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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리그] 이영표 “이제 감잡았어”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뒤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영표는 18일 밤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05∼06프리미어리그 17차전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로비 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8월27일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12경기만에 나온 첫 공격포인트. 하지만 팀은 3-3으로 비겼다. 전반 25분 미드필드 왼쪽 뒤에서 이영표가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삼 미도와 상대 골키퍼 마크 슈와르처가 다투다 흘러나오자 킨이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5분 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게 노마크 발리슛을 허용했고 43분에도 제임스 모리슨에게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했다. 후반 18분 저메인 제나스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2-2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한 골씩 더 주고받으며 결국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에게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매겼다.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이 선방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8점을 받았고 킨과 제나스, 래들리 킹 등이 7점을 받았다. 하지만 마틴 욜 감독은 “에드가 다비즈와 폴 스톨테리, 이영표로 인해 팀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해졌다.”고 밝혀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이어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강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에서는 아르옌 로벤과 조 콜이 골을 뽑은 첼시가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15승1무1패(승점 46)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7)와 승점 9점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터키의 별’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도 19일 새벽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 17차전 베시크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4경기 연속 풀타임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미혼자 41% “가족반대로 결혼 무산”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가족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 미혼남녀 632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2%가 적어도 한번은 본인 또는 상대방 가족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했다. 가족 반대로 결혼을 안 한 것에 대해 반대 경험자의 29.9%는 다행이라고 답했으며 후회하는 경우는 6.4%에 그쳤다. 결혼을 반대한 이유로 적절치 못한 것으로 남자 32.4%, 여자 34.8%가 ‘부모의 신분’을 꼽았다. 이어 남자는 15.1%가 ‘혼수·지참금’을, 여성의 14.5%는 ‘직업·재력’을 황당한 반대 이유로 들었다.그밖에 남자는 종교, 학력, 외모를, 여자는 나이, 성격, 출신지를 이유로 결혼에 반대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가족이 결혼에 반대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남자의 48.9%가 ‘비밀동거’를, 여자의 27.9%가 ‘몰래 계속 만난다’를 선택했다. 배우자를 결정할 때 가족 중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으로는 남자의 55.9%, 여자의 50.8%가 어머니를 꼽았고 이어 아버지, 형제 순이었다.가족들이 중시하는 배우자 조건으로는 남자 69.7%, 여자 39.8%가 인성·성격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10.1%가 집안 분위기를, 여자는 18.4%가 직업을 중시한다고 응답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가구16% ‘빚 >재산’…한국 복지 패널 조사

    가구16% ‘빚 >재산’…한국 복지 패널 조사

    우리나라 가구의 15.8%가 재산보다 빚이 많거나 재산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당수 가구는 가족 중 신용불량자가 있거나 식비를 대지 못할 정도의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18%는 식비 축소·굶은 경험 14일 보건복지부와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공개한 ‘한국복지패널조사’에 따르면 전체 재산규모에서 빚을 뺀 순재산이 2억원 이상인 가구는 13.3%였고,1억∼2억원 미만이 17.3%였다. 순자산이 억대인 가구가 30.6%인 셈이다.3000만원 미만이 16.4%,3000만∼6000만원 미만이 15.1%,6000만∼1억원 미만이 12.4%로 나타났다. 순재산이 0원 이하인 가구도 15.8%나 됐다. 이 조사는 전국 3855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구마다 장시간 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통계결과에 가중치를 부여, 전체 국민의 생활 및 복지 수준으로 환원한 것이다. 돈이 없어 지난 1년 동안 몇 달씩 식비를 줄이거나 끼니를 거른 경험이 있는 가구는 18%나 됐다. 거의 매달 이 같은 경험을 했다는 응답이 7.3%, 몇 달간이 5.6%, 한두 달 정도가 5.1%로 각각 조사됐다. 가구당 월평균 식비는 25만∼50만원 미만이 36.3%,25만원 미만 31.1%,50만∼100만원 미만이 28.4%였다. ● 81%는 금융소득 없어 금융소득은 전체 가구 가운데 81.2%가 전혀 없었고, 부동산 소득은 90.3%가 전무했다. 국민연금, 특수직역연금, 산재보험, 보훈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급여를 받는 가구도 13.4%에 불과했다.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조사 가구 중 43.8%는 노후 생활보장을 꼽았으며 건강·의료 문제(16.8%), 실업문제(8.9%), 교육문제(5%), 아동양육문제(3.9%) 등의 순이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통계로 본 서울] (6) 의료기관

