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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건영크린텍, 고흥군에 마스크 3만매 기탁

    (유)건영크린텍, 고흥군에 마스크 3만매 기탁

    (유)건영크린텍이 2일 고흥군에 마스크 3만매(1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유)건영크린텍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소재한 마스크 제조·판매업체다. 지난달 24일 광양시 2만 9000매 기탁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전라남도로부터 ‘코로나19 공적 마스크 제조 유통 유공 표창’ 을 수상한 바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조세영 (유)건영크린텍 이사는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 된다”며 “고령층 어르신들에게 배부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영크린텍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군도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코로나19 차단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까지 마스크 58만 8000매를 군민들에게 배부했다.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35만 4000매,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에 2만 5000매 등을 전달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저소득층 청년 자립 돕는 카페 ‘빵그레’ 월 1500만원 매출… “2호점 제의 쇄도”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획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월 매출 1500만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문을 연 지 100일 만에 경영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빵그레´는 하이트진로가 경남 창원시와 함께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빵그레의 성공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2호점 제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청년 창업 지원 모델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인규 사장은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기업의 경영 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주류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원순 아들, ‘허위 병역의혹’ 재판 증인 불출석...“아버지 49재 때문”

    박원순 아들, ‘허위 병역의혹’ 재판 증인 불출석...“아버지 49재 때문”

    10월 14일 증인신문 진행하기로과태료 처분·구인장 발부 요청에재판부 “명백한 증언 거부 아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35)씨가 26일 자신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아버지 49재’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승오(6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의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오늘(26일)이 49재라는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인이 입장을 보내겠다고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49재라는 이유로 불출석한다는 자체만으로는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다음 기일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씨는 모친 강난희 여사와 함게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박 전 시장 49재 온라인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에 피고인 측은 “박씨가 최소한 일주일 전에만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어도 기일을 변경해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박씨에 대한 과태료 처분과 함께 구인장을 발부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가) 명백히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면서 “과태료를 물리기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중 한 명은 박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달라고 검찰 측에 요청했지만, 검찰은 “증인에 대해 출국금지를 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씨의 증인신문 기일은 10월 14일로 잡혔다. 양 과장 등 7명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양 과장 등에게 벌금 700만~1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코로나19에 수해까지 겹쳐 재난관리기금 고갈 위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까지 발생해 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이 고갈 위기에 직면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자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해마다 최근 3년간 보통세 수입결산액의 1% 이상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는 수해 등 각종 재해·재난 구호·복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에 수해까지 겹쳐 지자체 마다 재난관리기금을 앞다퉈 집행하는 바람에 곳간이 바닥날 처지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적립한 재난관리기금은 올 초에 1265억 8000만원이었으나 7월 말까지 50.2% 634억 8500만원을 집행해 630억 9500만원만 남아있다. 이같은 재난관리기금 사용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올해 집행한 재난관리기금 가운데 코로나 관련 예산은 543억 5700만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85.6%에 이른다. 전북도의 경우 416억 800만원의 재난기금 가운데 75.7% 315억 1300만원을 집행하고 100억 9500만원만 남았다. 코로나19 관련 집행은 261억 5000만원으로 83%를 차지한다. 도내 14개 시·군은 849억 4200만원 중 37.6% 319억 7200만원(코로나19 282억 700만원)을 집행하고 529억 7000만원이 남아있는 상태다. 전주시의 경우 300억 7200만원 가운데 165억 3200만원(코로나19 157억 8200만원), 군산시는 179억 3100만원 중 76억 1500만원(코로나19 76억원), 익산시는 119억 8200만원 중 22억 2600만원(코로나19 18억 1300만원)을 각각 사용했다. 이같이 자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집행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자칫하면 재원이 고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전에 재난지원금을 이같이 집행한 사례는 없었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재원이 바닥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에는 일반회계에서 전출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써야할 가능성이 높아 국고지원 등 다양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차털이 들키자 경찰관까지 폭행한 10대 외국인

    차털이 들키자 경찰관까지 폭행한 10대 외국인

    현행범 체포…같은 수법으로 1500만원 범행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경찰관에게 적발되자 폭행을 하고 도주하려 한 10대 외국인 소년이 체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준강도 등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A(14)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쯤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열고 들어가 현금 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군의 수상한 모습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 관제 센터가 경찰에 연락했고, A군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반항하며 주먹과 발로 경찰관을 폭행했다. A군은 키 180㎝가 넘는 건장한 체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이날 범행뿐 아니라 같은 수법으로 1500만원 상당의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행 액수가 크고 재범 가능성 등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하 주차장서 여성 납치… 7시간 인질극 벌인 30대 중국인 구속 송치

