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43억원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올바른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1
  •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굳히기냐 힐러리 뒤집기냐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굳히기냐 힐러리 뒤집기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4일(현지시간) 텍사스와 오하이오, 버몬트, 로드아일랜드 등 4개주에서 치러지는 민주당 대통령 예비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모두 370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다. 이중 텍사스가 228명이고, 오하이오가 162명이다. 지난달 5일 슈퍼화요일 이후 11연패에 빠져 벼랑끝에 몰린 힐러리 상원의원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운명의 결전’이다. 어느 한 곳에서라도 패하면 13개월의 선거운동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지도 모른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백중세다.AP통신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한 대의원수는 오바마가 1383명, 힐러리가 1276명이다. ●미니 슈퍼화요일 3가지 시나리오 첫째는 오바마가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모두 승리하는 경우로, 오바마가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오바마측이 노리는 최상의 경우다. 둘째는 반대로 힐러리가 양쪽에서 모두 승리하는 경우다. 오바마의 돌풍을 잠재우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지만 대의원수에서는 현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셋째는 힐러리가 한곳에서만 승리하는 경우다. 이럴 땐 두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민주당의 미래를 고려해 힐러리가 명예로운 사퇴를 선택하는 경우와 경선을 계속하는 경우다. 큰 표차로 지지만 않는다면 힐러리가 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미 선거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렇게 되면 다음달 22일 펜실베이니아에서나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 놓고 난타전 오바마와 힐러리는 1일 국가안보 문제를 놓고 이틀째 맹공을 주고받았다. 힐러리측은 새벽 3시 백악관에 국가적 긴급상황을 알리는 비상전화를 누가 받길 원하느냐는 내용의 새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세계지도자들을 알고 군사·안보에 정통한 힐러리가 국가적 비상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는 지도자라는 암시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선거전략”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오바마는 경선을 마무리지을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텍사스와 오하이오에 자금과 조직을 총동원했다.TV광고에만 1530만달러(약 143억원)를 쏟아부었다. 유급 선거운동원 350명을 투입, 가정을 돌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1일 로이터통신과 C스팬, 휴스턴 크로니컬 공동여론조사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똑같다. 텍사스에서는 오바마 45%, 힐러리 43%였다. kmkim@seoul.co.kr
  • 서울시, 내년 교육예산 496억원 편성

    서울시, 내년 교육예산 496억원 편성

    내년에 서울시는 전문기능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디자인·관광·컨벤션 등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교육지원 예산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08년도 교육지원 예산을 496억원으로 편성하고 초·중·고교에서 오래된 책·걸상과 화장실을 완전히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43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에 130억원을 들여 10년 이상 된 책·걸상 45만 5000쌍을 100% 교체한다. 또 13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54개교의 15년 이상된 화장실 162개 동을 개선한다. 세척형 비데 사용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신청하도록 했다. 사교육비 경감과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방과후학교(282개교)와 원어민 보조교사(83개교) 등 학습프로그램 사업에 80억원을 지원한다.2010년 고교 선택권 확대에 대비해 5260개 학급에 ‘빔프로젝트’ 등 영상장비(79억원)를 설치하고, 지역에서 선호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집중적인 시설 개선(29억원)을 통해 학교간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특히 77개 특성화고교 지원을 위해 실험실습실 개설(5억원),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2억원),2000여명 장학금 지원(40억원) 등 총 예산의 4분의1인 121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는 산업사회 변화에 맞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배려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강북구 미아동 성암여자정보산업고를 방문하고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것이 결국 서울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펀드 환매사태는 없었다

