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500만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외가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월급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신도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75
  • 천대받던 ‘노비’들 추노질로 300억 초대박

    천대받던 ‘노비’들 추노질로 300억 초대박

    잘 만든 노비 사극의 인기는 대작 드라마 혹은 양반 사극 안 부러웠다. 평균 시청률 30%를 웃돌며 지난 25일 막 내린 ‘추노’는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됐다. ‘추노’가 처음부터 기대를 받았던 건 아니다. ‘비(非)왕조 사극은 망한다.’는 방송가의 법칙에 ‘추노’는 기대보다는 우려를 낳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뚜껑을 열어본 ‘추노’는 탄탄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짜임새로 시청률을 유지, 또 하나의 신화를 낳았다. ‘추노’가 우려를 깨고 거둬들인 경제적 효과의 규모는 어느정도일까. 가장 큰 수익을 올린 건 광고 매출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추노’의 회상 평균 광고료는 8억 원선. 15회 광고 매출은 10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돌파, 16회부터 순익행진을 시작했다. ‘추노’는 총 24회동안 192억원 광고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재방송 광고 분까지 더해지면 공중파 광고 매출만 25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리스’와 비교해볼 때 더욱 대비된다. 20부작 ‘아이리스’는 광고매출을 총 160억원 올렸으나 회당 3억원을 호가하는 주연배우들의 출연료 등 기대만큼 큰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광고 단가 자체가 높았던 점도 매출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지난해 최대 히트작 ‘꽃보다 남자’의 광고 단가 1000만원선이었으나 1월 ‘추노’는 1500만원선으로 꽤 높았다. ‘추노’는 끝이 났지만 해외수출로 인한 수익도 기대된다. 일본과 태국 등에 선 수출된 ‘추노’의 해외 판매액은 32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인 한국 드라마 소비국인 대만, 홍콩 등의 구매가 이어질 경우 판매액은 훌쩍 증가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병헌, 소지섭, 이영애 등 한류스타가 단 한명도 출연하지 않은 ‘추노’가 드라마의 질로만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250억원에 이르는 광고매출과 30억원이 넘는 해외 판매액, 드라마 종영 뒤에도 이어지는 부가가치 등을 포함해 ‘추노’의 총 매출은 최소 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노’에 대한 잠재적 경제 효과 역시 막대하다. ‘추노’의 수출이 침체에 빠진 한류드라마 부활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카리스마 연기를 펼친 장혁, 오지호 등 주연 배우들의 개런티는 월등하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김하은(설하 역), 하시은(선영), 민지아(초복) 등 이 드라마가 낳은 명품 조연 등은 ‘추노’의 필포그래피를 발판 삼아 다양한 작품과 CF 등에 캐스팅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석면질환 피해구제…내년부터 최대 3000만원 지원

    환경부는 ‘석면피해구제법’을 22일 공포하고 올해 말까지 하위법령 제정을 마무리해 내년 초부터 석면질병 인정자에 대한 의료비·생활비 등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해구제법에 포함된 질병은 원발성(原發性) 악성중피종·폐암, 석면폐종 등으로 석면질병으로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는 의료비와 요양생활 수당(월정액)이 지급된다. 석면질병으로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중·장기적으로 석면질환의 발병 가능 의심자에 대해서는 건강 관리수첩을 발급하고,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제비용은 악성중피종과 석면폐암은 3000만원, 석면폐는 정도에 따라 500만~1500만원 차등 지급이 검토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변호사·세무사·한의사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다음달부터 고소득 전문직 등의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된다.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전문직·병의원 등 고소득자는 30만원 이상의 현금 거래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무조건 발급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법무사, 병원, 한의원, 학원, 골프장, 예식장 등 사업자 약 23만명이다. 이들은 소비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국세청 지정코드(010-000-1234)로 현금영수증을 자진 발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세금 추징 외에 미발급액의 50%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이와 관련한 신고포상금 제도도 운용된다. 발급의무 위반을 신고하면 현금영수증 미발급액의 20%(건당 300만원, 연간 1500만원 이내)를 포상금으로 준다. 포상금을 받으려면 거래사실과 거래금액이 확인되는 계약서 등 증명서를 갖춰 실명으로 신고해야 한다. 단, 사업자가 이미 국세청 지정코드로 자진 발급한 경우에는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했어도 포상금이 나오지 않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국HP, 남아공 월드컵 원정 응원 이벤트

