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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월드코아 공사현장 되메운다

    충북 청주시가 13년간 방치되던 월드코아 공사현장을 되메우기한다. 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작업은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703에 있는 월드코아는 지하 5층·지상 10층에 연면적 5만 1038㎡ 규모로 지어질 대형백화점이었으나 1997년 건축주인 진흥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전면 중단돼 4990.4㎡의 대지를 지하 27m까지 파 들어간 상태로 방치돼왔다. 축구장의 3분의2 정도 크기인 커다란 웅덩이가 도심 한복판에 생긴 것이다. 이 때문에 인근 건물의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돼왔으며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를 세워놓고 도주하던 운전자가 공사현장 웅덩이로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20006년 경매로 월드코아 부지를 매입한 ㈜상도건영 측과 협의를 통해 이번에 되메우기 작업을 하게 됐다. 시는 되메우기에 필요한 사업비 15억원을 우선 부담한 뒤 상도건영에 사업비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카드先포인트의 함정(상)] 결제 하루 늦어도 연체이자 + 포인트 소멸

    신용카드 포인트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제도는 여전히 카드사에 유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인트 신규 적립액은 2005년 5184억포인트에서 2008년 1조 1751억포인트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052억포인트가 신규 적립됐다. 2005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신규 적립된 포인트는 3조 9960억포인트이다. ●5년간 포인트 5715억어치 없어져 같은 기간 5715억포인트는 유효기간(5년)이 지나 자동 소멸됐다. 적립 포인트 중 소멸 포인트 비율은 14.3%이다. 통상 1포인트당 1원의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5715억원을 날린 셈이다. 그나마 소멸 포인트는 2007년 1514억포인트로 정점을 찍은 뒤 2008년 1357억포인트, 지난해 상반기 383억포인트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처럼 포인트 사용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동시에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7년과 2008년 각각 193건이던 포인트 관련 민원은 지난해 230건으로 19.1% 늘어났다. 주요 불만 유형으로는 ▲결제대금 일부 연체시 결제대금 전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 거부 ▲결제대금 연체시 기존 적립 포인트 사용 제한 ▲포인트 적립률 변경 ▲포인트 사용대상 변경·제한 등이 꼽힌다. 이 중 결제대금 연체시 포인트 처리 문제는 카드사 자율에 맡겨져 있다. 카드사 대부분은 결제대금을 하루만 연체해도 그 달의 카드 사용액에 대한 포인트를 적립해주지 않는다. 일부 카드사는 2개월 연체하면 연체금액만큼 기존 포인트를, 3개월 연체하면 적립된 포인트 전체를 각각 삭감한다. 이용자들에게는 연체료 부담에 포인트 불이익까지 겹쳐 ‘이중 처벌’이 될 수 있다. ●서비스 중단·변경 고지는 깨알 글씨 A씨는 지난해 5월 카드 결제금액 84만원 중 6000원을 계산 착오로 결제일 다음날 입금했다. 하지만 카드사는 연체를 이유로 결제대금 전액에 대해 포인트 적립을 거부했다. A씨는 “연체이자를 냈는데 포인트마저 적립하지 않는 것은 횡포이자 불공정한 처사”라면서 “카드 해지 신청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카드 해지가 능사는 아니다. 카드를 교체하면 해당 카드사의 통합포인트만 유지될 뿐 제휴포인트는 대부분 소멸된다. 연회비 면제 카드를 사용하다 새 카드로 바꾸면 연회비도 추가 부담한다. 2008년 개정된 표준약관에 따라 첫해 연회비는 무조건 청구되기 때문이다. 또 카드사가 6개월 전에만 카드 회원에 통지하면 그동안 제공했던 포인트 등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변경 또는 중단할 수 있도록 한 표준약관도 지나치게 카드사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다. B씨는 2008년 7월 3개월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는 설명을 듣고 카드를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할부 결제한 금액에 할부수수료가 청구된 것. B씨는 “무이자 할부 중단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항의하자 회원소식지를 통해 공지했다고 발뺌했다.”면서 “할부 서비스를 청구서를 통해 눈에 잘 띄게 공지했다면 할부 중단도 같은 조건으로 공지해야 하는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확인 가능한 곳에 깨알 같은 글씨로 적어놓은 행태는 부당하다.”고 꼬집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 이용계약은 5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이 기간에 카드사에 계약 조건을 임의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면 동시에 이용자들에게 카드 사용 여부를 묻도록 의무도 부여하는 게 맞다.”면서 “최소한 카드사들이 계약 조건을 변경·중단할 수 있는 사유를 구체화해 이용자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손보사 車보험 적자 늘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 6개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2009회계연도 3개 분기(4∼12월) 누적으로 4215억원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 771억원의 5.5배에 이른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 1147억원, LIG손보 935억원, 삼성화재 917억원, 동부화재 557억원, 메리츠화재 413억원, 흥국화재 246억원이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각각 적자로 돌아섰고 현대해상은 적자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7억원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2006년에 1조 6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07년 5352억원, 2008년 2148억원으로 축소돼 왔으나 2009년 들어 손해율 상승에 따라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업체 전체로 80%를 넘어섰다. 2006년 11월 83.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를 근거로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자구노력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사업비를 아껴쓰는 등 경비절감을 통해 적자를 줄일 여지가 많다는 주장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현대차 순익 사상최대 3조 육박