    [통계로 본 서울] (6) 의료기관

    요즘 주거지를 고르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데다 우리 사회가 급격히 고령화사회로 진전되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2005년 현재 모두 1만 3297개의 의료 기관이 있다. 병상 수는 모두 6만 2296개다. 이 수치는 서울 지역에 있는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 병·의원, 한방병원, 조산원 등 모든 의료기관을 합한 수치다. 보통 지역별 의료 서비스를 비교할 때 자주 사용되는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구 1만명당 병원 12.9개,1만명당 병상수는 60.6개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가 지역적으로 고르게 제공될리는 만무하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일수록 병원 수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각 자치구 별로 이를 비교해보면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를 살펴볼 수 있다. 병원수가 많은 곳은 ▲강남구 1756개 ▲서초구 774개 ▲송파구 770개 ▲강동구 592개 ▲노원구 587개 등이었다. 강남 지역으로 분류되는 4개구와 인구가 많은 노원구가 병원이 많은 셈이다. 1만명당 병원수로 살펴보면 ▲중구 35.0개 ▲강남구 32.8개 ▲종로구 25.8개 ▲서초구 19.34개 ▲동대문구 15.1개 등이었다. 중구와 종로구는 지역에 상주하는 인구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강남 지역에 병원이 몰려 있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반면 1만명당 병원수 기준으로는 ▲도봉구 8.3개 ▲금천구 9.14개 ▲노원구 9.3개 ▲중랑구 9.44개 ▲구로구 9.5개에 불과했다. 강북 지역이나 서남 지역이 상대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셈이다. 1만명당 병상수로는 ▲종로구 196.2개 ▲중구 123.5개 ▲영등포구 110.9개 ▲동대문구 110개 ▲강남구 90.2개 순으로 많았다. 반면 ▲마포구 23.7개 ▲관악구 30.4개 ▲금천구 31개 ▲도봉구 35개 ▲구로구 38.7개 순으로 병상 수가 적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하프타임] ‘슈퍼스타’ 감사용감독 외인구단 출범

    ‘슈퍼스타‘ 감사용(49)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국제디지털대학 야구팀이 6일 오후 경남 진해 해군회관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 프로야구 원년이던 지난 1982년 꼴찌의 대명사였던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단 1승(15패1세이브)을 올리는 초라한 성적에 그친 뒤 그라운드를 떠난 무명선수 감 감독이 마침내 영화 같은 현실을 일궈낸 것. 선수들은 고작 17명. 대부분 과거 자신의 처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외인구단’을 이끌고 감 감독은 7일부터 자신의 고향인 진해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 [사설] 사교육 확산 우려되는 국제중 열풍

    중등학교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문을 여는 국제중학교에 지원학생이 대거 몰리는 현상을 지켜보면서 이것이 또 다른 사교육으로 변질되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 내년 3월 개교하는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중학교에는 신입생 100명을 뽑는데 1500여명이 몰려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외국어 특기자가 아닌 일반전형(정원 50명)의 경우 무려 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1998년 개교한 부산국제중학교도 40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경쟁률이 12대1,20명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6대1이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입학을 원하는 초등학생들이 많다 보니 추첨이 아닌 이상 어떤 식으로든 선발기준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적성검사라는 명목이 붙었지만 입학 후 효율적인 교과이수를 위해 치러지는 영어시험을 통한 전형이 바로 그런 사례다. 학생들은 당연히 전형에 유리한 공부를 해야 할 것이고, 그러자면 학원과외 등 사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더구나 청심학교 합격생 104명(정원외 입학 4명 포함) 가운데 상당수가 강남·분당지역 출신이어서 특정지역 편중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국제중학교의 경우, 국제전문인력의 양성이 목적이어서 국어·국사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고 한다. 이런 점과 함께 학비도 연 360만원(기숙사비·해외연수비 별도) 이어서 조기유학을 보내는 셈치고 이 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많은 모양이다. 획일화된 공교육을 보완하고 다양한 교육적 욕구 해소를 위해 특성화 중학교의 설립은 필요하다. 또한 교육시장의 여건을 외면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러나 한해에 16조원을 사교육비로 쓰는 나라에서 초등학생까지 진학시험을 위한 사교육 열풍에 휩싸일까 걱정이다.
  • 장애인 공직 진출 ‘별따기’

