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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에 뜬 퀴즈, 한방에 간 인기

    안방에 뜬 퀴즈, 한방에 간 인기

    ‘가족오락관’,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 퀴즈 프로그램이 ‘국민 예능’이던 시대가 있었다. 최근 퀴즈 예능의 인기 부활을 노린 신개념 프로그램이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첫방송된 ‘헐퀴’(XtvN)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시청자 참여형의 실시간 퀴즈 프로그램이다. 상식 대신 센스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동시에 여러 노래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노래 퀴즈, 사투리를 듣고 진짜 그 지역 사람을 찾는 사투리 퀴즈 등의 문제들이 출제된다. 매회 1000여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을 준다.지난 9월 시작한 ‘꿀잼 퀴즈방’(KBS2)도 시청자 참여형 퀴즈쇼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가 KBS와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객관식 문제 8개를 맞히면 총상금 1000만원을 우승자끼리 나눠 갖는다. TV로 보면 지우개 찬스, 사진 힌트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시청자를 모으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청률은 1%대(닐슨코리아 기준)에 머문다.국민 MC 유재석의 tvN 진출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1%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MC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진행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지난 8월 첫방송 이후 시청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무한도전’ 후속으로 선보였던 ‘뜻밖의 Q’(MBC)는 6개월을 채 못 채우고 지난달 27일 종영했다. 오픈채팅방·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청자가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도 하고, 이모티콘 퀴즈 등 다양한 코너를 끊임없이 선보였지만 3%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한국인 재단 500명분 성금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하고자 진행 중인 성금 모금에 재단법인 대한국인에서 500명분(1500만원)을 기탁한다. 재단 설립자인 김병기(50) 이사는 5일 “서울신문의 기사(10월 29일자)를 보고 독립유공자를 예우하려는 취지가 좋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 상황이나 국제 정세 등이 좋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3·1운동 100주년이 충분히 기념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단 입장에선 조용히 뜻을 보태고 싶었을 뿐”이라고 쑥스러워했다. 대한국인 재단은 2016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훈 선양을 위해 젊은 기업가, 교수들이 함께 만든 공익재단이다. 재단의 정체성을 나타내고자 안중근 의사의 유묵에 남아 있는 ‘대한국인 안중근’을 모티브로 재단명과 상징을 만들었다. 안중근 도서관 건립, 해외 독립운동가 발굴, 독립운동가 후손의 발달장애 의료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 모금 운동은 항일구국운동에 앞장섰던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서울신문과 대한광복회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캠페인 성금 주요 기부자 명단 총모금액 1159만 5100원 (5일 현재) ▲개인 이상우 외 170명 ▲단체 광주제일고, 대구 금오회 ■독립운동가의 명패 서울신문 ·광복회 성금 모금 ■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무기계약직 시험 안보고 정규직 전환… 젊은 직원들 중심 반감”

    “모두 함께 외쳤던 ‘비정규직 철폐’는 그저 구호일 뿐이었습니다. 막상 우리 사업장에서 비정규직 철폐가 실현되자 반목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30일 만난 서울교통공사 25년차 50대 노동자 A씨는 “채용비리 논란의 핵심은 갑자기 찾아온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존 정규직 직원들의 반감”이라고 말했다. A씨는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승진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비정규직을 위한 활동만 한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입사 5년차 미만의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무기계약직들이 시험을 보지 않고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반론이 거셌다”고 고백했다. 이 갈등이 은폐돼 있다가 채용비리 의혹으로 터졌다는 것이다. 밖에서 보기에 서울교통공사는 정규직화를 모범적으로 추진한 사업장이다. 비정규직을 조합원으로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다른 대기업 노조와 달리 무기계약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노사합의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무기계약직 전환이나 자회사 전환까지 정규직으로 해석해 ‘무늬만 정규직 전환’이라고 비판받는 다른 공공기관과도 차이가 났다. 하지만 기존 정규직 노동자 중 일부는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강하게 반발했다. A씨는 “정규직화 자체를 반대하는 직원들과 받아들이자는 직원들, 받아들이되 차이를 두라는 직원들 사이에서 노동조합이 발목을 잡혀 있었다”고 회고했다. 2006년 이후 입사한 직원들은 경쟁이 치열한 시험을 뚫고 들어왔기 때문에 채용 과정이 동일하지 않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데 힘쓰는 노조를 불신했다. A씨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직원을 거의 뽑지 않다가 2006년에 찔끔 뽑고, 2015년 이후에 공채가 대거 이뤄져 세대 차이도 심각하다”면서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젊은 직원들과 그래도 받아들이자는 삼촌뻘 되는 기존 직원들 사이에 소통 자체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A씨는 고용세습 논란의 뿌리는 2008년 단행된 외주화에 있다고 봤다. 당시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는 민간업체에 전동차 경정비와 스크린도어 운영 등의 업무를 위탁했다. 정규직 정원 1000여명이 감축됐고, 압박을 받은 일부 직원들은 외주업체로 넘어가야 했다. A씨는 “연봉 1500만원을 받는 외주업체에 취업하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지인들을 데려와 일을 시키기도 했다”며 “이런 과정에서 친인척 비율이 높아졌을 수는 있지만, 이것만으로 비리나 세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A씨는 “감사원의 감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면서도 “이미 심각해진 세대별, 출신별, 노조별 갈등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충북 옥천에 생선국수 거리 생겼다