    현대차 순익 사상최대 3조 육박

    현대자동차가 쾌속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3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미국 포드와 일본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급후진’할 때 일궈낸 기록이어서 더 의미 있어 보인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사상 첫 5%대에 진입했다. 주변 여건도 나쁘지 않다. 현대차를 견제하던 세계 1위 도요타가 최근 대량 ‘리콜 사태’로 차 생산을 중단해 적잖은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매출액 31조 8593억원(해외공장 포함하면 53조 2882억원), 영업이익 2조 2350억원, 순이익 2조 96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한 7%의 영업이익률은 2004년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라면서 “중국·인도공장의 판매 호조세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실적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을 압도한다. 지난해 3·4분기(누계)까지 영업흑자를 기록한 글로벌 경쟁업체는 독일 폴크스바겐(1조 9000억원)과 이탈리아 피아트(8000억원) 등 2곳에 불과하다. 도요타(-12조 3000억원)와 포드(-3조 3000억원), 혼다(-4조 1000억원), 닛산(-2조 4000억원), 독일 BMW(-6000억원), 벤츠(-2조원) 등은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회복 국면에 접어든 4분기의 실적을 더하더라도 현대차의 연간 실적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837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5810억원) 대비 44%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8.7%에 이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고,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57만 300대를 판매해 중국내 판매순위 4위에 올라섰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161만 1991대로 전년(166만 8745대) 대비 3.4% 줄었다. 하지만 해외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는 중국과 인도에서 판매가 급증해 모두 310만 6178대를 팔았다. 전년(278만 54대) 대비 11.7%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5.4%로 올리고 판매량(출고기준)도 346만대로 전년 대비 46만대 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도요타의 리콜 사태에 따른 생산·판매 중단은 자동차 수요가 회복 중인 올해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품질 명성에 생채기가 난 도요타에 맞서 현대차의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동욱 재경사업부 상무는 “다음달 신형 쏘나타(2.4)가 출시되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4.2%였던 점유율을 올해 4.6%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매출을 33조 4670억원(해외공장 포함 땐 54조 9510억원)으로 잡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개·폐업 반복 ‘수상한 요양병원’