    펀드 환매사태는 없었다

    주가의 급락과 조정에도 불구하고 펀드런(Fund Run·대규모 펀드환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꾸준히 국내 주식형 펀드로 돈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수탁고가 줄었다.2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2394억원이 순증했다.20일 기준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 폭락한 16일 오후 3시 이후부터 17일 오후 3시 이전까지 판매회사에 들어온 돈이다. 즉 코스피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을 확인한 직후와 다음날 들어온 자금이다. 반면 같은 날 해외펀드 주식형은 995억원 순감했다. 올 들어 처음이다.21일 기준으로도 국내 주식형은 2143억원 순증했고 해외펀드는 187억원 줄어들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23.32포인트) 오른 1759.50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여전히 47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투자가가 321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1.86%(13.55포인트) 오른 741.43에 마감됐다. ●“적립식펀드는 저가매수 전략” 펀드 전문가들은 주식형펀드로의 꾸준한 자금유입 원인으로 학습효과를 꼽는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적립식펀드는 주가가 V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할 때 가장 수익률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떨어지거나 조정을 받을 때 주식을 사두면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져 주가가 반등할 때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같은 현상을 2005년과 2006년 주가가 조정받을 때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틈만 나면 꾸준히 싼 가격에 나눠 사는 ‘저가분할매수’를 강조했다. 장기 투자한 적립식펀드 수익률이 수십%라는 기사도 종종 접했다. ●반등에 대한 확신이 중요 따라서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주가 폭락이나 조정시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의견이 같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신용위험이 해소되고 나면 풀려난 유동성 효과에 의해 주식시장이 다시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의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조정기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여전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조정이 길어지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면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가 줄어들 수 있지만 펀드런이 나타날 확률은 적다.”고 덧붙였다. ●자동이체 투자자들 환매 막아 주가 급락이 펀드환매를 막았다는 지적도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환 PB지점장은 “코스피 1800 전후를 지켜보며 환매를 하려던 투자자들이 갑자기 주가가 빠지면서 시기를 놓쳐 관망으로 돌아선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서서히 빠졌다면 이익을 실현하는 고객들이 일부 나왔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자동이체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무감각하게 대응하는 것도 주가 변동에 따른 펀드환매를 막았다고 지적한다. 반면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줄어들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펀드 기준가 산정의 오류로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나타나고 국내 주식시장이 해외 주식시장보다 수익률이 낫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Metro] 세계캠핑캐러버닝 대회장 착공

    가평군은 28일 내년 7월 열릴 세계캠핑캐러버닝연맹(FICC) 주최 가평세계캠핑캐러버닝대회 대회장 조성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가평읍 자라섬 일대 주행사장엔 220억원을 들여 28만여㎡ 부지에 클럽하우스·캐빈하우스와 모빌홈·야영지와 캐러번사이트가 시설된다. 부행사장인 연인산에도 143억원이 투입돼 캐빈하우스와 야영지 등이 들어선다.
  • [도토리 뉴스] 정몽구회장 작년 배당금 276억… 4년 연속 1위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이 전년보다 16.2% 줄었지만 276억원으로 자산기준 10대그룹 총수중 1위를 차지했다.4년 연속 1위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158억원으로 2위. 지난해보다 1.4% 줄었다. 이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43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91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82억원 등으로 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상위를 차지했다.
  • [Local] 경산시립박물관 개관

    2000년전 ‘압독국(押督國)’이자 원효, 설총, 일연 등 삼성현의 출생지인 경북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산시립박물관이 9일 문을 열었다. 경산박물관은 사동 655의1 일대 부지 1만 1800㎡에 총 143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소장 유물로는 민속생활품 2480여점을 비롯해 역사자료 860여점, 고서 및 고문서 360여점, 고고유물 8점 등 모두 3700여점이 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에는 휴관한다. 최 시장은 “시립박물관은 신비에 싸인 압독국의 실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삼성현이 출생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는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도 “세금 이래도 안낼래?”

