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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2035년부터 휘발유·경유차 판매금지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과 203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에 나서면서 국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EU는 2023년부터 철강·시멘트·비료·알루미늄·전기 등 5개 제품에 CBAM을 우선 적용하되 3년의 전환 기간을 거쳐 2026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CBAM은 EU 역내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2035년부터 EU 내 휘발유·경유 차량 판매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도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산자원부는 15일 관련 업계와 긴급 모임을 갖고 CBAM 시행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탄소 배출량이 많고 EU 수출 물량도 많은 철강업계는 연간 수출액의 약 5%를 관세로 더 내고, 수출이 약 12%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의 EU 수출액은 15억 2300만 달러, 수출 물량은 221만 3680t에 이른다. 알루미늄 수출액은 1억 8600만 달러, 수출 물량은 5만 2658t이다. 비료는 수출액 200만 달러, 수출 물량은 9214t이다. 자동차업계는 내연기관 차량을 조기에 단종하려는 EU의 방침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다만 EU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는 예견된 수순이어서 당장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유럽 수출 포트폴리오가 친환경차로 구성된 상태”라며 “유럽에 공장이 있는 완성차 업체는 판매 물량 중에서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EU, 철강·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탄소가격 부과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EU는 2023년부터 철강·시멘트·비료·알루미늄·전기 등 5개 제품에 CBAM을 우선 적용하되, 3년의 전환 기간을 거쳐 2026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CBAM제도는 EU 역내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 수출 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업통산자원부는 15일 관련 업계와 긴급 모임을 갖고 CBAM 시행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EU 수출물량이 많은 철강 제품이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의 EU 수출액은 15억 2300만달러, 수출물량은 221만 3680톤에 이른다. 알루미늄이 수출액은 1억 8600만 달러, 수출물량 5만 2658톤이다. 비료는 수출액 200만달러, 수출물량은 9214톤이다. 시멘트와 전기는 수출이 이뤄지지 않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산업부는 그동안 EU 및 주요 관계국들과 양자 협의 등을 진행하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합치하도록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또 불필요한 무역장벽으로 작용해서는 안 되며, 우리나라가 시행 중인 배출권거래제와 같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등의 탄소중립 정책을 충분히 설명해 동등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제도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업종에는 세제·금융 지원, 탄소중립 연구개발(R&D)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연내에 마련할 방침이다.
  • BTS 미국 ‘팰런쇼‘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 WHO 수장 “수어 표현에 감사”

    BTS 미국 ‘팰런쇼‘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 WHO 수장 “수어 표현에 감사”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고 다시 투어를 하게 될 때의 느낌일 것이다. ‘소리 질러’(make some noise)라고 다시 외치고 싶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14일 미국 NBC 방송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사한 뒤 언제 다시 투어 공연을 할 생각인지, 또 투어를 하게 되면 느낌이 어떨지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BTS가 미국에서도 최고의 사랑을 받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열 달 가까이 만이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버터’에 대해 팰런이 “올여름의 노래(Song of the summer)가 될 것으로 예감한다”고 말하자 진은 “처음 노래를 듣는 순간 무더운 여름을 강타할 엄청난 곡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맞장구를 쳤다. RM은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해 “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춤을 추게 만드는 곡”이라며 “우리 친구인 에드 시런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런과 두 번째 프로젝트이지만 아직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싱어송라이터인 시런은 2019년 BTS 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도 참여한 일이 있다.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는 희망의 상징으로 표현된 보라색 풍선이 비중있게 활용됐다. 멤버들은 보라색 풍선을 서로 건네며 퍼포먼스를 이어가다 보라색 풍선이 가득 찬 공간에서 활기찬 군무를 펼쳤다. 곡 후반부에는 댄서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국제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제 수어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긍정적인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최근 BTS의 트위터를 리트윗하면서 감사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청각 손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수어는 그들이 삶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계속 즐기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적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일본 오리콘이 이날 발표한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5∼11일 집계) 1위에 올랐다.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버터’가 8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퍼미션 투 댄스’가 2위에 오르면서 BTS가 1, 2위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나아가 다음주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버터’가 8주 연속 1위를 지킬지, 아니면 ‘퍼미션 투 댄스’가 데뷔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면서 BTS의 노래들이 1위를 바통 터치할지 관심을 모은다.
  • BTS 미국 ‘팰런쇼‘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 WHO 수장 “수어 표현에 감사”

