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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밖의 아이들]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나왔다” 가출이 일상이 된 12살

    [집밖의 아이들]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나왔다” 가출이 일상이 된 12살

    경기 고양시 원당동에 살던 우영(12·가명)과 민호(10·〃)는 상습 가출 초등학생이다. 집을 나와 인근 서울 은평구 연신내 쪽에서 전전한 탓에 은평경찰서 경찰관 사이에서 우영이와 민호는 골칫덩어리다. 경쟁하듯 가출해 경찰서를 며칠간 발칵 뒤집어 놓은 뒤에야 겨우 귀가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가출은 현재 진행형이다. 우영이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30분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한 벤치에서 자고 있다가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딱 걸려 지구대로 끌려 왔다. 지하철역에서만 벌써 여러 차례 노숙하다 붙잡혀 왔다는 우영이는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나왔다.”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배가 고프면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끼니를 때우고 잠이 오면 지하철역 안에서 잤다. 가출은 12살 소년의 일상이었다. 민호의 일과도 우영이와 별로 다르지 않다. 민호는 올해 초 한 공터에서 추위를 피하려고 불을 피웠다가 방화범으로 몰려 지구대에 잡혀 오기도 했다. 보다 못한 민호 아버지는 아들을 강제로 휴학시킨 뒤 강원도로 이사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민호를 찾아야 하는 물리적 거리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가족 간의 소통 부재를 근본적인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아이들의 정신적 성숙이 점점 빨라지는 데다 인터넷 등 통신환경의 변화가 저연령 가출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가출’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면 수백 개가 넘는 카페가 검색된다. 해당 카페에는 가출 희망자를 찾는 글에서부터 집을 나오면 어디서 어떻게 지내면 되는지, 적은 돈으로 어떻게 하면 오래 버틸 수 있는지 등의 이른바 가출 노하우가 즐비하다. 29일에도 한 가출 카페에 한 초등학생이 “가출을 준비하고 있다. 손에는 현금 15만원 정도 쥐고 있다. 어디로 가면 이 돈으로 먹고 잘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리자 답글이 순식간에 달렸다. “PC방 괜찮지만 의외로 돈이 금방 떨어진다.”, “찜질방 가서 어른들 옆에 빌붙어 버티면 된다.”는 등 구체적으로 방법론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송원영 건양대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는 “인터넷의 발달로 초등학생이 과거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춘기도 빨리 찾아와 내·외적인 갈등으로 가출도 빨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가출의 의미는 ‘너무 힘들다. 나 좀 봐 달라.’는 표현의 일종”이라면서 “상습가출로 이어지기 전에 다그치치 말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고민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가출은 모든 연령대에서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다. 중·고교생 가출은 청소년 가출의 절대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주리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별거, 이혼 등으로 인한 한 부모 가정 증가로 가정의 자녀 보육 기능이 부실해진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저소득 한 부모 가정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4만 7405가구에서 2010년 10만 7313가구로 6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가 쉼터에 머무는 가출 청소년 68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에서도 가정 문제가 가출의 첫 번째 원인으로 지목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가출했다는 A(18)군은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자신을 키우기 어려워 아버지가 직접 쉼터에 맡겼다.”고 말했다. B(19)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가출했는데 집에 빚이 많아 괴로워하며 자주 술을 마시는 부모님이 상습적으로 때리는 바람에 가출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청소년들의 가출이 성매매 등 범죄나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행동을 통제해 줄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쉼터협의회 조사 결과 854명의 가출 청소년 가운데 ‘성매매를 직접 하거나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비율이 전체의 3.1%에 달했다. ‘남의 물건을 자주 훔친다’는 질문에 5.4%가 ‘그렇다’고 했다. ‘다른 사람의 돈을 강제로 빼앗은 적이 있다’라는 항목에선 19.2%가 긍정적 답변을 보였다.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았다. 37.8%는 술이나 담배를 즐겼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유통플러스] 강개상인 어린이제품 할인

    강개상인 어린이제품 할인 삼흥의 수제명품 홍삼브랜드 강개상인(www.kanggaeshop.co.kr)이 가정의 달을 맞아 새달 15일까지 ‘빨간뿌리의 사랑을 전하세요’ 이벤트를 펼친다. ‘홍삼정투플러스’, ‘홍삼기력보원’, ‘홍삼정마일드’ 등의 성인 제품을 비롯해 어린이·청소년 제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남양유업 유아용 ‘아기꼬야’ 남양유업이 동결 건조된 친환경 과일을 사용한 유아용 간식 ‘아기꼬야’를 출시했다. 선별된 과일을 영하 40도에서 급속히 동결해 수분만을 제거하는 공법을 이용해 맛은 높이고 영양 파괴를 최소화했다. 합성 첨가물, 감미료를 넣지 않았다. 사과·배·딸기 등 3종, 3900원. 리엔케이 ‘럭셔리 골드 컴팩트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가 순금 및 진주 성분을 넣은 ‘럭셔리 골드 컴팩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놨다. 순도 99.9%의 순금 성분을 함유해 은은하고 신비로운 반짝임을 선사하며 노화 및 미백, 보습에도 좋다. 또 진주 파우더와 자수정 파우더를 함유해 안색을 밝고 화사하게 유지시켜 준다. 11g, 15만원. 인삼公 ‘홍삼정 마스터클래스’ 한국인삼공사는 최고급 홍삼인 뿌리삼 중 지삼(地蔘)으로 만든 농축액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를 내놨다. 이 제품은 홍삼 중 2% 정도만 생산되는 지삼을 75% 함유한 제품이다. 200g, 58만원. 코카콜라 ‘미닛메이드 펀치’ 코카콜라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상큼한 맛의 색다른 과즙음료 ‘미닛메이드 펀치’를 선보였다. 2가지 이상의 과일 맛을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400㎖, 1400원.
  • 알바 고시생의 눈물

