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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핵심 현안 가슴앓이 2題] 국책사업 예산 확보 ‘캄캄’

    [전북 핵심 현안 가슴앓이 2題] 국책사업 예산 확보 ‘캄캄’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부 국책사업에 국회 예산정책처가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완주 분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읍 분원 ▲새만금 대규모 농어업회사 기반 조성 사업에 대해 예산 삭감을 권고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완주 분원의 경우 복합소재연구소 설립에 1639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나 정부출연금이 연구·개발(R&D)보다 시설을 갖추는 데 집중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출연금은 신사옥 건설비의 79%(545억원), 연구장비 도입비 전액(496억원)을 차지했다. 내년도 운영비 10억원도 6억원이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정책처는 연구 역량 강화보다 외형적 팽창에만 예산이 치우쳤다며 예산안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내년도 요구액 419억원 중 정부심사 과정에서 191억원이 이미 삭감돼 국회로 넘겨졌는데, 추가로 예산이 더 깎일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생명연 정읍 분원은 2013년까지 친환경 바이오소재 R&D 허브센터(188억원), 2014년까지 미생물 가치평가센터(250억원)를 설립하는 사업이나 예산 전액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정책처는 미생물 가치평가센터는 친환경 바이오소재 R&D 허브센터가 완공된 다음 건설해야 한다며 사업비 전액 삭감을 권고했다. 정부출연금이 건축에 148억원, 장비 도입에 250억원 소요되는 등 시설 투자가 지나치다고 지적됐다. 새만금 김제지구 수출 전용 영농단지 조성 사업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는 기반시설을 국비로 하고 민간 투자자 3개 컨소시엄이 3655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영농단지 700㏊를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예산정책처가 현 상태로는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며 감액을 권고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 내년부터 전액무료

    서울시는 7일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의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정 필수예방접종 질병은 B형 간염, 결핵, 소아마비, 수두, 홍역 등 9종이며 필수예방접종을 마치면 11가지 질병에 대해 면역력이 생긴다. 서울시는 필수예방접종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비용 148억원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비도 74억원이 지원된다.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의결하면 보건소가 아니더라도 집 근처 병원에서 무료로 필수 예방접종을 할 수 있고 자녀당 평균 60만원 안팎의 접종비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의 만 12세 이하 인구는 146만명에 달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교육청 역공?… “市, 급식 지원 늘려라”

    내년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시행될 서울 지역 무상급식을 놓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 예산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시교육청이 서울시에 추가 부담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시교육청이 예산을 빌미로 무상급식에 차질을 빚으려는 반격이 아니냐고 지적하지만 시교육청은 “무상급식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혀 ‘협상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6일 무상급식과 관련한 비용 분담을 서울시와 재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이 초등학생 2296억원, 중학교 1학년 553억원 등 284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무상급식은 교육청이 초등 1~3학년, 구청이 4학년, 서울시가 5~6학년을 맡고 있다. 분담 비율은 시교육청 50%, 서울시 30%, 구청 20%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발단은 시교육청이 중학교 1학년의 무상급식 분담 비율을 30%로 낮춰 달라고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시교육청은 예산안 2849억원 가운데 초등 1~3학년 몫으로 1148억원만 책정했다. 중학교 몫의 절반인 227억원은 마련하지 않은 것이다. 중 1학년에 대해서도 초등학교처럼 50%를 책임지는 것은 예산상 어렵다고 결정해 서울시·구청과 분담 비율을 재논의한 뒤 편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무상급식이었던 만큼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좀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교육청의 분담 비율을 3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초 박 시장을 만날 이대영 부교육감도 지난 3일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청 실·국·과장이 모인 서울교육협의회에서 “시장에게 가능하면 많은 예산을 달라고 얘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육재정이 넉넉지 않으니 시의회와 시장의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5개 자치구도 현재 분담률이 과도하다며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방과 후 석식 제공 등 구가 자체적으로 하는 사업이 모두 중단될 판”이라며 분담 비율의 현실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 분담 원칙에 따라 내년도 사업 예산 863억원을 계산한 데다 시장 결재도 받았다.”며 분담 비율 논의에 부정적 입장을 내놓았다. 이 부교육감은 중 1학년 무상급식 차질 우려와 관련, “중 1학년 무상급식 예산만 서울시가 조금 더 지원해 달라는 얘기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예산 줄이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도 “통상적으로 있는 예산 줄다리기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확인된 시민의 뜻을 누구도 거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람보다 동식물 중심 공원”