    한국HP, 남아공 월드컵 원정 응원 이벤트

    한국HP가 온라인에서 나만의 축구팀을 만들고 미션 수행을 통해 우승한 팀에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원정 응원을 지원하는 ‘한국 HP, 나만의 축구팀 만들고 남아공 응원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HP 오피스젯 프로 웹사이트 (www.hp.co.kr/officejetpro)에서 팀원을 모아 5명으로 구성된 나만의 축구팀을 만들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5명이 한 팀으로 축구팀을 창단해 HP오피스젯 관련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 행사 제품인 HP 오피스젯 프린터나 정품잉크 구매 후 제품의 인증번호 또는 쿠폰번호를 등록하거나 HP 오피스젯 관련 퀴즈 미션에 참여해 스타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팀원이나 주변 인맥을 통해 최대한의 스타포인트를 쌓을수록 유리하다. 가장 많은 스타포인트를 획득한 우승팀에게는 1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를 지원한다. 우승팀은 지정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상품 중 남아공 여행상품 또는 그 이외의 국가 여행상품으로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 한국HP 서울신문 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자리UP 희망UP]화성시 노인 일자리 창출

    [일자리UP 희망UP]화성시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 전통의 맥도 잇고, 짭짤한 수입도 올리고….”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장안7리 노인정. 10여명의 노인들이 짚으로 공예품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침침한 눈으로 새끼를 꼬고 짚신을 짜느라 피곤할 텐데도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다. 한쪽에는 이들이 만든 장식용 짚신·삼태기·채반 등이 수북이 쌓여 있다. 경기 화성 지역 노인들이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짚풀 공예품 판매점을 운영하며 억대 매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화성시는 장안면 노인들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화성휴게소 편의점에 짚풀 수공예점 ‘지프로’ 1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프로는 화성시가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 전통의 맥을 잇도록 지원하는 농촌 일자리 사업의 하나다. 매장은 15㎡가량의 한쪽 벽면에 꾸며졌으며 판매대에는 수세미, 채반, 짚신, 복조리, 계란꾸러미, 삼태기, 똬리 등 미니어처 짚풀 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나무 또는 한지로 장식된 공예품은 낱개로 2만 3000원, 세트로는 4만~8만원선이다. 이영호(36) 화성휴게소장은 “공예품이 정교하고 예뻐 입소문이 나면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게소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월 1500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프로 매장은 준비부터 상품개발, 개설까지 노인들이 주도적으로 나섰다. 화성시도 노인 스스로 자생력을 갖도록 가급적 개입을 피했다. 노인들이 짚풀 공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8년부터. 농한기 소일거리를 찾던 중 갖고 있던 손재주를 살리면서 상품성을 갖춘 짚풀 공예 제작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장안7리 노인정에 작업장을 마련하고, 인근에 150평 규모의 강화 왕골 재배지도 만들었다. 화성시는 노인들이 짚풀 공예에 힘쓰도록 인건비 명목으로 4000여만원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도 도왔다. 30여명의 노인들이 하루 3~4시간씩 작업에 매달리며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민속촌과 중소기업청,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등에도 납품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자신감을 얻은 뒤 올해 전문 매장을 낸 것이다. 박윤선(68)씨는 “일부 노인들은 눈이 침침해 손 감각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전통의 맥도 잇고 적지 않은 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매출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화성휴게소 하행선에 2호점을 낼 계획이다. 화성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짚풀 공예품점 운영을 비롯한 5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해 15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화성시는 “지프로 공예점은 노인들에게 소득은 물론 소일거리를 제공해 노후건강과 사회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노인복지사업 중 하나”라며 “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⑤ 4개 은행권 재단이사장 인터뷰

