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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시즌 재기예고 투수 4인 점검

    올시즌 재기예고 투수 4인 점검

    스포츠는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만 앞세우면 너무 삭막해진다.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단순한 공놀이 속에 숨은 드라마에 매료된다. 매 시즌, 실패를 딛고 일어난 선수들 얘기는 그래서 관심을 모은다.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는 각본 없는 ‘휴먼 드라마’다. 올해도 힘든 시간을 이기고 비상을 꿈꾸는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상태와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자. ●KIA 서재응-투구폼 교정… 상·하체 균형이뤄 한국 복귀 뒤 2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햄스트링과 어깨가 안 좋았다. 2008년과 지난해 5승씩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해 투구폼 변경에도 실패했다. 하체 이용이 전혀 안 됐고 투구동작 중 멈추는 이상습관까지 생겼다. 구속과 컨트롤 두 가지 모두 사라졌다. 올 시즌은 희망이 보인다. 복귀 뒤 처음으로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투구폼도 많이 교정됐다. 상체와 하체 밸런스가 좋아졌다. 외부 환경도 서재응 편이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졌다. 주무기인 바깥쪽 코너워크와 체인지업을 쓰기가 편해졌다.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을 선발 한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망이 밝다. ●SK 엄정욱-평균 150㎞… 왕년 강속구 부활 누구나 엄정욱이 한국 최고 강속구 투수라는 걸 안다. 그뿐이다. 2000년 입단 뒤 10년 동안 거둔 승수는 9승에 불과하다.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이 문제였다. 수술만 3번 했다. 특히 2006년엔 팔꿈치와 어깨가 한꺼번에 고장 났다. 그해 10월 수술대에 올랐고 꼬박 2년을 재활에 바쳤다. 지난해 5월 다시 마운드에 섰지만 볼 속도가 140㎞에 그쳤다. 6경기 동안 8점 내주고 1승도 못했다. 그런데 올 시즌 전망은 달라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심상찮았다. 훈련 내내 150㎞ 안팎을 찍었다. 시범경기에선 155㎞까지 나왔다. 기복 심한 마인드도 많이 안정됐다는 평가다. 기대해도 좋다. ●LG 김광삼-마운드 복귀…묵직한 직구 여전 참 기구하다. 김광삼은 1999년 투수로 데뷔했다. 묵직한 직구가 돋보였다. 그러나 2006년 팔꿈치 수술 뒤 타자로 변신했다. 지난해 5월엔 무릎을 다쳤다. 그리고 5개월 뒤 투수 복귀를 결정했다. 올 시즌 김광삼의 포지션은 다시 투수다. 시행착오가 길었다. 그런데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3년 전 수술했던 팔꿈치가 말끔해졌다. 오랫동안 쉰 덕분이다.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성공여부가 충분한 휴식에 달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만한 재활도 없다. 시범경기에서도 3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 148㎞. 조짐이 좋다. ●삼성 배영수-고집을 버렸다… 변화구로 승부 이제 150㎞ 강속구는 완전히 잃었다. 2007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뒤 구속은 130㎞대를 오 가고 있다. 지난 두 시즌 강속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이를 앙다물고 온몸을 틀어 공을 뿌렸다. 본인 스스로 변화를 납득하지 못했다. 타자를 윽박지르려 했고 여지없이 두들겨 맞았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급조절을 시작했다. 겨우내 서클 체인지업과 투심 패스트볼도 익혔다. 이제 몸의 변화를 인정했다. 원체 유연하다. 변화구 투수로서 자질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진화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한·미·일 최고참 투수 3인의 도전]아직 보여줄 게 남았다

