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5억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임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21
  • 거래소, 오스템임플란트 실질심사 여부 결정 연기

    한국거래소가 2200억원대의 직원 횡령 사건이 터진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거래 재개를 기대하던 소액주주 2만여명의 고통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15영업일 후로 유예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다음달 17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215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상장사로서의 존속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인데 이 심사가 다 끝나기 전에는 주식을 사고팔 수 없다. 특히 최근 기업심사위원회가 신라젠에 대해 상장 폐지를 결정한 터라 소액주주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1만 9856명이다. 20대 투자자 A씨는 “임플란트 대장주라고 생각해 오스템임플란트에 400만원을 투자했다”며 “주가가 떨어지는 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으니 상장폐지만은 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만약 다음달 중순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라는 결론을 내리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영업지속성, 재무안전성, 경영투명성 등에 대한 심사를 한다.
  • 횡령 금괴 855㎏ 오스템임플란트로 돌아간다

    횡령 금괴 855㎏ 오스템임플란트로 돌아간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이모(구속·45)씨가 횡령금 일부로 구매한 금괴 일체가 회사 측에 돌아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씨로부터 압수한 1㎏ 금괴 855개(시가 690억원 상당)를 회사로 환부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개인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 송치됐다.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본 이씨는 횡령금으로 1㎏짜리 금괴 855개를 매입해 851개는 아버지와 여동생 등 가족 주거지에 숨기고 4개는 한국금거래소에서 미처 찾아가지 않은 채 남겨뒀다. 검찰 관계자는 “판결 확정시까지 압수물 처분을 기다리게 될 경우 오스템임플란트 회사 및 소액 주주들에게 불필요한 확대 손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적극 고려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설 맞아 1.5억 상당 백미 기부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설 맞아 1.5억 상당 백미 기부

    안유수(사진)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설 명절을 맞아 성남시청에 약 1억 5000만원 상당 백미(10㎏) 5860포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증된 쌀은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538세대와 소년소녀가장 322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백미를 기부해오고 있다. 24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해온 백미 양은 12만 4760포(1247t)이다. 780만명이 하루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9억에 달한다. 명절 백미 기부 외에도 안 이사장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15억원을,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문을 닫았지만 1994년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와 경로회관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 “경영진이 단타”… 카카오 주가 반등에도 개미들은 ‘싸늘’

    최근 국내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경영진의 ‘먹튀 논란’, 대규모 횡령 등 사건·사고까지 잇달아 터지자 속을 끓이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때 ‘국민주’로 불렸던 카카오그룹에 보내는 투자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상장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회사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페이는 주가가 급락하자 사태 수습을 위해 연일 대책을 내놨다. 특히 카카오페이에 남은 임원 5명은 자신들이 매각한 주식 재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 21일 카카오페이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해 14만 5000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 전인 지난해 12월 9일 20만 8500원보다 30%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인터넷 투자카페·종목토론방 등에서는 비판적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고점에 팔고 저점에서 매입, 이게 주가 조작이 아니면 뭐냐”, “경영진이 단타하는 것이냐”, “개미들 약 올리는 것인가” 등의 글이 쇄도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23일 “카카오페이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카카오그룹 전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전 고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3일 3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라는 악재도 남아 있다. 전체 기관 물량 중 23.8%에 해당하는 222만 2087주에 대한 매도가 가능해진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신라젠에 투자한 소액주주들도 잠못 이루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2215억원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 적격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거래 정지가 장기화하면서 2만명에 가까운 소액주주들의 투자 자금이 묶일 가능성이 크다. 신라젠은 지난 18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 폐지를 결정한 상태다.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다음달 18일까지 상장 폐지 여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신라젠 소액주주는 2020년 말 기준 17만 4186명으로 이들의 지분율은 92.60%에 이른다. 오스템과 신라젠 주식을 보유한 개미 투자자 A씨는 “소액이지만 믿고 투자한 기업들이 한순간 몰락하니 증시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다”며 “개미들을 보호할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중국인 부동산 쓸어 담자 ‘작심’ 안철수 “외국인 투기세 신설할 것”

