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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벡 6명 지역감염에 청주 초비상

    우즈벡 6명 지역감염에 청주 초비상

    충북 청주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동안 청주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6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충북지역 75~80번 확진자들이다. 이들의 나이는 20대와 30대다. 1명은 대학생이고 5명은 근로자다. 77번 확진자는 지난달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나머지는 수년전 한국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5명은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며, 나머지 1명은 옆집에 사는 지인이다 이들의 접촉자가 많은 것도 걱정이다. 조사결과 75~79번 확진자가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신율봉 공원에서 30분간 진행된 이슬람교 예배에 다녀왔다. 예배에는 이들을 포함해 341명이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예배 당시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이 이뤄졌지만 일부 참석자들이 행사 후 나눠준 빵과 음료수를 공원에서 먹고 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실시된 128명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음성으로 나온 참가자들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지정돼 14일간 전담 공무원이 발열 등을 모니터링한다. 감염경로가 현재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도는 최근 입국한 77번 확진자를 주목하고 있다. 77번 확진자는 입국 당시 ‘음성’이 나왔고, 김포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했다. 문제는 격리에서 해제될 때 추가 검사를 받지 않은 점이다. 충북도는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 14일이 도래하면 2차례 진단검사를 해 ‘음성’이 확인돼야만 해제 결정을 한다. 당시 의무사항이 아니다보니 김포시는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우즈벡인 집단감염’ 이슬람행사 참석 341명 중 125명 ‘음성’(종합)

    ‘우즈벡인 집단감염’ 이슬람행사 참석 341명 중 125명 ‘음성’(종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5명이 충북 청주에서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돼 지역 사회가 긴장하는 가운데, 5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진행됐던 이슬람 종교행사에는 모두 341명이 참석, 예배를 하고 설교를 들은 뒤 빵과 음료수를 나눠 먹었다. 이후 이 행사에 참석했던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지난 3일 확진된 데 이어 이들의 동거인과 지인 등 4명이 4일 추가 확진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지만 CCTV가 없어 구체적인 방역 실태를 확인할 수 없는 데다, 빵과 음료수를 나눠먹으면서 마스크를 벗었을 우려 때문에 충북도는 행사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에 나섰다. 관련 확진자 6명 중 행사에 참석했던 5명 외에 336명의 참석자가 검사 대상이다.이들 중 125명이 청주에서, 3명이 보은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208명에 대한 검사를 이날 중 끝낼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음성이 나왔지만 종교행사 참석자를 모두 능동감시 대상으로 지정, 전담 공무원 1대 1 모니터링을 통해 14일간 발열 여부와 건강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슬람 종교행사를 제외한 우즈베키스탄 확진자 2명의 밀접 접촉자는 몽골 음식점 17명, 대중목욕탕 10명, 농협 6명, 카페 4명 등 56명이다. 이들 중 40명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됐는데, 몽골 음식점에서 식사한 4명은 전날 양성으로 확진됐고, 나머지 36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대중목욕탕 접촉자를 비롯, 나머지 16명도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들불처럼 번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밀폐·밀접·밀집한 장소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작, 노들역 스마트도서관 4호점 개관

    동작, 노들역 스마트도서관 4호점 개관

    서울 동작구가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 스마트도서관 4호점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신대방삼거리역, 총신대입구역, 장승배기역에 스마트도서관 1~3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도서관에서 주민이 대여한 도서는 1만 1000권에 이른다. 지하철역에 부스를 설치한 스마트도서관은 멀리 있는 공공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다. 새로 문을 여는 스마트도서관 4호점은 최신기술을 더해 주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43인치 UHD 터치 모니터로 편리하게 도서를 검색할 수 있다. 인기·신간 도서와 서평정보,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스마트도서관과 비교해 도서 적재량이 많아 총 602권을 즉시 대여할 수 있다. 동작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회에 2권씩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에 보관 중인 도서는 해당 부스에서만 직접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회원증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가까운 구립도서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비대면 도서대여 서비스 확대로 주민에게 독서를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교육과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기도 모든 어린이집 18일부터 개원…173일 만에 휴원명령 해제

