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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천 범람, 대피해야”… 충남 서해안 ‘물폭탄’

    “당진천 범람, 대피해야”… 충남 서해안 ‘물폭탄’

    코레일 “경부선·장항선·서해선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밤사이 충남 서해안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당진시는 17일 오전 3시 53분쯤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긴급안내문자를 보냈다. 이후 당진초 등으로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고 당진시는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서산시도 오전 4시 15분쯤 “성연면 성연천 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분들은 고지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예산 삽교천 구만교, 당진 역천 채운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보령 웅천천 노천교, 예산 신양천 서계양교, 부여 지천 지천교, 공주 유구천 국재교, 논산 석성천 동성교,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특보가 내린 대전·충남 지역을 지나는 일부 열차 운행도 중지됐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폭우로 경부선·장항선·서해선 일부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안중역의 일반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하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신창역이 일시 중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주기 바란다”며 “운행 재개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 기준 서해안 지역은 서산 402.7㎜, 서천 305.0㎜, 태안 302.5㎜, 당진 225.0㎜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도 충청권에 시간당 50~80㎜(일부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 힙&스마트 특구 성동… “쉼 없는 도시 재생, 지속 가능 미래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힙&스마트 특구 성동… “쉼 없는 도시 재생, 지속 가능 미래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사람들 모이게 하는 ‘힙한 곳’ 만들어기업 2만개 몰려… 2014년의 두 배로자체 셔틀 ‘성공버스’ 교통약자 배려정류장 ‘스마트 쉼터’ 추위·더위 막아‘성동GPT’ 개발해 직원들 업무 적용학생·주민들 직접 체험하는 센터도페이스북·X 등 통해 민원 제기 가능왕십리 글로벌 비즈타운도 곧 확정서울 성동구는 가장 힙하면서도 스마트한 도시로 자리잡았다.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성수동에는 여전히 사람과 기업이 끊임없이 모여들고, 자체 셔틀인 ‘성공버스’가 교통 약자의 발이 돼 주며, 버스 정류장의 ‘스마트 쉼터’는 더위와 추위를 막아 주민들을 보호한다. 도시 정책의 핵심은 지속 가능성에 있다고 말하는 수도권 유일 3선 민선 8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여년간 스마트 기술을 일상에 적극 도입하고 포용의 철학을 구정에 펼친 결과다. 다음은 지난 10일 가진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3선 구청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은. “10여년 동안 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성수동 도시 재생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에서 세금을 ‘잘 쓴다’가 주안이었다면 성수동은 지역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할지, 경쟁력을 어떻게 높여 낼지를 보여 준 새로운 모델이 됐다. 지방에 국가산업단지가 만들어지거나 대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는 있어도 서울 대도시에서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성장한 사례는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힙한’ 성수의 현재 모습은. “100억원으로 도시 재생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어마어마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만 300만명이다. 사람이 몰리자 기업도 따라왔다. 기업 유치에 매달린 게 아니라 소위 ‘힙한 곳’을 만들어 ‘차별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한 덕이다. 현재 성수동 내 기업 수는 지난해 기준 1만 9200개로 2014년 1만개에서 약 2배 증가했고, 기업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8만 2000명에서 12만 4923명으로 1.5배 늘었다.” -성수만의 차별적인 경험이라면. “차별적인 경험이란 해당 동네를 직접 와 봐야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성수동의 매력은 과거 중공업 지역이었음을 보여 주는 붉은 벽돌로 된 ‘대림창고’ 등에 있다. 첫 선거운동 중 우연히 붉은 벽돌 건물 인근과 안쪽에 당시 동네에서는 보기 드물게 젊은 세대들이 몰려 있는 모습을 봤다. 몇몇 카페와 일부 문화 행사를 즐기기 위해서였고, 이때를 기점으로 개발과 보존을 병행하는 방향이 성수동의 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인센티브를 통해 입주하는 기업들로 하여금 외관을 유지하게 했다. 찾는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금은 구성원 모두가 도시 재생에 함께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성수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현황은. “제일 시급한 건 환산보증금 폐지다. 이 문제만 해소되면 거의 90% 정도는 해결이 된다고 본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2015년에 처음 만들고자 했을 때는 임대료 상한선이 9%로 높았고, 보장 기간도 5년 수준이었으며, 환산보증금이 6억원 이상 되는 곳은 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우리가 요청한 정책이 채택돼 임대차 보호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었고 임대료 상한선도 5%로 조정됐다. 다만 폐지하려던 환산보증금은 한도만 9억원으로 변경됐다. 당시 9억원 이상 상가가 5%밖에 안 됐기 때문인데 현재는 성수동 내에서만 20.5%에 달한다. 임대료를 부담하지 못하는 가게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구에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정책 중 가장 손꼽을 만한 사례를 든다면. “도시 정책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하며 또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마련해 도시 시설과 공간에 도입한다는 의미를 담아 ‘스마트 포용’이라고 정의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쉼터는 2017년 겨울 한파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도록 대형 맞춤형 텐트인 ‘온기누리소’를 버스 정류장에 설치했던 게 시작이다. 당시 이용자들이 몰려 이슈가 됐고, 이를 기점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봄에는 미세먼지를 피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쉼터가 마련됐다.” -성공버스 등 교통복지 정책 관련 ‘N분 도시’ 구상에 대해 듣고 싶다. “더 편한 도시 생활을 위한 구상이 N분 도시다.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으로 ‘N분’ 내에 일상에서 필요한 모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성동구는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을 위해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30분 내 출퇴근, 15분 내 필수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방법의 하나가 대중교통 노선을 촘촘하게 짜는 것인데, 기존 지하철이나 간선버스 노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성공버스를 도입했다. 셔틀버스를 통해 교통시설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 한편으로 정원은 5분 내로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구상하에 일상 정원도시를 곳곳에 만드는 중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준비 중인지. “일단 ‘성동GPT’를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최근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를 재개관했다. 이곳은 기존에 3D 프린팅과 드론 교육을 중심으로 2017년 만들었던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AI를 중심으로 개편한 공간이다. 학생들과 성인 모두 직접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존 운영 등 AI 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소통에 적극적인 이유는. “예전에는 신문·방송이 미디어로 손꼽혔다면 지금은 SNS라는 다양한 뉴 미디어가 각각의 특색을 가지게 됐다. 다시 말해 페이스북, 엑스(X)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선호하는 매체가 다 다르다. 그만큼 구청에 민원을 내는 창구도 다양해졌다. 성동구의 경우에는 문자메시지 민원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SNS가 가장 대표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왕십리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은 어떻게 개발될 예정인지. “중요한 부분은 성동경찰서와 구청 등 행정기관이 함께 이전하는 문제다. 새 정부 구성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확정 지어야 한다. 이전이 완료될 경우 왕십리 일대 부지에서 일자리를 확충하고 문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지. “아직은 제 본분을 다하는 데 충실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방금 얘기한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등 도시의 공간 구조를 잘 완성해 놓는 게 남은 1년의 최고 과제 중 하나다. 또 주민들 곁에서 늘 힘이 되겠다는 게 개인적인 모토인 만큼 오래된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 남고 기억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 청주공항 일본 히로시마 노선 취항...주 4회 운항

