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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지난해 최대 실적에 성과급 잔치…이자장사에 고객만 눈물

    금융권 지난해 최대 실적에 성과급 잔치…이자장사에 고객만 눈물

    국내 금융그룹들이 2020년 세웠던 역대 최대 순이익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 속 대출이 늘고 금리 인상기를 맞아 커진 예대마진에 주식투자 열풍 등이 큰 몫을 했다. 은행·보험사 등은 연봉의 30%를 보너스로 주는 등 유례없는 성과급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손쉬운 이자장사와 보험료 인상 등으로 배를 불린 금융사들의 대규모 성과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8일 KB금융을 시작으로 주요 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9일 신한금융·우리금융, 10일 하나금융이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을 보면 KB금융은 3조 7722억원으로 2020년보다 31.1% 많았고, 신한금융은 3조 5594억원(전년 대비 20.7% 증가), 하나금융 2조 6815억원(27.4%), 우리금융 2조 1983억원(92.8%)이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KB금융의 연간 순이익을 4조 4821억원, 신한금융은 4조 2850억원, 하나금융은 3조 3529억원, 우리금융은 2조 7011억원으로 추산했다. 4대 금융그룹을 합산하면 14조 8211억원으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37%나 불어난 수치다. 이러한 역대급 실적에는 대출 규제 강화로 가수요가 늘어난 데다 기준금리·시장금리 인상이 배경에 깔려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가 지난해까지 지속된 데다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예금금리가 찔끔 오르기는 했지만 대출금리가 오르는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은 막대한 이자이익을 쌓았다. 4대 금융그룹의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26조 3000억원에 달한다.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자 4대 시중은행은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를 지급하고 일부는 100만~150만원 정도를 더 지급한다. 손해율 등을 이유로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대폭 인상하고 보장성 보험료도 올린 보험업계 중 삼성화재·메리츠화재 등 다수의 보험사가 연봉의 3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일부 증권사는 연봉의 50% 이상을 주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당국은 이러한 성과급 잔치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대출 부실에 대비해 쌓아 두는 ‘대손충당금’을 더 늘리라고 주문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지금 상황에서는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 2100년 역사 창원 감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2100년 역사 창원 감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원전 1세기부터 경남 창원지역에서 재배된 것으로 전해지는 창원 감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박완수(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 감 농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창원은 국내 과수 가운데 유일한 세계 1위 품목인 단감 대표 재배지역으로 독뫼농업, 둠벙이용, 구덩이시비법 등 감재배 고유한 환경과 기술을 이어가고 있다. 또 주남저수지 주변에 감 농장이 형성돼 병해충방제를 위한 조피작업(나무 껍질을 벗겨내는 작업) 등 친환경 농법으로 단감을 재배한다. 특히 기원전 1세기(2100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원 다호리 유적 통나무 관 밑바닥에서 옷 칠을 한 고급 제기 속에 담긴 감 3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1481년), 여지도서(1765년), 대동지지(1866년) 등 다양한 문헌에 창원 토산품으로 감이 기록돼 있다. 창원 감 농업은 이처럼 역사성과 지속성, 고유한 농업기술, 전통 농업문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창원 감 농업은 앞으로 3년간 국비를 포함해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 창원 감 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2100년 역사를 가진 창원 감의 우수성과 역사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창원 감 명성이 계속 이어지도록 감 농업의 유기성 보전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해온 유·무형의 농업 자원 가운데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돼 국가에서 지정하는 농업유산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지정서가 발급되고 3년간 농업 유산자원의 복원과 발굴, 계승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는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외상거래로 돈 날려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외상거래로 돈 날려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47)씨가 횡령한 돈으로 주식 외상투자(미수거래)를 하다가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로부터 “횡령금을 외상거래로 주식을 매입하는데 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주식 미수거래란 일종의 계약금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내고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단 대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는 해당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 매매’를 진행한다. 반대 매매 시점에 주가가 매수 당시보다 높으면 투자자는 차익을 얻지만 주가가 떨어질 경우 원금까지 날릴 수 있다. 김씨는 또 범행에 활용한 구청 업무용 계좌 이체 한도를 늘리기 위해 상급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자신이 허위로 만든 공문서에 직접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총 9건의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강동구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을 기금 전용 계좌가 아닌 출금이 가능한 구청 업무용 계좌로 보내달라는 공문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3차례 보냈는데, 이 역시 조작된 공문이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SH는 김씨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모두 115억 5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계좌 분석 과정에서 김씨가 구청 계좌에 다시 입금한 돈 38억원을 뺀 나머지 77억원 대부분을 주식 거래에 사용한 내역을 확인했다. 김씨는 횡령한 돈을 정보기술(IT) 분야와 바이오 분야 종목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횡령금이 흘러 들어간 계좌 명의자인 김씨 가족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허위공문서작성 등 모두 5건의 혐의를 적용해 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 적용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 적용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47)씨에게 횡령 혐의를 비롯해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가 적용돼 3일 검찰로 송치된다. 서울강동경찰서는 김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죄, 형법상 공문서 위조죄, 위조 공문서 행사죄,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죄 등 모두 5건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김씨는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횡령을 위해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총 9건의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김씨에게 공문서 위조 등 관련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을 기금 전용 계좌가 아닌 출금이 가능한 구청 업무용 계좌로 보내달라는 공문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3차례 보냈는데 이 역시 조작된 공문이었다고 보고 있다. SH는 김씨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모두 115억 5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검찰에서 일부 기각시켰던 계좌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해 은행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 체포 당시 갖고 있던 통장 19개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김씨는 “횡령금 대부분은 주식 투자로 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김씨 횡령금이 흘러 들어간 계좌 명의자인 김씨 가족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구청과 SH는 김씨의 범행은 물론 계좌가 잘못 관리된 현황도 제때 알아차리지 못했다. 김씨의 업무를 이어받은 4번째 후임이 기금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지난달 22일 구청 감사담당관에게 제보할 때야 범행이 드러났다.
  • 작년에 팔린 서울 아파트 절반이 소형…집값 급등·대출 부담 탓

