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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일곱 소년 신진서 8단 바둑리그 최연소 MVP

    열일곱 소년 신진서 8단 바둑리그 최연소 MVP

    ‘밀레니엄둥이’ 신진서(17) 8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를 꿰찼다.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KB 바둑리그’(총규모 37억원) 폐막식에서 ‘정관장 황진단’ 소속 신 8단이 통합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정규리그 12연승을 포함해 통합 전적 13승2패로 다승 1위에도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신 8단은 MVP 상금 1000만원과 다승왕 상금 300만원 및 트로피를 받았다. 신 8단은 “내년에도 MVP와 다승왕에 도전해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포스트시즌에서 4승1패를 기록한 강승민(23·Kixx) 5단에게 돌아갔다. 강 5단은 박정환(24·화성시코리요) 9단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안았다. 정규리그에서 강동윤(28·티브로드) 9단과 이동훈(19·BGF리테일CU) 9단 등 상대 팀 주장들을 꺾는 기염을 토했던 설현준(18·한국물가정보) 3단은 신인상을 차지했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정관장 황진단이 챔피언 트로피와 상금 2억원, 2위 포스코켐텍 1억원, 3위 킥스(Kixx) 5000만원, 4위 SK엔크린 2500만원, 5위 화성시코리요가 1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우승팀 김영삼 감독에게도 트로피와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 KB 바둑리그에선 9팀이 7개월 대장정을 달려 정관장 황진단이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정관장 황진단이 챔피언 결정전 3번기 최종전에서 리그 2위 포스코켐텍을 2-1로 이겼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구내식당 운영자, “청주 사립대 총장에게 1000여만원 상납”

    구내식당 운영자, “청주 사립대 총장에게 1000여만원 상납”

    충북 청주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학교 구내식당 운영업자에게 자판기 사업권과 교수자리 등을 줄 것처럼 말하며 수차례 금품을 받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측은 총장이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청주에 거주하는 A(55)씨는 20일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총 7차례에 걸쳐 총 1060만원을 B총장에게 상납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B총장의 요구를 받고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으로 200만원과 130만원을 각각 보낸적도 있고, B총장이 300만원을 직접 받으러 오기도 했다”며 “금품 상납은 내가 구내식당을 운영하던 시기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B총장은 매달 구내식당 쌀을 가져갔다”며 “B총장 측근의 지시로 명절을 맞아 대학 이사장과 총장 등 주요 간부 30여명에게 한우와 사골세트, 과일 등을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총장이 수시로 나에게 대학 수탁기관의 식당과 자판기사업권, 신설예정인 조리학과 교수 자리 등을 줄 것 처럼 말했다”며 “우월적 지위에 있는 총장의 요구를 따를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A씨는 돈을 상납한 근거로 B총장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이 문자에는 “부탁드린다”는 내용과 함께 다른 사람의 입금계좌 번호와 요구금액 등이 담겨있다. “보내준 선물을 잘 받았다”는 내용과 “쌀을 차에 실어달라”는 문자도 있다.A씨는 B총장의 공금횡령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B총장이 사우나, 수영장 등을 운영하는 힐링센터 법인을 만들었는데, 1년여간 매일같이 법인 사무실을 찾아와 수십만원씩을 가져갔다”며 “이를 모두 합하면 수천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 법인에서 2015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대표로 일했다, A씨는 이어 2016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일하고 퇴사했다. A씨는 “B총장이 정치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의 비리를 유권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제서야 폭로하게 됐다”며 “오랫동안 B총장에게 이용당한 것 같다”고 했다.A씨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에 발송했다. 이에 대해 대학측은 “구내식당을 운영할 사람을 찾던 중 A씨가 식당을 하고 싶은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해 B총장이 1500만원을 빌려준 후 이런저런 방법으로 나눠서 받은 것”이라며 “A씨가 전임교수 자리를 얻지 못하자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B총장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입장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원어민 강사, 훔친 시계 차고 과외하다 학생에 ‘들통’

    원어민 강사, 훔친 시계 차고 과외하다 학생에 ‘들통’

    자신이 과외를 하던 집에서 훔친 시계를 차고 강습을 하던 원어민 강사가 초등생에게 들켜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과외수업 중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원어민 강사 A(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말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영어 과외를 해주던 초등학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00만원상당 명품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6월부터 약 한 달간 5회에 걸쳐 같은 집에서 반지와 시계, 명품가방 등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또 대담하게도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훔친 시계를 손목에 차고 과외를 하다가 초등학생에게 들통 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아르메니아 출신인 A씨는 일주일에 세 번 해당 아파트에서 영어 과외를 하며 기회 있을 때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보유 근저당 채권 408억원 압류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보유 근저당 채권 408억원 압류

