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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문화향기’ 없는 잔디밭 되나

    서울광장에서 열리던 문화·예술 행사가 올해는 자취를 감출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당초 올해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사업비로 15억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는 지난 30일 사업비 전액을 삭감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매년 5~10월 광장에 마련된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무료로 여는 것이다. 2010년에는 100회 공연에 21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당장 5월부터 공연을 열려면 연초에 세부계획을 세워야 하나, 예산이 없어 출연진 섭외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존폐 여부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비슷한 시기·장소에서 9일간 개최되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도 시의회에서 전체 예산 30억원 중 50%인 15억원을 깎았기 때문에 일정과 프로그램을 대폭 줄여야 할 형편이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이나 하이 서울 페스티벌 모두 개막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시의 고민이다. 하이 서울 페스티벌과 함께 서울의 대표 축제로 꼽히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도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33%가량 줄어들었다. 국내외 유명 타악팀을 초청해 3일간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벌이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은 1989년 시작 이후 세계적인 타악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 역시도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한강을 시민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한강’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의 역사·문화를 발굴하는 스토리텔링 사업 등의 예산도 절반이 삭감됐다. 시는 민간 박물관과 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사료를 수집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로서는 시가 보유한 자료만을 활용해야 할 처지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문화·여가 프로그램이자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물 관련 예산이 대폭 감축된 상황”이라면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민주당)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행사 필요성은 인정되나 일부 과한 부분의 예산을 줄였다.”면서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예산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지역개발 패러다임 전환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지역개발 패러다임 전환