    장애인들의 의무고용제도인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공직에 들어오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장애인 구분모집 합격자의 77.5%가 ‘경증’ 장애인이어서 ‘중증’ 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중증 장애인의 공직진출을 확대시키기로 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올해 9급 장애인 193명 구분모집에 3만 2855명이 응시,17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의 15대1,2002년 16대1,2003년 26대1, 지난해 102대1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경쟁률이다. 장애 등급별로 분석한 결과 77.5%가 4∼6급 정도의 경증 장애인이고,22.5%가 1∼3급의 중증장애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등록된 장애인수는 모두 170만명이며, 이 중 중증장애인은 44% 7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제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직종별 장애인 공무원 수가 정원의 2% 미만일 경우, 공채 때 신규채용 인원의 5%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토록 한 제도다. 매년 중앙부처에서만 200명 안팎을 선발한다. 중앙인사위 김진수 균형인사과장은 “공직에 지원한 장애인이 5년 전에 비해 18배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중에서도 중증 장애인이 공직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슈퍼스타 감사용’ 감독님 됐다

    ‘슈퍼스타 감사용’ 감독님 됐다

    ‘희망을 던지는 꼴찌들’ ‘슈퍼스타 감사용’이 대학야구 사령탑에 앉는다. 프로야구 원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처리 전문 투수로 뛰었고 지난해 개봉됐던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실제 인물로 화제를 모았던 감사용(48)씨가 다음달 6일 경남 진해 해군회관에서 창단식을 갖는 국제디지털대학 야구팀 감독을 맡게 됐다. 감 신임 감독은 지난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한 시즌동안 단 1승(15패1세이브)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뒤 그라운드에서 쓸쓸히 사라졌다. 이후 식당 주인과 초등학교 야구 감독, 할인매장 관리부장 등 뜻하지 않았던 다양한 삶을 이어갔다. 그러고는 자신의 고향에 새로 생긴 대학팀에서 꿈에도 그리던 유니폼을 입고 감독으로 영광과 좌절을 맛보게 됐다. 감 감독은 “대학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면서 “벤치를 지키며 눈물을 삼켰던 선수들이 실력을 인정받고 프로로 진출하는 꿈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가 가르칠 선수들 역시 과거 자신의 처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름없는 선수들. 국제디지털대 야구팀은 아직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도 되지 않았다. 창단 멤버인 고교 졸업 예정자 20명은 대학팀 등 어느 곳에서도 부름을 받지 못해 ‘꼴찌의 설움’을 뼈저리게 느낀 선수들이다. 야구를 하겠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외인구단’인 셈. 꼴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감 감독의 지도력을 한껏 자극하는 대목이다. 감 감독은 “실력은 부족하지만 야구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싶다.”면서 “우선 내년에는 1승을 목표로 한 걸음씩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오는 27일부터 대학 숙소에서 합숙하며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선수들에게 걸음마부터 야구 기술을 다시 가르칠 생각이다. 초·중·고교 지도자로 활약했던 마산고 후배 김광일씨가 코치로 힘을 보탠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스포츠 포커스] NBA ‘꿈의 리그’가 온다

