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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 (3) 여성

    서울시 여성정책관실이 31일 발표한 여성정책의 핵심은 남녀평등 촉진,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여성의 삶의 질 향상,소외여성 및 아동의 복지증진 등으로요약된다. ■ 영·유아 및 아동보육 오는 3월 시청 별관에 보육정보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꾀한다. 또 보육시설 재정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표준보육료 산출을 위한 용역에 착수, 내년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방과후 아동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방과후 교실’로 개칭하고 교사 인건비를 현행 월 7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아동특기교육을 위한 자원봉사자 사례경비도 올해부터 지급한다. ■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외여성 보호 지난해까지 조성한 10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활용, 매년 8억원씩을 여성단체 및 서울시가 지정한 여성관련사업에 지원한다. 소외여성 보호를 위해 저소득 편부모가정 중고생의 입학금과 수업료·교통비, 6세 미만 아동 양육비,초·중고생 학용품비와 함께 7개모자보호시설에도 연간 7억4,600만원을 지원한다.또 여성상담전화 ‘1366’을 각 시설과 연계한 종합상담전화로 바꿔 여성문제에 대한 상담을 체계·활성화한다. ■ 아동복지프로그램 확대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가정위탁사업을 지난해 10가정에서 올해 100가정 이상으로 확대,운영한다.정신지체아를 위해 특수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시설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이들 아동과보호자가 가정을 구성해 생활하는 그룹홈과 결연사업 등도 크게 확대한다. ■ 여성발전센터 운영 내실화 지금까지 취업 위주로 운영돼온 여성발전센터를 지역여성의 사회교육 거점으로 전환,정보화교육 등 기술교육과 전문 창업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또 성평등의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130곳 여성사회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강좌당 15만원씩 강사료를 지원하며 성차별·성희롱 근절을 위해 ‘남녀차별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여성복지시설 확충 오는 2002년 준공예정인 동작구 대방동의 서울 여성플라자와 광진구 노유동의 동부 여성발전센터에 여성교육은 물론 정보 집회 문화 체육 등 여성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개설,이곳을 여성 여가선용과 전문기술 습득의 요람으로 가꾼다. 심재억기자 jeshim@
  • 휴대폰 보조금 새달 폐지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들에게 지급되는 휴대폰 보조금이 빠르면 다음달부터전면 폐지된다.이에따라 현재 가입비를 포함해 통상 10만원 미만인 이동통신가입비용은 25만∼30만원대로 대폭 오르게 됐다. 정보통신부 고위관계자는 21일 국내 5개 이동통신회사들이 15만∼20만원씩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해온 휴대폰 보조금을 완전히 폐지키로 하고다음주 초부터 공정거래위원회와 구체적인 절차를 협의,빠르면 다음달부터이를 반영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모든 사업자들이 약관에 명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런 방침이 확정될 경우,97년 10월 PCS(개인휴대통신) 3사의 서비스 개시 이후,최고 30만원대까지 올라가는 등 과열경쟁의 주요 수단이 돼온휴대폰 보조금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 관계자는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 지급 때문에 나타나고 있는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가입,이동통신 사업자의 경영부실 및 잦은 단말기 교체로 인한 자원 및 외화 낭비 등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업계의 출혈경쟁이 제도적으로 차단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사업자들이 단말기 보조금을 낮춤으로써 생기는 여력을 통화료 인하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이번 조치는 정부가 추진중인 이동전화 통화료 인하를 앞두고 업계의 채산성을 확보해 주기 위한 사전조치로도 해석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급속도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됐으나 소비자들은 최하 15만원 이상의 초기 비용부담을 더 안게 됐다. 9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5개사가 지급한 보조금은 모두 4조9,000억원규모로,업계 경쟁력 약화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업계는 지난해 10월 보조금을 15만원 이하로 내리기로 합의했으나 올들어 다시 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등 과열경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무원 가계지원비 年5회 분할 지급·학원비 지원

    예산성과금제도가 예산을 절감할 때 뿐 아니라 세입을 늘리거나 새로운 세원(稅源)을 발굴할 경우에도 일정한 성과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확대된다. 사설학원에 다니는 공무원들은 연간 15만원 한도 안에서 월 5만원의 수강료를 소속기관으로부터 보조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0일 예산성과금제 활성화 방안과 공무원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2000년도 세출예산집행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통보했다. 예산처는 지침에서 사업비를 절감할 경우뿐만 아니라 특별한 노력으로 새로운 세입원을 발굴하거나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세와 관세,세외수입 등 국고세입이 늘어날 때도 1인당 2,000만원까지 성과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또 예산절약 방안이 다른 기관이나 사업에 이용돼 절감효과가 클 때는 성과금 외에최고 600만원의 가산금을 얹어 주기로 했다.스스로 직제와 정원을 줄인 기관은 감축인원의 1년치 인건비를 사업예산으로 전용할 수 있게 했다. 공무원 처우와 관련해 예산처는 각종 정부기관 산하 위원회 위원과 국립대학병원 전공의,도로보수 근로자 등 비정규직의 보수를 기본급 기준 3% 인상하고 기말수당을 340%에서 400%로 올려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올해 기본급의 250%로 책정된 공무원 가계지원비는 4,5,8,10,11월 등 다섯달에 걸쳐 50%씩 지급된다. 정부출연기관에 대해서는 수입초과나 경상운영비 절감,감원 등으로 생긴 여유재원을 퇴직금 부족액에 우선 충당토록 했다. 이밖에 예산처는 ▲일용임금이나 보상적 경비 이외의 인건비 ▲업무추진비▲이듬해 예산에 영향을 끼칠 사업비 ▲차량구입 등 업무수행과 관련이 없는 경비 등의 예산항목은 자체수입을 통해 초과지출할 수 없도록 해 행정기관의 예산남용을 막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투자 길잡이] 민통선 인근 주목

