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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사정 훤히 알고 고위층 수십명과 친분… ‘정운호 게이트’ 거물 브로커들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관련된 각종 로비 스캔들의 요소요소에는 다양한 브로커가 등장한다. 달리 말해 이들이 각종 의혹의 실체를 밝힐 ‘키맨’이라는 얘기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은 정보기술(IT) 업체 회장 신분으로 법조계에 넓은 인맥을 쌓아 온 ‘마당발’ 이모(56)씨다. 검찰이 수사팀까지 보강해 가며 도주 중인 이씨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이씨는 원정도박 항소심이 배당된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임모 부장판사(지난 2일 사의 표명)를 만나 식사를 하며 정 대표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던 인물이다. 임 부장판사가 다음날 바로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해 로비는 실패로 끝난 셈이다. 하지만 법원의 설명대로 당시 임 부장판사는 정 대표 사건 배당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이씨가 이를 먼저 알 수 있었을 만큼 법원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씨는 지난해 3~6월 IT 업체 회장 신분으로 한 일간지 포럼에 참석, 정·관계 관계자 50여명과 안면을 텄다. 이때 만났던 S부장판사가 정 대표 원정도박 사건을 재배당받기도 한다. 법원 관계자는 “이씨 행태를 보면 법원 내부 사정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검사장 출신 H변호사와 고교 동문으로, 그를 정 대표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H변호사는 현재 네이처리퍼블릭 고문을 맡고 있으며 도박 사건 검찰 수사 단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 외에 군부대 마트와 롯데백화점 면세점 입점 과정에서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브로커 한모(59·구속)씨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정 대표로부터 로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이 서울도시철도와 서울메트로에 입점을 시도할 때는 브로커 심모(62)씨와 김모(51)씨가 등장한다. 두 사람 다 수십억원의 로비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심씨는 실제로 당시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의 딸과 며느리에게 1500만원을 장학금 명목으로 건넨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나기도 했다. 심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휘장사업권과 관련해 정·관계 유력 인사에게 등급별 명절 선물을 제공한 리스트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던 사람이기도 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생각나눔] 재환전 때 여권에 도장… 수출 6위 한국 위상에 맞나

    [생각나눔] 재환전 때 여권에 도장… 수출 6위 한국 위상에 맞나

    출입국 잦은데 그때마다 도장 “절차 불편… 여권도 너덜너덜” 은행 외환거래 내역 공유 않는 탓 “관광 활성화 위해서라도 개선을” 사업차 한국을 자주 오가는 50대 재미교포 A씨. 지난달 한국에 입국할 때 1만 달러를 원화(약 1150만원)로 환전한 그는 출국 전 남은 돈 300만원을 다시 달러로 바꾸려 은행을 찾았다. 은행은 재환전을 해주며 여권에 ‘B은행 C과장, 재환전 USD 2560달러, 날짜’ 등이 적힌 도장을 찍어줬다. A씨는 “재외 한국인이나 사업가들은 자주 한국을 오가며 환전을 하는데 그때마다 도장에 내역을 찍는 바람에 여권이 너덜너덜하다”면서 “이렇게 불편한 절차를 고수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1만 달러 이하로 ‘재환전’을 할 때 여권에 도장을 찍어 기재하는 외국환거래 규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컨대 달러나 유로화 등 기타 외국 돈을 원화로 바꿔 한국에서 쓰고서 남은 돈을 다시 해당 국가 돈으로 바꾸려면 여권에 도장을 찍어 증빙자료로 남겨야 한다. 외환 당국은 “외화 반출 과정 등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은행 간 전산 처리하면 되는 것을 굳이 여권에 도장을 찍는 것은 전형적인 구시대적 관료주의”라는 불만도 크다. 최근 이탈리아 대사관 등에서도 거래은행 측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외국환 거래규정에 따르면 미화 1만 달러 이내의 외국환을 매각하면 거래자의 여권에 매각금액을 표시해야 한다. 단 원화기준 100만원 이하는 예외다. 또 1만 달러가 넘으면 은행에서 원화로 바꾼 영수증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만일 외국인이 1500만원을 달러로 바꾸려는데 외국환매입증명서 등 환전 관련 영수증이 없다면 여권에 기재하고서 1만 달러만 바꿀 수 있다. 나머지는 한국 돈을 들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외국인은 국내에서 여권번호 조회 등 관리가 안되고 외환 관리 체계도 달라 신분증인 여권에 ‘이 은행에서 돈을 바꿨다’고 증명하는 도장을 찍는 것”이라면서 “현재 은행끼리 외환거래 내역을 공유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로, 만약 전산으로 대체하려면 구축 비용이 많이 들고 출입국관리기록까지 확인해야 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수출 6위라는 한국의 경제적 위상과 국제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서라도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윤석헌 전 금융학회장은 “우리나라는 해외 무역 의존도가 100%에 가까워 외국인을 위한 시스템에 특히 관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금 세탁이나 부패 등 외화 반출이 걱정된다면 다른 정책을 보완하고 이런 세세한 규제는 완화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뿐 아니라 수출업체도 외환 대출을 계속 받으려면 전년도 수출 거래실적을 은행마다 일일이 떼서 합산하고서 한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단독] “형편 어려워 자식 버렸다”… 12년·7년 만에 드러난 영아유기