    충북 옥천에 생선국수 거리 생겼다

    충북 옥천은 금강과 대청호를 끼고 있어 민물고기 음식이 발달했다. 그 중에 최고는 생선국수다. 물고기를 뼈째 고아 만든 육수에 고추장과 국수를 넣고 끓여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옥천군이 청산면 지전리와 교평리 일대에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다음달 12일 선포식을 갖는다.지난해 충북도 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된 군은 1억1500만원을 들여 이 일대 음식점 8곳을 생선국수 전문점으로 육성하고, 골목 중심가에 홍보 조형물과 식당 위치를 알리는 팻말을 세웠다. 외지인들이 찾기 쉽도록 도로표지판을 정비하고, 각 업소마다 특색 있는 돌출형 간판도 부착했다. 식당 내·외부 시설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업주를 대상으로 친절과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선포식은 풍물놀이 축하공연, 제막식, 트로트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음식거리 조성 축하 이벤트로 2시간 가량 방문객 대상 무료 시식회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가장 오래된 식당은 60년 역사를 자랑한다”며 “해마다 4월이면 생선국수를 주제로 지역 축제도 열려 1만여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생선국수 한그릇 가격은 6000원 정도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종북 주사파’ 명예훼손 아니다…변희재 승소

    ‘종북 주사파’ 명예훼손 아니다…변희재 승소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부부가 보수논객 변희재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이 ‘종북 주사파’ 표현은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종북 주사파’란 말은 의견 표명에 불과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는 30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남편 심재환 변호사가 변씨, 뉴데일리, 디지틀조선일보,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언론이 공인을 상대로 정치적 비판을 하는 경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쟁점이 된 ‘종북 주사파’라는 용어도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이라 불법 행위가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정치적 표현에 대해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게 인정하면 헌법상 표현의 자유는 공허하고 불안한 기본권이 될 수밖에 없다”며 “불법행위책임을 인정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언론에서 공직자 등 공인에 대해 비판하거나 정치적 반대의견을 표명하면서 사실을 일부 적시했더라도 불법행위책임을 인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재판부는 “정치적·이념적 논쟁에서 통상 있을 수 있는 수사학적인 과장이나 비유적인 표현에 대해서까지 금기시하고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며 “원고는 국회의원이자 당대표로 공인이었고, 남편은 사회활동 경력 등을 보면 공인이나 이에 준하는 지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표현의 자유에도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하고, 종북이나 주사파는 공격 수단으로 사용된 만큼 불법행위가 인정돼야 한다는 대법관 박정화·민유숙·김선수·이동원·노정희의 반대 의견도 있었다.  지난 2012년 3월 변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희 대표 부부에 대해 ‘종북 주사파’, ‘종북파의 성골쯤 되는 인물’, ‘경기동부연합의 브레인이자 이데올로그’라는 글을 올렸다. 언론사들은 이를 인용해 기사를 작성했다. 이에 이 대표는 주사파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 모두 변씨가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자동차도 개성시대… 실속있게 튀어볼까?

