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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투게더3’ 세정, 걸그룹 평정한 힘… 박명수와의 팔씨름 대결 결과는?

    ‘해피투게더3’ 세정, 걸그룹 평정한 힘… 박명수와의 팔씨름 대결 결과는?

    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이 소녀 장사로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의 ‘쟁반 노래방 리턴즈’ 특집으로 걸스데이 혜리, 유라, EXID 하니, 구구단 세정, 전소미가 출연했다. 이날 세정은 학창시절 별명에 대해 “난 적토마였다”며 “내가 남자 아이들과 달리기, 힘 자랑을 즐겨하다보니 그런 별명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유라가 “혜리가 ‘혜리클래스’다. 팔씨름 해보면 안 되겠느냐”며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다. 혜리는 “드라마 촬영 때 여자 스태프 분들 불러서 팔씨름 랭킹 1위 했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세정에게 순식간에 패했다. 이어 하니까지 가뿐하게 이긴 세정은 번외로 박명수와도 대결을 벌였다. 박명수는 안간힘을 썼지만 세정에게 결국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박명수에 이어 전현무까지 팔씨름 대결에 임했지만, 전현무는 너무도 진지하게 대결에 임해 유재석으로부터 “못난놈”이라는 소리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혜리 “나 때문에 학교에서 패싸움이.. ” 무슨 일?

    혜리 “나 때문에 학교에서 패싸움이.. ” 무슨 일?

    ‘해피투게더3’ 15주년 특집의 마지막 편인 ‘쟁반 노래방 리턴즈’에서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가 학창시절 연애사를 모두 털어놓는다. KBS2 ‘해피투게더3’ 30일 방송은 ‘레전드 리턴즈’ 3부작 마지막 타자인 ‘쟁반 노래방 리턴즈’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세 걸그룹 멤버들인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가 출연해 본격적인 ‘쟁반 노래방’ 게임을 펼치며 다시 봐도 재미있는 레전드 예능의 힘을 재확인시킬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시즌 1의 인기 코너 중 하나였던 ‘책가방 토크’가 펼쳐졌다. ‘책가방 토크’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게스트의 학창시절 일화를 풀어내는 코너. 이 가운데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는 ‘학창시절 나는 짝사랑을 해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 자신들의 학창시절 연애담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하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함께 철인 3종 경기를 하던 오빠를 짝사랑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니는 “내가 그 오빠가 찬 축구공에 맞아서 다쳤었는데 나를 책임지겠다고 했었다”면서 풋풋하고 순수했던 첫사랑 스토리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혜리는 자신 때문에 패싸움이 벌어졌던 일화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혜리가 “중학교 때 다른 학교 친구와 사귀고 있었는데, 나를 좋아하던 우리 학교 남학생과 싸웠다 더라”라며 사랑싸움이 학교 대 학교의 싸움으로 번진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것. 이에 전현무는 “이게 그 유명한 잠실대첩 아니냐”라며 ‘잠실여신’ 혜리의 클래스를 치켜세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혜리가 “숙소 생활을 하던 시절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매니저 몰래 남자 친구를 만나러 나가기 위해 숙소 현관문에 달려있던 종을 뗀 적도 있다”라고 밝히는 등 이날 게스트들은 자신의 연애담을 거침없이 풀어내 시종일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3’ 나라 “미란다커 다이어트 따라한다” 흰색 금지?

    ‘해피투게더3’ 나라 “미란다커 다이어트 따라한다” 흰색 금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헬로비너스 나라가 화제다. 걸그룹 헬로비너스 나라가 ‘해피투게더’에서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특집 3부작 ‘사우나 리턴즈’ 편으로 꾸며져 손현주 김상호, 헬로비너스 나라, 이수근, 김희철, 존박이 출연했다. 이날 나라는 다리길이만 106cm라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출연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사우나 의상을 리폼해 착용하고 나온 나라는 단연 눈에 띄는 미모를 자랑했다. 이에 ‘타고 난 몸매냐’는 질문이 나오자 나라는 “데뷔 초보다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나라는 “미란다커 다이어트를 했다. 흰색이 금지다”라면서 “쌀, 탄수화물, 설탕, 소금 등 하얀색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 김희철, 게이설 종지부 “헬로비너스 나라 존댓말 쓰자”

    ‘해피투게더’ 김희철, 게이설 종지부 “헬로비너스 나라 존댓말 쓰자”