    [미소금융을 살리자]⑤ 4개 은행권 재단이사장 인터뷰

    ‘당신이 꿈꾸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를 기치로 지난해 12월15일 시작된 미소금융(저신용자 소액 신용대출) 사업이 오는 15일로 만 석달을 맞는다. 지금까지 은행권과 대기업에서 총 12개의 재단이 설립돼 서민들에게 훈훈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미소금융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4개 은행권 재단의 이사장들을 11일 만나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이종휘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영호남 지점 신설해 혜택 분배” “좀 더 많은 기회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종휘(우리은행장)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매일 어김없이 미소금융 대출실적을 챙겨본다. 해외출장 중에도 실적 점검을 빼먹는 일이 없다. 지난 10일 터키 이스탄불 출장 중에도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현재까지 저신용자 41명에게 총 3억 900만원이 나갔다. 그는 “1600건에 이르는 고객 상담건수에 비해 실제 대출건수는 적은 듯한데 대출자격 기준이 까다로워서인지, 미소금융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져서인지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소금융 대출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치우침 없는 절충점을 찾는 것이다. 그는 “서민 지원은 대출 건수와 액수만 늘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부실이 늘면 도덕적 해이 논란이 올 수 있다.”면서 “서민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성공적인 소액대출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미소금융재단 창립 이전부터 행내에 서민금융지원실을 별도로 두는 등 서민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12월17일 금융권에서 첫번째로 미소금융재단 출범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전체 금융그룹 차원의 협력도 눈에 띈다. 미소금융사업 추진과 재단 운영을 위해 초기 출연금 100억원을 우리금융지주 전 계열사가 분담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일사불란한 사업 추진과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이끌어 저신용자 지원사업에 속도를 더했다. 최근 역점을 두는 것은 지방 저신용자 지원이다. 이 이사장은 “오는 19일 경남 마산에, 오는 26일 광주에 각각 1곳씩 지점을 신설해 영호남 지역에서도 미소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방 채널이 보강되고 현재 진행 중인 대출 심사들이 마무리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미소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이백순 신한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찾아가는 서비스… 신속지원 앞장” “미소금융에도 발로 뛰는 영업이 필요합니다.” 앉아서 오는 손님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현장을 찾아 다니라는 이백순(신한은행장) 신한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의 철학이자 직원들에 대한 주문이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12월 말 인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부평종합시장 인근에 1호 지점을 개설했다. 미소재단들이 너무 서울에만 편중돼 있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다. 1200여개 영세상점 위주의 저소득 세입자들이 밀집한 곳이라 서민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기에 최적인 입지조건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마음은 굴뚝같아도 재단을 찾을 수 없는 상인들이나 저신용자들이 너무 많았다. 이 이사장은 “생업에 쫓겨 재단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지난달 초 직접 가서 설명회를 하고 현장에서 상담과 신청서도 받았더니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면서 “앞으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찾아가는 이동식 미소상담실의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대출의 희망을 품고 재단을 찾은 손님들이 자격요건 미달 등으로 그냥 발길을 돌리는 것을 바라보는 게 그동안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미소금융에 대한 저소득·저신용 계층의 기대가 높은 만큼 그들에 대한 미소의 벽 또한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 이사장은 “더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재단이 고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풍성한 지원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일 현재 신한미소금융재단에서는 55건에 총 3억 7000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지금도 120건에 16억원 규모의 대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제대로 살린다면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은 물론 대출자의 사후 관리까지 가능합니다. 