    경기도가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고질 체납자들이 보유한 근저당 채권까지 압류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016년 이전 지방세 체납액이 50만원 이상인 체납자 8만 6901명을 대상으로 근저당 소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299명이 숨겨둔 근저당 채권 408억원을 찾아냈다.도는 이가운데 이미 부동산과 차량 압류등을 실시한 체납자 162명을 제외한 137명이 보유한 274억원 상당의 근저당 채권을 압류해 등기를 완료했다.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29억원이다. 시흥시에 취득세와 재산세 500여만원을 체납 중인 A씨는 서울시 강서구 한 아파트에 1500만원의 근저당 채권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압류당했다. 또 남양주시에 3억 2100여만원을 체납한 B법인도 안양시 만안구 한 상가에 1억원의 근저당 채권을 가진 사실이 드러나 역시 압류됐다. 근저당권에 대한 압류 등기가 이뤄지면 해당 부동산 등에 대한 경매가 이뤄질 경우 체납자에게 배분되는 매각대금에서 지방세 체납액을 우선 징수하게 된다. 도는 체납자들이 자산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뒤 부동산에 근저당 채권을 설정한다는 점에 착안, 체납자들의 근저당권 소유 여부를 조사했다. 도는 올해 들어 체납자들의 외화거래통장, 리스 보증금, 지역개발공채 등을 압류해 21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한 바 있다. 전영섭 도 세원관리과장은 “고질 체납자들의 재산 은닉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며 “물권압류와 병행해 전세권,가등기 등 체납자가 숨겨둔 채권을 끝까지 조사해 체납세를 징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시위참가자에게 교통방해죄 적용은 집회 자유 침해” 판결

    “시위참가자에게 교통방해죄 적용은 집회 자유 침해” 판결

    거리 행진에 참여한 단순 시위자에게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하는 것은 헌법에서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경찰이 시위를 막기 위해 단순 참가자까지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형법 조항을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것은 상위법인 헌법을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결의 경찰의 기존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부산지법 형사4부(서재국 부장판사)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노동당 부산시당 당원 A(47)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하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여해 다른 시위자들과 함께 도로를 점거한 채 거리 행진을 벌인 혐의(일반교통방해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집회에서 A씨가 교통방해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행위를 했거나 차도를 점거한 다른 집회 참가자들과 순차적 또는 암묵적인 의사를 나누고 주도적으로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육로 등을 파괴하거나 교통방해 행위 등을 처벌하는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를 집회나 시위 단순참가자에게 적용하면 무거운 처벌을 우려해 집회나 시위를 참여를 못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헌법상의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할 수 있다”며 “법 해석과 적용에 엄격한 기준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재판부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법정형이 상당히 높은 일반교통방해죄가 아닌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은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로도 교통방해나 폭력 행위 등에 대한 규제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일반교통방해죄의 경우도 시위참가자가 집회나 시위 주최자 또는 적극 가담자에 준하는 정도의 행위를 했을 경우로 엄격히 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복제코인의 습격, 두 동강 난 신뢰