    ‘해피투게더3’ 김희철이 게이설 종지부를 찍는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16일 방송은 ‘해투’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두 번째 타자인 ‘사우나 리턴즈’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현주-김상호-헬로비너스 나라-이수근-김희철-존박이 출연해 불가마보다 화끈한 입담을 자랑하며 ‘사우나 토크’의 묘미를 재확인시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수근은 “김희철과 친해지면 굉장히 좋다”며 출연진들을 향해 사심 가득한 조언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철이 걸그룹들과 유난히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덩달아 떨어지는 콩고물들이 있다는 것. 무엇보다 이수근은 “걸그룹의 생얼 영상통화를 구경할 수 있다. 김희철을 남자로 생각하지 않더라”고 증언해 현장 모든 남성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이에 김희철은 “이래서 내가 남자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희철은 스스로 혈기왕성한 사생활을 폭로하며 게이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 김희철은 “나는 호감이 있는 여성에게는 절대 편하게 다가가지 않는다”면서 돌연 함께 출연한 나라를 향해 “우리 아직은 존댓말을 쓰자”며 이성적인 호감을 드러내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희철은 “나라의 아버님은 내 장인”이라면서 적극적인 대시를 펼쳐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김희철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은 화끈한 입담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은 예능감까지 선보이며 ‘해투’ 15주년 특집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프렌즈 리턴즈’를 능가하는 재미를 선사할 ‘사우나 리턴즈’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투’ 제작진은 “지난 주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프렌즈 리턴즈’에 이어 이번 주에는 ‘사우나 리턴즈’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 뵌다”고 전한 뒤 “토크는 물론, 시청자 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인 ‘스타퀴즈 세상에 이럴수가’, ‘웃지마 사우나’, ‘도전 사우나 탈출’ 등의 볼거리들로 꽉꽉 채웠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사진 = K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해피투게더3’ 조세호, 담임선생님 등장에 눈물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해피투게더3’ 조세호, 담임선생님 등장에 눈물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해피투게더3’ 조세호가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피투게더 15주년 특집-프렌즈 리턴즈’ 편에 방송인 조세호와 전현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의 초등학교 2학년 당시 담임선생님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은 “그 때 이도 하나 빠지고, 입술도 올라가서 말이 새는데도 조잘조잘 말을 빨리하는 재밌는 친구였다”며 27년 전 조세호를 기억했다. 선생님은 조세호의 생활기록부에 ‘학습 능력은 우수하나 지속적이지 못하고 의욕이 앞설 때가 있다’고 적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술 시간에 ‘되고 싶은 것을 그려라’ 하면 보통 아이들은 조용히 자리에 앉아 그린다. 그런데 이 친구는 자기가 되고 싶은 것을 선생님에게 다 나열한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색칠이 안 되어 있거나 작품이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너 내 결혼식에 왜 안 왔니?”라며 ‘프로불참러’ 별명을 가진 자신의 제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네가 기억하는 선생님은 참 예뻤다고 하더라. 선생님을 찾아줘서 고맙고, 예쁜 사람 생기면 놓치지 마라. 네 결혼식에 꼭 갈게 안녕”이라는 따뜻한 인사로 영상 편지를 보냈다. 조세호는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어릴 때 일본에 있다가 한국으로 오게 돼 약간의 따돌림 같은 걸 받았던 기억이 있다. 선생님이 그 때도 따뜻한 목소리로 어린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기억이 있어서 그 기억에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 ‘해투3’ 역대급 게스트 “쟁반노래반 리턴즈”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 ‘해투3’ 역대급 게스트 “쟁반노래반 리턴즈”

    ‘대세 여돌’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가 ‘해피투게더3’ 15주년 특집 ‘쟁반노래방 리턴즈’ 편에 총출동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3’(해투) 측은 “오는 3월 9일부터 3주에 걸쳐 ‘해투’의 레전드 코너들의 리턴즈 특집이 방송된다. 걸스데이 혜리 유라, EXID 하니, 구구단 세정 소미가 ‘쟁반노래방 리턴즈’에 출연하며 오는 3월 23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투’는 15주년을 기념해 ‘해투 레전드 리턴즈’를 마련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에 따라 3월 9일에 ‘프렌즈 리턴즈’, 3월 16일에 ’사우나토크 리턴즈’, 3월 23일에 ‘쟁반노래방 리턴즈’가 방송될 예정. 이중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는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쟁반노래방 리턴즈’ 편에 출연한다. ‘쟁반노래방’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해투’의 대표코너로 노래방 스튜디오 안에서 MC와 게스트들이 동요를 한 소절씩 나눠 부르고, 틀릴 경우 전원이 머리에 쟁반을 맞는 게임코너. 특히 ‘쟁반노래방’은 종영한 TV 프로그램 중 가장 그리운 프로그램 1위(출처 온라인 조사회사 PMI)에 꼽히기도 한 추억의 코너로 16년 만의 귀환에 대중의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의 출연은 ‘해투 15주년 특집’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가 나왔다 하면 잭팟을 터뜨리는 걸 그룹 예능 대세멤버들이기 때문. 더욱이 ‘쟁반노래방’이 방영되던 시기에 시청자였던 이들이 직접 추억의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는 점 역시 기대를 모으는 지점이다. 한편 세정과 소미는 I.O.I 활동 종료 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재회하는 바 두 사람의 만남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투’의 박민정 PD는 “그 동안 ‘쟁반노래방’을 다시 보고 싶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15주년을 맞이해 시청자 분들께서 각별히 애정을 보내주시는 ‘쟁반노래방’을 다시 선보이는 만큼 한층 더 유쾌하고 즐거운 방송으로 만들겠다. 혜리-유라-하니-세정-소미와 함께하는 ‘쟁반노래방 리턴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15주년 특집은 오는 3월 9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람상조,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상조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