    “출생신고 전 버려 적발 어렵고 일반·존속유기 비해 처벌 약해”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영원히 묻힐 뻔했던 12년 전과 7년 전의 영아 유기 사건 2건이 정부의 아동학대 합동점검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올 2~4월 4차례에 걸쳐 실시된 합동점검으로 650건의 소재 불명·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경찰에 수사 의뢰된 가운데 여기 포함된 범죄들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시작된 초·중학교 미취학 및 중학교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을 통해 아이를 버린 사실이 적발된 A씨와 B씨를 각각 영아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04년 한 돌이 지난 아기를 대구의 한 대형마트 화장실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키울 사정이 아니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A씨가 버린 아기는 경찰에 신고돼 지역의 한 복지관으로 보내졌다. 아이는 이후 평범한 가정으로 입양돼 현재 대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B씨는 2009년 대구의 한 아파트 벤치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아기를 버린 게 아니라 잃어버렸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B씨가 집을 나간 아내 없이 혼자 아기를 키우기 어려워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의 아이는 현재 지역의 한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아이는 출생신고를 할 때 부여된 주민등록번호로는 초등학교 입학 기록이 나오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된 사례들이다. 두 아이가 버려진 뒤 각각 복지관과 고아원에서 새로운 주민등록번호를 받으면서 기존 인적사항으로는 조회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은 친자확인을 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A씨와 B씨에 대한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영아유기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하지만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시행으로 피해아동이 만 19세가 된 날 후부터 공소시효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찰은 아직 A씨와 B씨에 대해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영아 유기 사건은 다른 유기 사건에 비해 처벌 수위가 약한 편이다. 형법 272조에 따르면 영아 유기는 ‘2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일반 유기가 ‘징역 3년 또는 벌금 500만원 이하’,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존속 유기가 ‘징역 10년 또는 벌금 1500만원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이명숙 변호사는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존속 유기는 가중 처벌하면서 부모가 자식을 버리면 동정하는 것은 극히 가부장적인 시각”이라며 “보호받아야 할 영유아가 가족 구성원에게 버림받았다면 가정사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아 유기 범죄는 대부분 아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적발되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 2011~2015년 5년간 영아 유기 사건은 609건 발생했지만, 검거 건수는 207건으로 40%가 채 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영아 유기가 발생하면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사를 하지만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으슥한 곳에 몰래 버리기 때문에 부모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며 “처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책임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선·해운 충당금 떠안은 농협, 임금삭감 카드 만지작

    조선·해운 충당금 떠안은 농협, 임금삭감 카드 만지작

    금융권 구조조정 유탄 튈까 긴장 농협은행이 임금 삭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수천억원대의 충당금 부담을 떠안게 돼서다. 아직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국한돼 있는 듯하던 구조조정 유탄이 시중은행으로 튀는 것은 아닌지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임금 삭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분기에 조선·해운업체 충당금을 대거 쌓으면서 올해 전체 순익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 개선을 모색하려면 임금 삭감 등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1분기에만 조선·해운업종에 3328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이 여파로 농협금융의 올해 순이익은 895억원으로 오그라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급감한 수치다. 앞으로 한진해운 및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등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가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는 형편이다. 구체적인 임금 삭감 규모와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의 반발 등을 의식해 일단 3급(팀장) 이상만 임금을 삭감한 뒤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을 포함해 전 직원의 임금을 일괄 삭감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 다른 농협은행 관계자는 “경영진이 정식으로 노조에 (임금 삭감안을)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3개월치 급여(평균 1500만원)가 깎일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 불안해했다. 이 경우 농협중앙회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의 100%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협금융은 해마다 2600억~4500억원의 명칭(농협) 사용료를 중앙회에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농협중앙회 경영진 사이에서 “농협금융과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협은행의 한 직원도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돈을 벌어 오느라 등이 휘었는데 위기가 닥쳤다고 농협금융 직원들만 월급을 삭감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단독] “형편 어려워 자식 버렸다”… 12년·7년 만에 드러난 영아유기

    “출생신고 전 버려 적발 어렵고 일반·존속유기 비해 처벌 약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영원히 묻힐 뻔했던 12년 전과 7년 전의 영아 유기 사건 2건이 정부의 아동학대 합동점검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올 2~3월 4차례에 걸쳐 실시된 합동점검으로 650건의 소재 불명·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경찰에 수사 의뢰된 가운데 여기 포함된 범죄들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시작된 초·중학교 미취학 및 중학교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을 통해 아이를 버린 사실이 적발된 A씨와 B씨를 각각 영아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지난달 초 긴급체포했지만 영아유기죄의 공소시효(만 5년)가 지나 불구속 수사로 진행하고 있다. A씨는 2004년 한 돌이 지난 아기를 대구의 한 대형마트 화장실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키울 사정이 아니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A씨가 버린 아기는 경찰에 신고돼 지역의 한 복지관으로 보내졌다. 아이는 이후 평범한 가정으로 입양돼 현재 대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B씨는 2009년 대구의 한 아파트 벤치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아기를 버린 게 아니라 잃어버렸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B씨가 집을 나간 아내 없이 혼자 아기를 키우기 어려워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의 아이는 현재 지역의 한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아이는 출생신고를 할 때 부여된 주민등록번호로는 초등학교 입학 기록이 나오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된 사례들이다. 두 아이가 버려진 뒤 각각 복지관과 고아원에서 새로운 주민등록번호를 받으면서 기존 인적사항으로는 조회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은 당초에 출생신고를 했던 부모들를 각각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DNA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영아유기죄의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처벌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영아 유기 사건은 다른 유기 사건에 비해 처벌 수위가 약하다. 형법 272조에 따르면 영아유기는 ‘2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일반유기가 ‘징역 3년 또는 벌금 500만원 이하’,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존속유기가 ‘징역 10년 또는 벌금 1500만원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이명숙 변호사는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존속유기는 가중 처벌하면서 부모가 자식을 버리면 동정하는 것은 극히 가부장적인 시각”이라며 “보호받아야 할 영유아가 가족 구성원에게 버림받았다면 가정사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아 유기 범죄는 대부분 아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적발되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 2011~2015년 5년간 영아 유기 사건은 609건 발생했지만, 검거 건수는 207건으로 40%가 채 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영아 유기가 발생하면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사를 하지만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으슥한 곳에 몰래 버리기 때문에 부모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며 “처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책임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에 1억원 쾌척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에 1억원 쾌척

    서울대병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일식집 어도의 배정철 대표가 저소득 환자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배 대표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 동안 총 13억 1500만원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안면 기형 환아를 비롯한 525명의 저소득 환자를 돕는 데 쓰였다.
  •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대폭 간결해진 간이회생제도…혜택은 무엇?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대폭 간결해진 간이회생제도…혜택은 무엇?

