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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누리 구조한 박상진 원사 경찰청장 표창

    조은누리 구조한 박상진 원사 경찰청장 표창

    충북 청주시 가덕면 인근 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을 최초 발견한 육군 32사단 박상진(44) 원사가 7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표창장 전달식은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한 노승일 충북경찰청장은 “장기간 수색에 적극 참여한 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경찰은 박원사와 한조를 이뤄 조양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군 정찰견 ‘달관’(7년생)이에게는 15만원 상당의 개껌과 육포 등 간식을 제공했다. 박원사 등은 조양 실종사건 발생 일주일 뒤인 지난달 30일부터 하루 4시간씩 가덕면 인근 산에서 수색작전을 벌였다. 이들의 적극적인 수색으로 조양은 실종 10일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 35분쯤 어머니 등 일행과 헤어진 지점에서 1.7㎞ 떨어진 산속 바위틈에서 구조됐다. 박 원사는 조양을 업고 마을까지 내려왔다. 달관이는 2014년 2월 군견교육대로 향하다 달아나 탈영견이라는 오명을 썼으나 이번 공로로 국민영웅이 됐다. 충북대병원에 입원중인 조양의 건강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돈주고 10대 여학생과 성관계…육군 소령 체포

    돈주고 10대 여학생과 성관계…육군 소령 체포

    10대 여학생에게 돈을 주고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현역 육군 소령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0일 오후 7시 고양 일산동구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령 A(35)씨를 붙잡아 군 헌병에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달초부터 수차례 B(16)양에게 10만~15만원씩 총 60여만원을 건네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SNS를 통해 만난 B양이 지속적인 만남을 거부하자 “줬던 돈을 돌려달라”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군용차량에서도 B양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헌병대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가씨 얼굴로 필터한 블로거 “내 얼굴 보려면 10만 위안!”

    아가씨 얼굴로 필터한 블로거 “내 얼굴 보려면 10만 위안!”

    오른쪽의 젊고 매력적인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중년 아주머니였다. 오른쪽 사진으로 필터를 한 채 “달달하고 치유하는” 목소리로만 스트리밍 생중계를 해 인기를 끈 비디오 블로거였다. 그런데 ‘Douyu’란 블로그 사이트에서 1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거느리며 ‘귀여움의 여신’ 등으로 불리고 있었던 Qiao Biluo이란 이름의 이 중국 여성, 지난 25일 생중계 도중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는 바람에 필터가 벗겨져 진짜 얼굴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녀는 다른 누리꾼 ‘Qingzi’와 나란히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팬들이 필터를 걷어내고 진짜 얼굴을 보여달라고 애원했다. 그녀는 “10만 위안(약 1715만원) 어치의 선물을 받지 않으면 얼굴을 못 보여준다. 무엇보다 난 외모가 괜찮은 호스트”라고 떠벌였다. 제정신이 아닌 것이 분명해 보이는 남자들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혼자 4만 위안을 내겠다고 나선 남성도 있었다. 그럴 즈음 필터가 작동을 멈춰 그녀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고 말았다. 사실 VIP 회원으로 가입했던 남성들이 곧바로 탈퇴 버튼을 눌러 이미 그녀도 자신의 본모습이 탄로날 것을 눈치채고 한몫 챙기자고 마음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BBC는 현지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를 인용해 30일 전했다.다수 평론가들은 팔로어들 역시 아둔하고 위선적이며 그녀의 신원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현금으로 환심을 사려 했다는 점에서 사기를 당해도 싸다고 지적했다. 또 그녀가 인기를 끈 것은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 때문이었다며 저러다 정신과 치료라도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동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그렇게 상대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는데도 함께 진행하던 ‘Qingzi’가 아무런 반응이나 내색을 하지 않은 것도 대단했다고 칭찬하는 이도 있었다. 중국 소셜미디어는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6억명 이상이 관련 보도를 봤고, 5만명 이상이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나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를 하는 숫자는 4억 2500만명이나 된다. 여기에다 얼굴 필터링을 하는 이들도 부지기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방송 통제가 극심해 이런 소셜미디어에서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탈출구 역할을 한다. 다만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하거나 음란한 내용을 입에 담았다가는 한순간에 사라지거나 치도곤을 당할 수 있어 몸을 사린다. 해서 침실에 앉아 가라오케 노래를 부르거나, 간식을 끝도 없이 먹어대거나 하는 식으로 해서 인기와 돈을 모은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 누리꾼들이 몰려들어 더욱 수지맞는 산업이 돼 정부나 당국도 이를 어떻게 규제해야 할지 고민이 적지 않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반전은 Qiao Biluo가 라이브 생중계를 중단했지만 Douyu 프로필의 팔로어 숫자는 여섯 배가 넘는 65만명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항공여행객 13% 급감…국내 업계 대대적 ‘판촉행사’

