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5억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광복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애플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총장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98
  • 하반기/수출·내수 부진… 경기 “빨간불”/산업연 전망

    ◎차등 9개 업종 위축… 산업용전자만 활황/세계교역 둔화추세 지속여파 산업연구원은 17일 산업별 경기전망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산업용 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 엔화 약세기조는 다소 이완되겠지만 세계 교역둔화추세가 지속되는데다 지난해 하반기의 수출증가율이 워낙 높았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경기하강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자동차수출은 아반떼,크레도스 등 신차 투입의 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나나 미국과 EU에서의 수출부진,중국과 동남아시장에 대한 선진국의 공세강화로 상반기보다 둔화된 10.6%의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조선은 엔화 약세 기조이완으로 수주환경은 다소 개선되겠지만 상반기 수주물량 감소로 생산은 3.5%,수출은 5.6% 증가로 둔화될 전망이다. 가전부문은 수출과 내수가 각각 7.1%,9.1% 등 한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수입은 외국기업들의 국내시장 공략강화,수입선다변화조치의 추가 해제로 21.5%의 높은 증가가 예상된다.전자부품도 하반기에는 반도체 가격하락이 다소 둔화되나 수출은 7.9% 증가한 1백75억8천만달러에 그쳐 올해 전체수출액은 3백15억달러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업용전자는 컴퓨터 주변기기의 수출확대와 휴대용전화기 등 무선통신기기의 회복세로 수출은 21.3% 증가한 48억8천3백만달러,내수도 PCS 신규사업자 선정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대비 21.9%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수입 역시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대일 수입증가가 예상돼 23% 증가할 것같다. 일반기계는 국내 경기둔화로 생산,내수,수입 모두 상반기보다 증가폭이 낮아지지만 수출은 자본재 산업육성책으로 상반기보다 높은 22.9%의 증가율을 보여 53억1천8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1백13억9천9백만달러로 예상된다. 철강은 내수둔화로 수입은 크게 줄지만 수출은 한보철강의 조업도 향상,포항제철의 미니밀 가동 등으로 물량이 4.8% 증가한 4백91만7천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가격 하락으로 올해 수출액이 크게 줄것으로 예상된다.석유화학도 경기하강으로 내수 2.7%,수출 2.8%의 낮은 증가율에 머물 전망이다.섬유는 수출 및 내수가 다소 호전되겠으나 신발은 대중국 수출의 부진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임태순 기자〉
  •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 조국품에…/정부­종친회「영구귀국」추진

    ◎문체부­내년 예산에 1억2천만원 반영/종친회­4백만 종친대상 15억 모금운동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세손」인 이구씨(65)의 국내정착이 추진되고 있어 화제. 문화체육부는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씨가 최근 영주귀국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내년 예산에 1억2천만원을 반영,귀국을 돕도록 할 방침. 문체부는 이미 「일제침략사 조사연구비」 항목으로 재정경제원에 승인을 신청.문체부의 이같은 「배려」에 힘입은 전주이씨 대동종약원도 전세계 4백만 종친들을 대상으로 15억여원 목표의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 조선 황실에 대한 예우는 이씨의 어머니 이방자여사가 지난 89년 사망한뒤 예우 및 예산지출의 근거인 「문화재관리특별회계법」이 사실상 사문화돼 지금은 전무한 실정.때문에 문체부는 이씨가 일제의 탄압을 받은 상징적 존재라는 점을 감안,구한말 사료및 증언수집과 훼손된 조선왕조의 정기를 바로잡는다는 취지로 월 1천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형식을 취한 것. 이씨는 미국인 부인인 줄리아여사와 이혼한뒤 현재 일본에서 일본여인과동거중.그는 지난 5월 일시 귀국,종친들과 종묘대제를 주관하는등 황세손으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기도. 또 이에 앞선 지난 2월에도 귀국,가까운 사람들에게 영주귀국의 뜻을 전하고 이방자여사와 함께 기거하던 낙선재에 살 것을 희망했으나 최근 낙선재를 복원하면서 주거시설도 함께 해체해 어려운 실정.〈김종면 기자〉
  • 대우/불 국영 톰슨멀티미디어 인수/월말 공식발표

