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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남성 8000명의 성적 취향·선호 체형 담긴 장부 압수

    성매매 남성 8000명의 성적 취향·선호 체형 담긴 장부 압수

    성매매한 남성 4000여명의 성적 취향, 선호하는 체형, 직업, 가입 경로까지 다 담긴 장부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북 전주시 주택가 원룸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성매매 업주 이모(37)씨를 지난 7일 구속하고 직원과 성매매여성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원룸과 오피스텔 10곳을 임대해 운영하면서 한 차례에 15만원씩 받고 고객 명단 속 성매수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압수한 4000여명의 고객 명단을 근거로 성매수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 명단에는 전북지역 고객 4000여명의 신상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명단 속에는 고객의 연락처, 성별, 나이뿐 아니라 성적 취향, 좋아하는 여성의 체형, 이용횟수, 가입 경로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성매매 남성의 직업은 교수부터 일용직 노동자까지 사회 각 계층이 모두 포함됐다. 업주들은 이 명단을 바탕으로 고객들을 관리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명단 속에는 전북지역 고객 4000명 외에도 다른 지역 고객 3000~4000명의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런 명단은 성매매 업주들 사이에 암암리에 거래되거나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들은 까다로운 가입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고객만족’을 표방하며 확실한 보안을 바탕으로 취향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다. 업주들은 고객들의 신분증과 명함 인증은 기본이고, 확실한 신분 검증을 위해 사업자등록증까지 요구하기도 했다. 일단 거래가 성립되면 고객의 차량이 있는 곳까지 직원의 차량을 보내 성매매가 이뤄지는 원룸이나 오피스텔로 안내한다. 이 원룸과 오피스텔은 경찰 단속이 심한 모텔이나 여관, 유흥가가 아니라 주택가에 있다. 이번에 단속된 성매매업소 10곳 중 몇 곳은 초등학교와 인접해 있는 곳도 있었다. 경찰은 성매수자 고객 명단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성매수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명단에는 휴대전화 번호와 직업 등이 상세히 적혀 있는 만큼 현장에서 검거하지 않으면 성매수자의 혐의 입증이 어려운 다른 성매매 사건과는 양상이 다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확보한 명단을 가지고 금전 거래나 통신내역 등을 확인해 수사대상을 정리하고 있다”며 “아직 수사 초기여서 입건 대상 등을 자세히 알 수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고]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사고]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서울신문사는 산림청 산하 휴양림과 숲치유원을 달리는 포레스트런을 오는 8월부터 개최합니다. 첫 대회는 경북 영주에서 문을 여는 국립산림치유원의 개원을 기념해 8월 20~21일 양일간 개최됩니다. 코리아포레스트런 영주대회는 당일 및 1박2일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참가자들은 숲길 마라톤은 물론 국립산림치유원이 제공하는 각종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숙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koreaforest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회기간:2016년 8월 20∼21일 ▲장소: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코스 및 종목:풀코스(42㎞), 10㎞ ▲참가비:1박2일 15만원, 당일 10만원, 가족참가자 1인당 3만∼6만원 추가 ▲문의:서울신문 미래전략팀(전화 02-2000-9071, 9081) ▲주최:서울신문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 ▲주관:달리기 협동조합 ▲후원:산림청, 경상북도 ▲공식은행:IBK 기업은행
  • “남편 폰 해킹해 드려요”…심부름센터 불법 영업

    개인정보 판매 브로커와 결탁 해커·택배기사까지 동원 ‘조직화’ 간통죄 폐지를 틈타 외도가 의심되는 배우자의 사생활을 조사한 심부름센터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개인정보 판매 브로커와 결탁해 해커와 택배기사까지 뒷조사에 동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국 심부름센터에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브로커 홍모(40)씨와 통신사 서버에 접속해 위치정보를 빼낸 해커 김모(27)씨, 서비스센터 업자 임모(40)씨 등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주소를 빼돌린 택배기사 윤모(43)씨와 또 다른 심부름센터 대표 강모(45)씨, 그리고 이들에게 불법 정보를 의뢰한 가정주부, 회사원, 공무원 등 3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5년 2월 간통죄가 폐지된 후 심부름센터는 2배로 늘어나 3000개에 이른다. 이들은 인터넷에 ‘차량 조회 15만원, 출입국 조회 45만원, 병원기록 40만원, 재산 조회 30만원’ 등 홍보성 게시글을 올리고 외도가 의심되는 배우자나 사위를 뒷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헤어진 여자친구, 딸의 남자친구 위치를 추적해 달라는 의뢰도 있었다. 해커 김씨는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 SK텔레콤의 위치정보 서버 주소(URL)를 알아낸 뒤 위치정보 서버와 교신하는 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위치정보를 탈취했다. 김씨는 이렇게 얻은 위치정보를 홍씨에게 건당 30만원에 넘겨 총 5000만원을 챙겼다. SK텔레콤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이 연락하기 전까지 위치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통신사들은 특정 IP에서만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위치정보가 조회됐을 때 이용자에게 그 사실을 문자로 통보했다. 택배기사 윤씨는 ‘모바일 택배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알아낸 택배 배송지 주소를 건당 15만원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해커와 택배기사에게 받은 정보를 심부름센터에 넘겨 2014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647회에 걸쳐 2억 7477만원을 벌었다. 홍씨에게 정보를 받은 임씨는 2014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휴대전화 위치 조회 80만원 ▲주소 조회 70만원 ▲가족 관계 150만원 ▲차량 위치추적기 250만원(1주) 등의 가격으로 의뢰인 557명에게 7억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운영하는 심부름센터는 업계 1위로 알려졌는데, 의뢰자의 80%는 외도를 의심한 배우자의 사생활을 뒷조사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심부름센터 업자 상당수가 비슷한 방법을 통해 불법적으로 정보를 얻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해커·택배기사까지 동원, 불륜 증거 잡아 준 흥신소

