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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淸貧 법관/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지난 93년 사상 처음으로 법관들의 재산이 공개됐을 때 국민들은 깜짝 놀랐다.청빈(淸貧)의 상징인 법관들의 재산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대법관들의 평균재산이 15억 2,000여만원으로 당시 장관 평균액 10억 8,000만원 보다 훨씬 많았다.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경우는 이보다 더 많은 22억 9,000여만원에 달했다.판사들이라고 해서 재산이 없으란 법은 없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선을 넘는다면 분명 지탄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상속이나 재력을 갖춘 처가의 도움,또는 변호사 시절 번 재산이라는 답변들이었지만 궁색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독한 성직(聖職)’으로 일컬어지는 법관들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얼마나 높은 지를 반영한 사례라 할 수 있겠다. 그런 가운데 方順元 대법관 같은 이는 대법원장이 예산집행을 하고 남은 돈을 대법관들에게 나눠주자 재량권 남용이라며 되돌려 주었다.그는 평판사시절 도배할 돈이 없어 신문지로만 도배할 정도였다.어느 날 쌀이 떨어져 부인이 동료판사 집으로 쌀을 꾸러 갔더니 그 집에도 쌀이 없어 부인끼리 부둥켜안고 울었다는 일화는 너무 유명하다.초대 대법원장 街人 金炳魯 선생은 6·25 전쟁으로 부산으로 천도하게 되자 “정부가 피란가는 판에 마누라를 데리고 다닐 수 없다”며 부인을 고향인 전북 순창에 내려보내 결국 인민군에게 학살당하게 했다.그같은 삶의 자세가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법관들의 경제적인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 경우라 하겠다. 30년 동안 고향을 지킨 부산지법원장 趙武濟 판사가 사법부의 성좌(聖座)라 일컬지는 대법관에 내정됐다고 해 화제다.‘사시 4회 선두주자’‘사법제도 개혁의 선구자’등 언제나 최고임을 표현하는 수식어가 따르지만 재산상태만은 항상 꼴찌여서 이토록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그만큼 요즘 보기 드문 ‘대쪽 판사’의 지조를 지키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지난 93년 재산공개 때 재산이 25평 아파트 한 채와 부친 명의의 예금 1,075만원 등 모두 6,434만원이었으며 지금도 7,200여만원에 불과하다.나라 예산을 절감해야된다는 생각으로 5급 비서관 없이 여직원만 방을 지키게 하며 판공비와 수당은 받아본 적이 없다.판공비 290만원과 재판연구활동비 120만원은 총무과장이 관리하다 어려운 일을 당한 직원들을 위해 쓴다는 것이다.법조개혁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지금 ‘조판사 이야기’는 시원한 청량제와도 같다.
  • 정부 규제개혁 지지부진/17개 부처 업무평가

    ◎改發대상 7,959건중 완료 570건뿐 정부와 민간 공동의 정책평가위원회가 17개 부처의 상반기 업무를 평가한 결과 법무부가 종합적으로 취합할 때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림부와 국방부도 우수한 업무 수행을 평가받았으며,통일부와 교육부,과학기술부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정부는 5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26명의 민간 정책평가위원(위원장 李世中)과 국무위원,金泰東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98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정부 부처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평가,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책평가위는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모두 899건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나 32건의 계획이 재원 미확보 등으로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대형·우량 금융기관 합병과 통합방송법 입법,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한시적 생계보호,위성방송 조기 실시 등 7개 과제는 올해 완료하기로 예정돼 있지만 관계부처간 협의 미흡,추진능력 부족으로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평가위는 또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7,959개 규제의 개폐 작업이 부진해 16.1%인 570건만 폐지 또는 개선됐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올해 말까지 44.1%인 3,508건의 규제를 정비할 방침이다. 평가위는 실업자 대출이 담보설정 등 복잡한 절차 때문에 올해 집행목표액인 1조4,800억원의 8.2%인 1,215억원만 집행되는 등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부처별 평가 결과 법무부는 규제개혁과 우수행정 사례 부문에서 1위,미흡한 사례 지적 부문에서 2위,정책의 세부추진계획 작성 부문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각 부처의 민원 처리와 정책에 대한 국민만족도도 평가할 계획이다.
  • 지자체 “외국투자 교섭 많아 좋긴 한데…”/중앙정부에 도움 호소