    휴전선 주변 부동산이 소액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3년 개통예정인 경원선 복선화전철과 금강산관광열차가 지나갈 파주·연천·철원 등지의 역사 주변은 장기 투자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이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남북 경협 확대 움직임 ▲민통선 인근지역 종합개발계획법안 통과 ▲철도 및 도로 확충 등 투자여건이 좋아진 까닭이다. 현지 중개업소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괜찮은 매물과 땅값을 묻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나 현지답사와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주시 적성면 토토공인중개사무소 박이근(朴利根)사장은 “본격적 거래는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매물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에 이른다”고 말했다. ?개발전망 우선 철도와 도로 등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경의선 복선화전철사업이 오는 2003년 완료된다.또 건교부가 중앙고속도로를 춘천에서 철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접경지역 지원법안’이 국회에서통과돼 시행령 제정과 함께 이르면 하반기부터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이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방부와 경기도가 경기도내 군사보호구역 1,500여만평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키로 한 것도 개발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투자유망지역 민통선 인근지역 중에도 동북부지역보다는 각종 개발계획이맞물린 서북부지역이 관심대상으로 꼽힌다.특히 경의선이나 3번 국도가 지나는 ▲파주시 군내면 ▲연천군 백학·군남면 ▲철원군 김화·동송읍 등지가투자유망지로 꼽힌다. 군내면은 통일대교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돼 자유로나 통일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자동차로 1시간 정도다.특히 임진강변에 있어 교하출판문화단지의 배후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다.백학·군남면도 3번 국도인 평화로를 타면 서울 상계동까지 자동차로 1시간이면 닿는다.이밖에도 경의선 철원역사 주변인 동송읍 외촌리와 경의선 연장구간으로 새로운 역사가 들어설 김화읍 유곡리 일대도 투자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민통선 인근 투자 요령 땅값보다는개발전망에 비중을 둬야 한다.땅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역사예정지 주변이나 대로변 땅을 물색하는 게 좋다.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내 부동산은 소유주가 불분명한 땅이 많다는 점을 악용,서류를 위조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계약에 앞서 반드시 현지 답사와 권리관계를 살펴야 한다.민간인통제구역의 경우 일반인의 출입이 쉽지 않지만 해당지역 이장이나 군부대의 허가를 얻으면 가능하다.이와함께 권리관계는 해당지역 등기소를 방문,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계약은 반드시 당사자와 하는 게 투자의 기본이다. 건국컨설팅 유종률(柳鍾律)사장은 “민통선 주변의 부동산은 보기 좋다고먹기도 좋은 건 아니다”면서 “각종 규제에 묶인 땅이 많아 구입전에 반드시 군부대의 동의 및 건축 가능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광삼기자 *민통선 인근 거래 동향 민통선 인근지역 개발법안이 통과되긴 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땅값 오름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다만 경의선과 안보관광열차가 지나는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그동안 쌓여있던 매물이 대거 자취를 감추고 있다. 파주에서는 군내면 진동리 일대가 투자적지로 꼽히는 가운데 도로변 준농림지는 평당 5만∼7만원,농림지는 3만∼5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연천은 3번 국도 주변인 중면 함수·적거리 일대와 신서면 대광·신탄·마전·신현리 일대가 관심대상.도로변 대지는 평당 15만∼25만원,농림지는 3만∼4만원 선이고 한탄강변의 건축 가능한 땅은 10만∼15만원 선이다. 철원에서는 경의선 철원역사 주변인 동송읍 외촌리와 월정역사 주변인 월정리 일대 준농림지가 평당 1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또 김화읍 유곡리 유곡역사 주변 땅값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뛰어 평당 4만∼8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두산공인중개 이은철사장은 “땅값이 거의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어 어떤 경우라도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접경지역에 대한 본격 개발이 시작되기 전인 상반기가 구입적기”라고 귀띔했다. 전광삼기자
  • ‘휴대폰 보조금 전쟁’ 재연

