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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 VS 논산 ‘젓갈 전쟁’

    충남의 대표적 젓갈 생산·유통지인 논산시와 홍성군이 ‘젓갈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완수 홍성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27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성규 논산시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사건은 임 시장이 지난 24일 한 TV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홍성 특산품 광천 토굴새우젓을 비하하면서 발단이 됐다. 임 시장은 논산 특산품인 강경젓갈의 우수성을 자랑하면서 “(광천 새우젓을 생산하는) 토굴은 석면광산으로 판명돼 위생적으로 상당히 안 좋다.”면서 “10~15도에서 100일 동안 숙성해야 하는데 1년 열두달 온도가 올랐다 내렸다 하고, 특히 천장에서 낙숫물이 떨어져 비위생적이며 벌레도 생기고 해서….”라고 말했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광천지역 토굴젓 생산자와 유통업계는 물론 지역 주민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부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새우젓을 숙성시키는 광천 토굴이 위생적으로 안 좋다는 근거가 무엇이냐.”면서 “어느 토굴인지 밝히라.”고 반격했다.사태가 커지자 임 시장은 이날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가 하면 배석희 부시장을 이완수 홍성 부군수에게 보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 시장은 “강경젓갈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나온 것으로 홍성 등 특정지역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광천지역 젓갈 상인들은 이날 논산경찰서에서 집회신고를 낸 데 이어 다음달 2·3일 논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양측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신성택 토굴새우젓 광천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오늘도 내 가게에서만 택배 6개가 취소되는 등 성수기를 앞두고 손님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면서 “임 시장의 그 정도 사과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영암·해남 관광레저도시 내년 착공

    영암·해남 관광레저도시 내년 착공

    전남도가 ‘지도를 바꾼다.’는 일념으로 추진해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J프로젝트)가 구상 6년 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남도는 6일 “도가 요청한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인 삼호지구(위치도)를 국토해양부가 8일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로 특수목적법인인 서남해안레저㈜가 전체 사업비 4496억원 가운데 10%인 450억원을 법정자본금으로 납입해 정부 승인이 떨어졌다. 서남해안레저에는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한국관광공사, 전남도가 함께 참여한다. 삼호지구는 전남도가 2003년 관광레저형기업도시 계획을 세워 추진한 이래 처음으로 민간기업 주도로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보상을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가려면 전체 사업비를 금융권 대출 등으로 마련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기업도시 내 개발지구는 이번에 승인이 난 삼호를 비롯해 삼포, 구성 등 6개 지구가 있다. 삼호지구는 사업비가 마련되면 실시계획과 보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삼호지구는 삼호읍 난전리 일대 919만㎡로 2025년까지 1조 5000억여원이 투자된다. 삼호지구는 바다처럼 넓은 영암호와 맞닿아 있어 대규모 휴양도시로 개발된다. 전체 부지 가운데 35.5%가 관광시설용지이다. 골프장(27홀)과 휴양단지, 문화콘텐츠단지 등 인구 1만명의 자족형 도시로 꾸며진다. 이 기업도시가 개발되면 생산유발 3조 9000억원, 고용유발 4만여명, 소득유발 80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조 6000억원 등으로 분석된다. 삼호지구는 연평균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따뜻하고 무안국제공항,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제플러스] 국순당, 홍삼 넣은 자양백세주 출시

    [경제플러스] 국순당, 홍삼 넣은 자양백세주 출시

    국순당이 친환경 쌀과 6년근 홍삼을 주 원료로 한 고급 한방주 ‘자양백세주’를 출시했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설갱미와 6년근 홍삼, 숙지황, 당귀 등을 30일간 저온 숙성 발효시켰다. 동의보감 처방전에 따라 빚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 15도, 판매가 1만 2000원(375㎖).
  • [여행가방]

    ●곤지암리조트의 국내 최대 동굴 와인 카브 곤지암리조트는 최근 와인 10만병 저장 규모의 국내 최대 동굴와인카브인 ‘라그로타’의 문을 열었다. 총 길이 100m, 높이 5.4m, 폭 8m로 ‘ㄷ’자형 동굴 와인카브인 ‘라그로타’는 최적 환경인 12~15도, 습도 70~80%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 와인 동굴 저장고와 함께 이탈리아풍의 아늑한 느낌의 와인 레스토랑 그리고 와인 시음장으로 구성되어 와인강좌, 와인음미법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와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럭셔리 그 자체지만 와인과 음식 가격은 참 착하다. 10만원대 미만 와인이 50%를 넘는다. 파스타와 스테이크 역시 1만~3만원대에서 해결할 수 있다. 동굴을 오가며 저장된 와인을 구경할 수도 있고, 아트갤러리 ‘다르’에서 진행하는 문화기획전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031)8026-5000. ●김치 도너츠 먹고 괌 가기! 아웃리거 괌 리조트는 던킨도너츠에서 김치, 요구르트, 올리브오일, 낫토 등으로 만든 ‘세계 5대 건강 도너츠’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도너츠 구매 대상자를 상대로 ‘아웃리거 괌 원정단’을 모집한다. 영수증 의 행운권 번호로 던킨도너츠 홈페이지(www.dunkindonuts.co.kr)에 응모하면 10명을 선발한다. 아웃리거괌 리조트 홈페이지(www.outriggerguam.co.kr)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에서 가을 느끼기 한화63시티는 다음달 4일까지 63가을바람축제 ‘3풍(風)3색(色)’을 개최한다. ‘3風3色’은 한강에서 불어오는 푸른 ‘강바람’과 문화관람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노란 ‘신바람’, 63레스토랑의 다양한 먹거리에 부는 붉은 ‘맛바람’을 의미한다. 자전거를 타고 63시티를 방문하면 레스토랑 20%, 문화관람시설 30%가 할인되는 ‘에코 쿠폰’을 준다. 자전거로 발생하는 전력으로 바람개비를 돌려보는 에코 체험 등도 준비됐다. 또한 이곳 레스토랑과 관람시설을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괌 4박5일 여행권, 제주도 2박3일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겁먹지 말고 손을 넣어봐! 에버랜드는 11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연다. 특히 ‘핼러윈 어드벤처 스탬프 랠리’와 ‘유령한테 지지마’에서는 1만 1100명의 어린이들에게 무차별 선물공세를 펼친다. 또한 ‘핼러윈 스푸키 주’에서는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박스 안에 손을 넣어 그 안에 든 곤충이나 동물의 이름을 맞히는 행사가 펼쳐진다.
  •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지난달 27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가운데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6일만에 네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이 사망자 이외에도 입원 환자 가운데 중태에 빠진 환자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확진판명된 수도권 거주 47세 여성이 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사망 전 고혈압, 당뇨병, 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을 앓아 고위험 환자로 분류됐다. 다만 앞선 3명의 사망자와는 달리 사망 직전까지 폐렴 등 호흡기질환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당국이 추정하는 유력한 사인(死因)은 신장기능 정지로 인한 쇼크사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 자세한 사망경위와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3주만에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가 4명이나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의 공포감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추가 사망자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로 ‘일교차’를 꼽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일교차가 섭씨 10~15도에 달해 면역력 약화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정부가 의료진, 초·중·고생 등 우선접종대상자 1336만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접종 희망자는 3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지난달 말 여론조사기관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2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1%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고 2일 밝혔다. ‘접종 의사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7.1%와 8.7%에 그쳤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추신수, 주간 MLB 판타지 순위 46위

