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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가 부모 부양해야죠” 90% → 32%

    “자녀가 부모 부양해야죠” 90% → 32%

    “사회가 책임져야” 응답 51.7%… 1998년 2%서 25배 이상 늘어 성인 10명 중 6명꼴 부모 부양… 월평균 부양 비용 34만원 지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부모를 부양하는 사람은 10명 중 6명꼴이며 부모 부양에 월평균 34만 8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부양 환경 변화에 따른 가족 부양 특성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부모가 1명 이상 생존한 791명 가운데 56.6%인 448명이 최근 1년간 용돈을 드리는 등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했다. 이 중 친부모를 부양한 사람이 33.9%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부모는 15.8%로 친부모 부양 비율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나머지는 친부모와 배우자 부모를 함께 부양했다. 월평균 부양 비용은 34만 8000원이었다. 20대가 부모 부양에 가장 많은 43만 5000원을 썼고 30대 40만 3000원, 40대 34만 1000원, 50대 32만 8000원, 60대 15만원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부양 비용을 덜 썼다. 경제적 부양 빈도는 비정기적 지원이 정기적 지원보다 많았다. 한국인 절반 이상이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지만 부모와 동거하며 부양하는 사람은 36.9%에 그쳤다. 부모가 자녀로부터 보호받는 환경이 상당히 약화된 것이다.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도 지난 10여년간 크게 바뀌었다. 1998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선 가족(자녀)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응답이 89.9%로 대부분이었지만 2014년 조사에선 31.7%로 크게 줄었다. 대신 사회가 부모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1998년 2.0%에서 2014년 51.7%로 25배 이상 늘었다. 친밀도도 떨어져 47.0%가 떨어져 사는 부모와 일주일에 한두 번 통화했고 19.3%는 한 달에 한두 번, 5.7%는 1년에 몇 번 정도로 거의 연락하지 않았다. 매일 전화한다는 응답자는 25.9%뿐이었다. 보고서는 “가족 부담 경감 측면에서 가족 부양에 대한 경제적 보상 방안 도입을 모색하고 연금제도를 비롯한 사회보장제도 강화, 정년 연장 등 노후 준비 지원 프로그램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군복 입은 것이 죄가 되는 나라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군복 입은 것이 죄가 되는 나라

