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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득자 60% 3주택이상 보유

    취득자 60% 3주택이상 보유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취득자 10명 중 6명이 3주택 이상 보유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투기적 가수요로 인해 강남지역 집값은 최근 5년 사이 3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전체 인력의 60%인 9700명을 부동산투기 단속에 투입, 다주택보유자에 대한 탈세 및 자금출처조사와 변칙 상속·증여, 다주택보유자의 관련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수도권에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 채 이상 팔면 판교급 신도시 2∼3개를 새로 공급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장에 매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세청은 1일 부동산가격이 급등한 강남지역 9개 아파트 단지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200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체 거래량 2만 6821건 가운데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취득건수는 1만 5761건으로 58.8%에 달했다고 밝혔다.2002년과 2003년에는 3주택 이상 보유자 비율이 61.8%,60.0%나 됐다. 이들 지역의 평균 아파트가격은 2000년 1월 3억 7700만원에서 올 6월 10억 6500만원으로 2.82배(평균 상승금액 6억 8800만원)나 치솟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은 2억 5500만원에서 8억 500만원으로, 강동구 둔촌동 1단지 25평형은 2억 7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강남구 개포 우성2차 45평형은 6억 1500만원에서 15억 35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또 강동 주공 1단지 15평형은 1억 6500만원에서 6억 4000만원으로 3.88배나 올라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9개 아파트 단지는 서울 강남구 5개, 송파구 1개, 서초구 1개, 강동구 2개 등이다. 이와 관련, 이주성 청장은 이날 열린 전국 지방국세청 조사국장 회의에서 “부동산가격 급등지역의 아파트 거래량 분석 내용은 투기적 가수요가 아파트가격 상승의 원인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주택 취득·양도 과정에서 세금 탈루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라.”고 지시하고 “최근의 부동산투기 조사는 국세청이 명예를 걸고 추진하는 업무인 만큼 모두 힘을 합쳐 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다주택 보유자의 명의 위장이나 딱지거래 등 부동산거래실명법, 주택건설촉진법 위반 여부도 철저히 검증해 관계기관에 청약 취소 등을 요청키로 했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패션+α]

    ●주방가구 전문업체 동양토탈은 새로운 고급브랜드 ‘아렉스’를 선보이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아렉스 키친갤러리’를 29일 연다. 아렉스(arrex)는 ‘Architecture(건축)’의 철학과 미학을 담아 주방가구의 ‘Rex(왕)’로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탄생했다.200평 규모의 키친갤러리는 최저 15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대에 달하는 주방가구 신제품 10세트를 전시하고, 고객 체험 마케팅의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02)546-6230. ●네츄럴헤어스 두피관리점은 집에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 탈모를 막는 ‘3단계 홈케어 시스템’을 내놓았다.84가지의 천연원료로 제조돼 두피 자극이 거의 없고,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효능·효과와 안전성을 인증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 샴푸 겸 컨디셔너(473㎖), 스프레이형 스칼프클렌저(236㎖), 리바이탈라이징로션(29㎖) 세트가 30만원. 문의 (02)421-9368,www.naturalhairs.co.kr
  • 서울무용제 대상-파사무용단, 안무상-제임스 전

    26일 폐막한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 주최 제26회 서울무용제에서 파사무용단(대표 황미숙)의 ‘목련, 아홉번째 계단으로’가 대상을 차지, 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안무상은 제임스 전(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자)의 ‘봄, 시냇물’이 뽑혀 상금 500만원과 해외시찰 특전을 받게 됐다. 남자연기상은 김현태(이경옥무용단 ‘춘향사랑놀음’) 김광현(SEO발레단 ‘무언의 변주곡’), 여자연기상은 이은영(윤미라무용단 ‘아침에서 아침으로’) 정혜리(SEO 발레단 ‘무언의 변주곡’)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은 상금 100만원씩과 함께 남자는 병역의무 면제, 여자는 해외시찰 기회를 얻게 된다. 음악상에는 김태근(가림다무용단 ‘붉은 나비, 고백’)이 뽑혔으며 미술상은 해당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무용협회는 심사를 둘러싼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무작위 공개추첨으로 심사위원을 선정, 박일규(위원장) 서울예술대 교수 등 13명이 심사를 맡았다.
  • 이웃돕기 성금을 어머니 용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전남 지회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유용 사건과 관련, 직원이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해외 시찰을 지원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가 이날 발표한 내부감사 중간결과에 따르면 전남지회 소속의 한 직원이 지정기탁서를 위조, 불우이웃돕기 기부금 중 100만원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용돈으로 건넸다. 이 직원은 또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2명에 대해 ‘노인복지분야 전문지역 시찰’ 명목으로 미국과 영국·독일 등을 시찰하는 해외출장 경비 1500만원을 지원하면서 모금회내 배분분과위원회의 심의도 거치지 않았다. 특히 이 직원은 ‘저소득층 한시 생계ㆍ의료비 지원사업’을 하면서 성금액 200만원을 떼어내, 지원자격이 안 되는데도 평소 친분이 있던 전남도청 공무원에게 주는 등 성금을 자의적으로 배분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롯데백화점 본점 토털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매긴 나잇 브리지 그린숍’

