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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민과의 약속 ‘암사역사공원’ 조속 추진하라”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민과의 약속 ‘암사역사공원’ 조속 추진하라”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23일 제315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푸른도시여가국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강동구민과의 약속 ‘암사역사공원’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현재 암사역사공원은 ’06년 5월 18일 서울시고시 제185호로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돼, 공원 지정 이후 20년이 되는 ’26년 5월 19일 실효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민선 8기 오세훈 시장의 강동구 공약사업으로 ‘암사역사공원’의 신속완공이라는 목표 아래 현재 전체 면적 110,198㎡의 약 83%가 보상 완료되었음에도, 잔여 필지(11필지 17,811㎡)에 대한 보상과 공원 조성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춘선 의원은 예산안 심사를 통해 ’26년 실효까지 약 450억 원의 토지보상비를 예산 편성하고 집행해야 하는데도 ’23년 예산으로 31억 2천만원 만을 편성한 푸른도시여가국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앞으로 매년 약 150억원을 편성해야만 실효 전에 공원 보상이 가능한데, 최소 예산만 확보한다면 목표연도에 가까워질수록 서울시의 재정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암사역사공원은 보상협의 문제로 ’22년도 예산 집행이 미진해 ’23년도 예산을 최소 편성했으나 서울시 역점사업이므로 별도로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적기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암사역사공원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므로, 암사역사공원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리지는 말라”라는 일침을 가했다. 덧붙여 ‘암사역사공원’ 사업에 토지보상비 증액 요청 의견을 낸 박 의원은 “암사역사공원의 보상추진 진행 상황과 예산의 추가편성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라며 예산확보를 위한 푸른도시여가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 두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여성 징역 12년

    투자사기를 당하고 비관에 빠져 두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40대 여성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김혜선)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9일 새벽 전남 담양군 한 다리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딸 B(25)씨와 C(17)양을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오랜 지인이자 자녀와 같은 학교 학부모 사이였던 박모(51)씨에게 4억여원을 투자 사기당하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자녀들을 키울 수 없을 것으로 비관했다. A씨는 남편에게 경찰에 사기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딸들과 집을 나선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본인도 자해해 수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사기범 박씨는 A씨 등 지인 10명에게 “부동산 경매, 무기명 채권, 어음 등을 거래해 고수익을 얻었다”며 투자를 유도해 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던 딸들을 더이상 책임지기 어렵다고 여겨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들이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박탈해 죄책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A씨 남편이자 피해자들의 아버지, 친척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등 가족들의 유대 관계가 분명하고 살인을 미리 계획한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FA ‘최대어’ 양의지, 두산으로 컴백

    FA ‘최대어’ 양의지, 두산으로 컴백

    겨울 이적 시장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의지(35)가 ‘4+2년 최대 15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복귀했다. 두산 구단은 22일 “양의지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에 연봉 총액 66억원.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양의지는 2018년 12월 11일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4년이 지나 양의지는 다시 FA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는 역대 4번째 FA·비 FA 통합 4번째 ‘150억원대 계약’을 끌어냈다. 총액 규모로는 올해 김광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오며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비FA)보다 1억 많은 ‘최고액 계약’이다. 총액 규모 150억원 이상인 계약으로는 김광현(4년 151억원), 나성범이(6년 150억원), 2017년 이대호에 이은 네 번째다. KBO리그 FA 누적 총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FA 계약만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G 트윈스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12월 다시 LG가 내민 4+2년 최대 115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양의지는 두 번의 FA에서 모두 277억원(125억원+152억원)을 받아 230억원의 김현수를 크게 넘어섰다. 공수를 겸비한 당대 최고 포수로 인정받는 양의지의 개인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 NC에서 뛴 최근 4년 동안 타율 0.322, 103홈런, 39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2016년 두산, 2020년 NC에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양의지는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와 두산 베어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4년간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NC 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목표는 하나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두산베어스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올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포수 3인방 중 유강남(30)과 박동원(32)이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최대어 중 최대어’ 양의지(35)만 남았다. 유강남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총액 34억원·옵션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또 유강남을 보낸 LG 트윈스는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2017년 강민호를 삼성 라이온즈로 보낸 뒤 주전 포수 부재에 시달렸던 롯데는 5년 만에 유강남 영입으로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2011년 7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유강남은 개인 통산 10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03홈런, 4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포수로 1008과 3분의 1이닝을 출전하는 등 최근 5시즌 연속 950이닝 이상을 뛰었다. 2015년부터 LG의 주전포수로 활약해 온 유강남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기도 했다. 올 시즌엔 139경기에 나서 0.255의 타율에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단순히 타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면서 “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강남은 “새로운 시작을 롯데에서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구단이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롯데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롯데 투수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LG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옮긴 박동원은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했다.올해 KIA로 트레이드됐던 박동원은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40.3%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LG 팬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 구단은 “박동원은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면서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강남과 박동원의 새로운 소속팀이 결정됨에 따라 FA 최대어인 양의지의 몸값에 관심이 모인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양의지에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양의지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고, 두산은 이승엽 신임감독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도 양의지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최근 하주석의 음주운전 적발로 내야 자원을 확보해야 해 상황이 복잡해졌다. 양의지는 2018년 12월 NC와 맺었던 FA 계약 규모(4년 125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양의지는 계약금 60억원, 연봉 총액 6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만약 양의지가 다년 계약을 맺는다면 KBO리그 사상 네 번째로 FA 총액 150억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2년’ 형식 등 옵션을 가미하면 가능해 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FA 계약 ‘150억원’ 시대를 연 선수는 이대호(은퇴)다. 이대호는 2017년 1월 미국에서 돌아온 뒤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150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2월엔 나성범이 6년 총액 150억원(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두 번째 ‘150억원’ 선수가 됐다. 그리고 올해 3월 미국에서 돌아온 좌완 투수 김광현이 원소속팀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구단 샐러리캡 문제로 계약금 없이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양의지도 역대 개인 FA 최대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KBO리그에서 FA 계약만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G 김현수다. 그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12월 다시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손을 잡았다. 양의지가 총액 105억원이 넘는 계약을 맺으면 김현수(230억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된다.
  • 민효린, ‘100억원 펜트家’ 두고 돌연 일본행…♥태양은 육아 중?

