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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어음 2백억대 유통/2천6백장 만들어 판 11명 영장

    【안산=김동준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4일 약속어음을 위조,서울 경기등지의 영세기업체에 2백억원 상당을 유통시킨 약속어음위조사기단(일명 대머리파)을 적발,두목 김성진(53ㆍ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17ㆍ전 조폐공사 공무과 보전계장) 도안사 김영용(45ㆍ서울 구로구 독산3동856)판매책 유복형씨(48ㆍ서울 구로구 고척1동 87의3)등 11명을 위조유가증권위조및 동행사ㆍ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달아난 필름제조책 장모씨(70)등 제조ㆍ판매에 가담한 5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위조용등사기ㆍ위조필름ㆍ도장ㆍ쓰다남은 위조약속어음 1백50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두목 김씨는 지난 88년 4월 필름제조책 장모씨등 20여명으로 유가증권위조단을 조직,구리시 수택동 517 자신의 집에 위조장비를 갖춘 후 국민은행등 3개 시중은행의 약속어음을 수정,위조약속어음 2천6백여장을 만들어 백지및 액면가 4백만∼8백만원씩 기재해 판매책 유씨 등에게 장당 10만원씩 모두 2억6천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로부터 어음을 구입한 상부판매책 유씨등은 중간판매책 이종건씨(48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107ㆍ검거)에게 장당 15만원을 받고 2백장을 파는등 4∼5단계의 점조직을 통해 시중에 모두 2백억원 상당의 위조약속어음을 유통시켜 왔다.
  • 파업ㆍ시위진압에 경찰력 뺏겨“치안공백”/강력범 다시 활개

    ◎하루 평균 1백20건… 평소의 갑절/심야영업 단속경관 칼에 찔려 중상도 최근 KBS사태와 현대중공업파업사태및 「전노협」 「전대협」의 노동절 연대노동투쟁 등으로 경찰이 대부분 시국치안에 매달려있는 사이 2일 새벽 서울에서만도 10여건의 강도사건이 일어난것을 비롯,전국에서 20여건의 강력사건이 발생하는등 그동안 정부의 집중적인 노력으로 크게 줄어들었던 강도ㆍ살인ㆍ조직폭력등 민생침해사범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30일 하오에는 대구시경이 대학생 50여명에게 습격을 당했는가 하면 29일에는 청주경찰서 정문 앞에서 조직폭력배 20여명이 일본도를 휘두르며 집단 난투극을 벌여 1명이 숨지고 시민 1백여명이 공포에 떠는 소동을 벌였고 서울에서는 심야영업 단속을 하던 경찰관이 불량배 7명에게 옆구리를 칼로 찔려 중상을 입는등 공권력을 업수이 여기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방범도보순찰,길목경비,심야비상출동등 민생치안에 주력했던 경찰병력이 각종 파업ㆍ농성ㆍ시위진압현장에 투입되면서 공백이 생긴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달 12일부터 일어난 KBS사태와 「전노협」주최하는 각종 집회ㆍ시위,「전대협」이 벌이는 시위,지하철노조 무임승차투쟁 등을 진압하기 위해 모두 1만8천여명의 전투경찰병력이 동원된데다 현대중공업진압작전에 1천5백여명을 지원하기까지 하는등 민생치안에 손을 돌릴 틈이 없었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는 최근 3주일동안 하루평균 1백20건의 각종 범죄가 발생,평소의 갑절로 늘어났다. ▲2일 상오4시5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3동 139 백성현씨(48ㆍ상업)집에 20대 청년2명이 들어가 잠자던 백씨 부부에게 가스총을 들이대고 장롱을 뒤져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등 3백80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이날 상오2시25분쯤에는 서울 도봉구 수유1동 472의97 석수교회목사 신용국씨(43)집에 20대 청년1명이 들어가 물을 마시러 부엌에 나온 신씨에게 들키자 갖고 있던 흉기로 신씨의 왼팔을 찌르고 달아났다. ▲또 0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19의12 런던레스토랑 앞길에서 서울1토 9531호 로열프린스승용차를 몰고가던 최성관씨(39ㆍ관악구봉천동485)가 20대 청년에게 차와 함께 납치돼 현금 47만원을 빼앗긴 뒤 이날 상오 3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산운동에서 풀려났다. 이날 상오1시40분쯤에는 강남구 대치동 503 대청중학교 앞길에서 서울1사8604호 택시(운전사 박순형ㆍ34)를 타고가던 30대청년3명이 운전사 박씨를 흉기로 위협,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상오3시쯤 서울 종로구 와룡동 그랜저카페(주인 박정여ㆍ26)에서 20대 손님 7명이 심야영업을 단속하던 종로경찰서 와룡파출소 소속 김영태의경(22)을 맥주병으로 머리를 때리고 흉기로 옆구리를 찔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이에 앞서 1일 하오11시50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1동 274의1 만물상(주인 김은숙ㆍ32)에 20대 청년3명이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김씨를 흉기로 위협,현금15만원과 금반지등 44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날 하오2시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383의10 최증옥씨(67ㆍ여)집에 20대남자 1명이 들어가 최씨와 파출부등 2명을 흉기로 위협,현금과 수표등 모두92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 임정수립 71주년 기념식/광복후 처음 정부주관 행사