    롯데백화점 본점 토털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매긴 나잇 브리지 그린숍’

    “백화점내 매장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쇼핑하다 보니 많이 힘들고 귀찮으시죠. 이제부터는 하나의 매장 안에서 쇼핑을 끝내세요.” ●지난 17일 오픈… 중가 이하가 주류 지난 17일 문을 연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2층 남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멀티숍(편집매장)인 ‘매긴 나잇 브리지 그린숍’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남녀의류 및 여아의류·패션잡화·액세서리·플라워숍·생활용품 등 쇼핑에 필요한 품목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매장 내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덕분이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여성캐주얼 매입팀 담당 바이어는 “개점일 하루동안에만 무려 1억 3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주말에도 하루 평균 1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격이 싼 중가 이하의 브랜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데다, 매장 내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라는 점 등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면적이 70여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매긴 나잇 브리지 그린숍’은 남성·여성·여아·캐주얼의류는 물론 패션잡화·액세서리·플라워숍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있는 전문 매장이다. 기존 의류 중심의 멀티숍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활용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민 곳이다. ●‘플라스틱 아일랜드´등 17개 브랜드 선보여 이곳에서 만난 홍선정(27·여·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씨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멀티숍이어서 그런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할 정도로 이 매장 안에서 의류·패션잡화 등의 여러가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가격대도 백화점 매장답지 않게 비교적 저렴한 수준인 중가 이하의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부담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매장은 입기가 편한 이지캐주얼 브랜드인 ‘플라스틱 아일랜드’와 여성캐주얼 의류인 ‘매긴 나잇 브릿지’, 여자 어린이 의류인 ‘프린세스 매긴’, 수입 데님(진) 브랜드인 ‘프리미엄 데님’·’앤티크 데님’·‘야눅’, 생활용품 브랜드인 ‘헬시 라이프’·‘라디우스’·‘샵스 바버 앤 숍’, 액세서리 브랜드인 ‘셀바폰테’·플라워숍인 ‘첼시’ 등 17개의 중가 이하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 ‘플라스틱 아일랜드’와 ‘셀바폰테’,‘프린세스 매긴’,‘라디우스’,‘샵스 바버 앤 숍’,‘첼시’ 등의 코너가 관심을 끈다.‘플라스틱 아일랜드’는 내년에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맛봬기’로 선을 보이는 브랜드.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플라스틱처럼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멀티 코디가 가능한 것이 특징. 티셔츠류 5만 8000원, 니트와 바지는 7만 8000원대이다. 친구와 함께 니트를 고르던 전경진(20·여·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씨는 “이들 제품의 디자인이 대체로 간결하면서도 깔끔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데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패션잡화·플라워 등의 제품도 갖추고 있어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다만 멀티숍인 만큼 여러 브랜드를 편집해 짜깁기하다 보니 산만하고 상품의 구색이 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매장 다소 산만한 느낌”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셀바폰테’는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브랜드로 원석·뿔·자개 등 천연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 상품은 한 두개의 아주 적은 양으로 들여오는 까닭에 한정상품 형태로 판매된다. 귀고리가 6만원대, 목걸이는 8만∼9만원대이다.‘프린세스 매긴’은 엄마와 함께 온 딸들을 위한 의류로 독특하고 세련된 멋을 추구하는 아이템. 티셔츠와 원피스가 주류를 이룬다. 원피스 17만 8000원, 티셔츠는 4만 8000원대이다. ‘라디우스’는 칫솔·치약·목욕용품 등 간단한 생활용품을 내놓은 브랜드이다. 타이머가 달려 이닦는 시간을 알려주는 칫솔 2만 5000원, 보디로션 4만 8000원, 목욕소금은 2만 8000원 등이 주요 제품.‘샵스 바버 앤 숍’은 샴푸(1만 8000원), 셰이빙 젤(1만 8000원) 등 목욕용품을 주로 출시했다. 꽃과 화분을 판매하는 플라워숍인 ‘첼시’는 영국풍 전문 플로리스트의 작은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만∼5만원대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잘 찾아보면 커피로 목축일 수 있는 1.5평‘T+’가 보여요” ‘매긴 나잇 브리지 그린숍’ 내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코너는 매장 한 귀퉁이에서 보일듯말듯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는 ‘T+’이다.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는 이 코너는 1.5평의 규모로, 쇼핑을 하다가 커피·차·주스 등으로 잠시 목을 축이며 지친 몸을 추수릴 수 있는 곳.‘소비자들의 사랑방’인 셈이다. 