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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공무원] 전북 임실군 李壽喆계장

    “예산을 얼마나 아꼈느냐보다 어떻게 아꼈느냐가 훨씬 중요할 수있습니다.” 전북 임실군 환경보호과 이수철(李壽喆·50) 계장은 지난 98년 10월전라선 철로 터널공사에서 나온 30만㎥ 정도의 돌더미(버력)의 처리절차를 새롭게 해 지난달까지 모두 3억원의 세외 수입을 거뒀다. 또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모두 15억5,000만원의실질적 이득을 가져온 셈이다.그가 강조하는 것은 예산의 절감 자체보다 예산 절감의 방법.일반적으로 터널공사에서 나온 버력은 시공업체측에서 폐기해왔다.운송비와 매립지 비용,재활용품의 폐기로 인한손실은 물론 환경파괴의 원인도 됐다.이같이 처리했을 경우 27억원이들어야 했다. 그러나 임실군은 이를 15억원에 사들여 16억원에 판매했다.이른바 ‘윈-윈 게임’이 됐다. 사들인 버력은 가공절차를 거친 뒤 군에서 발주하는 도로 등 각종공사에 관급자재로 사용했다.그 전까지는 남원시 등 인접지역에서 사서 써야했던 부분이었다.남는 것은 외부에도 판매했다. 이계장은 “처음에는 터널 공사 뒤 남은 돌로 만든제품이라고 해서업체들이 쓰지 않으려 했다”면서 “근무 외 시간에 업체들을 돌아다니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선전하며 영업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나중에는 ‘싸면서도 품질도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서로 구입하려 해 별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이계장은 “개인사업자의 이익을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계장의 이런 아이디어는 ‘가난한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평소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챙겨오던 그의 업무 스타일에서 비롯됐다. 이계장은 “공무원들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과 국가와 지자체의 돈이 우리의 돈이 아니고 주민들의 재산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이러한 공사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공사가 있다고 해서 항상 돌더미가 상품화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중요한 것은마음가짐이라는 것이 이계장의 설명이다. 이계장은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와 예산의 절감을 동시에 이뤘다는 점에서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체임·부당해고한 병원이사장 구속

    노동부는 12일 근로자 154명의 18개월분 임금 등을 체불하고 조합원을 부당하게 해고,징계한 재단법인 한국농촌위생원 개정병원 이사장이상용씨(48)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1일 전북 군산시 개정동 개정병원을 인수한 뒤 1년6개월가량 휴업하면서 이 병원 근로자 154명의 임금,상여금,퇴직금 등 15억2,000여만원을 체불하고 재개원 뒤에도 근로자 46명의 임금 및 상여금 3,300만원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혐의다. 이씨는 또 병원재개원 이후 업무태만 등을 이유로 조합원 손모씨 등 4명과 서모씨 등 10명을 각각 부당해고 및 징계하고 노동조합비를공제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있다. 올 들어 부당노동행위로 사업주가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임금체불로 인한 구속은 5번째다.
  • 서울시 내년예산 11조 편성