    “이제는 지역개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개발의 주체인 지자체는 딴전이다. 오히려 개발을 위한 국비사업 유치에 혈안이다. 단체장은 국비 확보액과 개발사업의 효과 부풀리기에 열을 올린다. 선거권을 쥔 주민을 의식한 탓이다. 그러다 보니 인근 지역과 유사·중복 투자 논란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그럴 경우 사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은 떨어지고, 결국 피해는 주민 몫으로 돌아간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프로젝트 ‘돈먹는 하마’ 전락 4400억 투입 영암 F1대회 투자수익 부풀리기 논란 전남도가 유치한 포뮬러원(F1) 대회와 강원도의 알펜시아리조트 사업. 당초 기대와 달리 엇나간 지역개발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함평 나비축제 등 향토자원을 소재로 해 효과를 극대화한 사업들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가을 치러진 F1국제자동차대회는 이목을 끈 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 감사원은 최근 전남도와 운영 법인인 KAVO 등에 대한 전방위 감사에 들어갔다. 도는 경주장 건설비로 계획보다 1000여억원이 증액된 4400여억원을 쏟아부었다. F1을 운영하는 영국의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FOM측에 개최권료로 340억원을 지급했다. 계약에 따라 올해는 이보다 10% 늘어난 480억원 등 향후 6년간 똑같은 방식으로 400억~500여억원을 줘야 한다. 이를 메우기 위해 최근 368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나 200억원만 반영됐다. 나머지는 지역 주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이다. 도는 당초 F1대회 유치를 통해 영암의 간척지 일대에 자동차 연관 산업을 유치한다는 거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로선 투자 대비 수익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강원도에 막대한 빚을 지운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역시 ‘장밋빛 개발 프로젝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최근 중국 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나 결과는 미지수이다. 이 사업 역시 뭉칫돈을 투자한 지역 개발의 실패 사례로 꼽힌다. 이들 사업은 비교적 덩치가 커 쉽게 눈에 띌 뿐이다. 각 지자체가 지역개발이란 명분을 내걸고 추진 중인 크고 작은 각종 사업들도 ‘돈먹는 하마’로 전락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역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단체장들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일단 사업을 벌여 놓고 보자.’는 식으로 간다면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남대 지역개발학과 송인성 교수는 “중앙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에, 지방정부는 사업의 효율성에 각각 목표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선거직 단체장은 치적 홍보식 개발 쪽으로 빠질 유혹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무조건 국비만 따다가 지역에 퍼붓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전남 담양의 대나무처럼 그 지역의 고유한 유전자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향토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도시연구팀장은 “ 국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테두리 안에서 지역 차별화 전략을 꾀해야 한다.”며 “신재생 에너지, 해양관광, 생물산업 분야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지역개발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사업 성공사례 3제 ●함평 나비축제 교과서에 실린 지역축제 아이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는 우리나라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 축제는 2010년부터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아이콘으로 발전했다. 지자체가 추진 중인 축제 가운데 최고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각종 연구 논문에도 단골로 등장할 정도다. 함평군에 따르면 1999~2010년 축제 기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1248만 5000여명에 이른다. 연 평균 100만여명꼴이다. 경제적 효과는 군의 브랜드 ‘나르다’ 상품과 특산물 판매 등 모두 1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축제의 성공으로 지역에 대한 청정 생태 이미지 부각 등 무형의 자산은 제외한 수치이다. 나비축제는 자치단체의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했다. 당시 이석형 군수는 공장 하나 제대로 없는 농촌을 ‘세일’하기 위해 흔하디 흔한 ‘나비’를 테마로 잡았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나비곤충연구소를 개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연구소는 축제기간 나비 애벌레가 성충, 번데기에 이르는 변태과정을 공개했다. 이후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 축제로 자리잡았다. 2008년엔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열어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30여만㎡의 유채꽃밭과 70여만㎡의 자운영(콩과 두해살이풀) 꽃밭을 조성했다. 매년 봄 그 꽃밭 위로 70여종 5만마리의 나비를 날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나비와 꽃이 하모니를 이루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다. 푸른음악회, 나비 날리기, 나비·곤충 생태관 운영, 나비·곤충·조류 표본 전시, 사물놀이패 공연, 농업 심포지엄, 환경 농업 체험장 운영, 환경 미술·글짓기대회 등 각종 행사도 보탰다. 함평군은 “봄 축제 기간 함평은 어린이와 나비와 꽃으로 물들고, 이런 장면은 매스컴을 타고 전국으로 중계된다.”며 “수백, 수천억원을 들인 개발사업이 이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함평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보성 친환경 녹차 녹차·관광 접목… 세계적 브랜드화 친환경·향토자원 개발을 꼽는다면 보성 녹차개발을 빼놓을 수 없다. 전남 보성군은 보성녹차를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녹차클러스터 사업과 신활력사업, 농림사업과 연계한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녹차와 관광분야를 아우르는 녹차중심 산업을 육성하면서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파헤치고 콘크리트를 붙여 만드는 개발에서 탈피, 내 고장에서 나는 특산품을 세계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인정받은 것이다. 보성 녹차가 세계 상품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보성군의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친환경 유기농재배 확대와 품질인증제 시행, 차 생산자 안전관리교육 등 녹차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유럽과 미국, 일본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해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아낌없이 지원했다. 계단식 차밭을 기반으로 해수녹차탕, 일림산 철쭉 등 차밭 일원에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했고, 한국 차 박물관도 열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런 노력으로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증가했다. 1985년에는 139㏊에서 243t을 생산했으나, 지리적표시 등록 이후 지난해에는 1097농가에서 1100㏊로 차밭이 늘었다. 전국 생산량의 38%를 보성에서 생산할 정도다. 2009년 제36회 녹차 대축제에는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보성을 찾았고 261억원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안겨줬다. 2009년 12월부터 2개월간 개최한 차밭 빛 축제에는 관광객 29만여 명이 찾아와 78억원을 지출하고 136억원의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를 안겨줬다. 단순히 차밭을 둘러보는 관광이 아니라 녹차관련 상품개발, 계절별 축제 개발 등으로 확대하고 보성의 모든 향토자원을 이용해 ‘녹차수도 보성’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린 결과다. 보성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김제 지평선축제 추억속의 농경문화 상품화 대박 전북 김제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지평선축제’는 한국의 가을풍경과 농경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농경문화축제로 대박을 터뜨렸다. 열악한 농촌여건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 이미지를 재창출하고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소득을 증대시킨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땅이 만나는 호남평야의 지평선을 테마로 1999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첫 축제를 개최한 이듬해부터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고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프로그램 내용과 관광객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평선축제가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살린 체험축제로 타지역 향토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도작문화의 발상지인 벽골제와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광활한 황금 들녘, 400리 코스모스길 등은 지평선축제의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하다.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기는 오감만족축제로 승화시켜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상품화함으로써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마케팅 축제로 자리매김해 타 자치단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호남평야의 중심부인 김제에서 생산되는 ‘지평선 쌀’은 이 축제 이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아져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농축산물박람회협회(IAFE)총회에 지평선축제가 초청돼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지역축제의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림산업 업계 최초 발전소 직접 운영