    민효린, ‘100억원 펜트家’ 두고 돌연 일본행…♥태양은 육아 중?

    배우 민효린이 홀로 행복을 만끽한 순간을 되새겼다. 민효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달아 사진을 게시했다. 일본 여행 중 모습, 맛집 방문했던 순간, 아빠가 보내줬다는 꽃 사진, 미술관 관람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 사진에는 “행복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이후 두 달만에 사진을 공유하자, 팬들이 반색했다. 민효린의 남편 태양이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을 모두 삭제한 상태라 더욱 관심이 커진 상태다. 태양은 민효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포함해 전체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후 프로필에 ‘Renewal’만 남겨뒀다. 이를 두고 태양의 팬들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재정비 차원에서 인스타그램 역시 정리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2018년 3월 결혼한 태양과 민효린은 2021년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특히 과거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스타’를 공개했는데 민효린, 태양 부부는 해당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신혼집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P 아파트로 강북 최고 분양가로 공급됐다고 알려졌다. 펜트하우스 바로 아래 층에 위치한 복층 구조로 프리미엄이 붙어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의 매입가라고 전해졌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폐지 추진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폐지 추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6년간 징수해 온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폐지하자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접수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그동안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1996년부터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 남산 1·3호 터널 및 연결도로 일부를 교통혼잡지역으로 지정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왕래하는 차량(2인 이하 사람이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승합 차량)에 대해 2000원의 통행료를 부과해온 바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제41조, 제43조에 따라 한양도성 내 혼잡통행료 부과가 강제조항으로 명시되어 있고, 교통혼잡 완화 차원에서 통행수단 및 통행경로, 시간 등의 변경을 유도하기 위해 남산 1·3호 터널 차량 이용자를 상대로 통행료를 징수해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혼잡통행료 징수로 인해 남산 1·3호 터널 통행량이 감소됐다는 서울시의 주장은 교통체계 등 통행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고 내놓은 결론이기에 명확히 인과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고 의원은 보고 있다. 실제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와 관련된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봐도 혼잡통행료와 통행량 사이의 인과관계가 검증된 연구는 드물며, 유의미한 결과 해석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날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고 의원은 “오랜 세월 차량을 이용해 남산1·3터널을 지나갈 때마다 남산 요금소가 옛날 산길에서 길목을 막고 통행세를 받으며 나그네들의 주머니를 털던 소위 ‘산적’ 같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징수 초기에 비해 그 효과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고 한양도성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나가는 차량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소위 이중과세 문제, 타 지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과의 형평성 문제 등 한강 남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징수 정당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매년 걷히는 연 평균 150억원의 통행료 수입이 아까워서 그런 탓인지 현재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문제는 26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사안인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며, 혼잡통행료 제도의 운영 취지와 실제 운영 효과를 고려해 봤을 때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폐지 조례안 발의를 계기로 삼아 추후 관련 연구용역, 토론회 등을 추진하는 등 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통행료 폐지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 특구’ 양천, 특수학급·영재 육성에 2억

