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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호텔 「스키패키지」선보인다/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서비스도 함께

    ◎사우나·골프 연습장 등 50% 까지 할인 전국의 특급호텔들은 겨울철을 맞아 싼 가격으로 스키와 최고급 호텔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패키지」상품을 내년 2월 말까지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은 10일부터 「양복입고 스키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박2인1실 14만원 할인된 장비대여료 및 리프트사용료(20%)로 베이스타운에서 스키를 즐긴다.디럭스룸 1박(2인1실 14만원)에 저녁 또는 아침 식사가 제공되고 사우나·식음료업장·이미용실 등을 이용할 땐 50∼10% 할인된다.휘트니스센터와 수영장은 무료.317­0404. ○수영장·헬스클럽 무료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는 20일부터 「몽블랑 스키패키지」를 내놓는다.베어스타운에서 장비대여 및 리프트사용료(또는 스키강습)없이 무료로 스키를 즐기며 호텔 슈퍼리어 객실 1박과 수영장·헬스클럽의 무료 이용을 포함해 한사람앞 17만원이다.531­6522 ○아침식사 포함 15만원 서울 힐튼은 이달부터 디럭스룸 숙박과 아침식사를 포함해 14만9천원의 비교적 싼 가격으로 「겨울패키지」를 준비했다.용평 등 스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스키를 타고 수영장·사우나·체력단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317­3000. ○「패밀리 패키지」 3종 판매 서울 르네상스는 18일부터 「스키 패키지」상품을 내놓는다.스키장비 및 리프트티켓 할인과 체련장·수영장 무료이용,사우나·세탁 50∼1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2인1실 1박 기준 14만원.222­8500 ○스키장비 대여 할인 서울 롯데월드호텔은 이달부터 객실과 수영장 무료이용을 기본으로 한 3종의 「패밀리 패키지」(11만5천∼13만8천원)를 선보였다.이 패키지는 홍천 대명스키장의 장비 및 리프트비용이 20% 할인되며 국내 항공 왕복노선 15%,사우나·골프연습장 50%,식음료업장 10%씩도 할인된다.419­7000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서울 쉐라톤 워커힐은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3종의 겨울 패키지상품을 판매한다.딜럭스룸과 프랑스식 풀코스 저녁식사(22만원),딜럭스룸과 저녁식사,워커힐 쇼(22만원),딜럭스룸과 아침뷔페(15만원) 등 3종이다.베어스타운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450­4646
  • 부담금 내고 시설 이용/대학원 연구생제 시행/서울대 내년부터

    서울대는 1일 대학원 석·박사과정 수료자가 일정 부담금을 내면 학위논문작성등을 위해 학교시설을 이용할수 있는 「대학원 연구생」제도를 내년 1학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석·박사과정 수료자들은 매학기 인문·예체능계 10만원,이공계 15만원을 내면 연구생 신분증을 받아 도서관및 실험실이용,기숙사입주,차량출입증 발급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대측은 『그동안 수료자들이 관행적으로 학교시설을 이용해 왔지만 신분상 제약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아 연구생제도를 실시키로 했다』며『이들에 대한 장학금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직장인 47% 비자금 갖고 있다/서울지역 5백명 설문조사

    ◎평균 5백70만원… 남자보다 여자가 많아/25%는 가족 모르는 빚 6백24만원 보유 우리나라 직장인 가운데 47.6%가 배우자등 가족 모르게 비자금을 갖고 있으며 보유액은 평균 5백70만원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MBC­FM 「황인용의 FM모닝쇼」가 MBC창사 특별기획 「직장인 24시」를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서울지역 직장인 5백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혼직장인의 경우 남자는 45.1%,여자는 52.6%가 비자금을 갖고 있으며 보유액은 여자(평균 9백88만원)가 남자(평균 6백15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가족이 모르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은 평균 6백24만원정도다. 이밖에 직장인 가운데 69.4%가 외국어 때문에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이는 컴퓨터로 인한 스트레스(54.8%)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 “6억을 3년 안돼 13억으로”/노재헌씨 주식투자 고수익 비법

