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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공산 ‘사과향 힐링코스’ 개발

    팔공산 ‘사과향 힐링코스’ 개발

    영남의 명산인 팔공산 자락의 사과 재배 단지와 빼어난 자연경관, 문화 유적을 아우르는 테마로드가 생긴다. 경북 군위군은 2015년까지 국비 76억원을 들여 팔공산 북쪽 기슭인 부계면 대율·동산·남산리 일대에 ‘능금 테마로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국비 715억원 등 총 3006억원을 투입하는 군위군 개발촉진지구(35.59㎞) 지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이 일대 총 8.3㎞ 구간에 개설될 테마도로는 보행 및 자전거 전용(폭 각각 2m) 도로로 구분된다. 도로변에는 조경수인 벚꽃과 산수유 묘목 2000여 그루를 심는다. 개설될 도로 인근에는 132㏊에 이르는 대규모 사과 재배 단지가 펼쳐져 사과꽃이 피는 봄철부터 열매가 탐스럽게 익는 가을철까지 장관을 이룬다. 또 전국에서 돌담길이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전통마을인 한밤마을을 비롯해 ▲경주 석굴암(국보 제24호)보다 조성 연대가 100년이나 앞섰다는 국보 제109호 ‘군위삼존석굴’(일명 제2석굴암) ▲원효 대사가 6년간 머물며 깨달음을 얻었다는 오도암 ▲고 김수환 추기경이 어린 시절을 보낸 옛집 ▲일연 스님이 노년에 기거하면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 등 각종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4㎞에 걸친 울창한 원시림과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어우러진 동산계곡은 최고의 삼림욕장을 자랑한다. 특히 2016년까지 팔공산 한티재를 관통하는 경북 칠곡군∼대구시∼군위군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건설이 완공되면 인근 시·군 및 대구 시민들의 접근성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군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능금 테마로드가 조성되면 지역 관광이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돼 관광객 유치 증대, 농산품 판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6년까지 팔공산 군유림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산악자전거 트레킹 코스와 레포츠 파크, 오토캠프장, 어드벤처, 클라이밍 시설 등을 갖출 산악레포츠단지와 연계한다는 것이다. 장욱 군위군수는 “능금 테마로드를 전국 최고의 명품 트레킹·힐링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방문객들을 위해 사과꽃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교차가 큰 팔공산 자락에서 생산된 사과는 다른 지역산보다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책전문’ 국립세종도서관 12일 개관

    ‘정책전문’ 국립세종도서관 12일 개관

    국내 첫 정책 전문 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오는 12일 개관한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에 위치한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분관이자 지역 최초의 국립도서관이다. 이곳에선 국립중앙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연계 서비스를 통해 모두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은 부지 2만 9817㎡에 연면적 2만 1077㎡(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다. 공사비 683억원 등 총사업비 1015억원이 소요됐다. 정책자료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3개의 자료실 외에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현재 보유 장서는 8만여권 정도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국외소비 비중 2007년 이후 6년만에 최대