    ‘꿈의 리그’가 돌아왔다.05∼06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밀워키 벅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82경기씩 6개월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시즌 NBA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양강 독주 체제 올시즌 NBA는 싱거울지도 모르겠다.‘디펜딩 챔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올스타군단’ 마이애미 히트가 쟁쟁한 선수들을 보강해 더욱 굳건한 전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팀 던컨-마누 지노빌리-토니 파커 삼총사가 챔프 반지에 입을 맞춘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는 시즌 전 두 번의 올스타에 빛나는 슈팅가드 마이클 핀리(통산 평균 19득점)와 클러치 슈터 닉 밴 엑셀(15.1득점 6.9어시스트)을 영입해 독주 체제를 견고히 했다. ‘우승 청부사’ 필 잭슨 감독이 돌아와 코비 브라이언트-라마 오덤 듀오와 호흡을 맞출 LA레이커스와 야오 밍-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맥밍 콤비’가 건재한 데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스트로마일 스위프트까지 데려온 휴스턴 로키츠, 지난 시즌 막판 18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대항마로 꼽히지만 크게 위협적이진 못하다. 동부콘퍼런스엔 ‘최강 원투 펀치’ 샤킬 오닐과 드웨인 웨이드가 버티는 마이애미가 군계일학이다. 마이애미는 수비의 귀재인 베테랑 가드 게리 페이튼(17.6득점 7.2어시스트 1.97스틸)과 올스타 포워드 앤트완 워커(19.8득점 8.7리바운드),‘매직핸드’ 제이슨 윌리엄스(11.7득점 6.8어시스트)까지 보강해 빈틈없는 팀을 만들었다.03∼04시즌 우승 영광 재현을 노리는 ‘배드 보이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챔프전에서 마이애미를 꺾은 기세를 이어갈 각오지만 명장 래리 브라운 감독을 잃은 점이 아쉽다. ●포스트 조던은 누구 ‘포스트 조던’ 자리는 치열하다.1순위 후보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앤서’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아이버슨은 시범경기에서 평균 29득점으로 여전히 폭발력을 과시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지난 시즌 이적한 ‘명품 포워드’ 크리스 웨버가 팀 적응을 마치면서 수비 집중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올시즌 그를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코비 브라이언트도 명예 회복을 선언했다. 시범 경기에서 평균 22.2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NBA 홈페이지가 지난 23일부터 각팀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스로 득점하는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와 ‘승부처에서 가장 의지할 만한 선수’ 두 부문에서 단연 1위로 꼽혔다. NBA 3년차에 접어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이제 ‘지존 본색’을 드러낼 태세다. 시범경기에서 22득점으로 3위에 오른 제임스는 3년차 때 평균 37.1득점으로 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한 우상 마이클 조던과 닮음꼴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 제임스의 라이벌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도 주목해볼 만한다. ●하승진은 어찌 되나 유일한 한국인 ‘빅리거’ 하승진(221㎝·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은 올시즌에도 ‘유망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와 평균 5.5분을 뛰며 1.4점,0.9리바운드를 기록했던 2년차 하승진은 올 시범경기에서 6게임에 나와 8분 동안 3.5점,2.7리바운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였다.‘리빌딩’에 들어간 팀의 미래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은 닦아야 할 부분이 더 많다. 주전센터 조엘 프르지빌라와 테오 래틀리프에 이은 팀의 세 번째 센터로서 출장 시간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 때문에 하부리그인 NBDL을 오가며 경기 경험을 계속 쌓을 필요가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국제항공소포 요금 7.8% 인상

    오는 17일부터 국제항공소포 이용요금이 평균 7.8% 오른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6개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 ‘국제특급우편(EMS)’도 평균 0.3% 인상되는 등 국제항공소포와 EMS의 요금체계가 조정된다. 정보통신부는 14일 원가에 미달하는 국제항공소포 요금을 정상화하기 위해국제항공소포·EMS 요금을 이같이 조정해 1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짜리 항공소포는 일본은 1만 2900원에서 1만 7500원으로 35.6%가 오르고,EMS는 2만 200원에서 2만 100원으로 0.5%가 내린다. 미국의 경우 항공소포는 2만 8000원에서 2만 7700원으로 1.0%가 내리고,EMS는 4만 1500원에서 4만 7800원으로 15.1%가 인상된다. 김혜영 우정사업본부 국제사업과장은 “국제우편요금은 2002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조정됐다.”며 “항공소포의 원가에 맞춰 요금을 책정했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정유업체 경영 ‘차별화 경쟁’

    정유업체 경영 ‘차별화 경쟁’