    추신수, 주간 MLB 판타지 순위 46위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선정한 주간 MLB 선수 순위 46위에 올랐다. 판타지스포츠 전문 사이트 ‘로토타임스’(rototimes.com)는 지난 주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 50명을 뽑으면서 추신수를 46위로 포함시켰다. 사이트는 “8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294까지 끌어올렸다.”는 코멘트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부분 순위가 투수와 타자를 나누어 선정하는 것과 달리 이 선정에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판타지스포츠는 현역 선수들을 가상의 팀으로 구성해 실제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온라인 게임의 일종이다. 경기 기록을 활용하는 만큼 실제 성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이 주 순위에서 1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알버트 푸욜스가 선정됐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칼 크로포드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주간 타율 .375를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4위에 올랐다. 한편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까지 102경기를 치른 가운데 홈런 13개와 59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사진=추신수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커피점 찾는 코피스족, 이것 조심해야

    커피점 찾는 코피스족, 이것 조심해야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을 제집 드나드는 ‘코피스족(COFFICE族)’에게 어깨통 등의 ‘신종 현대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코피스족이란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전문점에서 노트북을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다.COFFICE란 ‘COFFEE’와 ‘OFFICE’의 합성어로,커피 전문점에서 일을 하거나 이곳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공부하는 것을 일컫는다. ‘코스피족 병’은 상당수 커피전문점의 테이블 높이가 지나치게 낮고 의자가 불편해 장시간 노트북을 이용할 때 자세가 구부정해져 발생한다.3일 오후 무교동 커피 전문점에서 책을 보던 성모(여·32)씨는 “도서관에 자리가 없을때 학교 인근의 커피전문점에서 자주 공부하는 데 어깨가 아프고 발걸이가 없어 몹시 불편하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무교동의 한 커피 전문점에는 총 3가지 형태의 테이블이 있었다.바(bar)처럼 앞면이 유리로 막힌 경우,일반형,그리고 소파형.바형과 일반형은 의자와 테이블의 높낮이가 50㎝정도 차이 나 큰 불편함은 없지만 의자가 나무로 만들어졌고,등을 전체적으로 받칠수 없는 의자여서 오랫동안 앉자있기엔 무리가 따랐다.  소파형의 경우 테이블과 소파의 높낮이 차이가 20㎝에 불과했다.오랜 시간 이 상태로 앉아 있으면 목과 허리에 상당한 부담이 돼 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 내자동 정다운신경외과 이용재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은 컴퓨터 보급 이후 생긴 현대병”이라며 “낮은 책상을 오래 이용하면 거북목 증후군과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굽으면서 원래 C자형이어야 할 목뼈 선이 1자로 곧게 펴지는 것.이를 방치하면 목뿐만 아니라 어깨·등이 아프고 팔꿈치·손가락 등이 저리며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모니터를 자신의 눈보다 15도 정도 아래에 두고 사용해야 하고 위치를 높여줄 수 있는 ‘거치대’ 등을 활용한다.”면서 “거북목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로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붙이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 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일부러 신경을 써서라도 어깨를 뒤로 젖히고 등을 쫙 펴야 목과 허리의 압박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평상시 목과 등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도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LG디오스, ‘제3의 냉장고’ 냉동고 출시

    LG디오스, ‘제3의 냉장고’ 냉동고 출시

    LG전자가 ‘디오스(DIOS)’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냉동고를 출시했다.  LG전자는 7일부터 국내 최대 용량 242리터급 디오스 냉동고(모델F-A243GM)를 출시, 80만원대에 판매한다.  냉동고 시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육류, 생선류 등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대용량 저장 공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05년 이후 매년 40%씩 성장, 올해 8만대 이상의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200리터 이상이 90%를 차지하며 대용량이 가속화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냉동고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60%(업계종합 기준) 이상의 점유율로 2006년 이후 1위를 수성했고,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선두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디오스 냉동고는 국내 냉동고 최초로 저장고 내부의 냉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간접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 발생이 거의 없고, 흰색 전면부에 함연주 작가의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영하 23~15도까지 1도씩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냉동고 내부는 투명 서랍 5칸과 선반 2칸으로 구성해 내용물 확인이 쉽고 제품 상단에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창을 통해 온도를 표시해 주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200리터 제품보다 용량은 확대하면서도, 제품이 차지하는 면적은 오히려 줄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냉장고 2대 이상 멀티 냉장고 사용 가정이 프리미엄 고객 중심으로 지속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기능, 디자인 관련 인사이트를 적극 반영해 제 3의 냉장고로 불리는 ‘냉동고’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3차원 영상 TV, 주머니 속 캠코더, 바람건조 세탁기…가전3사 신제품 출시 잇따라

