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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증권가가 본 ‘강남스타일’ 가치

    [경제 블로그] 증권가가 본 ‘강남스타일’ 가치

    요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가 상종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강남스타일’이 가져올 파급효과까지 따지면 경제적 가치가 1조원이 될 것이라 추정했다. 그렇다면 증권가에선 강남스타일의 경제적 가치를 얼마로 보고 있을까. 교보증권이 최근 내놓은 ‘YG는 싸군’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싸이의 매출액은 약 110억원으로 추산된다. 음반·음원 매출액만 15억원이다. 지난달 25일까지 가온차트에 의하면 강남스타일 음원 다운로드는 239만건을 기록했다. 앨범에 포함된 ‘뜨거운 안녕’ 등 6곡을 포함하면 총 698만건이 다운로드됐다. 매출액만 3억 6000만원이다. 예전 곡들도 덩달아 다운로드가 증가해 올해 매출액은 이보다 높은 1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싸이의 ‘훨씬 THE 흠뻑쑈’에는 3만명이 운집했다. 이때 번 돈이 약 30억원이다. 또 여수 엑스포 행사 수입으로 회당 2000만~4000만원을 챙겼다. 9월은 각종 대학 행사가 집중돼 이를 포함하면 30억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 역시 광고다. 올해 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싸이의 광고 단가는 4억~5억원 수준으로 LG유플러스 이후 삼성전자의 김치 냉장고 광고 계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출을 결정한 미국 음반시장에서까지 성공한다면 해외 광고 모델 가능성도 있다. 부수입도 짭짤하다. 벌써 ‘싸이 강남 타월’, ‘싸이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 예상 판매량은 10억원. 콘서트나 행사가 열리면 더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어 싸이가 행사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매출액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역경매 대출 고작 10명중 1명꼴 성공

    역경매 대출 고작 10명중 1명꼴 성공

    역경매 방식의 ‘인터넷 대출 직거래 장터’가 도입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하는 고객 10명 가운데 1명만 대출 받을 수 있었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부터 올 8월 24일까지 역경매 대출 신청자 수는 총 2290명이다. 이 중 237명이 25억원을 대출받았다. 인터넷 대출 직거래 장터는 대출 희망자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대출을 신청하면 여러 금융회사들이 금리 등 대출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신청자는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장터 이용료는 없다.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 역경매 방식이라는 점에서 도입 초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1년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무엇보다 대출 성공률이 낮고, 대출 금리도 ‘경매’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거의 차이가 없었다. 당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다가 올해 3월 말부터 직장인으로 확대했는데, 오히려 직장인 대출 건수와 금액이 소상공인보다 훨씬 많았다. 직장인은 4월부터 8월까지 다섯 달 동안 1033명이 신청하고 148명(14%)이 대출 받았다. 반면, 소상공인은 1년 남짓 동안 1257명이 신청해 89명(7%)만이 대출을 받는 데 성공했다. 소상공인의 대출 실적이 직장인의 절반에 불과한 것이다. 금융사들이 수입이 일정하고 관리가 용이한 직장인을 선호한 결과다. 장터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대부분 캐피털 업체들이다. 총 대출 금액은 직장인 15억 9000만원, 소상공인 8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대출금액은 직장인 1070만원, 소상공인 1000만원이었다. 금리는 직장인 평균 연 23.4%, 소상공인 24.9%였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 금리(평균 25.5%)보다 1~2% 포인트 낮은 수준에 불과했다. 대출 용도는 사업 운영자금, 가계생활자금 등이 대부분이었다. 저조한 대출 실적과 관련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신청자의 대부분이 리스크가 높은 다중채무자이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사들이 꺼린다.”면서 “직거래 장터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은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여신협회는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장터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한국인 직장인 필로폰 6만명분 운반 총책 加 유학생… 운반책 日서 9년형