서숭교 롯데백화점 여성캐주얼 매입팀 바이어는 “‘T+’는 소비자들이 쇼핑하는 과정에서 몸이 피곤하거나 지칠 때 음료를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현재 백화점이나 할인점 매장에는 티나 커피 등의 간단한 음료를 파는 곳이 없었는데, 이곳에 처음으로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신선한 발상’이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메뉴는 티(3000∼3500원)와 요거트 케이크(한조각 3500원), 요거트 아이스크림(3500원), 생과일 주스(4000원), 커피(3000∼3500원) 등이다. 특히 티를 전문으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음료 및 쿠키를 제공함으로써 머지않아 소비자들에게 쇼핑은 말할 것도 없고 ‘+α’도 제공하는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열린세상] 1주택 비과세 재검토해야/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정부의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폭등이 재연됐다. 정권의 명운을 걸고 해결하겠다며 온갖 비상조치를 남발했지만 특정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선두로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들썩이고 있다. 아직 자기집을 마련하지 못한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좌절감은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억제 중심의 규제일변도로 이루어졌다. 이는 시장실패로 이어졌고, 아파트값도 놓치고 건축경기도 못 살리는 최악의 부작용을 유발하고 말았다. 주택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어섰고 공급이 계속 늘어나 5년 후에는 1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주택을 주거목적보다는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다 보니 여유계층에서는 투자대상으로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고 집 없는 사람들은 낮은 금리에 자극되어 은행차입으로 내집마련에 나서고 있어 공급에 비해 수요가 과다한 불균형이 발생되고 있다. 현행 소득세법상 ‘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은 원칙적으로 비과세된다. 다만 양도가액이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의 경우는 6억원이 넘는 부분에 대한 양도차액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부담한다. 따라서 일부 다주택 소유자와 고가주택 소유자를 제외하고는 집값 상승에서 생기는 차익을 세금 한푼 없이 챙기게 된다. 근로소득은 최고 40%까지 과세되고 이자나 배당 소득도 빠짐없이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보면 주택양도소득은 세금천국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1주택에 해당되는 고가주택의 경우도 6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과세되기 때문에 누진세율도 피할 길이 열려 있다. 예를 들어, 실거래가액 10억원의 아파트를 양도하여 1억원의 양도소득을 얻었다 하더라도 이중 6억원 초과분에 해당되는 40%만 과세소득이 되고 1500만원 미만의 세금을 부담한다. 더구나 다른 소득이 없다면 최저세율이 적용되어 400만원 정도의 세금만 부담한다.1주택 비과세는 국민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조세혜택이기 때문에 이의 폐지를 논하는 것은 정부나 정치권 모두 부담스러워한다. 많은 조세학자들이 폐지를 주장하고 있고 재정경제부 세제실장들도 취임 초기에는 폐지 소신을 펼치다가 국회에 가서 혼이 난 다음에는 입을 다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주택 한 채에 대한 비과세는 물리적으로는 평등해 보이지만 주택가격에 따라 세금혜택의 크기는 가구마다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돈많은 사람들은 대형 아파트를 통해 엄청난 규모의 세금혜택을 얻는 데 비해 소형주택은 오래 가지고 있어봤자 시세차익이 몇푼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1주택 양도소득 비과세가 빈부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1주택으로 보유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구입시 정당한 금액의 영수증을 챙길 필요가 없고, 취득세와 등록세를 낮추기 위해 거래가액을 다운시킨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게 되고 이를 통해 거래상대방의 탈세도 도와주는 나쁜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는 양도차익도 높고 세금도 적기 때문에 가수요가 유발되고 있다.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특정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폭등이 국민 전체의 심리적 공황상태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1주택 양도소득을 과세대상으로 전환하더라도 동거 가족당 일정금액의 소득공제를 적용하여 소형주택의 장기 보유자에게는 세금부담이 전혀 없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의 양도차익을 비교적 단기간에 얻었다면 적절한 양도소득세를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중대형 고가주택의 대규모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높은 누진세율을 적용한 철저한 과세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양도차익 실현시 적절한 소득세가 부과된다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매번 정부가 조급하고 신경질적인 정책을 찾아나설 필요는 없다. 주택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 비과세 제도를 고정시켜놓고 극히 일부분의 투기대상 주택을 중심으로 한 임시방편적 대책은 실효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1가구 1주택 양도소득 비과세 제도가 폐지되어야만 장기적이고도 근본적인 주택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 ‘검은돈’에 무너진 ‘스타 여경’