    대림산업 업계 최초 발전소 직접 운영

    대림산업이 건설업계 최초로 발전소 운영사업에 진출한다. 대림산업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1조 1715억원 규모의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민간 상업용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560㎿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재무출자자로는 대림산업과 태영건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복합화력발전소는 경기 포천 창수면에 건설되며, 공사는 내년 7월에 시작된다. 발전소 공사와 함께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기 위한 4.3㎞ 송전선로도 건설된다. 대림산업은 발전소 완공 후 시운전 기간을 거쳐 1호기는 2014년 6월, 2호기는 12월에 가동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건설사가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대림산업이 처음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쌓아 연료 조달, 발전소 정비, 전력 공급에 대한 노하우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은 대림산업이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조 5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또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충남 외국인 투자지역 3곳 추가

    충남에 ‘외국인 투자 지역’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외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충남도는 30일 지식경제부의 승인이 난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현대오일뱅크 내 HC페트로켐(6만 5036㎡),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평택당진항 양곡부두 내 카길 애그리퓨리나(5만 5772㎡) 및 카길 유지가공 유한회사(5만 2144㎡) 등 3개 공장 부지를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이로써 충남에는 개별형 외국인 투자 지역이 모두 11곳으로 늘어난다. 단지형 외국인 투자 지역은 1994년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된 천안 백석과 아산 인주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지역 입주 업체는 임차료 및 국세·지방세 감면과 함께 용수시설과 진입도로 등 각종 인프라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영석 충남도 투자유치3팀장은 “500만 달러 이상 투자하는 업체는 단지형에 입주하고, 3000만 달러 이상 투자하는 대기업은 개별형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면서 “개별형 입주 업체는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를 5년간 100%, 이어 2년간 50%를 추가로 감면받아 단지형보다 혜택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이 합작한 HC페트로켐은 2013년까지 6210억원을 투입, 석유화학 방향족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카길 애그리퓨리나는 2013년까지 345억원을 투입해 배합사료 제조공장을, 카길 유지가공 유한회사는 같은 기간에 368억원을 들여 콩기름 제조공장을 각각 세울 계획이다. 충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형 외국인 투자 지역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활발한 외자 유치 덕이다. 충남도는 2006년 7개 기업에 13억 7100만 달러, 2007년 5개에 3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어 2008년 9개 기업에 19억 2100만 달러, 지난해 13개 기업에 15억 9000만 달러, 올해 9개 기업에 14억 7700만 달러를 각각 유치해 3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충남은 수도권과 가깝고 수도권에 비해 땅값이 싼 데다 삼성 아산 탕정LCD, 당진 현대제철, 대산석유단지, 아산 현대자동차 등 생산인프라가 잘 갖춰져 외국 기업이 선호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이 팀장은 “영화테마파크인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가 지난 7월 지정 취소되고 러시아 타가즈자동차 보령 관창단지 생산공장이 투자 기피로 내년 지정 취소되는 것을 제외하면 충남은 단지형에 빈 곳이 없을 정도로 외투지역이 활성화돼 있다.”면서 “앞으로는 대기업 위주로 입주하는 개별형 외투지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로또1등 당첨조합 올해에만 24차례…새해 첫 주 1등 ‘대박’ 예감!