    [커버스토리] 복제코인의 습격, 두 동강 난 신뢰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에 참여한 빗썸, 코빗, 코인원 등 14개 가상화폐 거래소는 15일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의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신규 코인 상장을 유보한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증권시장에 빗대면, 신규 기업 공개 상장(IPO)을 중단하는 것이다.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런 결정을 한 배경에는 뒤에는 비트코인 플래티넘(BTP)을 둘러싼 ‘스캠(속임수) 코인 논쟁’이 있다. 새로운 가상화폐는 크게 가상화폐공개(ICO)와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위한 체인 분리)로 탄생한다. 하드포크란 포크로 콕 집어 코인을 복사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하드포크로 코인 1개를 2개로 늘릴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에서 분할하는 하드포크로 생성된다고 알려졌던 BTP가 지난 10일 한국 고등학생의 거짓말로 드러난 것이다. 이 사기 행각이 발각되기 직전, 한국에서는 BTP를 호재로 본 투자자들이 몰려 비트코인 가격이 무려 2500만원까지 치솟았다. 거의 한 달 만에 1500만원이 올랐다. ‘버블’ 논쟁이 확산됐다. 사기 행각은 허무하게 밝혀졌다. 지난 9일 돌연 하드포크 작업을 연기한 다음날 공식 트위터에 “그러게 누가 비트코인 사랬냐 숏 개꿀띠(공매도로 수익을 올렸다)”라며 투자자들을 조롱하는 한국어 멘션이 느닷없이 올라온 것이다. 사기 의혹으로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자, 팀원 중 한 명인 고등학생 A군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지난 14일에는 관련한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을 판다고 공지해 투자자들을 아연실색게 했다. 이런 탓에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발표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40%)이 급락해 1400만원이 되기도 했다. BTP 하드포크는 한국 시장에서 왜 이렇게 큰 파장을 낳았을까. 상당수 투자자는 하드포크로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간다고 믿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일종의 배당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는 가상화폐는 발행량이 정해져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 점과 일견 모순된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 개로 확정돼 있는데, 하드포크로 2100만개의 비트코인캐시(BCH)가 추가되면 화폐량은 2배가 된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하드포크를 하면 주는 코인을 배당처럼 봤다”며 “코인을 더 준다고 호재로 보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하드포크가 실시될 때면, 새 코인을 받고자 투자자가 몰려 비트코인 가격은 오른다.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새 화폐는 물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까지 누릴 수 있었다. 미국에서도 8월 1일 코인당 294.6달러로 시작한 BCH는 탄생한 지 3달 만에 초기 가격의 10배에 가까운 2477.65 달러를 찍었다. ‘배당 코인’을 받고자 하드포크 기간에 이 거래소, 저 거래소를 옮겨다니는 얌체족도 생겨났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언제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지급할지 결정하는 ‘스냅샷’을 동시에 찍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소들의 BCH 스냅샷 시기가 다른 점을 이용해 일부 투자자들은 메뚜기 뜀 뛰듯 거래소를 옮기며 중복해서 BCH를 받았다. 대형 이벤트인 ‘배당 시즌’이 끝나면 비트코인을 팔아 차익을 챙긴 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으로 옮겨가는 전략도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고등학생 BTP 사기 사건은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잘못된 정보로 투자한 피해액도 적지 않았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이다. 그동안 ICO를 한다며 투자 자금을 가로채는 사기는 널리 알려졌지만, 하드포크를 악용한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보통 가상화폐가 사기인지 확인하려면 개발자들이 공개한 소스코드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이 이를 확인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BTP팀 사기도 지난 10일 트위터 ‘자수’로 드러났을 뿐이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많은 거래소가 검증 없이 BTP를 지급하겠다는 공지를 띄웠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말에 잇따를 하드포킹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추가 피해를 걱정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는 “사설 거래소에서 규모 키우는 방식이라 공시제를 운영할 기반이 미흡하다”면서 “문제는 포킹(분리)이 앞으로도 많다”고 경고했다.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고 알려진 비트코인 하드포크만 5가지 종류이다. 바로 라이트닝비트코인, 비트코인 GOD, 비트코인실버(BTCS), 비트코인우라늄(BUM), 비트코인캐시플러스(BCP)다. 문제는 5가지 가상화폐 모두 정확한 개발자와 대표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중국과 홍콩에서 이뤄진다는 소문들이 돌 뿐이고, 일정과, 채굴 방식, 총공급량, 블록 사이즈 정도만 공개됐다. 박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주도 세력이 없어 ‘비트코인 복사’를 뜨는 하드포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러시아)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반면 베일에 싸인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활동하지 않아 구심점이 없다.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하드포크 등으로 새로운 가상화폐인 코인을 들고 나오는 이유다.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코인들은 사라지겠지만, 현재 시장은 안갯속이다. 거품은 때때로 투자자들의 판단력을 때때로 흐리게 한다. ‘거품의 역사학자’ 찰스 킨들버거는 “친구가 부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는 일이 없다”고 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과도 맞닿아 있다.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지만, 제도권 금융에서 가상화폐를 분석하는 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더욱 제도권에서 호의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 결국, 투자자들은 트위터나 커뮤니티를 ‘눈팅’하며 정보를 추적할 것이다. 위험에 대한 경고에도 투자한다면, 일단 의심하고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 홍 교수는 “비트코인 서버가 쪼개야(포킹) 할 정도로 과부하가 걸렸는지, 개발 주체가 불분명하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드포크 진행자가 비트코인 개발자라면 그나마 덜 의심스럽다는 뜻이다. 블록체인협의회 소속 14개 가상화폐 거래소가 “투자자들이 신뢰할 때까지 신규 상장을 유보한다”고 했지만, 참여업체가 14개사뿐이라 투자자 보호가 얼마나 이루어질 확실치는 않다. 게다가 국내에서 가장 여러 가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업비트처럼 자율규제안에 동참하지 않은 업체도 없지 않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빗썸’ 하루 30억 버는데…개인정보유출 과태료 겨우 5850만원