    보람상조,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상조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

    보람상조가 지난 18일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지속 상조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으며,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만족도와 부문별 선호도 각 6개 항목을 평가해 1위를 선정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15세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658,083건의 조사를 진행했으며, 행사 홈페이지 내 투표페이지와 모바일, 유선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해 보람상조 만족도(△품질·서비스만족도, △가격대비 만족도 △기대대비 만족도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와 선호도 (부문별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종합점수에서 1위를 차지, 대한민국 대표상조 기업이라는 이름을 공고히 했다. 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란 기업 이념 아래 고객중심경영을 실천, 유가족을 위한 고인 전용 장의 리무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장례용품의 가격정찰제를 시행하는 등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최철홍 회장은 "27살 청년기업으로 성장해온 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기업이념 아래 고객중심경영을 펼치며, 다양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소통하는 대표 상조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국 우선주의·유럽 민족주의… 2017년은 ‘불확실한 변혁기’

    미국 우선주의·유럽 민족주의… 2017년은 ‘불확실한 변혁기’

    美 고립주의 회귀… 세계 격랑 예고 中 시진핑 1인 지배 체제 강화 전망 佛·獨 등 유럽 극우 정당 세력 확대 영국 유럽연합 탈퇴 절차 본격 협상 2017년 지구촌은 2016년을 휩쓴 포퓰리즘과 반(反)세계화의 여파가 그대로 이어지는 ‘불확실한 변혁기’를 맞는다.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이 본격 시작되는 것은 물론 프랑스와 독일 등 각국 선거에서 극우 민족주의 열풍이 재현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美·中 대립각… 국제 북핵 공조 위기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출신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하지만 힘의 논리가 앞서는 국제사회에서 세계 평화의 길은 요원하다. 야스차 뭉크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난 14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세계적 포퓰리즘 흐름에 한계가 없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2017년까지 ‘거대한 불확실성’의 시기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1월 20일 취임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예측 불가한 본인의 성향을 대외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특히 안보를 위한 장기적 계산보다 당장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외교를 펼칠 것으로 전망돼 세계는 격랑의 시대로 빠져들게 된다. 트럼프는 보호무역, 이민자 규제 등을 밀어붙이고 ‘대만 카드’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중국과 대립할 것을 예고했다. 한국으로서는 안보리 제재 이행 등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협조가 절실한 구도 속에서 국제사회의 북핵 공조는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가 러시아, 대만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대신 중국과의 대립을 가속화하면 중국도 패권 경쟁에 적극 나설 수 있다. 트럼프의 고립주의 행보와는 대조적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7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에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 미국을 대신해 중국이 글로벌 자유무역협정의 수호자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에 오른 시 주석은 올해 가을 19차 당 전국대표대회를 계기로 집권 2기를 맞는다.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가 출범하면 당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수를 축소해 시 주석에게 권력이 더욱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마오쩌둥 이후 폐지된 당 주석직을 부활시키는 등 시 주석의 1인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마스트리흐트 25주년·유로화 15주년 2017년은 EU의 전신인 유럽공동체(EC)가 유럽의 정치적·경제적 통합을 가속화시킨 마스트리흐트조약을 체결한 지 25주년(2월 7일)이자 유로화를 도입한지 15주년(1월 1일)을 맞는 해다. 하지만 EU는 민족주의와 포퓰리즘 열풍의 한복판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3월 31일까지 EU 탈퇴 절차를 시작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시키겠다고 밝혔다. 영국과 브렉시트 협상에 나설 유럽연합(EU)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 전 집행위원은 지난 6일 3월 말 협상을 공식 시작하는 것을 전제로 2018년 10월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영국과 EU 간 줄다리기 협상이 본격 시작되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영국의 EU 탈퇴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 사회 ‘최후의 희망’ 메르켈 4연임 도전 오는 4월 23일에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5월 7일에는 결선 투표가 예정돼 있다. 사회당 정부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 이번 대선은 중도우파 성향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후보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의 대결로 압축된다. 국민전선은 상원 348석 가운데 2석, 하원 577석 중에 2석을 차지하는 군소정당이지만 유럽의회에서는 프랑스 의석 74석 가운데 23석을 확보한 1당이 됐다.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가 지난 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5%는 피용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르펜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프랑스 국민도 미국처럼 테이블을 뒤집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뭉크 교수도 “마린 르펜이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는 셈”이라고 경고했다고 AFP가 전했다. 난민에 대해 포용적인 정부 수반이자 오바마 퇴임 후 서구 사회의 ‘최후의 희망’으로 불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9~10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4연임에 도전한다. 하지만 지난 10월 여론조사 기관 인사의 조사 결과 집권 기민당의 지지율은 29.5%로 점차 하락 중이다. 사회민주당은 22%로 뒤를 이었지만 무엇보다 반(反)이민과 반이슬람, 반유로를 내세운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2013년 2월 창당 이래 3년여 만에 15%에 이르는 지지율로 우뚝 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앞서 5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만이 메르켈의 총리직 4연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연말 독일을 뒤흔든 테러 여파 속에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이란 대선, 트럼프 ‘나비 효과’ 주목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5월 19일로 예정된 이란 대통령 선거에 어떤 나비 효과를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핵합의에 부정적이라 오바마 정부의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 등 이란 정책 전반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 온건 성향의 로하니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는 핵협상 이후 국민들에게 제재 해제로 인한 경제적 성과를 얼마나 보여 주느냐에 달린 만큼 보수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져 로하니가 재선에 실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월 6일 독일 본에서 피지 공화국이 주체가 돼 열리는 제23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3)도 주목할 만한 행사다. 국제사회는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파리협정을 체결했다. 당사국들은 2017년 5월까지 분야별 제안서를 사무국에 제출해 1년간 논의 사항을 점검하고 2018년 당사국회의에서는 세부 이행 규칙을 최종 채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는 “기후변화는 사기”라며 화석연료 사용 구제 완화를 공언하고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환경 규제에 반대한 스콧 프루이트를 낙점하는 등 파리협정 체제 자체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전 세계 온실 가스의 약 16%를 배출하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국가라 후폭풍이 만만찮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전 지구 차원의 시스템보다 개별 국가의 대처를 강조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 세계적 협력망이 위협받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당진 심훈 생가에 시비 건립