    정유사들이 ‘색깔경영’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외석유자원개발을 비롯해 협력업체와의 관계 개선에 주력하거나 고도화시설 구축에 열을 올리는 등 회사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수출기업 변신 가속화 SK㈜는 해외자원 개발 등 해외 비즈니스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비산유국의 한계를 극복하고,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벗어나 ‘아·태지역 에너지, 화학사업의 신(新) 메이저’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SK㈜는 이를 위해 ▲석유, 화학 무역분야에서 아태지역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입지 구축 ▲유전·가스전 개발 등 자원개발 분야 강화 ▲중국시장에서의 거점 확보 및 지속적인 성장 전략지역 진출을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SK㈜는 2004년 현재 총 3억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 평균 2만 4000배럴에 해당하는 원유와 가스를 생산 중이다.2010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10만배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는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해 싱가포르, 페루 리마,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등 총 11개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현지 지주회사인 SK중국투자유한공사를 설립,2010년까지 중국에서만 5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페트로베트남측과 15-1 광구내 수투방유전의 개발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협력업체와 관계 개선에도 만전 GS칼텍스는 해외 유전개발과 내수시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GS칼텍스는 협력업체에 거래 대금을 납품한 후 품질에 문제가 없을 경우 7일 이내 100%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수 협력회사로 인정되거나 지정시에는 거래대금의 30%를 선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GS칼텍스는 또 품질 및 우량거래선으로 인정되면,2∼7년 장기계약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협력회사의 사무실 입점을 위해 사업장내 7500평도 무상으로 제공했다. 회사 창립기념일과 명절때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우수 협력업체 임직원에게까지 주기로 했다. 또 분쟁이 생길 것에 대비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계약유지관리팀(CMT)을 운영하는 등 상생경영을 펴고 있다. ●고도화 시설 구축에 올인 에쓰 오일은 세계적 수준의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바탕으로 국내외시장을 연계하는 생산 및 마케팅전략을 추구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루 58만배럴의 원유처리능력을 보유한 에쓰 오일은 중질유분해시설 규모에서는 국내 최고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쓰 오일은 총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첨단 중질유분해탈황시설(BCC)을 건설했다. 저급 벙커C유를 100% 가까이 휘발유, 등·경유 등 경질유로 전환시키는 설비를 구축,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업계에서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신불자 채무탕감” “금융질서에 위배”

    “신불자 채무탕감” “금융질서에 위배”

    금융채무 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구제를 위한 신용회복 프로그램의 실효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 등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과 배드뱅크 참가자들의 연체율이 갈수록 높아져 결국에는 참여자 전원이 탈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신용회복위와 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1차 배드뱅크인 한마음금융은 침묵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반론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연체율 악화는 엄연한 사실 신용회복위와 한마음금융은 그동안 “빚을 갚는 사람들까지 흔들릴 수 있다.”며 프로그램의 중도 탈락률 공개를 꺼려왔다. 그러나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자료요청이 쇄도해 어쩔 수 없이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 공개 결과 신용회복위의 중도 탈락자 비율은 지난해 말 6.9%에서 올해 8월 현재 12.4%로 높아졌음이 드러났다. 신용회복위를 통해 채무조정을 받은 뒤 빚을 갚아 나가는 45만 8270명 가운데 5만 6666명이 포기했다. 배드뱅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올해부터 8년간 원금을 갚는 균등형 방식 참가자(15만 9722명)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로 탈락한 사람은 올해 2월 7.2%(1만 1715명)에서 5월 15.1%(2만 4190명),8월 21.3%(3만 4002명)로 급증했다.3개월 미만 연체자는 8월 현재 4만 5000여명에 이르러 탈락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채무 탕감해야” VS “금융질서 무너뜨린다” 심 의원을 비롯해 실효성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들은 “신용회복에 참가한 사람들 대부분은 적절한 소득이 없어 자력으로 신용불량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현재 추세대로 탈락률이 높아지면 결국에는 ‘돌고 돌아’ 모든 참가자들이 다시 신불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배드뱅크나 신용회복위는 채권단 중심으로 꾸려진 민간기구이기 때문에 또 하나의 ‘추심 기구’에 불과하다.”면서 “정부가 책임지는 공적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결국 신용불량자 문제가 상당 부분 카드사 등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대출에서 생긴 만큼 사회 전체가 그 비용을 부담하는 차원에서 연체금 상환을 면제해줘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신용회복위와 한마음금융은 “현재의 프로그램이 결코 겉돌고 있지 않다.”고 항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용불량자들은 애초부터 채무 상환능력이 좋지 않은 데다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탈락자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참가자들이 법원의 개인파산 등으로 이동해 탈락률이 높아진 측면도 있으며, 한두 달 연체한 뒤 다시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사람도 있다는 주장이다. 한마음금융 김양택 부장은 “배드뱅크의 특징은 8년에 걸친 장기 분할상환구조로 참가자들의 월 평균 분할상환금은 11만원이고, 이에 대한 연체이자부담은 월 995원에 불과하다.”면서 “참가자들의 월 평균 소득이 150여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모두 다 탈락할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용회복위 한복환 사무국장도 “탈락률이 높아진다는 점만 부각시키면 현재 충실하게 빚을 갚는 것을 이행하는 사람의 탈락까지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일부 의원들의 주장대로 채무를 모두 탕감해 주면 채무자들 사이에 형평성이 문제가 되고, 결국에는 금융질서가 무너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350여만명에 이르는 신용불량자 중 대부분은 신용회복위나 배드뱅크에조차 참여하지 못하는 나쁜 상황”이라면서 “신불자들의 갚을 능력을 고려해 신용회복기구를 통한 채무 상환과 법원 파산을 통한 탕감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심장병 돌연사 여성 노린다