    ‘교육 특구’ 양천, 특수학급·영재 육성에 2억

    서울 양천구가 내년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연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교장, 유치원장,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양천 교육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내년 교육경비 보조금 150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과 장애 학생 등을 위한 특수학급 관련 1억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위한 1억원 등이 포함됐다. 고등학교 학습 능률 및 진로 향상 지원비로 구 전체 고등학교(15곳)에 3000만원씩 총 4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로 공유하는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 지원사업의 대상을 기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학교 체육부 육성 지원사업 대상도 기존 4곳에서 10곳으로 늘린다. 아울러 노후화된 구립 청소년독서실 3곳을 학생들의 취향과 최신 경향을 반영한 ‘스마트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하고, 양천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장점이자 강점인 ‘교육’을 잘 살리는 구정을 펼쳐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교육특별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0% 예금도 등장”…저축은행 조달 경쟁 심화

    “10% 예금도 등장”…저축은행 조달 경쟁 심화

    저축은행들이 예금 유치를 위해 금리를 평균 연 5.48%(12일 기준)까지 높였지만, 여전히 자금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을 찾아 자금을 수시로 옮기는 ‘금리 노마드족’의 영향으로 저축은행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지난달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을 단행한 이후 저축은행들이 최고 6%대 중반에 이르는 예·적금 특판을 진행하자 금융 소비자들이 ‘오픈런’을 하고, 저축은행중앙회 서버가 마비되는 등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판 상품이 공개되면 각 저축은행에 하루 만에 수천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특판을 하루나 이틀 만에 종료하는 사례가 빈번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렇게 자금을 유치했다가도 업계 내 다른 저축은행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 순식간에 자금이 이탈하는 사례가 빈번해 저축은행들이 수신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다른 업권에서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것 보다 기존 저축은행 예금 수요자들이 업계 내에서 자금을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 지역 맘 카페 등을 중심으로 고금리 특판 상품, 금융 팁 등의 정보가 발 빠르게 전파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은 은행과 다르게 정기예금 등 수신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은행보다 수신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만 안정적으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수신 금리 인상은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조달금리 상승으로 저신용자 대출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부작용이 있다. 한편 서울 관악신협이 지난달 27일 판매한 특판 적금 금리는 연 10%(12개월)에 달한다. 별도 조건이나 한도 제한도 없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었다. 당시 온라인 한도 350억원은 오전 6시 판매 시작 6분 만에 완판됐다. 오프라인 판매 한도는 150억원으로 영업점 운영 시작 시각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오픈런’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 광주시, 내년 예산안 7조2535억 편성…“민생 최우선”

    광주시, 내년 예산안 7조2535억 편성…“민생 최우선”

    올해보다 3.5% 증액…2023년도 예산안 시의회 제출 상생카드·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창업 등 지원 확대 광주시가 민선 8기 첫 본예산으로 7조2535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11일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은 올해보다 2441억원(3.5%) 늘어난 것으로 일반 회계 5조8976억원, 특별 회계 1조3559억원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303억원(5.2%) 늘어난 2조6225억원,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2178억원(6.1%) 증가한 3조8035억원이다. 지방채는 올해 2150억원보다 1350억원(62.8%) 줄어든 800억원이 반영됐다.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경제 한파 속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위기 경제 버팀목’ 예산으로 789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정부 예산 축소로 차질이 예상되는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에 감소분만큼 자체 재원 9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상생카드 할인 유지를 위해 769억원을 반영, 월 50만원 한도 내 5% 할인을 지속할 수 있는 예산도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할인 폭은 월 50만원 한도 내 10%로, 국회의 내년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할인율은 5%로 떨어질 수 있다. 광주시는 국회 심의, 국비 지원 상황을 지켜본 뒤 내년에 적용할 할인율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2조861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생애주기별 돌봄 예산에 1조8446억원이 반영됐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 육성을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K-뷰티, 디지털 콘텐츠 문화 등 산업과 일자리 성장 예산으로는 1731억원이 편성됐다. 도시 이용인구 3000만 명 시대 ‘꿀잼 도시’ 구현을 위한 활력 예산은 2815억원이다. 광주비엔날레(50억원), 버스커즈 월드컵(10억원), 내년 1부리그로 승격한 시민 프로축구단 광주FC 지원(100억원) 사업비 등이 포함됐다. 공사비 증액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2단계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해 3170억원을 반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내년에는 민생 경제에 더욱 거센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민생정책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그 시작으로 예산 편성 방향을 ‘위기 경제 대응 버팀목’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내년 본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중순 확정된다.
  • 투자·생산 축소 선제 대응 정리해고 공포 확산