    [한·미·일 최고참 투수 3인의 도전]아직 보여줄 게 남았다

    마운드에 처음 섰던 그 기억은 아직 선명하다. 벌써 30여년 전 일이다. 그저 야구가 좋아 공을 손에 쥐었다. 던지고 받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게 직업이 됐고 이제껏 이어졌다. 한국·미국·일본 공간은 다르지만 비슷한 삶들이다. 이제 이들의 소망은 “힘 다할 때까지 하나의 공이라도 더 던지는 것”이다. 세 나라 프로리그 최고참 투수 가득염-제이미 모이어-구도 기미야스 얘기다. 모두 올 시즌에도 현역으로 뛴다. ●[KBO] 42세 가득염-더 느려진 직구 장점 올해 42세다. 한화 구대성과 같다. 그러나 데뷔가 1년 빠르다. 1992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19번째 시즌을 맞는다. 질기고도 모질게 이어온 선수생활이다. 개인 타이틀을 딴 적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도 없다. 전성기는 1994년과 1995년이었다. 각각 8승과 7승을 기록했다. 이때는 풀타임 선발이었다. 이후로는 원포인트 구원투수로 살았다. 데뷔 15년 만에야 30승을 거뒀다. 1년에 2승 정도 거뒀다는 얘기다. 은퇴 기로에 섰던 적도 여러 번이다. 2006년 롯데는 그를 방출했다. 15년 동안 31승46패10세이브의 투수를 데려갈 팀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SK 김성근 감독이 불렀다. 꼬박 3년을 더 뛰었다. 지난 시즌 말 가득염은 다시 거취를 고민해야 했다. 팀 구성상 자신의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SK가 한번 더 기회를 줬다. 다만 투구폼 변화를 제안했다. 그는 받아들였다. 투구폼을 앞으로 당겼다. 가뜩이나 느린 공이 더 느려졌다. 최고구속은 이제 130㎞ 중반이다. 대신 공이 지저분해졌다. 가득염은 올 시즌 여전히 SK 불펜의 일원이다. ●[MLB] 48세 제이미 모이어-노련함으로 승부 곧 50이다. 올해 48세. 올 시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다. 말 그대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고구속은 132㎞. 평균구속은 130㎞가 채 안 된다. 해마다 더 느려지고 있다. 올 시즌엔 더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 대신 완급조절과 제구력, 노련미로 승부한다.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매일 고행 같은 체력훈련을 거르지 않는다. 필기와 영상을 보며 상대를 연구하는 것도 일과다. 지난 시즌에도 12승을 거뒀다. 젊은 시절 참 평범했다. 1986년 24살 때 데뷔해 30대가 될 때까지 고작 34승 거뒀다. 이후 36살이 돼서야 처음 15승 고지를 넘어섰다. 2001년에는 20승으로 특급투수가 됐다. 2년 뒤엔 21승했다. 40세 이후 그가 거둔 승수만 107승이다. 그러나 올시즌 전망은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오프에선 단 한 경기에도 못 나왔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모이어는 매번 사람들의 예상과 반대 행보를 보여왔다. ●[NPB] 47세 구도 기미야스-29번째 시즌 47세 구도는 세이부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하게 됐다. 19살 고졸신인으로 데뷔했던 친정팀에서 선수말년을 보내게 됐다. 구도는 한국프로야구 원년이던 1982년 데뷔했다. 이제 자신의 29번째 시즌을 준비중이다. 모두가 지난 시즌 선수생활이 끝날 걸로 여겼었다. 소속팀 요코하마는 지난해 9월 구도를 방출했다. 그럴 만했다. 구도는 2008시즌 1승도 못 건졌다. 지난 시즌엔 2승2패9홀드에 방어율 6.89를 기록했다. 누구나 이제 끝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구도는 혼자 포기하지 않았다. “요코하마에선 더 이상 못 뛰게 됐지만 어딘가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제 젊은 시절 던졌던 150㎞ 강속구는 사라졌다. 특유의 낙차 큰 커브도 각도가 많이 줄었다. 그러나 제구력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좌완이라는 장점도 있다. 선발 한축은 못 차지해도 불펜에 자리가 날 수 있다. 구도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224승을 거뒀다. 아직 기록을 좀 더 늘릴 기회는 남아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유럽 최악 폭풍우

    ‘신시아(Xynthia)’로 명명된 최악의 폭풍우가 강타한 서유럽 지역의 사망자가 1일까지 63명에 이르렀다. 피해가 가장 큰 프랑스는 ‘국가 재난’을 선포했다. 폭우를 동반한 신시아는 최고 시속 150㎞의 강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문에 8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안가 주택들을 덮쳐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각국이 파악한 사망자는 프랑스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3명, 독일 6명, 영국·포르투갈·벨기에 각각 1명 등이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사망자 외에도 부상자가 59명에 이르고 실종자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신시아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북쪽 해안에서 프랑스, 벨기에, 독일까지 이어지는 비스케이만을 따라 이동하면서 저지대 마을을 강타해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비스케이만에 접해 있는 방데 등 프랑스 서부와 서남부 지역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이 주택 지붕까지 치밀어 올라오면서 익사자가 속출했다. 목격자인 장프랑수아 딕체야크(62·여)는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집을 완전히 깔아뭉갰다며 “이때 잠을 자던 80대 어머니가 파도에 떼밀려 마루에 패대기쳐지는 바람에 심하게 다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피레네 산맥 지역에서는 나무가 바람에 부러지면서 압사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풍으로 프랑스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1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떨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등에는 활주로에 물이 차 항공기 100여편의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선로가 물에 잠겨 기차 운행도 중단됐다. 이에 따라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국가 재난’을 선포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300억유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파리 에펠탑 꼭대기에서는 최고 시속 175㎞의 강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우는 프랑스에서 1999년 90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풍우 이래 최악의 재해로 기록됐다. 이웃인 스페인의 알프레도 페레즈 루발카바 내무장관은 “강풍으로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3명이 사망했으며, 북부지역에서 폭우로 심각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는 지난 26일 밤 시속 190㎞의 살인적 강풍으로 크레인이 건물 쪽으로 무너지고 가로등 기둥이 주차된 차로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독일에서는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4명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으며 비브리스 인근의 한 마을에서는 2살짜리 아이가 물에 빠져 숨졌다. 포르투갈에서도 27일 파레데스 지역의 한 교회 주변에서 기도회 시간을 기다리며 공놀이를 하던 10살 어린이가 강풍으로 떨어진 나뭇가지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벨기에에서도 60대 노인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참변을 당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서유럽은 폭풍우 강타