    ◎문창범선생등 18명에 훈장 추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제71주년 기념식이 13일 상오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재경광복회원,3부요인,정당대표,전직주요인사,각계대표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정부행사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상해임시정부 교통부총장을 지낸 문창범선생에게 건국훈장대통령장,정인보선생등 납북인사 5명을 포함한 17명에게 건국훈장 국민장이 각각 추서됐다. 이날 훈장이 추서된 독립 유공자는 그동안 공적자료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분단국가로서의 제약때문에 포상을 받지 못하다가 민족동질성회복,국민대화합,민족정기고양을 목적으로 하는 첫번째 임정수립 기념행사에서 그 유족들이 포상을 받게 된 것이다. 강영훈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3·1독립운동의 결정체로서 71년전 오늘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가 패퇴하는 날까지 나라잃은 겨레의 유일한 정통정부로서 민족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다』고 지적하고 『임시정부는 민족사상 처음으로 주권재민의 민주공화정을 선언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치제도의 기틀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건국훈장 포상자 공적 ▲문창범(1870∼1934,건국훈장 대통령장)=1908년 만주 노령에서 광동학교를 세워 민족교육을 실시. 1917년 전로한족중앙총회 회장피선. 1919년 대한국민회의 회장으로 선출,해삼위에서 3·1독립만세운동 주도. 같은해 상해 임시정부 교통부총장피선. ▲정인보(1885∼납북,건국훈장 국민장)=1910년 상해에서 신규식·박은식·신채호등과 동제사조직,조국광복운동. 1919년 귀국,연희전문대 교수로 재직중 1926년 「6·10만세운동」과 중앙고보학생들의 「5인독서회」등 학생운동 지원. ▲김의한(1900∼납북,〃)=1919년 국내에서 비밀결사 대동단에 가입,중국으로 망명. 1928년 한국청년동맹 재정위원으로 활동. 1932년 임정 항주로 이전시 김구등과 강소성 가흥으로 피신,임정활동참가. ▲오영선(1896∼1939,〃)=1919년 상해임정 임시의정원 의원. 1931년11월까지 임정국무원비서장·국무원·법무총장·군무부장·외무부장역임. ▲이관식(1883∼1972,〃)=1907년 육군부위로 근무중 군대가 해산되자 유인식·김동등과 경북안동에 협동학교를 설립,구국계몽활동. ▲김일곤(1912∼1943,〃)=1938년 조선의용대 입대후 각지에서 항일전에 참전. 1943년 중국 호북성에서 일본군 탱크 2대를 파괴하는등 활약하다 순국. ▲김상덕(1891∼납북,〃)=1919년 도쿄에서 조선청년독립단회원과 2·8독립선언후 체포돼 7개월의 금고형받음. 1920년 중국으로 망명,28년 정의부 신민부 참의부 통합추진. 42년 임시의정원의원·임정선전위원으로 활동. ▲이광민(1900∼1945,〃)=1915년 만주 신흥학교수료. 1924년 전만통일회주비회 발기회에 군정서 대표로 활동. ▲이병화(1906∼1952,〃)=1921년 통의부에 가입,의주군 청성진 경찰주재소 습격,순사살해. ▲이종건(1887∼1958,〃)=1923년 재만독립운동단체의 재통일을위해 10개단체를 통합,정의부를 조직,중앙행정위원 선전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징역 7년. ▲최이붕(1897∼1973,〃)=1919년 간도에서 철혈광복단 청년단조직, 조선은행자금 15만원탈취해 무기구입,북로군정서에제공. ▲윤 해(1888∼미상,〃)=1915년 만주에서 간민회조직,활동. 1918년 전로한족회중앙총회창립,부회장으로 활동. ▲명제세(1885∼납북,〃)=1919년 이동령 주도로 상해서 불변단조직시 총무로 활동. 박은식 등과 함께 제2독립선언문 발표. ▲장철호(1892∼1945,〃)=1928년 국민부중대장. 1919년 조선혁명군 소대장으로 일군과 항전. ▲김형빈(1894∼1943,〃)=1919년 독립단에 입단,친일파 김하룡처단,군자금모집활동. ▲박건웅(1906∼납북,〃)=1932년 조선의열단대표로 한국대일전선 통일동맹결성,조선인군관학교에서 혁명투사양성. ▲장도빈(1888∼1963,〃)=1908년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취임,애국 계몽운동 전개. ▲조지영(1916∼1950,〃)=1937년 중국군에 배속돼 대일전에 참전. 1942년 임정군무부 비서·군사과장 역임.
  • 한밤 병원침입 인질떼강도/원장부인 기지로 잡아

