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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행사 적극 전개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행사 적극 전개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위명재)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러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하는 ‘집콕 문화생활’ 캠페인을 러시아에도 확산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중에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온라인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문화 분야에서도 많은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중밀집행사를 온라인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 중이다. 특히,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소개 사진‧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포스터 조회수가 100만 건에 이를만큼 러시아 현지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주러 한국문화원 SNS를 통해 전파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StayStrongCampaign)에도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을 이용해 참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의 달라진 생활상을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온라인 챌린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해요”를 시작했다. 또한 한국 문화 또는 관광지를 소재로 한 온라인 퀴즈대회는 3월 24일부터 매주 1~2회 진행 중이며, 그동안 1500여 명의 현지인들이 적극 참가해 호응도도 높다. 그 밖에도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한국어 만화그리기 대회를 진행하였고, 5월 1일부터는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러시아 현지인이 온라인상으로 한국문화를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 콘텐츠를 문화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한국 문화공연, 박물관 소개 영상 등 한국문화 소개 콘텐츠를 매주 2편씩 지속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문화원 한국어 강좌도 동영상 강의로 진행 중이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매년 봄/가을 학기에 각각 2000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등록하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세종학당인 만큼 동영상 수업 참가율도 매우 높다. 자세한 내용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로 접속하거나 문화원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판, 팬 사인회, 재건축 총회… ‘뉴노멀’이 된 드라이브스루

    특판, 팬 사인회, 재건축 총회… ‘뉴노멀’이 된 드라이브스루

    고양, 어버이날 카네이션 판매에 활용 서울 성북구는 농산물 1150세트 완판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총회 성공 개최 가수 양준일 팬 사인회도 차 타고 뚝딱 “코로나 끝나도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드라이브스루가 감염병 시대를 맞아 ‘뉴노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등장한 이후 어버이날 카네이션 구매부터 재건축조합 총회까지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브스루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카네이션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5월 2~10일 ‘고양 드라이브스루 플라워 마켓’을 운영하기 때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마켓에서는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장미·카네이션 꽃바구니가 1만~1만 5000원에 판매된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성북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정읍시, 전남 담양군, 충북 괴산군 등 자매결연 도시 농산물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 1150개 꾸러미를 1시간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28일 철거가 완료된 단지 내 공터에서 사상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총회를 열었다. 차량에 탄 상태에서 체온을 재고 공터에 모인 1500여명의 조합원은 조합 측이 무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진행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면 각자 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를 시청하는 형태로 열렸다. 안건 투표는 조합원들이 차량 내에서 투표지를 전달받고 기표를 하면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직접 조합원들 차량을 돌며 수거했다. 개포주공1단지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서초동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도 오는 10일 탄천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가수 양준일은 지난 28일 경기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인근에서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 개설을 기념해 드라이브스루 팬 사인회를 했다. 차량에 탑승한 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확인과 손소독을 마친 뒤 차례대로 사인을 받았다. 양씨는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한 채 차량 밖에서 손수 사인을 하고 인사를 건넸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이 규범을 지키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일종의 절충적인 혁신 모델로 드라이브스루라는 방식이 뜨고 있다”면서 “효율적으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미 학습이 됐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우리 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4명 중 1명 무증상… ‘재유행 뇌관’ 우려

    4명 중 1명 무증상… ‘재유행 뇌관’ 우려

    코로나19가 일상을 송두리째 바꾼 지 28일로 100일이 됐지만 이 바이러스에 대해 일반인이 아는 것은 백과사전의 서문에 지나지 않는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나 메르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무증상 전파’와 ‘완치 후 재양성’ 등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증상 전파는 코로나19 재유행 뇌관이 될 수 있고, 완치 후 재양성 사례와 감염된 환자에게 생긴 항체 방어력은 백신 개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집단감염 환자 중 확진 당시 무증상이었던 비율은 약 30%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환자 4명 중 1명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감염력은 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환자가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의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경우 진단 당시 무증상이었던 8명 중 4명은 이후 증상이 나타났고, 나머지 4명은 격리해제될 때까지 무증상이었다”고 밝혔다. 무증상 시기에 어느 정도 전염력이 있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완치 후 재양성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양성 환자는 268명으로 일주일 전(181명)보다 87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환자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재양성자에 대해 바이러스 분리 배양검사를 39건 시행한 결과 배양검사가 완료된 6건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표본 수가 워낙 적고, 나머지 건은 검사가 완료되지 않아 ‘재양성자는 전파력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재양성 사례는 해외에서도 확인된다. 미국에서는 확진환자의 5~25%가 재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원인을 바이러스의 특성과 면역력의 영향 때문으로 추정한다.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하거나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면역력 때문이라면 20대 중 재양성자(64명·23.9%)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사례가 바이러스 변이와 관계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이겨 낼 수 있는 길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 1500여명의 검체를 모아 면역 연구와 백신 개발, 완치 후 재양성 발생 원인 규명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치료제의 경우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에이즈와 말라리아 치료제 등 4건의 임상시험이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이르면 연말 이내에 진료 지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주도하는 백신 개발 작업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와의 시간 싸움이다. 기초 개발 단계부터 임상시험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피해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국내 감염이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올가을 또는 겨울 등 언제든지 국내에서 2차, 3차 유행이 올 수 있다. 단기간 내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해 모든 사람이 이를 접종하는 것도 난망한 일이다. 한마디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은 어렵다는 얘기다. 정 본부장은 백신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악화와 완화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1년 이상 심지어 수년 동안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윤영찬 등 靑출신 국회 입성… 文정부 ‘개혁 선봉대’로 진격

