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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美소고기 관세율 韓 0% - 日 9%… “FTA 협상 때 올리겠다”

    [단독] 美소고기 관세율 韓 0% - 日 9%… “FTA 협상 때 올리겠다”

    세이프가드 발동 기준도 완화… 청탁금지법 추석 전 개정 노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세율을 올리고,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세이프가드(ASG·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개정 협상에 농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초 한·미 FTA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6년까지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세율을 0%로 낮춰야 한다. 김 장관은 “미국이 일본과 맺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안을 보면 9%까지만 낮춘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 등을 근거로 개정 협상 때 우리나라도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세율을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FTA 개정 압박에 대해 소극적 대응을 넘어 연간 7조원의 농업 분야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김 장관은 “세이프가드 발동을 위한 물량 기준 자체도 너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소고기를 비롯한 주요 농산품 30개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 기준이 마련돼 있지만, 기준이 너무 엄격해 발동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김 장관은 쌀값 폭락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 조절을 위해 과감한 시장 격리 조치를 취하겠다. 현재 80㎏당 12만 6000원까지 떨어진 쌀값을 올해 15만원대, 내년에는 17만~18만원대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해서는 “(관련 부처 간) 협의가 깊숙이 되고 있다”면서 “추석 전에 시행령을 ‘원포인트’ 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5·10’의 큰 틀은 그대로 두되 농가 소득과 직결된 선물비를 10만원으로 올리는 대신 경조사비를 5만원으로 낮추는 ‘맞교환’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홀몸 어르신 전용 주택에 입주하세요

    서울 동작구가 홀몸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주택에 입주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 상도4동에 마련된 홀몸 어르신 주택은 966㎡에 1개동 지상 5층 27가구 규모이다. 키패드를 확대한 승강기와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욕실 내 비상벨 등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이다. 홀몸 어르신들이 다른 세대원과 소통하며 적적함을 없앨 수 있도록 주택 1층에 조리시설과 화장실을 겸비한 커뮤니티시설도 설치됐다. 입주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단독 가구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평균보증금은 약 11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원 정도로 주변 시세의 30% 선이다.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동작구민은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입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29일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택 공급은 2015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매입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모자가정 안심주택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서울시가 주택을 매입하면 SH공사가 주택관리를, 동작구가 운영하는 형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탈원전·탈석탄이 불지핀 전기료 인상 논쟁

    탈원전·탈석탄이 불지핀 전기료 인상 논쟁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을 매개로 한 전기요금 인상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인상률을 놓고 연구기관이나 전문가에 따라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200% 이상까지 다양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5일 이른바 ‘에너지 분야 고수’들의 전기요금 산출 기준을 뜯어봤다.[경제연구원의 예측] 文정부 공약대로 진행 땐 2030년까지 11% 인상…月 5000원 정도 추가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공약이 충실히 이행되면 오는 2030년까지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평균 5000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7% 수준인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로 늘리고, 40%를 밑도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가동률을 60%까지 높이면 가정용 전기요금이 기존 정책을 유지했을 때보다 2020년 52원, 2025년 2312원, 2030년 5164원이 각각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가구당 전기요금(4만 6794원)과 비교하면 2030년까지 11.0%가 인상되는 것이다. ●현대硏 ‘8차 전략수급계획’ 첫 반영 이는 2015년 수립된 ‘7차 전략수급기본계획’ 때보다 전력 수요가 1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8차 전략수급계획’ 수요 전망치를 적용하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백지화를 전제한 대신 신재생 에너지 등에 추가로 발생하는 발전비용 6조 1000억원을 반영한 결과다. 정부가 향후 전기요금을 산출할 때 기본 정보가 될 8차 전력 수급 전망을 반영해 분석한 것은 지금까지 현대경제연구원이 유일하다. 앞서 지난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8차 전력수급계획 수요전망 워킹그룹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연평균 3.5→2.5%)이 떨어지면서 2030년 전력 수요가 101.9GW로 2년 전보다 11.3GW(원전 8기 규모)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신성장연구실장은 “2030년에는 지난해보다 1만~1만 6000원의 전기요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5000원 정도가 탈원전 등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분”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발표한 ‘신정부 전원 구성안 영향 분석’에서 원전·석탄 비중을 공약대로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20%, LNG 발전량을 38.4%(현행 18.8%)로 각각 확대하면 2029년 발전비용은 2016년 실적치 대비 21%(11조 6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면 지난해 가구당 평균 전기사용량(385㎾h)에 따른 월 전기요금 6만 2550원이 7만 5690원으로 오른다. 가구당 월평균 1만 3140원, 연간으로 환산하면 15만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중 신재생 에너지 생산단가는 지난해 기준 ㎾h당 186.7원으로 원자력(67.9원)이나 석탄(73.9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태로 계산됐다. 이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단가의 하락 추세를 고려하지 않고 지난해 기준으로 2029년까지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美 “LNG 원가, 원자력보다 싸질 것” 올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오는 2022년 균등화 발전원가를 ㎿h당 풍력 52.2달러, LNG 56.5달러, 태양광 66.8달러, 원자력 99.1달러, 석탄 140달러 등으로 전망했다. 원자력·석탄보다 풍력·태양광·LNG의 전력 생산원가가 더 저렴해진다는 얘기다. 균등화 발전원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드는 환경적, 사회적 비용을 반영한 전기 생산 비용이다.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도 2025년 균등화 발전원가를 ㎿h당 풍력 61파운드, 태양광 63파운드, LNG 82파운드, 원자력 95파운드, 석탄 138파운드 등으로 제시했다. [정치권·전문가의 예측] 전력구입단가 18% 증가, 신고리 중단 부담 가중…月 2만6000원 올라 산업부 장관으로 7차 전력수급계획을 마련한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전기요금이 최대 40%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9년 원전·석탄 발전설비 계획’의 81GW 중 40%인 32.7GW가 감축될 전망인데 이 경우 전력 예비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발전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계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할 수밖에 없고, 이는 전력시장 거래가격(SMP)을 상승시켜 결국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발전비용 외에 사회비용이 추가된다는 얘기다. 윤 의원은 “21GW의 원전을 줄이고 LNG 대체에 따른 570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못하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국회입법조사처, 月 1만원 안팎 제시 또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공무원 출신인 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산업부와 한국전력 자료를 근거로 탈원전이 진행되면 지난해 기준 1㎾h당 82.76원인 한전의 전력 구입 단가가 평균 17.9%(19.96원) 올라 2030년에는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 부담이 31만 3803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정 의원은 “전기요금에서 연료비가 중요한데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해 41.41달러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며 “유가가 대폭 오르면 전기요금 인상률이 폭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신고리 5·6호기를 다른 발전으로 대체하면 최대 10.8%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7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른 평균 이용률과 지난해 기준 발전원가 등을 계산해 신고리 5·6호기를 석탄발전으로 대체하면 6201억원, LNG는 1조 5548억원, 신재생은 4조 6488억원의 추가 비용이 각각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력 구입 비용 증가만큼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면 석탄발전 대체 시 1.4%, LNG 대체 시 3.6%, 신재생 대체 시 10.8%가 인상된다는 주장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최연혜 한국당 의원의 의뢰로 ‘탈원전 시나리오에 소요되는 비용 추계’ 보고서를 통해 전기요금 추이를 분석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2035년까지 17%가량 늘리면 발전비용은 연 8조~10조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전기요금은 15~18% 인상돼 2030년 각 가정의 전기요금 추가 부담은 월 1만원 안팎으로 제시했다. 7차 전력수급계획을 기본으로 2015년부터 203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단가를 ㎾h당 188원, 150원으로 각각 설정해 건설비용과 운영비용을 산출했다. ●일본 신재생 도입후 전기료 급상승 전기요금이 가장 많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황일순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다. 독일·덴마크 등 유럽 주요국 25개국과 미국·일본 등의 신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분을 분석해 전기요금이 무려 3.3배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이 많을수록 가정용 전기요금도 빠르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독일은 2000년 13유로에서 2014년 36유로로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산지가 많아 인구밀도가 높은 일본(1㎢당 330명)이 독일(220명)보다 신재생 에너지 도입 이후 전기요금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인상폭은 조만간 발전설비 공급계획이 확정되면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남경모 산업부 전력진흥과장은 “공청회도 해야 하는 만큼 조속히 전력수급계획을 확정해 전기요금을 산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9개 국공립대 입학금 내년 폐지

