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5억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인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군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국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제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851
  • 오징어수매 1천t늘려 60억 추가배정,4천3백t으로

    ◎농림수산부,가격안정 도모 농림수산부는 오징어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초 계획수매량인 3천2백t에서 4천3백t으로 늘리기로 했다.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16일 상오 농림수산부 회의실에서 농·수·축협중앙회장등 농수산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장관은 이 회의에서 농수산물가격 안정기금 60억원을 추가로 배정,오징어 수매를 늘리고 복어값 안정을 위해서도 오는 7월중에 15억원의 수매자금과 20억원의 영어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또 올해말 완공예정인 부산·인천·수원·전주등 4개도시의 도매시장 건설을 2∼3개월 앞당기고 올해 착수하는 구리·춘천·천안·창원·안산·충주등 6개시의 공영도매시장 건설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실시하는 「농산물 품질인증제」는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면서 신용거래를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고 특히 농수산물의 소포장 판매를 확대,부정유통행위를 뿌리 뽑으라고 시달했다.
  • 유망중기 보증한도 늘린다/특별자금 2천5백억원 지원/재무부

    ◎신보기준통과면 융자 가능/하반기 경영난 계속땐 추가 융자 정부로부터 2천5백억원의 특별자금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천6백77개 유망중소기업들은 신용보증한도가 넘더라도 추가로 보증을 받아 특별자금을 쓸수 있게 됐다. 재무부는 15일 이날부터 유망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보증한도 15억원의 기준을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보증을 해주라고 신용보증기금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유망중소기업들은 담보없이 신용보증기금의 심사기준만 통과하면 이미 다른 명목으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아 보증한도가 찼더라도 특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4월 정부가 중소기업의 잇따른 부도사태를 막기 위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2천5백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대상기업들이 보증한도에 묶여 자금을 쓰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업들은 기존 은행대출에 담보를 모두 제공한데다 담보가 없을때 이용할 수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에도 걸려 정부가 지원하는 특별자금을 활용할길이 없었다. 이날 현재 특별지원자금 2천5백억원가운데 60%선인 1천5백억원만 융자됐을뿐 1천억원은 그대로 남아있는 실정이다.한편 정부는 하반기들어서도 중소기업의 운영난이 계속되면 추가로 2천5백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이달 말까지 나머지 1천억원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지원될 특별자금도 이같은 예외조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소득보상」 지출요구 5조 육박/93예산 요청 기획원 분석

    ◎양곡기금·의보비등 크게 늘어/농어촌부문 2조5천억/신규 정책사업 착수에 걸림돌로 농어가부채경감 추곡수매지원·의료보장등 이른바 「소득보상적」지출수요가 크게 늘어 신규사업착수를 어렵게 하는등 정부의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각부처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예산당국에 요구해온 소득보상적 지출액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모두 4조9천3백53억원으로 올 예산보다 90.3%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증가율은 내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 예산요구증가율(52.2%)의 두배에 가까운 것이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농어가부채경감 특별조치에 따른 이자경감 2천3백13억원등 농어민부담경감을 위한 재정지원이 6천5백80억원 ▲양곡관리기금 지원 1조6천2백억원 ▲비료·농약계정의 적자보전 2천5백억원등 농어가부채및 적자보전자금이 총 2조5천2백80억원으로 올예산보다 무려 2백15%가 늘어났다. 특히 이가운데 양곡관리기금의 경우 93년도 추곡수매량 8백50만섬(농협수매량 1백50만섬포함)과 수매가인상(5%)을 감안,양곡증권 4조1천4백억원을 발행하더라도 1조6천2백억원이 부족해 올해보다 무려 4백40%나 예산을 늘려 요구해왔다. 또 의료보장부문의 예산요구액이 올해보다 42%늘어난 1조2천6백56억원,영세민지원이 4천6백28억원(72%),국가유공자보상금이 6천7백89억원(26%)에 달했다. 이같은 소득보상적 지출은 81년까지만 해도 1천5백15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87년 민주화조치 이후 자기몫찾기와 형평욕구등의 요인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경상경비와 함께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저해하고 사회간접자본 확충등 정부사업비의 비중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기획원 한 관계자는 『양곡관기기금의 경우 그동안 정부가 여론에 밀려 추곡수매량을 늘리고 수매가 또한 매년 인상함으로써 막대한 양곡관리비용등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이웃 일본이 추곡수매가를 동결하거나 인하해온 점을 보더라도 추곡수매제도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작년/기업 해외투자 44% 증가/제조업비중 53%로 높아져