    앞으로 지방세를 체납하면 발 붙일 곳이 없어진다. 재산을 빼돌린 채 “배째라.”식으로 버티다 걸리면 형사고발과 동시에 출국금지는 물론 인터넷 등에 이름이 올라 망신까지 당한다. 경남도는 날로 늘어나는 체납세를 줄이고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액 해소대책을 마련, 강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고질 체납자 및 재산 은닉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출국금지 조치하고,1억원이상 지방세를 2년이상 체납할 경우 인터넷 등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또 1000만원이상 고액 체납자 618명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금융자산을 조회, 잔고에 대해 압류·징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억원이상 지방세 소송에는 ‘제3자 소송인’자격으로 참여, 승소율을 높이기로 했으며,‘부모님 체납세금 대신 납부운동’을 추진,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자식들이 납부토록 설득, 체납액을 줄이기로 했다. 시·군도 자체계획을 세웠다. 진주시는 500만원이상 체납자 400명에 대한 금융점포별 계좌 및 잔고조회를 실시키로 했으며, 통영시는 1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해 시장 서한문을 발송, 납부를 독촉키로 했다. 또 사천시는 자영업을 하는 체납자 127명에 대한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군도 10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해 두차례 자진납부를 권유한 후 미납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압류키로 했다. 각급 자치단체가 이처럼 고강도 처방을 내놓는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체납액으로 교부세 배정에 불이익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자주재원 확보방안으로 올해부터 교부세 배정기준 가운데 체납세 해소노력 비율을 종전 30%에서 70%로 대폭 올렸다.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체납액은 2143억원으로 2004년 1938억원에 비해 205억원이 늘었으며, 지난 2001년(1497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646억원이나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고의적인 고질체납자에게 관허사업제한 등 종전의 강제징수방식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며 “성실 납세자를 보호하고,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강력 대처키로 했다.”고 말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웅진코웨이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021240)는 두가지의 굵직한 호재를 안고 있다. 첫째는 중복투자 제거와 마케팅 시너지 효과,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 3월 웅진코웨이개발을 합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웅진코웨이의 2·4분기 영업이익률이 합병 비용 때문에 4.8% 증가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9.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4분기에도 9.5% 증가를 점쳤다. 두번째 호재는 오는 4일 웅진코웨이에서 생활가전 부문을 떼어내 웅진엔텍에 81억원을 받고 매각하는 것이다. 생활가전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238억원에 경상순손실 143억원을 기록한 적자 사업이다. 이로써 4분기에는 40억원 정도의 양도 손실이 나긴 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에 비해 0.3%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웅진코웨이개발의 합병 효과는 3분기에 나타나고, 생활가전 부문 매각 효과는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최근 1개월 주가는 종합주가지수와 대비해 13.7%가 덜 올랐다.3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실적 호조세가 거의 확정적이어서 불안감은 해소됐다. 다만 올 들어 주가가 9670원(1월3일)에서 지난 29일에는 두 배가 넘는 2만 1200원까지 올라 이 종목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은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시가총액은 1조 5650억원. 지난 3월 이전 배당성향을 20%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가 합병 비용 등을 감안, 배당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한 점도 마음에 걸린다. 웅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에서 부동의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웅진싱크빅의 지분도 5.2%를 보유하고 있다. 렌털 회원이 올 상반기에만 31만명이 늘어 전체 317만명에 이른다. 현대증권은 웅진코웨이의 4분기 목표주가를 2만 4500원으로 제시했다. 도움말 현대증권 김태형 수석연구위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겉은 ‘번지르르’ 속은 ‘텅텅’

    경북 경산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립박물관을 건립해 놓고 각종 전시유물을 확보치 못해 개관시기가 지연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0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3년여간에 걸쳐 시내 사동 택지개발지구 내 1만 1700여㎡에 총 사업비 143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4억원, 시비 99억원)을 들여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시립박물관을 건립했다. 연면적 4800여㎡인 이 박물관은 1∼3 전시실을 비롯해 첨단 냉방시설, 유물 보관동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는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제대로 확보치 못해 개관시기를 내년 10월로 장기간 연기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시는 그동안 박물관 건립과 함께 1억 4100만원을 들여 시중에서 경산과 관련된 책자 및 고문서, 민속품류 등 1051점을 구입했다. 또 주민들로부터 농기구 및 목기구류 등 생활사 관련 유물 408점을 기증받았다. 하지만 이들 유물 상당수가 당장 박물관에 전시·보존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박물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8억 6000만원의 추가 예산으로 전시 유물을 구입키로 했으나,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이 2억 8000만원에 불과한데다 제대로 된 유물을 찾기가 쉽지 않아 구입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시는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시내 임당동 임당고분(사적 300호), 조영고분(사적 331호) 등에서 발굴돼 영남대 박물관 등이 보관·전시 중인 삼한시대 압독국의 유물(총 2만 2000여점)을 대여 전시할 예정이지만, 정작 박물관 등과 구체적인 협의조차 못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엄청난 예산을 들인 박물관을 장기간 공회전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시가 개관에 다급한 나머지 볼품없는 유물을 구입할 경우 누가 찾겠느냐.”고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전시 유물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압독국 유물의 대여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shkim@seoul.co.kr
  • 지분 0.33%P에 경영권 2.12%P 늘려