    청주공항 일본 히로시마 노선 취항...주 4회 운항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히로시마를 연결하는 국제선이 16일 취항했다. 청주공항의 히로시마 노선은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처음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이 비행기를 띄우는 청주~히로시마 노선은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운항한다. 출발 편은 청주공항에서 오후 1시 45분 출발해 히로시마 공항에 오후 3시 5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히로시마 공항에서 오후 3시 55분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5시 15분 착륙한다. 일본 10대 도시 중 하나인 히로시마에는 평화기념공원(원폭 돔), 이쓰쿠시마 신사, 히로시마 성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많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로시마 노선 추가로 청주공항 일본노선은 8개로 늘어났다. 김해공항과 함께 지방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9월 기타큐슈, 10월 오키나와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뜨고 있는 국제선은 7개국(일본, 대만, 베트남, 몽골, 필리핀, 중국, 홍콩) 18개 노선이다.
  • 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출항 앞두고 호주 ‘시티캣’ 체험

    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출항 앞두고 호주 ‘시티캣’ 체험

    오는 9월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두 달여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8∼9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수상버스 ‘시티캣’에 탑승행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출장은 30여년간 수상버스를 운행 중인 브리즈번시의 축적된 정시운항 경험과 대중화 전략, 안전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비교하고, 한강버스의 안정적 운항을 위한 개선·보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시티캣은 버스, 철도와 함께 브리즈번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현재 27대가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하고 있다. 8일에는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브리즈번시 교통팀과 도시재생팀으로부터 수상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9일엔 시티캣에 직접 탑승해 수상교통 운영 노하우를 확인했다. 오 시장은 사업 계획부터 실제 운항에 필요한 실무 부분까지 직접 챙기며 한강버스 운항에 필요한 점을 비교·점검했다. 시티캣은 도심을 관통하는 완류(緩流) 하천인 브리즈번강을 종횡으로 운항한다는 점에서 한강버스와 유사하다. 탑승 인원과 속도, 승객 편의시설, 요금 결제방식 등도 비슷하다. 서울시는 이번 시티캣 현장 시찰을 바탕으로 9월 한강버스 정식운항 전까지 개선점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보완 사항을 빠짐없이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오간다. 총 사업 구간은 약 31.5㎞다. 총 12대 중 8척은 하이브리드(디젤-전기), 나머지 4척은 전기 방식이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52%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탑승권 가격은 일반 3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오 시장은 방치된 항구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변화시킨 ‘하워드 스미스 부두’, 브리즈번 도심과 사우스 브리즈번을 잇는 핵심 교통축인 ‘스토리 브리지’ 등 대표 수변 개발지도 방문했다.
  • 한강버스 운항 앞두고 오세훈 호주 시티캣 체험

    한강버스 운항 앞두고 오세훈 호주 시티캣 체험

    오는 9월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두 달여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8∼9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수상버스 ‘시티캣’에 탑승행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출장은 30여년간 수상버스를 운행 중인 브리즈번시의 축적된 정시운항 경험과 대중화 전략, 안전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비교하고, 한강버스의 안정적 운항을 위한 개선·보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시티캣은 버스, 철도와 함께 브리즈번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으로, 현재 27대가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하고 있다. 8일에는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브리즈번시 교통팀과 도시재생팀으로부터 수상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9일 시티캣에 직접 탑승해 수상교통 운영 노하우를 확인했다. 오 시장은 사업계획부터 실제 운항에 필요한 실무 부분까지 직접 챙기며 한강버스 운항에 필요한 점을 비교·점검했다. 시티캣은 도심을 관통하는 완류(緩流) 하천인 브리즈번강을 종횡으로 운항한다는 점에서 한강버스와 유사하다. 탑승 인원과 속도, 승객 편의시설, 요금 결제방식 등 다양한 항목에서도 유사점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티캣 현장 시찰을 바탕으로 9월 한강버스 정식운항 전까지 개선점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보완사항을 빠짐없이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오간다. 총 사업 구간은 약 31.5㎞다. 총 12대 중 8척은 하이브리드(디젤-전기), 나머지 4척은 전기 방식이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52%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탑승권 가격은 일반 3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오 시장은 방치된 항구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변화시킨 ‘하워드 스미스 부두’와 브리즈번 도심과 사우스 브리즈번을 잇는 핵심 교통축인 ‘스토리 브리지’ 등 대표 수변 개발지도 방문했다.
  • “도민은 건강, 의사는 만족”… 제주 건강주치의제 도입 가속도

