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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시티 서울2000 작품구성·준비부족

    ‘예술과 첨단 과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서울 경희궁공원 일원에서열리고 있는 ‘미디어시티 서울 2000’가 동네잔치로 전락할 위기를맞고 있다. 서울시가 광주비엔날레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미술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행사를 열고 있으나 정작 시민과 외국인들은 행사장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행사는 지난 9월초 개막돼 당초 31일 폐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5일까지로 2주간 연장됐다. 지난 30일 현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14만4,000여명.행사기간을 연장한다 해도 당초 목표했던 30만명을 달성하기란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유명 외국작가를 49명이나 초청했지만정작 이를 관람한 외국인은 1,000여명에 그쳐 ‘국내용 행사’라는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입장료 수입도 지난 30일 현재 4억2,000만원에 불과,목표로 삼았던15억원에 턱없이 모자라다.협찬 수익도 당초 30억원 정도를 기대했으나 15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조직위는 시 보조금 50억원과 사업·협찬수익 40억원 등 모두 90억원의 예산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수입에 차질에 생겨 상당 부분 적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준비부족과 홍보부족,운영미숙,작품구성 문제 등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술평론가 김홍희씨는 “미디어아트는 예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이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미디어아트는 일반인에게 너무 난해하고,미디어 이벤트는 수준이 너무 떨어져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의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행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송미숙 총감독(성신여대 교수)은 “일본의요코하마 트리엔날레의 경우 준비기간이 4년이나 된다”면서 “1년의준비기간은 너무 짧았다”고 털어놓았다. 송교수는 “준비부족으로 인해 홍보와 마켓팅 등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2년뒤 열리는 2회 행사는 충분한 예산과 준비작업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감 뉴스라인

    ■서울지역에서 월 10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액 납부자는일부 재벌그룹 회장을 포함,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민주당 김태홍(金泰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서울에서 월 납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장기철 전 대신증권 목포지점 영업부장으로 1,144만원을 냈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회장(423만원),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198만원),양해경 삼성전자 부사장(196만원),민동식 세화정신과병원 의사(196만원),손필수 신흥증권 경주트레이딩센터 영업소장(173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전낙원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4위·157만원),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15위·153만원),권성문 KTB 네트워크 사장(16위·151만원),김성진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9위·144만원),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25위·138만원),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41위·114만원) 등 재계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 자료를 인용,신도시 러브호텔의 연간 수입이 한 곳당 평균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들 업소의 탈세문제를 제기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숙박업소의 경우 한 곳당 평균 56개 객실에 대실료 3만원,회전율 3회,영업일 300일 기준으로 보면 연간 15억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26일 “올들어9월말 현재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입장객은 총 845만명, 마권 매출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를 주말 경기일수로 환산할 때하루 평균 12만7,000여명이 480억원을 마권 구입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마팬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8만원을 마권 구입비로 사용한 꼴이다.
  • ‘기습 폭로전’ 동방-신보사건 닮은꼴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이 핵심 관련자의 ‘폭로전’으로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신보 이운영(李運永·52·구속기소)씨가 잇단 기자회견으로 의혹을확대 재생산했듯이,자신이 대주주인 동방·대신금고로부터 6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고발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사장은 검찰측의 출두 요청에도 불구,외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희생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는 검찰에 고발된 23일 이후 거의 매일 언론을 통해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제기하면서 불법대출도 이부회장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부회장도 사건이 불거진 초기 기자회견을 통해 정씨의 주장을 반박한 뒤 25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가 취소하는 등 사건 핵심 관련자들이 검찰이 아닌 외곽에서 기습적인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월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지원 전 청와대 공보수석이 아크월드에 대한 15억원의 대출보증 압력을 행사했다”면서 신보 사건에대한 세간의 의혹을 일파만파로 키워놓은 이운영씨의 행태와 비슷하다. 정씨는 “검찰의 요청이 오는 대로 출두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25일 현재 소재파악이 되지않고 있는 점 또한 신보사건 당시 이씨의 행태와 비슷하다.이씨도 “곧 출두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첫번째 기자회견 이후 20여일 동안 도피하면서 ‘폭로전’을 이어갔다.이처럼 이번 사건에 대한 의혹이 초기 신보사건처럼 외곽에서확대재생산되는 데 대해 검찰측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낸 뒤에도 국민들이 수사 결과에 반신반의했던 신보 사건의 재판이 되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30대그룹 평균 부채비율 186%

