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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서비스 업그레이드”혁신 2단계방안 발표

    “조달업무를 확 바꾸겠습니다” 부임 1년을 맞은 김병일(金炳日) 조달청장은 16일 ‘조달서비스 혁신 2단계방안’을 발표,“올해 모든 부문에서 전자상거래를 확산,현재 내자구매,경리부문에 그치던 것을 외자,시설,비축분야에도 추가로 전자상거래를 도입하겠다”면서 “내년부터는 모든 업무를 전자결재시스템(EDI)으로 처리한다”고밝혔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sarok.go.kr)를 통해 조달하던 500개 행정용품의인터넷 쇼핑품목도 올해 5,000개로 늘려 단가계약물품,우수제품,문화상품까지 추가한다.특히 문화상품 공급규모를 2억여원에서 15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인터넷 주문비율을 연말까지 9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조달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2일 가량 걸리던 행정용품 공급기간을 근거리는 2시간 이내,원거리는 24시간 이내로 단축한다.물품구매 계약을 위한행정 소요일수도 수의계약은 45일에서 평균 19일로,일반경쟁은 55일에서 평균 33일로 줄인다.입찰공고도 관보게재에서 인터넷 공고로 바꾸고 정보통신제품의 구매주기를 1년에서 3∼6개월로 줄인다. 김청장은 “계약 이후 단계까지 책임을 지고,저가낙찰로 인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공사시행능력 평가체계를 개선하며,중소·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외국기업과 기술합작 급증…기업 로열티 부담 줄어

    휴대폰 등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어필텔레콤은 휴대폰 핵심칩(MSM) 사용대가로 미국 퀄컴사(社)에 지불하는 로열티 부담을 지난해 무려 300만달러나 줄였다.98년 10월 미국 모토로라로부터 4,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퀄컴에 대해 모토로라와 동일한 지위를 확보,로열티 부담이 경감됐기 때문이다. 전자장비 회사인 동양물산은 이탈리아의 소마시스와 합작투자를 통해 ‘22층 다층회로기판’ 제조기술을 고스란히 공짜로 넘겨받았다.이전까지는 고액의 로열티를 주고 사들여야만 했던 첨단 기술이다.동양물산은 소마시스에 2003년까지 최소 1,100억원어치를 납품하는 안정적인 수출물량도 확보했다. 외국기업들의 국내 합작투자가 지난해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무는 로열티 부담이 크게 줄고 있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기업의 한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투자는 전체 외국인투자 155억4,100만달러의 71%인 114억달러로 98년의 41%보다 30%포인트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외국기업에기술도입 대가로 지불한 로열티는 99년 1월부터 8월까지 16억4,6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5억5,4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에그쳤다.지분 참여를 한 기업들이 고유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거나 로열티값을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개발수준이 낮거나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이른바 ‘고도기술’을 국내에 도입,외국인투자촉진법상 조세감면을 받은 외국인 투자기업 수는 98년 27개사에서 67개사로 150%나 증가해 선진기술의 국내 이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무원연금 제도개선 어디쯤…]