    ◎총투자잔액 33억불/동남아지역 급신장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국내기업의 해외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5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해외투자현황분석」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잔액은 지난해말 33억7천2백90만달러로 전년대비 44.4%가,투자건수는 1천6백73건으로 34.6%가 각각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비중이 87년 37.8%에서 53.2%로 전체투자액의 절반을 넘었고 무역업비중은 4.8%에서 20.7%로 증가했다.반면 광업·임업·수산업·건설업·부동산업은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는 금액면에서 미국등 미주가 15억6천3백90만달러로 전체 41.2%를 차지했고 동남아가 11억4천1백30만달러로 38.3%를 점유하고 있다.그러나 연도별 투자액은 동남아가 90년 3억5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4억3천1백30만달러로 43.5% 늘어난 반면 북미는 4억3천5백만달러에서 4억7천4백10만달러로 9.0%늘어나는데 그쳤다.지난89년에 시작된 대중국투자는 91년 69건,4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 물가·부동산값 안정… 국제수지 개선추세/금융긴축정책 지속

    ◎기획원,경제동향보고 올들어 우리경제는 물가와 부동산가격이 안정되고 국제수지가 개선추세를 보이는등 안정화기조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지속,연말에는 지금보다 배럴당 2∼3달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고 보고 금융긴축을 중심으로 한 총수요관리시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4일 경제기획원이 국무회의에 보고한 「1∼5월중 경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소비자물가는 3.7%가 올라 지난해 동기(5.6%)보다 안정됐으며 주택가격도 올들어 4월까지 1.5%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가격이 연초의 오름세에서 5월에는 0.5%가 떨어졌고 토지가격도 지난 1·4분기 0.4%상승에 그쳐 지난해 하반기이후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5월까지 수출증가율은 9.1%를 보인 반면 수입증가율은 2.7%로 둔화돼 무역수지적자(통관기준)가 48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5억7천만달러가 개선됐다.특히 지난4월에는 대미무역수지가 반도체등의 수출호조로 1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그동안의 적자에서 흑자기조로 돌아섰으며 1·4분기중 실질경제성장률도 7.5%로 지난해 동기의 8.7%보다 낮아져 당초 운용계획상의 7%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경제 체질 강화되고 있다/도산·재고사태는 「거품」 해소현상

    ◎“중기부도는 산업구조조정 과정”/투자증가율 8.6% 적정선… 가동률은 81%달해/내년이후 침체탈피… 안정화정책 계속 추진을/한은,경제동향분석 보고서 최근 기업들의 부도와 재고가 늘고있긴 하지만 국내경제는 군살이 점차 빠지며 안정기조의 틀을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이후 정부가 추진중인 긴축정책에 따라 건설과 서비스업의 과열경기가 가라 앉으면서 성장률이 떨어지고 물가안정및 국제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일부 업종과 중소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생산위축과 자금난에 따른 부도가 늘고 재고도 쌓여 불황국면이라는 아우성이 높다. 한국은행은 4일 「경제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국제수지적자확대를 불러온 경제성장률은 지난1·4분기중 전년동기보다 1.2%포인트 떨어진 7.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에서 20.3%를 차지했던 건설업의 비중이 올들어 4.5%로 떨어지는등 거품경제가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설비투자는 8.6%의 증가를 나타내 유화·시멘트등의 과다한투차로 18.6%의 증가율을 기록한 90년과 비교할때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며 설비투자의 대GNP비중도 90년의 16.4%와 전년보다 0.2%포인트가 높은 17.8%의 증가율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2·4분기에도 7.2∼7.3%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올연말까지는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7%안팎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감속성장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5월말까지 전년동기의 5.6%상승에서 3.7%로 낮아졌고 무역수지 또한 내수둔화에 따른 수입수요감소로 적자폭이 전년보다 15억8천만달러가 준 48억달러에 그쳤다. 또 기업들의 가동률이 4월 현재 81.8%로 90년의 79.6%,91년4월의 80.9%를 다소 웃돌아 제조업의 출하가 90년이후 연간10%대의 견실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이후 수출용출하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지난89년 22.5%포인트에 달했던 내수와 수출간의 출하격차가 4월에는 3.1%포인트까지로 축소됐다. 반면 제조업의 재고량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자동차·철강·가전제품·기계·건축자재등의 판매부진으로 14%가 늘었다. 특히 업종별로는 섬유와 신발업종이 4월현재 생산과 재고량이 모두 급증,심각한 침체국면을 맞고있으며 의복과 나무제품도 경쟁력의 한계로 생산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주력 수출상품인 전자·철강·금속제품등의 과도한 해외경쟁에 따른 출하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체의 출하지수대 재고지수의 비율인 재고율은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89년의 94.6%에서 지난해에는 1백2%,그리고 올4월까지는 1백6.4%로 다소 늘긴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닌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조 조정을 겪고있는 중기의 자금난을 반영,어음부도율은 4월 현재 전체산업의 0.1%보다 8배가 높은 0.84%에달해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자금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88년부터 90년사이 중소기업의 어음부도율은 0.29%에 불과했다. 문학모 한은조사2부장은 『구조조정과정에서 경쟁력을 잃은 중소기업이 이를 극복키위해서는 업종전환및 기술개발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경쟁력을 잃은 기업의 구조 조정은 우리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며 일시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안정화정책은 내년까지 계속 추진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무역수지 개선돼간다/5월중/전년동기비/수출 3%늘고 수입 4%감소