    캐나다 유학생 출신 한국인이 6만명 투약 분량의 필로폰(시가 15억원가량)을 같은 한국인에게 운반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돈이 궁해 마약 운반에 뛰어든 한국인 회사원은 일본에서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7일 회사원 김모(26)씨에게 필로폰 3㎏을 운반하도록 지시한 캐나다 유학생 출신 신모(2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신씨는 지난해 5월 13일 캐나다 밴쿠버의 한 호텔에서 김씨에게 필로폰 3㎏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건네고 일본으로 들고 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유학 시절 알게 된 C씨를 통해 카드빚으로 급전이 필요했던 김씨를 소개받아 “필로폰을 운반해 주면 1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필로폰을 건네받은 다음 날인 5월 14일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갔으나 세관 검색에서 가방이 적발돼 현지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일본 법원의 1심에서 징역 9년과 벌금 450만엔(약 64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정보 당국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 일본 법무성과 형사사법공조를 벌여 신씨의 신원을 확인, 지난달 23일 서울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신씨는 유학 중 알게 된 한국계 캐나다인에게서 필로폰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캐나다인은 필로폰을 전달하기 위해 김씨에게 캐나다행 항공 비용까지 대 준 것으로 전해졌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이마트 이번엔 ‘반값 콜라’

    이마트 이번엔 ‘반값 콜라’

    TV와 커피 등에서 반값 돌풍을 일으킨 이마트가 이번엔 ‘반값 콜라‘를 내놓았다. 이마트는 6일 미국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음료회사인 코트사와 공동 개발한 ‘베스(VESS) 콜라’를 355㎖ 6병 묶음으로 24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콜라 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66%, 대형마트의 콜라보다 37%가량 저렴하다고 이마트 측은 강조했다. 이마트 측은 콜라의 본고장인 미국 제품과 수차례 비교 테스트를 거친 만큼 판매 호조를 자신했다. 1차로 3억원어치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반값 콜라를 통해 연간 15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 자사 매장에서 판매하는 콜라 중 매출 2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삼성,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7600억 조기지급

    삼성그룹은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진작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16개 계열사가 총 7600억원의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1주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모든 임직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규모는 총 1400억원 규모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에도 국민관광 상품권(6월)과 전통시장 상품권(9월)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서울 서초사옥 커뮤니티 플라자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24개 자매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 쌀, 과일 등 30여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12일에는 삼성 사장단회의가 끝난 뒤 관계사 사장들이 서초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일일 점장’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내 1728개 임직원 봉사팀이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보육원, 양로원, 공부방, 복지시설을 방문해 쌀, 과일, 명절선물세트, 생필품 등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공천 금품수수땐 징역·과태료 50배…비례대표 ‘국민공모제’ 검토

    공천 금품수수땐 징역·과태료 50배…비례대표 ‘국민공모제’ 검토

    새누리당이 공천 비리에 대해 뇌물수수죄와 비슷한 수준으로 처벌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비례대표를 당원들이 투표로 뽑는 이른바 ‘국민공모제’도 검토 중이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는 5일 2차 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공천 방식의 개선 방안과 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비리의 처벌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대희 특위 위원장은 “권력 실세라 불리는 소수 인사들의 결정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는 대신 당원과 국민에게 실질적 공천권을 돌려주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면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치쇄신특위는 공천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사람은 물론 받은 사람에게도 50배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품 제공자와 수수자에 대해 뇌물죄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량을 높여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안이 적용될 경우 최근 공천헌금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은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65억원의 벌금·과태료를 내야 한다. 공천 대가로 3억원을 제공한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금품액의 5배에 달하는 15억원의 벌금과 50배인 150억원의 과태료까지 최대 165억원이 부과될 수 있다. 또 현재 6개월인 공천 비리 관련 공소시효도 연장하고 공천 비리자는 공직 취임 금지 기간을 현재 10년에서 20년으로 대폭 늘려 사실상 공직을 맡을 수 없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치쇄신특위는 비례대표 후보와 지역구 후보를 분리 심사하고, 비례대표 후보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검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없애고 인재영입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에 맞는 3배수 후보들 가운데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를 뽑는 국민공모제도 검토하고 있다. 정옥임 특위 위원은 “서유럽 나라의 절반 정도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후보자추천위의 절반을 학계나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외부 인사로 구성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쇄신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관행적·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공천 비리는 걸릴 확률보다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강해 처벌을 강화해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국민공모제도 신청을 통해 이뤄지는 현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비례대표제의 근본 문제는 도입 취지에 맞도록 직능(職能) 대표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무슬림 SNS “덤벼 페북”