    3차원 영상 TV, 주머니 속 캠코더, 바람건조 세탁기…가전3사 신제품 출시 잇따라

    3차원 영상으로 즐기는 액정표시장치(LCD) TV,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초미니 캠코더, ‘바람건조’ 기능을 갖춘 세탁기…. 톡톡 튀는 특징을 지닌 가전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된다. LG전자는 편광 안경을 쓰면 3차원(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47인치 LCD TV를 다음달 말에 출시한다. 평상시 일반 LCD TV처럼 쓰다가 입체 영상 신호가 입력되면 3D TV 화면을 볼 수 있다.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3D DVD 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기술도 처음 적용했다. 편광안경을 쓰고 이 TV를 보면 총격전 장면에서는 총알이 앞으로 날아오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긴박한 자동차 추격 장면은 자동차가 실제로 돌진하는 듯한 효과를 느끼게 된다. 가격은 400만원대로 같은 크기의 일반 LCD TV보다 100만원 정도 비싸다. 삼성전자는 초소형 캠코더 ‘SMX-C14’를 출시한다. 가로 11.4㎝, 두께 3.8㎝, 무게 156g이다. 광학 10배줌과 하이퍼 손떨림 방지 기능을 달아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16GB 플래시메모리가 내장돼 DVD급 고화질 영상을 6시간20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1600x1200 해상도의 사진촬영도 되고, 배터리 하나로 2시간40분까지 쓸 수 있다. 가격은 39만 9000원. 대우일렉은 세탁물 건조가 가능한 ‘바람업 2’ 세탁기를 선보였다. 일반 세탁기로는 국내 최초로 세탁물 건조가 가능한 ‘바람건조’ 기능을 갖췄다. 세탁기 상단 기울기를 기존제품 대비 15도 정도 높여 빨랫감을 손쉽게 넣고 뺄 수 있게 했다. 12㎏ 모델이 39만 8000원, 15㎏ 모델은 59만 8000원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일교차 큰 요즘 피부관리 어떻게

    일교차 큰 요즘 피부관리 어떻게

    12일 서울 낮 최고기온 24도, 최저기온은 15도. 일교차가 심하고 매일 변덕스러운 요즘같은 날씨에는 피부에 비상이 걸린다. 그래서 각종 성분을 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과 로션만으로 회복되지 않는 피부를 위해 각종 성분을 농축시킨 앰플 제품들과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천연성분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 사막식물로 촉촉 ‘사막에서 열매를 맺는 식물엔 특별한 게 있다?’ 사막과 같은 거친 자연환경을 이기고 자라는 식물의 추출물이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저장해 놓는 성질에서 보습 성분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킨푸드는 아가베와 선인장 추출물이 함유된 ‘아가베 선인장 라인’을 출시했다. 아가베는 멕시코 지역에서 자라는 알로에와 비슷하게 생긴 선인장의 일종이다. 스킨푸드측은 “자외선·땀·잦은 샤워 등으로 수분이 손실돼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여름에 가장 중요한 피부관리는 수분 공급”이라면서 “수분 함유량이 뛰어난 아가베와 선인장은 건조한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여름철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너·세럼·크림·선 비비 크림·선 팩트 등으로 구성했다. 유니베라의 ‘리니시에 밸런싱 스킨케어’는 피부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속을 건강하게 해주는 알로에 고농축액이 함유된 젤 타입 에센스이다. 화장품과 식용을 비롯해 의복 등 여러 곳에 쓰이는 알로에는 독성이 없고 약효에 내성이 생기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피부 관리를 위해 애용했다고 하는데,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관련 효능이 기록돼 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작은 지역에서 나오는 아르간 오일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오앤(O&)은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아르간 오일·마룰라·잇꽃씨 오일로 구성된 100% 천연 식물성 오일인 ‘100% 앰플’을 선보였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효과를 내고, 얼굴·머리카락·두피 등 온몸에 사용할 수 있다. 로션 등과 섞어서 써도 된다. LG생활건강 비욘드의 ‘미라클 큐어라인 얼티밋 핸드 앤 네일 크림’에도 아르간 오일이 들어 있다. 거칠어진 손과 약해진 손톱의 큐티클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키엘의 ‘수퍼블리 레스토라티브 드라이 오일’은 아르간 오일·비타민E·항산화제를 함유해 모발을 매끄럽게 정돈해주도록 개발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영양 앰플로 팽팽 앰플의 영향력은 피부뿐 아니라 눈썹 영양제·다이어트 보조제·헤어케어 제품에까지 미치고 있다. 제품마다 고농축 영양성분을 담아 효과를 높인 데 더해 한번에 정량을 사용할 수 있고, 투명한 유리병에 담겨 심리적인 신뢰감을 주는 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레스티지 브랜드 리리코스의 ‘마린 하이드로 앰플’은 수분을 즉시 공급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필수 미네랄을 함유한 해양심층수를 담았고, 앰플 하나로 7~10일 정도 쓸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이브 화이트 멜라트리트먼트 인텐시브 앰플’은 밤에만 쓰는 전용 화이트닝 앰플이다. 2종류를 차례로 바르면 4주 밤 동안 멜라닌과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다. 코리아나의 ‘액티브 백신 로열젤리 앰플’은 이탈리아산 생 로열젤리와 콜라겐 생성 물질인 젤라틴을 포함한 앰플로 스포이드로 정량을 추출해 쓸 수 있다.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액티브 백신 벨루가 캐비어 앰플’은 15년 이상된 벨루가 철갑상어에서 얻은 성분을 함유해 노화방지에 효과를 내는데, 주사기 모양의 용기를 채택했다. 네이처리퍼블릭에서는 하와이 해양수 성분과 타히티의 전통 꽃 티아르 플라워를 넣어 수분을 공급하고 향을 좋게 한 ‘네이처 리퍼블릭-링거 바이 랩 뉴톡스 앰플’ 등 여러 종류의 앰플을 판매하고 있다. 에뛰드에서 나오는 속눈썹 영양제 ‘에뛰드하우스 닥터 래쉬 앰플’은 고농축 투명 젤 형태로 속눈썹에 바르면 짙고 풍성하며 또렷해진다고 설명했다. 마실 수 있는 다이어트용 앰플도 있다. ‘엑스라이트슬리머 DX’는 앰플 형태 제품을 하루에 한 번씩 마시는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복부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다. 엔프라니 닥터힐다 ‘리바이크 셀 안티 스트레스’는 앰플을 바르면 주요성분인 식물성 허브의 유효 성분과 아로마향을 호흡기를 통해 뇌에 전달, 지치고 약해진 피부를 진정 시키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막걸리 리포트③] 막걸리를 위협하는 일본 ‘맛코리’