    ◎적자폭 4억3천만불 줄어 무역수지가 점차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5월중 수출입동향(통관실적 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63억2천4백만달러,수입은 3.6%가 감소한 68억6천1백만달러로 5억3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같은 적자액은 지난해의 9억7천1백만달러에 비해 4억3천4백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5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48억2백만달러로 지난해의 63억7천6백만달러보다 15억7천4백만달러가 줄어들었다. 상공부 관계자는 6월에는 3억달러 가량의 무역수지흑자를 보여 올 상반기중 45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중 수출이 부진했던 것은 울산공단이 4월말부터 1개월간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석유화학제품및 유류제품의 수출이 1억달러 가량 줄었고 자동차와 선박수출이 각각 3천만달러씩 감소했으며 태국의 소요사태로 대태국수출이 4천말달러 정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 리우환경회의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3)

    ◎갈수록 더워지는 대기/극지얼음 녹아 21세기말 주요항구 “잠수”/공기중 이산화탄소 증가… 태양열 복사 막아/10년간 기온 0.3도씩,해수면 6㎝씩 상승 환경공해와는 거리가 먼 태평양상의 섬국가 사모아가 유엔환경관련회의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지난 4월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개도국(77그룹)환경장관희외에서도 사모아 관계자들은 기후변화협약체결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바 있다.공장굴뚝서 연료를 태울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자는 기후변화협약을 사실 다른 개도국들엔 별반 관심이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사모아 국민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나라가 통째 바닷물속에 잠길지도 모를 우려속에 사모아 국민들은 살고 있다. 화석연금사용으로 나온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데워가고 있다는데 과학자들이 의견일치를 보았다.수차례의 관측과 실험을 통해 과학자들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이 산업혁명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증가된 이산화탄소가 태양복사열이 지구에서 우주로 떠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아낸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보고서는 지난 1백년동안 지구기온이 0.3∼0.6도 정도 상승했다고 밝히고 있다.과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이른바 이산화탄소 등에 의한 「지구온난화」영향으로 기온이 다음 21세기에는 10년간 0.3도 씩 높아진다.2025년의 기온은 따라서 현재보다 1도 정도,21세기말에는 3도 정도나 높아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온의 상승은 지구의 사막화를 불러온다.또한 남극대륙의 얼음을 녹이고 에베레스트나 알프스의 만년설을 녹여낼 것이다.과학자들은 이 추세대로 간다면 바닷물은 매10년마다 6㎝씩이 높아져 21세기말에는 65㎝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섬나라 사모아는 심각하다.국토의 상당부분을 바다에서 얻은 네덜란드도 심각하고 항구도시 대부분이 다음세기 말쯤에는 폐허로 변하거나 수중도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는 질소(78%)산소(21%)아르곤(0.93%)이산화탄소(0.03%)등의 기체로 형성돼 있다.이중 이산화탄소,수증기,메탄,이산화질소 등은 지구가 태양열을 받아 다시 우주로 방출하는 열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때문에 대기중의 이들 기체들이 증가하면 우주로 방출되는 열은 감소하고 그만큼 지구는 더워지게 된다. 일부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를 금성과의 대비를 통해 입증하려한다. 금성과 지구는 태양으로 부터의 거리에 큰 차이가 없다.그러나 지구의 평균기온이 약15도인데 비해 금성의 표면온도는 약5백도로 크게 차이가 난다.이처럼 기온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금성의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존재해 태양열 반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산업혁명이후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급격히 증가했다.1950년대 전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5억5천만t이었던데 비해 1985년의 배출량은 50억8천만t으로 35년새 3.3배나 증가했다.이중 고체연료와 액체연료를 태울때 나온 것이 약60%,농경지경작과정에서 14%,열대림을 태우는데서 9%정도가 방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구는 자체기능에 의해 스스로 생명을 유지해간다.동물이 숨을 쉴때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식물이 광합성작용으로 흡수하고 산소를 내놓는다.과학자들은 지구의 대기권 산소량과 이산화탄소량이 2억년동안 같은 비율을 유지해왔다고 말한다. 그 비율이 산업혁명이후 깨지고 있고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모든 화석연료(석유·석탄)를 태울때는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1970년대초만해도 세계 삼림은 약42억㏊.오늘날 그것은 40억㏊로 줄어들었다.열대림은 특히 그 감소가 심해 매년 한반도 크기의 열대림이 사라져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삼림파괴는 지구의 사막화를 해수면 상승이전에 가져오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984년까지 사막화된 농지는 모두 35억㏊에 달한다고 밝혔다.매년 약6백만㏊의 농경지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2000년까지는 지구의 비옥한 토지중 3분1이 불모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4월중 대미무역 올해들어 첫 흑자/1억1천만불