    “사람보다 동식물 중심 공원”

    서울 강동구 길동 일자산 자락에 있는 ‘길동자연생태공원’은 자연을 잘 살린 생태공원으로 서울에서 첫손에 꼽힌다. ‘사람이 아닌 동식물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애쓴 흔적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7일 서울시와 강동구에 따르면 길동자연생태공원은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환경친화형 생태공원이다. 2년 공사 끝에 1999년 5월에 문을 열었다. 제대로 된 생태공원을 만들자니 사업비만 148억원이나 들어갔다. 총 면적 8만 683㎡(2만 4450평 )인 공원에는 120여종의 나무와 500여종의 식물, 1400여종의 곤충(거미 100여종 포함), 70여종의 새, 10여종의 물고기와 고라니·너구리·다람쥐·뱀 등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한데 어울려 살고 있다. 공원 곳곳에 ‘이곳에 뱀이 살고 있어요’라는 안내판을 내걸었을 정도로 자연상태 그대로다. 생태도감에서나 볼 수 있을 만한 각시붕어와 물방개, 하늘매발톱 등도 볼 수 있다. 공원은 크게 광장지구와 습지지구, 저수지 지구, 산림지구, 농촌과 초지지구 등으로 나뉜다. 공원에는 자연스럽게 파인 물웅덩이에 인간의 손을 전혀 타지 않은 듯 깨끗한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무엇보다 동물 서식과 식물 생장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매월 10일과 25일에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사실은 진짜(?) ‘생태공원’이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하루 입장객을 400명으로 제한하고, 그것도 1회에 30명 이하만 입장할 수 있다. 음료수나 먹을 것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제한 관찰지역까지 뒀다. 인솔자가 동행해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길동자연생태공원을 품은 일자산은 과거 무단 경작지였던 곳으로, 공원을 조성하면서 산에서 내려온 물이 토사 유실 없이 강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배수시설을 만드는 등 서울시와 강동구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美→北, ‘13억弗’ 95년부터 식량·약품 지원

    美→北, ‘13억弗’ 95년부터 식량·약품 지원

    미국이 1995년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북한에 제공한 각종 지원 규모가 13억 달러(약 1조 4148억원)어치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26일 발간한 대북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네바 합의가 체결된 이듬해인 1995년부터 미국이 북한에 지원한 식량, 에너지, 의약품 등은 금액으로 따져 총 13억 1285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대북 지원은 제1차 북핵실험이 있었던 2006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에도 홍수피해 복구 차원에서 60만 달러의 의약품 등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인도적 식량지원이 총 7억 815만 달러(225만 8164t)로 가장 많았으나 2009년 3월 북한이 구호단체에 떠날 것을 요구한 이후에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또 6자회담 합의에 따라 1억 4600만 달러어치의 중유가 지원됐고, 북한의 경수로 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됐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관련 비용으로 4억 370만 달러, 의약품 등 각종 생필품 지원에 1000만 달러가 각각 투입됐다. CRS는 1995년 이후 2009년까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은 1200만t으로, 이 가운데 중국(26.9%)·한국(26.5%)·미국(17.5%)·일본(10.7%) 등 4개국이 전체의 80%를 넘는다고 밝혔다. CRS는 이달 초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한국은 미국이 식량지원을 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의 정책 조율도 필수적이라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정관장의 힘’에 ‘박카스’ 긴장