    [막걸리 리포트③] 막걸리를 위협하는 일본 ‘맛코리’

    ◇갑작스런 막걸리 열풍의 계기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답은 웰빙 열풍이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막걸리가 가진 순기능을 재발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작부터 막걸리를 즐겨온 전문가와 애호가들은 갑작스러운 막걸리 열풍이 일본을 우회해 들어온 것이라 데 공감한다. 한국을 즐겨 찾던 일본 여성들이 최근 막걸리에 매료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막걸리 열풍이 다시 한국에 상륙했다는 설명이다. 과거 우리 김치와 ‘기무치’가 그렇듯, 앞으로 막걸리의 세계화를 두고 일본과의 한판 승부를 예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일본에도 일본식 막걸리가 있다? 맞다. 일본풍 탁주인 니고리자케(사진=니혼사케측이 제공한 니고리자케)다. 막걸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물에 희석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알콜 도수가 15도 가량으로 막걸리의 세 배 가까이 된다. 또 한 가지 차이는 향이 강하고 들쩍지근한 맛이 난다는 것. 일찍이 와인에 필적할 사케 문화를 일궈온 일본인들의 취향 때문이다. 효모를 잘 다루는 것이 비결이다. 반면 우리 막걸리는 누룩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향의 차이가 크지 않다. ◇막걸리 세계화에서 일본에 뒤지는 것은 아닐까? 현재 일본인들의 막걸리 열풍을 볼 때 가능성이 높다. 김치의 경우도 일찌감치, 세계화에 뒤처졌다. 지금은 부랴부랴 따라잡고 있는 상태다. 일본에 수출되는 우리 막걸리는 대부분 살균 제품으로, 막걸리 맛의 원형은 아니다. 일본에 진출해 현지에서 직접 막걸리를 제조하는 한인도 있지만, 진짜 막걸리 맛으로 일본인을 매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우리 막걸리를 약간 변형해 대량 생산한다면 일본인은 물론 아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다시 막걸리는 막걸리가 아니라, ‘맛코리’(막걸리의 일본식 표기)가 된다. 김치가 아니라 기무치가 됐듯이. 불길한 징조는 이미 나타났다. 시음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애호가 가운데 순수하게 막걸리만을 다룬 국내 서적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미 우리 막걸리에 대한 책이 출간됐다. 지난해 동양경제신보사가 내놓은 ‘울고 웃는 인정이 밴, 한국의 양조장 순례’(사진)가 그것이다. ◇막걸리 칵테일은 신세대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전통 막걸리에 다양한 약재와 과일을 첨가한 약주 혹은 변형 막걸리가 등장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이제 막 막걸리를 알아가는 신세대를 겨냥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레몬 소주나 사과 소주처럼, 주점에서 막걸리에 각종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시음회에서는 수삼, 수박, 메론 등 각종 과일은 물론 맥주와 같은 다른 주종과 섞은 칵테일도 시음했다. 결론은 막걸리가 다른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술이라는 것이었다. 막걸리 본연의 맛에 각종 재료의 독특한 풍미와 맛이 어우러져,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술이 됐다. ◇궁극의 막걸리 안주 한-일 대결, 누가 승자일까? 시음회에서는 막걸리와 안주의 마리아주도 시험했다. 10여개 이상에 달하는 한일 양국의 전통 술안주에 퓨전 요리도 등장했다. 아무래도 김치찜이나 불고기, 민어전 같은 전통 안주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 좋은 된장과 고추장에, 오이나 고추, 무 등속을 찍어먹는 간단한 안주도 인기였다. 퓨전 요리는 아무래도 막걸리 시식 전후의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적당했다. 막걸리 안주 시식의 하이라이트는 한-일 안주 대결. 장기철 대표는 짭짤한 서산어리굴젓에, 짠 맛을 덜어줄 모짜렐라 치즈와 상큼한 맛을 더해줄 사과 슬라이스(사진)를 선택했다. 반면 일본통인 라이트코니코파트너스 임은영 이사는 고체형태의 크림치즈 위에 일본의 인기 술안주로 ‘술 도둑’(酒盜)라고 불리는 참치 내장 젓갈을 얹었다. 결과는 테크니컬 무승부. 시음회 참가자들은 두 명품 안주의 맛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취해 버렸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걸리 리포트①] 막걸리에도 ‘떼루아’가 있다