    ◎유럽 2위 가전사… 인수가 20억달러순 【롱위(프랑스)=손성진 기자】 대우전자가 유럽 제2위의 종합가전업체인 프랑스 국영 톰슨멀티미디어사를 인수한다. 13일(현지시간)열린 대우전자의 브라운관 생산현지법인인 DOSA 준공식에 참석한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프랑스 정부가 민영화하기로한 톰슨멀티미디어사를 인수하기로 프랑스정부측과 협의가 거의 끝났다』며 『자산평가를 거쳐 이달말쯤 공식 인수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톰슨멀티미디어사는 프랑스국영전자회사인 톰슨사가 갖고 있는 가전·반도체와 방위산업부문중 가전·반도체 부문 지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70억달러(5조6천억원)로 가전·반도체업체로는 유럽에서 필립스사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대우의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톰슨멀티미디어사의 재무상태가 총자산 50억달러에 부채가 30억달러여서 20억달러이하선에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회장은 또 대우가 생산하는 가전제품에 쓰이는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15억달러를 투자,반도체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이를위해 유럽과 아시아 미국중 한곳을 택해 반도체 전문업체와 합작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회장은 『그러나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ASIC과 같은 비메모리제품만 생산할 것이며 D램은 만들지 않을것』이라고 덧붙혔다. 배회장은 이밖에 『유럽에 이어 베트남과 멕시코에 TV브라운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유리전문업체와 합작으로 3억달러를 투자해 브라운관 유리벌브공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 작년 세계 25곳서 무력분쟁/스톡홀름 국제평화연 보고

    【스톡홀름 AFP 연합 특약】 지난해 전세계에서는 25개 지역에서 30개 주요 무력분쟁이 발생했으며 재래식 무기의 거래가 0.2%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군사비 지출과 무기생산의 감소추세가 계속됐다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2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남북한간 및 중국과 대만간의 대립이 여전히 동아시아 안보에 최대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90년대 전반부를 통해 남북한 및 중·대만간에 정치·경제·문화 및 인도적 분야에서 상호대화와 접촉의 경로가 마련되는 등 희망적인 진전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SIPRI는 선진국들 및 러시아에서의 군사예산 감축으로 지난해 전체적인 군사비 지출은 감소했지만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군사비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하고 이어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지난해 전체적인 무기생산량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최대 무기수입국은 16억9천6백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수입한 중국이 차지했으며 16억7천7백만달러의 한국이 2위에 오른데 이어 이집트(15억5천5백만달러),터키(11억2천5백만달러),말레이시아(11억2천만달러),쿠웨이트(11억1천7백만달러),대만(9억8천만달러),사우디아라비아(9억6천1백만달러),태국(8억8천8백만달러),일본(7억9천9백만달러)이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대 무기수출국은 98억9천4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한 미국이 차지했으며 39억5백만달러를 수출한 러시아가 2위를,그 뒤를 이어 독일(19억6천4백만달러),영국(16억6천3백만달러),중국(8억6천8백만달러),프랑스(8억1천5백만달러)가 3∼6위를 차지했다.
  • 절전의 경제학/여름 냉방수요 조절 “6조 절감효과”