    경제 5단체장은 25일 정·재계 간담회에서 별도로 정부에 제출한 자료에서 기업 구조조정을 자율평가한 결과,6월말 현재 30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186%로 공정거래법상 해소대상 채무보증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 4월말 현재 상장법인 사외이사는 평균 2.3명을 선임했으며 올해외자유치는 지난해보다 14.6% 증가한 15억달러에 그쳐 수익구조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현준씨 불법대출 ‘일파만파’

    수백억원대의 금고자금을 불법대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정현준(34·한국디지탈라인 대표)씨가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이 금고측으로부터 10억원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함으로써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정씨는 금감원이 동방에서 불법대출됐다고 확인한 105억 가운데 40억원만 받았다고 주장,실제 대출규모 및 최종 대출자가 누군인지도의문점으로 남아 있다.이번 금고사건과 관련한,3대 의문점을 정리한다. ◆사건의 기본성격=코스닥시장 활황을 틈타 사업확장에 눈이 먼 30대 벤처기업가와 여기에 자금을 투자, 이익극대화를 도모한 50대 사채업자간의 이해관계가 시장불황으로 틀어지면서 생긴사건이다. ◆총 대출규모는?=금융감독원이 23일 현재 수표추적을 통해 확인한규모는 동방 105억원,대신 9억원 등 모두 114억원이다.그러나 금감원은 총 대출규모가 670억원대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동방에서 대출됐다는 670억원 가운데 40억원만 받았으며 나머지는 동방의 3대주주인 사채업자 이경자씨가 챙겼다고 반박한다.그러나 이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정씨와 이씨의 관계는?=누가 먼저 접근했는지는 명확치 않다.만난시기도 다르다.정씨는 98년 11월쯤 명동의 사채브로커를 통해 알게됐다고 밝힌 반면 이씨는 98년 3월 1억3,500만원을 정씨에게 빌려주면서 알게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와관련, 이씨가 정씨에게 먼저 접근한 것으로 보고있다. 즉,한국디지탈라인이 정씨에게 넘어간 이후 주가가가 500원에서 3만1,000원대로 급등하면서 정씨가 계열사를 사들이는 등 사업을 확장할때,정씨의 경영능력과 사업성을 보고 이씨가 사채자금을 정씨에게 투자했다는 것이다. ◆금감원 임·직원의 개입여부는?=금감원의 장국장이 평창정보통신 펀드투자에 1억원을 투자, 이 주식의 시세조종에 가담했다가 금고측으로부터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보전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장국장의 손실보전분이 얼마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느나 펀드가입자가 21명이고 보전규모가 약 15억대인 만큼 7,000여만원을 보전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감원은 10억원대의 뇌물성 자금이 이씨를 통해 금감원 직원들에게 제공됐다는 정씨 폭로에 대해서는 로비발생 시기가 맞지않다며 부인하고 있다. ◆금감원의 축소의혹은? =금감원이 장국장의 연루설을 파악한 것은 지난 21일 저녁. 그러나 금감원은 이틀이 지난 23일 현재 장국장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장국장의 업체와의 유착관계에 대한 정보를 입수, 대기발령을 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당국의 이같은 태도는 뭔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동방금고 실질적 최대 주주 이경자씨는 누구. 동방상호신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여·56)씨는 실질적인 최대 주주로서 이번 불법 대출과 로비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다. 정현준씨가 33%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씨의 지분이 서류상 지분 11%에다 차명 지분을 합칠 경우 50%를 훨씬넘을 것이라는 회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씨는 이 회사 12층에 호화 사무실을 갖고 대출 등 회사의 모든 업무에 대해 사실상의 최대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했다.반면 정씨는 회사 일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대출은 이씨가 이 회사를 인수한 지난해 10월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여신담당심사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 직원은 불법대출에 항의하다 올들어 6차례의 전보 조치를 당한 끝에 회사를 그만뒀다.이직원은 “모든 대출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행사는 이씨가 했다”면서“대표이사인 유모씨는 권한이 거의 없었으며 이씨가 임명한 측근에불과하다”고 밝혔다. 결국 서로의 필요에 의해 동업을 하게된 두사람 중에서 벤처기업가인 정씨는 이름을 빌려주었고,자금조달과 로비 등에 관련된 모든 일은 이씨가 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주변의 말이다. 이씨는 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명동에서 제법 이름난 사채업자로도알려져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은행 자금이탈 적을듯”