    소설 ‘상록수’를 쓴 심훈(1901~36)의 충남 당진 생가에 ‘눈 밤’ 시비가 세워졌다. 충남문인협회는 지난 10일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심훈의 생가 ‘필경사’ 옆에 이같이 시비를 건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높이와 너비 각각 1.5m 크기의 시비에는 ‘소리 없이 내리는 눈/ 한 치(寸) 두 치 마당 가득 쌓이는 밤엔/ 생각이 길어서 한 자(尺) 외다…’로 시작하는 시 ‘눈 밤’의 전문이 새겨졌다. 이 시는 심훈이 1929년 12월 23일 썼다. 올해는 심훈이 작고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조현곤 충남문인협회 사무국장은 “심훈 하면 ‘그날이 오면’, ‘먼동이 틀 때’ 등 일제강점기에 저항하는 시가 많지만 선생의 새로운 면모를 알리고 싶어 겨울밤 흩날리는 눈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이 시를 골라 시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심훈은 1934년 이곳에 필경사라고 이름 붙인 집을 짓고 ‘상록수’를 쓴 뒤 이듬해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서 당선됐다. 필경사는 충남도 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됐고, 경내에 2014년 9월 심훈의 유물 등이 전시된 기념관도 문을 열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D-30 美 대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경합주 12곳 잡는 자, 마지막에 웃으리라

    [D-30 美 대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경합주 12곳 잡는 자, 마지막에 웃으리라