    이동통신회사들의 ‘휴대폰 보조금 전쟁’이 다시 불붙었다. 한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휴대폰 가격은 올초부터 업계가 다시 출혈 경쟁에 뛰어들면서 큰 폭으로 하락,이미 공짜 휴대폰까지 등장했다.사업자들이지난해 10월 보조금을 15만원 이하로 낮추기로 합의한지 3개월여만이다. 업계가 이렇게 보조금 확대에 나선 것은 포화상태에 이른 이동통신 시장의올해 신규 가입자가 300만명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등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연중 최고 ‘대목’으로 꼽히는 졸업·입학 시즌이 임박했다는 점도 이를 부추긴다. 현재 사업자들이 밝히는 ‘공식’ 보조금은 15만원선.하지만 시중에서 형성되는 가격을 보면 전혀 딴판이다.한국통신프리텔(016)은 지난 4일부터 ‘네온’ 등 4개 모델을 최하 5만9,000원(모델명 LGP-6610)에 팔고 있다.한통프리텔은 “휴대폰 제조업체가 밀레니엄 세일로 낮은 가격에 납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019)은 지난 10일부터 새로 나온 인터넷 검색 휴대폰 ‘i플러스’와 ‘i로버’ 등에20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i플러스의 경우,첨단기능을 갖춘 최신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가격은 3만원선. 지난해 사업자간 합의에 동참하지 않았던 SK텔레콤(011)은 지속적으로 최신형 모델을 제외한 구형 모델에 대해 20만원 이상의 높은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또한 사업자들의 가두판매 판촉행사에서는 공짜 휴대폰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업계는 비난 여론을 의식,“제조업체들이 휴대폰 공급가를 낮춘데다 대리점들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낮춘 것일 뿐,본사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하지만보조금을 올리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교통사고 유가족·중증장애인 생계비 지급

    건설교통부는 13일 자동차사고 유가족 및 중증후유장애인 2,284명에게 이달부터 생활자금으로 1인당 월 10만∼15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건교부는 자동차사고시 보험금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일부 저소득층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300억원을 들여 연간 2만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미성년 자녀 1,293명,직계존속 178명,중증후유장애인 813명 등이다. 교통사고 유가족생활자금 지원요건과 대상 등 각종 행정편의 제공은 교통안전공단 본사와 지사가 맡는다. 이 제도의 혜택을 받으려면 병원에서 후유장해진단서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장애인수첩만 있으면 자동차배상보장법령에 따른 후유장해진단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롯데 ‘귀족 마케팅’ 논란

    롯데백화점의 ‘귀족 마케팅’이 또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롯데는 지난 7일 새 천년 첫 세일을 시작하면서 이른바 ‘VIP고객’들에게10일 안에 3,000만원어치를 사면 150만원의 상품권을 주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롯데는 세일에 들어가기에 앞서 200만명의 롯데카드 고객 중 고액 구매자들을 따로 분류,구매액에 따라 사은품으로 150만원에서 15만원까지의 상품권을증정한다는 판촉우편물(DM)을 발송했다. 이 DM에는 세일기간(7∼16일)에 3,0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50만원,300만원 이상은 15만원의 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는 사은쿠폰이 동봉됐다. 행사참여 브랜드는 ‘샤넬’‘까르띠에’등 수입 명품과 밍크코트 등 고가품에만 한정됐다.특정 계층의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지적도 이 때문에 나오고 있다.게다가 쿠폰이 담긴 우편물을 받지 못한 롯데카드 고객은 아무리 고액의 물품을 구매하더라도 사은 혜택에서 제외돼 나머지 카드 고객의 반발을사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쪽방’ 에 복지 시설 지원

    서울시내에 몸만 누일 수 있는 이른바 ‘쪽방’에 3,000여명 가량이 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서울시 ‘노숙자 다시 서기 지원센터’의 자료를 인용,발표한 ‘쪽방 거주자 실태’에 따르면 단신 생활자용 유료 숙박시설인 쪽방이 양동,돈의동,영등포,창동 등에 3,000여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쪽방은 사람이 쪼그려 잠을 잘수 있는 길이 1m50㎝,폭 50㎝,높이 1m의 공간으로 하루 숙박료는 6,000∼7,000원,월세는 10만∼15만원선이다.노숙자와는 달리 행상,식당,건설 일용직 등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30·50대 취약계층이 주로 머물고 있다.여성 인구는 5% 미만으로 추정된다.이용자 중 50%는 고정적으로 쪽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52%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생활형편이 악화되면 이들이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지역 구청과 협의해 쪽방 지역에 간이화장실과 간이목욕시설 등을 설치하고,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전기 및 방화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쪽방 지역에 상담소를 설치해 취업정보와 사회복지서비스,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긴급구호가 필요할 경우 적합한 요양기관을 안내하고 취식이 어려운 거주자는 무료급식 단체와 연계해줄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7급 상이등급 새달 신설

    국가보훈처는 29일 내년부터 7급 상이등급을 신설,전쟁이나 군 복무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도 보훈혜택을 주기로 했다. 7급 상이등급이 신설되면 7,800명 정도가 새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며,이들에게는 매월 15만원의 기본연금과 부가연금,의료 및 교육지원 등의 보훈혜택이 부여된다. 보훈처는 이를 위해 내년 1월3일부터 31일까지 각 지방 보훈관서에서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받아 4월까지 지역별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실시해 상이군경 여부를 판정할 방침이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는 기본연금을 내년부터 가구당월 최소 46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최고한도는 월 240만원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오늘의 관심주] SK텔레콤

    20일 신세기통신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며 321만8,000원을 기록,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신세기통신 인수로 1,270만명의가입자를 확보해 시장점유율이 57%에 달한다.주파수의 효과적인 활용과 기지국공용화를 통한 투자비 절감 등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내년 12월로 예정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른 주가상승 효과는 77만∼115만원으로 점쳐진다. 내년 적정주가는 477만원대로 추정된다. [굿모닝증권 제공]
  • 연말 취객 상대 범죄 극성