    ‘빗썸’ 하루 30억 버는데…개인정보유출 과태료 겨우 5850만원

    개인정보 3만 6000여건을 유출한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빗썸에 과징금 4350만원과 과태료 1500만원이 부과됐다. 빗썸의 하루 수수료가 30억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솜방망이’ 제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내려진 첫 제재 조치다.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 정보 3만여 건 유출 사고를 일으킨 빗썸 운영 업체 ㈜비티씨코리아닷컴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방통위는 비티씨코리아닷컴에 이러한 부과 조치와 함께 책임자 징계 권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의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보호 조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취약점이 이번 해킹에 직간접적으로 악용된 점,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2건의 공격으로 해커에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빗썸이 수집한 이용자 정보 3만 1506건, 빗썸 웹사이트 계정정보 4981건 등 총 3만 6487건이다. 신원 미상의 해커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직원 채용 기간이던 지난 4월 28일 회사와 자문 계약 관계에 있는 A씨에게 원격제어형 악성코드가 포함된 이력서 파일이 있는 스피어피싱 메일을 발송했고, 이를 실행한 A씨의 개인용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이후 해커는 감염된 A씨의 컴퓨터에서 회사가 수집한 개인정보 파일을 빼돌렸다. 또 해커는 3434개 IP에서 개인정보를 일일이 맞춰 보는 방식의 사전대입공격을 약 200만번 수행했고, 이 중 4981개 계정의 로그인에 성공했다. 이 중 266개 계정은 로그인 후 가상통화 출금이 이뤄졌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가상통화 취급업자에 대한 규제 법안이 별도로 마련되기 전까지 현행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관련 사업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우리나라 거래소 전체의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은 11만 4251비트코인으로 전년 동기(5713비트코인) 대비 20배로 늘었다. 비트코인 1개당 시세는 같은 기간 90만 7882원에서 1994만 8297원으로 22배로 늘었다. 단순 계산해서 7일 하루에만 약 2조 2791억원어치 비트코인이 거래된 것이다.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0.136%의 실질 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7일 기준 하루 비트코인 거래량 2조 2791억원으로 계산해보면, 업체들은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로만 약 30억 9959만원정도를 가져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달 국내 1위 규모 거래소 ‘빗썸’의 수수료 수익은 605억 7000만원에 달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6월말 기준 빗썸의 자산총계는 21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순자산은 390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올해 1~7월 당기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억원)의 15배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82.3%에 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인정보 유출한 ‘빗썸’ 5850만원 철퇴

    개인정보 유출한 ‘빗썸’ 5850만원 철퇴

    개인정보 3만 6000여건을 유출한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빗썸에 과징금 4350만원과 과태료 1500만원이 부과됐다.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재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에 이러한 부과 조치와 함께 책임자 징계 권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의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보호 조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취약점이 이번 해킹에 직간접적으로 악용된 점,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방통위에 따르면 2건의 공격으로 해커에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빗썸이 수집한 이용자 정보 3만 1506건, 빗썸 웹사이트 계정정보 4981건 등 총 3만 6487건이다. 신원 미상의 해커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직원 채용 기간이던 지난 4월 28일 회사와 자문 계약 관계에 있는 A씨에게 원격제어형 악성코드가 포함된 이력서 파일이 있는 스피어피싱 메일을 발송했고, 이를 실행한 A씨의 개인용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이후 해커는 감염된 A씨의 컴퓨터에서 회사가 수집한 개인정보 파일을 빼돌렸다. 또 해커는 3434개 IP에서 개인정보를 일일이 맞춰 보는 방식의 사전대입공격을 약 200만번 수행했고, 이 중 4981개 계정의 로그인에 성공했다. 이 중 266개 계정은 로그인 후 가상통화 출금이 이뤄졌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가상통화 취급업자에 대한 규제 법안이 별도로 마련되기 전까지 현행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관련 사업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건설사 파산해도 근로자 임금 최고 1000만원까지 보증