    ◎통장뺏어 6시간 머물자 환자통해 「쪽지」건네 9일 상오3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5동 206의20 이현식산부인과에 이상철씨(26ㆍ무직ㆍ구로구 발산 1동)등 3명이 복면을 하고 들어가 원장 이씨가족과 간호원등 5명을 흉기로 위협,6시간동안 감금한채 금품을 털다 이 병원에 치료받으러 왔던 환자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범인 이씨와 박모군(19)등 2명은 경찰에 붙잡히고 1명은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술에 취해 이 병원 1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3층 안방등에서 잠자던 이씨 일가족을 깨워 흉기를 들이대 안방으로 몰아넣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뒤 장롱을 뒤져 현금 5만원과 금반지등 1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었다. 이들은 또 1백50만원과 50만원이 든 통장 2개를 빼앗아 은행문이 열리는 상오9시까지 주방에서 술을 마시며 기다렸다. 상오9시쯤 범인중 1명이 병원옆에 있는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간 사이 20대산모 1명이 병원을 찾아오자 원장 이씨의 부인 송씨가 범인들 몰래 명함뒷면에 「살려달라」고 적어 이 환자에게 건네주며 신고를 부탁했다. 이 환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 이씨등 2명을 붙잡았으나 은행에 갔던 나머지 1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 흉기위협 노상강도/제대병구속

    서울마포경찰서는 1일 이광수씨(23.마포구 마포동294의4)를 강도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전남 광주소재 모보병사단에 근무하면서 제대를 앞두고 휴가를 나왔다가 지난 2월19일 하오9시40분쯤 마포구 도화동417 앞길에서 최영숙씨(40.도화동 우성아파트)를 흉기로 위협, 돈을 빼앗으려다 최씨가 저항하자 목부분에 상처를 입힌뒤 현금 15만원등 금품 2백38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끝에 범인이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는데다 인상착의가 이씨를 검거,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 모델뽑아 윤락알선/재벌과 「코카인섹스파티」 강요도

    ◎무허학원장에 영장 【부산】 부산시경특수대는 무허가로 모델학원을 차려놓고 윤락행위까지 시킨후 금품을 착취해온 부산시 남구 남천동 12의5 「모델뱅크」대표 오광찬씨(38ㆍ부산시 남구 광안2동 192­4)를 윤락행위 방지법과 사기ㆍ횡령 및 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씨의 소개로 윤락행위를 해온 김모양(21ㆍ부산시 동래구 연산동)등 모델 7명과 H건설 부산지사장 김모씨 등 회사대표 10명을 불러 윤락행위부분에 대한 수사를 하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86년 3월 부산시 남천동 12의5 태양빌딩4층 1백65㎡ 규모에 모델뱅크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 3월20일까지 16차례에 걸쳐 2백60명을 모집,이중 90명을 모델로 선발해 1인당 10만∼15만원의 교습비 9백60만원을 받고 무허가로 45일간의 모델교습을 시켜왔다는 것이다 특히 오씨는 지난 87년 10월10일 8시쯤 모델뱅크의 전속모델인 김모양(23)에게 「이 계통에서 유명해지려면 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남구 수영동에 있는 M모텔로 데려가 폭행을하는 등 지금까지 30여명의 모델을 폭행한후 이들을 협박,윤락행위를 강요해 왔다는 것. 오씨는 또 지난 88년 1월20일 코카인 상습복용으로 구속된 태광실업 대표 박연차씨(43)의 부탁을 받고 화대로 1인당 1백만원을 받은후 전속모델인 이모양(21)등 3명을 박씨가 있는 동구 범일동 K호텔로 데려다 주고 코카인을 흡입케 해 환각상태에서 그룹섹스를 하게한 혐의도 받고있다.
  • 공해배출 부과금 대폭 인상/하반기부터 최고20%로

    ◎적발땐 벌금도 함께 물려 환경오염업소에 부과되는 공해배출부과금이 올하반기부터 크게 인상된다. 또 벌과금제를 채택,배출부과금에 벌과금이 병과되며 염화수소ㆍ염소ㆍ아연등 3개 물질이 배출규제 물질로 추가돼 배출허용기준치를 지키지 않을 경우 배출부과금을 물게 된다. 27일 환경처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아황산가스ㆍ불소ㆍ카드뮴ㆍ납ㆍ크롬ㆍ수은ㆍ비소ㆍ구리등 인체에 해로운 15개 물질을 배출규제 물질로 지정,배출행위를 단속해 왔으나 배출부과금이 공해방지 시설가동비보다 너무 적어 규제단속에 실효가 없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하고 현재 물질별 인상요율을 조정중이다. 환경처는 특히 이번 조정을 통해 현재 kg당 1백65원(산업공정)∼5백원(연소시설)씩 부과되고 있는 아황산가스와 8백원씩 물리는 불소화합물,5백원이 매겨지는 분진등 대기오염물질은 최저10%에서 20%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그러나 생물화학적 또는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1백50ppm이하인 폐수와 카드뮴시안 화합물,유기인ㆍ금ㆍ크롬ㆍ비소ㆍ수은 PCBㆍ구리크롬 화합물 등 수질오염 물질은 부과기준 요율을 그대로 두뇌 배출적용 지역을 한단계씩 부과기준이 높은 상위계열로 올려 위반업소가 실질적으로 부과금을 많이 내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공해방지 시설을 두고도 운영비가 비싸 이를 가동하지 않고 유해물질을 그대로 버리는 행위를 막기위해 위반행위가 적발될때마다 일정액의 벌과금을 병과하고 재차 걸릴 때는 누진율을 적용키로 했다. 현재 카드뮴은 ㎏당 50만원,6가크롬은 30만원,수은과 PCB는 1백25만원,시안화합물ㆍ유기인ㆍ납등은 15만원,비소10만원,크롬화합물 7만5천원,구리는 5만원씩 각각 부과되고 있다.
  • 보건소 임시직 정규공무원 임용/보사부/진료원등 4천8백명 올안에