    *문제점과 대책. 공무원연금에 구멍이 뚫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저(低)부담,고(高)급여체계’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 개인과 국가가 내는 비용은 보수월액(본봉,기말수당,정근수당,장기근속수당의 합계)의 15%인 반면,퇴직 때 받아가는 연금은 보수월액의 50∼76%라는 기형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연금수급자가 늘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모순을 안고있는 셈이다. 실제로 82년에 3,742명이던 연금 수급자가 98년말 8만9,322명에서 99년말에는 12만8,940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기금잔액도 98년 4조7,844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조 6,29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불합리한 체계에다 정부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자는 증가,지출요인은 많아진 반면,비용부담률은 변하지 않고 연금수입원인 재직자 숫자는 줄게돼, 재정난이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 정부가 연금수급자 증가에 대비,연금기금 적립을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하지못한 것도 큰 문제다. 퇴직수당 전액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연금비용 실질 부담률 11%는 민간기업의 실질부담률12.8%나 일본 정부의 22.5%에 훨씬 못 미친다. 정부는 이 때문에 당초 올해부터 연금지급 개시연령제 도입과 연금 산정방식 개정 등 공무원 연금법을 획기적으로 개정,안정적인 재정운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직사회 동요 등을 이유로 제도개혁은 중장기 과제로 보류된 상태다.국민의 정부하에서는 개혁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연금부담률은 내년부터 현행 7.5%를 0.5∼1%정도 소폭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연금재정 안정화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고서를 통해 연금지급 개시연령을 2000년에는52세로 하되 궁극적으로는 60세로 늦출 것과 산정방식도 최종 보수월액에서전(全) 재직기간의 보수월액으로 변경하고 국가 및 개인의 연금부담률을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10.5%로 인상해야 한다고 했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산정기준 변경 등의 근본적인 제도개혁없는 부담률인상만으로는 연금재정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국민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미봉책을 질타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연명(金淵明)중앙대 교수는 “20년만 근무하면 무조건 연금을 주는 것은 문제”라면서 “연금지급 개시연령제도입 등 근본적 제도개혁과 함께 공단의 기금운영위원회에 하위직 공무원들을 참여시키는 등 공단의 기금운용을 보다 투명하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행정자치부의 담당국장인 김주섭(金周燮) 인사국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비용부담 인상률 등 제도개선 사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개선안은 4월 총선이후 새 국회가 구성된 뒤라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같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금 어떻게 운용되나. 공무원 연금 기금은 개인기여금(공무원),국가부담금(정부),기금운용수단(공단)으로 구성된다.이 기금을 운영, 수익을 극대화하는 곳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다. 그렇다면 기금의 운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99년말 기금 총액은 2조6,290억원에 이른다.97년에 6조2,015억원에 달하던 기금이 명예퇴직자의 급증으로 연금 수혜자가 늘어나면서 기금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7,634억원뿐이다.정부 재정자금에서 1조원을 긴급 차입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 기금을 공단측은 올해 예금·채권,주식,신탁상품 등으로 1,562억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해 주식투자를 비롯,기금증식사업을 벌여 5,302억원의 수익을봤다. 주식투자만으로 3,464억원을 벌었다.공단은 펀드매니저 3명을 채용,‘과학적 투자’를 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공단측이 또 주안점을 두는 것은 주택지원사업과 복지시설사업으로 수익을극대화하는 방안이다.그 중에서 주택사업은 규모나 수익 부문에서 다른 사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현재 공단이 운영중인 임대아파트는 전국에 1만7,354가구에 이른다. 올해는 의정부 금오지구에 662가구를 비롯,1,6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주택사업 분야는 공무원사기 앙양 차원에서 임대료등을 높게 책정하지 않았는데도 금융상품보다 수익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 연금매장은 거의 민간에 위탁,현재 직영은 서울에 4군데밖에 없다. 공단 운영수익의 상징처럼 돼 있는 천안의 상록리조트도 시설 관리부분은민간에 위탁했고 골프장과 호텔 사업은 직영하고 있다. 이 사업도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과 현재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공단측은 우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문은 줄일 수 있을 때까지 줄이고,수익부문은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8년 공단 전체인원의 43.5%인 722명을 감축한 것도 경상비를 최대한줄이려는 고육책이었다. 공단측은 매각이나 민간위탁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한다.당장의 수익은 기대된다고 해도 이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에게는 그만큼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직 공무원들은 민간위탁 등으로 공무원후생복지 혜택이 감소하는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공단측은 수익성과 공무원에 대한 배려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朴容丸공단이사장 인터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박용환(朴容丸)이사장은 “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이 최대의 시련기임에는 틀림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러나 그는“어떻게든 100만 공무원의 노후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금이 고갈났다고 공무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특별한 대책은. 현실만보면 공무원들이 불안해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기금이 벌써 고갈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정부도이를 인식,올해에 1조원을 차입해 주기로 했다.선진국들도 대부분 기금부족분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물론 이 과정에 공무원들도 약간의 고통 감내가필요하다. □왜 이러한 현상이 왔다고 보는가. 논리는 간단하다.98년 이후 공무원들이엄청나게 퇴직했다.97년에 3만4,000명에 불과하던 퇴직자가 98년엔 5만5,000명,지난해에는 무려 9만5,000명에 이르렀다.지급액이 2조8,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급증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82년 공단창립시기에 연금 수급자가 3,700명이었으나 지난해 말 12만8,000명으로 증가했다.한마디로 수요와공급이 안맞는 것이다. □혹시 공단에서 기금관리를 잘못한 점은 없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2월 부임후 공단 운영실적을 점검해 봤다.기금의 운용에 대해서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잘하고 있었다.지난해 기획예산처로부터 경영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7개의 사업권을 민간에 넘기고 이 과정에 전체 임직원 44%를 정리하는 고통을 감수했다.그렇다고 이에 만족해 하는 것은 아니다.매각이나 구조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시행해 나가겠다. □향후 공단 운영 방침은. 기존 가입자의 기득권은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 부담률을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행정고시 11회 출신인 박이사장은 총무처에서 조직국장과 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인사행정 전문가.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청산하고 지난 2월 부임했다. 홍성추기자. *선진국에선. 일본이나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도 대부분 공무원 퇴직연금제도를 운용하고있다. 단지 다르다면 연금 적용 연령이 한국이 평균 57세인데 비해 일본은 60세,독일 프랑스 스웨덴이 65세로 우리나라보다 지급연령이 높다는 점이다. 연금 지급액은 우리와 비슷한 급여액의 76%정도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다. 일본은 공무원과 정부가 똑같이 9.195%의 부담금을 내고 있다.참고로 우리나라는 정부 공무원 모두 7.5%다.일본은 모자라는 기금을 정부가 전액 보상하고 있다.연금 산정방법은 우리가 퇴직시 최종 보수액인데 비해 전가입기간평균보수액으로 정하고 있다. 미국은 연금 지급 연령이 30년 이상 근무했을 때는 55세,20년 이상 근무시60세,5년 이상 근무시 62세로 근무기간별로 차별화를 하고 있다.비용부담 방법도 공무원과 정부가 7.25%로 같고 부족분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영국의 연금지급 연령은 남자는 65세,여자는 60세로 차별화하고 있다.연금은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무원 개인과 정부가 기초연금과 공무원 연금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공무원은 기초연금으로 급여액의 2∼9%를 부담하고 급여액의 1.5%를 공무원 연금 부담분으로 낸다.정부는 기초연금에 대해선 급여액의 3∼10%,공무원연금 부분에 대해선 급여액의 13.3%를내준다. 미국과 영국의 연금 산정기준은 퇴직전 3년동안 보수중 최고임금의12개월 금액이된다. 독일은 공무원부양연금이라는 이름으로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연금지급액은 산정기준 급여의 75%로,비용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65세때부터 적용이 된다.산정기준은 퇴직시 받는 봉급과 일부 수당이 포함된다. 홍성추기자
  • 무역수지 예상밖 호전 2월 5억弗 흑자 기록