    ◎장기 수요관리 목표달성땐 원전6기 건설비 아껴/에너지 10% 덜쓰면 국제수지 15억달러 개선 가능/에어컨 실내온도 1도 낮추면 전력사용량 7% 줄어 절전의 방법으로는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부하를 줄이는 것과 전기기기의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대별된다.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수요관리를 통해 2001년 1백72만8천㎾,2006년에는 3백29만5천㎾,2010년에는 5백21만㎾의 최대부하를 조정하는 것으로 돼 있다.1백만㎾ 원전 1기를 짓는데 10년이 걸리고 건설비만 1조6천억원이 든다.50만㎾ 석탄화력발전소 1기 건설에는 6년이 걸리고 7천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만약 2001년 수요관리목표를 달성한다면 단순한 산술적 계산만으로도 8조원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수입물량도 줄어든다.입지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여름철 전력난도 바로 이 때문이다.올해 냉방부하는 5백만∼6백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냉방부하 관리만 잘해도 6조원 이상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효율 기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한 가정에서 1백w 백열등 한개를 전구식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1만6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한 가정으로는 적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9백60억원이나 된다. 전력을 시간당 1㎾ 절약하면 에너지비용은 60원 감소한다.32㎜ 형광등 2개를 26㎜ 고효율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에너지비용은 9천원 감소한다. 국가 전체로는 에너지를 10% 절감하면 에너지비용이 2조5천억원 줄어든다.석유·가스 등을 덜 수입하게 돼 국제수지도 15억달러 개선된다. 에어컨 가동때 실내외 온도차는 섭씨 5도 이내가 적당하다.그래야 전기소모가 적고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강·중·약 단계마다 30%씩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약」에 맞추고 선풍기를 함께 돌리면 소비량의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에어컨으로 냉방을 할 때 실내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가 7% 절약된다.필터에 먼지가 끼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2주일에 한번씩 청소해주는게 좋다.TV와 같은 가전제품도 사용하지 않을때는 플러그를 빼두면 그만큼 전력소모가 덜 된다. 엘리베이터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5∼6초에 불과한데도 대부분 수동으로 조작한다.그만큼 운행속도가 늘어나 자동운전에 비해 전력소비는 3∼4% 늘어난다.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제품을 만들 때 수동기능을 삭제하기도 한다.〈임태순 기자〉 ◎외국의 사례/「절전 인센티브제」 국민들 높은 호응/벨기에­비피크시간대 기본료 60% 할인/독일­산업체 냉난방 설비 등 직접 제어/브라질­시간대·계절별 요금제도 큰 성과 벨기에는 하루를 3개 시간대로 구분,피크시간대의 부하를 비피크시간대로 옮기면 기본요금의 60%를 할인해준다.철강·화학업종의 대형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차단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수용가의 자발적 동의에 의해 하루 최대 2시간,연간 최대 1백시간 부하를 일부 또는 전부 차단하는 것으로 기본요금 30∼40%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해주고 있다.또 복합난방시스템을 보유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전기료 요율을 달리하는 특정 선택요율제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은 주택용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가 낮은 시간대에 전력을 사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사용량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또 타임스위치와 중앙제어 시스템을 이용,소비자의 전력소비 패턴을 요금구조에 적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산업체의 냉난방 설비와 화학공정의 설비를 직접 제어하는 적극적인 방법도 사용한다. 이탈리아는 계약전력 3천㎾이상 대형수용가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어 부하차단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최소한 1천㎾이상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특히 1년에 최대 30일간 부하를 줄일 수 있어야 하며 15일간은 계약된 부하를 모두 감축해야 하고 나머지는 50%를 삭감해야 한다.부하를 삭감하는 시간대는 매일 4시간씩 8시간 줄여야 하며 전력회사는 3시간 전에 고객에게 통보한다.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계약된 부하감소량에 대해 기본요금의 25%를 삭감해준다.87년 현재 1백38개 대형수용가가 이 제도에 가입했으며 주간시간대 1백80만㎾를 피크시간대에 1백60만㎾로 줄였다. 브라질도 디지털계량기를 설치,산업용 대규모 수용가를 대상으로 5년전부터 시간대별 계절별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이 제도를 실시한 결과 부하율은 75%에서 80%로 향상되고 연간 최대부하는 1백48만4천㎾ 감소했다. 이밖에 미국·일본·프랑스·스웨덴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부여,전력량을 조절하고 있다.〈임태순 기자〉
  • “개도국서 벌어 선진국에 바쳤다”/작년 동향분석

    ◎미·일 등 수출비중 확대불구 적자 증가/동남아 등선 흑자 지속… 무역구조 불균형 심화 선진국에는 밑지고,개발도상국에서는 많이 남기는 불균형 무역구조가 심화되고 있다.극단적으로는 동남아에서 벌어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에 고스란히 가져다 주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95년 지역별 경상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제수지 기준으로 미국에 2백29억5천만달러를 수출해 미국의 전체 수입액중 우리나라 상품의 비중이 3.1%로 전년의 2.9%보다 다소 높아졌다.92년(3.1%)이후 최고다. 일본에는 1백68억1천만달러를 수출해 일본시장에서의 비중도 5.1%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올라갔다.91년의 5.2% 이후 최고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점유율 향상에도 불구,선진국과의 경상수지 적자는 2백82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백3억7천만달러나 늘어났다.반면 개발도상국과의 경상수지 흑자는 1백92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59억5천만달러 늘어났다.지난해의 경상수지 적자가 전년보다 44억2천만달러 늘어난 89억5천만달러나 된 것은 선진국과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본과의 경상수지 적자는 1백36억2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1억1천만달러 늘어났다. 미국과의 경상수지 적자는 64억2천만달러로 전년보다 53억달러 늘어났다. EU와의 경상수지 적자도 전년보다 5억1천만달러 늘면서 27억1천만달러나 됐다.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보다 5억달러 줄어든 15억2천만달러였지만 무역외수지와 이전수지의 적자는 11억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나빠진 탓이다. 동남아시아와의 경상수지 흑자는 1백88억달러로 전년보다 59억3천만달러,중남미와의 경상수지 흑자는 35억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억5천만달러 늘어났다.〈곽태헌 기자〉
  • “긴축정책 안쓸것”나 부총리/경상적자 4월 22억불 “사상최대”

