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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장애타파!

    송파, 장애타파!

    송파구가 복지도시로 변신한다. 특히 여느 사람과 어딘가 다르다는 이유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장애인을 위해 각종 정책 지원에 나선다. 송파구는 올해 장애인을 각종 지원 사업 등에 지난해(143억원)보다 30억원(21%) 늘어난 173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2012년 126억원보다 47억원 늘린 것이다. 어려운 구 살림살이에도 소외계층 지원을 늘린 것은 이날 2기를 시작한 박춘희 구청장의 철학 덕분이다. 박 구청장은 “모든 주민들이 어렵지만 그늘진 곳에서 벗어나기 버거운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어려운 곳에 있는 주민 보살피기에 쏟아붓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선 6기 첫날을 거여동 임마누엘복지재단에서 보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55명의 무의탁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임마누엘복지재단을 찾아 대청소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그는 청소뿐 아니라 빨래 널기와 점심식사 준비, 배식봉사는 물론 장애인 물리치료 돕는 일과 장애인 보호작업장 쇼핑백 작업 봉사까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덕분에 시설을 두루두루 살폈고, 그 과정에서 거주 장애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작은 불편까지 구석구석 챙겼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 주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누려야 한다”면서 “다양한 복지 정책과 행정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박 구청장은 취임식을 직원 정례조례로 대신했다. 오전 9시 30분 1200여 전 직원이 모인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 인사를 통해 민선 6기의 구정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세월호 참사와 어려운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화려한 행사를 지양하고, 직원·주민과의 소통지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소박하지만 알찬 임기 4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취임 두 달… 포스코 ‘권오준號’ 순항

    취임 두 달… 포스코 ‘권오준號’ 순항

    14일 취임 두 달을 맞는 권오준(64) 포스코 회장이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포스코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회사가 처한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 직접 투자자 앞에 서는 한편 국내외 주요 거래처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업 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고 19일 기업설명회에 나와 회사 발전 방안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앞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사업 구조 개편과 관련해 여러 가지 뜬소문이 많아 제대로 된 사실과 입장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사회와 투자 관계자들에게 포스코가 직면한 위기와 주요 과제에 대해 속 시원히 밝힐 예정이다. 포스코가 처해 있는 환경은 좋지 않다. 국내 철강산업이 수년 동안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철강업계 1인자인 포스코도 실적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1년 3조 7143억원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은 2012년 2조 3856억원, 2013년 1조 3552억원으로 점점 하락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재무구조 개편이라는 숙제도 안고 있다. 정준양 전 회장 시절 몸집을 급격히 불리면서 현재 계열사만 46개로, 부실을 키워 왔다. 그 가운데 매각설이 나오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정 전 회장이 2010년 3조 37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비철강 계열사다. 인수 당시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자원 개발 등의 시너지를 들었지만 인수 효과가 기대한 것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 외에 산업은행과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여부 등도 권 회장의 고민을 깊게 만드는 요소다. 포스코 관계자는 “16일 이사회 때는 큰 틀에서 사업 구조를 어떻게 분류해 끌고 갈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구체적인 계열사 매각 방식 등은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단 금융투자업계에서 판단한 권 회장의 리더십은 합격점이다. 취임 이후 첫 번째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포스코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무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5조 4401억원, 영업이익은 7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2.0% 상승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다. 세무조사 관련 비용이 실적에 반영돼 순이익을 깎아내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런 포스코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세무조사 추징금이 실적에 반영돼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을 빼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투자는 2분기엔 철강 원가 하락 등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런 평가를 반영하듯 포스코의 주가는 권 회장이 취임한 지난 3월 14일 27만 7000원에서 12일 현재 11.19%가 오른 30만 8000원을 기록했다. 위기 타파를 위해 갑(甲)의 위치를 버리며 현장을 찾아다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4일 핵심 거래처인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거제도의 삼성중공업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10일 태국 타이녹스, 미얀마 포스코 작업 현장을 찾기도 했다. 권 회장의 경영 방식에 대해 포스코 내부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포스코 내부 출신이기에 누구보다 당면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겠느냐”며 “권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이 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첫 판 져도 3450만원! ‘돈잔치’ 프랑스 오픈