    지하 주차장서 여성 납치… 7시간 인질극 벌인 30대 중국인 구속 송치

    처음 보는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를 빼앗고 납치한 뒤 인질극을 벌인 중국 국적 A(31)씨가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도·인질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모르는 사이인 여성 B(30)씨를 납치해 약 7시간 동안 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틈을 타 흉기를 들이대 차량을 빼앗고 납치했다. 남편에게 아내 몸값으로 500만원을 받아내고 나서도 풀어주지 않고 1500만원을 더 요구했다. B씨의 남편은 이날 오후 3시쯤 112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다. 서울 강동·서초·송파경찰서와 경기 남양주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추적에 나섰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들을 들이받고 달아나려고 시도하는 한편, 경찰차들이 주변을 포위하자 차에서 내린 뒤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이 A씨를 진정시키며 B씨를 놓아 줄 것을 설득해 B씨는 손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추가 피해 없이 풀려났다. 경찰은 13일 오후 5시 2분쯤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면허 없이 B씨의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도 추가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성북 교회연합회 “코로나 확산 죄송합니다”

    성북 교회연합회 “코로나 확산 죄송합니다”

    서울 성북구와 성북구 교회연합회는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모든 대면 모임을 중단하고 온라인(영상) 예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길성운 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은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유감과 사과의 뜻을 밝힌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범국가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성북구 교회연합회 소속 교회들이 당분간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며 각종 소규모 모임과 식사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북구 내 소규모 교회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이 같은 교회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면서 “소속 교회 교인 중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했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여한 대규모 집회에 다녀온 교인들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성북구 교회연합회가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결의한 바 있고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상황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협조·동참하는 게 중요한 데 성북구 교회연합회에서 먼저 뜻을 모아 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여성 납치해 인질극 벌인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여성 납치해 인질극 벌인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7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강도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모르는 여성인 B(30)씨를 납치하고 약 7시간 동안 차에 태우고 다니며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틈을 타 흉기를 들이대며 차를 빼앗았다. A씨는 B씨의 남편에게 연락해 돈을 요구해 500만원을 받았지만 B씨를 풀어주지 않고 15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B씨의 남편은 오후 3시쯤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경찰차 40여대와 경력 130여명을 동원해 추적했다. 쫓기던 A씨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고 시도하고 경찰차가 주위를 포위하자 차에서 내려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진정시키며 B씨를 풀어주도록 설득했고 전날 오후 5시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면허 없이 B씨의 차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도 추가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관악문화재단 1주년…주민 응원사업으로 주민 삶에 더욱 가까이

    관악문화재단 1주년…주민 응원사업으로 주민 삶에 더욱 가까이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문화와 예술로 위로하고, 주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민 응원사업을 확충하겠다고 14일 밝혔다.관악문화재단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8월 13일 출범했다. 재단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다양한 공연과 포럼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릴레이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지역연계형 청년예술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 폭을 넓혀줄 ‘지역 이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우리가 사는 도시 관악’을 주제로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와 함께하는 강의와 지역 탐방이 진행됐다. 오랫동안 도서관 이용을 기다렸을 주민을 위해 관악통합도서관 중 일부 시설을 순차적으로 재개관하고, 대출 권수를 한시적으로 5권에서 8권으로 확대 운영한다. 재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수의 문화예술 분야 공모 사업에서 약 11억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한 바 있다. 지원된 예산으로 지난 6월부터 7개월간 2020 지역연계형 청년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5인의 청년예술인의 개인 창작활동비(매월 70만원 지급)와 프로젝트 비(1500만원)를 지원한다. 재단은 관악구만의 스토리 및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예술인(단체)에게 총 5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는 ‘관악 우수창작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강감찬장군’ 설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뮤지컬, ‘신림동’고시원을 배경의 낭독극과 관악산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오디오 명상 가이드 등을 운영하는 총 4개 팀을 선정했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지난 1년간 관악구민의 기대와 지지에 힘입어 재단이 안정적으로 관악에 정착하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악구민을 위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을 통해 위로와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린이합창단 해단서 물러선 KBS… 윤학원 “없앤 2곳까지 모두 살려야”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어린이합창단 해단서 물러선 KBS… 윤학원 “없앤 2곳까지 모두 살려야” [강주리 기자의 K파일]

