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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도둑’에 징역 1년 6월 선고

    대전지법 형사5단독 서경민 판사는 ‘자전거 도둑’ A(48)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3일 오전 7시 25분쯤 대전 유성구 모 지하철역 인근 거치대에 있던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풀어 타고 가는 수법으로 2011년부터 지난 4월까지 39 차례에 걸쳐 모두 2357만원 어치의 자전거를 훔쳐 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잠금장치를 푸는데 2∼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 검거 후 자전거 221대(1억 1500만원 상당)를 훔쳤다고 발표했으나 검찰이 증거부족을 이유로 39대의 범죄사실만 기소했다. 재판부는 “A씨가 같은 범죄 전력이 있는 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상습 범행에 다수의 피해도 전혀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산 국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65개팀 230명 참가

    부산시는 제5회 부산 국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고교·대학생 65개팀 235명이 참가한다. 인도네시아,네팔,카자흐스탄 등 5개국에서 온 유학생도 경진대회에 참가해 창업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모든 참가자는 현장 멘토링 등을 거쳐 창업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안서로 내놓게 되며,1인 크리에이터는 이 과정을 생방송할 예정이다. 경제진흥원은 심사를 거쳐 8개팀과 개인 5명에게 2750만원의 상금과 각종 창업 지원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최우수상 1팀은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슬러시(SLUSH) 참가비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농아인 여자컬링팀, 이천서 첫 창단

    농아인 여자컬링팀, 이천서 첫 창단

    세계농아인올림픽 금메달을 잡아라. 경기 이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농아인 여자컬링팀이 창단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천시농아인협회는 농아인 여자컬링팀을 4일 창단해 국가대표를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농아인 컬링팀은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동계 올림픽에 첫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 농아인올림픽에서는 여자선수가 부족해 국가대표 선발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이천 장애인 훈련원 관계자 등 도움으로 국가대표를 목적으로 하는 농아인 컬링팀이 창단된 것이다. 농아인 여자컬링팀은 농아인 선수 10명과 이병덕 감독,박성근 코치,수화 통역사 등으로 구성됐다. 선수 중에는 태권도와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박신영,정영선이 포함됐고 박 코치도 컬링 국가대표를 지냈다. 농아인 여자컬링팀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을 훈련장으로 이용한다. LCD·반도체 장비 관련 설비 및 시스템 구축회사인 ㈜리드에서 1500만원을 후원했으며 리드는 실업팀 운영도 검토 중이다. 이천시도 이천시농아인협회에서 보조금을 신청할 경우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이런 좋은 환경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열심히 운동에만 전념한다면 분명 4년 후인 2023년 동계농아인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천시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올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 농아인올림픽 컬링 종목에 여자선수가 부족해 국가대표 선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전국 최초 농아인 컬링팀인 만큼 내년에 국가대표에 선발돼 2023년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허정임 선수를 비롯한 10명의 농아인 컬링 선수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이천시농아인협회와 이천시 그리고 장애인훈련원 원장님 등 후원자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4년 뒤 열리는 동계농아인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뿐”이라며 “죽을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LG화학 여수공장, 지역청년 성장 프로그램 지원 앞장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사회혁신가 육성프로그램 로컬밸류업(Local Value-Up)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로컬밸류업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제해결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L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여수와 청주 두 지역에서 실시한다. 여수지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한 달간의 모집과정을 거쳐 15개팀을 선정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하거나 사회적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6주간의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는 순서로 열린다. 지역사회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선발된 팀은 무료로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 등 시장조사 비용도 지원된다. 교육 후 진행될 성과공유회에서 선발된 우수팀에 대해서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다양한 상금도 시상한다. 교육은 10월부터 6주간이다. 성과공유회는 12월 여수에서 개최된다. 지원방법은 LG소셜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방법과 신청서 작성 등의 안내를 위해 오는 7일 오후 3시 여수시 둔덕동에 소재한 ‘여수살롱’에서 사전설명회를 한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사회적 기업 창업 경험자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지역별로 10~15개 팀을 뽑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그 중 여수지역팀으로 성과공유회에서 상을 받은 ‘여수와’, ‘베베키친’팀 등은 현재 여수에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車정비 달인 김용이씨, 대전 첫 명장