    대미무역에서 지난 4월중 올들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중 대미무역을 통관기준으로 수출이 15억5천3백만달러,수입이 14억4천1백만달러로 1억1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대미무역에서는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9억6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 “투신사 단순 자금지원 효과 없다”/동서증권 분석

    ◎증시회복 안되면 정상화 어려워/특융등으론 단기매물 부담 경감뿐 증시회복 없이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투신사의 단기 매물부담을 줄여주는 효과에 그칠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동서증권이 발표한 「투신사 지원방법과 예상효과」에 따르면 한은특융이나 국고자금지원으로 3조7천억원이 연 3%의 저리로 투신사에 지원될 경우 연간 3천1백45억원의 금융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같은 금융비용 절감액은 지난 회계년도(91년4월∼92년3월)에 3개 투신사가 차입금이자로 지급한 5천5백20억원보다 2천7백35억원이나 적고 지난해 당기순손실 4천9백15억원에도 미치지 못해 증자나 투신상품의 세금감면 등 투신사의 영업수익 증대를 위한 추가지원이 없을 경우 단기매물부담 경감효과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증권은 또 지난 3월말 현재 투신사의 총부채는 6조3백91억원이며 고유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4조1천5백억원으로 평가손이 1조4천8백억원에 달해 모두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회복되지 않는 한 투신의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대동남아 수출 올들어 38억불/34%급신장… 15억8천만불 흑자

    ◎최대시장인 미국 39억불 육박 동남아가 우리나라의 최대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19일 동남아국가에 대한 수출이 지난해 33.4%,올들어 3월까지 33.5%가 증가한 38억5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금액은 우리의 최대수출시장인 미국의 39억5천만달러에 육박한 것이며 이미 지난해 수출비중이 대일본의 17.2%를 웃돌아 19.3%를 기록했다. 특히 동남아시장은 지난해 만성적인 무역적자국인 일본을 비롯,미국·EC국가가 10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과 달리 5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도 3월까지 유일하게 15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멀지않아 미국을 제치고 최대수출시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동남아 수출비중은 89년 14.3%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지난해 19.3%에서 올들어서는 22.6%로 급증했다.
  • 「새만금 간척」 2·3·4공구 공사/현대·대림·대우에 낙찰

    농어촌 진흥공사가 발주한 새만금간척 종합개발사업 제2·3·4공구에 대해 18일 입찰을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대림산업,(주)대우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준설면허를 가진 토목건축공사업체로서 지난해 도급한도액이 1천5백47억원이상인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대우등 4개 업체가 응찰.현대건설이 2공구 2천9백15억원에,대림이 3공구 8백79억원에,대우가 4공구 2천98억원에 각각 수주했다. 새만금간척 종합개발사업의 제1공구 공사는 지난해 9월 대우가 사업시행자로 낙찰됐었다.
  • 무역외수지 1∼3월 6억불 적자

    ◎작년 1분기보다 2배 늘어/로열티·여행비 증가가 주인/불건전 외유 막게 외환관리 강화 올들어 수출이 회복되고 수입증가세가 둔화,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화물운임및 용선료,여행수지,로열티지급 등 무역외수지 부문의 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따라 불건전한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유도해나가고 외환업무에 대한 감독을 강화,불법외화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기술용역을 선별적으로 도입토록 하는등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무역외수지 증가원인및 대책방향」에 따르면 무역외수지는 지난 89년까지 흑자를 보이다 이후 적자로 돌아서 90년 4억5천만달러,91년 16억달러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1·4분기중 6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전년동기(3억달러)의 2배를 웃돌고 있다. 무역외수지는 부문별로 보면 기술용역료는 지난89년 11억2천만달러의 적자에 이어 90년 13억6천만달러,91년 15억8천만달러로 적자폭이 커지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3월말현재 4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억달러가 늘어났다.반면 기술도입건수는 89년 7백63건,90년 7백38건,91년 5백82건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국들의 기술이전기피와 이전기술의 고도화로 건당 기술용역료가 비싸 전체 로열티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여행수지는 88년 19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해외여행이 전면자유화된 89년 9억6천만달러로 흑자폭이 줄어든뒤 90년 3억9천만달러흑자에 이어 91년에는 3억6천만달러의 적자로 돌어섰으며 올들어 3월말까지는 지난해동기보다 1억달러가 늘어난 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 유럽제2 반도체업체 SGS­톰슨사 회장/P 피스토리오(인터뷰)