    최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관리하는 법정관리(법인회생) 기업의 자산 규모가 지난해 7월 기준 12조 3500억 원으로, 기업들의 부채 규모는 총 21조 8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법인회생제도가 중소기업들에 많이 알려진 것과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간이회생제도로 인해 회생절차가 더 간소화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간이회생제도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회생절차로서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회생계획안의 가결요건이 완화되어 인가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간이조사위원제도 등의 신설로 절차를 간소해져 채무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간이회생제도는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총액 기준 30억 원 이하의 법인, 개인사업자, 전문직종사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실제로 간이회생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큰 편이다. 법무법인 우주의 이원호 대표변호사는 “기존 회생절차는 인가결정이 보통 6개월에서 10개월 가까이 걸리는데 반해 간이회생제도는 4개월 내외에 인가결정이 나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빠른 재기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이회생은 의결권 총액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기존 요건 또는 의결권 총액의 2분의 1 초과 동의와 의결권자 과반수의 동의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기존보다 가결요건을 완화하여 회생계획의 인가결정을 받을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제1회 관계인집회를 임의화하여 생략할 수 있는 간이회생절차에서는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채무자 또는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본다. 조사위원으로 법원의 관리위원이나 법원사무관 등을 간이조사위원으로 선임할 수도 있다. 예납비용도 개인사업자 및 전문직은 최소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법인은 최소 1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낮아져 좀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간이조사위원은 채무자의 재산 가액을 평가하고 재산목록과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회생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적정한지 의견을 제시한다. 간이회생 계획안을 인가받게 되면 회생계획안에 따라 최장 10년간 채무를 분할상환, 유예, 감면 등이 가능하며,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금액은 영업이익 내에서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고 남은 채무는 면제된다. 그러나 개인이 신청일 전 5년 이내에 회생 혹은 파산절차에 의한 면책을 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간이회생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간이회생절차 개시의 신청을 할 때는 신청 요건 해당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기존 회생절차에서는 높은 법원 예납금과 절차의 특수성으로 회생절차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간이회생절차로 예납금이 낮아져 변호사 선임 등으로 법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원호 변호사는 “특히 회생계획안은 인가 후 채무자의 채무상환 계획이므로 사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채무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경찰청, 조폭 낀 대포차 불법 판매조직 일당 적발

    부산경찰청, 조폭 낀 대포차 불법 판매조직 일당 적발

    조폭이 낀 대포차 판매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고차 불법 유통조직 총책이자 폭력조직 행동대장 이모(43)씨와 자금조달책 황모(2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차량 탁송기사와 인터넷 거래 담당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대포차를 판매하거나 산 103명과 문서를 위조해 보험가입이 안 되는 대포차에 자동차보험을 가입시켜준 보험설계사 7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9월 초 중고차량 거래 사이트에 ‘차량 최고가 매입’이라는 광고 글을 올리고 외제차량 등 70여 대를 매입했다. 이들은 주로 국산 고급차량이나 값비싼 수입 차량 중 자동차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소유권이 넘어갔거나 소유주가 수배된 차량이나 급전이 필요해 신차를 출고해 곧바로 대부업자에게 넘기는 속칭 ‘차깡’으로 대포차가 된 차들을 매입했다. 이들은 중고차 값이 3000만원에 육박하는 대포차인 벤츠 차량을 800만∼1000만원에 사들였다가 1200만∼1500만원을 받고 되팔았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대포차 50대(15억원 어치)를 불법 거래해 5억원 정도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대포차를 산 사람 중에서 보험가입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보험설계사들과 짜고 자동차보험에 가입시켜주기도 했다. 보험가입 서류를 위조하거나 폐업한 법인 지입차인 것처럼 등록해주는 수법을 썼다. 총책 이씨는 대포차 불법거래 수익 중 일부를 자신이 행동대장으로 있는 폭력조직의 관리비용으로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포차는 법적 소유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차량 중 소유자 허락 없이 운행되는 차량을 말한다. 범죄에 악용될 개연성이 높고 범죄 은폐나 추적 회피, 탈세 등의 수단으로 악용된다. 경찰은 압수한 대포차 104대(시가 30억원 어치)를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카드 고객정보 또 해킹당했다

    PC에 악성코드 심어 정보 빼내 백화점·문화상품권 불법 구입 카드사 고객 정보가 또 털렸다. 도용된 카드 정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환금성이 높은 백화점 상품권 등을 불법 결제하는 데 이용됐다. 이번에도 카드사들의 안이한 대응이 화(禍)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의 고객 정보 79건이 지난해 12월 도용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민카드가 48건, 비씨카드가 31건이다. 고객이 두 카드사에 피해를 신고한 금액은 2억원에 이른다. 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개인용 컴퓨터(PC)에 악성 코드를 심어 두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PC(좀비 PC)를 원격 조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빼내 간 개인 정보에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인터넷일반결제서비스(ISP) 비밀번호, 카드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도용된 고객 정보는 G마켓,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불법으로 사들이는 데 쓰였다. 상품권은 이른바 ‘상품권깡’(상품권을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현찰을 받고 거래)을 통해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범죄에 자주 악용돼 대부분의 카드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상품권 구매 주문 시 별도의 추가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최소한의 이런 안전장치조차 두지 않아 범죄에 노출됐다.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 측은 “사고가 난 뒤 추가 인증절차를 갖췄다”며 “접수된 신고 사례 중 실제 불법 도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도용이 인정돼 두 카드사가 금융 당국에 보고한 피해금액은 2300만원(비씨카드 1500만원, 국민카드 770만원)이다. 확인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단독] KB·비씨카드 고객정보 또 털렸다

    카드사 고객 정보가 또 털렸다. 도용된 카드 정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환금성이 높은 백화점 상품권 등을 불법 결제하는 데 이용됐다. 이번에도 카드사들의 안이한 대응이 화(禍)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의 고객 정보 79건이 지난해 12월 도용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민카드가 48건, 비씨카드가 31건이다. 고객이 두 카드사에 피해를 신고한 금액은 2억원에 이른다. 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개인용 컴퓨터(PC)에 악성 코드를 심어 두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PC(좀비 PC)를 원격 조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빼내 간 개인 정보에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인터넷일반결제서비스(ISP) 비밀번호, 카드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도용된 고객 정보는 G마켓,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불법으로 사들이는 데 쓰였다. 상품권은 이른바 ‘상품권깡’(상품권을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현찰을 받고 거래)을 통해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범죄에 자주 악용돼 대부분의 카드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상품권 구매 주문 시 별도의 추가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최소한의 이런 안전장치조차 두지 않아 범죄에 노출됐다.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 측은 “사고가 난 뒤 추가 인증절차를 갖췄다”며 “접수된 신고 사례 중 실제 불법 도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도용이 인정돼 두 카드사가 금융 당국에 보고한 피해금액은 2300만원(비씨카드 1500만원, 국민카드 770만원)이다. 확인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전신 화상’ 스리랑카 소녀, 한국서 되찾은 새 삶

