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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방기 과다 사용···여름철 전기화재 주의보

    냉방기 등 전기기기 사용 증가로 여름철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6~8월 화재 건수는 2839건이다. 이중 사망 17명·부상 106명 등 123명의 인명피해와 34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757건으로 여름철 화재의 26.6%를 차지하고 있다. 10명(사망 1명·부상 9명)의 인명피해와 133억원의 재산피해도 일어났다. 전기화재 요인별로는 전선 노후화 등에 의한 단락이 611건(80.7%)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과열, 과부하가 78건(10.3%)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83건(24.2%), 공장 등 산업시설 166건(21.9%), 기타 건축물 110건(14.5%) 등 순이었다. 또 같은 기간 여름철 냉방기기 등 계절용품 화재는 83건으로 1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품별로는 선풍기·에어컨 화재가 57건(68.7%),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2건(38.6%)으로 가장 많았다. 김조일 본부장은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차단하고, 실외기 주변 가연물질 방치 금지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한다”며 “누전·과전류차단기 설치와 전기배선 꼬임 등을 꼭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해외직접투자액, 지난해보다 2.2배 늘어… “코로나19 둔화 영향”

    해외직접투자액, 지난해보다 2.2배 늘어… “코로나19 둔화 영향”

    올해 1분기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코로나19 팬데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약 2.2배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202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2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투자액에서 국내 회수분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21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2.4% 늘었다. 기재부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와 기저 효과 등으로 직전 2개년도 1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지난해보다 238.4% 증가한 95억 5000만 달러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금융보험업이 42.1% 증가한 77억 6000만 달러, 부동산업이 150.2% 증가한 24억 8000만 달러, 정보통신업이 600.1% 증가한 17억 1000만 달러, 전기가스업이 322.2% 증가한 12.7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의 투자액이 93억 5000만 달러로 최다였고, 이어 아시아가 69억 5000만 달러, 유럽이 59억 달러, 중남미가 26억 5000만 달러, 대양주가 5억 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투자한 금액이 87억 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 정부, 올해 첫 ‘경기 둔화 우려’ 언급… “투자 부진·수출 약화”

    정부, 올해 첫 ‘경기 둔화 우려’ 언급… “투자 부진·수출 약화”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언급하며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회복이 지속되고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부진, 수출 회복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설비투자는 지난 분기보다 3.9%, 건설투자는 3.9% 감소했다.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3% 증가한 61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0.7% 증가하는 데 그쳐 4월 증가율 15.3%와 비교해 증가세가 약화됐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4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3%포인트,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했다. 동행지수는 2개월 연속, 선행지수는 10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글로벌 경기가 악화되면서 국내 물가가 상승하는 등 국내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큰 폭 금리 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의 본격 가속화, 공급망 차질의 지속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과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5월 국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1% 상승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8%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5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만 5000명 늘어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는 등 고용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기재부는 “비상경제 대응체제 전환 등 물가·민생안정과 거시경제·리스크 관리에 총력 대응하면서 저성장 극복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15억 초과 아파트 주담대 금지’ 12·16대책…헌재, 위헌 공방