    ◎“투자조건 좀 선별해주오” SOS “외자유치 좀 도와주세요” 세수결함에 허덕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외자유치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하지만 까다롭고 다양한 도입조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도의 경우 시군사업 융자와 도 세입결함 충당을 위해 2억달러(약 2,400억원)의 현금차관 도입과 함께 연육교(連陸橋)사업 등을 위한 15억달러의 직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세수목표 2,700억원 가운데 37%인 1천억원 가량의 세수결함이 예상돼 외자도입은 ‘발등의 불’이다. 지난 3월 ‘외자유치팀’을 가동해 충남도의 외자도입 추진이 알려지자 현재 7∼8개 해외 투자선으로부터 투자 및 융자 교섭이 밀려와 있다. 하지만 충남도는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다. 금리가 대부분 리보(런던은행간 금리·5.5%)+1∼1.3%로 비교적 낮은 데다 상환기간도 길어 조건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어느 투자선이 나은지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해 시일만 끌고 있다. 현재 6∼7.8%의 표면금리와 2.0∼5.0%의커미션,10년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등 제시된 각종 조건을 비교하기 위해 외환은행과 산업은행,김병기 교수(건양대)와 이한우씨(방송인)등을 협상위원으로 위촉한 상태다. 2억달러를 도입할 경우 커미션이 1%포인트만 차이가 나도 200만달러라는 엄청난 액수가 왔다갔다하는 실정이다. 金容敎 충남도 외자유치팀장은 “세수결함과 이를 보충하기 위한 외자도입 필요성은 대부분의 시도가 마찬가지 실정이어서 행정자치부나 재정경제부가 시도의 경비부담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면밀히 도입여건을 분석해주는 보완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 확대를/文東信 농어촌진흥공사 사장(기고)