    이달 들어 수신고가 계속 감소하던 6개 공적자금투입 은행들의 저축성예금이 예금보호한도를 올리기로 발표한 뒤 한빛은행과 제주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은행의 ‘예금보호한도 상향발표 이후 은행권 수신동향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상향 조치가 발표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은행권 저축성예금은 1조7,667억원이 증가했다. 조흥·한빛·외환·평화·광주·제주 등 경영평가대상인 6개 은행들의 수신고도 총 2,992억원이 증가했다.조흥은행이 4,0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외환 522억원,평화 267억원,광주 54억원 순이었다. 경영개선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은행도 1,260억원이 늘었다.특히 독자생존 가능성이 높은 조흥은행은 국민은행(4,321억원)에 이어 은행권 전체 수신증가액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흘간의 수신고 동향만으로 속단하긴 이르지만은행권의 ‘자금이탈’보다는 은행권 바깥에서의 ‘자금유입’이 훨씬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말해준다”면서 “예금부분보장제가내년에 시행되더라도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0월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던 6개 공적자금투입 은행들의 수신고가 대부분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한도 상향의 수혜”라고 풀이했다.특히 발표 당일인 17일에는 6개 은행의 수신고 증가액이 전부 플러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적자금 추가투입이 확실시되는 한빛은행과 제주은행은 ‘반짝 증가’에 그쳤다.이튿날인 18일부터 다시 예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20일까지 각각 1,860억원과 6억원이 줄었다.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은행중에서는 제일은행과 수협,전북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제일은행의 경우 1,500억원이나빠져나갔는데 최근 잇따라 수신금리를 인하한 여파도 있지만 외국계은행으로 변신한 이후 이렇다할 이미지 제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량은행중에서는 국민에 이어 신한(2,398억) 주택(1,784억) 하나(1,073억) 한미(317억) 순으로 수신고가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동방·대신금고 사고 문제점

    동방·대신금고에서 발생한 600억원대의 금융사고는 금융기관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불법자금으로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해온 벤처사업가들의 부도덕성도 여실히 드러났다. ◆정현준씨는 누구 장외시장에서는 M&A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고려대경영학과를 졸업한 뒤,98년초 3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판삼아 한국디지탈라인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씨는 M&A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아 사채업자들의 자금지원으로 한국디지탈라인 등 계열사를 늘렸다.정 사장은 한국디지탈라인(지분율 25%),디지탈임팩트(지분율 20.0%),동방금고(33.0%), 평창정보통신 등의 최대주주이며 일부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까지 더하면 20여개사나 된다.인수 과정에서 정씨는 두 금고의 자금을 사(私)금고처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자금으로 무리한 사업확장 정씨는 한국디지탈라인과 디지탈임팩트 등을 지배하는 순수 지배회사 ‘디지탈 홀딩스’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는 자회사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해야 하는 지주회사 규정을 맞추기 위해 지난 8월 소액주주들로부터 평창정보통신 주식 48만여주(75억원)를 공개매수하고 돈을 주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자금난이 불거졌다.결국 소액주주들은 집단소송을 냈고 그린필 유통과 한국디지탈라인은 유동성 위기에 빠져 부도를 내고 말았다. ◆겉으로만 우량금고 동방금고는 지난 6월말 현재 총수신 1,776억원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8.65%로 지표상으로는초우량 금고다. 그러나 직원들은 사설펀드를 조성해 평창정보통신 주식 20여만주를주당 1만1,000원에 매입한 뒤 3,700원대로 떨어지자 회사돈 약 15억원으로 매매손을 보전하는 등 온갖 불법 행위를 일삼았다.대신금고는총수신고 459억원에 BIS비율이 1.58%에 불과하다. 금융감독원이 이번 사건의 징후를 포착,신속하게 특검에 착수한 점은 인정하더라도 BIS비율 1%대인 대신금고를 종합검사하고도 적발하지 못했다는 것은 감독 소홀로 볼 수 밖에 없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0대그룹회장 주식평가손 1조 넘어