    19개 국공립대 입학금 내년 폐지

    평균 15만원… 총등록금의 1% 새달부터 전형료 5% 이상 인하도 19개 국공립대가 내년부터 입학금을 완전히 폐지한다. 대학 입학 전형료도 5% 이상 인하하기로 했다. 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에 국공립대는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19개 대학이 속해 있다. 앞서 이들 대학 가운데 국립 군산대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입학금을 폐지했다. 협의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추진한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지역중심 국공립대들이 모두 동참하는 의미에서 입학금 폐지와 전형료 인하 안건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국공립대 신입생 1인당 입학금은 평균 14만 9500원으로 등록금 총액의 1% 수준이다. 협의회는 또 내년 대입 전형료를 5% 이상 낮춘다. 구체적인 규모는 대학별로 정하기로 했다. 전형료 인하는 다음달 시행하는 수시전형 원서 접수부터 적용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웃도어 브랜드 ‘펜필드’, 오픈 기념 선착순 이벤트 진행

    아웃도어 브랜드 ‘펜필드’, 오픈 기념 선착순 이벤트 진행

    아이올리(aioli)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펜필드(PENFIELD)’가 오는 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장 오픈을 이어간다. 펜필드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이벤트와 17FW 선다운 판매 및 신상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먼저 오픈 첫 주말인 8월 11일~13일에는 하루 2회 선착순 100명에게 티셔츠를 1천원에 판매한다. 또 선착순 100명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15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있는 기프트 박스를, 선착순 100명에게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30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있는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벤트 기간 내 17FW 선다운 구매 고객에게는 ‘에어넥후디(AIR NECK HOODY)’를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탈부착이 가능한 공기 주입형 목배게와 일체형 수면 안대가 내장되어 있는 기능성 릴렉싱 웨어로, 일상부터 아웃도어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이색 아이템이다. 한편 펜필드는 오는 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8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외에도 8월 중 현대 디큐브점, 롯데 잠실점을 포함해 10개점 이상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만원 월세’ 세금 14만원 줄어… 암 치료비도 세액공제