    환율·유가 인상 등으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월중 무역수지가5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2월들어 28일 현재 수출이 114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7% 증가하고 수입은 115억6,000만달러로 51.4%가 늘어나 1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한달간 무역수지의 최대 관건은 월말의 마지막 사흘간 수출입 실적이며 이달말로 다가오면서 수출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이달 27일까지는 무역적자폭이 7억4,000만달러에 달했으나 28일 하루에만 수출이 10억8,000만달러로 수입액 4억4,000만달러를 크게 앞질러 이달중적자폭이 1억달러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월중 수출이 가장 몰리는 최종일인 29일에도 수출이 10억달러를 넘을것으로 예상돼 2월중 무역수지는 5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낼 것으로 산자부는전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500원 주화로 日 자판기 이용 15억대 가로챈 일당6명 구속

    한화 500원짜리 동전을 깎아 일본돈 500엔처럼 만든 뒤 일본에서 자판기를이용해 거액의 금품을 털어온 절도단이 일본 인터폴과의 공조수사로 경찰에검거됐다. 경찰청 외사3과는 28일 주화변조 일본원정 절도단 두목 최호연씨(37·경남사천시 동림동) 등 일당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화변조 상습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8월 경남 사천시 향촌동 컨테이너 공장에서 전기드릴을 이용해 한화 500원 주화를 깎아 일화 500엔처럼 만든 뒤 도일,규슈와 후쿠오카 시내의 담배 및 주스 자판기에 변조된 주화를 넣고 450엔의 잔돈을 되돌려받거나 반환레버를 눌러 일본주화 500엔을 반환받는 수법으로 총 1억5천만엔(한화1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이들은 자판기에서 변조된한화 500원 주화가 다량으로 발견된 이후 수사에 나선 일본 경찰에 의해 지난해 10월 4명이 검거됐으며,이후 국내 경찰청과의 공조수사로 나머지 6명이모두 붙잡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원용지’묶인땅 개발 잘하면‘노른자’