    중국인 부동산 쓸어 담자 ‘작심’ 안철수 “외국인 투기세 신설할 것”

    “삼중고 겪는 내국인 부동산 역차별 없앨 것”비거주 투기성 부동산에 취득세 14% 부과“외국인, 대출규제 없이 손쉽게 부동산 매입”중국인, 한국 토지 매입 4년간 125% 껑충외국인 토지 소유 2000만㎡ 넘어…70%↑중국인 주도의 투기성 외국인 국내 토지 소유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외국인 투기세’를 도입해 내국인의 부동산 역차별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취득가액의 투기세를 15% 부과하고 고급별장에는 재산세를 중과해 국민 주거 안정 재원으로 쓰겠다는 것이다.  “외국인 부동산 투기성 세수, 국민 주거 안정 재원으로 쓸 것” 안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이 증가하면서 우리 국민이 역차별을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외국인이 부동산을 취득하고 거주하지 않는 경우 취득가액의 15%를 투기세로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급별장 세율에 준하는 연 4%로 재산세를 중과하겠다고 했다. 그는 “추가로 들어오는 세수는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외국인 부동산 취득 데이터 구축’을 통해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 상황과 국내 부동산 시장 교란 정도를 명확하게 파악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들은 우리 정부 당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외국은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손쉽게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국민 부동산 가격 폭등,대출규제, 금리인상 삼중고에 역차별” 이어 “우리 국민들이 부동산가격 폭등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역차별 해소와 형평성 제고를 위해서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규제 강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의 공약 배경에는 집값 고공행진과 부동산 관련 세금의 증가,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로 국민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작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소유가 4년간 70% 이상 늘어나는 데 따른 영향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순수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2016년 1199만 8000㎡에서 2020년 상반기 2041만 2000㎡로 4년간 841만 4000㎡, 7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소유 필지는 2016년 2만 4035건에서 2020년 상반기 5만 4112건으로 약 3만건(125%)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 외국인 부동산 구매할 경우투자이민 금액 5억→15억 상향 조정의무거주기간 부여…일정기간 매각 금지 한편 제주도는 제주에 부동산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를 발급해 주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에 대한 기준 투자금 상향 개편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날 외국인이 콘도미니엄 등 부동산을 구매할 경우 투자 이민 금액을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 체류 시설(콘도미니엄 등)에 5억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를 발급해 주고 5년 후에는 영주권을 부여하는 혜택을 줘 왔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 투자이민 기준 부동산 구매 금액 200% 상향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의무 거주기간을 부여하고, 영주권 취득 후 일정 기간 부동산 매각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1년에 한 번만 국내 입국해도 가능하게 돼 있지만, 의무 거주 기간 부여로 투자 이민제 혜택을 볼 경우 일정 기간 제주에 체류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도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의 명칭을 ‘관광휴양시설 투자 이민제’로 바꾸고, 현행 중국 위주의 투자자 국적을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도, 지난해 도세 16조7987억원 징수…목표액 100.9% 달성