    지분 0.33%P에 경영권 2.12%P 늘려

    재벌 총수들이 2%의 지분만으로 평균 2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총수 일가가 보유지분에 비해 7∼9배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에는 순환출자 이외에도 금융계열사의 역기능이 컸다. 금융계열사를 둔 재벌들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돈이 ‘채무성 자금’인데도 재벌내 주력회사에 출자하고 다시 주력회사가 다른 계열사들의 지분을 마구 사들여,‘거미줄’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계열사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 때문에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내 총수와 친·인척의 올해 지분이 지난해보다 0.33%포인트 늘었지만 이들이 경영권을 행사하는 계열사의 지분은 2.12%포인트나 증가했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1%만 늘려도 1년만 지나면 지배력을 갖는 계열사 지분이 6.42%나 증가하는 ‘뻥튀기식 소유지배구조’가 우리 시장에 고착화했음을 뜻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38개의 소유지분 대비 의결권 행사 비율이 6.78배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자산 규모 6조원 이상의 총액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가 완화됐음에도 의결권 승수는 여전히 8.57배나 됐다. 대주주의 의결권 행사가 보유지분만큼인 1배 남짓인 선진국과는 딴 판이다. 외국의 의결권 승수는 스페인 1.05배, 프랑스 1.07배, 영국 1.12배, 독일 1.18배, 이탈리아 1.34배 등이다. 미국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의결권 승수가 1에 가까우며 일본은 기업집단이 해체돼 총수 개념이 없는 데다 계열사간 독립경영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삼성(7.06배), 현대자동차(7배),LG(7.74배),SK(15.83배), 롯데(4.61배) 등 자산규모로 5대 재벌 모두가 출자총액제한 졸업기준인 ‘의결권 승수 3배’를 훨씬 넘고 있다. 다만 LG전자 등 LG주력회사들은 지주회사가 직접 출자해 소유지배구조 왜곡문제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특히 부채비율 100% 미만으로 출자규제에서 제외된 삼성과 롯데는 의결권 승수가 6.59배로 올해 ‘의결권 승수 3배’를 적용해 출자규제에서 졸업한 한진과 현대중공업, 신세계의 2.37배를 크게 웃돌았다. 소유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총수 일가의 지분을 높이거나 계열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내부지분율을 낮춰야 하지만 재벌들은 순환출자와 금융계열사를 정점으로 한 계열사 지배력 강화를 계속 확장하는 추세다. 삼성카드에 대한 삼성생명의 신규출자를 포함한 올해 삼성의 금융계열사 출자금액은 1년전 4068억원에서 올해 1조 2000억원으로 2배 이상인 8688억원이나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의 지분을 25.64%,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지분을 각각 7.23%,4.8% 보유하고 있다. 동양캐피털이 동양레저 지분 35%를 보유한 동양은 올해 6143억원, 한화증권이 한화 지분을 4.94%로 늘린 한화는 1122억원을 각각 금융계열사를 통해 출자했다. 이같은 고리를 끊지 않는 한 출자규제는 불가피하고 총수의 계열사 지배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공정위의 분석이다. 한편 “정부가 기업의 지배구조를 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소유지배구조가 왜곡되는 상황에선 대주주를 견제하는 내부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기업집단의 계열사 지원으로 중소기업과의 공정한 거래가 저해된다.”고 반박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내 100대 벤처부자 재산 4조원