    보건복지가족부가 수상한 요양병원들을 대대적으로 조사한다. 반복적으로 개·폐업을 되풀이하거나 대표 명의가 자주 바뀐 병원들이 정밀조사 대상이다. 입원치료가 가능한 요양병원들의 이 같은 행태는 심사평가나 사후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진료비를 허위 또는 부당하게 청구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는 보고 있다. ●같은 장소서 13차례 개·폐업도 또 본인부담금 과다청구 민원이 많이 제기된 의료기관과 비의료인이 의료기관 개설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단법인 등도 이번 기획조사의 주요 대상이다. 복지부는 2005~2009년 5년간 한 차례 이상 개·폐업한 전국 1만 2326개의 요양병원에 대해 기획조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개업과 폐업을 3차례 이상 반복한 1142곳이 우선 조사선상에 올랐다. 조사 대상에는 같은 장소에서 13번이나 개·폐업을 반복했거나 9번이나 병원 간판을 바꿔 단 요양병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처럼 같은 장소에서 부정기적으로 적게는 3회에서 많게는 13회나 대표자를 변경한 요양병원이 전국에 무려 262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의 A요양병원은 같은 대표자 이름으로 5년간 무려 13차례나 개업과 폐업을 반복했다. A병원의 평균 개업일수는 4.46개월에 불과했다. 복지부는 A병원처럼 수시로 개·폐업을 반복한 의료기관은 진료비를 허위 또는 부당 청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편법 진료 후 당국의 심사나 평가, 사후관리 대상에서 빠지기 위한 방편으로 개·폐업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허위·부당 청구에 대한 복지부 등 기관의 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개·폐업을 반복하는 유형”이라고 말했다. ●본인부담금 과다청구도 단속 복지부는 또 본인부담금 과다징수로 인해 해마다 환불처리가 크게 늘어난 병원급 이상 기관의 본인부담금 징수 현황에 대해서도 기획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이 접수한 진료비 확인민원 가운데 요양급여 환불 금액은 2005년 15억원(3248건)이던 것이 2007년에는 151억원(7228건), 2008년에는 90억원(1만 2654건)으로 계속 폭증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과 사단법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이 같은 비의료단체가 의료기관 개설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어서다. 현재 전국적으로 의료생협은 118곳, 사단법인 기관은 202곳에 이른다. 실제로 복지부가 2008년 11월 12개 의료생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내원일수 및 물리치료와 의약품 허위청구 등으로 8개 기관이 적발됐으며, 이들의 진료 대상 중 84%가 비조합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요양 병원들에 대한 기획조사에서 허위·부당 청구 사례나 의료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면허정지 처분이나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작년 경상흑자 426억弗 사상최대

    작년 경상흑자 426억弗 사상최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42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는 흑자 규모가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9년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426억 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08년 57억 8000만달러 적자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이후 최대치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561억 3000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줄었지만 기타서비스수지의 악화 등으로 17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의 경상수지 흑자는 15억 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7억 6000만달러 줄면서 같은 해 1월 16억 1000만달러 적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3월 66억 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경상흑자는 10월 47억 6000만달러, 11월 42억 8000만달러에 이어 12월에는 10억달러대로 급감했다. 상품수지 흑자가 전월보다 줄어들고 서비스수지 적자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상품수지가 큰 폭 흑자를 기록한 데 힘입어 지난해 경상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는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국내 경기 회복에 따라 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이 상당히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우리銀 “파생상품 투자 책임” 황영기씨 측근 2명 형사고발

    우리은행이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파생상품 투자로 큰 손실을 낸 것과 관련, 황 전 회장의 핵심 측근 2명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간 황 전 회장에 대한 소송 여부도 조만간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5일 홍대희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현상순 전 홍콩우리투자금융 대표를 각각 업무상 배임과 배임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의 소송대리인인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업무상 지켜야 할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비교적 혐의 내용이 확실하다고 판단해 먼저 형사고발했다.”면서 “그동안 금융권에선 파생상품 투자 부실과 관련해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우리은행 관계자도 “황 전 회장에 대한 고소는 아직 결론이 안 났지만 조만간 결론을 낼 예정”이라면서 “황 전 회장에 대해서는 경영상 문제에 대한 판단이기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방법은 손해배상 신청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05~2007년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파생상품에 15억 8000만달러를 투자했고 이 가운데 1조 6200억원을 손실처리했다. 지난 9월 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1조 6000억원 상당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을 낸 데는 황 전 회장의 책임이 큰 것으로 보고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 이와 함께 황 전 회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여부를 검토하도록 우리금융 측에 권고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GS건설 작년 매출7조 사상최대

