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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객실료 1500만원/뉴욕 오리엔탈호텔 스위트룸

    |뉴욕 AFP 연합|지난 1일 문을 연 뉴욕의 새 명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국가원수급 스위트룸은 하루 객실요금이 1만 2595달러(약 1500만원)로 지금까지 가장 비싸던 리츠칼튼 호텔의 로열 스위트보다 100달러 정도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80여평 크기에 두 개의 침실과 거실로 이루어진 동양적 분위기의 이 스위트룸에서는 센트럴 파크와 허드슨강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입구 홀엔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프랑스제 대리석이 깔려 있다.거실에는 그랜드 피아노,간이 바와 함께 조명,음향,실내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구비돼 있다.
  • 都開公아파트 평당 건축비 왜 679만원?/ 마포 상암40평형 뻥튀기 논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마포구 상암동 40평형 아파트의 평당 건축비가 무려 679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밝혀져 ‘뻥튀기 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도개공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상암동 7단지 분양공고에서 분양가가 4억 9000만원(평당 1200만원)으로 책정된 40평형(분양면적 40.55평,대지지분 23.4평)아파트의 대지비를 2억 1500만원으로,건축비는 2억 7500만원으로 공시했다. 공고대로라면 이 아파트의 평당 대지비는 919만원(대지비/대지지분),건축비는 평당 679만원(건축비/분양면적)에 달한다. 하지만 도개공은 지난 96년 상암동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면서 1공구의 경우 농지는 평당 50만∼60만원,택지는 평당 360만원에 수용했기 때문에 대지비가 2.5∼18배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도개공은 7단지가 위치한 3공구는 아직 보상이 끝나지 않아 보상가를 공개할 수 없지만 1공구보다는 높다고 알려왔다. 건축비 역시 ‘뻥튀기’되기는 마찬가지였다.평당 679만원의 건축비는 서울시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두산위브 460만원,구로구 개봉동의 현대아이파크 522만원보다 훨씬 높고 대형아파트(60평형)인 서초구 방배동의 LG자이아파트 733만원보다 조금 낮다. 이에 따라 ‘도개공 아파트’를 과연 민간 ‘브랜드 아파트’보다 많은 건축비를 들여 지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모델하우스를 둘러본 시민들은 민간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 비해 타일이나 벽지,바닥재 등이 ‘조악한’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이같은 대지비·건축비는 분양가를 미리 정해놓고 이에 숫자를 꿰맞추는 다른 민간 사업자들의 방식을 답습한 것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김자혜 사무총장은 “상암동 아파트의 건축원가는 평당 220만∼230만원 선이며,대지비도 10배 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공공기관마저 분양가를 부풀리는 바람에 앞으로 민간업체에 분양가 과다를 지적할 근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상암7단지 분양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서울시는 “분양가격이 민간아파트 분양가보다 낮을 경우 부동산투기가 우려됐기 때문에 상암지역 거래시세(평당 1400만원)보다 낮은 마포·용산지역 40평형대 동시분양가를 적용했다.”면서 “수익금 전액을 임대주택 건설재원과 장학금 지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멍든 母情에 피멍까지…/미아부모 협박 금품요구 30대구속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미아를 찾는 부모 10여명에게 거짓 메일을 보내 금품을 뜯으려 한 박모(31·회사원·관악구 봉천4동)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9월 1년여전 가출한 권모(16)양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던 가족에게 ‘당신 딸을 데리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 20여통을 보내 3000여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애가 탄 권양 가족에게 ‘밀항할 자금이 필요하다.’ ‘가능한 선에서 도움을 달라.’는 등의 이메일을 20여통 보냈다가 권양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또 지난 10월 친구의 회사 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간부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터넷에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1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인터넷의 미아찾기 사이트 등에서 미아 가족들의 사연을 알아낸 뒤 상습적으로 거짓 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2년 전 딸을 잃어버린 30대 부모는 박씨가 ‘서울 J대학 근처 놀이터에서 딸을 봤다.’는 메일을 보내는 바람에 전남에서 상경해 2개월간 이 대학 인근에서 숙식하며 딸을 찾으러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명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청소년 공부방에서 8년 동안 자원봉사까지 했다.”면서 “PC방을 옮겨다니며 수시로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추적을 따돌려 왔다.”고 밝혔다.박씨는 경찰에서 “공부방 자원교사로 일하면서 가출한 아이들을 찾으러 다니는 등 열심히 살았는데,주식투자에 실패해 6000여만원의 빚을 진 뒤 세상이 미워졌다.”면서 “미아 가족으로부터는 돈을 전혀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근소세 평균11만원 경감

    올 연말정산 때는 봉급생활자들의 근로소득세 부담이 1인당 평균 11만 3000원 줄어든다.1200만 근로자 가운데 과세미달자를 제외하고 세금을 내는 620만명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연봉 수준과 상관없이 지난해와 의료비(예;100만원)·교육비(150만원)·주택자금(200만원)·기부금(10만원) 지출이 같다고 할 때 4인 가족 근로자의 경우 연봉이 3000만원인 사람은 19.5%(4만 6391원),5000만원은 6.0%(14만 9000원),7000만원은 2.7%(14만 9000원)가 각각 경감된다. 세금 부담이 이처럼 줄어드는 것은 근로소득공제와 보험료·의료비·교육비 공제 등이 확대되고,소득공제 대상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23면 국세청이 1일 발표한 ‘봉급생활자에 대한 2003년 연말정산 안내’에 따르면 연봉 500만원 초과,15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 공제율은 45%에서 47.5%로 높아진다.나머지 구간은 지난해와 같다. 또 보장성 보험료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는 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의료비 공제는 연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의료비의 범위에 건강진단비도 추가된다.