    2000년대에는 물을 둘러싼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경고는 매우 의미깊은 말이다. 이미 세계의 수자원은 현격히 감소하여 지난 25년간 전 세계 1인당 물 이용 가능량의 3분의 1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중국과 싱가포르,브루나이 등 세계 각국에서 수자원 부족에 따른 식수확보 문제가 새로운 국민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중동지역에서도 수자원 고갈로 인한 국가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은 이미 리비아,이집트,모로코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적인 물부족국가로 추정하고,향후 10년내에 절대적인 물부족 현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부족 현상 가속화 실제적으로도 우리나라의 1인당 수자원 활용가능량은 연간 2,900t으로 세계평균 2만6,800t의 11%에 불과하다. 그러나 물 사용량은 선진국을 능가하는 추세여서 물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간 강수량도 1,274㎜로 세계 평균치보다는 많지만 전체의 3분의 2가 6∼7월 홍수기에 집중되어 활용되지도 못한 채 버려지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또한 만만치 않다. ○효율적 관리로 비용 절감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뜻에서 개발된 것이 바로 자동물관리 시스템이다. 자동 물관리시스템은 개발된 용수의 적절한 통제와 적정한 사용으로 낭비를 줄이고,관리인력 및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수자원 관리시스템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자원 개발보다는 관리측면에 관심을 돌려 효율적 용수관리를 통해 이미 수자원 부족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추진되어 왔으며,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3년부터 물관리 자동화시스템에 착수,현재 금강·영산강·충주농조 등 다수지역에 설치 운영 중이며,앞으로 전국 226개 지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홍수 등 재해 사전예방 2000년대 물부족 현상에 대비하려면 2011년까지 최소한 댐 30∼40개,광역상수도 40∼50개가 새로 건설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만한 규모를 건설하려면 10년 이상의 건설기간과 24조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고 개발적지 부족,지역주민과의 알력,생태계 파괴 등도 새로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비해자동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연간 논관개 공급량 96억t의 16%인 15억t의 용수량이 절약되고,소요예산도 전체 용수개발사업비의 3∼4%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용수의 절약으로 남는 물은 인근지역의 생활,공업,환경용수 등 다목적으로 전환 이용이 가능하고,인력감소로 인한 비용절감은 물론 농어촌의 노동력 부족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오던 물관리체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재래식 용수관리방법과 달리 주요 수리시설을 전동화하고,전자·통신 및 컴퓨터장비로 지구내 각종 수리시설물을 원격 작동시킴으로써 수자원을 목적과 용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점 외에도 홍수해 경보시스템을 활용,재산과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그동안 홍수피해로 겪어왔던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제는 개발만능의 시대는 지나갔다. 생태계와 자원보존의 차원에서도 앞으로는 개발위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관리측면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개발보다는 그동안 낭비되고 있던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요를 충당하고 우리의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물관리 시스템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 ‘무궁화꽃’ 김진명씨 상대 李輝昭 유가족 손배소 기각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李興基 부장판사)는 31일 핵물리학자 고 李輝昭 박사의 중국계 미망인 마리안 심 리 등 유족 3명이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金辰明씨와 ‘핵물리학자 이휘소’의 저자 孔錫夏씨 및 출판사 등을 상대로 낸 1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李박사가 미 정보기관에 의해 살해됐다는 등 일부 내용이 거짓이지만 소설기법상 극적 전개를 위해 필요한 수준”이라며 “오히려 관련 소설들의 출간으로 李박사의 명성이 높아진 만큼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이혼때 재산분할 양도세 부과부당”/국세청 판정

    ◎재산공동형성 인정 지방세 과세 무효로 증여세는 물어야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27일 “이혼한 자의 한쪽이 민법에 따라 상대방으로부터 재산분할을 청구받아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이번 판정은 이혼한 처에게 가정법원의 화해조서에 따라 소유 건물을 넘겨주자 금년 초 관할 지방국세청으로부터 1억5천만원의 양도세를 내라는 통보를 받은 金모씨(52)가 이에 불복,심사청구를 낸데 따른 것이다. 金씨는 심사청구에서 “쌍방의 화해에 따라 재산분할을 위해 갖고 있던 부동산의 절반을 처에게 소유권을 이전해 준 것이므로 양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할청은 부동산을 처와의 이혼에 따른 사실상의 위자료로 대물 변제한 것으로 보아 양도세를 과세한 것은 정당하다고 맞섰다. 국세청은 결론적으로 “민법상 재산분할 청구권은 이혼한 자의 일방이 다른 일방에게 당사자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의 액수와 기타 사정을 참작해 분할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같은 부부 공동재산에 양도세를 부과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다만 배우자 공제액 상당액을 초과하는 재산가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이혼시 재산분할로 2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받은 경우 증여세 배우자 공제액이 15억원이라면 5억원어치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 건설 36社 45억이하 수주 금지/건교부 도급하한액 고시

    현대건설 대우 삼성물산 동아건설 등 36개 대형 건설업체는 오는 8월1일부터 1년동안 45억원 미만의 공공공사를 수주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1년 이내의 영업정지를 당하거나 도급 금액의 5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중소 건설업체 3,800여개의 소규모 공사 수주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중대형 건설업체 120개사에 대한 건설공사 도급금액 하한선을 고시,앞으로 1년간 정부·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이 발주하는 토목·건축공사에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대우 등 36개 업체는 45억원 미만의 공사를 수주할 수 없으며,고려산업개발 남광토건 등 37개사는 20억원 미만,효성중공업 등 28개사는 15억원 미만,코오롱엔지니어링 등 19개사는 10억원 미만의 공사를 도급받을 수 없다.
  • SOC 투자에 ‘달러 끌어들이기’/민자유치 대책 뭘 담았나