    ‘60만원 월세’ 세금 14만원 줄어… 암 치료비도 세액공제

    ‘노부모 봉양’ 일시적 2주택자 10년 내 팔면 양도세 부과 안해 아동수당·자녀 공제 중복 지원 맞벌이 근로장려금은 250만원 전통시장 카드결제 40% 공제올해 세법 개정안에는 ‘부자 증세’와 더불어 ‘서민·중산층 감세’ 방안이 들어 있다. 계층 간 소득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조세정책으로 빈약한 사회안전망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책이 담겨 있는지 문답으로 짚어 봤다. →월세 60만원을 내고 있다. 공제 세액이 얼마나 늘어나나.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라면 공제 세액이 올해 72만원에서 내년 86만 4000원으로 늘어난다. 내년 1~2월 연말정산 때 그만큼 덜 뱉거나 더 돌려받게 된다. 10%였던 공제 비율이 지급 월세액(연간 750만원)의 12%로 올랐기 때문이다. 세액 공제액 상한도 90만원으로 지금보다 15만원 오른다. →암 치료비도 세액공제 대상 포함되나. -그렇다. 의료비 세액공제(15%)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암환자 등 건강보험산정특례자(중증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결핵)가 내년부터 지급하는 의료비도 공제 대상이 된다. 15%였던 난임시술 의료비에 대한 세액공제율도 20%로 인상된다. →‘효도세’ 혜택이 생겼다는데. -부모를 모시려다 보니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10년 안에만 주택 1채를 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5년 안에 팔아야 한다. 9년 11개월을 2주택자로 있다가 만 10년이 되기 직전에 한 집을 팔아도 양도세를 물지 않는다. 노부모를 위해 월 한도액을 초과해서 부담하는 재가간병비도 의료비 공제대상에 포함된다. →내년부터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받게 되는데 1인당 15만원씩 주는 자녀세액공제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2020년까지는 3년 동안 아동수당을 받으면서 자녀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총급여 4000만원 이하 가구라면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의 자녀장려금도 추가로 챙길 수 있다.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에게 70만원씩 추가공제되는 출산·입양세액공제 등도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6세 이하 자녀 둘째부터 추가로 15만원씩 공제되던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근로장려금 지급 규모가 커진다는데. -연간 최대지급액이 단독가구는 8만원(77만→85만원), 홑벌이가구는 15만원(185만→200만원), 맞벌이가구는 20만원(230만→250만원)씩 늘어난다. 장애인은 단독가구인 경우 30세 이상이었던 연령 제한이 사라지기 때문에 20대 청년 중증장애인도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한국 국적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외국인 한부모가구에도 근로·자녀장려금을 준다. 70세 이상의 노부모를 모시는 미혼 근로자의 수급자격도 완화된다. 신청 자격은 전년도 소득 기준 단독가구 1300만원, 홑벌이가구 2100만원, 맞벌이가구 2500만원 미만으로 변동이 없다. 재산요건도 토지·건물 등 합계 1억 4000만원 미만으로 그대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소득공제는 얼마나 늘어나나. -지금은 대중교통이나 전통시장에서 결제한 카드 금액에 대해 30%를 소득공제해 주는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40%로 올려 준다. →청탁금지법 여파로 소득이 줄어든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은. -영농자녀가 증여받는 농지와 초지, 산림지에만 적용되던 증여세 감면 혜택이 어업을 이어 가는 어민(어업용 토지 및 어선, 어업권)에게도 적용된다. 농협, 수협 등의 조합원이 융자를 받기 위해 작성하는 금전소비대차증서의 인지세 면제 한도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진다. 사용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요건 중 면적제한은 폐지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7 세법 개정안] 맞벌이 부부 근로장려금 ‘최대 230만→250만원’ 인상

    [2017 세법 개정안] 맞벌이 부부 근로장려금 ‘최대 230만→250만원’ 인상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가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이 최대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오른다. 정부가 초고소득자와 대기업에게서 세금을 더 걷어서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 중 하나다.기획재정부는 2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실질 소득을 일부 지원해주는 제도다.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선 가족 요건으로 배우자 또는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홑벌이·맞벌이 가구이거나 30세 이상 단독가구이어야 한다. 연간 소득은 ▲단독가구는 13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21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25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가구원의 재산 합계액도 1억 4000만원 미만이라는 조건에 맞아야 한다. 현재는 요건을 만족하는 가구에 대해 최대 ▲1인 단독가구 77만원 ▲홑벌이 가구 185만원 ▲맞벌이 가구 230만원의 근로 장려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근로장려금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최근 소득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어서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평균 소득은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을 비교한 수치는 2015년 5.11배에서 2016년 5.45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근로 장려금 지급액을 각각 1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최대 지급액으로 보면 ▲단독가구는 8만원 오른 85만원 ▲홑벌이 가구는 15만원 오른 200만원 ▲맞벌이 가구는 20만원 오른 250만원이 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근로장려금 지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단독가구는 30세 이상만 근로 장려금 수급 대상이지만 중증장애인 단독가구이면 내년부터 연령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예컨대 20대 청년 중증장애인의 경우 현재 배우자나 부양자녀가 있어야만 근로 장려금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1인 가구여도 근로 장려금 수급 대상이 된다. 아울러 배우자, 부양자녀 없이 70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는 가구는 이제까지 단독가구로 인정받았지만 내년부터 홑벌이 가구로 분류된다. 홑벌이 가구는 단독가구보다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많다. 최대 지급액 기준으로 77만원(올해 단독가구 기준)에서 200만원(내년 홑벌이 가구 기준)으로 오르는 셈이다. 특히 20대 이하 노부모를 부양하는 미혼 근로자 가구는 이제까지 단독가구로 인정돼 연령 제한 때문에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없었다가 앞으로 홑벌이 가구로 인정돼 최대 20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한 부모 가구에도 근로장려금 지급이 확대된다. 내년부터는 한국 국적의 자녀를 양육하는 한 부모 외국인도 근로장려금 대상이 된다. 현재 외국인은 한국 국적을 가진 배우자가 있어야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세법 개정안] 월세사는 서민들 세금↓…월세 세액공제 2%P 인상