    ◎올들어 65억불… 목표지 훨씬 초과 정부는 경상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전년도 수출실적의 10%로 제한하고 있는 대기업에 대한 수출선수금의 영수한도를 다음달부터 15%로 늘리기로 했다.또 자본재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25억달러의 국산기계구입자금을 지원하고 경쟁력이 없는 수입원자재의 관세를 대폭 낮추거나 영세율을 적용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그러나 인위적인 환율인하나 금융긴축 등의 총수요관리시책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경상수지적자개선대책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나부총리는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진국의 수입수요가 줄어드는 세계경제여건 아래서 단기간에 수출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경상수지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수출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임금안정 등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그러나 『환율을 인위적으로 인하하는 등의 적극적인 수출촉진정책은물가상승 등 경제안정기조를 해칠 우려가 있고 금융긴축 등의 총수요관리도 금리상승 등 기업의 생산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상수지안정대책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오승호 기자〉 ◎4월 무역적자 15억불 지난 4월의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모두가 월단위로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상수지는 22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종전의 사상 최대였던 지난 2월(17억8천만달러)보다 많았다.무역수지 적자는 15억1천만달러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 91년2월의 14억4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경상수지 적자는 65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나 늘면서 당초 정부의 연간목표였던 50억∼60억달러선을 4개월만에 넘어섰다. 이달의 경상수지 적자도 수출이 마이너스성장을 보이는등 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1∼5월의 경상수지 적자만 한국은행의 최근 수정전망치인 7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가 불어난 것은 주력품목의 수출가격하락에다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반도체,철강 등 주력품목의 가격하락에 따라 지난달 수출증가율은 5·3%로 떨어져 지난 94년 2월의 4.5%에 이어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내려앉았다.〈곽태헌 기자〉
  • 중 국영기업/유령회사 차려 국유재산 빼돌려

    ◎자금출자 통해 작년 한해 1조여원 증발/간부급은 공금 부동산투기·해외도피도/권력 통제기능 없고 현대적 기업제도 미성숙 여파 중국 국영기업들이자금출자를 통한 유령회사 양산으로 국유재산 유실이 급증,경제에 구멍이 뚫리는가 하면 일부 지도층및 관계자들의 국유재산유용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국유자산 관리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유기업 총수는 모두 30만2천여개.추정 자산총액 8조6천6백억위엔,부채5조1천7백62억위엔.지난 한해만도 이가운데 최소한 1백억위엔가량(1조원상당)의 국유재산이 증발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기업 책임자 등은 자신들이 만든 기업에 국유기업 자산을 끌어들여 출자케 한뒤 그 기업의 불량채권과 채무까지 모(모)기업인 국유기업에 떠맡게 하고 있다. ○불량채권까지 인수 이같이 자기업들은 등록은 돼 있지만 생산활동을 하지않는 유령기업임은 물론이다.한편 국유기업 책임자 등은 은행에서 빌린 돈을 생산활동 대신 부동산투자에 써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지난91,92년 해남도 부동산값 폭등등 중국전역에 밀어닥친 부동산 열기도 국유기업의 이같은 투자가 주범이었다. 유행하는 다른 방법은 껍데기 회사를 만든 뒤 이를 기업설립을 희망하는 구매자에게 권리금을 받고 팔아넘기는 수법이다.복잡한 절차등으로 회사설립이 어려워 등록을 마친 회사를 인수,기업활동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권력과 배경을 이용,회사를 설립·등록한뒤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가에게 거금을 받고 팔아넘기는 것이다.수입권없는 회사는 5만위엔에서 50만위엔,지역 도시의 신용회사경우는 1백만∼2백만위엔,전국적인 신탁투자회사는 5백만위엔∼1천만위엔(5억∼10억)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제3국으로 잠적 또 다른 방법은 국유기업의 자산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 투자케 하고 다시 2단계로 그 자회사의 자본및 운영자금을 해외에 세운 자신의 제3의 기업으로 투자해 빼돌리는 방법이다.국영기업 이사장과 경영간부들이 이같은 방법을 통해 모기업인 국유기업의 재산을 빼낼대로 빼낸 뒤 제3국으로 잠적하는 일은 중국에선 흔한일이 됐다. 이같은 방법은 권력자들이나 국유기업 책임자들이면 국유기업 자산을 일시적으로 빼내는 일이나 은행돈을 유령회사에 지원토록 하는 일이 식은죽 먹기가 됐기 때문이다.국유재산을 빼내,유실시키는 일이 급속화된 근본원인은 권력에 대한 통제감시기능이 없고 현대적 기업제도 미성숙으로 국유기업의 재산 평가,관리가 확립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혁만이 살길” 강조 이에대해 관계당국은 현대적 기업제도 도입과 국유재산 평가를 서두르고 있지만 초보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5월초 폐막된 정치협상회의에서 3조위엔의 중국 저축액중에서 공금을 유용,개인이익을 취하는 저금액이 5∼10%를 차지할 것이란 보고도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국유기업이 속 빈 껍데기 기업을 만든다는 뜻의 「국기 조공각」이나 속빈 가방,생산치 않는 기업이란 의미의 「피포공사」란 말의 유행도 현상황을 말해준다. 국유자산관리국은 지난해 15억위엔의 국유기업 유실액을 환수했다며 자랑삼아 밝혔지만 빙산의 일각이란 비웃음을 받아야 했다.국유기업의 비행에 대해 정부는 단호한 처리를 부르짖고있지만 배경있는 비행을 막기는 쉽지않은 듯하다.최근 강택민주석도 상해에서 국유기업개혁이 중국경제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껍데기 유령기업들을 양산하는 현상은 본격적인 국유기업개혁은 아직 요원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수출부진 관련 청와대 “불호령”/대책마련 “법석”