    국외소비 비중 2007년 이후 6년만에 최대

    폭발적인 해외여행 증가세에 더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직접구매(직구) 등까지 가세하면서 전체 소비 중 국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해외 소비의 급증이 경기 회복에 필수적인 내수 활성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소비자가 국내 기업으로부터 물건을 사들이는 이른바 ‘역(逆) 직구’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국외 소비는 17조 9315억원으로 국내 소비(497조 6856억원)를 합한 총소비(515조 6171억원)의 3.48%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연간 3.51% 이후 최고치다. 국외 소비는 외국 여행 중 현지에서 쓴 현금과 카드결제, 유학 송금,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직접 구매하고 카드로 결제한 금액 등을 포함한다. 국외 소비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2009년에는 국내 소비 증가율을 밑돌았다. 그러다 2010년 한해 국내 소비 증가율을 추월했다가 2011년 다시 밀렸으나 지난해에 다시 역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소비 증가율은 2.8%였지만 국외 소비 증가율은 8.0%로 거의 3배에 육박했다. 올 9월까지 국내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국외 소비는 4.3% 증가했다. 문제는 국외 지출 급증이 가져올 국내 경기에 대한 악영향이다. 국내에서 지출이 발생해야 우리 기업이나 자영업자 등의 매출과 생산이 늘고 이것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가로 이어진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가 해외에서 지나치게 많이 이뤄지면 소비에 의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딱히 막을 방법은 없다. 저가 항공사나 직구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합리적 소비이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의 박필재 수석연구원은 “현재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역직구에 대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연구원은 “해외 직구 소비 유형을 보면 이른바 ‘명품’은 지역 구분이 없지만 일반적인 상품은 물류 비용 등 문제로 인접국가에서 사는 비중이 크다”면서 “동남아나 중국 등에 대한 역직구 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열린세상]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열린세상]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1990년 15억명이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빈곤인구(하루 1.25달러, 1350원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가 2008년에 9억 5000만명으로 줄었다. UN은 빈곤완화 노력에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빈곤 감소를 목표로 내건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이나마 빈곤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직도 아·태지역의 9억 5000만명이 하루 1350원(한 달 4만원)도 못쓰면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음식물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지역까지 포함하면 이 숫자는 급격하게 늘어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컬럼비아 대학의 제프리 삭스 교수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설파한다. 단순한 지원이 아닌 자립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며 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류애적인 측면과 도덕적인 측면에서의 당위감도 있겠으나 산업화가 지구에 입힌 손상을 고려했기 때문인 것 같다. 공짜 점심이 없듯이 산업화에도 대가가 있었다. 지구 환경오염이 그것이다. 문제는 환경오염 당사자와 오염으로 피해보는 쪽이 다르다는 데에 있다. 지구훼손에 크게 간여하지 않았음에도 영문도 모른 채 환경오염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사는 피해자가 적지 않아서다. 아프리카의 자연재해, 필리핀의 태풍피해처럼 지구 오염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는 우리 국민의 행복도, 즉 낮은 삶의 만족도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국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다 보니, 내 탓은 별로 없고 대부분이 네 탓이다. 당연히 쟁점이 되는 중요한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남의 탓으로 돌려진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필자가 최근에 들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싶다. 집안이 넉넉하지 않은 여고생이 문예부 상금으로 2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상담한 교사에게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한다. 학교 행정일이 바쁘다 보니 쓸 곳을 제때 알려주지 못했던 모양이다. 다시 찾아와서 하는 말, 돈을 갖고 있으니 자꾸 쓰고 싶어서 그러는데 선생님이 맡아 주면 안 되겠느냐고. 이 학생은 IMF 경제위기 때 트럭에서 가족이 생활했으며, 지금도 방 한두 칸의 월세집에 살고 있다 한다. 학교 축제 때 의미 있는 일을 하자고 했더니, 한 학생이 돈 8만원을 들고 찾아왔단다. 편부모 가정으로 생활이 넉넉지 않음에도 자기 용돈을 쪼개 모은 돈이었다. 축제 때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가지고 있다가 축제 때 내라 했더니 얼마 후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이 학생 역시 돈이 쓰고 싶어지니, 선생님이 맡아달라고 했단다. 결국 선생님이 맡아 가지고 있다가 ‘Save the children’을 통해 아프리카에 염소 두 마리를 기증했다고 한다. 이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사회적 토대를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 진정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모든 면에서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로서의 국제적인 책무도 고려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세계 10대 수출국으로서의 경제적인 지위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우리가 훼손한 지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도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 11월 하순 필자 주관의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던 뉴질랜드 재무부 관리에게 발표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그 수당을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에게 기부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다고는 하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추운 겨울에 연탄마저 충분히 때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적지 않다. 복지 논쟁 대신, 국내외 굶주리며 인간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더 배려하는 쪽으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옮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 삶의 행복감도 올라가지 않을까. 비만을 막기 위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우리 사회. 이 글을 쓰는 필자 역시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가 창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몸매가 나빠서라기보다 함께 나눠 먹어야 하는 것을 혼자 먹은 것 같아서 그렇다.
  • 25개 희귀난치질환 치료비 본인부담 10%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에 혈색소증 등 25개 희귀난치병을 추가해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산정특례는 진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 치료비를 덜어주는 것을 말한다. 일반환자의 본인부담금 비율은 입원 진료비의 20%, 외래의 30~60%이다. 반면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의 본인부담금 비율은 입원과 외래를 모두 합해 10%다. 이번 대상 확대로 1만 1000~3만 3000명이 산정특례 혜택을 더 받고, 건보재정 약 15억~48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추산했다. 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위험분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위험분담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안전성은 검증됐지만 효능이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할 경우 제약사가 환급 등을 통해 재정위험을 분담하는 제도다. 아울러 정부는 건강보험 약품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사용량-약가 연동제도를 개선, 건보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약제 품목들을 우선적으로 약가협상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교통 선진구’ 변신한 광진의 비결은?

    ‘교통 선진구’ 변신한 광진의 비결은?