    [2017 세법 개정안] 월세사는 서민들 세금↓…월세 세액공제 2%P 인상

    정부가 내년부터 월세를 사는 중·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세금을 더 많이 깎아준다.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월세 세액공제의 공제율을 높인다.정부는 2일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 낮은 월세를 내는 중·저소득층의 세액공제율을 높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는 총급여액(연봉-비과세소득) 7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에 무주택인 근로자가 낸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0%를 세액공제(소득세에서 차감)해 주고 있다. 정부는 연간 750만원 이하의 낮은 월세를 내는 중·저소득층에 대한 세제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액공제율을 12%로 2%포인트(p) 높이기로 했다. 예를 들어 총급여액이 5000만원인 근로자가 월세를 매월 50만원씩 내는 경우 현재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는 60만원이다. 내년부터는 12만원 늘어난 72만원을 공제받는다. 공제 한도인 750만원 넘게 월세를 내는 경우는 세액공제액이 75만원에서 90만원으로 15만원 늘어난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월세 세액공제율을 12%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오면 법 개정이 무산됐다. 2014년 세법개정 때 월세 세액공제 대상 기준을 총급여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확대한 데 이어 2년 만에 공제율까지 높이는 건 과도하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논의에서 지적받은 내용을 보강하고 중·저소득층에게 세제지원이 확대된다는 점을 충실히 설명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자식이 부모와 합가해 봉양할 때 생기는 주택 관련 비과세 특례 적용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자식과 부모가 각각 주택을 보유하다가 합가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되면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1가구 1주택에 한해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는 합가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비과세 특례를 적용하지만, 앞으로는 10년 이내로 적용 기간을 확대해 부모 동거 봉양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세원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한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란 집을 빌려주는 사람이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소득세법에 따라 사업자등록을 하고서 주택을 빌려주는 제도를 뜻한다. 등록한 임대주택은 4년(준공공임대는 8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하고, 해당 기간 임대료는 연 5%를 초과해 올릴 수 없다. 집을 빌려주는 사람은 대신 임대소득 소득세, 법인세 등에서 세제혜택(감면률 임대주택 30%, 준공공임대주택 75%)을 받는다. 집주인은 세제혜택을 받고 세입자는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세원 노출을 꺼리는 등의 이유로 집주인이 등록을 기피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등록을 촉진하기 위해 소형 주택임대등록 사업자의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요건을 완화한다. 기존에는 3채 이상 임대해야 감면받을 수 있었는데, 1채 이상 임대해도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이 탄 ‘하늘 나는 배’ 내년 7월 울릉~포항~부산 뱃길 다닌다

    문 대통령이 탄 ‘하늘 나는 배’ 내년 7월 울릉~포항~부산 뱃길 다닌다

    ‘하늘을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이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년 7월 울릉과 포항, 부산을 잇는 뱃길에 실제 투입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배는 지난 5월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탑승해 관심을 보인 배이기도 하다.‘M-80’ 위그선 생산업체인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오는 31일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위그선 운영 업체인 울릉도 위그코리아와 20척 수주 공급 계약식을 체결한다고 중앙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위그선 1대 가격은 30억원 정도다. 위그선은 기체가 수면 1~5m 위를 비행하는 항공선박이다. 바다 위 어느 곳에서나 활주·착륙이 가능하다. 기존 선박보다 속도가 세 배 정도 빠르다. 물 위에서 시속 150~200㎞로 달린다. 보도에 따르면 위그코리아는 5척을 우선 공급받아 항만청 등에 내항 부정기 여객 사업면허를 받은 뒤 내년 7월쯤부터 울릉~포항~부산 광안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위그선은 울릉~포항(약 220㎞) 1시간 10분, 울릉~부산 광안리(약 250㎞) 1시간 30분만에 주파한다. 현재 여객선으로 오갈 수 있는 울릉~포항은 3시간 이상 걸린다. 울릉~부산 광안리 노선은 따로 없다.M-80 위그선은 8인승이다. 항공기와 같이 ‘항공유’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요금은 1인당 편도 기준 15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최영근 위그코리아 대표는 “위그선이 도입되면 울릉도 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멀미 없이 편안하게 1시간대 울릉도로 올 수 있는 획기적인 해상교통 수단이 마련되는 것”이라면서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위그선은 해상교통안전법상 ‘수면비행선박’으로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선박이다. 즉, 한국선급(KR)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M-80 역시 아직 받지 못했다. 해양수산부 다음달 초 민·관 합동 위그선 상용화 추진단 발족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그선은 2012년에도 시험 운행이 진행되는 등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험 운행 중 사고가 나면서 위그선 상용화 문제가 지금까지 잠정 중단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최대115만원 세액공제… 자영업자·단시간 근로자도 퇴직연금

    재테크의 시작은 절세이다. 근로자에게 절세의 시작은 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일 것이다. IRP란 근로자가 재직 중에 자발적으로 저축하거나 혹은 이직이나 퇴직 시 퇴직급여를 저축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금융계좌이다. 지금까지 IRP는 퇴직연금제도 가입자와 퇴직금 수령 근로자만이 가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7월 26일부터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IRP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가입할 수 없었던 자영업자,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한 주에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까지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IRP를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RP의 최대 매력은 절세 혜택이다. 연간 근로소득 55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 사업자가 연간 납입금액 700만원 가입 시 16.5% 세액공제율이 적용되어 종합소득세 및 연말정산할 때 115만 5000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연봉 5500만원 이상인 근로자들에게는 13.2% 세액공제되어 최대 92만 4000원을 세액공제받는다. 이자와 배당소득에 15.4% 세금을 납부하는 일반 금융상품과 달리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의 세금이 모두 인출시점까지 연기된다. 그때까지 자산을 불릴 수 있어 금융종합과세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된다. 최종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때 3.3~5.5% 저율의 연금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주의할 점은 55세 이전에 중도인출이 엄격히 제한되고 어쩔 수 없이 해지한다면 계좌 전체를 해지해야 하며 그동안 세액공제받은 적립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IRP는 예금, 채권형 펀드, 주식형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적립금의 30%를 안정형 상품에 투자하면 나머지는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투자 가능한 상품은 금융회사별로 달라서 미리 확인해야 한다. IRP는 금융회사별로 한 사람당 한 계좌만 가능하다. 금융회사별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종류가 다르고 수수료율도 다른 만큼 확인 후 선택하길 권한다. IRP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은퇴자금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상품 종류와 운용 방식을 알고 투자해야 한다. IRP 가입 후 정기적으로 수익률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인터넷 뱅킹을 통해 쉽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기를 권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휴가철 해외여행객 휴대품 성실신고해야