    첫 판 져도 3450만원! ‘돈잔치’ 프랑스 오픈

    프랑스오픈을 한 달 남짓 앞둔 테니스 선수들의 가슴이 설렌다. 대회 상금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시즌 두 번째로 다음 달 20일 막을 올리게 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 총상금이 2501만 8900유로(약 359억원)”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총상금 2101만 7000유로(약 301억원)보다 20% 가까이 오른 것이다. 당연히 우승 상금도 올랐다. 올해 단식 우승자는 165만 유로(약 24억원)를 챙길 수 있다. 지난해 150만 유로(약 22억원)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지난 14일 끝난 올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인 162만 달러(약 16억 9000만원)보다 많다. 선수들을 더 들뜨게 하는 건 조기 탈락자에게 건네질 상금이다. 조직위는 첫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지난해 대회보다 인상된 위로금(?)을 주기로 했다. 첫 판에서 탈락해도 2만 4000유로(약 3450만원)를 손에 쥘 수 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하면 4만 2000유로(약 6000만원)를 받게 된다. 또 32강이 펼치는 3라운드에서 떨어진 선수에게는 7만 2000유로(약 1억 300만원)가, 4라운드인 16강전 탈락자에게도 12만 5000유로(약 1억 8000만원) 등 억대의 돈이 주어진다. 지난해보다 20∼25% 올랐다. 모두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메이저대회는 7차례를 계속 이겨야 돈과 명예를 전부 얻을 수 있다. 질베르 이센 조직위원장은 “상금이 급격하게 오른 건 지난해 시작된 4개년 계획에 따른 것이다. 2016년까지 모두 1000만 유로(약 143억원)를 올릴 것”이라면서 “첫 주에 탈락하는 선수들의 상금 인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은 4대 메이저 대회 수익에서 상금의 비율을 늘릴 것을 각 대회 주최측에 여러 차례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으로 프랑스오픈은 올해 1월 끝난 호주오픈(총 상금 3300만 호주달러·약 321억원),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US오픈(지난해 3360만 달러·약 348억원)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한편 6월 열리는 윔블던(지난해 2256만 파운드·약 391억원)에는 약 30억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역시 해마다 상금을 올려온 윔블던 쪽도 이달 안에 올해 대회 총상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프랑스와 영국의 ‘메이저 상금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중국 철강사 파산으로 포스코 수혜”

    “중국 철강사 파산으로 포스코 수혜”

    중국 철강사의 파산으로 포스코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안에 재무구조 개선, 철강 가격 인하 압박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실적 개선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1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 민간 철강사들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이 역내 주요 철강사들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민간 철강사 중 최대 제철 기업인 하이신 철강은 최근 30억 위안(약 5300억원) 규모의 은행 대출 상환에 실패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고 파산 직면에 놓이게 됐다. 하이신 철강은 민간으로는 최대 제철기업이나 철강 생산량으로 보면 중국 내 30위 밖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신 철강의 채무불이행이 의미하는 것은 중국 내 철강산업 재편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우수한 역내 주요 철강사가 수혜를 본다는 얘기다. S&P는 중국 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민간 철강사들이 밀려나면서 중국 정부가 소유한 국유 대형 철강사들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S&P는 앞으로 2년 동안 역내 주요 철강사인 한국의 포스코와 일본의 신일철주금이 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가 대외적으로는 긍정적 전망을 얻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권오준 회장 체제를 수립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매출액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포스코의 당기순이익은 1조 3552억원으로 2011년(3조 7143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권 회장은 지난 1일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와 포스코의 재무구조 개선은 거리가 멀다”면서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 포스코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1일 포스코의 주가는 4500원 오른 30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포스코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부채 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라는 압박과 함께 관련 업계에서 제품 가격을 인하하라는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을 이번 2분기 내에 해결할 수밖에 없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연예사병 복무 중에도 불법도박에 빠졌다