    ‘15억 초과 아파트 주담대 금지’ 12·16대책…헌재, 위헌 공방

    문재인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중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용 주택담보대출 금지조치의 위헌성을 두고 16일 헌법재판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정희찬 안국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정부가 과도하게 공권력을 행사해 민간주택 시장에 개입해 국민의 재산권과 계약의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은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현상으로 가계부실 위험을 방지하고 주택시장 안정화와 금융 건정성 제고를 위한 핵심적 정책수단이었다고 반박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변론에서 “금융위원회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한 인허가권과 감독권한 등을 바탕으로 규제적으로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규제이므로 헌법소원심판 대상인 공권력 행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 대리인은 “금융행정지도는 각 금융기관에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순응을 유도하는 가이드라인에 불과해 공권력 행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양측 참고인으로 출석한 성중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도 당시 조치의 적절성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청구인 측 참고인인 성 교수는 “일반 시중은행에 대한 각종 행정규제권한을 가진 정부가 우월적 지위에서 행정지도를 수단으로 민간 주택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헌법상 시장경제질서를 훼손해 위헌 소지가 다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 참고인인 신 센터장은 “정책당국 입장에서는 당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추격 매수가 가세해 초고가 주택 중심의 가격 상승세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며 “특히 2019년 당시 주요지역 15억원 초과주택을 중심으로 빠른 가격 상승세가 포착됐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특정 지역의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용 주택담보대출만 금지한 조치가 과잉금지원칙을 위배했는지 여부를 두고도 팽팽하게 맞섰다. 성 교수는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을 보다 강화해 개인의 신용조건에 따른 대출을 제한하는 방법이 얼마든지 존재한다”며 “단순히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있는 시가 15억원 이상의 아파트라는 기준을 임의로 설정한 다음 주택담보대출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것은 주택처분권과 민간은행의 대출재량권을 과도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신 센터장은 “다수의 경제학자와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선별적 규제 접근이 효과적이고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헌재는 이날 변론을 통해 참고인 의견을 청취한 뒤 향후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 금감원 왜 이러나…감사원에 ‘간부 음주운전’ 적발

    금감원 왜 이러나…감사원에 ‘간부 음주운전’ 적발

    금융감독원이 11번의 검사에도 우리은행 직원의 615억원 횡령 사태를 적발하지 못해 ‘무용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감사원의 감사로 금감원 간부의 음주운전 사례까지 밝혀지면서 기강 해이 논란이 불거졌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금감원에 대한 정기감사에 돌입해 임직원 기강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A국장의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다. A국장은 당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나 금감원에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국장은 현재 관련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 국장급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며 “결국은 금감원의 기강 해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감사원은 다음달 5일까지 금감원의 효율성과 행정상 문제점을 점검한다. 현장 감사는 영업일 기준 20일로 예정돼 있으나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감사원은 본감사에 앞서 금감원에 각종 자료를 요청해 문제가 되는 사안들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선 바 있다. 감사원은 금감원의 감독 및 검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거운 책임감”…이재명, 후원금 ‘1억5000만원’ 한도 초과

    “무거운 책임감”…이재명, 후원금 ‘1억5000만원’ 한도 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4일 후원금 연간 한도 1억5000만원을 채워 모금을 마쳤다. 한도액을 모두 채우면 계좌는 더 이상 송금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고문 측은 이날 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에 “후원 모금 마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시작 2시간 반 만에 후원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감한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보내주신 열망과 절실한 응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후원하신 그 마음을 보며 다시 한 번 단단히 각오를 다진다”고 적었다. 끝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고문 측이 이 글에 공유한 후원 영수증 신청란에 따르면,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법인·단체·공무원은 불가능하다. 1회 10만원, 연간 120만원까지 익명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 고문은 지난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때도 정치 후원금 모금 2시간 만에 한도액 1억5000만원을 채웠다. 당시 이 고문 측에 따르면, 이 후보를 후원한 이는 총 5711명으로, 이 가운데 5656명(99.03%)이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경선에선 계좌를 연지 사흘 만에 후원금 15억원이 모였다. 당시 이 고문은 페이스북을 통해 “후원자의 95.9%가 10만원 이하다”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파괴적 혁신을 지원하자/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열린세상] 파괴적 혁신을 지원하자/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얼마 전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로부터 전기차, 자율주행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파괴적(Disruptive) 혁신가로 선정됐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파괴적 혁신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자동차용 반도체의 부족으로 자동차 공급망 관리에 문제가 생긴 것을 공급망 관리 파괴로 표현하는 것처럼, 본래 파괴를 뜻하는 ‘Disruption’이라는 단어는 매우 부정적인 단어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파괴적 혁신은 무슨 뜻일까. 파괴적 혁신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크리스텐슨 교수가 처음 정의한 개념이다. 새로운 고객의 니즈(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존이다. 기존 오프라인 서점들에 대응해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현재 시가총액 1조 1715억 달러의 세계 5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구독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넷플릭스도 파괴적 혁신 기업의 대표적인 회사다. 원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대형 비디오 대여점을 방문하던 고객들을 안방에서 간편하게 영화를 선택하고 시청할 수 있게 만들면서 비디오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 교통 분야에서의 물류 혁신은 승차 공유 서비스 회사인 우버가 이끌었다. 차량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운송 영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인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교통 대안을 제공해 다른 차원의 시장을 연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대출과 은행 업무를 할 수 있게 해준 카카오뱅크처럼 국내에도 파괴적 혁신으로 성장한 회사들이 많이 있다. 마켓컬리는 전면적인 새벽 배송을 시행함으로써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의 성패 기준을 재정의했다. 과거에는 의류업체들의 성공 방식이 백화점 입점이었다면 최근에는 무신사에 입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됐다.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앞세운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 간의 직거래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중고거래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렇다면 기업의 파괴적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인들을 만나 보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관련 법규의 엄격함을 호소한다.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기업이 스타트업인데 정부 규제로 인해 성장세가 꺾인 사례가 많다. 그중 모빌리티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던 대표적인 국내 승차 공유 스타트업인 타다는 높은 이용자 호응에도 불구하고 택시업계와의 갈등으로 인해 서비스에 제한이 걸리기도 했다. 기존 시장의 생태계를 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직된 규제는 스타트업을 절벽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부 규제 완화를 기반으로 파괴적 혁신 기업이 성장한 사례도 있다. 공인인증서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화번호나 아이디만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는 토스가 그 경우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이는 국민에게 혜택이 되는 공익적인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이다. 파괴적 혁신은 기업의 수익 창출뿐 아니라 서비스의 품질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까지도 제고하는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미국의 경우 파괴적 혁신 기업들이 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며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양한 시장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파괴적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 양성, 재정 지원 및 관련 규제의 전면적인 완화를 고려해 볼 시점이다.
  • 부산, 무상교복 이어 무상체육복…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지원