    “도민은 건강, 의사는 만족”… 제주 건강주치의제 도입 가속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12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노인 대상주치의, 등록 환자에 원스톱 서비스시범운영 어떻게 하나애월·성산읍 등 7개 지역 2년간 진행진료비 등 성과 따져 지속할지 협의기대되는 새 의료 모델감염병·의료대란에 효과적인 대응‘병원 쇼핑’ 줄고 고품질 의료서비스 이재명 대통령이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을 위해 맞춤형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제주도가 시범운영을 준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역의료 혁신 정책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원하는 의사에게 등록해 거주지 가까이에서 질병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시도이며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12세 이하 아동이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15분도시 제주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도 떠오른다. 건강주치의는 환자·의사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환자와 논의해 전문의 또는 대형병원 진료 등을 조율·의뢰한 뒤 회송받아 관리하는 등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관리를 책임지는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고령화·복합만성질환 시대에 효과적 오영훈 제주지사는 9일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예방의학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태어나면서부터 담당 주치의가 병력과 건강을 관리해 주고, 65세 이상이 됐을 때 주치의를 정해 일관되게 관리하는 게 건강에 대한 최대한의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서비스 제공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와 6차례 협의한 끝에 지난달 16일 사회보장제도 신설 조건부 협의가 완료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조건부 협의는 2년간의 시범사업 기간 종료 후 등록 환자의 진료비 증감 및 입·내원 일수, 서비스 질 등의 제도 성과를 평가한 뒤 사업 수정·보완 등을 포함해 사업 지속 여부를 협의하게 된다는 의미다. 도는 제주시 삼도1·2동, 애월읍,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대정읍, 안덕면, 표선면 등 7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제주도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대한 입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아니면 다음달 조례가 제정되고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되면 늦어도 연내 시범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이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는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급속한 고령화와 복합만성질환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의료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국민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위기 및 지역 계층 간 건강 형평성 악화, 지역 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감염병 위기와 의료대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치의 제도가 있었다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증상이 있는 사람이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며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도가 지난해 11~12월 도민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업 필요성에 61.8%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인구구조 변화 추이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지난해 18.94%에서 내년에는 20.0%, 2042년에는 34.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 월평균 입·내원 일수는 2012년 1.81일에서 2023년 1.96일로 늘었다. 또한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12년 9만 3827원이었으나 2023년엔 20만 1853원에 이르렀다. 이에 도는 지난해 9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10월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추진위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고병수 탑동365일의원 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의료계, 학계, 도의회, 보건의료·복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주치의는 등록 환자에게 ▲건강 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건강·질병 관리 ▲방문 진료 ▲진료 의뢰 ▲회송 관리 ▲요양·돌봄·복지 연계 등 10대 항목을 원스톱 서비스한다. ●주치의 경로 지키면 연 2만~5만원 지급 건강주치의로 등록한 의사에게는 비참여 의사 대비 최대 30% 추가 금액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 등록 주민의 경우 자신이 선택한 주치의 의료 경로(1차병원→2차병원)를 준수하면 1인당 연간 2만~5만원이 지원된다. 무분별하게 병원 쇼핑을 하는 대신 담당 주치의에게 진료하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얘기다. ●주치의 1인에 주민·환자 1000명 적절 고 위원장은 “주치의 자격은 전문과목 상관없이 의사면허를 가진 누구에게나 개방되나 일정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활동할 수 있다”며 “미국의 한 의과대학이 운영하는 의사 재훈련·재진입 프로그램처럼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은 일반의나 다른 분야 전문의는 필수적으로 소정의 재교육 과정을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건강주치의 1인의 등록 주민·환자 수는 유럽의 사례에 비춰 1000명을 적정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영국의 경우 주치의가 2000~3000명의 환자를 돌볼 정도”라고 덧붙였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도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치의 기능을 통해 질병 예방, 건강관리, 치료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제도가 향후 한국의 일차의료체계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조례 정비, 예산 확보, 지원체계 구축 등 후속 절차를 꼼꼼히 진행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도민 건강을 지키고 의사는 만족하는 새로운 의료체계 혁신모델로 자리잡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금이 절정!”…‘한달만 피는 꽃’ 능소화, 무료 명소에서 인생샷 남겨보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금이 절정!”…‘한달만 피는 꽃’ 능소화, 무료 명소에서 인생샷 남겨보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7월 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능소화가 절정이다. 한 달 남짓 피는 짧은 개화 시기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은 해마다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뚝섬한강공원 초여름 장미로 유명한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은 한여름에는 능소화의 주황빛으로 물든다. 청구아파트 나들목을 지나오면 곧바로 길게 이어진 능소화 벽이 행인들을 맞이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또는 7호선 뚝섬 유원지역에서도 도보 15분이면 한강 조망과 능소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서울 북촌 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은 고풍스러운 한옥과 능소화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능소화 명소다. 능소화는 담장을 따라 피어나 골목을 가득 채우며, 사진가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했다. 전통 한복을 입고 능소화 앞에서 촬영하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부천 중앙공원 경기 부천시 중앙공원에는 능소화 넝쿨이 만들어낸 능소화 터널이 있어 소셜미디어(SNS)에서 사진 촬영 명소로 화제를 모았다. 공원 내에는 능소화 터널뿐만 아니라 연못을 따라 난 산책로와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있다. 또 7~8월에는 13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에 좋다. 수원 봉녕사 경기 수원시 봉녕사는 여름이면 능소화가 활짝 피는 능소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봉녕사 향하당과 세주묘엄박물관 앞은 넝쿨 진 능소화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안성맞춤이다. 봉녕사는 입장료를 비롯해 넓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 한옥마을 전북 전주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담벼락을 따라 걷다 보면 능소화가 예쁘게 핀 골목들을 만날 수 있다. 바게트 샌드위치, 문어꼬치, 십원빵 등 길거리 음식을 손에 들고 교동 미술관, 전주중앙초등학교, 살림 책방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걸으면 그야말로 ‘힐링’ 산책코스다. 경주 교촌한옥마을 경주 최부자댁이 자리 잡은 경북 경주시 교촌한옥마을은 여름이면 돌담을 따라 능소화가 만개한다. 과거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 꽃’으로 불렸던 능소화이니만큼 양반들이 모여 살던 교촌한옥마을은 능소화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는 명소다. 교촌한옥마을은 대릉원, 첨성대를 비롯해 월정교, 황리단길 등 경주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다. 부산 월륜사 부산 시내에 있는 월륜사는 아기자기한 능소화 군락을 자랑한다. 월륜사 내부의 능소화 터널은 짧지만, 인생 사진을 건지기에는 충분하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따라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며 능소화 꽃구경을 즐길 수 있다. 대구 대봉동 능소화 폭포 대구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건물 외벽에는 능소화가 폭포처럼 펴 ‘능소화 폭포’로 불린다. 매년 여름이면 대구 시민들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능소화 폭포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지상 4층 건물 옥상까지 치솟은 능소화 덩굴을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올해 능소화는 7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꽃이 지기 전 무료 능소화 명소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 사람중심의 도시 꿈꾸다… ‘15분 도시 제주’ 주민참여단 본격 가동