    인류가 의복을 입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3만년 동안 만들어냈던 수많은 옷 가운데 가장 미스터리한 옷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면 열에 아홉은 ‘군복’이라고 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 남성들에게 있어 군복은 심리적으로 특별한 영향을 발산하는 마력이 넘치는 옷이기 때문이다. 군복은 전투를 목적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옷이지만, 우리나라의 군복은 전투에서의 효용성보다는 심리적인 파급 효과가 더 강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누구든 이 옷을 입으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우며, 시간대와 상관없이 배고프고 졸리게 된다. 특히 전역 후 이 옷을 입게 되면 모범생도 반항아가 되며 부대 정문을 나서는 순간 옷을 갈아입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든다. 도대체 군복 속의 그 무엇이 착용자를 이렇게 변하게 만드는 것일까? 군복이 부끄러운 이유 군복을 입으면 ‘불편’해지는 것은 의무 복무하는 병사들뿐만이 아니다. 직업으로 군인을 택한 간부들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국방부와 가까이 있는 용산역 2층 화장실에 가면 옷을 갈아입는 고급장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기차를 타고 국방부나 합참에 출장 다녀가는 사람들이다. 부대 밖에서 업무 차 만나는 군인들도 예외 없이 사복을 입고 나오며, 심지어 사복을 입고 출퇴근하며 부대에서만 군복을 입는 간부들도 대단히 많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가 여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찾아갈 때 종종 군복을 입고, 극중 군인인 등장인물들이 군복을 입고 시내를 활보하는 모습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우리 장병들로 하여금 이토록 군복을 불편한 옷으로 생각하게 만들었을까? 의심할 여지없이 그 원인은 바로 국민들이다. 국민의 절반이 남성이고 그들 중 상당수는 군대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군인을 ‘군인’보다는 ‘군바리’라고 부른다. ‘군바리’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바리’라는 접미어에 ‘군’이 붙어 만들어졌다는 설이 지배적이며, 실제로도 이런 의미로 쓰이고 있다. 군인에 대한 비하와 경멸은 호칭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군인은 누군가의 아버지 또는 어머니이자 자식이고 형제자매지만, 국가로부터 홀대받고 있고, 국민들로부터는 가장 만만한 대상이자 ‘봉’ 취급을 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밤낮으로 훈련과 경계근무, 진지공사 등 각종 잡무에 동원되는 우리 병사들은 한 달 월급으로 병장 기준 19만 7100원을 받는다. 옛날에 비하면 많이 올랐다지만 이와 덩달아 물가도 올랐기 때문에 PX 가서 군것질 몇 번 하면 금세 빈털터리가 된다. 직업군인인 간부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9급 공무원의 초임연봉이 기본급과 수당을 포함해 2500만~2600만원 선인데 반해 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하사는 기본급과 수당을 합쳐도 2200만원 선, 소위는 2500만 원 선이다. 최근 현대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병영생활관과 달리 간부숙소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지금도 전후방 각 지역에서는 벽에 금이 가거나 천장에서 물이 새는 숙소나 관사에서 거주하는 간부들도 많다. 국가만 군인을 이리 홀대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들도 군복 입은 자를 죄인 또는 ‘봉’으로 보고 있다. 최근 훈련 중인 해병대 병사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주민들에게 붙잡혀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폭언을 듣는 사건이 있었는가 하면 “군인들은 민간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에 출입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민원이 올라온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양구에서는 주말 외박을 나온 병사들을 고등학생들이 집단 폭행한 사건도 발생했었다. 군부대 인근 주민들 역시 군인들을 ‘봉’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외출 또는 외박 군인들이 일정 시간 내에 부대에 복귀해야 하는 ‘위수지역’ 개념 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군인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 군부대가 많은 강원도 모 지역 소재 PC방들은 장병들이 외출·외박을 나오는 주말에 30% 이상 요금을 더 받고 있으며, 요금 논란이 제기되자 ‘주3회 이상 이용자’, ‘주중에만 가능한 회원 가입자 할인’ 등 장병들은 불가능한 할인제도를 도입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외박 장병들이 이용하는 숙박업소는 여인숙이나 다름없는 허름한 시설을 갖춰놓고 주말 숙박비 8~10만원, 숙박인원 1인 추가 시 1만원 추가요금을 받아 분대 단위로 외출을 나오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객실 하나당 1박에 10~15만원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 최근 모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모 신병훈련소 인근 주민들은 6시간으로 제한된 영외면회제도를 악용, 온수도 나오지 않는 미신고 컨테이너 박스를 갖다놓고 6시간 대실료로 15만원을 받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바가지를 씌우며 장병들과 가족들을 울상 짓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대 차원에서 위수지역을 좀 더 멀리까지 확대해주거나 부대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복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하면 주민들은 군이 지역 상권을 죽인다고 집단행동에 나서며 군을 곤혹스럽게 몰아간다. 장병들을 괴롭히는 것은 상인들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군부대가 시골에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나 유관단체로부터 끊임없이 대민지원 요구가 들어온다. 대민지원의 형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농번기에 모내기나 추수를 돕거나 폭우·폭설이 내렸을 때 복구 작업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농사일부터 시설보수, 심지어 과외 선생님 업무까지 다양해졌다. 병력 감축으로 인해 항상 일손이 부족한 부대 입장에서 대민지원을 내보내는 것은 적잖이 부담스러운 일이고, 장병들 역시 훈련과 업무를 하면서 휴식을 쪼개 대민지원에 나가는 경우가 많아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군인들이 자신들을 돕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때때로 더 많은 일손을 요구한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군복을 입고 살아간다는 것은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가 된다는 의미한다. 장병들은 불합리한 일을 당하더라도 군복을 입었기 때문에 침묵할 것을 요구받는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그 누가 군복을 입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까?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바뀌어야 선진국, 이른바 OECD 국가들 가운데서도 이처럼 군인을 비하하거나 경멸하는 국민들이 많은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의 나라에서 군인은 비하와 경멸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과 우대의 대상이다. 선진국 국민들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팎의 적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는 군인을 존경하고 감사를 표하며 그 사회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제공한다. 우선 급여 체계가 일반 공무원들과 다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군의 하사나 소위의 연봉이 2200만~2500만원 수준인 것과 달리 미군은 갓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이등병(Private E1) 기준 기본급만 1만8802달러(약 22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식비(연 2000~2400달러), 주택수당, 의류수당이 더해지고, 해외 파병, 군함 또는 항공기에 타는 병사들은 직종에 따라 월 70~1000달러의 추가 수당이 더해지기 때문에 해외 파병 근무에 투입되는 병사들은 이등병이라 할지라도 실제 연봉이 우리 돈으로 따지면 3000만~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급여에서만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본인과 직계가족은 무료로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면 복무기간 중 연간 4500달러(약 526만원) 안팎의 학비가 지원되며, 전역 후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면 최대 8만3000달러(약 9700만원)을 지급받는다. 결혼한 병사에게는 주택 구입비용 또는 임대비용과 가족에 대한 식비가 지원되며, 거의 모든 생필품과 가전제품, 차량 등을 면세 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임무 수행 중 전사한 장병의 가족에게는 각종 기금과 보상금을 합쳐 약 100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이 지급되며, 사망 후 6개월 간 주택 및 주택비용을 제공하고, 1년 간 군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더불어 평생 계급에 따른 연금이 지급된다. 군복을 입은 사람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만이 아니다. 선진국에서 군인은 존경과 예우의 대상이며, 시민들이 군인을 대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와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가령, 군복을 입고 식당에 가면 식사비용을 대신 계산하는 사람이나 음식 값을 아예 받지 않는 식당 주인도 종종 찾아볼 수 있고, 길거리에서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Thank you for your service"라는 감사인사 세례를 받기 일쑤다. 극장이나 운동경기장에 훈장을 받은 군인이라도 나타나면 행사를 시작하기 전 기립박수를 받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국가는 군인에게 항재전장(恒在戰場), 즉 언제나 전쟁터 한 가운데에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강조하며 군복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죽을 수 있는 군인을 위한 수의(壽衣)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국가와 사회가 군복에 부여하는 의미는 수의(壽衣)가 아니라 수의(囚衣), 즉 죄수복에 가깝다. 군복이라는 수의를 입은 청년들은 최저시급의 1/10도 안 되는 봉급과 수용소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국민과 사회로부터 군바리라는 조롱과 호구 대접을 받으면서 2년을 버텨야 한다. 이를 거부한 청년들은 죄수복이라는 수의(囚衣)를 입고 옥살이를 한 뒤 평생을 전과자로 살아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죄수 취급을 받는다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군인도 군복 입은 자이기 이전에 시민이고 사람이다. 군복 입은 자를 비하하고 손가락질하며 푸대접하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목숨과 가족의 앞날을 내던져 희생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타인을 위해 희생한 사람을 의인(義人)이라 칭송하면서 목숨과 청춘을 바쳐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에게는 왜 이러한 인식과 처우가 주어져야만 하는 것일까? 이일우 군사전문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부산관광은 관광택시로…21일 100대 ‘출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관광택시가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부산관광택시 발대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부산관광택시 시범운행을 해왔다. 지난달 조건을 갖춘 택시운전사에게 관광안내와 친절서비스 등을 교육하고 모두 100대(개인택시 90대, 일반택시 10대)의 부산관광택시를 선발했다. 부산관광택시는 전용콜센터(051-600-1004)에서 365일 24시간 100% 예약제로 운행한다. 관광택시 기사들은 택시운행은 물론 관광 안내와 부산 맛집 소개 등 차별화된 고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1시간 2만원,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 10시간 15만원이며, 12시간(1일 기준) 18만원이다. 관광택시는 평상 시에 기존의 일반 택시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관광택시 운영성과를 분석한 뒤 기존 중형택시 외에도 고급택시, 대형승합택시, 모범택시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택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택시관광코스를 개발하고, KTX역과 공항, 여객터미널 등과 연계하는 등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덜 달리고 덜 밟으면 덜 냅니다