    작년에 팔린 서울 아파트 절반이 소형…집값 급등·대출 부담 탓

    지난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거래는 최근 5년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대출금리가 늘어나 가계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선호도가 높아진 까닭이다. 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지난해 서울아파트 면적별 거래량(1월 27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4만 2242건 가운데 전용면적 60㎡의 비중이 47%(1만 9851건)에 달했다. 이는 2020년 42.4%보다 4.6%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17년 36.1%에 비해서는 11% 포인트가량 증가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형으로 분류되는 전용 60∼85㎡ 이하 거래량은 총 1만 5976건으로 전체의 37.8%를 차지했다. 현 정부가 시작된 2017년에는 전용 60∼85㎡ 이하가 43.4%, 전용 60㎡ 이하가 36.1%로 중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2020년에 처음으로 소형(42.4%)이 중형(40.9%) 거래량을 근소하게 넘어서기 시작해 지난해는 소형과 중형 거래 비중 격차가 10% 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 이처럼 전용 60㎡ 이하 소형 거래가 많아진 것은 ‘미친 집값’에 놀란 젊은 2030 세대들이 너도나도 내 집 마련에 뛰어들며 매매가 부담은 적고 전셋값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형 아파트를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 형태로 많이 샀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눈높이를 낮춰 소형 아파트를 택한 경우도 많다.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작년 12월 말 기준 전용 60㎡ 이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 6516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9억원에는 못 미쳤다. 이에 비해 60㎡ 초과∼85㎡ 이하는 평균 매매가가 11억 6225만원, 전용 85㎡ 초과∼102㎡는 15억 2869만원으로 대출 규제 대상이다. 일부 수요자들은 지역 이동을 하면서 오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평수를 줄여간 경우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다 실수요와 투자를 겸해 중소형 비중이 높은 재건축 단지의 선호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동산R114 여경희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약보합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여전히 타지역보다 매매가격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며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이 지속된다면 중소형 위주의 거래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역대급 실적 금융지주, 2021년에 얼마나 벌었을까