    사람중심의 도시 꿈꾸다… ‘15분 도시 제주’ 주민참여단 본격 가동

    ‘15분 도시 제주’ 주민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해 주민이 직접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15분 도시 제주 행복생활권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도 전역 30개 생활권에 15분 도시 조성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기 위해 생활권별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기본계획이다. 올해는 ▲제주시 용담, 노형, 구좌, 한경, 추자 ▲서귀포시 영천·효돈, 대정, 성산 등 8개 행복생활권을 대상으로 수립한다.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8개 행복생활권에서 총 200명 규모로, 정책 수요자인 주민들이 직접 생활권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참여 창구로 운영된다. 도는 지난 5월부터 공개모집과 읍면동 추천을 통해 주민참여단 구성을 지난달말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행복생활권별로 제1차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제1차 워크숍에서는 ‘15분 도시 제주’ 정책과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교육, 돌봄, 여가, 건강 등 생활필수기능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도는 도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요구사항을 행정과 전문가에게 직접 전달하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권 정책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15분 도시’ 조성 사업을 발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주민참여단은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전 과정에 참여하며, 각 생활권의 문제와 필요 서비스를 주민 시각에서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1차 워크숍 이후 9~10월 2차 워크숍을 개최해 생활권별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과제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15분 도시’란 거주지에서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근거리에서 주민들이 교육, 의료, 문화, 쇼핑, 여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의 핵심가치로 ▲사람중심 ▲공간포용 ▲탄소중립 ▲공동체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은 정책 수요자인 지역주민이 직접 생활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새로운 참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선 8기 3주년 안성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3주년 안성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김보라 시장이 이끄는 안성시가 민선 8기 3년 동안 산업, 문화, 교통, 복지 등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 삼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슬로건으로 내건 안성시는 도시 혁신과 변화를 끌어내며,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향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다음은 안성시가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정리했다. ●인구 변화 안성시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로 ‘살고 싶은 도시’ 위상을 높였다.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천 명이 늘면서 2024년 기준 안성 인구는 20만 8천 8백여 명이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세~64세)가 2천여 명 증가해 2024년 기준 13만 3천여 명을 기록했고, 30대 인구 증가율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약 2천 4백여 명으로, 안성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산업·경제 안성시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업 유치를 강화하며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대표적인 성과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다. 2027년 착공, 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동신일반산업단지는 1만 6천 명의 고용 창출, 2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안성 산업 도약의 핵심축이다. 시는 반도체 관련 조직개편,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 관련 기관 업무협약, 반도체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안성산업진흥원 및 반도체인력양성센터 설립 추진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현대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등 대기업 투자를 이끌었고, 기계·장비, 식료품, 자동차부품 분야의 제조업도 성장 중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이차보전금, 특례보증, 통근버스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이 확대됐고, 전통시장 환경개선, 점포 리모델링,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관광 안성시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며 도시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동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지난해 예비사업을 필두로 올해는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본사업을 전개하며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중국, 일본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안성에서 개막식이 열렸고, 전통 공연과 문화탐방, 체험 등을 해외 대표단에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도시의 저력을 알렸다. 안성의 대표 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총 56만 8천 명이 찾아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등 지역의 대표 수변 자원을 활용한 호수 관광개발에 적극 나서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썼다. 금북정맥 생태문화탐방로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25m), 하늘탐방로(167m)는 안성의 자연과 문화를 집약한 대표 명소로 부상했다. ● 대중교통 대중교통 활성화의 대표 정책인 광역교통망 확충은 신분당선 강남역을 오가는 버스(4401번·4402번)를 도입했고,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4305번) 개통됐다. 어르신, 저소득층 지원에 이어 아동, 청소년까지 전 시민 무상교통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고, 수요응답형 버스와 행복택시 운행으로 안성맞춤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돼 물류·통근·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 복지·정주 여건 안성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영유아·아동을 위한 지원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출산정책 확대, 병원 야간진료 등을 추진했다.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을 시정에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지원은 청년전용 문화공간인 ‘청년톡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주거·창업·해외연수 등 청년 자립과 자기 계발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했다. 어르신 복지는 일자리 확대, 재택의료 및 AI 건강관리,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 등을 추진했다. 특히 노인돌봄과 신설 등으로 어르신 복지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였다. 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 인프라도 확충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안성맞춤공감센터, 평생학습관, 안성뮤직플랫폼, 문화사료관, 환경교육센터, 1면 1도서관, 미디어센터 등을 신설하며 시민 여가와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바람길숲, 공공심야약국,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권역별 체육센터, 반려견 같이파크 등도 조성해 살기 좋은 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동안 안성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루며 새로운 역사를 그려갔다”며 “시민 일상에 행복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우직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화두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강동의 딸’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래힐 앞 ‘고덕산생태육교 정류소’ 신설