    심장병 돌연사 여성 노린다

    ‘심장병, 여성이 문제다.’우리나라의 심장병 환자 수는 여전히 남성이 많지만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 1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지난 95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협심증, 심근경색 등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치료받은 환자 10만2000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10:6 정도로 여전히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사망률은 남성(2.81%)보다 여성(3.92%)이 더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간 환자 수도 남성이 3.4배 증가한 데 비해 여성은 4.1배로 늘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흉통 및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심근경색, 협심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같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마비로 숨지는 돌연사의 80∼90%를 차지한다. 학회는 아울러 전국 40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입원한 여성의 93.2%가 폐경기 상태로 나타나 폐경 후 체내 호르몬 체계가 바뀌면서 관상동맥증후군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학회 관계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기 시작하는 폐경 이후 심장병 유발요인에 대한 조절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동맥경화증에 의한 질환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한 전조 증상에서도 남녀간에 차이를 보였다.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흉통은 남녀 모두가 느끼는 증상이었으나 여성의 경우 숨이 차고, 머리가 무거우며, 불안감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가 남성보다 많았다. 또 여성환자의 15.1%는 심장병 증상을 화병으로,24.9%는 위장병으로 오인해 병원을 찾기도 했다. 심장병으로 인한 여성 사망률이 높은 것은 혈관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은 통상적으로 혈전용해 요법과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이나 많은 여성들이 혈관이 망가진 후에야 병원을 찾아 이런 치료기술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실제로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이 이뤄진 비율을 보면 남성(95.5%)보다 여성(81.2%)이 훨씬 낮았다. 심근경색증의 경우 수술을 거부한 비율도 여성(21.5%)이 남성(9.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그 이유로는 수술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 이유, 가족들에 대한 부담감 등을 들었다. 학회 관계자는 “돌연사의 중요 원인인 심장병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 실상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한 게 조사의 특징”이라며 “심혈관계 질환을 남성의 병으로 인식하는 국내 환경에서 여성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소연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의 대다수가 폐경기 이후로 확인된 만큼 폐경기 여성의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희망 잃은 빈곤층

    우리나라 빈곤층의 절반 가까이가 향후 생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주 상당수가 만성질환자이거나 실직상태인 데다 사교육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빈곤의 악순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보건복지부가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 소득을 올리는 차상위계층 2500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향후 생활 수준에 대해 47.2%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차상위계층 가구주의 63.2%는 노인이었고 52.3%가 만성질환자였다. 직업별로는 비경제활동자(48%), 자영업(20.3%), 일용직(15.1%) 등의 순이었다. 소비지출에선 식비 비중이 전체 생활비의 28.6%를 차지했으며, 보건의료비가 전체계층(4.4%)의 2배 이상인 9.3%나 된 반면 사교육비는 전체 계층(7.5%)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3%에 불과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3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부양의무자 123만명을 대상으로 금융자산 조회를 실시한 결과 중점 관리대상자 3764명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부정 수급자로 최종 판명될 경우 그 동안 지급된 비용을 회수키로 하는 등 수급자 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금융자산조회 결과 1억원 이상이 1009명,5000만원∼1억원 미만 1062명,3500만원∼5000만원 미만 1693명 등으로 나타났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수출시장 EU 뜨고 미국 주춤