    서울시는 9일 전국 최초로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전면 도입,2001년도예산안을 편성한 뒤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세의 지방교육세 전환에 따라 올해보다 7.1% 늘어난 11조3,514억원으로 IMF체제가 시작된 지난 98년 8조3,995억원이후 계속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다.특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8.9%증가한 8조1,50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4.5% 감소한 3조2,012억원이다. 그러나 지방교육세를 뺀 순수 서울시 예산은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10조3,802억원으로 긴축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저소득층과 노인,장애인,여성 등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이 올해보다 33.9% 늘어난 1조415억원으로 책정됐고,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 등 환경분야에 1조5,528억원,지하철 9호선 건설 등 교통난 개선사업과 지하철 운영기관 지원에 1조9,78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주택·도시개발 분야에 9,676억원,한강교량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8,110억원,월드컵경기장 건설과 주변시설 정비에 2,695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이와 함께 계속 늘어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한 별도재원으로 2,508억원을 확보하고 양 지하철 운영기관 출자금과 도시철도공채 매각수입지원을 포함한 1조2,014억원을 지하철부채감축재원으로 활용하게 됐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정부의 내년예산 161조4,395억원의 7%에 해당된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6만원으로 올해 52만3,000원보다 3만7,000원이 늘어났다.또 1인당 예산액도 66만4,000원에서 69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지방교육세 전환에 따라 전체 규모면에서는외형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집행예산은 올해보다 줄어든긴축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서울시 예산편성 특징 “복지분야 33% 늘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전국 처음으로 성과주의를 도입했다는데의의가 있다.성과주의 예산편성은 기존의 통제위주 품목별 편성방식에서 벗어나 분야별로 성과목표와 지표를 구체화한뒤 소요재원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전에는 얼마의 예산으로 어떤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시민이 알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사업내용과 예산규모,사업진척도 등을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의 또다른 특징은 긴축편성이다.최근의 경기상승세 둔화로 부동산거래,자동차등록 등의 증가세가 낮아짐에 따라 세수가 대폭 줄어들 것을 감안한 결과다.이에 따라 복지분야는 올해보다 33.9%늘렸지만 인건비 등 경상비는 올해수준으로 동결했다.특히 서울시전체의 시책업무추진비는 정부의 허용기준액 85억6,600원보다 38% 감축한 53억4,600만원으로 책정했다.시장이 쓸 수 있는 업무추진비도 3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43%나 줄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전체 부채 6조682억원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지하철부채 5조1,597억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보다 3,080억원이 늘어난 1조2,014억원을 양 지하철 운영기관에 지원하기로 한 것도 특징이다.서울시는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중앙정부와 함께 지하철 양운영기관의 부채 원리금 50%를 절반씩 부담하는 한편 요금인상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지하철부채를 완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강서구 “이제는 문화 파라다이스”

    강서구가 ‘문화 사각지대’의 오명을 벗고 ‘문화 강서구’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영화관 하나 없을 정도로 문화인프라가 열악했으나 구의 대대적인 확충사업으로 지역 곳곳에 문화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 강서구는 지난 98년 초 강서정보도서관(화곡6동)과 강서문화의집(등촌3동)을 개소한데 이어 99년엔 강서문화센터를 건립했다. 올해는 청소년 문화의집과 염창동 지역정보센터,구민올림픽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또 현재 허준선생 출생지인 가양동에 연면적 5,200평 규모의 허준기념관을 건립중이며 내년엔 화곡2동,등촌1동,발산1동에 문화의집을 세우고 이어 공항동에도 문화·체육 복합공간인 공항동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가운데 허준기념관은 한의학의 모든 것을 보여줌으로써 강서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뚜렷이 하는 한편 관광명소로도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야심찬 프로젝트를 반영하듯 문화관련 예산규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99년 36억원에서 올해 52억원,내년에는 115억원으로 매년2배 가까이 늘리고 있다. 이러한 예산규모는 구의 연간 사업예산 350억여원의 30%에 달하는것으로 통상 사업예산의 10% 내외에 불과한 다른 자치구의 문화관련예산 비중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문화시설에 대한 구민 이용률도 상당히 높다. 강서정보도서관과 강서문화의집은 작지만 내실있는 운영으로 매일 300여명 이상의 주민이 찾는 정보·문화지식 습득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강서문화의집은 이같은 내실운영으로 98년 12월 문화관광부 주최 ‘전국 문화기반시설 관리책임자 대회’에서 전국 587개 단체중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은 “구의 살림형편은 어렵지만 구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외면할 수 없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陳재경 지원방안 강구 촉구