    경기도 모든 어린이집 18일부터 개원…173일 만에 휴원명령 해제

    경기도는 오는 18일부터 도내 전체 어린이집 1만835곳에 대한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정상 개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7일 휴원을 명령한 지 173일 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일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하고 지자체에 휴원 연장 여부 결정을 맡겼지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방역 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휴원 명령을 유지했다. 이번에도 경기도 단위로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해제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군 단위로 별도의 휴원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동안 휴원 장기화로 가정 돌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어린이집 개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가 가정 돌봄이 어려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을 집계한 결과, 휴원이 시작된 2월 27일 11.5%에서 7월 23일 87%로 증가했다. 어린이집은 앞으로 개원 이후에도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보육 활동 제한 등을 준수해야 한다. 어린이집 내 접촉자가 발생하면 접촉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거나 격리 해제될 때까지 어린이집을 폐쇄한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14일간 또는 원내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거나 격리 해제될 때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日, 유학생 등 외국인 재입국 다음달 5일부터 허용

    日, 유학생 등 외국인 재입국 다음달 5일부터 허용

    일본 정부가 체류(재류)비자를 취득한 상황에서 출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다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유학생 등 외국인들의 재입국을 오는 8월 5일부터 허용한다. 29일 일본 외무성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국가에서의 외국인 재입국을 내달 5일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입국 대상은 유학생, 상사주재원, 기능실습생 등 일본 체류비자를 보유한 모든 외국인으로,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하기 전에 해당국으로 출국한 사람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조치로 재입국이 가능한 외국인을 8만8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일본은 지난 4월 초부터 한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늘려 현재 146개국(지역)에서의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막고 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은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한 이후 해당 나라로 나간 외국인의 경우는 재입국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출국한 점을 고려해 이번 재입국 허용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체류자격을 가진 한국인 유학생이나 상사주재원 등은 일본 정부가 입국 금지를 예고하기 전날인 4월 2일 이전에 출국한 경우에 재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재입국 대상자는 각국의 일본 공관에서 사전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본에 도착해서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14일간의 격리(대기)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일본 외무성은 29일부터 각국의 재외공관에서 재입국 신청을 받도록 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비즈니스 목적으로 입국하는 장기 체류자와 상사주재원을 대상으로 30일부터 비자 발급을 시작한다. 일본이 코로나19 관련 입국 금지 대상국 가운데 제한적이나마 비자 발급을 시작한 것은 두 나라가 처음이다. 일본 입국을 희망하는 두 나라 대상자들은 출국 전 72시간 이내의 검사로 코로나19 음성인증서를 받고, 입국 후에는 14일간 자택 등에서 대기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에 동선을 기록하는 앱을 내려받아야 하고, 이들을 초청하는 기업은 14일간 대기 의무 등을 준수토록 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벌금 400만원” 자가격리 중 강남 백화점 방문한 20대

    “벌금 400만원” 자가격리 중 강남 백화점 방문한 20대

    “엄벌해야 하지만 추가 전파 없었던 점 고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 중 백화점 또는 은행 등을 방문해 무단이탈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김용환 판사는 2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씨와 B(37)씨 등 2명에게 각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서울 강남구의 한 백화점과 인천 부평구 소재 상가 등을 방문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4월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감염병환자와 접촉이 의심돼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에서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B씨는 지난 5월20일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인천 부평구 소재 은행을 방문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5월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B씨는 자가격리 조치 됐으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피고인들의 행위는 엄히 처벌해야 함이 마땅하다. 다만 피고인들이 자가격리 위반 기간이 비교적 긴 시간은 아닌 점, 다행히 피고인이 코로나19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추가 전파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역주에서 몇이나 죽었나?… 질병으로 정치하는 미국