    도시공원안의 노는 땅을 활용하는 길은 없을까.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도시공원용지로 묶인 땅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개발이 극히 제한돼 왔다. 개발이 묶인 대신,보상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모든 땅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도 아니다.보상을 받으려면 지자체를 상대로 매수청구권을 요구해야 하고 그나마 대지 등에 한해 일부 보상만 이뤄질 뿐이다.따라서 임야 전답 등은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 낫다. ◆공원용지도 개발할 수 있다=공원용지는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으로 나뉜다.공원용지 땅은 주인이라고 해도 도시공원법에 따라 마음대로 개발하지 못한다.그러나 버려진 도시공원 땅이라도 잘만 개발하면 수익성 높은 땅으로 바꿀 수 있다. 근린·자연공원에서는 3,000평 이상의 땅을 갖거나 임대하면 개인도 골프연습장이나 자연학습장,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이르면 올 상반기에는 체육공원에도 골프연습장 건설이 허용된다.또 3,000평 이상 제한 규정도 완화할 방침이어서 공원용지 개발이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수익은 골프연습장이= 최고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은 80여개에 이른다. 주변 여건에 맞춰 수요를 분석한 뒤 개발 아이템을 찾으면 된다.그러나 골프연습장이나 스포츠센터 등으로 개발하는 것이 수익이 높다.전국 70여곳에서골프연습장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골프연습장은 비거리와 10레인 이상 타석수를 감안하면 최소한 5,000평 이상의 땅이 필요하다.연습장을 만드는 데는 25억∼30억원가량 들어간다.그러나 공원용지 개발 전문가들은 이 정도 투자는 3년안에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말한다.도시지역에서 10레인을 갖춘 연습장이라면 연 15억원 수익은 거뜬히 올릴 수 있다.골프인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 도시공원에서는 3,400여평에 3층짜리 골프연습장(54타석)을 만들어 연간 2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다. 청소년 수련시설이나 테니스장도 고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실내 수영장,골프연습장,스쿼시장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도 유망 개발 아이템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원용지 개발 주의점.개발 아이템을 잘 골라야 한다.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변 여건에 맞는 개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타당성 검토나 개발 절차가 간단치만은 않다.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다. 법적으로는 개발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해도 주변 여건에 맞지않는 개발안을 내놓으면 허가받기가 어렵다.가능한 공원안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고 환경에 어울리도록 설계해야 한다. 가장 큰 걸림돌은 민원.땅 소유와는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주민들이라도 주변에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면 우선 집단민원부터 제기한다.쾌적한 환경의 파괴와 소음,조명 반사,위화감 조성 등이 개발을 반대하는 이유다.허가관청이 개발 타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주민반대를 이유로 허가를 미루는 사례도많다. 류찬희기자
  • [오늘의 눈] ‘묻지마 투자’식 정부사업

    최근 행정자치부가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는 보도자료는 각종 사업투자에 집중돼 있다. 지난 11일 나온 보도자료는 올해 지방도로 정비에 2조6,949억원을 투자,1,368㎞를 정비한다고 돼 있다.20일 나온 자료에는 올해 도서(島嶼)종합개발사업비로 2,415억원을 책정,생활환경이 열악한 227개 도서에 투자한다고 되어있다.행자부 사업이 400건으로 제일 많다.농림부 등 다른 부처 사업이 115건이다. 22일에는 노후·불량 공동주택 등 재난위험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지방비 16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월드컵을 대비,906억원을 들여 국토공원화 사업을 펼친다고 자료를 냈다.이 사업으로 178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자료에는 산간·오지에 5년간 1조 5,264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돼 있다.올해의 경우,146개 오지 면에 2,866억원을 투자,생활·소득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오는 28일에는 소외·낙후지역 주거환경개선에 2,702억원을 투자하고 소도읍 개발사업에 8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3,502억원을 지원한다는 자료를내놓았다. 이같은 일련의 발표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오고 있어 “선심행정 아니냐”는 지적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물론 행자부는 이들 사업이 모두 중요하다고 말한다.한 관계자는 “법령에근거가 있으며 올해 사업이 대부분 1·2월 중으로 결정돼 선심성 행정으로보일지 모르나 선심성 행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행자부의 다른 주요업무 등에 대한 자료나 발표는 도통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 돈 들어가는 사업만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오얏나무 밑에서 갓 끈 고쳐 쓰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행자부로서는억울하다고 하겠지만 오해가 따를 소지는 충분히 있다. 이용훈(李容勳)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심행정을 삼갈 것을 주문하고 대통령의 사면 발표와 국민과의 TV대화 시간이 총선 뒤로 늦춰진 것은 이같은 시비를 감안한 조치가 아닌가.‘묻지마 투자’ 열풍이 행자부에도 불고 있다는한 공무원의 말이 우스갯소리로만 들리지가 않는다. 박현갑 행정뉴스팀기자 eagleduo@
  • 반도체 對美·日 적자 ‘눈덩이’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가 미국과 일본과의 교역에서는 오히려 적자가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일본과의 반도체 무역적자 규모가 각각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월중 대미(對美) 반도체 수출액은 51억달러였으나 수입액은 64억달러로 1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또 일본으로의 반도체 수출액은 17억달러였으나 수입액은 32억달러로 15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미국과 일본과의 반도체 교역에서 적자행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수출부문에서 D램 등 메모리칩 일변도로 품목이 단순화돼 있는데 반해 수입부문에서는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휴대폰용 핵심칩,주요 전자제품의 두뇌기능을하는 마이컴 등 국내 기술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미·일 수입의존도가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투자규모는 4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5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복권 산날 龍꿈 꿨다”올 두번째 20억 복권