    부산 지역 중학교 입학생들이 내년부터 체육복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순영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는 것을 ‘교복 및 체육복’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 방식은 현재 교복 지원과 같은 ‘현물 지급’으로 이뤄진다. 지원 단가는 1인당 6만원이고 내년 중학교 입학생을 기준으로 15억 29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조례안이 오는 2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의원은 “중학교 입학생 교복 지원사업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체육복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지역 170여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복과 하복 1벌씩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와 전남 화순군 등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1인당 7만원씩의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등도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체육복 무상 지원 공약을 발표해 무상 체육복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수비 골프’ 박민지 시즌 2승

    ‘수비 골프’ 박민지 시즌 2승

    ‘완벽한 수비 골프. 다시 대세로.’ 박민지(24)가 1번(파5) 홀부터 17번(파4) 홀까지 모두 파를 적어 내는 완벽에 가까운 ‘수비 골프’로 올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와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앞서 9개 대회에서 9명의 각각 다른 챔피언이 탄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춘추전국시대’가 대세 박민지 시대로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3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상금 랭킹 1위(4억 1903만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지난해 KLPGA 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을 세웠다. 박민지의 타이틀 방어 성공은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구옥희(1982년), 강수연(2001년), 김해림(2017년)에 이어 네 번째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투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리 2승 고지에 올랐다. 또 1~3라운드에서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아 생애 두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도 썼다. 최종 라운드를 1타 차 선두로 출발했던 박민지는 1~17번 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 골프’를 보여 줬다. 박민지는 2타 차 선두로 맞은 18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민지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오늘 핀 포지션을 보고 힘든 경기가 되겠다고 생각했고 떨리기 시작했는데, 노 보기에 의미를 두고 어려운 경기지만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다독였다”고 말했다. 신인 김민주(20)는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지만 흔들림 없는 박민지에게 밀려 3타 차 준우승(11언더파 205타)에 만족해야 했다.
  • 막판 16언더파… 신상훈 생애 첫 승