    건설사 파산해도 근로자 임금 최고 1000만원까지 보증

    임금·하도급대금 전용 원천 차단 적정임금제 추진… 후려치기 근절 건설기계 대여업 종사자 13만명 퇴직공제 당연 가입 특례 허용 국민연금·건보 반영요율도 인상정부가 12일 내놓은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은 건설 현장의 고질적 병폐인 임금 체불을 막고,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자리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고령화된 건설산업 현장에서 일자리의 양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공사가 다단계 도급 과정을 거치면서 근로자에게 가야 할 임금이 깎이거나 다른 용도로 전용되는 것을 막고, 건설사 부도 등의 상황에서도 임금의 일정액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은 공공공사에서 발주자가 건설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하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사용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건설사가 공사대금 중에서 임금과 하도급대금 등을 임의로 인출하는 것을 막고, 근로자 계좌로 임금을 송금하는 것만 허용하는 식으로 근로자 임금의 전용을 방지한다. 현재 가동 중인 시스템은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 서울시의 ‘대금e바로’ 등이 있다. 현재 국토부와 산하기관 공사의 17.6%만이 하도급지킴이 등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국토부 산하 공사에 바로 적용하고 내년 1월부터 5000만원 미만 소액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공공사에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사 부도나 파산, 건설업자의 고의 잠적 등으로 인한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근로자의 임금을 최고 1000만원까지 보증해 주는 임금지급보증제도도 도입된다. 이를 위해 5000만원 미만 종합공사나 1500만원 이하 전문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공·민간공사에서 전문건설공제 등 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국토부는 또 사실상 근로자인 덤프트럭 등 27종의 건설기계 대여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 당연 가입 특례를 허용할 방침이다. 건설기계 대여업체 중 사실상 근로자와 유사한 1인 사업가가 13만명에 달한다. 건설 근로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공사비의 국민연금, 건강보험 반영요율을 기존 2.5%에서 4.5%로 인상한다. 이는 건설 근로자의 건강보험 등 직장 가입 요건 근무 일수가 현행 20일 이상에서 내년 말 8일 이상으로 완화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화장실과 탈의실 등 건설 현장의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세분화하고 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건설 현장의 숙련 인력 확보를 위해 건설기능인등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 고용보험공단 등으로 분산된 건설 근로자 정보를 공제회로 일원화하고 경력, 자격, 훈련 정도 등을 반영한 직종별 등급 분류체계를 마련한다. 국토부는 우수 기능인력을 키우기 위해 근로자의 경력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확인할 수 있는 전자카드나 지문인식 등을 통한 전자적 근무관리시스템을 건설 현장에 도입한다. 또 불법 외국인 인력을 퇴출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우버, 8㎞ 달린 요금 1500만원…논란 일자 뒤늦게 환불

    우버, 8㎞ 달린 요금 1500만원…논란 일자 뒤늦게 환불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한 남성은 친구와 함께 우버 택시를 이용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약 8㎞에 불과했지만, 영수증에 찍힌 택시 요금은 우리 돈으로 1500만 원이 넘는 거액이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남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만 8518캐나다달러(약 1575만 원)짜리 우버 택시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영수증을 공개한 이유는 우버가 택시 요금을 환급해주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친구 에밀리 칸나드는 증언했다. 그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이 받은 영수증 사진을 공유했다. 이후 더 컴백과 슬레이트 등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서 영수증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전했다. 그러자 우버 측은 그제야 자신들에게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우버는 성명에서 “여기에 오류 하나가 있었고 이를 해결했다”면서 “우리는 이 승객에게 택시 요금 전액을 환불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어 이번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성 아르바이트생 가슴때려 강제추행 처벌된 남성, 헌소도 패소

    여성 아르바이트생 가슴때려 강제추행 처벌된 남성, 헌소도 패소

    편의점에서 일하던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린 남성이 폭행죄가 아닌 강제추행죄로 처벌받자 헌법소원을 냈지만 패소했다.이모 씨는 강제추행죄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자 “폭행 행위 자체를 추행 행위로 인정해 강제추행죄로 처벌하는 것은 형벌규정 명확성의 원칙에 반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5일 이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 형법은 폭행이나 협박으로 사람을 추행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대법원은 이와 관련해 “폭행행위 자체가 추행행위로 인정되는 경우도 강제추행죄에 포함된다”며 “이때 폭행은 힘의 ‘대소 강약’과 상관없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정도면 충분하다”는 입장의 판결을 내놓고 있다. 시비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의 가슴을 친 이씨도 이런 판례에 따라 1심에서 강제추행 유죄가 인정되자 헌법소원을 냈다. 이씨는 “대법원이 폭행행위 자체를 추행행위로 인정하는 혼란이 발생한 것은 강제추행죄 규정이 불명확하게 규정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 법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떠한 행위가 강제추행죄에 해당하는지 합리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오랜 기간에 걸쳐 집적된 대법원 판결로 종합적인 판단 기준이 제시돼 강제추행죄 규정이 지닌 약간의 불명확성은 법관의 통상적 해석 작용으로 보완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강제추행죄의 법정형 상한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 역시 “강제추행의 유형이 다양해 법정형의 상한을 높게 설정해 죄책에 맞는 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제추행죄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죄’나 ‘공중밀집장소에의 추행죄’보다 무겁게 처벌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헌재는 “각각의 범죄는 추행의 유형이나 내용에 차이가 있어 법정형을 평면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분양비리 연루 시행사 임직원·법원 공무원 등 6명 구속기소