    서울 광진구의 교통특구 조성사업이 하나둘씩 결실을 보고 있다. 구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3 선진교통안전대상 공모’ 시상식에서 기관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김기동 구청장이 추진하는 ‘소음·매연·사고 없는 3무(無) 도시 교통특구 광진 만들기’ 정책으로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구는 환승 정류장과 동서울터미널 등이 뒤엉켜 교통환경이 열악한 구의동 강변역 주변을 2010년 전국 첫 ‘교통특구’로 지정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 협의회를 발족했다. 2011년 ‘보행우선구역 조성사업’으로 4억 5000여만원을 투자, 건널목과 인도를 전면 보수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도시 만들기에 애썼다. 지난해 ‘서울시민 참여예산 한마당’에 선정돼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15억원의 교통특구 예산을 배정받아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 ▲강변역 인근 구남초교 사거리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용곡초등학교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어린이 교통기자단 운영 및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구는 내년에도 천호대로 아차산역에서 광나루역 구간 확장공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교통 정체를 해결하고, 동의초등학교 주변 도로 개선과 잠실대교 북단의 강변북로 진입로를 개선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 줄이기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확장·개설 및 어린이보호구역 폐쇄회로(CC)TV와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억억억 하는 슈퍼스타… 악악악 하는 무명선수

    [주말 인사이드] 억억억 하는 슈퍼스타… 악악악 하는 무명선수

    만약 신이 당신 앞에 나타나 4대 프로 스포츠 선수로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 연봉만 봤을 때 야구나 축구가 좋다.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하면 복권 1등 당첨금보다 훨씬 큰 잭팟을 터뜨린다. 그러나 주전이 되지 못하면 다른 종목과 달리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것 또한 야구와 축구다. 프로야구는 초창기부터 스타에게 거액의 돈다발을 안겼다. 출범 첫해인 1982년 최고 연봉 선수 박철순(OB)은 2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서울 강남의 30평대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선수들 전체 평균 연봉은 1215만원으로 웬만한 일반인은 꿈도 꾸지 못하는 거액을 손에 넣었다. 당시 한국은행이 집계한 1인당 국민소득은 103만 618원(1409달러)에 불과했다. 32년이 지난 지금도 스타들은 돈방석에 앉는다. 특히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과열되면서 ‘대박’을 터뜨린 선수가 여럿 나왔다. 계약금을 포함해 역대 최고인 4년간 75억원을 받게 된 강민호(롯데)는 연평균 18억 7500만원을 번다. 한화로 둥지를 옮긴 정근우와 이용규는 옵션을 빼고도 4년간 연평균 15억원 이상을 보장받았다. 2012년 일본에서 국내로 유턴한 김태균(한화)은 ‘해외에서 돌아온 선수는 계약금을 줄 수 없다’는 야구 규약에 따라 순수 연봉만 15억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스타를 제외한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초창기보다 악화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 1군 평균 연봉은 9496만원.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7.8배 늘었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548만원(2만 4044달러)으로 전망돼 같은 기간 17배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작다. 인센티브를 제외한 기본급만 산정한 액수지만 4대 스포츠 중 가장 낮고, 여자프로농구(8461만원)보다는 살짝 높다. 선수들을 보호하는 최소 장치인 최저연봉은 2400만원에 불과해 1인당 국민소득에도 미치지 못한다. 1982년 600만원에서 32년 동안 4배 오르는 데 그쳤다. 등록선수 500여명 가운데 4분의1가량은 이 돈을 받고 뛰고 있다. 세금 떼고 방망이·글러브 등 장비를 사고 나면 손에 쥐는 것은 거의 없고 부모로부터 용돈을 타야 하는 경우도 많다.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위로 지명받은 대형 신인들은 억대의 계약금을 받지만, 그러지 않은 선수들은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2009년 계약금 4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유희관(두산)의 올해 연봉은 2600만원. 