    ◎데이콤·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 매수/증권사 특별관리… 안정위주 전략 구사 노태우 전대통령의 아들 재헌씨(32)가 주식투자를 통해 2년 5개월 사이에 2배 이상 고수익을 올린 데 대해 증권가에서 말들이 많다.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이 기간동안 증시상황으로 미뤄 대개가 본전을 밑돌거나 정상적인 수익을 올렸더라도 종합지수를 고려할때 평균 40% 정도 더 벌어들인 것이 고작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재헌씨는 대체 어떤 투자전략으로 어떤 종목을 골랐기에 이 만큼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까. 동방에 따르면 재헌씨는 지난 93년 6월 성북동 집을 판 대금 가운데 6억원을 주식에 투자,현재 12억8천만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보유주식은 데이콤 1천4백주(주당 13만5천원),삼성항공 1만7천5백주(2만4천원),LG전자 우선주 3만2천주(1만9천8백원)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방페레그린 영업관리부의 한 관계자는 『재헌씨의 경우 값이 비싸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핵심 블루칩(대형우량주)을 중심으로 장기 보유전략을 썼기 때문에 이같은 고수익을올렸다』고 설명했다.특히 처음 투자할 당시 4만원대의 삼성전자 주식(시가 15만원대)을 대량 매입하고 유·무상 증자에도 참여,이 한 종목을 통해서만도 3배 가까운 이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방은 이돈에 특별팀을 붙여 투자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재헌씨가 돈을 입금한 직후 서울의 M·O지점 등의 과장급 투자전문가들이 붙었다는게 증권가 이야기다.「보통」투자자들이라면 약정고를 올리기 위해 여러차례 사고 팔아 회전율을 높이는 단기매매 위주의 전략을 구사한다.그러나 재헌씨의 경우는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춰 불루칩등 확실한 재료를 가진 주식을 매입하는 등 「안정」위주의 투자에 신경을 써 왔다는 설명이다. 동방측은 『재헌씨가 고수익을 올린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투자했고 종목설정이나 운용관리가 좋았기 때문이지 특별한 투자기법을 쓴 것은 아니다』라며 항간의 작전 등 변칙투자설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그는 『당시 블루칩 위주로 투자한 사람들은 대부분 큰 이익을 남겼고 재헌씨도 이에 포함되나최고 수준(엑셀런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증권 전문가들도 『핵심블루칩 위주의 투자를 했다면 이 기간동안 재헌씨가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가구당 분양 광고비/선경 134만원 최고

    ◎작년보다 167% 늘어 올들어 아파트 한가구 분양광고비가 업체에 따라 최고 1백30만원이 넘는다. 아파트 경기 침체로 분양이 갈수록 어려워져 신문,TV광고는 물론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판촉활동에 나서면서 광고비 부담이 지난 해에 비해 최고 1백67%나 늘어난 업체도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선경건설은 지난해 3천9백85가구 분양에 20억2백80만원을 광고비로 사용한데 비해 올들어 9월말까지 1천64가구를 분양하면서 14억2천7백15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한 가구당 광고비는 지난해의 50만3천원에서 올해는 1백34만1천원으로 무려 1백67% 증가했다. 지난해 4천2백77가구 분양에 31억3천만원을 쓴 LG건설도 올들어 2천5백17가구를 분양하면서 30억4천만원을 사용,가구당 광고비가 73만2천원에서 1백20만8천원으로 증가했다. (주)대우건설부문은 지난해 4천1백21가구 분양에 19억8천3백만원을 지출했으나 올들어서는 지난달말까지 2천6백98가구를 분양하면서 13억5천4백만원을 지출,한 가구당 광고비가 46만1천원에서 50만2천원이 됐다. 대형업체들중 가장 광고비를 적게 사용한 업체는 현대산업개발로 지난해 1만3천4백89가구 분양에 28억7천7백만원을 사용,가구당 광고비가 21만3천원이 들었고 올들어서는 7천3백31가구를 분양하는데 18억8천1백만원을 써서 25만7천원이었다.
  • 96 공무원 봉급 상후하박 인상