    KBS가 경영혁신을 이유로 5개 남은 전국의 ‘KBS 어린이합창단’을 해단하려다 여론의 반발에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음악계 원로들도 이런 여론 흐름에 합류하며 KBS를 압박하고 있다. 한국 합창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전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윤학원(82) 서울코러스센터 원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단이 아니라 그동안 없앴던 KBS 어린이합창단까지 모두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공영방송이 경제 논리를 내세워 어린이합창단에 대한 해단을 강행한다면 수신료 거부 운동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 원장은 2011년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박칼린 음악감독의 스승이자 ‘청춘 합창단’ 지휘를 맡은 가수 김태원씨의 멘토로 활약하며 합창 붐을 일으켰다. 합창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970년부터 선명회어린이합창단 등을 이끌고 해외 공연에 나서 주요 상을 휩쓸고 수많은 성악가를 배출하는 등 ‘클래식 한류’ 원조로 꼽힌다. 윤 원장은 “한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만든 최초의 어린이합창단을 상업 논리로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온몸을 던져 막아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KBS는 재정난과 업무 효율화를 이유로 73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과 광주 어린이합창단을 지난해 없앤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부산·울산·전주·청주·제주 등 5개 남은 어린이합창단을 모두 해단하라는 지침을 지난 6월 내려보냈다.이후 ‘경제 논리에 의한 동심 파괴를 막아 달라’는 해단 반대 청와대 국민 청원과 언론 보도<서울신문 7월 10일자 23면>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해단 방침을 재검토하고, 지역 어린이합창단을 포함한 문화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견을 본지에 전해 왔다. “현 시점에서는 해단 철회와 관련해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KBS의 국민신문고 답변서에는 ‘한정된 자원을 양질의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하는데 어린이합창단은 적합하지 않고, 예산 투입도 안 하는 상황에서 공영방송 KBS의 브랜드를 빌려줄 수 없으며, 해단의 일관성 측면에서 지역적 예외를 둘 수 없다’ 등 해단 사유를 잔뜩 열거했다. KBS는 지난해 6700억원의 수신료를 징수하고도 콘텐츠 경쟁력 부실과 인건비 지출 등으로 1000억원가량 적자를 냈다. 이와 관련해 윤 원장은 “온통 트로트 일색인 방송에서 어린이들이 동요조차 배울 기회가 없다”면서 “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마음을 맞추고 함께하는 정신을 배우는 합창을 없애는 게 어떻게 경영혁신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장은 특히 KBS가 연간 평균 1500만원 남짓의 어린이합창단 예산을 없앤 뒤 ‘KBS 타이틀도 떼라’는 논리에 대해 “큰돈 들이지 않으면서 어린이 문화에 기여하는 공익적 측면이 있는데 예산 투입을 하지 않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KBS가 왜 이렇게 돈을 밝히느냐. 기가 막힌다”고 개탄했다. 윤 원장은 “KBS 브랜드는 그들 소유가 아닌 ‘나라 브랜드’로 공영방송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재미에만 치중 말고 선도적으로 미래 아이들의 인성과 정신 세계를 키워 주는 어린이합창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KBS 어린이합창단 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해 국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jurik@seoul.co.kr
  • 어린이합창단 팔 비튼 KBS “해단 재검토”…거장 윤학원 “원상회복하라”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어린이합창단 팔 비튼 KBS “해단 재검토”…거장 윤학원 “원상회복하라”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박칼린 스승·‘청춘합창단’ 이끈 김태원 멘토“최초 어린이합창단 경제 논리 폐지 말 안돼”“온 몸 던져 막아야 한다” 음악계 원로 분노KBS, 부산·전주 등 5개 합창단 해단 통보靑청원 비판 일자 “해단 재검토” 알려와이후 국민신문고엔 ‘해단 당위성’ 구구절절KBS가 경영혁신을 이유로 5개 남은 전국의 ‘KBS 어린이합창단’을 해단하려다 여론의 반발에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음악계 원로들도 이런 여론 흐름에 합류하며 KBS를 압박하고 있다. 한국 합창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전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윤학원(사진·82) 서울코러스센터 원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단이 아니라 그동안 없앴던 KBS 어린이합창단까지 모두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경제 논리 내세워 어린이합창단해단 강행시 수신료 거부 운동 해야” KBS, 6700억 수신료 받고도 또 적자합창단 예산 삭감 뒤 ‘KBS 타이틀 떼라’에“공영방송 ‘KBS’ 브랜드, 나라와 국민의 것” 윤 원장은 “공영방송이 경제 논리를 내세워 어린이합창단에 대한 해단을 강행한다면 수신료 거부 운동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 원장은 2011년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박칼린 음악감독의 스승이자 ‘청춘 합창단’ 지휘를 맡은 가수 김태원씨의 멘토로 활약하며 합창 붐을 일으켰다. 합창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970년부터 선명회어린이합창단 등을 이끌고 해외 공연에 나서 주요 상을 휩쓸고 수많은 성악가를 배출하는 등 ‘클래식 한류’ 원조로 꼽힌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 등 맡은 합창단마다 탁월한 지휘력으로 합창 실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윤 원장은 “한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만든 최초의 어린이합창단을 상업 논리로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온몸을 던져 막아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KBS는 재정난과 업무 효율화를 이유로 73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과 광주 어린이합창단을 지난해 없앤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부산·울산·전주·청주·제주 등 5개 남은 어린이합창단을 모두 해단하라는 지침을 지난 6월 내려보냈다.KBS “한정된 자원 양질 프로그램 집중,어린이합창단은 적합하지 않아”“서울 없앴으니 지역도 일관되게 없애야” 이후 ‘경제 논리에 의한 동심 파괴를 막아 달라’는 해단 반대 청와대 국민 청원과 언론 보도<서울신문 7월 10일자 23면>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해단 방침을 재검토하고, 지역 어린이합창단을 포함한 문화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견을 본지에 전해 왔다. “현 시점에서는 해단 철회와 관련해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KBS의 국민신문고 답변서에는 ‘한정된 자원을 양질의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하는데 어린이합창단은 적합하지 않고, 예산 투입도 안 하는 상황에서 공영방송 KBS의 브랜드를 빌려줄 수 없으며, 해단의 일관성 측면에서 지역적 예외를 둘 수 없다’ 등 해단 사유를 잔뜩 열거했다. KBS는 지난해 6700억원의 수신료를 징수하고도 콘텐츠 경쟁력 부실과 인건비 지출 등으로 1000억원가량 적자를 냈다. 지난달 1일 양승동 KBS 사장은 적자 등을 줄이기 위해 수신료 현실화 추진을 통한 인상을 예고했다.“합창단, 큰돈 안 들이고 어린이 문화 기여”“공영방송 KBS, 왜 이렇게 돈 밝히나” “트로트 일색 방송, 동요 배울 기회 뺏지 말라”“돈·재미만 치중 말고 미래 위해 선도적으로어린이합창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이와 관련해 윤 원장은 “온통 트로트 일색인 방송에서 어린이들이 동요조차 배울 기회가 없다”면서 “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마음을 맞추고 함께하는 정신을 배우는 합창을 없애는 게 어떻게 경영혁신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어린이합창단을 없애니 지역 합창단도 없애라는 부분에서는 지역 특성을 무시한 중앙집권식 행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장은 특히 KBS가 연간 평균 1500만원 남짓의 어린이합창단 예산을 없앤 뒤 ‘KBS 타이틀도 떼라’는 논리에 대해 “큰돈 들이지 않으면서 어린이 문화에 기여하는 공익적 측면이 있는데 예산 투입을 하지 않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KBS가 왜 이렇게 돈을 밝히느냐. 기가 막힌다”고 개탄했다. 윤 원장은 “KBS 브랜드는 그들 소유가 아닌 ‘나라 브랜드’로 공영방송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재미에만 치중 말고 선도적으로 미래 아이들의 인성과 정신 세계를 키워 주는 어린이합창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등에 따르면 지역 방송국마다 차이는 있지만 어린이합창단에 지원하는 KBS예산은 인건비, 제작비를 모두 합해 연간 평균 1500만원 정도다. 그마저도 올해부터 KBS부산은 전액 삭감됐다. KBS 직원(5300여명) 중 1억원 이상 억대 연봉자가 2018년 기준 51.9%에 달하는 것과 대조된다.음악계 “‘KBS 어린이합창단 살리기’ 운동본부 발족해 국민운동 전개할 것” 프랑스, 합창 정규교과 반영…英·日 투자 확대강금구 “73년 역사 지닌 어린이 문화 유산”“자부심과 긍지 가지고 합창단 투자해야”“아이들 돈벌이 대상 아냐…해단은 직무유기” 프랑스는 아이 때 합창 교육이 정서 교육과 사회성, 자신감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2018년 초중고 정규과정에 합창을 반영하고 2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영국과 일본 NHK방송도 합창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KBS 어린이합창단 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해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한국교원대에서 학술적 이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청와대 진정과 국회 토론을 통해 압박과 여론 형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금구 한국소년소녀합창연합회 회장은 “1947년에 창단돼 어린이 문화를 이끌어온 KBS 어린이합창단은 역사가 70년이 넘는 우리 문화 유산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투자가 이뤄져야하는 부분”이라면서 “아이들은 돈벌이 대상이 아닌 투자와 애정을 줘야할 대상이다. KBS가 이해 부족으로 대수롭지 않게 합창단을 해단시키거나 함부로 아이들을 대한다면 이는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jurik@seoul.co.kr
  • 디만트코리아, 제3회 ‘오티콘 챌린지’ 공모전 시상식…수상자 인턴십 제공