그는 그간 월급 통장을 보면서 프로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이다. 축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스타들은 야구 선수 못지않게 큰돈을 만지지만 신인이나 무명선수들의 삶은 고달프다. 프로축구연맹은 선수들의 개별 연봉을 공개하지 않지만 15억원을 받는 이동국(전북)이 최고연봉자로 알려졌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승리 및 출전 수당과 성과급을 합쳐 1억 4609만원. 기본급만 따지더라도 1억 1405만원으로 프로야구보다 20%가량 높다. 특히 축구는 해외무대 진출이 활발해 능력만 있다면 훨씬 더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반면 최저연봉은 2000만원에 불과하다. 2011년까지는 1200만원이었으나 승부조작 홍역을 치른 뒤 그나마 인상됐다. 프로농구의 스타들은 야구나 축구만큼 ‘대접’받지 못한다. 농구 역대 최고연봉은 2008년 김주성(원주 동부)이 받은 7억 1000만원, 올해는 문태종(창원 LG)의 6억 8000만원이다. 김승현(삼성)은 2006년 오리온스와 5년간 총 52억 5000만원(연평균 10억 5000만원)을 받기로 이면계약을 맺었다가 들통나 홍역을 치렀고, 구단 및 프로농구연맹(KBL)과의 갈등 끝에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법원은 오리온스가 김승현에게 이면계약에 따른 미지급 연봉 1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김승현은 임의탈퇴에서 벗어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로 합의하고 돈을 포기했다. 농구는 원년인 1997년에는 허재와 전희철이 각각 1억 2000만원을 받아 당시 프로야구 최고연봉자 김용수(1억 2200만원), 프로축구 황선홍과 홍명보(이상 1억 4000만원)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야구와 축구는 이후 FA 거품이 낀 반면 농구는 샐러리캡(올 시즌 22억원)으로 인해 최고 연봉자들의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농구는 올 시즌 평균 연봉이 1억 5128만원으로 4대 스포츠 중 가장 높고, 최저연봉도 일반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 수준인 3500만원으로 최고다. 다른 종목과 달리 계약금이 없어 한번에 목돈을 쥘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인도 첫해부터 최고 1억원의 연봉이 가능하며, 계약기간 동안 받을 총액의 최대 40%를 선급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2005년 출범해 프로스포츠 막내 격인 배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한선수(대한항공)가 5억원에 재계약하며 종전 최고연봉자 김요한(LIG손해보험·3억 500만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 1440만원으로 농구, 축구 못지않고 최저연봉도 3000만원이다. 또 농구와 달리 계약금이 존재하며 신인들도 지명 순위에 따라 입단금을 받는다. 올해 전체 1순위 전광인(한국전력)은 입단금 1억 5000만원과 연봉 3000만원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다른 1라운드 지명 선수들도 모두 1억원 이상의 입단금을 챙겼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거액의 연봉 외에도 다년 계약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상으로 또는 노쇠화로 언제 기량이 쇠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년, 내후년 연봉까지 보장하는 다년 계약은 매우 달콤한 열매다.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는 그만큼 ‘먹튀’ 위험성을 안고 가는 것이다. 프로야구 FA는 성공보다는 실패 사례가 많았다. 2004년 진필중(KIA→LG·4년 30억원), 2005년 심정수(현대→삼성·60억원), 2007년 박명환(두산→LG·4년 40억원) 등이 먹튀의 오명을 썼다. 이후 FA 거품이 약간 걷히는 모양새였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523억 5000만원(15명)이라는 ‘블록버스터급’ 돈이 풀리면서 돈 잔치가 재현됐다. 프로농구의 경우 최장 5년 계약이 가능하지만 매년 연봉 협상을 새로 하도록 해 먹튀에 대한 방지가 비교적 잘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프로야구(MLB) 오클랜드는 2000년대 들어 저평가된 선수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입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스포츠계 전체의 주목을 받았다. ‘머니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다수 프로 구단은 시장에서 선수들을 살 때 합리적인 결정을 하지 못한다. 꼭 갖고 싶은 선수가 있어서, 내년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지갑을 연다. 대신 신인이나 무명선수에게는 인색하게 군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연봉은 극과 극으로 엇갈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조동만 715억·신삼길 351억 체납