    세밑 송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늘면서 취객들을 노리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경찰관이라도 술에 취하면 범행 대상으로 삼을 만큼 수법도 대담해지고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부축해 주거나 음료수를 건네는 등 호의를베푸는 낯선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회사원 박모씨(32)는 지난 10일 밤 술집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행인을 치어 50만원을 물어주었다.근처 술집에서 양주 4∼5잔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고 가려는 순간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갑자기 30대 남자가 나타나 차에 부딪쳤다. 그 남자는 “갈비뼈가 부러졌다.경찰을 불러라”며 골목길에 드러누웠다.박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날까봐 100만원을 요구하는 그 남자에게 50만원을 주고 합의를 봐야 했다.남자의 행동이 수상해 보였지만 돈을뜯기는 도리 밖에 없었다. 지난 11일 밤 서울 종로에서 수원행 마지막 전철을 타고 집에 가던 한모씨(29·여·수원 권선구 세류동)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술에 취해 자고 있었는데 수원역에 다다랐을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깼을 때 양쪽에 앉았던 20대 남자 2명이 몸을 더듬으며 성추행을 하고 있었다. 전철 안에는 승객들이 거의 없었으며 한씨는 깜짝놀라 비명을 지르자 남자들은 황급하게 달아났다. 회사원 임모씨(30)는 지난달 17일 새벽 3시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서울강남구 신사 지하철역 앞길에서 헤어진 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낯선 승용차에 탔다. 호객꾼이 “10만원만 내면 예쁜 여자와 술을 마시게 해주겠다”고 꾀었다. 강남구 논현동 S단란주점에 도착해 술을 마신 임씨는 주문하지도 않은 가짜양주 2병과 안주 등으로 술값이 115만원이나 나온 것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주인에게 항의했지만 호객꾼과 술집 종업원들은 “술 값을 떼먹으려 한다”며 임씨를 마구 때려 기절시키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일 술집주인 조병호씨(29) 등 3명을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서초구 잠원동에 무허가 술집을 차리고 중구 북창동 유흥가에서 취객들을 유인,승용차에 태우고 가 고급 양주병에 가짜 양주를 담아 팔면서 술 취한 손님들로부터 신용카드를 빼앗아 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1,000만여원을 빼앗았다. 서초경찰서 이영(李榮) 형사과장은 “취객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술에 취해 술집의 위치나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해범인을 잡기가 어렵다”면서 “술을 마시더라도 반드시 술이 깬 뒤 귀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조현석 김재천기
  • “정보통신주 강세 연말까지 간다”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주요 정보통신 관련종목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차별화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매일 증권팀이 9일 대우 LG 현대 대신 삼성 동원 동양 굿모닝 한화 세종증권 등 10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7개 핵심 주도주의연말 주가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추가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한국통신·데이콤·삼성전자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일치된 전망치를 내놓았다.코스닥시장의 새롬기술·한국정보통신·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전망은 크게 엇갈렸다.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세가 불안정하다는 얘기다. ■거래소 주도주,안정적인 상승세 ‘황제주’ SK텔레콤의 연말 최고주가에대해서는 78명이 3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300만원을 전망한 사람이25명으로 가장 많았다.400만원이상도 7명이나 됐으며,500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응답도 1명 있었다.반면 250만원 밑으로 떨어질 것 같다는 사람은 4명(1명 200만원)에 그쳤다. 한국통신의 경우 15만원이상 올라갈 것이라는 전문가가 79명에 달했다.15만원이 가장 많았다(40명).20만원 이상도 14명이나 됐다(1명 25만원).가장 낮은 전망은 12만원(3명)이었다. 데이콤은 67명이 35만원이상 올라갈 것으로 답했다.40만원이상도 29명에 달했다.50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사람(2명)도 있었다.그러나 30만원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24명이나 됐다.그중 1명은 22만원선까지 하락을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30만원이상이 61명이었다.40만원이상도 8명에 달했다(1명 45만원).반면 25만원미만은 1명(20만원)에 불과했다. ■코스닥 주도주,기대속 일말의 우려 새롬기술은 20만원(액면가 500원 기준)이상 뛸 것이라는 대답이 51명이었다.30만원이상도 7명 있었다.1명은 40만원까지 예상했다.반면 10만원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도 9명 있었다.그중 1명은 6만원까지 예상했다. 한국정보통신은 15만원이상 64명,20만원이상 23명이었다.30만원으로 본 사람도 2명 있었다.10만원이하는 10명이었다(1명 6만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5만원이상 올라갈 것이라는 사람이 73명에 달했다.20만원이상도 39명이나 됐다.2명은 30만원까지 전망했다.반면 10만원이하는 5명이었다.1명은 8만원까지 하락을 전망했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carlos@
  • SK텔레콤·새롬기술‘하늘 높은줄 모른다’