    자동차도 개성시대… 실속있게 튀어볼까?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작지만 강하다.’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사물의 불필요한 것을 들어내고 본질을 중심으로 단순함을 표현하는 예술 혹은 문화를 말한다. 이 개념은 2010년대부터 현대인의 삶의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미니멀 라이프’라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냈다. 1인 가구와 실속형 소비가 늘어나며 자동차에도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트위지’는 얼핏 보면 자동차라고 보기에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로 작은 크기, 그리고 운전과 이동에만 딱 필요한 기능만을 갖췄다. 크기는 작아도 가격과 유지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뽐낸다. 이 차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지난해 총 691대가 팔리면서 초소형 전기차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전국 대도시 전기차 국가 보조금 공모에 트위지만 1000대 이상 신청됐는데, 이중 약 80%가 개인 신청일 정도로 잠재 수요를 입증했다. 트위지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다. 일반 차량 1대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좁은 골목을 쉽게 지날 수 있고, 일반 차로는 주차할 수 없는 작은 공간에도 주차할 수 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좋은 점만 모아 담은 별종인 셈이다. 트위지는 집에서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비용은 일반 전기차의 반값에 불과하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당 100원 기준)에 충전해 55㎞에서 최대 80㎞까지 달릴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정격 전압은 52.5V,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다. 트위지는 도시 출퇴근이나 쇼핑 등에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을 자랑한다.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의 안전성도 갖췄다.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설계해 최대 180ℓ, 75㎏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다. 차 가격은 2인승 기준 150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750만~850만원(서울 기준)에 살 수 있다. 트위지는 QM3가 만들어지는 스페인의 르노 발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은 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 평가에서 2016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공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사용자 수와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초소형 전기차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1~2인용 전기차는 작은 몸집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유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정부의 지원이 계속될수록 수요는 점차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지프 ‘올 뉴 컴패스’ 기존 주 5일 근무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더해지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야외로 나갈 기회가 많아졌다. 평소 출·퇴근 등의 시내 주행용으로 운행하다가 여유 시간엔 교외의 거친 길을 달릴 수 있는 효율적인 컴팩트 SUV가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7월 컴팩트 SUV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올 뉴 컴패스’는 ▲젊은 감각과 지프 고유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 모던한 디자인 ▲온·오프로드 어디에서도 자신 있는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지프만의 4륜구동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 ▲70여가지 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 우선 외관 디자인을 보면 공기역학적인 보디라인과 탄탄한 스타일링이 지프만의 고유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컴팩트하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디자인은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젊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은은한 무드를 연출하는 ‘엠비언트 LED 인테리어 라이팅’과 프리미엄 에어 필터링, 전동식으로 조절 가능한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가죽 버켓 시트, 앞 좌석 열선 시트 등은 고급스런 실내 공간을 만들어준다. 미디어 센터 스토리지 안에 충전·커넥티비티 포트 등이 있으며, 앞 좌석 발 밑 공간에는 메시 사이드 포켓을 만들어 노트북이나 태블릿 기기를 넣을 수 있게 했다. 올 뉴 컴패스에 탑재된 ‘2.4L I4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Tigershark MultiAir2)’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23.4kg·m의 힘을 낸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장착된 9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강력하고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이룬다. 차가 멈추면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놓으면 다시 엔진이 켜지는 ‘스톱·스타트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올 뉴 컴패스의 상부 차체 구조와 프레임은 견고함과 효율성을 위해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70% 가량의 고강도 스틸을 사용해 무게 효율성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충돌 성능을 높였다. 지프만의 독보적인 4륜 구동 기술력은 올 뉴 컴패스에도 적용됐다. 최대 토크를 각각의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Jeep Active Drive) 4×4 시스템’이 그것. 이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4륜 구동 성능이 필요치 않을 때 2륜 구동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오토(Auto), 눈길(Snow), 모래(Sand), 진흙(Mud)의 네 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지프 셀렉-터레인 시스템(Jeep Selec-Terrain system)’을 포함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높은 4륜 구동 성능을 발휘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살수차 조종한 경찰, 백남기씨 유가족에 6000만원 배상

    살수차 조종한 경찰, 백남기씨 유가족에 6000만원 배상

    경찰이 쏜 물대포에 사망한 백남기씨 유가족이 당시 살수차를 조종한 경찰관 3명에게 총 6천만원의 배상을 받게 됐다. 신모 전 서울경찰청 총경과 한모·최모 경장 등 3명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윤종섭 부장판사)에서 열린 조정 기일에서 백씨 유가족 4명에게 15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뒤 이듬해 9월 25일 숨졌다. 사건 당시 신 총경은 기동단장으로서 현장을 지휘했으며 한 경장과 최 경장은 살수차를 조정한 바 있다. 유가족들은 백씨가 사망하기 전인 2016년 3월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해 백씨가 의식불명에 빠졌다”며 국가와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살수차 조종에 관여한 경찰들을 상대로 총 2억4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국가는 올해 1월 법원 조정을 통해 유가족에게 4억9000만원을 배상하기로 했다. 강 전 청장, 구 전 청장에 대한 유가족의 청구는 올해 초 “백씨 사망에 책임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화해 권고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신 총경 등 경찰 3명은 화해 권고에 이의를 제기했다. 신 총경은 지난 6월 1심에서 벌금 1000만원, 최 경장은 벌금 700만원, 한 경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뇌물·사문서 위조·욕설 …전북 지방의원들 잇단 비리