    덜 달리고 덜 밟으면 덜 냅니다

    30대 직장인 이절약씨는 자동차보험 갱신일이 다가와 새 보험사를 알아보고 있다. 매달 빠듯한 가계 살림인지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소식에 조금이라도 싼 곳이 있는지 인터넷을 뒤지며 주판알을 튕기는 중이다. 자동차보험료를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고객을 위해 유용한 특약 상품과 가입 방법을 소개한다.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는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사고 확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운전대를 덜 잡는 만큼 보험사가 보험료를 깎아 준다. 보험사마다 기준과 할인율에 차이가 있지만 연간 주행거리가 2000~3000㎞라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 ●대중교통 3개월간 15만원 이용땐 10% 할인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운전 정보를 파악한 뒤 보험료를 깎아 주는 상품도 있다. 현대해상은 현대·기아차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독자적으로 ‘하이카 블루링크·유보(Blue Link·UVO) 자동차보험’ 특약을 내놨다. 블루링크(현대차)나 유보(기아차)는 차에 자체 장착된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운행정보 기록장치를 통해서 주행거리 등을 자동 수집한다. 현대해상은 이 특약 가입자에 대해 5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7% 깎아 준다. 에어백이 터지면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자동적으로 사고가 접수되고 바로 보험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을 하는데 이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마일리지 특약도 자동 적용된다. 통상 마일리지 특약 혜택을 받으려면 고객 스스로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OBD)를 달거나 주행거리가 기록된 계기판 사진을 보험사에 보내야 하는데 블루링크나 유보가 장착된 고객은 버튼만 누르면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현대해상 자동차상품부 노무열 부장은 “하이카 블루링크·유보 자동차보험은 첨단 정보기술(IT) 장치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 고객에게 편의성과 보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SK텔레콤과 손잡았다. ‘T맵’을 활용해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5% 줄여 주는 ‘스마트T-UBI’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 이상 주행했을 때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이면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라면 KB손해보험이 판매 중인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최근 3개월간 15만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실적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 들어가면 가격비교 한번에 가능 ‘블랙박스 할인 특약’도 있다. 최근 운전자들의 자동차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단 손보사들이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이 특약을 폐지하는 추세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 고객이라면 이 특약을 아직 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가입을 통해 최대 5%까지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고령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할인 상품도 있다. 만 65세 이상인 가입자가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점수가 42점 이상이면 평가일로부터 2년간 보험료 5% 할인이 가능하다. 저렴한 보험을 찾는다면 인터넷을 뒤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설계사를 통한 대면 채널과 견줬을 때 17.3% 저렴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화재만 인터넷 전용 상품을 판매했지만 올해 들어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이 앞다퉈 15~17%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 다이렉트 채널은 대면 채널의 설계사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에 손보사 자체 사업비가 줄어 보험료가 싸다. 보험 상품 가격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좀더 쉽게 국내 손보사별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자신의 조건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보험사별 상품 내용이 큰 차이가 없는 표준화된 상품인 만큼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기 편리한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너무 배가 고파서…” 전봇대 올라 접지선 잘라 판 노숙자

    “너무 배가 고파서…” 전봇대 올라 접지선 잘라 판 노숙자

    노숙 생활로 배고픔에 시달리던 50대 남성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 낙뢰방지용 접지선을 잘라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7차례에 걸쳐 250m의 접지선을 훔쳐 판 혐의로 이모(44)씨를 검거, 구속했다. 이씨의 범행은 지난 2월 13일 낮 강서구의 한 농로에 있는 전봇대를 타고 오르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인근 철물점에서 산 3000원짜리 톱날을 들고 4m 높이 전봇대에 올라가 낙뢰방지용 접지선을 30㎝ 정도 잘랐다. 접지선에 전류가 흐르지 않아 감전위험이 없고 잘라서 팔면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지난해 함께 노숙하던 지인에게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행여 고압전선을 건드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범행하지 않았지만, 노숙생활을 한 지 1년이 넘자 도저히 배고픔을 참을 수 없어 범행에 나섰다. 그리고 이씨는 훔친 접지선을 15만원 받고 고물상에 팔았다. 이후 두 달 동안 이씨는 돈이 떨어질 때마다 전봇대에 올라 모두 7차례에 걸쳐 총 250m 길이의 접지선을 훔쳐 팔았다. 경찰은 고물상에서 장물로 추정되는 물건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판매자를 추적해 이씨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몇 년 전 이혼하고 혼자 살다가 지난해 방세가 없어 쫓겨난 뒤로 노숙생활을 해왔다”면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접지선 주변에 있는 고압전선에 감전되면 숨질 위험이 있는 만큼 전봇대 타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 “삼겹살에 술 곁들이면 3만원 훌쩍 넘어” “선물·경조사비 적절… 뇌물 뿌리 뽑아야”

    “고기 굽고 술 곁들이면 10만원이 우스운데 3만원이라니요. 현실을 모르는 건가요, 모르는 척하는 건가요?” 서울 시청 가까이에 한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1)씨는 9일 발표된 ‘김영란법’ 시행령안을 보고 냉소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시행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오는 9월 28일 이 법이 시행되면 공무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 민간인이 식사비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 넘는 대가를 받을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김영란법이 서민 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법인카드 매출에 의존하는 관공서 주변 상권 피해가 클 것”이라면서 “접대 식사비 상한선이 10만~15만원은 돼야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관가는 김영란법 시행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부처 한 국장은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에 누가 반대를 하겠느냐마는 물이 너무 깨끗하면 물고기가 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국장은 “농수산물 선물이 크게 줄면서 농어촌가의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란법이 일하는 사람의 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 부처나 업계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도 자주 만날수록 서로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권익위가 사례집 발간 등 현장 혼선을 줄일 구체적인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관계를 상대로 한 대관 업무나 언론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김영란법 관련 헌법소원이 제기된 만큼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접대 상한선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전상훈(45)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 교사는 “이미 학교 현장에서 관행으로 받아들인 수준이라 실제 실행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찰 간부 김모(45·경정)씨도 “선물과 경조사비는 이미 5만원, 10만원 수준을 지키는 만큼 적절하다”며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는다’는 오해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그럴듯하게 꾸민 금융사 홈피… 알고 보니 유령회사 대출 사기