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교육비를 지출할 경우 부양가족 1인당 공제한도는 ▲유치원생 이하는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초·중·고교생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학생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지로를 이용한 학원비 납입금액도 신용카드 공제 대상에 포함돼 2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10년 이상의 장기주택저당 차입금의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2배로 늘어난다. 세금에서 깎아주는 근로소득세액 공제도 산출세액이 50만원 이하인 경우 공제율이 45%에서 50%로 높아진다.공제한도도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5만원이 늘어난다.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와 국세종합상담센터(1588-0060),관할 세무서 구내 전화 211번을 이용하면 연말정산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승호기자 osh@
  • 기준시가 인상 배경·파장/‘양도세 공포’ 거래실종 가능성

    전국 92만여가구의 공동주택 기준시가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아파트가격 상승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에 있는 특정 아파트의 경우 12월1일 이후 처분하면 양도소득세가 무려 30배 이상 증가된다.이같은 계산은 국세청이 이번에 기준시가를 3억 8700만원이나 상향 조정한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토대로 산정한 것이다.강남은 아파트 투기지역이어서 실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산정하지만,기준시가가 인상되기 때문에 실거래가액도 기준시가 이상에서 형성된다고 보아야 한다.때문에 투기지역이라고 해도 기준시가 인상은 곧 양도세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기준시가 인상,‘거래실종’ 국세청은 직전 정기고시일인 지난 4월 30일 이후 매매가격 평균 상승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거나,5000만원을 밑돌더라도 전국 매매가격 평균상승률 11.2%의 2배에 가까운 20% 이상인 평형이 있는 단지를 기준시가 재조정 대상으로 했다.전국 평균 기준시가 상승금액이 5000만원을 밑도는 4700만원인 것은 이 때문이다.최고 90%인 시세반영비율은 전국적으로 4월30일 고시 때와 같다. 신현우 재산세 과장은 대형 평형의 시세반영비율을 더 높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최근 아파트 값이 하락세인 데다 기준시가를 1∼2개월 단위로 수시로 조정하는 것은 곤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예컨대 강남지역의 5억원대 아파트가 5000만원만 떨어져도 하락률은 10%나 되기 때문에 기준시가를 시가의 95% 수준으로 하면 시가가 기준시가를 밑도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 기준시가를 대폭 인상함에 따라 양도세 부담 증가를 우려한 집 주인들은 매물 내놓는 것을 꺼릴 것으로 보인다.그런데다 최근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수요도 늘지 않아 ‘거래 실종’ 상태는 장기화할 것 같다.강남에 사는 한 주민은 “양도세가 두려워 아파트를 팔지도 못하고,계속 갖고 있자니 재산세 부담도 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준시가 상승금액 1억원 이상은 서울이 91.2% 기준시가가 조정된 92만 9595가구중 1억원 이상 오른 곳은 9만 1462가구이며,91.2%인 8만 3475가구는 서울에 있는 공동주택이다.강남이 8만 240가구,강북은1235가구다. 서울 이외 지역은 ▲경기도 4489가구 ▲대구 380가구 ▲기타지역 10가구 등이며,부산·인천·대전·울산 등의 광역시는 단 한 가구도 없다. 전체적으로는 3000만원 미만 수준에서 조정된 가구가 36.4%인 33만 8220가구로 가장 많다. 평균 6605만 5000원 상향 조정된 강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국 평균 상승금액 4701만 5000원을 밑돈다. 국세청이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취득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 아파트 68평형을 다음달 1일 양도할 경우 양도세는 419만 400원에서 1억 3780만 800원으로 무려 1억 3361만 400원(32.9배)이 늘어난다.이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8억 2800만원에서 12억 1500만원으로 3억 8700만원이나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투기지역에는 현행 양도세율에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을 얹어 부과할 경우 양도세는 2억 9만 2800원이 증가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정부는 투기지역에 대해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세법을 손질했으며,시행시기만 정하지 않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투기지역의 기준시가는실거래가액을 검증·확인하는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기준시가가 오르면 실거래가액도 높아져 세금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또 강남구 대치동 우성(개포)아파트 65평형을 다음달 이후 처분하면 양도세 부담이 1억 4400만원 늘어난다.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12억 2000만원에서 16억 2000만원으로 4억원이 상향 조정되면서 산출된 수치다.물론 예를 든 아파트의 양도세 부담은 실거래가액이 얼마인 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아파트 처분 계획 있으면 이달중 마무리지어라 이번에 상향 조정된 기준시가는 고시일인 12월 1일 이후 양도,상속·증여할 때부터 적용된다.특히 양도의 경우 잔금청산일과 등기접수일 가운데 빠른 날짜를 선택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이달 말 이전에 집을 팔고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를 이전하지 않을 경우,재조정된 기준시가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 ●기준시가란 양도세와 상속·증여세 등의 국세를 부과할 때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기준가격을 말한다.지난 83년 2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드 등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처음고시했으며,대상지역을 확대해오다 2000년부터 전국의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세의 70∼90%수준에서 연 1차례 이상 정기 또는 수시로 고시한다.지금까지 모두 33차례에 걸쳐 고시됐다.지방세인 재산세와 취득세,등록세 등에는 국세청 기준시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오승호기자 osh@
  • 지방이전 공장 세금 감면 vs 신증설때 50% 감세/정부·京畿 ‘세금 대결’