    지역주에서 몇이나 죽었나?… 질병으로 정치하는 미국

    트럼프 헛발질·뉴욕 선전에 ‘민주당 우위’ 평가방역 인프라·노하우 없을 때 최악 상황 견뎌내최근 플로리다·텍사스 등 공화지역서 환자 급증사망자는 민주 지역보다 적어 공화당 우위 평가도전문가 “시선의 문제일뿐 전염병은 정치 아니다”이 와중에 트럼프는 효과 없는 클로로퀸 재옹호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에 헛발질을 하는 동안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 민주당 진영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최근 들어 플로리다, 텍사스 등 대표적인 공화당 지역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민주당 우위 프레임’은 강화됐다. 하지만 사망자수는 공화당 지역이 더 적다며 이곳 수장들이 코로나19 대응을 더 잘한 것 아니냐는 반대의 주장도 커지고 있다. 질병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된 결과 나타나는 ‘불편한 진실’이다. 29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확진자수가 많은 소위 ‘톱4’는 캘리포니아(47만 4819명), 플로리다(44만 1977명), 뉴욕(44만 1262명), 텍사스(41만 4877명)다. 5위인 뉴저지(18만 6309명)와는 큰 차이가 있다. 이중 캘리포니아(개빈 뉴섬)와 뉴욕은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플로리다(론 디샌티스)와 텍사스(그레그 애벗)는 공화당 주지사가 방역을 이끌고 있다. 뉴욕이 3~4월에 최고 수준의 피해를 겪고 지금은 안정세에 들어섰다면 나머지 3개주는 6월부터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뉴욕은 바이러스를 막을 인프라나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이겨냈다. 미 언론들이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역의 방역 태세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다. 하지만 코로나19 사망자를 중심으로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사망자는 각각 3만 2719명, 8714명인 반면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각각 6119명, 6004명으로 크게 적다. 공화당 측이 반격하는 근거다.보수 성향의 인터넷라디오 진행자인 휴 휴이트는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코로나19는 공화당 병도, 민주당 병도 아니다. 전염병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인구 밀집지역에서 확산이 빠르고, 고령자나 빈곤층이 많은 곳에서 피해가 커지는 특성을 보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주지사들이 선의에 의해 거친 바이러스와 싸웠다고 믿는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식품의약국(FDA)이 치료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지 한 달이 넘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또 옹호했다. 그는 “많은 의사가 극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14일간 복용했고 나는 여기 있다. 초기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의사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칭찬하는 영상을 리트윗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은 해당 영상이 허위정보를 담고 있다며 삭제 결정을 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이 영상을 올렸다가 12시간 동안 트위터 계정 접근을 차단당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우리 항공사 이용 중 코로나19 감염되면 최대 2억원 지급”

    “우리 항공사 이용 중 코로나19 감염되면 최대 2억원 지급”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 발표 중동 내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자사 항공편 이용 중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최대 2억원에 가까운 의료비와 격리 비용까지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은 승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최대 15만 유로(약 2억원)의 의료비와 14일간 매일 100유로(약 13만원)씩 격리 비용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추가 비용 없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적용된다. 최초 탑승일 기준으로 31일간 유효하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사이드 알막툼 에미레이트항공 회장은 “업계 최초로 고객이 항공편 탑승 중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의료비와 격리 비용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코로나19 감염 관련 경비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첫 사례다. 다만 관광업계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코로나19 감염 시 금전적 지원을 약속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은 자국을 방문한 여행객이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보상금으로 3000달러(약 361만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달부터 일부 국가의 여행객을 받기 시작한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 역시 체류 기간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행객에게 숙박료와 식비, 약값 등을 내주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서울청사 첫 확진자 발생…세종시 해수부 사태 재연 우려