    윤영찬 등 靑출신 국회 입성… 文정부 ‘개혁 선봉대’로 진격

    한병도·이용선 등 수석비서관급 당선권 윤건영도 승리… 통합당 자객공천 무력화 ‘文호위무사’ 진성준, 靑저격 김태우 이겨 ‘대통령 입’ 고민정도 오세훈 후보에 앞서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을 전면에 내건 후보들이 다수 당선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국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누구보다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만큼 21대 국회와 민주당 내부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당청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시 현재 수석비서관 출신인 민주당 윤영찬(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전 정무수석), 이용선(전 시민사회수석), 정태호(전 일자리수석) 후보 등 4명 모두 당선이 확실시된다. 윤 후보는 경기 성남중원에서 통합당의 4선 중진 신상진 후보를, 한 후보는 전북 익산을에서 민생당의 4선 조배숙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서울 양천을에서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상대로, 정 후보는 서울 관악을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통합당 오신환 후보를 상대로 승리가 유력하다. 각각의 지역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를 대신 치른 수석비서관급 출신 후보들은 하나같이 ‘적진’에 출마했던 만큼 고스란히 4석을 민주당으로 가져온 셈이다. 비서관급 출신들은 통합당의 ‘자객공천’을 무력화시켰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 윤건영(전 국정기획상황실장) 후보는 59.2%를 얻어 36.0%를 얻은 통합당 김용태 후보를 앞서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선을 했던 서울 구로을을 수성했다. 통합당은 윤 후보를 노리고 당내 중진인 3선 김 후보를 ‘자객공천’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문재인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진성준(전 정무기획비서관) 후보도 서울 강서을에서 ‘문재인 정권 저격수’인 통합당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후보를 여유 있게 물리쳤다. 진 후보도 서울 강서을에서 통합당의 1석(현역 김성태 의원·불출마)을 빼앗아 왔다. ‘대통령의 입’인 정치 신인 고민정(전 대변인) 후보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에서 50.2%를 얻어 재선 서울시장 출신인 야권의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48.0%) 후보에게 1500여 표차로 앞서고 있다.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구에 출마했던 비서관급 출신들도 이변 없이 당선됐다. 서울 성북갑 당내 경선에서 현역 유승희 의원을 물리친 김영배(전 민정비서관) 후보는 통합당 한상학 후보를 압도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민주당 민형배(전 사회정책비서관) 후보도 민생당 노승일 후보에게 완승을 거뒀다. 신정훈(전 농어업비서관) 후보도 전남 나주화순에서 민중당 안주용 후보를 큰 차이로 이겼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이자 친문 인사인 민주당 송재호 후보도 제주갑에서 통합당 장성철 후보에게 승리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 그룹으로 분류되는 홍영표(인천 부평을),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윤호중(경기 구리), 황희(서울 양천갑),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도 당선이 유력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5.6억 들여 마련한 학생·교직원용 마스크 ‘불량’…경남교육청, 전량회수

    5.6억 들여 마련한 학생·교직원용 마스크 ‘불량’…경남교육청, 전량회수

    경남도교육청이 5억 6000만원을 들여 학생과 교직원용으로 공급한 마스크가 ‘불량’으로 확인돼 뒤늦게 회수에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학생과 교직원에게 2장씩 나눠주려고 각 지역교육지원청으로 보급한 면 마스크 43만장이 불량으로 확인됐다. 이 마스크는 봉제·마감 처리 미흡, 포장지에 기재된 것과 서로 다른 사이즈 등 상태가 불량한 중국산 마스크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창원 지역의 한 마스크 유통업체에 마스크를 주문해 올해 초 각 교육지청으로 보급했다. 일부 교육지청은 보급받은 마스크를 이미 학생들에게 이미 나눠 준 상태다. 도교육청은 불량 마스크를 개당 1320원 단가로 총 5억 6000만원가량에 계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빨리 마스크를 공급하려고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면서 “최대한 빨리 마스크를 회수한 뒤 정상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마크가 없고 제조사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마스크 1500여장을 내부 비축용으로 납품받았다가 대금을 환수 조치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야생동물 수출해라” 중국, 수출에 세제 혜택 논란

    “야생동물 수출해라” 중국, 수출에 세제 혜택 논란

    야생동물 단속 나섰던 中, 해외 수출은 장려 1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매개체로 지목된 야생동물의 자국 내 거래를 중단한 가운데 해외 수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중국은 지난달 17일 1500여 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금 인상을 결정하면서 식용 뱀, 거북, 영장류 고기, 비버, 사향, 코뿔소 뿔 등의 품목에 대해서도 9% 인상을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야생동물 식용 관습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지난 2월 24일 국내에서의 야생동물 소비를 금지한 지 한 달 만에 수출은 장려하는 정책을 내놓은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세계적인 수요 급감과 미국과의 무역 전쟁 속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의회조사국(CRS)은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하지만 야생동물의 수출 세제 혜택은 세계 시장에 또 한 번 위기를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사향과 비버 등 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동물을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지난 1~2월 수입액은 86만5천달러(약 10억4000만원)에 이른다. 중국의 야생동물 및 동물 수출이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고는 하나, 야생동물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근원으로 밝혀진 상황에선 충분히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WSJ는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바이러스학연구소는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와 96%의 유사성을 띠는 것을 확인했으며 또 다른 연구는 우한 시장에서 파는 뱀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타다’ 결국… 오늘 마지막 운행