    로또1등 당첨조합 올해에만 24차례…새해 첫 주 1등 ‘대박’ 예감!

    국내 최초로 과학적 분석기법이 적용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업계 1위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가 2010년 성적을 결산, 공개했다.   로또리치 박원호 본부장은 “2010년 새해 첫 추첨된 370회(약 16억7000만원)를 시작으로 372회(약 11억9000만원), 374회(약 55억원), 375회(약 15억8000만원), 377회(약 39억원), 379회(약 15억9000만원), 383회(약 35억9000만원), 388회(약 25억원), 389회(약 21억원), 392회(약 17억원) 등 총 24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회원 이준근(가명) 씨가 372회에서 실제 로또1등에 당첨돼 로또마니아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반향을 이끌어낸바 있다.  1등 외에 로또리치가 그 동안 116차례 2등 당첨조합을 배출, 그 중 20여명의 골드회원이 실제로 당첨됐으며 3등 4526조합 등 수많은 당첨조합이 회원들에게 제공됐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2011년 1월 1일, 새해 첫 로또1등에 도전하세요!  박원호 본부장은 “올 1월 세 차례나 1등 당첨조합을 배출했고, 하반기 들어서는 6주연속 1등 당첨조합 배출 기록을 세우는 등 ‘로또1등 예측시스템’의 적중률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면서 “2011년 1월 1일에 실시되는 422회에서도 1등 당첨조합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이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업계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출처 :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라응찬 前회장 면죄부 논란

    4개월 가까이 진행된 ‘신한은행 고소·고발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놓고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이 29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에 대해서는 기소(불구속)한 반면 ‘신한 빅3’의 정점인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하자 ‘검찰수사는 1라운드’에 불과할 뿐 진짜 승부는 법원에서 가려질 것이라는 해석이 일각에서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라 전 회장에게 재일동포 4명의 차명계좌를 운용, 204억여원을 입출금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라 전 회장은 이희건(92)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가운데 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이 라 회장에 대해 ‘면죄부’를 발부한 것은 결국 수사의지가 약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명예회장에 대해 전화조사만 했으며, 실정법으로 금지된 재일동포 4명의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운용한 이유와 출처가 불분명한 비자금 성격의 이 돈에 대한 출구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 오비이락 격이기는 하지만 라 전 회장과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은 ‘상촌회’(상주 출신 모임) 멤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윤갑근 3차장 검사는 “금융실명제법 위반은 과태료 사안으로 형사처벌 법규가 없고, 자문료 횡령 혐의는 입증 근거를 찾을 수 없어 무혐의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라 전 회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건넨 50억원도 이자와 함께 반환된 점을 근거로 개인 투자금으로 봤다. 검찰은 신 전 사장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금융지주법, 은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신 전 사장은 2005~2009년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를 가장해 은행자금 15억 6600만원을 빼돌리고, 2006~2007년 행장시절 438억원대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여기다 압수수색을 통해 신 전 사장이 재일교포주들로부터 8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입증해 기소했다. 이 행장에게는 2008년 신 전 사장과 함께 은행 자금 3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2009년 교포주주에게서 5억원을 받은 혐의(금융지주법·은행법 위반) 등이 적용됐다. 특히 이들은 은행 내부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명예회장이 국내에 들어올 때마다 자문료를 지급토록 2001년 이사회 결정이 난 점을 이용, 2004년쯤부터 이 명예회장이 모르게 자문료를 입금, 세탁 과정을 거쳐 비자금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차장검사는 “신한금융지주 회장실과 사장실, 신한은행장실 등은 감사조차 받지 않는 등 은행 시스템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신한 빅3가 유사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와 불기소로 엇갈리면서 기소된 이들에 대한 법원의 판단도 주목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아모레퍼시픽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아모레퍼시픽