    국가균형발전법 제정을 놓고 정부와 경기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준공업지역에 신·증설하는 도시형공장(500㎡ 이하 무공해업종)에 대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경기도의 이같은 방침은 정부가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및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경기도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준공업지역내 도시형공장의 신·증설시 취득·등록세를 절반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세감면조례개정조례(안)’를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조례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 30조의 규정에 의한 준공업지역안에서 도시형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50%를 감면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억원 규모의 공장부지나 공장건물을 취득했을 경우 그동안에는 취득금액의 2%인취득세 1000만원과 취득금액의 3%인 등록세 1500만원 등 2500만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절반인 1250만원만 내면 된다.경기도내 공업지역은 모두 5297만 6000㎡로 이 중 준공업지역(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지역)은 823만 3000㎡에 달한다. 그러나 이는 공장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모든 지역의 법인 및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할 때 법인세와 취득·등록세를 감면해 주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수도권-비수도권이라는 이분법에 의해 공장이전 정책을 추진할 경우 수도권과 접한 도지역으로 공장입지가 집중돼 지역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수도권의 외연만 확대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실제 경기도 이천 장호원읍과 여주 강천면은 공장이 각각 16개 있으나 인접한 충북 음성 감곡면과 강원 원주 문막면은 각각 77개,91개로 나타나 수도권 공장 공동화현상이 현실로 뒷받침됐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향후 벤처기업과 아파트형공장에 대한 세제감면도 검토하는 등 도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해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을 추진하는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지방의원 유급화/“정부안은 생색용… 차라리 명예직이”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의회직 신설이 지방정가의 이슈로 떠오른다. 정부가 추진하는 개선안이 지방의회가 요구하는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7월 지방의원의 ‘무보수 명예직’조항이 삭제되자 이를 바탕으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비 현실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중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하지만 지방의원들은 “정부 안이 생색만 냈을 뿐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라며 “생색만 낼 바에야 차라리 그대로 두는 것이 더 낫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방의원들은 현실적인 유급화를 위해 대통령과 행정자치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고,집행부(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장치의 하나로 의회직 신설을 위해 집단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서명을 요구하고 나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내년부터 수당현실화” 행정자치부는 지방의원 명예직 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지방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 등 지급경비를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마련,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2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이다.행자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초 국무회의에서 처리,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되는 시행령으로 인해 광역의원은 월 60만원,기초의원은 월 55만원씩 인상된 수당을 받는다.연간 광역의원은 기존의 2040만원에서 2760만원으로 720만원 오른다.기초의원은 연 1220만원에서 1880만원으로 660만원 오른다. 명예직 조항 삭제와 유급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지방의원들은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한다.유급화와 관련,정부 안은 지방의원들이 요구해 온 수준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정부 안은 기존 수당을 올린 것인데,생색내기에 그친 측면이 강하고 지난 3년간 동결됐던 것을 공무원의 임금인상 기준에 맞춰 올린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김명숙(여·서대문1) 의원은 “현재의 수당으로는 사실 빌어먹기 직전”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남편이 서대문구의원으로 함께 지방의회에서 일해 마땅한 수입이 없는 김 의원은 “현재 받는 의정활동비 등으로는 생활에 전혀 도움이되지 않는 최하위직 공무원 수준의 급여”라면서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수당을 조금 올리는 수준이라면 차라리 말그대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놔두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회기수당 동결도 불만 지방의원들의 또 다른 불만은 회기수당을 동결한 점이다.현재 광역의원의 경우 하루 8만원,기초의원은 7만원의 회기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그런데 이번에 전혀 조정되지 않았다.지방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자문위원의 회의 참석 수당도 지방의원 회의수당보다 많다며 현실적인 수준에서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주웅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미 전국시도의회의장단 명의로 대통령과 행자부 장관의 면담을 요청해 놓고 있다.”면서 “20일부터 의회가 열리는 만큼 서울시의회,나아가 전국 지방의원과 연대해 정부와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특히 “현재 문제가 있는 것은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의회직 신설 문제”라고 설명하고,“유급화는 입법사항이 아닌 만큼 정부와 협의를 거쳐 7대 의회부터는 ‘수당’에서 ‘유급화’로바뀌도록 노력할 것이며,의회직 신설 문제는 입법사항인 만큼 내년 총선 전에 모든 것을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의회직 신설 반드시 관철” 기초의원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 서울강남구의장)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16개 시·도 대표회의를 열고 지방의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을 의회로 이관,지방의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회직 신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도 같은 날 구로구에서 회동,대책을 논의하는 등 지방의회마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영일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지방분권이 가속화되면 집행부의 업무와 권한이 매우 커지지만,의회는 전문성이 결여돼 현실적으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없다.”