    ‘타다’ 결국… 오늘 마지막 운행

    신규 입사 예정자 채용 취소·희망퇴직 카니발 1500여대 대부분 중고차 매각 아직 새로운 사업 방향 못 찾은 VCNC 기존 ‘타다 프리미엄·에어’ 등 집중 예상‘타다 베이직’이 10일 결국 마지막 운행에 나선다. 지난달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타다는 한 달 뒤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는데 그 기한이 다가온 것이다. 2018년 10월 8일 처음 등장해 일반 택시보다 넓고 쾌적한 승합차에 승차 거부가 없으며 친절하고 조용한 운전기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던 타다는 1년 6개월 만에 씁쓸한 퇴장을 맞이하게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최근 한 달간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타다 금지법’이 통과된 직후에는 신규 입사 예정자에게 채용 취소를 통보했고, 최근에는 기존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모회사인 쏘카가 소유한 11인승 카니발 1500여대를 VCNC가 대여하는 방식으로 영업해 왔는데 ‘타다 베이직’이 종료되면서 해당 차량도 처분 중이다. 대다수는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매각하고, 일부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VCNC는 아직 새로운 사업 방향을 찾지 못했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가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타다 서비스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타다 베이직’이 종료된 이후에는 고급 택시 면허 보유 기사가 운전하는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제 이동 서비스인 ‘타다 에어’, ‘타다 프라이빗’ 등 기존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타다 금지법’의 통과를 극렬히 반대했던 VCNC 측이 법안 통과로 새롭게 마련될 모빌리티 시장 질서에 편입해 신규 서비스를 낼지도 현재로선 미지수인 상황이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는 “타다는 택시업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심어 줬다는 의미가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했는데 그게 종료되니 아쉬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여객운수법을 통해 등장할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가 현재보다 좋지 않으면 ‘이럴 거면 타다를 왜 없어지게 했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바위 틈 발그레 핀 너… 물드는구나 나의 맘