    최초의 ‘퍼스트레이디 출신 여성 대통령’이냐, 최초의 ‘부동산재벌 아웃사이더 대통령’이냐. 미국 백악관 차기 주인을 가리는 대통령선거가 오는 9일(현지시간)로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눈이 미 대선으로 쏠리고 있다. 미 역대 대선마다 박빙의 레이스가 펼쳐졌고 대선 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판까지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번 대선에도 적용되고 있다. 미 대선은 전체 득표율뿐 아니라 각 주 별 할당된 선거인단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로 판가름 나기 때문에 득표율과 함께 스윙스테이트(경합주)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주의 선거인단을 잡아야 한다. 지지율이 박빙일수록 ‘승자 독식제’로 결정되는 선거인단이 간 발의 차로 넘어가기 때문에 후보들은 경합주 10여 곳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신문은 대선을 한달 앞두고 후보들의 지지율과 선거인단 판세를 통해 누가 백악관행 가능성이 높은지 짚어봤다. ●1차 TV토론 선전한 클린턴 지지율 회복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부동산재벌 출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레이스는 클린턴이 트럼프보다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7월 하순 각 당 전당대회 이후 본격화한 대선 경쟁은 전당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클린턴이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따돌리며 여유 있게 시작했지만 ‘개인 이메일 스캔들’과 ‘클린턴재단’ 의혹, ‘9·11테러’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며 쓰러져 실려나간 뒤 드러난 폐렴 증세 등 건강 문제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3개월 째 트럼프와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물론 트럼프도 계속되는 인종·성 차별 막말과 납세 보고서 미납 및 세금 회피 문제, ‘트럼프재단’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출렁거렸으나 이내 클린턴을 따라잡았다. 미 언론은 “유권자들이 비호감도가 높은 두 후보 중 ‘덜 비호감 후보’를 뽑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후보의 악재가 터질 때마다 지지율이 출렁거리지만 빠른 시간 내 다시 비슷해지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상대방 당 후보에 대한 반감이 높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뉴욕타임스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계속 오락가락하는 것은 이미 마음을 정한 유권자들이 악재가 터진 직후에 이뤄지는 여론조사에 답을 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미 후보를 정한 유권자들이 많기 때문에 후보들의 각종 악재와 TV토론 등 ‘빅 이벤트’로 인해 유권자들이 마음을 바꿀 지는 불투명하다”고 관측했다.  역대 미 대선에서 TV토론이 대선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경우는 2000년 대선에서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가 붙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예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미 언론의 평가다. 그렇지만 아직 누구를 뽑을지 정하지 않은 부동층 유권자는 나 그럼에도 최근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던 클린턴은 지난달 26일 열린 대선 후보 1차 TV토론에서 여유와 관록을 갖춘 모습으로 선전해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지지율을 만회하고 있다. 1차 TV토론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트럼프에 최대 7% 포인트 앞서, 6일 현재 평균 48.0%로 트럼프를 4.1% 포인트 앞서고 있다.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까지 포함한 4자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트럼프를 최대 6% 포인트 앞서며 이날 현재 평균 43.9%로 트럼프를 3.2% 포인트 앞섰다. TV토론 전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트럼프에 최대 5% 포인트까지 뒤졌던 클린턴에게는 TV토론이 고마운 존재일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뒤로 트럼프의 세금 회피 의혹과 클린턴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 비판,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의 처음이자 마지막 TV토론에 대한 엇갈린 평가 등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남은 한달 간도 지지율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경합주 선거인단 확보 여전히 박빙 클린턴이 전국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평균 3~4% 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지지율로만 승패가 갈리는 것은 아니다. 50개 주 및 워싱턴DC에 할당된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얻어야 하는데, 각 주 별 득표율이 조금이라도 높은 후보가 할당된 선거인단 전체를 가져가는 승자 독식제(메인·네브래스카 예외)가 적용되기 때문에 득표율에 따른 선거인단 확보가 중요하다. 전국 득표율에서 이기고도 선거인단이 많은 주를 뺏기는 바람에 승리를 내준 경우도 있었다. 이미 캘리포니아(선거인단 55명) 등 민주당 성향 주 10여 곳은 클린턴에게, 텍사스(선거인단 38명) 등 공화당 성향 주 20여 곳은 트럼프에게 선거인단을 몰아주는 구조가 돼 있다. 이에 따라 대선 때마다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사이를 왔다갔다했던 경합주 10여 곳이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백악관 주인을 판가름하게 된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클린턴에게 확실하게 투표하거나 투표할 가능성이 있는 선거인단은 237명이며, 트럼프에게는 165명이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경합주에 속한 136명의 선거인단이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어느 후보가 270명을 확보할 것인지가 결정된다. RCP가 전망한 경합주는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와 오하이오(18명)·조지아(16명)·노스캐롤라이나(15명)·애리조나(11명)·위스콘신(10명)·미네소타(10명)·콜로라도(9명)·아이오와(6명)·네바다(6명)·뉴햄프셔(4명)·메인(2명) 등 12개 주다. RCP에 따르면 당초 백인 노동자층 유권자가 많아 보호무역 이슈로 격전지가 된 ‘러스트 벨트’(쇄락한 공업지대)에 속해 경합주에 포함됐던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건은 클린턴 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고, 인디애나는 트럼프 쪽으로 쏠린 것으로 분류됐다.●경합주에 속한 136명 결정 따라 당락 결정대선을 한달 앞두고 RCP가 집계한 각종 여론조사의 경합주 판세를 들여다보면 플로리다는 클린턴이 평균 46.6%로, 43.4%인 트럼프를 조금 앞서고 있지만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1% 포인트 앞서 끝까지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위스콘신, 미네소타, 네바다, 뉴햄프셔, 메인에서는 클린턴이 최대 5% 포인트까지 앞서고 있는 반면 오하이오와 조지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아이오와는 최대 4%까지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주의 여론조사에서도 전세가 뒤바뀐 결과가 나오기도 해, 최종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만일 이날 대선이 열려 경합주 지지율 대로 대의원 수가 결정된다면 클린턴은 이미 확보한 237명에다 7개 경합주 76명을 더 얻어 313명이 돼,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게 된다. 트럼프는 이미 확보한 165명에다 5개 경합주 60명을 더 얻어 225명에 그치게 된다. 그러나 클린턴이 확보한 313명은 2008년과 2012년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확보한 각각 365명과 332명에 훨씬 못 미치는 규모다. 이번 대선이 더욱 박빙이 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미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열광적 지지를 얻어 흑인으로서는 처음 대통령으로 당선된 2008년에 비하면 민주당과 클린턴에 100% 유리한 것은 아닌 구도”라며 “특히 경합주들의 지지율이 오락가락하고 있어 끝까지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뉴욕 맨해튼서 사제폭탄 폭발… 미네소타 쇼핑몰서 흉기 공격… 美 ‘테러공포’에 떨다