    정부서울청사 첫 확진자 발생…세종시 해수부 사태 재연 우려

    정부서울청사 3층 일시 폐쇄하고 건물 긴급방역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관 3층이 일시 폐쇄되고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이 실시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등에 따르면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서울청사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가∼다급 중 최고 수준인 ‘가’급 중요시설이다. A씨는 이날 모친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본인도 검체 검사를 받았다. 모친과 함께 사는 A씨는 발열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어 전날부터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날 A씨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서울청사관리본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회 직원 50명가량을 모두 조기 퇴근시킨 뒤 3층 전체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직원들에게 되도록 퇴근하면서 바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지침을 내렸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27일부터 청사 3층 제외 시설은 정상 운영 서울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소독 후 하루만 지나면 시설 이용이 가능해 3층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열 수 있다. 다만 3층 운영 재개는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가 근무하던 청사 3층에는 언론사 기자와 타 부처 직원 등이 수시로 오가는 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 기자실이 있다. 위원회는 지난주까지 4층에 있다가 지난 20일부터 3층을 쓰고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브리핑실과 기자실, 대변인실도 이날 함께 폐쇄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 합동브리핑실에서는 금융위원회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브리핑으로 전환됐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지난 3월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당시 해수부 직원 29명이 줄줄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직원 가족과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미화 담당 공무직원 등 모두 41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유리칸막이’ 구내식당선 매일 혼밥 경로당 문닫자 ‘창살없는 감옥살이’ 유흥시설 QR코드는 ‘강제 출석부’ 충북 청주 SK하이닉스에 다니는 박모(43) 과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났다. 발열체크 검사를 통과하고 마스크를 써야 회사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등 출근길부터 험난하다.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동료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확’ 줄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세다. 구내식당은 유리칸막이가 설치돼 점심은 매일 ‘혼밥’이다. 10인 이상 대면회의와 부서 회식은 올스톱됐다. 직원 간 소통을 위한 좌석공유제 운영도 중단돼 고정석에서 업무를 본다. 박 과장은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면서 “변종 코로나까지 등장했는데 치료제 개발 소식은 들리지 않아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청주의 김모(73) 할머니는 몇 달째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이웃들과의 소통공간이던 경로당은 문을 닫은 지 벌써 5개월이 넘었다. 1주일에 한 번 나가 스트레스를 풀던 문화센터 역시 운영이 중단된 지 오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명적이라며 외출을 못 하게 하는 자식들 탓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한다. 아파트라는 ‘콘크리트 섬’에 갇혀 있는 셈이다. 김 할머니는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냐”고 한숨을 쉬었다. 상생과 교류를 강조했던 자치단체들은 높은 장벽을 쌓으며 고립을 선택했다. 제주도는 중국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를 중단했다. 2002년 5월 시작된 이 제도는 외국인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에 들어와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한 관광객 유치 시책이다. 지난 2월 4일 이 제도가 중단되자 중국인 관광객은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 공포감은 줄었지만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대형 면세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지역경제는 휘청댔다. 코로나19로 개인 사생활도 희생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클럽이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하면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지당하고, QR코드 출입을 위반하는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일종의 ‘디지털 출석부’가 생긴 것이다. 또 확진자 동선이 14일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된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면서 현재는 확진자 나이와 성별은 미공개한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 사생활 침해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울의 한모(51)씨는 “코로나19 방역과 사생활 보호란 두 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
  • 조심스럽게 재개하는 외교부 대면 외교