    ‘강동의 딸’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래힐 앞 ‘고덕산생태육교 정류소’ 신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강동구 아리수로 고덕산생태육교 부근에 버스 정류소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청원을 접수하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동의를 받은 후 최종 서울시 예산으로 정류소를 설치됐으며 지난 6월 초부터 3324번 버스가 정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8월 12일 접수해 교통위원회에 소개한 청원은 지역 주민 1585명이 신설된 3324번 버스 노선의 정류소가 인근 아파트 주민(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 등)이 이용하려면 도보로 15분 이상 소요되어 고덕 1단지와 2단지가 접하는 3거리 아리수로에 정류소를 추가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후 김 의원은 9월 9일 교통위원회 청원 안건 처리에 직접 출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정류소 추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최종 본회의에서 채택됐고 서울시의 운행 검토, 구체적인 예산 책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수해 6월 버스가 정차하기 시작했다. 추가 설치된 버스 정류소는 강동역 방면으로 고덕산생태육교 전 1개소, 강동공영차고지 방면 생태육교 전 1개소이다. 현재까지는 각 정류소 표지판만 설치된 상태이고 강동역 방면은 하반기에 승차대와 온열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이 청원 소개한 고덕산생태육교 양방향 정류소는 아리수로 버스 정류소 6개소(신암중·선사고, 강동롯데캐슬퍼스트,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샘터근린공원교차로, 고덕풍경채어바니티) 신설 및 편의시설 확충사업에 포함됐으며 전체 사업에는 ▲버스승차대 ▲온열의자 ▲자전거도로정비 ▲전기공사 등의 비용으로 서울시 예산 2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과거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 시기가 맞지 않아 지역 발전의 장애가 되는 사례가 있었는데 강동에서는 적어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강동의 딸이 발전하는 강동의 발이 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해 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젤렌스키와 회동 후 “용감하다” 칭찬한 트럼프, 왜?