    ◎“고급 반도체부문 대한제휴 희망”/불·이 합작기업… “제품차별화 급선무” 국내 반도체업계가 미국과 유럽에서 덤핑조사를 받는등 악전고투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제2의 반도체생산업체인 SGS-톰슨사 P·피스토리오회장(56)이 이례적으로 내한,지난 12일엔 삼성반도체 김광호사장등 국내 반도체관련 관계자들과 만나는등 본격적인 국내 시장진출인사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개발 수준은 현대산업의 핵인 전자산업전체를 좌우합니다.이제 반도체의 개발경쟁도 소비자,구매자의 선호에 맞추어 차별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반도체산업 역시 소비자(반도체를 이용하는 전자제품 생산업체를 말함)의 필요와 계획을 파악해 그들의 필요에 따라 만들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피스토리오회장은 『지난해 대한수출액이 단지 4천만달러에 불과한(시장점유율2.5%)등 한국시장에선 그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갖고 있다』며 한국은 중요한 전략적 제휴국이 될 수 있다고 말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시사했다. SGS-톰슨사는프랑스 톰슨사와 이탈리아 IRI·핀아메리카사가 주식을 양분하고 있는 그야말로 유럽통합시대의 상징적 기업.지난해 총매출액은 15억달러지만 매출액중 주문형반도체 및 전용반도체생산비율이 43%를 웃돌고 모터제어소자와 산업용 직접회로,통신전용 직접회로의 매출실적은 세계 제1위인 고급제품에 강한 유럽형 기업이다.따라서 저가·저급제품에 강한 반면 고가·고급제품분야에서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한국시장에 눈길을 돌릴 만하다. 특히 파스토리오회장은 『일본은 이 분야에서도 폐쇄적인 시장을 갖고 있어 어려운 협력상대인데 반해 한국은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는등 한국전자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반도체 공급계획에 참여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세계반도체시장은 일본이 전체의 38%,미국이 28%,유럽이 19%를 각각 점유하고 있는데 유럽통합진전과 함께 국적을 초월한 유럽각국의 기업들이 서로 병합 또는 합작을 서두르면서 연구비를 증액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8개의 첨단연구센터와 25곳의 디자인센터,17개의 공장을 세계각지에 갖고 있는 SGS-톰슨사 역시 해마다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ESPRIT(유럽정보기술개발전략)등 유럽공동체 차원의 연구개발계획에 참여하면서 일본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 한·러시아 기본유대 더 공고히/9월 우호협력조약 체결 의미

    ◎경협증대·교류범위 크게 넓어져/평양측엔 심리적 압박감 줄듯 지난해 12월 옛소련이 소멸된 이후 한동안 멈칫했던 한국과 러시아연방과의 관계 진척이 오는 9월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의 체결로 정상궤도에 복귀하는 것은 물론 교류·협력의 폭과 깊이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 9월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때 정식서명을 목표로 필요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며 조만간 외교채널을 통해 가서명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7일 조약체결을 희망한다는 뜻과 함께 초안을 한국측에 전달해왔고 우리나라도 4월29일 대안을 러시아측에 제시했다.양측은 초안의 내용에 있어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조약체결은 정식서명의 주체를 양국정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외무장관으로 할것인지의 형식상의 문제만 남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90년 12월4일 노태우대통령의 옛소련공식방문때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서명된 한·소관계의 일반원칙에 관한 「모스크바 선언」의 정신에 입각한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의체결은 그동안 실무적인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양국관계의 기본토대를 공고하게 다진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양국 사이에 체결된 실무협정은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무역협력협정,과학기술협력협정등 4개이다.영사협정은 발효에 필요한 내무절차를 밟고 있다. 우호협력조약은 이들 협정의 실효성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협력의 범위를 현재의 통상및 과학기술분야에서 기타분야로 넓힐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호협력조약의 체결에 관해서는 한국보다 러시아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한국이 옛 소련에 제공을 약속했던 30억달러의 현금 및 소비재차관 가운데 지난해 미지급분 3억3천만달러와 올해 약속분 12억달러등 15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차관을 고대하는 입장이다.이 차관의 지원재개여부는 우호협력조약의 체결에 앞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한국은 러시아가 옛 소련의 채무를 승계,지불보장을 약속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추가제공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별다른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관계자들은 1백여년전인 1884년 조선과 러시아제국 사이에 체결된 조선·러시아 수호통상조약의 부활이라며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당시 수호통상조약이 외세의 압력에 의한 불평등조약이었다면 조만간 체결될 우호협력조약은 자주조약으로 한국이 동북아지역의 능동적인 외교주체로 등장하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또 북방외교의 핵심국가인 러시아와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해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의 남북관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이와함께 옛 소련의 해체과정에서 각 연방국내 다수민족들과 토지영유권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권익보호와 고유언어·전통등 민족적 독자성을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재벌 부동산취득 제한 1년연장/최 부총리