한번 인연 맺은 고객에 대한 지원을 평생 이어간다는 각오로 임한다면 저신용자의 진정한 동반자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신한은행이 서민 지원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할 것입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김정태 하나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영세상인 맞춤면담… 대출자 발굴” 하나미소금융재단 개소식을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18일, 내부공사 마무리로 분주한 사무실에 김정태(하나은행장) 재단 이사장이 깜짝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찬찬히 사무실을 돌아보며 의자와 서류 작성대 배치 등 고객 편의와 관련된 사항을 꼼꼼히 지시했다. “고생이 많습니다. 개소식 끝나면 다같이 소주 한 잔 합시다.” 김 이사장에게 하나미소금융재단은 ‘사람 냄새나는 은행’을 만들고 싶은 자신의 바람이 이뤄진 공간이다. 그는 재단 출범 이후 80일간의 성과에 대해 “미소금융사업 출범 1년 전부터 시작한 하나희망재단 시절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다른 미소금융 재단보다 더 서민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2월22일 출범 이래 우리 재단은 20명의 소액 대출자(1억 1500만원)를 배출했고 특히 충주지부에서는 저신용·저소득 금융 소외자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에 앉아 고객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운영이 아니라 자활 의지가 강한 금융 소외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점이 하나미소금융재단의 강점이라고 했다. 이어 재단 근처 동대문시장·평화시장에 미소금융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저녁시간 노점상 등 영세상인들과의 1대1 면담 등을 통해 대출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대출을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 형성으로 자활에 성공할 때까지 지켜본다는 게 기본원칙”이라고 말했다. 재단 출범 초기인 만큼 아직 부족한 면이 있음을 김 이사장은 잘 알고 있다. 방문 횟수나 제출서류가 너무 많다거나 자영업자 창업자금의 컨설팅 기간이 1개월가량 걸리는 등 자금의 적기 지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 등이다. 그는 “컨설팅 업무에 은행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우리 재단만의 특화된 전략으로 더 많은 금융 소외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윤용로 IB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실직·퇴직자 지원상품 개발 주력” “종잣돈 없는 서민들의 설움, 기업은행 아니면 누가 알아 주겠습니까.” 윤용로(기업은행장) IB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48년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살려 금융 소외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9일 경기 안산 고잔동에 IBK미소금융재단을 연 지 70일 남짓.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그러나 윤 이사장은 “다른 은행권 미소금융재단과 달리 IBK미소금융재단은 중소기업 임직원과 소규모 자영업자라는 확실한 타깃 고객군을 갖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거래로 다져진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자활 지원 컨설팅 기법을 활용해 금융 소외자들이 중산층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업은행은 매주 월요일 임원회의를 할 때마다 IBK미소금융재단에서 올라오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다. 또 미소금융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사회공헌 관련 업무를 맡아온 고객행복부를 전담부서로 정해 재단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윤 이사장은 “800만명에 이르는 7등급 이하 저신용 계층을 미소금융만으로 전부 감당하기는 어렵다.”면서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은행권 외에 제2금융권과 민간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서민금융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당국의 유기적인 협조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향후 IBK미소금융재단의 운영 계획에 대해 그동안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돼 온 까다로운 지원대상 선정과 절차 등을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 미소금융 사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고객들의 의견을 들어 차근차근 정교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자금 지원에 국한하지 않고 세심한 고객관리와 컨설팅, 취업안내 등에도 만전을 기해 미소금융의 모델 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IBK미소금융재단은 향후 지방 점포망 확충, 실직·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에 특화된 대출상품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북한강 호수문화관광권 공동사업