    해커·택배기사까지 동원, 불륜 증거 잡아 준 흥신소

    간통죄 폐지를 틈타 외도가 의심되는 배우자의 사생활을 조사한 심부름센터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개인정보 판매 브로커와 결탁해 해커와 택배기사까지 뒷조사에 동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국 심부름센터에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브로커 홍모(40)씨와 통신사 서버에 접속해 위치정보를 빼낸 해커 김모(27)씨, 서비스센터 업자 임모(40)씨 등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주소를 빼돌린 택배기사 윤모(43)씨와 또 다른 심부름센터 대표 강모(45)씨, 그리고 이들에게 불법 정보를 의뢰한 가정주부, 회사원, 공무원 등 3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5년 2월 간통죄가 폐지된 후 심부름센터는 2배로 늘어나 3000개에 이른다. 이들은 인터넷에 ‘차량 조회 15만원, 출입국 조회 45만원, 병원기록 40만원, 재산 조회 30만원’ 등 홍보성 게시글을 올리고 외도가 의심되는 배우자나 사위를 뒷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헤어진 여자친구, 딸의 남자친구 위치를 추적해 달라는 의뢰도 있었다.  해커 김씨는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 SK텔레콤의 위치정보 서버 주소(URL)를 알아낸 뒤 위치정보 서버와 교신하는 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위치정보를 탈취했다. 김씨는 이렇게 얻은 위치정보를 홍씨에게 건당 30만원에 넘겨 총 5000만원을 챙겼다. SK텔레콤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이 연락하기 전까지 위치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통신사들은 특정 IP에서만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위치정보가 조회됐을 때 이용자에게 그 사실을 문자로 통보했다. 택배기사 윤씨는 ‘모바일 택배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알아낸 택배 배송지 주소를 건당 15만원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해커와 택배기사에게 받은 정보를 심부름센터에 넘겨 2014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647회에 걸쳐 2억 7477만원을 벌었다. 홍씨에게 정보를 받은 임씨는 2014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휴대전화 위치 조회 80만원 주소 조회 70만원 가족 관계 150만원 차량 위치추적기 250만원(1주) 등의 가격으로 의뢰인 557명에게 7억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운영하는 심부름센터는 업계 1위로 알려졌는데, 의뢰자의 80%는 외도를 의심한 배우자의 사생활을 뒷조사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심부름센터 업자 상당수가 비슷한 방법을 통해 불법적으로 정보를 얻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치유의 1박2일