    막판 16언더파… 신상훈 생애 첫 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3년 차인 신상훈(24)이 3·4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으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을 노렸던 김비오(32)는 4위에 머물렀다. 1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신상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신상훈은 전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로 점프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7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생애 첫 우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지난달 15일 신인 장희민(20)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같은 달 22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는 박은신(32)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29일에는 양지호(33)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4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신상훈은 2·3라운드 선두였던 황중곤(30)과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였다.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신상훈은 4번(파3)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중곤을 4타 차로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후 황중곤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배용준(22)이 차지했고,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는 김준성(29)과 함께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예선 통과자 우승의 신화를 쓴 김성현(24)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3라운드 단독 4위였던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은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쳐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로 마쳤다.
  • 평민된 日공주 근황…‘변호사시험’ 또 떨어진 남편과 뉴욕서 포착

    평민된 日공주 근황…‘변호사시험’ 또 떨어진 남편과 뉴욕서 포착

    결혼과 동시에 평민이 된 마코 전 일본 공주가 미국 뉴욕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남편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사진 속 마코 전 공주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검은색 티셔츠와 펑퍼짐한 청바지, 흰색 운동화 등 편안한 차림을 하고 있다”면서 남편인 고무로 게이(30)와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마코 전 공주의 남편인 고무로 게이는 다소 긴 머리를 하나로 묶고 흰색 셔츠와 남색 정장, 검은색 구두를 신고 업무용으로 보이는 가죽 가방을 손에 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마코 전 공주는 마스크를 쓴 채 편안한 복장이다. 반면 남편 고무로 게이는 긴 머리를 하나로 묶고 흰색 셔츠와 남색 정장, 검은색 구두를 신고 업무용으로 보이는 가죽 가방을 손에 들고 있다.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이자 일왕의 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제의 장녀 마코 전 공주는 결혼과 함께 공주 신분을 버리고 미국 뉴욕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2017년 9월 약혼한 마코는 매년 결혼 기사가 나왔지만 연기하기를 거듭하다 2021년 10월 결혼해 뉴욕으로 건너갔다. 결혼과 함께 왕족 자격을 잃고 일반인이 된 마코는 품위 유지 명목으로 지급되는 최대 1억5250만엔(약 16억원)의 생활정착금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이 된 고무로 게이는 불안정한 경제력과 집안의 빚문제로 논란이 됐다. 일본 매체는 마코의 결혼과 미국행을 ‘야반도주 결혼’이라고 부르며 결혼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무로는 2021년 7월에 이어 지난 2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두 번째 낙방했다. 이 시험은 두 명 중 한 명이 붙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고무로가 2번이나 시험에 낙방하자, 일본 언론은 마코가 맞벌이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코 전 공주는 뉴욕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큐레이터 보조로 일한 바 있다. 그는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지난 4월 해당 미술관에서 열린 13세기 일본의 승려 잇펜 관련 전시에서 큐레이터를 보조했다. 부부는 뉴욕 맨해튼 허드슨 강 인근의 월세만 4300달러(약 530만 원)가 넘는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이 아파트는 침실 한 개짜리 원룸이지만, 아파트 내에 골프연습장, 바비큐 시설, 스파, 요가 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무로가 뉴욕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며 6000만원 상당의 연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파트 월세를 감당하기엔 빠듯한 수준이다. 마코 전 공주는 결혼 전 시댁의 금전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심화하자 왕실을 떠날 때 받는 일시금 약 1억 5250만 엔(약 15억 원) 수령을 사양했다. 마코 전 공주 측은 지난 4월 일본의 한 매체에 “지인들의 도움으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1번부터 17번까지 모두 파~ ‘수비 골프’ 정석 박민지… 다시 대세로

    1번부터 17번까지 모두 파~ ‘수비 골프’ 정석 박민지… 다시 대세로

    ‘완벽한 수비 골프. 다시 대세로.’ 박민지(24)가 1번(파5) 홀부터 17번(파4) 홀까지 모두 파를 적어내는 완벽에 가까운 ‘수비 골프’로 올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와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앞서 9개 대회에서 9명의 각각 다른 챔피언이 탄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춘추전국시대’가 대세 박민지로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3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상금 랭킹 1위(4억 1903만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지난해 KLPGA 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을 세웠다. 박민지의 타이틀 방어 성공은 지난달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구옥희(1982년), 강수연(2001년), 김해림(2017년)에 이어 네 번째다.박민지는 이번 시즌 투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리 2승 고지에 올랐다. 또 1~3라운드에서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아 생애 두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도 썼다. 최종 라운드를 1타 차 선두로 출발했던 박민지는 1~17번 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 골프’를 보여줬다. 박민지는 2타 차 선두로 맞은 18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민지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오늘 핀 포지션을 보고 힘든 경기가 되겠다고 생각했고 떨리기 시작했는데, 노 보기에 의미를 두고 어려운 경기지만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다독였다”고 말했다. 신인 김민주(20)는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지만 흔들림 없는 박민지에게 밀려 3타 차 준우승(11언더파 205타)에 만족해야 했다.
  • 이번에도 생애 첫 우승… 신상훈 KPGA 선수권 우승