    주가가 폭락하면서 10대 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손이 1조원을 넘어섰다.이중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평가손이 절반이 넘는 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대비 주가가 50% 이상 하락하면서 현대 삼성 LG 등 10대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지난17일 현재 7,931억원으로 연초의 1조 8,351억원에서 56.78%(1조4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주식수는 8,742만 9,000주로 연초에 비해 1만4,000주 줄어 큰변화가 없었다. 그룹 회장별 연초대비 평가금액 감소액을 살펴보면 삼성 이회장은삼성전자의 폭락으로 평가손이 5,424억원에 달했다.다음은 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이 2,615억원,SK 최태원(崔泰源)회장 805억원,한진 조중훈(趙重勳)회장 753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 417억원,쌍용 김석원(金錫元)회장259억원,LG 구본무(具本戊)회장 98억원,금호 박정구(朴定求)회장 26억원,롯데 신격호(辛格浩)회장 24억원 이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국가기관·지자체, 국유림 대부료 298억 체납

    국유림 대부사업 연체료 315억원 가운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체납 중인 금액이 전체 연체료 중 94.6%인 2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은 16일 2000년도 국정감사 자료 중 ‘1995년 이후 국유림 10ha 이상 대부자 가운데 2000년 6월 현재 대부료를 미납한 기관 및 개인 명단’을 인용해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가 162억6,750만원,서울지방경찰청이 81억589만원,국가과학수사연구소가 31억3,666만원,인천 중구청이 4억108만원,부산광역시가 2,608만원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95년부터 금년 6월까지 산림청에 대한 국유림 대부료 298억원을 내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유림 대부사업은 산림청의 국유재산관리 특별회계의주정 세입원으로 국유림 확대를 위한 사유림의 매수와 조림 및 육림그리고 임도시설 확충 등에 투자돼 왔다”면서 “국유림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반드시 연체된 국유림 대부료는 완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94년까지공용·공공 목적의 국유림 대부를 무상으로사용토록 해왔으나 지난 95년 산림법을 개정,유상으로 전환했다. 주현진기자 jhj@
  • 광진구,내년 6월 중곡2동에 어린이공원 완공

    광진구는 11일 내년 6월까지 중곡2동 51의7 일대 270평 대지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주택 밀집지임에도 마땅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이 없어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 어린이 전용공원에는 그네 미끄럼틀 등의 놀이시설을 비롯해 팔각정 벤치 등 휴식공간과 허리돌리기대,팔굽혀펴기대 등 운동시설,윷놀이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광장과 맨발지압보도 등이 들어선다.광진구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검찰 중간수사결과 “대출보증 외압 없었다”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지원(朴智元) 전 장관의 압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씨가 영동지점장 재직시절 대출보증과 관련해 업자로부터사례비조로 2,770만원을 챙긴 사실을 확인,이씨에게 금품을 제공한업체대표 차모씨 등 15명도 뇌물공여죄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기남 경정도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감금)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부하 경찰관 3명은 기소유예,이경정에게 금품을 제공한 문만택(文萬澤)씨는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이날 “대출보증 및 사직동팀 내사과정에 박전장관과 박주선(朴柱宣) 전 법무비서관이 개입한 흔적은 드러나지 않았고 이씨의 사표제출도 강요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크월드 대표박혜룡(朴惠龍)씨가 이씨에게 부탁한 추가대출보증 액수는 15억원이아닌 5억원이며,이씨는 아크월드가 제공한 300만원을 챙기고 추가보증을 해줬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수부 검사 3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박전장관이 구두로고소한 명예훼손 혐의와 이씨측의 문건조작 의혹,이씨의 도피를 지원한 배후세력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러, 상호발전 위한 한반도정책 제시를”