    경기도, 지난해 도세 16조7987억원 징수…목표액 100.9% 달성

    경기도는 2021년도분 도세 16조7987억원을 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세 징수액이 10조원을 넘어선 2016년 이후 5년 새 최고 증가율이다. 연도별 도세 증가율은 2020년 13.8%,2019년 4.5%,2018년 9.6%,2017년 7.3% 수준이었다. 징수액 가운데 취득세(10조9301억원)와 지방소비세(2조6915억원) 비중이 전체의 81%에 달했다. 이번 징수규모는 추경예산 기준 목표액(16조6468억원)과 1500억원(0.9%)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최근 5년간 경기도 오차액 비율인 5~15%와 비교해 높은 정확성을 기록했다. 2021년은 풍부한 유동성의 영향으로 상가건축물, 토지 등 주택대체 부동산 거래의 증가와 가격급등에 힘입어 취득세 징수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국내외 경제 활성화와 민간소비 회복으로 부가가치세와 동반한 지방소비세(2조6915억원 징수)가 증가해 전체 징수액이 전년도(14조4181억원)보다 16%(2조3806억원) 이상 늘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경제상황이나 정부정책 등 대외적인 세입변화 요인에 대한 추적 모니터링으로 도세징수액과의 상관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해 2회에 걸쳐 추경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도 세입예산을 정확하게 조정해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채무변제를 위한 4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소중한 도민의 예산이 장기간 사장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수백억원에 달할 수 있는 불필요한 이자비용 등을 절감해 도 재정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도는 보다 정확한 세수목표액 설정을 위해 지방세연구원, 부동산 전문기관 연구원,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 전문가 및 도의원 등을 구성원으로 하는 세수추계 자문회의를 열고 매년 도세 세입예산액을 결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수 추계가 정확할수록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이를 토대로 세입예산을 정밀하게 조정해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채무 변제에 약 4조원의 재원을 마련, 소중한 도민의 예산이 장기간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백억원의 이자비용 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 제후들 패권다툼 생생… 소설로 만나는 中역사

    제후들 패권다툼 생생… 소설로 만나는 中역사

    “군주는 백성들을 위해서, 가장은 가족들을 위해서 힘써야 하며 항상 서로 연계하여 일하면서 백성들은 그 이익을 나라에 바치며 또한 나라는 그 이익을 백성에게 나누어 주면 나라와 백성은 서로 친할 수 있습니다.”(‘열국영웅전’ 2권 104쪽)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 환공의 명재상 관중(기원전 725~645년)이 부국강병책으로 진언한 이 내용은 260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유효한 정치적 덕목으로 평가된다. 중국에서 활동한 양승국 작가가 엮은 ‘열국영웅전’(전 10권)은 이처럼 춘추전국시대와 초한쟁패시대 역사를 원전에 충실하게 생생한 일화를 곁들여 풀어쓴 대하역사소설이다. 편저자는 17세기 명나라 말기 문학자 풍몽룡이 쓴 ‘신열국지’에 사마천의 ‘사기’ 내용 일부를 번역해 10권으로 재구성했다. 이 책에는 기원전 771년 주나라가 북방 유목민족 견융의 침략으로 망한 시점부터 시작해 제 환공, 진 목공 등 제후들이 패권을 차지하게 된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쳤다. 이후 후진국이던 진나라가 위로부터의 개혁을 이뤄 중국을 통일했다가 다시 몰락하는 과정도 재미있게 묘사했다.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이후 2000여년 동안 100년 이상 지속된 왕조는 지방 정권을 포함해 불과 10개에 불과할 정도로 중국 역사는 역동적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15억명이 사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된 이유에 대해 편저자는 중국이 통일될 때마다 새로 점령한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약탈을 금지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동시에 그 지역 출신 인재들을 차별 없이 등용한 포용정책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원전의 편년체로 된 이야기를 사건 중심의 기사본말체로 재구성하고, 관련 지도 170개를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편저자는 “우리 민족이 분단의 사슬을 끊고 평화공존과 차별이 없는 평등한 통일국가로 가는 데 중국인들의 해법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열망을 전했다.
  • 제주도 부동산 투자이민 5억원→15억원 이상으로 상향 검토

