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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직구 사이트 라쿠텐 글로벌 마켓, 해외배송비 무료 이벤트

    일본 직구 사이트 라쿠텐 글로벌 마켓, 해외배송비 무료 이벤트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마켓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배송비나 환차에 대한 걱정 없이 현지인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해외 직구 사이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외물품 직구 사이트는 배송비나 환율 차이로 인한 가격부담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 유사한 가격대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정교한 피규어 제품들을 다량 생산하면서 마니아들로부터 쇼핑의 천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경우에도 직구 사이트를 이용해 큰 가격차이 없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해외직구 사이트 라쿠텐 글로벌 마켓이 대표적인 예다. 일본직구 전용 사이트 라쿠텐 글로벌 마켓은 일본에서 물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일본 라쿠텐이치바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 중 해외 직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1만 이상의 판매자 상품이 라쿠텐 글로벌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이다. 라쿠텐 글로벌 마켓은 시즌마다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상품을 소개하고,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레어 아이템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 물품을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반발로 유명한 웍스 Z-FORCE 제트포스 드라이버의 경우 한국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보다 약 15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마치 현지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점 또한 라쿠텐만의 장점이다. 라쿠텐 글로벌 마켓은 한국인이 일본 물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myrakuten/)을 개설해 다양한 이벤트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라쿠텐 글로벌 마켓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오는 17일까지 전세계 대상 해외 배송비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가 판매자의 상품 중 1만2,000엔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3,000엔까지, 1만5,000엔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00엔까지 해외배송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SDS, 연내 상장… 3세 승계 가속도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SDS가 연내 상장된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이날 “상장 추진은 삼성SDS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달 안으로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SDS가 해외로 눈을 돌린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 대기업의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 참여가 제한된 것이다. 국내 공공시장과 대외 금융 통신기술(IT) 시장에서 철수하고 해외 물류, IT, 모바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왔지만 IT시장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점점 더 나빠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 IT서비스 사업에만 안주해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삼성 SDS는 상장 후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남매가 대규모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경영권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낼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삼성SDS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22.5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아울러 삼성물산과 삼성전기가 각각 17.08%, 7.88%를 갖고 있다. 개인 최대 주주는 이 부회장으로 11.25%(636만 4000주)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도 각각 3.90%(301만 8859주)를 갖고 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SDS의 주가는 14만~15만원대다. 이 부회장의 주식 보유 가치는 최소 1조원이 넘는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도 최소 4200억원이 넘는 현금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재계에서는 이들 남매가 상속 재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삼성이 삼성, 신세계, CJ 등으로 재편될 때처럼 이번에도 지분 관계를 정리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삼성SDS는 자금 확보용으로 제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7조 468억원, 영업이익 5056억원, 순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무원 월급 평균 447만원 고시…평균 연봉은?

    공무원 월급 평균 447만원 고시…평균 연봉은?

    ‘공무원 월급’ ‘공무원 연봉’ 공무원 월급 평균액이 447만원으로 고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447만원으로 관보에 최근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준소득월액이란 공무원연금의 보험료와 수령액을 계산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금액을 말한다.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2011년 395만원에서 2012년 415만원, 작년에 435만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450만원에 육박했다. 기준소득월액만 놓고 보면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5394만원 수준이다. 기준소득월액은 각종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한 복지포인트 등은 빠진 금액으로, 실제 공무원의 평균 월소득은 이보다 더 많다. 작년 기준으로 기준소득월액 분포는 ‘500만원 이상’이 26.8%로 가장 많고,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6.2%,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 24.6%,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17.9%,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3.4%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어민 안전 외면

    해양수산부가 고작 5억원의 예산이 없어 해난사고 예방의 필수품인 구명조끼 보급사업을 중단하려고 했던 것이 확인됐다. 다른 수익성 사업에는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짜면서 기본적인 해상 안전 필수품 구비 지원에는 소액 예산마저 아끼는 등 해수부의 안전불감증이 이전부터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작성한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소관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를 보면 구명조끼 보급사업과 관련된 예산안이 편성되지 않았다며 보급사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수부는 바다에서 조업 중이거나 항해 중 사고로 사망하는 어업인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과거 농림수산식품부 때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이용해 1만 3304개의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올해부터 본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예산안에는 편성되지 않았다. 어선설비기준 제45조에 따라 대부분의 어선에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지만 현재 비치 중인 구명조끼는 부피가 커서 어업인들이 불편해 착용하지 않고 조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보다 성능이 향상된 고성능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하려고 했다. 지원대상 어업인은 연근해 어선원 12만명이다. 정부에서 구명조끼 단가의 70%(약 15만원)를 보조해 주고 30%를 어업인 스스로 부담하는 것으로 했다. 이렇게 해서 정부가 부담하는 비용은 2011년 2억원, 2012년 5억원, 2013년 5억원이었다. 올해 이와 관련된 예산안을 편성하지 않은 데 대해 해수부는 보고서에서 “(2013년) 해수부 발족으로 올해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지난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2017년까지 10만개의 구명조끼를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산안에서 레저용 요트·보트 전용 항만인 마리나항만 개발에 지난해보다 6배 이상 늘어난 150억 4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또 부산 혁신도시 해양 융·복합 인프라 건설 사업에 86억 13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수익성 사업에는 100억원 안팎의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해난 사고가 잇따르자 해수부 산하 수협중앙회는 최근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3억 5000만원을 어업인들의 구명조끼 구입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항운노조의 횡포… 5t 화물차 싣는데 노조비 명목 11% 폭리