    ◎상용건축 규제 3∼6개월 더 계속/2분기 경상적자 15억불로 축소 정부는 건설투자과열과 부동산투기의 재연을 막기위해 오는 6월말로 시한이 만료되는 대기업의 부동산취득제한조치를 1년간 연장하고 상업용 건축규제도 3∼6개월간 연장시행키로 했다. 또 소비자물가를 올 상반기중 5%이내에서 안정시켜 연간으로는 지난해 상승률(9.5%)보다 1∼2% 낮은 7.5∼8.5%수준을 유지하도록 물가안정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유망중소기업에 대해 1차로 2천5백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차로 2천5백억원의 자금을 새로 조성,공급하고 물가­임금의 악순환단절을 위해 임금 중점관리대상기업이 총액 5%이상을 올릴 경우 방만한 경영으로 간주,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1∼4월경제동향과 2·4분기과제」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1∼4월중 경제동향은 감속성장정책에 따라 내수경기의 진정속에서 물가와 국제수지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2·4분기중에도 긴축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안정기반을 정착시켜 나가면서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통해 수출증대와 경제활력회복에 중점을 두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경제성장은 1·4분기중 7.6%수준에 이어 2·4분기에는 7%수준에 근접하게 될 전망이고 소비자물가는 상반기중5%이내 안정이 예상되며 경상수지는 1·4분기중 32억달러적자에서 2·4분기에는 15억달러로 적자폭이 축소돼 상반기 전체로는 8억달러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총선때 2백37억 사용/민주,내역공개

    민주당은 6일 14대총선에서 모두 2백37억3천3백여만원을 지출했다고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번 총선과 관련한 수입재원은 전국구 특별당비(2백10억여원),선관위 지급 총선선거비(24억여원)등 모두 2백49억여원이며 이 가운데 후보자 지원금 1백97억7천2백여만원등 모두 2백37억3천3백여만원을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민주당은 또 후보지원금 외에 중앙당 홍보비 15억3천2백여만원,유세지원비 9억2천1백만원,시·도지부 선거대책본부 지원금 2억2천5백만원 등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 경산대 한의학과 편입시 부정의혹/대구지검 수사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검은 4일 경산대가 올해 한의학과 본과1학년 편입생 선발과정에서 10여명으로부터 1인당 1억2천만∼1억5천만원씩 모두 15억여원의 기부금을 받고 부정편입학시켰다는 이 대학 한의학과 학생들의 진정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한의학과 학생대표들을 금명간 검찰에 출두시켜 관련 진술을 들은뒤 부정 편입학에 대한 구증이나 사실이 밝혀지면 학교관계자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 “해외의존도 91%” 에너지절약 소홀하다