    일본 항공여행객 13% 급감…국내 업계 대대적 ‘판촉행사’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본여행 거부 운동(보이콧 재팬)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달 비행기로 일본 여행을 한 관광객이 지난달과 비교해 13% 급감하고, 숙박지 예약 취소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내 여행업계는 대대적인 ‘판촉행사’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31일 국토교통부의 최근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가 본격화된 이달 16∼30일 보름간 인천공항을 이용해 일본여행을 다녀온 승객은 총 46만 7249명으로 휴가 시즌을 앞둔 한달 전 같은 기간(53만 9660명)과 비교해 7만 2411명(13.4%)이 감소했다. 일본여행 거부 운동 직전인 6월 하반기(15∼30일)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7월 상반기(1∼15일) 일본 여행객은 50만 1122명으로 7.1% 줄었고, 7월 하반기(16∼30일)는 감소 폭을 13.4%로 늘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7월 2주차까지는 일본 노선 여객의 큰 변동이 없었지만, 3주차부터 삿포로, 오키나와 등 관광노선 위주로 예약률이 급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이 매체에 “일본 노선 8∼9월 예약율이 전년대비 2% 포인트 정도 줄었다”며 “7월 중반 이후부터 예약 취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다른 일본 노선에도 투입 항공기를 소형기로 전환해 좌석 공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9월 중순부터 인천발 후쿠오카·오사카·오키나와 노선 투입 항공기를 기존 A330에서 B767·A321 등으로 변경해 좌석 공급을 축소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4일부터 무안∼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9월부터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등을 연결하는 정기편을 중단한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이런 현상을 국내 여행산업 활성화 계기로 삼기 위한 국내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는 해외여행을 취소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내 호텔과 콘도의 숙박권을 정상가 대비 4분의 3 이상 할인해주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 개수는 광복절을 뜻하는 815개로 정해 선착순 판매한다. 경기 파주시도 7월 이후 일본 등 해외여행을 취소한 여행객이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파주시티투어 이용요금을 50% 감면해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에어부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중소기업협동조합 1000개 및 임직원 35만여명을 대상으로 에어부산의 국내 항공편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병수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일본 여행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국내 여행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인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숙박앱 여기어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9일까지 ‘전국민 숙박 할인대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전체 숙박시설과 액티비티 상품을 대상으로 15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예약 상품 이용 후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5% 포인트 무한 적립’ 행사도 벌인다. 인터파크투어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로 국내 숙박 및 항공 상품을 검색하면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빅스비’를 통해 간편하게 음성으로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하고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을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녀 등교시키고 수당 1570만원 챙긴 교사

    울산교육청 53건 적발… 징계·환수 근무시간을 허위로 꾸미거나 사적인 일 때문에 늦게 퇴근해 놓고 초과근무수당을 신청해 수년간 수천만원을 타내는 등 유·초·중·고교의 회계·행정 부정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0~11월 울산교육청 종합감사 결과를 통해 총 53건의 부적절한 행위를 적발해 관련자 징계와 금액 환수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를 통해 드러난 사례에 따르면 유치원이나 초중고 교사들이 실제 근무를 하거나 수당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각종 수당을 신청해 용돈처럼 챙겨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립고 직원은 자녀 등하교와 학업지도 등으로 학교에 남아 있으면서 일한 것처럼 초과근무수당을 신청해 2014~2017년 총 157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학교 직원 3명은 출근 시간도 등록하지 않고 1시간 일찍 출근한 것처럼 꾸며 초과근무수당 430만원을 타냈다. 유치원에서도 부정 비리가 적지 않았다. 사립유치원 3곳의 교사 4명은 국공립유치원보다 보수가 많은 경우 받을 수 없는 교원처우개선비 2880만원을 부정하게 타냈다가 회수 조치를 받았다. 자녀가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음에도 자녀 학비보조수당으로 총 495만원을 타낸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3명도 있었다. 한 공립고등학교 교장은 평가 대상기간 중 견책 처분을 받았음에도 성과등급 A를 받아 성과상여금 97만원을 부당하게 받기도 했다. 또 10개 고교에서는 방과후 교사가 결강해 자율학습만 시키고는 교사 235명에게 수당 774만원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울산교육청은 명확한 근거 없이 1교사 1멘토 지도수당 등 15억원을 일부 학교에 지급하는가 하면 지급 대상이 아닌 교원 23명에게 교직수당을 모두 115만원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사립학교 이사회 운영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행태도 여전했다. 한 학교법인에서는 법인 이사가 본인을 학교 행정실장으로 임용하는 ‘셀프 인사’를 하는가 하면 다른 학교법인 2곳은 이사회 정족수가 모자랐음에도 이사 연임을 의결하고, 울산교육청은 이를 승인하기까지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부정 사례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감시망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롯데카드, 부가서비스·적립 알찬 여행용 ‘혜자카드’

    롯데카드, 부가서비스·적립 알찬 여행용 ‘혜자카드’