    항운노조의 횡포… 5t 화물차 싣는데 노조비 명목 11% 폭리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실체가 드러난 해운산업의 총체적 모순에는 항운노조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0년이 넘게 유지된 항운노조의 독점적 노무인력 공급체계가 폐지됐음에도 연안항운노조가 불합리하고 횡포에 가까운 관행을 이어 가자 도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선사와 도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항 연안항운노조는 인천항~백령도를 운항하는 화물선에 5t짜리 화물차를 실을 경우 3만 7000원의 노조비를 받는다. 백령도에서는 다시 백령부두하역조합이 3만 8000원의 노조비를 받는다. 차가 인천으로 돌아올 때도 백령도와 인천항에서 같은 액수를 내야 한다. 결국 왕복 시 4차례에 걸쳐 내야 하는 노조비는 모두 15만원. 화물운임이 13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노조비는 11%에 달한다. 거리가 백령도보다 가까운 연평도나 대청도도 똑같은 노조비가 적용된다. 노조비는 선사 창구에서 운임에 포함시켜 일괄적으로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일반인들은 알기 어렵다. 승용차를 주로 운반하는 카페리 여객선의 노조비 비율은 오히려 더 높다. 인천항~백령도 간 ‘하모니플라워호’는 소형차의 경우 운임 14만원 외에 별도로 2만 4000원의 노조비를 받는다. 운임이 17만원인 승합차의 노조비는 2만 8000원이다. 심지어 운임이 4만 3000원~6만 8000원인 오토바이도 1만 2000원~1만 8000원의 노조비를 내야 한다. 연안항운노조(조합원 89명) 측은 노조비 수입이 월 2억 5000만~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항운노조는 덕적·자월·이작·승봉도 등 가까운 섬으로 가는 차량에 대해서도 노조비를 받는다. 노조원이 승선을 위해 줄 서 있는 승용차로 다가가 노조비를 받는데, 주먹구구 식이어서 비싸다고 항의하면 깎아 주기도 한다. 인천항∼제주도를 운항하는 세월호도 노조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대급 여객선이기에 노조비가 상당액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화물운임을 알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폐쇄했으며, 직원들은 취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세월호와 계약을 맺은 하역사가 선사로부터 노조비를 받아 노조에 전달한다”면서 “구체적인 액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항운노조는 화물 선적·하역비 명목으로 노조비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연안 여객선·화물선은 화물을 실은 차량째 선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노조원의 도움을 받을 일이 별로 없다. 노조비에 대해 섬 주민은 물론 승용차를 가져가는 관광객들의 원성이 자자한 것은 이 때문이다. 백령도에서 건설업을 하는 신모(60)씨는 “선박에 차량을 승하차할 때 노조원 몇 명이 나와서 하는 일은 손짓으로 안내하는 것뿐인데 터무니없이 비싼 노조비를 받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자릿세를 갈취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연안화물을 취급하는 연안항운노조가 항운노조 상용화 대상에서 제외된 데서 비롯된다. 100년이 넘게 유지돼 온 인천항의 독점적 노무인력 공급체계는 2007년 각 하역회사별 상시고용체계(상용화)로 바뀌었으나 연안항운노조는 상용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항운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 과정에서 나타나는 폐단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해운업은 물론 관련 단체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올해 공무원 평균 월 기준소득액 작년보다 12만원 올라 447만원

    올해 대한민국 전체 공무원의 평균 월 기준소득액은 447만원으로 정해졌다. 안전행정부는 25일 관보를 통해 2014년도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이 447만원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공무원 연금액수를 정하기 위해 2011년부터 산정한 공무원의 평균 월소득은 매년 상승해 2011년 395만원, 2012년 415만원, 2013년 435만원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2만원 올랐다. 공무원의 소득 상승률은 민간의 임금상승률보다 높은 편이다. 지난해만 해도 민간의 임금 상승률은 3.9%로 집계됐지만, 공무원의 평균 월소득은 4.81% 올랐다. 공무원의 기준소득액은 앞으로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액에도 적용된다. 그동안 사학연금공단은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 월액을 따로 정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수입 와인 한국이 ‘봉’

    수입 와인 한국이 ‘봉’