    ‘20억원 복권이 또 터졌다’ 더블복권과 기술복권을 발행하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1일 지난해 12월16일부터 발매한 최고 당첨가능금 20억원짜리 ‘새천년더블복권’의 행운이 서울광진구에 사는 자영업자 박모씨(45)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20억원을 횡재한 박씨는 지난해 12월20일 저녁 자양동 4거리 가판대에서 연속번호로 복권 5조 10장을 구입했는데 이 중 5장이 20억원에 당첨됐다.박씨는 복권을 사던 날 밤 용이 승천하다가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박씨는각종 세금(22%)을 빼고 15억6,000만원을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섬지방 생활기반 확충 올 2,415억 예산 투입

    생활환경이 열악한 227개 도서지방에 올 한해 총 2,41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생활기반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0년 도서종합개발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올해에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227개 도서를 선정,국비 1,974억원과 지방비 335억원,민간자본 106원을 투자해 도서민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주요 사업별 내역을 보면 급수 전기 도로등 생활기반시설에 1,827억원,어항 농업기반시설 육·조림 등 생산기반시설에 542억원,환경복지시설에 46억원이 투자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는 우선 도서민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마무리하는 데 투자의 역점을 두었다”면서 “내년부터는 주민들의 소득증대를위한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 98년부터 시작한 제2차 도서지방 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07년에는 도서지방이 해양자원개발의 전략적 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성추기자 sch8@
  • 부산신항 배후철도 건설

    오는 2011년 개장 예정인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기위해 38.3㎞의 배후수송철도가 건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해 11월 배후철도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거쳐 부산신항에서 기존 경부선의 삼랑진까지 38.3㎞를 복선으로 연결,개항시 발생할 컨테이너 물동량(460만TEU)중 103만TEU를 철도를 통해 운송하기로 했다고1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6,600억원이 소요되며 1단계로 부산신항이 1차 개장하는 2006년 7월까지 단선으로 건설한 뒤 2011년까지 복선화할 계획이다.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본설계 용역비 15억5,000만원을 확보,올해부터 내년까지 기본계획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02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03년부터 토지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상속재산 배우자·자녀분 미분할시 배우자공제 5억으로 축소

    상속재산을 분할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속세를 신고할 경우 배우자 공제액이최대 15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어든다.또 상속이 이뤄지고 나서 6개월 내에분할신고를 하지 않아도 최대 5억원밖에 공제받지 못한다. 국세청은 배우자 공제제도를 악용해 상속세를 탈루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이같이 올해 상속분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속세 신고는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상속재산을 배우자와 자녀가 나눠갖게 될 경우(분할신고) 나중에 그 배우자가 사망해 재산을 다시 자녀에게 이전하게 되면 또다시 증여세나 상속세를 내야하는 이중부담이 있다.이 때문에 미분할 신고가 많았었다.배우자 공제한도가자녀 공제한도(1인당 3,000만원,최고 총액 5억원)보다 훨씬 많은 것도 미분할 등기를 부추겼다. 이런 허점을 악용해 배우자가 일단 재산을 통째로 넘겨받아 상속세를 한껏공제받은 뒤 이를 자녀들에게 넘기는 변칙적인 부(富)의 대물림이 성행하는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그러나 처음부터 분할신고를 하거나 6개월 내 분할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종전처럼 배우자는 법정상속분(30억원 한도) 내에서 모두 공제받을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郭治榮 前데이콤사장 스톡옵션

    데이콤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곽치영(郭治榮) 전 데이콤 사장의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평가이익이 개인으로는 국내 사상최대인 100억원대를 넘어선것으로 추산됐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스톡옵션을 부여한 41개 상장기업 임직원에 대한 평가이익 산정 결과,곽 전 사장은 데이콤 주식 3만주(행사가격 5만8,784원)에 대해 11일 종가(41만원)로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평가이익이 무려 105억3,600만원에 달했다. 관 전사장은 민주당에 입당,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갑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스톱옵션 30만주(행사가격 5,000원)를 행사할경우 11일 종가(2만7,500원)기준으로 69억원의 평가익을 내 랭킹 2위에 올랐다. 기업별 임직원 스톡옵션 평가익을 보면 삼보컴퓨터가 정철 부사장을 포함한228명이 595억2,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이콤 105억3,600만원,주택은행 100억200만원,한국컴퓨터 50억2,400만원,KTB 22억9,400만원,신성이엔지 22억7,700만원,메디슨 21억7,000만원,동화약품 21억4,000만원,우진전자 15억1,500만원,한별텔레콤 9억9,400만원,신진피혁 6억8,100만원,SK 4억7,300만원,동원증권 2억1,000만원,새한전자 1억7,500만원,동아건설 6,100만원,제일화재 5,500만원 등이다. 스톡옵션 부여 법인 41개사(51건)중 36.6%인 15개사(20건)가 행사가격을 웃돌아 현재 평가익이 960억원에 이르고 평균수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스톡옵션은 보통 부여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 행사가 가능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자치단체장 민원에 시달린다