    이번에도 생애 첫 우승… 신상훈 KPGA 선수권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3년 차인 신상훈(24)이 3·4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으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을 노렸던 김비오(32)는 4위에 머물렀다. 1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신상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신상훈은 전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로 점프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7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생애 첫 우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지난달 15일 신인 장희민(20)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같은 달 22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는 박은신(32)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29일에는 양지호(33)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4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신상훈은 2·3라운드 선두였던 황중곤(30)과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였다.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신상훈은 4번(파3)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중곤을 4타 차로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후 황중곤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배용준(22)이 차지했고,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는 김준성(29)과 함께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예선 통과자 우승의 신화를 쓴 김성현(24)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3라운드 단독 4위였던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은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쳐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로 마쳤다.
  • 15억 집 팔고 20억 집 사는 일시적 2주택자 세금 3억 3000만원 감면

    15억 집 팔고 20억 집 사는 일시적 2주택자 세금 3억 3000만원 감면

    시가 15억원 상당의 집을 팔고 20억원 상당의 집을 사는 일시적 2주택자가 새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부담이 3억 3000만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은 이런 내용의 세제 시뮬레이션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셀리몬은 종전주택을 8억원에 취득해 7년을 보유·거주한 뒤 다음달 15억원에 매도하는 A씨가 있다고 가정했다. A씨가 이사를 위해 매도일 1년 이상 이전인 지난해 5월 31일 20억원 상당의 주택을 매입했을 경우 기존 세제상으로는 취득세 중과세율인 8.0%를 적용해 1억 6800만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세제애선 일시적 2주택자로 분류돼 표준 취득세율인 3.0%를 적용한다. 이에 따른 취득세는 6600만원으로 세 부담이 1억 200만원 줄어든다. 일시적 2주택 양도세 특례 기한 연장(1→2년) 조치에 따른 세 부담 경감 효과는 2억 2817만원이나 된다. 종전 규정을 적용해 일반세율을 적용할 경우 부담할 양도세가 2억 3803만원에 달하지만, 일시적 2주택자로서 1주택 비과세 특례를 적용받으면 986만원만 내면 된다. 새 정부는 출범 직후인 지난 5월 10일 이후 양도하는 분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에 일시적 1세대 2주택에 대한 비과세 특례 적용 요건을 신규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취득세 감면분(1억 200만원)까지 합쳐 총 3억 3168만의 세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2)] ‘환경의 날’ 50주년, 탄소중립의 역사와 기회/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2)] ‘환경의 날’ 50주년, 탄소중립의 역사와 기회/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역사적인 회의가 열렸다. ‘역사적’이라는 것은 46억년 지구 역사에서 최초로 지구 차원의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인간환경회의’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이 회의 결과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설립됐고,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로 지정됐다. 1992년 6월 스톡홀름 회의 20주년 되는 해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유엔환경개발회의’가 열렸다.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ESSD)을 핵심주제로 내세운 이 회의에서 환경보전과 개발의 조화 방안을 담은 ‘리우 선언’이 채택됐다. 이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 행동계획인 ‘의제 21’,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 종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생물다양성협약’,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등도 채택됐다. 1997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COP3)에서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다. 교토의정서는 2005년 발효됐으며 선진국은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5.2%를 감축하는 의무를 갖게 됐다. 2015년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에서 ‘파리협정’이 채택됐고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Post 2020)에 합의했다. 신기후체제에서는 197개 모든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갖게 됐는데, 마지막 걸림돌이던 ‘국제탄소시장체제’(IMM)가 지난해 개최된 글라스코총회(COP26)에서 합의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안팎을 차지하는 연소 및 공정 부문 배출 기준을 살펴보면, 최초의 환경회의가 개최된 1972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146억t이었다. 리우회의가 개최된 1992년 배출량은 215억t으로 1972년 배출량 대비 1.5배 증가했다.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363억t으로 다시 30년간 1.7배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1992년 3억 4000만t에서 2021년 7억t으로 2.1배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 위기 대응의 마지노선인 지구 평균 온도 1.5도 상승 시기가 2040년 이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인류는 여전히 온난화 원인물질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유엔인간환경회의 50주년 되는 올해, 1972년 회의가 열렸던 스톡홀름에서 ‘스톡홀름+50회의’가 개최됐고, 결론은 국제사회가 좀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후하게 평가해도 ‘보통’이니 ‘C’ 학점 정도이다. 우리는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미래 세대에 건강하게 전달할 의무를 갖고 있고, 현재의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오직 단 한 번의 기회를 갖고 있다. ‘신기후체제’의 출발선에서 ‘탄소 중립’을 향한 힘찬 출발이 필요한 때이다.
  • 최호성, KPGA 선수권 1R 단독 선두… 공동 2위 김비오, 2주 연속 우승 조준