    [막걸리 리포트①] 막걸리에도 ‘떼루아’가 있다

    막걸리 시음회 역시 와인 시음회와 기본적으로 다를 바 없다. 다양한 막걸리를 준비해두고, 잔을 바꿔가며 마시면 된다. 술에 어울리는 음식을 곁들이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막걸리 시음회에는 와인과 같이 정해진 격식이 없다는 점이다. 먼저 와인의 빛깔을 보고, 향을 맡으며, 입으로 음미하는 식의 룰이 있을 리 없다. 아직은 그저 제조 방법이나 생산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맛과 향의 차이만 구별하면 된다. 지난 9일 서울 서교동 홍대 앞 ‘친친’(親親)에서 열린 막걸리 시음회는, 향후 막걸리 시음회의 틀을 결정지을지 모를 모임이었다. 배혜정누룩도가의 배혜정 대표, 김계원 국순당 연구소장, 술 평론가 허시명, 요리사 박찬일, 박상빈 배다리 막걸리 대표 등 참석자 면면부터가 그랬다. 막걸리에 관해서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들이었다. 여기에 막걸리를 취재중인 ‘SBS스페셜’ 팀과 슬로우푸드 한국협회 관계자, 그리고 막걸리 애호가를 자처하는 전문가들 15명 가량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는 국내 막걸리 열풍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니혼사케’ 관계자 2명도 포함돼 있었다. 퓨전 일식으로 이름난 곳에서 시음회가 열리게 된 것은 친친 장기철 대표의 유별난 막걸리 사랑 때문이었다. 그는 “와인처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막걸리도 시음법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이번 시음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제공된 막걸리는 전국 각지의 대표 막걸리에, 국산주 제조회사들이 출시 준비중인 막걸리와 관련주, 그리고 장 대표가 시도한 실험적인 막걸리 칵테일 등 30여종. 전통 안주 외에 퓨전 안주와의 ‘마리아주’(mariage:영어의 marriage에 해당하는 불어로, 특히 와인과의 궁합을 의미한다)도 실험했다. 이 날 막걸리 애호가와 전문가들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보통 사람들이 막걸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항 대부분이 소재가 됐다. 이들의 설명을 Q&A 형태로 3회에 걸쳐 정리해본다. ◇도대체 막걸리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고두밥(아주 되게 지은 밥)을 말린 후 누룩과 물을 넣어 발효시킨 술이 막걸리의 원형이다. 이를 흔히 원주 혹은 합주라고 한다(사진=배혜정누룩도가 원주). 이 가운데 맑은 부분을 걸러내고, 탁한 부분이 좁은 의미의 막걸리 원료가 된다. 맑은 부분이 청주고, 걸러낸 부분이 탁주다. 이 술의 알콜 도수는 대개 15도 안팎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막걸리는 여기에 물을 타, 알콜 성분을 5도 가량으로 낮춘 것이다.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탁주의 쌀알을 걸러내지 않은 것이 동동주다. ◇막걸리의 맛은 왜 천차만별인가? 일반적인 제조법만 보면 막걸리의 종류는 제한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조법은 각양각색이다. 일반적인 쌀로 밥을 지어 제조하는 경우도 있고, 쌀을 찧어 가루로 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재료가 쌀이나 밀, 양자 혼합 여부에 따라 종류가 갈린다. 효모를 비롯한 각종 균이 살아 발효가 계속 진행되느냐 여부에 따라 생막걸리(사진)와 살균 막걸리로 구분되기도 한다. 70℃ 정도에서 10분 정도 두면 막걸리 내의 균들은 대부분 활동을 못하게 된다. 살균 막걸리는 발효가 더 이상 진행이 안 돼, 맛이 균일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일본 등지로 수출되는 막걸리는 현지 규제 때문에 살균 막걸리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각종 약재와 과일을 첨가하면 그 맛과 제품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전국 각 지역의 물도 막걸리 맛을 좌우하는 요소다. 배다리술도가의 박상빈 대표는 “막걸리의 원료나 제조기술이 엇비슷해지면, 궁극적으로 물맛이 막걸리 맛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서 유통되는 막걸리들이 질 나쁜 서울시 지하수로 만들어지는 데다가 냉장 유통이 안 돼 막걸리에 대한 인식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들의 맛은은 전국 각지의 명품 막걸리와 확연히 구분됐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수처리 발생열 난방에너지로

    경기 용인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으로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의 열을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한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미지근한 열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용인시는 하수처리시설 ‘수지레스피아’의 방류수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협약을 4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체결한다. 난방공사는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는 장치인 히트펌프를 이용해 섭씨 12도 안팎인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열을 뽑아낸 다음 고온화 과정을 거쳐 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그대로 버려졌던 미지근한 하수의 열을 흡수해 약 70도의 온수로 덥히고 이를 다시 가열해 115도의 온수를 수용가로 공급한다. 좁은 파이프 안에서는 압력이 높아져 물의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히트펌프를 통과한 방류수는 다시 하천으로 흘려보내고 방류수에서 얻은 열에너지는 난방공사로 연결한 관로를 통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7월 가동이 시작된 수지레스피아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양은 하루 11만㎥에 이른다. 시와 난방공사는 협약에서 방류수를 이용한 에너지 확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자문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울산에 ‘피사의 등대’

    울산에 ‘피사의 등대’

    울산 앞바다에 ‘피사의 등대’가 등장한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3일 준공할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앞바다의 울산신항만 남방파제 오른쪽에 15도쯤 기울어진 무인등대 2개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남방파제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이 쌍둥이 등대가 울산항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적인 감각이 깃든 디자인으로 설계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건립했다. 육지 쪽의 짧은 방파제(길이 600m) 끝에 있는 등대는 하얀 색, 바다 쪽의 기다란 방파제(길이 2.1㎞) 끝에 있는 등대는 빨간 색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푸른 빛의 바다와 어우러져 강렬한 색채와 조형미를 뽐내고 있다. 방파제 진입로를 기준으로 하얀 등대는 동해 쪽으로, 빨간 등대는 온산공단 쪽으로 각각 오른편을 향해 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높이 25m의 이 쌍둥이 등대는 각각 5m와 10m 높이에 일반인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등대 내부에는 나선형 원형계단이 등대 꼭대기까지 이어져 있다. 현대건설 측은 “등대를 단순히 불만 비추는 기능이 아니라 미적인 면도 고려해 시민의 볼거리가 되도록 디자인했다.”면서 “아름다운 울산신항을 만드는 데 이 등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조적인 안정감을 갖추도록 15도 정도 기울어지게 설계했다.”면서 “방파제도 항 내측은 타원형으로 보기 좋게 설계했고 방파제 곳곳에 데크와 그늘, 화장실, 낚시터를 설치해 친수공원화했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대법원 존엄사 인정] 가족들 “편하게 보내 드릴수 있게 됐다”

    [대법원 존엄사 인정] 가족들 “편하게 보내 드릴수 있게 됐다”