    2008년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의 소임에 맞는 대표적 행사이다.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피부 손상과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심적 고통을 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을 전수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지난해부터 수혜 지역을 2배로 확대해 서울 및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지역의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5월·11월)로 나누어 총 50개 병원에서 진행했다. 교육 강사도 첫해(120명) 이후 4배 늘어난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만큼 나눔과 봉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핑크리본사랑마라톤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6만명이 참가했다. 참가비 15억원 전액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되는 등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된 ‘아름다운세상 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가게는 2004년 7월 1호점 오픈 이래 올 8월까지 총 82개점이 문을 열었다. 재활용사업, 자동차 외형복원사업 등으로 창업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희망가게 운영자들은 자신이 번 수익을 다시 아름다운세상 기금에 기부해 ‘동병상련’으로 또 다른 모자가정의 자립을 돕는 ‘나눔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내년 시즌엔 구원왕”

    “내년 시즌에는 꼭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 3년간 15억엔(약 209억원)에 재계약한 임창용(34·야쿠르트)이 내년 시즌에는 구원왕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창용은 2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동안 내가 잘했다고들 하는데 1등은 못해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창용은 “우리 팀은 선발 투수가 보강돼 내년에는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등판 기회도 많아질 것 같으니 더욱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가 모두 잘해서 우승을 차지하는 게 또 다른 목표다.”면서 “야구 인생이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메이저리그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내년 시즌 박찬호(37), 이승엽(34 이상 오릭스)과 선의의 경쟁도 펼쳐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리그가 달라 5월 교류전 때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한국 선수끼리 상대하면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대결을 피하고 싶다. 그냥 만나서 식사만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임창용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괌으로 개인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후 내년 1월 10일쯤 일본 돗토리현으로 장소를 옮겨 훈련을 계속하다 팀 캠프에 합류한다. 야쿠르트 캠프는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전주~광양 고속도로 28일 부분 개통

    전북 전주~전남 광양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전주~광양고속도로 117.8㎞ 중 전주~남원 65.6㎞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28일 부분개통한다고 밝혔다. 전주~남원 구간은 200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총 1조 252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전주와 남원 간 운행거리는 13.5㎞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30분 이상 줄어든다. 국토부는 연간 515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등 3만t의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광양고속도로 중 아직 개통되지 않은 남원~동순천 구간 52.2㎞는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전주~광양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지구, 군장산업단지 등의 배후산업단지와 광양컨테이너부두가 연결돼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주와 남원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와 문화 교류가 촉진되고, 지리산 등 관광자원 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규모 리콜 도화선 급발진 사고 도요타 1000만弗 배상

    도요타 자동차 대규모 리콜 사태의 도화선이 됐던 미국 샌디에이고 급가속 교통사고의 합의금이 1000만 달러(약 115억원)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 경관 마크 세일러가 운전하던 도요타 렉서스 차량이 시속 120마일(약 193㎞)로 급가속돼 결국 그를 포함한 가족 4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도요타 자동차의 급가속 문제가 제기됐고, 이는 결국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이어졌다. 도요타와 유족은 지난 9월 합의 당시 합의금 액수를 비밀에 부치기로 약속하고 LA 카운티 법원에 합의금 비밀 유지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이 지난 20일 이를 기각하자 세일러 경관에게 차를 렌트했던 딜러 밥 베이커의 변호사가 금액을 공개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주연도 조연도 열연한 ‘이대엽 비리영화’