    유럽연합(EU), 미국, 칠레 등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됐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 와인의 가격이 수입원가에 비해서는 9배가, 해외 현지 판매가격보다는 2.9배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 맥주도 국내외 가격 차이가 최대 2.1배나 됐다. FTA로 와인과 맥주에 대한 관세가 철폐 또는 인하됐지만 수입 주류 유통업체들이 과도한 유통마진을 붙여 배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국내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주류전문판매점과 해외 온라인사이트 등 76곳을 대상으로 2268개의 수입 와인과 맥주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수입 와인의 경우 레드와인 1병(750㎖)당 평균 수입원가는 7663원에 불과했지만 국내 평균 판매가격은 6만 8458원으로 8.9배로 뛰었다. 화이트와인의 가격 차이는 수입원가 9093원, 국내 판매가격 5만 3988원으로 5.9배나 됐다. 국내외 소비자 판매 가격의 차이도 컸다. 샤또딸보(2009년산, 프랑스)는 해외에서는 2만 7601원에 팔리고 있지만 국내 판매가격은 15만원으로 5.4배나 비싸졌다. 바롱나다니엘뽀이약(2010년산, 프랑스)도 국내에서 해외 가격의 3.2배로 팔리고 있다. 수입 맥주는 1병(330㎖)당 평균 수입원가가 809원이지만 국내 평균 판매가격은 2717원으로 3.4배로 오른다. 수입 맥주의 소비자가격도 해외보다 비싸다. 허니브라운(미국)의 경우 해외 평균 판매가격은 1481원이지만 국내에서는 2.1배인 3100원에 팔린다. 기네스드라프트(아일랜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3803원으로 해외 가격의 두 배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가족의 달, 오페라 골라보세요

    가족의 달, 오페라 골라보세요

    연령과 취향에 맞춘 오페라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전의 본령을 끄집어낸 감각적인 작품부터 관능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까지 다양하다. 국립오페라단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24~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파리 사교계의 프리마돈나 비올레타의 비극으로 각색했다. 화려한 프랑스 사교계와 경쾌한 ‘축배의 노래’가 먼저 떠오를 법하지만 아르노 베르나르 연출은 “달콤한 선율이 흐르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그는 “작품이 매춘부의 이야기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화려함 뒤에는 망가져 가는 개인의 처참한 삶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의 사랑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나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두 사람의 이별을 요구하는 것, 알프레도가 비올레타를 오해하며 모욕적으로 돈을 내던지는 것도 매춘부와 사회의 폭력으로 해석된다는 의미다. 이런 새로운 해석을 현대적인 무대에 얹었다. 세계 오페라계에서 떠오르는 지휘자 파트릭 랑에가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리우바 페트로바와 조이스 엘 코리가 비올레타를 번갈아 연기하고, 이반 마그리·강요셉이 알프레도를 나눠 맡는다. 1만~15만원. (02)586-5363. 다음 달 2~4일에는 같은 무대에 한국오페라단의 ‘살로메’가 올라간다. 성서에 나오는 헤롯왕과 그의 의붓딸 살로메, 예언자이자 세례자인 요한을 다룬 희곡(오스카 와일드)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오페라로 만들었다. 살로메가 요한을 유혹하는 ‘일곱개 베일의 춤’과 목이 잘린 요한의 입에 키스하며 부르는 노래는 욕망과 광기의 절정으로 꼽힌다. 이 ‘살로메’의 배경은 범죄가 난무하고 욕심이 폭발하는 2114년 미래 도시다. 한 무리의 바이크가 질주하고 관능적인 춤이 넘친다. 19세 이상 관람가다. 1만~20만원. (02)587-1950. 생텍쥐페리의 동명소설을 무대로 옮긴 오페라 ‘어린 왕자’는 가족이 즐길 만한 작품이다. 2003년 미국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 초연된 뒤 미국 전역에서 공연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토니상을 받은 무대 디자이너 마리아 비욘슨, 영화 ‘엠마’ OST로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레이철 포트먼, 오페라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가 협업했다. 이야기는 어린 왕자와 여행에서 만난 캐릭터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무대가 압권이다. 이병욱(지휘), 하나린·김우주(소프라노), 한규원·안갑성(바리톤) 등 한국인 출연진이지만 영어로 노래하고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27일~5월 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만~7만원. (02)580-13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113억 선박보험 가입… 1인당 배상한도 최고 3억5000만원

    전남 진도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세월호를 보유한 청해진해운은 113억원 규모의 선박보험을 메리츠화재와 한국해운조합에 나눠 가입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월호의 선박보험은 메리츠화재가 77억원, 한국해운조합이 36억원을 맡았다. 메리츠화재는 가입금액 77억원 중 40%(30억 8000만원)를 보유하고 나머지 60%(46억 2000만원)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출재’(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약을 재보험사에 다시 보험 가입한 것)했다.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은 동부화재의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화재는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망(1억원)과 상해 치료비(500만원), 휴대품 파손·분실(20만원), 통원 치료비(15만원), 처방 조치(10만원) 등을 보상한다. 또 세월호는 한국해운조합의 4개 공제상품(선주배상·선박·선원·여객공제)에 가입돼 있어 인명 피해 등 배상책임에 대해서는 1인당 최고 3억 5000만원, 사고당 최대 1억 달러(약 1040억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여야, 민생정당 외치면서 민생법안 외면하나