    지난 95년 7월 민선출범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의 억지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총선을 2개월 앞둔 요즘에는 어거지성 민원 공해가 더욱 기승을 부려 자치단체장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폭증하는 민원 내용은 교통,환경,인·허가 문제 등 다양하나 자치단체장들이 해결해 줄수 있는 사안은 그리 많지 않다.때문에 이해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집무실로 찾아와시장·군수와 면담을 요구하며 생떼를 쓰는가 하면 분신자살을 기도하다 집무실을 전소시키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진다. 경기 D시장의 집무실은 지난달 26일 모두 불에 탔다.관내 택시회사 직원 4명이 시장실에 찾아와 회사 부도로 지입차량까지 다른 회사로 넘어간데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농성하다 준비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을 기도했기 때문이다.1명이 숨지고 2명은 중화상을 입었다. D시에서는 4년전에도 정체 불명의 지체장애자들이 한탄강 지류인 신천둔치에 야시장 개설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며 시너가 담긴 통을 들고와 행패까지부려 직원들을 불안하게 한 일이 있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달 H여객 노조원 30여명이 회사측의 밀린 임금 15억원을지급받도록 해달라며 시청으로 찾아와 시장실을 2시간가량 점거한 채 탁자유리를 깨는 등 소란을 피웠다.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논이 있는 박모(62·여)씨는 자신의 논에 가든을 짓게 해달라며 최근 충남도청에 끈질기게 민원을 제기했다.그러나 이 논은 농업진흥지역이어서 형질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자 박씨는 4일동안 도청 현관 앞에 이불을 깔고 앉아 농성했다. 경기 U시는 최근 토지 보상에 불만을 품은 70대 할머니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이 할머니는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시장실 등을 찾아와 꽹과리를 요란하게 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시는 결국 규정에도 없는 예산을 편성해 할머니가 원하는 토지보상비를 지급,할머니의 ‘꽹과리 시위’를 끝내게 했다. 경기 N시의 K시장은 “인·허가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인들이매일 수십명씩 찾아온다”며 “이들 가운데는 용돈과 생활비를 요구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말했다.H시 부속실의 J모(23)양은 “민원인 중에는 시장과면담을 빨리 성사시켜주지 않는다며 전화기 등 집기를 던지며 행패를 부리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아예 면담을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현장 점검’이라는 구실로 자리를 뜨기 일쑤다.전북의 L군수는 집무실안에 부속실을 통하지않고 청사 밖으로 나가는 비밀 문까지 만들었다. 자치단체장들을 괴롭하는 것은 또 있다.조그만 행사나 경조사에도 참석해달라는 요구다.이를 거절했다간 “당선된후 사람이 달라졌다.다음번에 출마하면 안찍겠다”는 등 협박성 푸념을 들어야 한다. 경기 K시의 P시장은 “환갑 및 칠순잔치는 물론 돌잔치와 백일잔치까지 참석해 달라고 주민들이 찾아온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때는 섭섭하다는 내용의 전화도 걸려온다”고 털어놨다. Y시의 S시장도 “일과 후에도 각종 자생단체들로부터 행사 참석 요청이 잇따른다”며 “이를 무시할수 없어 한번은 참석해주기로 나름대로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IMF 이후 사업체가 부도난 의원들이 속출하면서 자치단체장에게 융자알선,빚보증,납품알선 등에 압력을 넣어달라는 청탁까지 쇄도한다.대구지역 모 기초자치단체장은 “개인사업체를 부도낸 K의원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융자를 알선하거나 빚보증을 서달라고 요구해 애를 먹었다”며 “이를 거절하자 예산안 심사때 노골적으로 공약사업에 칼질을 했다”고 푸념했다. 경기 E시의 모국장은 “관선 단체장 시절에는 민원인들이 관계 공무원을 찾아가 해결을 요구했으나 민선 이후는 직접 시장을 찾아가 부탁하는 사례가많아졌다”고 말했다.다음 선거를 의식하는 자치단체장들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의도 때문이다. 경실련 경기도연합회 노민호(盧敏鎬)사무국장은 “일부 주민들의 억지민원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산물”이라며 “이를 들어줬다가는 더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만큼 단체장들의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전국종합kbchul@
  • 인터넷 주식공모 허위 과장광고 혐의 검찰 고발