    그럴듯한 금융사 홈페이지를 꾸며 놓고 저금리 대출 광고 문자를 보내 대출을 원하는 사람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사례가 접수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금융사를 사칭한 조직에 전화 대출 사기를 당했다. 시작은 휴대전화로 온 대출 광고 문자메시지였다. 마침 급전이 필요하던 A씨는 해당 번호로 전화했고 상담원은 A씨의 신용도가 낮아 보증서 발급이 필요하다며 보증료 15만원을 먼저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SC스탠다드저축은행’의 대출 상품이라는 상담원의 설명을 듣고 안내받은 홈페이지에서 상품 정보와 연락처까지 확인한 A씨는 그제야 의심을 거두고 15만원을 송금했다. A씨가 순순히 따르자 상담원은 한 가지 요구를 더 꺼냈다. 거래 실적을 쌓아 신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A씨가 대출받은 1000만원을 지정 계좌로 다시 송금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A씨는 이번에도 그 말을 따랐다. 그러나 대출금은 A씨에게 다시 입금되지 않았고 뒤늦게 속은 것을 깨달은 A씨는 금감원과 경찰에 신고했다. 알고 보니 SC스탠다드저축은행이라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고 홈페이지만 금융사인 것처럼 꾸며 놓은 ‘유령회사’였다. A씨는 자신도 모르게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활용되고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이용당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입금된 1000만원을 다른 계좌로 무통장 입금했기 때문이다. 김범수 금감원 금융사기대응팀장은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보증금, 선이자 등 어떤 명목으로도 대출과 관련해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제도권 금융회사 또는 등록된 대출모집인인지는 금감원 홈페이지나 대출모집인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축제의 달 5월’ 대한민국발레 와 서울스프링실내악을 만나다

    ‘축제의 달 5월’ 대한민국발레 와 서울스프링실내악을 만나다

     축제의 달인 5월. 공연 마니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춤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3대 발레단의 명품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웅숭깊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제1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대표적이다.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오는 13~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CJ토월극장·자유소극장·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도정임 축제조직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축제 모토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발레’”라며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어느 누구와 함께 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13일 개막작은 국립발레단의 ‘스페셜 갈라’다. ‘고집쟁이 딸’,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등 강수진 예술감독 부임 이후 공연했던 대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디스 이즈 모던-두엔데, 마이너스 7’로 모던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에선 신비로움을,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7’에선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낭만발레부터 모던발레까지 발레 역사를 재밌는 설명과 함께 갈라로 엮은 ‘올 댓 발레’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기획공연이 처음 선보인다. ‘해외안무가 초청공연’에선 국제무대 진출 1세대 무용가인 재독안무가 허용순의 ‘콘트라스트’와 ‘엣지 오브 서클’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콘트라스트’는 미국 툴사발레단에서 2014년 5월, ‘엣지 오브 서클’은 지난해 11월 슈투트가르트극장에서 초연됐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이원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엄재용, 댄싱9 우승자 윤전일·이선태·임샛별 등 스타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해외콩쿠르 수상자 초청공연’에선 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차세대 무용수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17~29일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연세 등에서 열린다. 한·불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향기’란 주제 아래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과 연주자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관악 편성이 돋보이는 곡들이 개막 공연부터 포진해 있다.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첫 무대에서는 금관 트리오가 화려한 팡파레를 울린다. 미샤 에마노브스키(호른), 로망 를루(트럼펫), 제이슨 크리미(트럼본)가 풀랑크의 ‘호른, 트럼펫, 트럼본을 위한 소나타’로 ‘프랑스의 향기’를 객석에 전한다.  2014년부터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마티어 듀프르, 명석한 연주로 세계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오보에 연주자 올리비에 두아즈, 10대 시절부터 천재로 불렸던 를루 등은 이번 축제에서 주목해야 할 프랑스 출신 관악주자들이다.  톱클래스급으로 인정받는 트리오 반더러 공연(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은 매진을 앞두고 있다. ‘방랑자 트리오’란 별칭처럼 자유로운 감성으로 연주하는 이들은 포레의 피아노 3중주,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등을 들려준다. 영화 ‘마지막 4중주’에서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 곡을 연주한 것으로 유명한 브렌타노 콰르텟(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은 첫 내한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지휘자로도 일가를 이룬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콩쿠르의 영웅’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도 출연한다. 22일에는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운치 있는 야외 연주회를 즐길 수 있다. 2만~15만원. (02)712-4879.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피앤피아이앤씨, 마시마니 ‘전복&문어갈비찜’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피앤피아이앤씨, 마시마니 ‘전복&문어갈비찜’

    ㈜피앤피아이앤씨는 1990년부터 완도 노화도에서 국내 최대 단일 전복양식장을 시작으로 직접 생산·공급하는 유통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외식업 프랜차이즈를 본격적으로 13년 동안 약 100여 가지 메뉴를 개발해 싱싱하고 다양한 저가형 메뉴를 내놓고 있다. 피앤피아이앤씨의 마시마니(www.macimani.com)는 현재 전국 가맹점의 4인 기준 테이블당 하루 매출액이 평균 15만원(점심, 저녁)으로 타 업종보다 월등히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팩 제조시스템 공장’ 설립을 통해 물류의 거품을 제거했기 때문에 전국 가맹점에서 값싸고 다양한 메뉴 공급이 가능한 것. 특히 마시마니가 새롭게 론칭한 ‘전복&문어갈비찜’은 저렴한 가격은 물론 차별화된 4계절 메뉴 가맹점으로서 인기다. ●주방장 필요 없는 소자본 창업으로 인기 전복&문어갈비찜 전문점은 기존 전복 전문점에서의 철저한 검증을 거친 원팩제조시스템을 갖춰 표준화·전문화·단순화된 메뉴를 제조·공급하기 때문에 주방장이 필요 없는 부부형 소자본 창업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급 요리를 대중화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마시마니 관계자는 “매콤달콤한 갈비찜에 전복과 문어를 다양하게 즐기는 메뉴를 통해 보양 남녀가 4계절 기(氣)찬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며 “현재 해외 싱가포르점을 운영 중이고 중국 상하이점, 일본 기자점, 미국 뉴욕점을 오픈할 예정에 있는 등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1577-1955.
  • 스마트폰 채팅으로 손님 모아…성매매 알선+매수男 등 29명 적발