    여야는 어제도 민생을 들먹이며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방선거가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유권자의 가장 큰 관심사가 무엇인지 아예 모르지는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을 모아 외쳐대는 민생은 지금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한 치의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발목이 단단히 잡혀 있다. 민생 관련 법안의 처리를 막고 있는 당사자가 다른 사람도 아닌 국회의원 자신이라는 반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도 민생 법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서로 ‘네탓’이라며 떠밀고 있는 것은 더욱 낮 뜨거운 일이다. 민생 국회의 기대를 저버린 2월 국회가 막을 내린 뒤 국민의 따가운 시선에 밀려 다시 문을 연 것이 4월 국회다. 그런데 벌써 회기의 절반이 지나고 있음에도 핵심 쟁점 법안에 대한 논의는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4월 국회마저 표류하면서 여야가 과연 민생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법안은 6800건에 이른다. 당장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만 100건이 훨씬 넘는다. 대표적인 민생 법안인 기초연금법만 해도 그렇다. 정부는 16일까지 법안의 국회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는 7월 시행이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여야는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조금도 굽히지 않는다. 정부와 여당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연계해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한 달에 10만~20만원을 지급하는 원안을 고수한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기초연금과 소득수준을 연계해 소득 하위 60% 노인에게는 한 달 20만원, 60~70%에게는 15만원 정도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소한의 생활비가 시급한 노인의 입장에서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일단 최대공약수로 제도를 출범한 뒤 보완해 나가는 방안이 일찌감치 마련됐을 것이다. 지금 여야의 행태는 민생을 위한다며 실제로는 고사(枯死)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초연금법 처리의 지연은 그나마 정치적 소신의 대립이란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상황은 ‘직무유기’ 말고는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 된다. 미방위는 방송법 개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8개월째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법 때문에 여야가 이미 합의해 놓은 127건의 법안조차 허공에 떠있는 것이다. 여야는 여전히 말싸움만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원자력방호방재법과 개인정보 유출방지 관련법,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처리가 시급하다고 본다. 그러면서 “야당이 제출한 법안 51개라도 먼저 처리하자”고 압박한다. 새정치연합은 ”법 조문을 다시 논의하자고 하는데도 새누리당이 요구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여당도 문제지만, 이런 사안이 민생현안 처리를 가로막는 당위성으로 적절한지 국민은 야당에 먼저 의문을 표시한다. 여야는 약속이나 한 듯 민생을 6월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지 못하는 상대 당의 무능력과 무책임을 부각시켜 표를 얻겠다는 전략일 것이다. 하지만 멀리 갈 것도 없이 올 들어 열린 임시국회만 봐도 여야는 민생에 관한 한 철저한 무책임과 무능력을 드러냈다. 그런 만큼 4월 국회의 남은 회기만이라도 민생 정당, 민생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신뢰를 상실하면 정치가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 [뉴스 플러스] 새달 소아폐렴구균 무료 접종

    다음 달부터 폐렴 등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소아폐렴구균 무료 접종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에 소아폐렴구균을 포함하는 고시 일부 개정안을 11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백신은 1회당 접종비가 12만~15만원에 달하는 고가 백신으로, 4회 접종을 마치면 약 50만~60만원이 들어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 지원 요구가 가장 높은 예방접종이었다. 무료 접종 대상은 2개월~59개월 이하와 만성질환 및 면역 저하 상태의 어린이로, 7000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을 위해 지난해 말 58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나 생선의 신선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등장해 화제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 리투아니아에 거점을 둔 ‘ARS랩’이라는 회사가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육류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스마트 기기 ‘페레스’(PERES)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 모금을 시작, 불과 열흘 만에 목표 금액 5만 달러(약 5000만원)의 절반을 넘긴 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페레스는 소형 리모컨과 비슷한 크기로, 부식 중인 고기가 뿜어내는 100여 종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온도, 습도, 암모니아 등을 부착된 4개의 센서로 측정한다. 이때 고기가 신선한지, 건강에 나쁘지 않은지, 식중독 위험은 없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준다. 사용법은 이 장치를 해당 육류에 가까이 가져가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를 통해 자세한 결과와 안전 권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매년 선진국에 사는 사람 3명 중 1명이 식중독 등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200개 이상의 질병이 음식을 통해 확산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사실 이를 개발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어거스타스 알레시우나스 역시 그의 아내와 함께 심각한 식중독을 경험한 것을 계기로 이런 기기를 만들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에 대한 연구는 이미 완료됐다. 현재 두 번째 프로토타입이 85%까지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운용하는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 역시 이미 완료됐고 애플 전용인 iOS용 앱은 35%까지 개발된 상태라 오는 7월 중에 150달러(약 15만원)라는 소매 가격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디고고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을 통해서는 120달러(약 12만원)라는 특별가에 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RS랩/인디고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적성·진로에 맞춰 특화된 전형 도전… 틈새 대입전략 2제