    피로회복에는 박카스보다 정관장?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인기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업계 매출 1위인 한국인삼공사가 제약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21일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8428억원으로 제약업계 부동의 1위로 동아제약(8468억원)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제약의 주력 상품인 박카스(매출의 15.2%)는 치료용 의약품이라기보다 피로회복제로 대중에게 인식되기 때문에 홍삼과 소비층이 상당히 겹친다. 또 홍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은 소비자가 보건 지출비용으로 함께 묶는다는 점에서 두 업계의 실적은 경쟁 관계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4년 1조 300억원에서 2008년 2조 120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는 3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홍삼 시장의 선두주자 인삼공사의 매출도 2008년 6428억원, 2009년 7467억원, 2010년 8428억원 등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동아제약과 인삼공사의 매출액 차이는 2007년 1148억원, 2008년 595억원, 2009년 544억원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차이가 더욱 줄었다. 동아제약이 올해 매출액을 9000억원으로 잡은 것은 제약시장의 둔화를 보여준다. 반면 인삼공사는 매출 1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예상대로라면 건강기능식품 1위 회사가 1위 제약사의 매출보다 처음으로 많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36.74P↓…외국인·기관 매도세 코스피 2069로 마감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코스피가 2060선까지 물러났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6.74포인트(1.74%) 떨어진 2069.92로 장을 마쳤다. 3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1일 ‘옵션 쇼크’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2.92포인트(0.14%) 내린 2103.74로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이 커져 2070선마저 무너졌다. 시가총액은 1155조 6400억원으로 전날 1176조 1310억원에서 20조 4910억원이 사라졌다. 외국인이 3103억원, 기관이 797억원을 순매도해 이틀째 동반 매도세를 지속했다. 개인은 414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만 930계약을 순매도해 지난해 1월 22일 이후 가장 큰 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모두 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통신업(0.21%)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4.07%)의 낙폭이 가장 컸고, 증권(-3.81%), 은행(-2.77%), 금융업(-2.61%) 등이 2%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형주(-1.85%)가 중형주(-1.14%)나 소형주(-1.00%)보다 크게 떨어져 지수에 영향을 줬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1포인트(1.43%) 떨어진 525.75를 기록해 사흘 만에 530선 아래로 내려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정은 단기적으로 마무리되고 상승 흐름을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충남권 빚 2년새 58% 늘었다

    충남권 빚 2년새 58% 늘었다

    충남도와 일선 시·군의 지방채가 2년 사이 58% 넘게 늘어났다. 이는 감세 정책으로 정부의 교부세가 줄고, 부동산경기 침체로 지방세 징수율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내년에 신청사 건립 국비 확보가 안 되면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부채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충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도청과 16개 시·군의 지방채는 모두 1조 2914억원으로 2008년 8154억원에 비해 58.4%인 4760억원이 증가했다. ●당진군 빼고 지방세 징수액 줄어 도의 지방채는 2008년 1377억원에서 지난해 3601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9월 말 현재 3705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도내 16개 시·군의 지방채도 2008년 6777억원에서 지난해 9043억원, 올해 9월 말 9209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9월 말 시·군별 지방채는 천안시가 31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령시가 152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주시는 2008년 166억원에서 지난 9월 말 405억원으로, 서천군은 37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예산군은 23억원에서 160억원으로 각각 크게 늘어났다. 충남에서 지방채가 없는 곳은 재정이 가장 열악한 청양군과 태안군뿐이다. 안치영 청양군 예산계 직원은 “사업을 많이 벌이지 않은 데다 대형 프로젝트가 없어 올해까지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았지만 지방세 징수가 크게 줄고 재정이 워낙 나빠 내년에는 운곡농공단지 조성 사업 지원을 위해 지방채 74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와 16개 시·군 지방세는 2008년 1조 7394억 6700만원에서 올해 9월 현재 1조 5886억 3400만원으로 징수액이 줄었다. 국내 최대 철강산업단지로 부상 중인 당진군만 2008년 1661억여원에서 올 9월까지 1771억 5500만원으로 늘었을 뿐 나머지 시·군은 모두 감소했다. 충남 자치단체에 내려온 정부의 특별교부세도 2008년 843억 2300만원에서 지난해 543억여원으로, 올해는 9월까지 148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줄어왔다. 이런 상태에서 도는 2012년 말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는 신청사 건립비 마련을 위해 올해 안으로 500억원의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하는 등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내년 건립비도 문제다. ●도청사 건립용 지방채도 부담 전병욱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정부가 내년에 신청사 건립비로 200억원을 세워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아직 알 수가 없다.”면서 “정부 예산에 600억원이 추가 편성되지 않으면 도에서 지방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내다봤다. 충남도와 시·군의 재정 자립도는 2006년 35.3%에서 2007년 30.3%, 2008년 30.8%, 지난해 29.5%에 이어 올해 29.6%로 갈수록 떨어졌다. 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충남도와 일선 시·군의 지방채는 다른 지방보다 높지 않은 수준”이라면서도 “지방채가 많으면 이자 상환 등으로 자치단체 재정 운영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도는 내년에 건전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구, 내년 예산안 편성