    최근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 등으로 수익이 줄어든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대폭 줄이면서 ‘혜자카드’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혜자카드’란 배우 김혜자씨의 이름을 딴 편의점 도시락이 가격에 비해 반찬 구성이 알차다는 데서 유래한 용어인데, 다양한 부가 혜택으로 가성비가 높은 신용카드를 말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기존 신용카드에서 여행 관련 부가서비스가 많이 사라져 아쉬워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여행용 ‘혜자카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카드는 최근 새 프리미엄 카드로 엘클래스(L.CLASS) ‘L20’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이 카드를 갖고 있으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멤버십카드가 없어도 이 카드만 들고 가면 지난달 실적에 관계없이 동반자를 포함해 연 4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기프트도 제공한다. 연간 이용 실적이 첫해는 50만원, 이듬해부터 600만원 이상이면 엘포인트 15만점과 롯데상품권 카드 15만원, 동반자 1인 무료 국내선 항공권, 국내 특급호텔 식음료(F&B) 15만원 이용권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용 실적에 따라오는 포인트와 마일리지도 기존 카드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쌓아주고 고객 선호에 따라 3개의 적립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형은 지난달 실적에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지난달 결제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1000원당 1.5마일리지를 준다. 다만 월 적립 한도는 2000마일리지다. 아시아나클럽형은 지난달 결제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1000원당 1.5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200만원 이상이면 1000원당 2마일리지로 월 2500마일리지까지 특별 적립을 해준다. 엘포인트형은 지난달 실적에 관계없이 1.5%를, 지난달 실적이 200만원 이상이면 3%로 특별 적립을 해주는데 포인트 적립 한도는 월 3만점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름 휴가철 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축산물 및 가공품 반입 주의

    여름 휴가철 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축산물 및 가공품 반입 주의

    관세청은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행자가 면세점 또는 해외에서 면세범위(600달러)를 초과해 물품을 구매한 후 자진신고시 관세의 30%(15만원 한도)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자진신고 활용을 당부했다. 자진신고를 하면 세금 감면뿐 아니라 전용통로를 이용할 수 있어 휴대품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면세범위를 초과했다 적발되면 40% 가산세, 2년 내 2회 이상 적발 시 60%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면세점과 해외에서 1000달러 구입시 8만 8000원의 관세가 부과되는 데 자진신고하면 6만 1600원, 미신고했다 적발되면 12만 3200원이 부과된다. 특히 60% 가산세가 적용되면 14만 800원을 내야 한다.관세청은 특히 중국(홍콩 포함)과 몽골·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등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어 축산물 및 소세지·만두·순대·육포 등 축산물 가공품 반입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신고 없이 축산물 및 가공품을 반입하다 적발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에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목돈 3000만원’ 혜택에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뚝’

    ‘목돈 3000만원’ 혜택에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뚝’

    청년근로자·기업·정부 함께 기금 적립 중소기업들 납입금 부담에 가입 꺼려 지난달 2655명… 5개월 연속 감소세 가입 동의하는 조건으로 임금 깎기도 “소기업 몫 줄이고 정부 지원금 늘려야”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2년째 다니고 있는 안모(30·여)씨는 최근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려다 끝내 신청을 포기했다. 회사에서 가입 자체를 꺼려해서다.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와 기업, 정부가 동시에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이어서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근로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안씨는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를 눈앞에 두고도 활용하지 못해 박탈감이 크다”며 “최근 한 동료가 제도 얘기를 꺼냈다가 퇴짜를 맞는 바람에 아예 사내에서 내일채움공제가 금기어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15일 확보한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가입자 수는 2655명에 그쳐 지난해 6월 제도 도입 이후 최소 인원을 기록했다. 올 1월 6507명으로 반짝 증가를 기록한 뒤로는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신규 가입 기업도 지난달 기준 840곳으로 지난 1년 중 가장 저조했다.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채움공제는 가입 이후 5년 동안 근무하면 30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저임금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매력적인 제도다. 근로자가 60개월 동안 매달 12만원(720만원)만 적립하면 기업(1200만원)과 정부(1080만원)의 적립금이 따라오는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도 유능한 청년 재직자를 대기업에 뺏기지 않고 묶어 둘 수 있어 근로자와 회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됐다. 가입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납부금(월 20만원)을 내야 하는 중소기업들이 부담을 느껴서다. 업계 관계자는 “한 회사에서 5명만 동시에 가입해도 한 달에 100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혜택을 주고 싶어도 못 주는 상황”이라면서 “여력이 있는 회사들은 이미 가입한 상태여서 가입자 수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종 꼼수도 나오고 있다. 내일채움공제 가입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임금을 낮추거나, 기업 납입금 몫까지 근로자가 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부정 수급이 포착되면 공제 가입이 중도 해지되고 정부 지원금도 사라지지만, 혜택을 받는 청년 재직자들이 스스로 고발하지 않는 한 적발하기 어렵다. 2021년까지 16만명 가입을 목표로 세운 중기부는 문제점을 알고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회사들이 납입금을 연도별로 차등 지급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지만 가입을 유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매달 20만원씩 부담하던 것을 1년차 12만원, 2년차 15만원, 5년차 28만원 등으로 나눠 내는 방식인데, 총부담금에는 차이가 없다. 중기부는 올해 예산 2027억원을 투입하는데 가입자 수 감소가 이어질 경우 다 소진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냥 기업들에 납입금을 부담하라고 강제할 수도 없다”면서 “중소기업 내에서도 부담 능력에 차이가 큰 만큼 규모가 아주 작은 업체에는 기업 몫을 줄이고 정부 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노비즈협회,서울시와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이노비즈협회,서울시와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는 서울시와 함께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하반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한 안정적인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지난 3월 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수요 및 채용 계획, 해당 직무분야를 사전 수요조사를 했으며, 그 중 기업의 수요가 가장 높았던 2개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상황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 기반한 맞춤형 SNS 활용 능력을 학습할 수 있는 ▲SNS 마케터 양성 과정과 현업에서 활용하는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SW 중심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활용, 관리 실무능력을 학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과정이다. 사전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과 참여자간 사전면접 등을 통해 매칭하여 교육수료 후 해당기업으로 인턴채용을 연계하는 방법으로 사업 효율성 및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2개월간의 직무교육은 전액 지원되며 각 과정은 실무교육 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 포트폴리오 제작 등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생 중 평가과정을 거쳐 40명을 선발해 우수 기업에서의 인턴 기회를 제공하며, 인턴 참여자에게는 3개월동안 월 최대 215만원의 급여도 지원된다. 주 5일 근무, 월차, 4대보험 가입 등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이후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채용 연계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라이드온] 달라진 외관·실내 최첨단 ‘K7 프리미어’ 그랜저 잡을 테다