    최호성, KPGA 선수권 1R 단독 선두… 공동 2위 김비오, 2주 연속 우승 조준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비오(32)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시즌 3승을 향한 걸음을 시작했다. 최호성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낚싯대를 휘두르는 듯한 독특한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은 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하는 선수다. 코리안투어에서도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과 2011년 레이크힐스 오픈 등 통산 2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KPGA 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는 없다. 최호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이 된다. 이전 기록은 1993년 대회에서 ‘43세 9개월 2일’의 나이로 우승한 이강선(73)이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이날 경기를 시작한 최호성은 13번홀(파5)과 14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1번홀(파4) 버디로 시작한 최호성은 6번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7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결국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와 2017년 SK텔레콤 오픈 우승 후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최진호(38)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년 전인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2주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2015년 데뷔 후 아직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김연섭(35)도 5언더파 66타로 김비오·최진호와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은 1언더파 70타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997년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최경주(52)는 버디 3개를 적어냈지만, 보기도 6개를 기록해 3오버파 74타로 공동 123위에 그쳤다.
  • 루나2 코인도 9분의 1토막…CEO는 SNS 계정 비공개 ‘잠수’

    루나2 코인도 9분의 1토막…CEO는 SNS 계정 비공개 ‘잠수’

    가치 폭락으로 실패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LUNC)가 이른바 ‘루나 2.0’(LUNA)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돌아온 지 열흘을 넘긴 가운데 루나 2.0 역시 가격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 2.0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13.9% 하락한 2.9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사이 2달러 선을 뚫고 1.9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코인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에 따르면 루나 2.0의 시가총액은 한때 5억달러(약 6천278억원) 아래로 내려가는 등 최근 24시간 거래액이 시가총액을 앞섰다. 지난달 28일 오후 1개당 17.8달러에 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루나 2.0은 상장 직후 19.54달러까지 올랐다가 4달러대로 수직 추락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다시 10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별다른 반등 없이 계단식 하락을 계속했다. 이날 신저가 1.96달러는 상장 당시 가격의 11%에 불과한 수준이다. 거래량 역시 늘었다 줄기를 반복했다. 상장 첫날에는 일 거래량이 약 2억 8160만달러(약 3537억원)에 불과했지만 사흘 뒤인 31일 약 15억 8868만달러(약 1조9955억원)까지 오른 뒤 이달 4일에는 약 1억 7009만달러(약 2136억원)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이날 원조 루나(LUNC)도 최근 24시간 사이 최저·최고가가 0.00004352∼0.00006244달러를 오가는 등 급등락하고 있다. 루나2.0는 테라폼랩스가 기존의 테라 블록체인에서 테라USD(UST)를 없앤 새 블록체인 ‘테라 2.0’ 출시와 함께 발행한 암호화폐다. 기존 루나는 ‘루나클래식’(LUNC)으로 테라 블록체인은 테라클래식으로 명칭을 바꿨다. 온라인상에서는 루나 2.0 출시 당시부터 루나와 UST를 대량 보유한 ‘고래’(코인을 대량 보유한 큰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손실 만회를 위해 만들어졌을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으며, 가격 폭락에 따라 회의론이 심해지고 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루나 2.0 상장 당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루나 2.0을 취급하는 거래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남기기도 했지만, 현재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 폭락 사태가 있기 전엔 테라폼랩스 본사 소재지인 싱가포르 등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소재는 현재 묘연한 상황이다.
  • 젤렌스키 만난 이준석… 정부, IAEA 통해 우크라에 120만弗 지원