    대구시가 5조 360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보다 1507억원(2.9%)이 증가한 수치다. 10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각각 3조 6527억원과 1조 781억원으로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459억원(1.3%), 특별회계는 148억원(6.5%)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미래성장동력 창출 3492억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및 격조 높은 문화도시 조성 1933억원, 서민 복지증진 1조 3759억원, 도시개발 1조 3866억원 등이다.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의 핵심사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250억원), 통합의료센터 건립(68억원), 학교 무료급식 지원(28억원) 등이다. 또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육상진흥센터 건립(90억원), 문화창조발전소 건립(68억원), 대구미술관 개관 및 대구문학관 설립(39억원)등이 추진된다. 서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투자도 계획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2435억원), 긴급 복지지원(39억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284억원), 노인 일자리 사업(154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157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저소득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출과 교육문화 기반 확충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빚더미’ F1 운영법인… 임원은 억대연봉

    최근 치러진 F1대회 운영법인인 카보(KAVO)의 임원들이 자본금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억대가 넘는 연봉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남도가 연봉 수준을 낮출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해 도덕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7일 카보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2008년 지분구조를 개편하면서 당시 100억원대에 불과했던 자본금을 60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지분구조 개편 전 카보의 대주주는 F1대회 개최권을 갖고 있던 MBH(엠브릿지홀딩스)사였으나 개편 이후 전남도(173억원)와 SK건설(148억원), 신한은행(40억원), 농협(40억원), 광주은행 (7억원) 등이 투자하면서 자본금이 600억원으로 증가했다. 카보 자본금은 그러나 경주장 연약 지반처리 공사의 밀린 대금으로 지난해 초 400억원이 지급됐고, 각종 경상비와 인·허가 비용으로 150억원이 지급되면서 50억여원 밖에 남지 않았다. 임직원들도 10여명에서 40여명으로 늘면서 임금 지급 등에 따른 지출 증가로 자본금은 바닥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경주장 건설비용, PF대출금 1980억원에 대한 이자 비용, 지방채 발행 등으로 인해 사실상 빚더미 속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그럼에도 대표이사를 포함한 상근이사 3명과 이들이 겸직 또는 별도로 임명한 기획마케팅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건설본부장, 재무본부장 등은 모두 연봉과 수당을 합쳐 각각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팀장 7명의 연봉과 수당 등도 6500만~7000만원에 달해 공기업 수준을 뛰어넘었다. 특히 전남도가 이 같은 고비용 구조의 카보 경상비 지출규모를 줄이기 위해 이사회 등에서 공기업 수준으로 임금을 낮출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번번이 무시당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된 만큼 임금 조정과 함께 운영구조 전반에 대한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 카보의 자본금 사용 내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홈쇼핑 상장 첫날 시총 업계 1위 ‘대박’

    국내 홈쇼핑업계 3위인 현대홈쇼핑이 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홈쇼핑은 공모가인 9만원을 크게 넘어선 12만 4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4.82% 상승한 13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홈쇼핑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1조 5660억원(1200만주)에 달해 CJ오쇼핑(1조 4148억원)을 뛰어넘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3300억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 공모자금 등을 합치면 6000억원 이상의 순현금 보유고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이 자금을 활용해 중국시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2003년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2008년 철수한 바 있다. 한편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면서 주요 주주들도 막대한 상장 차익을 누리게 됐다. 최대주주인 현대백화점이 187만 2000주, 현대그린푸드가 183만 7400주를 보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6월 말 반기보고서에 현대홈쇼핑 지분 장부가액으로 749억원을 반영했다. 상장 첫날 보유지분 가치가 2300억원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평가차액이 1500억원을 웃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4) 지방채 발행 축소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4) 지방채 발행 축소