    연예사병 복무 중에도 불법도박에 빠졌다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진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 중 일부는 연예병사로 복무하는 중에도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 연예인 등 도박 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꾸린 도박 개장자 2명도 구속 기소하고, 다른 도박 개장자 및 도박 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수사를 시작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개그맨 이수근·양세형·공기탁, 가수 탁재훈,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모두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병사로 근무하면서 휴가 중 알게 된 김모(37)씨의 권유로 영외 행사 때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했다.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호회 회원 한모(37)와 김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했다. 이들이 베팅한 금액은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했다. 공기탁은 2008년부터 3년여간 17억 9000만원을 썼고, 김용만도 비슷한 시기 13억 35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000만원과 2억 9000만원을 베팅했다. 앤디와 붐, 양세형도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가해 각 4400만원, 3300만원, 2600만원을 걸었다. 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한 후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도박 참가자의 예상이 적중하면 수수료 10%를 제한 배당금이 계좌로 송금된다. 이들 중 일부는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차명계좌를 이용해 배당금을 송금받기도 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공기탁·이수근·붐 등 도박 판돈 대부분 잃어”

    “공기탁·이수근·붐 등 도박 판돈 대부분 잃어”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군복무를 하면서 도박에 발을 들였고 개인별로 최대 17억 9000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 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호회 회원 한모(37), 김모(37)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도박에 빠졌다. 휴가 때에는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영외 행사 시에는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했다. 이들은 주로 박지성 선수가 출전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베팅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들 연예인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에 달했다.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17억 9000만원을 쏟아부었고 김용만도 비슷한 시기 13억 35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000만원과 2억 9000만원을 베팅했다. 앤디와 붐, 양세형도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가해 각 4400만원, 3300만원, 2600만원 상당을 걸었다. 이들은 1회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베팅했으나 대부분 돈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팅금 거래는 매니저나 지인 등 주변인들 명의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붐은 타인 명의의 통장 2개를 직접 소유하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도박개장자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당 스포츠 경기를 지정하고 베팅을 권유하는 문자를 보내면 도박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전까지 승리예상팀에 일정 금을 베팅한다고 답문을 보낸다. 승패 결과에 따라 예상이 적중하면 베팅금에서 수수료 10%를 공제한 다음 배당금을 도박참가자 관리 계좌로 송금한다. 예상이 틀리면 참가자들이 베팅금을 도박개장자 관리 계좌로 송금하는 식이다. 1회 베팅금(10만원)과 1일 베팅횟수(6회)가 제한되는 합법 스포츠토토와 달리 베팅금과 횟수에 제한이 없다. 또 도박 자금이 없더라도 일단 베팅할 수 있는 후불 방식이라 사람들이 쉽게 도박에 빠져들 수 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이들 연예인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수근에게 계좌를 빌려주거나 이수근의 지시에 따라 대신 베팅을 한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도박방조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만·토니안·이수근·탁재훈·붐 등 8명 불법도박 ‘43억’ 베팅

    김용만·토니안·이수근·탁재훈·붐 등 8명 불법도박 ‘43억’ 베팅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 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군복무를 하면서 도박에 발을 들여 놓았고 개인별로 최대 17억9천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우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우회 회원 한모(37), 김모(37)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영외 행사 시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에 달했다.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17억 9000만원을 쏟아부었고 김용만도 비슷한 시기 13억 35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000만원과 2억 9000만원을 베팅했다. 앤디와 붐, 양세형도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가해 각 4400만원, 3300만원, 2600만원 상당을 걸었다. 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도박개장자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당 스포츠 경기를 지정하고 베팅을 권유하는 문자를 보내면 도박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전까지 승리예상팀에 일정 금을 베팅한다고 답문을 보낸다. 승패 결과에 따라 예상이 적중하면 베팅금에서 수수로 10%를 공제한 다음 배당금을 도박참가자 관리 계좌로 송금한다. 예상이 틀리면 참가자들이 베팅금을 도박개장자 관리 계좌로 송금하는 식이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에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검찰은 아울러 이수근의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이씨의 상습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부세, 내년 국세 → 지방세 전환