    ◎앞으로 5년간 재원 30조∼50조 부족예상/국내외 금융기관 참여 인프라기금 설립/사업계획서 제출∼착공 6개월 이상 단축 정부가 마련한 민자유치 종합대책은 한마디로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에 외국자본을 대거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5년간 SOC에 대한 소요재원 중 부족분 30조∼50조원의 비용을 국내외 민간업체에게 맡기는 게 불가피한 실정이다. 95년부터 정부가 추진해온 45개 민자유치 대상사업(37조8,000억원 규모)은 현재 10건만 사업자가 지정되고 그나마 5건만 착공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정부가 민자유치에 발벗고 나선데는 공공부문의 SOC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비효율성을 감안,다양하고 질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 국가경쟁력의 척도인 SOC투자를 더이상 미룰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교통분야 SOC 경쟁력은 94년 기준 OECD 48개 국가 가운데 30위,올해는 46개국 가운데 37위로 나타났다. 물류비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5%로 미국 일본의 1.5∼2배나 높다. 종합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제도의 국제화,투명화=대상사업 선정시 타당성 분석을 위해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에 경제·재무적 분석을 의무화 한다. 민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 제출사실을 3개월간 공고하고 제안자에게 5%의 가산점을 준다. 현재 31종인 민자유치 대상시설 모두에 민간투자를 허용한다. 관리방식도 기존 SOC시설의 관리운영권과 신규사업을 묶거나 둘 이상의 사업을 묶어 고시하는 방식(Wrap Addition)을 허용한다. 민간 전담기구를 설립해 대상사업의 타당성 분석,사업계획서 평가,인허가 처리,홍보 등 민자사업의 원스톱서비스 기능을 맡긴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관계부처간에 사업계획서 제출에서 사업자 지정까지 6개월내에 협의가 안끝나면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는 ‘협의제척기간’을 둔다. 사업계획서 제출에서 착공까지 현행 2년이상 걸리는 것을 18개월로 단축한다. ■투자 수익보장과 위험분담=현재 투자수익률은 연 10%,리스크 프리미엄 0.5∼0.6%이나 앞으로는 투자수익률을 실세금리 수준인 연 13∼14%까지 보장하고 점차 18%로 높인다. 운영수입은80%를 보장하고 있으나 요건과 방법 규정이 모호해 보이지 않는 ‘코리언 리스크’가 상존한다. 앞으론 재정지원의 내용과 방법을 사업공고시 명시한다. IMF이후 환리스크로 외국인이 투자를 기피함에 따라 환율변동폭이 10%이내이면 사업자가 부담하고 10∼20% 사이면 사용료를 인상해 준다. 현재 사후정산하던 공사비도 사전확정 한다. ■금융여건 개선=현재 민자참여시에는 자본금 100%를 선투자하도록 돼있다. 이중 75%는 차입금이며 투자금 회수에는 15∼20년이 걸린다. 그만큼 민간의 자본부담이 크다. 앞으로 자본금 선투자를 폐지한다. 현재 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올 때 대출금의 위험가중치는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100%에 달한다. 이를 주택담보 대출금의 위험가중치인 50%나 20%로 낮출 방침이다. 부채비율적용시 민자사업 계열사는 계열기업군에서 제외하거나 10년간 부채비율 산정을 유보한다.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15억달러 수준의 인프라기금을 설립한다.
  • 쓰레기처리 함께 하라(사설)