    ◎각종 수당ㆍ연금등 혜택 보사부는 25일 전국 보건소 및 지소,보건진료소에 근무하고 있는 보건진료원 치과위생사 진료보조원 등 4천8백78명을 올해안에 내무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정규공무원으로 임명하기로했다. 이들은 지난81년부터 무의촌을 해소하고 농어촌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마다 확대 배치돼왔으나 정규직이 아닌 임시직으로서 각종수당 등 보수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연금혜택 및 신분보장도 받지못해 그동안 집단민원대상이 되어왔다. 이들 가운데 특히 보건진료원들은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과 똑같은 자격을 갖고서도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들이 정규공무원으로 임용되면 달마다 갖가지 수당 등 10만∼15만원씩을 더 받게된다. 보사부의 관계자는 『그동안 농어촌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주로 양적인 확대에 치중해 왔으나 국민소득의 증가 및 전국민 의료보험실시에 따라 앞으로는 질적인 면에 더 치중해야한다』면서 『농어촌주민들의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보건진료원 등을 정규공무원으로 임명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부군수 정년퇴직 앞두고 군유지1만평“반값매입”/부인명의로 수의계약

    【창원=이정규기자】 경남 양산군이 시가 40여억원에 달하는 군소유 자연녹지 1만5백21평을 전부군수 조모씨(65)의 부인 유금주씨(65)에게 수의계약으로 헐값에 불하한 사실이 밝혀져 경남도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양산군은 지난 82년 12월23일 당시 부군수로 재직하던 조씨의 정년퇴직 3개월을 앞두고 조씨의 부인 유씨에게 양산읍 산막리 86 군소유임야 3천3백여평을 시가의 절반도 안되는 2백15만원에 헐값으로 불하한 것을 비롯,84년 9월 3천평,87년 12월 2천1백평,88년 3월 2천1백평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1만5백21평을 5천5백25만원에 매각했다는 것이다. 군은 이중 84년에 불하한 산막리 86의1 임야 3천여평을 같은해 9월17일 밭으로 지목변경을 해 주었으며 86년 3월에는 8천81평을 인근공단지역의 기숙사 및 연립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건축허가까지 내주었다는 것. 유씨에게 불하된 임야는 지목이 자연녹지이지만 양산읍 산막공단과 인접해 있어 도시계획 재정비후 주거지역이나 공단지역 등으로 변경할 경우 땅값은 평당 30만∼40만원을 웃돌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 불건강한 건강식품(사설)

    떠돌이 약장수가 시골 장터를 찾아다니며 엉터리 「만병통치약」을 팔던 수준에서 우리사회는 별로 발전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무리 잘봐줘도 「건강보조식품」 정도의 역할밖에 할 수 없는 식품을 과장 허위광고해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이득을 취하고 있는 악덕상인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검찰에 의해 적발된 걸 보면 수법도 가지가지고 종류도 기막히게 많다. 거의 탈법적이고 터무니없이 폭리를 남기고 있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허가도 안받은 비위생적인 업체가 만들어낸 이런 식품을 영악하고 똑똑한 도시인들을 상대로 숱하게도 팔아온 것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하다. 우리 사회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신비의 영약」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다. 한방비법과 신기한 약초로 「씻은 듯이 나았다」는 전설이나 민담도 많다. 이런 성정을 교묘하게 이용한 상혼이 건강식품징후군을 만들어 갔다. 그것도 옛날 소규모의 떠돌이 약장수가 했던 정도를 뛰어넘어 대규모 조직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그 결과 허위나 과장선전은 첨단과학기재를 활용하면서 정작 연구와 실험,효능 검증,유통의 과학화를 위하는 노력은 전근대적 상태에 머물러 있게 한 것이다. 백화점처럼 현대적인 유통구조가,주저없이 이 비과학적이고 전근대적인 상품을 활발하게 대규모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좋은 예다. 현대장비로 완벽하게 시설된 백화점 판매대에,전혀 입증된 바도 없고 추적 검사된 바도 없는 「약」이 근사하게 진열되어 떳떳이 팔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하는 소비자는,암도 낫고 고혈압에도 특효하고 간장병ㆍ당뇨도 척척 낫는다는 선전과 광고를 철석같이 믿어버리게 되었다. 백화점만이 아니다. TV광고가 확성하여 외쳐주는 광고에 의해 수입원가 1만5천원짜리 단순식품이 15만원으로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그 바람에 「무엇 무엇에 특효」라는 말만 믿고 그것만 장복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손쓸 수 없게 된 환자들이 난감한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건강식품」 피해가 이토록 방대하고 손쓰기 어려운 규모로 사회문제가 되기까지 방치한 것에는 보사행정의책임도 크다. 거의 무방비상태로 방치되다가 최근에 이르러서야 「건강보조식품」 규정을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삽입했다. 기왕의 난맥이 정리되려면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하다. 백화점 같은 공신력의 보장을 받는 유통업체부터 감시하는 일이 시급하고 제조원을 추적하여 봉쇄하고 감독하여 정비하는 일도 서둘러야 한다. 무엇보다도 「몸에 좋다」면 맹목이 되어 허겁지겁 달려드는 무신경한 현대인의 이기심이 가장 큰 문제다. 「생약」이라면 흔히 옛날사람들이 다 먹던 것처럼 알고 있지만,옛날분들이야말로 그렇게 무분별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보약도 과하면 안되고 몸에 좋다고 「막가는 것」은 먹지 않는다고도 가르치셨다. 「막가는 것」이란 멀쩡한 사람이 「뱀」 같은 것을 먹는 행위다. 먹기 전에 금도와 절도를 가르치셨다. 일확천금이나 횡재,사행심 같은 불합리한 사고방법의 만연이 「건강식품징후군」 같은 것을 만들었다는 것도 충분히 반성할 일이다.
  • 수색경찰 비웃듯 전국 돌며 범행/룸살롱 살인범의 범죄 행각