    ◎승진전후 40∼50대 가장 많이 올라/교통비 5만∼15만 신설… 직급 보조비 차등화 내년도 공무원의 봉급인상률은 올해 6.8%보다 2.2%포인트 높은 9%로 결정됐다. 정부는 당초 내년의 공무원 봉급인상을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정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에 역점을 두라는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인상률을 더 높였다. 내년도 공무원 봉급인상률 9%중 5%는 기본급이고 나머지 4%는 복리후생비이다.그러나 기본급인상률 5%가 호봉체계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건 아니다.3%만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나머지 2%는 호봉체계의 개편에 따른 인상분이다. 예컨대 지금의 호봉승급액은 9급의 경우 1∼5호봉사이는 2만원씩에서 6∼10호봉은 2만1천원으로 높아져 정점이 됐다가 11∼15호봉은 1만8천5백원,16∼20호봉은 1만6천원 등으로 다시 낮아진다.다른 직급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이같은 호봉체계에서 탈피,생산성 증가에 상응하는 봉급체계로 바꾸기로 했다.직급별로는 승진 전후가,연령별로는 40­50대가 생산성이 가장 높고 특히 대학생자녀에 대한 학비지원이 없는 40­50대 공무원은 가계지출의 급격한 증가로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급별로는 승진을 전후한 시기에,연령별로는 40∼50대때 봉급증가액이 가장 많도록 호봉승급액이 최고가 되는 시점을 조정키로 했다.호봉승급액도 지금처럼 몇구간씩을 묶어 일정하게 하지 않고 호봉이 높아질 때마다 차이를 둘 방침이다. 내년도 공무원처우개선중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상후하박의 기준을 적용했다는 점이다.재정경제원 유덕상예산기준과장은 『단순히 상위직을 우대하고 하위직을 푸대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엄격한 하후상박의 기준적용으로 생길 수 있는 상위직의 책임감 및 품위유지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 공무원처우개선에는 연공서열 내지 누적된 하후상박으로 인한 폐단을 시정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가령 내년에 신설되는 교통비나 지금도 있는 직급 보조비를 직급별로 세분해 직급에 상응하는 단가를 책정한 것이 일례』라고 설명했다. 즉 내년부터 모든공무원에게 출·퇴근 및 회의 등 일상적인 업무활동에 드는 교통비지급을 신설하되 직급에 따라 월 5만∼15만원으로 차등을 둔다.여기에다 현재 부이사관급이상에게 지급되는 월 30만원(복수직 부이사관은 월 20만원)씩의 자가운전비도 내년부터 다른 항목으로 이름을 바꿔 교통비와는 별도로 계속 지급된다.공무원의 품위유지를 위한 직급 보조비도 월 7만∼40만원에서 내년에는 9만∼60만원으로 올렸으며 상위직일수록 단가를 높게 잡았다. 이밖에 경찰 및 세무직 등 일선 민원기관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완적인 처우개선을 추진,활동비를 월 7만∼20만원에서 10만∼24만원으로 3만∼4만원을 올렸다.초·중등교원의 교직수당도 월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2만원 올렸다.
  • 비디오방·노래방 탈선 10대 아지트화/학원폭력 현장르포

    ◎「관할」 정해 금품갈취… 폭력 행사/집단 가출뒤 「달방」 얻어 혼숙도 지난 21일 하오11시 서울 돈암동 S여대부근 건물지하실에 있는 M비디오방.담배연기 자욱한 컴컴한 감상실 안에는 고교생으로 보이는 남녀학생 4명이 긴 의자를 재쳐놓고 섞여 누운 채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영화 「러브스트릿」의 낯뜨거운 장면에 몰두해 있었다. 이들은 누가 방안에 들어왔는지도 모른 채 단속반이 불을 훤히 켜자 그때서야 동공을 잃은 눈동자를 껌벅이기 시작했다.본드에 심하게 취한 상태였다. 경찰에 붙잡혀온 심모군(서울D고 중퇴)등 4명은 지난 7월 집을 나와 3개월째 비디오방과 독서실 등을 전전하며 집단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군 등은 『처음 집을 나와 동네 철거촌 빈집에서 기숙해왔으나 금품갈취와 차량털이 등으로 벌이가 생기자 독서실을 이용하거나 월세인 「달방」을 얻어 생활해왔다』고 진술했다. 낮에는 독서실과 학교주변을 돌며 금품을 빼앗고 밤에는 비디오방 아니면 1개월에 15만원씩 주고 「달방」을 얻어 지내왔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친구와 비디오방에 들른 노모군(16·성동구 옥수동 O중3)은 『비디오방에서 형들에게 붙들려 동네 철거촌 빈집으로 끌려가 강제로 본드를 마신 뒤 자신들의 「D비디오방모임」에 가담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담임선생에게 털어놓았다. 노군은 『이들의 강압에 못이겨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돈을 갖다주었다』고 말했다. 담임인 김모교사(37)는 『최근 불량학생이 비디오방이나 노래방 등에서 어울리면서 파벌을 형성해 관할구역까지 정해 금품갈취와 폭행을 일삼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피해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동부경찰서 윤경진(55)소년계장은 『비행학생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학교를 방문,설문조사를 벌이는등 다각적인 방법을 찾고 있으나 보복이 두려운 피해학생이 입을 다물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 10대 「삐끼」 대부분이 바로 학교를 중퇴하고 유흥가에 스며든 비행청소년으로 심한 경우 부녀자폭행과 오토바이날치기등 대담한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많다』고 전했다.
  • 수석·담임교사 수당 백지화/재경원,내년 예산안서 삭제

    교원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지급할 방침이었던 수석교사 수당과 담임 업무수당이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제외됐다. 19일 교육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교육부가 요청한 96년 교원처우 개선안 가운데 월 15만원씩의 수석교사 수당 소요액 2백26억원과 월 13만원씩의 담임수당 소요액 7백43억원을 제외시키고 교직 수당 증액분 8백85억원만 포함시켰다. 재경원은 내년부터 설과 추석에 본봉 50%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공무원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했고 수석교사제는 아직 제도가 완비되지 않았으며 담임수당은 교직 수당과 비슷한 중복 보수라는 이유로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정부예산안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 휴대폰 「도둑통화」/번호 불법복제 가입비 안내고 사용