    울산지검은 아파트 분양 비리와 관련해 시행사, 분양대행사, 법원 공무원 총 9명을 적발해 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지검은 아파트 공사 시행사 실운영자 A(60)씨와 대표 B(50)씨, 울산지법 직원 C(47)씨와 D(46)씨, 시행사 직원 E(40)씨와 F(39)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분양대행사 운영자와 떴다방 업자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울산 남구에 118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 대표 A(60)씨는 허위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회삿돈 1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속칭 ‘죽통 작업’을 통해 아파트 89가구를 미분양으로 만들어 이 가운데 69가구를 떴다방 업자들에게 공급하는 대가로 9억 15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 아파트 사업을 위해 확보해야 할 도로부지 소유권 등기를 해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D씨에게 2000만원을 공여한 혐의(뇌물공여)도 받고 있다. 죽통 작업은 아파트 분양 때 허위로 가점이 높은 통장으로 청약 신청을 한 뒤 당첨되면 계약을 포기해 미분양을 만들고, 이 물량을 일반에 분양해 돈을 챙기는 수법이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B씨는 회삿돈 5억 4000만원을 횡령하고, 친구인 공무원 C씨에게 3000만원을 건네며 도로부지 소유권이전 등기 청탁을 부탁한 혐의(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부동산 등기 담당 직원인 D씨는 아파트 시행사가 사업에 필요한 도로부지 170㎡를 48명의 지분권자로부터 사들인 것처럼 ‘신청착오에 의한 소유권경정등기’를 해주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부정처사후수뢰)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도로부지 면적의 경우 아파트 전체 사업부지의 0.34%에 불과하지만, 이 부지 소유권이 없으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나 시공사와의 계약이 파기될 수 있어 시행사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땅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시행사 직원 E씨와 F씨는 A씨의 지시에 따라 죽통작업으로 아파트 89가구를 미분양으로 만들고, 이 중 69가구를 떴다방 업자들에게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59만명 채무 탕감] 원금 1000만원·월 소득 99만원 이하 대상

    금융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의 대상으로 연체채무를 탕감 또는 감액받으려면 10년 이상, 원금 1000만원 이하라는 요건을 채워야 한다. 소득 요건은 1인 가구 기준 월 99만원 이하도 충족해야 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떤 채무가 대상인가. -2007년 10월 31일 전에 연체가 발생하고, 올해 10월 31일 기준으로 채무 원금 잔액이 1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원금 1200만원을 10년 넘게 연체한 가운데 채무조정으로 원금을 50% 감면받고, 지난달 말까지 200만원을 상환했다면 지원 대상이다. 원금 잔액이 1000만원 이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금 2000만원이 채무조정으로 1000만원으로 줄었지만, 지난달 말까지 500만원만 상환했다면 잔액이 1500만원이라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기준이 ‘10년 이상’에 ‘1000만원 이하’로 정해진 까닭은. -상사채권 소멸시효가 5년, 신용정보원의 연체정보 등록 해제 기간은 7년이다. 이들 기간을 넘어 민사채권의 소멸시효인 10년에 이른 채권은 감면해 주는 것이다. 또한 국민행복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맺은 채무의 평균 원금이 1094만원인 점을 고려해 원금 잔액 기준을 1000만원으로 잡았다. →상환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기준을 ‘중위소득의 60%’로 설정한 이유는. -법원은 개인회생 결정을 할 때 ‘채무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생계비’로 인정하는 기준을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중위소득의 60%로 잡는다. →연체채권 매입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 -국민행복기금 보유 채권은 금융회사 등이 사실상 회수 불가능한 채권을 포기하는 것이므로 별도 소요 예산이 없다. 민간 금융회사가 보유한 장기·소액연체채권 매입 비용은 금융회사 등의 자발적인 출연과 기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납세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대신 채무상환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금융회사가 일정한 책임을 진다는 취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건모가 말한 7분에 200만원 번다는 드론 자격증, 사실은?

    김건모가 말한 7분에 200만원 번다는 드론 자격증, 사실은?

    가수 김건모가 한 예능방송에서 ‘드론 자격증’을 언급해 화제다. 김건모는 지난 26일 방송한 한 예능방송에서 노후 대책(?)으로 ‘드론 자격증’을 언급했다. 그는 “드론으로 논에 비료를 주는 데 7분이 걸린다”며 “한 번 하는데 수입이 200만 원”이라고 말했다. 정말 그럴까. 드론 하드웨어 개발·생산 업체인 골드론의 김정우 전무는 “(김건모씨가) 잘 못 아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전무는 “논이나 밭 6000평 작업하는데 10분 정도 걸린다. 보통 평당 30~40원 받는다”며 “7분 해서 200만원 받는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는 6000평 기준, 18~24만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하지만 현재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 중 월수입이 1000~1500만원까지 되는 경우가 있다. 전망은 좋은 편”이라면서 “물론 (김건모씨가 언급한) 드론 자격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영리 목적으로) 자체중량 12kg 이상을 조종할 때도 자격증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과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발급되는 드론 자격증은 국토교통부 지정 교육기관이나 사용사업체에서 3주 교육(60시간)을 이수한 뒤, 국가자격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현재 국토부 지정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전국에 19곳이 있으며, 이곳에서 교육을 수료하면 학과(필기) 시험이 면제된다. 드론 자격증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항공교육훈련 포털(www.kaa.atim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는 형님’ 구하라, 건물주의 남다른 멘탈 “고등학생 때부터 모은 통장”