    스마트폰 채팅으로 손님 모아…성매매 알선+매수男 등 29명 적발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스마트폰 채팅으로 손님을 모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로 업주 A(38)씨와 외국인 여성접대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수를 한 남성 2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포항시 북구에 원룸을 빌려 외국인 여성들을 생활하게 하고 스마트폰 채팅으로 남성들을 모아 성매매를 알선했다. 스마트폰 채팅으로 관심을 보이는 남성에게 접근해 장소, 시간 등을 알려준 뒤 한 번에 12만∼15만원을 받고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 휴대전화에서 성매수남 명단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월세..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치솟는 전셋값-월세..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세난으로 전세자금 대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과 함께 전세자금 대출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5대 대형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작년 말 23조6천636억원(기금을 제외한 은행계정)에서 올해 3월 25조6천315만원으로 1조9천67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1분기 순증액인 1조1천534억원보다 70.6%,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난 작년 1분기 증가액(1조3천298억원)보다 48.0% 많은 수치다. 이처럼 치솟는 전셋값에 월 임대료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액의 전세가 세입자들에게 깡통전세 등 위험요소를 떠안기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시흥목감지구 B3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주목할 만하다. 임대조건은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6,200만원에 월임대료 61만원, 84㎡는 임대보증금 7,600만원에 월임대료 68만원으로 인근 전세시세(2억2,400만원 ~2억5,400만원)를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또 최대 보증금으로 전환 시 74㎡는 임대보증금 1억2,400만원에 월임대료 30만원, 84㎡는 임대보증금 1억5,200만원에 월임대로 30만원으로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흥목감 B3블록은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친환경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의 주거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물왕저수지, 운흥산 등이 가까워 이용은 물론 주거의 쾌적성이 높고, 인근에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등이 개교예정으로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교통망을 살펴보면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근접해 있다. 특히 신안산선 목감역(2017년 착공 예정)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해진다. 신안산선은 목감, 광명, 신도림을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되며, 목감역에서 여의도역까지 8개 정거장으로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올해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수원∼광명 고속도로도 개통(2016년 4월)도 앞두고 있어 서수원에서 시작해 시흥목감지구 주변을 지나 광명까지 연결된다. 차로 10분거리에 광명역세권이 있어 KTX(광명역)은 물론 코스트코, 롯데쇼핑몰, 이케아(IKEA) 등 광명역 일대 상권 이용이 수월하다. 시흥목감 B3블록은 (주)NHF 제5호 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을 맡고, 주택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등 제반 업무는 자산관리회사인 LH가 수행하게 된다. 총 678가구에 공급면적은 74㎡(256세대)와 84㎡(422세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달 2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모든 신청접수는 LH청약센터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며, 공고문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봄 내음 따라온 3色 ‘오페라 선율’

    봄 내음 따라온 3色 ‘오페라 선율’

    국립오페라단 서정적 ‘루살카’ 첫 소개 홍혜란 국내 데뷔 동화같은 ‘사랑의 묘약’ 가장 핫한 테너 멜리 출연 ‘가면 무도회’ 오페라 마니아들에게 올봄은 ‘호재’다. ‘체코판 인어공주’ 이야기를 담은 국내 초연작에 해외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차세대로 꼽히는 성악가들이 등장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줄지어 오르기 때문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를 처음 소개한다. 독일 작가 푸케의 소설 ‘운디네’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인간을 사랑한 물의 요정 루살카를 주인공으로, 순수한 자연과 이를 파괴하는 문명을 대비해 극적인 음악을 펼쳐낸다. 지난 3월 안나 네트렙코가 내한 공연에서 선보여 갈채를 받은 아리아 ‘달에게 바치는 노래’는 서정적이고 애수가 깃든 이 오페라의 성정을 보여주는 대표곡이다. 연출을 맡은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나 만화영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밀한 소재”라면서 “심오한 깊이를 가진 음악과 드라마로, 캐면 캘수록 보석 같은 진귀한 내용이 많다”고 소개했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스위스 바젤국립극장 전속 가수로 발탁된 소프라노 서선영이 루살카 역으로 활약한다. 1만~15만원. (02)580-3540. 서울시오페라단은 다음달 4~8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시골 남녀의 순박한 사랑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린 ‘사랑의 묘약’은 남자 주인공 네모리노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촐리가 동서양의 고전미가 어우러진 동화 같은 오페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활약해 온 소프라노 홍혜란(아디나 역)의 국내 전막 오페라 데뷔작이기도 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만~12만원. (02)399-1783~6. 수지오페라단은 오는 15~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가면 무도회’를 선보인다. 1792년 실제 일어난 스웨덴 왕 구스타프 3세의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베르디 오페라로, 이탈리아 도니제티 극장의 예술감독이자 극장장인 프렌체스코 벨로토가 연출한다.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테너 프란체스코 멜리가 리카르도 역을, 소프라노 임세경이 아멜리아 역을 맡는다. 임세경은 지난해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에서 아이다 주역으로 서며 페스티벌 102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출연자로 눈길을 끌었다. 3만 3000~28만원. (02)580-13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평창올림픽 개회식 ‘특석’ 150만원

    평창올림픽 개회식 ‘특석’ 150만원

    평균 14만원… 1740억 수입 목표 노약자 등 반값·소외계층 좌석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특석 가격이 150만원으로 확정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빌딩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가격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최대 이벤트인 개회식의 입장권은 A등급 좌석 150만원, B등급 80만원, C등급 60만원, D등급 22만원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 입장권의 약 절반은 8만원 이하로 책정됐으며 평균가격은 약 14만원이다. 최고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입장권은 15만원부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슬라이딩 종목을 비롯한 일부 종목은 2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종목별 경기에서 총 117만매가 발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70%, 해외에서 30%가량 판매된다. 이 가운데 90%가량인 105만매를 판매해 약 1740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예상 판매수입은 밴쿠버(약 2619억원), 소치(약 2304억원) 때보다 약간 떨어진다. 입장권은 오는 10월부터 예매를 시작하고, 2017년 11월부터 오프라인 판매, 2018년 2월부터 현장 판매를 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비인기종목에 한해 후원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좌석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공식판매대행사(ATR)와 협력해 해외 관중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반응이 좋아 목표인 90%의 판매율을 충분히 달성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일원 12개 경기장에서 7경기, 15종목, 102세부종목이 펼쳐진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6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대회 기간 중 총 20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국, ‘휴대폰 번호’ 가격이 무려 15억원!