    BTS 미국 ‘팰런쇼‘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 WHO 수장 “수어 표현에 감사”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고 다시 투어를 하게 될 때의 느낌일 것이다. ‘소리 질러’(make some noise)라고 다시 외치고 싶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14일 미국 NBC 방송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사한 뒤 언제 다시 투어 공연을 할 생각인지, 또 투어를 하게 되면 느낌이 어떨지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BTS가 미국에서도 최고의 사랑을 받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열 달 가까이 만이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버터’에 대해 팰런이 “올여름의 노래(Song of the summer)가 될 것으로 예감한다”고 말하자 진은 “처음 노래를 듣는 순간 무더운 여름을 강타할 엄청난 곡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맞장구를 쳤다.  RM은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해 “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춤을 추게 만드는 곡”이라며 “우리 친구인 에드 시런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런과 두 번째 프로젝트이지만 아직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싱어송라이터인 시런은 2019년 BTS 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도 참여한 일이 있다.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는 희망의 상징으로 표현된 보라색 풍선이 비중있게 활용됐다. 멤버들은 보라색 풍선을 서로 건네며 퍼포먼스를 이어가다 보라색 풍선이 가득 찬 공간에서 활기찬 군무를 펼쳤다. 곡 후반부에는 댄서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국제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제 수어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긍정적인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최근 BTS의 트위터를 리트윗하면서 감사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청각 손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수어는 그들이 삶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계속 즐기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적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일본 오리콘이 이날 발표한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5∼11일 집계) 1위에 올랐다.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버터’가 8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퍼미션 투 댄스’가 2위에 오르면서 BTS가 1, 2위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나아가 다음주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버터’가 8주 연속 1위를 지킬지, 아니면 ‘퍼미션 투 댄스’가 데뷔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면서 BTS의 노래들이 1위를 바통 터치할지 관심을 모은다.
  • 지난해 부서진 독도 주민숙소, 아직도 복구 중… 올 폭우 괜찮을까

    지난해 부서진 독도 주민숙소, 아직도 복구 중… 올 폭우 괜찮을까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에 대한 복구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빨라야 10월쯤 끝난다고 14일 밝혔다. 복구공사는 10억 47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6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정률이 현재 40% 정도에 그쳤다. 당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마저도 설계 변경 등 다른 사유가 있을 경우 공사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당장 독도 유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 간 김성도(1940~2018)씨의 미망인 김신렬(83)씨가 8개월여째 주민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혹한을 앞두고 뭍으로 나와 울진 큰딸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둘째 딸 진희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머니께서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하루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한다”고 전했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폭우와 태풍철이 겹쳐 주민숙소가 또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육지와 멀고 기상 여건 등이 나빠 지연되고 있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공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가 들어섰다.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독도 주민숙소 복구…올 여름 무사히 넘길까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독도 주민숙소 복구…올 여름 무사히 넘길까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에 대한 복구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4일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0억 4700여만원이 투입된다. 당시 잇따른 태풍으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애초 복구공사는 지난 3월 착공, 6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정률이 4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복구공사는 빨라야 10월쯤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저도 설계 변경 등 다른 요인이 있을 경우 공기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독도 유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 간 김성도(1940~2018)씨의 미망인 김신렬(83)씨가 8개월여째 주민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혹한을 앞두고 독도에서 뭍으로 나와 울진 큰 딸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둘째 딸 진희씨는 “어머니께서 주민숙소 복구 공사가 하루 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여름철 폭우와 태풍이 닥칠 경우 추민숙소가 추가로 침수 또는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진 지리적 여건과 나쁜 기상 여건 등으로 공사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 공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 WHO사무총장 “BTS 수화 안무, 15억명 농인의 기쁨” 감사

    WHO사무총장 “BTS 수화 안무, 15억명 농인의 기쁨” 감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방탄소년단(BTS)에게 감사를 전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화 안무를 채택한 방탄소년단을 높이 평가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수화 안무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수화 안무는 청력 손실로 고통받는 전 세계 15억 명이 삶의 기쁨과도 같은 음악을 계속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전 세계 15억 명 정도가 청각 이상을 겪고 있다.방탄소년단은 9일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는 내용을 담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발표했다. 유튜브에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52시간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 7주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버터’의 인기를 뛰어넘을 거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신곡은 영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의 협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안무에 포함된 국제 수화 안무는 특히 큰 울림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후렴 안무에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뜻하는 국제 수화를 접목시켜, 노래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화했다. 수화 안무에서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은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 한 손바닥을 펴고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추다’, 두 손으로 브이(V)자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를 뜻한다.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은 방탄소년단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에 일조했다고 입을 모은다.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심리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필리핀 청각장애인 노르비 아모레스는 “방탄소년단의 수화 안무는 내가 춤출 수 있게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SNS에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흥겹게 수화 안무를 따라 춤을 추는 청각장애인들의 영상이 줄을 잇고 있다. 우리나라 청각장애인 유튜버 하개월은 방탄소년단의 수화 안무를 본 전 세계 청각장애인의 반응을 모아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청각장애인들은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방탄소년단이 청각장애인 커뮤니티를 더욱 지지하길 바라며, 청각장애인 커뮤니티에서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청각장애 커뮤니티에 관심을 기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들은 지난 5월 미국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했을 때도 수화를 사용했다. 리더 RM은 2019년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에 써달라며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 BTS 키운 방시혁 하이브 주식가치 9개월새 2배로…3.6조원