    투자·생산 축소 선제 대응 정리해고 공포 확산

    “항상 사람이 부족해 허덕이는 회사였는데…. 이젠 신규 채용은커녕 계약직부터 내보내는 모양이더라고요.” 경기도 소재 중견 반도체 장비·부품사에 다니는 직장인 조모(30)씨는 “요즘 회사에 칼바람이 분다”면서 “매일이 가시방석 같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하는 건실한 회사였는데, 최근 일감이 줄면서 인력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150억원을 웃돌던 회사의 월평균 수주액은 지난달 15%가량 줄었고, 가공 라인부터 본격적인 감축이 시작됐다. 얼마 전만 해도 일감이 많아 주 52시간을 꼬박 채웠던 조씨는 자신의 일자리도 사라질 수 있다며 ‘불안한 칼퇴’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끊이지 않았던 산업계 전반의 불황 전망이 하반기 ‘삭풍’으로 현실화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굴지의 대기업 그룹까지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재계에서는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두고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보다는 심각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8일 주요 산업계별 경영 상황을 종합하면 통상 ‘10대 그룹’으로 꼽히는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비상경영을 내부적으로 선포하고 위기대응 컨트롤 조직을 가동해 왔다. 125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고금리 기조에 따른 부담이 없는 삼성전자도 이미 지난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부문별 국내외 사업 전략과 세계 각국의 환율·금리·규제 등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LG그룹은 이달 초 LG전자에 ‘워룸’(War Room)을 구성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워룸은 경영 위기 상황에만 구성되는 한시 조직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 처음 도입됐다. 현재 주력 사업부서와 본사에서 차출된 인원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시장 상황 악화에 투자 축소와 생산 감축으로 돌아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한 SK하이닉스는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미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신설하려던 반도체 라인 증설 계획도 보류했다. 현대자동차는 9조 2000억원이던 올해 투자 규모를 8조 9000억원으로 낮췄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지으려던 배터리 단독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은 약 9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대출금리에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지난해 1월 2.90%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경기 침체에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전국 법원에는 기업회생절차 대신 법인파산을 신청하는 법인이 늘고 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접수된 법인파산은 783건으로 2013년 관련 집계 시작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건설업계는 강원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연쇄 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경색 문제는 그간 중소업체들 위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에도 유동성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날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정밀화학과 3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서 실시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5000억원 규모 차입의 연장선이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는 유동성 위기를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충남 지역 6위 건설업체인 우석건설(시평 202위)은 지난 9월 말 납부 기한이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식품업계는 창립 45년 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푸르밀 사태’를 계기로 정리해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에게 ‘11월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며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푸르밀 노조는 사측에 ‘30%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사 매각 추진을 제안한 상황이다. 불매운동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양유업도 1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는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억원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풀무원의 유제품 전문 제조사 풀무원다논은 10년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풀무원은 이미 지난해 다른 자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 “지금 한국 경제는 1997년과 2008년 사이”…건설사 도산에 산업계 ‘정리해고’ 불안