    전 세계 15억명의 무슬림(이슬람교도)을 대상으로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살람월드’(Salamworld)가 페이스북에 도전장을 던졌다. 4일(현지시간) BBC 인터넷판은 살람월드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터키,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11월 전 세계 무슬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람월드는 파란색과 흰색이 조합된 화면 구성이나 사진과 댓글을 올리는 ‘담벼락’ 같은 기능은 페이스북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각 나라 언어별 자동 번역기능과 무슬림을 위한 자동 ‘19금(禁)’ 사이트 차단 능력을 가졌다는 게 특징이다. 포르노물이나 도박 애플리케이션 같은 이슬람 규율에 어긋나는 내용물을 3단계에 걸쳐 차단,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사이트만 연결해 주는 등 기존 SNS와 차별화했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말레이시아의 인터넷 사용자가 1800만명에 달하는 등 막강한 저변도 살람월드의 강점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토마토2저축銀 후순위채권 갈등 확산

    토마토2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임박한 가운데, 이 저축은행에서 후순위채권(수익률이 높은 대신 금융사가 부실해질 경우 보상 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채권)을 샀다가 피해를 본 고객들과 저축은행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토마토2저축은행과 이 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기만을 기다리며 보상을 고의로 늦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축은행과 예보 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맞선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초 토마토2저축은행이 후순위채 불완전 판매에 따른 책임을 지고 60억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발행은 토마토저축은행이 했지만 판매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한 데다 상품의 위험성도 고객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2010년 지점 5곳에서 182명의 투자자에게 후순위채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마토2저축은행은 금감원의 분쟁 조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저축은행 측은 “이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약 2000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에 보상해줄 여력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토마토2저축은행이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업정지가 결정되면 후순위채는 우선변제순위에서 밀려 배상액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것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피해자는 “그 배후에는 토마토2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예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예보 측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지분만 갖고 있을 뿐,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며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피해자들이 소송하는 방법도 있지만 설사 승소한다고 해도 파산배당률(평균 25%)이 적용돼 배상액은 15억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한편, 정부는 예보가 소유한 부실 저축은행의 경우 거래가 없는 주말에 영업정지를 한 뒤 곧바로 가교 저축은행(매각 등을 통해 새 주인을 찾기 전까지 자산과 부채를 넘겨받는 저축은행)으로 넘길 방침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체불임금 구제’ 이행강제금 작년 납부실적 41.5%로 ‘뚝’

    ‘체불임금 구제’ 이행강제금 작년 납부실적 41.5%로 ‘뚝’

    정부가 체불임금 피해 등을 구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납부 실적이 급감하고 있다. 4일 고용노동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행강제금 부과액은 69억 2700만원이다. 2008년 27억 6600만원에 비해 3년 새 2.5배가량 늘었다. 이행강제금은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혹은 감봉 등을 하고도 시정하지 않을 때 고용노동부 소속 노동위원회가 강제로 부과하는 일종의 ‘구제금’이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20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문제는 이행강제금 부과액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자들의 납부 실적은 급감하고 있다는 데 있다. 2008년 56.7%이던 납부율은 지난해 41.5%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69억 2700만원의 부과액 가운데 28억 7300만원만 걷혔다. 미수납액 40억 5500만원을 사유별로 보면 구제명령 불복이 15억 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환노위 관계자는 “이행강제금 부과액은 느는 데 납부실적이 저조하다는 것은 그만큼 체불임금 등의 피해가 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그럼에도 (사용자의) 납부 의지도, (정부의) 징수 의지도 약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산 조회, 체납 처분, 전화 및 방문 독려 등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19대의원 세비 20%나 올렸다