    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공모(公募)하면서 허위 과장광고를 한 혐의가 짙은회원제 할인카드업체인 미다스칸의 소유주 차지혁(車智赫)이사가 검찰에 고발됐다.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포롬디지탈의 이기붕(李基朋)대표도 같은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허위 과장광고를 하면서 주식을 공모한 미다스칸의 차씨를 허위 부실문서를 이용한 유가증권 모집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미다스칸의 주식가치를 과대평가한 삼화회계법인의 김재수(金載洙)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금감원은 법인인 미다스칸과 포롬디지탈도 검찰에 함께 고발했다.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마이존크리에이션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미다스칸은 지난해 10월 624명의 투자자들로부터 7억5,500만원의 주식을 공모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매출액과 순이익을 내걸었다.99년의 매출액예상치를 115억원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는 6억원에 불과했다.2000년의 매출액은 7,236억원,2001년의 매출액은 1조1,084억원으로 예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4개월째 순유입 기록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연 4개월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국내 증시에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5월까지 순유입세를 나타내다가 6월부터 주가의 단기급등,대우사태 및 투신사 문제 발생에 따른 금융시장불안으로 큰폭의 순유출로 돌아섰다. 10월부터 대우사태가 진정되면서 유입이 늘어나기 시작,10월 5억7,000만달러,11월 25억8,000만달러,12월 14억6,000만달러로 순유입 행진이 이어지고있다. 손성진기자
  • 예산만 낭비 지자체사업 많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방재정 확충이나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빌미로 인기몰이식 생색내기 계획이나 전시성 사업들을 무리하게 추진,불발에 그치는시행착오 사례가 지역마다 적지않게 나타나고 있다.이는 결국 시간·예산 낭비와 함께 관계 공무원들만 힘들게 하고 공신력마저 떨어뜨리는 폐해로 이어지고 있다.용의 해를 맞아 용두사미격으로 끝난 전국 사례를 소개한다. ■지역개발사업 경북 안동시(시장 鄭東鎬)는 96년부터 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수백억∼수천억원짜리 지역개발 계획을 당장 추진할 듯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발표했으나 정부의 예산지원과 주민의견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이 계획은 결국 수년째 서랍에서 잠자고 있다.예천군(군수 金秀男)은 지난해 6월 개포면 이사·동송·경지리 일대 44만여평에 민자 800억원으로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발표,골프장 예정지 주민들과 경기지역 골프장 견학까지 실시하는 등 법석을 떨었으나 지금은 유야무야된 상태다. 인천시(시장 崔箕善)는 최시장이 98년 4월 미국을 방문,뉴욕에서 김모씨(42)와 송도 신도시 투자계획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개발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이후 김씨가 국제 사기꾼으로 드러나 망신만 당했다.서울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지난해 5월 반포동 팔레스호텔 뒷편 녹지 1,400여평에 ‘서래골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하고는 서울시의 도시계획심의도 거치지 않고 터파기 작업에 들어간 탓에 사업이 중단돼 파헤쳐진 녹지가도시미관만 해치고 있다.광주시(시장 高在維)는 97년 서방지하상가 385m를조성한다고 터파기 공사에 들어갔으나 업체 부도로 지난해 4월 공정률 31%인상태에서 포기,땅을 되메우면서 교통혼잡과 행정력만 낭비한 꼴이 됐다. ■경영수익사업 경북 문경시(시장 金學文)는 사과칩을 생산하기로 하고 지난 93년 시와 점촌원예조합이 37억7,000만원을 출자,문경도시개발공사를 설립했다.그러나 유통망과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아 6년 가까이 제품하나 팔지 못한 채 98년 말 문을 닫았다.북제주군(군수 申喆宙)은 지난해 5월 청정공기판매계획을 마련,관련사업 내용을 해외에 문의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으나공기 채집기와 냉각기,주입기 등 시설비만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데다 수익성과 판매에 자신이 없다고 판단,없던 일로 했다. 전남 구례군(군수 全京泰)은 97년 12월 지방재정 확충을 목적으로 군비 14억7,000만원과 민자 15억3,000만원을 들여 ㈜지리산 샘물을 설립했다.그러나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조사가 늦어져 설립 3년째인 지금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대형축제 인천 연수구(구청장 申元澈)는 98년 8월 ‘트라이피아’라는 세계 락그룹 초청 페스티발을 기획했다.그러나 행사 자체가 구단위 행사로는무리라는 점을 간과한 나머지 4,200만원의 준비예산만 낭비했다.신 구청장은 이와 관련 시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제주시(시장 金泰煥)는 지난해 10월 2000년 10월에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4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불꽃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6만여발의 폭죽을 터뜨리고 레이져쇼를 하는데 15억원의 예산은 너무하다는 주위의 반대로 포기했다.광주시는 지난해 사전검토 없이 140여억원이 소요되는 ‘동방의 빛 2000’이라는 밀레니엄 행사계획을 섣불리 발표했다가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자 계획을 포기했다. ■기타 전북도(지사 柳鍾根)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F1그랑프리’를 98년 군산에서 치를 계획이었으나 지원업체인 세풍그룹의 자금사정으로 개최시기를 2000년으로 연기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경기장 건설공사 공정율 20%만을 기록한채 두손을 들었다.도는 이 과정에서 세풍 소유의 군산시 어은지구 경기장 부지 100만평을 준농림지역에서 준도시지역으로 용도변경,염전부지에 불과하던 땅값이 1,000억원대 이상으로 급상승해 특혜라는 지적이제기됐다. 제주시는 지난 98년 사라봉공원에 무속신앙촌과 유사한 가칭 ‘신들의 고향’을 조성,관광자원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종교계의 거센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최근에는 도심의 신산공원 벽화를 무속인들 사이에 전해지는 ‘천지왕본풀이’ 그림으로 장식하려다 역시 학계와 종교계의 반발에 부딪혀 ‘물과꽃이 어우러진 화훼원’으로 주제를 바꿨다. 이같은 자치단체의 즉흥적 계획과 사업에 대해 문영희(文英姬)제주YWCA 사무총장은 “전시나 과시 위주의섣부른 시책과 계획으로 결국 피해를 보는 쪽은 지역주민”이라며 “주민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검토되고 예측 가능한 자치행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전국 종합 chejukyj@
  • 말단 공무원이 市長상대로 승소