    ◎수배 35일간 검문 한차례도 안받아/두뇌회전 빠른 김태화가 범행 주도 서울 구로구 샛별룸살롱 집단살인사건의 범인 조경수(24)는 남녀종업원 4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에 35일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며 서울과 지방 등지에서 16차례나 미장원 강도를 저지르는 등 비인간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검거된 조와 달아난 김태화(21)는 부산ㆍ광주ㆍ서울ㆍ수원ㆍ대전ㆍ안양ㆍ부천 등지를 오가며 계속 범행을 저질렀는데도 그동안 검문 한번 받지않은 사실이 밝혀져 경찰의 총검거령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범인들은 범행후 서울과 가까운 대전 및 수원에서 사글세방을 얻어놓고 은신했으며 경찰을 비웃기라도 하듯 수시로 서울을 오르내리며 범행을 계속하는 등 대담성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경찰조사결과 조와 김은 살인 5명,차량절도 2건,노상강도 1건,미장원강도 16건 등 드러난것만 해도 모두 21건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조는 지능지수가 낮은 편이고 달아난 김태화는 조보다 나이는 어리나 머리회전이빨라 범행모의ㆍ실행ㆍ도피 등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만 수원에 있는 사글세 방에서 붙잡힌 것도 김이 수사망을 의식하고 혼자 자취를 감추고 조는 김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와 김은 고향선후배 사이로 둘다 택시강도혐의로 복역을 한 뒤 지난 89년 출소하여 지난해 5월 고향에서 다시 만나면서 부터 범죄행각이 시작됐다. 이들은 김의 형이 살고 있는 부산으로 가서 형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일을 했다. 조와 김이 만나서 처음 저지른 범행은 지난해 11월23일 하오10시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데이트 하는 20대 남녀를 흉기로 위협,15만원을 턴 것이었다. 그후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쯤 수원역앞에 있는 미장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한 뒤 역시 같은달 30일 부천에서 엑셀승용차를 훔쳐타고 고향인 전남 나주로 내려갔다. 고향집에서 하룻밤을 잔 이들은 지난 1월2일 상오1시쯤 광주시 양2동 백양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종업원 백미옥양(26)이 외박을 거절하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서울로달아났다. 서울에 도착한 이들은 본격적인 미장원 강도행각에나서 지난 1월7일 하오4시55분쯤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송영숙미용실에 들어가 60만원을 털고 다음날 하오6시25분쯤에는 안양시 안양1동 77미용실을 털었으며 9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이정자미용실,1월12일에는 관악구 신림1동 맵시미용실,13일에는 부천시 중구 심곡2동의 전경희미용실과 부천시 남구 역곡2동의 전미용실 등 2곳,1월21일 하오7시쯤에는 부천시 남구 역곡1동 김선미미용실을 털었다. 또 같은달 24일 하오에는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정영주미용실과 중구 명동2가 나경자미용실을 각각 털었다. 이들은 미장원강도행각을 벌이며 빼앗은 돈으로 지난 1월28일 하오9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2동 808 샛별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들과의 외박시비로 남녀 종업원 4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다. 이들은 살인사건을 저지르고도 대담하게 지난달 6일 하오6시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엘랭미용실에서 4백95만원을 강탈하는 등 3건의 미장원 강도짓을 한 뒤 대전으로 달아났다. 그곳에서 사글세방을 얻어 숨어 있던 이들은 지난달 26일 다시 상경,조의 애인 이모양(21)이 일하는 서울 구로동 「준」카페에 나타나 이양을 스텔라 승용차에 태워 대전으로 내려가 4박5일동안 함께 지내다 지난 2일 이양을 서울로 올려 보냈다. 조와 김은 이양과 헤어진뒤 수원으로 거처를 옮겨 수원시 권선동 세류1동에 있는 세칭 「벌집」하숙방을 구해 다시 은신했다. 공범 김은 대전에서 조와 헤어질때 『3일 수원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으나 하숙방에 나타나지 않았고 조는 김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조가 2일 상오 대전역에서 이양과 함께 기차를 타고 올라오다 평택역에서 내리면서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지역에서 지내겠다』고 말한 점을 중시,성남 평택 안양 수원 부천 등지의 달동네 하숙방을 집중적으로 탐문수사한끝에 조를 붙잡았다.
  • 룸살롱살인범 조경수 검거/어제낮 수원서/서울시경팀,은신 셋방 덮쳐