면서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의회직렬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덕현 기자 hyoun@ 외국은 지역·인구 규모별 차등 지급 지방의회 역사가 오래된 선진국은 지역에 따라 의원수뿐 아니라 선출방식,의원에 대한 보수체계,지원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공통적인 추세는 지방의원의 역할이 증대되는 것과 비례해 일정액의 보수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의원의 정수나 급여는 도시인구,면적 등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지방의 역사와 전통에 따라 결정된다.인구 5만명 이하의 대다수 작은 도시에서는 무보수나 ‘거마비’ 정도를 받고 있다.반면 20만명 이상의 중급 도시에서는 비록 상근직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지방의원직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영국은 지난 2000년 이후 완전 유급제가 실시되고 있다.보수는 기본수당과 책임수당으로 나뉜다.기본수당은 의회마다 다르나 대체로 연 1000만∼1500만원 사이다.책임수당은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직책에 따라 연 500만∼2000만원 정도로 차등 지급된다. 프랑스는 인구수에 따라 차이난다.25만명 이하 지역의 의원은 월 187만원 선.25만∼50만명 규모는 234만원,50만∼100만명은 281만원,100만∼125만명은 300만원 수준이다.우리의 광역시 규모에 해당하는 인구 125만명 이상은 328만원 이상을 받는다. 일본도 월정액의 보수를 받는다.하지만 자치단체별,인구 규모별로 의원보수 수준은 다르다.인구 4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는 월평균 650만원을 조금 넘고,100만명 이상의 지정도시(12개)는 900만원 정도다.우리의 시·군에 해당하는 671개 시급 의원의 평균보수는 480만원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이재창 의회의장協 회장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자질있는 의원들이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재창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 강남구의회 의장)은 19일 지방분권특별법,국가균형발전특별법,신행정수도특별법 등 지방분권 3법과 함께 의회직 신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과 행정자치부를 압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의원들의 오랜 염원인 ‘무보수 명예직 조항 삭제’는 지난 7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달성됐지만 의회직 신설은 아직 진전이 없다.이 회장은 “지방의회의 감시 대상인 단체장이 의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의원들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펴기 어렵다.”면서 “지방공무원에 ‘의회직렬’을 만들어 이들이 승진 등에 눈치보지 않고 의회를 위해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직 신설을 골자로 한 ‘지방공무원법중개정안’은 민주당 김성순 의원 등의 발의로 지난 6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계류됐지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기초의원의 경우 하루 7만원(광역의원 8만원)에 불과한 ‘회기수당’ 현실화도 적극 건의키로 했다. 이 회장은 “지방분권 3법의 연내 처리와 의회직 신설에 대해 이미 전국 3485명 기초의원들의 서명을 받았으며 조만간 국회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낼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10월 전국 기초의원들이 처음 모여 가진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만큼,앞으로 필요할 경우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지방의원들의 주장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전문가 제언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주민자치’로 시작된 게 아니라 중앙정부에 의한 ‘기관자치’로 출발했다.단체중심의 자치의회가 구성될 수밖에 없었다.마치 자치단체의 장식품처럼 시작된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특히 자치의 주체가 되는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했다는 점도 비정상적인 지방자치가 되고 있는 한 원인이다. 이런 토양에서 출발된 우리의 지방의회는 당연히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미흡할 수밖에 없다.이제 모순되고 비합리적인 지방자치제도를 보완할 때가 됐다. 지방의원의 유급화는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부분이다.이는 지방의원 전문화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그동안 ‘명예직’이란 형식적인 법적 조항이 지방의회의 족쇄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지역사회가 과거의 중앙정부에 버금가는 복잡·다양한 전문사회로 발전하고 있다.이미 유럽은 국가의 기능이 도시정부를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우리도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지방의회가 보다 전문화돼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의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적어도 현재의 수당 수준보다 2배 이상의 보수를 보장해야 한다.영국·미국 등 선진국 지방의회처럼 업무량 또는 지역사정에 따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현재 우리의 지방의회는 조례 제정권을 갖고 있지만 재정 창출권이 없다.지방의회가 지방세법을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진정한 자치,진정한 의회의 역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박재창 숙명여대 행정학과교수
  • 市 분양수익 일부 장학금으로/상암지구 개발 이익 사용계획