    디만트코리아, 제3회 ‘오티콘 챌린지’ 공모전 시상식…수상자 인턴십 제공

    청각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개최한 ‘제 3회 오티콘 챌린지 2020 (Oticon Challenge 2020)’ 공모전 시상식이 31일 디만트코리아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오티콘 챌린지 2020의 주제는 ‘미래 청각 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지난 6월부터 ‘인식변화, IT, 브랜드마케팅’ 등의 키워드를 적용한 발표작품을 기획하는 대학생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오티콘챌린지에서 새롭게 도입된 ‘디만트 멘토단 그룹 코칭’ 프로그램은 기존의 공모전과 차별화된 면에서 눈길을 모았다. 디만트코리아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약 2주간 온라인으로 2차 본선진출자들의 발표작품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발표자들의 프로젝트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팀 모두 2차 종합 심사를 거쳤으며,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8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영문 부문 1등-진태준 ▲영문 부문 2등-구승민 ▲영문 부문 3등-남궁정 ▲영문 멘토상-정혜정 ▲국문 부문 1등-최경빈, 한지우 ▲국문 부문 2등-최동진, 하승현 ▲국문 부문 3등-김태오, 홍민기 ▲국문 멘토상-차소현, 홍주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당사 인턴십 기회와 총 1500만원 상당의 노트북, 태블릿 PC 등의 시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많은 청각 전공 학생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돼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특히 올해에는 디만트멘토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프로젝트 완성도가 더욱 높아져 향후 청각산업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각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만트코리아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토탈 청각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오티콘, 버나폰, 필립스 보청기 외에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각 진단장비 브랜드 인터어커스틱스, 인공와우 기술을 접목한 오티콘메디컬을 보유한 업계 유일의 풀라인업 서비스 제공 회사로서 최근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래 회장, 딸 조희경에 “왜 이러는지…경영권 줄 생각 없어”