    28일 사나운 폭풍우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일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12명은 프랑스에서 익사했고 나머지는 세찬 바람에 부러진 나무 등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레네 산맥 정상과 대서양 연안에는 각각 시속 200㎞, 150㎞의 강풍이 불고 있다. 프랑스 기상청은 폭풍우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덴마크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10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프랑스 북서부 브리타니 지방의 강이 범람했고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남부는 강풍과 젖은 눈으로 인한 대규모 눈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수도 파리의 국제 공항 2곳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지연 또는 중단됐다. 프랑스 서부 지역은 철로가 물에 잠겨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스페인 알프레도 루발카바 내무부 장관은 스페인 북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급 강풍과 폭우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기상청은 대서양에서 형성된 강력한 사이클론이 비스카야만 근처를 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시속 190㎞의 바람이 불어 항공편이 결항하고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포르투갈 루이 페레이라 국무부 장관은 지난 27일 파레데스에서 바람에 떠밀려온 나무에 맞아 열살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썰매코스 152m 급경사… 전복사고 속출

    썰매코스 152m 급경사… 전복사고 속출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몇 시간 앞두고 훈련 도중 사망 사고가 났던 썰매 코스에서 전복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들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봅슬레이 2인승은 정식 경기를 앞두고 18일과 19일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하던 40여팀 중 10팀 이상이 썰매가 뒤집히는 바람에 완주하지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알려진 경기장이어서 최고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도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호주 대표팀 제레미 롤레스톤(38)은 “언제 다칠지 모르는 트랙”이라고 꼬집었다. 턱걸이로 2인승 경기 출전 자격을 따낸 일본 대표팀은 이틀 연속 썰매가 뒤집어졌다. 일본은 20일 훈련에서도 전복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봅슬레이는 여섯 번의 공식 훈련 가운데 두 번을 완주해야 한다. ‘썰매 3총사’로 불리는 루지와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사망사고가 난 트랙에서 경기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공포와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종목은 속도가 엄청난 반면 제동은 어려워 트랙 상태가 아주 중요하다. 평균 시속은 루지가 160㎞로 가장 빠르고, 봅슬레이는 150㎞, 스켈레톤은 135㎞에 이른다. 이번 올림픽 코스는 고도 152m의 급경사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땐 114m였으니 큰 차이다. 루지 코스 길이는 남자 1374m, 여자 1198m. 루지는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출발지점만 다르다. 처음엔 앉아서 출발대를 잡고 반동을 일으킨 뒤 누워서 타는 루지와 달리 출발할 때 힘껏 썰매를 밀어 가속을 붙이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코스 길이가 1450m로 루지보다 달리는 구간이 더 길고 높아 사고 위험도 더 높다. 봅슬레이는 비스듬히 앉아서,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탄다. 봅슬레이 대표 강광배(37·강원도청)는 “선수들이 사망 사고 이후 겁을 먹어 몸이 움츠러들다 보니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트랙의 안전성에 매우 만족한다. 5000회의 루지 레이스를 무리 없이 치러낸 곳”이라고 해명했지만 사고 우려는 걷히지 않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埃 4000억 발전설비 수주…두산重 “보일러 설계·제작”

    埃 4000억 발전설비 수주…두산重 “보일러 설계·제작”

    두산중공업이 이집트에서 4000억원 규모의 발전 설비를 수주했다. 2007년 12월 리비아 알칼리지 발전소 수주 이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에 이어 이집트까지 중동·북아프리카의 발전 플랜트 수주를 싹쓸이하고 있는 셈이다. 두산중공업은 카이로에서 하셈 유리스 이집트 에너지부 장관과 황해진 두산중공업 중동·북아프리카지역장 등이 아인 소크나 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 및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인 소크나 발전소(위치도)는 발전 용량이 130㎿ 규모로,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수에즈 운하 인근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2기에 대한 설계와 제작, 설치 등 전 과정을 담당한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집트는 매년 5% 이상의 전력수요 상승으로 지속적인 오일 보일러 발주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이집트 발전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통영 침몰 삼봉호 선원추정 사체…50㎞ 떨어진 울산해변서 발견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시 국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삼봉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사고 지점에서 150㎞가량 떨어진 울산 북구 해변에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7시25분쯤 울산시 북구 신명동 해변에서 키 160~165㎝가량, 몸무게 60~65㎏ 정도로 보이는 변사체가 발견됐으며 지문확인 결과 모래운반선 선원인 1기관사 정익수(62)씨로 추정된다고 12일 밝혔다. 시신은 군부대원이 순찰 중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선체 내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지만, 이제는 외부에서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잠수팀을 투입하는 등 선체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1억 강탈범’ 당일 추격전 있었다