    “빚이 늘면 언젠가 살림살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20일 광주광역시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공공 부문도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파산에 이른다.“며 “돈을 펑펑 써 왔던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방정부 곳간은 사용한 만큼 곧바로 채워지는 화수분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경기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파문’으로 자치단체 재정의 건전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액은 지난해 8조 5338억원으로 전년도 3조 148억원보다 2.8배 늘었다. 지방채 잔액은 2008년 19조여원에서 2009년 25조 5000여억원으로 34%가량 증가해 지자체들이 빚더미에 짓눌려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자치단체별로 ▲경기 3조 8917억원 ▲서울 3조 963억원 ▲부산 2조 7217억원 ▲인천 2조 4774억원 ▲대구 2조 531억원을 갚아야 한다. 빚으로 사업을 벌이고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곳간이 비면서 일부 지자체는 공무원 월급까지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곳간 채우기 비상이 걸리면서 지자체들은 빚을 줄여나가기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재정 부족 예상액이 2087억원에 이를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북도는 올해 지방채를 단 한푼도 발행하지 않았다. 빚을 얻어 사업을 펼치고 난 뒤 뒷감당이 두려워서다. 전남도 역시 지난해보다 80%가량 줄인 646억원 발행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 경기 침체로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 수입이 줄거나 정체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무작정 빚을 내 사업을 벌일 수가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부자 동네인 서울시도 올해 지방채 발행 규모를 당초 9800억원에서 6800억원으로 줄이는 동시에 이미 발행한 지방채 1조 8000억원을 2014년까지 갚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초 단체도 비상이 걸렸다. 나주시는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려다가 의회 반대에 부딪혀 85억원이 삭감됐다. 지방행정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자체 재정 부실 원인은 민선 단체장들이 보여주기 위한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이제는 사업 시작 전 투자 대비 효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분수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SKB, 7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SKB, 7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브로드밴드 2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085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 당기순손실 38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재판매를 통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면서 직접채널 영업을 확대하는 등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고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 2분기말 기준 가입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골고루 증가해 ▲초고속인터넷은 지난해 말보다 6만300명 늘어난 391만 명 ▲전화(인터넷전화 포함)는 49만8000명보다 많은 352만 명 ▲IPTV(VOD 포함)는 3만7000명 증가한 89만 명을 기록했다. 유무선 결합가입자는 2분기 중 15만1000명이 증가해 누적으로 111만4000명을 확보하면서 결합 가입자 비중이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24%로 확대됐다. 기업사업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유선 네트워크 기반 및 유통 역량과 SK텔레콤의 무선 경쟁력을 통합 활용해 FMC를 포함한 모든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 결과 기업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상승하는 등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화사업에서는 약정요금제와 같은 신규 요금제 호조와 더불어 번호이동 시장에서 5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TV 사업에서도 IPTV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유료가입자 비중이 늘어나 ARPU가 상승했고 쇼핑, 광고와 같은 부가서비스 매출도 증가했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과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고 유통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가치 창출이 가능한 고객 기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SK텔레콤 등 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합경쟁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과태료 등 징수 강화 지방재정 지원