    수출시장 EU 뜨고 미국 주춤

    사상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이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수출 상대국 2위로 떠올랐다. 수출 다변화 전략의 약발이 서서히 먹히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대미(對美) 수출 감소가 불안 요인으로 등장, 수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U에 대한 수출증가, 무역흑자 ‘효자’ 20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의 대(對)EU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증가한 24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1∼7월 전체 수출증가율(10.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EU로부터 들여온 수입액은 전체 수입 증가율(15.1%)보다 낮은 10.7% 증가에 그친 157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대EU 무역수지는 8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전체 무역흑자(143억달러)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한국의 대미 수출은 233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들었다.2000년대 이후 대미 수출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9·11 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17.0%)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EU 수출의 경우 지난 2003년 12.8%에서 지난해 14.9%, 올해 15.3%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2003년 17.7%, 지난해 16.9%, 올해 14.6% 등으로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2003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기 이전까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미국은 올해에는 EU에도 밀린 3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미 수출 감소, 수출 전선 ‘적신호’ 이처럼 미국과 EU시장에서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EU의 수입시장은 정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판디스플레이(LCD·수출 증가율 104.0%), 무선통신기기(48.2%), 자동차(38.8%) 등의 품목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여기에는 우리 제품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무역연구소 동향분석팀 신승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EU 수입시장 점유율은 1.2%로 미국(3.1%), 일본(4.9%), 중국(11.1)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그만큼 시장확대 가능성이 크다.”면서 “EU가 역내교역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지만 EU 내 생산체제 구축 확대, 독일 월드컵 개최에 따른 스포츠마케팅 강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추진하면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의 수입시장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올해 14% 정도 커졌다. 경쟁국인 중국(27.2%), 일본(8.1%), 타이완(2.6%) 등의 대미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유독 우리나라만 미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 및 달러화 약세(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주력 수출품목에서 중국과의 경쟁 심화 등이 대미 수출 둔화의 요인”이라면서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특정 품목에 편중돼 있는 수출 품목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역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이나 달러화 약세 같은 전세계적인 추세를 한국의 대미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꼽는 데는 무리가 있다.”면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에 뒤처지기 시작하면 전반적인 수출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석유公, 베트남서 유전 또 발견

    석유公, 베트남서 유전 또 발견

    국제유가가 70달러선을 육박하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베트남에서 경제성이 높은 유전을 또다시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석유공사 베트남사무소(소장 김성훈)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 해상 15-1 광구의 ‘수뚜나우’(Su Tu Nau·갈색사자) 구조에서 새로운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베트남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 미국의 코코노필립스 등 컨소시엄 공동사업자들과 함께 지난 7월26일부터 탐사정 시추에 착수, 해저 3372∼4376m의 기반암층에서 생산성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달 31일 오전 6시 하루 평균 9197배럴의 원유가 산출됐으며, 경질유로 판명됐다고 베트남사무소측은 설명했다. 석유공사가 2001년 이래 15-1 광구에서 네번째로 발견한 이번 원유층은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성훈 소장은 “이번 원유층 발견은 한국의 해저유전 탐사 기술의 성가를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통상 하루 생산 5000배럴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9000배럴 수준이라면 경제성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뚜나우’ 구조에 대한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오는 2009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한국에 가장 중요한 석유자원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상장사 10곳중 6곳 2만768명 채용 계획