    車정비 달인 김용이씨, 대전 첫 명장

    자동차 정비의 달인이 대전시 첫 명장이 됐다. 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김용이(54·카신모터스 대표)씨에게 제1호 명장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김씨는 5년 동안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씨는 군부대 정비병으로 근무하면서 자동차 정비에 발을 들였다. “공부를 잘하든가, 아니면 기술 하나는 확실히 갖고 있어야 한다”는 아버지 말을 따랐다. 제대 뒤 대덕구 읍내동에서 정비업체를 연 뒤 해외여행 한 번 안 가고 기술을 익혔다. 노력 끝에 페달 누름장치 등 특허등록 5건, 프런트 밀러 등 디자인등록 11건, 자동차 튜닝 등 책 9권 발간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특성화 고교와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뚱뚱해서 왕따 당하던 178㎏ 여성, 적성 찾아 새 삶 시작한 사연

    뚱뚱해서 왕따 당하던 178㎏ 여성, 적성 찾아 새 삶 시작한 사연

    어린 시절 학교에서 가장 뚱뚱한 여학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왕따를 당했던 20대 여성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새 삶을 살게 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29세 여성 하젤은 몸무게가 약 178㎏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환자다. 어린 시절부터 뚱뚱했던 하젤은 줄곧 동급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등 어두운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1년에 추가수입으로 약 1500만원을 버는 인터넷 인기 스타다. 그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자나 치즈케이크를 맛있게 먹거나, 배부르게 먹은 뒤 불룩 나온 배를 만족스럽게 두드리는 영상이나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통해 식욕의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기 시작했다. 하젤이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먹은 음식의 최대 칼로리는 1만 칼로리에 달하지만, 평소에는 영상 한 편당 2000칼로리 정도를 먹는 편이다. 자신의 개인방송 페이지의 구독자들이 요청하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그 음식을 먹은 뒤 솔직한 소감을 말하기도 한다. 하젤은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지금은 먹방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행복감을 느낀다”면서 “나는 내 몸과 내 몸의 굴곡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사람들 역시 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더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내게 기부를 하기도 한다”면서 “지난 1년 간 사귀어 온 남자친구도 나를 매우 지지해준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나의 모습을 알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여성의 개인방송 영상과 사진은 현지의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서만 접속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녀가 자신의 몸을 상품화한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하젤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현대사회에서 큰 관심거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의 취향일 뿐”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득 8500만원 이하 가구, 금리 1%대 주택대출로 갈아타세요

    소득 8500만원 이하 가구, 금리 1%대 주택대출로 갈아타세요

    변동금리→낮은 고정금리 대출 전환 7년 이내 신혼부부·2자녀 이상 가구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신청 가능 집값 시가 9억 이하 1주택자만 대상 금리 연 1.85~2.2%… 다자녀 등 우대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1%대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다음달 16일 출시된다. 서민 실수요자들이 대출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015년에 나왔던 안심전환대출과 달리 소득, 주택 수 등 조건이 추가됐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 본 뒤 신청하는 게 좋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구체적인 요건과 금리를 공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에 취약한 변동금리 비중을 줄이기 위해 낮은 금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다.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3~5년 혼합형)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 소득 8500만원 이하로 정해졌다. 7년 이내 신혼부부와 두 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1억원까지 가능하다.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보금자리론보다 각각 1500만원씩 소득 기준이 높아졌다. 아울러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고, 대출 이후 정기적으로 보유 주택 수를 확인한다. 주택 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금리는 연 1.85~2.20%다.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고정금리, 변동금리 대출 중 최저 수준이다. 만기와 신청 방법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신청과 약정 등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10년 만기 대출로 갈아탈 경우 최저금리인 연 1.85%를 적용받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은행 창구에서 진행하고 30년 만기 대출로 갈아탄다면 연 2.20%가 적용된다. 신혼부부,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등 복수의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금리가 최저 연 1.20%까지 내려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잔액 3억원, 20년 만기인 대출을 연 3.16%의 변동금리에서 연 2.05%의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월 상환액은 168만 8000원에서 152만 5000원으로 줄어들어 매달 16만 3000원을 아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기존 대출 잔액 내에서 받을 수 있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한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그 금액만큼 최대 1.2% 대출 증액도 가능하다. 공급 규모는 약 20조원이다. 이를 초과하는 신청이 들어오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공급한다.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신청을 받는다. 은행 창구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실제 대출을 갈아타는 시점은 오는 10~11월 중일 것으로 보인다. 이명순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적용되는 금리 수준은 갈아타는 시점의 시장 금리 상황을 반영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2금융권 대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인 ‘더 나은 보금자리론’의 대상도 확대한다. 다음달 2일부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빚이 있는 다중채무자와 LTV가 높은 대출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기장군...군민 모두 자전거 보험에 가입