    GS건설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5691억원, 매출 7조 3811억원, 수주 12조 86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전년에 견줘 각각 18.9%, 7.5%, 5.1% 증가한 것으로 세 부문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매출총이익은 9129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까닭은 31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유정제시설을 비롯한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GS건설 측은 원가절감 노력도 한층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해 사업목표는 영업이익 5950억원, 매출은 7조 5800억원으로 정했다. 신규 수주는 14억 1020억원으로 9.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43조 2000억원에서 12.5% 증가한 48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산 ‘업스쿨’ 확산… 명품교육도시로

    부산 ‘업스쿨’ 확산… 명품교육도시로

    부산시교육청의 ‘업(UP)스쿨 결연운동’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지역 기업과 단체 등이 학교를 후원하도록 펼치는 운동이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016곳이 업스쿨 결연운동에 참여했으며, 지원금은 모두 254억원에 이르렀다. 846곳이 참가해 135억원을 지원했던 2007년보다 참가 업체 등의 수와 지원금액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부영은 지난해 28억 8000여만원을 들여 동래고와 경남고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으며, 의료봉사단체인 ‘위드 투게더(With Together)’는 지역 65개교의 저소득층·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구강검사 및 치료비로 6억 7500여만원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60곳에 신종플루 물품구매, 도서기증, 교육기자재 지원 등으로 5억 5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는 107곳에 2억 4600만원의 급식비를, 국제로터리 3660지구는 1억 4000여만원을 소년·소녀가장 및 차상위 계층 학생들의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한국 코카콜라는 청소년 건강을 위한 헬스학교 운영기금으로 3억원을,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축구 꿈나무 교실 운영비로 3억원을 후원했다. 시교육청은 기업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21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난 한해 동안 9000만원 이상 교육경비를 지원한 상위 20곳을 선정, ‘교육메세나탑’을 수여한다. 지난해엔 5000만원 이상 교육메세나 경비를 지원한 안철수연구소 등 17곳이 받았고 올해는 20곳이 수상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어 60곳과 60개교를 결연시켜 주는 ‘업 스쿨 60·60 합동결연식’을 한다. 결연식에는 60곳의 기업 회장 및 대표와 60개 교의 교장이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내년 말까지 기업들로부터 교육경비 12억 7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하게 된다. 업스쿨 운동은 2007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4737개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총 615억원을 지원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국제 인재양성 등 교육이 강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美 식품회사 크래프트, 英 캐드버리 인수

    미국의 종합식품회사인 크래프트가 115억파운드(약 21조 3000억원)에 영국 초콜릿 업체 캐드버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크래프트는 캐드버리의 주식을 주당 840펜스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중 500펜스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크래프트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AP 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캐드버리 주주들은 주당 10펜스의 배당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지난해 9월부터 캐드버리 인수에 공을 들여온 크래프트는 합병에 성공하면서 네슬레를 제치고 최대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퍼스트클래스’ 좌석 탄 베컴 애완견

    ‘퍼스트클래스’ 좌석 탄 베컴 애완견

    슈퍼스타의 애완견은 ‘좌석’부터 다르다? 축구스타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가 최근 애완견에게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 자리를 내 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전생에 없던 호화를 누린 이 개는 영국산 불독으로, 빅토리아가 남편인 베컴에게 선물한 것이다. 영국에 머물던 빅토리아는 미국 LA로 향하는 비행기를 예약할 때, 애완동물 전용 항공기 1등석을 함께 예약해 ‘편안한 비행’을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는 애완동물 전용 항공사인 ‘펫에어’에 2000파운드(약 370만원)를 지불하고 퍼스트클래스인 ‘골드 스탠더드’서비스를 구매했다. 이 서비스에는 ‘애완동물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는 침구와 유명 요리사가 만든 음식 및 비행 중 건강이상을 대비한 수의사 동행까지 포함돼 있다. 빅토리아의 한 지인은 “베컴 부부의 불독이 퍼스트클래스에 탄 사실이 맞다.”면서 “개 한마리가 사람들이 쉽게 누리지 못하는 호화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컴 부부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가장 돈 많이 버는 할리우드 커플’ 리스트에서 연 4600만 달러(약 515억 원)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패부담 큰 연구 지원 강화한다