    ‘전신 화상’ 스리랑카 소녀, 한국서 되찾은 새 삶

    전신 화상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던 스리랑카 소녀가 우리나라에서 희망을 되찾게 됐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마약과 술에 빠진 아버지가 홧김에 지른 불 때문에 갓난아기 때 온몸에 화상을 입은 로셸(13·스리랑카 콜롬보 거주)이 국내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로셸은 화상을 입은 후부터 극심한 ‘구축(拘縮) 현상’으로 고통을 받아 왔다. 구축 현상은 피부나 근육이 오그라드는 것으로, 입을 제대로 벌리거나 손가락을 펼 수도 없다. 기아대책의 주선으로 지난달 15일 어머니와 입국한 로셸은 같은 달 17일과 24일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2010년부터 기아대책과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한 김정태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집도했다. 김 교수는 “국내 체류 기간이 제한적이어서 전신의 화상 중에 손가락과 입 등 로셸이 가장 원하는 부위들을 중점적으로 수술했다”며 “로셸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배워 서툰 한국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로셸의 수술비는 총 3000만원으로 한양대병원 측이 절반인 1500만원을 지원했다. 나머지 치료비와 체류비 등은 기아대책이 모금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 후원 문의는 기아대책(02-544-9544)으로 하면 된다. 수술 경과가 좋아 로셸은 오는 24일 스리랑카로 돌아간다. “고향에 있는 두 남동생에게 주고 싶다”며 선물 받은 과자 꾸러미를 아껴둔 로셸은 “큰 도움을 받은 만큼 남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고척돔 빌린 금투협 야구대회 결승전… 황영기의 힘

    [경제 블로그] 고척돔 빌린 금투협 야구대회 결승전… 황영기의 힘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돌아온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 사이에서도 야구가 화제입니니다. 오는 23일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가 개막하는데, 결승전에 오른 팀은 ‘꿈의 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하는 영예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대관료 1500만원… 경쟁 PT도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는 1부와 2부리그로 나뉘어 10월까지 총 110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난해 1·2부 리그 우승팀 대우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을 비롯해 미래에셋·삼성 등 21개 팀이 참가합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미래에셋과 KB에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야구팀은 합쳐지지 않고 별도로 출전합니다. 눈에 띄는 건 결승전과 폐막식입니다. 토요일인 10월 22일로 예정돼 있는데 장소가 프로야구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돔입니다. 지난해 9월 완공된 고척돔은 국내 최초의 실내 야구장으로 최신 시설을 자랑합니다. 특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쉽지 않습니다. 금투협은 지난 1월 서울시설공단이 접수한 대관 신청에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척돔을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관 심사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PT)까지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했습니다. 경기 시 조명을 켜야 하는 돔구장 특성상 하루 대관료가 1500만원에 이를 전망이지만 아낌없이 쓰기로 했습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해 3회 대회 폐막식 때 “목동구장이나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걸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켰습니다. 금투업계 야구 동호인들은 결승전 고척돔 개최 소식을 반기면서 황 회장의 후광효과가 발휘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황 회장은 2001~03년 삼성증권 사장 시절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프로야구 인연 황영기 회장 후광효과” 금투협 관계자는 “서울시설공단은 행사 규모와 내용 등에만 관심을 가졌고 특별히 황 회장을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만약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예약 날짜에 고척돔을 쓸 수 없게 되면 다른 날짜에 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美, 면허 정지·분노조절 교육… 호주, 최대 10만 달러 벌금

    美, 면허 정지·분노조절 교육… 호주, 최대 10만 달러 벌금

    지난해 말 국회는 보복운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했다. 난폭운전에 대해서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법정 형량을 높였다. 다른 주요 국가들은 이미 10여년 전에 처벌 수위를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였다. 7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난폭·보복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04년 26건에서 2013년 247건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은 주(州)마다 교통 분야 관련 법령를 정비해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000년부터 총과 같은 무기를 사용한 폭력, 폭행, 뺑소니, 난폭운전 등 ‘로드 레이지’ 행위에 대해 유형별로 4년 이하의 징역이나 1만 달러(약 1151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형사처벌과 동시에 6개월간 면허를 정지시킴과 동시에 분노조절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뉴저지주는 난폭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반신불수가 된 10대 소녀의 이름을 딴 ‘제시카 법’을 2012년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르면 로드 레이지 행위에 대해 징역 2~5년 또는 1만 5000달러(약 1727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호주는 로드 레이지를 ‘중범죄’로 규정하고, 상대 운전자를 쫓아가며 협박한 경우 징역 5년까지 선고한다. 실형과 함께 최대 10만 달러(약 1억 1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면허를 박탈하기도 한다. 독일도 운전 중에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공격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실제 사고로 이어지면 징역 2년까지 내릴 수 있다. 프랑스는 2003년 형법을 개정해 운전 중에 안전을 해친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했다. 운전자의 인내심이나 조심성 부족, 안전성 무시 등이 처벌 대상이다. 상대방이 사망하면 사고의 고의성이 없어도 최대 징역 7년에 처할 수 있다. 홍창의 가톨릭관동대 인문경영대 교수는 “프랑스의 경우 운전자의 73%가 다른 운전자에게 모욕적인 제스처를 해 본 경험이 있고, 53%가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우리나라처럼 보복운전의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프랑스도 처벌 규정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회재난 부상당한 가구주 500만원 지원