    경찰이 지난달 22일 서울 잠원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보안업체 직원들에게서 현금 1억여원이 든 가방을 강탈한 용의자들과 당일 도심 추격전을 벌였으나 놓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힌 폐쇄회로(CC)TV 10여대를 추가로 확보했고, 도주에 사용한 오토바이 기종과 인상착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해 답보상태에 머문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9시30분쯤 범인들은 현금 9700만원을 나꿔채 사평지하차도를 통해 이수로터리를 지나 올림픽대로 진입램프를 거쳐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마침 고(故) 이용삼 민주당 의원의 장례식이 끝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노제 운구행렬이 있어 오토바이 순찰대 경찰관이 사건 당일 올림픽대로 진입로에 나와 차량 통제를 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 운행이 금지된 올림픽대로에 괴한 2명이 탄 오토바이가 나타났고, 경찰이 정지 신호를 보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달아났다. 당시 영문도 모르는 경찰은 스티커를 발부하려고 이들을 뒤쫓으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경찰은 이들을 쫓아 여의상류 IC에서 노들길 방향으로 빠져나가 KBS 별관∼해군본부∼성애병원을 거쳐 노량진역을 지나 내방역 근처까지 추격했으나 10분만인 오전 9시41분쯤 결국 놓쳤다. 경찰은 뒤늦게 이런 장면이 찍힌 CCTV를 여러 곳에서 10여대 입수, 현금 탈취범과 추격전을 장면을 확인했다. 확인결과 용의자들은 번호판이 없는 혼다 CB-400 기종의 오토바이를 탔고, 시속 150㎞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아나면서도 브레이크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오토바이를 10년 이상 탄 경력자로 추정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박찬호 “긍정의 힘이 승리 부른다”

    “항상 승리하는 선수는 오직 승리하는 생각만 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6일 신년회를 가진 LG선수들에게 이기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수 자신의 ‘긍정의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1시간 남짓한 강연회에서 그는 “근력과 체력 훈련만이 승리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야구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박찬호는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불펜에 앉아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등판할 때보다 더 긴장되고 떨렸다. 잘못 던져서 승리를 망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면서 “그러나 곧 ‘괜찮아(It’s OK)’라고 생각하게 됐다. 내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해왔던 승리를 떠올렸고, 오늘 경기에서 지더라도 내일 승리를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It’s OK.’라고 생각하려면 경기에서 지더라도 온갖 비난을 견뎌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런 용기는 명상과 같은 마인드 컨트롤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비결을 제시했다. 투수가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그는 “시속 150㎞의 강속구가 아니라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가장 좋은 투수다.”면서 “위기의 순간 오히려 약하게 던져야 한다는 조언을 메이저리그에서 받았다.”고 했다. 때문에 연습 투구 때 강속구를 뿌리는 근력운동을 할 것이 아니라, 한 지점에 3개, 4개, 5개, 6개를 꾸준히 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이영상을 받은 그레그 매덕스나 톰 글래빈 등이 모두 제구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점도 환기시켰다. 언제 미국으로 떠나느냐는 질문에 그는 “갈 곳이 정해져야지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찬호는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사실상 결별한 상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야구는 투수놀음?

    야구는 투수놀음?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이 지적했듯 야구는 투수놀음인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영입의 ‘0순위’로 투수들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올해 투수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KIA의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가 14승을 해 정규리그 우승의 한 축을 담당하자 각 구단은 로페즈 같은 외국인 투수를 찾아 도미니카, 미국, 일본을 샅샅이 훑고 다녔다. 각 팀에서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2명. 지난해 마운드가 불안했던 한화가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재계약하려던 토마스가 메이저리그로 떠나 팀 공백이 생기는 듯하자 재빨리 다른 메이저리그 출신을 발탁한 것.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정통파인 호세 카페얀(28)과 훌리오 데폴라(27) 둘을 동시에 데려왔다. 두 선수는 각각 최고 구속이 155㎞, 152㎞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두 선수의 투구 폼과 퀵모션 모두 좋다.”면서 만족하는 모습이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직접 뽑았다는 라이언 사도스키는 193㎝의 장신으로 150㎞ 강속구와 위력적인 싱커를 뿌린다고 한다. 사도스키는 메리저리그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동했다. LG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 출신 오카모토 신야(전 세이부)를 영입하고, 나머지 1명의 투수도 미국에서 찾고 있다. KIA는 ‘구관이 명관’이라고 로페즈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13승의 릭 구톰슨도 잡겠다는 생각이다. SK는 게리 글로버, 카도쿠라 켄과 재계약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도 브랜든 나이트와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전북 최강희감독 3년 재계약 프로축구 전북을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50) 감독이 3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23일 “최강희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 올해 K-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롯데 외국인투수 사도스키와 계약 프로야구 롯데는 23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7·미국)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0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3억5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인 사도스키는 193㎝, 88㎏의 체격에 시속 150㎞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정통 우완 투수로 싱커 등 변화구 구사력도 뛰어나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6경기에 선발 등판, 2승4패와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윤경신 핸드볼協 선정 최우수선수 한국남자핸드볼 ‘간판’ 윤경신(36·두산)이 23일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한 2009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독일에서 활약하다가 국내로 복귀한 윤경신은 핸드볼큰잔치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소속팀 두산이 핸드볼큰잔치·슈퍼리그·전국체전 등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두산의 이상섭 감독과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우승팀 벽산건설의 임영철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49) 강원도 바우길 ‘선자령 풍차길’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49) 강원도 바우길 ‘선자령 풍차길’