    적성·진로에 맞춰 특화된 전형 도전… 틈새 대입전략 2제

    2015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 대부분은 ‘4년제 수시-4년제 정시-전문대학 수시-전문대학 정시’의 수순을 밟아 지원 대학을 탐색하게 된다. 그래서 일찌감치 적성과 진로에 맞춰 특별한 대학에 진학하거나, 특화된 전형에 도전하는 ‘틈새 전략’을 편다면 낮은 경쟁률과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대입의 ‘틈새 전형’으로 한국폴리텍대학과 어학특기자 전형을 7일 소개한다. 졸업하면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 학력을 인정받고 본인이 열심히 하면 취업도 보장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4년제나 전문대학과 마찬가지로 9월에 수시 1차를 실시한다. 4년제 대학별 어학특기자 전형은 외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전형이다. 과거에 비해 올해 모집인원이 줄었기 때문에 외국어뿐 아니라 서류, 면접 등 다른 역량을 함께 키울 필요가 있다. [어학특기자 전형] 외국어 뛰어난 글로벌 인재 선발 어학특기자 전형은 공인어학성적이나 면접, 에세이를 통해 외국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대입 간소화 정책’을 발표한 뒤 일부 대학이 전형을 폐지하거나 모집인원을 축소했다. 이 때문에 어학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던 고교생의 학부모들이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전형이 위축되기는 했지만, 외국어에 특기가 있는 수험생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전형으로 어학특기자 전형을 꼽았다. 어학특기자 전형을 통해 입학할 때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학을 갈 때보다 수험생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기자 전형이란 말이 붙은 만큼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어학 실력이 상당히 높은 점과 이 전형으로 경쟁하는 학생들 간 서류, 면접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고려대 국제인재 전형, 세종대 글로벌인재 전형, 숙명여대 글로벌인재 전형, 연세대 특기자 국제계열 전형, 이화여대 특기자(어학, 국제학부) 전형, 한양대 글로벌인재 전형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어학특기자 전형 대부분이 공인어학 성적을 충족했을 때에만 지원할 수 있다. 가천대 어학우수자 전형의 영어 성적 기준은 토플IBT 100점, 토플CBT 250점, 토익 900점, 텝스 850점 이상이어야 한다. 동국대 특기자(어학) 전형에서 최소로 요구하는 영어 성적은 토플IBT 110점, 토익 960점, 텝스 873점이다. 영어 어학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들은 토익, 토플, 텝스를 성적에 반영한다. 이 외에 동덕여대는 토익, 토플, 텝스와 함께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을 채택했다. 성적 기준일도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는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실시됐고 결과가 나온 공인어학성적만 인정한다. 아주대는 2012년 9월 18일부터 올해 8월 9일까지 응시한 시험 성적만 인정한다.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어학특기자 전형이 있다. 성적 기준이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모집요강을 미리 챙겨봐야 한다. 면접을 병행하는 대학도 많다. 성신여대 어학우수자 전형은 선발인원의 3배수를 1단계 어학성적 100%로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어학성적 70%+면접 30%’로 최종 합격생을 추린다. 가톨릭대 외국어우수자 전형 1단계에서는 선발인원의 5배수를 어학으로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어학성적 80%+면접 20%’를 적용한다. 경기대 어학특기자 전형, 고려대 국제인재전형 국제학부, 숙명 글로벌 인재전형, 연세대 특기자 국제계열 전형, 이화여대 특기자 국제학부 전형, 한림대 외국어특기자 전형, 한양대 글로벌인재 전형 등은 외국어로, 또는 우리말과 외국어를 혼용한 면접을 실시한다. 자기소개서 등 서류의 활용도도 높다. 세종대 글로벌인재 전형, 연세대 특기자 국제계열, 이화여대 특기자(어학, 국제학부) 전형 등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한 뒤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이 밖에 중앙대 특기자 전형, 한양대 글로벌인재 전형은 외국어 에세이를 평가에 반영한다. 건국대 KU국제화 전형은 논술을 반영한다. 국민대 어학특기자 전형, 동국대 특기자(어학) 전형, 동덕여대 특기자(어학) 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한국폴리텍대학] 실력·실용 중심 현장 기술자 양성 한국폴리텍대학은 대표적인 직업교육대학이자 국가기반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책특수대학이다. 폴리텍대학은 2006년 기능대학 24곳과 직업전문학교 19곳 등 총 43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했다. 한국폴리텍Ⅰ대학부터 Ⅶ 대학까지 7개 대학과 한국폴리텍 특성화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전문 분야와 개설 학과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은 고려해야 한다. 지난해 집계된 폴리텍대학 23개 캠퍼스의 평균 취업률은 85.2%이다. 인천캠퍼스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정인학 교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실력과 실용 중심의 테크니션을 길러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재교육이 필요 없는 현장 중심 실무 위주 교육이 높은 취업률로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현장 중심 실무 위주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에 폴리텍대학의 교육훈련 과정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특성화되어 있다. 2년제 학위 과정인 ‘다기능 기술자 과정’은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제품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능력을 보유한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고 졸업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즉 전문대학을 나온 것과 같은 학력을 인정받는다. 폴리텍대학의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kopo.ac.kr)에서 학과별 개설 캠퍼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학기당 등록금은 115만원 안팎이다. 원서접수는 캠퍼스마다 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수시는 9월, 정시는 12월쯤 시작된다. 수시지원 횟수 제한(6회)을 받지 않지만 같은 대학 내 서로 다른 캠퍼스 2곳 이상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지원자는 ‘수능 성적+면접’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지원자는 ‘학생부 종합(교과, 출석)+면접’으로 선발한다. 역대 사례를 보면 수능 성적 지원자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특별전형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특별전형 지원자격을 얻으려면 산업체 6개월 이상 근무경력자, 기능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전문계 고교 및 인문계 고교의 전문계반 졸업(예정)자, 1년 이상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의 훈련과정 이수(예정)자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학위(공학사) 과정은 전문대학을 졸업한 산업체 경력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과정이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 입학 후 관련 분야 산업체 경력 1년 이상인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인천, 서울 정수, 창원 등 3개 지역에 전기공학, 기계공학, 금형공학, 그린에너지설비공학, 메카트로닉스 공학 계열 학과가 있다. 국비직업훈련 과정인 기능사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15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액 국비로 직업훈련을 6개월~1년 동안 실시, 수료자 90% 이상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하는 과정이다. 캠퍼스마다 다르지만 주간 1년 과정은 12월쯤 원서접수를 한다. 합격자는 ‘면접+신체검사’로 선발한다.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는 “폴리텍대학은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캠퍼스마다 전공과 개설 과정을 파악해 미리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면 훌륭한 기능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로또592 1등 배출 명당 공개…서울·경기 ‘집중’이 아니네?