    상장사 10곳중 6곳 2만768명 채용 계획

    올 하반기 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는 2만 768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채용 규모를 확정치 못한 기업도 많아 전체 채용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 취업포털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58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10개사 가운데 6곳이 채용을 진행해 총 2만 768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12명)보다 3.3% 늘어난 것이다. 신규 채용 시기는 9∼10월이 가장 많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9∼10월에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24.1%(9월),28.4%(10월)로 절반 이상(52.5%)을 차지했다.11월은 12.4%,12월은 4.5%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식음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1958명)보다 36.1% 증가한 2665명을 뽑는다. 정보통신(1883명)도 지난해보다 28.4%나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이며, 조선·중공업·기계·철강(1076명)은 21.7%, 유통·무역(993명) 14.3%, 금융(1909명)은 13.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보통신은 IT경기 회복에 힘입어 조사 대상 기업 53개사의 73.6%가 하반기에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채용을 줄인 건설(1100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채용을 늘리며, 전기·전자(6168명)도 소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유가 파동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제조(519명, 작년 동기 대비 -41.5%), 제약(633명,-34.9%), 석유화학(842명,-20.5%), 자동차(1214명,-15.1%) 등은 채용 인원이 줄 전망이다. 기업별로는 LG전자 1000명, 하이닉스 600명,SK텔레콤 150명 안팎,LG CNS가 경력을 포함해 300명을 뽑는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각각 100명씩 채용한다. 또 SK㈜가 90명,GS칼텍스 40명, 두산중공업 100명, 현대기아차가 600∼800명 가량의 신규 인력을 뽑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탄력인사 ‘만족’…인력부족 ‘부담’

    탄력인사 ‘만족’…인력부족 ‘부담’

    지난해부터 1·2단계로 나눠 82건의 인사권이 각 부처로 위임되면서 기관장과 인사담당자들은 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인사위는 각 부처 장·차관급 기관장 51명과 인사담당자 84명 등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83% “만족”…88% “업무량 증가” 인사자율권 확대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대다수인 8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12.6%(17명)는 ‘매우 만족’,70.4%(95명)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불만족’이라는 답변은 16.3%(22명)였다. 특히 각 부처 인사 담당자들은 자율권 확대에 따른 ‘좋은 점’으로 89.3%가 ‘탄력적인 인사운용’을 꼽았다. 이는 4급 이하 공무원의 임용권, 특채시험 실시권한 등이 각 부처로 이관된 뒤 부처 특성과 실정에 맞는 적재적소의 인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이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어려운 점’으로 업무량 증가(88.1%), 전문지식 부족(3.6%), 공정한 인사운영의 어려움(2.4%) 등을 꼽았다. 인사 권한이 위임되면서 업무가 크게 늘어났지만 인력 및 경험 부족으로 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각 부처의 인사담당 부서 현황을 보면 과(課) 단위로 구성된 곳은 국방부·외교부·경찰청 등 인력 규모가 큰 일부 부처를 제외하고는 없다. 대부분은 계 단위로 일한다. 인사업무 담당공무원도 계장을 포함해 평균 3∼4명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자율권이 확대돼야 할 분야로는 장·차관급 기관장은 임용(47.4%), 평정(15.4%), 교육훈련(15.4%), 채용(12.8%), 보수(9.0%)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인사 담당자들은 임용(41.1%), 채용(18.5%), 평정(16.4%), 교육훈련(15.1%), 보수(8.2%) 순이라고 응답, 기관장과 차이를 보였다. ●일부 제도 추가 이양 한편 중앙인사위원회는 향후 5급 승진 인원에 대한 부처간 협의제도를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그 동안은 승진 수요가 생길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협의해 왔다. 하지만 인사위는 앞으로 연초에 신규충원 인원을 산정할 때 6급에서 5급으로 승진시킬 인원을 정한 뒤 부처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아울러 각 부처의 인사 평정규정도 자유롭게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0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역시 ‘神弓’

    세계최강 한국양궁이 200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하루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쓸어담으며 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선수단에 기쁨을 안겼다. 한국은 대회 5일째인 16일 터키 이즈미르의 이즈미르스포르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여자 리커브와 남녀 컴파운드 등 3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여자 개인전에서도 이성진(20·전북도청)이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단체전 남자 리커브는 준우승. 윤미진(22·경희대)-김문정(24·청원군청)-이성진 트리오가 나선 한국은 리커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17-15로 힘겹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에서는 최미연(24·토지공사)-김효선(19·우석대)-이아영(21·순천대)과 최용희(23)-정의수(21)-신현규(21·이상 한일신학대)가 각각 남녀 단체전을 휩쓸었다. 이성진은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우크라이나의 팔레카 카레리나를 115-109로 물리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2타점… 4경기 연속 안타

    일본프로야구 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이 2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9-1로 크게 앞선 6회 1사 2·3루에서 라쿠텐의 좌완 가네다 마사히코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날렸다.4경기 연속안타이자 시즌 56타점째. 시즌 타율은 .267로 약간 올랐다. 팀은 15-1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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