    SK텔레콤과 새롬기술이 각각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명실상부한 황제주로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은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세에 힙입어 장중내내상한가를 기록하며 299만원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전날보다 39만원(등락률 15%)이 오르며 사상 첫 30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연초(69만원대)보다 무려 430%나 올랐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19일 처음으로 100만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7개월만인지난달 16일 200만원선을 돌파하며 한국의 대표주로 급부상했다.그 뒤 한때조정을 받기도 했으나 지난달 23일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주식의 약진은 최근 밀레니엄시대의 테마주로 급부상한 정보통신주를 대표한데다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300만원대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새롬기술이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전날보다 12만5,000원(등락률 11.9%)이오른 117만5,000원을 기록,코스닥 최고가행진을 이어 나갔다.새롬기술은 전날 105만원으로 코스닥시장 최초로 100만원을돌파했었다.이같은 주가 수준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SK텔레콤에이어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새롬기술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 정보통신 열풍이 불기 직전인 지난달 초에만 해도 15만원대에 머물렀다.그러나 미국에서 무료인터넷폰 사업성공을 계기로 한달만에 주가가 8배 가까이 수직 상승했다.이 회사는 지난 1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80만원대에 올라서 한국정보통신을 제치고 코스닥시장의 초고가주에 등극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이날 주당 103만원을 기록해 코스닥시장에서 새롬기술에 이어 두번째로 100만원대에 올랐다. 한편 새롬기술은 오는 24일을 기준으로 48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배정비율은 주당 0.36주,할인율은 40%다. 박건승기자 ksp@
  • 서울 동대문구, 초과근무 자동산정 시스템 큰 호응

    서울 동대문구 문화공보과에 근무하는 박진화(朴鎭和·40·행정8급)씨는 요즘 퇴근시간을 넘겨 밤늦게까지 일해도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볍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한달에 3만∼4만원에 불과했던 시간외 근무수당이 요즘은 일한만큼 정확히 계산돼 많게는 15만원까지 지급되기 때문이다.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가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지난6월부터 시행한 ‘초과근무 산정 시스템’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큰몫을 하고 있다. 26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한빛은행과 공동으로 지난 5월 개발해 한달간 시험과정을 거쳐 가동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와 지문인식기가 결합된 것으로 구청 현관에 카드 판독기 4대와 지문 인식기 2대가 설치돼 있다.현재구청 직원 1,046명과 동사무소 6급이상 직원 52명 등 모두 1,098명에게 카드가 발급됐다. 이 시스템 도입이후 직원들 개개인의 초과근무시간이 자동으로 산정됨에 따라 관리절차도 크게 줄어 행정 능률도 크게 높이게 됐다.예전에는 초과근무를 하려면 계획서를 미리 제출해 결재받은 뒤 그날그날 당직책임자가 확인대장에 기록해왔다.기록 대장은 매달 취합해 직원 개개인별로 일일이 초과근무수당을 산출해 지급했었다. 기획예산과 실무담당자는 “월급도 깎이고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서 직원들의 사기가 뚝 떨어져 있는 요즘 이같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이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사이버거래 수수료 들쭉날쭉

    사이버 증권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증권사들이 저마다 고유의 수수료 체계를 내걸고 고객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한매일이 25일 주요 증권사의 사이버거래 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1억원어치를 사이버공간에서 거래할 경우 증권사별로 무려 13만원의 차이가 났다. 그만큼 수수료가 제각각이었다. 500만원이하 거래시에는 현대·삼성·동양이 가장 비싼 반면 대우·SK가 저렴했다.거래대금 1,000만원대에는 삼성·대신이 높고 LG·대우·SK가 낮았다.3,000만원이상 거래시에는 삼성·굿모닝이 수수료를 많이 받았으며 현대·동양이 적게 물린다. 투자금액별 수수료를 살펴본다. ■300만원 미만 100만원어치를 거래할 경우 현대·동양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반면 교보·대우·SK증권이 저렴하다.교보는 내년 1월31일까지 300원만 물면 되는데 반해 현대와 동양은 7배정도 많은 2,300원과 2,000원씩을 받는다. 대우·SK가 1,000원,LG·대신·굿모닝 1,500원,삼성은 1,900원이다.200만원거래시에도 현대(4,600원),동양(4,000원),삼성(3,800원)이 비싸다.대우·SK는 2,000원,LG·대신·굿모닝은 3,000원이 수수료로 붙는다. ■300만∼500만원 미만 300만원대는 현대가 6,700원으로 가장 비쌌다.다음은 동양(6,000원),삼성(5,700원),LG·굿모닝·대신(4,500원),대우·SK(3,000원)의 순.현대는 대우·SK의 2배를 받고 있다. ■500만원이상∼1,000만원 미만 500만원 거래시 동양은 대우·SK(5,000원)의 2배인 1만원을 받는다.이어 삼성이 9,500원으로 비싸다.현대 9,000원,굿모닝·LG·대신은 7,500원이다. ■1,000만원이상∼3,000만원 미만 1,000만원 투자시 LG·대우·SK·동양이 1만원으로 가장 싸다.반면 삼성이 1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대신·굿모닝이 중간 그룹을 형성했다.교보는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3,000원,그이후로는 1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2,000만원대에는 삼성(3만6,000원)과 현대·굿모닝(3만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다.이어 대신(2만9,000원),LG·대우(2만원),동양(1만6,000원) 순이었다. ■3,000만원이상 5,000만원 거래시 삼성(8만7,000원)이 동양(4만원)과 현대(4만5,000원)보다 곱절가량 많다.LG·대우·SK가 5만원,대신·굿모닝은 7만5,00원을 받고 있다. 내년 1월31일까지 1억원어치 매매할때 교보증권(3만원)과 삼성증권(16만2,000원)간에는 무려 13만2,000원 차이가 났다.동양(6만원),현대(9만원),LG·대우·SK(10만원),대신(13만1,000원),굿모닝(15만원)순이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 촌지 여교사에‘퇴출’선고