    바위 틈 발그레 핀 너… 물드는구나 나의 맘

    단언컨대 여기는 진달래의 영토다. 칼처럼 뾰족 솟은 암봉도 지금 여기에선 꽃을 돋보이게 하는 보조 장치에 불과하다. 전남 강진의 덕룡산(德龍山). 고도는 낮아도 험하기가 설악의 용아장성을 뺨친다는 산이다. 그 산의 바위 벼랑 사이에 지금 연분홍 진달래가 장관이다. 진달래 하면 저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라는 애잔한 시구로 기억되는 꽃이다.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정한 가득한 진달래가 어떻게 험상궂은 바위 벼랑 틈마다 여린 꽃잎을 심어 둔 건지, 볼수록 신기하다. 그래도 이런 부조화의 아름다움이 좋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이 어우러지는 모습 말이다. 개체수가 많지 않으면 또 어떠랴. 노류장화처럼 흔천인 것보다 외려 이편이 더 낫다. 덕룡산은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산이다.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둬야 하니 가급적 올봄일랑 지면과 랜선으로 즐기시고 내년 봄을 기약하시길.덕룡산의 이름을 한글로 풀면 덕이 있는, 그러니까 후덕한 용의 모습을 한 산이라는 뜻이다. 뭐 용의 등뼈를 닮았다는 건 그렇다 치자. 창날처럼 솟은 희디흰 암봉들이 실제 꿈틀대는 백룡을 보는 듯하니까. 한데 덕이 있다는 것에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다. 이 산은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쓰고서야 겨우겨우 ‘등뼈’ 하나를 넘을 수 있다. 그런 암봉을 여러 개 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체력은 물론 멘탈까지 탈탈 털린다. 그런데 덕이 있다고? 용은 본 적이 없으니 현실에서 이 산줄기와 가장 닮은꼴을 찾으라면 지네다. 마치 지네의 발처럼 여러 산줄기를 이 마을 저 마을로 늘어뜨리고 갈지자로 꿈틀대는 듯하다. 멀리 월출산에서 일어선 산자락은 다산 정약용이 머물던 만덕산을 지나 석문산, 덕룡산, 주작산을 세운 뒤 해남 쪽 두륜산, 달마산을 거쳐 바다로 빠져든다. 그 장대한 줄기의 일단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자리에 주작산 일출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덕룡산은 주봉인 서봉(432.9m)과 동봉(420m)을 비롯해 크고 작은 다수의 암봉으로 이뤄져 있다. 우지끈 솟아오른 거대한 암봉들이 선사하는 장쾌한 풍경이 일품이다. 반면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겨울철엔 하루 한 명 보기도 쉽지 않다. 진달래가 피는 이맘때는 사람들이 꽤 찾는다. 그것도 주말에 서울 등 대처에서 등산 단체가 찾을 때나 잠깐 북적댈 뿐이다. 덕룡산과 주작산은 이어져 있다. 사실상 한몸이나 다름없다. 덕룡산이라 따로 부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작산에 딸린 봉우리로 여겨 ‘주작산 덕룡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꾼들 역시 주작과 덕룡을 이어 붙여 종주산행에 나서기도 한다. 이 경우 석문공원(소석문) 구름다리를 들머리 삼아 덕룡산 동봉~서봉~475봉(475m) 등을 거쳐 오소재로 내려선다. 거리가 무려 16㎞에 이른다. 노련한 산꾼이 숨만 쉬고 걸어도 7시간, 어지간한 이라면 9시간은 족히 걸린다. 물론 반대 코스도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인 건 소석문에서 출발해 수양마을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거리는 9㎞ 남짓. 6시간가량 걸린다.‘얄팍한 산행’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만덕광업에서 곧바로 동봉으로 올라 인증샷만 찍고 내려온다. 이 경우 2시간 안팎이면 그럴싸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줄곧 오르막 구간이긴 해도 거리는 편도 1㎞ 미만이다. 덕룡의 두 핵심 봉우리를 돌아보는 코스도 있다. 수양마을에서 출발해 서봉, 동봉을 거쳐 만덕광업으로 하산하거나 수양마을로 원점회귀한다. 거리는 5㎞ 미만이다. 얄팍하기는 매한가지지만 강진 이곳저곳을 돌아봐야 하는 갈길 바쁜 관광객들에겐 이 단거리 코스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인다. 휴식 시간까지 포함해 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오소재와 주작산 전망대, 소석문(석문공원) 구름다리 등의 명소는 하산해서 차로 돌아보면 된다. 덕룡산은 오르기 힘든 산이다. 암릉의 형태가 변화무쌍해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용의 등뼈’ 하나를 넘고 나면 또 다른 등뼈가 앞을 막아선다. 이 지역 산꾼들의 ‘라떼’ 시절엔 산에 철심은커녕 로프 하나 매달려 있지 않았다. 그 탓에 산행 시간도 10시간 이상 걸렸단다. 물론 암봉 아래에 우회로는 있다. 하지만 우회로로 가는 이는 거의 없다. 이는 암봉을 발아래에 둔 정복감, 아찔한 바위 벼랑에 서서 빼어난 풍경을 맞는 성취감을 포기하는 것과 진배없으니 말이다.요즘은 위험 지역에 로프를 매어 놓거나 ‘ㄷ’자 형 철심을 박아 뒀다. 그 덕에 산행 시간도 꽤 줄었고 좀더 안전해 졌다. 그래도 아찔한 구간은 여전히 많다.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렇게 힘들여 암봉 위에 오르고 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과 마주한다. 칼날이 여러 개 겹쳐진 듯한 암릉 사이사이마다 분홍빛 진달래가 보석처럼 박혀 있다. 고된 산행 끝에 만난 절경이라 그럴까. 과장 좀 보태, 신이 만든 정원에 실수로 발을 들인 듯한 느낌이다. 덕룡산 진달래는 대규모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드물다. 암릉과 산허리 등에 소박한 규모로 핀다. 여느 진달래 명산처럼 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외려 이 모습이 더 단정하고 아름답다.백룡의 등뼈에 올라타서 아래를 굽어보는 맛도 그만이다. 강진만과 다도해의 시원한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앞뒤로는 삼국지 장비의 장팔사모를 연상케 하는 뾰족한 암벽이 연달아 펼쳐진다. 쉽게 말해 눈 두는 곳마다 절경이다. 덕룡산 주변에 유명 관광지들이 많다. 백련사 동백숲은 자체가 천연기념물(151호)로 지정된 명소다. 수백년 묵은 고목 1500여그루에서 떨어진 동백꽃이 숲 바닥에 낭자하다. 산행 들머리인 석문공원은 ‘강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곳이다. 요즘 강진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가우도는 ‘강진만의 여의도’라고 불린다. 서울 여의도의 양 끝에 다리가 놓였듯, 가우도 역시 도암면, 대구면과 각기 다른 연륙인도교로 이어져 있다. 월출산 아래 터를 잡은 백운동 정원도 필수 방문 코스다.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동 등과 함께 호남 3대 정원이라 불린다. 글 사진 강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얄팍한’ 덕룡산 산행의 들머리인 수양마을 주작산별빛마루펜션은 영업을 중지했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신전면 수양길 148-217이다. 옛 펜션 건물 조금 지나 공터에 차를 대면 된다. 만덕광업 쪽으로 오르는 이들도 꽤 많다. 광산 바로 앞에 작은 주차공간이 있다. -주작산휴양림은 강진 남쪽에서 가장 권할 만한 숙소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로 폐쇄 중이다. 강진 읍내에선 프린스행복호텔이 깨끗하다. -강진 읍내에 오감통 먹거리장터가 있다. 강진을 대표하는 한정식, 토하비빔밥 등의 먹거리를 내는 집들이 몰려 있다. 칠량면의 청자식당은 바지락 회무침 비빔밥이 맛있는 집이다. 강진을 오갈 때 거치는 영암 학산면 독천리 일대에 낙지요리를 하는 식당들이 많다. 갈비와 낙지를 함께 끓인 갈낙탕, 연포탕 등 ‘혼밥’도 낸다.
  • 성남시 법인택시 기사 넉달간 월 10만원 지급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 부진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처우개선비 6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2곳 법인택시 회사 소속 1500여 명 운수종사자에게 이달 20일부터 월 10만원씩 4개월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근무일 월 13일 이상, 처우개선비 지급 전달 말일까지 근무 등 근속 요건만 충족하면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처우개선비는 지역화폐로 지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는 운수종사자를 위로하고, 침체한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한몫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입국자 격리 풀린 날… 폐기물 한 달 분량 쏟아졌다