    이달 말 분양될 예정인 마포구 상암지구 42평형 162가구의 분양 수익금이 임대아파트를 짓거나 저소득층 학생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8일 ‘서울경제신문 초청 주택건설 CEO초청 간담회’에서 “42평형 분양가를 적정선에 맞추되 분양수익의 3분의 2는 서민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립에,3분의 1은 장학금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에앞서 수업료가 없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과 강북 뉴타운내 자립형사립고에 다닐 형편이 못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 시장은 “상암지구 42평형을 청약하려면 1000만원짜리 청약예금 통장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서민이라고 보기 힘들다.”면서 “분양가를 낮출 경우 자칫 투기를 부추길 수 있고,반대로 분양가를 너무 높이면 공공기관이 분양가를 높인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적정수위에 맞췄다.”고 말했다. 42평형의 분양가는 지난 6월 분양된 특별공급분 25ㆍ33평형의 평당 분양가가 560만∼587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한때 평당 800만원선으로점쳐졌다.하지만 현재 2공구 33평형의 매매가가 최고 5억원으로 평당 1500만원에 달하는 등 인근 지역의 시세가 워낙 높아 10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상암지구 42평형은 총 871가구로 이중 162가구에 대해 22일 입주자 모집 공고에 이어 27일쯤 청약에 들어간다.나머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2006년 1월까지 분양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학기 수강료 1500만원/과학기술원 EMBA과정 내년 신설

    한 학기 수강료가 무려 1500만원인 고급 학위과정이 선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테크노경영대학원이 내년 3월 신설하는 주말반 EMBA(Executive MBA) 과정의 한 학기 수강료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의대과정의 약 400만원에 비해 4배에 가까운 1500만원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4학기 동안 모두 6000만원의 수업료를 내야 한다. KAIST측은 “등록금에 해외파견 교육비용,교재비,국내 워크숍 비용,주말 중식비,결석에 대비한 수업 녹화비디오제공 등 일반 학위과정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교육서비스가 포함돼 있다.”면서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MBA 과정은 직장 경력 10년이상의 중견관리자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으로 차세대 최고경영자들이 고민할 만한 전략적 이슈나 최신 경영 패러다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KAIST측은 “개인비용을 들여 과정에 참가하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 기업이 핵심 인재를 차세대 최고경영자감으로 키우기 위해 학비를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17일 현재 삼성전자,KT,포스코 등 20개 기업이 파견을 결정했거나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무주택자 우선공급 새달 75%로/가구등 원할 경우에만 설치 ‘플러스 옵션제’ 도입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무주택자들의 민영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분양가에 일괄적으로 포함됐던 가구·가전제품·위생용품 등은 입주자가 원할 경우에만 설치토록 하는 ‘플러스옵션제’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0·29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15일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민영주택 무주택 우선공급 75%로 확대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85㎡(25.7평) 이하 민영주택의 무주택자 우선공급 비율이 50%에서 75%로 확대된다.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서 최근 5년 동안 당첨 사실이 없는 청약통장 1순위자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도 확대된다.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279만원)의 50∼70% 이하의 무주택자로 제한된 청약자격을 전용면적 60㎡(18평)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100% 이하로 확대한다.‘사각지대’에 있던 사실상 저소득 무주택자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임원을 제외한 중소기업 근로자도 국민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된다.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기업 종사자가 5년 이상 거주하려는 경우에는 민영주택의 10%를 우선공급한다. ●플러스 옵션으로 분양가 거품 뺀다 가구·가전제품·위생용품은 일괄 분양가에서 빠진다.다만 사업승인 내용에 포함된 기본적인 품목인 변기·욕조 등은 분양가 산정 대상에 포함된다. 선택 사양을 빼고 기본 자재만 선택할 경우 평당 분양가가 45만∼80만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33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1500만원 정도 낮아져 취득·등록세를 87만원 정도 아끼는 효과도 기대된다. 별도 선택 품목은 ▲거실장,붙박이장,옷장,서재장,싱크대 상판인조석,현관대리석,보조 주방장 등 가구제품 ▲TV,식기세척기,김치냉장고,에어컨,가스오븐레인지 등 가전제품 ▲비데,안마샤워기,음식물 탈수기 등 위생용품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새달 1일 서울숲 나무심기 서울 그린트러스트 뚝섬서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sgt.or.kr)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 서울숲 조성지에서 ‘서울숲 시민·가족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행사에서는 기부금을 낸 시민과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나무를 심는다.개인은 1만원(1계좌) 이상,단체나 기업은 100평 단위로 1500만원(1계좌) 이상 기부할 수 있다.3216-4242.
  • 이랜드 - 뉴코아·삼영 - 대우상용차 ‘군침’/M&A ‘큰손’ 호시절 왔나

    이랜드,삼영,대한전선,군인공제회.최근 M&A(인수·합병) 시장의 ‘큰 손’이자 ‘단골 손님’이다. 매출이나 회사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모두 짭짤한 수익을 낳고 있는 알짜배기 기업들이다.막강한 현금 동원력을 자랑하는 이들 4개사 덕분에 M&A시장은 요즘 호황기를 맞고 있다. ●이랜드 ‘1보 후퇴에서 2보 전진’ 이랜드의 힘은 흑자 경영에서 비롯된다.수천억원대의 내부 유보자금을 갖고 있다.1997년 순이익이 142억원에서 지난해 1297억원으로 9배 정도 늘어났다.2001년부터 모든 브랜드가 흑자를 낸 데 힘입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이랜드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절 28개사였던 계열사를 8개사로 통·폐합했으며 인력도 3600명에서 절반인 1800명으로 줄였다.여기에 지식 경영을 도입,1인당 부가가치를 16배 이상 늘렸다.1인당 월 부가가치가 1997년 90만원에서 지난해 15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M&A시장에 뛰어들어 ‘옛 영화’ 회복에 나섰다. 이랜드는 현재 유통과 패션사업 양대 축에서유통사업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뉴코아를 인수하면 백화점 10곳,할인점 22곳(2001아웃렛 7곳 포함)으로 늘어나 기존 유통 선발주자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이에 앞서 이랜드는 고급 숙녀복 ‘데코’와 패션브랜드 7개를 인수했다.이랜드 문기환 상무는 “의류업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순이익이 800억원을 웃돈다.”