    뇌물·사문서 위조·욕설 …전북 지방의원들 잇단 비리

    전북지역 일부 지방의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지적이다. 2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도내 일부 지방의원들이 뇌물수수, 사문서 위조 등 각종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최근 군산시의회 A(민주평화당) 의원을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의원은 2014년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주민 C씨의 부모에게 ‘지자체 소유 땅을 불하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1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군산시의회 B(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사하고 있다. B 의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실이 없는데도 졸업장을 위조해 대학에 진학하고 이 학력을 6·13지방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처럼 꾸민 졸업장을 기반으로 전북의 한 대학교와 대학원에 진학했다. 경찰은 위조한 고등학교 졸업장으로 상위 교육기관에 진학했기 때문에 대학 학력까지 무효로 보고 있다. 전주시의회 C의원은 공용차량을 직접 운전해 교통사고까지 내고 이를 숨기려 운전자를 공무원으로 바꿔치기한 의혹을 받고 있다. C 의원은 주민센터에 기증된 위문품을 경로당 등에 직접 돌리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만 운전할 수 있는 관용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C 의원은 범인도피교사죄를 적용받게 된다. 정읍시의회 D 의원(민주당)은 구절초 테마공원 교량 공사 비리에 휘말려 경찰이 지난 24일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D 의원이 교량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하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시민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김은주 시의원을 제명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김 의원이 최근 의정 활동에 항의한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XX, 알고서 씨불여라“는 욕설과 막말을 수차례 되풀이해 당기위원회를 열어 최고 징계에 해당하는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당의 재심 결정을 앞둔 김 의원은 당적은 유지하지만 (정의당 소속으로서) 의원 자격은 일시 중지됐다. 9년째 어린이집 대표를 유지해 겸직 금지 위반 소지가 있는 전북도의회 오평근(민주당) 의원도 논란에 휩싸였다. 제9, 10대 전주시 의원에 이어 곧바로 전북도의원이 된 오 의원은 지방자치법상 겸직이 금지된 어린이집 대표직을 9년째 유지해오다 논란이 일자 지난 23일 “어린이집 대표직을 내려놓고 (어린이집을) 즉시 폐원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참여자치 시민연대는 “(폐원 결정은) 스스로 겸직 상태를 해소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비겁한 태도”라며 “오 의원은 이미 시의원 시절부터 있었던 법률 위반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북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방의원 유급화로 대우가 과거 명예직에 비해 크게 나아진 만큼 자체 윤리강령을 엄격히 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해서는 주민소환과 함께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씨줄날줄] 강용석의 추락/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강용석의 추락/박현갑 논설위원