    ‘아는 형님’ 구하라, 건물주의 남다른 멘탈 “고등학생 때부터 모은 통장”

    ‘아는형님’ 구하라가 건물주가 될 수 있던 강한 생활력을 자랑했다.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구하라 가장 뿌듯했던 순간을 밝혔다. 이날 구하라는 살면서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 “고등학교 때 서울로 올라와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피팅 모델을 했다”며 “ATM기에 항상 몇 천원씩 모았다. 그러다보니 55만원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그 시절 55만원은 큰 액수고 집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큰 행복감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구하라의 말을 들은 서장훈은 “저 정도 멘탈이니까 지금 건물주가 된 거다”고 구하라의 에너지와 생활력에 감탄했다. 특히 구하라는 “그 때 그 통장을 그대로 갖고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구하라는 지난 2012년 청담동 단독주택을 11억5600만원에 매입한 뒤 신축해 보증금 7000만원, 월세 750만원에 임대했다. 이후 2015년 4월22일 20억8000만원에 매각해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올려 재테크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해 청담동 주택을 매각한 후, 인근 논현동 한 건물을 32억 1500만원에 단독 명의로 매입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지하 1층, 지상 4층 다세대주택 건물로 성형외과, 사옥, 주유소 등이 입점해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철수 딸 미국서 호화생활’ 보도…檢 “낙선 목적성 인정 어렵다”

    ‘안철수 딸 미국서 호화생활’ 보도…檢 “낙선 목적성 인정 어렵다”

    제19대 대선에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딸이 미국에서 월세 15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아파트에서 거주했다고 보도한 주간지에 대해 검찰이 10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국민의당은 해당 기사가 안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영기)는 10일 지난 대선에서 안 후보의 딸 설희(28)씨가 미국에서 호화생활을 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주간지 시사저널에 대해 9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사가 전반적으로 과장됐다거나, 허위성과 안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성 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려워서 무혐의로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냈다. 지난 5월 시사저널은 설희씨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머무르면서 월세 15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국민의당은 같은 날 “거짓 의혹을 다룬 해당 언론사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기사를 작성한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메달 내가 쏜다] 부츠도 바꿨다… 설상 첫 메달 노리는 ‘배추 보이’

    [평창 메달 내가 쏜다] 부츠도 바꿨다… 설상 첫 메달 노리는 ‘배추 보이’

    10여년 전만 해도 탄광지대로 이름을 떨친 강원 정선군 사북읍 고랭지 배추밭 옆에서 자란 인연으로 ‘배추 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무원인 아버지가 발령을 받아 새로 보금자리를 튼 곳이었다. 일곱 살 때다. 배추밭에서 스노보드 강습하는 것을 보곤 아버지를 졸라 스노보드를 배웠다.사북초등학교 3학년 때 강사의 권유로 대회에 나간 이후 쭉 메달을 땄다. 국가대표로 훌쩍 자란 그는 요즘 2주간의 짧은 휴식 때 광고 촬영, 후원사 미팅, 미디어데이 참석 등으로 짬을 내기 어려울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이상호(22·한국체대)는 ‘고랭지에서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 광고까지 찍게 될 줄 알았느냐’는 물음에 “몰랐다. 그래도 혹시나 (광고 모델을) 하면 좋겠다고는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아직 ‘스포츠 스타’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다. 외국 전지훈련이 많아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으니 휴가 때 처리할 일이 많았던 것뿐이다. 광고가 나가면 알파인 스노보드를 알리는 데 좋을 것 같기는 하다”고 자못 진지하게 말했다. 사북의 ‘배추 보이’는 어느덧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6~17 국제스키연맹(FIS) 터키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2관왕(회전·대회전)을 거머쥐며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떠올랐다. 큰 기대감을 얘기하자 금세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부담감 때문에 그러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지 않다”며 이야기를 돌렸다. “제 경우엔 그래도 후원자들이 계신데, 대부분 열악한 상태에서 운동을 합니다. 스노보드 실업팀이 하나도 없거든요. 정상급 선수 기준으로 장비 비용만 연간 1000만~1500만원을 들여야 하죠.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스노보드 선수들의 처우도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호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대회 개막을 20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지난 8월 ‘생명’같이 다루는 부츠를 교체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기존 부츠로 좋은 성적을 냈는데 굳이 바꿔야 하느냐는 만류도 따랐으나 고민 끝에 오스트리아 회사 제품(GPZ)에서 스위스 제품(마운틴 슬로프)으로 갈아탔다. 이상호는 “고속 질주 때 안정감을 준다. 경기 때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그런 점에서 잘 맞는다”며 웃었다. 이상호는 한국 스노보드의 ‘첫길’을 열어 왔다. 월드컵 은메달은 한국 스키 역사상 최초였고,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도 한국 스노보더 1호였다. 이제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겨냥한다.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게 되면 굉장히 자랑스럽겠죠.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스노보드에 대해 더 많이 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응원해 주시는 분이 많은 만큼 열심히 해서 이왕이면 국민들께 금메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애쓰겠습니다.” 진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진통제 들고 이집트 입국한 英 관광객…사형 위기