    ‘검은돈’에 무너진 ‘스타 여경’

    여성 최초로 경무관에 올랐던 김인옥(52) 제주지방경찰청장과 군장성 비리를 파헤쳐 ‘장군 잡는 여경’으로 불렸던 서울 광역수사대 지능수사팀 강순덕(38) 경위가 같은 사건에 휘말려 동시에 추락했다. 강 경위가 김 청장으로부터 소개받은 사기사건 지명수배자에게 가짜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준 사실이 드러나 두 ‘스타 여경’은 막다른 골목길로 들어선 것. ●1500만원 받고 가짜 면허증 발급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강 경위에 대해 뇌물수수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경위는 경찰청 외사과에서 일하던 2001년 5월 변호사법 위반으로 수배돼 있던 김모(52)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고 당시 경찰청 정보과 김모(49) 경감 명의로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경위는 서울서부면허시험장에 김씨의 사진을 들고 가 시험장장인 구모 경감에게 김 경감 이름의 면허증 발급을 부탁했고, 구 경감은 민원실장에게 협조를 지시했다. 강 경위는 1998년에도 서울도봉면허시험장에서 김씨에게 김 경감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위조발급해 주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98년에는 대가없이 위조를 해주었으나 면허기간 만료로 다시 부탁한 2001년에는 강 경위가 ‘김 경감의 형편이 어려워 돈이 필요하다.’며 2000만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강도강간 등 혐의로 붙잡힌 김씨가 현직 경찰관 명의의 면허증을 갖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김씨를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강 경위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재수사할 것을 경찰에 지휘했다. ●수배사실 알면서도 경찰관 소개 강 경위에게 김씨를 소개한 사람은 친한 선배였던 김 청장이었다.96년 5월 당시 경찰청 소년계장이었던 김 청장은 김씨가 수배받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서울 한남동 한 음식점에서 김씨를 만났으며, 이 자리에 강 경위를 데려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청장은 89년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모금과 관련해 김씨를 알게 됐다. 경찰청은 이날 감찰조사를 벌여 김 청장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 청장이 89년부터 4년간 김씨로부터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 명목으로 1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으나, 개인적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과정에서 계좌추적 등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김 청장은 부서 공용계좌를 통해 김씨로부터 성금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부서는 ‘그런 계좌는 없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김씨가 “김 청장이 알려준 개인계좌 한 곳으로 매월 500만원을 보냈으며 그것이 누구의 계좌인지는 모르고 있다.”고 말한 점을 중시, 개인용도로 썼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 청장은 가짜 면허증 발급에 대해서는 “결코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골프소식] 설악 썬밸리CC 회원 모집

    ●내달 20일 27홀 퍼블릭골프장으로 개장하는 설악 썬밸리CC(강원도 고성군)가 리조트 내 골프텔 노블레스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은 주중과 주말 그린피 면제. 기존 일죽 썬밸리CC(충북 음성)에서도 주중 회원 대우를 받는다. 분양가는 32평형 7600만원,48평형 1억 1500만원,65평형 1억 6800만원.(02)566-5535.
  • “택시노련 리베이트 17대총선 유입”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택노련)이 기금 운용 비리를 통해 조성한 리베이트 일부가 지난해 17대 총선 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와 관련, 지난해 녹색사민당 후보로 출마했던 전택노련 인천지역본부장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권오만 당시 위원장으로부터 수백만원이 담긴 봉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양규 전택노련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문용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권씨가 리베이트 일부를 총선 자금으로 썼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T도시개발에서 받은 사례금 8000만원 중 6500만원은 활동비로 사용했고,1500만원은 권씨가 가져가 17대 총선에 출마한 노조 후보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전택노련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녹색사민당의 공천을 받아 인천지역본부장과 경기동부본부 사무국장 등 2명을 후보로 배출했으나 모두 낙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출마 후보로 결정된 뒤 간부 수련회에서 권씨가 봉투에 담긴 수백만원을 선거에 쓰라고 준 적이 있다.”면서 “당시 연맹에서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여서 권씨의 돈이 아닌 연맹 지원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통영시·민간업자 법정다툼

    통영시·민간업자 법정다툼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칭) 건설사업은 공익을 위한 비영리 사업인가 아니면 영리가 목적인가. 경남 통영시와 민자사업자인 GK해상도로㈜가 사업의 목적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통영시는 GK해상도로㈜가 침매터널 제작장으로 사용하는 광도면 안정공단앞 공유수면 점·사용료 부가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창원지법에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14일 GK측이 신청한 공유수면 16만 2400㎡ 점·사용허가를 하고, 연말까지 38일간 점·사용료 1500만원을 부과, 징수했다. 올해분 1억 4000만원도 징수했다. 이에 대해 GK측이 비영리 사업인 거가대교 건설에 따른 공유수면 점·사용에 대해 점·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소송을 제기한 것.GK측이 소송가액 1500만원에 목을 매는 까닭은 앞으로 4∼5년간 공유수면을 점·사용해야 하고, 이에 따른 점·사용료가 3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GK는 결과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사하·강서구 등에도 같은 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GK측은 “거가대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건설되는 데다 준공과 함께 소유권이 부산시와 경남도에 귀속되므로 비영리사업”이라며 “공유수면관리법상 비영리사업에는 점·사용료가 감면되도록 규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이 해당 관청에 귀속된다고 하더라도 시행사가 40년간 투자금액과 이윤을 함께 회수하므로 엄연한 영리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에 질의한 결과 ‘사업 추진 방식이 공익 목적인 점은 인정되나 비영리사업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거가대교는 2010년까지 1조 4000여억원을 들여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효리간 8.2㎞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서울 중부권 아파트 시황] 호가는 많이 뛰었지만 거래는 뜸해

    [서울 중부권 아파트 시황] 호가는 많이 뛰었지만 거래는 뜸해

    서울 도심권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중대형 아파트값은 오르고 소형 아파트값은 약보합세다. 호가는 많이 뛰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전세가는 큰 변동이 없다. 종로구는 매매가 0.07%,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중구는 매매가 상승률이 0.10%, 전세가는 0.47% 상승을 기록했다.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 32평형이 15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는 여전히 강세다. 매매가는 1.29% 올랐다. 전세가는 0.47% 상승했다. 이촌동 한강자이아파트 27평형이 1000만원 안팎 올랐다. 성동구는 매매가가 0.49%, 전세가는 0.24% 올랐다. 광진구는 매매가 0.46%, 전세가는 0.22% 움직였다. 자양동 한양아파트 36평형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은평구는 매매가는 0.28% 상승하고 전세가는 0.14% 내렸다. 서대문구는 매매가는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고 전세가만 0.14% 올랐다. 마포·용산의 한강 인접지역과 왕십리, 청계천 개발 인근지역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거품도 많다. 뉴타운 지역은 호가가 터무니없이 많이 올랐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6월10일
  • 휴면예금 1686억 은행 이익으로