    제주도 부동산 투자이민 5억원→15억원 이상으로 상향 검토

    제주특별자치도가 ‘먹튀’ 논란을 빚고 있는 부동산투자이민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부동산투자이민제 기준금액을 현재 5억원 이상에서 3배 높은 ‘15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부동산 투자이민 제도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발굴연구’결과를 토대로 부동산투자이민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2월 도입한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승인을 받고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목적 체류시설(콘도 등)에 5억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체류비자(F2)를 발급해 주고 5년후 영주권(F5)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제주지역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통한 투자 유치 실적은 1961건, 1조 4700억 원이다. 체류비자(F2)를 발급받은 투자자는 991명이며 5년 경과 후 발급되는 영주권(F5) 취득 투자자는 659명이다. 특히 제주도 의무 거주기간 부여 및 영주권 취득후 일정기간 부동산 매각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는 1년에 한번 국내 입국하도록 돼 있지만 의무거주기간을 부여해 외국인 관광수입 효과를 유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부동산 투자이민제도의 명칭을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변경할 예정이며, 투자자 국적을 중국 일변도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부동산 매각은 영주권 취득후 바로 매각도 가능했으나, 이번 용역 결과가 나오면 3년이든, 5년이든 일정기간 동안 매각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연구결과에 대해 도민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제주 부동산투자이민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법무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5년간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량 26배 증가

    경기도 5년간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량 26배 증가

    경기도에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매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2019년 12·16대책을 통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매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됐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2017년 경기도에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6건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465건으로, 2017년의 26배로 늘어났다. 2018년 172건, 2019년 330건, 2020년 899건, 작년엔 1465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거래량 뿐만 아니라 경기도 15억원 초과 아파트 단지도 대폭 증가했다. 2017년 15억이 초과한 경기도 아파트 단지는 13곳이었지만, 2021년에는 201곳으로 집계돼 2017년의 15배에 이른다. 지난해 처음으로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5억원을 넘긴 시는 4곳으로 군포·남양주·부천’의왕시로 확인됐다.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면적 178㎡는 지난해 8월 31일 15억 7000만원(16층)에 거래되면서 군포시에서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다. 또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두산위브’ 전용면적 188㎡도 작년 8월 9일 18억 5000만원(21층)에 거래돼 남양주시에서도 15억을 넘겼다. 부천시에서는 중동에 위치한 ‘위브더스테이트’ 전용면적 183㎡이 지난해 5월 7일 16억 2000만원(14층)에 거래됐으며, 의왕시에선 내손동 ‘인덕원 센트럴 자이 2단지’ 전용면적 169㎡가 작년 1월 9일 15억 6000만원(20층)에 거래돼 처음으로 15억원을 넘겼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중저가와 고가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저가 아파트의 실수요층은 대출 규제에 발이 묶였지만,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자체 자금조달이 가능한 수요층 위주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데다 15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는 2019년부터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지더라도 영향이 적기 때문에 중저가와 고가 아파트의 가격 양극화는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In&Out] 2022년 아세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2022년 아세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2022년 벽두부터 아세안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체인 아세안은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이다. 전체 인구가 6억 7000만명에 달하는 단일 경제공동체로서, 평균 연령이 30세 전후인 ‘젊은 나라’들로 대부분 구성돼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 위기에서도 지난해 아세안 경제가 3% 성장했고 올해는 5.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글로벌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와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이 격돌하는 가운데 아세안의 전략적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적극적인 대아세안 접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ㆍ미국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미국 대통령으론 2017년 이후 처음 참여했다. 나아가 아세안 정상들을 미국으로 초청, 올해 2월 미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백악관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총괄하는 커트 캠벨 조정관은 2022년 가장 중시하는 대외 정책의 하나가 아세안과의 협력을 모든 방면에서 격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디지털 경제, 기술 표준, 안정적인 공급망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 협력의 틀로 구상 중인 ‘인도ㆍ태평양 경제협의체’(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도 아세안을 겨냥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대항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중국ㆍ아세안 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아세안과의 회의에 중국 정부를 대표해 총리가 참석해 온 관행을 깨고 시 주석이 참석한 것 자체가 상징성을 지닌다. 중국 정부는 11월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에 대해 향후 5년간 15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3년간 총 15억 달러의 개발원조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런 지원과 함께 중국ㆍ아세안 관계를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에서 한 단계 높은 ‘포괄적·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다. 한국과 일본은 아직 아세안과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올해 1월 출범하게 된 것이다. 국내총생산과 무역 규모, 인구면에서 세계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지대가 탄생했다. 아세안을 중심으로 역내 가치 사슬이 보다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에 ‘한ㆍ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되고 이미 타결된 캄보디아, 필리핀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도 국내 비준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인도네시아가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 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아세안(의장국 캄보디아)이 주도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까지 합치면, 주요 다자 정상회의 3개가 올가을 아세안 내에서 열리게 된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보다 긴밀히 아세안과 정책을 조율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아세안은 내부적으로 미얀마 사태 해결, 코로나 대응, 경제 회생 등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면서, 미중 경쟁의 거대한 파도를 헤쳐가야 하는 ‘이중의 도전’을 아세안이 어떻게 극복할지는 우리에게 특별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빠른 경제 회복과 외교 네트워크의 확장을 꾀하고 ‘미국 대 중국’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탈피해 스스로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려는 아세안의 노력에 주목하게 되는 이유이다.
  • ‘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재산 330억원 동결