    강원 춘천을 비롯한 영서 북부와 경기도 가평 일대 호수문화관광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 춘천시 등 6개 북한강 호수변 자치단체들은 올 상반기부터 주요관광지 입장요금에 대한 징수조례를 개정해 호수문화관광권 내 주민들의 입장료 50% 감면 혜택을 실시하는 등 각종 시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수문화권 지자체들은 강원 춘천을 비롯해 홍천·양구·화천·인제군, 경기 가평군 등이다. 모두 북한강 호수변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 6개 지자체는 또 시·군별로 1500만원을 투입해 한국국제관광전 등에 공동 참가하고 공동 홍보물 제작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시·군에서 추진하는 대표축제와 관광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초 같은 기간에 열린 화천산천어축제와 가평자라섬축제는 개최시기를 달리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열리게 해 관광권 겨울축제가 연계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지자체들은 인근 지역에서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 지역의 숙박 및 음식업소의 매출 증가가 계속 이어지며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타 시·군의 축제를 깎아내리는 문구 자제, 시·군별 대표축제 개최 시 상호 벤치마킹 실시, 춘천~홍천권역에서 추진하는 무릉도원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에 상호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특허청 잇단 승진잔치 사기충천

    특허청이 잇따른 승진인사로 크게 고무돼 있다. 산림 공무원들은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직원에 따뜻한 동료애로 힘을 보태고 있다. ●7명은 국제특허 심사관으로 특허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승진 인사가 이어지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월 과장 승진(8명)을 필두로 3월 들어 20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특허청에서 서기관 20명을 한번에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창룡 대외협력고객지원국장이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달 중 후속 인사까지 예정돼 있어 당분간 특허청이 축하 인사로 시끌벅적하게 됐다. 특히 서기관 승진 중 7개 직위는 급증하는 국제특허심사를 담당할 PCT 심사관 증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외국 업체로부터 의뢰 건수가 증가, 한국의 높아진 심사품질을 반영하는 동시에 외화 획득이 가능한 업무라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후원금 이어 1500만원 전달 지난 1월30일 산림청 내부게시판(나도한마디)에 직원 조모(45)씨의 딱한 사정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대장암(3기)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인 사연과 함께 가족 구성원의 아픔이 전해졌다. 조씨는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홀어머니와 조울증을 앓고 있는 딸, 악성빈혈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연을 알게 된 일부 직원들이 지난해 말 조용히 후원금(200만원)을 전달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산림청 노조가 발벗고 나섰다. 선·후배,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사랑의 씨앗(1500만원)을 모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명세 운영지원과장은 “산과 함께 생활하는 산지기의 마음은 사계절 변하지 않는 소나무와 같다.”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직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경북 울진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 경북 울진고등학교

    산간 벽지의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탈바꿈한 경북 울진고가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오지에 있는 평범한 공립 고교가 대도시 유명고 못지않은 입시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대입에서 졸업생 175명 중 84%인 147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57명은 당당히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고려대·한양대·중앙대·이화여대 등 합격자도 수두룩하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179명 가운데 93%를 넘는 167명이 4년제에 진학했다. 68명은 수도권 대학 배지를 달았다. 2008년엔 서울대 합격생도 배출했다. 무엇보다 울진지역 중학교 졸업자들이 고교 진학을 위해 외지로 빠져나갔던 현상이 말끔히 사라진 것이 고무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1999년 울진종합고와 울진여고가 울진고로 통합할 당시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이후 몇 년간도 통합 후유증과 종합고의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떨쳐버리지 못해 앞날을 기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도약의 변신을 시작했다. 농산어촌우수고로 지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울진고는 학교의 가장 급선무인 우수 교사를 대폭 확보했다. 또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심화·기본·보충 등 학생 수준별 방과후 학교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시간을 밤 11시까지 확대했다. 교사들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학교에 대기했다. ●방학땐 국영수 등 6강좌 의무선택 방학기간에는 의무 선택 학습제를 도입했다. 국·영·수 등 입시과목 교사들이 강의계획서를 사전에 작성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6강좌를 반드시 선택해 듣도록 하는 맞춤형 학습 방식이었다. 천편일률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각종 사교육으로 무장한 도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필패(必敗)’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기숙사생들에게는 방과후 영·수 과목 교사와의 맨토학습이 가능하도록 해당 교사들을 기숙사에 상주시켰다. ●독거노인·결손가정 주기적 방문·봉사 인성 교육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 수업 시작 전 30분간 독서를 통해 교양을 함양토록 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등교시간 준수 및 교복 착용 등 기초생활 질서 지키기로 민주시민의 자질도 향상시키고 있다. 4년째 이 학교에 근무 중인 박복로(49) 교무부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개선 노력 등 여러 요인들이 조화를 이룬 것이 명문고 성장의 비결”이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상호 신뢰와 인간적인 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울진군, 전교생 학비 전액 지원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도 밑거름이 됐다. 울진군은 2006년 4학기부터 전체 재학생들의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0억 1500만원을 투입했다. 2007년부터 3년간 교육경비와 우리 농산물 식자재비 3억 7000만원도 대주었다. 군은 올해도 학비와 기숙사비 등에 5억 5000만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고교인 데다 교육 주체들이 똘똘 뭉쳐 전국적인 명문고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대단해 군도 학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 모델학교로 선정돼 540명 중 26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정두락 교장은 “기숙형 학교 및 교과교실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발전의 원동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 지원, 교사들의 열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수뢰혐의 구속