    중국, ‘휴대폰 번호’ 가격이 무려 15억원!

    “휴대폰 번호 가격이 집 한 채 가격에 맞먹는다고?”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 중국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중국 최고가 휴대폰 번호 리스트를 살펴보면, 윈난(云南) 지역의 ‘138-8888-8888’은 가격이 무려 888만 위안(한화 15억8000만원)이다. 중국인들의 어지간한 '8'자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헤이롱장(黑龙江) 따칭(大庆) 지역의 ‘135-5555-5555’ 번호는 2년 전 650만 위안(한화 11억6000만원)에 판매되었다. 휴대번호에서 숫자 ‘5’가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는 10만 개 중 하나에 불과하다. 또한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이 연속 8번 들어간 ‘88888888’번는 쓰촨항공사에서 233만 위안(한화 4억1400만원)에 구매했다. 이 번호는 쓰촨항공의 24시간 핫라인 서비스번호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숫자는 ‘8’, ‘6’, ‘9’ 다. ‘8’은 돈을 번다(发财), ‘6’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된다(六六大顺), ‘9’는 장구하다(长久)는 의미를 각각 지닌다. 이처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번호로 조합을 이룬 휴대폰 번호를 전문으로 매매하는 투기꾼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판매대리점이나 휴대폰 주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좋은 전화번호를 대거 사들인 뒤 그때그때 유행하는 숫자나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번호를 고가에 되팔아 차익을 챙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사람들이 무슨 목적에서 이렇게 거액을 지불하고 휴대번호를 사들이는 것일까? 여기에는 중국인들이 목숨만큼이나 중히 여기는 ‘체면(面子)’중시 사상이 저변에 깔려있다. 또한 길조로 여겨지고, 외우기도 쉬운 숫자들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작용한다. 게다가 고객을 끌어들이는데도 도움이 되고, 사업상 소프트파워로 은근히 내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원래 통신주관부서의 승인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폰 번호에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 더러는 통신주관부서의 승인 하에 운영업체가 휴대폰 번호경매를 실시하기도 한다. 경매 수익금은 대부분 불우이웃이나 빈곤층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 2014년 8월8일 차이나텔레콤 정저우(郑州)에서는 177로 시작하는 휴대번호 경매를 실시해 숫자 ‘7’이 7개 연속된 번호를 300만 위안에 판매했다. 워낙 숫자에 민감하다 보니, 중국인들은 휴대폰 번호뿐 아니라 자동차 번호에도 거금을 아끼지 않는다. 상하이 자동차의 ‘88888’번호판 가격은 200만 위안(한화 3억6000만원), 베이징은 150만 위안에 달한다. 종종 차 값 보다 비싼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차들도 있다. 그야말로‘배보다 배꼽이 더 큰’경우지만,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중국인들의 ‘숫자 사치’는 거침이 없어 보인다. <중국 일부 도시의 최고가 휴대폰번호 거래가격> 전화번호 가격 지역13888888888 888万(15억8000만원) 云南13333333333 880万(15억6500만원) 秦皇岛13777777777 700万(12억4500만원) 广西15000000000 450万(8억15만원) 上海13666666666 450万 (8억원) 浙江13222222222 260万(4억6000만원) 江苏13555555555 220万(3억9000만원) 大庆13111111111 188万(3억3400만원) 山西13811111111 120万(2억1340만원) 北京13966666666 100万(1억8000만원) 合肥 사진=따허왕(大河网)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아이폰6 불법보조금’ 이통3사 기소

    ‘아이폰6 불법보조금’ 이통3사 기소

    혼탁한 이동통신 업계의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2014년 10월 이른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이를 위반한 통신업체 및 관계자들이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로 SK텔레콤 전 상무 조모(50)씨, KT 상무 이모(50)씨, LG유플러스 전 상무 박모(49)씨 등 영업 담당 전·현직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이동통신 3사 법인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선 휴대전화 판매점을 통해 ‘아이폰6’를 사는 사람들에게 법정 최대 지원 가능액인 30만원을 초과하는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 판매를 개시하며 공시지원금으로 똑같이 15만원씩 책정했다. 하지만 경쟁사가 지원금을 올릴 움직임을 보이자 너도나도 지원금을 올리며 결국 ‘보조금 대란’이 터졌다. 당시 SK텔레콤은 최대 46만원, KT는 56만원, LG유플러스는 41만 3000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사건은 업계에서 ‘아식스(아이폰식스의 줄임말) 대란’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 11월 이통 3사가 불법 보조금을 뿌려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총 24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조 전 상무 등을 형사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해당 임원과 이통 3사의 혐의를 확인해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빵빵한’ 꿈의 도시, 동대문

    ‘빵빵한’ 꿈의 도시, 동대문

    ‘셰프’가 인기 직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지역 기업과 함께 제빵사 양성에 나선다. 몇 년 전 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청소년과 주민에게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11일까지 뚜레쥬르 매일산업과 함께 제빵사 교육 과정 참여자 50여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이며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취업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이다. 뚜레쥬르 매일산업은 CJ 뚜레쥬르 협력사로 제빵 인력을 교육하고 매장과 연결해주는 일은 하는 회사다. 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 뚜레쥬르 매일산업과 제과제빵 교육, 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저소득 주민 중 교육을 희망하는 자를 모집하고, 제과제빵사 교육기관인 뚜레쥬르 매일산업은 개인면접 후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연간 50명에게 제과제빵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뚜레쥬르 매일산업 교육장에서 12주간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매월 15만원씩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이후 직영매장에서 2개월 동안 실습과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하면 뚜레쥬르 매일산업 정규직으로 취업, 뚜레쥬르 점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문의와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제빵사의 꿈을 가진 취약계층 자녀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내고장 기업탐방] 맥주 마시고 일자리도 나누고… ‘하버드 부부’의 톡 쏘는 발상