    BTS 키운 방시혁 하이브 주식가치 9개월새 2배로…3.6조원

    전세계 음악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산이 9개월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가치는 지난해 10월 최초 공모 당시 15억 달러(약 1조 7182억원)에서 32억 달러(약 3조 6656억원)로 131% 증가했다. 방시혁 의장의 자산 증가는 K팝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BTS의 세계적 인기의 증거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또 하이브가 지난 4월 브라운의 종합 미디어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데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이타카 홀딩스는 저스틴 비버를 발굴하는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여럿 키워낸 스쿠터 브라운이 이끄는 종합 미디어 지주사다. 브라운은 싸이의 미국 진출을 성사시켰으며, 2NE1 출신 CL의 미국 진출을 돕기도 했다. 이타카 홀딩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 SB프로젝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주식의 34.7%인 1315만 139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현대차그룹 주식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BTS 멤버들 역시 7명이 각각 보통주 6만 8385주를 가지고 있다. BTS의 두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는 지난 5월 21일 발매된 이후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 지난 9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역시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버터에 이어 핫 100에 1위로 진입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범죄수익 몰수·추징 지난해 대비 21.3배 증가…폭증 이유 왜?

    범죄수익 몰수·추징 지난해 대비 21.3배 증가…폭증 이유 왜?

    올 상반기 범죄수익 몰수·추징 5000여억원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배 증가사기가 4334억으로 85.4% 차지전담팀 늘리고 5억원 이상 사건 검토 의무화경찰이 올해 상반기 몰수·추징 보전한 범죄수익액은 5000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수익환수 전담팀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5억원 이상 사기 사건에 대해선 범죄수익 추적을 의무화한 결과다. 경찰청은 올해 1~6월 전국적으로 범죄수익 5073억원(351건)을 몰수·추징 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전건수는 2.3배(105건→351건), 보전금액은 21.3배(228억원→5,073억원) 증가한 수치다. 몰수·추징 보전액은 2017년(79억 6000만원)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2018년 212억 2000만원에서 2019년 702억 1000만원, 2020년 813억 4000만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073억원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몰수 보전이란 몰수 확정판결 이전에 범인이 범행을 통해 취득한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조치를 말한다. 추징 보전은 피의자가 소유한 일반재산을 확정판결 이전에 처분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조치다. 범죄수익이 모두 소비돼 사라져 몰수 보전을 할 수 없는 경우 피의자로부터 범죄수익에 해당하는 만큼의 일반재산을 추징 보전할 수 있다. 죄종별로 보면, 사기가 4334억원(85.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패방지권익위법위반이 508억원(10.0%), 도박 관련 범죄가 133억원(2.6%)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사기의 경우 보전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9배(15억원→4334억원) 증가했다. 특히 유사수신 투자사기 범죄수익에 대한 보전이 총 4057억원(80%)에 이르렀다.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20년 7월부터 피해자 5만 2000여명으로부터 2조 2100억원 상당을 편취한 가상자산거래소 사기 집단에 대해 범죄피해재산 2400억원을 몰수 보전했다. 이들은 가상자산거래소에 600만원을 투자하면 VIP 회원으로 등록돼 원금을 초과하는 수익을 상시 원화로 환전 가능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지급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올해 처음 부동산 투기 부패방지권익위법 적용, 토지 1960억 보전 아울러 경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에 대하여도 업무상 비밀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올해 최초로 부패방지권익위법을 적용하여 총 508억원(10%)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보전대상 재산 유형별로는 예금채권이 2639억원(52%)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토지 등 부동산도 시가 총 1960억원(38.6%) 상당을 보전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약 8억원 수준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시·도청 전담팀 규모를 71명 증원해 범죄수익 추적·보전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했다”며 “전담팀에 5억 이상 사기와 경찰서에서 시?도청으로 이관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대상 범죄에 대해 수익추적 의무를 부여하는 ‘범죄수익추적 필수대상사건’ 제도를 시행해 범죄수익 환수액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1주택 종부세 2%땐 기준선 공시가 11억