    조심스럽게 재개하는 외교부 대면 외교

    코로나 여파 ‘국외출장심의위’ 신설이도훈 美방문 이후 2주간 자가격리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대면 외교를 최근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면 외교의 뉴노멀을 정착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회담을 했다. 강 장관이 대면 외교장관 회담을 한 것은 지난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국·일본 등과 양자 회담을 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압둘라 장관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외국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앞서 강 장관은 6일 서울에서 3월 이후 방한한 최초의 외국 고위급 인사인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협력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하며 대면 외교를 재개했다. 이틀 후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방한한 비건 부장관은 같은 날 조세영 1차관과 외교차관 전략대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가졌다.이들 방한 대표단은 입국 전 음성 진단서를 제출해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면제받았지만, 추가 방역 조치를 취하며 만전을 기했다. 압둘라 장관 등 UAE 대표단은 UAE에서 자발적으로 출국 전 14일간 자가격리를 했으며, 대표단도 13명으로 최소화했다. 방한 공식 일정도 강 장관 회담 하나만 잡았다. UAE 귀국 후엔 다시 14일 격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 등 미국 대표단도 7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추가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에 예정보다 공군기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날 저녁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만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외교부의 외국 방문을 통한 대면 외교는 6월 13~15일 김건 차관보의 UAE 출장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외교부 국장급 이상 당국자의 출장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3월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회의에 참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외교부는 국외 출장을 결정할 때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하고자 특별히 부처 내 국외출장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김 차관보의 출장을 심의했다. 김 차관보는 실무 직원 1명만 대동하고, 입출국 전후로 진단검사를 받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김 차관보가 귀국하고 이틀 후에는 이도훈 본부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방미 하루 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대남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대면 협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 본부장도 실무 직원 1명만 데려갔으나, 김 차관보와 달리 귀국 후 자발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두 사람 모두 격리 의무는 면제받았으나, 이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미국을 방문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시대에 컨택트를 하려면 여러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대면 외교의 재개는 필요하다는 것이 외교부 내 중론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옛날로 완전히 돌아가길 기다리며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뉴노멀이라면 방역 조치를 강화한 새로운 형식의 대면 외교에 적응하며 이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해외유입 확진 43명 110일 만에 최다… 이달에만 벌써 288명

    해외유입 확진 43명 110일 만에 최다… 이달에만 벌써 288명

    선원 교대 위한 입국자 중 확진 판정 많아방글라데시 등 4개국 음성확인서 의무화수도권·광주 방문판매 관련 확산세 여전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과 광주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가 이달 들어 벌써 288명을 기록할 정도로 연일 빠르게 늘어난 게 원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1만 347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63명) 이후 닷새 만에 60명대로 돌아왔다. 이날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지난 3월 25일(5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많은 국가가 봉쇄나 이동 제한을 풀고 방역 조치를 완화한 이후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어느 나라도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유행의 확산기”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문화, 제도 등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72명이며, 이 가운데 내국인이 1325명(70.8%)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외국인은 547명(29.2%)으로 비중은 적지만 최근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두 배가량 될 정도로 비중이 늘었다. 특히 원양어선이나 농촌 등 국내에서 일하려고 입국하는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출신이 많다. 특히 6월 이후에는 선원 교대를 위해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각각 1명, 4명에 불과했지만 6월 들어서는 24명으로 급증했고, 이달 들어서는 9일까지 벌써 15명이 확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 강화 대상’ 4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등 입국 관리를 강화했다.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 역시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도록 했다.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 생활할 수 있는 임시생활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전날 서울 지역 임시생활시설 1곳이 새롭게 문을 열어 전국의 임시생활시설은 8곳, 3022실로 늘어났다. 이날 지역발생(19명)은 20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지만 수도권, 광주의 확산세는 여전했다. 서울 10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13명, 광주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40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광주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나온 시설·모임은 요양원, 종교시설, 사우나, 학원, 의료기관 등 총 12곳이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불법 무등록 방문판매 업체를 국민신문고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해외유입 확진 7월에만 180명…일주일새 외국인, 내국인 추월