    ◎9명구소·35명 입건 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6일 휴대폰 판매상 장영길(36·송파구 잠실동)씨 등 9명을 전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D산업이사 신모씨(46·송파구 오금동)등 3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 등은 지난 2월부터 휴대폰에 입력된 고유번호를 복제할 수 있는 헥사조정기를 갖고 휴대폰판매업소를 돌아다니며 정모씨(40) 등의 부탁을 받아 모두 1백여대에 다른 휴대폰의 고유번호를 불법복제해주고 1대에 2만∼15만원씩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동통신회사에 이미 가입된 휴대폰의 고유번호를 다른 휴대폰에 복제하면 대당 70여만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내지 않는데다 특히 남의 휴대폰번호를 복제하면 사용료까지 고유번호소유주에게 떠넘길 수 있는 점을 악용,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구속된 임종완씨(25)는 한국통신주식회사 소유의 휴대폰 고유번호를 입수,자신의 휴대폰에 복제해 가입비와 사용료를 한국통신측에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소유의 휴대폰 고유번호를 여러대의 휴대폰에 복제해 사원에게 사용하도록 한 신씨와 가족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여러대의 휴대폰에 자신의 휴대폰 고유번호를 복제한 김모씨(34·회사원)등도 추가가입비를 내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다.
  • 현대자/새달부터 주42시간 근무/단체 협상 합의

    ◎기본급 5.7% 인상 현대자동차가 주 42시간 근무를 실시한다. 이 회사 노사는 21일 하오 4시부터 22일 상오 2시까지 제15차 임·단협 협상을 갖고 기본급 4만8천6백원(통상급 5·73%)과 호봉 승급 2만5백원,산업안전보건비 2만5천원 등 임금 9만4천1백원 인상과 추석귀향비 15만원을 포함해 일시금 1백만원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 서울지하철 임금협상 급진전/노조 “회사안 긍정 검토”

    ◎「준법운행 돌입」 4일 이전 타결 가능성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은 1일 하오 2시 서초구 방배동 공사회관 5층 소회의실에서 23차 단체교섭을 갖고 주요쟁점인 조합비 가압류 해제와 임금인상등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2∼3일쯤 타결될 전망이다. 공사측은 이날 가압류중인 조합비 11억4천만원의 50%인 5억7천만원을 해제하고 지난달 11일 22차교섭에서 제시한 총액기준 임금 7.7%(12만2천원)인상안 보다 0.5% 오른 8.2%(13만원)인상안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노조측은 이에 대해 총액기준 임금 12.3%(19만 6천원)인상안 대신 부산지하철의 인상수준인 15만원선과 11억4천만원의 조합비 가압류 전액해제를 요구했으나 『회사측 안을 일단 검토해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노조측은 또 주요쟁점이었던 51억원 손해배상소송 철회와 33명의 해고자복직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해도 좋다고 후퇴했다. 이같은 양측의 의견접근으로 지하철단체교섭은 4일로 예정된 노조의 준법운행돌입 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훔친 차 18대 수출/2명 구속/인천항 통해 동구·베트남에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특수부는 31일 훔친 자동차를 동구권 등에 수출해 온 흑해무역 대표 차을신(37·인천시 남구 용현동)씨와 김동길(30·카센터업·인천시 중구 신흥동)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절도)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범행에 세관직원들이 결탁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차씨 등은 지난 해 12월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현대자동차 서비스공장 뒤편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을 훔친 것을 비롯,3월까지 트럭,지프 등 자동차 18대(시가 3천3백15만원)를 훔쳐 인천항을 통해 러시아,불가리아 등 동구권과 베트남에 수출한 혐의을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중고자동차 수출을 위해서는 차량 소유자의 인감증명과 매매증명서,은행이 발급한 수출승인서 등이 첨부된 세관의 수출면장이 없이 수출된 점으로 보아,세관 직원들의 개입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 수·출입 통관규제 대폭 완화/재경원 내년부터

    기계류나 연구용품 등을 수출한 뒤 다시 수입하는 재수입 및 수입한 뒤 다시 수출하는 재수출품에 대한 관세의 면세기간 제한이 없어지거나 연장된다.송품장 등의 첨부서류 없이 선하증권(B/L)이나 수입신고서만으로 통관할 수 있는 간이신고 대상 물품이 확대되며,수입물품이 통관되기전 일시 보관하는 창고인 보세장치장의 2중 등록제도 없어진다. 재정경제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총84건의 수출입 통관 관련 규제완화 방안을 확정,관세법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사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재수출입에 대한 관세 면세기간의 경우 물류의 흐름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수출의 면세기간은 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재수입의 경우는 가공 및 수리 목적으로 다시 들여올 때에 한해 면세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간이신고 대상물품은 물품의 총 과세가격이 7만원 이하인 소액 면세대상 물품은 10만원 이하로,과세가격이 15만원(본선인도가격 2백달러)이하로 반입되는 특급 탁송화물은 5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현재 관세청 및 건설교통부 등 2개 기관에 등록하게 돼 있는 보세장치장의 이중 등록제를 폐지,관세청에만 등록하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에서 개발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세감면의 확인 절차도 개선,한국소프트웨어협회 및 과학기술처중 한 곳에서만 추천을 받으면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지금은 한국소프트웨어협회의 확인을 받은 뒤 다시 과학기술처장관의 추천을 받도록 하고 있다.
  • “형평성 없어 주행세 도입어렵다/재경원/서울시 추진…정부 부처반응