    생업50% 피해 땐 생계비 113만원 다중시설 붕괴 사망 땐 1500만원 다중밀집시설 붕괴로 4인 가족 중 가구주 1명과 자녀 1명이 사망한 경우 구호금 1500만원, 생계비 11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동해안 산불로 고교생 1명을 포함한 4인 가족의 주 생계수단인 표고버섯 산림작물이 50% 이상 피해를 입고, 주택이 소실된 경우 주거비 900만원, 구호비 192만원, 교육비 47만원(강원 일반고 기준)을 받을 수 있다. 6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운영지침’ 제정안에 따르면 사회재난으로 장해등급 7급 이상 부상을 당한 가구주에겐 500만원, 가족에겐 250만원을 지원한다. 주 생계수단인 농·어업 시설이 50% 이상 피해를 봤거나 주 소득자가 사망·실종·부상, 또는 휴폐업·실직한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생계비 113만원을 지원한다. 주택 전파 땐 900만원, 반파 땐 4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세입자에게도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주택이 전파된 경우 가족 1인당 하루 8000원씩 60일분, 반파된 경우 30일분의 구호비를 준다. 재난의 영향으로 거주지에서 생활하기가 곤란해진 경우 1인당 하루 8000원씩 15~30일분을 지원한다. 학자금은 주 생계수단인 농·어업 시설의 50% 이상 피해를 입었을 때 73만원(서울 기준)을 지원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사회재난의 경우 자연재난과 달리 객관적 보상 기준이 미비해 지원 항목과 금액을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데다 재난 유형별로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을 불렀다”며 “다양한 사회 재난 유형과 피해 양상을 고려해 대통령령에서 규정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지원사항에 대해선 심의를 거쳐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처는 오는 27일까지 행정예고한 뒤 관련 대통령령 시행일인 5월 31일 이전에 지침 제정절차를 마치고 고시하기로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분양정보]30~40 기혼 세대 “교육환경이 최우선”

    [분양정보]30~40 기혼 세대 “교육환경이 최우선”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하며 주말 나들이 명소는 어딜 가나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도 붐빈다.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옷차림 역시 한층 가벼워졌다. 완연한 봄이다. 3~4월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도 조금씩 훈풍이 불고 있다.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열리면서 자녀를 키우기 좋은 우수한 교육여건의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세난이 지속되고 기준 금리가 인하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택시장 주요 구매 계층인 30~40대 기혼 세대는 어린 자녀를 위해 거주지를 선택하는 필수 요건 중 ‘교육환경’을 최우선으로 꼽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도보 통학이 얼마나 편리한지에 따라 집값도 달라진다. 신규 분양을 앞둔 수요자라면 청약 전 인근 학교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인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부모들은 교육열이 높아 아파트를 선택할 때 자녀교육 문제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며 “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한 아파트가 더 인기가 높은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교육환경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학주근접 거리에 따라 매매가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의 지난달 25일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신동초·중학교와 접해 있는 ‘금호 베스트빌’ 전용면적 84㎡의 일반평균매매가는 9억 2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신동초·중학교와 떨어져 있는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의 전용면적 84㎡ 일반평균매매가는 6억 5000만원이다.   양천구 목동에서 초·중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통학여건이 우수한 ‘목동 2차 아이파크’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목동 대원 칸타빌 1차’ 보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더 높다. ‘목동 2차 아이파크’ 전용 84㎡ 매매가는 5억 7000만원으로 비슷한 타입의 ‘목동 대원 칸타빌 1차’(전용 84㎡) 보다 7000만원 더 비싸다. 전세가 또한 ‘목동 2차 아이파크’가 5억 1500만원으로 ‘목동 대원 칸타빌 1차’ 보다 6000만원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분양단지 중에도 학교가 가까운 곳은 대부분 청약 성적이 좋았다. 지난달 17일 1순위 청약에서만 최고 49.7 대 1, 평균 1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당해마감을 기록한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는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1개소와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조성돼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깝다.  또 지난달 23일 청약을 접수받은 부산 정관신도시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Ⅱ’는 최고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중앙중학교와 방곡초등학교가 단지 바로옆에 위치해 정관신도시 내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들도 초, 중, 고 인근 교육 여건이 좋은 곳들이 많다.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열고 ‘이천 신원아침도시’의 분양을 시작했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402번지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A 125가구 ▲59㎡B 23가구 ▲74㎡ 168가구 ▲84㎡A 124가구 ▲84㎡B 10가구 총 450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천 신원아침도시’는 단지 내 어린이집과 어린이 공원이 위치하며 사동초등학교와 SK하이닉스가 인접하여 학주·직주 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어린 자녀를 가진 학부모 수요자와 SK하이닉스에 근무하는 실수요자들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판상형 구조를 사용한 혁신설계를 적용하였고 단지배치를 남향 위주(일부Type 제외)로 하여 일조량과 개방감이 우수하다. 대형 팬트리와 알파룸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과 가스, 난방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5월 분양한다. 1900가구중 전용면적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와 이웃한 고명초를 비롯해 명일중, 배재고 등 반경 1km이내에 초중고가 10곳이 있다.  남양주에서는 라온건설이 지난 3월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 분양에 나섰다. 전용 59~84㎡ 총 200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공립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보장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에는 대형 도서관과 호수공원으로 구성된 ‘라이브러리 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평택시에서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비전동 용죽지구는 평택고, 비전고 등 평택 내 명문학군뿐 아니라 비전동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재테크] “평당 700만원대?”…주변 시세보다 낮은 아파트를 찾아라!

    [부동산 재테크] “평당 700만원대?”…주변 시세보다 낮은 아파트를 찾아라!