    [내고장 기업탐방] 맥주 마시고 일자리도 나누고… ‘하버드 부부’의 톡 쏘는 발상

    “우리가 마셔 본 맛있는 맥주를 아산·천안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북한 대동강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맥주시장에 수제 맥주 바람이 불고 있다. 2014년 주세법 개정으로 개성이 있는 수제 맥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하우스 맥주’ 생산지가 전국에 70여곳이고 30여개가 올해 안에 문을 연단다. 수제 맥주공장 가운데 충남 아산 지역에 ‘브루어리304’가 있다. 이 맥주 공장의 주인은 실내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미혜(47) 대표와 ‘범한정수’의 윤용집(51) 대표다. 하버드대 석·박사 출신들이다. 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공장을 찾았다. ‘브루어리304’는 천안 맥주 공장의 지번을 딴 것이다. 윤 대표는 “하버드에서 공부할 때 학교 앞 술집에서 에일 맥주를 처음 마셔 보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맥주 공장까지 차렸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 맥주는 라거다. 사전적으로 에일 맥주는 ‘맥주통 위쪽에서 효모를 발효시켜 향이 진하고 쓴맛이 난다. 유럽의 하우스 맥주 대부분이 에일이다. 반면 아래쪽에서 발효시키는 라거 맥주는 청량감이 강하다’이다. 이 대표는 “대화하면서 즐기는 술 문화를 형성하는 데 좋은 에일 맥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세 종류의 에일이 나오는데 ‘블론드’는 풍부한 거품에 맛이 달콤하고, ‘팜하우스’는 화려한 향에 부드러운 맛이 난다. ‘엠버’는 진한 비스킷 맛과 구수함 등 남성적인 묵직한 맛이 일품이다. 지난 1일부터 서울 홍대 ‘제비다방’, 가로수길 ‘개미집’, 경기 포천의 푸른솔CC와 인천 ‘파운드’, 천안지역 맥주집에 납품하고 있다. 각종 행사와 파티에도 협찬한다. 한 달 생산가능량이 4000ℓ 정도로 걸음마 단계치고는 적지 않다. 값도 20ℓ짜리 케그(맥주 보관용기) 한 통에 15만원선으로 저렴하다. 맥주 브랜드는 ‘플루토’(Pluto), 즉 명왕성이다. ‘얼음의 행성’으로 불리는 특성이 맥주가 본디 추구하는 시원한 맛과 이미지가 닮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플루토는 태양계 행성에서 탈락한 비운의 행성이지만 많은 사람이 사랑한다. 수제 맥주는 주류는 아니지만 사랑받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미국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을 처음 촬영한 사진을 보내온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맥주 공장의 시작은 결혼과 유학이었다. 윤 대표가 서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토목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끝내고 돌아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군 복무를 대신하던 1993년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인 이 대표와 만나 결혼했다. 4년 뒤 부부는 유학길에 올랐는데, 둘 다 전공을 건축디자인학으로 바꿔 하버드대 건축대학원 석·박사과정에 들어갔다. 그때 유학 생활의 고단함을 아들을 재운 뒤 맥주로 달랬다고 한다.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딴 윤 대표는 귀국 후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로 10년간 일했다. 2014년에 학교를 나와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았다.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잘 알려진 범한정수다. 반도체를 세척하는 초순수물을 제조한다. 천안과 기흥, 베트남, 중국 시안 등 국내외에 4개 법인이 있다. 맥주 공장이 범한정수 아산 공장의 1층 빈 사무실에 든 데는 이유가 있다. 윤 대표가 “범한정수의 물 정수 기술을 활용하면 수질이 중요한 맥주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추정한 덕분이다. 맥주 양조의 시작은 5리터 곰솥을 사용한 홈브루잉이었다. 실력이 쌓인 뒤 범한정수에서 특수 제작한 40ℓ 맥주양조 파일럿시스템을 활용했다. 마침 주세법도 완화되자 맥주 대량 생산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소량 생산의 아마추어 실력으로는 대량 생산할 맥주의 품질을 맞출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급기야 2014년 10월 캐나다 맥주 공장을 5일간 견학한 뒤 1억여원어치의 발효조 등 탱크 5대를 들여왔다. 에일 맥주의 원조인 영국 전문가도 불러 천안 공장에 장비를 설치했다. 한 번에 1000ℓ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양조사 민성준(27)씨를 영입해 맥주 개발을 맡겼다. 민씨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수제 맥주집 ‘히든트랙’에서 양조사로 일하다 윤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지난해 11월 합류했다. 공장장인 민씨는 “맥주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맥주의 마력에 빠졌다”며 “온도와 압력 등 발효 과정과 일정한 맛을 내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민씨는 조만간 영국 에일 맥주 전문가와 힘을 합쳐 새 맥주 개발에도 나선다. 이 회사는 최고의 재료로 맥주의 맛을 최고로 끌어내려고 한다. 미국산 몰트(맥아)와 홉을 수입한다. 회사에서 맥주에 최적화된 물도 개발했다. 이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고 맥주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는 양조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달 중 천안에 직영 매장을 연다. 초여름부터 양조장에서 맥주 제조법도 가르칠 예정이다. 민씨가 강사다. 또 맥주 제조용 물과 주조 탱크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도 아닌 아산에서 맥주 판매가 경제성이 있겠느냐고 하니 윤 대표는 “장사는 맥주 공장이 유지될 정도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눈독을 들인 고객은 길 하나 건너에 있는 빨간 지붕의 삼성SDI 기숙사 직원과 인근 지역주민들이다. 그는 “맛있는 맥주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 특히 ‘폭탄주’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건전한 술 문화를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진경준 검사장 파문] 넥슨 주식 15만원 호가 ‘부르는 게 값’… 陳, 4만원에 헐값 매입