    내년에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지방세로 전환돼 국세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걷게 된다. 지방의 재정자립도는 0.9% 포인트 정도로 소폭 향상되지만, 지자체별 배분 방식은 변함이 없고 납세자도 과세 요건이나 납부기간 등 달라지는 것이 없다. 안전행정부는 12일 2014년 종부세부터 지자체에서 부과·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지방의 자주 재원 확대를 위해 재산세에 종부세를 통합하는 등 재산세 체계의 전반적 개편을 검토할 계획이다. 재산세에 종부세가 통합되면 상당한 세수 감소가 예상되며 기능을 상실한 종부세의 폐지는 대체 세원이 마련되면 논의할 수 있다고 안행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6억원(1가구 1주택은 9억원) 초과 주택소유자나 5억원 초과 토지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매해 12월 1~15일 내며, 지난해 징수액은 1조 1311억원이다. 종부세 징수액은 처음 부과된 2006년 1조 3275억원, 2007년 최고치인 2조 4143억원을 기록했으나 2009년 1조 2071억원으로 반 토막 난 뒤 2011년부터 소폭 증가했다. 안행부는 기획재정부가 국고에 수납하던 종부세를 앞으로는 각 시·군·구 금고에 수납하여 지자체 재정여건 등을 고려한 비율에 따라 각 지역에 배분한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가 받는 종부세 금액은 현재 국세로 거둬 부동산교부세로 나눠 주던 액수와 같다. 종부세의 지방세 전환에 따라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51.1%에서 52.0%로 높아지지만, 배분은 수도권 대 비수도권에서 85대15로 거둬 27대73으로 나누는 현재 방식과 같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양주·연천, 겁 없이 지은 산단… 빚도 겁나게 늘었다

    경기 양주시와 연천군이 외부 자금을 끌어들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가 분양이 잘 안 돼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 5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양주시의 경우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이전하게 되는 공장들을 위해 2008년 3월 백석읍 홍죽리 일대 58만 7000㎡ 규모의 부지에 홍죽산업단지를 착공했다. 그러나 2143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준공됐지만, 이날 현재 분양 대상 용지 35만 2000㎡ 가운데 7만 2000㎡만 9개 업체에 분양되는 등 분양률이 20.5%에 그쳤다. 양주시는 2015년 5월까지 나머지 물량을 분양하지 못할 경우 시가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동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에 1231억원을 물어 줘야 한다. 이에 대해 현삼식 양주시장은 지난달 시의회 시정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서울우유 통합 공장을 유치하려고 노력했으나 불발됐다”면서 “변명도, 방법도, 대안도 없다”고 밝히는 등 고충을 토로했다. 이러한 사정은 연천군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 연천군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06년 1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백학면 통구리 일대 43만 9000㎡ 규모의 부지에 755억원을 들여 연천백학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 2010년 12월 준공했다. 하지만 분양률이 48.3%에 불과해 “잔여 물량은 연천군이 매입한다”는 협약에 따라 미분양 용지 매입 방식으로 경기도시공사에 260억원을 물어 줘야 한다. 연천군은 경기도시공사에 읍소해 1년씩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연천백학산업단지는 접경 지역이라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변동성이 높았지만 연천군이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자금 여력이 부족해 ‘미분양 용지는 해당 시·군이 직접 매입’하기로 하는 조건을 넣어 참여하게 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주와 연천에서 산업단지 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때마침 경기가 냉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달수(고양) 경기도의원은 “연천군과 양주시가 산업단지 분양에 실패한 것은 분양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데다 감성적 판단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남 사회복지예산 143억원 줄줄 샜다