    “지금 한국 경제는 1997년과 2008년 사이”…건설사 도산에 산업계 ‘정리해고’ 불안

    “항상 사람이 부족해서 허덕이는 회사였는데…. 이젠 신규 채용은커녕 계약직부터 내보내는 모양이더라고요.” 경기도 소재 중견 반도체 장비·부품사에 다니는 직장인 조모(30)씨는 “요즘 회사에 칼바람이 분다”면서 “매일이 가시방석 같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해외의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하는 건실한 회사였는데, 최근 일감이 줄면서 인력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150억원을 웃돌던 회사의 월평균 수주액은 지난달 15%가량 줄었고, 가공 라인부터 본격적인 감축이 시작됐다. 얼마 전만 해도 일감이 많아 주 52시간을 꼬박 채웠던 조씨는 자신의 일자리도 사라질 수 있다며 ‘불안한 칼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끊이지 않았던 산업계 전반의 불황 전망이 하반기 ‘삭풍’으로 현실화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삼성·SK·현대차·LG 등 굴지의 대기업 그룹까지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재계에서는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을 두고 “1997년 IMF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보다는 심각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25조 현금부자 삼성전자도 비상경영…대기업 투자·생산 축소 8일 주요 산업계별 경영 상황을 종합하면 통상 ‘10대 그룹’으로 꼽히는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비상경영을 내부적으로 선포하고 위기대응 컨트롤 조직을 가동해왔다. 125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이 없는 삼성전자도 이미 지난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반도체·가전·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부문 별 국내외 사업 전략과 세계 각국의 환율·금리·규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LG그룹은 이달 초 LG전자에 ‘워룸’(War-Room)을 구성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워룸은 경영 위기상황에만 구성되는 한시적 조직으로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당시 처음 도입됐다. 현재 주력 사업부서와 본사에서 차출된 인원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시장 상황 악화에 투자 축소와 생산 감축으로 돌아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한 SK하이닉스는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미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신설하려던 반도체 라인 증설 계획도 보류했다. 현대자동차는 9조 2000억원이던 올해 투자 규모를 8조 9000억원으로 낮췄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지으려던 배터리 단독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은 약 9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대출금리에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7%로 지난해 1월 2.90%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이는 대기업 대출금리 4.38%보다 0.49%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중기업계에서는 높아진 대출의 벽과 이자 부담에 흑자기업의 도산 우려가 나온다. 레고랜드 사태에 돈줄 마른 건설사…연쇄 부도위기 고조 건설업계는 강원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연쇄 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자금경색 문제는 그간 중소업체들 위주로 발생해 왔으나, 최근에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에도 유동성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시공능력평가 25위 한신공영은 지난 1일 회사채가 최고 금리 연 65.147%에 유통되면서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해당 채권은 장 초반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연 5.801%)보다 약 3%포인트가량 더 높게 거래되기 시작해 5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롯데건설(시평 8위)은 지난달 ‘운영자금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그룹 계열사인 롯데 캐피탈을 통해 유상증자 2000억원과 금전소비대차 5000억원 등 총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문제로도 불안감을 고조시키다가 지난달 28일 실패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KR)는 지난 9월 ‘건설사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등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큰 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우발채무는 장래에 발생할 ‘불확정 채무’를 의미한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는 유동성 위기를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충남 지역 6위 건설업체인 우석건설(시평 202위)은 지난 9월 말 납부기한이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식품업계는 45년 푸르밀 사업철수에 “다음은 우리 차례” 식품업계는 창립 45년 만에 사업철수를 결정한 ‘푸르밀 사태’를 계기로 정리해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들에게 ‘11월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측 결정 내용과 함께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푸르밀 노조는 사측에 ‘30%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사 매각 추진을 제안했고, 현재 노사 교섭이 진행 중이다. 불매운동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양유업도 사정이 좋지 않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는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47억원 영업적자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2019년 3분기부터 1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풀무원의 유제품 전문 제조사 풀무원다논은 10년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풀무원은 이미 지난해 다른 자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낸 적자 규모는 420억원이었다. 펀더멘털 약한 벤처·스트트업도 휘청 금융시장의 ‘돈맥경화’에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취약한 벤처·스타트업 시장도 직겨탄을 맞았다. 75만명의 회원을 끌어모았던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늘식탁’은 지난달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최근 일부만 재개했다.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게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통 대기업 GS리테일과 협력하며 주목받았던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도 지난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으며, 전사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기업인 ‘왓챠’도 앞서 희망퇴직을 받는 등 전면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세대 쇼핑몰로 한때 업계 1위 무신사와 선두 경쟁을 벌였던 패션 플랫폼 ‘힙합퍼’는 투자유치 실패와 수익성 악화로 지난 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 “성남시의료원 위탁은 저렴하게 대학병원급 진료 제공이 목적”

    “성남시의료원 위탁은 저렴하게 대학병원급 진료 제공이 목적”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남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장·4선 국회의원(성남 중원구) 출신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4차 산업 특별도시 청사진’, ‘분당 1기 신도시 정비 계획’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의사인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위탁과 관련해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공공의료 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20일을 맞은 소회는. “취임 후 우리 성남의 지난 12년을 들여다보고 미래를 설계하면서 성남의 사정을 어느 정도 알게 됐다. 잘된 것은 더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답을 찾을 것이다. 성남시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 -성남시의료원 위탁 문제가 핫이슈다. “의료 문제를 적자냐 흑자냐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성남시의료원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느냐 못하느냐 그걸 기준으로 봐야 한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생명과 연관된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제대로 진료하고 수술하기 어려운 구조다. 대학병원 위탁을 통해 인턴·전공의·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하는 양질의 의료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대학병원에 매각하는 게 아니다. 위탁을 줘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게 하고, 결국은 적자가 날 텐데 적자는 일반 민간병원과 달리 시가 다 보전한다는 것이다. ‘적자 때문에 병원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 공공의료 포기다. 매각이다’ 이런 잘못된 오해들을 퍼뜨리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건 굉장히 잘못된 것이고, 공공의료 포기는 절대 아니다.”-서울 보라매병원이 모델인가. “맞다. 보라매병원 같은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겠다. 10여년 전 시립의료원을 처음 준비할 때 대학병원에 위탁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다. 보라매병원이 분당서울대병원보다 진료비가 싸다. 수탁한 대학병원과 진료비를 조율할 수 있다. 시가 공공의료기관을 만들었으니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 그렇지만 착한 적자가 나야 한다. 개원한 지 3년차인데 안과의사를 못 구하고 있다. 또 순환기내과 의사가 올 초에 나가서 진료 공백이 몇 달 생겼는데 연봉 4억 2000만원을 받고 젊은 의사가 왔다. 성남시의료원장의 연봉이 3억 1000만원이다. 통상 타 시립의료원 원장의 평균 연봉이 2억원대다. 고액 연봉을 줘도 의사를 구할 수가 없는 게 우리 의료원의 현실이다.” -분당 1기 신도시와 구도심 정비 계획은. “상생과 공존을 할 수 있는 재개발, 재건축을 진행하겠다.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지난 2일 출범시켰다. 이는 불합리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추진 동력이 약화된 수정·중원지역 원도심과 분당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기반을 확보하고, 도시계획·공공개발·주택공급의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무질서한 정비사업 방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주변과의 조화로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 이를 통해 원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 추진하겠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한솔마을 5단지 등 7개 단지는 현행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4차 산업 특별도시의 청사진은. “위례지구~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지구~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글로벌 4차 산업 특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추진단도 출범시켰다. 주력 산업 육성 및 고도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지원,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산업 전략을 기반으로 게임·콘텐츠 문화 특화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드론·도심항공교통·로봇 등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메타시티 구축 등의 정책을 펼쳐 성남을 스마트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시민축구단 성남FC 매각설이 나돈다. “우리 시는 성남FC에 매년 150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액은 점차 증가해 시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각을 포함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다. 현재 성남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 나은 성남FC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스마트 교통 허브 구상은. “성남을 수도권 스마트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 지하철 8호선을 모란에서 판교까지 연장하고 판교에서 오포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위례신사선을 공단과 삼동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3호선을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 세류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성남 트램 1, 2호선과 위례트램 건설, 버스 준공영제 확충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수도권의 교통 중심도시가 되겠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모아주택 사업 더 많은 정책적 고려 있어야”