    로또592 1등 배출 명당 공개…서울·경기 ‘집중’이 아니네?

    로또592 1등 배출 명당 공개…서울·경기 ‘집중’이 아니네? 로또592회당첨번호 1등을 번호와 ‘로또 명당’이 공개됐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로또592회 1등 배출점은 1등 당첨자 수와 동일하게 6곳이다. 앞서 나눔로또는 지난 5일 제592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5, 6, 13, 28, 44’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3’이라고 밝혔다. 이번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6명은 각각 23억 5638만원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도봉구 도봉동 가판대), 경기 1곳(광주시 경안동 문구백화점), 대전 1곳(서구 둔산2동 세븐일레븐 대전둔산대덕점), 전북 1곳(전주시 완산구 일등로또방), 울산 1곳(남구 달동 CU 달동초이스점), 경남 1곳(거제시 고현동 CU 거제해금강)에서 로또592회 1등이 배출 됐다. 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나오던 것과는 달리 로또592회 1등은 전국에서 골고루 나왔다. 당첨자 6명 중 5명은 자동 번호를 선택해 행운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2개를 맞힌 2등 당첨자는 28명으로 각각 8415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370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186만원이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 1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2만 11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592 1등 6명, 구입한 ‘로또 명당’ 알고보니… 혹시 우리 동네?

    로또592 1등 6명, 구입한 ‘로또 명당’ 알고보니… 혹시 우리 동네?

    로또592회당첨번호 1등을 번호와 ‘로또 명당’이 공개됐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로또592회 1등 배출점은 1등 당첨자 수와 동일하게 6곳이다. 앞서 나눔로또는 지난 5일 제592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5, 6, 13, 28, 44’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3’이라고 밝혔다. 이번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6명은 각각 23억 5638만원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도봉구 도봉동 가판대), 경기 1곳(광주시 경안동 문구백화점), 대전 1곳(서구 둔산2동 세븐일레븐 대전둔산대덕점), 전북 1곳(전주시 완산구 일등로또방), 울산 1곳(남구 달동 CU 달동초이스점), 경남 1곳(거제시 고현동 CU 거제해금강)에서 로또592회 1등이 배출 됐다. 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나오던 것과는 달리 로또592회 1등은 전국에서 골고루 나왔다. 당첨자 6명 중 5명은 자동 번호를 선택해 행운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2개를 맞힌 2등 당첨자는 28명으로 각각 8415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370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186만원이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 1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2만 11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돈 15만원 인출에 수천만원 현금이 ‘와르르’

    단돈 15만원 인출에 수천만원 현금이 ‘와르르’