    입국자 격리 풀린 날… 폐기물 한 달 분량 쏟아졌다

    지난달 22일 유럽 입국자 격리 시작 2주 동안 모은 쓰레기봉투 일괄 배출 하루에만 평소 4배 270㎏ 수거·소각 입국자 1500여명 남아… 직원들 진땀 “배출 약속 안 지켜 헛걸음 때 힘들죠”“약속 시간에 맞춰 자가격리자가 문 앞에 내놓은 50ℓ짜리 쓰레기봉투 2개를 007작전처럼 잽싸게 실어 나르는 게 중요합니다.”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해제가 무더기로 쏟아진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비상이 걸렸다. 격리자들이 구에서 나눠준 50ℓ짜리 주황색 폐기물의료봉투 2개에 담아 격리 기간인 2주 동안 집에 보관했던 쓰레기 더미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해외 입국자가 유독 많은 강남구에서 이날 하루 수거한 해외 입국자 쓰레기는 총 270㎏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구가 수거한 해외 입국자 쓰레기 총량(280㎏)과 맞먹을 만큼 엄청났다. 유럽 입국자들과 미국 입국자들은 각각 지난달 22일과 27일부터, 기타국 입국자들은 이달 1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강남구 청소행정과 안종원·최유성 주무관은 수거 대상자 11명의 명단을 들고 구 소유 1t 크기 용달차를 탔다. 먼저 A호텔로 갔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호텔 관계자와 함께 해외 입국자가 머물던 객실로 올라가 방문 앞에 놓인 쓰레기봉투 더미 2개를 갖고 내려와 차에 실었다. 이어 B아파트로 이동했다. 해당 동의 출입문이 잠겨 있었다. 수거 대상자에게 전화했다. 받지 않았다. 문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돌아섰을 때 전화가 왔다. 출입문이 열렸다. 둘은 문 앞에서 쓰레기봉투 2개를 받아 실어 날랐다. 봉투엔 병, 캔, 종이류, 비닐류, 음식물 등이 섞여 있었다. 최 주무관은 “환경부 지침상 격리자들은 분리배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일반쓰레기·재활용품·음식물이 섞인 쓰레기봉투들을 모두 수거해 소각장에서 일괄 소각한다”고 했다. 안 주무관은 “강남구의 해외 입국자 급증으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쓰레기가 늘어도 너무 늘었다”면서 “그동안 하루 쓰레기양이 가장 많았을 때가 70㎏이었는데 오늘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원도 추가로 투입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청이 맨 처음 자가격리자 쓰레기를 처리한 지난 2월 3일 수거 대상은 하루 한두 명에 불과했으나 해외입국자 물량이 나오기 시작한 지난주 마지막 수거일인 이달 3일에는 14명으로 늘어나더니 이날은 급기야 89명으로 폭증했다. 이에 따라 수거 인력도 늘렸다. 당초 구청 직원 6명이 2인 1조로 평일 오전 9~11시, 오후 1~3시 두 차례 수거에 나섰지만, 이날부터는 청소대행업체 7곳 14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두 사람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신사동·압구정동·삼성동·역삼동 등지의 호텔·아파트·빌라를 돌며 11명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 소각장이 있는 일원1동 강남자원회수시설에 도착해서야 겨우 일을 끝냈다. 구는 이날 하루 89명의 쓰레기 270㎏을 수거해 소각했다. 이날 기준 구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1537명이다. 안 주무관은 “사전 연락 때 집 앞에 내놓는다고 하고선 내놓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아 헛걸음할 때가 가장 힘들다”며 “같은 곳을 두 번 방문하지 않도록 약속을 잘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계명대, 교직원 봉급으로 50억 원 규모 기금마련