    궁지에 몰린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을 정씨 일가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가족들이 법적 테두리내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혀정씨 일가들의 MH지원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방법은 두가지다.개인적인 차원과 계열·관계사의 지원이다. 첫째는 증여세를 물기만 하면 법적 하자가 없다.다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정씨 일가 중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만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계열·관계사의 지원은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주식·부동산·회사채·기타 자산의 매입으로 볼 수 있다.주식의 경우 현대건설은 비상장사인 현대아산(19.8%) 고려산업개발(2.8%) 석유화학(11.6%)과 상장사인 현대상선(23.9%) 등 1,000억원가량을 갖고 있다.부동산은 국내에서는 천안 쌍용동부지(215억원) 대전 태평동부지(150억원) 김해 북부지구(105억원) 등이 있으며,해외투자자산은 북경 현대밀레니엄타워(134억원) 다롄 오피스빌딩(178억원) 상하이 현대아파트(198억원) 등이있다.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134억원) 분당 하이페리온(376억원)등 사업용 자산도 있다. 그러나 절차가 간단하지 않다.현대 계열사가 주식을 매입하더라도동일인 지분한도(상장사 3%,비상장사 15%이내)를 넘기면 안된다.‘법적인 범위내’라고 말한 것은 공정거래법상 이같은 조항을 염두에 둔것이다. 부동산이나 자산매각의 경우는 이사회의 정관규정에도 부합해야 한다.정관에는 부동산이나 자산매입의 경우 해당 회사의 사업과 관련이있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따라서 현대건설을 지원하려면 정관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주병철기자
  • 하나투어등 3社 공모주 청약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이앤텍,포스데이타 3개 업체가 주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하나투어는 지난 93년 설립된 여행알선업체.종업원이 372명이나 되는 대형업체다.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원,경상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이앤텍은 CPM,ARM 등 컴퓨터기기 제조업체.신기술개발로 벤처업체로지정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69억원이다.포스테이타는 정보처리업체로 포항제철이 지분의 92.8%를 갖고 있다.자본금은 215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1,814억원을 기록했다. 강선임기자
  • [외언내언] 중국의 센서스

    중국 전국시대에 법가(法家)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韓非子)는 경제학자 맬더스보다 2,000년이나 앞서 ‘인구론’을 설파했다.즉 “지나치게 빠른 인구증가는 생활수준을 떨어뜨린다”고 본 것이다.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부국강병책이 인구 억제책이었다.그러나 한비자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총인구 조사를 하고 있는 요즈음 중국도 센서스(인구 및국세조사)를 실시중이다. 조사요원만도 작은 나라의 총인구 수준인 600만명이 된다니 놀랍다.이번 센서스는 중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다. 내년에 시작되는 야심찬 제10차 경제·사회 5개년계획에 대비한 포석이다. 중국 전통 의상중 ‘치파오’가 있다.엉덩이 아래부터 옆이 터져 허벅지살이 허옇게 드러나는,아름답지만 도발적인 옷이다.중국과 정상회담 때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의 닉슨 전 대통령 부인 패티여사에게치파오를 본 소감을 묻자 “중국 인구가 이처럼 많은 이유를 이제야알았다”고 답한 비화도 있다.이처럼 중국 인구는 세계적 관심사다. 인구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인구를 12억5,000만∼13억명으로 추산한다.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15억을 돌파했다는 주장이다.‘1가구 1자녀’라는 법규에 따라 호적에 못올린 ‘헤이하이즈’(黑孩子)와 엄청난유동인구를 근거로 한 추정이다. 이번 센서스에서 정확한 통계치가 나올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도있다. 가공할 인구 규모나 광대한 국토,다민족 사회라는 특성 등 제약조건이 많은 탓이다.조사 과정에서 벌써부터 갖가지 불협화음이 빚어지고 있다 한다.당국의 한자녀 정책을 위반한 사례나,혼외정사로얻은 자녀들을 호적에 올리기 위해 남성들이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가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인구의 5분의 1이 넘는다는 중국은 우리에게는 공룡과 같은 이웃이다.세계 각지의 화교를 포함해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영어사용자의 두 배가 휠씬 넘는다.중국사회과학원은 얼마전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2010년에는 일본을,2030년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근래에 중국에 대한 대비가 여러모로 소홀해진 듯하다.반세기 분단으로 대륙과 단절되는 바람에 미국·일본쪽만 쳐다본 결과일 것이다.많은 사람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의방한이 무산된 데 아쉬움을 느낀다.그러나 정작 중국이 그의 방한을집요하게 반대하는 속셈에 대해선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같다.중국의 이번 센서스를 우리는 거대 이웃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계기로 삼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
  • 미디어시티 서울2000 작품구성·준비부족