    촌지를 받은 여교사에 대해 법원이 뇌물수수죄를 적용,유죄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제11부(김창섭 부장판사)는 10일 학부모 2명으로부터 촌지 15만원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대구 모 초등학교 교사 전모(52·여)피고인에 대해 자격정지 1년,추징금 15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공무원인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받은 촌지는 직무와 대가관계가있는 이익”이라며“전 피고인의 뇌물수수행위는 사교적 예의의 범위를 일탈한 뇌물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뇌물수수에 그치지 않고 부모의 곁을 막 떠난 초등학교 1학년을 구박함으로써 뇌물 제공을 유도한 것은 공갈에 가까운 수법으로 반인륜적이고도 비교육적인행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촌지를 받는 행위가 참교사들을 매도시키고 학부모들에게 망국병을 심어주는 국가적 병폐인 점을 고려할 때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나 뇌물이 소액인 데다 장기간 교사로 재직했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교단에서퇴출시키기에만 족한 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금융대란’은 없다

    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가 대규모로 이뤄지더라도 ‘11월 금융대란설’은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투신사들은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때 80%를내주는 10일부터 약 3개월간 투자신탁(운용)사 전체 수탁고의 20%가 환매되더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37조원을 환매대비 자금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인 및 법인의 환매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쯤부터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환매를 허용할 방침이다.11월 대란설이 근거가없다는 확신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은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940선을 넘어서는 폭등장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투신업계에서는 향후 3개월간 수탁고의 20%인 최대38조원 정도가 환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투신사들은 이에 대비해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난 달 말 현재 투신사들이 확보한 환매대비 자금은 현금 17조6,293억원,국채 9조2,811억원,통화안정증권 10조204억원 등 모두 37조원에 이른다. 금감위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돼 실제 환매규모는 훨씬 줄어들 것”이라며 “대우채권 펀드를 주식형으로 추가로 전환해주는데다 투기채권 펀드(하이일드펀드)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므로 환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매자금이 투신권에 머물수 있도록 기존 대우채 편입 공사채형 펀드 가입자가 전액 환매해 투기채 펀드로 가입하면 환매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이번 주에 대우채가 포함된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의 환매사태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5.86포인트 오른 943.46를 기록했다.미국 나스닥지수가 7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해외증시 상승세도 호재로 작용했다.일본 NTT와의 제휴설이 나돌고 있는 SK텔레콤이 15만원 이상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589억원과 2,6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들은 3,2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대한투자신탁 김종환(金鍾煥) 사장은 “대우채권 편입 수익증권 환매가 전체 수탁고의 2∼3%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속히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분석했다. 곽태헌 박건승기자 tiger@
  • 한우 생산안정 기준가 높인다

    농림부는 2001년 쇠고기 시장개방을 앞두고 농가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송아지 생산 안정제’ 등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농림부는 우선 한우의 안정적인 사육을 위해 송아지 생산안정 기준가격을마리당 현재의 70만원에서 내년부터 80만원으로 올리고 기준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액보전 한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개월 된 송아지의 시장가격이 6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20만원이생산농가에 보조되고 65만원일 경우 15만원이 보전된다. 보전금 지급재원은내년 축산발전기금에서 500억원을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확대된다. 농림부는 또 그간 축협 등의 반대로 설립조차 안됐던 한우협동조합을 권역별로 조직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전국단위의 한우연합회 결성으로 발전시킬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의열 독립투쟁] (10)田明雲·張仁煥 의사