    미국 메인주(州)에서 한 홈리스 남성이 현금 15만 원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돈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4일(현지시각) 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메인주 사우스포트랜드 지역에 있는 ‘티디 뱅크(TD Bank)’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지난 3일 오전, 일정한 직업이 없는 홈리스인 한 남성이 140달러를 인출하려 했으나 이 현금지급기는 멈추지 않고 3만 7천 달러(약 3900만원 상당)에 달하는 현금을 끝없이 토해내고 말았다. 뜻하지 않은 횡재(?)에 이 홈리스 남성은 이 돈을 주워담기 위해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당시 뒤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한 여성이 어떤 남성이 현금지급기 안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불평하는 전화를 경찰에 걸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현금지급기 안에 들어서자 이 남성이 자루에 쏟아진 현금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쏟아진 모든 현금은 모두 해당 은행 측에 다시 반환되었다. 해당 은행은 이 사고가 현금지급기가 코드 에러를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의 다른 고객들의 계좌에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홈리스 남성을 현재 기소하지는 않았으나 전산 조작 여부 등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수천만 원 현금이 와르르 쏟아진 해당 현금지급기(현지 방송 화면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반짝 단속’ 비웃는 성매매 채팅 사이트

    2일 인터넷 채팅 사이트 ‘x메이트’에는 ‘조건 만남(금전 거래를 동반한 성관계) 할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 오전부터 올라왔다. 반나체의 사진을 올려놓고 ‘얼굴, 몸매가 뛰어나다’, ‘시키는 것은 다 할 수 있다’는 등 낯뜨거운 글도 이어졌다. 직접 채팅을 시도해 보니 상대방은 ‘지역이 어디냐’, ‘시간은 언제가 좋으냐’며 ‘1시간에 15만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이 사이트에서 조건 만남을 유도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18명을 검거한 바 있다. 동성애자 최대 커뮤니티인 ‘이반xx’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고용한 뒤 영문 마사지 사이트 ‘람xx’ ‘쿨xx’ 등을 만들어 외국인 대상 성매매로 1년 동안 6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일당도 지난 2월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하지만 알선책이 성매매자를 구했던 채팅 사이트와 그가 운영했던 외국인 전용 마사지 홈페이지 역시 정상 운영되고 있었다. 경찰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불법 성매매를 단속한 이후에도 해당 사이트들이 여전히 ‘성업’ 중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개인 간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대화이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운 데다 성매매 알선책 등을 잡아들여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불법 정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트 폐쇄나 운영자 책임을 묻기 어려운 탓이다. ‘x메이트’ 사이트를 적발했던 중랑서 관계자는 “성매매는 현장을 적발해야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채팅 사이트에 성매매를 의도한 글을 올리더라도 수사하기는 어렵다”면서 “설사 성매매를 적발하더라도 사이트 운영자에게 책임을 물을 법적 근거가 없어 이런 일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음란물 사이트를 심의, 규제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시 단속의 어려움을 표명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채팅 사이트는 음란물을 직접 게시하는 곳이 아니어서 심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조건 만남’을 하자는 글 자체가 음란물이 아닌 데다 개인 간 채팅 내용까지 들여다볼 수 없어 채팅 사이트 운영자에게 관리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는 “채팅 사이트 운영자가 광고나 채팅 사용료를 받고 있는 만큼 운영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무원 28만명 월급 500만원 넘는다

    공무원 28만명 월급 500만원 넘는다

    ‘베일에 싸였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월급봉투가 공개된 가운데 대한민국 최대 고용주인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얼마나 월급을 줄까.’ 전국 공무원 가운데 26.8%인 28만 7453명이 월급을 500만원 이상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공단이 1일 밝힌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107만 2610명인 국가·지방공무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월급 구간대는 500만원 이상이다. 이어 26.2%인 28만 690명이 400만~500만원을 받았으며, 24.6%인 26만 4114명은 300만~400만원을 받았다. 공무원의 77.6%가 연봉 3600만원 이상을 받은 셈이다. 또 200만~300만원의 월급을 받는 공무원은 19만 2479명, 100만~200만원은 3만 6453명, 100만원 미만은 전체 공무원의 1.1%인 1만 1421명에 지나지 않았다. 공무원의 평균 월급은 계속 오르고 있는데 안전행정부가 매년 4월 25일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고시하는 공무원의 월평균 기준소득액은 2011년 395만원, 2012년 415만원, 2013년 435만원이었다. 올해 공무원의 평균 월급은 지난해 435만원보다 조금 더 오른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공무원의 월평균 기준소득액은 초과근무수당 등을 모두 합한 것으로 세금을 떼기 전의 소득이다. 공무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26.8%가 받는 연봉 6000만원 이상은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평균연봉과 같다. 통계청에서 제시한 국민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16만원이며, 2012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2559만원이다. 공무원이 내는 연금을 관리하는 공무원연금공단 직원의 평균 연봉은 6174만원이다. 공무원들의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1982년 66만 7554명이었던 공무원은 2006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1982년부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맞은 1998~2000년을 빼면 이후 매년 0.4~2.3%씩 늘고 있다. 공무원들의 평균 나이는 42.5세로 평균 17.5년째 나라에서 녹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성비는 남성 57.6%, 여성 42.4%다. 평균 재직기간을 살펴보면 33~40년 근무한 경우가 지난해 퇴직공무원의 31.3%로 가장 많았다. 공무원연금을 받는 퇴직공무원은 36만 3017명이며, 유족연금을 제외한 퇴직연금 수급자는 32만 1098명이다. 지난해 공무원연금 지급액은 총 9조 4343억원으로 1인당 월 216만원 수준이 된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신규임용 공무원은 연금을 65세부터 받으며, 물가에 연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남에 노인 맞춤형 병원