    ◎흉기로 대항하다 경찰가스총에 맞아/「미장원 강도」 16건 범행 확인/지난 2일 애인 이양 데리고 상경하다 잠적후 서울 구로구 샛별룸살롱 종업원 집단살인사건의 범인가운데 조경수(24)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시경은 5일 하오1시20분쯤 복덕방주인의 제보로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238 최영렬씨(63)집 사글세방에 숨어있던 조를 붙잡아 서울로 압송하는 한편 공범 김태화(22)를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월2일 상오1시쯤 광주시 양2동 백양주점에서 종업원 백미옥양(26)을 살해하고 같은달 6일 서울 종로2가 서울 미용실을 비롯,서울지역의 9개 미장원과 안양 1,부천3,수원 1개 미장원 등 모두 16곳도 미장원에서 연쇄강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냈다. 조는 세칭 「벌집동네」인 세류1동 최씨 집에 지난달 15일하오 「정규연」이라는 가명으로 보증금 10만원에 월7만원짜리 사글세방을 구해 숨어있었으며 이날 형사들이 덮치자 흉기를 들고 완강히 저항하다 경찰이 쏜 가스총을 맞고 붙잡혔다. 공범 김은 지난달 27일 대전에서 조와 헤어지면서 『3월2일 수원의 사글세방에서 만나자』고 말하고 종적을 감춰 붙잡지 못했다. 이들은 지난 1월29일 상오1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2동 808 샛별룸살롱에 들어가 남녀종업원 4명을 흉기로 살해한 뒤 같은날 하오8시50분쯤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대전역에 도착,대전시 오류동 190의1 한진씨(52)집에 셋방을 얻어 숨어있었으며 그이후 수원ㆍ서울ㆍ안양ㆍ부천 등지를 오가며 계속 미장원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지난달 26일 대전에서 백색스텔라승용차를 훔쳐타고 상경,하오8시30분쯤 구로구 가리봉동 준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조의 애인 이모양(21)을 경찰의 감시망을 따돌리고 빼돌려 대전으로 달아난 뒤 4박5일동안 함께 지내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일낮 서울로 돌아온 이양으로부터 조가 건네준 용돈 15만원 가운데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을 압수,조회한 결과 지난 1월6일 서울미용실에서 손님들이 탈취당한 외환은행 인사동지점 발행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5장가운데 1장임을 밝혀내고 이들이 미장원 연쇄강도사건을 벌인것을 확인했다. 조는 지난2일 대전역에서 이양과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다 평택역에서 혼자 내린뒤 곧바로 수원 사글세방에서 공범 김을 기다리고 있다가 연고지 복덕방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인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 조는 경찰에 붙잡힌 뒤 체념한 듯 비교적 순순히 철야신문에 응했으며 『태화가 의리를 저버리고 혼자달아나는 바람에 붙잡혔다』면서 미장원 강도사건 16건에 대한 날짜 및 시간 등 범행상황을 정확하게 자백했다. 지금까지 경찰조사 결과 범인들은 살인사건 및 미장원 연쇄강도사건 이외에도 지난해 11월23일 하오10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데이트하던 20대 남녀를 흉기로 위협,15만원을 빼앗는 등 2건의 범행을 더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공범 김이 조가 애인을 만나는 등 행적을 남긴다는 사실때문에 혼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전국에 비상망을 펴 검거에 나섰다.
  • 미장원에 강도 15만원 뺏어 도주

    27일 하오10시55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246의40 엔젤미용실(주인 박인숙ㆍ42)에 20대 청년 1명이 들어와 주인 박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 KBS,작년 40억변태지출/감사원밝혀/허위문서 작성,특근비등 지급

    ◎사장 등 임원진 문책인사 따를 듯 감사원은 26일 한국방송공사(KBSㆍ사장 서영훈)가 지난해 12월 허위문서를 작성해 17억원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귀성비 명목으로 10억3천2백만원을 변태지출하는 등 모두 40여억원을 예비비에서 부당처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비위사실을 정부 감독기관인 공보처에 통보,관련자들을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사장에게 책임을 물어 KBS 임원진을 교체하고 임원 및 간부에 대한 비위사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KBS가 노동조합법의 관계규정을 어기고 특근수당에서 1억9천8백만원을 일괄징수해 KBS 노조에 쟁의기금으로 전달한 사실도 아울러 밝혀냈다. 감사원은 27일중 감사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감사경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KBS는 지난 12월23일 윤혁기부사장과 안동수노조위원장간에 특근수당 및 귀성비 지급에 관한 단체교섭을 맺고도 이날보다 일주일 빠른 12월16일 합의한 것처럼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지급근거를 마련한 뒤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해당직원들이 특근한 것처럼 허위작성해 6천8백34명의 전직원에게 특근비 17억2백44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귀성비도 마찬가지로 12월23일 합의했음에도 16일 합의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6천8백8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10억3천2백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해 6월29일에는 직원들의 특근여부에 관계없이 1월부터 5월까지 소급하여 모두 13억7천7백만원을 특근수당으로 변태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노조 조합비를 매월 임금의 2%를 초과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사내규약을 어기고 특근수당 등을 지급하면서 일괄로 1억9천8백36만원을 공제해 노조에 쟁의기금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KBS가 지난 한 해 경영적자가 80억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40억원 가량의 변태지출을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하고 『KBS 재원이 국민들의 시청료ㆍ광고비 등으로 이뤄지는 데 이런 것이 크게 보아 국민부담이라고 감안한다면 이같은 나눠먹기식의 방만한 경영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 노조 조합원 총수는 5천1백55명으로 이중 국장급이 1명ㆍ부장급 9명ㆍ차장급 5백4명ㆍ과장급 1천2백5명 등이다. 또 지난해 12월분 급여의 직급별 급여액은 국ㆍ실장급이 제수당 4백69만7천원을 포함,6백16만4천원이었으며 부장급이 6백21만4천원(제수당 4백85만1천원),차장 5백69만3천원(제수당 4백26만3천원),과장급 4백34만9천원(제수당 3백23만1천원) 등이다. 제수당 가운데는 1년에 4차례 지급하는 보너스중 1차례의 보너스(본봉 1백%)가 포함돼 있다.
  • 자활기반 구축 돕게