    1주택 종부세 2%땐 기준선 공시가 11억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상위 2%로 규정하는 여당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과세 기준선은 공시가격 11억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등 23명이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상위 2%에 해당하는 주택의 공시가격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인이 보유한 부동산 공시가격 합계액으로 0∼100%까지 순위를 매긴 뒤 상위 2% 기준선을 정하고 그 아래 구간의 1주택자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올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보면 주택분 종부세 상위 2%에 해당하는 기준선은 10억 6800만원으로 파악됐다. 억원 미만 단위는 반올림하는 개정안을 적용하면 올해 기준선은 공시가격 11억원이 된다. 공시가격 10억 6800만원부터 11억원 미만까지는 상위 2%에 해당되지만 반올림 영향으로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70%)을 적용하면 공시가격 11억원은 시세 15억 7100만원선 주택을 의미한다. 즉 1가구 1주택 단독 명의자의 경우 시가 15억 7000만원 안팎에서 종부세 부과 대상 여부가 엇갈리게 된다. 부부 공동 명의면 공시가격 12억원(시가 17억 1000만원)이 종부세 부과 기준선이다. 부부가 종부세 일반 공제금액(6억원)을 각각 적용받아 합산 12억원을 공제받는 구조다. 1주택자에 대한 2% 기준선(11억원)이 부부 공동 명의 공제금액인 12억원보다 낮으므로 부부 공동 명의 기준선은 12억원을 유지한다. 개정안은 또 상위 2% 기준선을 3년마다 조정한다고 규정한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기준선이 공시가격 11억원이 되는 것이다. 다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시가격이 직전 연도보다 10% 넘게 오르거나 내리면 조정할 수 있다.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이면서 만 60세 이상인 사람의 종합소득금액이 3000만원 이하 땐 주택을 양도하거나 증여할 때까지 종부세(250만원 초과) 납부 유예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여당은 이달 국회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시행령 개정에 2~3개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종부세 납부 시점인 12월까지는 법·규정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올해분 종부세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캄캄했던 삼척 탄광도시… ‘도계광업소’ 청년 꿈으로 光난다

    캄캄했던 삼척 탄광도시… ‘도계광업소’ 청년 꿈으로 光난다

    “까만 석탄도시가 문화·관광 플랫폼 도시로 변신합니다.” 광산도시 강원 삼척시 도계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는 문화·관광도시로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 12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와 석탄공사, LH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탄광도시 도계읍의 경제회복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핵심사업(마중물사업)인 문화·관광 플랫폼사업을 비롯해 LH 투자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 올해부터 2025년까지 모두 916억 6000여만원이 투입된다. 먼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지방비 100억원, 기금 15억원 등 265억원을 들여 문화·관광 플랫폼사업이 추진된다. 85억 7000여만원이 소요되는 스타트업 ‘도계光(광)업소’ 조성 사업은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부지에 조성된다.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들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광부들의 새 삶을 위해 창업과 취업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도계읍 중심지인 전두리 도계역 앞의 광업소 사무공간과 공장 등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일대 1만 9000여㎡에 도계주민들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공간과 석탄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인적 네트워크 및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창업지원·주거·영상미디어 공간 등이 융·복합된 인큐베이팅 시설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94가구 규모의 청년 임대주택도 들어선다. 문화·관광 공급소 ‘도계급수탑’ 조성사업은 31억 7000여만원을 들여 조성된다. 석탄공사 부지와 근대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관광거점 블랙아트타운 ‘까막동네’가 만들어진다. 문화해설사가 양성되고, 문화관광 홍보영상 콘텐츠도 제작된다. 기존 창고와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체험형 문화관광시설로 들어선다. ‘도계로 리뉴얼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기존 탄광도시의 도계 이미지를 벗어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새로운 지역 이미지를 창출한다. 낡은 상가 도로를 정비하고 유리를 활용한 현대식 상가로 깔끔하게 정리할 방침이다. 전통시장도 브랜드화된다. 또 전두시장을 석탄테마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 오십천 경관과 수변길을 정비하고, 소규모 재생사업과 연계된 특화된 먹을거리와 판매소(석탄구이)도 만든다. 최민호 삼척시 도시재생1팀 주무관은 “올들어 석공 도계광업소 부지 매입작업을 시작했다”면서 “5년 동안 광업도시에서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 시켜 청년들이 창업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내 공동주택 줄고 오피스텔 거래 급증… 부동산 거래 전년보다 18% 증가