    [라이드온] 달라진 외관·실내 최첨단 ‘K7 프리미어’ 그랜저 잡을 테다

    “그랜저 잡으러 왔다.”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이 ‘K7 프리미어’로 재탄생했다. 진보적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하면서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급인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장악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파주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출발해 경기 남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편도 84㎞를 주행했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모델인 ‘3.0 GDi’였다. 엔진은 기존 K7 모델과 같았지만 내부 시스템이 크게 바뀌다 보니 다른 차 같았다. 차체 길이는 4995㎜로 25㎜ 더 길어졌다. 4930㎜인 그랜저와는 65㎜까지 차이를 벌렸다. 외관상 가장 달라진 부분은 후미등이었다. 떨어져 있었던 좌우 후미 램프가 그랜저처럼 쭉 이어져 하나로 연결돼 안정감을 찾았다.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m의 힘을 지닌 6기통 가솔린 엔진 덕분에 준대형급의 묵직한 차량도 가볍게 느껴졌다. 특히 조향장치에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이 적용돼 운전대의 반응은 더 빠르고 정교했다. ‘R-MDPS’는 그랜저에도 아직 장착되지 않은 조향장치다. 3.0 G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9.8~10.0㎞/ℓ다. 2.5 GDi는 11.1~11.9㎞/ℓ, 2.2 디젤은 14.1~14.6㎞/ℓ다. ADAS 중에는 차로유지보조(LFA) 기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국산차에 탑재된 LFA 기능은 저속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K7 프리미어는 저속에서도 금방 차선을 인식하며 원활하게 작동했다. 커브 구간에서 핸들을 놓아도 스스로 운전대를 움직여 차선을 유지하며 달렸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던 후측방 모습이 계기판에 영상으로 나왔다. ‘후측방 모니터’도 국산 준대형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됐다.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 역시 국내 처음으로 적용됐다.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기기를 켜거나 끄고, 집에서도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모두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3102만~3367만원, 3.0 가솔린 3593만~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22만~4015만원, 2.2 디젤 3583만~3760만원, 3.0 LPi(일반) 3094만~3586만원, 3.0 LPi(면세) 2595만~343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액세서리 고르듯 가벼워진 문신… 여전히 무거운 흔적의 무게