    은행들이 지난해 휴면예금 중 1686억여원을 은행의 이익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예금은 장기간 거래가 없는 계좌에 남아 있는 예금으로, 은행은 마지막 거래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잡이익으로 편입할 수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열린우리당 김종률·이근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잡이익으로 처리한 휴면예금은 1686억 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1000억원 정도일 것이라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596억 4600만원을 이익으로 처리해 최고였다. 우리은행도 253억 1700만원을 이익으로 편입시켰다. 제일(147억 9200만원), 하나(124억 3800만원), 외환(122억 1900만원)도 100억원 이상을 이익으로 챙겼으며 농협(86억 3700만원), 기업은행(84억 1500만원), 대구은행(69억 35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18개 은행 중 13개 은행은 잡이익으로 처리한 휴면예금 계좌를 잔액 규모별로 구분했다. 이에 따르면 잔액 10만원 이상인 계좌의 예금합계가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10만원 이상 계좌의 잔액 합계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현재 은행권이 추진 중인 사전통지제의 대상 계좌를 잔액 10만원 이상으로 할 경우 실효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종률 의원측은 “사전통지 대상 계좌의 잔액 기준을 가능한 한 낮춰야 한다.”면서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에는 은행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긴급진단-집값 이렇게 잡자] (下)신도시가 능사 아니다

    [긴급진단-집값 이렇게 잡자] (下)신도시가 능사 아니다

    집값 급등세가 확산되면서 정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가 현재 논의중인 대책에는 ‘3기 신도시’ 건설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값 불안심리를 잠재우는 데는 신도시 건설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에서 신도시 후보지를 찾고 있지만 신도시의 개수나 규모 등 구체적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수도권 집중 심화 등 부작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시가 최상의 방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손쉬운 공급확대 방안이어서 자주 거론되지만 부작용이 적지 않은 탓이다. 판교신도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판교는 당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자 공급확대 차원에서 추진됐다. 하지만 판교는 강남의 대체주거지로서 기능을 상실한 채 분당과 용인, 평촌 등 주변지역 집값만 올리는 부작용을 낳았다. 판교는 좋은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단지로 바뀌었다.‘비단으로 작업복을 만든 격’이다. 실제로 판교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6640가구로 전체(2만 4191가구)의 27.4%에 불과하다. 반면 18평 이하는 8852가구로 36.5%나 된다. 게다가 9000가구에 가까운 임대아파트까지 들어선다. 강남 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한 분당의 경우 25.7평 초과가 3만 189가구로 전체(8만 8102가구)의 34.2%나 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금싸라기 땅에 중소형을 많이 넣는 바람에 강남으로부터도 외면받고 집값만 올린 것이다. 신도시를 정책대안으로 채택할 때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신도시 건설이 수도권 집중완화에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도시를 지으면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자칫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나 공공기관 이전시 집값 폭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책임연구원은 “지금의 집값상승은 심리적이고 일시적인 측면이 강한 만큼 신도시 건설이 필요한지 엄밀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미 발표한 계획이나 제대로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격 분명한 신도시 조성하자 신도시가 굳이 필요하다면 성격이 분명한 신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판교처럼 오락가락하다 금싸라기 땅에 중소형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평당 분양가가 900만(분양가 상한제아파트)∼1500만원(채권분양가병행입찰제)이나 되는 모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 신도시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수도권 남부에 들어서는 것이라면 강남권 거주자들이 옮겨갈 수 있도록 건설해 강남의 집값 상승압력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요억제책 등과 병행해야 신도시 건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수요억제책이 병행돼야 한다. 강력한 투기단속과 함께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흡수, 세제강화를 통한 불로소득 흡수장치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현실적으로 수도권에 거대 신도시 부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도시 추진 때는 서울 기존 시가지의 고밀도화 등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 기존 건물의 광역개발을 통한 공급 확대나 재건축 단지 용적률 확대는 슬럼화하고 있는 기존 시가지의 리모델링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건설교통부 권도엽 차관보는 “지금까지 신도시 건설 계획 발표시점에서는 각종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실제 입주가 이뤄지는 때가 되면 집값하락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생겼다.”며 “인내심을 갖고 신도시 건설정책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수도권 서부 아파트시세표