    알바 고시생의 눈물

    9급 공무원 시험 수험생 A(27)씨. 지난해 지방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상경,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부모님이 매달 20만원씩 부쳐주지만, 학원비는커녕 방값도 대기 어려워 고시원 총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도 반년이다. 하루 6시간 주 7일 일하고 받는 월급은 고작 30만원. 12만원하는 독서실 자리 하나와 25만원짜리 작은 방 한 칸을 공짜로 이용하는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혜택까지 돈으로 환산해도 시급은 4000원이 안 된다. 지난해 최저임금 시급 4300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해 최저임금 시급 4580원과는 더욱 거리가 멀다. 근로기준법이 규정한 기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고시학원 에듀스파와 함께 9급 공무원 수험생 523명을 대상으로 ‘고시생 아르바이트 실태’를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A씨처럼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는 고시생이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 또 10명 중 4명은 따로 휴식시간이 없고(41.3%), 주휴수당도 받지 못한다(40.7%)고 답했다. 안전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답변도 62.9%나 됐다. 특히 독서실 총무·학원 지도원 등 ‘고시촌 형 아르바이트’의 고용여건이 더 열악하다는 점도 이번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학원지도원으로 일하는 수험생 B(23)씨. 하루 평균 5시간 주 6일 근무하고 받는 돈은 15만원. 대신 6개월 동안 별 탈 없이 일하면 이후 2년 동안 학원 수강이 공짜다. B씨는 “학원비 댈 돈이 없다 보니 이렇게라도 해서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고시생들의 낮은 권리의식과 노동당국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이춘성 노무사는 “아르바이트 고시생들은 ‘합격만 하면 다 끝이야’, ‘내가 평생, 이 일만 할 것 같으냐’는 생각에 권리의식이 낮은 편”이라면서 “고시촌의 근로 환경을 지도·점검해야 할 노동당국은 인력난만 탓하고, 현재로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유가안정 종합대책 발표 이후… 끊이지 않는 유가보조금 정책 공방

    유가안정 종합대책 발표 이후… 끊이지 않는 유가보조금 정책 공방

    정부가 유가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류세 인하와 유가보조금 정책 도입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등이 기름값 상승만 부추길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반면, 시민단체는 서민 부담 완화에 무관심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유류 세율을 물가와 연동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세계경제의 4대 에너지 이슈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유가보조금 정책이 유류 추가 소비와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발표한 ‘유가안정 종합대책’에서 유류세 인하와 유가보조금 지급이 빠진 데 대한 불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는 “신흥국·개도국의 유가보조금 및 유류세제 개편 등 정책으로 국제 유가 상승분이 시장에 반영되지 않아 수요조정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가 1갤런(약 3.7ℓ)당 2달러(약 23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사례를 들면서, 혜택이 고소득층에만 집중되고 국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국책기관의 연구 결과도 재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조세연구원의 ‘에너지세제의 현황과 정책과제’를 보면, 자동차 연료비 지출은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득 1분위(하위 10%)의 2010년 연료비 지출은 8만원에 불과하지만, 5분위(하위 50%)는 115만원, 10분위(상위 10%)는 246만원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을 펼 경우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한국납세자연맹을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는 “정부가 유가 상승과 환율 인상에 따라 더 걷힌 유류세만 포기해도 서민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현행 교통세에 최저 탄력세율 -30%를 적용하고 기본세율 3%인 할당관세를 40%까지 내리면 휘발유 가격을 최고 310원가량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성명재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당수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수시로 종량세율을 조정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세율의 탄력적 조정이 불가능하다.”며 “물가연동장치가 배제돼 있는 현행 에너지 관련 소비세 과세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정입학·불법과외… 추악한 한예종 교수

    국립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입시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교습을 한 데다 부정 입학시키고 수억원을 챙긴 한예종 음대 교수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또 해당 교수는 가짜 명품 악기를 입시 준비생들에게 비싼 값에 떠맡기는가 하면 자신의 연주 동영상 DVD를 강매하는 등 온갖 전횡을 일삼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한예종 음악원 기악과 이모(45) 교수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및 학원법상 교원의 과외 교습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교수는 2010년 10월 치른 2011학년도 한예종 대입 실기시험에서 자신이 가르친 김모(22)씨에게 최고 점수를 줘 부정 입학시킨 뒤 김씨의 부모에게 합격 대가와 사례비 명목으로 2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지원자들은 이 교수로부터 최저 점수를 받았다. 2억 6000만원은 ▲김씨에게 입시 준비 때 자신의 콘트라베이스를 빌려주고 합격한 뒤 팔아 받은 1억 8000만원 ▲입학사정에 도움을 준 다른 교수들에게도 사례비를 줘야 한다며 따로 챙긴 8000만원이다. 그러나 콘트라베이스는 명품이 아닌 짝퉁이었다. 경찰은 “이 교수는 1863년 이탈리아 명장 ‘발단토니’가 생산한 명품 콘트라베이스로 5억원대에 이른다고 김씨 측에 주장했지만 감정 결과 내부에 부착된 라벨의 알파벳 철자까지 틀린 가짜였다.”면서 “라벨에서는 2009년 국내에서 생산된 접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김씨가 한예종에 입학하기 전인 2010년 3월부터 10월까지 시간당 15만원씩을 받고 40여 차례에 걸쳐 불법 교습하는 등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시 준비생 19명를 불법적으로 가르친 혐의도 받고 있다. 교습생 19명은 모두 한예종 음악원에 합격했다. 경찰은 “2006년 이후 불법교습을 받은 13명의 공소시효는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 “13명으로부터 교습비 4000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한예종 입학관리과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이 교수는 매번 자신의 제자들에게 최고점을 준 사실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김씨의 부모에게 “아들이 퇴학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살아야 한다. 경찰 조사에 함구하라.”며 허위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트라베이스와 관련, 악기사에서 산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자며 증거 조작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교수는 2001년 한예종 교수로 임용된 이듬해부터 음대 준비생들을 상대로 불법 교습을 해 왔다. 2004년엔 불법 교습이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중징계까지 받았지만 2007년부터 부인 이름으로 교습실을 차려 교습을 계속했다. 경찰은 “이 교수가 교습생들에게 자신이 지정한 악기사에서 악기를 구입하도록 한 뒤 악기사로부터 대금의 10%를 받아 1300만원가량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교습생들에게 “지금 쓰는 악기가 너와는 맞지 않는다.”며 고가 악기를 자기 악기와 맞바꾸게 한 뒤 추가금을 요구해 1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학생으로부터 최신 스마트폰도 챙겼다. 경찰은 이 교수가 입학 실기 시험에 참여한 다른 교수들과도 공모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개원의 10명 중 4명은 빚더미