    역대급 실적 금융지주, 2021년에 얼마나 벌었을까

    지난해 3분기 금융지주 호실적“4분기 순익 3분기 넘을 듯”2월 초부터 차례로 실적 발표증시 부진 속 금융주 ‘선방’금융지주들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이익’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9일 금융권 따르면 금융지주들은 오는 2월 초부터 차례로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4대 금융지주(신한·우리·하나·KB금융)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이익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KB금융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 7722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1%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3조 5594억원, 하나금융은 2조 6815억원, 우리금융은 2조 1983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금융지주 실적을 견인하는 은행의 경우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인 데다 기준금리까지 오르고 있어 이자수익 역시 두둑히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예대마진율이 올라가 수익성이 좋아진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3분기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계 금융지주 지배순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4대 지주 지배순이익은 지난해 14조 2321억원, 올해 15조 231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호실적 예상에 힘입어 금융지주의 주가는 증시 부진을 뚫고 선방하고 있다. 예상보다 빨라진 미국 긴축 시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 글로벌 이슈로 주식 시장 전반이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통상 금리 인상기엔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다. 특히 완전 민영화 수순을 밟은 우리금융의 경우 전날 1만 4650으로 27일에 비해 2.45% 상승 마감했다. 1년 전 같은날(9100원)과 비교해 약 61% 올랐다. 특히 이달 중순엔 1만 5000원대 고지를 밟기도 했는데, 우리금융 주가가 1만 5000원대를 회복한 건 지난 2019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올해의 경우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얼마나 하는지가 은행을 포함한 금융지주의 순이익을 결정할 변수다. 오는 3월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가 종료되면 물밑 부실이 한번에 닥쳐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19일 은행권에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충하라는 주문을 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수익 증가가 주춤할 순 있지만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서너 차례 더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는 만큼 당분간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오스템 2215억 횡령 직원 기소

    검찰, 오스템 2215억 횡령 직원 기소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구속)씨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28일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본인 명의의 증권 계좌로 15차례에 걸쳐 2215억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횡령금 2215억원 중 335억원은 이씨가 출금 후 회사로 반환해 실제 피해액은 188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씨가 횡령금으로 구입한 690억원 상당의 금괴 855㎏은 소액주주 피해를 막기 위해 검찰이 확정 판결 전 회사 측에 돌려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씨를 고소했으며, 경찰은 이달 14일 사건을 송치했다. 협력단은 “회사 내 임직원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사건을 분리해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경찰과 긴밀히 소통·협업해 공범 존재 여부를 명백히 하고 잔여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스피 엿새 만에 상승…희비 엇갈린 네이버·LG엔솔

    코스피 엿새 만에 상승…희비 엇갈린 네이버·LG엔솔

    2500선 찍고 반등한 코스피LG엔솔은 이틀 연속 하락네이버 장중 52주 최저가2500선까지 떨어져 고전하던 코스피가 28일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해 엿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네이버도 장 후반 회복에 성공했지만, 전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달리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에 장을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발 쇼크로 3.50% 급락해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614.49로 마감한 바 있다. 이날도 장 초반 2591.53까지 떨어지는 등 전날에 이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중 상승 전환해 2660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6988억원 순매도를 해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15억원, 2671억원을 순매수했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7000원(2.31%) 오른 31만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9만 7000원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다지고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일인 전날 공모가(30만원)의 약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5.41%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0.89% 하락해 4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6.17%), 삼성바이오로직스(3.7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3.64포인트(2.78%) 오른 872.87에 마감했다.
  • 생활밀착형 정원으로 삶의 질 높인다

    전북 전주시가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를 가꾸기 위해 ‘생활밀착형 정원’을 조성한다. 전주시는 누구나 쉽게 정원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을 중심으로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우선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지원사업’ 1차년도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정원도시 전주의 첫인상을 열다’를 테마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실외정원 2곳과 실내정원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전주역앞 첫마중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앞 월드컵광장에는 5억원씩 총 10억원을 들여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정원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중산공원과 국민연금공단 등 2곳에는 각각 10억원을 들여 아름다운 실내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까지 내실 있는 정원을 설계한 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산림청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국비 75억원 등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주요 거점과 대표시설에 실외정원 7개소와 실내정원 8개소 등 총 15곳의 생활밀착형 정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관리원의 사전컨설팅을 받았다.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정원도시 전주를 상징하고, 정원문화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정원을 확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차석용 매직’ 끝났나… LG생활건강 4분기 매출·영업익 뚝

    ‘차석용 매직’ 끝났나… LG생활건강 4분기 매출·영업익 뚝

    ‘차석용 매직’이 멈춰 서나.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연간 매출 8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7년 연속 성장이다. 그러나 마냥 축포를 터뜨릴 수는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조짐을 보이더니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성장했다. 27일 LG생활건강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조 915억원으로 2020년(7조 8445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1조 2209억원) 5.6% 늘어난 1조 289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3.4% 감소한 2조 231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41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의 66분기 영업이익 증가 기록은 멈춰 서게 됐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차석용 부회장의 취임 이래 62분기 매출 증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한 66분기 영업이익의 기록을 써 왔다.LG생활건강의 성장에 적신호가 켜진 건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LG생활건강의 4분기 뷰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 감소한 1조 1403억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87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자국 브랜드가 급성장하고 온라인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악화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중국 다이궁(보따리상)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매출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로의 시장 선회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전략이다. 차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동시에 트렌드를 창출하는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경찰,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상급 결재라인 소환...계좌 추적 속도