    ‘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재산 330억원 동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 직원 이모씨의 범죄수익이 모두 동결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씨의 부동산과 증권계좌에 남아 있던 주식과 일부 예금 등 재산 약 330억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기소 전 몰수 보전 및 추징을 인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치는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불법으로 획득한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가족의 공모 여부와 회사 관계자들의 개입 가능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씨가 횡령금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761억원을 제외하고, 피해액 전액을 회수했다.
  • 경남 작은 학교·마을 살리기 올해 3곳..전입학 외지가구에 집 제공

    경남 작은 학교·마을 살리기 올해 3곳..전입학 외지가구에 집 제공

    경남지역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올해 3개 학교에서 추진된다.작은학교 살라기 사업은 폐교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작은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사업비를 지원해 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전·입학 가정에 거주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다음달 11일까지 ‘2022년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 신청을 다음달 11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경남도내 면지역 소재 초등학교 가운데 작은학교 및 학교 주변 마을이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부터 현장 확인 및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와 마을에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해당 시·군이 각각 15억원씩 모두 4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외지에서 전입학 하는 가정에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군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상 마을과 작은학교(초등학교)를 선정한 뒤 다음달 11일까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앞서 경남도는 올해 사업을 희망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11일부터 4일간 LH와 함께 사전 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 등을 안내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폐교 및 소멸 위기에 놓인 작은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LH가 협업으로 예산을 지원해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과 함께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2020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고성군 영오초와 남해군 상주초에는 최근까지 27가구, 93명이 이주했다. 곧 1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2021년 사업을 추진한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는 다음달 입주 예정으로 LH에서 임대주택 모두 20 가구를 건립하고 있다. 해당 군에서는 학교 주변 빈집과 통학로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도 진행한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H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동참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을 지원한다”며 “2020년 전국 최초로 자치행정과 교육행정이 협업으로 시작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농촌 인구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딸의 암 극복로 계기로 40년째 모금 활동 중인 英부부의 사연