면서 “뉴코아 인수에 따른 자금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삼영 ‘새우가 고래를 삼킨다’ 열교환기 전문 제작업체인 삼영은 ‘제2의 영안모자’를 꿈꾼다.‘새우가 고래를 넘보는’ 점에서 닮았다. 삼영은 올해 M&A시장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는 중이다.올 초 통일중공업을 집어삼킨 데 이어 대우상용차와 대우종합기계 방산 부문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지난 15일에는 대우상용차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인도의 타타그룹 등 외국 3사와 최종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삼영은 통일중공업을 기반으로 부품 생산업체에서 완제품 생산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이런 전략 아래통일중공업이 납품하는 업체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통일중공업은 대우상용차의 부품 70%,대우종합기계의 방산 부문에 변속기를 납품하고 있다. M&A에 필요한 ‘돈 줄’은 내부 자금과 통일중공업,금융기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삼영의 올 상반기 내부 보유자금만 800억원대에 이른다.관계자는 “삼영이 널리 알려진 회사는 아니지만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30%를 넘는다.”며 “만약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으면 유상 증자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소리없이 강하다’ 지난해 쌍방울개발을 인수하며 ‘큰 손’으로 등장한 대한전선은 아직 M&A시장의 ‘최대어’인 진로 인수에 명확한 입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다만 내부 자금을 굴릴 곳이 없어 진로의 채권을 매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진단은 다르다.대한전선이 지난 8∼9월 진로의 담보 채권외에 무담보 채권을 사들인 것은 경영권 확보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전선은 현재 진로의 최대 채권자로 전체 채권의 9.5%인 2500억원어치를 갖고 있다.관계자는 “대한전선의 자금 동원 능력은 지금도 수천억원에 이르지만 아직 인수보다 투자에 무게가 쏠려 있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 ‘새로운 강자’ ‘M&A 있는 곳에 군인공제회가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막강 파워를 자랑한다.M&A 대상도 제조업부터 금융,건설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이다.심지어 자금이 부족한 회사들도 군인공제회에 손을 벌릴 정도다. 군인공제회는 계열사 11곳 가운데 7개사를 M&A로 늘렸다.금호타이어,대한토지신탁,대신기업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는 투자처 찾기에 바쁘다.최근에는 한보철강 지분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공개념 쇼크’ 타워팰리스 5억↓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매물이 늘고 있다.특히 호화주택의 대명사인 타워팰리스는 매물이 늘면서 이달 들어 보름만에 호가가 무려 5억원까지 떨어졌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호가도 3000만∼4000만원가량 내렸다. ●타워팰리스 1차 ‘직격탄'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101평형의 경우 매매호가가 10월 초 25억∼30억원에서 16일 현재 22억∼25억원으로 떨어졌다.이 아파트 68평형 B타입은 16억 5000만∼19억원에서 15억∼16억원으로 최고 3억원가량 빠졌다. 도곡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타워팰리스 101평형의 경우 실제로 최저 25억원대의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타워팰리스의 매물도 최근 부쩍 늘었다.지난 14일(정부의 토지공개념 도입 검토 발언 이튿날) 이후 사흘사이에 30여건의 매물이 쏟아졌다.도곡동 대림아크로빌도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매물이 없었으나 14일에는 58평 5건,61평 5건,74평 3건 등 총 25건의 매물이 나왔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같은양상이다.대치동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7억원을 웃돌던 은마 31평형의 경우 최근 6억 5000만원대에 매물이 나왔지만 팔리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넉달만에 하락세 반전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전후한 1주일새 송파구(-0.22%),강동구(-0.13%),강남구(-0.07%) 등 강남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13평형은 5억 1500만원에서 4억 8000만원으로 3500만원 하락했다.강남구 개포동과 송파구 둔촌동,강동구 고덕동 주공단지들은 평형별로 고르게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대책예고와 함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매매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한강변 L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계약금을 포기하고 해약한 사례가 2건이나 됐다는 게 중개업소의 얘기이다. ●재건축도 최고 4000만↓ 아직 매물 투매현상이나 가격급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지적한다.다만,대출을 많이 받아 이자부담이 크거나 이미 차익을 어느정도 낸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대출부담이 큰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는 팔 생각없이 가격을 알아보려는 매물도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의지가 강해 앞으로 가격이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당분간 가격이 내리고 매물도 늘어날 것”이라며 “본격적인 매물 출회 여부는 종합대책이 나온 뒤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종합대책에 별다른 내용이 없으면 가격이 더 뛸 것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후속 대책(토지공개념)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크게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매매 價전세의 3배땐 담보대출 10%p 축소 /강남 광풍 약발 받을까