    조동만 715억·신삼길 351억 체납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회장 등 5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2598명의 이름이 새롭게 공개됐다. 국세청은 고액 체납자 개인 1662명과 법인 936개 업체 등의 성명,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 내용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에 28일 게재했다. 조 전 부회장은 양도소득세 등 715억원을 내지 않아 이번에 새로 공개된 인사 가운데 개인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인 조 전 부회장은 2004년부터 84억 1600만원의 지방세도 체납한 상태다. 신 전 회장은 부가가치세 등 351억원을, 오세웅 전 홍익상호저축은행 회장은 종합소득세 등 228억원을 체납했다. 법인 가운데서는 도매업을 하는 삼정금은(대표 권순엽)이 부가가치세 등 495억원을 내지 않아 체납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고의적 재산은닉 체납자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명단 공개 제도가 시행된 2004년부터 10년간 체납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은 이번에 새로 공개된 인원을 제외하고도 1만 3500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최대 체납자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으로 2225억원, 2위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으로 1073억원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고액체납자 2598명 공개…조동만 전 한솔부회장 ‘715억’ 1위

    고액체납자 2598명 공개…조동만 전 한솔부회장 ‘715억’ 1위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회장 등 5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체납자 2598명의 명단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됐다. 국세청은 고액 체납자 개인 1662명과 법인 936개 업체의 성명,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내용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에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조동만 한솔그룹 전 부회장이 양도소득세 등 715억원을 체납해 개인 체납자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낫다.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인 조 전 부회장은 2004년부터 84억 1600만원의 지방세도 체납한 상태다. 조 전 부회장 측근은 “세금 체납은 과거 한솔엔닷컴을 KT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세금 산정방식을 놓고 과세당국과 이견이 있어 발생한 것”이라면서 “사업에 실패해 확정된 세금을 낼 여력이 없어 불가피하게 체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회장도 부가가치세 등 351억원을 체납했고, 전윤수 성원건설 대표는 증여세 224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 가운데서는 도매업을 하는 삼정금은(대표 권순엽)이 부가가치세 등 495억원을 내지 않아 체납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이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처분 회피 가능성을 검토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고의적 재산은닉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명단공개제도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자 국세청 홈페이지와 각 세무관서에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액 상습 체납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된 명단을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연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자는 지난해 7213명보다 4615명이 감소했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공개기준이 체납발생 1년 경과, 체납액 5억원(기존 체납발생 2년 경과, 체납액 7억원)으로 하향돼 이전까지 공개되지 않은 체납자가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체납자의 연령은 40∼50대가 전체 공개인원의 67.8%, 체납액의 67.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이 개인 69.2%, 법인 70.1%에 달했다. 체납액은 5억∼30억원 구간이 개인이 60.5%, 법인이 54.5%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3월에 사전 안내를 통해 6개월간의 해명 기회를 주고 이달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체납된 국세가 불복청구 단계에 있거나 체납액의 30% 이상을 낸 경우는 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국세청은 이들 체납자의 숨긴 재산 신고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데 이바지한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5∼15%(최대 10억원)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명단공개제도가 시행된 2004년부터 10년간 체납된 세금을 내지 않은 인원은 이번에 새로 공개된 인원을 제외하고도 1만3천500명에 달한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2천225억원),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1천73억원), 정보근 전 한보철강공업 대표(644억원), 주수도 전 제이유개발 대표(540억원) 등의 체납액이 여전히 국고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1만 2000여명이며 체납액은 22조 5000억원이 넘지만, 이들로부터 징수한 세금은 2112억원에 불과하다. 국세청 김대지 징세과장은 “체납자 본인 외에는 일절 금융조회를 할 수 없는 금융실명법에 막혀 현실적으로 상습·고액체납자들을 추적하고 세금을 징수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체납자의 재산을 숨긴 혐의가 있는 배우자나 친인척 등의 금융조회까지 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코비,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 미국프로농구(NBA) 슈퍼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소속팀 LA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에 성공해 무려 20년 동안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레이커스는 26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브라이언트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2015~16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브라이언트가 2년간 4850만 달러(약 515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호돌이’ 30주년 기념식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세계에 알렸던 마스코트 ‘호돌이’가 서른 살 생일잔치를 치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호돌이 탄생 30주년 기념식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호돌이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되기 5년 전인 1983년 11월 29일 발표됐다. K리그 전북 김상식 은퇴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전북은 “김상식이 12월 1일 FC서울과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김상식은 1999년 프로에 데뷔해 K리그 457경기에 출전, 18골 17도움의 성적을 냈다.
  •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재개될 듯

    고려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황성옛터) 남북공동발굴 조사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 관계자 9명이 22일 이 사업을 위해 개성을 방문한다”면서 “발굴현장을 돌아보고 추후 필요한 사업들을 북측과 협의한 뒤 오후 5시쯤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종교·체육행사 외에 문화재와 관련해 우리 측 인원이 방북하는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는 “비정치·비군사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교류는 지속적으로 허용해 왔으며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 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산하 문화보존지도국은 지난달 중국 선양(瀋陽)에서 만나 만월대 발굴 현장을 돌아보자는 데 합의했다. 남북은 2005년 제17차 장관급 회담 합의에 따라 2007년부터 만월대 발굴 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으나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발굴 현장에서 양측 인력이 전원 철수하면서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다. 총 25만㎡에 달하는 만월대 터에서 서북지구 3만 3000㎡가 공동 발굴 대상 지역으로, 이 중 1만㎡가량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남북협력기금에서 15억원이 지원됐다. 개성 만월대는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919년에 창건된 이래 1361년 홍건적에 의해 소실되기까지 고려왕조와 흥망성쇠를 함께한 곳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역건보료 이달부터 평균 2700원 오른다

    지역건보료 이달부터 평균 2700원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달부터 재산과표 변동분을 반영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가입자별로 달라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체 지역가입자 759만 가구 가운데 211만 가구(27.8%)는 보험료가 늘어나고 141만 가구(18.6%)는 줄어든다. 나머지 407만 가구(53.6%)는 보험료에 변화가 없다. 가구당 보험료 평균으로는 2701원 오르는 셈이다. 소득·재산 기준을 조정한 전체 양상을 보면 11월 보험료 부과액은 10월보다 3.1%(205억원) 정도 늘었다. 지난해 11월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액이 4.4%(315억원) 정도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떨어졌다. 건보공단은 장기 경기 침체로 소득 증가가 미미했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재산과표 증가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급에서 원천징수하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매기는 지역가입자는 해마다 11월부터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과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과표 변동분을 새롭게 반영한다. 가령 소득은 해마다 사업자가 5월 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하면 건보공단이 이를 받아 11월 보험료부터 새로운 기준으로 사용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연풍새재라 불러주오” 충북도 조령 일대 옛길 복원