    강원도 강릉이 고향인 소설가 이순원씨와 산악인 이기호씨, 그리고 뜻있는 강릉시민이 뭉쳐 바우길 10개 코스, 총 150㎞를 개척했다. 그 길은 백두대간 대관령을 넘어 경포대와 정동진 바닷가로 이어진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감자바우’에서 이름을 딴 바우길은 투박하지만 자연의 깊은 맛이 살아 있다. 바우길 첫 번째 코스가 대관령에서 선자령(1157m)으로 이어진 길인데, 이순원씨는 ‘선자령 풍차길’이란 멋진 이름을 붙였다. 바람이 거세기로 유명한 선자령에는 서서히 눈이 쌓이면서 설원과 풍차(풍력발전기)가 어울린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고도 높은 두루뭉술한 평지 대관령 대관령(832m)은 개마고원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위평탄면이다. 말 그대로 고도는 높은데 두루뭉술한 평지가 펼쳐진다. 수천만년 전 지표면이 침식작용을 받아 평탄해졌다가 한세월이 지난 뒤 지각변동에 의해 낮은 땅이 솟아 올랐다고 한다. 백두대간 능선이 흐르는 대관령을 기준으로 서쪽 일대는 고위평탄면이고,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다 동해를 만난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대관령은 남한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고 툭하면 폭설이 쏟아진다. 여기에다 심심하면 몰아치는 강한 바람은 대관령 일대의 능선을 초원지대로 만들었다. 이러한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봉우리가 선자령이다. 선자령은 몇 년 전부터 겨울철 눈꽃산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선자령 산길은 대관령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뿐이었으나 얼마 전 산림청에서 계곡길을 냈다. 소설가 이순원씨는 두 길을 묶어 바우길 제1코스 ‘선자령 풍차길’로 명명했다. 강릉으로 들어오기 전 백두대간 산정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와 강릉을 구경하라는 뜻이다.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해 선자령 계곡길과 능선길을 밟아 원점 회귀하는 코스는 약 10.8㎞로 4시간쯤 걸린다. 겨울철 선자령 산행은 눈과 바람에 대비해 반드시 아이젠과 방풍복을 준비해야 한다. ●눈·바람·풍차 언덕 서면 시퍼런 동해가… 선자령 들머리는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강릉 쪽으로 400m쯤 올라간 지점이다. 국사성황사를 알리는 거대한 비석 100m쯤 전에 ‘선자령 순환등산로 5.8㎞’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 공터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눈이 살짝 덮인 길은 그윽한 숲으로 이어지고 계곡의 얼음 밑으로 물이 졸졸 흐른다. 길섶의 물푸레나무들은 계곡이 마르기 전에 서둘러 물을 빨아올리는지 나무껍질에서 생기가 돈다. 야트막한 언덕에 오르자 철조망이 보이는데, 그 안이 양떼목장이다. 입장료 안 내고 양떼목장을 구경할 수 있는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목장길이 끝나면 조림한 잣나무 군락지가 나오면서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은 국사성황사 방향이고 왼쪽이 선자령이다. 여기서 국사성황사를 거쳐 백두대간 능선에 올랐다가 강릉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바우길 제2코스 ‘대관령 옛길’이다. 삼거리에서 선자령 방향으로 들어서면 길은 어머니 젖가슴같이 포근한 산의 품을 파고든다. 거대한 전나무 뒤의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면 이제부터는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눈부신 흰 나무껍질을 가진 자작나무는 눈과 어울려야 제맛이다. 도심 공원에서 조경을 위해 심어놓은 자작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짠했다. 자작나무가 참나무로 바뀌면서 숲의 호젓함은 절정을 이룬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지그시 감자 적막감이 밀려온다. 바람도 시냇물도, 아니 세상이 잠시 멈춰선 느낌이다. ●하얀 풍차들이 들어선 백두대간 능선 다시 발길을 재촉하자 능선 위의 풍차(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넓은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 선자령의 턱밑이다. 여기서 300m쯤 산길을 오르면 펑퍼짐한 선자령 정상이다. 북쪽으로 곤신봉, 매봉을 지나 소황병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에는 하얀 풍차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그 능선 오른쪽으로는 시퍼런 동해가 찰랑거린다. 흰 능선과 풍차, 그리고 푸른 바다의 빛깔이 잘 어울린다. 대관령 일대에 풍차가 선 이유는 연평균 초속 6.7m의 바람이 꾸준히 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관령 풍력발전단지의 발전 용량은 소양강 다목적댐의 절반에 해당하는 98㎿급인데, 이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한다. 하산은 남쪽 능선을 타고 미끄러지듯 내려오면 된다. 만약 능선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고 시야가 좋지 못할 때는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것이 현명하다. 능선 초원지대를 40분쯤 내려오면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길은 나중에 합류하지만 새봉전망대를 거치려면 왼쪽 길을 택해야 한다. 눈 쌓인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면 나무 데크로 전망대를 세운 새봉이다. 전망대에 서면 동해와 강릉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유장하게 흘러가는 남대천과 경포호를 보고 있노라면 “아~ 강릉에 가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새봉을 내려와 대관령 산신 김유신과 국사성황신 범일국사를 모신 국사성황사를 거치면 다시 옛 대관령휴게소로 내려오게 된다. 강원도 바우길(cafe.daum.net/baugil)은 12월20일 바우길 제1코스 ‘선자령 풍차길’을 걷는다. 소설가 이순원씨와 이기호 개척대장이 모두 참석해 바우길에 대해 설명한다. 글 사진 mtswamp@naver.com ●가는 길과 맛집 자가용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횡계 나들목으로 나온다. 이어 횡계 시내로 들어가기 전 왼쪽 496번 지방도를 타고 7분쯤 가면 옛 대관령휴게소와 국사성황사 입구가 차례로 나온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횡계까지 온 다음 택시를 이용한다. 횡계 개인택시 033-335-6263. 택시요금은 4000원선. 강릉 시내 옥천동의 왕숯불구이(033-646-09 01)집은 생고기두루치기가 일품인 맛집이다. 1인분 6000원.
  • 박찬호 극비리 일시귀국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박찬호(36)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5일 인터넷판에서 불펜 강화에 나선 필리스가 이가라시 쟁탈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가라시는 임창용(33)과 더불어 올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최강 계투진을 형성했던 오른손 투수로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를 뿌린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전날 미국으로 넘어갔다. 필리스는 올해 250만달러를 받은 박찬호에게 300만달러를 제시했으나 대폭 상승 요인이 많은 박찬호는 이를 거절하고 선발 투수로 출전할 수 있는 팀이나 불펜으로 뛸 수 있는 명문 구단을 물색 중이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극비리에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 박찬호의 매니지먼트사 팀61은 “박찬호가 오늘 들어온 건 맞지만 언제 들어왔는지, 또 언제 나갈지 확인해 줄 순 없다.”면서 “계약 관련 내용이 있으면 추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남산 전기버스 새달 시범운행