    은행권이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본격 나섰다. 선도 은행인 국민은행은 주택 매매가가 전세가의 3배 이상인 지역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이 은행은 또 소득이 적으면 대출금리를 더 물리기로 했다. ●“빚내서 투기 못하게” 국민銀 선도 돈줄죄기 국민은행은 12일 강남 일부 지역 등 매매가가 전세가의 300% 이상인 지역에 한해 주택담보 대출 한도를 이달중 기존의 50%에서 40%로 대폭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다.서울 강남,송파,광진,서초구와 경기 과천 등 투기지역 대부분이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다만 투기지역에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일괄적으로 하향 적용할 경우 주택자금이 필요한데도 대출받지 못할 실수요자들을 감안,개별 주택의 매매가와 전세가를 기준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가 투기지역의 주택담보대출 비율 인하를 포함한 종합 부동산대책의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강남지역 부동산 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금액 축소에 속속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득증빙자료 없거나 부채比 200% 넘어도 금리 올려 담보가 아무리 많더라도 소득이 적어 이자를 갚을 능력이 없다면 대출받는 금액이 줄어들거나 대출금리를 더 많이 물게 된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 대출시 개인의 빚 상환능력을 따져 대출총액이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백분율인 부채비율이 200%를 넘거나 소득증빙 자료를 내지 않는 고객에 대해 대출금리를 연 1%포인트 이상 더 물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은행은 또 소득을 증빙하지 못하는 주부는 남편의 소득 가운데 일정 부분을 소득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직접적인 소득 증빙 자료가 없는 자영업자는 의료보험이나 연금보험료 내역을 역산해 소득을 산정한다는 복안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채비율이 250%이거나 소득증빙자료를 내지 않을 때에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받고 있으나 가산금리 폭이 작아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보다 강화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설명했다. 부채비율 기준을 200%로 낮추면 담보대출 고객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역시 이달 말부터 개인의 부채 상환능력을 고려한 ‘가계여신 한도제’를 시행할 계획이다.현재 이 은행은 개인의 최대 상환능력(이자부담액)을 연간소득의 30%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다.따라서 아무리 담보가 많더라도 대출한도는 이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연소득이 5000만원인 사람의 경우 소득의 30%인 1500만원까지만 이자를 낼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 사람은 담보가 아무리 많더라도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3억원선(대출금리 연 5%로 가정시)으로 제한되는 셈이다. 하나은행도 연내 대출자의 이자부담능력을 감안,담보대출 한도를 차등화하는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소득증빙을 첨부하지 않는 대출자에 대해 금리를 올려 적용하거나,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추라고 한 지난해 11월의 금융감독원 권고사항을 앞으로 강력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대물보험 가입 2005년 의무화/무면허·음주사고 자기부담制도 내년 시행

    2005년 2월부터 운전자는 피해보험금 지급액이 1000만원 이상인 대물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및 1급 장해 보상한도액이 80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대물보험가입이 의무화되면 종합보험가입자는 추가 부담이 없으며 책임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보험료가 평균 5만∼6만원 인상된다.1인당 책임보험의 보상한도금액은 부상(1급)의 경우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또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 지급을 청구하면 보험사업자 등은 청구 후 10일 내에 지급해야 한다.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을 경우 대인사고의 경우 최고 200만원,대물인 경우 50만원을 각각 내야 하는 자기부담제도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김문기자 km@
  • 서울 아파트값 올 15% 올라/재건축 31% 상승 값 부채질

    올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14.6% 올랐다.이 중 18%는 한 채당 5000만원 이상 뛴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2308개 단지,6657개 평형 가운데 지난 9월 말 현재까지 5000만원 이상 오른 아파트는 1195개 평형으로,전체의 17.95%를 차지했다.471개 평형은 1억원 이상 상승했으며,이 가운데 72.3%는 강남과 서초,송파구에 있는 아파트였다.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24평형으로 연초(27억 6500만원)보다 무려 11억 3500만원 올라 39억원을 호가하고 있다.이 아파트는 124평형 외에도 3개 평형이 1억원 이상 올랐다.재건축을 추진 중인 용산구 이촌1동 한강맨션 55평형과 51평형은 각각 5억 1500만원,4억 6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했다.일반 아파트가 8.5% 오르는데 그친 반면 재건축아파트는 무려 31.3% 상승했다.전체적인 아파트 평균 값은 14.6% 올랐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많은 강동(28.3%),송파(26.2%),강남(23.9%) 등 강남권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반면 강북(2.7%)과 성북(2.6%),도봉(1.8%) 등 강북권은 상승폭이 1∼2%에 머물렀다. 류찬희기자 chani@
  • “웹사이트 담보로 돈 빌려줍니다”/국내 첫 ‘사이트마켓’ 최고 1500만원 대출

    “웹사이트를 담보로 맡기면 대출 해드립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사이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웹사이트 매매업체인 사이트마켓(www.sitemarket.co.kr)은 대출대행업체인 24론마트(www.24loanmart.com)와 함께 웹사이트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사이트 담보론’과 웹사이트의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는 ‘온라인 창업론’ 상품을 선보였다. 이전까지 인터넷 쇼핑몰이나 소규모 포털사이트 등을 직접 사고 파는 거래는 있었지만,웹사이트의 담보가치를 인정해 대출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트를 담보로 대출을 원하는 회사는 사이트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최근 3개월간 평균매출 이익,회원수,일일 방문자수,광고 지출 금액,검색엔진 등록여부,개발비용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평가한 뒤 대출사는 300만∼1500만원을 빌려준다.사이트마켓 이재철 과장은 “요즘 자기회사 사이트의 가치에 관심이 많은 업체들의 문의가 많은 만큼 사이트 가치를 평가해 대출을 해주는 담보상품의 개발은 계속될 것”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출한도가 적고,잘못하면 몇년동안 공들인 사이트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모바일솔루션 개발업체 모바일리더 조원근 마케팅팀장은 “IT산업의 전체적인 불황 속에 일반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 벤처기업의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 상품”이라면서 “인터넷 업체엔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대출은 큰 모험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 진돗개 전씨 집에 남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가재도구 경매가 2일 서울 연희동에서 진행돼 감정가 1790만원의 10배가량인 총액 1억 7950만원에 낙찰됐다.