    경기도내 공동주택 줄고 오피스텔 거래 급증… 부동산 거래 전년보다 18% 증가

    지난 5개월간 경기도에서 공동주택 거래는 감소하고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5월 부동산 매매 현황 및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공동주택이 줄어든 반면 오피스텔 거래는 대폭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실거래가격 대비 공시가격을 뜻하는 현실화율은 5월 중 거래된 공동주택과 토지 둘다 정부 예상치보다 낮았다. 부동산 거래는 지난 1~5월 총 20만 5728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3529건 대비 18% 증가했다. 부동산거래 20만 5728건 중 공동주택이 10만 4206건으로 50.6%, 토지는 8만 4701건으로 41%, 개별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8.4%를 차지했다. 분야별 부동산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거래는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반면 개별주택(26%)과 토지(31%)·오피스텔(133%)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비주거용 부동산 중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거래 상위 시·군으로 공동주택 거래는 수원시로 1만530건, 개별주택 거래는 양평군 688건, 토지 거래는 화성시 1만 3750건, 오피스텔은 성남시로 1282건으로 나타났다. 5월 취득 신고된 부동산 상위 거래가격으로는 공동주택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182.2㎡)로 매매가격 25억 8000만원, 공시가격 18억 2000만원으로 현실화율은 71%다.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단독주택(312.2㎡)으로 매매가격 49억 5000만원, 공시가격 30억 3000만원으로 현실화율은 61%로 나타났다. 토지는 하남시 전 2443㎡로 매매가격 1967억 9000만원, 공시가격 1121억원으로 현실화율은 57%다. 비주거용 부동산(오피스텔)은 성남시 오피스텔(200.51㎡)로, 매매가격 20억원, 시가표준액 6억 4000만원으로 현실화율은 32%였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동주택은 ’20년 현실화율 69.0%에서 10년에 걸쳐 90%로 ▲단독주택은 ’20년 현실화율 53.6%에서 15년에 걸쳐 90%로 ▲토지는 ’20년 현실화율 65.5%에서 8년에 걸쳐 연 3%p씩 90%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내 아파트 2만 304건에 대한 현실화율 분석결과 전체 평균 58%, 공시가격 3억원 미만은 57%, 15억원 이상은 73%다. 대도시인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시의 평균 현실화율은 55~61%로 전체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나 지속적인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인해 정부의 예상 현실화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개별주택 1916건의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55%, 3억원 미만은 54%, 9억원 이상은 62%였다. 대도시인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시의 평균현실화율은 55~61%로 정부의 예상 현실화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토지 6562건의 현실화율은 전체 평균 48%이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대도시인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시 평균 현실화율은 48~54%였다. 비주거용 부동산 3448건의 현실화율은 전체 평균 59%, 사무실(오피스텔 등)은 57%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도내 부동산 거래 동향을 파악해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실거래 가격 대비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 변동추세도 공개할 예정이다.
  • ‘행정기관 주관 공모전 공정성·신뢰성 제고 방안’ 논의

    ‘행정기관 주관 공모전 공정성·신뢰성 제고 방안’ 논의

    행정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심사·검증 절차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이 생긴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표절·도용 등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행정기관 주관 공모전의 공정성·신뢰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올해 초 일반인이 리포트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보고서를 표절해 공모전에 제출하고 수상한 사례가 논란이 되자 공모전 운영실태를 조사했다. 7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공모전은 1306개, 응모작은 61만건이나 됐다. 상금액만도 115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전체 공모전 가운데 절반이 넘는 698개는 수상 후보작에 대한 표절·도용·중복응모 등을 검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공모전도 163개에 달했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행정기관별로 각각 실시해 오던 공모전 운영방식을 개선해 공통 규정·절차를 마련하고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우선 행정기관의 정책 제안 및 행정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한 공모전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담은 ‘행정기관 공모전 운영·관리 규정’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규정에는 응모작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심사위원 과반수를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심사과정에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수상 후보작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는 행정기관 공모전 정보를 한곳에서 등록·관리하고 공개 검증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행정기관이 개최하는 공모전이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돼 국민 아이디어가 보호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공익신고 연간 320만건… 교통 등 안전 분야가 84%