    과태료 등 징수 강화 지방재정 지원

    자동차 주·정차 위반 과태료와 각종 부담금 등 지방자치단체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징수가 강화된다. 각 지자체는 체납 세외수입의 징수율을 예년(11%안팎)보다 4% 포인트 높은 15%로 높여 잡았다. 또 체납 세외수입에 대한 징수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중 관련법을 제정해 체납자 금융자산 조회나 관허사업 진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4일 행정안전부와 기초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각 지자체에 이 같은 체납 세외수입 징수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징수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방 재정수입의 양대 축이다. 국민소득이 낮을 때에는 세외수입 규모가 작았으나 행정영역이 넓어지면서 2008년에는 68조원에 육박했다. 규모가 커지면서 체납액도 늘고 있다. 2008년 말 기준 세외수입 미수납액은 5조 9148억원으로 지방세 체납액(3조 4096억원)보다 많다. 지자체별로는 상대적으로 부과액이 많은 서울이 1조 6531억원, 경기 1조 3910억원, 부산 4553억원 등이 체납돼 있다. 과태료 체납이 45%로 가장 많고, 부담금이 23%, 변상금이 6.7% 등을 차지한다. 행안부의 올해 목표 징수율 15%는 8800억원 수준. 행안부는 각 지자체가 고액·상습 체납자를 관리하기 위해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체납 규모가 큰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 사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체납액 일제정리기간도 운영하도록 했다. 징수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인센티브와 더불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체납 세외수입 목표 징수율 15%는 행안부가 지자체에 지시한 체납 지방세 목표 징수율 30%의 절반 수준이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달리 특성상 소액이고 저소득층이 많이 포함돼 있어 자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징수가 어렵다. 관계 법령도 미흡하다. 실제로 2008년 지자체들이 거둔 체납 세외수입 징수율은 11%였다. 세외수입은 1840개 종류가 있고 근거 법령은 400여개 이상에 흩어져 있다. 징수절차에 대한 통일된 법이 없어 지방세법이나 국세기본법 등을 준용한다. 세외수입은 체납자에 대한 금융자산 조회, 관허사업 제한 등의 규제수단이 없다. 행안부는 징수가 어렵다는 지자체 의견을 반영, 가칭 ‘세외수입 징수 절차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법령 간 충돌을 피하면서 일관된 흐름을 가지는 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국법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올 연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배려 근거도 포함될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외수입에 대해 ‘안 내도 그만’이라는 인식은 지자체의 재정을 어렵게 한다.”며 “지자체에 징수를 독려하는 만큼 중앙정부도 지자체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인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새 감독에 무리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조제 무리뉴(47) 인테르 밀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과 계약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이 인테르와 계약 해지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봉은 4년간 1000만유로(약 14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6월 인테르 밀란 사령탑을 맡은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정규리그 세리에A와 이탈리아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이탈리아 클럽 사상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삼성생명 상장 첫날, 1조1013억 거래 역대최대… 시총4위에

    삼성생명 상장 첫날, 1조1013억 거래 역대최대… 시총4위에

    삼성생명이 12일 유가증권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답게 신규 상장종목으로 역대 최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자체는 다소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의 거래대금은 1조 1013억원으로 지난 3월 대한생명(5922억원) 신규상장 때의 두 배에 근접했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에 이어 시가총액 4위(22조 8000억원)에 올랐다. 또 신한지주와 KB금융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삼성생명에 힘입어 보험업종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0%에서 5.43%로 대번에 1.8배로 뛰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주가는 당초 12만~13만원대로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삼성생명의 시초가는 공모가(11만원)보다 8.6% 높은 11만 9500원에 형성됐다. 장중 한때 12만 1000원까지 오르는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시초가보다 4.6% 떨어진 11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5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206억원, 기관은 11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인 매물과 관련, “남유럽발 위기로 다른 기업의 주가는 많이 떨어졌는데 삼성생명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부를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하루 이틀 소화되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국내외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시초가 대비 8~9%의 차익은 챙길 수 있는 상황이어서 외국인 매물이 많이 나왔다.”면서 “그러나 오늘 하루에만 4500억원 이상의 물량이 출회됐기 때문에 장기간 이어질 현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09 회계연도에 전년(1130억원)보다 8배 많은 90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568% 늘어난 848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전에 더해 실질적인 유통 물량이 적은 상태에서 MSCI 지수와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이 있고 빠른 고령화에 따른 연금보험 상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가 흐름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3·4분기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률 상승과 2년 안에 있을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따른 에버랜드 상장, 자사주 매입 등은 삼성생명에 호재”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재 83% 수준인 보험계약 유지율을 90%까지 끌어올리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주주 가치, 기업 가치를 높여 실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가스 원가 60% 공급… 현실화 시급”

    “가스 원가 60% 공급… 현실화 시급”