    액세서리 고르듯 가벼워진 문신… 여전히 무거운 흔적의 무게

    ‘조폭’ 상징 옛말… 개성 표현 가벼운 일탈 “의미 담아” “예뻐 보여” 스타일도 다양 의사 외는 불법… 타투이스트 “합법화를” 시술 후 제거 어려워… 10대는 신중해야“문신은 ‘조폭’(조직폭력배)이나 하는 거라구요? 요즘은 아녜요. 그냥 개성이죠.” 직장인 남모(25·여)씨는 보름 전쯤 대학교 친구들 4명과 함께 ‘우정 타투’를 했다. 보름달, 반달 등 서로 다른 달 모양을 각자 원하는 위치인 다리나 팔, 발등에 새겼다. 남씨는 “친구들과 사이가 돈독해 1년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같이 문신을 했다”며 웃었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문신은 가벼운 일탈이자 트렌드다. 예나 지금이나 ‘세보이고 싶어서’ 혹은 ‘호기심 때문에’ 문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 더 특별한 의미로 문신을 새기는 10대, 20대가 늘고 있다. 문신 내용과 디자인도 더 다양해졌다. 문신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경험자들은 “문신은 지울 때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충분히 고민해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한 번쯤 즐겨볼 만한 문화”라고 말했다. 요즘 많은 10대, 20대들은 문신을 피어싱과 같은 액세서리 정도로 여기고 있다. 문신 하면 팔뚝이나 등을 휘감아 새기는 것으로 인식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10㎝ 안팎의 타투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용이나 호랑이 등을 위협적으로 새기는 시대는 지났다. 디자인도, 크기도 더 세분화돼 과거보다 친근하고 쉽게 문신을 할 수 있다. 타투이스트(문신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사람)들의 작업실은 주로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나 이태원, 강남 등 번화가에 있어 쉽게 할 수 있다.타투이스트들이 말한 요즘 유행 장르는 ‘올드스쿨’(윤곽선이 굵고 입체감 없이 단순한 모양으로 선박, 돛, 태양 등의 소재가 주로 쓰이는 장르) 타투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탄생화 등 꽃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부위는 여름인 만큼 팔이나 다리, 쇄골처럼 보이는 곳을 선호한다. 직접 문신 시안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대학생 이모(22)씨는 직접 예수와 천사 그림으로 시안을 만들어 타투숍에 가져갔다. 이씨는 “예전에 유행했던 ‘트라이벌’(고대 원시 부족이 종교적 믿음 등을 표현하기 위해 하던 문신) 타투처럼 화려한 모양 말고 다른 걸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씨가 선택한 타투 장르는 ‘포트레이트’(인물을 그려 넣는 문신). 이씨는 “가는 펜으로 섬세하게 작업을 해야 해 꼬박 3일에 걸쳐 한쪽 종아리에 문신을 새겼다. 타투숍을 고르는 데도 6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문신을 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예뻐 보인다”는 단순한 이유로 하기도 했고, “소중한 기억을 몸에 남긴다”는 의미를 찾는 10대, 20대들도 있었다. 대학원생 송모(27·여)씨는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한 캐나다에서의 기억을 남기려 발목에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로 무한대(∞) 기호를 새겼다. 송씨는 “그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어버리게 되는데, 몸에 기록하면 그때의 내 마음, 경험, 감정이 고스란히 남을 것 같아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신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는 20대도 있었다. 대학생 김모(25)씨는 군 전역 후 ‘입대 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보자‘는 동기부여를 스스로 하기 위해 팔목에 10㎝ 정도의 작은 문신을 새겼다. 이름의 한자 뜻을 풀은 ‘레터링 타투’다. 김씨는 “이 문신으로 동기부여를 받고 성공하면 지울 생각으로 작게 했다”면서 “문신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시각이 여전히 있다는 걸 알지만 나 스스로 책임질 나이가 됐고 충분히 고민해 결정했다”고 말했다.10대 때 문신을 하기도 한다. 고등학생인 김모(17)양은 2년 전 양팔에 잉어와 장미 모양 문신을 새겼다. 김양은 “예뻐 보여서 새겼다”면서 “친구들도 많이 하는 추세”라고 했다. 장미는 15만원, 잉어는 40만~50만원이 들었다. 비싼 가격이었지만 만족도는 크다. 김양은 “특별히 멋부리지 않아도 그 자체로 화려해 보여서 좋다”고 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조심하는 편이다. 김양은 “학교 다닐 때는 팔토시로 살짝 가리거나 파스를 붙여 문신이 겉으로 보이지 않게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모 세대들에게 문신은 불량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타투하겠다”는 아들딸을 뜯어말리는 이유다. ‘우정 타투’를 한 남씨 역시 아직 타투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리지 못했다. 남씨는 “슬쩍 ‘내가 문신하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더니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20대 딸을 둔 길모(55·여)씨 역시 “딸이 문신을 한다고 했을 때 말린 적이 있다”면서 “문신이라고 하면 조폭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시술하는 문신은 ‘불법’이라는 점도 기성세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대법원은 1992년 문신 시술을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 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의사 면허 없는 타투이스트들의 문신 시술은 현행법상 비의료인의 의료 행위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타투를 생업으로 하는 2만여명의 타투이스트들은 대부분 문신이 의료 행위보다는 예술에 가깝다고 여긴다. 타투이스트들은 지난 10일에도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해 달라고 주장했다. “자격화하면 보건 위생을 오히려 더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는 논리다. 임보란 한국패션타투협회장은 “의사 면허를 가지고 이 업에 계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면서 “문신은 미술적 감각이 필요하고 타투이스트들은 자체적으로 위생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과 보건을 꼼꼼히 따지면서 일한다”고 강조했다. 호주나 미국 등 해외에서는 타투이스트 위생교육 이수 필수, 미성년자 시술 시 부모 동의 의무, 타투이스트 면허제 등을 통해 제도권하에서 문신을 관리하고 있다. 타투이스트들 역시 해외 사례처럼 처벌만 하지 말고 전문성을 인정하고 제대로 관리·감독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 번 문신하면 돌이키기 위해 훨씬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드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김재곤 타투이스트는 “타투이스트들의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따져서 타투숍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신 뒤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커버 업(문신을 다른 문신으로 덮는 것)하거나 지울 수 있기는 해도 문신 비용에 최소 10배가 더 든다. 김 타투이스트 역시 “새긴 뒤 후회해도 500원짜리 크기의 문신을 지우려면 50만~100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미성년자라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 아직 진로조차 결정되지 않은 미성년자들에게 문신은 성급할 수 있다. 한 예로 경찰 임용 신체검사 시 ‘시술 동기, 의미 및 크기가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이 없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최종 합격 여부를 가르는 데 문신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셈이다. 일부 미성년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혹은 지인 사이 알음알음 소개를 받아 싼 가격에 시술을 받기도 한다. 고교 시절 문신 시술을 고민하다가 대입 후 문신을 결정했다는 대학생 이모(22)씨는 “고등학교 때 아무 데서나 싼값에 문신을 하고 후회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면서 “잘못하면 색이 변해 착색되거나 문신이 번진 것처럼 변하는 데다가 진로 선택에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원칙적으로 타투이스트들도 미성년자들에게는 타투를 시술하지 않는다. 임 회장 역시 “미성년자들은 충동적으로 문신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회통념상으로도 옳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타투이스트들은 미성년자에게 시술하지 않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폐기물 필리핀 수출 업자 등 11명 기소