    국권이 이미 기울 대로 기운 1908년 3월23일 이른 아침.미국 샌프란시스코페어몬트호텔 앞에서 한 한국 청년이 몸을 숨기고 호텔 안의 동정을 살피고있었다.이 시각 한 대의 승용차가 호텔 정문에 정차하자 일본인 관리로 보이는,실크 모자를 쓴 두 사나이가 호텔 안으로 들어가더니 트렁크 몇개를 들고나와 승용차에 싣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무언가를 직감한 이 한국인 청년은 급히 인근 페리 정거장으로 향하였다.그는 오전 9시30분 정각에 발차하는 미국 대륙횡단열차와 관련해 ‘볼 일’이 있는 듯했다.이윽고 9시 15분경 열차가 기적을 울리며 플랫폼으로 들어서자 역 구내 한 쪽에 모인 일본인 무리에서 ‘반자이(만세)’ ‘반자이’하는 함성소리가 터져나왔다.그들은 한 미국인의 전송차 나온 일행들이었다. 함성소리에 싸여 한 미국인이 탄 승용차가 정거장 앞에 멈추어서자 샌프란시스토 주재 일본총영사 고이게 조소(小池張造)가 먼저 차에서 내렸다.뒤따라 내린 미국인은 얼굴에 상처투성이였다.9시20분 개찰이 시작되자 승객들이역사를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 미국인도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나서자 이때 철탑 뒤에 몸을 숨기고 있던 한국인 청년이 품에서 권총을 빼들고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첫 발은 불발이었다.다시 두번째 방아쇠를 당겼으나 이 역시 ‘찰칵’소리만 날 뿐 불발이었다.자신의 권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한국인 청년은 권총을 거꾸로 고쳐잡고 차에 오르려는 미국인을 맹타하기 시작했다. 급습을 당한 미국인이 몸을 피해 도망가려는 순간 어디선가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첫 발은 한국인 청년의 오른쪽 어깨를 빗맞고 지나갔고 두번째,세번째 탄환은 미국인의 등과 허리에 명중했다.두 사람은 땅바닥에 쓰러졌다.쓰러진 미국인은 친일파 스티븐스과 한국 청년 전명운(田明雲·1884∼1947)의사였다.총을 쏜 사람은 또다른 한국 청년 장인환(張仁煥·1876∼1930)의사였다.이른바 ‘스티븐스 처단의거’로 불리는 이 사건은 한국의 애국청년들이이국 땅에서 이룩한 쾌거였다. 전명운 의사는 서울 출신으로 일찍 양친을 여의고 불운한 청소년기를 보냈다.가업인 포목전을경영하던 장형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전 의사는 약관 20세인 1904년 2년제 신식학교인 한성학원을 수료하면서 시국과 개화에 눈뜨기 시작했다.어릴 때부터 의협심이 강하고 용맹투사로 소문나 있던 전 의사는노상에서 한국인 부녀자를 희롱·모욕하는 일본인들을 응징한 뒤 신변에 위협을 느껴 천주교 신부의 도움을 받아 상하이로 망명하였다. 상하이에서 다시 신부의 주선으로 미국 화물선 스타피시호의 취사장 인부로 고용된 전 의사는 대만·일본 등을 거쳐 그해 9월 하와이에 도착했다.이곳에서 1년간 농장 인부로 일하던 전 의사는 이듬해 1906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여 부두노동자,철로공사장 노동자,채소 행상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갔다.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민노동자와 몇몇 유학생,우국 망명가들이 모여 1905년 4월 공립협회(共立協會)를 창립,기관지 ‘공립신보’를 통해 교민들의 세력을 규합하는 등 항일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전 의사 역시 공립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한편 1908년 3월 한국통감부의 외교고문이자 친일파인 미국인 스티븐스가워싱턴을 방문하는 길에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한다는 정보가 교민사회에 입수되었다.스티븐스의 귀국은 대외적으로는 일제가 다년간의 공로를 인정,특별휴가를 준 것으로 돼 있었지만 내면적으로는 일본 외무성과 한국통감부의 밀명을 띤 귀국이었다.당시 미국 내에서 일본인 노동자들에 대한 배격운동이격화돼 미 의회에서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자 일제가 그를 긴급 파견,미 국회의원과 유력자들을 만나 법안 제출·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3월3일 요코하마를 출발해 귀국 길에 오른 스티븐스는 선상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항구적인 동양 평화를 위하여 한국은 독립을 포기하고 일본의 보호 아래 그 일부로 편입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으며 3월20일 샌프란시스코 도착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한국에 유리하다”는 등 친일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신문에 보도돼 재미교포 독립운동가들의 격분을 샀다. 공립협회 회원들은 스티븐스가 머문 페어몬트호텔로 찾아가 발언내용 취소를 요구하며항의했으나 거절당하자 그를 응징했다.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은 스티븐스 구타 경과보고를 겸한 모임을 갖고 대책을 숙의했는데 이자리에서 전 의사는 자신이 스티븐스를 처단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 자리에 있던 장인환 의사는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전·장 두 의사는 23일 아침 일찍 워싱턴으로 가는 대륙철도를 타려던 스티븐스에게 세 발의 탄환을 날렸다.피격 후 스티븐스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 치료를 받았으나이틀 뒤인 25일 복부 탄환 제거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였다. 3월27일 전 의사는 병상에 누운 채 살인미수 혐의로,장 의사는 계획에 의한 일급 모살 혐의로 각각 샌프란시스코 경찰법원에 기소되었다.교민사회에서는 두 의사의 무죄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호소하는 한편 변호사 비용 등 경비 모금에 나섰다.공립협회 회원이자 두 의사 후원회 임시서기인 송종익(宋鍾翊)은 현지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두 의사의 스티븐스 처단은 한국의 독립 쟁취를 위한 투쟁이라고 밝히고 재판 과정을 독립전쟁의과정으로 인식해줄 것을재판부에 호소하였다. 