    이근택(62)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이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구직자와 조합원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배임)로 구속됐다. 4일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 위원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항운노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선거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구직자 김모씨로부터 800만원을 받는 등 2007년 12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구직자 42명으로부터 모두 3억 3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항운노조 제2항업지부장인 오모(49·구속)씨와 공모해 북항에 근무하던 조합원을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좋은 부산신항으로 보내주는 대가로 오모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부터 4개월간 조합원 5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부산항운노조는 2005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6명의 전·현직 노조위원장이 처벌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김연아 코치 브라이언 오서 포상 등 7500만원 받아

    김연아 코치 브라이언 오서 포상 등 7500만원 받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20·고려대)를 지도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캐나다 국적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 포상금을 포함해 짭짤한 부수입이 예상된다. 문화부는 2일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와 감독에게는 금메달 4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200만원 등 포상금을 지급하고 코치는 금 3000만원, 은 1500만원, 동 1000만원을 주게 돼 있다.”면서 “포상에서 지도자의 국적을 구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서 코치는 포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됐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는 1500만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건희 전 회장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에 정부 포상금의 절반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경기지도자연구비도 지원 여부 검토 절차가 끝나는 대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비는 경기단체가 대한체육회를 거쳐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청하면 검토한 뒤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 역시 국적 제한 규정이 없어서 외국인 지도자라 하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강화 훈련 등에 참가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나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지원하는데, 금액은 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서 코치가 이미 확보한 부수입만 7500만원 정도가 된다. 이밖에 대한체육회나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서 자체 격려금 등이 나올 경우 오서 코치는 국민적 인기를 감안할 때 각종 광고 계약 등이 성사돼 부수입은 거액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강남구 中企 시제품 개발비 최고70% 지원

    강남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우수기술을 보유하고도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시장에 나설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시제품 제작과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기업당 시제품 개발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로, 15개 기업을 선정해 총 2억 2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100억원 미만인 강남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12일까지이다. 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적격성 및 사업수행 능력 등을 검토해 오는 4월5일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가계빚 734조… 1인당 1500만원 넘어

    가계빚 734조… 1인당 1500만원 넘어

    은행 빚, 카드 빚, 외상구매 등 국내 전체 가계부채가 지난해 말 약 734조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국민 1인당 1500만원을 넘어섰다. 또 은행 주택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로 비(非)은행권의 빚이 사상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신용카드를 통한 외상구매도 2000년대 초의 ‘카드대란’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4·4분기 중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는 733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조 4000억원(6.6%)이 늘었다. 이를 전체 국민 수로 나누면 1인당 빚은 1505만원으로 전분기(1462만원)보다 43만원 증가했다. 가구당 빚은 4337만원으로 전분기(4213만원)보다 124만원 늘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한 해 전보다 43조 6000억원(6.7%) 늘어난 692조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4조 500억원이 늘어 2분기(8조 2000억원), 3분기(4조 7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보험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4분기 대출은 전분기보다 7조 6000억원이 늘어났다. 사상 최대의 분기별 증가액이다. 한은은 “은행보다는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당국의 주택대출 규제가 덜 까다롭기 때문에 제2금융권에 대한 대출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은행권 대출이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별 가계대출의 전기 대비 증가액은 지난해 4분기 수도권이 7조 3000억원, 비수도권이 4조 7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7000억원, 경남이 8000억원, 부산이 5000억원 늘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외상구매 등 판매신용은 소비심리 회복으로 1년 전보다 1조 8000억원(4.4%) 증가한 41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기 대비 4조 5000억원이 늘어 2001년 4분기(5조원)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간 큰 절도자매’ 대형마트 돌며 분유 훔쳐 인터넷서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분유를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팔아온 20대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1일 대형마트에서 분유만 훔친 뒤 이를 인터넷을 통해 되판 김모(28·여)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김씨의 여동생(27)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자매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전북의 대형마트에서 50여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분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6살 딸과 4살 아들을 둔 가정주부인 언니 김씨는 처음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마트에서 분유를 훔치다 경찰에 두 번이나 붙잡혔지만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은 김씨는 이때부터 점차 대담해져 훔친 분유를 팔아 생활비를 벌기로 마음먹고, 여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전국을 돌며 분유를 훔치기 시작했다. 인터넷 중고장터를 통해 개당 2만원씩 하는 분유를 시가보다 20% 싸게 팔자 단골까지 생겼고, 김씨는 이때부터 고객들이 주문하는 분유만 골라서 훔쳤다.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분유를 가린 뒤 계산대를 통과하는 수법을 썼다. 많게는 한 번에 분유 5개를 상자에 통째로 넣어 계산대를 통과하기도 했다. 김씨는 도난방지장치에 걸리지 않으려고 전자 태그를 떼어내고, 남편이 의심할 것을 염려해 훔친 분유를 곧바로 택배로 보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1년여에 걸친 자매의 절도 행각은 올해 초 같은 물건이 자주 없어진다는 대형마트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발견하면서 막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고가의 분유를 사기 힘들어 생계형으로 시작했던 범죄가 점차 생활비를 벌기 위한 수단으로 바뀐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청약저축 40% 소득공제 신설