    [월드피플+] 딸의 암 극복로 계기로 40년째 모금 활동 중인 英부부의 사연

    암 환자를 위해 40년째 모금 활동 중인 영국의 노부부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BBC 등에 따르면, 웨일스 뉴포트에 사는 마이크 로크(90)와 아내 브리짓(88)은 1982년 이후 40년간 암 연구비 지원 목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95만 6000파운드(약 15억 5700만원)를 기부했다. 부부는 앞으로 4만 4000파운드(약 7300만원)를 더 모아 오는 7월까지 총 100만 파운드(약 16억 3000만원)를 기부할 계획이다.부부는 40년 전 당시 18세였던 막내딸 샐리 케이(59)가 암을 극복한 뒤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마이크는 “샐리가 마지막 수술과 항암 치료까지 끝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난 운이 좋아. 뭔가 보답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고 말했던 것이 모금 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부부는 대형 마트와 조찬, 골프 행사에서의 모금 활동과 경품을 내건 자선 복권 등을 통해 기부금을 모았다. 부부는 30년 전 마이크의 퇴직 이후 모금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마이크의 경우 취미로 마멀레이드(오렌지나 레몬 따위의 겉껍질로 된 잼) 만들기도 즐기는데 지금까지 2000개 넘게 팔아 모두 기부금에 보탰다.마이크는 암 연구에 공헌한 사실이 인정돼 2007년 대영제국훈장(MBE)을 받기도 했다. 당시 마이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준 훈장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면서 “나와 브리짓 그리고 협력해 준 여러분 모두의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난 모금 활동을 즐긴다.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정말 즐겁다”면서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고 목적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안 받고 일하는 것 같다. 처음엔 50만파운드가 넘으면 여유를 가지려 했지만, 너무 바빠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예전처럼 모금 활동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이크의 90세 생일이 있는 7월까지 부부는 반드시 100만 파운드 달성할 계획이다. 영국 연구지원단체 암 연구 UK(Cancer Research UK)의 소피 버슨은 “부부가 이룬 업적은 경이롭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암 예방, 진단,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게 도울 것”이라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마크 루이스
  • 도시문제 민간 아이디어로 해결…올해 200억 지원

    지역 도시문제 해결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스마트챌린지 사업’의 하나로 아이디어 발굴 및 실증기회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신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대학 등 민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해법을 찾는 사업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에 맞춘 계획을 토대로 추진되면서 민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기술을 발굴하는 데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첫 도입된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사업기획 단계부터 스마트 솔루션의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기업·대학의 참여를 도모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대학·지지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주도형과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주도 리빙랩형 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기업주도형으로 10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5억원을, 시민주도 리빙랩형은 5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200억원을 배정했다. 혁신기술로 선정된 사업자는 국토부·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하게 되며 1년간 실증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발굴된 기술에 대해서는 혁신제품 지정 등과 함께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 계획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을 통해 공개된다.
  • 오스템 횡령 직원 “단독 범행” 시인…구속 송치

    오스템 횡령 직원 “단독 범행” 시인…구속 송치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구속) 씨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측은 윗선에서 범행을 지시했다며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절반이 오스템 회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씨가 이씨가 매입한 금괴가 모두 이씨와 그의 가족들 주거지에서 발견되자 단독 범행이었음을 시인한 것이다.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강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나’, ‘혐의를 인정하나’, ‘단독범행이 맞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호송차에 올랐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모두 2215억원의 회삿돈에 손을 댔으며, 그 중 일부는 돌려 놓고 1880억원을 찾아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주식에서 손실을 보자 돈을 빼 680억원어치인 1㎏짜리 금괴 855개를 매입한 뒤 자신의 집과 가족 주거지 등에 나눠 숨겼다.이씨 아버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집에서 금괴가 압수된 다음 날 경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버지 사망 소식을 들은 이씨는 심경의 변화를 보이며 남은 금괴의 행방을 자백했다. 이씨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 등 4명도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 가족들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 추가 수사하고, 회사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가족 및 회사 내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단독 범행”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단독 범행”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이모(45·구속) 씨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측은 사내 윗선이 범행을 지시했고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절반을 건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 송치를 앞두고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개인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는다.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보자 횡령금을 빼돌리기 시작한 이씨는 680억원어치인 1㎏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해 아버지 등 가족 주거지에 숨겼다. 75억여원어치의 부동산을 아내와 처제 명의로도 사들였다. 이씨의 아버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금괴가 압수된 다음 날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 가족 중에서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 등 4명이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형사 입건돼 있다.
  • “아이파크 거른다” 등돌린 민심…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교체할 것”

    “아이파크 거른다” 등돌린 민심…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교체할 것”