    21일 대법원이 존엄사를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리자 원고측인 환자의 가족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반겼다. ●환자 가치관·종교관 반영 길 터 지난해 2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폐 조직검사를 받다 출혈로 인한 뇌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모(77·여)씨의 자녀들은 병원을 상대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냈었다. 원고측 신현호 변호사는 “대법원이 원고의 존엄과 가치를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당연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고 의학적 연명치료에 환자의 가치관과 종교관 등이 반영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를 인정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이날 ‘대법원 상고기각 판결에 대한 환자측 의견’이라는 성명을 통해 “어머니가 바라시던 대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편하게 보내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안도하는 한편 “온전히 살아 계신다고 하기에는 무리지만 생전의 모습을 더이상 뵐 수 없다는 것에 대해 강한 미련도 남는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세브란스 중환자실 철저 통제 한편 김씨가 입원해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 9층 내외과 중환자실 입구에는 2명의 직원이 배치돼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하게 막았다. 중환자실에는 15개의 침실이 있고, 김씨는 유리막으로 둘러싸인 10번 침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23.7㎡ 규모의 격리실에 누워 있는 김씨는 입과 코에 각각 인공호흡기와 영양튜브가 연결된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올 당시 15도 각도로 세워진 침상에 이불을 덮고 반듯하게 누워 있던 김씨는 무표정한 얼굴에 반쯤 눈을 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그린경영-삼성건설] 저탄소 녹색건축물 인증 취득에 박차

    [그린경영-삼성건설] 저탄소 녹색건축물 인증 취득에 박차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모든 건축물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취득에 나선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은 단순히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까지 뒷받침된 종합적인 건축물에 부여되는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저탄소 녹색건물에만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친환경연구팀을 친환경연구소로 개편하는 등 녹색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린에너지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적용이다. 지열·태양광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원이 모두 그린에너지 시스템의 개발 대상이다. 연중 15도로 일정한 땅속 열을 이용해 온수, 냉난방을 공급하는 지중열시스템은 대구 달성래미안에 적용됐다. 경기 용인래미안에는 단지 곳곳에 연간 76㎿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갖춰져 있다. 태양광으로 얻은 전기는 공동시설의 에너지원과 옥외조명을 밝히는 데 쓰인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에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도 아파트 경관조명 전기 사용량의 약 12%를 대체한다. 2011년 준공 예정인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현장에도 태양열 급탕 시스템을 적용하고, 여의도에 지상 72층 규모로 지어지는 주상복합 건물 파크원에는 태양광 발전·태양열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한번 이용한 수돗물을 생활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수도 시설은 수처리에 필요한 에너지 저감 공공수역의 오염부하 저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중외피시스템이나 에너지저감 최적유리,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에너지관리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현장에 속속 적용하고 있다. 실제 누리꿈스퀘어 현장에는 공기벽시스템과 지열과 태양전지, 이대캠퍼스 현장은 지열과 옥상녹화·지하수이용 기술, 상암 우리은행 현장은 에너지 저감 유리 적용 등 삼성물산의 대표현장은 반드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 그린건축 기술을 모두 집약한 미래 주거 건물의 기준이 되는 에너지제로 주택의 모델인 ‘그린 투모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냉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 이외에 조명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100%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한민국 극&극] 예산 이씨 종가 150년 전통 간장 - 4개월 숙성 공장 간장