    경찰,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상급 결재라인 소환...계좌 추적 속도

    서울 강동구청에서 발생한 공금 115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7급 공무원 김모(47)씨의 범행이 이뤄진 시기에 결재라인에 있던 강동구청·SH 업무 관계자들과 해당 업무 후임자 등을 차례로 소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구청과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김씨가 최근 근무한 일자리경제과에서 그의 업무용 PC를 압수해 포렌식 분석을 시작했다. 김씨의 자택에서는 노트북과 수첩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가 구청 업무용 계좌에서 공금을 이체한 개인 계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김씨가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SH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으로 115억 5000만원을 납부했다. 김씨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공문을 보내 기금 지정 계좌 대신 구청의 부서비 관리 계좌를 안내했고, 약 15개월에 걸쳐 이 계좌에서 김씨 개인 계좌로 돈이 빠져나갔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렸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현재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김씨 진술 내용의 진위를 가리고, 자금 흐름·계좌 잔액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김씨가 소유한 다른 계좌들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김씨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다. 강동구청은 전날 ‘공직비리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예산회계 전반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의원 아파트 신고액에 시세 반영 안돼…“62% 수준으로 축소”

    국회의원 아파트 신고액에 시세 반영 안돼…“62% 수준으로 축소”

    국회의원 재산 신고시 시세 미반영1인 평균 5억 가량 축소 신고시세와 신고액 차이 50억 나기도가족은 공개 거부할 수 있어 은닉 우려도국회의원이 아파트 등 부동산 재산을 신고할 때 시세를 반영하지 않아 재산이 축소 신고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294명의 재산 공개 내역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총 신고액은 약 1840억원인데 반해, 실제 시세는 약 2975억원이었다고 밝혔다. 1인 평균으로 환산하면 국회의원 1명당 14억 1000만원의 부동산을 8억 72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셈이다. 이는 실제 시세의 62% 수준이다. 시세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축소 신고된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으로 보유 아파트 3채를 81억 8100만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해당 아파트 시세는 132억 7500만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약 50억 9400만원의 차이가 났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시세 60억 아파트를 39억 6100만원으로, 양정숙 의원은 시세 65억 2500만원 아파트를 46억 55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조수진 의원이 신고한 부동산 가격도 시세와 각각 18억 5200만원, 15억 2000만원의 차액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된 주택과 오피스텔 305채 중 46%인 141채가 서울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71%인 217채가 해당됐다. 국회의원 중 36%인 105명이 가족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지거부 사유로는 ‘독립생계유지’가 85%로 가장 많았다. 경실련은 국회의원 등 공직자들이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공직자 재산 신고에 최근 시세를 반영하고 재산 은폐 우려가 있는 ‘가족 재산 고지 거부’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의해 등록 재산을 공개하도록 돼 있어 의원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부동산과 동산 내역을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은 “국회의원 다수가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산을 부당하게 취득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코로나19에 집값 상승도 겹쳐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가 막대한 불로소득을 취하고 있다면 국민을 위한 집값 정책을 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 ‘황제주’였는데...연간 사상 최대 실적에도 속끓이는 LG생활건강...4분기 매출·영익↓