    “‘아이파크’ 안 산다.” 7개월 만에 후진국형 참사를 되풀이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심상치 않다. 사흘 전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일으킨 주범이다. 1년도 안 돼 비슷한 사고를 반복한 ‘도급순위 9위’ 대기업에 성난 여론은 사업을 아예 못 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험악해지고 있다.사고 직후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앞으로 아이파크 브랜드라면 거르겠다’는 분노의 댓글이 줄을 잇고, ‘기존 재건축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조합도 나왔다. HDC그룹 전체 시총은 사고 이틀 만에 5000억원이 증발했고, 동종 업계마저도 “전체 건설업에 폐를 끼쳤다”며 혀를 차는 모양새다. 13일 가입자 18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에서 ‘앞으로 사려는 아파트가 아이파크라면?’이라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68.2%(621표, 13일 오후 3시 45분 기준)가 “안 사겠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부동산 온라인 카페에는 HDC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1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빼야 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관리감독 수준을 신뢰할 수 없고, 아파트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사과 직후 곧바로 해명 자료를 배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의식한 탓인지 작년 학동 사고 때와 달리 HDC 사령탑인 정몽규 회장이 입을 다물고 있는 등 대응 방식을 보며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 만큼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은 “HDC만큼은 피하겠다”며 싸늘한 반응이다. 오는 3월 착공을 앞둔 광주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도 시공사 변경을 추진 중이다. 조합은 착공 전 준비 단계인 변동계약을 통해 물가지수 반영, 마감재 변경 등을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는 시공사를 바꾸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서울 지역 다른 재개발, 재건축 조합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중에 여론이 잠잠해지더라도 우리 아파트에 절대 못 들어온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광주 민심은 더 험악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HDC가 광주에서 사업을 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적법성 여부를 떠나 입찰 참여 제한 등을 통해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건설업계도 불만이 가득하다. 2주 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뒤 현장의 어려움이나 법적인 미비점 등을 건설사별로 한데 모아 업계 전체의 의견으로 국회와 정부에 “중대재해 법률을 완화해 달라”며 물밑 작업을 하려 했으나 모두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선 처벌 수위가 과도하다며 이를 개선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이번 사고로 사실상 명분을 잃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2만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HDC·HDC랩스 시총 합계는 2조 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고 당일인 지난 11일 2조 6259억원으로 집계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틀 만에 4915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 현대산업개발에 ‘등돌린 민심’

    현대산업개발에 ‘등돌린 민심’

    “‘아이파크’ 안 산다.” 7개월 만에 후진국형 참사를 되풀이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심상치 않다. 사흘 전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일으킨 주범이다. 1년도 안 돼 비슷한 사고를 반복한 ‘도급순위 9위’ 대기업에 성난 여론은 사업을 아예 못 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험악해지고 있다. 사고 직후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앞으로 아이파크 브랜드라면 거르겠다’는 분노의 댓글이 줄을 잇고, ‘기존 재건축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조합도 나왔다. HDC그룹 전체 시총은 사고 이틀 만에 5000억원이 증발했고, 동종 업계마저도 “전체 건설업에 폐를 끼쳤다”며 혀를 차는 모양새다. 13일 가입자 18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에서 ‘앞으로 사려는 아파트가 아이파크라면?’이라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69.1%(661표, 13일 오후 9시 50분 기준)가 “안 사겠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부동산 온라인 카페에는 HDC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1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빼야 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관리감독 수준을 신뢰할 수 없고, 아파트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사과 직후 곧바로 해명 자료를 배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의식한 탓인지 작년 학동 사고 때와 달리 HDC 사령탑인 정몽규 회장이 입을 다물고 있는 등 대응 방식을 보며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 만큼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은 “HDC만큼은 피하겠다”며 싸늘한 반응이다. 오는 3월 착공을 앞둔 광주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도 시공사 변경을 추진 중이다. 조합은 착공 전 준비 단계인 변동계약을 통해 물가지수 반영, 마감재 변경 등을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는 시공사를 바꾸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서울 지역 다른 재개발, 재건축 조합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중에 여론이 잠잠해지더라도 우리 아파트에 절대 못 들어온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두 번의 참사를 목격한 광주 민심은 더 험악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HDC가 광주에서 사업을 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적법성 여부를 떠나 입찰 참여 제한 등을 통해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건설업계도 불만이 가득하다. 2주 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뒤 현장의 어려움이나 법적인 미비점 등을 건설사별로 한데 모아 업계 전체의 의견으로 국회와 정부에 “중대재해 법률을 완화해 달라”며 물밑 작업을 하려 했으나 모두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선 처벌 수위가 과도하다며 이를 개선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이번 사고로 사실상 명분을 잃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2만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HDC·HDC랩스 3사의 시총 합계는 2조 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11일 3사의 시총이 2조 6259억원으로 집계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틀 만에 4915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 간 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1조 3000억 주식 거래