    복지예산 지출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복지시설 등에 지원되는 예산이 줄줄 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28일 도 본청과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 걸쳐 특정감사를 한 결과 277건에 걸쳐 143억 4800만원의 보조금 횡령·유용·부당집행 등 위법 부당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도는 공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복지시설 운영자와 부정수급자 등 12명을 고발하고 2명은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그동안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 감사원과 중앙부처가 부분적으로 감사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전면적으로 감사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8월 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35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에서부터 사회복지법인까지 모든 분야를 대대적으로 감사해 보조금 횡령·유용·부당청구·집행, 운영비 및 후원금 부당집행 등 위법사항을 적발했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도내 전체 1만 2780곳 가운데 52%인 6600여곳을 감사했다. 감사 결과 일부 노인시설에서는 시설운영비로 법인대표 개인의 고급 외제 승용차 임차료로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골프장 이용료, 경조사비 및 협찬금, 상품권 구입, 고급 의류 구입 등 사적인 용도에 수천만원에서 억대가 넘는 예산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부당집행 예산 가운데 70억 8500만원을 회수·반납하도록 하고 1억 400만원은 추징·부과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계기로 도는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복지감사담당’ 조직을 신설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도는 감사결과 드러난 19건의 문제점과 관련, 제도를 개선해 145억여원(도비 52억원,시·군비 9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15건은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기업 동반성장 ‘용두사미’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거액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지만 대부분 구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3개 대기업, 13개 공기업, 10개 중견기업 등 82개 동반 성장 대상 기업이 2011년부터 상생 협력 출연금으로 총 7485억원을 약정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모인 금액은 26.6%인 1998억원에 불과했다. 그나마 중소기업에 실제 지급된 돈은 1059억원뿐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약정액 587억원 중 51억원만 내놨고 삼성전기는 246억원 중 89억원, 현대중공업은 190억원 중 11억원, LG전자도 93억원 중 12억원을 출연한 게 전부였다. 작년에는 현대자동차가 143억원 중 33억원, 삼성SDI는 75억원 중 20억원, 기아자동차는 66억원 중 16억원을 내놨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이상 약정액 30억원), 포스코강판(28억원), 포스코엠텍(22억원), 한화케미칼(25억원) 등은 4000만∼2억 5000만원을 출연해 생색만 냈다. 출연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곳도 16개사나 됐다. 대우조선해양, 포스코특수강, 현대삼호, 현대미포조선(이상 30억원), 포스코플랜텍(18억원), 대림산업(1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공기업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전은 2011년 300억원 출연을 약속했지만 21억원을 내는 데 그쳤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 등 6개 발전 공기업은 일제히 150억원씩 내놓기로 했지만 11억~34억원을 출연한 게 고작이었다. 약정액(1012억원)을 모두 낸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서울시, 중구 ‘박정희 공원’ 지원 거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공원 건립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이 조성 추진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지만 정부에 이어 서울시가 투자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문화정책과는 14일 중구가 제출한 박정희 기념공원 건립에 대해 시와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해당 요청서를 되돌려 보냈다. 지난 11일 관광정책과도 ‘소관 사항이 아니다’라는 이유를 들어 중구의 투자 유치를 반려했다. 중구에 따르면 신당동 일대 4070㎡(1200평) 규모에 285억원을 투자해 주차장을 겸한 박정희 기념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 예산 중 정부가 50%(143억원), 서울시가 20%(57억원), 중구청이 30%(85억원)를 부담하기로 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비가 투입될 사업이라면서 계획을 수립할 때 서울시와 전혀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상황 변화가 있다면 재심사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반송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중구 관계자는 연초에 보낸 공문에 따라 자치구 사업예산 투자심사 신청을 했고 사전 협의는 필수 요건도 아니다”라면서 “사업이 논란을 빚으니까 서울시에서 부서끼리 서로 떠넘기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5·16과 같은 역사적 사건이 우리 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크다. 기념공원 건립은 그 흔적을 보존하기 위한 일”이라면서 공원 조성 의사를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올 10대그룹 총수 주식자산 1조8000억↓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로 1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자산이 연초 대비 1조 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민간그룹 총수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는 7일 종가 기준으로 25조 6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27조 4490억원에 비해 6.6%(1조 8123억원) 줄어든 것이다. 상장사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현재 11조 7598억원으로 연초보다 1.8%(2178억원) 감소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7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6%대 폭락하면서 하루 사이에 5143억원이 증발해 연초 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동차주가 엔화 약세의 직격탄을 맞자 주식자산이 급감했다. 연초보다 9.7%(6465억원)가 감소한 6조 355억원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 대비 1.4%(285억원) 줄어든 1조 9601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8%(232억원) 감소한 1조 2775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2%(959억원) 하락한 1조 75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조선경기 침체로 주식 지분 가치가 연초보다 18.1%(3473억원) 감소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GS건설의 1분기 ‘어닝쇼크’(실적 하락 충격)로 주가가 폭락해 지분가치가 연초보다 36.0%(2485억원) 급감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연초 1158억원에서 이달 7일 1231억원으로 6.3%(73억원) 불어나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주식자산이 증가했다. 주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주식부호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15명이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외국계銀 ‘자린고비 기부’ 여전