    ‘세비는 20% 늘었는데 19대 국회의원 생산성은?’ 올해 첫 정기국회를 맞은 19대 국회의원들의 세비가 18대보다 20% 이상 올라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또 속였다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4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올해 19대 국회의원의 보수인 세비는 1억 3796만원으로 18대 국회(2008~2011년) 평균인 1억 1470만원보다 2326만원(20.3%) 증가했다. 18대 국회의 세비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억 1304만원으로 동결됐지만 지난해 1억 1969만원으로 665만원(5.9%) 뛰었고 올해 1800만원 가까이 인상되는 등 최근 2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원 세비는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 수당 외에도 입법활동비, 급식비 등 각종 수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19대 국회 들어 가장 많이 인상된 것이 입법활동비다. 의원들의 법안 발의를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입법활동비는 2008~2010년에 180만원(월 기준)이었지만 지난해 189만 1800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313만 6000원으로 뛰었다. 여기에 국회의원이 지난해부터 세비와 별도로 국가공무원 가족수당, 학비보조수당 혜택까지 받고 있어 실제 연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의 세비 인상과는 달리 세비를 포함한 전체 국회예산은 지난해 5175억원에서 올해 5060억원으로 115억원(2.2%)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이 같은 세비 인상으로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주장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여야가 ‘무노동 무임금’을 비롯해 각종 쇄신을 외쳤음에도 본인들의 세비는 슬쩍 올렸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월 임시국회’의 경우 단 한 차례 본회의 개최도 없이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 갔는데도 국회의원 1인당 월 1000만원을 웃도는 세비를 챙겼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의원 세비를 보면 18대 국회보다 20% 더 늘어 의원 개개인의 생산성이 18대에 비해 올라가야 한다.”면서 “정기국회 때 대충 하다가는 분명히 추가 세비 반납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비 인상 폭은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올해 임금 가이드라인인 2.9% 이내, 노동계의 최소 7% 이상 요구보다 월등히 높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비 인상 철회를 촉구해 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입법팀 관계자는 “국회의원 세비 인상이 생산성으로 이어질지 의문”이라면서 “국민들이 이를 납득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겠다,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말에 국민이 또 속았다.”며 혀를 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국민은 허리가 휘는데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는 법은 언제쯤 나올지….”라며 분개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고차 부품 모아 ‘짝퉁 람보르기니’ 만든 집념의 농부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중국 장쑤(江蘇)성 쑤첸(宿遷)현 신위안(新袁)진에 사는 한 남자가 중고차 부품을 모아 명품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복제차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돼 해외언론에 까지 보도가 된 집념의 사나이는 올해 28세의 왕젠. 왕젠은 폭스바겐과 닛산의 부품을 사용해 직접 람보르기니 레벤톤을 제작했다. 실제 차 가격은 15억원을 호가하는 꿈도 꾸기 힘든 가격이지만 복제차의 제작비는 6만 위안(약 1000만원) 정도다. 농가에서 태어난 왕젠은 “어렸을 때 부터 스포츠카를 좋아했다.” 면서 “돈주고 사기에 너무 비싸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왕젠은 람보르기니의 실제 차체 길이, 휠 사이즈 등에 맞춰 1:1 설계도를 꾸몄고 닛산 봉고차와 산타나에서 분리한 엔진 및 브레이크 등을 활용했다. 이같은 제작기술을 얻기위해 그는 16살 때 부터 자동차 정비일도 배웠다.  왕젠의 꿈은 현실이 됐지만 실제로 거리에서 뽐내며 달리기는 힘들 것 같다. 현지 당국이 안전성을 우려해 도로 주행을 금지했기 때문.   왕젠은 “거리를 멋지게 달리지는 못하지만 비료를 옮길 때 사용하고 있다.” 면서 “나만의 람보르기니를 갖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SOC보다 생활·복지 예산 선호