    지난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늦게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국립대 경영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새천년의 한러관계:한러수교 10주년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한·러 수교 10주년 기념학술회의에서는 한·러 양국 학자 10여명이 참석,진지한 토론을 펼쳤다.양국학자들은 한·러 수교 이후 10년간의 공과를 날카롭게 분석했다.또 400여명에 이르는 학생 등 방청객들은 이들의 발표내용과 토론을 주의깊게 듣는 등 이번 학술회의 주제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토론에 나선 한·러 양국 학자 5명의 발언을 요약한다. ■A M 쿠즈네초프(극동국립대 교수) 한·러 관계는 140여년 전부터시작됐다.그러나 80여년 가까이 단절됐다.따라서 양국관계는 오래됐음에도 새로 시작되는 셈이다.과거 러시아의 한반도정책은 체계성이부족했다.제정러시아 때는 제국주의 정책을 수행하면서 일본과 관련된 한 요소로 한반도를 이해하는 경향이 짙었다.러시아에 들어와 비로소 한반도정책이 일관성을 갖게 됐다.수교 초기 러시아는 경제난타개를 위해 한국에 경제협력을 크게기대했다. ■김정훈(고려대 교수) 블라디보스토크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의미가 깊고 중요한 곳이다.러시아내 어느 곳보다도 한인이주자들이 많이 살고 있었고 독립운동의 거점이 됐다.그러나 중국지역에 비해 이곳에 대한 연구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특히 단재 신채호선생의 경우 러시아지역 활동상은 중국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학술회의는 앞으로 이 지역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가 중요한 과제임을 소장학자들에게 일깨워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심헌용(서강대 교수) 한·러 수교 초창기와 지금은 협력이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초창기는 구한말 이후 만나지 못한 양국이 만나면서 기대가 컸고 지금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특히 블라디보스토크는 동북아 정치경제 질서가남북화해의 급진전 등에 힘입어 급속히 재편되는 기미를 보이는 이시점에서 물적·인적 교류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양국관계는 ▲문화 ▲투자 ▲제도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이와관련해 한가지 당부한다면 한국에서도 북한의 대소 채무가 4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소련의 채무 15억달러에 대해 너무 재촉하지 않는 것이 남북 화해시대에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영형(아주대 교수) 한·러 양국의 외교관계가 서로 다른 측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양국 학자들이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즉 러시아는 경제에 관심을 둔 반면 한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기대했다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96년 4자회담 제의에서 러시아를 배제하게 됐고 외교관 추방 등 외교마찰까지 발생하게 됐다.그러면 현재 한·러 양국의 외교관계는 긍정적으로 발전되고 있을까.러시아의 외교는 지정학적 토대에서 전개되고 있고 아직도 그런 경향을뚜렷이 나타낸다. 다시 말해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를 이용하기 위한정책에 그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러시아로서도 상호발전을 위한 한반도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T D 슈지아토프(극동국립대 교수) 한·러 협력에는 몇 개의 큰 장애가 있다.러시아의 정치 경제문제다.더욱이언어·풍습·사업양상등 양국의 사회문화적 배경도 다르다.특히 한국은 러시아가 15억달러를 갚지 않자 신뢰를 잃어버렸다.러시아는 한국에 신기술을 이전하기로 약속했다.그러나 이 약속이 잘 지켜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필요하다.양국은 어느 기술을 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기술이전을위한 양국 공동 기구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 한·러 관계는잠재력이 크다.
  • ‘주가조작’무더기執猶 논란

    법원이 펀드 매니저들을 매수,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피고인들에게 대부분 집행유예를 선고,논란이 일고있다.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는 5일 펀드매니저들에게 15억원을 주고 주가조작을 청탁한 세종하이테크 대표 최종식 피고인(57)에게 특경가법상 증재 혐의를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최씨로부터 15억원을 받고 주가조작을 주도한 H증권 부지점장 이강우피고인(40)에게 특경가법상 수재 혐의 등을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6억원을 선고했다. 또 이 피고인으로부터 사례비를 받고 주가조작에 참여한 D투신 펀드매니저 백모 피고인(37) 등 6명에게 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1억∼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주가조작으로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최 피고인이 실제 주식을 처분해 이익을 남기지 않았고 이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매니저들은 이 피고인의 요청에 따라 수동적으로 주가조작에 참여한 점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피해 투자자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강용석(康容碩)변호사는 “주가조작이 적발돼도 큰 불이익을당하지 않는다면 펀드매니저들은 주가조작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판결은 주가조작을 뿌리뽑으려는 사회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내년 400만명에 정보화교육 예산 484% 늘어