     관세청은 20일 해외여행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휴대품 면세범위 초과 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는 미화 600달러며 주류 1병(1ℓ·400달러 이하)과 담배(궐련 200개비 이내), 향수(60㎖ 이하)는 별도 면세 혜택이 있다.  세관은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면세범위 초과 및 반입제한 물품 등의 무단 반입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단속에 나선다.  우선 여행자 휴대품 검사비율을 현행보다 30% 올리고, 해외 주요 쇼핑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면세점 고액 구매자와 해외 신용카드 고액 구매자에 대해서는 입국시 정밀검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반가족 등 일행에게 고가물품 등을 대리 반입하는 행위는 물품 압수뿐 아니라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세범위 초과물품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15만원 한도 내에서 관세 3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반면 불성실 신고자 및 미신고자는 납부세액의 40% 가산세를 부과한다. 또 반복적 미신고로 적발된 여행자에 대해서는 60%의 가산세 부과와 함께 입국 검사도 강화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만원의 가치를 찾아서] <상> 알바생 vs 고용주 ‘최저시급’

    [단독] [만원의 가치를 찾아서] <상> 알바생 vs 고용주 ‘최저시급’

    “‘최저임금 1만원’ 착한 정책이죠. 그러나 돈이 문제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60원(16.4%) 오른 7530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7일 사이 현장에서 만난 아르바이트(알바)생과 고용주들은 정부 정책에 대해 깊은 한숨을 내쉬며 나름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적정 시급을 높이는 것에 대해 ‘더 받으려는’ 알바생과 ‘덜 주려는’ 고용주의 ‘온도 차’는 확연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오르는 만큼 정부의 뒷받침이 따르지 않는다면 현장에서는 임금 인상에 따른 인력감축 등 고용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걱정이었다.■ 알바생의 ‘고충’물가 고려 7530원도 적어요… 노동량 많을 땐 시급 올렸으면 “물가를 생각하면 7530원도 적습니다. 하지만 겨우 구한 이 일조차도 못하게 될까 봐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카페 알바생인 김모(23·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표정이 썩 밝지는 않았다. 분명 점주가 인건비 문제로 알바생 수를 줄일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김씨는 “최저 시급이 올라 해고당하는 알바생은 일이 없어 괴롭고, 남은 알바생은 일이 두 배가 돼 괴로울 것”이라면서 “점주가 ‘계속 일하게 해 줄테니 시급 안 올려도 괜찮느냐’고 물어 온다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月 120만원, 월세·밥값 등으로 부족 전문대학에 다니는 신모(22·여)씨는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겠다”며 야심 차게 휴학계를 내고 알바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을 구하는 것부터 녹록지 않았다. 신씨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시급 7550원 기준으로 하루 8시간을 일하고 있다. 일당은 6만 400원, 한 달에 20일을 출근하니 월 120만원 정도 버는 셈이다. 하지만 신씨는 “이 돈도 월세, 교통비, 통신비, 밥값 등으로 쓰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했다. 기본적으로 월세 45만원, 교통비 15만원, 통신비 8만~10만원, 밥값 및 생활비로 30만원 정도 쓰고 나면 남는 건 20만원 안팎이다. 여기에 잡화비로 더 지출하면 잔고는 0원이 된다. 신씨는 “생계형 알바에게 저축은 사치”라고 했다. ●“시급 안 올려도 해고보다 나아요” 알바생들은 8000원대의 최저시급을 바랐다. 종로구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일하는 임모(25)씨는 “시급으로 최소한 푸짐한 고급 햄버거 세트 하나는 사 먹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일률적인 기준보다 업무 강도에 따라 최저 시급이 탄력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스 전문점에서 시급 7000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26·여)씨는 “손님이 비교적 적은 겨울에도 7000원, 쉴 틈 없이 일하는 여름에도 7000원”이라면서 “노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최소한 8000원대로 시급을 올려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주휴수당’에 대한 언급도 잇따랐다. 현장에서 만난 알바생 상당수가 “점주들이 주휴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다.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 알바생인 유모(20·여)씨는 “처음엔 몰랐다가 뒤늦게 받아야 할 돈이란 걸 알게 됐다”면서 “주휴수당을 주는 곳으로 조만간 옮길 예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서울신문과 알바몬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알바생 1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현재 받고 있는 시급’을 묻는 질문에 78.7%(949명)가 6470원 이상 8000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6470원도 받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9.1%(110명)였으며, 8000~1만원 9.0%(109명), 1만원 이상 3.2%(38명)로 나타났다. ●근무고충 “휴게시간·공간 부족” 27% ‘현재 시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과반인 56.7%(684명)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나머지 43.3%(522명)는 ‘만족한다’고 했다. ‘알바로 번 급여를 주로 어디에 사용하는가’고 묻자 가장 많은 51.3%(619명)가 ‘주거비·식비 등 생활비’를 꼽았다. ‘용돈’이 33.7%(406명)로 뒤를 이었다. ‘등록금·교재비 등 학비’는 9.1%(110명), ‘저축’은 4.6%(55명)에 불과했다. ‘근무 중 겪는 고충을 모두 고르라’(중복 응답)는 항목에선 가장 많은 663명(27.1%)이 ‘휴게 시간 및 공간의 부족’을 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이 617명(25.2%)으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고용주의 ‘시름’1만원이면 알바생 月 240만원… 불경기 땐 사장보다 많이 버는 셈 “7530원으로 오르는 건 내년이지 않습니까. 저는 6470원 이상은 힘듭니다. 저야 더 주고 싶지만 저도 먹고살아야죠.” 17일 서울 마포구 신촌역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고용주 김모(50·여)씨는 알바생에 대한 적정 시급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최저 시급 인상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김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정부가 차액을 지원해 주지 않으면 고용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최저 시급이 1만원이 된다면 누가 알바생을 쓰겠나. 가족을 총동원하지”라고 말했다.●“인건비 때문에 0~6시 안 열어요” 대표적인 ‘알바터’인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대부분은 올해 최저 시급인 6470원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선 최저 시급이 곧 적정 시급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 시급 1만원’ 공약은 아직은 먼 미래의 일로 여겨졌다. 서울 중구 저동의 한 편의점 주인인 김희수(45)씨는 “최저 시급이 물가를 고려하면 적은 게 사실이지만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내는 로열티 체계가 바뀌지 않는 한 1만원으로 오르면 편의점 열 곳 중 아홉 곳은 폐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적정 시급을 6470원이라고 답했다. 알바생 인건비 문제로 아예 심야에 편의점을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조모(59)씨는 “심야에 알바생을 쓰면 적자가 날 수밖에 없어 본사와 상의해 0시부터 6시까지는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알바생 3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최저 시급이 1만원이 되면 알바생 2명을 자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업무 강도에 따라 시급에도 차이가 났다. 경기 안양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임태호(57)씨는 “알바생들에게 시급 7500원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년 동안 곱창집, 당구장 등 10가지가 넘는 업종을 경영하며 알바생을 고용한 경험이 있다는 그 역시 ‘최저 시급 1만원’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씨는 “시급 1만원으로 하루에 8시간씩 30일을 일하면 한 달 수입이 240만원이 되는데, 장사가 안되는 달 저에게 남는 수익보다 더 많은 금액”이라면서 “지금도 한 달 평균 매출 3200만원 가운데 700만원이 인건비로 지출되고 나머지는 임대비, 재료비로 거의 다 소진돼 남는 건 일반 공무원 월급 정도”라고 말했다. ●‘로열티’ 안 바뀌면 편의점 90% 폐업 또 고용주들은 대체로 현재 지급하고 있는 시급을 곧 적정 시급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보였다.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38)씨는 “시급으로 7200원을 주고 있는데, 적정 시급도 7200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주고픈 고용주들의 심리가 읽히는 대목이다. 서울신문과 알바몬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고용주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 인원에 변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7.1%(47명)가 ‘알바 인원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알바생을 아예 고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률도 24.3%(17명)에 달했다. ‘고용 인원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고용주는 8.6%(6명)에 불과했다. ●“최저임금 오르면 알바생 줄일 것” 67%‘고용인원 감축 시 사업장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선 ‘직접 일하겠다’ 35.9%(23명), ‘폐업 불가피’ 18.8%(12명), ‘남은 알바생의 업무와 급여를 늘리겠다’ 14.1%(9명), ‘가족·친지를 동원하겠다’ 10.9%(7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주들은 또 알바 고용 시 가장 큰 고충(중복 응답)으로 ‘잦은 퇴사로 인한 인원교체’(53명)를 첫 번째로 꼽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1970, 가리봉 오거리를 기억하시나요?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1970, 가리봉 오거리를 기억하시나요?