    뉴욕 맨해튼서 사제폭탄 폭발… 미네소타 쇼핑몰서 흉기 공격… 美 ‘테러공포’에 떨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9·11 테러 15주년을 추모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17일(현지시간) 밤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9명이 다쳤다. 폭발 직후 구조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다친 시민을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또 같은날 미국 미네소타 세인트 클라우드의 쇼핑몰에서는 괴한이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다쳤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경찰에 의해 사살된 괴한이 자신들의 추종자라고 주장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 뉴욕 맨해튼 폭발로 되살아난 ‘9·11 트라우마’

    뉴욕 맨해튼 폭발로 되살아난 ‘9·11 트라우마’

    9·11 테러 15주년 일주일 뒤에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국인들이 ‘9·11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미국 수사당국은 테러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으나 과거 테러의 특색이 이번 사건의 정황과 일부 겹치면서 불안을 키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쯤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 도로변에서 굉음을 동반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소셜미디어에는 폭발음이 허드슨 강 건너편인 뉴저지 주의 호보컨에서도 들릴 정도였다는 글도 올라왔다. 몇 시간 뒤 네 블록 떨어진 27번 도로에서는 전선과 휴대전화기가 연결된 압력솥이 발견돼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창가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못이 담긴 압력솥 폭탄 두 개가 터져 2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다쳤다. 압력솥은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특별한 비용이나 기술 없이 만들 수 있는 급조폭발물의 재료이며 미국 안보당국도 이를 각별히 경계하고 있다. 미국 시민들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극단주의 테러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9·11테러 15주년을 앞두고 적지 않은 우려를 드러냈다. CNN방송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무려 50%가 올해 9월 11일 전후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선전물을 통해 서방 주요 도시를 테러의 표적으로 지목할 때마다 뉴욕의 이름이나 이미지를 따로 부각해왔다. 사건이 모두가 방심하고 운집해 여유를 만끽하는 주말 밤 도심 번화가에서 발생한 사실도 공포를 더욱 키웠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대형 테러 사건들은 주말이나 휴일에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이 대표적이다. 테러가 벌어진 날은 금요일 밤이었고 축구장,콘서트장,식당가에서 주말 밤을 즐기던 사람들이 희생당했다. 지난 7월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도 공휴일인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발생했다. 테러범은 해변에서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겨냥해 트럭을 몰고 돌진해 80여 명이 숨졌다. 같은 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질 테러도 외국 공관이 밀집해 서양 관광객이 많은 식당가에서 금요일 밤 벌어진 사건이다. 독일 뮌헨에서도 금요일 저녁 도심 상업 중심지에서 외식하거나 쇼핑을 하던 주민들이 총기 난사에 희생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도 지난 6월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심’ 앓는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9·11테러 15주년 추모행사에서 휘청거리며 차량에 실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과거 병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68세인 클린턴은 과거 바이러스성 장염을 비롯해 혈전증과 뇌진탕 등을 겪어 그녀의 나이를 고려할 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공격이 있었다. CNN도 이날 클린턴의 병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의 주치의인 리자 발댁이 발간한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클린턴은 1998년과 2009년 혈전증을 앓았다. 또 2009년 팔꿈치 골절, 2012년 뇌진탕을 겪었다. 혈관에서 피가 굳어 생기는 덩어리인 혈전은 장거리 비행과 같이 움직이지 못하고 오래 앉아 있을 경우 위험한 것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린턴은 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 혈액희석제 처방을 받도록 권고받았다. 특히 국무장관이던 2012년 12월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실신하다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켰고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한 달간 업무를 쉬었다가 이듬해 1월 벵가지 사건 청문회에 두꺼운 뿔테 안경을 끼고 나오자 일부 공화당 의원이 클린턴의 안경 착용 이유로 외상성 뇌손상을 겪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한 미 연방수사국(FBI) 대면조사 당시에도 클린턴은 “2012년 말 뇌진탕 이후 받은 국무부 보고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 인사들은 클린턴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클린턴이 실어증을 앓고 있다”거나 “은밀한 질환이 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리인 격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주류 언론이 증거를 감추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사람은 인터넷에 들어가 ‘클린턴 질환’이라고 검색해 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휘청거린 클린턴… 美대권가도 휘청