    젤렌스키와 회동 후 “용감하다” 칭찬한 트럼프,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한 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지난 2월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고 쏘아붙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용감하다’고 추켜세우며 사실상 ‘병 주고 약 주는’ 회담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정장 스타일의 재킷을 갖춰 입고 나와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일각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줄곧 ‘무기 지원’만 요구하다가 “미국 무기를 사겠다”고 입장을 선회하자 이익에 민감한 트럼프 대통령이 반색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정상은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린 헤이그에서 약 50분간 만남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엑스(X)에 “우리 도시와 국민,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 방공 시스템 구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다. 그는 용감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방공 시스템 ‘패트리엇 미사일’을 거론하면서 “구하기 매우 어렵지만 제공 가능한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 최고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타르 기지에 발사된 14발의 (이란) 고성능 미사일이 모두 우리 장비로 격추됐다”고 자랑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당신은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있다”, “매우 무례하다”고 거듭 질책한 뒤 점심 식사도 생략한 채 내쫓았다. 군복 차림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오늘 잘 차려입었다”고 비꼬기도 했다. 두 정상은 지난 4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도 별도 만남을 가졌으나 15분 만에 끝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반면 이번 회담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찬사를 끌어내면서 상당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와 휴전 합의 거부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은 정말로 그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다음주 중 이란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핵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이란 제재 해제에 대해선 “그들은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 일이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그들이 석유를 팔고자 한다면 팔 것”이라고 말해 협상 카드로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에서 열린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부터 4일간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13개국 180여명의 슬로시티 대표들이 참석해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공유와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완도군과 국제연맹이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발표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언문이 채택됐다. 각국 참가자들은 19일부터 이틀간 완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비롯해 해양치유와 기후·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부터 총회 공식 일정으로 신규 슬로시티·협력 기관 인증과 ‘한국 슬로시티 소프트 파워 개념 창조’, ‘슬로시티를 위한 인공지능’, ‘시간 은행과 15분 도시’, ‘삶의 질과 자전거’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밖에 슬로시티의 네트워크 공유 및 관광, 음식, 농업, 도시, 모빌리티, 교육, 기후 등 분야별 발전 방안 논의와 함께 청산도 구들장 논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윷놀이, 사자춤, 사물놀이 등 한국과 완도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총회는 완도가 보유한 해양치유와 문화·수산 등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슬로시티 완도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나겠다”라고 말했다.
  • “교사 탓만 하는 체험학습, 안전기준 절실… 민원팀도 의무화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교사 탓만 하는 체험학습, 안전기준 절실… 민원팀도 의무화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난해 4월 대구 팔공산 야영장에서 학교 체험학습을 하던 초등학생이 식사 준비를 하다 버너에서 옮겨붙은 불에 화상을 입었다. 대구교육청이 특색 사업으로 시행하는 팔공산 체험학습은 지역 내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는데 학생들이 직접 밥을 짓는 등의 활동을 하다 사고가 난 것이다. 당시 교사들은 “체험학습 안전 지침 마련과 인력을 교육당국에 요구해 왔는데 반영되지 않아 결국 일이 터졌다”고 했다. 사고 이후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으로서 교육청에 안전 대책을 요구했던 이보미(36)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교사노조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팔공산에선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했다”며 “교육당국이 교사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책임만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해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데 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서이초 사건에도 변화 없어민원대응팀 안 만들어도 제재 없어악성 민원, 교사에게 종결권 줘야2012년 초등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한 이 위원장을 처음 노조로 이끈 건 이렇게 현장에서 쌓인 아쉬움과 분노였다. 교육활동 침해 문제를 고민하던 30~40대 여성 교사를 중심으로 지역 노조가 결성된 2020년 노조에 합류한 그는 2021년부터 대구교사노조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1월엔 25개 가맹 노조의 수장인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3년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원 3단체에서 모두 처음으로 30대 대표가 배출되는 등 변화에 대한 교사들의 열망이 커지면서다. 지난달 제주 중학교 교사가 민원에 시달리다 또 세상을 떠나자 현장에선 “바뀐 게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민원대응팀 설치를 의무화하고 교사에게 민원 종결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교권 침해가 반복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부·교육청이 교권 보호 방안을 발표했지만 바뀐 것이 없다. 학교별로 민원대응팀을 만든다는 대책도 유명무실하다. 대응팀이 없어도 제재를 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법적 구속력이 없다. 학부모 입장에선 퇴근 후에 연락을 해야 하니 저녁에 교사 개인 번호로 전화를 하고, 교사는 민원에 밤낮없이 노출된다.” 지역 간 교육 격차 심각한데…집에 컴퓨터 없는 농촌 학생 많아 디지털교과서 수업 접속에만 15분-가장 시급한 정책이 무엇인가. “공식적인 창구로 민원을 전달한 다음 교사가 추후에 답변이나 연락을 하는 식으로 걸러서 처리해야 한다. 또 악성·반복 민원은 교사에게 종결권을 줘야 한다. ‘더이상 못 받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듯이 민원 처리 체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제재를 해야 한다.” -교사들은 체험학습에 대한 부담도 호소한다. “안전을 전적으로 교사에게 맡기기 때문이다. 사고 예방과 안전 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 교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법안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됐지만 시행령이 마련되지 않았다. 어떤 안전 조치를 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으니 현장도 혼란스럽다. 교육당국이 빨리 만들어야 한다.”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대도시와 농산어촌, 수도권과 비수도권 교육 환경이 너무 다르다. 교육 정책은 입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상위 20~30%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소외된다. 농촌에는 축사들 한가운데에 있어 근처에 문구점 하나 없는 학교도 있다.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디지털 기기를 접해 보지 못한 학생도 많다 보니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하려면 15분은 접속을 하다 지나간다. 새 정부가 교육 현장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정책을 만들었으면 한다.” 현장 맞는 정책 만들었으면고교학점제, 학생 도시 이동 우려‘李 공약’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을-올해 전면 실시된 고교학점제는 어떻게 보고 있나.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학생 수가 적어 기본 수업조차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선택과 다양성이라는 이상만 강조할 순 없다. 농산어촌에선 과목 개설이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 -교육감 선거 휴직 출마 허용, 업무시간 외 정치적 의사 표현 허용 등 정치기본권을 요구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교사라는 이유로 정당 가입 등 기본 권리에서 배제돼선 안 된다. 교사가 수업 시간에 정치적 발언을 할까 봐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을 때는 이미 징계 등 규정이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각 시도 교사노조와 학교급·교과별 교사노조의 연합체로 2017년 창립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함께 3대 교원단체로 꼽힌다. 20~40대 젊은 교사들이 조합원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교육 개혁 정책 제안 ▲교육당국과의 단체 교섭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아내들이 픽한 패밀리 SUV ‘그랑 콜레오스’… 안전·편의 모두 잡았다