    재승박덕, 일장춘몽. 한때 유력한 차세대 정치인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아 온 강용석(49) 변호사의 법정 구속 소식에 떠오르는 연상이다.강 변호사는 어제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그는 2014년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찍은 홍콩 여행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후 2015년 김씨의 전 남편은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강 변호사는 이 소송을 취하하려고 그해 4월 김씨와 함께 소송을 제기한 남편 명의의 인감증명 위임장 등을 위조해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역시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김씨가 2016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과 달리 강 변호사가 법정 구속된 것은 그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일반인으로서 죄를 인정한 김씨와 달리 그는 문서 위조가 지니는 의미를 충분히 알 수 있는 법률 전문가인데도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며 법원을 상대로 가짜 소취하서를 내 법원이 괘씸하게 본 것이다. 선고 직후 강 변호사는 항소했다.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형을 다 살고 난 뒤 5년 동안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다. 집행유예 선고 시에는 해당 기간 만료 후 2년간 변호사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법정 구속으로 배우 김부선(57)씨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낸 고소 사건의 법률 대리인 역할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2004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해 이명박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법률지원팀장을 거쳐 2008년 18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던 여대생에게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 등의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을 해 한국아나운서협회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한나라당에서 제명 처분도 받았다. 의원직을 걸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2012년 2월 자진 사퇴한다. 19대 총선에서 낙마한 후 시사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화려하게 재기했다. 하지만 불륜 스캔들로 2015년 8월 다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변호사로 복귀했지만 사기범으로 징역살이를 하게 됐다. 젊고 재기발랄하니 재기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는 “대통령이 꿈”이라고 한 적이 있다. 나중에 회고록을 쓴다면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기록할지 궁금하다. eagleduo@seoul.co.kr
  •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유명 리조트 묵으며 미술관 관람·산책 업무 관련 일정은 2시간 세미나가 전부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매년 한두 차례씩 가진 ‘대법관 워크숍’이 1박 2일 일정에 1000만원대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휴양지의 리조트에서 2시간 안팎의 세미나를 제외하고 유락 성격이 짙은 일정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7차례의 대법관 워크숍이 열렸고 매번 800만원에서 1500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쓰였다. 2014년 11월(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의 객실료 240만 9000원부터 2015년 10월 전북 무주리조트의 784만 5500원 등 1박 2일간 숙소비용만 총 3800만원에 달했다. 평균 542만여원이 쓰인 셈이다. 매회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정은 첫째날 2시간 남짓의 세미나가 전부였다. 이후 2시간 30분 가까이 저녁식사를 한 뒤 또 2시간 이상 ‘모임방’ 일정을 가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명된 뒤 처음 열린 지난해 11월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의견서 개선방안’(40분)과 ‘연구관실 업무경감방안’(30분)에 대한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다음날에는 바우지우미술관 관람과 낙산사 산책 일정이 있었는데, 각각 미술관장과 스님이 동행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인 2016년 5월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상반기 워크숍에서는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15분간 춘천지법원장과 환담하는 일정도 있었다. 당시 춘천지법원장이 김 대법원장이다. 둘째 날에는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동행으로 김유정문학촌을 산책했다. 사법농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19~20일에도 김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간부 5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객실료 593만원을 포함해 1066만 8200원을 썼다. 당초 지난 5월 예정됐던 상반기 워크숍이 재판거래 의혹이 불거지며 무기한 연기됐지만, 정작 검찰 수사가 한창인 데다 국회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워크숍이 열린 것이다. 둘째 날에는 LG가 조성한 화담숲에 입장료 33만원을 내고 들어가 숲해설사(10만원)와 함께 산책했다. 채 의원은 “워크숍이 조직의 단합이라는 취지도 있지만 예산 집행 결과로 드러난 대법관 워크숍은 ‘놀자판’”이라면서 “조직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을 중심으로 내용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단독]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단독]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유명 리조트 묵으며 미술관 관람·산책 업무 관련 일정은 2시간 세미나가 전부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매년 한두 차례씩 가진 ‘대법관 워크숍’이 1박 2일 일정에 1000만원대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휴양지의 리조트에서 2시간 안팎의 세미나를 제외하고 유락 성격이 짙은 일정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7차례의 대법관 워크숍이 열렸고 매번 800만원에서 1500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쓰였다. 2014년 11월(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의 객실료 240만 9000원부터 2015년 10월 전북 무주리조트의 784만 5500원 등 1박 2일간 숙소비용만 총 3800만원에 달했다. 평균 542만여원이 쓰인 셈이다. 매회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정은 첫째날 2시간 남짓의 세미나가 전부였다. 이후 2시간 30분 가까이 저녁식사를 한 뒤 또 2시간 이상 ‘모임방’ 일정을 가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명된 뒤 처음 열린 지난해 11월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의견서 개선방안’(40분)과 ‘연구관실 업무경감방안’(30분)에 대한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다음날에는 바우지우미술관 관람과 낙산사 산책 일정이 있었는데, 각각 미술관장과 스님이 동행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인 2016년 5월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상반기 워크숍에서는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15분간 춘천지법원장과 환담하는 일정도 있었다. 당시 춘천지법원장이 김 대법원장이다. 둘째 날에는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동행으로 김유정문학촌을 산책했다. 사법농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19~20일에도 김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간부 5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객실료 593만원을 포함해 1066만 8200원을 썼다. 당초 지난 5월 예정됐던 상반기 워크숍이 재판거래 의혹이 불거지며 무기한 연기됐지만, 정작 검찰 수사가 한창인 데다 국회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워크숍이 열린 것이다. 둘째 날에는 LG가 조성한 화담숲에 입장료 33만원을 내고 들어가 숲해설사(10만원)와 함께 산책했다. 채 의원은 “워크숍이 조직의 단합이라는 취지도 있지만 예산 집행 결과로 드러난 대법관 워크숍은 ‘놀자판’”이라면서 “조직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을 중심으로 내용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극우인사 지만원,역사왜곡행위 배상 판결 나와