    ◎과소비의 실태/폭발적 소비증가 이대로 둘것인가/작년수입 1백26억불… 전체의 15%/소득상승속 가격 낮아져 “흥청망청”/연료소모 많은 산업구조도 원인 차량10부제운행등 각종 절약시책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나는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나왔다.국제수지 악화의 주 요인인 에너지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그동안의 여러가지 절약시책이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에너지소비량은 계속 세계 최고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절약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정부는 절약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각 부처가 이구동성으로 찬성하지만 각론 단계에서는 난색을 표하며 뒷걸음을 치는 사례가 많다.예컨대 현 자동차세를 연료값에 얹어 차를 많이 굴리는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는 주행세의 경우가 대표적이다.모두 합리적 제도라고 찬성하지만 재무부는 세법체계상 어려움이 있다며,내무부는 자신들이 직접 걷는 지방세가 국세로 바뀌는데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체의 경우도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에너지비용이 미미해 대부분의 최고경영자가 절약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다소 관심이 있더라도 절약에 따르는 번거로움에 비해 실익이 크지 않아 실천에 소극적이다. ○부처별 손발 안맞아 가정살림도 소득은 높아졌으나 에너지값은 오히려 싸져 절약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4∼5인 가족의 경우 한달치 취사용 가스비용이 기껏해야 5천원,월 전기요금도 많아야 2만원 정도라 알뜰한 주부라도 아둥바둥해가며 절약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에너지 자원이라고는 저질 무연탄 밖에 없는 나라형편에서는 절약의 필요성은 절실하다.거의 전부 외국에서 들여오므로 더 쓰는만큼 외화지출도 늘어나고 해외 의존도도 높아진다. 지난 해 에너지 수입액은 1백25억9백만달러로 총 수입액 8백15억4천만달러의 15.3%를 차지했다.석유수입만 1백1억7천2백만달러였다.해외의존도는 91.2%에 달했다.머지 않아 1백%에 도달할 전망이다.2차 석유파동의 여진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85년에는 에너지수입액이 65억7천5백만달러,전체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 수입의존도는 76.2%였다. 에너지 값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안 쓸 수는 없다.에너지는 현대 문명사회를 움직이는 혈액에 비유될 정도로 우리 생활을 지배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쓰더라도 가장 높은 효과를 거두도록 아껴써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에너지소비는 흥청망청이다.국민총생산(GNP)이 한 단위 높아질 때 늘어나는 에너지의 증가율을 말하는 에너지의 GNP탄성치는 우리의 경우 1.5(90년)이다.성장률을 1% 높이려면 에너지는 1.5%를 더 써야 한다는 얘기이다.반면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미국은 0.2,서독 0.49,일본 0.71,프랑스 1.3이다. 반면 석유로 환산한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2.17t으로 미국의 7.9t,서독 4.26t,프랑스 3.63t,일본 3.52t에 비해 절대량으로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선진국보다 적게 쓰면서도 효율은 엄청나게 떨어진다는 얘기이다. 제조업에서 1천달러어치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쓰이는 에너지량(석유환산)을 말하는 원단위도 우리가 평균 0.66t(90년)인데 비해 일본은 꼭 절반인 0.33t이다.지난 75년에는 우리 0.91,일본은 0.72였다.일본의 절약노력이 우리보다 주효했음을 말해주는 수치이다. ○개인 마음가짐 중요 85년과 91년의 원단위(1백만원당 t)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는 0.48에서 0.59로,화학 0.98에서 1.36으로,철강 2.9에서 3.27로 대부분 늘어나 제조업 평균치가 0.74에서 0.81로 증가했다.나름대로 애를 썼음에도 절약의 성과는 없는 셈이다. 우리의 에너지 씀씀이가 헤픈 것이 비단 낭비성향 때문만은 아니다.국민소득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자동차와 에어컨등의 보급이 늘어나는데다 산업구조 역시 에너지를 많이 쓰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등 구조적 요인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에너지값이 소득에 비해 너무 싸다는 점을 근본원인으로 꼽는다.예컨대 85년도 평균가격을 1백으로 할 때 석유제품은 88년 60.5,90년 55,올 2월 56.7로 싸졌다.전력요금은 85,4→74.8→79.7로 내렸다.같은 기간 중 소비자물가는 1백13.4→1백30.2→1백48.4로 올랐고 GNP는 1백43·4→1백67(90년)로 높아졌다. 소득은 2배 가까이 오른 반면 값은 거의 절반으로 내렸으니 절약의 절박성이 덜해진 셈이다.산업용 전기요금이나 산업용으로 쓰이는 벙커C유의 경우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취지로 값을 싸게 책정했으나 거꾸로 기업의 절약노력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빚는다는 지적이 나올 지경이다. 제도적인 절약책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개개인의 마음가짐이 우선이다.절약이 생활화되지 않는한 각종 절약대책도 할때뿐 곧 시들해지고 만다.종이 한장,쌀 한톨도 아끼던 선조들의 생활습관을 본받아야 한다.유치원에서부터 우리의 에너지 현실을 가르쳐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할것이다. ◎외국의 경우/건물마다 열량소비 상한선 설정/자동차 주행설 부과… 경차엔 보험료등 혜택/「절약형 가전품」개발 중장기 목표세워 지원 우리보다 부유한 선진국들은 70년대 말 제 2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강력한 절약시책을 펴 왔다.10여년이 지난 현재 이들의 석유소비는 절대량이 오히려 줄었다. 미국 우리와 달리 자동차에 주행세를 채택,휘발유와 경유에 연료세와 도로세등을 물려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사회간접자본의 재원을 마련한다.일부 주에서는 수급사정에 따라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변경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피크시간의 전기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최저 허용효율과 3∼5년의 중기 목표효율을 각각 설정,효율이 높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촉진한다.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의 상한치를 설정해서 이를 넘는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며 고효율 창문과 창틀의 사용도 일부 주가 의무화하고 있다.