    박승진 서울시의원 “모아주택 사업 더 많은 정책적 고려 있어야”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인 모아주택, 모아타운 예산이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56.1% 급증했다. 특히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7.4배나 늘었다. 현실적이지 못한 계획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은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제38대와 제39대 공약이행계획서와 모아주택 추진 계획(시장방침, 2022.1.)을 분석한 결과, 관리계획 수립용역비, 정비기반시설 설치, 임대주택 매입비 등으로 구성된 예산이 한 해만에 급격히 증가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서울시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모아주택 3만호 공급은 제38대와 제39대 공통 공약이다. 제38대 공약 ‘빠르게 새집 짓고 살던 동네 그대로! ‘모아주택’ 제도 도입’과 제39대 공약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모아주택, 모아타운 추진’ 모두 2026년 6월 임기 내 모아주택 3만호 공급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이 동일하다. 제39대 공약에서 모아타운이라는 개념이 새로 추가됐을 뿐이다. 해마다 20곳씩 모두 100곳의 모아타운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아타운 1곳 당 관리계획 수립용역비 2억원을 지원하고 자치구는 8,500만원씩 부담한다. 추가된 모아타운을 위한 예산은 임기 내 시비 200억원, 구비 85억원 등 총 285억원이지만, 모아주택 3만호 공급 예산이 제38대에서는 임기 내 총 3,299억원인 반면 제39대에서는 5,150억원으로 56.1% 급증했다. 문제는 자치구 재정 여건이다. 중랑구의 경우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만 7곳이고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이 6곳이다.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이 32곳이니 앞으로도 다양한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한 해 지역 및 도시 분야 예산이 300억원 내외에 불과하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강남구조차 450억원 내외다. 그러다 보니 지난 해 4월 국토부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된 10곳 가운데 절반이 한 곳 당 2억원씩 지원되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용역비를 지원받기 위해 올해 다시 서울시 공모에 신청했을 정도다. 이에 박 의원은 “모아타운, 모아주택은 기존의 정비방식으로는 주거환경개선이 불가능한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대상지의 노후·불량 정도가 심각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밀집한 지역이므로 기존 정비사업에 비해 더 많은 정책적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비 끊기고 사업 끊을 순 없고… 지역화폐 발행 갈팡질팡