    영화배우 출신인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비리가 가관이다. 본인은 물론이고 조카 부부 등 친인척에다, 측근 공무원들까지 검은 돈을 서로 챙기려고 경쟁을 벌였다. 공무원 인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이권이 걸린 사업마다 마수를 뻗었다. 윗물이 흐리니 아랫물이 맑을 리 있겠는가. 한마디로 주연도 조연도 열연한 한편의 ‘비리영화’를 보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 전 시장의 재임 8년(2002년 7월~2010년 6월) 동안 성남시가 이런 복마전 속에서 굴러간 게 신통할 정도다. 검찰이 이 전 시장의 집을 압수수색해 보니 온갖 선물과 원·달러·엔화 등 현금 뭉치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선물 중에는 해외 경매시장에서 5000만원에 거래된다는 ‘로열살루트 50년산’을 포함해 몇백만원대 양주가 수두룩하고 포장지를 뜯지 않은 고급 넥타이 300개, 명품 가방 30개 등이 발견됐다. 그는 승마연습장 허가와 택지개발에 개입해 2억여원의 금품도 받았다. 또 업무추진비를 가짜 영수증으로 처리하거나, 관사의 가정부를 공무원으로 속여 예산에서 임금을 주는 등 2억 5000만원의 시 예산을 횡령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의 조카도 공영주차장 신축공사에 개입하는 등 6억여원을 챙겼고, 조카의 아내는 공무원 17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관련해 1억 5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더구나 호화청사를 지으면서 17억원짜리 조경공사를 조카의 아들에게 맡겼다고 한다. 이 전 시장 일가 6명이 챙긴 뇌물만도 8년 동안 21건에 15억원이나 된다니 놀랍다. 이러니 그가 국회의원(3선)과 시장을 지내면서 공직생활을 어떤 자세로 해왔는지 불을 보듯 뻔하다. 시장이 이 모양이니 측근 공무원들도 비리를 당연시했다. 이번에 구속된 공무원 2명과 청원경찰, 불구속된 공무원 등 4명의 범죄는 뇌물 액수만 적을 뿐, 이 전 시장의 행태와 거의 판박이다. 한통속 비리에 충성맹세나 하는 지자체가 어디 성남시뿐이겠는가. 민선 5기 들어서도 친인척·측근에게 이권을 나눠주고, 인사 장사를 해서 물의를 빚고 있는 지자체가 한두 곳이 아니라고 한다. 단체장이 먼저 청렴강직하지 않으면 제2·제3의 성남시는 언제든 나올 수밖에 없다.
  • “오송, 문화·관광·의료 배후 기능 할 것”

    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장래 100년을 내다본다면 오송을 중심으로 100만명 이상 또는 200만명에 가까운 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00년 전 한밭리라는 일개 마을에 불과했던 대전이 대도시가 된 것은 완행열차의 분기점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고속철도(KTX) 시대로 바뀌고, 오송에서 고속철도 호남선이 나뉘어지기 때문에 과거 대전이 누린 영화·영광이 오송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 지사는 오송역 유인책과 관련,“지금은 역외 유출이 유입보다 많지만, 세종시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의 IT산업 등을 볼 때 나중에는 역외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오송역 이용객 수는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528명으로 예상인원(3787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보건의료국책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최근에는 253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송은 사람과 물류를 이어주는 철도 실크로드의 중심이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는 행정타운이 되고, 오송은 문화·관광·의료 등 배후 기능을 발휘할 것이다. 오송역세권을 개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부임 이후 6개월을 돌아보며 “세종시 설치법, 4대강 문제, 충청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및 북측 진입로 문제,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등 현안이 많았는데 모두가 노력해서 해결했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 큰 의미”라며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기본조사비 및 실시설계비 15억원 확보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대엽 前성남시장 재임 중 비리로 15억 챙겨

    지난 2일 구속된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재임 중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전 시장 일가 비리를 수사해온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0일 이 전 시장과 그의 조카 등 일가가 시장 재임 8년여간 건설업자와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받는 등의 방법으로 총 15억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이 전 시장을 포함, 승진 청탁과 함께 부하 직원에게 5000만원을 받은 시 공무원 이모(50·5급)씨 등 모두 13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무원 이모(50·4급)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시장의 집에서 압수한 상당의 달러와 엔화, 8000만원과 이 전 시장과 그의 큰조카의 차명계좌 11개에 들어 있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시 공무원의 인사청탁 부분도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무상급식 무산시키고 외유성 연수는 강행