    SOC보다 생활·복지 예산 선호

    “시의원들보다 더 깐깐하다.” 1일 열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 분과위원회 회의를 지켜본 시 간부는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사실 서울시에서 주민참여예산을 처음 실시한다고 했을 때 일부에선 ‘나눠 먹기로 흐를 가능성’을 거론했다. 심지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상만 앞세워 전시성 사업을 한다.’는 비아냥도 나왔다. 하지만 2개월 남짓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 과정과 1일 열린 총회 결과는 일부 우려가 말 그대로 ‘일부’의 우려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나눠 먹기’ 전혀 없어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 최종선정을 위한 참여예산 한마당엔 자치구마다 부스를 설치해 사업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250명 가운데 190명이 평일도 아닌 토요일 오후에 덕수궁 옆 정동길까지 나와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함께했다. 전체 시민제안사업 402개(1989억원) 가운데 자치구별 사전심사와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회에 상정된 사업은 240개(876억원)였다. 저녁 6시부터 열린 총회에서 240개 사업 가운데 1인당 72개 사업을 선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득표순으로 132개 사업(499억 4200만원)을 2013년도 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2013 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132개 사업 499억원은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반영되어 시의회의 심의 확정을 거쳐 2013년 시행하게 된다. 나눠 먹기는 전혀 없었다. 주민들이 원하는 게 도로나 대형 건축물 등 이른바 ‘토건 예산’이 아니라 생활·복지와 직결되는 ‘생활 예산’이라는 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가장 높은 표를 받은 사업이 시민 제안인 ‘도봉구 창동 문화 체육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이었다는 것은 여러모로 상징적이다. 사업비가 9500만원에 불과한데도 투표권을 행사한 190명 가운데 108명한테서 지지를 받았다.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듯 폐쇄회로(CC)TV 설치 제안사업이 9건(24억 9200만원)이나 된 것도 주민들의 요구가 예산에 반영된 사례였다. ●득표 순으로 132개 사업 선정 좋은 게 좋다는 온정주의적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자치구별 심사소위와 분과위원회에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문제제기가 잇따랐고 가차없이 예산삭감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13개 사업(35억원)을 검토했던 경제산업분과위원회에선 전액 통과시켜도 관계가 없는 상황임에도 4시간 가까운 회의를 거쳐 9개 사업(15억원)만 총회에 상정했다. 주민참여예산 결과가 나오자 자치구마다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자치구 중에서 세 곳은 제안사업이 하나도 선정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평소 자치구 차원에서 주민참여예산을 꾸준히 해 온 곳이나 생활밀착형 사업에 주력해 온 자치구들이 재미를 봤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내년부턴 자치구마다 대응팀을 만드는 등 선의의 경쟁이 더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세계 5위 무기수출국 한국 방산 갈 길 멀다

    2004년 이후 세계 10위권의 무기수입국이던 우리나라가 지난해 처음 재래식무기 거래에서 흑자를 기록하면서 무기수출국으로 변모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그제 발표한 무기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모두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어치를 팔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전통적인 방위산업 대국에 이어 세계 5위의 무기수출국 반열에 올랐다. CRS가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국가와 국가 간 무기거래인 대외군사판매(FMS)를 기준으로 조사되며 일반에 공개되는 무기판매 자료 중 가장 권위가 있다. 그러나 주요 무기수출국이 됐다고 마냥 좋아할 순 없다. CR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무기수출 대상국은 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몰려 있다. 우리는 미국, 러시아,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을 제외한 개도국 분쟁지역에 무기를 판매한 셈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무기 거래 투명도 지수는 무기수출 52개국 중 31위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국제사회가 우리를 불법 무기 거래 혐의가 있는 국가로 간주하고 있을 개연성을 말해준다. 스위스가 가장 투명한 국가로 꼽힌 반면 북한과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3개국이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유엔은 분쟁지역이나 밀매업자, 범죄자 등에게 불법 소형무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탄약 위주로 47만 달러 규모의 무기를 수출해 왔지만 지금은 T50 항공기, K2 흑표전차, 고속함 등으로 방산 수출품목을 첨단화했다. 방산 수출 개시 이후 30여년 만에 첨단무기를 수출하는 국가가 됐지만 독자적 원천기술 보유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민·군 간 국방연구개발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수 위주의 방위산업이 수출 위주로 바뀌는 과정에서 선진국형 무기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 한국, 무기수출국 ‘빅5’