    ◎“세부담 대형차 줄고 소형 늘어”/통산·건교부 총논 공감­명논 엔 재정경제원은 주행세를 신설하는 문제에 이미 불가 판정을 내렸다. 「많이 타는 사람이 많이,적게 타는 사람이 세금을 적게 내야 한다」는 원론이야 좋지만 구상자체가 비현실적이고 제도개편에 따른 비용문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진한 발상」「설익은 아이디어」로 치부한다.서울시가 정말로 면밀한 검토 끝에 주행세 구상을 내놓게 됐는 지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재경원의 반론은 이렇다. 예컨대,자동차세를 없애고 주행세(ℓ당 6백원)를 새로 도입할 경우 3천㏄ 이상 대형 승용차는 이제까지 물던 자동차세(연 2백45만7천원)보다 5만7천원이 절감되는 반면 소형차는 70만8천원을 주행세 명목으로 더 내게 된다.휘발유 값을 무한정 올릴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주행세 구상은 대형차 선호와 차량보유 증대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자동차세의 누진성을 살리기 위해 자동차세를 최소한으로 존치시키거나 소형차에 한해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그러나 이역시 자동차세 존치와 주행세 신설의 행정비용을 고려할 때 실익이 없다.특히 소형차에 자동차세를 감면해 줄 경우 대형 승용차를 국내로 수출하는 미국 등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이 예상된다. 종합보험료를 대폭 낮춰 주행세에 반영하는 문제도 현실성이 없기는 마찬가지다.보험료가 사고위험률을 토대로 한 것인데 서울시의 「보험료의 주행세포함 구상」은 단순히 기름을 많이 쓰는 차가 사고를 많이 낸다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다.초보 운전자는 운행거리가 짧아도 사고를 많이 낼 수 있고 베테랑급 운전자는 주행거리가 길어도 사고가 적을 수 있다. 설령 보험료를 주행세에 포함시켜 걷더라도 보험사에 배분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 지,또 균등하게 배분한다면 보험사마다 다른 사고율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 문제가 된다.보험사가 영업에 적극적일 수 없게 된다.더우기 종합보험은 안들 수도 있는 임의보험인 데 휘발유 값에 일률적으로 반영,강제보험화되는 문제가 있다.재경원 강권석 보험제도담당관은 『서울시의 구상대로라면 운전자의 경력과연령 등 개인별 특성을 보험료에 반영할 수 없다』며 『보험료를 주행세에 넣자는 것은 현실성없는 아이디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의 생각은 좀 다르다.등록·보유보다는 도로파손과 교통유발을 가져오는 운행쪽에 세금을 더 물리자는 입장이다.그렇다고 서울시에 동조하는 건 아니다.통산부는 자동차 산업을 생각,12가지나 되는 자동차관련 세금을 단순화하고 관련 세수의 59%가 비자동차 부문에 투자되는 현실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건교부도 운행거리와 무관한 자동차세제를 개편,자동차세는 경감하고 유류세율은 올리자는 입장이다. ◎서울시 추진 방안/휘발유값 2배인상… 자동차세 없애/보험료 80% 인하… “교통량 21% 감소” 조순 서울시장이 검토하라고 지시한 주행세가 시행되면 승용차의 통행량이 21% 정도 준다는 것이 서울시의 추정이다. 서울시의 안은 이미 오래 전에 마련됐다.그러나 부처와 민자당 등 저마다 의견이 엇갈려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주행세의 전제는 보유세인 자동차세를 없애는 것이다.그만큼 휘발유에 주행세로 얹어,많이 굴릴수록 부담이 늘어나도록 함으로써 교통량을 줄이자는 취지이다. 많이 굴리는 자동차는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자동차의 보험체계를 조정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대체적인 구상으로는 교통세가 1백50% 포함된 휘발유 값을 현재의 2배로 올리는 것이다.예컨대 ℓ당 5백60원인 휘발유 값을 1천1백60원으로 올린다.공장도 휘발유값은 2백24원으로 변함이 없지만 3백36원인 교통세(지난 해부터 특소세에서 이름이 바뀜)는 9백36원으로 늘어나며 이름이 주행세로 바뀐다. 9백36원의 주행세 가운데 현행 교통세(특소세) 3백36원(연간 1조2천6백억원)은 그대로 중앙 정부에,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자동차세분으로 시도별 자동차세 부과비율로 나눠 준다.현재 연간 자동차세 세수는 1조9백억원이다.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 모두 세수의 손실이 없는 셈이다. 나머지 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보상한도의 확대로 예상되는 보험업계의 적자(1조3천억원)를 보전하는 데 쓴다. 현재 책임보험과종합보험으로 2원화된 보험체계는 책임보험으로 일원화하고 사망시 1천5백만원인 책임보험의 보상 한도를 무한으로 확대한다.다만 대물·차량·자손보험은 따로 가입토록 한다. 이 방안대로 될 경우 1천5백㏄ 짜리 새 차를 하루에 50㎞씩 굴리는 운전경력 2년 미만인 35살의 남자의 자동차 관련 비용은 월 15만원에서 15만5천5백원으로 다소 늘어난다. 기름 값이 7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늘지만 자동차세 2만6천원이 없어지고 보험료가 5만4천원에서 1만5백원으로 줄기 때문이다. 연간 보험료는 현재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종합보험 52만3천원 등 64만8천9백원에서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 기자 사칭 유인… 5억 요구/대구시의원 납치사건