    “행정기관이 공무원의 독창적인 제안을 격려하지는 못할 망정 한마디 말도없이 도용한다면 어느 누가 아이디어를 내겠습니까.앞으로는 이같은 잘못된관행이 사라져야 합니다” 서울시의 말단 직원이 자신이 낸 아이디어의 창의성을 인정해 달라며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창안 상여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관리실 교통단속반 김정하(金正河·36·9급기능직)씨가 지난해 3월22일 낸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이재홍 부장판사)는 1일 “김씨의 제안은 수도 검침부터 납기까지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수도요금 수입 증대를 가져온 점이 인정된다”며 규정에 따라 합리적인 보상을 하도록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상수도사업본부 은평사업소에 근무하던 지난 97년 11월 수도요금 검침일을 매달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로 정해 납부기간을 30일 가량 줄여그 기간만큼의 이자수익을 거두자고 제안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그러나 98년 10월 상수도사업본부의 새해 업무보고 내용에 자신이 제출한 아이디어가포함된 사실을 알았다. 김씨는 “본부측은 제가 낸 아이디어에서 검침일만 22일로 바꿔 새해 업무보고에 집어 넣은 뒤 지난해부터 시행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곧바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찾아가 자신의 아이디어임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신분상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되찾아 창안 제도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소송을 내게 됐다.변호사도 없이 법원도서관에서 행정소송사례집을 찾거나,법률 관련 인터넷사이트를 참조하며 소송을 하느라 많은 고충을 겪은 끝에 결실을 봤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당시 김씨의 제안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지난 83년 9월∼94년 10월 당시의 통합공과금제도와 유사해 채택되지 않았으며 상수도사업본부 내부적으로 장기간 연구를 거쳐 지난해 시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이번 판결에 불복,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검침·납부기간 단축으로 지난해 115억원의 수도요금 수입증가 효과를 얻었다.서울시는 “창안상여금은 수익 증대액의 10%이나 상한선이 1,000만원”이라고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무역수지 27개월만에 적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26개월간 지속된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행진이 마감됐다. 산업자원부는 1월 중 수출이 12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1% 증가하고 수입은 126억3,100만달러로 46.3% 늘어 4억100만달러의 적자를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수출과 수입액은 모두 1월 중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1월 1∼20일 품목별 수출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자동차가 95%,반도체 11%,컴퓨터 172% 등이며 섬유류(22%),가전(69%),완구·인형(25%),플라스틱제품(34%)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품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수입액이 142%,나프타와 액화천연가스(LNG)가 각각 99%,158% 증가했으며 컴퓨터와 유·무선통신기기도 100%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내수경기 회복과 설 성수품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 수입도 크게 늘고있는데 주류가 171%,쇠고기 98%,의류 93%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자부는 지난해 말 ‘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오류’(Y2K)문제와 환율인상기대심리로 수입이 1월로 지연된 것도 수입급증의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산자부의 조환익(趙煥益) 무역투자실장은 “1월 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구조적인 요인보다는 통상 1월 중 수입비중이 수출비중보다 훨씬 높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에는 5억달러 가량의 흑자를 내면서 1·4분기 중으로 10억∼15억달러의 흑자가 전망되며 연간 120억달러 흑자목표 달성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民放비리 田炳旼씨 3년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 판사는 1일 광주민방 사업자 선정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병민(田炳旼·53)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14억5,000만원을 선고했다. YS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으로 내정됐다 사퇴한 전씨는 지난 94년 대주컨소시엄 대주주로 참여한 대신그룹의 이준호(李俊鎬) 대신증권 사장으로부터 “민방 사업자가 되도록 도와주면 정계진출 비용 등으로 40억원을 주겠다”는 제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15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기소됐으나 첫 공판에서 법정구속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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