    폐기물을 재활용품으로 꾸며 필리핀에 수출했다가 현지 세관에 적발돼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 이동언)는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폐기물 업체 G사 대표 A(41)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하고, M사 대표 B(40)씨 등 7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 1만 6000여 톤을 합성 플라스틱 조각으로 속여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세관이 현지에 불법 수출된 한국산 폐기물이 실린 컨테이너를 적발한 사건이 국내에 알려지자 평택세관,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수사해왔다. 수사결과 G사 실제 운영자이자 총책인 C(57·기소중지·필리핀 도피중)씨는 2015년 다른 사건에 연루돼 필리핀으로 도피한 상태에서 현지에 법인 V사를 개설해 한국에서 폐기물을 불법 수출하면 V사를 통해 수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C씨는 G사 부장인 친동생 D(54·구속기소)씨와 범행을 주도하며 국내 폐기물 수집 업체인 J사 대표 E(41·구속기소) 씨로부터 폐기물을 공급받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 J사는 제주도, 경기 고양시, 경북 성주군 등에서 배출한 폐기물을 톤당 약 15만원에 받아 G사에 약 10만원에 넘기는 수법으로 차액을 챙겼다. G사는 운송비로 톤당 3만∼5만원 가량 지출하고, V사에는 톤당 약 3만원에 수출했다. 8500여 톤은 필리핀으로 실제 수출됐고, 7800여 톤은 수출 과정에서 반송되는 등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8500여 톤 가운데 1200여 톤은 지난 2월 국내로 반송돼 소각됐다. 제주산 폐기물은 아직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남아 있는 5100여 톤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G사가 M사 대표 B씨 등과 짜고 평택이나 전북 군산 등의 물류창고에 폐기물 1만 8700여 톤을 불법 보관한 사실도 별도 밝혀냈다. 필리핀 관세청은 최근 유해 폐기물 등에 관한 규제법 위반 혐의로 총책 C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 종로 ‘꿈날개’ 저소득 청소년 지원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교습비를 지원해주는 ‘2019 꿈날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초·중·고생이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중부지구회와 지난 4월 29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어 지난달 수강 대상자 선정과 학원 연계 등의 과정 등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에서는 중부지구회에 대상자를 추천하고 학원 교습비의 50%, 1인당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시론] 애국자에게 ‘다신공’을 허하라/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시론] 애국자에게 ‘다신공’을 허하라/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인구 감소 시대가 눈앞에 닥쳤다. 인구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진 이유는 신생아 출생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초 연간 100만명을 넘겼던 신생아 수는 줄고 또 줄어 2017년 40만명의 벽이 무너졌고, 지난해에는 32만 6900명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에는 20만명대로 내려갈지 모른다는 걱정이 크다. 인구 감소 시대는 이제 현실이다. 그 직격탄은 지방이 먼저 맞게 될 것이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은 국가의 위기다. 왜 지금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지 깊이 헤아리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언제부턴가 결혼을 앞둔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만나면 출산을 꺼리는 이유를 묻곤 한다. 아이를 낳겠다는 젊은이들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출산을 원치 않는다고 답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교육이다. 아이를 낳아 대학 입학 때까지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학원에 보내려면 부부가 맞벌이해서 번 돈까지 다 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암울해진다고 한다. 교육이, 특히 사교육이 출산 기피의 첫 번째 원인이다. 두 번째로 꼽는 게 집 걱정이다. 치솟는 집값을 보면 내 집 마련의 엄두가 나지 않는단다. 서울 강남에 내 집을 갖는 꿈은 감히 꿀 수도 없고 직장에서 먼 곳에 전월세로 집을 마련해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것도 너무 힘든 일이라고 답한다. 개인의 힘으로 대안을 마련하기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제안한다. 애국자들에게 ‘다신공’을 허하라. ‘다신공’은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의 줄임말이다. 왜 애국자인가? 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는 국가적 위기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신혼부부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들인 까닭이다. 그러하니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즉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에 기본 5년은 무조건 보장해 주고,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수에 비례해 그 기간을 연장해 주는 것이다. 또 자녀 한 명당 10년씩 공공임대주택 거주 기간을 연장해 줄 수 있다. 서른 살에 결혼해 네 아이를 낳아 키운 나 같은 사람에게 일흔 살까지 40년 동안 집 걱정을 덜어 준다면 아주 고마운 일이 될 것 같다. 아이 낳기를 잘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젊은이들이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큰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신공’을 어떻게 마련해 주면 좋을까. 과거 개발시대에 해왔던 신개발, 재개발 같은 대규모 단지 개발 방식은 이제 한계가 있다. 땅은 유한한데 언제까지고 갈아엎는 방식을 되풀이할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러나 작게 고치고 채우는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답이 있다. 다세대, 다가구 주택을 국가나 지방정부 또는 공기업이 매입해 ‘공동체주택’의 형태로 리모델링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건물 곳곳에 입주자들이 함께 쓰는 육아 공간과 공유 공간을 풍부하게 배치한다면 매력적인 집이 될 것이다. 원도심의 빈집과 빈 가게들을 사거나 빌려 신혼부부들이 살기 편하게 고쳐 제공해도 좋겠다. 어르신들 내외분만 살고 있는 대형 아파트의 일부를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택으로 고치면 노소 세대가 서로의 결핍을 채워 주며 불편 없이 함께 사는 ‘땅콩 아파트’가 곳곳에 등장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길은 아주 많을 것이다. 찾기만 한다면. 충청남도가 애국자를 위한 ‘다신공’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기고 있다. 지난 5월 초 양승조 지사는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을 발표했다. 월세 15만원 이하로 신혼부부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되 자녀를 한 명 낳으면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추고, 두 명 낳으면 100% 감면해 주겠다는 내용이다. 기본 6년을 보장하고 자녀를 출생하면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첫 사업 대상지는 아산 월천지구다. 국비와 도비 등 233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1000호를 우선 공급하고 향후 5000호까지 확대할 예정이란다. 애국자를 위한 ‘다신공’을 가장 먼저 시행하겠다니 반갑고 기쁘다. 부디 좋은 결실을 거둬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 1000호 가운데 900호를 건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100호를 미분양 아파트나 주택을 매입해서 공급한다는 점이다. 새로 짓는 것은 최대한 줄이고 비어 있는 자산들을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면 더없이 좋은 정책이 될 것이다. 그래도 응원한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을. 대한민국이여, 애국자에게 다신공을 허하라.
  • 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