    해외유입 확진 7월에만 180명…일주일새 외국인, 내국인 추월

    중국 외 아시아 지역 해외유입 급증세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자의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2주간 전체 신규 확진자의 43%인 308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주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자 158명 가운데 73%이 116명이 외국인으로 나와 내국인 확진 비율을 추월했다. 이들 가운데는 발열, 기침 등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보다 유증상자가 두 배가량 많아 자칫 검역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기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전파 위험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노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중국 난징, 일본 나리타 등 각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완화했다. 2주간 신규 확진 308명 해외유입43% 차지…직전 2주比 8.6%p↑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0일 입국자 수는 총 3만 9245명이며, 이 중 0.46%인 1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통계를 언급하면서 “180명 중 입국 당시 유증상자가 64명, 무증상자가 116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무증상자가 유증상자보다 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과 맞물려 국내로의 유입 사례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 722명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308명으로, 42.7%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2주(6월 15∼29일)의 해외유입 비율 34.1%(636명 중 217명)보다 8.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해외유입 외국인 비중 73%, 내국인 초월1주일새 급증… 필리핀 16명 최다 우즈벡 9명, 미국 4명, 카자흐·멕시코 3명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1872명 가운데 내국인은 1325명으로 70%를 웃돌지만, 최근 1주일(7.5∼11) 상황만 보면 해외유입 확진자 158명 중 외국인이 116명을 기록해 73.4%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유입자가 눈에 띄게 늘면서 전체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의 35.3%(660명)를 차지하고 있다. 곧 미주 지역(35.4%, 662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중에서도 필리핀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즈베키스탄 9명, 미국 4명,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각 3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가별로 국내 입국 목적은 유학이나 친지 방문, 취업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 90일 이내의 단기 방문·단기 취업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그 다음이 연수·유학·구직 등 장기 체류 목적이었다”면서 “그 외에는 가족이나 친지 방문 목적으로 입국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발 입국자 중에는 재외 교포들의 국내 방문이 많았고, 필리핀은 선원들이 교대하기 위해 입국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카자흐스탄 등 4개국 검역·방역 대폭 강화 이처럼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 및 방역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9일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 4개국에서 들어오는 정기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도록 했다. 또 해당 국가로 출국할 경우 재입국 허가를 제한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항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도록 조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능후 “코로나 집단면역 어렵다… 1~2년 장기전 대비해야”

    박능후 “코로나 집단면역 어렵다… 1~2년 장기전 대비해야”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1~2년 안으로는 완전종식이 힘들 것으로 보면서 본격적인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은 유용한 백신이 나오기까지 1∼2년 이상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중간 결과를 보면 검사 대상자 3055명 중 0.033%인 1명만이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환자는 이달 들어 하루 40~60명대를 오가다가 전날 35명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40명을 넘어 44명으로 늘었다. 주말인데도 지역발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해외유입과 함께 지역발생도 이어져 우려를 키운다. 최근 2주간(6월 28일~7월 11일) 집단감염은 7건으로 그전 2주간(19건)보다는 줄었지만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31.7명으로 그전 2주간(28.8명)보다 다소 늘었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 방문판매 모임 환자가 4명 늘어 총 135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소모임, 종교시설, 방문판매업체 등의 경우 방역당국의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곳에서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박 차장은 “방문판매의 경우 최근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이후 시설 초대 대신 가정방문설명회로 전환하여 판매를 지속하는 사례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광주 배드민턴 클럽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박 차장은 “탁구장이나 배드민턴 같은 생활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아직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데, 좀더 전반적인 추이를 보면서 추가적인 조치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면서 “광주에서는 배드민턴장에서 다수의 확진 사례가 나왔기 때문에 25일까지 전면적으로 실내 집단운동을 못 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단체운동을 하는 실내운동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 방역당국은 장기전 준비를 위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 확보가 완료돼 이번 주부터 제재 생산이 시작되고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치료제로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27명 중 9명의 상태가 나아졌는데, 상태 호전이 렘데시비르 효과 덕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해외유입도 지역발생을 넘어서는 등 지속되자 입국자 관리 강화를 위해 13일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 강화 대상 4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 역시 13일부터 부산과 전남 여수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지내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주한미군이 행정 오류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을 격리해제 조치했다가 9시간 만에 다시 격리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일 “행정상의 오류로 (코로나19 양성) 장병 2명이 음성으로 기록됐다”면서 “오류를 인지한 의료진이 격리해제 9시간 만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지난달 17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 장병이다. 이들은 오산기지 격리 구역으로 이동해 첫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침에 따라 14일간 격리됐다. 이후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행정 시스템에 음성으로 기록돼 격리가 해제됐다. 장병, 군무원, 가족 등을 포함한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포 고촌읍 신곡·풍곡리 일대 46만㎡ 3년간 행위제한