    부산기장군...군민 모두 자전거 보험에 가입

    부산 기장군은 군민(16만여명)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한 군민과 외국인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전국 언제·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장 내용에 따라 지급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망(만 15세 미만 제외) 1500만원, 후유장애 최고 1500만원 한도, 진단위로금(최초 진단기준, 1회에 한해 지급) 진단 4주 이상 시 최저 30만 원~최대 70만원, 입원위로금 진단 4주 이상 시 1주일 이상 입원 할 경우 20만원 ,벌금(만 14세미만자 제외) 2000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용(만 14세미만자 제외) 2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처리지원금(만 14세미만자 제외) 1인당 3000만원 한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다음해 8월 19일까지로, 사고 발생시 ㈜DB손해보험 자전거 보험 접수센터(☎1899-7751)로 연락하면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당·바른미래, 조국 부녀 수사 의뢰…소아청소년과의사회 “업무방해” 고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조 후보자가 “법적·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거듭 밝힌 딸의 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고발 대상이 됐다. 자유한국당은 22일 오후 3시 조 후보자와 딸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같은 시간 바른미래당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수사를 의뢰했다. 두 야당이 조 후보자와 딸을 피고발인으로 놓고 지목한 혐의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죄다.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대에서 2주간 인턴활동을 한 뒤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이를 입시에 활용하면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다. 바른미래당은 석연치 않은 방법으로 고교생이 논문의 1저자로 등재된 과정 역시 논문이 제출된 대한병리학회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봤다. 형법 314조에서 규정하는 업무방해죄는 위계 또는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도 이날 조 후보자를 같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고2 학생을 논문에 제1저자로 올린 것은 명백한 연구 윤리위반”이라면서 “조 후보자는 미성년자였던 딸의 친권자이자 법정대리인으로 제1저자의 허위 등재를 후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논문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 후보자 측은 고려대 수시전형 당시 이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조 후보자의 딸이 자기소개서에 논문에 이름을 올린 경험을 서술한 것도 입시에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고발인들의 의견이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 문제 외에도 김진태 한국당 의원으로부터 가족의 부동산 위장매매와 채무변제 면탈 의혹으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행동하는 자유시민’에게서 업무상 배임과 공직자 업무상 비밀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국 “불법 아니다” 해명하지만···야당·시민단체 “업무방해” 고발

    조국 “불법 아니다” 해명하지만···야당·시민단체 “업무방해” 고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 고발 이어져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조 후보자가 “법적·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거듭 밝힌 딸의 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고발 대상이 됐다.자유한국당은 22일 오후 3시 조 후보자와 딸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같은 시간 바른미래당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수사를 의뢰했다. 두 야당이 조 후보자와 딸을 피고발인으로 놓고 지목한 혐의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죄다.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대에서 2주간 인턴활동을 한 뒤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이를 입시에 활용하면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다. 바른미래당은 석연치 않은 방법으로 고교생이 논문의 1저자로 등재된 과정 역시 논문이 제출된 대한병리학회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봤다. 형법 314조에서 규정하는 업무방해죄는 위계 또는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도 이날 조 후보자를 같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고2 학생을 논문에 제1저자로 올린 것은 명백한 연구 윤리위반”이라면서 “조 후보자는 미성년자였던 딸의 친권자이자 법정대리인으로 제1저자의 허위 등재를 후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논문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 후보자 측은 고려대 수시전형 당시 이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조 후보자의 딸이 자기소개서에 논문에 이름을 올린 경험을 서술한 것도 입시에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고발인들의 의견이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 문제 외에도 김진태 한국당 의원으로부터 가족의 부동산 위장매매와 채무변제 면탈 의혹으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행동하는 자유시민’에게서 업무상 배임과 공직자 업무상 비밀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성동 아이디어 빛나는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 모여라