    ‘예술과 첨단 과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서울 경희궁공원 일원에서열리고 있는 ‘미디어시티 서울 2000’가 동네잔치로 전락할 위기를맞고 있다. 서울시가 광주비엔날레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미술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행사를 열고 있으나 정작 시민과 외국인들은 행사장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행사는 지난 9월초 개막돼 당초 31일 폐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5일까지로 2주간 연장됐다. 지난 30일 현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14만4,000여명.행사기간을 연장한다 해도 당초 목표했던 30만명을 달성하기란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유명 외국작가를 49명이나 초청했지만정작 이를 관람한 외국인은 1,000여명에 그쳐 ‘국내용 행사’라는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입장료 수입도 지난 30일 현재 4억2,000만원에 불과,목표로 삼았던15억원에 턱없이 모자라다.협찬 수익도 당초 30억원 정도를 기대했으나 15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조직위는 시 보조금 50억원과 사업·협찬수익 40억원 등 모두 90억원의 예산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수입에 차질에 생겨 상당 부분 적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준비부족과 홍보부족,운영미숙,작품구성 문제 등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술평론가 김홍희씨는 “미디어아트는 예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이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미디어아트는 일반인에게 너무 난해하고,미디어 이벤트는 수준이 너무 떨어져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의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행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송미숙 총감독(성신여대 교수)은 “일본의요코하마 트리엔날레의 경우 준비기간이 4년이나 된다”면서 “1년의준비기간은 너무 짧았다”고 털어놓았다. 송교수는 “준비부족으로 인해 홍보와 마켓팅 등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2년뒤 열리는 2회 행사는 충분한 예산과 준비작업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감 뉴스라인

    ■서울지역에서 월 10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액 납부자는일부 재벌그룹 회장을 포함,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민주당 김태홍(金泰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서울에서 월 납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장기철 전 대신증권 목포지점 영업부장으로 1,144만원을 냈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회장(423만원),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198만원),양해경 삼성전자 부사장(196만원),민동식 세화정신과병원 의사(196만원),손필수 신흥증권 경주트레이딩센터 영업소장(173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전낙원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4위·157만원),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15위·153만원),권성문 KTB 네트워크 사장(16위·151만원),김성진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9위·144만원),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25위·138만원),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41위·114만원) 등 재계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 자료를 인용,신도시 러브호텔의 연간 수입이 한 곳당 평균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들 업소의 탈세문제를 제기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숙박업소의 경우 한 곳당 평균 56개 객실에 대실료 3만원,회전율 3회,영업일 300일 기준으로 보면 연간 15억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26일 “올들어9월말 현재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입장객은 총 845만명, 마권 매출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를 주말 경기일수로 환산할 때하루 평균 12만7,000여명이 480억원을 마권 구입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마팬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8만원을 마권 구입비로 사용한 꼴이다.
  • ‘기습 폭로전’ 동방-신보사건 닮은꼴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이 핵심 관련자의 ‘폭로전’으로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신보 이운영(李運永·52·구속기소)씨가 잇단 기자회견으로 의혹을확대 재생산했듯이,자신이 대주주인 동방·대신금고로부터 6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고발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사장은 검찰측의 출두 요청에도 불구,외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희생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는 검찰에 고발된 23일 이후 거의 매일 언론을 통해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제기하면서 불법대출도 이부회장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부회장도 사건이 불거진 초기 기자회견을 통해 정씨의 주장을 반박한 뒤 25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가 취소하는 등 사건 핵심 관련자들이 검찰이 아닌 외곽에서 기습적인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월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지원 전 청와대 공보수석이 아크월드에 대한 15억원의 대출보증 압력을 행사했다”면서 신보 사건에대한 세간의 의혹을 일파만파로 키워놓은 이운영씨의 행태와 비슷하다. 정씨는 “검찰의 요청이 오는 대로 출두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25일 현재 소재파악이 되지않고 있는 점 또한 신보사건 당시 이씨의 행태와 비슷하다.이씨도 “곧 출두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첫번째 기자회견 이후 20여일 동안 도피하면서 ‘폭로전’을 이어갔다.이처럼 이번 사건에 대한 의혹이 초기 신보사건처럼 외곽에서확대재생산되는 데 대해 검찰측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낸 뒤에도 국민들이 수사 결과에 반신반의했던 신보 사건의 재판이 되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30대그룹 평균 부채비율 186%