    마약을 생활용품 속에 은닉해 밀수입하거나 불법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사례 등이 지난해 공익신고를 통해 잇따라 적발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고래 불법 포획 실태 등도 역시 공익신고로 드러났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11개 공공기관에 접수·처리된 공익신고는 총 320만여건이다. 이 중 혐의가 확인돼 행정처분을 받거나 수사기관에 넘겨진 사례는 72.1%인 231만여건에 이른다. 이를 통해 과징금·과태료 2915억원이 부과되고 42억원의 보상·포상금이 지급됐다. 보상금은 공공기관 수입 회복 시 지급되고 포상금은 수입 회복이 없어도 공익증진 등이 인정될 때 주어진다. 지난해 과징금·과태료 액수는 전년(2242억원)에 비해 30% 증가했다. 사안별로는 공정거래법 위반 공익신고에 대한 부과금액이 104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대규모 유통업법을 어긴 사례 1건에 부과된 408억원이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2011년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부과된 과태료와 과징금은 모두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권익위는 “법 시행 초기인 2011년 9월~2012년 당시에 비해 신고 접수가 8배 가까이 늘었다”며 “공익신고 대상법률이 확대되고 공익신고자 보호에 대한 인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익신고 대상법률은 첫 시행된 2011년 180개에서 2018년 284개, 올해 471개로 늘었다. 지난해 접수·처리된 공익신고 중에는 도로교통법·자동차관리법 등과 관련된 안전 분야가 8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비자 이익(11.0%), 환경 분야(2.5%) 등의 순이었다.
  • 세금체납자 집에서 현금·금거북·명품백 쏟아졌다

    세금체납자 집에서 현금·금거북·명품백 쏟아졌다

    경기도는 2~6월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28명에 대한 가택수색에서 20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징수·압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택수택은 1000만원 이상의 체납자 2만8000여명 가운데 제1금융권 은행 17곳에서 수표를 발행한 후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수표와 현금 약 5억원은 즉시 징수 처리했으며, 15억원으로 추정되는 귀금속·명품시계·명품백·요트·지게차 등 압류품 200여점은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포천시 체납자 A씨는 2014년부터 지방세 100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추정가 7000만원 상당의 요트(11t)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도는 강원 양양군에 계류 중인 A씨 요트의 시동·조타장치를 봉인하고 항만관리소에 출항 금지를 요청한 후 공매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포천시 거주자 B씨는 2018년부터 법인 대표로 지방세 5600만원을 체납했다가 석재운반용 대형 지게차(16t)를 압류당했다. 용인시 체납자 C씨는 2020년부터 지방세 6000만원을 체납했지만 배우자 소유의 고가 아파트에서 수표·현금 2000만원과 800만원 상당의 금거북을 비롯한 귀금속 등이 발견돼 압류 조치됐다. 지방세 1억5000만원을 체납한 파주시 C씨는 2019년부터 수십 차례 납부 독촉을 거부하다가 가택수색이 진행되자 현장에서 7500만원을 바로 납부하고 잔여 체납액 분납을 약속했다. 도는 지방세기본법과 민법 규정에 따라 체납처분 면탈 행위가 의심되면 체납자와 그 방조자까지 같이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 “갑자기 통장에 15억원”…집 4채 샀는데 6억원 남았다

    “갑자기 통장에 15억원”…집 4채 샀는데 6억원 남았다

    “도박으로 딴 상금인 줄…”“은행서 계좌는 정상 답변”법원 “은행 기술 오작동 이용한 절도”징역 6년 선고 받은 男 은행 실수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남성이 징역을 받아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자신의 통장에 9520만 루블(약 14억 6798만원)을 발견한 남성이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자동차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는 로만 유르코프(35)는 러시아 툴라에 있는 ATM에서 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통장에 찍힌 큰 금액에 깜짝 놀랐다. 유르코프는 이 금액이 얼마 전 도박에서 딴 상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의심을 거둘 수 없었던 유르코프는 은행에 전화해 자신의 계좌가 정상인지 확인했고, “문제가 없다”는 은행 답변에 안심해 돈을 쓰기로 결심했다. 유르코프는 먼저 아파트 4채를 샀다. 이후 BMW, 벤츠 등 고급 외제차 2대와 최신형 아이폰을 구매했다. 그는 “원하는 건 다 샀다. 마치 영화 같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은행, 비정상 계좌 확인…6억원 계좌 압류 약 5개월 후, 은행 측이 분기별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비정상 계좌를 확인했고, 3900만 루블(약 6억138만원)이 남은 그의 계좌는 압류되었다. 다음 달 유르코프는 경찰에 체포되었다. 소베츠키 지방 법원은 러시아 연방 형법 제158조에 따라 유르코프에게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리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가 은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도중 은행 측의 실수를 틈타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는 등 오작동을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유르코프는 “난 정기적으로 은행과 연락하며 계좌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은행 직원들로부터 ‘모든 것이 괜찮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었다”며 “은행 측이 저지른 실수다. 내가 딴 돈이라고 믿고 있었다”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은행에 확인까지 했는데…억울 할 듯”, “15억원에서 집을 4채 샀는데도 6억원이 남는다고?”, “100% 은행의 실수”, “원래 돈이 있었나? 저렇게 썼는데 6억원이 남을리가”등 반응을 보였다.
  • 불가피한 손해로 계약 포기했다고 제재하는 것은 부당