    숲속을 달린다, 마음을 달랜다… 치유의 1박2일

    “이 맑은 공기 한 보따리 담아 가고 싶네.” “우와, 저기 산딸기. 우리 이거 먹고 뜁시다.” 울울한 숲에 재잘거림이 퍼진다. 장마철 먹구름이 소백산 자락에 드리운 지난 2일 경북 영주와 예천을 잇는 고항재. 예천 쪽을 바라보며 오른쪽 묘적령 아래 숲길로 접어드니 후텁지근함이 저멀리 달아난다. 오전 8시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한 버스에 탑승한 이들이 3시간 뒤 이곳에서 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탄성을 쏟아낸다. 첫 느낌… 포근히 발 감싼 흙·땀 식혀준 바람 왕복 6㎞ 정도 뛰는 데 편안함이 밀려온다. 건강한 숲의 기운이 온몸으로 만져진다. 빽빽한 침엽수 가지들이 뻗어 있어 햇볕이 쏟아져도 문제 될 것 같지 않다. 어느 순간 바람이 불어와 땀을 닦아 주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오른편 계곡에서 쏟아지는 물소리가 청량감을 더한다. 왼편을 내려다보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 오래된 것이 분명한 수풀이 장관을 이룬다. 처녀 시절 선수층이 얇은 마라톤 대회의 여자 시상대를 독점하다시피 했다는 이상희(53)씨는 “정말 이곳의 공기는 너무 좋네요. 흙에 닿는 발바닥의 감촉도 너무 좋고요”라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씨는 ‘느끼는 달리기’라고 이날의 느낌을 함축했다. 3일 전화 통화에서 “오전 동호회 훈련 가서 어제 자랑을 한바탕 하고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씨와 같은 한강마라톤 소속으로 ‘달리는 임금님’이란 별명으로 통하는 김주현(56)씨는 산딸기 따먹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2002년부터 웬만한 국내 마라톤 대회를 모두 뛰어봤지만 이런 코스는 처음”이라며 “어릴 적 많이 먹었던 산딸기를 달리면서 먹을 수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지난해 서포터의 도움 없이 최초로 미국을 단독 횡단한 강명구(59)씨는 “트레일런 대회에 몇 번 나갔다가 발목에 무리가 가 그만뒀는데 이곳은 아주 그만이었다. 내려올 때 자갈을 많이 밟았는데 발바닥에 전해지는 통증이 지압과 같은 효과를 줬다”며 “바닥이 얇은 운동화를 신고 뛰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내년 가을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터키를 거쳐 중국 시안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혼자 뛰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털어놓았다. 강씨가 한때 거주했던 미국 뉴욕 출신인 그레그 샌퍼드(38)는 큼직한 헤드폰을 쓴 채로 뛰다 어느 순간 벗고 뛰었다.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의 향연이 더 대단하다는 걸 느끼는가 싶었다. 바닥이 얇은 운동화를 신고 뛴 그는 “오히려 이렇게 뛰면서 발목이 아프지 않게 됐다”며 눈을 찡긋거렸다. 첫 만남… 8월 20~21일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 서울신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와 함께 오는 8월 20~21일 이곳에서 2016 코리아 포레스트 런 영주 대회를 연다. 산림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IBK기업은행이 공식 은행을 맡는다.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홈페이지(www.koreaforestrun.com)를 열어 42㎞와 10㎞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신문과 대회를 주관하는 달리기협동조합이 함께 위촉한 44명의 홍보대사 가운데 귀한 시간을 기꺼이 내준 12명이다. 이날 체험한 곳은 42㎞ 코스의 30~38㎞ 구간 일부다. 도심에서 진행하는 마라톤은 교통 흐름을 끊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아스팔트를 뛰는 팍팍함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 한창 얘기되는 미세먼지를 들이켜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곳 소백산 줄기, 서울 여의도광장의 다섯 배인 2889㏊ 면적에 조성된 숲길 코스는 차원이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선진국에서 급격히 확산 중인 트레일런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달리기를 보장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첫 걸음…다스림서 숙박하며 스파·건강검진까지 산림청은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보전하는 데만 머물렀던 산림자원을 이제 국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영주시 봉현면 일대에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8월 개장할 예정이다. 1500억원 가까이 들인 이곳은 혀를 내두를 만큼 좋은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복층 구조로 된 데다 길끗한 조망을 제공하는 숙박시설을 가족과 함께 이용하고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수(水)치유센터에서 땀으로 흥건해진 몸을 닦을 수 있다. 근처 목욕탕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여느 대회 후 풍경과 다르다. 수치유센터에서는 동시에 많은 이들이 수압 치료와 사우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노천 풀에 몸을 담글 수 있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대당 7000만원 한다는 아쿠아마사지 장비에 몸을 맡길 수 있다. 첫 이야기… 옥녀봉 아래 데크로드서 추억 만들기 숙박시설 ‘주치마을’과 수치유센터 등을 둘러보고 다시 고항재로 올라 옥녀봉 아래 숲에 조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걸어 내려가 봤다. 계단과 턱이 없어 노약자는 물론 장애인도 휠체어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어린이 20명 정도가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조용히 숲이 들려주는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 아래쪽 너른 데크에서는 어린이들이 상담사들과 나직이 얘기를 나누거나 눈을 감고 명상에 빠져들었다. 이곳 데크로드에서는 아홉 가지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레스트 런 참가자들의 가족도 당연히 이용할 수 있다. 아빠가 뛰는 동안 엄마와 자녀들이 따로 즐기거나 아니면 1박 하며 온가족이 더불어 숲이 제공하는 혜택을 만끽할 수도 있다. 서울신문 코리아 포레스트 런은 영주 대회를 시작으로 10월 8일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 두 번째 대회를, 11월 12~13일 강원 횡성 숲체원에서 세 번째 대회를 치른다. 내년에는 일곱 대회로 늘릴 요량이다. 답사 내내 소녀처럼 해맑았던 이상희씨는 3일 “1박2일 참가비가 15만원이란 얘기에 ‘그렇게 비싸면 누가 가겠느냐’고 했는데 다녀와 보니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며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피톤치드를 폐에 아낌없이 들이부으며 숲길을 달리려면 4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영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6 코리아 포레스트 런 홍보대사 명단(44명, 순서 없음) 김순옥 이윤희(이상 100회마라톤) 이애경(과천마라톤) 주용규(광화문마라톤) 장영미(철인 3종) 김시봉 손병국(이상 풍기인삼마라톤) 강명구 박경희 서훈(이상 런너스클럽) 이홍식(해피러닝마라톤) 강윤영(도가니러닝크루) 손호석 최보라(이상 동대문육상연합) 홍춘식(새천년마라톤) 정춘석(65뱀띠마라톤) 권이주(뉴욕한인마라톤) 오승철(구름산마라톤클럽) 권병재(아마동클럽) 정미덕(종로구청마라톤) 손봉용(이안마라톤클럽) 양순자(64용띠마라톤) 우지화 유희상 에디 부스(이상 서울 플라이어스) 양인규(기아마라톤회) 김정룡(송탄마라톤) 김동욱(광양마라톤) 김기현(우리마라톤) 김주현 이상희(이상 한강마라톤) 김종운(검푸강북지맹) 이재건(효창마라톤) 김계만(오픈케어) 김정수(건국에이스) 이인효(에스앤바투어) 노희성(북원마라톤) 그레그 샌퍼드(루나루) 임태규(KAMA) 권오섭(오켈미) 김우준 김재승 이계숙 이수찬(이상 개인)
  • 인천~괌 7만 1000원! 휴가철 항공권 특가 예매중