    강원도의회 의원들이 무상급식 예산 지원은 무산시키고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예산은 챙기며 외유성 해외여행까지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 의원들은 1900여만원의 예산으로 17일부터 9일 동안 다문화가정 고향과 선진 의료기관을 방문한다는 취지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를 다녀온다. 하노이 다문화가정 방문 등 취지에 맞춘 일정은 짧게 끼워 넣었을 뿐 하롱베이국립공원·앙코르와트·파타야·꼬란 산호섬 자유체험·새벽사원 견학 등 관광 일색이다. 동계올림픽 홍보활동도 방문 목적에 포함 했지만 일정 어디서도 홍보활동은 찾아 볼 수 없다. 교육위와 사회문화위 의원들은 각 3000만원 안팎의 예산으로 20일부터 7박 9일 동안 이집트, 그리스, 터키 유럽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명목은 교육분야에 대한 선진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였다. 파르테논 신전 등 명소와 관광지 방문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무상교육과 관련이 있는 아테네와 이스탄불 교육청, 이스탄불 국립초등학교 방문은 잠깐 끼워 넣었다. 시민단체와 여론으로부터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질타를 받자 일정을 취소했다. 강원도 의회는 본회의에서 도 무상급식 예산 91억 7430억원 가운데 25억원은 저소득층 급식 확대 지원금으로, 15억원은 친환경 쌀 지원 사업으로 배정했을 뿐이다. 이 밖에 도의원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 예산까지 챙겨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도청 안에 걸리는 미술작품의 임차료를 당초 연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려 편성하는가 하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특정신문의 예산을 당초보다 올려 1억 9000여만원으로 편성하기도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양주·연천·파주 15억지원

    행정안전부는 16일 구제역이 추가 확인된 경기 양주, 연천, 파주에 각 5억원씩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특별교부세는 구제역의 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장비 및 약품 구매, 방재인력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부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을 단장으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 17일부터 경기도 2청사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방역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해5도 어민 특별융자 최대 1억원 이자 年3%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어려움을 겪는 서해 5도 어민의 어업경영안정을 위해 특별융자금 215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맨손어업자는 300만원, 어선어업자는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이자는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3%다. 내년 1월부터는 이미 대출된 영어자금 16억 7000만원에 대한 상환유예와 이자감면도 시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 재해에만 적용되던 특례보증도 가능한 한 적용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면서 “빠르면 올해 내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IT서비스업체, 금융권시스템 2500억 시장 쟁탈전

    IT서비스업체, 금융권시스템 2500억 시장 쟁탈전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금융권이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를 위해 정보기술(IT) 시스템 교체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S와 LG CNS 등 IT 서비스 업체들도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사업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1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흥국화재 등 보험사들이 각각 200억~300억원 규모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서고 있다. 조만간 한화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 증권사들도 새로 IT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내년 1분기에 금융권 IT 서비스 시장 규모만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신한카드의 경우 현재의 계정 및 승인 시스템을 모두 재구축하기로 해 카드업계 최대 IT 서비스 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삼성SDS와 LG CNS가 제안서를 제출해 수주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보험권의 경우 알리안츠생명이 추진하는 3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SDS, 액센츄어코리아, 한국IBM 등이 경쟁하고 있다. ING생명의 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삼성SDS, LG CNS 등 4개 업체가 나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이르면 이달 말 저축은행 사상 최대 규모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어서 대형 IT 서비스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올해 푸르덴셜증권을 인수합병한 한화증권도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다. 사업 대부분은 한화S&C가 맡겠지만, 일부는 외부 IT 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금융권에서 IT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본격화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시스템 교체 여력이 생긴 데다, 지난 6월부터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회사 키우기’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금융권은 현재 국회에 상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조만간 통과될 것에도 대비해 본격적인 시스템 개선 작업에 나서고 있다. IT 서비스 시장에서 또 하나의 ‘큰 장’이 열리는 셈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퇴직연금 상품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의사나 변호사 등 자영업자들도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려면 금융기관들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비용은 금융기관에 따라 15억~50억원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 보험, 증권사들은 근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관련 정보시스템 재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거나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에 국민은행이 퇴직연금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이며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도 조만간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해 퇴직연금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기 국제보트쇼·요트대회 빨간불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경기국제보트쇼와 요트대회, 항공전이 도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 14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전날 계수조정을 통해 경기국제보트쇼 예산 32억 21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앞서 상임위원회는 9억원만 깎아 대회 개최가 가능했었다.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2008년부터 매년 열린 국제보트쇼는 김문수 지사가 공을 들인 독자사업으로 ‘국제보트쇼 주최자연합(IFBSO)’으로부터 국제전문보트쇼 인증을 앞두고 있다. 예산 삭감으로 보트쇼와 함께 추진 중인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과 전곡항·제부항·안산 흘곶항·방아머리항의 마리나시설(요트·보트 정박수 1733척) 사업 등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예결위 소위는 또 세계요트대회 비용 15억 9000만원도 모두 삭감했다. 이 밖에 경기국제항공전 예산 12억 5000만원도 상임위에서 6억 2500만원만 잘려 나갔지만 예결위 소위는 전액을 깎았다. 이번 예산 수정안은 16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신종철 예결위원장은 “오늘 소위에서 다시 한번 국제보트쇼 등 사업 예산을 다루겠지만 전시성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의회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도는 도의회 민주당이 760억원의 무상급식 예산 확보를 위해 도의 역점사업 예산을 삭감했다고 판단, 학교급식에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도의회에 제시해 국제보트쇼 등의 예산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원도 핵심복지사업 차질 불가피