    젤렌스키 만난 이준석… 정부, IAEA 통해 우크라에 120만弗 지원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박수를 치고 있다. 한편 정부는 8일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해 120만 달러(약 15억원)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인도주의적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경제·사회 활동의 정상화를 돕겠다는 정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제공
  •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한강이북-이남 매매가 격차 5년새 3억→7억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한강이북-이남 매매가 격차 5년새 3억→7억

    서울 한강을 두고 북쪽과 남쪽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차이가 7억원 넘게 벌어졌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나온 중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17년 5월 한강이북(14개 구)은 5억 7872만원, 한강이남(11개 구)은 9억 391만원으로 나타났다. 5년이 지난 지난 5월에는 한강이북이 11억 9893만원, 한강이남이 18억 9970만원으로 집계됐다. 두 곳의 가격 격차가 5년 새 3억 2519만원에서 7억 77만원으로 벌어진 것이다.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이남의 경우 이미 대출이 어려워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적은 데 비해 중저가 아파트가 비교적 많은 한강이북의 경우 직격탄을 맞아 서울에서도 지역 간 가격 격차가 커지는 분위기다. 매매가뿐만 아니라 평균전세가격도 커졌다. 2017년 5월 한강이북과 한강이남의 중형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4억 744만원, 4억 9919만원으로 9175만원의 차이가 났다. 그러나 올해 5월에는 한강이북 6억 3386만원, 한강이남 9억 3233만원으로 집계돼 두 곳의 전셋값 격차가 2억 9847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가격 차이 현상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의 보유세 등 규제 완화 혜택이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게 집중되면서 서울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욱 짙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새 정부에서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다주택자들이 선호도가 낮은 주택을 처분하고 역세권, 한강변, 우수학군 등 입지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강이북과 한강이남의 집값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장동건·고소영 옆집, 전셋값 100억원 냈다

    장동건·고소영 옆집, 전셋값 100억원 냈다

    부동산 매매 시장에 짙은 관망세가 드리운 가운데 서울 초고가 아파트는 몸값이 치솟고 있다. 거래가 잦지는 않지만 계약 신고가 나왔다 하면 1년 새 수십 억원씩 가격이 올라 신고가 거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것으로 유명한 서울 강남 ‘더펜트하우스청담’의 전셋값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 273㎡의 전세권이 2년 동안 100억원에 설정됐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고급 아파트다. 이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하늘채)는 분양가가 200억원에 달했고, 다른 층 역시 80억~120억원에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용 407.71㎡ 기준으로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에 달해 올해도 공시가격 최고 자리를 지켰다. 해당 가구는 고층으로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집과 같은 층 옆집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청담 145억…역대 아파트 최고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273㎡(16층)는 4월 28일 14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 거래다. 지난해 3월 거래된 종전 신고가 115억원 대비 30억원이 올랐다. 직전 최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13일 120억원을 기록한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67㎡)이었는데 4개월여 만에 25억원이나 매매가격이 더 높아졌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 역시 지난달 20일 71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4월 48억원에 거래된 같은 전용 매물 대비 23억5000만원가량 가격이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초고가 아파트가 초과 수요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최근 주식과 코인 등 다른 투자 자산 시장이 요동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동산 자산으로 일부 자금이 흘러들어 오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 양극화와 맞물려 ‘어디에 살고 있느냐가 곧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는 사회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하이엔드 주택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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