    개원의 10명 중 4명은 빚더미

    개원한 의사들은 한해에 평균 1억 2000만원을 벌지만, 초기 투자비가 많아 10명 중 4명은 빚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6~8월 병상수 29개 이하인 전국의 1차 의료기관 1031곳에 대해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원의 2010년 평균 매출액은 4억 4417만원, 순이익은 1억 222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개원 5년 이내의 병원을 조사한 결과 개원하면서 투자한 금액은 평균 4억 8029만원으로 조사됐다. 진료과 별로는 산부인과는 13억 9397만원, 안과 11억 9305만원, 기타방사선과 9억 298만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비용이 늘어나면서 부채 의존도도 높았다. 개원의의 36%는 부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당 평균 부채 규모는 3억 5079만원이었으며, 월 평균 182만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투자비용이 많았던 산부인과, 정형외과, 외과, 안과는 부채가 4억~5억원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응답자의 72.3%는 개원할 때 투자비용을 빚으로 충당했다고 답했다. 이 부채비율은 2009년의 68.4%에 비해 더 높아진 것이다. 개인병원의 연평균 매출은 4억 6989만원으로 조사됐다. 한 달 평균 3915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과별로 보면 기타방사선과(7억 3680만원), 산부인과(7억 2907만원), 안과(7억 2410만원) 등의 매출이 높았고, 가정의학과(3억 988만원), 외과(3억 1492만원) 등이 낮았다. 이들 개인병원의 당기순이익은 평균 1억 6535만원에 불과했다. 의료장비 등 투자비용이 많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안과(2억 9654만원), 정형외과(2억 1456만원) 등이 높았고, 가정의학과(1억 126만원), 외과(1억 1657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가의 의료장비가 필요한 기타방사선과와 산부인과는 매출은 높았지만, 평균매출에 비해 당기순이익은 5억원 이상 낮았다. 월소득은 안과의사가 1인당 평균 187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형외과(1717만원), 재활의학과(137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월소득이 가장 낮은 과는 가정의학과(800만원)였고, 외과(871만원), 소아과(1132만원)가 뒤를 이었다. 개원의들은 주당 평균 50.1시간을 진료했다. 98.9%가 토요일에도 진료했으며, 44.4%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했다. 전체 의원의 일 평균 외래환자는 63.9명으로, 산부인과(41.1명)와 정신과(26.8명)는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은 반면 정형외과(96.2명)와 이비인후과(82.5명)는 많았다. 한편 수입 만족도에 대해서는 19.6%가 만족, 31.4%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의원 경영이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7.1%에 그쳤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상가에 돈이 몰린다

     오피스텔과 상가가 한 건물에 입주하는 ‘조합 부동산 상품’이 인기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의 ‘강남 3구’에는 ‘오피스텔·상가 결합상품’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어 잘 고르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오피스텔의 입주자로서는 건물 아래 층에 상업시설이 있어 편리하다. 1~2인 가구인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간단한 물품을 사러갈 때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1층에 부동산중개소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약국, 세탁소가 있으면 이들 시설의 의존도가 높다.  상가 입장에서도 건물 상층부의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오피스텔들은 역세권에다 업무시설과 상권을 아우르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투자 가치가 한층 높다. 잘 갖춰진 상권에 고정 수요와 유동 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다.  상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지를 말한다. 하지만 초보자가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아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강남 등과 같이 상권 형성이 잘 돼 있는 곳을 분양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남3구에는 원룸과 업무시설이 많아 수요가 풍부하고 유동 인구와 고급 수요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이 가능하다.  강남3구의 상가 호황은 권리금에서 잘 나타난다. 상가 전문 정보업체인 점포라인에 따르면 1분기 강남3구의 점포 권리금은 지난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남구의 3.3㎡당 평균 권리금은 2009년 1분기 249만원에서 올 1분기 315만원까지 올랐다. 송파구는 2009년 1분기 200만원에서 266만원으로 11.09% 상승했다. 서초구도 꾸준히 오르며 3.3㎡당 평균 권리금은 273만원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전의 수준으로 돌아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3구는 자영업자들이 1순위로 꼽는 창업 1번지로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어 집중화 현상이 크다.”면서 “상업시설이 들어설 부지는 한정돼 있고 강남에서 신규 분양 상가를 찾기란 힘들기 때문에 역세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상가시설의 희소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역세권은 상가와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비교적 풍부한 곳으로 안정적 투자처로서 주목률이 높다.”면서 “강남 지역의 경우 상가만 공급하기에는 땅이 없을뿐더러 투자금 부담이 커 신규 분양 상가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익형 상품의 최대 적인 공실률이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지역의 상가는 환금성도 좋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가는 상품의 특성상 한달만 공실이 있어도 그 달의 수익률이 0%로 떨어진다. 더구나 한번 손님이 들지 않는 상가는 소위 ‘깡통상가’로 낙인 찍혀 임차인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악순환을 피하려면 강남 상가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강남역 서희스타힐스, 50%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입지로 주목  이런 이유로 최근 오피스텔 분양을 100% 끝낸 강남역 ‘서희스타힐스’의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희스타힐스는 강남구 역삼동 837-1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6층, 지상 12층, 오피스텔 341실 및 상업시설 19실로 구성돼 있다.  같은 블록에서 분양하는 다른 오피스텔 상가의 전면 분양가가 3.3㎡당 1억원에서 1억2000만원대인데 비해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가장 비싼 점포가 3.3㎡당 5000만원, 1층 내부 점포는 2000만원 대로 50% 수준에 불과하다.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강남역 북부상권(강남역에서 한남대교 방향)과 남부상권(양재역 방향)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심 입지에 있다. 인근에 삼성타운과 대규모 오피스타운, 외국계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임대수요는 물론 서초 우성아파트 등 상가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서희스타힐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등 서울 및 외곽지역으로 출퇴근과 이동이 쉬워 주변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총 19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역삼동 837-18 현장에 위치한다. 입주 시기는 오는 10월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벤게로프 연주’ 들을까… ‘창작오페라 갈라’ 볼까