    성동 아이디어 빛나는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 모여라

    서울 성동구는 소셜벤처 기업인들의 아이디어 경연장인 ‘제3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 참가할 기업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엑스포(EXPO)’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소셜벤처 기업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발전 가능성이 크고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엔 사업개발비, 투자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2016년 1월 1일 이후 설립한 소셜벤처 기업으로, 유급근로자 중 청년 비율이 5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로 본선 진출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오리엔테이션·기업별 멘토링을 거쳐 오는 10월 30일 대회 당일 공개 프리젠테이션(PT)을 한다. 대상 1팀 20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15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0만원, 장려상 4팀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소셜벤처밸리인 성수동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DJ 뒷조사 관여’ 박윤준 前국세청 차장 무죄…검찰 “납득 어려워, 항소 방침”

    ‘DJ 뒷조사 관여’ 박윤준 前국세청 차장 무죄…검찰 “납득 어려워, 항소 방침”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관련 뒷조사를 하는 데 국정원 자금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윤준 전 국세청 차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송인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등 손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차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 전 차장은 2010~2012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으로 근무하면서 이현동 당시 국세청 차장 및 청장의 지시를 받고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시절 김 전 대통령 해외 비자금 의혹 뒷조사를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대북공작 자금을 받아 해외 정보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당시 비자금 의혹 추적을 위해 국고 4억 1500만원과 4만 7000달러가 각각 뒷조사에 사용됐다고 파악했다. 재판부는 “국정원 예산 횡령 행위에 대해 피고인과 원 전 원장 등을 공범으로 보려면 피고인이 그들의 범행을 이용해 자신의 의도를 실현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피고인은 원 전 원장과 이 전 청장의 지시에 의해 해외정보원에게 국정원 자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하게 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 전 차장이 원 전 원장 등의 범행을 이용해 자신의 의도를 실현하거나 그들의 정치적 의도를 인지해 업무상 횡령을 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정원이 한정한 정보만으로 관련 사건에 수동적으로 임했고 국정원 내부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없는 외부자 지위에 있었다”면서 “이 전 청장에게 비자금 추적 지시를 받은 뒤에도 진행과정이나 해외 공작원에게 주는 자금 등이 어떻게 조성되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원 전 원장을 국정원의 회계관계 직원으로 볼 수 없어 박 전 차장이 원 전 원장의 국고손실 공범이 될 수 없다는 박 전 차장 측의 주장도 받아들였다. 검찰은 즉각 반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차장과 공범 관계로 별도의 재판을 받은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지난달 같은 혐의에 대해 전부 유죄가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면서 “법원 판단을 수긍하기 어려워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충남 서천에서 불이 나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 숨져

    지난 15일 오후 8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최모(77·여)씨 집에 불이 나 최씨가 숨졌다. 최씨는 혼자 살고 있었다. 불은 83㎡ 규모의 단독주택을 태워 1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6분 만에 진화됐다. 열기에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웃집 주민 A(73)씨는 “집안 환기를 시키려고 현관문을 열고 있는데 옆집 문 입구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16일 현장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또 사인을 가리기 위해 최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법원, “원전인근 주민 갑상선암 한수원 책임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거주하다가 갑상선암에 걸린 주민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1부(부장 김주호)는 이진섭(53)씨 부자와 아내 박모(53)씨가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 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4년 1심 법원이 처음 원전 인근 주민의 암 발생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 이후 4년 8개월 만에 항소심 법원이 이를 뒤집은 셈이다. 재판부는 “박씨의 발병 원인과 피폭선량 사이 역학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앞서 1심 법원은 원자력발전소가 기준치 이하 방사선을 방출한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노출된 인근 주민이 갑상선암에 걸렸다면 원전 운영사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한수원이 박씨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말레이 리조트에서 주검으로 돌아온 영국 소녀 부검 “타살 흔적 없어”