    ◎“인터뷰 하자” 호텔로 불러내/공사장 지하실 등 82시간 감금/자택으로 20여차례 협박 전화/납치범 2명·하수인 2명 검거 【대구=한찬규 기자】 박철웅(52) 대구광역시의원이 5억원의 몸값을 요구하는 범인들에게 납치된 지 3일만인 8일 무사히 구출됐다.경찰은 납치범 2명을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하수인 2명을 붙잡았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하오 4시52분쯤 경주 보문단지 보문콘도 115호에서 박의원을 감금하고 있던 공범 김이수(28·대구시 동구 입석동 961)씨를 검거하고 감금당한 박의원도 구출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하오 2시25분쯤 박의원 집 인근 대구시 남산동 양곡슈퍼 앞 공중전화로 협박전화를 하던 주범 김주엽(3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1064)씨도 발신지를 추적해 붙잡았다. 범인들은 경찰에서 『오퍼상을 차리려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보등록시 1백45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박의원을 범행대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하수인 김윤석(27·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가스배달원)·정광한(24·노동·대구시 동구 신암4동)씨는이날 상오 2시15분쯤 경찰관복장을 한 범인들로부터 15만원을 받고 대구시 황금 왕족발 인근 쓰레기하치장에서 『물건을 받아다 달라』는 심부름만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두명의 범인은 지난 5일 상오 6시30분쯤 이번에 대구 제4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민자당 박의원 집으로 전화를 걸어 모일간지의 정치부 기자를 사칭,당선자 인터뷰를 하겠다며 대구시 수성관광호텔 주차장으로 유인,납치했다. 이들은 차에서 내리는 박의원의 목을 조른 뒤 체육복으로 입을 막고 박의원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양손을 묶고 눈을 가렸다.이어 대구시 서구 비산동의 모건물 신축공사장의 지하실에서 이틀 밤을 지낸 뒤 7일 밤 늦게 렌터카를 빌려 경주 보문단지 콘도로 끌고 갔다. 범인들은 박의원을 콘도에 감금한 뒤 박의원 집에 공중전화와 휴대폰으로 20여차례 전화를 걸어 『5억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박철웅 의원은 누구/건재상으로 출발… 천억대 재력가/케이블방송 등 7개 기업 거느려 박철웅 대구시의원은 건축자재 판매로 돈을 모아 지난 지방선거에서 모두 1백45억원을 등록한 재력가다. 대구가 고향으로 해서국교와 능인고교를 졸업한 후 사업을 시작,20여년만에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신동양기업,건축자재 백화점인 홈센터,주식회사 동구 케이블방송,태안주유소 등 7개의 기업과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실제재산은 1천억원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남2녀의 장남으로 기업경영은 동생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기업 전체를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자당의 출마권유를 몇 차례 사양하다 이번에 출마,당선됐다. 부인 황신자씨(44)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 발신전용 휴대전화 시티 폰/내년초 상용화 전망 밝다