    클래식 팬에게 5월은 또 다른 의미에서 ‘계절의 여왕’이다. 사람들이 북적대는 야외로 나다닐 필요는 없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 취향대로 가격대별로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SSF:벤게로프 8년 만에 리사이틀 강동석 예술감독과 막심 벤게로프를 비롯한 국내외 180여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제7회 SSF는 30일부터 새달 13일까지 세종체임버홀과 예술의전당 IBK홀, 용산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현악기 중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흡사하다는 바이올린이다. 1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서는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벤게로프에 우선 눈길이 간다. 벤게로프는 바딤 레핀(바이올린), 예브게니 키신(피아노)과 함께 ‘러시아 신동 삼총사’로 불렸다. 2004년 자택 계단에서 넘어져 어깨와 팔을 다친 탓에 한동안 활을 놓고 지휘봉을 들었다. 2010년과 2011년에 내한했지만, 지휘만 하거나 한두 곡의 협연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8년 만에 리사이틀로 꾸민다. 벤게로프 팬이라면 ‘필청(必聽)’의 무대일 터.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베토벤의 바이올린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SSF에서 처음 시도되는 마티니(아침·낮이란 의미의 불어)콘서트 ‘블록15’는 새달 3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수용소에서 음악 덕분에 극적으로 생존한 아니타 라스커와 시몽 라크스의 실화를 옮긴 무대음악극이다. 12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B&V’는 1회부터 줄곧 예술감독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재치가 번뜩이는 작명이다. B는 베토벤, 부르흐, 브람스의 첫 글자를, V는 비올라에서 취했다. 오케스트라에서 다른 현악기를 지원사격하던 비올라가 실내악에서 얼마나 진가를 드러낼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02)720-3933.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4개 민간단체 공연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새달 6일부터 6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국립오페라단과 더불어 전국 120여개 민간오페라단 가운데 뽑힌 4개 단체가 내공을 겨룬다.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6월 7~8일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갈라’.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현제명의 ‘춘향전’(1950), 장일남의 ‘왕자호동’(1960)을 필두로 최근작인 임준희의 ‘천생연분’(2006), 황호준의 ‘아랑’(2009)까지 국내 오페라의 역사를 총정리한다. 김영미(소프라노), 김요한(베이스), 오미선(소프라노), 이정원(테너) 등 국내 간판 성악가들이 모두 나선다. 하지만 ‘논개’, ‘메밀꽃 필 무렵’ 등 창작오페라가 절반에 이르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모차르트와 베르디, 푸치니 등 거장의 스테디셀러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민 점이 못내 아쉽다. 국내 오페라의 창작 역량을 가늠해 본다는 페스티벌의 취지는 빛이 바랜 셈. 6월 1~3일 공연하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는 2년 전 페스티벌에서도 같은 연출자(장수동)의 해석으로 무대에 올려졌던 작품이다. 다양한 오페라단에 중앙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는 페스티벌의 의도와는 배치되는 선택이란 지적도 나온다. 전체적으로 주최 측의 고민의 흔적이 짙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1만~15만원. (02)586-5363.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수익률 논란’ 변액연금 알고 들어야 혼란 없어요