    결혼 10년차인 직장인 김모(40)씨는 자녀 2명을 키우는 홀벌이 가장이다. 결혼 이후 매달 적금을 부어서 한 푼 두 푼 내집 마련 자금을 모으고 있지만 뛰는 집값을 따라갈 수가 없다. 김씨는 “서울에서 내집을 장만하기가 너무 어렵다”면서 “빚을 내지 않고는 집을 살 수가 없어서 전세, 월세만 전전하는 중”이라고 푸념했다. 4일 서울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격이 4000만원에 이른다. 소형 아파트를 장만하려고 해도 10억원 가까이 필요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의 분양가격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대치 SK뷰’는 평당 평균 3929만원,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4094만원,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는 4240만원 등이다. 올해 들어서는 잠원동 신반포자이가 평당 평균 4290만원을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부산의 강남, 해운대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해운대의 ‘엘시티 더샵’은 평당 7008만원이라는 최고 분양가격을 기록했고, 이 주변은 현재 평균 1500만원대로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도 주변 시세보다 공급가격이 낮은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은 시세 정보를 꼼꼼이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직도 잘 찾아보면 평당 700만원대의 착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새 아파트가 있다”면서 “실수요자들이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아서 구입하면 향후 집값이 올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부산 지역에서는 남구 용호동에 있는 대우이안아파트가 주변 시세보다 공급가격이 낮다”면서 “59㎡ 91세대, 74㎡ 185세대, 84㎡ 133세대의 중소형 아파트인 대우이안아파트는 신규 아파트임에도 평당 700만원대”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변 시세보다 값이 싸더라도 교통편, 편의시설 등 입지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산의 다른 공인중개사는 “시세보다 싼 아파트라도 지리적 위치가 좋아야 나중에 팔 때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부산 남구 용호동 대우이안아파트의 경우 광안대교를 타면 해운대와 센텀으로 이어지고, 부산항대교로 영도와 남포동에 금방 갈 수 있는 용호동에 위치하고 지하철 2호선과도 가까워서 대연동과 서면으로 가기도 편리하다”면서 “주변에 농협 하나로마트, 성모병원, 부산문화회관 등 쇼핑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주변 학군과 자연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부산 분양시장 관계자는 “대우이안아파트의 경우 운산·용산초등학교, 용호중학교, 예문여고, 부경대 등 부산의 명문 초·중·고·대학교가 가깝다”면서 “오륙도,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신선대, UN기념공원 등 산과 바다, 공원으로 둘러싸여 자연환경도 좋고 단지 안에 어린이 야외 미니풀장과 바닥분수대 등 공원이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오란 효과’ 꽃피운 신규 면세점 … 5월엔 중마이 그룹

    대규모 중국 유커(遊客)의 한국 방문으로 지난해 신규 면허를 받은 서울 시내 면세점들이 즐거운 비명을 쏟아내고 있다. 오는 5월 초 노동절 황금연휴 때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 매출은 또다시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여 명의 방문으로 매출이 평소 대비 3배 넘게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틀간 매출이 약 20억원 이상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는 시계·보석 매출이 370%, 화장품이 230%, 패션·액세서리가 195% 늘었다. 아오란그룹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품은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이었다. 평소 이 면세점의 하루 화장품 판매 건수는 3000건 수준이었으나 아오란 직원들이 방문한 이틀간 2만건이 넘었다. 우리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상품 등을 파는 상생협력관 매출도 8배(685%) 가까이 급증했다.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에는 이달 1∼2일에 걸쳐 아오란 직원들이 방문했다. 지난 1일 갤러리아면세점63 매출액은 3월 평균 하루 매출보다 2배 이상 늘어나 개장 이래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시계 매출액은 라도, 티쏘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3월 하루 평균치보다 4∼5배 이상으로 늘었다. 명품시계인 파네라이 매장에서 한 30대 중반 남성 고객은 1만 3000달러(약 1500만원) 상당의 고가 모델을 구매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이미 한국 방문이 확정된 1000명 이상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은 5만명에 육박한다. 5월에는 중국 중마이그룹에서 7500여명이 몰려오고 6월에는 다국적 기업인 허벌라이프 엑스트라바간자에서 1만명 넘게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동산 특집] 시세보다 최대 20% 싸게… 올 공공분양 1만 3834가구

    [부동산 특집] 시세보다 최대 20% 싸게… 올 공공분양 1만 3834가구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공공분양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1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만 3834가구를 내놓는다. 지난해(7333가구)보다 6501가구나 증가했다. 저렴한 임대료로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하다가 10년 뒤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보다 2000여가구 증가한 2만 134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입주자를 모집한 공공분양 ‘e편한세상 미사’ 296가구(특별공급 제외)는 평균 14.35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2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경남혁신도시, 대구혁신도시 등에서 공급된 LH 분양 아파트는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어 갔다. 2014년 분양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LH공공분양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4000만원가량 붙었을 정도다. LH 공공분양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60㎡ 초과 주택 분양사업 중단으로 올해 공급되는 60~85㎡ 규모의 LH 공공분양 아파트는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상반기 공공분양 7곳… 하반기엔 9곳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설계, 무주택자들에게 공급한다. 분양가격이 민간 아파트보다 10~20%쯤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내부 마감자재나 인테리어 수준이 개선돼 만족도가 높다. 2017년까지 신도시 개발이 중단되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상반기에 7곳(5488가구), 하반기에 9곳(8346가구)으로 나뉘어 나온다. 수도권 8곳은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에 공급될 하남 감일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위례신도시, 서울 강동구와 가깝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올 11월 B7블록에서 1008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6월 C36블록에서 140가구, 7월 A44블록에서 85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5월에는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A7블록 700가구, 10월에는 B2블록 999가구가 공급된다. 다음달에는 인천 용현동 용마루지구 2블록(662가구), 구리시 갈매지구 S1블록(552가구), 시흥 은계지구(835가구) 등에서도 공공분양 아파트를 만날 수 있다. 부산에서는 5월 강서구 명일지구 B1블록에 1201가구, 7월에는 북구 만덕동 만덕5지구 1블록에 1677가구가 각각 나온다. 7월에 대전 동구 대신 2지구에서는 1345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역과 가깝다. 세종시에서는 금강 남쪽 3-3 생활권 M6블록에서 1522가구를 5월에 공급한다. 시청, 법원과 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생활권이다. 전북 전주 만성지구(711가구), 충북혁신도시 B2블록(1315가구)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여 1, 2순위별로 청약할 수 있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도 해당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공분양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4인 가구 기준 539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2억 1550만원 초과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나 2767만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부모 부양, 다자녀 특별공급 및 배우자의 소득이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를 적용한다. 10년 임대 아파트는 장기 임대주택으로 일단 살아본 뒤 10년 뒤 분양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 공급한 화성동탄2 A40블록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24대1을 기록했다. 시흥목감 A3블록, 오산세교 B6블록, 하남미사 A29블록 등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초기 부담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무주택자라면 철저한 청약 준비가 필요하다. 다음달 인천가정, 시흥목감, 시흥은계, 의정부민락 등에서 3950가구가 공급된다. 5~7월에는 하남미사강변, 구리갈매 등에서 공급이 이어진다. 10월 공급되는 화성동탄2, 군포송정, 시흥배곧 등도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10년 공공임대 입주 자격은 청약(종합)저축 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자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소득제한도 붙는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4인 가구 기준 539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하다. 10년 뒤 분양전환 당시 가격을 감정평가해 감정가 이하로 분양한다. 감정가는 대개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하다. ●10년 임대 당첨권, 저축액 700만원 예상 문제는 당첨 가능성이다. 수도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에게 유리하다. 공공분양 아파트와 10년 임대 아파트의 무주택자인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끼리 같은 1순위(납입기간 12개월 경과)로 경쟁할 때는 무주택 기간과 저축 납입액(월 10만원 한도)을 따져 입주자를 선정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69㎡는 전체 물량의 50%가 배정된 수도권 거주자 커트라인이 ‘5년 이상 무주택·저축액 1470만원’, 하남시 거주자(1년 이상) 커트라인이 ‘5년 이상 무주택·저축액 790만원’일 정도였다. 하남감일 공공분양 아파트는 이보다 입지가 빼어나 당첨 커트라인이 저축액 1500만원(수도권 거주자 기준) 이상은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청약기간이 짧은 가입자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당첨 확률이 높다. 지난해 9~10월 미사강변도시·호매실지구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저축액 700만원 선이었다. 올해 수도권에 공급될 10년 공공임대도 5년 이상 무주택자로, 저축액 600만~700만원 이상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與 국회의원에 2000만원 기부한 보험사 간부·의원 보좌관에 벌금 500만원