    ‘5·18 북한군 배후설’을 주장하며 화보집을 배포한 지만원(74)씨에 대해 법원이 역사 왜곡의 책임을 물어 당사자에게 배상 책임을 명령했다. 광주지법 민사13부 (부장 김성흠)는 25일 5·18 단체 4곳과 당사자 5명이 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5·18 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법인 4곳에는 각 500만원, ‘5·18 시민군 상황실장’ 박남선씨 등 당사자 5명에게는 각 1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지씨가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9500만원에 달한다. 재판부는 또 앞으로 관련 자료를 배포하거나 인터넷에 게시하면 당사자에게 1회당 200만원씩을 추가해 물도록 했다. 5·18 단체 등은 지만원이 영상을 편집해 출판한 컬러 화보집을 통해 5·18을 북한군 특수부대가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하고 허위사실을 적시한 데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앞서 지씨와 ‘뉴스타운’이 5·18 배후에 북한군이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호외를 발행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관련 글을 게시한 데 대해 가처분신청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기차 홈쇼핑에서 사요”... CJ오쇼핑, 전기차 트위지 업계 최초 판매

    “전기차 홈쇼핑에서 사요”... CJ오쇼핑, 전기차 트위지 업계 최초 판매

    CJ오쇼핑이 르노의 초소형전기차 ‘트위지’를 유통업계 최초로 홈쇼핑에서 판매한다.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28일 오후 9시 40분부터 모두 65분 동안 트위지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초소형전기차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 상품 트위지가 온라인, TV홈쇼핑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중 구입을 원하는 고객이 구매 상담 신청을 남기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해피콜을 진행해 고객이 위치한 인근 대리점을 배정해주는 시스템이다. 방송에서 상담을 신청하고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원하는 장소에서 트위지를 시승해볼 수 있는 ‘찾아가는 시승서비스’도 제공한다. 트위지 가격은 1500만원(2인승)에서 1550만원(1인승 및 트렁크)다.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2인승 기준 500만~105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방송 혜택 및 르노삼성자동차 프로모션 혜택을 합하면 최소 450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게 CJ ENM 측의 설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눈에 범인 알아보고 검거한 형사

    한눈에 범인 알아보고 검거한 형사

    휴일을 맞아 찾은 미용실에서 인터넷 물품 사기범을 한눈에 알아보고 검거한 형사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7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한눈에 범인을 알아본 매의 눈 형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보령경찰서 홍성무 형사는 휴일을 맞아 미용실을 찾았고, 그곳에서 우연히 인터넷 물품 범죄 사기범과 마주했다. 사기범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음에도 그를 한눈에 알아본 홍 형사. 그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기범의 얼굴을 즉시 확인했다. 범인임을 확신한 형사가 피의자를 심문하기 위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는 순간, 사기범은 그를 뿌리치고 달아났다. 하지만 맨발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들 사이를 위태롭게 도망치던 사기범은 홍 형사의 10여 분 추격 끝에 체포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스크를 썼는데도 알아볼 정도면 진짜 매의 눈이다”,“멋지다. 이렇게 현장에서 즉시 범인을 잡는 경찰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라며 홍 형사의 눈썰미와 신속한 검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은 지난 8월부터 1달 동안 인터넷 번개장터에 옷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40여 명의 피해자를 속였으며 그로 인해 1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시험지 유출’ 증거 확보…쌍둥이 자매도 입건

    ‘시험지 유출’ 증거 확보…쌍둥이 자매도 입건

    경찰 “휴대전화 디지털 분석으로 확인” ‘혐의 부인’ 아버지 실형·파면 가능성도 두 딸은 업무방해죄 적용·벌금형 전망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문제 유출 증거를 확보하고 고2 쌍둥이 자매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쌍둥이의 아버지인 이 학교 전 교무부장 A씨가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A씨가 시험문제를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나 두 딸도 피의자로 입건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증거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압수했던 휴대전화 등 전자장비에 대한) 디지털 분석에서 증거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와 쌍둥이 두 딸을 재조사했다. 두 딸은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당시 자매 중 1명이 조사실에서 점심을 먹다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경찰은 첫 번째 조사 이틀 뒤인 8일 두 딸에게도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형사 입건했다. A씨가 두 딸에게 문제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번 사건은 A씨와 쌍둥이 자매가 형사 처분을 받는 쪽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은 전임 교장과 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6명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세 부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쌍둥이 자매도 형사상 미성년자 기준인 ‘만 14세 미만’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단을 받는다면 처벌이 불가피하다. 다만 업무방해죄는 기본적으로 실형 선고 사례가 드물어 집행유예나 벌금형이 내려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쌍둥이 자매 처벌 수위도 문제 유출에 적극 가담했는지, 아니면 유출된 문제인지 모른 채 아버지가 전달해 준 문제를 수동적으로 익혔는지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A씨의 경우 문제 유출이 한 번이 아니라거나 증거를 인멸했다는 등의 행위가 드러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된다면 실형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A씨는 사법 절차 진행 결과에 따라 학교 측으로부터 파면 등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힘없는 사람만 잡나”… 역풍에 날아간 ‘풍등 수사’