    실패부담 큰 연구 지원 강화한다

    올해부터 실패 부담이 큰 미개척 분야를 연구하는 ‘모험 연구자’에게는 실패하더라도 연구비를 계속 지원하는 ‘성실실패 용인제도’가 도입된다. 또 이들 ‘모험 연구자’들에 대한 개인 기초연구비도 대폭 늘어난다. 실적 위주의 단기 연구를 배제하고 창의성 높은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R&D·인력양성 종합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모험연구’로 선정된 100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연간 4000만원을 지원하고, 1차년도에 한해 성실실패 용인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모험이 필요한 연구는 실패 부담이 높아 과학자들이 도전하기를 꺼리는 폐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과학계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쉬운 연구에만 몰두하는 풍토가 팽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정 프로젝트에서 논문 등 소기의 성과가 없으면 연구비 지원이 중단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기 때문. 전문가들은 “국내 전문분야 연구 성과가 미진한 것에는 이런 배경이 미친 영향도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런 연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연구에 필요한 개인 기초연구비를 지난해보다 30% 늘려 모두 6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공계 교수의 연구비 수혜율은 지난해 20.7%에서 올해는 27.2%까지 높아진다. 신진 연구자에 대한 연구비 예산도 지난해 400억원에서 621억원으로 높여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수준의 ‘스타과학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과학자 4명을 선발, 과제당 연간 15억원씩 최대 10년동안 지원하는 ‘국가과학자사업’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주먹구구 창업지원… 1兆 ‘줄줄’

    주먹구구 창업지원… 1兆 ‘줄줄’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정부의 창업 지원사업이 허술한 관리와 운용으로 제대로 성과를 못 내고 있다. 정책 지원을 받아 새로 간판을 올리는 업체는 늘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며 굳게 터잡는 기업은 많지 않다. 정부가 좀 더 정교하게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국민들이 내는 세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창업 지원 예산은 해마다 늘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창업 지원사업 예산(소상공인 창업 포함)은 2007년 9748억원에서 2008년 1조 715억원, 2009년 2조 3702억원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1조 6564억원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경제위기에 대응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이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현재 정부의 창업지원은 업체 규모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중기청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제조업·건설업 등은 10인 미만) 업체면 별다른 제한 없이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지난해 1조원의 정책자금이 연 4%대의 저리(低利)로 지원됐고 이 중 상당액은 고용원 없는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흘러갔다. 영세 자영업자 수를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다. 창업 지원이나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업체들에 대한 사후관리도 부실하다. 지난해 중기청으로부터 ‘창업초기 기업육성자금’을 대출받은 업체(소상공업체 제외)는 3100여개로 총 1조 1500억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중기청은 지원 이듬해 한번만 매출액 증가 추이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법률상 설립 후 7년까지를 ‘창업단계’로 규정하고 있는 점에 비춰 봤을 때 사실상 사후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지원업체의 폐업률과 같은 통계는 정부부처 어디에도 없다. 다만 창업 뒤 존속기간이 5년 이상인 소상공업체의 비율이 22%(2007년 기준)인 점을 감안할 때 수혜자 10명 중 8명이 5년 내 폐업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박재환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부원장은 “경험이 부족한 초기창업자는 3~4년간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창업 관련 자료가 부족하고 정부는 데이터 공유에 인색해 정책 연구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창업 지원을 전담할 별도의 정부부처가 없는 것도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현재 창업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중기청조차 담당자가 1~3년마다 바뀌고 있다. 하규수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단기 성과에 조급증을 내기보다는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기업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제대로 된 혁신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3D영화 전문인력 양성