    휘청거린 클린턴… 美대권가도 휘청

    경찰소식통 “졸도한 것처럼 보여” 68세 고령… 유세 차질·악재될 듯 최근 기침을 많이 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클린턴의 ‘건강이상설’ 등 대선 후보들의 건강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클린턴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년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1시간 30분 만에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차량에 실려나갔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등에는 그가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급히 자리를 뜨자 주변 사람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클린턴은 부축을 받으며 자신의 검은색 밴 차량을 기다리던 중 두어 차례 옆으로 휘청거렸으며 차량에 올라타면서도 인도와 차도 사이 턱에 발이 걸리고 무릎이 꺾여 차량 안쪽 좌석으로 쓰러졌다. 경찰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클린턴이 의료적 상황이 발생해 추모식 현장을 일찍 떠났으며 차량을 올라타는 과정에서 졸도한 것처럼 보였다”며 “경호원 등의 도움을 받아서 움직여야 했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클린턴이 인도와 차도 사이 턱에 걸려 휘청거렸으며 무릎이 꺾이면서 신발 한 짝을 잃어버렸다고 전했다. NBC방송은 “뉴욕 경찰이 벗겨진 클린턴의 신발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딸 첼시의 아파트로 옮겨 휴식을 취한 뒤 자신의 차파쿠아 자택으로 이동했다. 클린턴은 약 1시간 45분 만에 첼시의 아파트에서 나오며 기자들이 “몸은 어떤가”라고 묻자 “아주 좋다. 오늘 뉴욕이 아름답다”며 웃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닉 메릴 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추모식 도중 더위를 먹어(overheated) 행사장에서 떠나 딸의 아파트로 갔으며 지금은 좋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클린턴의 주치의 리자 발댁은 클린턴의 자택에서 그를 검진한 뒤 캠프를 통해 낸 성명에서 “클린턴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댁은 “클린턴 전 장관이 알레르기와 관련된 기침을 해왔다. 지난 금요일 그의 계속된 기침에 대해 추가 평가를 하던 도중 그가 폐렴에 걸렸음을 확인했다. 그에게 항생제를 투여했으며 (캠페인) 일정을 조정하고 쉬도록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 행사에서 그는 더위를 먹어 탈수 상태가 됐다”며 “나는 막 그녀를 진료했으며 그는 탈수증상을 잘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의 기온은 섭씨 30도에 조금 못 미쳤다. 습도는 40% 정도였다. 미 언론은 이에 따라 캠페인 일정 차질을 예상했다. 미 언론의 관측이 나온 후 한 시간쯤 뒤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이 12일이나 13일 캘리포니아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캘리포니아 유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당초 12일 오전 캘리포니아로 떠나 이틀간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모금 행사 참석과 경제 관련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폐렴 진단이 갈 길이 바쁜 클린턴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70) 측이 클린턴의 건강 상태를 계속 문제 삼고 있어 남은 대선 기간 고령인 두 후보의 건강 문제가 주요 쟁점 중 하나로 재부상할 전망이다. 클린턴은 지난 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연설에서도 2분가량 연신 기침을 해 도마에 올랐다. 그는 “트럼프를 생각하면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농담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당시 트럼프는 이를 문제 삼아 “힐러리의 심각한 기침을 주류 언론이 취재하지 않는다”며 쟁점화를 시도한 바 있다. 클린턴은 다음달 26일이면 만 69세가 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9·11 15주년… 오바마 “테러에 굴복 안 해”

    9·11 15주년… 오바마 “테러에 굴복 안 해”

    9·11테러 15주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부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두 줄기 빛이 치솟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주간 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테러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미국인들은 테러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합된 미국을 강조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 오바마 “절대 테러에 굴복 안 할 것”

    오바마 “절대 테러에 굴복 안 할 것”

    9·11테러 15주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부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두 줄기 빛이 치솟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주간 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테러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미국인들은 테러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합된 미국을 강조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 성지 순례 기간에도 날 세우는 사우디와 이란