    지난해 우리나라의 재래식 무기 수출이 급증해 세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무기 수출국인 유럽이 재정 위기로 주춤한 사이,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무기 시장에서 주요 수출국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발표한 ‘2004~2011년 개발도상국 대상 재래식 무기 판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개도국을 비롯한 외국을 상대로 판매 계약한 재래식 무기류는 무기와 실탄, 훈련 등을 포함해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미국(663억 달러), 러시아(48억 달러), 프랑스(44억 달러), 중국(21억 달러)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이탈리아(12억 달러), 우크라이나(11억 달러), 터키(8억 달러), 스페인(5억 달러), 영국(4억 달러)이 6~10위를 차지했다. 세계 재래식 무기 수입의 83.9%를 차지하는 개도국으로의 수출은 미국(563억 달러), 러시아(41억 달러), 프랑스(27억 달러), 중국(21억 달러), 한국(15억 달러), 이탈리아(11억 달러), 우크라이나(11억 달러), 터키(7억 달러), 브라질(3억 달러), 영국(3억 달러) 순으로, 한국이 역시 5위에 올랐다.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의 수출이 개도국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 준다. 한국은 2004~2007년, 2008~2011년 등 4년씩 합친 통계뿐 아니라 2010년에도 1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최근 무기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순위가 뛰어올랐다. 반면 해마다 10위 안에 들었던 우리나라의 재래식 무기 도입은 국산화 등의 영향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RS 보고서가 밝힌 지난해 무기 수입 계약국 1~10위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337억 달러를 수입했고, 인도(69억 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45억 달러), 이스라엘(41억 달러), 인도네시아(21억 달러), 중국(19억 달러), 타이완(16억 달러), 이집트(15억 달러) 순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바로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8월 30일자 1면 ‘19대 국회의원 재산 평균 18억’ 기사 내용 중 ‘19대 국회에 새로 재산을 신고한 18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5억 4600만원이었다.’는 ‘19대 국회에 새로 재산을 신고한 183명 중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새누리당 고희선·박덕흠 의원을 뺀 181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5억 4600만원이었다.’로 바로잡습니다.
  • 19대 국회의원 재산 평균 18억

    19대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 재산이 18억 3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4·11총선에서 당선돼 19대 국회에 새로 재산을 신고한 18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5억 4600만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19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83명의 재산등록 내역과 지난 3월 28일 공개된 2011년 기준 재산공개 변동 내역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서기호 통합진보당 의원 제외) 299명의 평균 재산은 95억 6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500억원 이상의 자산가인 정몽준·고희선·김세연·박덕흠 등 새누리당 의원 4명을 제외하면 평균 재산은 18억 3295만원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500억원 이상 자산가 4명을 제외하고도 22억 8000만원으로 민주당의 12억 4760만원과 통합진보당의 1억 5000만원을 압도했다. 초선의원의 평균재산은 19억 3474만원이었으며, 재선 이상 다선 의원들은 평균 48억 9042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19대 국회에서도 부모나 자녀, 손자·손녀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고지 거부는 여전했다.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31.1%인 93명이 직계 존·비속의 재산신고를 거부했다. 존·비속의 재산을 합쳐 신고하면 재산규모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공개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檢 “朴·梁 수시로 문자… 송금내역 등 위변조 가능성 염두”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양경숙(51·구속) 인터넷방송 ‘라디오21’ 편성본부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사이에 총선을 전후해 대량의 문자메시지가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양씨가 함께 구속된 세무법인 대표 이규섭(57)씨, 사업가 정일수(52)씨, 서울시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양호(55) 이사장 등 3명으로부터 입금받은 32억여원을 총선 전인 지난 1~2월 모두 인출했으며 이 가운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민주당과 복수의 친노 측 인사에게 전달된 사실도 확인했다. 양씨가 공천을 대가로 자기 회사에 투자할 것을 민주당 인사에게 이메일로 권유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검찰 관계자는 29일 “통신사와 금융기관 협조를 얻어 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 내역, 계좌 송금내역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송금기록과 문자메시지가 조작되거나 변조된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 진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 수사진행 과정에서 위·변조 가능성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3명 “양씨가 공천 약속” 검찰은 양씨와 함께 구속된 3명으로부터 “양씨가 공천 약속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세무법인 대표 이씨와 사업가 정씨는 이 이사장이 양씨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파악했다. 양씨가 4·11 총선을 다섯 달 앞둔 지난해 12월 한 친노계 민주당 인사에게 자기 회사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양씨는 이메일에서 “선거 로고송 제작이나 탑차 납품 사업에 15억원을 투자해달라.”면서 “(그렇게 하면)네티즌 몫 비례대표 한 자리를 가져가게 될 것…아마 (비례대표)13~17번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은 “양씨가 보냈다는 이메일 내용이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문자 메시지 도용 당해” 한편 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자신이 4·11 총선 비례대표 공천 희망자에게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박지원이 밀겠습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누군가 번호를 도용해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자신이 피의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온 시간에는 광주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있었다며 해당 항공사의 탑승사실 조회서까지 공개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애플, 삼성제품 8종 販禁 요청 vs 삼성, 배심원 평결 이의신청