    3차원(3D) 영상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D 영화 일괄 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부당한 저작물은 확정 판결 전이라도 저작권 등록이 취소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콘텐츠 관련 공공기관 6곳은 13일 올해 업무계획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각각 보고했다. 영진위는 국내 유일의 3D 전환 전문업체인 ‘스테레오픽처스’와 손잡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750명을 시작으로 4년에 걸쳐 7000명 양성이 목표다. 이와 함께 영화 진흥 프로그램 전반에 3D 영화 지원사업을 배치하고 제작지원, 해외배급에 이르기까지 일괄 지원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3D 영화 파일럿(시제품) 제작지원 사업도 신설했다. 8억원을 들인다. 지난해 8억 5000만원이었던 관련 예산은 15억원으로 늘렸다. 제작 지원, 시나리오마켓 운영, 해외 수출 지원 등 10개 진흥사업에 책임심사제도도 도입한다. 영등위는 일반인 100명으로 배심원단을 구성, 소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이의가 제기된 영화의 등급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는 영화 재분류 심사위원회를 도입하기로 했다. 배심원단의 결정은 전체 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현행 저작권 등록제를 악용하는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등록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강화하고 진정한 권리자나 진정한 저작권으로 인정하기 힘든 경우에는 직권으로 등록을 취소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현재는 부당한 저작물이라도 확정 판결까지는 등록을 취소할 수 없게 돼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웰메이드 다큐’ 이유 있는 바람몰이

    ‘웰메이드 다큐’ 이유 있는 바람몰이

    웰메이드 다큐멘터리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300만 관객을 동원해 다큐멘터리 영화의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워낭소리’에 힘입어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 ‘팝의 황제’로 불렸던 고(故)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 리허설을 담은 ‘디스 이즈 잇’ 역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은 2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내 현실에서 ‘아마존의 눈물’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2008년 큰 화제를 모았던 ‘북극의 눈물’의 후속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극장에서 개봉한 ‘북극의 눈물’처럼 ‘아마존의 눈물’ 역시 오는 3월 스크린 상영을 앞두고 있다. ‘아마존의 눈물’은 제작진이 9개월의 사전조사, 250일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돼 웬만한 상업영화 못지않은 스케일을 자랑한다. 정성후 MBC 책임프로듀서는 “TV에서 공개하지 못했던 모자이크 처리와 미공개 영상까지 75분 분량의 영화로 재편집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또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패션 다큐멘터리 영화 ‘셉템버 이슈’도 패션계는 물론, 일반 대중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제25회 선댄스영화제의 촬영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20년간 미국 최고의 패션지 ‘보그’의 편집장으로 군림해온 안나 윈투어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았다. 안나 윈투어는 2006년의 대표 영화로 꼽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해 드라마 ‘스타일’에서 편집장으로 열연한 ‘엣지녀’ 김혜수의 롤 모델로 잘 알려져 있어, 안나 윈투어의 ‘보그’ 9월호 제작 과정을 담은 ‘셉템버 이슈’가 국내 관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 영화 관계자는 최근 다큐멘터리 장르의 인기에 대해 “다큐멘터리의 성격이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즉 과거의 다큐멘터리들은 주로 어렵고 계몽적인 내용을 다뤘다면, 최근 인기를 모으는 다큐멘터리는 유명인사의 이야기나 독특한 풍물 등에 집중하며 대중의 흥미와 관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이다. 또 ‘북극의 눈물’에 이어 ‘아마존의 눈물’의 극장 배급도 맡은 마운틴픽처스의 이재식 대표도 “‘아마존의 눈물’은 흥행성과 대중성, 오락성, 교훈이 적절히 배합된 콘텐츠”라며 극장 상영을 통한 흥행 가능성에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사진 = MBC, 미로비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재건축 매수세 나홀로 高高