    내년에 400만명이 정보화교육을 받게 된다.정보통신부는 소외계층의 정보화교육을 위해 정보화촉진기금에서 7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5일 밝혔다.올해 125억원보다 484% 늘어난 규모다. 저소득 학생을 위해 241억원을 투입,우수학생 5만명에게는 PC보급과 인터넷 사용료 등을 지원한다.군장병 30억원,노인 48억원,여성 15억원,장애인 45억원,중소기업 15억원,어업인 18억원,농업인 30억원,재소자 및 보호소년에 61억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컴퓨터가 없는 국민도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게 읍·면·동 지역의 우체국과 동사무소에 운영 중인 정보접근센터를 2003년까지 50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朴 前장관 오늘 소환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과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6일 소환,대출보증 압력의혹을 제기한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와 5일 소환래 밤샘조사한 한빛은행 이수길 부행장과 각각 대질신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장관과 이씨를 상대로 ▲지난해 2월초 박 전 장관이이씨에게 2차례 전화를 걸어 아크월드에 15억원의 추가 대출보증을요구했는지 여부 ▲사직동팀에 이씨의 내사를 의뢰했는지 여부 ▲동국대 총동창회 지찬경 사무총장을 만나 이씨의 선처 문제를 협의한 배경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대출보증을 요구하는 업체 대표 5~6명으로부터 사례금 1,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은 박 전 장관과 이 부행장의 대질신문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아크월드대표 박혜룡씨의 부탁을 받고 대출청탁을 했는지 여부와 지난해 3~5월 세차례에 걸쳐 통화한 경위 및 통화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재소환한 한빛은행 이부행장을 상대로 한 밤샘조사에서 지난 1월의 본점 감사 결과 관악지점이 충분한 담보없이 아크월드 등 2개사에 198억원을 분할대출해준 사실을 적발하고도 감사를 중단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감사팀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신보 수사와 관련, 이씨의 개인비리를 내사한 경찰청조사과(사직동팀) 이모 경정 등 4명을 금명간 재소환,제보자로부터금품을 받고 이씨를 불법감금하는 등 사실상 청부수사를 벌인 혐의가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이씨가 주장해온 대출보증 및 사표제출외압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박 전 장관 소환을 끝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주초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꿈의 디지털세계 한눈에

    첨단 전자·정보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자분야 국내 최대전시회인 ‘2000 한국전자전’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개막,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디지털 세계가 우리 눈앞에’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세계 11개국 350개 기업이 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산업전자,전자부품 등 4개 분야에서 첨단 제품들을 출품했다. 화소크기를 0.63㎜로 축소,브라운관 방식의 고화질TV(HDTV)를구현한 차세대 디지털TV와 60인치 초대형 디지털PDP TV, 인터넷 디지털 냉장고,IMT-2000단말기(cdma2000 1x),6.6인치 초고화질 TFT-LCD,수십대의 무인카메라 기능을 갖춘 울트라 하이스피드 돔 카메라 등이선을 보였다. 2000우수개발 전자부품 콘테스트 수상작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대상인 국무총리상은 디지털 신호를 광섬유를 통해 155/622Mbps의 전송속도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광(光)송수신기능을 하나로 합친 ‘155/622Mbps급 광송수신 모듈’을 출품한 LG전선㈜이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행사에 5,000여명 이상의 외국 바이어들이 방문,상담실적이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부대행사로 ‘디지털TV기술세미나’와 ‘무선인터넷 기술전망세미나’가 오는 5일과 6일 오후 각각 열린다. 김재천기자 patrick@
  • IT인력 양성에 5,000억 투입

    내년부터 2005년까지 정보기술(IT)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모두 5,000억원이 투입된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은 28일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전국 36개 대학교 총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IT산업 인력이 오는 2004년까지 모두 21만명,특히 석·박사급 고급 인력이 2만5,000명 정도 부족할 것”이라면서 “고급 전문인력 양성부분에 내년도 예산을 106% 증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특히 “고급 IT인력의 해외 유학을 돕기 위해 지원 규모를 현재 15억원(60명 규모)에서 2005년 100억원(440명)으로 확대할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대출기자
  • KTB네트워크 李永鐸회장 “전문인력 확대·시간경영 주효”