    조양래 회장, 딸 조희경에 “왜 이러는지…경영권 줄 생각 없어”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넘긴 것이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라고 밝히며 첫째 딸의 성년후견인 개시심판 청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조양래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첫째 딸이 성년후견인 개시심판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족간 불화로 비춰지는 것이 정말 부끄럽고 염려되는 마음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주주분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계시고 직원들도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돼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의 장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조희경 이사장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왔고 그 동안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고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며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서, 이미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 찍어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가족 간에 최대주주 지위를 두고 벌이는 여러 가지 움직임에 대해 더 이상 혼란을 막고자 미리 생각해 두었던 대로 주식 전량을 매각한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결정을 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1937년생인 조 회장은 “건강 문제는 매주 친구들과 골프도 즐기고 있고, 골프가 없는 날은 PT도 받고, 하루에 4∼5㎞ 이상씩 걷기운동도 하고 있다”며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사랑하는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저야말로 저의 첫째 딸이 괜찮은 건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딸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영권에 욕심이 있는 것이라면, 딸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해 본 적이 없다. 딸은 경영에 관여해 본 적이 없고, 가정을 꾸리는 안사람으로서 잘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돈 문제라면 첫째 딸을 포함해 모든 자식에게 이미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증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재단에 뜻이 있다면 이미 증여 받은 본인 돈으로 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재산을 공익활동 등 사회에 환원하는 데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방법은 자신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식들이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결정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디 제 딸이 예전의 사랑스러운 딸로 돌아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글을 맺었다. 조희경 이사장 측은 전날 한정후견을 신청하며 낸 보도자료에서 조 회장에 대해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분이 놀라고 당혹스러워했다”며 “이런 결정들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해 내린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회장이 지난달 26일 급작스럽게 조현범 사장에게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전부를 2400억원에 매각했는데 그 직전까지 그런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며 “조 회장은 평소 주식을 공익재단 등 사회에 환원하고자 했으며 사후에도 지속 가능한 재단 운영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사장은 지난달 시간외 대량 매매로 조 회장 몫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모두 인수해서 지분이 42.9%로 늘고 최대주주가 됐다. 큰아들인 조현식 부회장(19.32%)과 조희경 이사장(0.83%), 조희원씨(10.82%) 지분을 합해도 30.97%로, 조 사장과는 차이가 크게 난다. 한편 조현범 사장은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6억1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박병석 집값 19억 뛰어… ‘다주택’ 박덕흠·주호영 14억 껑충

    [단독] 박병석 집값 19억 뛰어… ‘다주택’ 박덕흠·주호영 14억 껑충

    여야의원 다주택자 시세차익 175억 다주택자인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2017년 말부터 지난 6월까지 55채의 아파트를 통해 기대되는 시세 차익 규모가 174억 9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법안을 만들고 심사하는 국회의원들이 정작 일반 서민은 상상하기 어려운 차익을 통해 ‘부동산 부자’로 거듭나고 있었던 것이다. 30일 서울신문이 국회공보를 통해 20, 21대 의원을 지내면서 같은 아파트를 보유해 시세 변화 추적이 가능한 다주택 국회의원 3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년 6개월간 한 채당 평균 3억 1800만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삼았고 시세가 정확하지 않은 단독주택, 복합건물, 아파트 분양권, 재건축 등은 제외했다. 초선이거나 20대 의원으로 재직하지 않아 재산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사례도 제외했다. 가장 많은 차익을 누린 ‘부동산왕’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박병석(대전 서구갑) 국회의장으로 나타났다. 박 의장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196.8㎡)는 2017년 12월 기준 40억 5000만원에서 올 6월 기준 59억 7500만원으로 19억 2500만원 올랐다. 박 의장이 최근까지 본인 명의로 보유하다 지난 5월 아들에게 증여한 대전 서구 강변들 보람아파트(84.93㎡)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300만원 올랐다. 주호영(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같은 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도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내대표가 배우자 공동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140.33㎡)는 13억 2500만원 올랐고 본인 명의로 보유한 대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아파트(105.00㎡)는 1억 1500만원 올랐다. 총 14억 4000만원의 차익을 거두는 것이다. 서울에 2채, 충북 옥천에 1채 등 아파트 3채를 보유한 박 의원은 14억 75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보고 있다. 박 의원은 경기 가평에 시세 차익 추적이 힘든 단독주택 1채도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같은 기간 이헌승(부산진을) 통합당 의원이 14억 1000만원, 송언석(경북 김천) 통합당 의원이 10억 6300만원,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통합당 의원이 10억 5900만원의 차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Q&A] 카드 소득공제 30만원 확대…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