    정부는 에너지 요금 현실화와 불합리적인 소비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면서도 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연료가격 변동에 따라 전기·가스요금이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는 만큼 연동제 그 자체로는 ‘가치 중립적’이라고 주장한다. 전력 원가에서 연료비 비중은 50%, 도시가스는 84% 수준이다. ●가스公·한전 재무구조 악화 한국가스공사는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연동비 적용을 유보해 총 4조원대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2007년 228%에서 2008년 말 438%로 뛰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08년 차입금이 전년 대비 6조 8000억원이 증가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연료값이 급등했던 2008년 하반기 때에는 원가의 60%만 받고 가스를 공급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공사도 연료가격 변동에 취약한 재무구조로 인해 국제 신인도가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이자 차입비용으로 600억원이 추가로 들어갔다.”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감소를 위해서는 연동제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 9938억원, 1조 7148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도 매출 19조 3918억원, 영업이익 7940억원을 올렸다. ●‘물쓰듯 사용’ 소비패턴도 개선정부는 또 연료비 연동제 도입이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이끌 것으로 예측한다. 2008년 석유 소비는 3.2% 줄었지만, 전기 소비는 5.3% 증가했다. 연료비 인상분을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해 가격왜곡 현상으로 전기 소비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료 가격이 단기적으로 변동이 크면 다른 에너지원의 가격보다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08년 이같은 비효율적인 소비에 따른 손실액을 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왜 연동제 도입을 머뭇거리고 여론 추이를 살피며,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하는 것일까. 상당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고, 이는 물가 상승을 부채질해 서민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요금의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동제 자체는 가치중립적이지만 최근의 국제 원자재값 추이는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85달러 안팎이고 100달러를 재돌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경부 관계자는 “원가 부담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전기·가스요금 체계를 개선할 수밖에 없다.”면서 “합리적인 요금체계가 정립되지 않으면 오히려 자원 낭비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손보사 車보험 적자 늘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 6개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2009회계연도 3개 분기(4∼12월) 누적으로 4215억원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 771억원의 5.5배에 이른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 1147억원, LIG손보 935억원, 삼성화재 917억원, 동부화재 557억원, 메리츠화재 413억원, 흥국화재 246억원이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각각 적자로 돌아섰고 현대해상은 적자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7억원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2006년에 1조 6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07년 5352억원, 2008년 2148억원으로 축소돼 왔으나 2009년 들어 손해율 상승에 따라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업체 전체로 80%를 넘어섰다. 2006년 11월 83.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를 근거로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자구노력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사업비를 아껴쓰는 등 경비절감을 통해 적자를 줄일 여지가 많다는 주장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LG전자 작년 영업이익 1조 6148억

    LG전자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1조 6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2009회계연도에 본사 기준으로 매출 30조 5134억원, 영업이익 1조 61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로써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영업이익은 31.6% 급증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순익은 2조 528억원으로 무려 325.2%나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프리미엄 제품의 글로벌 판매 증가로 손익이 개선됐다.”면서 “외환부문에서도 이익이 많이 나고 해외법인과 출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도 증가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750원, 우선주는 1800원의 주당 배당을 의결했다. LG전자의 전체 지급 배당금은 2827억원에 달한다. LG전자는 27일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 전망과 계획을 공개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은평 신사2동에 복합주민센터

    은평 신사2동에 복합주민센터

    은평구가 신사2동 주민센터를 자치회관과 노인복지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청사(조감도)로 짓기로 하고 11일 기공식을 갖는다. 부지매입비 및 공사비 등 총 14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1년 5월 준공되는 신사2동 복합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연면적 1282㎡로 민원실, 마을문고, 동대본부, 자치회관 강좌실이 갖춰진다. 특히 주야간 운영되는 노인복지센터와 체력단련실, 강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남측 공간에는 복합청사 이용 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조성된다. 11일 오후 3시 열리는 기공식에는 노재동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각 직능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노 구청장은 “자치회관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이용수요가 늘어가고 있다.”면서 “문화, 복지, 교육 인프라를 갖춘 주민 행정복합공간으로 수색, 증산동 등 인근 주민들에게까지 복지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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