    청약저축 40% 소득공제 신설

    내년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소득공제가 올해보다 줄어든다. 연간 총급여가 5000만원이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1500만원인 직장인의 경우, 올해까지는 1000만원(총급여의 20%)을 넘어서는 500만원에 대해 20%의 소득공제(100만원)를 적용받았지만 내년에는 1250만원(총급여의 25%)을 넘어서는 250만원에 대해서만 20%(50만원)가 공제된다. 사회복지·문화예술 단체 등을 돕는 지정기부금의 공제한도는 확대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가 신설되고 저소득 근로자는 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내년에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할 때는 이런 내용이 적용된다. 소득세 최고세율(과표구간 8800만원 초과)은 현행 35%로 유지되고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인 경우도 6% 그대로지만 1200만원 초과~4600만원은 16%에서 15%로, 4600만원 초과~8800만원은 25%에서 24%로 각각 낮아진다. 기부금의 경우 종교단체 이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는 근로소득 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된다. 교회나 절 등 종교단체에 대한 지정기부금은 지금처럼 10%가 유지된다. 내년 연말정산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한 소득공제가 신설된다.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는 납입액(120만원 한도)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입 후 5년 안에 해지하거나 국민주택 규모(85㎡)를 초과하는 주택에 당첨된 경우에는 납입액의 6%를 추징한다. 저축은 지난해 5월6일 이후 납입분부터 적용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월세 소득공제가 신설돼 연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인 경우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대한 월세 금액을 지출한 경우 그 금액의 40%를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반면 신용카드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는 축소된다. 신용카드 등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공제의 문턱이 총급여의 20%에서 25%로 높아지고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은 20%로, 직불·선불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25%로 차별화된다. 기존에는 총급여의 20%를 초과하는 사용액의 20%로 같았다. 또 내년 연말정산에서는 장기복무 후 제대한 군인의 전직지원금이 비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제대 군인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지난해 소득분부터 적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회색 시멘트길 녹색으로 가꾼다

    시멘트 수송용 컨베이어벨트가 지나는 강원 동해시 전천 주변이 친환경 녹색지대로 탈바꿈한다. 동해시는 17일 전천 인근 시멘트 수송용 컨베이어벨트 주변지에 대해 자연형 생태하천과 연계한 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연형 생태하천과 조화를 이룬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자연과 인간이 어울리는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전천 컨베이어벨트 및 주변 유휴지를 공원으로 가꾸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은 지난해 시멘트회사인 쌍용양회 전용 도로변 컨베이어벨트 기둥에 줄사철, 헤데라 등 차폐식물 5000그루를 심어 사계절 푸른 경관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전천 자연형 생태하천 구간인 북평교에서 귀운교까지 3.2㎞ 컨베이어벨트 주변 나대지 구간에 4억1500만원을 들여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사철나무, 철쭉 등 4만 1910그루를 심어 산책과 휴식이 있는 녹색공원으로 가꾼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 병문천 공영주차장 적자… 새달부터 운전자가 주차료 납부