    ‘수익률 논란’ 변액연금 알고 들어야 혼란 없어요

    회사원 김모(31)씨는 2년 전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의 수익률을 최근 확인해 보고 충격을 받았다. 누적수익률이 2.23%에 불과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고작 1% 남짓이다. 계약 해지를 고민하던 김씨는 해지환급금을 보고 생각을 접었다. 매달 15만원씩 300만원을 부었지만,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원금의 60%인 180만원뿐이었다. 그는 “연 4~8% 수익이 나온다는 보험 설계사 설명만 대충 듣고 가입했던 게 후회된다.”면서 “큰 손해를 보고 해약할 수도 없으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최근 김씨처럼 변액연금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이 지난 4일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변액연금 실효수익률 때문이다. 금소연은 생명보험사가 파는 60개 변액연금 가운데 54개의 실제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인 3.19%에 못 미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변액연금에 가입한 뒤 10년 후 해약하면 46개 상품 중 18개는 원금도 못 찾는다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변액연금은 가장 복잡한 금융상품 중 하나다.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모아 펀드를 구성하고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장기간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 규모가 달라지며 경우에 따라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 이자를 많이 주는 적금에 들거나 카드를 만드는 것처럼 간단치 않다는 얘기다. 따라서 변액연금에 가입할 때 신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입한 후에도 적극적인 투자 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지켜야 한다. 생명보험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변액연금 가입자가 지켜야 할 5계명을 정리했다. 변액연금에 가입하기 전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투자성향을 진단하는 것이다. 연금보험에는 시중금리(보통 3년 만기 채권수익률)만큼의 수익을 내는 공시이율형 연금과 주식 및 채권 펀드 투자에 따라 수익을 내는 변액연금이 있다. 원금을 지키고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공시이율형 연금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변액연금은 원금 손실 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기대하는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보험 가입 기간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변액연금은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지 않고 그전에 해약한다면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 각종 초기 비용이 많기 때문이다. 가입 후 10년까지는 보험사가 사업비 명목으로 매월 납입 보험료의 11~13%를 떼 간다. 사망보장금 등의 월 대체보험료도 제외하면 실제 낸 보험료의 80% 정도만 펀드에 투자되는 것이다. 10년 이상 보험료를 꾸준히 내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연금으로 받거나 계약을 해지해도 이자소득세(15.4%)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때부터는 사업비도 보험료의 6~7% 수준으로 낮아진다. 따라서 장기간 유지할 수 없다면 변액연금에 가입하지 말아야 한다. 20~30대 젊은 직장인이라면 멀리 바라보고 변액연금에 가입하는 게 좋고, 은퇴를 코앞에 둔 장년층이라면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므로 가입을 삼가야 한다. 변액연금이라고 해서 원금 보장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변액보험에는 최저연금적립액보증(GMAB) 기능이 있다. 주가가 폭락해서 변액연금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도 연금 개시 시점(보통 15년 이상)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납입한 보험료, 즉 원금은 보장해준다. 노후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변액연금에 가입했다면 꾸준히 관심을 두고 수익률을 관리해야 한다. 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지면 변액연금의 주요 기능인 펀드 자동재배분 및 이동을 활용하면 된다. 자동재배분 기능은 주식형과 채권형의 비중을 정해두면 6~12개월 단위로 평가금액이 조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형과 채권형에 각각 50%씩 투자한다고 설정했다면, 주가가 올라서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60%로 늘어난 경우, 채권형으로 10%를 떼어 옮겨준다. 펀드 이동기능은 수익률을 지키는데 유용하다. 3~4년 동안 쌓은 금액이 많아지면 이를 안전한 채권형으로 옮긴 뒤 새로 적립하는 보험료는 주식형에 넣어 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 원칙적으로 변액보험은 1년에 12번 펀드 투자 비중을 바꿀 수 있다. 4번까지는 수수료가 없고 이후부터 2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액연금이 장기상품이므로 1년에 수차례 펀드를 이동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주가의 흐름이 크게 움직이는 3~5년 단위로 관리해주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변액연금 계약상황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소 6개월마다 수익률과 해지환급률을 체크하도록 한다. 공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언제든지 홈페이지에서 계약 현황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다면 콜센터 또는 가입했던 보험 설계사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무료 국제전화앱 ‘슈퍼비’(Super.b) 항공권 ‘완전 자유’ 이벤트

    무료 국제전화앱 ‘슈퍼비’(Super.b) 항공권 ‘완전 자유’ 이벤트

    티아이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준형)는 무료 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 ‘슈퍼비’(Super.b) 출시를 기념해 무료 국제선 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티아이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미국, 중국, 캐나다 등 3개 국가별로 통화량이 가장 많은 사람 3명에게 자유 왕복항공권을 준다. 슈퍼비로 무료 국제전화를 쓸 수 있는 57개 국가의 직항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2등과 3등에게는 해당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왕복항공권은 실질적인 자유 티켓이라는 점에서 기존 유사 이벤트와 차별화된다. 제세공과금,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추가 비용 부담이 전혀 없고 도시나 항공사를 당첨자가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성수기, 비수기에 관계 없이 1년 한도에서 원하는 여행시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양도 또는 증여를 할 수도 있다. 1, 2, 3등이 아닌 사람들도 다양한 당첨 기회를 가질 수 있다. 3개 나라별로 이용실적 4~10등 21명(3개국×7명)에게는 15만원, 11~20등 30명에게는 10만원을 준다. 각 나라 1000등 3명에게도 슈퍼비 적립금 5만원을 제공한다. 슈퍼비 적립금은 1만원 이상일 경우, 당첨자가 지정한 은행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티아이 윤재웅 이사는 “소비자가 석연치 않게 여길 수 있는 요소를 없애 신뢰할 만한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슈퍼비가 추구하는 ‘꼼수 없는 이벤트’의 핵심가치” 라고 말했다. 슈퍼비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구글 플레이), T스토어 및 삼성앱스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별도 절차 없이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비 공식 홈페이지 www.super-apps.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보아오포럼 참석때 청렴 공직자 행보에 中네티즌들 열광