    계명대, 교직원 봉급으로 50억 원 규모 기금마련

    계명대가 교직원들의 봉급으로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2만3000여 명에게 생활지원 학업장려비로 20만 원씩 지급한다. 총 지급액은 50여억 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타 지역 학생들은 빈 자취방의 임대료 납부와 아르바이트를 통한 생활비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계명대는 기존의 장학금은 예년과 같이 집행하되 이와는 별도로 생활지원 학업장려비를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해 도움을 주기 위해 학업장려비를 지급키로 했다. 재원마련을 위해 2000여 명의 교수 및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급의 일부를 내 놓았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들은 봉급의 20%, 그 외 보직 교직원은 봉급의 10%를 석 달 동안 내 놓기로 했다. 그 외 교수 및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한다. 또한, 기존의 기부금도 보태어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창의적 등대지기 정신으로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고통에 동참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계명대는 지난 12년 동안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 왔다. 물가상승을 고려한다면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8학년도 결산 기준으로 등록금 수입은 총 예산의 53% 가량이다.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비롯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로 인해 학생1인당 교육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와 직원들 모두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생활지원 학업장려비는 4월 중순까지 교수와 직원들로부터 모금이 완료되면 4월 말 경에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계명대 교직원들은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04년 자발적으로 교직원들의 월급 1%를 기부해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발족시켰다. 이를 통해 매년 4억 원 가량을 모아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 김장 및 연탄나누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국가지정)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위문품과 함께 1억 5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및 기초생활수급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3000만 원 가량의 생필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특별히 어려운 학생들에게 특별생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학생들은 학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학업과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번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교무위원과 교직원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북 익산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7월 말까지 4개월 동안이다. 익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466대 대상이다. 익산시는 1500여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민들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 등의 피해를 보고 있는데 소상공인 등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지원책이 적었던 게 사실”이라며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국 지자체, 외부식당 이용하기 운동 속속 동참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뚝 끓긴 식당들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 3회 외부 식당 이용하기 운동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식당들이 배달에 나설 수 있도록 ‘힘내자 대구경북 행복도시락’ 포장용기 40만 개도 나눠줄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식당 내부에서 식사를 꺼리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다. 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구내식당 휴무일수를 확대했다. 기존 월 2회였던 구내식당 휴무일수를 매주 수요일 점심과 저녁까지 확대해 월 8회로 늘린 것이다. 이로써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이 월 8회 휴무하면 한 달에 1만명 이상이 외부식당을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강원도도 지난 9일부터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수를 주 1회(수요일)에서 주 2회(수·금요일)로 늘렸고, 도내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에도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및 외부식당 이용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청 구내식당은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매주 금요일 문을 닫는다. 도청 구내식당 이용자는 하루 평균 1000여 명으로 이들이 도청 인근 식당이나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월 3000만여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구내식당 문을 닫았던 인천시는 4월까지 매주 금요일 문을 닫기로 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달부터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하는 한편 구내식당 휴무일과는 별도로 지역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실국별 주 1회 외부식당 요일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도 같은 달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주 1회에서 주 2회(수요일, 금요일)로 추가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시의 하루 평균 구내식당 이용 인원은 770여명으로 구내식당 휴무를 주 2회 실시할 경우 월 5000여만원이 지역 상권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외부 식당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2m 이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식당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25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제주국제공항 인근 관광 렌터카 차고지. 차고지마다 렌터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아예 번호판을 떼어 낸 차량도 수두룩했다.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을 싣고 유채꽃길을 달릴 렌터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주차장에 멈춰 있다”면서 “렌터카 공제조합에서 보험료 일부라도 돌려받기 위해 일부 차량은 휴업을 신청하고 번호판을 떼어 냈다”고 한숨지었다.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형 면세점 앞.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며 개점시간에 맞춰 입구에 긴 줄을 서던 중국인 관광객이나 보따리상들이 거짓말처럼 모두 사라져 버렸다. 면세점 관계자는 “오늘 고객은 서울 등지를 경유한 중국인 보따리상 10여명이 전부”라며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고 말했다. 평소 이 면세점에는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함덕 해안도로도 한산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다녀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 식당업소 관계자는 “한 달째 매일 소독하는데도 확진환자가 다녀갔다는 사실만으로 손님이 뚝 떨어졌고 회복이 안 된다”면서 “인터넷 등에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이라는 신문기사 등이 아직 돌아다니는데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고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중국인 보따리상 사라져 면세점 ‘개점 휴업’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제주 관광산업이 붕괴위기에 처했다. 관광객 급감으로 관광업체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관광 등 3차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는 관광객 급감과 소비 위축에 따라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23일까지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48만 49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 91명에 비해 55.1% 줄었다. 외국인 방문객은 61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7737명에 비해 94.8% 감소했다. 23일 제주방문객은 1만 6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4만 2440명에 비해 60.2%나 줄어들었고 외국인 방문객은 중국인 2명 등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5048명에 비해 99.5%나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반 토막이 났고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전멸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9일부터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에 들어갔다.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지 51년 만에 처음이다. 1일부터 홍콩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어 9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3개 직항 노선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만 해도 국제선 1680편이 다녀 이용객은 23만 1500여명에 달했다”면서 “동남아지역도 코로나19가 확산 중이어서 국제선 운항 재개 시기는 전망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자 관광 숙박업과 관광 식당업, 놀이동산시설업, 여행업 109개 업체가 임시휴업을 신고했고 휴업신청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관광사업체 예약률은 5~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감했다”면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언제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내국인 관광객도 언제 다시 올지 예측 못해” 경영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관광업계는 심각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도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신청을 받은 결과 969개 업체가 1257억원을 신청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특별융자 213건 691억원과 비교하면 신청건수는 4.5배, 금액은 1.8배가 증가했다. 도는 이미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받은 1139개 업체 2700억원의 상환을 유예해 만기를 1년 연장했다. 업종별로 여행업 292건(30%) 200억원, 관광숙박업 127건(13%) 362억원, 렌터카 77건(8%) 145억원, 농어촌민박 68건(7%) 27억원, 일반숙박업 55건(5%) 54억원, 전세버스 40건(4%) 59억원 등이다. 도는 관광업계의 피해상황과 그동안 제기된 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금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도 완화하는 등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일 기준 여행업 101곳(380명), 호텔업 38곳(380명), 전세버스 12곳(130명), 기타 업종 245곳(3800명) 등 모두 412곳(4778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평년보다는 37배, 메르스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보다도 1.5배에서 3배까지 많은 수준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 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위기로 무급휴직이나 특수형태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책과 연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자체재원을 투입해 고용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정부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해당 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실직, 휴·폐업 등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시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직자 재취업 및 이직 알선을 포함한 창업 지원과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자금 보조와 융자 등 확대 지원, 기업들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한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행정한류 확산, 특허청 사우디에 IP 시스템 컨설팅

    한국형 특허시스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허청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에 대한 지식재산(IP)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컨설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해 한국특허정보원이 민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100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24일 최종 승인 결정됐다. 기존 한국형 특허시스템을 사우디 IP 환경에 부합하도록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기본 설계를 제공했다. 특허·상표·디자인 등 권리별로 분산 처리됐던 방식을 통합해 절차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분류·기계번역·검색 등 3개 핵심분야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심사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이 사우디의 IP 행정정보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공함에 따라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에서 한국형 특허시스템 전수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번째다. 특허청은 2014년부터 한국 특허청의 특허심사관 5명이 UAE에 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UAE에는 연간 1500여건의 특허가 출원되는데 450여건은 현지 한국 심사관이, 1000여건은 한국 특허청이 심사대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특허행정 시스템을 수출(450만달러)하기도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정보화 컨설팅은 한국형 특허시스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파라과이·이집트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 수출과 브라질의 정보화 컨설팅까지 행정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순천시청 공무원들,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참여