    [진경준 검사장 파문] 넥슨 주식 15만원 호가 ‘부르는 게 값’… 陳, 4만원에 헐값 매입

    일반인 구입 어려운 비상장우량株 38커뮤니케이션 “당시 거래 ‘0’” 캐릭터를 골라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는 ‘국민 게임’이었다. 스마트폰이 없던 2005년 PC방 게임 점유율 1위를 휩쓸고 국내 동시 접속자 수가 22만명을 돌파하는 등 화제의 중심이었다. 당시 비상장 기업 가운데 넥슨은 손가락으로 꼽히는 우량주였다. 장외시장에서 넥슨 주식은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카트라이더가 대박을 터뜨리기 전 넥슨 주식 거래가는 3000원 수준이었지만 2005년 들어 10만원 선까지 오르더니 15만원을 불러도 못 산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전했다. 장외주식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38커뮤니케이션’ 게시판에도 “넥슨 주식이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강남의 자산가를 상대하는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도 당시 넥슨을 ‘알짜’ 투자처로 고객들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업 가치가 오르자 넥슨 안팎에서는 자연스레 기업공개(IPO)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김정주 대표는 상장에 상당히 신중한 입장이었다. 넥슨의 21년사를 담은 책 ‘플레이’를 보면 2004년 당시 상장을 통해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싶어 하던 임직원과 김 대표 사이에 의견 차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인은 구경도 하기 힘든 넥슨 주식을 진경준 검사장은 지인 3명과 같이 그룹 투자 형태로 취득했다. 진 검사장과 함께 넥슨 주식을 샀다고 밝힌 김상헌 네이버 대표에 따르면 매매가는 주당 4만원이다. 넥슨이 2011년 일본 증시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를 보면 진 검사장과 김상헌 대표는 같이 주식을 산 것으로 추정되는 박모씨, 이모씨와 함께 각각 85만 3700주(0.23%)를 보유했다. 넥슨 측은 이들이 주식을 사들인 가격이 ‘적정가’였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2005년 당시 진 검사장 등 4인 외에도 주당 4만원가량에 지분을 거래한 주주들이 더 있다”고 말했다. 진 검사장은 누구로부터 넥슨 주식을 샀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가 서울대 86학번 동기이자 친구인 김정주 대표에게서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진 검사장이 주식 취득 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파견 근무하면서 관련 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융 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진 검사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더라도 처벌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진 검사장이 넥슨 주식을 사들일 당시에는 비상장 상태였기 때문이다. 다만 주식 취득 과정에서 사회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했거나 특혜 등이 제공됐다면 처벌이 가능하다. 전용훈 거래소 심리1팀장은 “진 검사장은 상장되지 않은 넥슨 주식을 매입한 만큼 미공개 정보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주식거래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홍식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은 “자본시장법에서는 ‘금융투자상품 매매 시 부정한 수단, 기교, 거짓 시세를 이용하는 행위, 풍문 유포, 위계 사용, 폭행, 협박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며 “여기서 말하는 금융투자상품에는 비상장 주식도 해당돼 진 검사장이 이런 위법 행동을 했다면 처벌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는 이런 정황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진 검사장에 대한 조사 계획이 없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그간 ‘진경준 스캔들’에 대해 주주 보호 차원에서 입을 굳게 닫았던 넥슨은 내부적으로 2005년 당시 투자 내역을 검토하며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 온라인 지원신청 가능

    앞으로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보육료 등 복지사업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로’ 홈페이지(http://online.bokjiro.go.kr)를 확대 개편해 4일부터 ‘한부모 가족 지원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신청 후 처리 상황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 본인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이거나 신청인을 포함한 가구원 중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기존처럼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을 할 때 소득재산 신고서 등을 작성해야 하는데, 미성년자는 온라인에서 이 서류를 인증받을 수 있는 법적 자격이 없고, 외국 국적자는 온라인에서 실명 확인이 불가능해 재산 등 서비스 지원 자격을 검증할 수 없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미혼모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양육비 등을 신청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복지부는 미혼모도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며 방법을 찾고 있다. 한부모 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52%(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43만 8643원) 이하인 한부모·조손 가족으로 12세 미만 자녀에게 양육비 월 10만원과 생활보조금 5만원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 부모 자립 지원 대상은 부 또는 모가 24세 이하인 중위소득 60%(2인 가구 165만 9962원) 이하 한부모 가족으로 양육비 월 15만원을 지원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피아노하우스 컴퓨터 방문레슨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피아노하우스 컴퓨터 방문레슨

    ㈜피아노하우스(www.pianohouse.kr)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대1 가정방문 레슨에 컴퓨터를 접목한 교육방식을 시작했다. 피아노 외에 플롯, 기타, 드럼, 바이올린 등 전반적인 악기도 함께 레슨을 하고 있다. 피아노하우스는 지루한 반복연습과 복잡한 이론공부로 금방 흥미를 잃기 쉬운 기존의 교육방법에서 탈피해 컴퓨터 피아노 연습프로그램으로 신나는 반주에 맞춰 연습하도록 했으며 특히 계이름 공부와 리듬 훈련을 컴퓨터게임 방식으로 학습하도록 설계해 재미와 학습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레슨프로그램 교재 외에 최신가요, 드라마 OST, 동요, 피아노 명곡 등 다양한 종류의 연주곡을 포함해 학생이 원하는 곡을 신청하면 연주 난이도로 편곡된 악보를 온라인상에서 바로 제공해 좀 더 다양한 곡으로 연습할 수 있다. 특히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므로 컴퓨터 보충수업을 통해 진도에 뒤처질 수 있는 부분을 해결했다. 피아노하우스는 레슨 신청 시 수강생에게 61건반을 무조건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바쁜 성인들을 위해 컴퓨터 피아노 프로그램만 지원하기도 하기 때문에 한달 3만원에 스스로 피아노를 배울 수 있다. 레슨은 주 1회, 2회 과정으로 나뉘어 있으며 레슨비용은 1회가 9만원, 2회가 15만원이다. 피아노하우스는 2년간 레슨 계약을 하면 최고급 디지털피아노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지사모집 설명회 양재서 매달 개최 피아노하우스는 전국 지사모집을 위해 매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무료 설명회를 하고 있다. 설명회를 통해 지사 개설 시 가맹비 30% 할인과 홍보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02-3463-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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