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외수지 1∼3월 6억불 적자
◎작년 1분기보다 2배 늘어/로열티·여행비 증가가 주인/불건전 외유 막게 외환관리 강화
올들어 수출이 회복되고 수입증가세가 둔화,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화물운임및 용선료,여행수지,로열티지급 등 무역외수지 부문의 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따라 불건전한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유도해나가고 외환업무에 대한 감독을 강화,불법외화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기술용역을 선별적으로 도입토록 하는등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무역외수지 증가원인및 대책방향」에 따르면 무역외수지는 지난 89년까지 흑자를 보이다 이후 적자로 돌아서 90년 4억5천만달러,91년 16억달러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1·4분기중 6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전년동기(3억달러)의 2배를 웃돌고 있다.
무역외수지는 부문별로 보면 기술용역료는 지난89년 11억2천만달러의 적자에 이어 90년 13억6천만달러,91년 15억8천만달러로 적자폭이 커지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3월말현재 4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억달러가 늘어났다.반면 기술도입건수는 89년 7백63건,90년 7백38건,91년 5백82건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국들의 기술이전기피와 이전기술의 고도화로 건당 기술용역료가 비싸 전체 로열티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여행수지는 88년 19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해외여행이 전면자유화된 89년 9억6천만달러로 흑자폭이 줄어든뒤 90년 3억9천만달러흑자에 이어 91년에는 3억6천만달러의 적자로 돌어섰으며 올들어 3월말까지는 지난해동기보다 1억달러가 늘어난 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