    국비 끊기고 사업 끊을 순 없고… 지역화폐 발행 갈팡질팡

    충당하던 ‘할인율 4%’ 떠안아야혜택 줄이거나 규모 축소 검토중일부, 이번 기회에 아예 폐지 추진국회서 부활 가능성에 결정 미뤄내년 예산안을 수립 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발행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재정 상태에 따라 발행액과 할인율을 조정하는 방안과 폐지까지 고심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지역화폐 국비지원 전액 삭감 방침을 밝혀서다. 일부 지자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지자체들은 지역화폐가 통상 할인율 10% 가운데 4%를 국비로 충당해 정부 지원이 끊길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지자체마다 할인율이 달라질 경우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는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면 할인 혜택을 10%에서 6%로 축소하거나 자체 예산을 늘려야 하는데 모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이 4조 9992억원으로 2019년 5612억원보다 8.9배나 늘려 잡은 경기도는 내년 발행 규모를 큰 폭으로 줄여야 할 수도 있다. 경기도의 발행 규모는 전국 17조 5000억원의 28.5%를 차지한다. 대구시와 울산시는 국비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발행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도비와 시군비를 최대한 확보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화폐를 감축하거나 폐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비지원 중단에 대비해 올해 642억원보다 114억원 많은 756억원을 편성해 놓고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전남은 22개 시군 재정 사정에 따라 발행 규모와 할인율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순천·나주 등 17개 시군은 발행액과 할인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장흥군은 발행액을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할인율을 10%에서 6%로 줄일 방침이다. 진도군도 발행액을 절반인 150억원으로 축소하고 할인율도 5%로 낮춘다. 충북은 발행 규모를 올해와 같이 7000억원을 유지하고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할인율을 10%에서 6%로 내릴 계획이다. 전북은 14개 시군 중 군산, 정읍, 김제 등 7개 지자체가 발행액을 대폭 줄이거나 할인율을 3~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은 발행액을 전년과 같은 500억원에 할인율 7%를 확정했다. 자치구들은 국가 예산 확정 시까지 유보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더 확대돼야 한다고 하지만 국비 지원이 중단될 경우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커져 할인율 등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포토] 연 10% 금리 특판 적금에 ‘오픈런’

    [포토] 연 10% 금리 특판 적금에 ‘오픈런’

    금리 인상기를 맞아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까지 등장했다. 2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관악신협이 이날부터 판매한 특판 적금 금리는 연 10%(1년 만기)에 달한다. 별도 조건이나 한도 제한(1만원 이상 가입)도 없다. 온라인 한도 350억원은 이날 오전 6시 판매 시작 6분 만에 ‘완판’됐다. 오프라인 판매 한도는 150억원으로 영업점 운영 시작 시각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오픈런’ 인파가 몰렸다. 신협 관계자는 “지점에서 이벤트성으로 준비한 특판임을 감안해도 연 10% 금리 상품은 최근에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5%에 육박하면서 단위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도 고객 유치와 수신 확대를 위해 고금리 특판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 삼성전자, 동반성장지수 11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와 ‘상생 선순환’ 이룬다

    삼성전자, 동반성장지수 11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와 ‘상생 선순환’ 이룬다

    “성장의 온기가 1·2·3차까지 전 협력사에 고루 퍼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이루자.” ‘상생 추구, 정도 경영’을 핵심 가치로 두는 삼성전자는 협력사들과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상생 전략을 짜임새 있게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사업 확대뿐 아니라 인적 역량 개발도 지원하는 등 협력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가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 간 경쟁에서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협력사로 이어진 네트워크 간의 경쟁으로 변화한 만큼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을 도우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를 울창하게 가꿔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마스크, 진단키트, 최소잔여형 주사기(LDS) 업체의 생산성을 높여 줬다. 그 공로로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이미 2004년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중소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에 발 빠르게 동참해 왔다. 자금 지원, 기술·제조 혁신, 인력 양성이라는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는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도 꾸준히 열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했다. 2020년 기준 1400여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해 협력사뿐 아니라 거래 관계가 없는 일반 중소·벤처기업들도 무상 특허 양도를 통해 언제든지 사업화나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경영관리, 제조, 개발, 품질 등 해당 전문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삼성전자 임직원 100여명을 협력사 제조 현장에 투입해 이들 기업이 취약한 분야에 맞춤형 경영 자문과 기술 지도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차세대 기술 확보, 국산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200억원 규모의 민관 연구개발(R&D) 펀드를 300억원(각 150억원씩 지원)으로 늘렸다. 이 금액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한 예로 2014년 설립된 통신용 커넥터 전문 기업 위드웨이브는 삼성전자의 제안으로 지난해 8월부터 10억여원(삼성전자 5억원, 중기부 5억원)의 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5세대(5G) 초고주파용 커넥트 국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고속 신호 전송회로의 핵심 부품인 초고주파용 커넥터는 현재 미국,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다. 위드웨이브는 개발 역량을 갖추고도 높은 연구개발 비용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커넥터 국산화를 통해 네트워크 부품 수급을 안정화하고 국내 커넥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회사 측에 공동 기술 개발을 먼저 제안했다. 삼성 관계자는 “위드웨이브가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자금·기술 지원으로 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하면 국내 5G 단말기·기지국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양양 오색 관광단지 주차 편의 좋아진다