    “연풍새재라 불러주오” 충북도 조령 일대 옛길 복원

    충북도가 경북 문경새재에 가려졌던 고장의 고유 지명을 찾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명승 32호인 ‘문경새재’로 지정된 조령 일대 6.5㎞ 구간(1~3관문) 가운데 3관문이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의 경계에 있다. 관문은 군사적 요충지인 조령 일대에 쌓은 성의 출입문이다. 여기에다 1·2·3관문 모두 1964년 ‘문경 조령관문’이란 명칭으로 사적147호로 지정되면서 외지인들이 3관문 주변의 괴산 연풍 지역까지 문경 땅으로 착각한다. 그동안 괴산 주민들은 3관문에서 충주와 괴산의 경계인 소조령까지의 8.3㎞ 구간을 ‘연풍새재’로 불렀으나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도는 연풍새재를 알리기 위해 우선 옛길 복원에 나서 오는 28일쯤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15억원을 투입, 3관문에서 조령산휴양림(연풍면 원풍리) 입구 1.5㎞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한 뒤 마사토를 깔았고,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쉼터, 연못, 물레방아 등을 만들었다. 이곳이 연풍새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조만간 안내판이 설치되면 공사가 마무리된다. 우기곤 도 산림환경연구소 팀장은 “걷기 좋은 자연친화적인 길이 조성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면 이곳이 연풍새재라는 사실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국비를 확보해 연풍새재 주변에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 연풍 지역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연풍새재 인근에 차량 10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고, 외부용역을 통해 제안된 승마교육장·캠핑장·산악자전거체험관 등의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이 좋은’ 서초구… 셋째부터 등록금 250만원 지원

    서초구가 다둥이 가정 셋째 이상 자녀들에게 통큰 대학등록금을 쏜다. 서울에서 처음이다. 구는 20일 지역 핵심인재 육성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설립한 서초다산장학재단에서 대학생 50명에게 1인당 250만원씩 지원하는 서초다산장학금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장학금은 서초구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 가운데 국내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 50명에게 돌아간다. 구가 지난달 신청서를 받은 결과 103명이 접수했다. 가정 내 자녀 수, 서초구 거주기간, 재산 소득, 성적, 자원봉사 시간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수여식을 통해 구는 모두 100명의 장학생을 배출한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2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도 서초다산장학금은 민간기탁금과 운용수입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서초다산장학재단은 현재 구 출연금 15억원과 지역 대기업, 중소기업, 공무원, 주민, 학부모 등의 정성으로 모인 17억원을 합쳐 32억원을 기금으로 조성했다. 구 장학재단 관계자는 “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삼았으며, 수혜 인원과 장학금액을 차차 확대해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교육비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경우가 줄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와 장학재단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서 받은 이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을 돕고 고민상담 등을 해주는 1대1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마지막 FA 최준석, 35억에 친정 롯데로

    마지막 FA 최준석, 35억에 친정 롯데로

    마지막 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30)이 7년 만에 ‘친정’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롯데는 18일 최준석과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 3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1년 롯데에서 데뷔한 최준석은 2006년 5월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뒤 7년 만에 부산으로 복귀한다. 최준석은 “고향 팀으로 복귀해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프로 첫발을 내디딘 부산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뛰겠다”고 말했다. 통산 타율 .269에 110홈런 506타점을 쌓은 최준석은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341에 6홈런 9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대호(전 오릭스), 홍성흔(두산), 김주찬(KIA) 등을 차례로 잃고 장타력 부재에 신음하던 롯데는 최준석의 가세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 이로써 올해 FA 16명 중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고 15명이 모두 계약을 마쳤다. 특히 최준석과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 이종욱·손시헌(이상 NC), 이대형(KIA) 등 대어 6명이 유니폼을 갈아입어 내년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준석, ‘친정팀’ 롯데와 35억 계약…8년 만에 복귀, FA 시장 종료