    말레이 리조트에서 주검으로 돌아온 영국 소녀 부검 “타살 흔적 없어”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리조트에 가족 여행을 왔다가 실종 열흘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발달장애 영국 소녀의 죽음에는 아무런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3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65㎞ 정도 떨어진 느그리슴빌란주 세렘반의 열대우림 리조트에 2주 일정으로 가족여행을 왔다가 투숙 이튿날 실종돼 지난 13일 리조트에서 2.5㎞ 떨어진 개울에서 옷을 걸치지 않은 주검으로 발견된 노라 앤 퀴어린(15)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아무런 범죄 흔적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굶주림과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노라가 자학 행위를 했고, 그 결과 위장 내 출혈이 생겨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또 실종 사나흘 안에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라의 신체 조직 샘플을 떼내 정밀한 검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며 부모들은 딸의 유해를 영국으로 데려가도 좋다고 경찰은 밝혔다. 어머니 미브는 딸의 유해를 아일랜드 벨파스트로 송환해 장례를 치를 계획이라고 BBC는 전했다. 노라의 어머니는 벨파스트 출신, 아버지는 프랑스 출신이고, 노라는 어릴 적부터 영국에서 살았다. 노라는 발달장애와 학습장애가 있어 결코 부모의 곁을 떠나지 않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은 그녀가 제발로 리조트를 떠나지 않았을 것이며 납치됐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앞서 수색구조대 자원봉사자들이 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주검은 곧바로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됐다.노라 가족은 12일 벨파스트에 본사를 둔 사업체가 기부했다며 5만 링깃(약 1500만원)을 현상금으로 내걸었다. 또 영국·아일랜드·프랑스 경찰이 현장에 파견됐으며, 심지어 무당들까지 수색에 참여했다. 또 친척들이 만든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모인 돈만 11만 6700 파운드(약 1억 7245만원)가 넘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모가 만든 페이지에 10만 파운드 이상이 걷혔고, 삼촌이 유로로만 모금한 페이지에 1만 6700 파운드 정도가 모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성이 안전한 도시 어떻게 만들까… ‘금천1번가 리빙랩 프로젝트’ 공모

    서울 금천구가 ‘2019 금천1번가 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금천구는 오는 20일까지 리빙랩 참가 단체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리빙랩은 공공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의 문제를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민이 직접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지정주제’와 ‘자율주제’로 나눠 공개모집하며, 프로젝트당 사업비 약 1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정주제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다. 자율주제는 주택가 쓰레기, 주차, 학교폭력, 미세먼지 등 일상 속 모든 문제가 대상이다. 금천구 소재 또는 금천구를 중심으로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초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법인 또는 단체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어 12월 결과 공유를 통해 구정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천구는 14일 시흥5동 금천1번가 1층 경청마루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 본 주민은 또 다른 문제를 만나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런 역량을 갖춘 주민과 변화의 사례가 모여 금천구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광진,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연 1.5% 저금리 긴급자금 지원

    광진,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연 1.5% 저금리 긴급자금 지원

    서울 광진구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사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민생 안정을 위해 ‘2019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융자규모는 총 21억 1500만원으로 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한도는 3억원까지이며 연 1.8%의 금리와 1년 거치 3년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에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연 1.5%의 인하된 금리로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융자신청 접수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출 규제 품목을 수입 혹은 구매한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이번달 23일까지다.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혹은 우편접수하면 된다. 또한 융자 희망자는 구에 접수 전 자신의 담보능력을 KB국민은행 광진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으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해 살맛나는 활력경제 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30년 간 월 1500만원 복권당첨…사표 던진 아마존 직원의 사연