    “힘없는 사람만 잡나”… 역풍에 날아간 ‘풍등 수사’

    檢, 경찰 구속영장 신청 두 차례 반려 “인과관계 불충분…중실화죄 적용 무리” 김부겸 장관 “한 사람에 책임 전가” 사과검찰이 풍등을 날려 경기 고양시의 저유소에 화재를 낸 혐의를 받는 스리랑카 국적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10일 결정했다. 앞서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A씨를 긴급체포해 9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한 차례 반려되자 이날 오후 재신청했다. 검찰의 결정으로 A씨는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48시간 만에 풀려났다. A씨는 석방 직후 취재진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검찰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한 것은 현재까지 수사 진행 상황에서 중실화죄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장을 검토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의 신호철 차장검사는 “중실화는 중대한 과실로 화재가 났다는 것인데, 풍등을 날린 것과 저유소 화재의 인과관계에 대한 소명이 충분치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일단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시키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누리꾼들은 “힘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희생양 삼아 거대 민영기업인 대한송유관공사의 관리 부실 책임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고 분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40여건 올라왔다.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안부 국감에서 “원인에 대한 근본 분석이 없이 졸속으로 외국인 노동자 한 분한테 책임을 다 (떠넘겼다)”라고 사과했다. 중실화죄는 벌금 15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 실화와 달리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 중범죄다. 고의에 가까운 수준의 과실이 있어야 ‘중대한 과실’로 인정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고의성이 없었더라도 화재 피해가 크다 보니 (경찰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실화죄를 적용한 것 같다”면서 “A씨가 피우던 담배를 집어던진 것도 아닌데 지금 나온 정황만으로는 중대한 과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영희 변호사도 “중대한 과실은 ‘불이 붙을 수도 있겠다’는 수준의 인식이 있어야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저유소가 주위에 있다는 걸 알고 풍등을 날렸다고 해도 큰불로 이어질 거란 생각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화에 가깝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최정규 변호사는 “실수로 풍등을 날렸다가 불이 난 걸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를 구속한다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보강 수사 결과에 따라 A씨가 중실화죄로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고의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져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도 자리를 떴다면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심하다고 보고 중실화가 인정될 수 있다”고 봤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제10회 현진건문학상에 소설가 김가경

    제10회 현진건문학상에 소설가 김가경

    제10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자에 소설가 김가경(53)씨가 선정됐다.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김가경 작가의 단편 소설 ‘유린 이야기’를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이아타 소설가의 단편 ‘무릎 위에’가 선정됐다. 본상을 수상한 김가경 작가는 1965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동아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와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2016년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요산창작지원금 대상자가 되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아타 작가는 2010년 계간 ‘작가세계’로 등단했으며 중편 소설 ‘버드’로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본상 15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연소득 1500만원 넘는 신입사원도 ‘사잇돌대출’

    연소득 1500만원 넘는 신입사원도 ‘사잇돌대출’