3차에 걸친 예심을 마치고 6월27일 전 의사는 증거 부족으로 석방되었으나장 의사는 8개월 동안의 재판 끝에 12월23일 ‘애국적인 발광(發狂) 환상에의한 2급 살인죄’로 판정,극형은 면하고 이듬해 1월2일 열린 언도공판에서금고 25년형을 선고받았다.장 의사는 1919년 1월17일 가출옥으로 석방됐으며1924년에는 자유의 몸이 됐다. 전 의사보다 8세 연상인 장인환 의사는 1876년 평양 출신으로 장 의사 역시 조실부모하고 청소년기를 불우하게 보냈다.각지를 전전하며 상점점원 노릇을 하기도 하고 잡화상을 경영하기도 했던 그는 평양에 살면서 청일전쟁을직접 체험하였다.1904년 하와이로 이민,사탕수수 농장에서 2년간 일하다 1906년 캘리포니아로 옮겨 노동자생활을 하던 장 의사는 일제가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국권을 박탈하자 ‘대동보국회’ 가입을 계기로 항일 대열에동참하였다. 한편 전·장 두 의사의 의거는 항일독립운동사에서 특별한 의미의 성과로기록되고 있다.우선 두 의사의 ‘스티븐스 처단’은 국내 민족진영에활기를 불어넣어 일시 수세에 있던 의병투쟁을 공세로 전환시켰다.또 두 의사의 의거·재판을 모두 독립전쟁의 일환으로 국내외에 인식시켰다는 점이다. 의거 이후 전 의사는 러시아령 연해주로 망명,현지에서 안중근(安重根)의사와 교유한 적이 있는데 전 의사의 의거 이듬해인 1909년 안 의사의 이토(伊藤博文) 처단은 전 의사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미국인 친일파를 처단,한국 청년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드날린 두 의사는 모두 불행한 말년을 보냈다.의거 후 재판에서 무죄 석방된 전 의사는 일제의 감시와 암살 위협 등의 압박감에서 이름마저 ‘맥 필드’로 바꾸고 9월 연해주로 일시 망명했다가 1919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그때 부인과 양자로 입양한 조카를 만났으나 두 사람 모두 1927년 사망해 두 딸을 어렵게 길렀다.태평양전쟁이 일어난 후 한인국방군 편성계획을 미육군사령부에 제출,노년까지 항일활동을 하던 전 의사는 해방 이듬해인 1947년 11월18일 63세로 LA 노인아파트에서 타계해 갤버리 천주교묘지에묻혔다. 94년 전 의사의 유해는 봉환돼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장 의사는 전 의사보다 비극적인 노년을 보냈다.1919년 1월 가석방된 후 실의와 병고를 이기지 못한 장 의사는 1930년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샌프란시스코 공동묘지에 묻혔던 장 의사의 유해는 75년 국립묘지로 이장돼 사후 45년 만에 영원한 안식처를 갖게 됐다.두 의사는 모두 지난 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받았다. 정운현기자 jwh59@ *田·張의사가 처단 스티븐스는... 전명운·장인환 두 한국 청년이 처단한 미국인 스티븐스는 어떤 인물인가. 처단될 당시 일제 한국통감부의 외교고문으로 있던 미국인 스티븐스는 1852년 미국 오하이오 태생으로 19세때 오버린학교를 졸업하고 뉴욕 컬럼비아대학 법리과·외교학과를 졸업했다.처음 미 국무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1882년 주일 미국공사관에서 1년간 근무한 것이 인연이 돼 일본과 인연을맺게 됐다. 이듬해 이곳을 사직한 그는 주미 일본영사관의 서기관으로 변신하였고 이듬해 다시 일본 외무성고문으로 채용되어 본격적인 일제의 침략외교를 자문하기 시작했다.그가 한·일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한 것은 1882년에 일어난 갑신정변의 결과로 체결된 ‘한성조약’ 체결때이다.일본측 전권대사인 이노우에 가오루(井上馨)를 따라 내한한 그는 이노우에를 뒤에서 자문한 공로로 욱일장(旭日章)을 받았다. 스티븐스는 이후에도 영·일동맹과 뒤이은 포츠머드 강화조약에서 일본이한국을 ‘병합’할 수 있는 길을 트는 데 크게 기여했다.이같은 공로로 그는 1904년 한·일간 체결된 ‘외국인 고문에 관한 규정’에 근거,대한제국 정부의 외교고문(1905년 ‘을사조약’ 체결 이후에는 한국통감부 외교고문)으로 초빙됐다. 그는 ‘몸’은 미국인이었지만 ‘마음’은 일본을 위하는 자였다.일제가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한 1905년 ‘을사조약’ 체결시는 물론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 이후 고종의 강제 퇴위와 ‘정미 7조약’ 체결때도 그는 배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이후 그는 한국의 민족진영으로부터 처단 대상으로 지목됐고 전·장 두 의사에게 처단될당시 그의 나이 55세였다. 샌프란시스코 성프란시스병원에서 수술 도중 사망한 그의 사체는 4월2일 이 병원을 출발,6일 워싱턴에 도착됐다.장례는 8일 교회에서 기독교식으로 치러졌으며 워싱턴 온비루묘지에 묻혔다.이튿날 거행된 추도식은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조화와 일황의 조전 및 조화,그리고 200여명의 조문객이 참여한가운데 거행됐다. 일본 정부는 장례식에서 스티븐스에게 훈1등 훈장을 추서했으며 유족에게조의금으로 15만원을 전달했다.사후 발견된 그의 예금통장에는 2만6,000여원의 거금이 입금돼 있었는데 이 돈은 그가 일본 정부로부터 친일 대가로 받은것이었다. [정운현기자]
  • 산재장애자 직업훈련 60세까지 확대

    산업재해장애자가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1일부터 대폭 확대됐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1일 그동안 50세 미만으로 한정했던 산재장애자직업훈련을 60세까지로 확대하고 이들에게 지급하는 훈련수당도 매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인상했다. 또 산재장애자 대상 직업훈련의 범위를 인터넷 정보검색,스포츠마사지,소자본창업과정 및 각종 상담사 양성과정 등으로 확대하고 그동안 중장비운전분야로 제한됐던 운전기능 분야에 자동차운전면허도 포함시켰다. 이와함께 훈련 중도포기를 방지하고 훈련을 수료한뒤 직업을 구하는 준비기간 중 소요되는 교통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15만원의 사회복귀준비금도 신설,지급키로 했다. 노동부와 공단은 특히 훈련을 수료한 산재장애자를 대상으로 자립점포임대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내년에는 우선 60명을 선발,1인당 최고 5,000만원이내의 점포를 임대해 준뒤 수혜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인철기자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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