    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

    기아자동차가 24일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를 출시했다. 2016년 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동급이다. K7 프리미어의 전장은 4995㎜로 기존 모델보다 25㎜ 길어졌다. 테일 램프는 그랜저처럼 길게 쭉 이어졌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계기판에 보여 주는 ‘후측방 모니터’와 공기가 나쁜 지역으로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아 주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이 새로 적용됐다. 자동차와 집을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카투홈’은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기기와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고, ‘홈투카’는 집에서 차량의 시동을 켤 수 있는 기능이다. 트림별 가격대는 ‘2.5 가솔린’ 3102만~3367만원, ‘3.0 가솔린’ 3593만~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22만~4015만원, ‘2.2 디젤’ 3583만~3760만원, ‘3.0 LPi’는 일반 3094만~3586만원, 면세 2595만~343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장점만 뽑은 ‘아파트 같은 단독 주택’

    장점만 뽑은 ‘아파트 같은 단독 주택’

    GS건설 ‘삼송자이더빌리지’ 가보니분양가 7억원대의 ‘아파트 같은 단독주택’이 나왔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오금동에 GS건설이 짓는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다. 블록형 단독주택이란 ‘전 층이 우리 집’인 단독주택 특유의 여유롭고 독립된 공간에 아파트의 보안·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 단독주택을 대규모 단지화해 경비, 관리사무소, 편의시설 등까지 갖췄다는 뜻이다. 여기에 나만의 1층 정원부터 널찍한 테라스, 아기자기한 다락방까지 넣었다. ●분양가 7억… 서울에서 차로 40여분 이달 분양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서 차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을 18일 찾았다. 총 10가지 주택 유형 중 3층 높이의 84㎡A1, 84㎡B1 두 채만 이날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84㎡A1 타입은 주방과 거실, 침실이 완벽히 분리돼 있다. 1층 주방은 ‘ㄷ’자형 주방과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다이닝룸으로 구성됐다. 다이닝룸 앞에는 소형 정원이 자리했다. 2층에는 거실과 큰 방(1개), 욕실(2개)이 있는데 거실 앞 넓은 테라스가 눈에 띄었다. 식사와 휴식공간을 층으로 분리한 것이다. 3층엔 나머지 방(2개)과 욕실(1개), 테라스가 있어 부모나 아이의 전용층으로 꾸밀 수 있게 했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사춘기 자녀 등과 거주하기 적합해 보였다. 맨 위 다락방은 규모가 커 놀이방이나 영화관으로 꾸며도 좋을 듯했다. 전 층에 정원과 테라스가 있어 아파트 같은 답답함이 덜했다. 84㎡B1 타입은 지하 1층~지상 2층, 다락층으로 구성됐다. 지하에는 주차, 운동 및 취미활동 공간이 있다. 1층은 정원과 거실, 주방, 다이닝룸, 욕실(1개) 자리다. 2층엔 큰 방(1개), 작은 방(2개), 욕실(2개)이 있다. 앞서 본 84㎡A1 타입이 구성원별로 분리된 공간을 강조했다면 84㎡B1 타입의 경우 한 층은 식사 및 공용공간 다른 층은 철저히 침실들로만 꾸며 놨다. 자녀가 어려 가까이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경우 선호할 만한 구조였다.●84㎡ 등 분양 실제 활용 55~67평대 전용면적은 84㎡(25평)지만 서비스 면적이 일반 아파트의 2배가 넘어 실제 활용 면적은 55평(181㎡)~67평(220㎡) 수준이다. 현관 앞에는 2대 이상의 가구별 전용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조명·가스·난방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고,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월패드 녹화 시스템 등 첨단설비가 대거 설치돼 단독주택의 불안감을 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만 단독주택 단지인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예외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이곳에 당첨된 뒤에도 서울 및 기타 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다. 관리비는 월 15만원 내외, 분양가는 7억 1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방탄소년단 팬 미팅 재입장용 팔찌 몰래 판 70대 남성 적발