    아내들이 픽한 패밀리 SUV ‘그랑 콜레오스’… 안전·편의 모두 잡았다

    2024 자동차안전도평가 최고 점수로 1등급조수석까지 배려한 인포테인먼트 환경 제공 “남편이 차를 골라 아내를 설득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여성 소비자, 특히 아내들의 선택을 받으며 ‘가족의 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 전국 전시장에서는 최근 아내가 먼저 나서 차량 구매를 주도하는 장면이 자주 포착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시승 후 아내가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에 매료돼 직접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휴먼 퍼스트’ 철학에 기반한 안전성과 첨단 사양이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4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평가 대상 차종 중 최고 점수로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실제 세부 항목별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충돌 안전성 53점(88.4%) ▲외부통행자 안전성 16.8점(84.1%) ▲사고예방 안전성 17.1점(85.5%)을 획득했으며, 특히 측면 충돌 안전성, 차로 유지 장치, 지능형 최고속도 제한장치 등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차체에도 초고강도 소재가 사용됐다. 동급 최대 비율인 18% 수준으로 적용된 ‘핫 프레스 포밍’(HPF) 강판은 일반 강판보다 2~3배 높은 강도를 제공하며, ‘기가 스틸’(Giga Steel)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의 신소재도 대거 채택해 차량 경량화 및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외에도 최대 31개의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자동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이 결합돼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도시 도로까지 반영한 ADAS 전용 스트리밍 지도도 적용돼 경고 표지판 인식률을 높였다. 편의성에서도 ‘가족 친화 차량’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동급 유일하게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탑승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운전석 클러스터에는 증강현실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OTT 시청, FLO 음악 스트리밍, 웹 브라우징까지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업해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 동승자들이 차량 내에서도 SNS, 뉴스 검색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 사고 발생 시 구조대가 차량 정보를 QR코드로 확인해 구조 시간을 최대 15분까지 단축할 수 있는 ‘큐레스큐(QRescue) 코드’ 기술도 도입했다.
  • 영어로 듣는 부산이야기...부산영어방송 ‘토크부산’ 론칭

    영어로 듣는 부산이야기...부산영어방송 ‘토크부산’ 론칭

    부산영어방송이 지난 20일부터 부산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영어로 탐구하는 지역 밀착형 인사이트 토크 방송, ‘토크부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부산영어방송의 대표 프로그램 <Morning Wave in Busan>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전 8시 15분부터 8시 55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토크 부산은 글로벌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부산의 문화, 사회, 경제 현안을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영어로 전달하는 지식형 토크쇼다. ‘야구 도시’, ‘커피 도시’, ‘영화 도시’ 부산과 ‘고령화 문제’ 등 시민에게 익숙한 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각에서의 해법과 제언을 영어로 제시한다. 영어 학습자뿐만 아니라 부산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모두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 <토크 부산 : 야구도시 구도 부산>에서는 KBO 영어 스포츠 캐스터 제이슨 리, 콘텐츠 전문가 김경림 화화 대표, 동서대학교 숀 오말리 교수, 국립창원대학교 안드류 밀라드 교수가 출연해 캐나다 최초 아시아인 스포츠 캐스터 제이슨 리의 생생한 중계 경험과 부산만의 독특한 야구 응원 문화, 한국과 해외 야구 문화의 차이, 그리고 스포츠 공공외교까지 다각도로 심도 있는 대화를 펼쳤다. 해당 코너는 지상파 라디오 생방송과 동시에 부산영어방송 채널 유튜브 라이브로 전 세계에 실시간 송출되며, 방송 이후 자막을 포함한 미드폼 콘텐츠로 재편집되어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이를 통해 일회성 방송을 넘어선 확장성과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 부산 사상구청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

    부산 사상구청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

    부산시는 15분도시 핵심 주요시설인 ‘사상마루 들락날락’이 17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사상구청사에 들어선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공공청사 로비에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45억원을 투입해 업무공간 위주의 딱딱한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해 친근하고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1층 로비와 지하공간 등 면적 2천205㎡에 어린이도서관, 로비 쉼터, 수유실, 한마당홀, 모션인식체험관, 라이브스케치존, 야외휴게공간 등이 마련됐다. 현재 부산에는 106곳에 ‘들락날락’이 조성됐으며, 83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작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이 들락날락을 다녀갔고 이 중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8천명이 찾았다.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한 ‘에스디지(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 “생활체육·엘리트·프로, 부산 체육 생태계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생활체육·엘리트·프로, 부산 체육 생태계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아시안게임 이후 23년… 시설 노후전국체전 계기로 인프라 개선 박차배구까지 ‘4대 프로’ 모두 보유 목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프로스포츠 생태계는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유기적으로 얽혀 움직입니다. 제가 할 일은 이 같은 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손태욱(43) 부산시 체육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시가 체육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손 국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정책 모티브가 ‘시민들이 행복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만들기’인데 그 중심에 15분 도시에 대한 비전이 있고 시민들이 체감하기 좋은 게 바로 체육”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현직 최연소 국장인 그는 박 시장의 비서실장에서 지난 3월 승진해 신설된 체육국을 이끌고 있다. 전국 광역시도 최초의 체육국장이다. 그만큼 박 시장이 체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 그가 끼운 첫 단추는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이다. 이를 통해 부산 체육 생태계를 선순환시켜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것. 여기에 좋은 재료가 오는 10월 부산시가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라고 설명한다. 손 국장은 “부산의 체육 인프라는 대부분 2002년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국제 규격 시설로 급성장했지만 23년이 흘러 오래되고 낡았다. 전국체전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비해 화려하진 않지만 지역의 낡은 체육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며 “실제로 개보수 비용으로 800억원 가까이 들지만 200억원 넘게 국비를 받아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소년들의 꿈을 키워 주는 무대 역할’이 전국체전의 또 다른 의미라고 손 국장은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북항재개발 부지에 야구장을 짓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완전 민간개발 방식이 아닌 이상 복잡한 행정절차를 통과하기도 어렵고 완공이 필요한 시점에 절대 공사를 끝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에게 남은 또 하나의 과제는 부산 연고의 프로배구단을 유치하는 것. 프로배구단이 생기면 부산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로 스포츠 천국도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그는 “스포츠 천국도시로 나아가려면 어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 이 악문 이란 “마하 13” 극초음속 ‘파괴자’ 미사일 쐈다 (영상) [포착]