    애플, 삼성제품 8종 販禁 요청 vs 삼성, 배심원 평결 이의신청

    애플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의 후속 조치로 27일 법원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8종에 대해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다음 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서 루시 고 판사 주재로 열리는 삼성전자 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청문회에 앞서, 법원이 애플 측에 판매 금지 제품의 구체적 명단을 제출하라고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정보기술(IT) 전문지 시넷 등에 따르면 애플이 판매 금지를 요청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갤럭시S 4G(통신사 T모바일)와 갤럭시S2(AT&T), 갤럭시S2 스카이로켓(AT&T), 갤럭시S2(T모바일), 갤럭시S2 에픽 4G 터치(스프린트), 갤럭시S 쇼케이스, 갤럭시 프리베일(부스트모바일), 드로이드 차지(버라이즌) 등 8개 제품이다. 배심원은 지난 24일 평결에서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23개 제품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밝혔으나 애플은 이 제품들 중 가장 최신 기종이면서 베스트셀러 모델들을 선별해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배심원 평결에 따르면 갤럭시S2 에픽 4G 터치의 배상액은 1억 달러, 갤럭시S2(T모바일)는 8380만 달러, 갤럭시S 4G는 7334만 달러, 갤럭시 프리베일은 5787만 달러 등이다. 이들 8종의 총배상액은 4억 6000만 달러로, 전체 배상액(10억 4934만 달러·약 1조 1915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2년 전 출시된 갤럭시S 패시네이트는 최고 배상액(1억 4360만 달러) 평결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처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판매 현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와 함께 소송 이전에 판매 금지 명령이 내려졌던 갤럭시 탭 10.1 와이파이(WiFi)와 갤럭시 탭 10.1 4G LTE에 대한 판매 금지가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이 갤럭시 탭 10.1은 애플의 디자인 등 하드웨어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평결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26일 오후 판매 금지 해제를 법원에 요청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애플이 삼성전자 제품 8종의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최신 기종인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는 소송에서 제외돼 가처분 결정 여부가 삼성전자 매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퍼스트 맨/박정현 논설위원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몇달 전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받은 질문이 “아폴로 11호가 정말 달에 다녀온 것 맞느냐.”는 것이다. 이소연씨는 자신도 우주인 모임에서 달 착륙 미국 우주인을 만나 똑같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조작됐다는 ‘달 음모론’(Moon Hoax)은 끊이지 않는다. 9·11테러의 배후 등과 함께 세계 10대 음모론에 꼽힌다. 음모론자들은 10가지가 넘는 아폴로 11호 조작 의혹을 제기한다. 달에 꽂은 성조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장면에 대해 음모론자들은 공기가 없는 달에서 어떻게 성조기가 펄럭일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에 달정찰궤도위성카메라(LROC)가 촬영한, 43년 전 달에 꽂은 깃발 모습을 친절하게 공개했다. 달의 낮 온도는 섭씨 120도, 밤 온도는 영하 170도다. 일부에서는 이런 표면 온도를 견디고 깃발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고 했다. 아폴로 17호가 달에서 사용했다는 월면차의 크기는 바퀴 지름 2.3m, 차체 길이 3m나 된다. 너비 4.3m, 높이 5.5m 크기의 탐사선이 우주인 3명과 월면차를 함께 싣고 나르기에는 월면차가 크지 않으냐는 지적도 나온다. NASA는 월면차가 트랜스포머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2005년 영화 트랜스포머 1편에서 트랜스포머라는 상상의 기계가 나오기 30여년 전에 이미 개발됐다는 얘기다.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성공 이후 1972년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아폴로 프로젝트는 예산 때문에 돌연 중단됐다. 프로젝트의 중단은 인간의 우주여행 꿈도 날려 버렸다는 점에서 아쉽기 그지없다. 미 우주과학전문지 ‘스페이스 닷컴’은 우주왕복선 1회 발사 비용을 15억 달러로 추산했다. 아폴로 프로젝트에 들어간 돈은 3000억 달러로 미 국내총생산(GDP)의 3% 규모다. 최초의 달 착륙 우주인 닐 암스트롱은 달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란 말을 남겼다. 그가 며칠 전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2005년 자신의 전기 ‘퍼스트 맨’에서는 자신을 특별한 사람처럼 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암스트롱은 언젠가는 달에 다시 가서 남겨 두고온 카메라를 가져오겠노라며 음모론을 일축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내놨던 2020년 달 유인 기지 공약이 새삼스럽다. 그때쯤이면 퍼스트 맨의 두고온 카메라를 가져올 수 있을까.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G2 “분쟁은 돈벌이”