    중국에서 ‘청렴한 공직자’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계 게리 로크 주중 미 대사가 이번에는 국제포럼에서 5성급 호텔 대신 비교적 저렴한 호텔에 투숙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薄)에는 최근 중국 하이난(海南)성 휴양도시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로크 대사가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포럼 장소인 5성급 소피텔 호텔의 스위트룸 대신 인근의 4성급 호텔에 투숙했다는 소식이 급속히 퍼졌다. 이를 리트위트(퍼나르기)하거나 코멘트한 글이 무려 200만건에 이르렀으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언론들도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역내 경제통합과 공동 번영을 위해 조직된 비정부·비영리 국제포럼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봄 중국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포럼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부총리를 비롯해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 등 전 세계의 정·재계 및 학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을 취재한 중국 난팡(南方)방송 리자자(李佳佳) 기자는 “(로크 대사가) 포럼에 참석한 다른 지도자들처럼 소피텔 호텔에 투숙할 줄 알았으나, 대사의 수행원들은 ‘소피텔 투숙 가격이 미국 정부가 규정한 출장 경비보다 세 배가량 비싸 로크 대사는 그곳에 투숙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2일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다. 이에 포럼에 참석한 중국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 소호(SOHO)의 판스이(潘石屹) 회장이 댓글을 달아 “리 기자의 글이 사실이냐고 물었더니 로크 대사가 ‘그렇다’고 답했다.”며 사실을 확인했다. 로크 대사가 투숙한 첸저우완(千舟灣) 홀리데이 호텔의 하룻밤 객실 가격은 스탠더드룸이 528위안(약 9만 5000원), 스위트룸은 988위안(약 17만원)인 반면, 소피텔호텔의 스탠더드룸은 840위안(약 15만원), 스위트룸은 최소 2420위안(약 43만원)에 이른다고 홍콩 파닉스TV는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기관지인 중국과학보는 ‘로크 대사가 5성급 호텔에서 묵을 수 없는 이유’라는 사설에서 “로크 대사가 5성급 호텔에 묵을 수 없는 것은 미국이 관리에 대한 엄격한 요구와 제한을 두고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중국에서도 그런 공직자가 나올 때 국민이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설은 “중국 공무원들이 1년간 마시는 술은 거대한 인공 호수인 항저우(杭州) 서호(西湖·동서 3.2㎞, 남북 2.8㎞, 둘레 15㎞)만큼 많다.”고 꼬집었다. 로크 대사는 지난해 8월 중국 부임 길에 배낭을 멘 차림으로 시애틀 공항 스타벅스 매장에서 딸과 함께 쿠폰으로 커피를 사고 항공기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했으며, 중국에서는 만리장성에서 일반 관광객처럼 줄을 서는 비(非)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공직자의 귀감’으로 불리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출산장려에 홀대받는 입양아 지원책

    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제2의 출산’인 입양 지원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지역에서 입양된 아동은 236명으로 2010년 263명에 비해 27명 줄었다. 2007년 198명, 2008년 203명, 2009년 252명 등 꾸준히 증가하다 꺾인 것이다. 지자체들이 아동 무상보육 등 출산장려 정책에 집중하고, 입양아동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만 쳐다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둘째 아이 이상 출산 때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반면 입양아일 경우에는 지급하지 않는 등 입양 지원대책을 출산 장려와 연계하지 않는 점도 입양을 활성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경기 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입양 아동에 대한 자체 지원을 실시하는 곳은 성남시와 과천시뿐이다. 과천시의 경우 정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만13세 이후 입양아들에게 매달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성남시는 입양 아동이 만5세 때까지 관내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이용 보육료를 국·공립 보육료의 50%씩 지원하고, 정부에서 매달 지원하는 양육수당 15만원 이외 5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덕분에 성남시의 입양아동 수는 지난해 142명으로 2010년 104명에 비해 38명 늘어나는 등 경기도 추이와 정반대를 보이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입양지원 정책의 경우 출산장려보다 작은 홍보 효과에 비해 재정부담도 따라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놀토 시대… 아웃도어 의류 어린이 눈높이로

    놀토 시대… 아웃도어 의류 어린이 눈높이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봄철 키즈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주5일제 수업을 맞아 체험학습,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 기회가 늘어나 아이들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K2는 온가족이 다 함께 입어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주니어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7~13세 초등학생들을 위한 제품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리고 재킷과 티셔츠, 팬츠 등의 기능성 의류를 30가지 스타일로 다양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남아용 클라이밍 안감 재킷’은 가볍고 얇은 방수 원단을 사용해 비나 오염물이 스며들지 않고, 내구성이 우수한 케블라 원단을 덧대 옷이 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여아용 제품인 ‘방풍 재킷’은 바람은 막고 땀은 배출시켜 주는 경량의 소재에 물방울 무늬를 전체적으로 넣어 기능성과 함께 귀여운 느낌까지 강조했다. 남아용 재킷은 15만원대, 여아용은 9만원대다. K2 관계자는 “자녀들과의 야외활동을 위해 아웃도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디자인은 물론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해 기능성도 놓치지 않는 제품을 점차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도 아이들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 시즌 3~7세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4배로 늘렸다. 물량과 제품 수를 확대한 만큼 목표 매출액도 전년 대비 3배나 늘려 잡을 정도로 시장을 밝게 보고 있다. 재킷, 레인코트, 바람막이 점퍼 등 스타일도 다양화했지만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아이들 제품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성인용 제품에 쓰인 기능적 특성이나 디자인 등을 그대로 적용, 역시 패밀리룩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상품은 후드에 야크 모양의 뿔로 포인트를 준 ‘K 캔버스재킷’.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재킷 전체에 적용해 귀여움을 한껏 살렸다. 블루와 아이보리 색상으로 나왔으며 가격은 7만 4000원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19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총선 출마자 927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서울 동작을) 등 4명을 제외하고 평균 13억 3127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4.5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출마자(1198명)들의 재산 평균인 11억 6001만원과 비교해 1억 7126만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출마자(1175명) 평균(10억 7000만원)과 비교해도 25% 가까이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호연(충남 천안을) 새누리당 후보가 2250억여원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고희선(경기 화성갑) 후보 1462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후보 541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 새누리당 후보가 차지했다. 반면 권헌성(서울 서초을) 무소속 후보는 -11억 3794만원을 신고해 등록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조위필(충북 보은·옥천·영동) 무소속 후보 -2억 4820만원, 이현호(서울 양천을) 국민생각 후보 -2억 3461만원, 최우원(서울 서초을) 대한국당 후보 -1억 5800만원, 박민웅(경남 의령·함안·합천) 통합진보당 후보 -1억 51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 신고 상위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가 7명, 무소속은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평균 22억 7264만원(정몽준 등 4명 제외)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12억 2259만원, 자유선진당 11억 4457만원, 국민생각 6억 4115만원, 통합진보당 3억 5936만원 순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평균인 24억 4600만원(정몽준·김호연 제외)과 비교해 2억원가량 줄었다. 하지만 1000억원대 자산가인 고희선·김세연 후보의 재산을 더하면 33억 2643억원이 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때보나 2억원 이상 늘었다.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은 38명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재산보다 빚이 많다고 신고했고, 나머지 19명은 재산이 0원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면서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후보는 72억 700만원을,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자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는 9억 75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앵커 출신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까지 공개하게 돼 있어 부모의 재산을 함께 신고했다.”면서 4억 6465만원이라고 공개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서울구청장 21명 재산↑… 김영종 68억 최고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21개 구청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 중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68억 447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우영 구청장 -1억4157억원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25개 구청장 가운데 21명의 재산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 17개 구청장은 재산이 10억원을 밑돌았고, 3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구청장도 6명에 달했다. 특히 김우영 구청장의 재산은 배우자와 재산을 분할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1억 4157억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많은 구청장은 김영종 구청장을 비롯해 최창식 중구청장(31억 1380만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30억 6417만원), 진익철 서초구청장(21억 3412억원) 순이었다. 전년도보다 3208만 4000원이 늘어난 김영종 구청장은 전남 곡성군과 서울 동숭동 다세대 주택과 건물, 홍지동 근린시설 부지 등 본인 명의로 6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땅값과 건물 가격, 예금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구청장 평균 11억 대부분 1억원 미만의 재산이 증가했는데 변동 사유로 예금 이자와 주식, 임대료, 급여 등을 꼽았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청장은 문석진 구청장으로 토지 주식 매각과 예금 이자 증가, 재산상속 등으로 3억 4521만원이 늘어났다. 2억 5464만원이 늘어난 최창식 구청장은 배우자 상속에 따른 권리 이전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준 구청장은 진익철 서초구청장으로 3억 5219만원이 줄었다. 이 밖에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2억 4715만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1억 113만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1억 354만원이 각각 줄었다. 서울 25개 구청장의 평균 재산은 11억 1950만원으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을 신고한 전체 신고대상자 1844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11억 8200만원)에 못 미쳤다. 한편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로 234억 93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진 군수는 재산가액 변동과 가계지출 증가로 지난해보다 4억 3400만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하성식 함안군수 가장 많이 감소 2위는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으로 96억 7840만원을 신고했고,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93억 7290만원)와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90억 9210만원),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80억 484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자치단체장은 하성식 경남 함안군수로 장학재단 출연금 등으로 41억 2680만원이 줄어든 74억 1670만원을 신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장남 시형씨 ‘독립생계’ 명분 공개안해