    서울남산 전기버스 새달 시범운행

    내년 봄 서울 남산에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기버스가 등장한다. 가을에는 월드컵공원에도 전기버스가 도입되고 배달음식점이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내년 109억원을 투입해 시내 곳곳에서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관용차와 이륜차 등을 친환경 그린카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47억원을 들여 남산 순환버스 3개 노선에 1월 말부터 저상전기버스를 시험 운전하고 봄부터 단계적으로 15대를 322마력의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국내 업체에서 개발한 버스용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시속 100㎞의 속도로 최장 110㎞를 운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에코랜드(월드컵 공원)를 배출가스제로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평화·하늘·노을·난지공원과 난지한강공원에도 내년 10월부터 비접촉 자동충전방식의 전기버스 3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단체 관광객 수송을 위해서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도입한다. 시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내년 봄까지 전기 승합차를 제작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고 시속 150㎞, 일회 충전 후 주행거리 160㎞의 성능을 가진 전기 승합차는 시 대기관리기동반과 소방재난본부에서 관용차량으로 활용한다. 특히 전기차 확산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충이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내년 봄 시청 남산별관에 요금 징수 기능을 갖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공영·노상 주차장 등지에 공공부문 전기충전기를 7000개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배기량 50㏄ 이하의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구입차액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독자의 소리]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하자/마포경찰서 교통과 한아영

    최근 운전자들의 의식 수준이 낮아지면서 한때 98%에 이르렀던 안전벨트 착용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부상의 정도가 감소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팔과 다리로 차량 충돌 시의 관성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150~200㎏이다. 때문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차량이 시속 70㎞를 넘겨 충돌사고가 나면 사망 등 치명적 사고로 이어진다. 반면 안전벨트는 2700㎏ 이상을 견뎌낼 수 있다. 그 결과 안전벨트를 맨 채 충돌사고를 당해도 시속 150㎞ 정도까지는 생명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안전벨트는 띠가 꼬이지 않고 어깨 중앙 및 골반을 지나 착 달라붙는 느낌으로 버클이 “찰칵” 소리가 나도록 매야 한다. 뒷좌석에서도 안전벨트가 필수다. 어린이는 유아용 보호 장구를 뒷좌석에 설치해 착용해야 한다. 안전벨트 착용은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지키는 하나의 의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 한아영
  • ‘꼴찌’ 한화의 눈물