    수도권 서부 아파트시세표

    수도권 서부지역 아파트값이 지난달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송도지구에서 분양된 더 퍼스트월드 등 신규 아파트가 시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문의가 활발한 데 비해 거래는 드물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세가는 이사철이 지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 아파트 시세는 0.35% 올랐지만 전세가는 지난달과 큰 변동없다. 서구 당하동 풍림아이원 아파트 33평형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부평구 부평동 동아1차 아파트 23평형은 300만원 정도 올랐다. 부천시는 매매가 0.22%, 전세가는 0.09% 올랐지만 상승 폭이 줄었다. 원미구 중동 주공아파트 15평형은 1000만원 상승했다. 시흥시 아파트는 매매가 움직임은 없고 전세가는 0.12% 올랐다. 은행동 대우푸르지오4차 아파트 36평형이 2000만원 상승했다. 안산시는 매매가가 0.85%, 전세가는 0.31% 올라 상승폭이 컸다. 고잔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44평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안산은 양호한 교통망과 송도지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이 호재로 작용, 반등을 불렀다. 서울 지하철과 인천지하철의 연장 연결구간이 새로운 역세권을 형성한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6월8일
  • 自保料 손보사따라 최고2배 차이

    보험회사에 따라 같은 차종의 자동차보험료가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감독원 및 손해보험협회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에 따르면 차종·연령별로 14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차(배기량 2000㏄ 초과)를 보유한 만 19세 미혼 남성 운전자가 최초 가입할 때 차량 가격을 2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연간 보험료는 AIG손보가 574만 5390원으로 가장 비싸다. 반면 교원나라는 303만 8660원으로 가장 싸 보험료 차이가 270만 6730원이나 됐다. 중형차(1500㏄ 초과∼2000㏄ 이하)를 보유한 35세 기혼 남성이 보험에 최초 가입하고 차량가격이 1500만원이라면 보험료가 AIG손보는 158만 9340원인 반면 대한화재의 직판상품은 98만 2900원에 불과했다. 소형차 B형(1000㏄ 초과∼1500㏄ 이하)을 갖고 있는 26세 미혼 여성이 보험에 처음 가입하고 차량 가격이 1000만원일 때 보험료는 AIG손보(115만 6320원)가 가장 비싸고, 동부화재(직판 74만 6020원)가 가장 싸다. 인터넷 비교공시(www.knia.or.kr)는 사고 유무, 교통법규 위반 경력 등 가입자 개인의 세부 내역은 주된 가입층의 조건을 일괄 적용했다. 또 에어백,ABS 등 차량별 안전장치 등을 비교 조건에서 제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싸면 서비스가 훌륭하고 싸면 보상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면서 “보험료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보상책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 신인도가 보험사 선택의 중요한 잣대”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전국 평정 ‘싸움소 투스타’

    “‘꺽쇠(1070㎏)’와 ‘범이(950㎏)’를 아십니까.” 경남 의령군 의령읍 만천리 하의효(71)·영효(66)씨 형제가 키우는 싸움소들로 전국의 소 싸움판을 평정한 ‘지존’들이다. 의효씨가 키우는 꺽쇠는 지난달 진주대회까지 8연승을 했으며, 영효씨의 범이는 지난해까지 1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6일 창원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범이의 우승이 예상돼 13연승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소싸움은 체급별로 경기를 하며, 울타리를 넘거나, 꼬리를 보이며 달아나면 진다. 체급별 몸무게는 갑종이 731㎏ 이상이고, 을종이 641㎏ 이상, 병종은 570㎏ 이상이다. 하씨 형제는 4대째 싸움소를 키우는 우주(牛主). 그래서 그런지 싸움소를 보는 눈도 남다르다. 싸움소는 우선 눈이 작고, 찢어져 사나운 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의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것. 다음은 귀가 작고, 뿔 사이 간격이 좁아야 기술을 사용하기 좋다. 그리고 목은 길고 앞 가슴이 넓어야 싸움을 잘한다. 동생 영효씨는 6년 전 경북 청도대회에 나왔던 범이에게 반해 거금(?) 1500만원을 주고 손에 넣었다. 당시 송아지 값이 300만∼400만원이었으니 짐작이 간다. 영효씨는 “송아지티가 남아 있는 범이가 ‘병종’에 출전, 소문난 싸움소를 1시간20분 만에 제압하는 것에 반해 소 주인이 달라는 대로 주고 샀다.”라고 털어놨다. 의효씨가 꺽쇠를 손에 넣게 된 연유는 범이에게 있다. 지난 2003년 10월 창녕대회에 출전한 꺽쇠가 예선에서 범이에게 패하자 실망한 주인이 팔려는 것을 보고 그자리에서 5000만원을 주고 샀던 것. 꺽쇠의 주특기는 ‘뿔걸어 후리기’. 체구와 달리 순발력이 뛰어나 싸움스타일은 속전속결이다. 반면 범이는 뛰어난 지구력과 근력을 이용한 지구전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목감아 돌리기’가 특기지만 상대를 얕보는 버릇이 있어 가끔 주인의 가슴을 졸이게 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 김해대회 예선에서 진주의 ‘대웅’이에게 패할 뻔했다. 20여분간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다 갑자기 달려든 대웅이에게 밀려 넘어졌다가 가까스로 일어나 이겼다. 하씨 형제는 둘을 한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는다. 둘이 4∼5차례 맞붙었지만 모두 범이가 이겼다. 이 때문에 범이의 몸값이 최근 2억원 정도로 뛰었다. 주위에서 넘기라는 제의가 있지만 영효씨는 “그동안 쌓인 정 때문에 팔 수 없다.”라며 손사래를 친다. 범이의 훈련은 매일 8㎞씩 걷는 것이며, 몸이 무거운 꺽쇠는 타이어를 끌고 4㎞를 간다. 하씨 형제는 “내 소의 공격을 받고 상대가 도망가는 것을 보면 통쾌하기 그지없다.”면서 “소싸움을 안 시켜 본 사람은 그 맛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의령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클릭 이슈] 비상걸린 ‘혈액관리’