    ◎잇단 대책 발표 불구 개선효과 미미/현실 못본 「핑크빛 보고」 발단/반도체 등 부진업종 거론않아/처방책 즉각적 효과못내 고민 김영삼 대통령이 25일 수출과 국제수지 관련부처의 안이한 정책태도를 질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천관가가 초비상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올해 수출은 반도체등 주력업종의 부진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4월까지의 수출은 4백23억달러,수입은 4백83억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7억5천만달러 늘어난 60억2천만달러다.3월말현재 국제수지 적자액은 41억1천만달러.수출물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0%가량 늘어났지만 반도체 가격이 절반이하로 폭락하는 등 주요 전략업종에서 가격이 크게 떨어져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태다. 현재상태로라면 올 국제수지 적자는 예상치인 64억달러보다 15억달러 정도 더 늘어 79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게 한은의 수정전망이다.그러나 주력상품의 수출부진이 구조화될 경우 1백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는 비관론도 존재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사정들을 감안,무역수지 안정화대책을 통해 수출선수금 등 수출금융의 폭을 확대하고 원자재 가격안정을 위해 관세인하,안정적인 환율운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이러한 처방책은 단시일안에 효과를 내지 못한다.거기다 수출에 대한 직접지원금지 등 개방화시대에 정부가 직접 나서 수출을 장려하기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환율문제도 물가와 직결돼 운신의 폭이 좁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이런 시점에서 대통령의 질타가 나와 경제부처 관리들은 좌불안석이다.김대통령이 내각이나 수석비서진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은 흔하다.그러나 이 날은 경제부처의 보고의 신뢰성에 의문이 있으니 경제수석실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공개적으로 내린 것으로 이해됐다.문제의 발단은 지난 21일 열린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정부 보고가 현실을 도외시한채 지나치게 「핑크빛」이었던데서 대통령의 「역정」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나웅배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7.5%로 예상되고 물가도 목표인 4.5%달성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했다.박재윤 통산장관도 『무역수지가 연간 8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여타장관들도 대부분 경제에 큰 문제가 없는 분위기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철강등 수출주력업종의 부진에 대한 대책보고가 없었던 것은 과천관가에서도 의아하게 생각한 점이었다. 회의가 끝난 뒤 수출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며,정부가 사태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불만들이 김대통령에게 쏟아져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회의가 끝난 뒤 연달아 터져 나온 반도체수출의 마이너스 성장 등 급격한 반도체 경기위축이 수출관련 부처의 입장을 더 어렵게 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관가에서는 우루과이 라운드에서의 쌀 파동이 다시 재현되는게 아닌가 긴장하고 있다.〈이목희·임태순·오승호 기자〉
  • 재벌 증시자금 독점 심화/5대 그룹 작년 조달비중 30.6%

    재벌그룹이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삼성 현대 LG 대우 한진 등 은행의 대출금기준 5대그룹이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한 비중은 지난해 30.6%로 90년대 들어 가장 높았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도 전체 12조3천5백80억원의 31.4%인 3조8천8백6억원이나 됐다.5대그룹의 비중은 지난 91년에는 23.8%,93년 29.8%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말까지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의 비중은 현대가 10%(1조2천3백15억원)로 가장 높고,삼성(9.4%),LG(6.2%),대우(5.1%),한진(0.7%)의 순이다. 5대그룹은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총 8천8백70억원중 5대그룹의 유상증자 비중은 45%인 3천9백94억원이었다.
  • “올 국제수지 개선 무역외부문에 달렸다”/김영대 한은조사담당이사