    양양 오색 관광단지 주차 편의 좋아진다

    “설악산 오색 단풍구경 주차 걱정 없이 오세요.” 설악산 오색 관광단지의 주차장 이용이 크게 편리해진다. 양양군은 기존에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오색공영타워주차장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오색 흘림골개방과 함께 가을철 급증하는 관광객의 편의제공 및 오색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변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24시간 콜센터 도입을 통한 주차장 상시 개방으로, 오색지역 관광객 상주시간을 확대하고 이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정액제인 하루 5000원에서 10분당 200원, 하루 최대 1만원으로 변경해 단기주차자의 부담을 해소했다. 오색타워공영주차장은 승용차 47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오색케이블카 운영을 대비해 국비와 지방비 총 150억원을 투입해 만들었다. 오색타워주차장에서 케이블카 하부정류장은 도보로 10여분 이내 거리다. 양양군 관계자는 “운영시간 확대 및 주차요금 변경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주변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 4총사 주가, 평균 4.3% 떨어지고 시총 2조 날아가

    카카오 4총사 주가, 평균 4.3% 떨어지고 시총 2조 날아가

    17일 코스피 상승 마감에도 화재에 따른 먹통 사태로 카카오 그룹주는 평균 4.36% 떨어지며 시가총액 2조 1150억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카오 그룹주는 장 초반 8~9% 급락하면서 개장 10분 만에 전체 시총의 3조 5000억원가량을 반납했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은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5.93%(3050원) 떨어진 4만 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또한 각각 5.14%, 4.16%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22% 떨어진 3만 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0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낮췄고, 한국투자증권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카카오는 이날 투자판단관련 주요사항 공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이번 화재가 발생한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가 아닌 서울 상암에 전산센터를 두고 있었지만, 카카오톡 연계로 인해 한동안 앱 접속 시간이 지연됐고, 카카오톡을 통한 송금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카카오페이 또한 증명서 메일 발송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날 오전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선 이번 사태로 인해 카카오에 2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카카오가 입을 피해 규모를 4분기 예상 매출 기반으로 약 22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카카오 국내 사업 전체 일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 ‘먹통 사태’ 후폭풍…카카오 그룹 시총 2조원 증발

    ‘먹통 사태’ 후폭풍…카카오 그룹 시총 2조원 증발

    17일 코스피 상승 마감에도 화재에 따른 먹통 사태로 카카오 그룹주는 평균 4.36% 떨어지며 시가총액 2조 1150억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카오 그룹주는 장 초반 8~9% 급락하면서 개장 10분 만에 전체 시총의 3조 5000억원가량을 반납했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은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5.93%(3050원) 떨어진 4만 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또한 각각 5.14%, 4.16%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22% 떨어진 3만 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0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낮췄고, 한국투자증권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카카오는 이날 투자판단관련 주요사항 공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이번 화재가 발생한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가 아닌 서울 상암에 전산센터를 두고 있었지만, 카카오톡 연계로 인해 한동안 앱 접속 시간이 지연됐고, 카카오톡을 통한 송금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카카오페이 또한 증명서 메일 발송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날 오전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선 이번 사태로 인해 카카오에 2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카카오가 입을 피해 규모를 4분기 예상 매출 기반으로 약 22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카카오 국내 사업 전체 일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감서, “석포제련소 바닷가로 옮겨야, 원료 수입해 제련하기 때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감서, “석포제련소 바닷가로 옮겨야, 원료 수입해 제련하기 때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지금은 석포에서 아연이 전혀 생산이 안 되고 수입을 해서 제련을 하기에 근본적으로 제련소를 바닷가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낙동강 수계 꼭대기에 있는 석포제련소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문제가 불거진 지 오래됐다. 중앙 정부 차원의 처분을 기다리기보다 경북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주도하는 게 맞다”고 제안하자 그는 이 입장을 밝혔다. 낙동강 수계 최상류인 봉화 석포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수년간 카드뮴 오염수를 불법 제출해 환경부로부터 과징금 281억 원을 부과받았다. 대표이사 등은 환경 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상태다. 이어 이 지사는 “회사 쪽에서 무방류 시스템 등 7150억원을 들여 개선한다고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회사와 상의해서 적당한 장소로 옮기는 게 맞다고 판단하며 당장 근로자 수천 명의 생계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주민 대표들이 경북도에 찾아와서 (석포제련소를) 제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도르트문트 프로젝트 등 독일 노후 공업지역과 같은 해외 사례를 들며 이 지사를 향해 “취임한 지 5∼6년이 됐는데도 석포제련소와 관련해서 특별한 성과가 없다”며 “능동적인 대책이 필요한 데, 시 포기한 건 아닌지 우려가 있다”고 추궁했다. 이 지사는 “포기하지 않았고, 워낙 큰 문제라 조금 더 면밀히 검토하는데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바닷가로 공장을 옮기는 게 쉽지 않다고 본다”며 “그 문제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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