    [Q&A] 카드 소득공제 30만원 확대…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

    정부가 ‘2020 세법개정안’을 통해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인상하고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체감하는 혜택에 대해선 여전히 궁금증이 남는다. 소득공제의 경우 기존에 사용한 금액이 많으면 인상 혜택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 꼼꼼한 소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사항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했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인상했는데, 모든 신용카드 사용자가 연말정산 때 환급 혜택을 받게되나. -“아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을 사용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원인 직장인 A씨가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등을 모두 합쳐 1000만원 이상을 사용했을 때만 그 초과분에 공제율을 곱한 금액이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A씨가 1500만원을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했다면 A씨의 연봉은 7000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기존 기준으로는 초과분 500만원에 공제율을 적용해 최대 3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세법개정으로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A씨의 연봉이 7000만원 초과~1억 2000만원 이하면 소득공제 한도가 280만원, 1억 2000만원 초과라면 230만원이 된다. 이는 내년 초 연말정산에서 올해 귀속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에 따라 제각기 다른 공제율이 적용되나. -“그렇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80% 소득공제액을 적용했는데, 오는 8월부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은 30%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연봉 4000만원인 A씨가 올해 8월부터 연간 1500만원을 체크카드로만 이용하면 1000만원을 우선 제외하고 남은 500만원의 30%인 150만원을 공제받는다는 뜻이다. A씨가 1500만원을 신용카드로만 사용하면 500만원의 15%인 75만원 공제를 받게된다. A씨가 올 8월부터 한해 지출한 금액이 2000만원이라고 했을 때 체크카드 1000만원, 신용카드 1000만원의 비율로 사용했다면 공제율이 높은 순서부터 먼저 적용돼 체크카드 공제액 300만원(30%)이 된다. 원래대로라면 공제액 300만원까지만 받고 끝나야 하나 이번에 공제액 한도를 330만원으로 올렸기 때문에 총 330만원의 공제를 받게된다. 단 이는 일괄적으로 15%·30% 공제율을 적용했을 경우다. 3월에는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 30%, 체크카드·현금영수증 60%가 적용됐고, 4~7월에는 일괄적으로 8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됐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한 시기 구간별로 공제율이 달라진다. 하지만 개인이 연간 최대한 공제받을 수 있는 한도가 소득별로 각각 330만원, 280만원, 230만원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 →신용카드 등 한도액을 올렸어도 기존에 사용한 금액이 많으면 소득공제 혜택이 크게 없지 않나. -“그렇다. 예를 들어 연봉이 4000만원인 직장인 A씨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쳐 2000만원(신용카드 1000만원+체크카드 1000만원)을 결제했다면 1000만원의 80%(4~7월 공제율)인 800만원을 전부 공제받지 못하고 연말 정산때 330만원만 공제받게 된다. 세법개정 이전 공제한도 300만원보다는 금액이 30만원 늘었지만 더 이상 소비할지에 대해선 망설일 수 있다. 하지만 A씨가 4월부터 7월까지 1300만원(신용카드 1000만원+체크카드 200만원)을 사용했다면 초과분 300만원에 대해 이미 240만원의 공제 금액이 생겼고, 앞으로 카드 사용 여부에 따라 최대 90만원까지 추가 공제받을 여지가 생겨 더 많은 소비를 할 유인이 된다.” →정부가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연 매출액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인상하면 내년부터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의 세 부담이 얼마나 줄어드나. -“사업자별로 다를 수는 있지만 대폭 줄어든다. 정부는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연 매출액 80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한편, 간이과세자 중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 기준금액을 연 매출액 30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연 매출 5300만원인 식당을 운영하는 B씨의 경우 일반과세자로서 현재 122만원의 부가세를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연 매출 8000만원 이하인 간이과세자로 전환돼 현재보다 83만원 줄어든 39만원만 납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연 매출액 6000만원인 미용실 운영자 C씨의 경우 현재 298만원의 부가세를 납부하고 있으나, 간이과세자로 전환하면서 현행에 비해 130만원 줄어든 168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연 매출 4400만원의 숙박업자 D씨의 경우 61만원의 부가세를 납부했지만, 이번 세법 개정으로 간이 부가세 납부 의무가 줄어들어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은 모든 업종에 적용되나. -“아니다. 부동산임대업과 유흥업은 현행 4800만원 기준을 유지한다. 일반과세자가 간이과세자로 전환되더라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의무도 유지된다.” →맛술과 같이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우기 위해 음식 조리에 첨가하는 조미용 주류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나. -“그렇다. 현행 주세법은 맛술을 기타 주류로 분류해 주세(출고가의 10%)와 교육세(주세액의 10%)를 부과해왔다. 예를 들면 음식점을 운영하는 E씨의 경우 자신만의 제조법으로 만든 맛술을 사용해 고기의 맛을 내는 음식점을 운영해왔고, 맛술을 맛집의 비법으로 판매하려 했다. 하지만 주류 제조면허를 받아야 하고 3개월마다 주세를 신고납부하고 주류 도매업자를 통해서만 판매해야 하는 등 여러 규제를 받게돼 맛술 판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맛술이 주류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A씨는 주류 제조면허를 받지 않고 음식점 고객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과 홈쇼핑을 통해 통신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자본금 부당충당’ MBN에 벌금 2억원...“자본시장 신뢰 저해”

    ‘자본금 부당충당’ MBN에 벌금 2억원...“자본시장 신뢰 저해”

    MBN 부회장·대표 징역형 집행유예‘상법 위반 혐의’ 장승준 대표 벌금형재판부 “자산 부풀리는 결과 초래”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자본금을 부당하게 충당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매일방송(MBN) 법인에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김세현 판사는 24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MBN 법인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유상(74) 부회장과 류호길(63)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 부회장에게는 200시간, 류 대표에게는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각각 명령했다. 상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승준(39) 대표에게는 벌금 150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 3000억원을 채우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회사자금 549억 9400만원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고도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거짓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하고 사업보고서의 중요사항을 거짓 기재하는 등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그 과정에서 자산을 부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MBN이 종편 예비승인을 받은 이후 유상증자 과정에서 투자 확약서를 받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철회하는 등 예상 못한 문제가 발생하자 대응하기 위해 범행에 이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리 신검 의혹” 故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재판 증인신문 결정