    G2 “분쟁은 돈벌이”

    미국과 중국이 분쟁 지역인 중동과 아프리카로부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핵무기 개발 등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무기 수요 증가로 지난해 해외 무기 판매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이던 중국은 유엔이 무기 수출을 금지한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탈바꿈했다. 뉴욕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미 의회 도서관 입법심의 연구기구인 의회조사국이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의 해외 무기 판매액이 663억 달러(약 75조 2505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세계 무기 판매액 853억 달러의 78%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 다음으로 무기를 많이 수출한 국가는 러시아로 미국에 한참 못 미치는 48억 달러였다. 이전까지 미국의 무기 판매 최고 기록은 2009년의 310억 달러였다. 2010년 미국의 무기 판매액은 214억 달러에 그쳤다. 보고서는 “경기 침체로 최근 수년간 무기 판매액은 감소 추세였지만 이란과 주변 국가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등 페르시아만 국가들이 미국산 무기를 유례없이 많이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84대의 F15 신형 전투기와 70대의 F15 개량형 전투기, 탄약과 미사일 등 334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미국 등 해외에서 구입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35억 달러 규모의 신형 미사일방어시스템인 고고도방어체계(THAAD)와 9억 3900만 달러 규모의 치누크 헬기 16대를, 오만은 18대의 F16 전투기를 14억 달러에 사들였다. 미국, 러시아 등의 무기판매는 개발도상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도상국들은 지난해 모두 715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구매했으며, 이 가운데 79%인 563억 달러어치가 미국산이다. 한편 중국은 사하라 이남 국가들에 대한 최대 무기 수출국으로 떠오르며 분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유엔이 무기 수출을 금지한 사하라 이남 6개국 가운데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소말리아, 수단 등 4개국에서 중국제 무기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01~2005년 사하라 이남 국가들에 대한 무기 수출 비중이 전체의 9%에 불과했으나 2006~2010년에는 25%로 최대 수출국으로 급성장했다. 문제는 중국의 불법 무기 수출을 입증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유엔 무기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단 다르푸르지역에서 중국제 무기를 발견했지만 중국 정부의 조사 거부로 실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순녀·정서린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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