    금리 최대 10%P↓… 인터넷은행도 가능연소득 1500만원이 넘는 신입사원도 내년부터 은행에서 정책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에서도 사잇돌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8일 내놓은 중금리대출 발전 방안의 핵심은 사잇돌대출의 문턱을 낮추고,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도 대폭 내려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들이 대출을 받게끔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년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가 현재의 2배가 넘는 7조 9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은행·저축은행 등에서 취급하는 사잇돌대출의 소득·재직 기준이 완화된다. 사잇돌대출이란 4~10등급의 중·저신용자들에게 최대 2000만원을 60개월 동안 중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을 말한다.근로소득자를 기준으로 은행과 상호금융은 ‘연소득 2000만원, 재직 6개월 이상’ 요건을 ‘연소득 1500만원, 재직 3개월 이상’으로 낮췄다. 사업소득자는 현재 연소득이 1200만원을 넘고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사잇돌대출이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연소득 100만원 이상, 사업 기간 6개월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저축은행은 근로소득자에게 부과하던 연소득 1500만원 요건을 1200만원으로 300만원 낮췄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인터넷 전문은행에서도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대출 지원 조건과 대출한도, 상환 기간은 은행권과 똑같이 적용된다. 한편 내년 4월부터 민간 중금리대출 상품도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제공된다. 현재는 평균금리 16.5%, 최고금리 20.0% 요건을 똑같이 적용하고 있으나 내년 2분기부터는 각 업권별 조달 비용을 감안해 금리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은행이 취급하는 중금리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6.5%, 최고금리는 연 10.0%로 최대 10% 포인트 줄어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금까지 형성된 중금리대출 시장이 다시 고금리와 저금리로 양극화되지 않도록 시장 변화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성범죄 공무원 100만원 이상 벌금형 땐 즉각 퇴출

    성범죄 공무원 100만원 이상 벌금형 땐 즉각 퇴출

    공시생도 3년간 공무원 응시 못하게 강화 권력형 성범죄 처벌도 최고 7년이하 징역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공직에서 퇴출된다. 권력형 간음죄의 법정형이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높아진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비(12억 4800만원)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복구비(242억 9900만원)가 일반예비비로 편성되고 타인 이식을 위해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적출할 수 있는 장기에 폐가 추가된다.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8건(법률안 3건, 대통령안 18건, 일반안건 4건, 법률공포안 73건)을 심의·의결해 관련 법안을 오는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모든 유형의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은 즉각 퇴출된다. 지금까지는 ‘위력 등에 의한 성범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을 때만 당연퇴직했다. 임용결격 사유에도 해당 내용을 포함해 퇴직한 공무원뿐 아니라 공무원시험준비생도 3년(종전 2년)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했다. 미성년 성범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사람은 평생 공직에 임용될 수 없다. 해당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인 내년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 오는 16일부터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죄’의 법정형이 현행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추행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등 경비지원을 위한 예산 12억 4800만원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고, 태풍 ‘솔릭’과 지난 8월 26일~9월 1일 호우피해 재해복구비 중 242억 9900억원을 목적예비비에서 사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집중호우 피해복구비를 모두 1338억원으로 확정했다. 중증 폐 질환자에게 생명유지 기회를 주고자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에 ‘폐’를 추가한다. 지금까지 폐 이식 수술은 뇌사자의 폐가 있을 때만 가능했다. 하지만 뇌사자는 폐 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실제 폐 이식 건수가 많지 않았다.이 밖에도 고객 응대 업무에 종사하는 이른바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감정노동자가 고객의 폭언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음에도 사업주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1차 300만원·2차 600만원·3차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내렸음에도 이행하지 않을 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상한액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첫 재판 앞둔 김경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인정되면 집행유예 나올 듯

    첫 재판 앞둔 김경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인정되면 집행유예 나올 듯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댓글조작 공범이 인정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게 되면 지사직을 상실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21일 오전 10시 김 지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특검팀이 함께 기소한 드루킹 일당 재판을 함께 진행해 병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상 법원은 공소제기 3개월 이내 1심 선고를 해야 한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대선 후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측근을 앉혀달라 청탁하자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특검은 선거법에서 금지한 ‘이익제공 의사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지사는 사실 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법원이 기각하며 “공모관계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혀 유죄가 인정될지 미지수다. 특검의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면 김 지사는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는 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연관검색어를 조작한 경우 적용된다. 특정 업종과 관련된 단어를 연관검색어에 나타나게 하거나 연관검색어 순위를 조작하는 광고서비스 관련 업체 직원들이 기소된다. 식당, 병원, 학원 등을 광고하기 위해 ‘맛집’, ‘성형수술’, ‘꽃배달’, ‘토익’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특정 상호나 업체명이 연관검색어에 나타나게 조작하는 것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과거 판례를 보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경우가 많았다. 연관검색어 순위를 조작해 약 33억원의 수익을 올린 전직 프로게이머 일당에 대해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비슷한 수법으로 네이버 검색어 조회수나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는 조작을 한 일당도 징역 4~10개월에 집행유예 1~2년을 선고했다. 대출업체에서 의뢰받아 검색어 순위를 조작한 일당도 징역 1년 6개월~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드물지만 벌금형을 선고하는 경우도 있다. 경쟁업체가 포털사이트에 덜 노출되도록 사이버공격한 소셜마케팅업자에게 법원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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