    항공사들이 휴가철을 맞아 작심한 듯 특가 경쟁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7만 1000원(편도 기준)에 내놓는가 하면, 전일본공수(ANA)항공은 김포~파리 노선을 45만원(왕복 기준)에 판매한다. 김포~제주 구간은 단돈 1만원에 다녀올 수 있다. 단, 항공사마다 특가 조건이 달라 덥석 예매부터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6일부터 특가 항공권 예매를 시작한다.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28개 노선이 해당된다. 김포~제주 노선은 9900원, 인천~괌 7만 1000원, 인천~도쿄 3만 7900원, 인천~세부 4만 900원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다. 편도 기준이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됐다. 탑승일은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다. 짐을 별도로 부치는 승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대구~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왕복 항공권을 7만 4400원에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연휴 기간 제외). 진에어도 오는 5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특가 행사를 연다.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한다. 예를 들어 100원부터 10만원까지 100원 단위로 금액을 쓰게 한 뒤 응모 금액이 겹치지 않는 ‘나홀로’ 단독 입찰자 중 최저 운임을 써 낸 승객에게 해당 금액으로 항공권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일본공수항공은 김포~파리, 브뤼셀 구간을 왕복 45만원에 다녀올 수 있는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당장 1일 오전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출발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다만 10월 1일부터 3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8일,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세 차례의 성수기 기간에는 75만원에 판매된다. 전쟁보험료, 공항이용료 등 부가 요금이 13만~15만원 더 붙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일본 도쿄(하네다공항)를 경유하기 때문에 비행 시간이 하루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 환불 수수료는 티켓 한 장당 15만원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0년간 7배 뛴 밀양 땅값 폭락 조짐… 투기 후유증 커지나

    10년간 7배 뛴 밀양 땅값 폭락 조짐… 투기 후유증 커지나

    하남읍 농지 23만원까지 급등 후보지역 외지인 소유 60% 육박 가덕도는 여파 적어 비교적 차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이나 거론됐던 경남 밀양시가 부동산 투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방침에 따라 공항 예정지였던 밀양시 하남읍 일대는 신공항 건설 기대감에서 땅값이 폭등하다 지난 21일 오후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된 직후부터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세 차익이나 보상을 바라고 ‘상투를 잡아’ 비싸게 땅을 산 토지 소유자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22일 밀양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신공항 건설 공약에 이어 정부의 신공항 타당성 연구 용역 의뢰 등으로 밀양 하남읍 일대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전에 발생한 부동산 투기에 이어 두 번째 신공항 열풍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2007년 당시 3.3㎡당 3만~5만원이던 하남읍 백산·명례리 일대 농지 가격은 2010년 15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후 공항건설이 무산되면서 1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잠잠하던 땅값은 2012년 대선에서 신공항 건설이 다시 검토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23만원 선까지 폭등했다. 최근 ‘밀양이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확실하다’는 소문들이 나돌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신공항 백지화로 ‘폭망’한 분위기다. 매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땅값이 폭락할 조짐이다. 하남읍 U공인중개사 사무소 김모(37·여) 소장은 “외지인 한 고객이 공항 후보지 농지를 구입하기로 오늘 계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건설이 백지화되자 계약을 취소했다”며 이런 계약 취소가 오늘만 3건이고, 땅을 팔아달라는 의뢰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 중개사 사무소 측은 “신공항 건설 발표 직전에는 공항 예정지에 땅을 사겠다는 외지인이 매물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의 매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하남읍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찍 땅을 샀다가 발 빠르게 넘긴 사람들도 있지만,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막판에 높은 가격에 대규모로 구입한 외지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공항부지에 편입되면 많은 보상을 기대하고 새로 집을 짓거나 원룸을 건립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하남읍 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였던 백산리와 명례리 일대 토지 가운데 외지인 소유가 6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였던 하남읍 백산리·명례리는 7.2㎢로 850가구에 주민 1800여명이 살고 있다. 낙동강을 낀 넓은 평야지역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수량이 풍부해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다. 감자·양배추·딸기 등을 생산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발표되자 “지난 10년 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며 “정부가 두 번이나 밀양시민을 우롱했다”며 “정부를 이제 누가 믿겠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신공항 후보지였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대는 밀양과는 다소 다른 차분한 분위기다. 가덕도 지역 한 부동산 사무소는 “가덕도는 섬 지역이어서 투자를 할 토지가 넓지 않은 데다 외지 투자자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토지를 확보해 갖고 있고 관광개발 호재가 많아 신공항 건설 무산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외지인 폭망’ 한 밀양 신공항 예정지, 땅값 폭락 조짐