    성지 순례 기간에도 날 세우는 사우디와 이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성지 순례)가 이란의 불참 속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10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두 나라는 서로를 비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0일 오후부터 이란어(파르시)로 하지 상황을 방송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우디와 외교적 마찰로 이란이 올해 성지순례에 불참한 점을 겨냥한 조치다.  아델 알투라이피 사우디 정보·문화장관은 이날 “이란어 채널은 메카 대사원(마지드 알하람)에서 이뤄지는 기도와 하지의 전 과정을 24시간 방송한다”면서 “하지와 이슬람의 의미를 전하고 이에 대한 사우디의 공헌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억 3000만명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파르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위성방송 뿐 아니라 라디오와 인터넷으로도 서비스된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하지가 마무리되는 14일 끝난다.  하지는 이슬람 신자라면 지켜야 할 5대 의무(기도문 암송, 하루 5번 기도, 이웃 돕기, 라마단 금식, 성지 순례) 가운데 하나다. 이슬람력(歷)으로 12번째 달인 둘-히자의 8일째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해마다 150여개국에서 200만명 안팎의 무슬림이 모여 의식을 치른다.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해 하지 도중 발생한 압사참사를 둘러싸고 안전대책과 사상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놓고 올해 4월 협상을 벌였으나 상대방에 대한 비난 속에 결렬됐다. 이 때문에 이번 성지순례를 앞두고 양측 사이에서 원색적인 설전이 오갔다.  이란은 1987년 이란 성지순례객과 사우디 경찰이 충돌한 사건 이후 1988년과 1898년 성지순례객을 보내지 않았다.  메카행이 무산된 이란 무슬림은 이라크 중남부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로 향했다. 카르발라는 무함마드의 손자인 이맘 후세인의 영묘가 있는 곳이다. 이맘 후세인은 7세기 말 수니파 우마이야 왕조와 겨룬 카르발라 전투에서 비극적으로 전사한 시아파의 핵심 인물이다.  한편, 이란 언론은 9·11 테러 15주년을 맞아 알카에다와 사우디 간 연계점을 부각시켰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11일 ‘9·11 테러에 남은 사우디의 발자취’라는 특별 사설에서 “9·11 테러범 19명 가운데 15명이 미국 내에서 알카에다에 협조한 사우디인”이라며 “사우디 관리들이 이들에게 돈을 댔다는 것이 비공개된 미국의 조사보고서 28쪽의 내용”이라고 비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피아 X 드럭 레스토랑 ‘리얼 라이브’ 데뷔 15주년을 맞은 뉴메탈 밴드 피아(옥요한, 헐랭, 기범, 심지, 혜승)와 정준영이 이끄는 록밴드 드럭 레스토랑(정준영, 조대민, 이현규, 정석원)의 160분짜리 합동 공연. 10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6만 6000원. (02)563-0595. ●밤에 피리 숲속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가을밤 콘서트.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라이프앤타임, 실라카겔(이상 9일), 김일두, 사비나앤드론즈(이상 10일)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인디 밴드와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9일 오후 8시·10일 오후 7시, 서울 강북구 번동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1만 5000원. (02)2289-5401.
  • [경제 블로그] ‘통합’ KEB하나은행 너무 조용한 돌잔치

    [경제 블로그] ‘통합’ KEB하나은행 너무 조용한 돌잔치

    같은 생일인데, 다른 표정입니다. 1일 ‘창립 15주년’을 맞은 신한금융지주와 ‘통합 첫돌’을 맞은 KEB하나은행의 얘기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그룹 전체가 하나의 회사가 되는 원(One) 신한을 위해 노력하자”며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의 통합으로 탄생한 KEB하나은행은 워크숍 겸 간단한 내부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어떠한 위기 상황이 닥치더라도 주인 정신으로 위기를 돌파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신한의 경우 지주 창립기념일이라 큰 행사를 벌이지 않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하지만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은행이 통합 1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 외부 행사도, 특별한 이벤트도 없이 조용하게 넘어간 것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상반기 순이익 7990억원 등 통합 1년 성적표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은행 직원과 외환은행 직원은 다른 복지와 직급·급여 체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통합을 이루긴 했지만 뼛속까지 “우리는 하나”라고 외칠 만한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이죠. 오히려 행사를 크게 치를수록 지금 안고 있는 숙제들만 대내외적으로 부각될 테니 조용히 넘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 1주년(2007년 4월 1일)은 떠들썩했습니다. 도전정신을 기린다는 취지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지원하는가 하면 직원들은 1주년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송일국, 안성기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수수료까지 내리는 등 말 그대로 요란한 잔칫상을 몇 달간 차렸지요. 한 금융권 인사는 “통상 1주년 때는 두 은행의 거래 고객에게 ‘우리가 이만큼 화합했다’고 안도감을 심어 주고 금융 당국에도 잘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그간의 통합 노력을 과장되게 홍보하기 마련인데 KEB하나은행의 행보는 다소 의외”라면서 “보여 주기 지양이라는 긍정적 해석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유기적 화합이 덜 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KEB하나은행 측은 펄쩍 뜁니다. 전산 통합이다 뭐다 해서 1년을 너무 바쁘게 보냈으니 내실을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내년 생일엔 정말 ‘하나’가 돼 있을 KEB하나은행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젝스키스 강성훈, 솔로 데뷔 15주년 팬미팅 “노랭이들의 천사”

    젝스키스 강성훈, 솔로 데뷔 15주년 팬미팅 “노랭이들의 천사”

    젝스키스 강성훈이 솔로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앵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21일 서울 팬미팅에 이어 6월 25일 부산 시민회관에서 1,600명의 팬들과 함께 앵콜 팬미팅을 진행한 강성훈은 이날도 어김없이 ‘입덕요정’이란 별명을 입증했다. 이날 강성훈은 토크, 노래방 코너,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포토타임에 앞서 한 팬이 준비한 천사 날개를 직접 달고 무대에 오른 강성훈은 ‘팬 바보’다운 모습을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강성훈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무려 16년 만에 젝스키스 완전체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방송 이후 강성훈의 공식 사이트 팬클럽 회원수가 1만5,000여명이 넘는 등 공백기가 무색하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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