    [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장남 시형씨 ‘독립생계’ 명분 공개안해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57억 996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 때 받은 ‘자이드 국제환경상’의 상금(50만 달러)이 예금으로 편입되면서, 1년 전(54억 9660만원)보다 3억 307만원이 늘었다. 자이드 환경상은 사막 국가인 UAE의 녹화 사업을 추진한 셰이크 자이드 빈 알 나흐얀 전 대통령의 공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창설된 상으로, 환경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영향력 있는 인사에게 수여된다. 이 대통령은 자이드상 상금을 퇴임 후 환경 분야 등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예금 총액은 환경상 상금 입금 등으로 모두 3억 6525만원이 늘었다. 이 대통령 명의 예금은 5억 3319만원이 늘어난 반면 김 여사 명의의 예금은 1억 6794만원이 줄었다. 이 대통령 명의의 골프회원권은 2억 51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000만원이 떨어졌다. 지난해 내곡동 사저 부지구입이 문제가 됐던 장남 시형(34)씨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김 여사가 자신 명의의 논현동 땅을 담보로 시형씨에게 대출을 해준 것과 관련, 제3자 담보대출로 설정돼 김 여사의 재산권은 변동이 없으며, 시형씨 채무에 들어간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시형씨 명의의 내곡동 땅을 지난해 10월 이 대통령 명의로 바꾸겠다고 하고 안 바꾼 것에 대해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명의변경을 말할 때는 내곡동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상황이 바뀌어서 논현동 집으로 들어가기로 하면서 변경을 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참모진 53명의 평균 재산은 15억 1311만원으로, 1년 전(16억 3415만원)보다 1억 2104만원이 줄었다. 재산 감소는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윤영범 국방비서관이 63억 1648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이 51억 8000여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정진영 민정수석(42억 6329만 원), 박범훈 교육문화수석(42억 3973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이동한 김용환 전 국정과제비서관(41억 383만원), 강한승 법무비서관(39억 5884만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참모는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으로 375만원에 그쳤다. 박 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재산이 적은 청와대 주요 참모로 기록됐다. 이강성 고용노사비서관(3894만원)이 두번째로 재산이 적었다.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은 4억 2494만원으로 하위권에 들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세금 탓하지 마라 다 투자하는 거다

    #1 표가 걸린 정치권에서는 아직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지만, 시대의 화두인 복지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결국 어느 정도의 증세가 불가피하다. 아니, 지금도 세금투성이인데 또 세금을 내라고? 2009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된다. 한국의 소득세율은 17.2%로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네 번째로 낮다.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은 두 번째로 낮다. #2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록펠러 가문의 적자 데이비드 록펠러 시니어, 언론재벌 테드 터너, 빌 게이츠의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의 공통점은? 조시 부시 대통령 시절 미국 정부가 추진한 상속세 폐지 정책 반대 운동을 벌였다. 잠자코 있으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던 이들은 “세금을 사회에 투자하겠다.”고 생각했다.세금폭탄 피해자 대신 사회에 대한 적극적 투자자를 택한 것이다. #3 복지논쟁이 불붙으면서 보편적 복지냐, 잔여적 복지냐 하는 논쟁이 뜨겁다. 잔여적 복지란 복지혜택이 돈 없고 불쌍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당장 의료보험부터 잔여적 복지식으로 개편해 보면 어떨까. 미국을 참고할 법하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없지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메디케어(Medicare)와 빈민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가 있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미국의 출산비용은 병원비만 2000만원이다. 감기에만 걸려도 15만원이다. 결국 문제는 세금을 어떻게 더 많이 걷을 것이냐보다, 그 돈을 사회에 대한 투자라는 목적에 맞게 얼마나 더 제대로 운용하느냐다.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민 교과서’(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 살림 프렌즈 펴냄)에 담긴 내용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 7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중·고등학교 때 배우고 넘어갔어야 할 이 내용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많으니 난감하다. 1만 3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울산 1인당 국세부담률 1위… 국비지원은 타지역보다 낮아