또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주정부가 설정,이를 충족시킬 때에만 매매를 허용하는 지역도 있다. 배기량 1천㏄ 이하의 경승용차가 널리 보급되도록 경승용차에 대해 주차료와 통행료등 자동차 관련시설의 이용료를 싸게 해주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취득세·등록세·보험료등은 이미 연비별로 차등화,소형차에 유리하게 돼 있다. 일부 주는 1∼2명이 탄 승용차에 대해서는 출퇴근시 주요 통근도로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또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할 때 연간 주행거리를 감안하는 제도도 곧 시행할 계획이다. 효율이 높은 에너지 사용기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구입비의 일부를,판매자에게는 일정률의 보너스를 전력회사가 제공한다.전력회사는 또 고효율 전구를 무료로 배달해 주거나 또는 빌려주기도 한다. 일본 미국처럼 주행세를 시행하고 있다.자동차를 많이 굴릴 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함으로써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것이다. 경승용차에 대한 혜택,단위 면적당 에너지소비 상한치 설치,가전제품의 목표효율 설정등도 미국과 마찬가지이다.가정에서 단열재를 설치하거나 고효율 난방기기와 급탕시설을 설치할 때 최고 70만엔까지 유치원에서부터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생활화하고 있다.자금을 지원해 준다. 기타 네덜란드는 주요 에너지에 기금을 부과,에너지절약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프랑스는 전력회사가 지정한 피크기간의 높은 요율부담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피할 수 있도록 「피크데이 회피 요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프랑스와 덴마크는 일정 규모 이상의 난방기기에 대해 주기적으로 정기진단을 의무화하고 있다.영국은 주택에 1∼10등급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부여,매매시 첨부토록 함으로써 절약형 주택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덴마크는 모든 주택에 정부가 에너지 증명서를 발급,이의 소지를 의무화하고 있다.자가용 운행의 억제를 위해 버스 및 카풀에 대한 전용차선제 및 주택의 단열의무화는 모든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처방은 있다/“「이용효율 높이기」 정보 공급을”/고성능기자재 구입에 인센티브 필요/이회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에너지 절약의 일차적 책임은 소비자 개개인에게 있다.우리 생활 속에서 불요불급한 에너지사용을 억제하고 나아가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절약을 위한 각종 생활기기의 공급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소비자는 그런 권한을 잊어버린지 이미 오래인것 같다.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석유소비·전력소비가 이를 반영한다. 에너지가격은 실질적으로 하락하고 소득은 연율 10%이상 증가하는 여건에서 에너지절약의 당위성과 그 기법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는 방법은 무엇인가?우리나라 에너지절약정책의 핵심은 바로 이 문제의 해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효과적 에너지절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절약정보의 확산이다.에너지절약 기법·기술절약기자재·기기의 에너지효율성 등에 관한 모든 정보가 항상 소비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첨단기술을 써야만 에너지절약이 되는것은 아니다.지금 개발되어있는 기술만으로도 에너지소비를 30%이상 줄일수 있다고 OECD의 국제에너지기구는 분석하고 있다.일본에서 석유·석탄등 화석에너지와 전력의 구입이 전혀 필요없는 주택을 전시하고 있는것도 한 예라 할수 있다. 둘째,절약투자에 대한 보조다.자금부족으로 에너지절약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되어서는 안될 것이다.에너지고효율기자재는 일반적으로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그리고 기업의 인식부족으로 에너지절약투자는 우선순위에서 처지고 있다.이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기구입자에게는 충분한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 절약정보가 제아무리 확산되어있어도 그것을 활용할 돈이 없다면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석유·전기를절약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이들 에너지를 확보하고 공급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보다 저렴하다.그러나 절약투자에 대한 인식부족과 자금부담 때문에 투자가 부진한 실정이다.절약투자에 대한 폭넓은 보조로서 이를 해소해야 한다. 셋째,기업 최고경영자의 관심이다.이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모든 방안에 관심을 갖고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때 절약 효과는 획기적 일 수 있다.경영자는 에너지가격 인하를 희망하는 단기적이고 손쉬운 에너지경영관리의 타성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것이다. 끝으로,에너지절약을 떠받쳐주는 강력한 로비그룹의 형성이다.에너지절약을 사업으로·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져야 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커져야한다.이들의 입을 통해서 에너지가격인상의 당위성이 여론화되어야 한다.이들의 영향력이 에너지공급산업의 영향력에 뒤지지 않을 때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절약은 제 위치를 확보할 수있을 것이다. 도덕성과 시민적 양심이 호소하는 에너지절약은 쉽게 잊혀지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에너지절약을 기업화할때 그 효가는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것이 될 것이다.
  • 「연립」 불법분양 15억 챙겨/고의로 미달 유도… 값 올려 재분양

    ◎건설업자 구속 서울지검조사부 이광형검사는 24일 수암건설대표 유명종씨(50·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10동)를 주택건설촉진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89년 9월 서울 구로구 궁동에 20평형 연립주택 1백84가구를 지어 분양하면서 고의로 추석연휴기간을 분양신청일로 잡아 3시간만에 분양을 끝낸뒤 1백75가구가 분양이 안되자 정부승인 가격인 3천5백만원보다 7백만∼8백만원가량 비싼 가격에 다시 분양해 1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국민주택규모(25.7평형이하)의 민영주택은 정부승인가격에 분양해야 하나 신청이 미달될 경우 선착순으로 분양할 수 있는 법규정을 악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