    전남 순천시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이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청에 재직하고 있는 공직자 1500여명이 오는 27일까지 특별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직원들은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율 모금을 한다. 앞서 허석 시장은 지난 24일 고위공직자 기부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월급 30%의 4개월분에 해당하는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시는 6000여만원으로 예상되는 성금 모금활동이 종료되는 즉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임대료 인하와 각계각층의 성금 및 물품기부, 자원봉사 참여 등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해 주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같은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해 준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시차 출퇴근제 활용과 부서별 점심시간 시차 운용, 대면회의·보고 및 출장 원칙적 금지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 불요불급한 외출의 사적모임 최소화, 퇴근 후 곧장 귀가 등 지역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특별복무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계원예술대학교-㈜자이언트스텝, ‘2019 콘텐츠 원캠퍼스구축운영지원’ 사업 성과 발표

    계원예술대학교-㈜자이언트스텝, ‘2019 콘텐츠 원캠퍼스구축운영지원’ 사업 성과 발표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송수근)와 ㈜자이언트스텝(대표 하승봉, 이지철) 컨소시엄은 지난 2월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한 ‘2019 콘텐츠 원캠퍼스(One Campus) 성과공유 세미나’에서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2019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지원’ 사업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까지 아우르는 광의적 개념의 캠퍼스 간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사업이다. 2019년에는 28개 기관, 14개 컨소시엄, 약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성과공유 세미나는 2019년 사업의 각 프로젝트 별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학과장 채윤경)는 ‘실시간 인터렉션 버추얼 캐릭터 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명으로 3개의 정규과정과 현장실습, 11개의 비정규과정을 수행했다. 학과 대표 캐릭터 ‘BooBoo’를 제작하고 손동작을 캡처하는 립모션과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관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BooBoo는 캐릭터 IP로서의 활용가치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유튜버라는 두 가지 성과를 이뤘다.자이언트스텝은 이 사업을 수행하는 6개월 동안 사내, 뉴미디어 사업을 진행하는 GXLAB에서 사업의 핵심 참여 학생들과 버추얼 캐릭터 BooBoo를 개발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자이언트스텝과 버추얼캐릭터 개발 작업에서 습득한 기술과 작업 프로세스를 이용해 동계 방학에는 훈픽쳐스(대표 김남훈)와 신동우 화백의 ‘풍운아 홍길동’ 2D 버추얼 홍길동을 개발했다. 또한 BooBoo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별에서 탄생한 점술가 다니, 인생을 즐겁게 노래하는 렛잇찌, 책·영화 리뷰 요정 페어리뷰, 친구가 필요한 선인장 라리, 아이돌 지망생 ‘렛시’ 등 총 6개의 버추얼캐릭터가 제작됐다. 2019 콘텐츠원캠퍼스구축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계원예술대학교와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제작한 버추얼 캐릭터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콘텐츠 산업을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이언트스텝의 이지철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사업 효과는 물론, 참여한 직원들이 학생들을 교육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학창시절 꿈꾸었던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세기 최악의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역사를 흔든다