    국내 100대 ‘벤처 부자’들의 재산 총액(지난 3월말 현재)이 모두 4조 170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00억원 이상의 벤처 자산가는 총 5명으로, 이 가운데 김정주 넥슨 사장이 총 3505억원으로 벤처 부자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코리아는 22일 내놓은 최신호(7월호)에서 지난 3월까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 인증을 받은 기업 80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벤처 부자 2위에는 황철주(1143억원) 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올랐으며, 김정율(1083억원) 그라비티 회장, 양용진(1014억원) 코미팜 사장, 박진수(1003억원) 비에스이 회장이 각각 뒤를 이었다.100대 벤처 부자의 평균연령은 49세였으며, 조기용(31) 웹젠 상무가 최연소자, 이종상(69) 한진피앤씨 회장이 최연장자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8개로 가장 많았다.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통합(24개), 화학·에너지(8개), 기계·장비(6개), 건강·생명공학(5개) 순이었다. 특히 상위 5위권 내에 2명의 게임업체 경영진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반면 100대 벤처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여성 기업인은 이은숙(72위) 아이콜스 사장과 최세연(90위) 네오위즈 대주주 등 2명에 그쳤다. 포브스코리아측은 “벤처 부자 100명의 재산총액이 지난해 말 3조 801억원보다 30.4%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정부가 벤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후 올 들어 코스닥시장이 활기를 띠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銀 헤지펀드 거래 4186억”

    국내 은행의 헤지펀드 관련 각종 거래규모는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국내 은행의 헤지펀드 관련 거래(익스포저·Exposure)는 지난달 현재 5개 은행,4186억원 수준으로, 이중 1개 은행이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집계한 헤지펀드 관련 거래 범위에는 ▲헤지펀드에 직접 투자한 경우 ▲헤지펀드 전문투자 펀드에 투자한 경우 ▲채권 수익률이 헤지펀드 지수에 연계된 경우 ▲헤지펀드 지수 연계 옵션상품에 투자한 경우를 포함한 것이다. 금감원은 4186억원 가운데 위험도가 낮은 ‘원본보장약정부 헤지펀드 지수 연계채권(851억원)’과 ‘위험회피 목적 파생거래(143억원)’를 제외한 순 익스포저는 3개 은행,3192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헤지펀드발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이 정도 수준이라면 헤지펀드와 관련한 직접적인 손실위험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국내 은행의 신용파생상품 거래 잔액(작년 말 기준 7510억원)중 GM과 포드의 신용위험과 연계된 상품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GM에 대한 직접적 익스포저도 1억 2000만달러(1218억원) 수준으로 은행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제금융시장 충격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헤지펀드의 환매·청산·수익률 차이, 채권과 신용파생상품 시장의 금리 추이 등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시장불안이 증폭될 경우 은행별 해외자금 조달·운용실태, 외화자금 조달금리와 리스크 변동에 대해 밀착 점검하기로 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다음·네이버 “우리가 포털지존”

    다음·네이버 “우리가 포털지존”

    “투자가 경영을 좌우한다?” 포털업계 1·2위를 다투던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시장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외투자 등 공격적 영역확장 경쟁도 가열돼 투자성공 여부가 수위 다툼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두 회사 모두 최근 발표한 3·4분기 매출이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대대적인 해외투자에 따른 부담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의 3·4분기 경상이익은 9억원에 그친 반면 NHN은 1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이 네이버는 30%에 그쳤지만 다음은 81%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외투자를 위해 900억원의 사채를 발행하면서 이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해 경상이익이 악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를 끝낸 미국 포털 라이코스 인수를 위해 총자산의 절반인 1112억원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단행했던 데 원인이 있다는 말이다. 또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투자한 회사들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도 경상이익 악화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지분법 평가손실은 지난 2·4분기 마이너스 40억원에 이어 3·4분기에도 마이너스 4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NHN도 올해 일본 중국 등에 1200억원을 투자한 만큼 향후 이들의 실적에 따라 회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두 회사의 앞날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업이익의 경우 다음이 전분기 대비 14.6% 감소한 100억원을,NHN은 15.8% 감소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악화, 올림픽 게임,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양사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플러스] 체임사업장 최고20억 대출지원

    올들어 6만 3000명의 근로자들이 2600여억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7월 말까지 종업원 1명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모두 6143억원으로,이 중 43.2%인 2656억원이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일시적인 자금압박 등 이유로 임금을 미지급한 사업장엔 근로자 1명당 500만원씩 최고 20억원까지 생계비를 대출해 주기로 했다.
  • 코스닥 또 사상최저치