    “대리 신검 의혹” 故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재판 증인신문 결정

    박원순 아들 주신씨, 11일 장례위해 입국26일 양승오 재판에 증인신문 기일 지정법원, 8월26일 기일 지정…증인신문 결정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자신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의사의 형사재판에 다음달 증인으로 소환된다. 다만 박 씨가 그동안 거듭된 증인 소환에 불응해온 만큼, 이번에도 증인으로 출석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내달 26일 오후 3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승오(62)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의 항소심 재판에 박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양 과장 측은 지난 11일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박씨가 입국하자 그가 다시 출국하기 전에 증인신문과 검증기일을 잡아달라는 취지로 지난 13일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증인신문 등을 위해 6번이나 재판기일을 잡았지만 박씨가 출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구인장을 발부해달라고도 요청하고, 검찰에는 출국금지도 신청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재판 기일이 잡히지 않았으나 이번 기일 지정으로 약 1년 만에 다시 재판이 열리게 됐다.양 과장 등 7명 “박주신씨 대리 신검 했다” 의혹 제기 양 과장 등 7명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위터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대리 신검을 했다”는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박씨가 중증 허리디스크를 지병으로 갖고 있는 다른 남성의 MRI를 이용해 병역 4급 판정을 받았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박씨는 병역비리 의혹이 일자 2012년 2월 세브란스 병원에서 척추 MRI를 재촬영하는 등 공개검증을 했고, 동일인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세브란스 병원 공개검증에서도 MRI 촬영 및 영상을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은 박씨의 공개검증 영상이 본인이 직접 찍은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유죄로 보고, 검찰의 구형보다 높은 1인당 벌금 700만∼1500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박 씨는 2011년 8월 공군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같은 해 9월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귀가하고, 재검 결과 추간판탈출증으로 공익근무 복무 대상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역 비리 의혹이 일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500만원 집 사면 아내까지” 싱글맘의 파격 집 홍보

    “1500만원 집 사면 아내까지” 싱글맘의 파격 집 홍보

    인도네시아의 한 싱글맘이 “집을 사면 결혼을 해준다”는 광고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방카블리퉁주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메타 칸줄(30)이라는 여성이 이 같은 광고를 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폭주했다. 메타는 집을 1억8500만 루피아(약 1500만원)에 판다고 매물로 내놓으며 ‘집+땅+와이프’라고 광고했다. 1년 전 사별 후 네 살짜리 아들과 둘이 살고 있는 메타는 “정말 이 집을 팔고 싶어 남들과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다. 만약 집을 사려는 사람이 원한다면 그와 결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그 사람이 나와 내 아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종교적 지식과 도덕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메타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 광고는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메타의 사진과 연락처가 퍼졌다. 메타는 “광고를 올린 뒤 많은 연락이 왔다. 집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만 답장했지만 다른 의도가 있는 연락은 무시했다”며 “집을 산 사람이 결혼을 원치 않는다면 시골로 가서 어머니와 함께 살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휴가’ 갈 곳 없는데… 우리집, 호텔처럼 꾸며 볼까