    강남에 노인 맞춤형 병원

    강남구는 2일 세곡동에 노인성질환 전문 행복요양병원 개원식을 갖고 오는 15일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내 첫 구립 병원이다. 내과와 신경과, 치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방사선과 등 7개 분야 양·한방 협진 시스템이다. 2012년 6월부터 426억원을 들여 대지 6426㎡, 건축 연면적 1만 8587㎡, 지하 2층·지상 5층에 307병상을 갖췄다. 민간업체가 선투자를 하고 강남구가 20년 분할상환하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었다. 병원 내부는 부드러운 곡면으로 안정감과 세련미를 살린 설계를 통해 중앙에 정원을 조성, 자연 채광으로 환자에게 편안함을 준다. 또 특화된 재활의료 서비스와 로봇재활, 무중력 보행프로그램, 수치료실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위해 첨단 의료기기를 들여놨다. 병상 개인 모니터와 TV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1인실과 2인실, 4인실, 6인실 모든 병상에는 자동모터 침대를 설치했다. 하루 병실료 5만~15만원이다. 참예원 의료재단에서 위탁 관리한다. 입원 대상은 ▲치매와 당뇨, 고혈압, 중풍, 뇌혈관질환 등 노인성질환자와 만성질환자다. 신연희 구청장은 “성남과 분당, 용인 등 접근성이 뛰어나 경기 남부 지역 주민에게도 희소식”이라면서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이 건강한 삶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4월에는 오페라 한편 볼까

    4월에는 오페라 한편 볼까

    새봄을 맞아 유쾌한 희극의 사랑, 처연한 비극의 사랑을 변주하는 오페라 두 편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19세기 초 스페인의 시골마을을 무대로 한 ‘사랑의 묘약’(왼쪽)과 18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한 ‘라 트라비아타’(오른쪽)가 각각 다음 달 3~4일, 다음 달 24~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다. 솔오페라단이 이탈리아 로마오페라극장과 공동 제작하는 ‘사랑의 묘약’은 중세의 전설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등장하는 사랑의 묘약을 패러디한 도니체티(1797~1848)의 대표작이다. 속임수와 고비를 딛고 사랑을 쟁취하는 시골 청년 네모리노, 이를 이용하는 약장수 둘카마라, 미모와 지성에 재력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지만 진실한 사랑을 갈구해 온 농장주의 딸 아디나의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된다. 이 오페라에서 많은 관객들이 고대하는 아리아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다. 네모리노의 진심에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아디나를 바라보며 네모리노가 사랑의 벅찬 기쁨을 노래하는 곡이다. 희극답게 흥이 넘치는 극 속에서 도니체티 특유의 진지함과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이탈리아 소프라노 다니엘라 브루에라와 소프라노 김희정이 아디나, 이탈리아 테너 카탈로 카푸토와 테너 전병호가 네모리노를 열연한다. 3만~20만원. 1544-9373.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1813~1901)의 ‘라 트라비아타’(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뜻)를 현대적 감각의 연출로 7년 만에 재해석한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하는 ‘라 트라비아타’는 상류사회의 위선을 꼬집는 동시에 인습에 갇힌 인간성,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묻는 오페라의 바이블이다. 술과 파티로 나날을 보내는 파리 사교계의 고급 창녀 비올레타는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 고백에 처음엔 코웃음 치지만 결국 이를 받아들인다. 두 사람은 미련 없이 파리 교외로 그들만의 삶을 찾아 떠나지만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비올레타를 찾아와 아들을 단념하라고 요구한다.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의 진심을 뒤늦게 알아차렸을 때는 폐결핵을 앓는 비올레타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후다. 독일 오페라 지휘자 파트릭 랑에와 프랑스 연출가 아흐로 베르나르가 협업하는 가운데 러시아 소프라노 알비나 샤기무라토바가 비올레타 역, 테너 강요셉이 알프레도 역, 바리톤 유동직과 한명원이 제르몽 역으로 각각 참여한다. 1만~15만원. (02)586-5284.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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