    “재봉틀을 돌리며 눈이 침침해지고, 실밥을 뜯으며 손끝이 갈라진 그 분들입니다. 애국자 대신 여공이라 불렸던 그 분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당연히 응당하고 맞는 말이다. 제 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 시절의 누이들에게 ‘마음의 훈장’을 달아주었다. 공지영 작가의 표현대로 1970, 80년대의 구로공단은 하루종일 ‘지독한 소음과 울컥 토해 버릴 것 같은 납 냄새’로 매캐한 공간이었고, 젊은 누이들의 삶이 온종일 겨우 지탱되는 거리였다. 공업용 본드 냄새와 귓불 후벼 파던 미싱 소리에 하루를 푹 절인 몸을 이끌고 들어가 뻑뻑한 잠을 청하던 곳. 스치듯 지나가는 하루하루의 힘든 일과는 고작 한 달 7만원 월급에 젊음이 풀어졌던 1970년대 공장의 피곤한 밤. 명치끝부터 아련하게 젖어드는 1970년대 가리봉 오거리의 풍광이 다시금 되살아난다. 금천구의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이다. 구로공단이라는 말은 지금에서야 서울의 뒤안길로 이름이 쏙 숨어들었지만, 거리는 그대로 남아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 디지털 단지역’은 예전 ‘구로공단역’이었고, 지하철 1호선의 ‘가산 디지털 단지역’의 옛 이름은 ‘가리봉역’이었다. 원래 이 지역은 자연적으로 점토질의 구릉과 평탄지가 펼쳐져 있어 당시 기술과 자본이 없던 1960년대 경공업 중심의 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노동 집약 산업 단지 조성에 유리한 곳이었다. 또한 영등포역과는 약 5㎞, 인천항까지는 약 25㎞ 정도 떨어져 있었기에 원료나 부자재 운반 수송에 용이한 지리적 입지 조건도 갖추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1967년 지금의 구로구 구로 3동 지역에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 공업 단지인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를 조성하였고 이후 1단지 인접 지역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약 36만㎡에 제2단지를, 다시 1970년 5월 현재의 구로구 가리봉동과 경기도 철산리 일대에 약 100만㎡에 이르는 제 3단지를 조성하면서 한국 최대의 공업 단지가 구로구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후 600만 평 규모에 이르던 구로 공단에서는 주로 섬유, 봉제, 전자 및 가발 등의 잡화를 생산하는 수출기업들이 대거 입주하였고, 노동력은 주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어 가계를 지탱하던 어린 10대 여공들이 맡았다. 휴일 없이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지던 고된 노동의 댓가는 실로 초라했는 데, 1970년대 말 당시 직장인 평균 월급인 15만원의 반도 되지 않았다. 이마저도 고향집으로, 동생 학비로 보내고 나면 고작 3만원 남짓의 돈으로 생계를 이끌어 가야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싼 방을 찾게 되었고, 구로공단 근처 주거형태의 대종은 ‘벌집’이라 부르던, 6.6㎡가 채 되지 않던 월세 1만원 내외의 쪽방들이었다. 이 마저도 서너 명이 함께 생활하였기에 늘상 잠은 싸구려 비키니 옷장에 다닥다닥 붙은 완두콩모양으로 웅크린 채로 하루를 닫아야 했다. 바로 이런 구로공단 누이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곳이 ‘가산 디지털 단지역’에 인접한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이다. 이 곳은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벌집 혹은 닭장집이라고 불렸던 쪽방들을 당시 모양새 그대로 재현해 놓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또한 체험관에서는 70~80년대의 생활환경이 그대로 남아 있고, 직접 노동자 생활 체험 및 관련 자료 열람도 가능하다. 이 곳은 현재 6개의 테마별 쪽방으로 구성된 ‘쪽방 재현관’, ‘추억의 구멍가게’, 노동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획전시관’, 당시 노동자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잊혀졌던 구로공단 옛 시간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변하였다. 도시형 첨단 IT업종인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SW),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지식기반산업 등이 들어서 있어 얼핏 화려한 겉모습을 갖추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 주변은 예나 지금이나 노동자들의 지친 삶은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듯해서 체험관을 나오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무겁다.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1970년대의 구로공단을 삶을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2. 누구와 함께? -당시의 삶을 사셨던 우리의 어르신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체험 장소. 3. 가는 방법은? -가산디지털단지역1, 7호선 2번 출구. 버스 5537, 5616, 금천03, 금천05, 금천07 -주차시설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꼭 이용해야 함. 4. 감탄하는 점은? -재현된 쪽방들의 내부 모습.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명성에 비하여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영상관, 쪽방 재현관 7. 주의할 점은? -동네 한 주택을 리모델링한 곳이어서 자동차로 진입이 어렵다.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laborhouse.geumcheon.go.kr/ 9. 관람 정보는? -화~일 오전 10시~오후 5시(입장마감 4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10. 총평 및 당부사항 -구로동단 노동자 삶을 기억하는 공간으로서 너무 초라하고 협소하다. 한국 민주화 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던 1985년 연계된 노동 운동의 시발점인 이정표로서의 체험관의 규모는 너무 아쉽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한국GM 노조 파업 가결…자동차 줄파업 시동 거나