     직원 명의를 도용해 1인당 연간 후원 한도 500만원을 넘겨 2000만원을 기부한 보험회사 간부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 동부지법 형사4단독 김종민 판사는 한도액을 초과해 수 천만 원의 후원금을 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유명 보험회사 강남 사업단장 박 모씨와 후원금을 받은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의 보좌관 이 모(40)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이 보좌관으로부터 1500만원을 추징한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 씨는 2014년 12월 새누리당 소속 염 의원의 보좌관 이 씨가 후원금 기부를 부탁하자 해당 의원 지역구에서 보험 영업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해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 씨는 이 보좌관에게 현금 2000만원과 직원들의 계좌번호를 건넸고, 이 보좌관은 2000만원을 박 씨 계좌에 입금한 뒤 1600만 원을 박 씨 보험회사 직원들에게 300~400만원 씩 나눠 보냈다. 직원들은 받은 돈을 다시 이 보좌관의 계좌에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총선취재반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태양의후예…특수부대 대접 좀 해주시지 말입니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태양의후예…특수부대 대접 좀 해주시지 말입니다

    특전사 파병부대 장교와 해외 의료봉사단의 여의사가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한 스토리로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시청자, 특히 여성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에 붙잡아 놓으며 이른바 ‘태후 신드롬’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일등공신은 역시 주인공인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다. 유시진 대위는 훤칠한 키와 외모, 다부진 근육, 그리고 육사 출신의 엘리트 특수부대 팀장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유 대위는 시내에 데이트 나왔다가 헬기를 타고 부대로 복귀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폼 나는 군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나오며,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면 별 세 개인 특전사령관의 명령도 무시하고 무전기까지 꺼버리는 패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패기와 호연지기(浩然之氣)는 ‘상남자’ 특수부대 대원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것이겠지만, 실제 특전사는 이러한 호연지기는 고사하고 온갖 규정과 규제에 묶여 점차 야성을 잃어가며 ‘보이스카우트’ 대접을 받고 있다면 과연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사제 장비는 쓰지 말라“ 9.11 테러 이후 세계 각지에서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각국은 대테러 작전 수행을 위한 특수부대 강화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IS 테러리즘이 세계 각지에서 창궐하며 대테러 특수부대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특수부대원 개개인의 초인적인 정신력이 특수부대의 전투력을 가늠하는 척도였다면, 군사과학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의 특수전은 속된 말로 ‘장비빨’이 얼마나 받쳐 주느냐에 따라 특수작전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장비의 수준이 특수부대의 전력 수준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문제는 ‘안 되면 되게 하라’ 정신으로 정신력에서만큼은 세계적으로도 탑클래스로 평가받던 대한민국 특전사가 ‘장비빨’에 밀려 점차 전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특전사 훈련 사진과 다른 선진국들의 특수부대 훈련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군대나 무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차이점이 하나 있다. 바로 장비다. 다른 나라의 특수부대, 특히 특수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국가로 평가받는 미국의 특수부대를 잘 살펴보면 대원 개개인의 총기나 헬멧, 조끼, 심지어 전투복까지 다른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미군 델타포스(Delta force)나 네이비씰(Navy SEAL) 대원들은 같은 팀이라도 사용하고 있는 총기가 모두 제각각인데, 미군 제식소총인 M4 카빈을 비롯해 독일과 벨기에서 특별히 주문한 HK416이나 SCAR, 심지어 러시아제 AK-47을 개조한 총기를 쓰는 대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M4 카빈의 경우 대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총열, 개머리판, 조준장비, 탄창, 심지어 몸통까지 커스텀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복장이나 보호장구, 군장도 마찬가지다. 전술조끼나 방탄복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보급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도로 사제 장비를 구입해 쓰거나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할 수도 있으며, 보급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구할 수 없는 경우 직접 해외에서 제품을 구해 장병에게 전달해주는 비영리 민간단체(Troops Direct)까지 있다. 그렇다보니 미군 특수부대원 1명이 몸에 두르고 있는 장비의 가격을 뽑아보면 준대형 세단 한 대 가격을 가볍게 웃도는 경우가 많다. 개개인에 맞게 환골탈태 수준으로 개조한 소총과 권총에 1000만~1500만원 이상, 최신 방탄복과 헬멧, 피복류에 300~500만원이 들어간다. 여기에 첨단 통신장비와 휴대용 저격수 탐지 시스템 등의 생존 장구류까지 합치면 병사 개인당 장비의 가격은 수천만 원을 넘어간다. 이러한 경향은 미국뿐만 아니라 최근 이슬람 테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선진국 특수부대 가운데 이러한 흐름에서 유일하게 역행하는 부대가 딱 하나 있다. 바로 대한민국 특전사이다. 특전사는 지난해부터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 또는 검증받지 아니한 규격, 국방부 요구조건에 미충족하는 저급, 저질제품의 사용 및 유입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대원 개개인의 사제 장비 사용과 부대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기 시작했다. 