    ‘외지인 폭망’ 한 밀양 신공항 예정지, 땅값 폭락 조짐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이나 거론됐던 경남 밀양시가 부동산 투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방침에 따라 공항 예정지였던 밀양시 하남읍 일대는 신공항 건설 기대감에서 땅값이 폭등하다 21일 오후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된 직후부터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세 차익이나 보상을 바라고 ‘상투를 잡아’ 비싸게 땅을 산 토지 소유자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22일 밀양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신공항 건설 공약에 이어 정부의 신공항 타당성 연구 용역 의뢰 등으로 밀양 하남읍 일대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전에 발생한 부동산 투기에 이어 두 번째 신공항 열풍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2007년 당시 3.3㎡당 3만~5만원이던 하남읍 백산·명례리 일대 농지 가격은 2010년 15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후 공항건설이 무산되면서 1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잠잠하던 땅값은 2012년 대선에서 신공항 건설이 다시 검토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23만원 선까지 폭등했다. 최근 ‘밀양이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확실하다’는 소문들이 나돌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신공항 백지화로 ‘폭망’한 분위기다. 매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땅값이 폭락할 조짐이다. 하남읍 U공인중개사 사무소 김모(37·여) 소장은 “외지인 한 고객이 공항 후보지 농지를 구입하기로 오늘 계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건설이 백지화되자 계약을 취소했다”며 이런 계약 취소가 오늘만 3건이고, 땅을 팔아달라는 의뢰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 중개사 사무소 측은 “신공항 건설 발표 직전에는 공항 예정지에 땅을 사겠다는 외지인이 매물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의 매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하남읍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찍 땅을 샀다가 발 빠르게 넘긴 사람들도 있지만,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막판에 높은 가격에 대규모로 구입한 외지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공항부지에 편입되면 많은 보상을 기대하고 새로 집을 짓거나 원룸을 건립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하남읍 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였던 백산리와 명례리 일대 토지 가운데 외지인 소유가 6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였던 하남읍 백산리·명례리는 7.2㎢로 850가구에 주민 1800여명이 살고 있다. 낙동강을 낀 넓은 평야지역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수량이 풍부해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다. 감자·양배추·딸기 등을 생산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발표되자 “지난 10년 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며 “정부가 두 번이나 밀양시민을 우롱했다”며 “정부를 이제 누가 믿겠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신공항 후보지였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대는 밀양과는 다소 다른 차분한 분위기다. 가덕도 지역 한 부동산 사무소는 “가덕도는 섬 지역이어서 투자를 할 토지가 넓지 않은 데다 외지 투자자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토지를 확보해 갖고 있고 관광개발 호재가 많아 신공항 건설 무산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중저가 요금제에 단말기 보조금 더 준다

    중저가 이동통신 요금제(3만~6만원)를 쓰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지금보다 많이 줄 수 있도록 정부 고시가 바뀐다. 현행 고시에는 요금제 액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지원금 비례’ 원칙이 규정돼 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사람이 월 6만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3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면 3만원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이보다 적은 15만원을 제공하는 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저가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 지급하는 단말기 지원율이 고가 요금제 지원율보다 높은 경우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겠다”며 “고시를 개정해 이달 중 행정예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금 비례 원칙의 주요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동통신사가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지원율을 높이는 것은 막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절대 다수가 된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에 대한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통계에 따르면 6만원 이하 요금제는 단통법 시행 전인 2013년에는 4세대 이동통신(LTE) 사용자의 33.1%에 불과했지만, 올 3월 96.3%까지 높아졌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고가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보조금을 더 주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겠느냐”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모르겠지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정부가 고시를 열어 둔다고 해도 저가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 단말기 지원금을 더 주는 것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개선 방안이 현실화되면 지원금 확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새누리 권석창 의원, 불법정치자금 1500만원 수령 등 선거법위반 고발

    새누리 권석창 의원, 불법정치자금 1500만원 수령 등 선거법위반 고발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새누리당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의원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4월과 5월 건설업체 사장 A씨와 건설자재상 사장 B씨 등 2명에게 총 15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령한 혐의다. 또한 권 의원은 측근을 통해 선거구민에게 93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예비후보자 등록 전에 각종 행사장을 다니면서 참석자들에게 다수의 명함을 배부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는 A·B씨와 권 의원 측근에게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선거운동 자금으로 600만원을 전달한 C씨 등 3명도 권 의원과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2월 단양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친회 모임에 참석해 식사비용을 지인이 신용카드로 대신 결제하도록 하고 나중에 식사비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 혐의로 경찰조사도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선거와 관련해 불법 자금을 받거나 기부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권 의원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 4.13 총선에 첫 도전해 금배지를 달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북구 ‘예술인 공공주택’ 20일부터 신청하세요

    성북구 ‘예술인 공공주택’ 20일부터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성북구 정릉동 예술인 공공주택 입주자를 20~24일 성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정릉동 793-3에 들어서는 예술인주택은 ‘막쿱’으로 알려진 중구 만리동 공공주택에 이어 두 번째로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예술인주택이다. 정릉동 예술인주택은 2개 동 19가구로 회의공간 등 공동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27~44㎡(8~13평) 면적의 주택은 임대보증금 1100만원에 월임대료 15만원, 55㎡(16평) 이상은 1500만원에 월 20만원선이다. 입주는 오는 8월이다. 입주신청은 성북구에 사는 만 20세 이상 무주택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가 할 수 있고 월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의 70% 이하인 337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SH공사는 2013년 29가구의 만리동 예술인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2015년 3월 70여명이 입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준공공 임대주택인 ‘배우의 집’이 성북구 대학로 근처에 생겼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민간사업자인 건축사 사무소에 40년간 빌려준 주택이다. 10명이 살 수 있는 배우의 집은 면적 16.8~28.3㎡(5~8.5평)에 월 38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토지를 빌려주고 민간에서 공동체주택을 짓는 것으로 2011년 입주한 마포구 서교동 성미산마을의 ‘소통이 있어서 행복한 주택’(소행주)이 첫 사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생각나눔] ‘한강 화이트 파티’가 남긴 세계화와 위화감