    경제 5단체장은 25일 정·재계 간담회에서 별도로 정부에 제출한 자료에서 기업 구조조정을 자율평가한 결과,6월말 현재 30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186%로 공정거래법상 해소대상 채무보증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 4월말 현재 상장법인 사외이사는 평균 2.3명을 선임했으며 올해외자유치는 지난해보다 14.6% 증가한 15억달러에 그쳐 수익구조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현준씨 불법대출 ‘일파만파’

    수백억원대의 금고자금을 불법대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정현준(34·한국디지탈라인 대표)씨가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이 금고측으로부터 10억원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함으로써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정씨는 금감원이 동방에서 불법대출됐다고 확인한 105억 가운데 40억원만 받았다고 주장,실제 대출규모 및 최종 대출자가 누군인지도의문점으로 남아 있다.이번 금고사건과 관련한,3대 의문점을 정리한다. ◆사건의 기본성격=코스닥시장 활황을 틈타 사업확장에 눈이 먼 30대 벤처기업가와 여기에 자금을 투자, 이익극대화를 도모한 50대 사채업자간의 이해관계가 시장불황으로 틀어지면서 생긴사건이다. ◆총 대출규모는?=금융감독원이 23일 현재 수표추적을 통해 확인한규모는 동방 105억원,대신 9억원 등 모두 114억원이다.그러나 금감원은 총 대출규모가 670억원대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동방에서 대출됐다는 670억원 가운데 40억원만 받았으며 나머지는 동방의 3대주주인 사채업자 이경자씨가 챙겼다고 반박한다.그러나 이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정씨와 이씨의 관계는?=누가 먼저 접근했는지는 명확치 않다.만난시기도 다르다.정씨는 98년 11월쯤 명동의 사채브로커를 통해 알게됐다고 밝힌 반면 이씨는 98년 3월 1억3,500만원을 정씨에게 빌려주면서 알게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와관련, 이씨가 정씨에게 먼저 접근한 것으로 보고있다. 즉,한국디지탈라인이 정씨에게 넘어간 이후 주가가가 500원에서 3만1,000원대로 급등하면서 정씨가 계열사를 사들이는 등 사업을 확장할때,정씨의 경영능력과 사업성을 보고 이씨가 사채자금을 정씨에게 투자했다는 것이다. ◆금감원 임·직원의 개입여부는?=금감원의 장국장이 평창정보통신 펀드투자에 1억원을 투자, 이 주식의 시세조종에 가담했다가 금고측으로부터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보전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장국장의 손실보전분이 얼마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느나 펀드가입자가 21명이고 보전규모가 약 15억대인 만큼 7,000여만원을 보전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감원은 10억원대의 뇌물성 자금이 이씨를 통해 금감원 직원들에게 제공됐다는 정씨 폭로에 대해서는 로비발생 시기가 맞지않다며 부인하고 있다. ◆금감원의 축소의혹은? =금감원이 장국장의 연루설을 파악한 것은 지난 21일 저녁. 그러나 금감원은 이틀이 지난 23일 현재 장국장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장국장의 업체와의 유착관계에 대한 정보를 입수, 대기발령을 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당국의 이같은 태도는 뭔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동방금고 실질적 최대 주주 이경자씨는 누구. 동방상호신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여·56)씨는 실질적인 최대 주주로서 이번 불법 대출과 로비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다. 정현준씨가 33%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씨의 지분이 서류상 지분 11%에다 차명 지분을 합칠 경우 50%를 훨씬넘을 것이라는 회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씨는 이 회사 12층에 호화 사무실을 갖고 대출 등 회사의 모든 업무에 대해 사실상의 최대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했다.반면 정씨는 회사 일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대출은 이씨가 이 회사를 인수한 지난해 10월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여신담당심사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 직원은 불법대출에 항의하다 올들어 6차례의 전보 조치를 당한 끝에 회사를 그만뒀다.이직원은 “모든 대출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행사는 이씨가 했다”면서“대표이사인 유모씨는 권한이 거의 없었으며 이씨가 임명한 측근에불과하다”고 밝혔다. 결국 서로의 필요에 의해 동업을 하게된 두사람 중에서 벤처기업가인 정씨는 이름을 빌려주었고,자금조달과 로비 등에 관련된 모든 일은 이씨가 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주변의 말이다. 이씨는 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명동에서 제법 이름난 사채업자로도알려져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은행 자금이탈 적을듯”