    간 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1조 3000억 주식 거래

    9개월간 1조 2800억 주식 사들여42개 종목 투자했다가 761억 손실주식 사고팔면서 매매 규모 더욱 커져681억 금괴 회수…부동산 몰수·추징 신청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이모(45·구속)씨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았던 규모가 1조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조 28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매도금액은 총 1조 1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씨가 지난해 3월부터 횡령한 금액은 1980억원이지만, 같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고 되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총 매매 규모는 횡령금보다 더 크게 계산된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동진쎄미켐 등 총 42개 종목에 투자했다가 761억원 상당의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아내·여동생·처제부부도 입건 이씨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공모 혐의를 받는 이씨 아내 등 가족에 대한 수사는 이날 이씨 부친 장례 절차가 끝나는 대로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찰은 횡령액 가운데 실제 피해액 1880억원의 용처를 파악하고 손해분을 제외한 전액을 회수했다. 이씨가 횡령금 681억원으로 구매한 1㎏짜리 금괴 855개도 모두 찾아냈다. 이씨의 부동산과 주식, 예금 등 최소 330억원대 재산의 기소 전 몰수보전 및 추징도 신청했다. 경찰은 전날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횡령 과정에서의 범행 지시·개입 여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씨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도 입건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임원 과실·범죄 배상 50억원 보험 가입

    오스템임플란트, 임원 과실·범죄 배상 50억원 보험 가입

    2215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임원 과실과 범죄로 인한 배상에 대비해 50억원 규모의 기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 A사의 임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임원 배상책임보험은 기업 임원이 과실이나 범죄,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배상금과 법률비용 등을 보장하는 기업보험 상품이다. 임원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소송 등 소송업무도 지원하고 제반 법률비용(소송·화해· 중재·조정 비용)도 보상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원을 상대로 소액주주 피해 배상 소송이 제기되고 법원에서 배상 결정이 내려지면 오스템임플란트가 A사로부터 보험금을 받게 된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를 모아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법무법인은 2곳이다. A사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사건으로 임원 책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제3자가 피해를 봤다는 것이 입증되면 보험금이 지급될 수도 있다”면서 “법원의 배상 명령이 내려져 실제 보상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입한 임원 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금 규모는 최대 50억원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A사는 보험금의 70%에 대해 재보험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50억원을 지급하더라도 30%만 부담하면 된다. 임원의 횡령액은 배상책임보험 보장 대상이 아니다. A사 관계자는 “임직원의 횡령액을 소속 기업에 보상해주는 상품은 주로 금융회사 종합보험”이라며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금전을 다루는 금융회사가 아니고서는 그런 상품에 가입하는 국내 기업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이씨의 횡령액 중 회수하지 못한 부분을 임원 배상책임보험 보험금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피의자 이모(45·구속)씨가 사들인 금괴는 전량 압수됐으나 761억원은 주식 투자로 손실이 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