    국내 자동차 생산업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GM 노조가 7일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파업을 가결했고, 다음주에 현대차도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 기아차 노조도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신청을 마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연쇄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는 “6~7일 조합원 1만 3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68.4%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15만 4883원 인상’과 ‘성과급 500%(평균 2200만원) 지급’, ‘야간근무 1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금 5만원 인상’, ‘성과급 400만원·격려금 500만원 지급’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3년간 2조원에 이르는 적자를 낸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다른 완성차 노조의 임단협도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각각 ▲기본급 월 15만 4883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각각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현대차는 오는 13~14일 파업 찬반 투표를 예고했고, 기아차도 이달 중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최근 노사분규가 없었던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도 올해는 안심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양사 노조는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그동안 노조가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만큼 최소한 기본급 15만원 인상과 작업환경 개선, 추가 인력 투입 등은 따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이었던 쌍용차도 노조가 기본급 11만 800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너 나 할 것 없이 자동차 시장의 내수가 위축되고 수출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만약 노조 파업이 이어진다면 업계 전반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갤럭시노트 FE, 오늘 출시…가장 지원금 많이 주는 통신사는?

    갤럭시노트 FE, 오늘 출시…가장 지원금 많이 주는 통신사는?

    갤럭시노트7의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갤럭시노트FE(Fan Edition)가 7일 출시됐다.이 제품은 지난해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과 외양,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메모리, 색상 등 주요 사양이 같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7보다 30만원 가량 저렴한 69만 9600원이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FE에 7만 5000원∼24만 7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통신사는 KT로,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8만 6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15만원, 10만원 이상 요금제에서 24만 7000원을 지원한다. 10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총 28만4000원을 할인받아 실구매가 41만 5600원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3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 2000원, 6만원대는 13만 5000원, 10만원대 이상은 16만 7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추가 지원금을 반영한 최저 실구매가는 50만 7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7만 5000∼20만 7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10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46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이 할인폭이 더 커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 약정 기간 지원금의 2배에 달하는 5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제휴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FE는 전·후면 대칭 엣지 디자인이다. 뒷면에는 ‘Fan Edition’ 로고가 각인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 나온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와 같은 동일한 UX가 적용됐으며,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 중 정보를 한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홈’과 약속 시각·장소와 할 일을 알려 주는 ‘리마인더’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노트7에서 지원하던 S펜의 방수·방진 기능과 언어 번역 기능, 홍채인식으로 은행 사이트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이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7 때보다 300mAh(밀리암페어시) 작은 3200mAh다. 갤럭시노트FE는 국내에 40만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유나이티드항공 또 갑질…2살 아이 좌석 빼앗아

    美 유나이티드항공 또 갑질…2살 아이 좌석 빼앗아

    승객 강제 퇴거로 전 세계의 비난을 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기에서 이번엔 2살 아이의 좌석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하와이에 사는 교사 셜리 야마우치(42)는 27개월 된 아들 다이조와 함께 호놀룰루에서 미 중부 휴스턴을 거쳐 동부 보스턴으로 여행하고 있었다. 문제는 휴스턴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시작됐다. 야마우치는 아들의 좌석까지 거의 1000달러(115만원)를 주고 티켓을 끊었는데, 기내에 올라 아이를 좌석에 태웠더니 한 남성이 아이의 좌석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티켓을 확인해 보니 다이조의 좌석과 남서의 좌석은 ‘24A’로 같았다. 승무원을 불러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어봤으나 승무원은 ‘좌석이 만석인 것 같다’고만 말하고 가버렸다. 야마우치는 몇 달 전 베트남계 의사가 오버부킹(초과예약)을 이유로 기내에서 질질 끌려 나가는 장면을 떠올려 제대로 항변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이들 모자는 보스턴까지 3시간 동안 하나의 좌석에 앉아야 했다. 아이가 엄마 무릎이나 바닥에 쪼그린 채 불편한 여행을 한 것이다. 미 연방항공국(FAA) 규정에는 2살짜리 아이를 팔에 안고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은 비행 중 심한 요동 등을 고려할 때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된다. 야마우치는 “내 아들에게 일어난 일은 안전하지 못한 것이고 불편하고 불공평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은 “좌석 재판매 착오가 발생했다”고 해명하면서 야마우치에게 좌석 요금을 환불하고 추가 보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마우치는 “보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2살 넘어서부터는 좌석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 주고 좌석을 샀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무혐의 처분한 ‘황제 출장’ 방석호…경찰 재수사 결과 “혐의 있다”