    ◎해외여행비·로열티가 적자확대 부채질/자본개방 관리 강화·규제완화 조절 필요 경상수지 적자가 문제다.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도 지난 23일 국제수지 개선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한국은행도 지난주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을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15억달러 늘어난 79억달러로 수정했다. 『문제는 무역외수지 부문입니다.자본자유화와 규제완화가 맞물려 해외여행과 로열티 지급이 크게 늘어 무역외수지 쪽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자본자유화를 후퇴할 수는 없지만,실제 개방한 것보다 앞서 나간 것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규제완화의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영대 한은 조사담당 이사의 얘기다.해외여행 때 카드로 5천달러 이상 사용하면 정당하게 사용했는지를 조사받지만,지금은 관리가 제대로 안돼 카드를 여러장 갖고 나가 수만달러 이상 써도 막기가 어렵다.이 부문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해외지사의 불규칙한 경비,외국인 초청경비 등이 10만달러를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되지만 당분간 완화폭만 줄여도무역외수지의 적자가 불어나는 것을 다소 막을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달 자본재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고,하반기에는 설비투자와 관련된 자본재의 수입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어서 무역수지는 하반기에 18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됩니다.하반기의 무역수지 부문 흑자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자본재 수입은 줄지만 수출은 이보다 둔화되는 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의 수출액은 반도체 철강 등 주요품목의 가격하락으로 5.5%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물량으로는 12.5% 늘었다.수출은 꺾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원화가치를 떨어뜨려 줄것을 요청하지만 한은은 재경원과 같은 입장이다.『우리나라의 경제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므로 원화가치는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급격하게 원화가치가 뛰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에 투자를 늘리는 등의 미조정은 필요하지만 인위적으로 대세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환율조작국으로 몰리면 수출에 제한을 받는등 오히려 불리해집니다』〈곽태헌 기자〉
  • 반도체 수출 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4월 전년비 1.3% 감소… 국제가 폭락 원인/유화·철강도 “내리막”… 소비재 수입은 폭증 반도체수출이 93년 7월이후 2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상산업부가 23일 내놓은 「4월중 수출입동향보고서(확정치)」에 따르면 1.4분기동안 평균 57.1%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반도체수출은 4월 들어 지난해 4월보다 1.3% 줄어든 15억2천5백만달러에 그쳤다.반도체의 수출감소원인은 4메가 D램의 경우 개당 국제가격이 95년4월의 14.7달러에서 올해 4월에는 7달러로 하락하고 16메가 D램은 95년4월의 55.3달러에서 올해 4월에는 24.5달러로 폭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를 제외한 5대 주력수출품목가운데서는 석유화학제품이 4월 수출액이 4억4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9%의 감소세를 보였고 철강제품도 5억2천2백만달러에 그쳐 역시 28.8% 줄어들었다. 주력품목중에서는 자동차가 4월중 8억2천8백만달러,섬유직물이 9억4천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각각 19.3%,4.7%의 수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자재가운데서는 원유,유류제품,금,철강재 등이 높은 수입증가세를보였고 자본재로는 일반기계(-10.7%)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산업용전자(24.5%),선박(92.4%)등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소비재는 소비의 고급화및 시장개방에 따라 의류(43.9%),승용차(89.7%),가구류(55.8%),화장품(53.2%),휴대용 전화기(1,073.9%) 등의 증가세가 3월에 이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1∼4월 기간중의 무역수지적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억5천8백만달러 늘어난 60억2천3백만달러였다. 특히 4월 한달동안 수출은 1백6억9천5백만달러,수입은 1백26억7천4백만달러로19억7천9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임태순 기자〉
  • 15억불 LNG항 발주/업계 “불공정” 반발

    ◎무경험 조선소 배제·자격심사에 항의/가스공,25일 입찰등록 강행키로 입찰물량이 15억달러어치나 되는 가스공사의 LNG(액화천연가스)수송선 발주방식과 심사방식에 대해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건조경험이 없는 조선소를 입찰참여부터 제한하는 입찰방식에 대해 일부 조선소가 『특정업체를 사전에 제외하려는 불공정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법정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기존 건조경험을 가진 조선소들도 심사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상오 공사 회의실에서 후속 LNG수송선 6척에 대한 입찰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현대상선 등 운영선사와 대우중공업 등 조선소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후속 LNG수송선 발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스공사는 후속 LNG수송선 입찰은 이미 LNG수송선 건조 및 운영경험이 있는 운영선사와 조선사에 우선적으로 입찰자격을 주고 신규업체는 자격을 심사,적격 업체에 대해 입찰을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기존에 발표된 발주방안을 설명했다.가스공사는 LNG운영선사는 LNG선박 건조감리능력 및 자금조달능력 등 3개 부문을,조선사는 LNG선박건조능력 및 준비현황 등 3개 부문을 중점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업체들은 조선소의 상대평가 항목인 인력확보,시설현황,설계기술 준비실태는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한라중공업 직원 2백여명은 하오 1시부터 가스공사 사옥 앞에서 한갑수사장이 준비상황미비를 들어 한라중공업의 입찰참여를 제한한 것은 특정사를 사전에 제외하려는 처사라며 입찰참여에 대한 제한해제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후속 LNG선 입찰등록은 오는 25일이며 입찰마감 및 개찰은 8월7일 열린다.〈임태순 기자〉
  • 북 외채 1백15억불 GNP의 50% 넘어/통일원 발표