    지난 15∼16일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부산 팬 미팅 현장에서 재입장용 팔찌를 몰래 판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경범죄 처벌법 위반(암표 매매) 혐의로 A(71) 씨를 적발해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6일 오후 5시쯤 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변에서 방탄소년단 팬 미팅 공연장 재입장용 팔찌를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 15만원에 팔았다가 경찰에 단속됐다. A 씨는 행사 주최 측에 9만9000원짜리 입장권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본인 확인을 받고 나서 재입장용 팔찌를 받은 뒤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 15만원을 받고 팔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본인 여성 관광객은 재입장용 팔찌만 보여주고 팬 미팅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입장권과 신분증이 없어 공연장에 들어가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경찰, 외국인 택시비 15만원 챙긴 ‘얌체’ 기사 응징

    부산경찰, 외국인 택시비 15만원 챙긴 ‘얌체’ 기사 응징

    부산 경찰이 화폐단위를 착각해 10배 많은 택시비를 낸 외국인 관광객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13일 부산 경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은 싱가포르인 관광객 A씨는 지난 9일 저녁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해운대에서 남포동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A씨는 미터기에 찍힌 요금 1만 4800원을 확인하고, 기사 B씨에게 5000원권 지폐 3장을 건넸다. A씨는 택시에서 내린 직후 자신이 5000원권 대신 5만원짜리 3장을 지급한 사실을 알아차렸다. 원래 요금보다 10배 많은 금액을 지불했지만 택시기사가 제대로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은 것이다.A씨는 근처 관광경찰센터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원화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손님인 점을 악용해 B씨가 요금을 부당징수한 것으로 보고 문제의 택시를 찾아나섰다. 경찰은 A씨가 택시를 타고 내린 지점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뒤져 택시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다음 B씨를 찾아냈다. A씨는 요금을 돌려받은 뒤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택시기사 B씨는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위해 부산시에 통보했다고 부산 경찰은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영덕·울릉 헬기관광 시대 개막

    경북 영덕~울릉간을 헬기를 타고 관광하는 시대가 열렸다. 13일 영덕군과 울릉군에 따르면 스타항공우주는 이달 5일 영덕과 울릉 헬기관광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헬기 3대를 투입해 관광상품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은 기장을 포함한 7인승, 영덕은 5인승 헬기가 다닌다. 울릉에서는 헬기를 타고 10분간 사동·도동항과 성인봉을 둘러보거나 20분간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격은 10분짜리는 15만원, 20분짜리는 30만원이다. 조만간 독도를 하늘에서 감상하는 1시간 10분짜리 코스도 생긴다. 영덕에는 대진해수욕장을 둘러보는 10분짜리 영덕비치플라이 코스와 백석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을 둘러보는 20분짜리 블루로드투어 코스를 운영한다. 가격은 탑승 인원에 따라 15만∼60만원이다. 이들 헬기는 애초 정기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성을 고려해 비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영덕∼울릉 왕복에 드는 비용은 1회에 780만원이다. 1회에 10명까지 탈 수 있다. 스타항공우주는 육지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전세헬기의 경우 2014년 면허에 해당하는 운항증명(AOC)을 취득한 뒤 2016년부터 운항했다. 스타항공우주 관계자는 “아직 이용자는 없지만 관련 예약이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0인 미만 사업장도 매출액 증빙해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10인 미만 사업장도 매출액 증빙해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최근 2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다음달부터 다소 깐깐해진다. 10인 미만 사업장도 직원 감원 등 고용 조정이 있으면 매출액을 반드시 증빙해야 하고 점검 대상도 연간 400곳에서 160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자리 안정자금 하반기 제도 개편안’을 12일 발표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30인 미만의 노동자를 고용한 모든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올해 노동자 월평균 보수 기준은 210만원 이하다. 최저임금 인상에 취약한 고령자를 고용한 곳은 30인 이상이더라도 지원받는다. 지급액은 5인 이상 사업장은 노동자 1인당 매달 13만원,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이다.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그동안 직원의 퇴직이나 해고 등 고용 조정이 있어도 간단한 양식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설명하면 지원금을 계속 받았다. 앞으로는 다른 사업자처럼 매출액이 실제로 얼마나 줄었는지 관련 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고령자를 고용한 30인 이상 사업장도 고용 조정이 있으면 지원을 중단한다. 부정수급 등을 방지하고자 사후 감시와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연간 400곳 정도였지만 다음달부터는 연간 1600곳을 목표로 확대한다. 분기별로 사업장에 지도·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점검 결과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사업장은 9곳이었다. 고용부는 “사례를 분석하고 부정수급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퇴사자에 대한 지원금 소급 적용도 중단한다. 올해 1~3월 일하고 퇴직한 노동자에 대해서도 사업주는 이달까지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는 불가능하다. 지난달 말 기준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은 사업장은 총 70여만곳이다. 편성된 예산 2조 7600억원 가운데 1조 286억원(37.2%)이 쓰였다. 고용부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옥죄고 나선 것은 기존 수급자에다가 신규 신청자까지 늘어나는 가운데 예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최근 고용 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일자리 안정자금의 집행도 원활한 상황”이라면서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원금이 꼭 필요한 사업주에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소 인색해진 제도 운영에 일부 소상공인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조정숙 고용부 일자리안정자금추진팀장은 “제도의 목적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면서도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지난해는 사업을 처음 시작한 해이고, 고용 상황이 나빠서 탄력적으로 운용했다면 올해부터는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사업주의 고용 의무 등을 강화해 예산 누수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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