    외국계銀 ‘자린고비 기부’ 여전

    외국계 은행들의 사회 공헌이 여전히 인색하다. SC은행과 씨티은행의 경우 비슷한 규모의 수익을 내는 은행과 비교했을 때 사회공헌액이 턱없이 적었다. 은행연합회는 13일 ‘2012 은행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C은행은 사회공헌 활동비로 69억원, 서민금융지원비로 124억원 등 총 193억원을 내놨다. 씨티은행은 사회공헌 활동비로 26억원, 서민금융지원비로 117억원 등 총 143억원을 냈다. 두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각각 4573억원, 1903억원이다. 비슷한 수준의 순익을 기록한 국내 지방은행과 비교해도 초라한 사회 공헌 실적이다. 3275억원의 순익을 낸 부산은행이 311억원, 2676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대구은행은 253억원을 사회공헌비로 각각 내놓았다. 외국계 은행의 ‘자린고비 기부’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은행연합회가 관련 보고서를 내놓은 2006년부터 SC·씨티은행은 매번 하위권을 차지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회 공헌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은행과 4개 금융관계기관은 총 6990억원을 썼다. 2011년(6614억원)보다 5.4% 늘어난 규모다. 은행권은 경기 둔화와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지난해 순이익(11조 8000억원)이 전년 대비 26.1%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지출액이 12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국민은행(865억원), 신한은행(816억원), 우리은행(803억원), 하나은행(429억원) 등이 이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나누기와 청년 창업인프라 구축 등 문제해결형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롯데마트 여자오픈] ‘슈퍼 루키’ 김효주 언니들 또 울릴까

    [롯데마트 여자오픈] ‘슈퍼 루키’ 김효주 언니들 또 울릴까

    “꼭 1년 만이네요. 우승 한 번 더 해 볼까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11일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5개 정규대회를 치르는 9개월 장정을 시작한다. 전체 상금 액수도 지난해 110억원에서 역대 최고인 14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대회는 나흘 동안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이어진다. 108명의 출전 선수 중 특히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후 일본과 타이완 등을 오가며 프로대회 4승을 올렸다. 사실 프로 첫 승은 어렵지 않게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2013시즌 해외 개막전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두 번째 정상,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시즌 2개 대회가 끝난 현재 김효주는 상금 랭킹 2위(9500만원), 대상 포인트 3위(40점), 신인왕 포인트 1위(294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윙잉 스커츠 마스터스 챔피언인 최나연(26·SK텔레콤)이 각종 순위의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념하고 있어 김효주가 데뷔 시즌에 각종 순위를 석권할 가능성도 있다 김효주는 “겨울훈련에서 체력 훈련과 쇼트게임에 몰두했다.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잘 치고 싶다. 그러나 신인이니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만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5·KT)은 지난 8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지만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한 양제윤(21·LIG), 다승왕 김자영(22·LG) 등이 어깨를 겨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학들 3조3100억 ‘BK21+’ 목숨건 쟁탈전