    ‘황제주’였는데...연간 사상 최대 실적에도 속끓이는 LG생활건강...4분기 매출·영익↓

    ‘차석용(사진) 매직’이 멈춰 서나.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연간 매출 8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7년 연속성장이다. 그러나 마냥 축포를 터뜨릴 수는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조짐을 보이더니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성장했다.27일 LG생활건강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조 915억원으로 2020년 대비(7조 8445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1조 2209억원) 5.6% 늘어난 1조 289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3.4% 감소한 2조 231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41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의 66분기 영업이익 증가 기록은 멈춰 서게 됐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차석용 부회장의 취임 이래 62분기 매출 증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한 66분기 영업이익의 기록을 써왔다. LG생활건강의 성장에 적신호가 켜진 건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자국 브랜드가 급성장하고 온라인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악화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중국 다이궁(보따리장수)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매출도 감소했다. 실제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면세점 채널에 한해 가격 정책에 따라 12월 면세점 매출이 일시적으로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로 시장 선회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전략이다. 차 부회장은 지난 신년사에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동시에 트렌드 창출하는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LG생활건강 주가는 이날 전날 대비 1만 1000원(-1.15%) 떨어진 94만 8000원에 마감했다. 주당 100만원이 넘어 ‘황제주’로 꼽히던 LG생활건강은 지난 10일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가 쏟아지면서 100만원 선이 무너진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2월 면세점 매출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실적 공시 전 일부 증권사 연구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한국거래소는 LG생활건강에 대해 다음 달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춘천시의 전 직원,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춘천시의 전 직원,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강원 춘천시는 전 직원을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춘천시는 전국적으로 고의나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다수 발생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은 개인정보유출 등 각종 사이버 위험으로 기관이 제3자에 대해 법률상의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돼 입게 되는 재정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피보험자는 시정부 전 직원이며 기간은 2022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보혐료는 1800만원으로, 보장 한도는 최대 15억원이다. 보장항목을 살펴보면 개인정보 배상책임, 정보통신보안 배상책임, 미디어 배상책임, 사이버 갈취, 데이터 자산 손실, 사고 대응 비용, 지방자치세 특별약관이다. 배상 절차는 사고발견→보험사 사고 통보→현장조사→피해 경감 조치 실행→감독기관 혹은 피해자로부터 클레임 제기→피해사항 조사→피해자와의 합의→합의 결렬 시 소송 진행→법원 판결→손해배상금, 과징금, 과태료 등 지급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직원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요금할인 4월부터 시행...한달 앞당겨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시행 제도가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3월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에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3월 15일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한 뒤 4월15일부터 시내 유료도로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애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겼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에 한해서 시행된다. 유료도로의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당 3분 안에 통과하면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해준다. 적용 도로는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성·천마터널 등 모두 7곳이다. 경남도와 관할이 겹치는 거가대교는 제외된다. 경차 등 유료도로법에 따라 이미 통행료를 감면받는 차량은 대상에서 빠진다. 부산은 유료도로가 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통행료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지난해 12월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자금재조달로 재정지원금 약 315억원을 절감했고,부산항대교 등 다른 유료도로 민간 사업자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제도 대상에서 빠진 거가대교는 출 퇴근 시간 소형차 기준 통행료를 1만원에서 8000천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이르면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 [사설] 구청 직원이 115억 빼돌렸는데 1년 넘게 몰랐다니

    [사설] 구청 직원이 115억 빼돌렸는데 1년 넘게 몰랐다니

    서울시 강동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4일 긴급 체포됐다. 구청 내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받은 ‘폐기물처리기금’을 빼돌려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이다. 이 공무원은 출금이 어려운 기금관리용 계좌 대신 입출금이 가능한 부서 업무용 계좌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어이가 없는 것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5개월간 그가 수십 차례, 최대 하루 5억원의 공금을 빼내 주식 투자 등으로 탕진하는 동안 구청의 회계 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인사를 통해 이 공무원 자리에 앉은 후임자가 이상을 발견할 때까지 1년 넘도록 해당 부서는 물론 업무 라인 책임자들도 까맣게 몰랐다고 한다. 상식 밖의 일이다. 내부 공범 가능성을 포함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강동구청이 뒤늦게 ‘공직비리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구청 관리 계좌와 기금 운용실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나섰으나 누가 봐도 ‘사후 약방문’에 불과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수많은 사업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곳이라 횡령 등 공직자 비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개연성이 높다. 이참에 지자체 전반에 걸쳐 회계 감사 등의 내부 관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국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지도 꼼꼼하게 챙겨 봐야 한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크고 작은 일탈이나 위법 행위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단순한 실수나 일시적 판단 착오로 볼 수 없는 고의적인 범죄 행위가 대부분이다. 직책과 업무의 특성을 이용한 횡령 행위는 다층의 감시 체계를 갖추지 않고서는 막기 어렵다. 차제에 각 지자체는 회계감시 체계 전반을 살펴 국민 혈세가 새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 [사설] 구청 직원이 115억 빼돌렸는데 1년 넘게 몰랐다니