    노태우대통령은 22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상연보훈처장으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보훈기금을 더욱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특히 저소득 유공자에 대한 자활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여 하루속히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을 금년에 15만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앞으로도 가능한 한 자활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희생과 공헌에 상응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말하고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아파트특별분양,주택구입자금지원 등 지원시책과 함께 생활정도와 근로능력 등을 감안한 지원대책도 세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 대전ㆍ부천서도 미장원 강도/3인조 침입/흉기 위협 손님까지 털어

    ◎안양선 연말연시에 3건 【대전=박상하기자】 지난5일 상오11시30분쯤 대전시 서구 변동 햇님미용실(주인 김현주ㆍ28ㆍ여)에 20대로 보이는 3인조 강도가 들어와 주인 김씨와 김씨의 남편 김계현씨(28),아들 단비군(생후10개월) 및 여자손님 2명 등 모두 5명을 흉기로 위협,손님들이 갖고 있던 손지갑 등을 뒤져 현금 5만원 등 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 【부천=이영희기자】 10일 상오5시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2동 398의20 숙 미용실(주인 정영자ㆍ48ㆍ여)에 3인조 강도가 들어 내실에서 잠자던 정씨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위협,스타킹으로 손발을 묶고 이불을 덮어 씌운뒤 집안을 뒤져 현금 15만원,금반지 1개 등 30여만원어치의 금품과 3백90만원이 예금된 통장,도장을 빼앗아 달아났다. 【수원=김동준기자】 미용실 연쇄강도사건이 경기도 안양에서도 지난 연말연시를 전후해 3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8일 하오6시20분쯤 안양시 안양1동 674의139 77미용실(주인 김영숙ㆍ37)에 흰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대 2인조 강도가 들어 흉기로 주인 김씨와 종업원 등 4명을 위협,내실로 몰아넣고 옷을 벗게한뒤 현금 15만원,금반지 3개 등 모두 51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전화선을 끊은뒤 달아났다.
  • “유흥비 마련”10대 범죄 극성

    ◎소녀 3명,30분사이 4집서 60만원 털어/고3 둘은 주택가 돌며 차량카세트 훔쳐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6일 추모양(16ㆍ무직ㆍ구로구 독산1동)과 서모양(17ㆍ절도전과4범ㆍ종로구 숭인동) 등 10대소녀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추양의 여동생(15)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추양 자매 등은 친구들과 카페에서 놀다 차비가 떨어지자 6일 0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7의307 전모씨(22)집의 열린 대문으로 들어가 연탄집게로 자물쇠를 부순뒤 안방에서 금목걸이ㆍ시계 등 15만원어치 금품을 터는 등 30분사이에 인근 일대 4가구에서 6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정모군(18ㆍC상고3년)과 노모군(18ㆍK기계공고3년) 등 졸업을 앞둔 고교3년생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5일 0시10분 서울 성북구 석관1동 180 골목길에서 홍모씨(24)의 서울5 더3700호 소형버스문짝을 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카세트 1개 등 20여만원어치를 턴 것을 비롯,1시간동안에 걸쳐 석관동ㆍ회기동일대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모두 1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용산경찰서는 6일 우모군(18ㆍ무직ㆍ마포구 신수동)을 특수절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최모군(17)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5일 하오11시5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4의3 「봄」레스토랑 앞길에서 김모씨(37ㆍ회사원)의 서울2 두7273호 포니승용차를 훔친 뒤 차에 혼자 타고 있던 김씨의 아들 진환군(6)을 50m쯤 태우고 가다 얼굴 등을 때리고 길바닥에 팽개쳐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뒤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당 비과세」 근로자 범위 확정/생산현장 기능직으로 한정