    이 악문 이란 “마하 13” 극초음속 ‘파괴자’ 미사일 쐈다 (영상) [포착]

    이란이 결국 극초음속 미사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14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이 이날 이스라엘 공습에 ‘케이바르 셰칸’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고 군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케이바르 셰칸으로 추정되는 이란 미사일이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 정유공장 인근을 타격하는 모습이 공유됐다. 케이바르는 서기 628년 무함마드가 이끄는 무슬림에게 공격받아 정복당한 유대인 거주지 카이바르를 지칭하며, 셰칸은 ‘파괴자’를 의미한다. 케이바르 셰칸은 이란이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동식 재진입체(MARV)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 1450㎞로 회피기동 능력도 갖췄다. 미사일은 마하 13(음속의 13배·시속 약 1만 5900㎞) 이상 속도로 대기권을 날아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 15분이 채 걸리지 않아 공중에서 요격하기 어렵다. 타격 순간 속도만 마하 2~3 수준으로 사실상 저지가 불가능하다. 또한 재래식 탄두와 비재래식 탄두 모두 탑재할 수 있어 특히 치명적이다. 이란은 2020년 케이바르 셰칸을 공개한 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공격에 이 미사일을 처음 활용했다. 또한 이란은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가드르와 에마드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샤하브-3의 개량형으로 에마드의 사거리는 1700㎞, 가드르의 사거리는 1600~1950㎞ 수준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돌파할 수 있는 극초음속미사일 ‘파타-1’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이번 사태에서 이를 동원했다고 확인한 바는 없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서방의 포괄적 지원과 이스라엘의 최신 방어 기술에도 불구하고 목표물을 최대한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교전 나흘째 이스라엘서 “수십명 사상”…美대사관 분관도 손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나흘째에 접어든 16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주요 도시 곳곳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방위군(IDF)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금 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면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로켓 공격으로 5명이 숨지고 87명이 부상했다.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텔아비브에서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다. 또 미국 대사관 분관과 불과 수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호텔의 창문이 날아갔고 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공습으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건물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확인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됐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다. 허커비 대사는 다만 미국인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있는 대사관과 영사관을 폐쇄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 ‘창원NC파크 접근성 향상’…KTX 등 대중교통 개선 공들이는 창원시

    ‘창원NC파크 접근성 향상’…KTX 등 대중교통 개선 공들이는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창원NC파크 접근성과 관람객 편의성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NC다이노스 구단은 지난달 29일 창원시에 21가지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요구사항에는 야구장 시설 개선, 전광판 추가 제작, 주차장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도시철도(트램) 신설, KTX 증편, 창원시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요구사항을 놓고 구단 측과 실무협의에 착수한 시는 외부적인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KTX 열차 수송계획을 총괄하는 코레일 여객마케팅처 관계자를 만나 창원을 운행하는 KTX 증편 당위성과 운행 시간 조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창원을 운행하는 경전선 KTX과 SRT 이용객 수는 2018년 596만명에서 2024년 942만명(KTX 845만, SRT 97만)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경전선 이용률은 KTX 123%, SRT 159%로 경부선과 호남선 등 타 주요 노선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3년 9월 1일부터 수서발 SRT가 1일 4회 운행되면서 경전선에는 고속열차가 하루 40회(상행 20회, 하행 20회) 운행되고 있지만 증가하는 이용 수요를 맞추기에는 운행 횟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마산역 출발 서울행 KTX 막차 시간이 오후 9시 43분이라 창원NC파크에서 야간 홈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다른 지역 관람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경전선 KTX 운행 횟수 4회 이상 증편과 마산역 출발 서울행 KTX 막차 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코레일 측에서는 면밀한 검토를 약속했다. 다만 막차 시간 연장은 KTX 운행 종료 후 심야시간대 진행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시는 NC다이노스 평일 홈경기 종료 후 창원NC파크·마산회원구청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순환노선 ‘540-1번’도 운행한다. 540-1번 버스 주요 경유지는 창원NC파크·마산회원구청(기종점), 마산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양덕1동, 고속버스터미널, 용마고, 무학여고, 문화방송 등이다. 버스는 오후 9시 45분부터 10시 1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하루 3대 운행하고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시는 신설 버스 운행이 기차·시외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해 원정 팬 편의성과 향상에 이바지하리라 본다. 창원시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창원NC파크를 찾아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기념해 열린 이번 페스타는 숲길을 따라 건강걷기, 체험활동, 힐링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건강걷기 프로그램에서 지정 구간을 완주하면 ‘중구 건강마일리지’ 1000점을 적립할 수 있다. ‘건강마일리지 스티커투어’를 모두 완주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김흥식 동화작가의 그림책 개그콘서트, 싱잉볼 명상, 숲속 음악회 등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중구문화원은 ‘남산자락숲길,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일기 쓰기 대회도 열 예정이다. 동국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숲 해설사가 생태 해설도 진행한다. 그림책 개그콘서트나 초등학생 자녀 가족 숲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AI내편중구’에서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남산자락숲길은 지난해 12월 전면 개통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 구간 숲길이다. 중구 어디서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대부분 구간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타는 자연과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남산자락숲길의 가치를 주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의 품을 느끼고, ‘명품 숲세권 중구’에 사는 자부심을 한층 더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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