    최준석, ‘친정팀’ 롯데와 35억 계약…8년 만에 복귀, FA 시장 종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남았던 최준석(30)이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8년 만에 복귀한다. 롯데는 최준석과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 35억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2001년 롯데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6년 5월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된 최준석은 거액을 받고 롯데 자이언츠로 8년 만에 돌아간다. 최준석은 구단을 통해 “고향팀으로 복귀해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프로로 첫발을 내디딘 부산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최준석은 통산 9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홈런 110개, 506타점을 올렸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홈런 6개, 9타점을 올리며 두산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이대호(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홍성흔(두산), 김주찬(KIA) 등 주축 타자를 차례로 잃고 장타력 부재를 절감한 롯데는 ‘거포’ 최준석의 복귀로 타선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올해 FA를 선언한 16명 중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투수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고 15명이 소속팀 또는 새 팀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9명은 현재 소속팀에 남았고, 최준석을 필두로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 이종욱·손시헌(이상 NC), 이대형(KIA) 등 6명은 내년부터 새로운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포’ 최준석 7년만에 롯데 복귀…4년 ‘35억’ 계약

    ‘거포’ 최준석 7년만에 롯데 복귀…4년 ‘35억’ 계약

    마지막 남은 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30)이 ‘친정’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7년 만에 복귀한다. 롯데는 거포 최준석과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 35억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001년 롯데에서 프로 데뷔해 2006년 5월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최준석은 이로써 7년 만에 거액을 받고 자이언츠에 금의환향한다. 최준석은 구단을 통해 “고향팀으로 복귀해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로 첫발을 내디딘 부산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준석은 통산 9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홈런 110개, 506타점을 올렸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홈런 6개, 9타점을 올리며 두산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대호(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홍성흔(두산), 김주찬(KIA) 등 주축 타자를 차례로 잃고 장타력 부재를 절감한 롯데는 최준석의 복귀로 타선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올해 FA를 선언한 16명 중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투수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고 15명이 소속팀 또는 새 팀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9명은 현재 소속팀에 남았고, 최준석을 필두로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 이종욱·손시헌(이상 NC), 이대형(KIA) 등 6명은 내년부터 달라진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달러화 보고 있나… 위안화, 거침없는 국제화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달러화 보고 있나… 위안화, 거침없는 국제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채권시장. 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투자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계 1, 2위(시가총액 기준)를 다투는 중국 궁상(工商)은행이 중국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런던에서 위안(元)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기 때문이다. 발행액은 20억 위안(약 3500억원) 규모. 발행 금리는 3년물 3.3%, 5년물 3.7%였다. 시장에서 채권 판매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발행액의 4배가 넘는 85억 위안어치의 투자 수요가 몰려드는 바람에 순식간에 물량이 동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위안화 채권은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경제 덕분에 위안화의 가치상승 전망이 밝아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떠올랐다는 게 금융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위안화가 처음으로 세계 10대 통화에 진입한 데 이어 2~3년 내 위안화의 환전이 자유로운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출범함에 따라 위안화의 국제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위안화는 지난 3년간 국제 거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통화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2010년 조사에서 17위에 그친 위안화는 올해 들어서만 113%가 늘어나는 등 거래량이 폭증한 데 힘입어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도 2010년 340억 달러(약 36조 1963억원)에서 올해는 4배에 가까운 1200억 달러로 폭증했다. 주왕 HSBC은행 외환 전략가는 “전 세계적으로 위안화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외환시장 규제 완화, 런던 등 새로운 역외 위안화 시장의 성장, 새로운 수요 창출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거래량의 증가는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과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 위안화 해외 직접투자 증가, 위안화 결제 대상국의 확대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2008년 한국과의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통화스와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외환위기 방지책의 하나인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가 유사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방 국가 통화와 맞교환하는 계약이다. 중국은 현재 21개 국가·지역과 모두 2조 5562억 위안(약 446조 2358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위안화 채권의 발행 시장도 급속히 확대됐다. 위안화 채권은 이번 런던 시장에 앞서 싱가포르와 타이완, 홍콩에서 각각 발행됐다. 중국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 15억 위안 규모의 ‘라이언시티 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연내 싱가포르 달러와 위안화의 직접 거래도 시작할 예정이다. 라이언시티는 싱가포르에서 발행된 위안화 채권 이름이다. 홍콩에서는 2010년부터 ‘딤섬 본드’, 타이완에서는 지난 3월부터 ‘포모사 본드’라는 이름으로 위안화 채권을 각각 발행하고 있다. 위안화 해외 직접투자 총액도 2010년 1108억 위안에서 2012년 2840억 위안(약 49조 5551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위안화 결제 규모도 급속히 증가해 올해 2분기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연간 1억명에 이르는 중국인 해외 관광이 ‘인롄(銀聯·중국 은행연합)카드’로 결제하는 신용카드 거래 규모도 급격히 늘고 있어 위안화 거래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위안화 결제 대상국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로 확산됐다.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중국이 외국과 통상·무역을 하면서 위안화로 결제한 총액(누계)은 8조 6000억 위안에 이른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덕분에 위안화로 결제하는 국가·지역이 220곳으로 늘어나 세계 98%를 커버할 정도로 위안화가 널리 통용되고 있다. 자오강(趙鋼) 중국 상무부 재무사 부감독원은 “중국은 올해 1~9월 2조 700억 위안의 화물무역 결제액을 포함해 모두 3조 1600억 위안 규모를 위안화로 결제했다”면서 “현재 위안화는 전 세계 무역의 주요 결제 통화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도시들이 ‘위안화 허브’를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위안화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적 금융도시들이 앞다퉈 위안화 거래 허브를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런던과 룩셈부르크,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취리히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대표 도시들이다. 배리 에이첸그린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는 “달러가 국제무대에 데뷔한 지 20년도 채 되지 않아 영국 파운드화를 밀어내고 국제 통화로 자리 잡았듯이 위안화도 예상보다 빠르게 국제화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위안화가 국제 결제 통화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시각도 만만찮다. 국제 통화로 인정받으려면 화폐의 이동이 자유로워야 한다. 하지만 위안화는 해외로 나가는 데 제약이 많을 뿐 아니라 달러화와의 교환도 규제를 받는 탓이다. 조지 매그너스 UBS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지난 20년간 위안화 국제화에 대해 얘기했지만 폐쇄적인 경제체제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크게 변한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국제 결제 통화에서 위안화의 비중은 아직 1%대를 밑돌고 있다. 37.9%의 달러화와 37.0%의 유로화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의 ‘함정’에서 어떻게 벗어날지도 관건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지만 정작 보유 외환에서 미 국채를 늘리고 있다. 미 국채만큼 안전 자산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 스스로 달러의 지위를 인정하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1조 2681억 달러(8월 말 기준)가 넘는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고, 3조 6627억 달러(9월 말 기준)에 이르는 외환보유액의 70%를 달러 자산으로 갖고 있는 만큼 결코 달러화의 몰락을 바라지 않는다. 달러 가치가 폭락하면 정부의 ‘금고’가 쪼그라들어 중국 경제가 휘청거릴 수 있는 까닭이다. 미 국채를 대폭 줄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미 국채 가격의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국채 규모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늘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얘기다. khkim@seoul.co.kr
  • 조양호 한진회장 ‘LA경제발전’ 공로상