    30년 간 월 1500만원 복권당첨…사표 던진 아마존 직원의 사연

    “인사팀에서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영국에서 아마존(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운송부 사원으로 일하던 딘 웨이머스(24)는 지난달 31일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모든 직장인의 꿈, 복권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기 때문. 인사팀에서는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는 “퇴직사유에 ‘복권당첨’이라고 적었더니 농담인 줄 알더라”라고 설명했다. 웨이머스는 영국국립복권이 올해 1월부터 첫 판매를 시작한 연금복권에 당첨됐다. 해당 복권의 4번째 1등 당첨자가 된 그는 앞으로 30년간 매달 1만 파운드(약 1477만원)를 수령하게 된다. 세금은 면제다. 추첨 다음날까지도 당첨 사실을 몰랐던 웨이머스는 출근 몇 시간 후에야 자신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걸 알게 됐다. 웨이머스는 “아침 7시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했다가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미리 알았다면 출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복권에 당첨된 것을 안 그는 곧바로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귀가했고 다음날 인사팀을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복권 당첨’이라 적힌 그의 퇴직사유를 본 관계자는 웨이머스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는 후문이다.미련없이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난 웨이머스가 제일 먼저 한 일은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었다. 그는 “여동생과 처남, 조카와 함께 디즈니랜드 여행을 예약해놨다. 스카이다이빙과 열기구 탑승 등을 하며 내 평생 없었던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가 복권 당첨의 행운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하나다. 아일랜드의 한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그는 이제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웨이머스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는 것은 내 평생 꿈이었다. 영화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나 그가 당첨금을 자신의 인생만을 위해 쓰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 웨이머스에게는 심한 자폐증이 있는 남동생이 있다. 그는 “로버트는 심한 자폐증이 있다. 몇 가지 단어 외에는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다. 23살이지만 아기 같다. 가끔 난폭한 성향도 보인다”고 털어놨다. 아버지 톰과 어머니 폴라가 로버트를 돌보고 있지만 190cm의 장신인 동생을 제어하기에는 이제 나이가 너무 많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동생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 과정을 통해 가족의 삶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는 2000원 남짓 복권 한 장으로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그의 인생이 돈 때문에 망가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프레스턴에 사는 프레디라는 이름의 영국 남성 역시 “30년 후 그가 복권 당첨금을 모두 수령한 뒤에도 아직 인생의 절반이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부디 그의 남은 평생이 돈 때문에 불행해지지 않도록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사실 복권에 당첨된 후 오히려 인생이 망가진 사례는 허다하다. 지난 2003년 16살의 어린 나이에 복권 1등에 당첨돼 25억원 돈 방석에 앉았던 칼리 로저스가 그랬다. 그녀가 지난 8월 털어놓은 16년간의 이야기는 복권 당첨이 무조건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복권 당첨 후 칼리는 호화 저택을 구입하고 사치품을 사들여 주위에 뿌리는 등 흥청망청 돈을 써댔다. 그녀의 주변에는 사기꾼이 득실댔고, 결국 마약과 성형에 빠진 칼리는 이혼의 아픔까지 겪게 됐다. 25억원의 당첨금은 그렇게 공중분해됐고, 돈도 사람도 모두 잃은 그녀는 이제 월세방을 전전하며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6년 로또 1등에 당첨돼 13억원을 수령한 남성이 4년 만에 도박과 유흥에 빠져 돈을 모두 탕진하고 좀도둑으로 전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로또가 분명 모든 직장인의 꿈인 것은 확실하나, 그 이후의 삶도 꿈 같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미쓰비시전기 담합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배당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담합 사건을 검찰이 곧바로 배당해 수사에 나섰다.  5일 검찰에 따르면 공정위가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히타치)를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에 지난달 배당됐다. 미쓰비시전기는 지난해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미쓰비시중공업과 같은 계열사다.  공정위는 2004~2014년 미쓰비시전기, 히타치, 덴소, 다이아몬드전기 등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 4곳이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담합을 벌였다며 과징금 92억원을 부과하며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미쓰비시전기 80억 9300만원, 히타치 4억 1500만원, 덴소 4억 2900만원, 다이아몬드전기 2억 6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한국 업체에 얼터네이터와 점화코일을 판매하면서 ‘거래처 나눠먹기’를 하는 담합을 벌였다. 얼터네이터는 엔진 구동으로 전력을 생산해 각종 전기 장비에 공급하는 장치이며, 점화코일은 자동차 베터리의 저전압 전력을 고전압으로 승압시켜 주는 자동차용 변압기다. 히타치와 덴소는 2004년 르노삼성의 QM5 모델에 적용되는 얼터네이터를 입찰할 때 미쓰비시전기가 공급할 수 있도록 견적 가격을 미쓰비시전기보다 높게 써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쓰비시전기는 2007년 덴소가 현대차의 그랜저 HG와 기아차의 K7 VG 모델 등에 들어가는 얼터네이터를 공급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아몬드전기와 미쓰비시전기는 2011년 한국GM이 말리부에 들어가는 엔진용 점화코일을 입찰하자 덴소가 낙찰받게 도와주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순천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2호’ 선정

    순천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2호’ 선정

    순천경찰서가 5일 금융기관에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 및 검거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신고를 해준 A씨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 2호’로 선정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범죄 신고와 검거 협조, 검거·인계 등 범인 검거와 인명구조(인명피해 예방, 사고현장 구조, 자살기도자 구조) 등 공동체 치안에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A씨는 지난 2일 연향동 소재 모 은행에서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입금한 1500만원을 인출하려던 B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 노재호 순천경찰서장은 “예리한 판단과 신고로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동네 시민경찰로서 자부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근절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경찰은 지난달 29일 여성을 카메라 등으로 이용해 촬영한 C씨를 검거한 시민에 대해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 표창장을 전달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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