    [대한민국 극&극] 예산 이씨 종가 150년 전통 간장 - 4개월 숙성 공장 간장

    한국인과 간장은 2000년된 친구다. 두산 백과사전은 “대두류가 2000년 전에 한국에 전래됐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무렵부터 장을 담그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써놓았다. ‘삼국사기’에는 683년 왕비를 맞을 때 예물 품목에 간장과 된장이 들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간장은 한식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다. 간장이라고 해서 다 같지는 않다. 같은 간장이라도 언제 만들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에 따라 맛과 색이 천차만별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장의 극과 극을 찾아봤다. 조선 시대 종갓집에서 150년 동안 전해내려온 간장과,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조선간장을 비교해 봤다. 양쪽은 각각 ‘전통’과 ‘과학’이라는 각자의 비기(祕技)를 내세웠다. ■ 예산 이씨 종가 150년 전통 간장 “150년 전 간장이 지금껏 전해진 것은 조상을 기리고 섬기는 마음 때문입니다.” 충남 아산 외암마을의 예안 이씨 종가 이득선(67)씨는 5대째 전통 간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예안 이씨 종가의 간장은 5대조 이원집 공에서부터 시작돼 이상달(4대조), 이정열(3대조), 이용승(2대조)에 이어 지금의 이씨에게 전수됐다. 예안 이씨가 외암마을에 뿌리를 내린 것은 조선 명종 때다. 50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초가와 돌담, 정원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현재 70여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각 집들은 옛 관직명이나 출신 지명을 따 참판댁, 감찰댁, 참봉댁, 송화댁 등으로 불린다. 이씨 집은 ‘참판댁’으로 불린다. 조부 이정열 공이 조선 고종 때 이조참판을 역임해서다. ●200일 지극정성으로 빚어지는 간장 “간장은 정성입니다. 오랜 공을 들인 뒤에 나오는 간장이라야 제 맛을 내고, 100년의 세월이 지나도 그 빛과 향기가 온전합니다.” 이씨의 ‘간장론’이다. 실제 예안 이씨 종가의 간장은 200여일의 지극정성으로 만들어진다. 간장 제조는 9월부터 시작된다. 우선 직접 재배한 콩으로 메주를 쑨 뒤 가을볕에 50~60일 말린다. 메주가 갈라질 때쯤 뜨거운 방으로 옮겨 줄줄이 널어놓는다. 이 과정을 거치면 해로운 균은 죽고, 이로운 균만 살아남는다. 보통 20일 정도 소요되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 이후 1주일가량 햇볕에 말린다. 방 안의 열기로 물러진 메주가 딱딱하게 굳어지면 솔(칫솔 등)에 물을 묻혀 깨끗이 닦고 2~3일 햇볕에 말린 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장을 담그기 전에 또 한 번 메주를 물로 골고루 닦은 뒤 햇볕에 2~3일 말린다. 바짝 마르면 장독의 소금물에 넣는다. 50일 정도 지나면 독 안의 메주가 갈라지고, 소금물이 2cm 정도 준다. 이때 소금물을 가마솥에 붓고 40분~1시간 정도 끓이면 비로소 간장이 된다. 이씨는 “소금은 최소 3년 이상 묵혀둔 것을 사용해야 하고, 소금과 물의 비율은 계란을 띄웠을 때 3분의1 정도 위로 솟아오르게 맞춰야 일품 간장이 된다.”고 귀띔했다. 소금물에는 메주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첨가된다. 간장 색을 진하고 윤기 나게 하고, 균을 없애는 옻나무·숯, 머리를 맑게 하는 호두, 간장을 부드럽게 하고 고소한 향기가 나도록 하는 깨, 독 안에서 열기를 뿜어내 메주가 잘 우러나도록 하는 고추 등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간다. 간장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보통 정월장, 2월장, 3월장으로 나뉜다. 이씨는 “올핸 정월에 장을 담갔다. 3월말이나 4월초쯤 간장을 만든다. 매년 이렇게 만들어진 간장 중 1되씩 5대조부터 내려온 간장독에 부어 15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간장 숙성, 돌의 두께와 일조량 좌우 간장을 숙성시키는 데에도 독특한 비법이 있다. 바로 받침돌의 두께와 일조량이 그것이다. 장독은 동쪽에 30cm 이상 두께의 자연산 돌 위에 올려놓는다. 오전에 해가 뜬 뒤 오후 2시까지 장독은 햇볕에 데워진다. 동시에 받침돌도 볕을 받으면서 서서히 달궈진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간 2시 이후에는 오전 동안 데워진 받침돌 열기가 이튿날 아침까지 지속되며 독을 따뜻하게 데운다. 이씨는 “겨울철에도 상온(가열 또는 냉각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기온, 보통 15도)을 유지하고, 온도 변화가 거의 없어 장이 잘 익고 맛이 좋다.”고 전했다. 예안 이씨 종가의 간장은 향후 이씨의 장남 준종(42)씨에게, 그 이후에는 준종씨의 첫째아들에게 전수된다. 이씨는 “간장은 종손을 통해 이어져 내려왔다.”면서 젊은 날 일찍 작고한 형을 애달파했다. “전 종손이 아닙니다. 형님께서 아들 없이 딸만 놓고 일찍 돌아가셔서 제가 대신 맥을 잇고 있습니다. 형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제 첫째아들이 형님의 양자로 입적한 만큼 제 사후에는 종손을 통해 대를 이어갈 겁니다.” 김승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4개월 숙성 공장 간장 겉으로는 여느 공장과 다를 바 없다. 굴뚝에선 허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쑥 솟아오른 철제 탱크는 끝간 데를 모르고 줄지어 서있다. 간장공장은 냄새로 그 정체를 드러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들큼하니 콩 찌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간장이 익어가는 철제 탱크에선 짭쪼름하고 구수한 향취가 맴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샘표식품 간장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7만㎘의 간장을 만들어낸다. 집에서 해먹는다 해서 ‘집간장’이라고도 불리는 조선간장은 전체 생산량의 1%를 차지한다. ●과학적 장 담금으로 승부 공장장인 오경환 상무는 “간장은 과학”이라고 단언한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간장은 집에서 만드는 간장과 달리 잡균을 제거하고 발효에 꼭 필요한 균만 넣는다. 그래야 맛도 선명하고 발효도 빨리 된다. 아스퍼질루스 오리제(Aspergillus oryzae)균, 일명 ‘황국균’을 배양하는 기술이 간장의 핵심이다. 황국균은 종균관리 연구소에서 1주일간 배양한 뒤 메주에 넣는다. 전체 메주 함량의 0.3%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좋은 메주를 좌우하는 필수 요소다. 또 공장 간장의 맛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균일하게 날 수 있는 것은 간장의 맛을 결정하는 단백질 함유량(T.N.)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탓이다. 콩에 든 단백질은 가수분해돼 간장 속에서 아미노산으로 바뀌는데, 이 아미노산이 간장 고유의 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한국산업규격(KS)에 따르면 간장 안에 단백질이 1% 들어있으면 표준, 1.3%는 고급, 1.5%는 특급이다. 0.8% 이하면 판매가 불가능하다. 대개 집에서 만드는 간장은 0.5% 정도다. 이 공장에서는 원액의 양을 조절해 생산되는 모든 간장을 1.5%가량으로 맞춘다. “메주 외에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는 조선간장의 맛은 특히 이 단백질 함유량에서 승부가 난다.”고 오 상무는 설명했다. 공장에서 만드는 간장이라도 집에서 만드는 방법과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 이 공장에서는 양조간장·진간장·유기농간장·조선간장을 만드는데 소맥을 넣는지, 당분을 첨가하는지 아주 작은 차이만 있을 뿐 메주를 쒀 간장을 만드는 과정은 동일하다. 간장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먼저 잘 씻은 콩을 물에 담가 불린 후 고온·고압 조건에서 찌는 ‘침지/증자’ 과정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황국균을 띄워 메주를 쑤는 ‘제국’ 과정이 뒤따른다. 메주는 42시간 띄운다. 2박3일 걸린다고 해서 공장에서는 ‘3일 메주’라고 부른다. 완성된 메주는 소금물에 담겨 발효 탱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친다. 조선간장은 숙성에 4개월 정도 걸린다. 일정하게 온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1년 내내 28~30℃를 유지해야 한다. 탱크 안에서 소금물과 함께 숙성된 메주는 ‘제미’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짜서 간장을 만들어내는 공정을 ‘압착’이라고 한다. 여기서 간장과 메주 찌꺼기가 만들어지는데 찌꺼기는 동물 사료 등으로 이용된다. 다 만들어진 간장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알코올(1.5% 첨가)을 넣고 살균 과정을 거쳐 완제품으로 포장된다. ●“종갓집 간장은 이미지에 불과” 한때 진간장 같은 산분해간장에서 유해물질인 클로로프로판디올(MCPD)이 검출되고, 또 맛을 위해 화학첨가물인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간장이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 상무는 “식품에는 기준치가 있다. 그런 것들이 얼마나 들어있느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들어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면 난감하다.”면서 “일상적인 간장 섭취량으로는 인체에 무해한 정도다.”고 했다. 오 상무는 100년 묵은 종갓집 간장이 대량생산된 간장보다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집에서 만든 간장은 아무리 오래됐어도 영양학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그저 이미지에 불과하죠. 다만 오래 보존됐다는 가치가 있고, 색깔은 좀 진하겠죠. 그래도 우리 간장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팔릴 수는 없으니 우열을 가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오 상무는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공장 간장의 장점은 일정 수준의 간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대중성’에 있는 셈이다. 간장 공장 사람들은 동맥경화 억제, 당뇨병 개선 등 많은 장점을 가진 간장이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었다. “4개월 숙성된 간장이라고 얕보지 마십시오. 과학으로 빚어낸 우리 고유의 맛이 이 안에 담겨 있습니다.” 김승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ESO “명왕성, 대기 온도는 -180도”