나이프나 멀티툴, 모자 등 일부 품목에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총기 부품이나 방탄 장구류, 야간 투시 장비 등의 반입을 금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령부 차원에서 이러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일선 부대에서 사제 장비를 사용하는 사례가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보급되는 레일과 조준장비가 개개인에게 맞지 않거나, 총기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성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부착했던 각종 부품과 부수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특수전사령부에서 이러한 지침을 내린 이유는 간단하다. 규정 때문이다. 군은 군수품 표준화업무규정에 따라 모든 무기체계와 장비를 표준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방기술품질원 등 전문기관에서 검증된 규격과 형상의 무기체계를 운용함으로써 사용자 운용 편의성과 군수보급상 이점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비정규 작전을 수행하는 특전사 대원들로부터 거센 반감을 사고 있다. 가령 특전사 대원들의 표준 개인화기인 K-1A 소총의 예를 들어보자. 특전사 대원들 사이에서는 K-1A 소총의 접철식 개머리판 대신 M4 카빈에 쓰이는 신축식 개머리판을 부착하고, 사제 레일 시스템을 달아 여기에 자신에게 맞는 배율 조준경과 도트사이트, 수직 손잡이 등을 추가해 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제 개머리판은 더욱 안정적인 견착을 가능케 해 중거리 사격에서 명중률을 높여주고, 2개의 광학조준장비는 가까운 표적이나 먼 표적에 대해 빠른 조준 전환을 도와줌으로써 신속한 사격이 가능케 해준다. 그런데 규정대로라면 이러한 개조는 불법이며, 총기에 부착된 모든 부수기재는 떼어내거나 부대에서 보급되는 장비를 달아야 한다. 특히 전술훈련평가 때는 이러한 장비가 다른 팀 또는 다른 부대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하여 부착을 더욱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훈련이 있을 때 특전사 대원들이 아무것도 달리지 않은 ‘맨총’을 자주 들고 나왔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각종 장비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총기를 들고 언론사 사진에 찍히면 스스로 규정위반을 인증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전역을 앞두고 있다는 한 특전부사관은 사령관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대원들이 사비를 털어 장비를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소연하고 있고, 주요 군사전문매체와 언론도 이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특전사령부는 그 어떤 입장 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다. 주눅 드는 특수부대 "How about you and your Korean Boy Scouts go back home, and train with your mama's?(너희 한국 보이스카우트들은 집에 돌아가서 엄마랑 훈련하지 그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의 팀과 연합훈련 중이던 미군 델타포스 팀장이 주인공 팀에게 던진 조롱이다. 물론 실제로 동맹군 사이에서 이런 수준의 폭언이 오가는 경우는 없지만, 미군 입장에서 지금의 한국군 특전사가 ‘보이스우트’처럼 보이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보이스카우트는 주로 ‘엄마’들의 손에 이끌려 가입하고, 조직에서 정해준 유니폼과 규정에 따라 움직이며 각종 행사에서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상당히 작용하는 편이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지금의 특전사는 ‘육군본부’라는 ‘엄마’의 치맛바람에 묶여 있는 ‘보이스카우트’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특수부대는 일반 부대와 편제와 운영, 전술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독립된 지휘체계와 군수보급체계를 갖춰야 한다. 미국의 경우 사성장군이 지휘관인 별도의 특수작전사령부(SOCOM·Special Operations Command)가 존재하며, 미 육군의 그린베레, 해군의 네이비씰, 공군의 24특수전술대대 등의 작전지휘와 보급을 모두 특수작전사령부에서 담당한다. 그러나 한국군 특전사는 평시 육군본부의 통제 하에 있기 때문에 훈련과 보급 면에서 특수전과는 거리가 먼 육군본부의 규정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한미연합 특수전 훈련 현장에서 전해지는 소식들을 종합해보면 함께 훈련하는 미군 입에서 ‘보이스카우트’라는 비아냥이 나올 법도 하다. 사실,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특전사는 정말 폼 나고 멋진 조직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특전사 대원의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표적과 표적 사이를 걸어가는 교관을 피해 실탄 사격 훈련을 하고, 외출 나온 대위가 긴급 복귀를 위해 병원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드라마 속 허구일 뿐, 실제 현장에서 전해지는 특전사의 실태는 드라마 속 내용과 거리가 좀 멀다. 교관을 앞에 두고 전진하면서 폼 나게 사격 훈련하는 대신 공포탄 탄피도 잃어버릴까봐 총기에 탄피받이 붙이고 탄피 주우러 다녀야 하고, 훈련 도중 불쑥불쑥 나타나는 평가관과 통제관에서 상황 브리핑도 해야 한다. 여주인공을 뒤로 하고 폼 나게 헬기로 출동하는 대신 훈련장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올해 키 리졸브/독수리연습 기간 중 한미연합 특수작전 훈련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치열한 실전을 경험했던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이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특전사는 간부로 이루어진 비정규전 전문 프로 집단이다. 특전사 대원 하나 하나는 강도 높은 훈련과 수련으로 다져진 야수들이며, 이 야수들은 유사시 적진 한가운데에서 일당백으로 싸우는 최정예 전투원들이다. 적진에 홀로 고립되어 1대 다수로 싸우려면 그 전술은 변칙적이어야 하고 비상식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비정규전이라 부른다. 정규전을 수행하는 일반 육군 부대의 규정, 그리고 부대 운영 원칙을 비정규전 부대인 특전사에 적용하는 것은 야영 전문가들을 앉혀 놓고 보이스카우트 교육을 진행하는 것과 다름없다. 특전대원들의 잃어버린 야성을 깨우기 위해서라도 이제 적어도 특수부대에서만큼은 규정과 방침에서 유연성을 좀 갖는 것이 어떨까? 이일우 군사 전문 통신원 finmil@nate.com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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