    ◎여의도 시범서비스 4개월… 반응 좋아/단말기 15만원선에 통화료 저렴/삐삐 함께 쓰면 결점 보완… 기지국증설이 과제 보행자중심의 발신전용 휴대전화인 「시티폰」 시범서비스가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초 상용화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한국통신이 지난 3월 서울 여의도지역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온 「시티폰」에 대한 이용도 조사결과 시범가입자 1백명 가운데 80%이상이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범서비스 초기에는 인식부족으로 이용량이 다소 저조하던 시티폰은 지난달의 경우 총가입자 1천명이 11만건의 시험통화를 함으로써 1명당 하루평균 6건의 통화량을 기록했다. 시티폰은 기존의 일반휴대폰처럼 발·착신통화가 함께 되지 않는 발신전용으로 기지국 반경 2백m내에서만 통화가 가능한 개인휴대통신이다. 그러나 시내전역에 기지국을 세우고 무선호출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무선호출을 받고난 뒤 시티폰으로 얼마든지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경제적인 통신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단말기가격이 15만원선으로 일반휴대폰에 비해 훨씬 저렴하며 통화료도 일반전화요금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고가의 휴대폰을 이용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계층에 적합한 통신수단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단말기가 1백70g 안팎의 소형으로 휴대가 쉬울 뿐 아니라 디지털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통화품질이 우수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우승술 한국통신 사업개발단장은 『현재는 기지국이 여의도지역에만 설치되어 있어 타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면서 『시범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지역을 곧 서울시내 도로변으로 확대하는 한편 가입자도 1만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용자의 반응이 좋은데다 외국산 제품보다 더 가벼운 1백60g짜리 단말기와 기지국장비의 국산화가 이미 끝난 상태여서 내년초 상용서비스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 이벤트회사/코디네이터/경호업체/웅변인/선거특수 폭발

    ◎표밭갈이 새 양상/“이미지 강화” 후보들 요청 쇄도/서울에만 2천여개사 성업­이벤트/하루 20여건 의뢰… 일손부족­경호원/사회자·찬조연사로 큰 인기­웅변인 6·27 지방선거를 열흘쯤 앞두고 본격적인 연설회와 합동유세가 이어지면서 이벤트회사나 경호업체,웅변인등 특수업체들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유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유권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당락을 판가름낸다는 후보자들의 선거전략과 4대 지방선거라는 「황금어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업체들의 잇속이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 성향 분석과 거리유세 및 합동연설회의 효율적인 연설방법등 선거운동의 모든 과정을 도맡는 이벤트회사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벤트회사는 선거철만 한시적으로 설립된 것으로부터 후보자의 측근이 급조한 회사에 이르기까지 서울에만 2천여개나 된다.이들은 행사의 기획 및 진행 뿐만 아니라 유세장에서 청중들이 후보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특수분장을 해주고 목소리의 특성에 알맞게 마이크의 음량과 음색을 조절하는 일까지 맡아 한다. 서울 중구 신당동 K기획의 박모(39) 본부장은 『선거를 앞두고 3∼4개월전부터 특수 이벤트회사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났다』고 밝히고 『업무대행 가격도 일정한 기준이 없고 부르는게 값』이라고 털어놨다. 무술유단자들을 직원으로 둔 전문 경호대행업체들도 출마자들의 경호요청이 잇따라 마땅한 요원을 구하기 힘들 정도다.주로 연예인이나 주요인사들의 신변경호,공연장·백화점 바자등의 질서유지를 맡아온 이들은 다른 업무는 거의 제쳐두고 후보경호에만 매달리고 있다.대부분의 후보들이 유세나 연설회 때 돌발사태에 대비,2∼3명씩의 개인경호원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랑구 망우동 국제경호인협회 변만균(30) 실장은 『경호원을 고용하고 싶다는 후보들의 전화가 하루 20여통씩 오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어 연결을 못시켜주는 실정』이라고 귀띔했다.경호가격은 8시간에 15만원선이고 여성경호원들도 인기다. 후보자의 의상과 화장등을 담당하는 「코디네이터」나 후보자의 종합적인 이미지를 담당하는 「이미지 컨설턴트」도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서울시장후보 「빅3」인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 조순,무소속 박찬종씨의 코디네이터만 해도 10여명에 이른다. 웅변가들도 인기다.민자당 정후보는 16일 은평구 유세 때 한국학원총연합회 웅변분과위원장 김춘화(38)씨를 사회자로 내세우는등 전문가 30∼40명을 확보,그때그때 찬조연사나 사회자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최순영(55) 사무총장은 『서울 5백여곳을 포함,전국 1천여곳의 웅변학원에 선거출마자와 부인들이 대중연설 지도를 문의·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초경량 비행기/항공레포츠 대중화 선도