    강남재건축 매수세 나홀로 高高

    서울 강남지역 인기 재건축단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자금출처 조사 등으로 움츠렸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지난 12월 들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사업추진 움직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자 집주인들이 서둘러 매물을 회수하면서 호가를 높이고 있다. 재건축 시장을 눈여겨보던 수요자들도 급매물 위주로 물건을 사들이면서 가격이 눈에 띄게 뛰었다.”고 분석했다. 서초구 구반포주공1단지는 지난 12월21일 개발기본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고, 인구영향 규제 해제가 가시화되자 호가가 상승했다. 105㎡는 1주일 사이 5500만원 올라 시세가 16억 8000만~18억원에 형성됐다. 72㎡도 12월 초 11억 3000만~11억 6000만원보다 5500만원 올라 11억 5000만~12억 5000만원에 달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3월쯤 정밀안전진단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거래가가 부쩍 활발해졌다. 112㎡는 12월29일 12억원에 거래된 후 1월5일 12억 5000만원에 팔리면서 1주일 만에 5000만원 올랐다. 119㎡는 12월19일 14억 4000만원에 거래됐으나 12월31일과 1월4일 14억 9000만원에 팔리면서 호가가 15억 5000만원까지 크게 뛰었다. 인근 J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견줘 호가가 4000만~5000만원 오르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매수세가 붙지는 않고 있다. 저렴한 물건을 찾는 전화는 많이 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는 조합설립 인가가 나자 한 달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둔촌주공 4단지 102㎡는 1주일 사이 매매가가 1500만원 올라 8억 2000만~8억 3000만원에 책정됐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6㎡는 1주일 사이 매매가가 750만원 올라 5억 8500만~6억원에 거래됐다. B공인 관계자는 “9월 이후 내림폭이 컸는데 재건축 추진 소식에 집값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오름세가 이어지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주변 아파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기간 조정에 따른 반짝 시황일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조민이 팀장은 “잠실 주공의 경우 주변 장미, 진주, 미성아파트 등 재건축 예정단지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재건축 특성상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낮고,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상승 여지가 남아 있는 한 재건축 단지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부동산1번지 박원갑 대표는 “중층 단지(둔총 주공 제외)는 가구 수가 적고 용적률도 높지 않아 수익성이 크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추격매수가 살아나기 어렵고 가격 오름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강남 지역에선 12월~1월이 학군 수요에 따른 이사수요가 많은 시점인 데다 전세가 상승이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연간 통계를 보면 1월 강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0.63%로 서울 평균(0.5%)보다 다소 높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립부산과학관 내년 하반기 착공

    동남권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동남권 과학관 건립의 타당성 여부 실사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등으로 구성된 예비타당성 조사팀이 13일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조성부지에서 현장실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4월 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기본실시설계에 이어 내년 하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남권 과학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설계비 15억원이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예산으로 확보됨에 따라 과학관 건립이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남권 과학관은 근대화와 산업화의 출발지인 동남권 지역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새로운 시민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 과학관은 2006년 7월 부산, 울산, 경남 주민 등 115만명이 건립 서명운동에 동참했으며 2013년까지 동부산 관광단지 내 11만 5500㎡ 부지에 1300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3만 1000㎡ 규모로 건립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마존의 눈물’ 안방 이어 스크린 공략

    ‘아마존의 눈물’ 안방 이어 스크린 공략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오는 3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MBC는 11일 “‘아마존의 눈물’이 오는 3월 말께 극장에서 개봉된다. TV의 미공개 영상까지 영화로 재편집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MBC의 정성후 CP는 “‘아마존의 눈물’은 극장 개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촬영과 제작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의 눈물’ 극장 개봉판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무삭제 버전을 추진 중이라 TV 방송분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의 눈물’은 총 제작비 15억 원과 9개월의 사전조사, 250일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인간의 난개발로 무너져가는 아마존의 생태계를 담은 환경 다큐멘터리다. 현재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달 18일 ‘프롤로그-슬픈 열대 속으로’를 시작으로 8일 ‘1부-’마지막 원시의 땅’까지 총 5부 중 2부만 방영된 상태다. 두 편의 방송분은 각각 전국 기준 15.7%와 21.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국내 다큐멘터리 분야에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어 TV 방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극장 상영이 결정돼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드러냈다. ‘아마존의 눈물’의 극장 배급을 맡은 마운틴픽처스 측은 “‘아마존의 눈물’은 흥행성·대중성·오락성·교훈 등을 담고 있다.”며 “충분한 자료와 미공개 영상을 통해 스크린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iMBC 홈페이지를 통해 극장 상영 계획을 알리며 ‘아마존의 눈물’의 ‘프롤로그’ 편을 제외한 나머지 네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것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합쳐 총 5부작으로 구성되는 ‘아마존의 눈물’은 오는 15일 2부 ‘사라지는 낙원’을 방영하고, 22일 3부 ‘불타는 아마존’에 이어 29일 ‘아마존의 눈물’의 제작 후기를 담은 에필로그 ‘250일간의 여정’을 차례로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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