    서울시에는 현재 2개의 쓰레기 소각장이 운영중에 있지만 처리용량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시민부담이 크다고 한다.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소각장이 그렇다. 315억원을 들여 4년동안의 공사끝에 지은 목동 소각장은 하루 4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지만 절반만 처리하고,628억원이나 들여 하루 800t 처리규모로 지난 해 1월부터 가동중인 상계동 소각장도 마찬가지다. 이 소각장을 지을 때 든 비용은 양천구와 노원구에서 부담한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 예산으로 충당했다. 그러나 지금 얼마든지 더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도 절반정도만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이기주의 탓이다. 이웃 구의 쓰레기까지 받아들여 처리해야 할 시설을 이렇게 놀림으로써 발생하는 적자도 크다. 이에 대한 부담은 또 서울시민 전체가 감당해야 한다. 서울시 전체 쓰레기 정책에 따라 지어진 소각장이 그 지역 주민들의 이기심 때문에 또 다른 손해를 보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쓰레기는 태워야 한다. 난지도가 꽉 차 김포에 매립장을 만들었지만 이 또한유한한 시설이다. 얼마 가지 않아 넘친다. 태울 수밖에 없다. 그동안 서울의 쓰레기를 태울 것인가,묻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시장이 바뀔 때마다 다른 정책이 나왔다. 한심한 노릇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쓰레기는 태워야 한다. 그래서 현재 강남구 일원동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757억원을 들여 900t 처리규모의 소각장이 건설중에 있고 마포·송파·구로·강서·중랑·성동 소각장이 기본계획을 마친 상태다. 대부분 하루 처리규모가 300∼1500t이지만 이웃 지역의 쓰레기는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 주민들의 지나친 이기심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각장마다 발생하는 매년 60억원 이상의 적자는 역시 서울시민 모두의 것이 된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체제에 접어든 이후 시민들의 알뜰살림으로 쓰레기 발생량도 줄었다. 지난 해 1·4분기때의 하루 1만1,497t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6% 줄어든 1만283t이다. 이 가운데 58%가 매립되고 37.2%는 재활용,소각은 4.7%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오는 2005년까지 재활용 40%,매립과 소각으로 각각 30%씩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지금처럼 주민들의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 어려울 것이다. 시민생활에 치명적인 다이옥신 발생 등의 문제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별개의 것이다. 시설을 갖추고도 제 용량을 다 채우지 못해 발생하는 적자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 장기근속 장애인 1천만원 융자/노동부 올 하반기부터

    장기근속 장애인 근로자에게 1인당 1천만원 이내의 직업안정자금이 융자된다. 노동부는 20일 “올 하반기에 500명의 장기근속 장애인을 선정,직업안정자금을 융자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1,000명을 선정,1인당 1,000만원 정도를 융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융자대상은 △한 사업장에 3년 이상 (1∼2급 중증 장애인은 2년 이상) 근속 △재산세 과세액 10만원 및 전용면적 18.5평 이하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 또는 본인이 주소득원인 장애인이어야 한다.융자조건은 연리 3%에 5년 분할상환이다. 노동부는 또 사업주가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때 무상지원액을 지금의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리고 장애인을 위한 작업시설 자동화비용 융자한도도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 IMF,러에 110억弗 신규 차관

    ◎NYT紙 보도… 절반 먼저·나머지 연말 제공 【뉴욕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110억달러의 신규 차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MF가 약속한 지원금의 절반만을 먼저 제공한 뒤 나머지는 올해말에 지급할 것임을 러시아 관리들이 시사했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와 서방국 관리들은 러시아와 세계은행간에 진행중인 또다른 협상에서 세계은행이 러시아에 10억∼15억달러를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IMF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며“현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타르­타스통신은 러시아 관리의 말을 인용,러시아와 IMF간의 100억달러 지원금 협상이 12일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해외공사보증’ 겉돈다/국책銀,위험부담 커 기준 까다롭게 적용