    진통제 들고 이집트 입국한 英 관광객…사형 위기

    한 영국 관광객이 여행 가방에 진통제를 휴대한 혐의로 이집트에서 기소돼 사형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더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헐 주(州) 출신의 로라 플러머(33)가 진통제 트라마돌(tramadol)을 소지한 혐의로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에서 체포돼 감옥에 갇혀있다고 보도했다. 로라는 떨어져 살고있는 이집트인 남편과 2주 동안 함께 지내기 위해 휴가차 이집트를 방문했다. 사고 이후 요통을 앓고 있는 남편을 위해 진통제 트라마돌 23파운드(약 3만4000원) 어치와 관절염용 항염제인 나프록센을 가져왔는데, 그게 큰 문제가 됐다. 영국에서 처방전이 있으면 살 수 있는 트라마돌은 이집트에서 불법인데다 가끔 헤로인 대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몰랐던 로라는 통역관도 없이 공항에서 5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고, 아랍어로 쓰여진 38장의 자술서에 서명을 해야 했다. 출국을 허락하는 진술서인줄로만 알았던 로라는 영문도 모른채 20평 남짓한 감방에서 수십 명의 여성들과 함께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그녀의 엄마 로베르타 싱클레어(63)는 “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진통제를 여행가방 맨 위에 챙겨넣었고 그걸 숨기지 않았다. 우리는 딸이 감옥에서 25년 형을 받거나 사형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로라를 본보기로 징계할까봐 걱정이다”라면서 “딸이 최악의 고통, 지옥을 겪고 있다”고 슬퍼했다. 엄마 로베르타에 따르면 플러머는 비행기를 타고 이집트에 도착했을 때 입었던 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수갑을 차고 법정에 출두했다고 한다. 딸은 마치 좀비같았고 판사들과 마주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도움을 청했다고도 전했다. 로라의 가족들은 변호사비용 1500만원을 들여 딸을 빼내려 노력중이며, 로라는 다음 9일 법정 피고석에 다시 설 예정이다. 영국 언론은 “그녀의 삶을 위기에 빠뜨린 트라마돌은 영국에서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진통제로 만약 로라가 그 약을 팔 의도였다고 해도 최대 3만4000원 밖에 벌지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무성 대변인은 이집트에 구금된 자국민을 돕고 있다는 사실 외에 자세한 내막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가디언, 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정자법 위반’ 이군현 의원, 1심 집유 3년 당선무효형

    ‘정자법 위반’ 이군현 의원, 1심 집유 3년 당선무효형

    정치자금 불법 수수, 회계보고 누락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군현(65) 의원이 징역형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부장 심형섭)는 3일 이 의원에게 정치자금 불법 수수 등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회계보고 누락 등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2억 6100만원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돼 의원직을 잃는다. 이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인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중 2억 4600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로 지난해 8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고등학교 동문인 사업가 허모(64)씨로부터 2011년 5월 150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한국당 이군현, 의원직 상실위기…‘정치자금법 위반’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한국당 이군현, 의원직 상실위기…‘정치자금법 위반’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이군현 자유한국당(65·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 의원은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후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심형섭)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정치자금 불법수수 등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회계보고 누락 등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추징금 2억 6100만원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이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인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중 2억 4600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로 지난해 8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고등학교 동문인 사업가 허모(64)씨로부터 2011년 5월 150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데 대해 “피고인이 보좌진에게 지급된 급여를 자신의 돈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치자금법의 입법 목적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이 후원회로부터 최소 1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청렴의 의무가 있는 피고인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의원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 의원의 변호인은 “항소 여부를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이 의원 측의 회계 책임자인 보좌관 김모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비서관 김모(여)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사업가 허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돼 의원직을 잃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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