    조양호 한진회장 ‘LA경제발전’ 공로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유수 경제단체로부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비버리힐튼LA에서 ‘LA 지역 경제개발위원회(LAEDC)’ 주최로 열린 ‘에디 어워드’ 시상식에서 제18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 경제발전 자문기구인 LAEDC은 LA 발전에 기여한 인사 및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역대 매직 존슨 프로야구 LA다저스 구단주, 월드디즈니 컴퍼니, 보잉사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조 회장과 함께 남가주대(USC), 로켓·우주체 부품 제작사인 스페이스X사 등이 영예를 나눴다. 조 회장은 “40여년 전 대한항공이 서울~LA 항공노선을 개설하면서부터 LA는 아시아와 미국 간 경제·교육·문화 교류의 중심지가 됐다”면서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LA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미주 본부를 LA에 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LA 항구를 물류 수송의 기점으로 삼았다. 이로써 LA에서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4만 7000여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빠리의 나비부인…책 내용 사실” 조용기 횡령·불륜 의혹 폭로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일가의 비리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교회 바로세우기 장로 기도모임’ 소속 장로 30여명은 14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원로목사와 그 일가가 수천억원대의 교회 헌금을 사적으로 빼돌렸다”며 조 원로목사의 퇴진을 촉구했다.이들은 “조 원로목사는 교회재정 570억원을 출연한 공익법인 ‘사랑과행복나눔재단’에 부인인 김성혜씨를 이사로 취임시키고 장남 조희준씨를 대표사무국장으로 앉혀 재단운영 전권을 장악했다. 현재는 재단 명칭을 ‘영산조용기자선재단’으로 바꿔 사유화했다”고 폭로했다. 조 원로목사의 불륜 의혹도 폭로했다. 이들은 “조 목사의 내연녀였다가 배신을 당했다는 정모씨의 책 ‘빠리의 나비부인’의 내용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책이 출간되고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조 원로목사는 책을 모두 회수하고, 교회 장로 등을 통해 여성에게 15억원을 주면서 무마했다”고 폭로했다. 건네진 15억원은 교회 재정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조 원로목사가 정씨에게 썼다고 주장하는 각서와 두차례에 걸쳐 3억원을 건넨 영수증 사본도 공개했다 이들은 이날 ▲조용기 목사 일가의 회개 ▲교회 등의 직책에서 물러날 것 ▲부당 축재한 재산을 교회에 환원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 검찰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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