    [클릭 이슈] 비상걸린 ‘혈액관리’

    수혈은 안전한가. 정부가 최근 혈액관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 안전한 혈액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100%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는 만큼 철저한 관리로 100%에 가까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핵산증폭(NAT)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나 등록헌혈제를 확대 시행하려는 계획이 모두 안전성 확보 차원이다. 이같은 노력에도 수혈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 현실에 맞는 보상지침을 마련했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잠복기 혈액은 100% 잡아낼 수 없다. 다만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잠복기간을 점차 줄여나갈 수 있을 뿐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세계에서 가장 최신의 검사법인 핵산증복(NAT)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우리나라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11일이 지난 뒤의 혈액에 대해서는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B형간염은 24일,C형 간염은 30일이 지나면 파악이 가능하다.NAT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에이즈 바이러스는 감염된 지 22일이,C형 바이러스는 83일이 지나야만 확인이 가능했었다. 문제는 에이즈에 감염된 날로부터 11일이 지나기 전에 수혈을 했을 경우, 에이즈 감염 여부를 체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감염된 지 각각 24일과 30일이 지나기 전에 수혈을 했다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때문에 정부는 혈액을 채취하면서 에이즈나 간염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문진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혈자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날로부터 11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혈액을 채취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국군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장병들이 입소 직후 곧바로 단체헌혈을 할 경우 에이즈와 간염의 잠복기를 확인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최소 한 달 이상이 지나서야 헌혈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12월 입소한 신병들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 혈액을 수혈받은 60대 2명이 이듬해 에이즈에 감염되기도 했다. 수혈 부작용 사례 및 경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수혈 부작용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우선 잠복기에 있는 혈액을 수혈받아 감염되거나, 수혈로 감염된 자를 통해 2차 감염이 되는 경우다. 현재의 기술로서는 막아낼 수 없는 수혈의 사각지대다. 또다른 하나는 대한적십자사 등 당국의 과실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명백한 혈액을 공급받아 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다. 이중 정부가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은 당국의 과실로 인한 수혈 부작용이다. 이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당국의 과실로 인한 수혈 부작용은 B형 간염에 4명,C형 간염에 5명이 감염된 사례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7월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7명, 간염에 8명이 감염됐다는 수사발표는 아직까지 당국의 과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일 수도 있고, 잠복기로 인한 사고일 수도 있다. 정부는 등록헌혈제 확대 등으로 수혈의 안전성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등록헌혈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등록회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을 받는 제도다. 등록헌혈제가 확대되면 등록회원의 혈액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 잠복기로 인한 수혈부작용 사례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때문에 정부는 현재 12만명에 불과한 등록회원을 2009년까지 50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단체헌혈 위주의 채혈도 개인헌혈 위주로 전환할 예정이다. 단체헌혈은 손쉽게 혈액을 모을 수 있지만 형식적인 문진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잠복기로 인한 수혈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를 감안해 현재 개인헌혈 35%와 단체헌혈 65%로 이뤄진 헌혈구조를 개인헌혈 70%, 단체헌혈 30% 구조로 바꿀 계획이다. 정부는 당국의 과실로 수혈과정에서 B형·C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에는 위자료 외에 평생동안 국가가 보상 및 치료비를 책임지기로 했다. 정부의 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일정액의 위자료를 지급키로 했다. 적십자사의 과실이 없더라도 수혈로 인해 간염 단순보균자로 판명되면 B형은 1500만원,C형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그러나 혈액검사오류 등 적십자사의 과실이 입증되면 위자료 외에 별도의 요양비, 일실(日失)소득, 장해보상 등의 보상금을 산정해 지급하도록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판교 열기 식기 전에”

    “판교 열기 식기 전에”