    검찰 무혐의 처분한 ‘황제 출장’ 방석호…경찰 재수사 결과 “혐의 있다”

    이른바 ‘황제 출장’ 논란으로 물러난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에게 경찰이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방 전 사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 전부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 적이 있다. 당시 검찰의 이런 처분에 대해 잘못된 검찰권 행사라는 비난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불기소 처분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방 전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재조사한 결과 일부 업무상 횡령 혐의가 인정돼 방 전 사장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경향신문이 6일 보도했다. 경찰은 방 전 사장이 2015년 5월 미국 뉴욕 출장 중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115만원짜리 저녁식사를 하고 법인카드를 사용한 부분을 업무상 횡령으로 판단했다. 방 전 사장은 그동안 “당시 저녁을 함께했던 아들의 중국인 친구 아버지가 미국의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로 식사 중 아리랑TV의 중국 진출에 대해 협의를 했다”면서 업무 관련성을 주장해왔다.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검은 방 전 사장의 주장을 받아들여 당시 저녁 자리를 업무로 파악했지만,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지난해 9월 당시 경향신문 보도를 기초로 경찰이 검찰의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당시 경향신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감찰을 통해 방 전 사장이 해외 출장 중 관광경비나 택시비, 개인 식사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집 주변에서 38차례에 걸쳐 8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쓰는 등 1700만원이 부당 사용된 것을 찾아냈지만 검찰이 단 한푼도 횡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경찰은 방 전 사장이 2015년 9월 서울 압구정동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국가정보원 직원과 외주비리 근절 방안을 협의한 후 식사비 94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주장한 부분도 업무상 횡령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정원에 문의한 결과 당시 방 사장과 식사한 직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에 밝혔다. 방 전 사장이 허위로 꾸며낸 진술에 의존해 제대로 된 확인 작업 없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던 검찰 수사의 중대한 허점이 경찰의 재조사를 통해 드러난 셈이다. 하지만 경찰은 방 전 사장이 2015년 5월 5~6일 가족과 함께 뉴욕에 있던 기간 중 호화 레스토랑에서 4인분 코스요리를 주문한 사실은 ‘사적유용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맥주병 ‘지문조각’이 15년 전 범인을 지목했다

    2년 전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지문자동검색으로 용의자 추려 ‘키높이 구두’ 족적도 실마리 2002년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호프집 여주인 살인 사건’의 범인이 1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미궁에 빠졌던 이 사건은 깨진 맥주병에 남아 있던 조그만 ‘지문 조각’(쪽지문)과 ‘키높이 구두’의 족적 때문에 실마리가 풀렸다. 서울지방경찰청 중요미제사건수사팀은 2002년 12월 14일 새벽 2시 30분쯤 구로구 호프집 여주인 A(당시 50세)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장모(52)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A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가게 구석 테이블로 옮겨 놓고 A씨의 지갑에서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남부경찰서(현 금천경찰서)는 장씨가 신용카드를 사용한 장소부터 추적했다. 몽타주를 만들어 공개수배에 나섰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지금처럼 폐쇄회로(CC)TV가 보편화되지 않은 시절이었고, 피의자가 범행 장소에 남긴 지문을 수건으로 모두 닦아 내는 바람에 수사는 미궁으로 빠졌다. 사건 현장 구석에 남은 깨진 맥주병에 누군가의 오른손 엄지손가락 쪽지문이 하나 발견됐지만 당시에는 쪽지문 분석 기술이 부족해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15년 일명 ‘태완이법’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경찰이 미제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돌입했다. 수사팀은 2012년 도입된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이용해 장씨를 포함한 유력 용의자를 압축해 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15년 전에는 지문 검색을 하는 데 5일 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기술이 좋아져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의 뒷굽이 ‘키높이 구두’라는 것을 분석해 내고 키가 165㎝ 정도인 장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2002년 당시 장씨가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가게의 주인으로부터 “장씨가 범인인 것 같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6일 장씨를 검거했다. 장씨의 자택에서는 뒷굽이 둥근 키높이 구두가 여러 켤레 발견됐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 호프집에 간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눈물을 흘리며 범행을 실토했다. 장씨는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장씨가 가방에 둔기를 미리 준비했다는 점을 토대로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국거래소,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펼쳐

    한국거래소,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펼쳐

    한국거래소(KRX)는 2017년 상반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우선 전국 한부모 및 취약계층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부모가정 등 아동지원사업’을 펼쳤다. 사업 기금은 나눔펀드·재단·한국거래소가 1대 1로 매칭해 조성하고 임직원 후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을 통해 한부모가정 등에 월 15만원의 기초생활비를 주고 KRX 임직원과 1대 1 결연을 했다. 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에는 선물을 제공했다. 두 번째로 ‘임직원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등포 지역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봉사활동에는 한국거래소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500여명의 노인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운동기구·배식비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복지시설을 방문해 임직원 재능기부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가족요양비란 무엇인가. A.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수급자가 섬, 벽지에 살거나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장기요양급여 서비스를 지정된 기관에서 받지 못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족에게 지급하는 특별현금 급여다. 월 15만원을 지급하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수급자 전체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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