    강원도가 핵심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 관련사업이 전면 또는 부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새해 강원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 91억 7430만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예결위는 대신 저소득층 급식 확대 지원 예산으로 25억원을 배정하고 친환경 쌀 지원에 당초보다 2억여원을 증액한 15억원을 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18개 시·군 특화사업 예산 9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삭감하고, 경로당 운영비 지원 10억 9700만원은 도와 시·군이 3대7의 비율로 분담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전체적으로는 친환경무상급식 등 18개 사업에서 모두 160억 634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저소득층 급식 확대 지원 등 76개 사업 예산으로 전환하며 3조 3251억원 규모의 도 예산을 사실상 확정했다. 삭감된 주요 예산은 ▲친환경무상급식 91억 7430만원 ▲시·군 특화사업 30억원 ▲엑스포타워 관람환경 조성 4억 5000만원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보강 3억 5000만원 등이다. 도는 이같이 무상급식과 일자리 창출 등 민선5기 강원도정의 핵심 사업 예산 삭감으로 정책 목표가 실종된 꼴이 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새해 예산 가운데 증액된 예산은 ▲초등학생 기초회화 지원 6억 3180만원 ▲소외지역 학력향상 지원 13억 9500만원 ▲노인일자리 창출 3억 600만원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 대표 모델마을 선정지원 15억원 등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학생 학자금대출 더 어렵겠네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학 장학금과 학자금 지원 예산도 대폭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친서민 정책으로 내걸었던 ‘취업 뒤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의 대출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별도로 제시했지만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안민석 의원실과 등록금넷은 2011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든든학자금 관련 예산이 2010년의 3015억원에 비해 무려 1898억원이나 감액된 1117억원으로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를 이용할 학생 수 추정치를 2010년도 87만 4000명에서 2011년도에는 22만 5000명으로 대폭 줄여 잡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등록금넷은 “정부가 친서민 정책이라며 한해 10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다고 장담했던 든든학자금 제도 이용률이 저조해지자 이를 개선해 수혜자를 늘릴 생각은 안 하고 오히려 최소한의 예산만 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책정된 내년 예산안에는 또 차상위 계층 장학금을 내년 2학기부터 폐지하기로 한 안도 포함됐다. 이 같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최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든든장학금의 대상과 기금 운영 방식을 조정한 ‘개선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개선 방안을 통해 올 1학기 5.7%, 2학기 5.2%가 적용된 대출금리를 내년에 추가로 인하하기 위해 대출업무를 주관하는 한국장학재단이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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