    ‘꼴찌’ 한화의 눈물

    프로야구 올 시즌 꼴찌 한화에 초비상이 걸렸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중심 타자 김태균(27·지바 롯데)과 이범호(28·소프트뱅크)가 일본으로 동반 진출한 데 이어 용병 마무리 투수 브래드 토마스(32)마저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한화에서 뛴 왼손 투수 토마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타이거스는 토마스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한국식으로 보류선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호주 출신인 토마스는 2008년부터 한화에서 뛰며 마무리로 활약했다. 2년 동안 5승11패에 44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86. 불안한 제구력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가 위력적이다. 토마스는 앞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도 3시즌 동안 11경기를 소화했다. 2004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났고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도 2년을 보냈다. 한화로서는 내년 시즌 구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화는 지난 시즌 막판 영입한 투수 에릭 연지를 돌려보내고, 보류선수 안에 토마스를 넣어놓고 잡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을 들여왔다. 한화는 “스카우트팀이 2주 전 도미니카로 나가 새 용병을 물색하고 있다”며 “토마스가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여러 대안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시 전기차 제작 시범사업

    서울시는 교통안전공단과 전기차 제작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공단은 우선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단속용 전기차 5대와 충전시설 6개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최고시속 150㎞, 1회 충전 주행거리 160㎞, 최대출력 150㎾, 배터리 용량 36㎾h의 고성능 차량이며, 함께 도입되는 충전시설도 급속충전, 비접촉 사용자인증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시는 전기차 시범운행을 토대로 2020년까지 시내버스와 택시를 모두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전환하고 민간부분에도 세제지원, 주차요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 전기차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자가충전시설 7만개와 공공용 저속충전기 3만 8000개, 급속충전기 2400개 등 충전시설 11만개를 보급해 충전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 “선발로 뛸 수 있는 팀 가고 싶다”

    메이저리거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10일 귀국했다. 트레이드마크처럼 된 덥수룩한 수염은 여전했지만 표정은 어느 때보다 편안해 보였다.박찬호는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피트니스파크 61’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뜻깊은 시즌을 보낸 만큼 귀국길 발걸음이 가벼웠다.”면서 “내년에도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우선순위를 두자면 팀 분위기가 편안한 곳, 선발로 뛸 수 있는 곳, 월드시리즈에 또 나갈 수 있는 팀이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미 몇몇팀서 러브콜올 초 필라델피아와 1년간 연봉 250만달러, 옵션을 포함해 최대 50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한 박찬호는 부상의 악몽을 떨치고 150㎞대의 강속구를 회복했다. 중간계투 요원으로 맹활약, 팀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팀은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2승4패로 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1994년 미국 진출 이후 첫 월드시리즈 등판의 꿈을 이루는 등 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박찬호는 현재 필라델피아와 계약기간이 끝나 재계약 또는 FA 신분으로 이적을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미래가 불투명했던 것과는 달리 이미 몇몇 팀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훈훈한 겨울을 보낼 전망이다. 올시즌 선발 투수로 출발했지만, 불펜 투수로 보직이 바뀐 박찬호는 “이기는 경기에 자주 등판하면서 나 자신이 강해진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선발에 대한 꿈을 지니고 있다.”며 선발에 대한 미련을 숨기지 않았다.하지만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에서 1년을 뛰면서 15년 메이저리그 생활 중 가장 좋은 경험을 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팀은 아니었지만 정작 내가 홈 팀이 돼 보니 팬들이 너무 잘 해줬다.”면서 “다시 필라델피아에서 뛰게 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향 공주서 장학금 전달식이어 “선발이면 좋을 것 같지만 계약과 관련해선 에이전트와 얘기 중이다. 몇몇 팀에서 연락이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내년에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재계약에서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력은 약하지만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과, 선발은 불투명하지만 편안하고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은 필라델피아와의 재계약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는 셈이다.박찬호는 고향 공주에 내려가 ‘박찬호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20일 피트니스센터 오픈 행사에 참석한다. 결혼기념일인 오는29일에 맞춰 미국으로 돌아간 뒤 비자 만료일인 12월15일 이전 귀국해 겨울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씨줄날줄] 세너지 경영/육철수 논설위원