    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95포인트(0.29%) 떨어진 324.71로 장을 마감했다.전일 사흘만에 소폭 반등(0.48포인트)했던 지수는 이날 오후 한때 320.87까지 떨어져 32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배럴당 44달러선을 넘어선 유가와 나스닥(-1.73%) 등 미국시장 하락 소식이 약세장의 결정적 이유였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4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상승종목은 상한가 29개 등 311개,하락종목은 하한가 33개를 포함해 41개였다. 종합주가지수는 고유가 충격으로 장중 한때 연중 최저점(718.59)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730선 근방까지 극적으로 반등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中企창업 정부보증 확대

    하반기부터 창업 자금을 빌리기가 쉬워진다.정부가 중소기업 창업자금에 대한 보증을 확대하고 보증심사 문턱을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기업가(起業家) 정신 고양과 서비스업 활성화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벤처기업이 아닌 ‘일반 창업’에도 정부보증의 문호를 넓히기로 했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중소기업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최근 6000여개 중소기업에 대한 설문 실태조사를 끝낸 재경부는 기존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더불어 신규기업의 유도가 절실하다고 보고,창업지원(인큐베이팅) 방침을 세웠다. 정부가 당초 올해 지원키로 한 창업 보증 규모는 모두 8조 7000억원이다.신용보증기금(5조 5000억원)과 기술신용보증기금(3조 2000억원)을 통해서다. 형식적으로는 이 창업보증 신청자격이 ‘창업기업 및 설립후 3년 이내 초기기업’으로 돼 있지만 갓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사업주에게 돌아가는 몫은 극히 미미하다.재경부는 1조원이 채 안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증도 엄연한 대출인 만큼 떼일 위험을 감안해 해당기업의 매출액이나 시장성 등을 따지기 때문이다.매출액을 따지지 않고 기술력만 보는 ‘기술평가 보증’(올해 목표치 1조원)조차 올들어 5월말까지 보증서준 2143억원 가운데 창업기업에 나간 돈은 676억원에 불과하다. 재경부는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는 대로 양대 기금의 재원을 늘려줘 창업보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보증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지금처럼 ‘눈에 보이는 재무제표’ 잣대로는 ‘기업을 일으키려는 의지’를 제대로 지원하기 어려운데다 ‘보증 수요’도 자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5월 말 현재 양대 기금을 통해 나간 창업보증금은 3조여원(신보 2조 3700억원,기보 1조 2364억원)으로 목표치의 40% 수준에 머물고 있다.신보 관계자는 “창업보증 신청이 5월 이후에 집중되는 탓”이라면서 “그러나 창업기업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창업보증 수요가 늘지 않고 있어 단순한 보증규모 확대보다는 신청자격 요건완화가 더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경부는 자칫 ‘퍼주기’로 이어질 소지가 있어 기준 마련을 놓고 고심중이다.벤처기업(매출액의 절반까지)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일반기업의 창업보증 한도(매출액의 25%까지) 등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공적자금 관리 모럴해저드 실태