전 전 대통령이 애지중지하던 진돗개 ‘송이’와 ‘설이’는 낙찰자가 전 전 대통령에게 다시 돌려주기로 해 주인 곁에 남게 됐다.30만원짜리 골프채는 900만원에 낙찰됐다.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이번 경매에 응찰한 사람들은 10명가량.663만원에 맨 처음 경매에 부쳐진 진돗개 두마리와 TV,냉장고 등은 4명의 응찰자가 경쟁을 벌인 끝에 15분만에 김모(50)씨에게 7800만원에 낙찰됐다.고미술상으로 알려진 김씨는 대리인을 보내 낙찰받았다.김씨는 전체 낙찰가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총 1억 2000여만원어치를 낙찰받아 눈길을 끌었다.대리인 정모(34)씨는 “진돗개는 대통령이 기르던 것인 만큼 되돌려 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들이라 소장가치가 높다고 판단했으며 다른 대통령의 소장품들도 모아 박물관을 만들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골프채는 대구에서 온 조모(62)씨에게 낙찰됐고 서예작품과 병풍 6점은 370만원에서 시작,고미술상 김씨가 2000만원에 낙찰받았다.특히 감정가가 55만원인 도자기 5점은 한모(41·서울)씨가 45.5배인 2500만원을 불러 주인이 됐다. 이밖에 190만원짜리 동양화 8점은 역시 고미술상 김씨가 2050만원에 가져갔고 360만원인 서양화 5점은 1500만원에 장모(51·서울)씨가 낙찰받았다.감정가가 152만원인 과기류와 커프스 단추 등은 1200만원에 김모(59·경남 진주)씨가 낙찰받았다. 한편 경매 장소인 연희동 궁말놀이터 주변은 경매를 구경하려는 400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차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연희동에서 33년째 사는 가정주부 김모(65)씨는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근저당 설정 부동산 살 땐/매도인 신용대출까지 체크를

    결혼 8년만에 내집마련을 한 홍모(38)씨.이전 주인 임모(40)씨가 A은행에서 받은 담보대출 3000만원을 대신 갚는다는 조건으로 집을 샀다.홍씨는 최근 여유자금이 생겨 대출금을 모두 갚고 근저당권을 없애기 위해 A은행을 방문했다가 아연실색했다. 홍씨가 근저당권을 없애려면 임씨가 A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 1500만원도 같이 갚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A은행 관계자는 한술 더 떠 “홍씨가 임씨의 대출금 4500만원을 모두 갚지 않으면 홍씨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같은 피해 사례는 대출관련 소비자 민원 중 16%를 차지할 정도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가을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 매매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 대부분의 고객이 홍씨처럼 ‘포괄’ 근저당으로 담보계약을 체결,근저당권의 피담보채무 범위에는 담보대출뿐 아니라 이후 발생하는 채무자의 모든 신용대출(보증채무,카드대금 등)도 포함된 경우로 한다.다시 말해 이전주인(매도인)이 신용대출을 받거나 카드대금이 연체될 경우 근저당은 새 주인(매수인)이 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카드 채무액까지도 갚아야 풀리게 돼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 가계여신팀 손홍익 차장은 “담보권이 설정된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담보 채무확인서’를 금융기관에서 발급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피담보 채무확인서 발급제도란 부동산 매수인이 근저당 설정 부동산을 매입할 때 은행에서 해당 부동산과 관련된 매도인의 모든 채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이 제도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에 의해 도입됐으며,현재 국민은행과 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다.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이전 주인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지만 새주인이 신청하는 경우 매도인의 ‘금융거래 제공 동의서’를 첨부해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스페인음색 옹헤야’ 기대하세요/‘밀레니엄 합창단’ 내일 방한 한인음악가 지휘로 가곡 열창

    스페인의 ‘세고비아 꾀꼬리’들이 한국인 지휘자와 함께 고운 한복을 입고 전국을 누비며 ‘옹헤야’ 등 우리 민요를 노래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김충환 강동구청장)는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이 나라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공연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 10박11일 일정으로 입국하는 밀레니엄합창단(사진)은 공연무대에서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로 시작하는 ‘남촌’과 ‘보리밭’‘밀양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은 가곡과 민요들을 열창한다.서양인들이 부르는 우리 노래가 어떤 감동과 음색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특히 이들을 인솔하는 지휘자가 우리나라 출신인 임재식(41)씨여서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1983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 왕립음악원을 졸업한 뒤,우리나라 음악의 전파를 위해 아예 스페인에 눌러 앉아 한국음악의 ‘전도사’로 불린다.그가 99년 창단한 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에서 으뜸가는 기량을 지닌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타의 고장으로 월트디즈니의 영화 ‘백설공주’의 무대인 세고비아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출신이 주축인 23명의 단원 모두가 스페인 국립방송 ‘RTVE’ 소속이다.우리나라 교포가 많은 마드리드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불러 유명해졌다.임씨는 RTVE합창단 테너파트 책임자이기도 하다. 밀레니엄합창단은 오는 25일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26일 전북 전주,30일 대구,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잇달아 공연을 갖는다.1부 행사에서 ‘비둘기의 축제’ ‘포도덩굴 숲속의 그녀’ 등 스페인 음악을 소개한 뒤 2부에서는 우리나라 가곡과 민요 11곡을 부르며 양국간 문화교류와 우정을 다지게 된다. ‘2003전주세계소리축제’에도 참가,소리의 전당 연지홀에서 27∼28일 두 차례 무대에 선다.내한공연은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했다.서울시 구청장들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1500만원을 지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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