    대학들 3조3100억 ‘BK21+’ 목숨건 쟁탈전

    BK21(두뇌한국21), WCU(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를 잇는 초대형 대학지원프로그램 사업명이 ‘BK21+’로 결정됐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7년간 580개 사업단을 선정, 모두 3조 3143억원이 투입된다. 지역대학에 사업단의 40%(230개) 이상을 보장해 지역대학 육성에 적극 나선다. 2006년 시작된 BK21과 2008년 시작된 WCU가 대학원생 유치 및 연구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만큼 각 대학은 유치사업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BK21+ 사업은 다음 달 중순 사업단 공고를 낸 뒤 오는 7월 중 1차 선정을 끝낸다. 올해 선정 대상은 350개 안팎이다. BK21+ 사업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Ⅰ유형은 기존의 WCU 사업을 이어받아 연구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전체 예산의 16%가 투입돼 25개 내외를 뽑는다. 미래 유망기술과 국가 중점 연구개발(R&D) 분야를 집중 지원하며, 지역대학원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광역경제권별로 지원한다. Ⅱ유형은 BK21 사업의 후속격으로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지원이 목적이다. 전국(160~200개)과 지역(125~165개) 사업단을 구분해 뽑는다. 새롭게 만들어진 Ⅲ유형은 특성화된 대학원 교육선도모델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교수-학습법 등 대학원의 개성 있는 교육을 육성한다.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서 대학들의 경쟁도 본격화됐다. BK21+사업단 유치가 해당 대학과 대학원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신정환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장은 “사업 유치에 따라 대학원의 성패가 갈려 대학들마다 필사적으로 매달린다”면서 “예를 들어 전국 모든 대학의 영문과 가운데 BK21+ 지원을 받는 과와 그렇지 못한 영문과로 나뉘어 경쟁력이 갈린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상식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역시 “BK21과 WCU에 이은 3기 대학연구사업이니 만큼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대학들이 경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교학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사업 추진단을 발족했다. 모든 단과대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대 교수는 “지방대 재정여건에서 BK21+는 목숨줄이나 마찬가지”라며 “사업을 따내지 못하면 죽는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들의 유치 노력이 치열해지면서 사업단 선정 방식과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 연구처장은 “인문계 분야 사업단의 몫이 너무 적어 한 학교에서 인문 분야 사업단이 한 개 이상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이공분야 못지않게 인문사회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사업 비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행원 전체 1인당 생산성 1년새 ‘반토막’

    행원 전체 1인당 생산성 1년새 ‘반토막’

    6대 은행 중 신한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가장 낮았다. 한 식구가 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생산성 후퇴가 두드러졌다. 저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전체 은행의 생산성은 전년에 비해 반토막났다. 서울신문이 13일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 등 6개 은행의 지난해 공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한은행은 직원 1명이 1억 154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2011년 1인당 순익이 1억 475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210만원(21.7%)이나 줄었지만 전년 1위 외환은행을 제치고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1인당 순익이 1억 365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1억 3421만원)보다 3065만원(22.7%) 줄었다. 우리은행은 생산성이 1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1인당 순익이 1억 3810만원에서 9630만원으로 4190만원(30.3%) 감소했다. 국민은행은 1인당 순익이 6700만원으로 전년(9360만원)보다 2660만원(28.4%) 줄었다. 6대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순익 규모는 우리은행과 비슷하지만 임직원이 약 7000명 많은 탓이다. 시너지 효과를 노렸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생산성 저하가 오히려 다른 은행보다 더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 1명당 7510만원의 순익을 냈다. 전년에는 1억 3500만원의 순익을 올렸지만 한 해 사이 5980만원(44.3%)이나 줄었다. 2011년만 해도 1인당 순익이 2억 1470만원으로 은행권 1위였던 외환은행은 지난해 8430만원에 그쳤다. 무려 1억 3040만원(60.7%)이나 줄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든 데다 기업회생 절차 신청 등이 늘어 (떼일 것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6대 은행은 총 8만 949명이 7조 2143억원의 수익을 내 1인당 생산성 891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4503만원(51%) 줄어든 수치다. 은행권은 주요 고객층과 수익구조 등이 달라 1인당 순익으로만 생산성을 평가해서는 곤란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작구 예산 절반은 복지예산