    [생각나눔] ‘한강 화이트 파티’가 남긴 세계화와 위화감

    “공공장소서 호화 행사에 위화감” “세계 60곳서 열린 글로벌 모임” “서울시민 누구나 찾는 한강시민공원에서 특정인을 위한 값비싼 파티는 위화감을 조성합니다.” “나라와 문화 경계가 없어진 지 오래고, 서울시민도 다양한 파티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 반포 세빛섬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디네앙블랑 서울’ 파티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민 모두의 공간인 반포 한강시민공원에 출입 통제선이 형성됐다. 그 안에서 흰색 드레스와 흰색 양복을 멋있게 차려입은 1000여명이 참석한 파티가 열렸다. 프랑스에서 1988년 처음 시작해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열린 파티다. 참가자의 드레스코드는 ‘흰색’이며 BYO(참가자가 의자와 테이블, 음식을 모두 가져오는 방식)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당 45달러(약 5만 2000원)의 참가비뿐 아니라 접이식 테이블과 흰색 의자, 식사, 와인 등을 직접 준비했다. 준비하지 않은 파티 참가자는 30여만원을 내고 주최 측에 대행을 요청할 수 있었다. 주최 측은 이런 행사를 통해 공공장소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서울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두 국가의 우호를 다지는 차원에서 신청한 행사였다”며 “한강공원 이용 조례 등에 따라 종교행사나 판매행위 등 일부를 제외하고 마라톤 등 참가비가 있는 민간 행사는 사전 승인과 비용 납부만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날 파티는 한국인들에겐 낯선 만큼 논란을 일으켰다. 자전거를 타고 가족과 공놀이를 하는 공간 옆에서, 화이트 드레스와 양복으로 치장한 사람들이 화이트 테이블에서 화이트 꽃들에 둘러싸여 와인을 마시는 장면이 위화감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김성진(49·서울 강서구)씨는 “개인 공간에서 하는 파티라면 모를까 공공성이 강한 공간에서 값비싼 파티를 보란듯이 연 것을 두고 유럽식 파티를 즐긴다고 생각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민정(34·서울 서초구)씨도 “부자들이 돈을 써야 경제가 살아나지만 한강시민공원에서 부를 과시하는 듯 화려하게 파티를 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 않겠느냐”며 “공간의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네앙블랑 참가자 등은 문화의 다양성과 세계화 차원에서 이런 파티가 자주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김모(28)씨는 “세계 60개 도시에서 같은 방식과 모습으로 열리는 야외 파티가 ‘서울’에서만 안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15만원 정도로 여자친구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관모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야외 파티가 한국 정서에는 생소하겠으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 세계가 동시에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에 한국적 문화와 정서만 고집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SH공사, 성북구 정릉의 ‘제2호 예술인주택’ 입주자 신청받는다

    SH공사, 성북구 정릉의 ‘제2호 예술인주택’ 입주자 신청받는다

    서울시는 성북구 정릉동 예술인 공공주택 입주자를 20~24일 성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정릉동 793-3에 들어서는 예술인주택은 ‘막쿱’으로 알려진 중구 만리동 공공주택에 이어 두 번째로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예술인주택이다. 정릉동 예술인주택은 2개 동 19가구로 회의공간 등 공동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27~44㎡(8~13평) 면적의 주택은 임대보증금 1100만원에 월임대료 15만원, 55㎡(16평) 이상은 1500만원에 월 20만원선이다. 입주는 오는 8월이다. 입주신청은 성북구에 사는 만 20세 이상 무주택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가 할 수 있고 월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의 70% 이하인 337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SH공사는 2013년 29가구의 만리동 예술인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2015년 3월 70여명이 입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준공공 임대주택인 ‘배우의 집’이 성북구 대학로 근처에 생겼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민간사업자인 건축사 사무소에 40년간 빌려준 주택이다. 10명이 살 수 있는 배우의 집은 면적 16.8~28.3㎡(5~8.5평)에 월 38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토지를 빌려주고 민간에서 공동체주택을 짓는 것으로 2011년 입주한 마포구 서교동 성미산마을의 ‘소통이 있어서 행복한 주택’(소행주)이 첫 사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프랑스산 파티’, 위화감 조성인가? 다국적문화 소비인가?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프랑스산 파티’, 위화감 조성인가? 다국적문화 소비인가?

    ‘서울시민 누구나 찾는 한강시민공원에서 특정인을 위한 값비싼 파티는 위화감을 조성합니다’ VS ‘나라와 문화 경계가 없어진 지 오래고, 서울시민도 다양한 파티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 반포 세빛섬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디네앙블랑 서울’(Diner en Blanc Seoul) 파티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민 모두의 공간인 반포 한강시민공원에 출입 통제선이 형성됐다. 그 안에서 흰색 드레스와 흰색 양복을 멋있게 차려입은 1000여명이 참석한 파티가 열렸다. 프랑스에서 1988년 처음 시작해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열린 파티다. 참가자의 드레스코드는 ‘흰색’이며 BYO(참가자가 의자와 테이블, 음식을 모두 가져오는 방식)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당 45달러(한화로 5만2000원)의 참가비뿐 아니라 접이식 테이블과 흰색 의자, 식사, 와인 등을 직접 준비했다. 준비하지 않은 파티 참가자는 30여만원을 내고 주최 측에서 대행을 요청할 수 있었다. 주체측은 이런 행사를 통해 공공장소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서울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두 국가의 우호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신청한 행사였다”면서 “한강공원 이용 조례 등에 따라 종교행사나 판매행위 등 일부를 제외하고 마라톤 등 참가비가 있는 민간행사는 사전승인과 비용 납부만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 파티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만큼 논란을 일으켰다. 자전거를 타고, 가족과 공놀이는 하는 공간 옆에서 화이트 드레스와 양복으로 치장한 사람들이 화이트 테이블에서, 화이트 꽃들에 둘러싸여 와인을 마시는 장면은 진풍경이고, 위화감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성진(49·서울 강서구)씨는 “개인 공간에서 하는 파티라면 모를까 공공성이 강한 공간에서 값비싼 파티를 보란 듯이 연 것을두고 유럽식 파티를 즐긴다고 생각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김민정(34·서울 서초구)씨도 “부자들이 돈을 써야 경제가 살아나지만, 한강 시민공원에서 부를 과시하는 듯 화려하게 파티를 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 않겠느냐”며 “공간의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금을 모으기 위해 서양에서 값비싼 파티들이 열리기는 하지만, 그냥 즐기기 위한 파티를 공공연한 장소에서 연 것은 문제이고, 개인 준비물이 없어 30여만원을 냈다면 사실상 장사를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디네앙블랑 참가자 등은 문화의 다양성과 세계화 차원에서 이런 파티가 자주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김모(28)씨는 “세계 60개 도시에서 같은 방식과 모습으로 열리는 야외 파티가 ‘서울’에서만 안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15만원 정도로 여친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관모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야외 파티가 한국 정서에는 생소하겠으나 SNS로 전 세계가 동시에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에 한국적 문화와 정서만 고집하는 것 자체가 논센스”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뜨내기’ 입출금族도 잡아라… 초저금리 시대 은행 생존법