    이달 들어 수신고가 계속 감소하던 6개 공적자금투입 은행들의 저축성예금이 예금보호한도를 올리기로 발표한 뒤 한빛은행과 제주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은행의 ‘예금보호한도 상향발표 이후 은행권 수신동향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상향 조치가 발표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은행권 저축성예금은 1조7,667억원이 증가했다. 조흥·한빛·외환·평화·광주·제주 등 경영평가대상인 6개 은행들의 수신고도 총 2,992억원이 증가했다.조흥은행이 4,0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외환 522억원,평화 267억원,광주 54억원 순이었다. 경영개선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은행도 1,260억원이 늘었다.특히 독자생존 가능성이 높은 조흥은행은 국민은행(4,321억원)에 이어 은행권 전체 수신증가액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흘간의 수신고 동향만으로 속단하긴 이르지만은행권의 ‘자금이탈’보다는 은행권 바깥에서의 ‘자금유입’이 훨씬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말해준다”면서 “예금부분보장제가내년에 시행되더라도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0월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던 6개 공적자금투입 은행들의 수신고가 대부분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한도 상향의 수혜”라고 풀이했다.특히 발표 당일인 17일에는 6개 은행의 수신고 증가액이 전부 플러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적자금 추가투입이 확실시되는 한빛은행과 제주은행은 ‘반짝 증가’에 그쳤다.이튿날인 18일부터 다시 예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20일까지 각각 1,860억원과 6억원이 줄었다.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은행중에서는 제일은행과 수협,전북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제일은행의 경우 1,500억원이나빠져나갔는데 최근 잇따라 수신금리를 인하한 여파도 있지만 외국계은행으로 변신한 이후 이렇다할 이미지 제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량은행중에서는 국민에 이어 신한(2,398억) 주택(1,784억) 하나(1,073억) 한미(317억) 순으로 수신고가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동방·대신금고 사고 문제점

    동방·대신금고에서 발생한 600억원대의 금융사고는 금융기관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불법자금으로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해온 벤처사업가들의 부도덕성도 여실히 드러났다. ◆정현준씨는 누구 장외시장에서는 M&A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고려대경영학과를 졸업한 뒤,98년초 3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판삼아 한국디지탈라인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씨는 M&A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아 사채업자들의 자금지원으로 한국디지탈라인 등 계열사를 늘렸다.정 사장은 한국디지탈라인(지분율 25%),디지탈임팩트(지분율 20.0%),동방금고(33.0%), 평창정보통신 등의 최대주주이며 일부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까지 더하면 20여개사나 된다.인수 과정에서 정씨는 두 금고의 자금을 사(私)금고처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자금으로 무리한 사업확장 정씨는 한국디지탈라인과 디지탈임팩트 등을 지배하는 순수 지배회사 ‘디지탈 홀딩스’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는 자회사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해야 하는 지주회사 규정을 맞추기 위해 지난 8월 소액주주들로부터 평창정보통신 주식 48만여주(75억원)를 공개매수하고 돈을 주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자금난이 불거졌다.결국 소액주주들은 집단소송을 냈고 그린필 유통과 한국디지탈라인은 유동성 위기에 빠져 부도를 내고 말았다. ◆겉으로만 우량금고 동방금고는 지난 6월말 현재 총수신 1,776억원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8.65%로 지표상으로는초우량 금고다. 그러나 직원들은 사설펀드를 조성해 평창정보통신 주식 20여만주를주당 1만1,000원에 매입한 뒤 3,700원대로 떨어지자 회사돈 약 15억원으로 매매손을 보전하는 등 온갖 불법 행위를 일삼았다.대신금고는총수신고 459억원에 BIS비율이 1.58%에 불과하다. 금융감독원이 이번 사건의 징후를 포착,신속하게 특검에 착수한 점은 인정하더라도 BIS비율 1%대인 대신금고를 종합검사하고도 적발하지 못했다는 것은 감독 소홀로 볼 수 밖에 없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0대그룹회장 주식평가손 1조 넘어