    불가피한 손해로 계약 포기했다고 제재하는 것은 부당

    물가 변동으로 계약금액이 줄어 납품 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업체에 대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불가피한 손해 발생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계약 이행을 포기 한 사례에 대해서는 부정당업자로 제재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뇌물을 제공하는 비리기업 등을 부정당업자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제한기간 내에는 해당 관서에서 집행하는 모든 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과 15억여원어치의 가성소다 납품계약을 맺은 A업체는 해당 공기업이 원유가격 하락에 따라 계약금액을 1억 8500만원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가성 소다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며 계약 이행을 포기했다. 이에 해당 공기업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부정당업자로 간주해 3개월의 제재처분을 했다. 이에 A업체는 제재처분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가성소다 같은 기초무기 화학물질은 유가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아 유가 급락에도 가격변동이 없었고 계약금액이 줄어들면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업체를 제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정당한 이유 없이 납품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계약질서 확립을 위해 제재할 필요가 있지만 기업의 이익이 지나치게 침해되지 않도록 위반행위의 동기와 내용 등 구체적인 사정을 살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성인은 본인 카드로 25만원 받는다

    성인은 본인 카드로 25만원 받는다

    이르면 다음달 소득 하위 80%에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상생 국민지원금)은 3인 가구의 경우 월소득 717만원, 4인 가구는 878만원 내외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준에 들었더라도 공시가격 15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이나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자산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선인 소득 하위 80%가 올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 내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5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고시하는데,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는 ▲1인 가구 월 329만원 ▲2인 555만 8000원 ▲3인 717만원 ▲4인 877만 7000원 ▲5인 1036만 3000원 ▲6인 1193만 1000원 등이다. 따라서 가구 소득(맞벌이는 부부합산)이 이 수준 이하일 때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가구 소득 파악은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소득을 바탕으로 할 예정이다. 이 경우 상시 100인 이상 직장가입자는 가장 최근 직전 월 소득, 100인 미만은 전년도 소득이 반영된다. 자영업자를 비롯해 지역가입자는 2019년 소득과 지난해 6월 기준 재산세 자료가 반영된다. 정부는 중위소득 180% 기준선에 들더라도 보유 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인 사람을 배제(컷오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 했을 땐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 9억원 초과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인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를 컷오프로 삼으려 했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기준을 검토 중이다. 재산세 과표 9억원 초과 구간은 공시가격으로 보면 약 15억원, 시세로는 20억~22억원 선이다.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는 모두 연리 1.5%인 예금에서 얻었다고 가정하면 13억 4000만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집값 상승 폭이 컸던 만큼 부동산 컷오프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내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더불어민주당이 맞벌이 부부 등에 대해 소득 하위 80% 기준을 좀더 신축성 있게 운영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어 정부가 검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맞벌이 부부 등에는 (소득 기준을) 조금 늘려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성인의 경우 본인 명의의 카드로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땐 가구주 명의의 카드로 일괄 지급했는데, 변화를 주는 것이다. 별거 중인 배우자가 재난지원금을 쓰지 못하는 등 일부 문제점을 개선한 조치다. 다만 미성년자는 이번에도 가구주를 통해 지원금을 준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가 2명 있는 4인 가족이라면 가구주인 아버지는 자녀들 몫까지 75만원(1인당 25만원), 어머니는 본인 몫 25만원을 따로 받는 식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하순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기재부, 복지부 등이 참여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꾸려져 구체적인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인은 본인 카드로 25만원 받는다