    ‘뜨내기’ 입출금族도 잡아라… 초저금리 시대 은행 생존법

    예금금리 내리고 특판 출시 안 해 멤버십·통신사 협업으로 돌파구도 기준금리가 사상 초유 수준(1.25%)으로 내려가면서 은행들도 초비상이다. 한동안 ‘뜨내기 고객’이라며 수시 입출금 통장을 냉대했지만 이제는 이자 지급 부담이 거의 없어 서로 유치하려 하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으로 손쉽게 옮겨다니는 ‘금리 유목민’을 잡으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통신사 등 다른 업종과의 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A시중은행은 입출금통장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00만원짜리 적금 한 계좌보다 입출금통장 1000만원을 늘리는 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입출금통장은 이자율이 0.1% 안팎인 저원가성 예금이다. 이 돈을 굴려 얻는 운용이익이 고객에게 내주는 이자율을 뛰어넘는다는 게 A은행의 설명이다. 몇 년 전부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수시 입출금통장 등 저원가성 예금을 늘려야 한다고 일찍감치 눈을 돌린 것과 맥을 같이한다. 예컨대 고객 B씨가 5000만원을 석 달간 예치했다고 치자. 입출금통장(연이율 0.10%, 세전 기준)에 돈을 넣었다면 이자는 1만 2500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기예금(1%) 이자는 12만 5000원으로 10배 이상 차이난다. 양도성예금증서(1.20%)를 들면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A은행 관계자는 “은행 수익이 줄어든 만큼 입출금통장 개설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자 부담도 적지만 카드 결제, 급여이체 등 ‘마르지 않는 샘’인 주거래 통장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뒤집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입출금통장에 돈을 넣는 것은 ‘0점 재테크’다. 언제 찾아 쓸지 모르는 돈이라도 석 달짜리 정기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MMF)에 넣는 게 낫다. 은행들은 수수료도 발 빠르게 올리고 있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11일부터 송금, 자동화기기 수수료 등을 올린다.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금액을 보낼 때 받는 수수료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한다. NH농협은행도 인상을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올렸다. 반면 예금 금리는 잇따라 내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0.1~0.15% 포인트 내렸다. 우리·KEB하나은행은 전날 예·적금 금리를 0.1~0.25%, 0.2~0.3% 포인트씩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게 주된 이유다. 하지만 대출 금리를 내린 은행은 아직 한 곳도 없다. 특판 상품도 일제히 거둬들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리, KB국민, 신한 등 (과거 특판예금을 운용했던) 은행들도 최근에는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한시성 특판상품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협업’으로 위기 돌파를 모색하는 곳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새로운 형태의 멤버십 포인트 제도인 ‘우리멤버스’를 출시한다. 우리멤버스를 통해 쌓이는 포인트인 ‘위비 꿀머니’로 수수료나 대출이자 납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다. 현금으로도 바꿀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조만간 데이터 혜택과 은행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결합한 예금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권이 이자수익 악화를 당장 수수료 인상이라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전, 어려운 이웃 전기세 3억원 지원

    한전, 어려운 이웃 전기세 3억원 지원

    한국전력이 생활고를 겪는 이웃을 위해 전기요금 3억원을 지원한다. 한전은 직원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 기금 3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2만 가구에 전기요금 29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자 중에서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다.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번 혜택을 받은 가구는 2년간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너지재단(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사업소,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장애인 요금폭탄’ 미용실 추가피해 의심사례 5건 확인