    21세기 최악의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역사를 흔든다

    코로나19가 3개월여 만에 전 세계를 ‘셧다운’시켰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빠른 속도로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2만 9935명, 사망자는 1만 4386명이다. 미국도 확진환자 발생 두 달여 만에 감염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또 전체 인구의 4분의1이 ‘자택 대피 명령’에 영향을 받는 등 엄청난 사회·경제적 타격도 있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이 보편화되는 첨단 사회가 됐지만 전염병은 여전히 인류에게 도전이다. 재난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인류는 태고적부터 전염병에 생존을 위협받아왔지만, 항상 이겨냈다. 페스트와 콜레라, 스페인독감뿐 아니라 20세기 들어서 에볼라바이러스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전염병이 끊이지 않고 지구촌을 강타했다. 지금은 끝이 없이 퍼지는 코로나19의 파급력에 압도당하고 있지만, 조만간 백신과 항생제 등을 개발해 분명히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다. 전염병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몽골의 유럽 정복 전쟁서 시작된 재앙 들쥐가 가진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열성 감염병인 ‘페스트’(흑사병)는 몸이 새까맣게 변하면서 서서히 죽어간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몽골 왕조 중 하나인 ‘킵차크칸’이 1347년 유럽 점령을 위해 페스트 환자의 시신을 투석기로 쏘아댄 것이 대재앙의 시작이었다. 킵차크칸은 단지 유럽군의 사기를 꺾으려고 했던 전술이었는데, 이 사건 이후 6년 동안 유럽 전역에서 3000만명의 죽음을 불러왔다.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1이 희생된 것이다. 페스트는 중세 봉건제의 몰락을 재촉했고 서유럽이 발흥하는 계기가 됐다. 흑사병은 요즘은 발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2017년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이 돌아 한 달여 만에 2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다행히 치료제 등이 개발되면서 대규모 사망 사건 등은 막을 수 있었다. 1800년대 발병하기 시작해 19세기 1500여만명의 사망자를 불러온 ‘콜레라’. 콜레라균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와 중증의 탈수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전염병이다. 콜레라는 본래 인도 갠지스강 유역의 풍토병이었다. 그러나 1817년 영국군의 배를 통해 인도의 캘커타로 콜레라균이 옮겨지면서 캘커타의 영국군 5000여명이 1주일 만에 몰살된 데 이어 1819년에는 유럽에, 1820년엔 중국에 상륙해 많은 사망자를 냈다. 1821년 한국에서도 콜레라가 유행했고, 1830년대엔 이집트와 영국, 캐나다, 미국, 멕시코까지 퍼졌다. 영국에서는 무려 1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에서는 ‘호랑이가 살점을 찢어내는 것과 같은 고통을 준다’며 호열자(虎列刺) 또는 괴질(怪疾)로 불렸는데, 당시 조선시대에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전염병인 ‘콜레라’의 창궐로 수백년간 많은 사람이 숨졌다. 1800년대 공기 중의 감염이라고 생각됐던 콜레라는 영국 런던의 존 스노라는 의사에 의해 오염된 물로 전염되는 것임이 밝혀졌다. 때문에 콜레라는 상하수도 시설 및 공중위생이 확립되는 계기가 됐다. ‘인류 최대의 재앙’이라고 불리는 스페인독감은 1918년부터 2년간 전 세계 5000여만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전염병이다.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1을 죽게 한 흑사병보다도, 제1차 세계대전 사상자보다도 많은 더 많은 사망자를 냈다. ‘스페인독감’이라고 불리지만, 최초 발생지는 미국 텍사스다. 스페인독감은 1차 대전 때 미군의 프랑스 야전기지에서 발병, 병사들의 이동에 따라 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언론에서 이를 보도했다고 해서 ‘스페인독감’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스페인독감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망자를 불러왔다. 1918년 조선총독부 통계연감에 따르면 식민지 조선에 총인구 1670만명 중 44%인 742만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해 14만명이 죽었다. 한국에서는 ‘무오년 독감’, ‘서반아감기’ 등으로 불렸다. 스페인독감은 1920년에 들어 자연스럽게 잦아들었고, 스페인독감으로 인해 예방접종을 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21세기에도 끊이지 않는 전염병의 위협 역대 전염병 중 가장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원지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강 근처 마을로 알려졌다. 1976년 처음 발생한 에볼라로 숨진 사람은 2019년 7월 기준으로 1만 4667명에 달한다. 아직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을 반복하고 있어 이 숫자는 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치사율은 최대 90%여서 메르스보다 2배 가까이 높다. 한국에서는 10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2002년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발병한 사스는 치사율이 9.6%로 에볼라보다 낮았지만, 국내에서 3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이 3명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차 전파는 없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창 사스가 유행했던 2002년 11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이 병에 걸린 인구는 8098명이었다. 사망자는 774명으로 집계됐으며, 백신은 현재 개발 중이다.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는 2009년 멕시코에서 시작됐다. 그 후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했다. 멕시코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통해 발생하면서 ‘돼지 독감’이라고 불렸다. 멕시코와 미국뿐 아니라 한국 등 100개 국가로 퍼졌으며 163만여명이 감염, 1만 9000여명이 사망했다. 신종 플루의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에 떠다닌다. 호흡기는 물론 설사와 같은 체액으로도 감염을 일으킨다. 치료제는 ‘타미플루’라고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버가 있다. 메르스로 알려진 ‘중동호흡기증후군’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인 제다에서 처음 발생했다. WHO에 따르면 최초 발생 시점인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 31일까지 메르스는 27개국에 퍼져 2482명이 감염됐다. 이 중 854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20~46%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도 2015년 5월 2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당시 확진을 받았던 186명 중 한 명이 지난해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는 38명에서 39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역시 아직 백신이 개발 중이다. ●코로나 감염자 전세계서 30만명 넘어서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남부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모두 184개국에서 퍼졌다. 현재 30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1만 3000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지난 1월 21일 첫 확진환자가 나왔고 두 달 만에 확진환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두 달 안에 확진환자가 65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병상 부족과 산소호흡기·마스크 부족 등이 현실화하면서 의료 시스템의 붕괴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그간 끊임없이 진화·변이하는 전염병과 싸움을 멈추지 않은 인류는 또 다른 거대한 도전을 맞았다. 지구촌이 코로나19의 공포감을 떨치고 평온함을 찾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51년 만에… 제주공항 국제선 ‘무기한 셧다운’

    51년 만에… 제주공항 국제선 ‘무기한 셧다운’

    공항공사 “새달 운항 재개 여부 불투명”코로나19 여파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19일부터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에 들어갔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모두 끊긴 것은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지 51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춘추항공이 자진 출국을 신청한 중국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임시편을 운항했지만 이마저도 지난 18일 9C8570편을 마지막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춘추항공 측은 “당분간 운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은 홍콩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어 9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3개 직항 노선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차례로 운항을 중단했다. 평소대로라면 제주국제공항은 동계스케줄(2019년 10월 27일∼2020년 3월 28일)에 따라 5개국 26개 노선에 주당 390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지난 1월만 해도 국제선 운항이 1680여편, 이용객은 23만 1500여명에 달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하계스케줄까지 국제선 운항 계획은 현재로선 전혀 없는 상태며 4월 들어서 국제선 노선이 운항할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 있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1785명이 자진출국 신청했고, 이 중 1500여명이 임시 항공편 등을 이용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 무사증 입국자와 출국자 수 등을 분석, 현재 1만 3000명 정도의 불법체류자가 제주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계명대, 코로나19 이겨냅시다.

    계명대, 코로나19 이겨냅시다.

    계명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기초생활수급자 재학생들에게 생필품을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계명대는 지난 16일부터 19일(목)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영관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 및 기초생활수급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기초생활수급자 재학생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매장들이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생활비 마련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외부인과 접촉을 조심하고 있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을 위해 계명대는 쌀(2kg), 즉석밥, 컵라면, 즉석국 등 3000만 원 가량의 식품을 구매해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재학생들에게는 택배를 통해 생필품을 배송 완료했다. 이 모든 재원은 계명대 교직원의 급여 1%로 조성돼 운영되고 있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마련됐다. 2004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돼 운영 중인 (사)1%사랑나누기는 연간 4억 원을 조성,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 불우이웃 돕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 봉사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베트남 유학생인 응웬 반 홍은 “학교의 배려에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다”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국인이어서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학교의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다들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야 할 것이다”며, “소외계층을 되돌아보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서로 돕고 배려마음을 가져야 할 때 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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