    주가가 폭락하면서 10대 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손이 1조원을 넘어섰다.이중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평가손이 절반이 넘는 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대비 주가가 50% 이상 하락하면서 현대 삼성 LG 등 10대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지난17일 현재 7,931억원으로 연초의 1조 8,351억원에서 56.78%(1조4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주식수는 8,742만 9,000주로 연초에 비해 1만4,000주 줄어 큰변화가 없었다. 그룹 회장별 연초대비 평가금액 감소액을 살펴보면 삼성 이회장은삼성전자의 폭락으로 평가손이 5,424억원에 달했다.다음은 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이 2,615억원,SK 최태원(崔泰源)회장 805억원,한진 조중훈(趙重勳)회장 753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 417억원,쌍용 김석원(金錫元)회장259억원,LG 구본무(具本戊)회장 98억원,금호 박정구(朴定求)회장 26억원,롯데 신격호(辛格浩)회장 24억원 이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국가기관·지자체, 국유림 대부료 298억 체납

    국유림 대부사업 연체료 315억원 가운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체납 중인 금액이 전체 연체료 중 94.6%인 2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은 16일 2000년도 국정감사 자료 중 ‘1995년 이후 국유림 10ha 이상 대부자 가운데 2000년 6월 현재 대부료를 미납한 기관 및 개인 명단’을 인용해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가 162억6,750만원,서울지방경찰청이 81억589만원,국가과학수사연구소가 31억3,666만원,인천 중구청이 4억108만원,부산광역시가 2,608만원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95년부터 금년 6월까지 산림청에 대한 국유림 대부료 298억원을 내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유림 대부사업은 산림청의 국유재산관리 특별회계의주정 세입원으로 국유림 확대를 위한 사유림의 매수와 조림 및 육림그리고 임도시설 확충 등에 투자돼 왔다”면서 “국유림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반드시 연체된 국유림 대부료는 완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94년까지공용·공공 목적의 국유림 대부를 무상으로사용토록 해왔으나 지난 95년 산림법을 개정,유상으로 전환했다. 주현진기자 jhj@
  • 광진구,내년 6월 중곡2동에 어린이공원 완공

    광진구는 11일 내년 6월까지 중곡2동 51의7 일대 270평 대지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주택 밀집지임에도 마땅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이 없어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 어린이 전용공원에는 그네 미끄럼틀 등의 놀이시설을 비롯해 팔각정 벤치 등 휴식공간과 허리돌리기대,팔굽혀펴기대 등 운동시설,윷놀이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광장과 맨발지압보도 등이 들어선다.광진구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검찰 중간수사결과 “대출보증 외압 없었다”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지원(朴智元) 전 장관의 압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씨가 영동지점장 재직시절 대출보증과 관련해 업자로부터사례비조로 2,770만원을 챙긴 사실을 확인,이씨에게 금품을 제공한업체대표 차모씨 등 15명도 뇌물공여죄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기남 경정도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감금)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부하 경찰관 3명은 기소유예,이경정에게 금품을 제공한 문만택(文萬澤)씨는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이날 “대출보증 및 사직동팀 내사과정에 박전장관과 박주선(朴柱宣) 전 법무비서관이 개입한 흔적은 드러나지 않았고 이씨의 사표제출도 강요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크월드 대표박혜룡(朴惠龍)씨가 이씨에게 부탁한 추가대출보증 액수는 15억원이아닌 5억원이며,이씨는 아크월드가 제공한 300만원을 챙기고 추가보증을 해줬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수부 검사 3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박전장관이 구두로고소한 명예훼손 혐의와 이씨측의 문건조작 의혹,이씨의 도피를 지원한 배후세력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러, 상호발전 위한 한반도정책 제시를”