    감사원의 공적자금 관리실태 2차 특감 결과는 2001년 1차 때의 연장선상에 있다.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관리소홀과 부실대출,횡령,은닉 등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사례가 그대로 재연됐다.여기에 관리기관의 무책임과 무능력까지 보태져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다. 공적자금 회수실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이번 감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금액은 총 1조 760억원.단순 관리소홀로 회수하지 못한 자금 3300억원,자산관리공사(KAMCO·캠코)의 잇속 챙기기로 새나간 3558억원,부실금융기관의 복리후생기금 등 살찌우기로 들어간 2320억원 등이다.국가부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성된 국민의 혈세가 손에 쥔 모래처럼 술술 빠져나간 것이다. ●직원주택자금 2946억원 무이자 융자 무엇보다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부실 금융기관들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했다.서울보증보험과 경남은행,수협중앙회,광주은행,우리은행,한국투자증권 등 6개 금융기관은 경영부실 상황인데도 2002년 직원들의 임금을 26%로 대폭 인상했다.임원들의 연봉도 1억 100만원에서 1억 8200만원으로 무려 80% 올렸다. 이들 6개 금융기관과 대한투자증권,우리신용카드 등 8개 금융기관은 임직원에게 주택구입자금 2946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하고 학자금·개인연금 등 1416억원을 무상 지원했다. 은닉과 횡령도 버젓이 자행됐다.금융기관의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들이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1108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고,이들 중 2000여명은 직장이 있어 이들의 연 총소득이 165억원에 달했다.그런데도 예금보험공사나 캠코는 이를 파악하지 못해 압류나 가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은닉을 부채질했다.횡령금액은 8억 5900만원이다.파산관재인 보조자와 캠코 직원 6명이 경매배당금을 법원으로부터 받아 빼돌렸다. ●캠코직원, 경매배당금 8억 빼돌려 캠코는 1999년 부실채권 7724억원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보증한 채권 356억원을 무담보채권으로 매각해 272억원의 손실을 봤다.대한주택보증이 지급보증한 채권 356억원 중 99억원을 M사(미국투자회사)에 단돈 100원에 넘겼다.나머지 257억원어치의 채권을 G사(미국투자회사)에 143억원에 팔았다.덕분에 G사는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이자까지 포함해 326억원을 챙겨갔다. 어처구니없는 촌극도 벌어졌다.부실채권을 매각하려면 자산유동화회사(SPC)를 설립해야 하는데도 캠코는 2개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설립,뒤늦게 SPC를 다시 설립했다.무용지물이 된 CRC 설립 자금과 이중부담케 된 관리수수료로 낭비된 공적자금은 무려 474억원이다. ●채권매각 절차 몰라 474억원 ‘헛돈’ 캠코는 2000년 10월 부실채권정리기금으로 5조 1723억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2332억원에 매입했다.이 채권을 외국회사 등에 팔아 그 이익을 기금에 회수하는 게 정상이지만 일반회계자금으로 ‘딴주머니’를 찼다.공적자금 관리를 맡은 주 기관이 부실채권정리기금 관리자의 지위를 악용해 총 3134억원을 자사 이익으로 빼돌려 성과급 지급 등으로 사용했다.2002년 캠코의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은 97년에 비해 75% 올랐으며,지난해에는 임원들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액수의 성과급이 지급됐다.캠코는 또 과다 지원된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약정을 맺어야 하지만 이를 누락해 부실채권정리기금에 585억원의 손실을 끼쳤다.예보도 2000년부터 4개 보험회사에 지원한 공적자금 가운데 검토 소홀로 투입할 필요가 없는 193억원이 포함돼 있었지만 사후정산 약정을 체결하지 않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을 불렀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적자금 관리 모럴해저드 실태