    ◎수주물량의 4%만 보증 정부가 건설업계의 해외 공사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도입한 국책은행의 ‘해외 공사이행 보증제도’가 겉돌고 있다.국책은행들이 해당 업체와 공사 보증에 대한 평가기준을 너무 까다롭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건설업계와 은행권에 따르면 해외 공사이행 보증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올해 해외 공사이행 보증 실적은 모두 6,420만달러(9건)에 불과했다.건설업계가 올들어 수주한 전체 해외 공사물량 15억8,000만달러(44건)의 4%(9건)에 지나지 않았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국책은행들이 해외 건설공사의 위험부담 때문에 보증 여부를 결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너무 엄격히 설정,일부 초대형 건설업체들만 보증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과 삼성건설,대우건설,LG기공,쌍용건설 5개사는 올들어 국책은행이 보증한 해외 공사 9건 중 7건을 차지,해외 공사이행 보증이 대형 건설업체 위주로 이뤄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해외공사는 건설업체가 외국 금융기관에높은 수수료를 물고 보증서를 발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건설업체들로부터 공사이행 보증에 관한 문의와 상담이 잇따랐지만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면서 건실한 중견건설업체도 해외 공사이행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집트 등 아랍 3國/파 핵개발비 지원

    【카이로 AFP 연합】 아랍국가들은 지난 70년대 파키스탄의 핵개발계획에 15억달러를 공여했다고 이집트 일간지 알 아라비가 5일 보도했다. 야당신문인 알 아라비는 고(故)나세르 이집트 대통령의 측근이며 카이로 유력일간지 알 아흐람 편집국장과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 시절 공보장관을 역임한 모하마드 하사네인 헤이칼의 증언을 통해 이같이 폭로했다. 헤이칼은 기고문에서 “인도의 핵실험 발표 훨씬 이전에 파키스탄은 걸프 아랍국가들에 재정지원을 위해 접근했다”고 말하고 “3개 아랍국가들이 파키스탄 핵개발계획에 적어도 11억달러 가까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 육군 군수사령부 慶箕太씨의 예산절약 아이디어

    ◎구매방법 바꾸니 184억 절감/헬기 기본형 엔진 구입 FMS방식 적용/삼성항공서 성능개량… 대당 15억 절감 육군 군수사령부 항공과의 慶箕太씨(53·6급 군무원)는 조그만 아이디어로 수백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해 국방장관의 표창을 받았다.慶씨의 예산절감 방법은 시누크헬기(CH­47D)의 엔진을 구매방법 개선으로 싸게 구입해 더 나은 성능으로 개조한 것. 慶씨는 육군이 그동안 미국 얼라이드 시그널사로부터 시누크헬기 엔진 712S/SB 완성품을 수입해 사용해 오던 것을 미 육군이 사용중인 712S 기본형 엔진을 FMS(해외군사판매)방식으로 값싸게 구매해 삼성항공측의 협조로 성능을 대폭 개량시켰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상용조달할 경우 대당 29억7,000만원이나 慶씨의 아이디어로 대당 14억4,000만원으로 가능하게 됐다.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2대의 엔진을 갈아끼워야 하므로 적어도 18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수 있게 됐다. 慶씨의 경비절감 성공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91년 코브라헬기(AH­1S)와 시누크헬기의 부품구매계획을 세울당시의 일화. 코브라의 변속기와 시누크의 엔진은 FMS방식으로 구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 慶씨는 수소문끝에 평택의 미군기지에서 코브라 변속기의 일련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미국의 기체 제작사인 벨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변속기를 통째로 팔지 않지만 부품별로는 살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부품을 사다가 육군창정비창에서 완성품으로 조립했다. 92∼93년도에 22개의 변속기를 이같은 방식으로 구입해 모두 30억7,800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慶씨는 이를 바탕으로 시누크의 엔진 구매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한 끝에 지난 5월 국방부의 최종검토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 慶씨는 “군수품 구매는 노력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노하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수출금융 1천억대 사기/부실회사 인수… 반도체수출 위장 대출받아