    [사설] 구청 직원이 115억 빼돌렸는데 1년 넘게 몰랐다니

    서울시 강동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4일 긴급 체포됐다. 구청 내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받은 ‘폐기물처리기금’을 빼돌려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이다. 이 공무원은 출금이 어려운 기금관리용 계좌 대신 입출금이 가능한 부서 업무용 계좌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어이가 없는 것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5개월간 그가 수십 차례, 최대 하루 5억원의 공금을 빼내 주식 투자 등으로 탕진하는 동안 구청의 회계 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인사를 통해 이 공무원 자리에 앉은 후임자가 이상을 발견할 때까지 1년 넘도록 해당 부서는 물론 업무 라인 책임자들도 까맣게 몰랐다고 한다. 상식 밖의 일이다. 내부 공범 가능성을 포함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강동구청이 뒤늦게 ‘공직비리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구청 관리 계좌와 기금 운용실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나섰으나 누가 봐도 ‘사후 약방문’에 불과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수많은 사업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곳이라 횡령 등 공직자 비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개연성이 높다. 이참에 지자체 전반에 걸쳐 회계 감사 등의 내부 관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국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지도 꼼꼼하게 챙겨 봐야 한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크고 작은 일탈이나 위법 행위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단순한 실수나 일시적 판단 착오로 볼 수 없는 고의적인 범죄 행위가 대부분이다. 직책과 업무의 특성을 이용한 횡령 행위는 다층의 감시 체계를 갖추지 않고서는 막기 어렵다. 차제에 각 지자체는 회계감시 체계 전반을 살펴 국민 혈세가 새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7급 공무원 40대 남성 김모씨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가 증거 인멸,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기금을 납부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기금 지정 계좌 대신 구청의 부서비 관리 계좌를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SH는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냈고, 약 15개월에 걸쳐 이 계좌에서 김씨 개인계좌로 수십 차례 돈이 빠져나간 정황이 서울 강동경찰서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씨가 구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는 동안 SH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으로 115억 5000만원을 납부했다.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SH의 납입분을 수령한 계좌는 강동구청 명의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렸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현재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SH가 이체한 기금은 세입세출외현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 훈령에 따라 구청 명의 가상계좌로 이체받은 뒤 즉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지정 계좌로 이체되어야 한다. 지정 계좌에 이체되면 품의를 올려 재무담당과의 지급명령 결재를 받아야 송·출금을 할 수 있다. 구청과 SH는 김씨의 횡령 사실은 물론 계좌가 잘못 관리된 현황도 제때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난 22일 김씨의 업무를 이어받은 4번째 후임이 기금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구청 감사담당관에게 제보할 때야 범행이 드러났다. 이튿날 구청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김씨를 직위해제했다. 김씨는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날려 갚을 수 없는 상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계좌추적 등 은닉자금 찾기에 돌입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피해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스템 소액주주들 회사 상대로 집단소송…“직원 횡령으로 손해”

    오스템 소액주주들 회사 상대로 집단소송…“직원 횡령으로 손해”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 이모(45)씨와 회사 측을 상대로 소액주주들이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원고 측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26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 26명을 대리해 2억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엄 변호사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대규모 횡령 사실이 공시된 이상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주주들의 손해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피해를 본 주주들을 대리해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과 8월, 11월 자 보고서에 횡령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회계법인을 상대로도 외부감사법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횡령 사건과 관련한 소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누리에 1000명이 넘는 소액주주가 모였고, 오킴스도 2차 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을 수사한 강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보자, 나머지 횡령금으로 금괴를 사들이고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해 숨겼다. 경찰은 횡령 피해액 중 1414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중국에 한류 콘텐츠 제작권 침해 문제 제기 지재권 협조

    우리 정부가 중국에 한류 콘텐츠 제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과 중국은 에너지·광물자원 수출제한 조치를 할 때 ‘제2의 요소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대국에 사전 통보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화상 회의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전날 열린 한·중 산업장관회의에 이은 수석 실무 회의격이다.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를 맞아 한국 영화 개봉, 한국 방송 콘텐츠 방영, 한국 게임 등 우리 문화콘텐츠의 중국진출 확대를 당부했다. 특히 영화·드라마 등 우리 콘텐츠 저작권 침해문제를 제기하고, 지재권 보호 강화에 중국 측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나라는 또 주요 원자재·광물자원의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에너지·광물자원에 대해 수출제한 조치를 할 경우 상대국에 사전 통보하는 등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인 출입국 지원, 원활한 해운물류망 구축, 통관 협력 등 공급망 원활화를 위한 인력·물류 이동 활성화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공동위에서 두 나라는 원산지 증명서 1건당 기재 품목 수(현행 20개) 제한을 삭제하는 개정안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FTA 관세 특혜를 받는 행정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90일 뒤 발효된다. 회의에는 우리 측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중국 측 천닝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양국 교역의 견실한 성장을 지원하는 버팀목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한중 간 교역은 FTA가 발효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2.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교역액이 전년 대비 24.8% 늘어나면서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3015억 달러(약 360조 7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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