    공적자금 관리 모럴해저드 실태

    감사원의 공적자금 관리실태 2차 특감 결과는 2001년 1차 때의 연장선상에 있다.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관리소홀과 부실대출,횡령,은닉 등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사례가 그대로 재연됐다.여기에 관리기관의 무책임과 무능력까지 보태져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다. 공적자금 회수실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이번 감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금액은 총 1조 760억원.단순 관리소홀로 회수하지 못한 자금 3300억원,자산관리공사(KAMCO·캠코)의 잇속 챙기기로 새나간 3558억원,부실금융기관의 복리후생기금 등 살찌우기로 들어간 2320억원 등이다.국가부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성된 국민의 혈세가 손에 쥔 모래처럼 술술 빠져나간 것이다. ●직원주택자금 2946억원 무이자 융자 무엇보다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부실 금융기관들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했다.서울보증보험과 경남은행,수협중앙회,광주은행,우리은행,한국투자증권 등 6개 금융기관은 경영부실 상황인데도 2002년 직원들의 임금을 26%로 대폭 인상했다.임원들의 연봉도 1억 100만원에서 1억 8200만원으로 무려 80% 올렸다. 이들 6개 금융기관과 대한투자증권,우리신용카드 등 8개 금융기관은 임직원에게 주택구입자금 2946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하고 학자금·개인연금 등 1416억원을 무상 지원했다. 은닉과 횡령도 버젓이 자행됐다.금융기관의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들이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1108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고,이들 중 2000여명은 직장이 있어 이들의 연 총소득이 165억원에 달했다.그런데도 예금보험공사나 캠코는 이를 파악하지 못해 압류나 가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은닉을 부채질했다.횡령금액은 8억 5900만원이다.파산관재인 보조자와 캠코 직원 6명이 경매배당금을 법원으로부터 받아 빼돌렸다. ●캠코직원, 경매배당금 8억 빼돌려 캠코는 1999년 부실채권 7724억원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보증한 채권 356억원을 무담보채권으로 매각해 272억원의 손실을 봤다.대한주택보증이 지급보증한 채권 356억원 중 99억원을 M사(미국투자회사)에 단돈 100원에 넘겼다.나머지 257억원어치의 채권을 G사(미국투자회사)에 143억원에 팔았다.덕분에 G사는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이자까지 포함해 326억원을 챙겨갔다. 어처구니없는 촌극도 벌어졌다.부실채권을 매각하려면 자산유동화회사(SPC)를 설립해야 하는데도 캠코는 2개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설립,뒤늦게 SPC를 다시 설립했다.무용지물이 된 CRC 설립 자금과 이중부담케 된 관리수수료로 낭비된 공적자금은 무려 474억원이다. ●채권매각 절차 몰라 474억원 ‘헛돈’ 캠코는 2000년 10월 부실채권정리기금으로 5조 1723억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2332억원에 매입했다.이 채권을 외국회사 등에 팔아 그 이익을 기금에 회수하는 게 정상이지만 일반회계자금으로 ‘딴주머니’를 찼다.공적자금 관리를 맡은 주 기관이 부실채권정리기금 관리자의 지위를 악용해 총 3134억원을 자사 이익으로 빼돌려 성과급 지급 등으로 사용했다.2002년 캠코의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은 97년에 비해 75% 올랐으며,지난해에는 임원들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액수의 성과급이 지급됐다.캠코는 또 과다 지원된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약정을 맺어야 하지만 이를 누락해 부실채권정리기금에 585억원의 손실을 끼쳤다.예보도 2000년부터 4개 보험회사에 지원한 공적자금 가운데 검토 소홀로 투입할 필요가 없는 193억원이 포함돼 있었지만 사후정산 약정을 체결하지 않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을 불렀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상장사 올 자사주 처분 1056억

    올들어 상장기업들이 임직원 성과급 재원마련이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를 많이 처분하고 있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6일 현재 109개 상장사가 직접 취득(4143억원 3396만주),신탁계약 체결(8864억원 1억 3116만주) 등을 통해 모두 1조 3007억원(1억 6512만주)어치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조 5486억원 2억 846만주)보다 금액으로는 63.3%,주식 수로는 20.8%가 감소한 규모다.반면 같은 기간 자기주식 처분을 공시한 상장사는 지난해 11개사에서 올해 26개사로 증가했고,처분규모도 283억원(365만주)에서 1056억원(1657만주)으로 273.1%나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주가부양 및 외국인 지분율 상승에 따른 경영권 방어 등을 위해 자사주 취득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추가적인 취득이 부담으로 작용한 데다 올들어 주가가 안정되자 자사주를 처분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만들기’ 정부도 올 143억 지원

    그동안 일부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되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운동’에 올해부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 사업계획을 마련,특별교부금 100억원과 지방비 43억원 등 모두 14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행자부는 전국 시·도에 이같은 계획을 시달하고 대상 공중화장실을 선정토록 했다.지원 대상은 달동네를 비롯한 복지 소외지역과 관광지,교통요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이다. 이는 의원입법으로 지난해 말 공중화장실법이 제정되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화장실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의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공중화장실법은 공중화장실에 여성화장실을 남성화장실과 동수로 만들고 관리인을 지정,관리토록 규정하고 있어 행자부의 이번 사업도 이런 내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관계자는 “한국화장실문화협의회나 한국화장실협회,월드컵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등 민간단체가 일부 자치단체와 연계,그동안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운동을 벌여왔다.”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 새로운 화장실 문화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