    ESO “명왕성, 대기 온도는 -180도”

    한 때 태양계 가장 마지막 행성이었던 명왕성(공식명칭 134340플루토) 대기의 비밀이 풀렸다. 유럽남구천문대(ESO) 연구팀은 태양계에 위치한 왜소행성인 명왕성(공식명칭 134340플루토) 대기의 온도는 약 -180정도이며 지표면에서 대기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최대 40도까지 상승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ESO 천체망원경과 극저온 적외선 에셀 분광기(CRIRES)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결과 지금까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지표면보다 대기의 온도가 더 높았으며 지표면에서 1km상승할 때마다 대기의 온도는 3도~15도까지 변했다. 연구팀은 명왕성의 낮은 대기 온도가 태양과의 먼 거리와 대기 중에 다량 포함된 메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명왕성과 태양과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에 40배에 달하며 지구에 비해 공기도 10만배 더 희박하다. 대기에는 순수한 메탄이 대량으로 포함됐으며 이런 대기가 명왕성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명왕성은 태양의 9번째 행성으로 불렸다가 지난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가 왜소행성으로 분류했다. 한편 우주과학자들은 NASA가 발사한 최초의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도착하면 더 다각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월 19일 쏘아진 이 탐사선은 지금까지 발사된 탐사선 중 가장 빠르며 무게는 450kg으로 피아노 한대 정도의 크기다. 오는 2015년 명왕성에 도착한다. 사진=ESO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일 TV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친정아버지의 생일이 다가오면서 유독 아버지의 정을 그리던 유미는 아버지의 생일선물을 사러 시장에 나갔다가 충동적으로 친정에 가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와 새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에 소외감을 느낀 유미는 도망치듯 자리를 피해 집으로 돌아온다. 명희는 연락도 없이 늦게 들어온 유미를 꾸짖는다. ●수목드라마 2009 미워도 다시 한번(KBS2 오후 9시55분) 한명인 회장은 최윤희가 민수에게 당차게 바른 소리 했다는 스캔들 기사를 보고, 인터뷰에서도 보통내기가 아니었던 윤희를 민수의 짝으로 점찍는다. 그리고 첫사랑 유석을 잊고, 현재의 남편인 이정훈 부회장에게 프러포즈하며 진정한 결혼 생활에 도전한다.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MBC 오전 7시50분) 은영은 홍진에게 기사일을 그만두라고 말한다. 홍진과 보영은 그럴 수 없다고 하지만 집안 식구들과 연결되는 게 싫다는 은영은 다시 한 번 단호하게 그만두라고 한다. 한편 신 여사의 소개를 통해 은영과 형우는 병원을 찾게 된다. 은영은 끝내 검사를 받지 않고 나와 버리는데…. ●드라마 스페셜 스타의 연인(SBS 오후 9시55분) 마리는 태석과 통화를 하다가 사고를 당하고, 태석은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철수는 마리가 머리에 붕대를 두른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마리는 많은 취재진들이 둘러싸인 자리에서 철수와의 사랑을 가짜로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일본 규슈 남동부에 위치한 미야자키 현. 한겨울에도 영상 15도 이상의 따뜻한 곳이다. 맑은 날에는 한국이 보일 만큼 높다 하여 이름 지어진 ‘가라쿠니다케’는 활화산의 절경을 자랑한다. 등산로 사이사이 활화산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온천과 족탕 그리고 천연 증기탕은 등산으로 지친 피곤한 몸을 치유한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도 돈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묵묵히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이들을 흔히 ‘기부천사’라고 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라이브공연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가수이자 뉴욕타임스 독도광고, 아낌없는 기부와 자선활동, 청소년 상담활동 등 나눔 활동하고 있는 김장훈씨를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 [설 선물] 국순당

    [설 선물] 국순당

    국순당은 몸에 좋은 술로 설 선물을 마련했다. ‘강장백세주는’ 인삼, 구기자, 오미자, 하수오 등 10가지 약재 성분이 들어가 있어 마시는 이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몸에 좋은 술. 백세주에 비해 약재의 함유량이 1.5배 많다. 강장백세주(700㎖) 3병과 백자 술잔의 ‘강장백세주 선물 세트 1호’는 4만 5000원, 강장백세주 2병과 백자 술잔으로 실속있게 구성한 ‘강장백세주 선물 세트 2호’는 3만원이다. 양조전용쌀인 설갱미로 빚은 고급 약주인 ‘주담’은 알코올 도수 15도로 순하고 우리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주담(700㎖) 2병과 전통주잔이 들어 있고 가격은 1만 9000원. ‘명작 VIP 세트’는 슬림한 외관의 와인병에 명작시리즈인 ‘명작 오미자주’, ‘명작 상황버섯주’, ‘명작 복분자주’를 담았다. 500㎖ 각 2병으로 구성된 ‘명작 VIP 세트’의 가격은 1만 7800~2만 6000원, 500㎖ 각 1병씩 총 3병으로 구성된 ‘명작VIP 3종 세트’는 3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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