    ◎선원도 혜택… 전문직은 제외/1월부터 소급 적용 올해부터 시간외수당과 야간 및 휴일수당에 대해 근로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생산직근로자의 범위가 확정됐다. 재무부는 지난 연말 국회에서 소득세법과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월급여 1백만원 이하의 생산 및 그 관련직 근로자(제조업ㆍ광업ㆍ수산업종만)에 대해 연간 1백80만원(월 15만원)까지 근로소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함에 따라 비과세대상 근로자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소득세법 시행규칙을 마련해서 지난 1월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비과세혜택을 받는 근로자는 공장과 광산등 생산현장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기능직 근로자와 어선 선원으로 한정했으며 관리직과 전문직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공장과 광산에 근무하는 수송장비 운전사의 경우 ▲광산 내의 광차운반원과 공장 내의 지게차 운전기사들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공장제품을 판매장으로 수송하는 트럭운전사나 승용차운전사 등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재무부는 같은 회사의 운전사라 하더라도 이처럼 직접 생산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은 동일직종이면서도 공장근무자와 본사근무자간,제조업체가 아닌 시내버스나 택시 또는 화물차 운전기사 등과의 형평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설업 근로자들도 비과세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재무부는 건설업의 경우 단순노무분야 공사는 대부분 하도급 형태로 공사를 하고 있고 하도급업자에게 고용된 단순노무자의 임금은 거의가 면세점 이하여서 이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데다 1년이상 계속 고용된 건설노무자 이외에는 일용근로자로 분류,대부분 소득세를 면제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산업의 경우는 어선에서 일하는 선원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선장이나 기관장등 고급승무원은 제외된다.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 직종은 경제기획원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직업 분류표에 나타난 「생산 및 관련종사자」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시행규칙은 이밖에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부동산 과다보유법인을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전문 휴양시설 ▲이와 비슷한 시설을 건설 또는 취득해서 직접 경영하거나 분양ㆍ임대하는 사업으로 명시하는 한편 중소수출기업의 국내 접대비 한도를 다소 올려주었다. 재무부는 소득세법개정에 따른 비과세대상의 범위 등에 보완할 점이 생기면 올해 추진할 2단계 세제개편작업에 포함시켜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질좋고 값싼 옷 곧 시판/유명 메이커들

    ◎신사복 한벌 12만∼20만원선 주요의류 메이커들이 질좋고 가격이 싼 제품을 개발,빠르면 이달부터 시판을 개시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값비싼 유명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한벌에 12만∼20만원짜리 신사복과 11만∼16만원짜리 코트,15만원내외의 숙녀복,9천∼2만5천원짜리 캐주얼,1만∼4만원짜리 티셔츠등의 브랜드제품을 새로 개발,판매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빌트모아라는 새 브랜드로 12만8천∼16만5천원짜리 신사복과 8만9천원짜리 코트를,제일모직은 부룩스힐 브랜드의 13만8천∼19만5천원짜리 신사복을 이달부터 시판할 계획이며 럭키금성은 타운젠트 브랜드로 12만∼19만원짜리 신사복과 11만∼16만원짜리 코트를 8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또 코오롱은 아르페지오브랜드로 15만원 안팎의 숙녀복과 크레스트 브랜드의 3만5천∼4만원짜리 잠바를 9월부터 시판할 예정이고 삼풍은 브렌우드 브랜드의 14만∼18만원짜리 신사복을,논노는 데따데이트등 7개 브랜드로 1만1천∼4만원짜리 티셔츠를,한일합섬은 잭다니엘 브랜드의 9천∼2만5천원짜리 남성 캐주얼과 러브보트 브랜드의 9천∼2만5천원짜리 여성 캐주얼을,부흥은 제임스 에드몬드 브랜드의 12만1천∼18만7천원짜리 신사복을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한편 상공부는 의류가격안정을 위해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등 국내 주요의류 생산업체들이 임금인상등으로 발생하는 원가상승요인을 가격에 전가시키지 않고 시설자동화와 경영합리화를 통한 생산성향상으로 최대한 자체흡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승용차값 잇따라 인상/르망 최고 25만원… 프라이드 40만원

    ◎할부기간도 단축… 소비자부담 가중 완성차업계가 일부 승용차가격을 잇따라 인상하는 한편 할부판매기간도 단축하려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승용차 구매부담이 커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올들어 르망의 판매가격을 차종에 따라 최저 15만원에서 최고 25만원까지 인상했으며 기아산업도 프라이드 시판가를 13만∼39만4천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르망의 경우 GSI모델이 대당 5백34만원에서 5백55만원으로 2.9% 올랐으며 GTE가 5백96만원에서 6백21만원으로 4.1% 인상됐다. 또 기아의 프라이드는 5도어 DM형이 4백57만원에서 4백70만원으로 13만원(2.8%),FS형이 4백89만6천원에서 5백29만원으로 39만4천원(8%)씩 각각 인상됐다. 대우측은 올해부터 배기가스 규제기준과 안전벨트규격 등이 강화돼 배기가스 정화장치가 보강되고 뒷좌석 3점 벨트 및 안전벨트 미착용 경보장치 조수석 머리받침 등이 새로 적용돼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아측은 프라이드의 엔진이 고성능 엔진으로 교체된 데 따른 원가부담으로 차량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직 소형승용차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으나 재고가 소진될 경우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완성차 3사는 이와 함께 정부당국의 여신규제로 보험할부판매액에 대한 보험사 대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보험사 할부판매를 폐지하고 자체할부 판매만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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