    야구에서 홈런은 꽃이다.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은 꽃 중의 꽃이다. 홈런 한방에 숨은 물리학을 알고 나면 홈런타자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홈런은 타자가 공을 펜스 위로 넘기는 단순한 현상 같지만, 여기엔 수많은 최적의 조건들이 뒷받침돼야 한다. 우선 투수가 시속 150㎞로 공을 던져줘야 한다. 타자는 적어도 0.2초 안에 칠까 말까 결정해야 하고, 찰나의 선택이 끝나면 방망이를 시속 140㎞ 이상으로 휘둘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공을 방망이 끝에서 7㎝ 아래인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 정확하게 맞혀야 한다. 하물며 9회말 역전 만루홈런? 이건 정말 신이 내린 하사품쯤 된다. 9회말까지 3점차 이하 스코어로 밀리고 있어야 하고, 주자가 누상에 꽉 찬 상태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홈런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니 그 희소 가치를 말해 뭐하랴. 사람의 삶이나 기업경영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야구경기와 유사한 점이 꽤 많다. 홈런이 저절로 터지는 게 아니듯 우리 주변의 성공한 인생, 초일류 기업들의 이면에는 반드시 만루홈런에 필적하는 뒷얘기가 숨겨져 있다. 기업 중에는 인수합병(M&A)이나 계열사 합병을 통한 각종 조건을 최적의 조합으로 엮어 ‘경영홈런’을 날린 곳이 적지 않다. 이른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경우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엔 일부 대기업에서 시너지(syn+energy;통합의 힘)와 대척 개념인 ‘세너지’가 뜬다고 한다. senergy(separate+energy;분리의 힘), 즉 기업을 쪼개거나 분사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경영전략이다. SK와 LG그룹, 하나은행, 삼성전자 등이 최근 사업의 일부를 떼내 몸집을 줄임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이고 있는 게 좋은 사례다. 기업경영이 더하기 빼기만 잘해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기업경영엔 야구의 홈런보다 전제 조건들이 훨씬 더 까다롭다. 더구나 인적자원과 시설, 자금과 안팎의 경영환경 등으로 최적의 조합을 이루려면 최고경영자(CEO)는 신의 경지가 돼야 한다. 기업이 시너지를 택하든 세너지를 택하든, 그 목적은 이익의 극대화다. 하지만 기업경영에서 홈런이 쉽지 않은 것은 그 내면에 물리학만으론 풀 수없는 유·무형의 난제들이 수두룩한 탓일 것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자” 불꽃 레이스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자” 불꽃 레이스

    세계 자동차 업계가 순수 전기차(EV:Electric Vehicle) 시장 선점을 위한 불꽃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국제 모터쇼 등을 통해 앞다퉈 컨셉트 차량 등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양산 전기차가 본격 등장해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넘어선 친환경차의 ‘최종 버전’으로 꼽힌다. 우리 업체들도 후발주자로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정부 지원은 뒷걸음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업체 전기차 개발 가속도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국내 최초의 도로 주행 전기차인 ‘i10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폐막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다. ‘i10 EV’는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6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의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속도 130㎞/h로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장 1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정용 220V 전압으로 급속 충전하면 15분 만에 최대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미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독자 개발을 통해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전기차 출시는 시간문제”라면서도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업체인 CT&T는 이미 골프장 차량 등을 중심으로 캐나다, 필리핀, 이란 등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다. 레오모터스는 엔진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토크가 낮아지는 전기모터의 단점을 보완해 1000rpm에서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1년 하반기 부산 공장에서 준중형급 전기차를 양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기차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GM대우는 2011년 GM이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인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볼트는 배터리로만 64㎞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속도는 시속 161㎞에 이른다. ●하이브리드 시장서 밀린 업체 전기차로 승부 외국업체들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 등 하이브리드차 개발 선두주자에 밀린 업체들은 곧바로 전기차로 건너뛰어 판세를 뒤집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미쓰비시는 최근 순수 전기차 ‘아이미브(i-MiEV)’를 출시했다. 1회 충전으로 1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시속도 130㎞에 달한다. 가솔린기준으로 환산하면 ℓ당 62㎞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2011년 판매된다. 닛산은 최근 요코하마에서 양산형 전기자동차 ‘리프(LEAF)’를 처음 공개했다. 4∼5명이 탈 수 있으며 24㎾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얹어 1회 충전으로 16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140㎞를 넘는다. 가정용 200V 전압으로 8시간이면 완전 충전, 급속 충전기로 30분 만에 최대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국내에는 2012년 출시될 계획이다. 중국업체들도 뛰고 있다. 최근 BYD는 2011년에 전기차를 미국과 유럽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 배터리만으로 달리는 ‘E6’를 개발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로 15분 충전하면 300㎞를 주행할 수 있다. 푸조는 최근 폐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쓰비시와의 공조로 개발한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이온(iOn)’을 발표했다. 내년 말 양산한다. 르노그룹도 ‘트위지 Z. E.’ 등 4종의 전기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트위지 Z. E.’는 15㎾(20마력)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벤츠는 ‘블루제로 EREV’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전기차를 내놓았다. BMW는 2013년부터 전기차를 대량생산하기로 하고 삼성SDI와 보쉬가 50%씩 출자해 만든 SB리모티브의 배터리를 쓰기로 했다. 아우디는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4개의 전기모터가 네 바퀴를 구동해 출력 313마력, 토크 458.9㎏.m의 강력한 파워로 정지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4.8초에 불과하다. 볼보는 전기차 ‘C30 BEV’를 공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24kWh)로 구동된다.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 거리가 150㎞, 최고속도 130㎞/h에 이른다. 폴크스바겐은 전기 컨셉트카 ‘E-Up!’를, 크라이슬러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200C EV’ 컨셉트카 등을 선보였다. ●국내 전기차 제도적 지원 시급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각국은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팔을 걷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의 전기차 개발 정책 수립은 홀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차를 자동차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고성능·고효율 전기차라 할지라도 도로를 달릴 수 없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전기차 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전기자동차 전기차는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다. 1830년대에 처음 등장했으나 그동안 기술적 한계와 시장성 부족으로 가솔린이나 디젤엔진 자동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최근 유가 급등과 글로벌 경제위기, 지구온난화 우려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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