    서울 동작구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으로 전체 예산 3071억원의 46.1%에 달하는 1416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의 올해 사회복지 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24.4% 증가한 것이다. 보육·가족·여성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224억원(53.9%) 늘어나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보육·가족·여성 분야가 640억원으로 가장 많고 노인·청소년(325억원), 기초생활보장(222억원), 취약 계층 지원(156억원), 노동(68억원), 보훈(2억원) 등의 순이다. 구체적으로 영유아 보육료 지원(268억원), 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기초노령연금 지원(230억원), 장애인 복지 증진(143억원) 등의 항목이 대표적인 지원 분야다.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센터 운영,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직영 운영, 구립청소년시설 운영 분야에도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취약 아동 및 여성 지원(25억원), 어린이집 확충(22억원), 노인 일자리 확대(25억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융사 기프트카드 낙전수입 5년간 143억

    금융사들이 기프트 카드(일정 금액을 미리 넣어두고 차감해 가는 선불카드)의 ‘낙전’으로 올리는 수익만도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귀찮게 여겨 환불을 받는 데 소홀한 탓이 크다. 금융사들이 홍보를 게을리해 고객들이 손쉽게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기프트 카드 잔액의 소멸시효 경과로 은행 및 카드사들이 올린 수익은 143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 수만 201만개다. 연도별 수입액은 2007년 5억 8600만원에서 지난해 51억 5200만원으로 9배나 급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3억 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수익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쓰고 남은 기프트 카드 잔액은 금융사 콜센터(ARS), 인터넷 홈페이지,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영업점 방문을 통한 환불 비중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한 환불 비중은 각각 11%, 5%에 그쳤다.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는데도 이 같은 사실을 고객들이 잘 몰라 낙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사들이 홍보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 은행계 카드는 영업점 방문을 통한 환불만 허용하고 있어 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바다흙으로 매립지 덮어 강화군 예산 143억 아껴

    바다흙으로 매립지 덮어 강화군 예산 143억 아껴

    “다른 기관도 아닌 까다롭기로 유명한 감사원에서 표창을 준다고 하니 더 뜻깊고 기쁩니다.” 전국의 지자체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끊임없는 연구로 143억원의 사업 예산을 절감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인천 강화군의 김경동(46) 주무관. 김 주무관은 인천 송도지구 공유수면 매립공법 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공로로 오는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김 주무관의 예산 절감 비결은 역시 현장에 있었다. 김 주무관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그리고 다시 201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근무하며 송도지구 공유수면 매립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송도지구는 매립사업이 끝나는 동시에 터 파기 등 개발 사업을 바로 할 수 있는 곳인 데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흙을 매립에 활용하면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 연구를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매립에 필요한 흙을 인근 지역의 채취장에서 구입해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토사 원가 상승과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흙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국토해양부의 ‘공유수면 매립업무 처리규정’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지반은 매립 이후 상층부를 ‘양질의 토사’로 20㎝ 이상 다시 흙덮기를 해야 하지만, 송도 바다에서 나는 흙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염분이 빠져 식물이 자랄 수 있을 정도로 양질의 흙으로 변하는 점에 착안해 2010년 12월 흙덮기 작업 절차를 뺀 ‘공유수면 매립공법’ 개선 방안을 만들었다. 이 방안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승인을 받아 송도지구에 처음으로 적용됐고, 제6·8공구와 제11공구의 흙덮기 공사비 143억원을 절감했다. 감사원은 이 공법을 새만금 간척지 사업에 적용하면 1027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감사원 표창도 공무원으로서 영광이지만, 무엇보다 시 예산을 아끼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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