    울산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세를 부담하는 반면 국비 혜택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사회 연구위원은 21일 발간한 ‘경제사회브리프 7호’에서 2010년 기준으로 울산시민 1인당 국세 납부액은 91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서울 590만원, 전남 369만원, 충남 215만원, 대전 184만원, 인천 175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인구 339만명의 부산은 울산보다 인구가 3.17배 많지만 국세징수액은 4조 6394억원으로 울산의 47.5% 수준이다. 반면 울산은 올해 정부로부터 1조 7062억원의 국비를 확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울산과 비슷한 도시 규모인 광주는 울산의 9분의1 수준의 국세를 내고 올해 2조원 넘는 국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대구도 올해 3조원 이상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정명훈과 국립오페라단 ‘세번째 협업’

    정명훈과 국립오페라단 ‘세번째 협업’

    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이 올해 첫 작품으로 지아코모 푸치니(1858~1924)의 ‘라보엠’을 새달 3~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 올린다. 오페라 팬들이 관심을 갖는 까닭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때문이다. 국립오페라단과 정 감독의 협업은 2009년 ‘이도메네오’, 지난해 ‘시몬 보카네그라’에 이어 세 번째다. ●伊 마르코 간디니 연출 연출을 맡은 마르코 간디니는 20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 감독과는 지난해 ‘시몬 보카네그라’를 함께하면서 깊이 있는 악보 해석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간디니는 1992년부터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겸 오페라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와 함께 작업을 한 베테랑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연출을 하고 있다. 19세기 파리 뒷골목의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미미의 슬픈 사랑 이야기답게 ‘라보엠’은 ‘그대의 찬 손’ ‘아, 사랑하는 아가씨여’ ‘내 이름은 미미’ 등의 아리아로 유명하다. 배신과 복수, 사랑으로 점철된 이탈리아 오페라들과 달리 극적인 이야기 구조는 약하다. 더블캐스팅 중 ‘A팀’의 소프라노 김영미(58)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독일 카셀국립극장의 주역 가수인 테너 김동원(38)은 검증이 필요 없는 조합. 젊은 피를 수혈한 ‘B팀’은 홍주영(31)과 강요셉(34)이다. 지난해 제노바의 카를로펠리체 극장에서 미미 역으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데뷔했던 홍주영은 국내 데뷔 역시 같은 역할로 하게 됐다. 홍주영은 “국립오페라단과 정명훈 선생, 라보엠은 학창시절 꿈만 같던 단어들인데 현실로 다가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2년 전 극심한 폐렴을 앓았기 때문에 (같은 병으로 숨지는) 미미의 고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피’ 홍주영·강요셉 출연 한국인으로는 처음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에서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하는 강요셉은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해를 품은 달’을 보면서 김수현처럼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울부짖는 연기를 이번 작품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A팀’ 선배들을 보면 도전의식도 생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케스트라는 서울시향이, 합창은 국립합창단과 PBC소년소녀합창단이 맡는다. 1만~15만원. (02)586-5282.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만화 아트 마켓 나온 이현세 스케치의 가격은…

    만화 아트 마켓 나온 이현세 스케치의 가격은…

    국내 대표 만화가 이현세 화백이 그린 인기작 ’폴리스’ 주인공 오혜성의 연필 스케치 100만원, 국내 역사 만화를 그리는 데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백성민 화백이 말의 역동성을 포착한 수묵화 500만원, 국내 만화계의 맏형 이두호 화백이 수채화로 그려낸 신천동 판자촌 풍경은 300만원, 시사 만화가로 유명한 박재동 화백이 바라본 한강 저녁 풍경은 30만원….  한국 만화가 ‘아트 마켓’의 가능성에 도전한다.  국내 첫 만화 아트 마켓인 ‘33+컬렉션(Collections)’ 개막식이 14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디자인갤러리에서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방중혁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만화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지는 ‘33+컬렉션’은 국내 유명 만화가의 육필 원고와 원화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아르떼피아가 공동 주최한다.  그동안 자선 행사나 정부 주관 사업 차원으로 만화 원화 시장이 열린 적은 있었으나, 민간 차원의 본격적인 만화 아트 마켓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만화를 ’제9의 예술’로 명명하고 만화 작가들의 원화를 구입해 소장하는 문화가 일상이 됐다. ‘꼬마 니콜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장 자크 상페의 경우 원화가 수백~수천만원대로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이번 만화 전문 아트 마켓은 해외에 견줘 저평가돼 있는 국내 만화의 예술 가치를 끌어올리고 만화가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만화계는 이번 행사가 아직 시장 가격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국내 만화 아트 마켓의 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세 이두호 이희재 김동화 김형배 백성민 박재동 오세영 김혜린 등 주요 작가 33명을 비롯해 권가야 석정현 최규석 하일권 등 신진 작가, 만화적인 상상력이 뛰어난 현대 미술 작가 등 65명의 작품 168점이 전시된다. 초기작에서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출판 만화 원고, 원화, 삽화, 스케치 등이 망라 됐다. 작품당 가격은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에 이른다. 총 판매 예상 가격은 무려 2억원이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애호가들에게는) 유명 작가들의 생생한 숨결과 섬세한 펜 터치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만화 아트 마켓이 제대로 뿌리 내리면 창작력을 발산해야 할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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