    북한의 총외채규모가 95년말 현재 총 1백15.1억달러규모에 이르는등 최근 수년간 대폭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통일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러시아에 43.2억달러 ▲중국에 21.9억달러 ▲서방채권은행단에 23.3억달러▲일본에 9.1억달러 ▲기타 서방권에 17.6억달러등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원은 이같은 외채규모가 지난 94년 북한 국민총생산(GNP)이 2백12억달러였고 지난해에 북한경제가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GNP의 50%를 훨씬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구본영 기자〉
  • 스페인 예산 15억달러 감축/유럽단일통화 가입 목적

    ◎고위공무원도 33% 줄여 【마드리드 AP 로이터 연합】 스페인 신정부는 10일 스페인의 유럽단일통화 가입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2천억페세타(15억7천만달러)의 예산삭감과 고위 공무원직 가운데 33%를 줄이는 첫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집권 5일째인 신정부의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는 이날 각의에서 96년도 예산중 약 1%에 해당하는 이같은 규모의 예산삭감과 고위직 1백38개의 감축을 지시했다. 로드리고 라토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예산삭감조치는 모든 부서에 적용될 것이나 약속한대로 연금·공공 보건 및 실업수당부분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산업부는 신정부가 모든 국영 기업을 민영화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신정부는 금년중 정부 지출을 국내총생산의 4.4%이내로 묶고 이를 97년까지 유럽단일통화 가입조건인 3%로 줄일 것을 바라고 있다. 라토 장관은 현재 정부의 기본입장은 예정된 유럽단일통화 가입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관련,13년간의 집권후 지난주 퇴진한 사회당정부에서 시작된 점진적인 국영기업매각은 보수당의 신정부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의 복지국가지향 예산을 삭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해 온 노조지도자들과 정부당국은 다음주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위해 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 LNG선/입찰허용 척수 업체별 “차등”/가스공 발주방식확정

    ◎기존사 2∼3척·신규사 1척/오늘 15억달러 상당 6척 입찰공고/평가배점은 가격 60·금융조건 30% 한국가스공사는 2000년을 전후해 추가로 투입될 액화천연가스(LNG)수송선 11척중 6척을 우선 발주키로 하고 11일 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한갑수 가스공사사장은 10일 통상산업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찰참여자격은 기존업체의 경우 기술능력이 입증됐으므로 자동적으로 입찰참여자격을 부여하고 신규 참여희망업체는 사전자격심사를 통해 적격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참여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찰방법은 운영선사가 조선사를 미리 파트너로 선정해 가격을 제시받아 입찰에 참여토록 해 실질적으로 공동입찰의 형태를 취하도록 했다. 또 안전에 대한 위험부담을 가능한 줄이면서 신규참여의 문호도 개방하기위해 실적과 경험보유의 정도에 따라 입찰허용척수를 차등 적용,신규참여업체는 해운사나 조선소 공히 1척의 입찰기회를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기존업체는 해운사의 경우는 2척을,조선사의 경우는 단독으로 건조실적을 보유한 회사는 3척,공동건조실적 보유사는 2척의 입찰을 허용하는 것으로 했다. 입찰항목은 건조선가,금융조건 및 운영선사비용의 3개 분야로 구분해 각각 60·30·10점의 배점으로 평가하며,건조선가분야는 덤핑입찰 방지를 위해 예정가격의 92%를 만점으로 하고 상·하편차에 따라 감점하는 방법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낙찰자는 종합평점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되 차점자 이후 순위자는 최고득점자의 응찰조건(금융조건 제외)을 수락할 때에 낙찰자로 정해지도록 했다. 가스공사는 LNG 수송사업의 책임경영과 LNG 도입의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해 해운선사가 선박을 자산으로 취득하는데 소요되는 자금 규모인 총선가의 6%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도록 했다. 또 해운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선사의 지분은 70%로 제한하고 나머지 30%는 운영에 참여하지 못한 원양해운선사를 대상으로 2개 회사 이상을 공모토록 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 LNG 운반선은 척당 가격이 2억5천만달러에 달해 6척의 총수주액은 15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임태순 기자〉
  • 미·북교역 작년 급증/94년보다 28배나… 올해도 크게 늘듯

    ◎경제제재 완화따라 미­북 제네바 핵합의에 따른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조치에 따라 지난해 미국과 북한간의 총교역액은 94년보다 무려 28배나 증가,5백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 미국의 대북 경제관계 개선 움직임과 지난 95회계연도 중에 미정부가 미기업에 대해 2년동안 15억달러 이상을 북한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미교역은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미국의 세계무역정보 서비스업체인 「월드 트레이드 아틀라스」의 95년 미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모두 5백만6천달러의 상품을 수입했고 수출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이 올해 들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해외자산통제규정일부 개정,새로운 수출관리법안 제정방침 등 잇따른 대북경제유화조치를 내놓고 있어 올해 미­북의 총 교역액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 구속된 이철수 은행장/이원조씨 총애받아 초고속 승진