    ◎10개사 인수 ‘피앤텍’ 대표 등 10명 적발 무일푼으로 부실회사를 인수한 뒤 해외에 반도체칩을 수출하는 것처럼 속여 은행으로부터 수출금융 명목으로 1,000여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사기단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30일 피앤텍(PNTECH) 공동대표 李成鏞(35)·洪權杓씨(36)와 미국 내 위장 거래업체인 체이커스 코리아 대표 洪起星씨(43·재미교포)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석수교역 사장 金기언씨(51)와 세무자료상 조영섭씨(37)등 5명을 수배했다. 李씨와 洪씨는 지난 해 3월 부실 상장회사인 동성제지를 인수해 피앤텍으로 이름을 바꾼 뒤 외국 회사의 반도체칩을 일시 빌렸다가 되돌려주는 수법으로 재미교포 洪씨 등에게 반도체칩 등을 수출하는 것처럼 속여 지난 5월까지 J·C·K 등 3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수출금융 명목으로 1,015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李씨는 동성제지를 인수할 때 S금고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모 회사 대표이사 安모씨의 직인을 이용,약속어음을 위조한 뒤 40억원을 인출해 자금을 마련했다. 또 동성제지의 부채를 떠맡는 조건으로 대주주인 유모씨로부터 30억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지분을 넘겨받았다. 이들은 수출금융자금 가운데 715억여원으로 피앤텍파이낸스,모나리자,온양상호신용금고,신일상호신용금고 등 10개 계열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했다.나머지 300억여원으로는 지속적인 범행을 위해 대출금의 일부를 갚는 수법을 썼다.
  • 美 기업 24억弗 중국 투자/클린턴 訪中맞춰 잇따라

    ◎발전소·통신시장 GE 등 참여 【베이징 AFP 연합】 클린턴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맞춰 미 기업들의 중국 투자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신화통신은 제너럴 일렉트릭(GE)주도의 컨소시엄이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에 해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700㎿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양해각서에서 명했다고 보도했다. 15억달러 규모의 이 사업에 참가할 GE 캐피털 스트럭처드 파이낸스 그룹과 호킨스 인터내셔날은 이에 따라 발전소에 설치될 터빈들을 공급하게 된다. 또 미국의 옥스보우 파워와 사이드 에너지도 4억1,500만 달러를 들여 저장(淅江)성 동부 원저우 부근에 600㎿급 화력발전소를 건설,오는 2001년부터 20년간 저장성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컴퓨터 부품회사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24일 중국 선전특구에 대한 투자규모를 2억200만달러 증액하는 협정에 서명했고,이동통신업체인 모토롤라도 중국의 통신시장에 3억4,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 불로소득자 탈세 유형/‘615억 巨富’ 차명계좌 30개 관리

    ◎회사자금 등 빼돌려 수십차례 해외유람/200억대 부동산 팔아 자녀에 변칙증여 부자들의 탈세행각이 드러났다. 국세청이 22일 밝힌 음성·불로 소득자의 탈세 유형은 IMF시대에 허리띠를 졸라맨 서민들의 근로의욕을 일거에 꺾는다. 제대로 벌 지도 않고,번 돈에 대해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으면서 호화·사치생활로 사회에 위화감만 증폭시키는 이들의 탈세사례를 알아본다. ■사채업자 강모씨(서울 강남구)=부동산 임대업을 하며 사채놀이를 한다. 서울 중심가에 빌딩 여러 채가 있다. 예금과 어음 379억원 등 615억원 규모의재산을 가졌으나 95년 소득세는 불과 4,400만원,96년에는 1억2,300만원밖에 내질 않았다. 계좌추적 결과 일가와 종업원 이름의 30여개 통장이 나왔다. 사채이자 127억원,부동산 임대수입 4억원 등 131억원이 들어 있었다. 65억원의 종합소득세 등을 추징당했다. ■기업체 사장 정모씨(서울 영등포구)=전자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회사자금을 빼돌려 개인의 잇속을 불렸다. 빼돌린 회사 돈은 제품 매출액 18억6,000만원,거래처의 매출액 16억8,000만원,개인소유 부동산 임대수입 1,900만원으로 35억5,900만원. 이 돈으로 해외사업을 빙자해 부부동반으로 매년 7∼10차례 20여개국의 해외관광을 다녔다. 자녀들은 중학교 과정부터 해외유학을 시켰다.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20억원을 되물었다. ■부동산 임대업자 최모씨(부산)=재산을 변칙적으로 2세에 물려주고 자녀는 호화·사치생활을 했다. 94∼95년 부산의 대지 5,000여평을 241억원에 팔았으나 사용처가 뚜렷하지 않았다. 추적 결과 20억원어치 주식을 자녀의 주식계좌에 넣는 방법으로 변칙 증여했다. 증여세 등 16억원을 물었다. ■인테리어 업자 박모씨(서울 서초구)=유명 패션매장의 인테리어를 하는 전문회사를 운영,고급 유흥업소에 자주 드나들다 꼬리가 잡혔다. 70평형의 빌라(시가 8억4,000만원)에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부인은 최근 5년간 21차례나 해외여행을 했다. 인테리어 공사비 11억5,000만원을 빼돌렸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5억원을 추징당했다.
  • 빌 게이츠 재산 510억弗 1위/포브스誌 200대 부호 선정