    판교 신도시 배후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분양 지역은 ‘판교 후광’이 기대되는 곳이며, 수원, 안양, 용인, 의왕 등이 꼽힌다. 대부분 판교 신도시가 분양되는 11월 이전에 분양을 계획 중이다. ●11월 이전 수원·안양·용인·의왕서 1만 6900가구 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32곳,2만 1938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1만 69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용인에서는 모두 19곳으로 가장 많은 수의 단지가 분양되고 수원 8개 단지, 안양 4개 단지, 의왕에서는 1개 단지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6곳에 이른다. 이들 단지는 판교 신도시 청약에 앞서 분양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수요자들이 판교에서만 청약통장을 사용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어 인근단지의 경쟁률이 낮아 당첨 확률이 높다. 그동안 판교 인근지역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600만∼8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쌌다. 청약자의 대부분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은 2,3순위자가 많았다. 판교 당첨확률이 떨어지자 ‘꿩대신 닭’을 노린 셈이다. ●약발 지속기간 전망 엇갈려 하지만 최근 이들 지역의 분양가는 오름세를 타고 있다. 판교 신도시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이하) 분양가가 평당 950만∼1026만원, 채권·분양가병행입찰제 아파트가 평당 1500만원대로 예상돼 인근지역도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청약자가 몰리면서 지난달 23일 청약을 끝낸 ‘용인 수지동천6차 동문굿모닝힐’은 평당 최고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어섰지만 1순위에서 2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업체들은 이같은 청약 수요가 최소한 판교 분양시기인 11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판교 약발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이 나온다. 오는 20일 판교 신도시의 택지 공급이 이뤄지면 채권·분양가상한제아파트 분양가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눈길 끄는 단지는 어디? 19개 단지에 1만 3108가구의 분양이 예정된 용인은 수지지구와 성복지구에서 모두 8개 단지 5503가구가 분양된다.1031가구의 포스코 건설의 성복동 ‘포스코 더’과 2404가구 규모의 성복동 GS건설의 ‘성복자이’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용인시 구성읍에서는 대림산업이 ‘구성 e-편한세상’ 469가구를 선보인다. 기흥읍에서는 쌍용건설이 10월중 모두 1560가구를 분양한다. 또 대한주택공사도 구성읍에서 같은 달 30∼34평형 988가구를 분양한다. 수원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매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3391가구 가운데 57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영통에서는 대림산업이 230가구의 영동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입북동에서는 벽산건설이 25∼44평형 1390가구를 9월 분양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법률상 파산선고후 생긴 돈도 관리대상

    Q작년 5월에 파산을 신청해서 지난 2월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파산 관재인으로 어느 변호사가 지정됐고 3월에 채권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살고 있던 20평 아파트는 1순위 근저당권자가 경매를 신청해서 넘어갔고, 그 후 갈 곳이 없어졌는데 친척들이 월세 보증금 300만원을 마련해주어서 월 10만원에 방 한 칸을 빌려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관재인이 월세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 팩스로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이번에는 월세 보증금 300만원을 월세집 주인의 이름으로 자신의 계좌로 입금시키라고 합니다. 방을 빼면 갈 곳이 없어지는데 어쩌나요. 다 그만두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한만은(47)- 가혹한 조치입니다. 무시하고 가만히 계시면 파산 절차는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도 진행이 안 되면, 이와 같은 사정을 법원에 탄원하십시오. 관재인의 조치는 시정될 것입니다. 법은 명시적으로 변경, 폐지되지 않아도 실제적으로 적용되는 과정에서 변천을 겪습니다.1962년에 제정된 파산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법률상으로는 파산자가 면제재산을 제외하고 다 채권자에게 주게 되어 있으니 월세보증금도 채권자를 위하여 파산관재인에게 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산신청 이후에 친족이 도와주어 생긴 돈이라고 해도 파산자의 재산에서 제외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책에 나온 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런 해석은 첫째, 사회보장제도에 무거운 부담을 줍니다. 현대국가는 함께 살아갈 시민이 노숙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금을 내서 최저생활을 누구에게나 보장하려고 합니다. 월세보증금을 빼앗겨 그가 노숙자가 되면 우리 납세자들의 돈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러면 공적자금이 낭비되는 결과가 됩니다. 둘째, 법원의 재판 지연과 파산관재인의 늑장으로 인하여 파산법의 취지가 왜곡되는 경우입니다. 미국에서는 파산신청 이후에 취득한 재산을 아무 제한 없이 채무자에게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이런 문제가 해결됩니다만, 법률에 명문규정이 없어 한만은씨의 관재인과 같은 해석을 하게 됩니다. 물론 미국과 같은 해석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의 경우 1000만원, 경우에 따라 1500만원 정도의 월세보증금을 남겨주고, 파산신청 이후의 소득에 관하여는 심리를 소극적으로 하는 방식으로 법의 낙후성을 피하고 있습니다.
  • 25.7평 평당 1500만원대 유도

    판교신도시에서 전용면적 25.7평 초과 택지를 공급받은 업체가 당초 예정가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택지공급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판교신도시 아파트용지 공급안’을 1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업체가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 대상인 25.7평 초과 택지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예정가보다 실제 가격을 높게 써내면 택지공급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 계약 해지된 택지는 사업시행자가 매입하게 된다. 또 택지공급 때 건설업체와 시행자간에 환매특약을 체결,11월 분양에 참여하지 않는 택지는 시행자가 공급가격에 다시 사들여 분양토록 했다. 이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에 묶어 주변 집값 상승을 막고, 택지를 공급받은 후 시일 촉박 등을 이유로 11월 일괄분양에 참여하지 않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전체 36필지 43만 2000평 가운데 민간공급분 21필지 23만 1000평이다. 채권ㆍ분양가 병행입찰 택지는 10필지 11만 3000평,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25.7평 이하 필지는 6필지 8만 2000평, 임대주택용지는 5필지 3만 6000평이다. 오는 14∼21일까지 순위별 접수를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며 24일 공급계약을 맺는다. 건교부는 3일 서울 양재동 농업무역전시관에서 주택업체를 대상으로 판교신도시 택지공급방안에 관한 설명회를 갖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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