    ‘장애인 요금폭탄’ 미용실 추가피해 의심사례 5건 확인

    장애인에게 머리염색 비용으로 52만원을 청구해 ‘요금폭탄’ 비난을 사고 있는 충북 충주시의 한 미용실에 대해 사기여부를 조사중인 충주경찰서는 13일 추가 피해 의심 사례 5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추가 피해 의심사례로 주목하는 5건은 염색, 클리닉, 코팅 등을 각각 받고 15만원에서 많게는 25만원 정도를 받은 것들이다. 5건 가운데 3건은 장애인과 새터민들이 요금을 지불한 사례다. 경찰 관계자는 “자율요금제로 운영되는 미용실은 규모, 손님들 수준 등에 따라 요금이 서로 달라 현재로서는 터무니없는 요금을 받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미용실 원장이 실제 염색이나 코팅을 했는지, 어떤 염색약 등을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용실 원장은 지금도 정당한 돈을 받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2일 청주지법 충주지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 미용실의 신용카드 결제내역 조사에도 착수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미용실의 카드 결제 내역에 대한 정확한 조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현금으로 바가지 요금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보고 미용실 이용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연수동에 있는 이 미용실은 뇌병변 장애인 이모(35·여)씨가 최근 52만원 요금폭탄 피해를 봤다고 주장을 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이 미용실에서 머리 염색을 하며 예전대로 10만원 선에서 해 달라고 했지만 미용실 원장은 “오늘은 비싼 약품이 많이 들어갔다”는 말을 하더니 이씨의 카드로 52만원을 결제했다. 이씨는 장애인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32만원을 돌려받고 원장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이 미용실은 충주시의 영업 중단 권고에 따라 현재 휴업한 상태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전셋값 폭등…저렴하고 경쟁률 낮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관심

    서울 전셋값 폭등…저렴하고 경쟁률 낮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관심

    서울 시내 아파트의 전셋값이 2012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4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수도권으로 이사를 가는 전세 난민들이 늘고 있다. 10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다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4년 4월 3억 515만원에서 지난달 4억 408만원으로 2년 만에 약 1억원(32.4%)이나 올랐다. 서울 강남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인천 송도 등 수도권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구매 여건이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에서 직접 땅을 사들이고 건축비를 부담하는 형식이다. 일반 분양보다 상대적으로 공급가격이 싸다. 또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청약 경쟁 순위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조합원 모집이 이뤄져서 치열한 청약 경쟁을 피할 수 있다. 서울 강남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역주택조합은 추진 속도가 빠르고 사업 승인 후에는 양도 및 양수 등 전매의 제한이 없어 내집 마련 목적은 물론 투자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에 최근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늘어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송도 센토피아 더샵’ 등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 센토피아 더샵’은 지하 2층에서 지상 38층까지 총23개의 대단지로 74㎡, 84㎡, 124㎡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3100가구의 대단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송도 센토피아 더샵’ 등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단지에 잔디광장은 물론 바다와 호수를 형상화한 광장 및 문화공간이 마련돼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면서 “인근에 새 국제여객터미널부두와 배후부지를 포함하는 ‘골든하버’가 2019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합광관단지로 호텔과 쇼핑몰, 워터파크, 콘도, 마린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등 개발호재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자율형 사립고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글로벌캠퍼스대학 등이 들어서 뛰어난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고 대형마트와 멀티플렉스 등 복합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밌는 공연 ‘푹’ 아토피 걱정 ‘뚝’

    재밌는 공연 ‘푹’ 아토피 걱정 ‘뚝’

    가려움 탓에 밤잠을 설치게 되는 아토피 피부염의 고통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알기 어렵다. 특히, 아토피 환자 중 12세 이하 어린이(45만명)들은 울긋불긋 변해버린 피부 때문에 위축돼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거나 벗어나려면 식습관 등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중랑구가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아토피 예방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나섰다. 중랑구는 이달부터 아토피에 대한 예방과 치료, 관리 정보 등을 담은 공연물을 만들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돌며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서 지정한 아토피 안심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3곳, 어린이집 16곳 등이 교육 대상지다. 구 관계자는 “어린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어야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어 공연 형태로 교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을 상대로는 구연동화 형태로 공연하고, 초등학교 1~3학년생에게는 탈 연극 형태로 아토피 정보를 전한다. 공연은 주인공인 ‘아리’가 꿈속에서 신기한 생물체 ‘키릭키릭’을 만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해 가는 내용으로, 공연에 집중하다 보면 아토피의 증상과 원인, 치료·예방법 등에 대해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다. 중랑구는 용마산에 조성한 아토피 치유의 숲에서 ‘아토피 안심학교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만 18세 미만 아토피 환자에게는 연간 치료비 등 15만원을 지원한다. 서연숙 구 건강증진과장은 “아토피는 주거시설과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영향으로 발병하는 일이 많다”면서 “이번 공연을 보고 아이들이 아토피에 대해 잘 이해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제주지검, 성매매 알선 토지·건물 몰수 나서

    자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 등을 알선한 건물주가 결국 건물을 몰수당할 처지에 놓였다. 제주지검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5)씨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몰수보전 명령을 이끌어 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6월 30일부터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에서 유흥주점과 모텔을 동시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하 유흥주점에서 여자 종업원 50명을 고용해 남성 손님들에게 접대하도록 한 뒤 1인당 15만원씩 받고 지상층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또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손님들이 먹다 남은 양주를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2806병을 제조·판매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성매매 알선으로 과거 두 차례나 처벌받은 후에도 같은 건물에서 다시 영업에 나서자 건물 몰수보전 청구에 나섰다. 현행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에는 ‘범죄행위에 관계된 재산이나 범죄수익에서 유래한 재산 등에 대해서는 몰수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몰수보전은 몰수할 대상인 불법 수익을 미리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전보전 절차다. 검찰 측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면 효력이 발생한다. 검찰은 공판과정에서 김씨가 건물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몰수보전한 뒤 몰수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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