    ◎상업증권 인수후 제일은 자금난 이철수 제일은행장은 집념과 추진력이 매우 강하다.93년 5월 행장에 취임한 뒤 상업증권을 3천5백2억원이라는 거액으로 인수한 게 그의 스타일을 대변해주는 사례다.대부분의 임원들이 반대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밀어붙였다. 상업증권의 인수문제 이후 임원회의에서는 「노」라는 말이 사라졌다.그러나 상업증권 인수는 제일은행에 자금난을 가져왔고 당시 최고 은행이던 제일은행은 뒤처지기 시작했다.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어서 불도저로도 통한다.임원시절 신상품도 개발하는 등 나름대로 업무에서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원조 전 은행감독원장의 사람으로 제일은행장에 오른 박기진 전행장의 총애를 받아 임원시절에 초고속 승진을 했다.이 때문인지 전임 박행장처럼 정치권의 청탁에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30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 총회에 대부분의 은행장들이 참석했지만 그는 참석하지 않아 이번 사건을 염두에 두었던 것같다. 마산상고 출신으로 서울상대를 졸업했다.〈곽태헌 기자〉 ◎효산그룹은 어떤 회사인가/건설로 시작 한때 계열사 12개 거느려/호텔·스키장 등 무리한 투자… 94년 부도 이철수 제일은행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고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효산그룹은 94년 11월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 효산그룹은 부도 전까지 효산종합건설 서울리조트 금강슈페리어 효산관광 동림CURB 등 모두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이었다. 주력기업인 효산종합개발이 84년 명보건업으로 출발해 주택 및 콘도,건설 등을 통해 사세를 키워왔다.92년 백봉실업을 인수해 경기도 미금시에 1천3백억원을 쏟아부어 스키장과 1천5백실 규모의 서울리조트를 건설하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이때문에 자금난을 겪게됐다. 94년 초에는 서울 강남의 리버사이드 호텔과 에메랄드 호텔을 잇따라 인수하고 베트남 호텔업에도 진출,「재계의 무서운 아이」로 불리우기도 했다.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알선 청탁할 때는 이러한 기업확장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을 때다.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된데다 경기도 미금시에 서울스키리조트 확장사업을 추진한게 파국을 가져온 주원인이다. 효산의 실질적인 주인이었던 장장손 전 회장은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사업감각이 뛰어난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재계에는 장전회장이 많은 부동산과 사채를 잘 굴려 한때 막강한 자금력을 가졌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6월말 현재 효산그룹은 제일은행에서 1천1백33억원,서울은행에서 7백92억원,제 2금융권에서 2백94억원을 대출받았고 회사채 발행은 3백15억원이었다.〈곽태헌 기자〉
  • 15억대 다단계 판매/식품회사 압수 수색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건강식품회사인 (주)「젊은 사람들」(대표 정영애)이 다단계방식으로 15억어치의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잡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김환용 기자〉
  • M&A 중개/「중기 복덕방」 인기

    ◎기은 설치… 3개월간 110개 업체 상담/세무·자산평가 등 협상자료도 제공 『중소기업 합병·매수를 중개합니다』 중소기업은행 중기 M&A지원반은 요즘 부쩍 바빠졌다.지난 1월 문을 연이후 3개월만에 상담이 폭주하는 바람에 눈코 뜰새가 없어졌다. 인수의사를 밝힌 업체 60여개,매도의사를 밝힌 업체 50여개를 서로 맺어주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개원 3개월동안 무척 바쁜 나날을 보냈다. 매수·합병이 기업의 수익창출 수단으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업계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미 4∼5건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골판지를 생산하는 한 중견업체의 경우 충청도에 있는 공장과 설비를 15억원에 팔았다. 은장기 기업은행 M&A지원반 반장은 『M&A 지원반은 6만여 중소업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수요 때문에 빛을 본 기구』라면서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반장은 중소기업 M&A는 기업은행측에서 보면 부실채권 발생을 예방하고 창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데다 업체간 거래시 요구되는 전문지식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인수자 입장에서도 창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기술과 인력및 영업권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또 노령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하고 싶어도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인에게 후계자를 찾아주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아무 기업이고 M&A대상이 되지는 않는다.엄격한 실사를 거쳐야 한다.특히 성장이 완숙기에 달한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중소기업은행은 현재 3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외에 청운회계법인과 파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등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 및 자산평가나 협상을 지원하고 있다.M&A를 원하는 기업은 회사 카탈로그나 재무제표 등을 지원반에 제출하면 된다.연락처 729­7269.〈박희준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