    ‘코로나 휴가’ 갈 곳 없는데… 우리집, 호텔처럼 꾸며 볼까

    벽지나 필름 고를 때 보태니컬 패턴식물 꽃·잎 주제로 화려해 시선 끌어파란색 계열 벽지 시원한 느낌 연출 대형타일 욕실 고급호텔로 탈바꿈간접조명 살린 침실 아늑한 분위기베란다 관엽식물 놓아 휴양지 방불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날이 더워지면 물러갈 거라던 코로나19는 좀체 잡히질 않는다. 하늘길은 아직 꽉 막혔고, 제주도는 미어터진다. 남은 선택지는 결국 집콕. 그래도 아쉬워하긴 이르다. 우리 집을 리조트처럼, 호텔처럼 꾸미면 될 일 아닌가. 휴양지 부럽지 않은 ‘홈캉스 인테리어’의 비법을 소개한다. ●식물과 푸른색… 동남아 휴양지가 여기네 홈캉스의 핵심은 ‘이국적인 분위기’다. 21일 인스타그램에서 ‘#홈캉스’를 검색하면 3만여개의 게시물이 나오는데, 대다수가 집을 동남아 휴양지처럼 꾸며 놓았다.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태니컬 패턴’을 활용하는 거다. 보태니컬 패턴은 식물의 꽃이나 잎을 주제로 한 무늬를 뜻한다. 벽지나 필름 소재를 고를 때 참고하면 된다. 보태니컬 패턴을 고를 땐 크고 화려할수록 좋다고 한다. 파란색 계열의 벽지는 시원한 느낌을 주기에 제격이다. 다만 주의할 것은 채도에 따라서 느낌이 전혀 달라진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소 채도를 낮춘 파란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초록과 파랑만 여름의 색일 수는 없다. 흑과 백, 무채색이 주는 고급스러움은 실내 분위기를 어느새 고급 호텔처럼 탈바꿈시켜 준다. 대림바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디움’이 최근 내놓은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팬텀스퀘어’는 이런 욕구를 자극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노톤의 가구와 블랙 유리, 천연 대리석을 깐 듯한 대형 타일은 마치 고급 호텔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기분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한다.지치고 힘든 삶의 연속, 한샘은 ‘호텔 같은 편안함’을 주는 침실에 방점을 찍었다. 호텔에서나 즐길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침실 관련 제품들을 최근 속속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샘의 ‘유로 503 아트월’ 침실세트는 지난 3월 호텔 침실 신제품으로 출시한 뒤 일반 가정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벽패널을 활용해 호텔처럼 침실을 꾸밀 수 있다. 무드조명과 핀조명 등 간접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누워서도 편하게 조명스위치를 조작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통합 컨트롤러는 한샘의 ‘깨알’ 배려다. 복고풍 감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주목을 받았던 한샘의 욕실 디자인 ‘유로5 뉴트로 모던’은 지난 2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제품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플러스알파가 된 베란다의 무한 변신 이사를 앞둔 이들에게 베란다는 ‘계륵’ 같은 공간이다. 옛날에는 빨래를 널거나 짐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했지만, 그런 용도로 쓰기에는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넓다. 아예 확장 공사를 해서 집을 더욱 널찍하게 쓸지, 아니면 그냥 둘 것인지를 두고 상당 기간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그냥 두기로 한 경우라면 베란다를 십분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도록 하자. 더욱 활동적인 홈캉스를 위해 베란다는 계륵이 아니라 ‘플러스알파’와도 같은 공간이다. 은은한 조명으로 꾸미거나 텐트를 친다면 캠핑에 온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곳에서 바비큐를 한다면 가족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기에도 제격이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작은 풀장을 설치해도 좋다. 몬스테라, 여인초 같은 관엽식물을 갖다 놓으면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예 식물원으로 꾸미면 산림욕 기분을 낼 수 있다.베란다가 다소 좁다고 느낀다면 폴딩도어를 이용하면 된다. 폴딩도어는 거실과 베란다를 분리해 주는 접이식 창호다. 최근 베란다를 활용하는 인테리어 기법 열풍이 불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거실을 잘 구획해 사용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한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 실내 채광에도 좋다. LG하우시스가 다음달 말까지 제공하는 베란다를 홈카페, 놀이터, 식물원 등으로 다양하게 꾸미는 공간 패키지 상품인 ‘LG지인과 함께하는 안심공간 마케팅’을 참고하면 좋다. 이 기간 LG하우시스는 창호, 도어, 마루 등의 제품을 1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창호 무상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한다. ●홈캉스 완성은 소품… 라탄~무드 조명 홈캉스의 화룡점정은 소품이다. 라탄, 뱀부, 자개 등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는 소품들을 집으로 들이는 것으로 홈캉스 인테리어는 비로소 완성된다. G마켓에 따르면 일명 ‘인디언텐트’라고도 불리는 티피텐트의 지난 5월 판매량은 전년보다 179% 증가했다. 화로대 테이블은 102%, 해먹과 그물 침대는 55%씩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라탄은 칼라마스라는 식물의 나무줄기에서 채취한 섬유를 뜻한다. 까슬까슬한 질감은 동남아 휴양지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라탄 인테리어 브랜드인 ‘라트’(RATT)는 최근 홈캉스족을 겨냥해 라탄 테이블 소파 세트와 아치 원형선베드 등을 선보였다.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 때 꼭 빼먹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바로 무드 조명이다.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음식의 맛은 더욱 깊어진다. 타오르는 모닥불, 깜빡이는 촛불 등을 모티브로 한 ‘발뮤다 더 랜턴’은 홈캠핑족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지 오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퇴직자 회사 특혜·법인카드 마구 쓴 産銀 임직원

    산업은행 직원이 퇴직자가 설립한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가 적발됐다. 감사원이 21일 공개한 한국산업은행 기관운영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4년 5월과 2015년 5월 퇴직자 A씨가 세운 업체와 영업점 경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관련 용역 수행실적이 없어서 경비용역을 맡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런데도 계약체결이 가능했던 건 A씨의 청탁을 받은 산업은행 B부문장이 입찰 참가 자격을 변경해 줬기 때문이었다. A씨의 회사는 또 다른 산업은행 퇴직자의 자녀가 설립한 업체와 함께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를 수십 차례 쓴 산업은행 C지점장도 이번 감사에서 걸렸다. 그는 2015∼2018년 법인카드로 유흥종사자가 있는 유흥주점, 속칭 ‘방석집’에서 82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그는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를 쓰면서 사용 내역은 글로벌 채권동향 파악, 해외 공모채 발행시장 동향 파악, 아시아 은행 산업 전망 회의 등 업무와 관련됐거나 간담회 명목 각종 회의를 한 것처럼 가짜로 꾸며 경비 처리를 했다. 감사원은 “한국산업은행 회장에게 B에 대해 경징계 이상의 문책을 요구하고, 법인카드를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C에 대해 정직할 것”을 요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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