    ◎조종 쉽고 사고위험 적어 동호인 급증/시간당 경비 15만원… 10시간 교습 필요 날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패러글라이딩·열기구 등 각종 항공레포츠가 각광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즘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푸른 창공에 길게 선을 그으며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초경량비행기가 항공기레저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요란한 동력음 때문에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라고도 불리는 초경량항공기는 조종이 간단하고 안전성이 높아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각광받아온 항공레포츠.국내에서도 레저의 다변화와 고급화 추세에 발맞춰 동호인이 늘고 있다. 이 항공기는 14살 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던 동호인층이 최근에는 대학생과 청소년,여성층으로 확산돼 동호인은 현재 4백여명에 이른다. 초경량항공기는 2인승이하로 기체 무게가 2백25㎏미만인 「꼬마 비행기」.평균 시속은 1백㎞이며 아스팔트는 물론 잔디밭,맨땅에서도 50m이상 짧은 거리의 평지만 확보되면 이·착륙이 가능하다.연료는 38ℓ를 가득 채우면 2시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처음 항공기를 타는 사람들은 작고 간단한 모양새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지만 비행을 시도해 보면 안전하게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이글비행클럽」안상철 교관(43)은 『조종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조종술을 익힐 수 있다』면서『몸체에 비해 날개가 9·8m나 돼 비행중 엔진이 꺼져도 무동력 활공이 가능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초보자는 초경량항공기협회 산하 단체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아야하며 교육은 비행원리와 항공기상식 및 점검 등의 지상교육과 지상활주,공중조작 등으로 이뤄지는데 10여시간이 소요된다.경비는 비행기임대료·교습비·연료비 등을 포함해 시간당 15만여원이 들어 다소 비싼편이다. 20시간이상 비행하면 교통부와 협회가 주관하는 초경량항공기 조종사 면허시험의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1백시간이상 단독 비행하면 교관 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현재 국내 자격증 소지자는 2백여명,교관은 20여명 정도이다. 우리나라에는 국산「까치」등 50여대의 초경량항공기가 있으며 전국 19곳이 비행공역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이포·영종도·안산·몽산포 등에서 비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초경량항공기협회(517­36 24)이글비행클럽(03 36­33­97 97).
  • 돼지쓸개를 “웅담” 속여/7년간 8백여명에 팔아(조약돌)

    ○…서울 구로경찰서는 10일 전경희(57·여·인천시 북구 산곡동)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이날 하오 4시쯤 집으로 찾아온 정모씨(45·여)에게 『몸이 안좋으니 웅담을 먹어야 한다』면서 돼지 쓸개 70g을 진짜 웅담이라고 속여 15만원에 파는 등 88년 8월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8백여명으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저축 증대방안 문답풀이/「주택마련 저축」불입핵 40% 소득공제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불입한도 연1백20만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소득수준만 보면 이젠 좀 쓸 때도 됐다.『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야 하나』라는 의문이 제기될 법도 하다. 그러나 최근 5년째 국내 저축률이 투자율 아래에 있다.80년대 후반 한때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았으나 90년부터 반전됐다.저축률(94년 35%) 자체는 낮지 않지만 주요 선진국과 달리 저축률이 투자율을 밑돌아 투자재원이 여전히 부족하다. 8일 재정경제원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대상 확대를 골자로 내놓은 「저축증대 방안」은 저축률의 투자율 하회­투자재원 부족­외화차입­경상적자 확대라는 악순환을 끊고 내자동원력을 높이려는 정책의 일환이다.소득향상분이 소비가 아닌,생산쪽으로 흐르도록 하기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가입대상이 확대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어떤 상품인가. 『만 20세 이상 무주택자가 월 1백만원 한도로 10년 이상 저축할 수 있는,주택마련을 위한 장기 저축상품이다.가입자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이자소득세를비과세하며 내년부터 불입액의 40%(연 72만원한도)를 근로소득에서 공제해 준다.지난 해 1월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전 시중은행으로 취급기관이 넓혀졌다.연간 수익률이 11.5% 내외(은행에 따라 다소 차이)로 지난 해 말 현재 가입금액이 1천9백20억원(19만9천계좌)이다』 ­18세 이상으로 가입연령을 낮춘 이유는.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주택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평균 결혼연령(남자 28.6세,여자 25.5세)과 이 저축의 가입기간(10년 이상)도 감안했다』 ­18세 이상 무주택자와 18세 이상으로 18평 이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이 올 하반기에 개정될 예정이어서 그때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저축가입자가 내년부터 받게 되는 소득공제는 얼마나 되나. 『1백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월 15만원씩 불입할 경우 연간 72만원의 소득공제가 있다.이 경우 월평균 세부담(내년 기준)이 6천6백60원에서 1천8백60원으로 준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은 어떻게 바뀌나. 『이번에 연간불입한도를 72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늘렸다』 ­가입 기준은 안바뀌나. 『가입기준은 종전과 같다.1㏊(3천평)이하의 농지소유자 등 저소득 농어민이 들 수 있다.5년 짜리는 수익률이 연 20.1%,3년짜리는 16.5%로 높은 편이다.대상 농어가 92만가구중 61만가구(지난해 말 기준,불입액 7천8백억원)가 가입해 있다』 ­정기예·적금의 만기를 5년으로 늘린 이유는.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이번에 3년 이상짜리 예·적금의 경우 은행의 고시금리가 바뀔 때 따라서 바뀌도록 금리변동부로 했다.예·적금 가입 후 금리가 가입당시 금리보다 높아지면 고객이 실질적인 손해를 보고,반대이면 은행이 봐야했다.그 같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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