    운전자 스스로 주차비를 내는 양심주차장이 제주에 등장했다. 제주시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유료 공영주차장의 운영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병문천공영주차장을 주차관리원이 없는 양심주차장으로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심주차장은 차량 진입시 버튼을 눌러 주차권을 뽑으면 차단기가 올라가고 다시 나올때는 차단기가 없이 주차료 투입기에 요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57대 규모의 병문천공영주차장은 지난해 제주대병원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전까지는 하루 이용대수가 70여대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40대 안팎에 불과하고 정기주차도 41대에서 3대로 줄었다. 주차료 수입도 하루 10만원에서 2만원으로 급감했고 주차장 관리요원 인건비 등 1500만원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시는 “동전을 이용한 주차료 납부방식이지만 앞으로 ‘T-머니’ 활용도 검토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양심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1일 주차료는 6000원이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무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35사단 이전 대상지역 주민에 위로금 등 지급

    전북 전주시가 35사단 이전 사업과 관련, 이전 대상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최근 송천동 35사단이 이전하는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대 주민들에게 이주단지 조성과 위로금 지급을 골자로 한 주민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전주시는 우선 이전 대상지에 대한 토지 수용 및 사용 권한이 발효된 2007년 4월을 기준으로 거주한 기간에 따라 가구별로 500만~1500만원의 이주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에는 가구별로 1200만원의 위로금을 주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에는 2011년 1월까지 월 50만~10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0억원을 들여 8만 5000㎡ 부지에 주택단지와 목장, 농지, 마을회관, 공동작업장 등을 갖춘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분묘 이장이나 축사 이전 등에 대해서도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KBS가 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부문은 16부작 이상의 미니시리즈로 시놉시스(줄거리)와 4회 이상의 대본을 제출해야 하며 4월1일부터 26일까지 공모, 7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집필도 가능하다. 최우수상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편의 우수상(2000만원)과 3편의 가작(1500만원)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www.kbs.co.kr)를 참고하면 된다. (02)781-3304.
  • 軍은 총기방?… 육군중령 돈받고 K2 대여

    軍은 총기방?… 육군중령 돈받고 K2 대여

    국군의 주력 개인화기인 K2 소총을 밀반출해 민간업체에 넘긴 전·현직 중령이 경찰에 구속됐다. 소총이 100일 넘게 외부로 나가 무기고에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군 당국은 이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무기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군용 K2 소총을 민간업체에 빌려주고 육군본부 주최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 참가업체 선정과정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전 육군 중령 송모(53)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또 송씨에게 뇌물을 준 영상 시뮬레이션 업체 N사 사장 김모(54)씨를 구속하고, 회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해 7월 현역 장교 신분으로 서울 구로동 N사 사무실에서 김씨를 만나 K2 소총 5정을 빌려 주고 행사에 참가시켜 주겠다며 250만원을 받는 등 같은 해 11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3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무기관리 규정을 어기고 육군교육사령부 소속 홍모(47) 중령 등을 시켜 총기를 실탄 없이 김씨에게 넘겼다. 군무기를 외부에 빌려 주기 위해서는 육군참모총장의 승인이 필요하다. 유출된 K2 소총은 지난해 8월12일부터 12월3일까지 114일간 N사 사무실에 보관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소총을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전시하려 했으나 축제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취소됐다. 하지만 소총을 반납하지 않았다. 김씨는 빌린 K2 소총에 실제 사격하는 것처럼 반동을 주는 구현장치를 장착해 행사장에 전시할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육군 지원사령부 소속 김모(35) 상사는 N사의 반동구현장치 개발에 참여하며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 상사와 송씨의 부탁을 받고 무기를 빼돌린 홍 중령 등 4명을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송씨는 현역 군인이라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대학생인 아들이 N사에 취업한 것처럼 속인 뒤 아들 계좌로 한 달에 250만원씩 받고 매달 100만원을 쓸 수 있는 법인카드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 반출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군 수사당국과의 공조로 군 관련 토착비리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