    지난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늦게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국립대 경영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새천년의 한러관계:한러수교 10주년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한·러 수교 10주년 기념학술회의에서는 한·러 양국 학자 10여명이 참석,진지한 토론을 펼쳤다.양국학자들은 한·러 수교 이후 10년간의 공과를 날카롭게 분석했다.또 400여명에 이르는 학생 등 방청객들은 이들의 발표내용과 토론을 주의깊게 듣는 등 이번 학술회의 주제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토론에 나선 한·러 양국 학자 5명의 발언을 요약한다. ■A M 쿠즈네초프(극동국립대 교수) 한·러 관계는 140여년 전부터시작됐다.그러나 80여년 가까이 단절됐다.따라서 양국관계는 오래됐음에도 새로 시작되는 셈이다.과거 러시아의 한반도정책은 체계성이부족했다.제정러시아 때는 제국주의 정책을 수행하면서 일본과 관련된 한 요소로 한반도를 이해하는 경향이 짙었다.러시아에 들어와 비로소 한반도정책이 일관성을 갖게 됐다.수교 초기 러시아는 경제난타개를 위해 한국에 경제협력을 크게기대했다. ■김정훈(고려대 교수) 블라디보스토크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의미가 깊고 중요한 곳이다.러시아내 어느 곳보다도 한인이주자들이 많이 살고 있었고 독립운동의 거점이 됐다.그러나 중국지역에 비해 이곳에 대한 연구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특히 단재 신채호선생의 경우 러시아지역 활동상은 중국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학술회의는 앞으로 이 지역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가 중요한 과제임을 소장학자들에게 일깨워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심헌용(서강대 교수) 한·러 수교 초창기와 지금은 협력이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초창기는 구한말 이후 만나지 못한 양국이 만나면서 기대가 컸고 지금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특히 블라디보스토크는 동북아 정치경제 질서가남북화해의 급진전 등에 힘입어 급속히 재편되는 기미를 보이는 이시점에서 물적·인적 교류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양국관계는 ▲문화 ▲투자 ▲제도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이와관련해 한가지 당부한다면 한국에서도 북한의 대소 채무가 4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소련의 채무 15억달러에 대해 너무 재촉하지 않는 것이 남북 화해시대에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영형(아주대 교수) 한·러 양국의 외교관계가 서로 다른 측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양국 학자들이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즉 러시아는 경제에 관심을 둔 반면 한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기대했다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96년 4자회담 제의에서 러시아를 배제하게 됐고 외교관 추방 등 외교마찰까지 발생하게 됐다.그러면 현재 한·러 양국의 외교관계는 긍정적으로 발전되고 있을까.러시아의 외교는 지정학적 토대에서 전개되고 있고 아직도 그런 경향을뚜렷이 나타낸다. 다시 말해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를 이용하기 위한정책에 그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러시아로서도 상호발전을 위한 한반도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T D 슈지아토프(극동국립대 교수) 한·러 협력에는 몇 개의 큰 장애가 있다.러시아의 정치 경제문제다.더욱이언어·풍습·사업양상등 양국의 사회문화적 배경도 다르다.특히 한국은 러시아가 15억달러를 갚지 않자 신뢰를 잃어버렸다.러시아는 한국에 신기술을 이전하기로 약속했다.그러나 이 약속이 잘 지켜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필요하다.양국은 어느 기술을 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기술이전을위한 양국 공동 기구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 한·러 관계는잠재력이 크다.
  • ‘주가조작’무더기執猶 논란

    법원이 펀드 매니저들을 매수,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피고인들에게 대부분 집행유예를 선고,논란이 일고있다.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는 5일 펀드매니저들에게 15억원을 주고 주가조작을 청탁한 세종하이테크 대표 최종식 피고인(57)에게 특경가법상 증재 혐의를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최씨로부터 15억원을 받고 주가조작을 주도한 H증권 부지점장 이강우피고인(40)에게 특경가법상 수재 혐의 등을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6억원을 선고했다. 또 이 피고인으로부터 사례비를 받고 주가조작에 참여한 D투신 펀드매니저 백모 피고인(37) 등 6명에게 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1억∼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주가조작으로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최 피고인이 실제 주식을 처분해 이익을 남기지 않았고 이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매니저들은 이 피고인의 요청에 따라 수동적으로 주가조작에 참여한 점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피해 투자자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강용석(康容碩)변호사는 “주가조작이 적발돼도 큰 불이익을당하지 않는다면 펀드매니저들은 주가조작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판결은 주가조작을 뿌리뽑으려는 사회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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