    ◎월튼가·버핏·앨런순… 정주영씨 195위 【뉴욕 AP 연합】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총수인 빌 게이츠 회장이 510억 달러의 재산으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200대 부호’그룹에서 4년째 선두자리를 지켰다. 포브스는 올해의 ‘세계 200대 부호’ 명단을 오는 7월6일자 잡지에 싣기에 앞서 21일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부정축재 독재자나 왕족들을 제외하고 순전히 자수성가해 재산을 모았거나 가업을 이어 부를 늘린 ‘일하는 재산가’들 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세계 최고의 부자에 랭크됐던 브루나이 국왕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에서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5억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195위에 랭크됐다. 빌 게이츠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40%나 불어 나면서 사상 최초로 개인재산 500억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2위는 월마트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월튼가(家)가 차지했다. 재산은 480억달러 규모. 3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소유자인 금융계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330억달러),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인 폴 앨런(210억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10위권 재산가 가운데 미국인이 6명,캐나다와 홍콩,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호들이 1명씩 끼어 있다. 세계 200대 부호들의 평균재산은 47억달러로 지난해의 39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한편 3,200개의 기업체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일가는 재산이 40억달러로 공동 74위에 올랐다. 다음은 세계 부호 10걸과 재산. 1위 빌 게이츠 2위 월튼가 3위 워런 버핏 4위 폴 앨런 5위 케네스 톰슨(캐나다·톰슨사 사장) 144억달러 6위 포레스트 에드워드 마스(미국·상속인)135억달러 6위 제이 & 로버트 프리츠커(미국·금융가)135억달러 8위 알와레드빈 탈랄 왕자(사우디·투자 및 건설)133억달러 9위 샤우 키(李兆基)(홍콩·부동산)127억달러 10위 테오&칼 알브레히트(독일·소매업)117억달러.
  • 美,印·파 국제차관 중단/핵실험 제재

    ◎무상원조도 금지 【워싱턴·스트라스부르 DPA AP 연합】 미국은 지난달 핵실험을 강행한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조치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과 주요 선진국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관을 통한 차관을 일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도는 약 25억달러,파키스탄은 약 15억달러의 차관 도입이 차질을 빚게 됐다. 제재 조치에는 또 양국에 대한 ▲신규 군사장비 판매 및 기존 구매장비 인도 중단 ▲미 정부의 신규 신용판매 중단 ▲미 은행들의 무상원조 금지 ▲인도적 원조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대(對)인도 원조 중단도 포함됐다.
  • 청구 회장 1,472억 유용 215억 정계로비 가능성

    ◎검찰 중간수사결과 발표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16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張壽弘 회장(55)이 유용한 회사자금은 모두 1,472억원이며 이가운데 512억원은 횡령했고 나머지는 비자금 조성과 재산은닉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유용자금 123억원과 張회장 개인 주식매각대금 92억원 등 모두 215억원은 정치권 로비자금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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