    ‘1,300억원의 적자에서 1,100억원의 흑자 기업으로의 성공적 변신’.국내 최대 벤처캐피털 회사인 KTB네트워크가 지난해 공기업인 한국종합기술금융에서 민영화된 이후 한해 동안 이룬 놀라운 경영수치다.최근 감사원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민영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영탁(李永鐸) KTB네트워크 회장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민영화당시 코스닥시장 활황 등의 힘이 컸었지만 무엇보다도 전문인력 중심의 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조해온 회사방침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그는 IMF위기 당시 1,800여억원의 투자금 손실로 어렵던 이회사를 넘겨받아 공직에서의 노하우를 사기업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주인공으로 통하고 있다. “또다른 성공요인을 꼽으라면 다른 민영화 대상기업과는 달리 경영을 책임질 특정주체를 찾아주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KTB의 최대주주인 ‘㈜미래와 사람’은 두 차례나 유찰된 한국종합기술금융을경쟁입찰을 통해 정부지분 10.2%를 매입했었다. 이 회장은 “인수후 우선 공기업의 권위적인 영업 행태를 없애 철저하게고객 지향적인 마케팅을 지향했다”면서 “주 업종이던 융자사업을 줄이고 정보통신과 인터넷 등 첨단산업 투자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에 역점을 두었다”고 성공담을 밝혔다. KTB는 경영능력과 기술성,수익성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아 기업을 평가,자금 지원에 나섰다.그동안 지원한 주요 기업은 미래산업 메디슨 성미전자 팬택 다우기술 등으로 이들 기업은 분야마다 선두주자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대표적 성공사례인 메디슨의 경우 연구보고서 하나만 보고 과감하게 자금지원을 했다. 이 회장은 늘 직원들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업의 효율성은 ‘속도’에서 나옵니다.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시나 제기된 문제는 24시간안에 피드 백한다는 원칙을 정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유능한 전문인력이 사업의 성패를 가름한다며,공기업이던 98년말 135명의 전문인력을 지난 8월말에는 250명으로 되레 늘렸다.사업영역 확장과 업무 다각화를 위한 포석이었다. KTB는 운영중인 400여 네트워크 벤처비즈니스 파트너들의 교류모임인 ‘KTB n클럽’을 통해 벤처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하고 있다. KTB는 납입자본금을 98년 91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015억원으로 확충,자기자본과 자기자본비율을 98년 475억원과 2%에서 지난해 6,966억원과 32%로 높여 재무구조가 좋아졌다.이로 인해 올 상반기에는 2,02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순익을 실현했다. 이 회장은 KTB의 성공으로 30여년간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등 공직에서 쌓은 경력을 사기업체에 접목시킨 대표적 케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케이크 상자속 돈 전달’ 추궁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5일 전 아크월드사 사업본부장 육상조(陸相朝·46·구속)씨가 지난 3월말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에게 케이크상자를 전달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영동지점 직원의 진술을 확보,사례비 전달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육씨가 이씨에게 케이크상자에 대출보증 사례비를 담아 건넨 뒤 5억원의 대출보증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두사람을 상대로 상자 전달경위 및 아크월드사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와의 공모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육씨가 지난해 2월 23일 이씨를 방문해 건네준 명함에 5억원 대출보증을 추가로 요구했다는 이씨의 자필 기록을 확보,아크월드사가 15억원 대출보증요구를 했다는 이씨 주장의 진위를 가리고 있다.검찰은 또 신보 손용문(孫容文) 전이사(현 전무) 등 본점 임원들을 소환,이씨에게 대출보증 압력과 사표제출 강요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말 신보 본점 임원회의에서 이씨에 대한 사표문제가 거론됐다는 일부 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영식 당시 인사담당 이사에게도 출두를 통보했지만 정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은 금명간 최수병(崔洙秉) 전 이사장(현 한전 사장)도 불러 이씨에게 사표제출을 종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의 이씨 개인비리 내사착수 경위와 관련,전날 소환한 최광식(崔光植) 전 사직동팀장(서울 은평경찰서장)이 “이모 경정이 입수한 첩보에 따라 절차상 합법적인 내사를벌였으며 내사과정에 상부의 지시나 외부의 청탁은 없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날 사직동팀으로부터 ‘운영내규’ 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중이다. 검찰은 이번주중으로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소환할 예정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위닉스등 3社 공모주 청약

    코스닥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창흥정보통신가야전자 위닉스 3개 업체가 이번주 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며 시장상황을 반영,공모가가 본질가치보다낮다. 창흥정보통신은 통신공사를 주로 담당하는 건설업체로 대표인 이갑열씨와 특수관계인이 50.9%의 지분을 갖고 있다.주당 본질가치는 2,216원이며 공모가는 1,800원이다. 가야전자는 자동차용 앰프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43억원,경상이익은 15억원이었다.대표인 김수일씨외 특수관계인 8명이 5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위닉스는 열교환기와 에어컨 부품 등의 기계장비 제조업체.대표인윤희종씨와 특수관계인 1명의 지분이 99.6%로 아주 높다.본질가치는5,607원이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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