    성인은 본인 카드로 25만원 받는다

    이르면 다음달 소득 하위 80%에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상생 국민지원금)은 3인 가구의 경우 월소득 717만원, 4인 가구는 878만원 내외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준에 들었더라도 공시가격 15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이나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자산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선인 소득 하위 80%가 올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 내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5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고시하는데,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는 ▲1인 가구 월 329만원 ▲2인 555만 8000원 ▲3인 717만원 ▲4인 877만 7000원 ▲5인 1036만 3000원 ▲6인 1193만 1000원 등이다. 따라서 가구 소득(맞벌이는 부부합산)이 이 수준 이하일 때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가구 소득 파악은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소득을 바탕으로 할 예정이다. 이 경우 상시 100인 이상 직장가입자는 가장 최근 직전 월 소득, 100인 미만은 전년도 소득이 반영된다. 자영업자를 비롯해 지역가입자는 2019년 소득과 지난해 6월 기준 재산세 자료가 반영된다. 정부는 중위소득 180% 기준선에 들더라도 보유 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인 사람을 배제(컷오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 했을 땐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 9억원 초과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인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를 컷오프로 삼으려 했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기준을 검토 중이다. 재산세 과표 9억원 초과 구간은 공시가격으로 보면 약 15억원, 시세로는 20억~22억원 선이다.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는 모두 연리 1.5%인 예금에서 얻었다고 가정하면 13억 4000만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집값 상승 폭이 컸던 만큼 부동산 컷오프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내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더불어민주당이 맞벌이 부부 등에 대해 소득 하위 80% 기준을 좀더 신축성 있게 운영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어 정부가 검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맞벌이 부부 등에는 (소득 기준을) 조금 늘려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성인의 경우 본인 명의의 카드로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땐 가구주 명의의 카드로 일괄 지급했는데, 변화를 주는 것이다. 별거 중인 배우자가 재난지원금을 쓰지 못하는 등 일부 문제점을 개선한 조치다. 다만 미성년자는 이번에도 가구주를 통해 지원금을 준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가 2명 있는 4인 가족이라면 가구주인 아버지는 자녀들 몫까지 75만원(1인당 25만원), 어머니는 본인 몫 25만원을 따로 받는 식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하순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기재부, 복지부 등이 참여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꾸려져 구체적인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4인가구 지원금 월소득 커트라인 878만원

    4인가구 지원금 월소득 커트라인 878만원

    이르면 다음달 소득 하위 80%에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상생 국민지원금)은 3인 가구의 경우 월소득 717만원, 4인 가구는 878만원 내외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준에 들었더라도 공시가격 15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이나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자산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선인 소득 하위 80%가 올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 내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5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고시하는데,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는 ▲1인 가구 월 329만원 ▲2인 555만 8000원 ▲3인 717만원 ▲4인 877만 7000원 ▲5인 1036만 3000원 ▲6인 1193만 1000원 등이다. 따라서 가구 소득(맞벌이는 부부합산)이 이 수준 이하일 때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가구 소득 파악은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소득을 바탕으로 할 예정이다. 이 경우 상시 100인 이상 직장가입자는 가장 최근 직전 월 소득, 100인 미만은 전년도 소득이 반영된다. 자영업자를 비롯해 지역가입자는 2019년 소득과 지난해 6월 기준 재산세 자료가 반영된다. 정부는 중위소득 180% 기준선에 들더라도 보유 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인 사람을 배제(컷오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 했을 땐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 9억원 초과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인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를 컷오프로 삼으려 했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기준을 검토 중이다. 재산세 과표 9억원 초과 구간은 공시가격으로 보면 약 15억원, 시세로는 20억~22억원 선이다.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는 모두 연리 1.5%인 예금에서 얻었다고 가정하면 13억 4000만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집값 상승 폭이 컸던 만큼 부동산 컷오프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내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더불어민주당이 맞벌이 부부 등에 대해 소득 하위 80% 기준을 좀더 신축성 있게 운영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어 정부가 검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맞벌이 부부 등에는 (소득 기준을) 조금 늘려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성인의 경우 본인 명의의 카드로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땐 가구주 명의의 카드로 일괄 지급했는데, 변화를 주는 것이다. 별거 중인 배우자가 재난지원금을 쓰지 못하는 등 일부 문제점을 개선한 조치다. 다만 미성년자는 이번에도 가구주를 통해 지원금을 준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가 2명 있는 4인 가족이라면 가구주인 아버지는 자녀들 몫까지 75만원(1인당 25만원), 어머니는 본인 몫 25만원을 따로 받는 식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하순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기재부, 복지부 등이 참여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꾸려져 구체적인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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