    김포 고촌읍 신곡·풍곡리 일대 46만㎡ 3년간 행위제한

    경기 김포시는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용도지역 변경 등에 따른 시민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발행위제한 대상지역은 고촌읍 신곡리·풍곡리 등 개발제한구역으로 향후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향후 김포시는 이 일대에 정보기술·문화컨텐츠기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되는 대상은 건축물의 건축을 비롯해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경작을 위한 토지의 형질변경 제외), 토석채취, 토지분할,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등이다. 단, 법령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행위 등은 행위제한에서 제외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며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4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열람기간 중 의견이 있는 주민은 김포시 도시관리과와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행위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재산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류현진 온다… 설레는 토론토

    류현진 온다… 설레는 토론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음달 말 개막을 앞둔 가운데 류현진(토론토)이 조만간 홈구장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9일 “토론토 구단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는 전세기를 준비했다. 선수들과 직원들은 이 전세기를 타고 다음달 2일쯤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는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 봉쇄와 입국 후 14일간 격리 문제 등으로 미국 내 제3의 장소에서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당초 전망됐지만 구단 측이 정부에 선수단 격리 면제 등 특혜를 요청해 해결책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MLB 30개 구단은 60명의 가용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60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정규리그에 출전하려면 이 명단 안에 들어야 한다. 류현진, 추신수(텍사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MLB 사무국은 이날 에드거 산타나(피츠버그) 등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5명의 선수에 대해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中 코로나 재확산 안 잡혀… 베이징 시민 800만명 검사

    中 코로나 재확산 안 잡혀… 베이징 시민 800만명 검사

    시진핑 경제특구 슝안신구 전면봉쇄 돌입 WHO “中에 연구팀 파견 코로나 기원 조사”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재발한 코로나19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환자가 320명에 육박했고 베이징 시민 800여만명이 핵산 검사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주 코로나19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한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2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베이징에서 7명이 나왔다. 베이징은 60일 가까이 감염자가 없었지만 지난 11일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뒤로 신규 환자가 쏟아졌다. 누적 환자가 318명에 달해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통제된 상황”이라고 발표하면서도 핵산 검사 대상을 늘리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베이징시는 전날까지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829만명을 검사했다. 27일까지 확인된 감염자 311명 가운데 102명이 신파디 시장 내 소고기·양고기 코너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 육류 판매장을 특별위험구역으로 분류했다. 이 지역에서 일하거나 다녀간 이들에게도 14일간 격리를 요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들여 준비하는 경제특구인 슝안신구 안신현도 전면 봉쇄에 돌입했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기능 일부를 분산하고자 만든 계획도시로 ‘시진핑 신도시’로도 불린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신파디 시장의 총경리(최고경영자)를 면직했다. 하지만 감염병이 재발한 다른 지역과 달리 베이징에서는 최고책임자인 당서기를 경질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차이치 당서기가 시 주석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첫 발병 보고 이후 누적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1000만명을 넘고 누적 사망자는 5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아직 종식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다”면서 “많은 나라가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팬데믹은 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코로나 재확산 안 잡혀… 베이징 시민 800만명 검사

    中 코로나 재확산 안 잡혀… 베이징 시민 800만명 검사

    시진핑 경제특구 슝안신구 전면봉쇄 돌입 남부 28일째 폭우경보… 이재민 1216만명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재발한 코로나19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환자가 320명에 육박했고 베이징 시민 800여만명이 핵산 검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남서부 지역에 ‘역대급’ 홍수까지 덮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2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베이징에서 7명이 나왔다. 베이징은 60일 가까이 감염자가 없었지만 지난 11일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뒤로 신규 환자가 쏟아졌다. 누적 환자가 318명에 달해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통제된 상황”이라고 발표하면서도 핵산 검사 대상을 늘리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베이징시는 전날까지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829만명을 검사했다. 27일까지 확인된 감염자 311명 가운데 102명이 신파디 시장 내 소고기·양고기 코너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 육류 판매장을 특별위험구역으로 분류했다. 이 지역에서 일하거나 다녀간 이들에게도 14일간 격리를 요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들여 준비하는 경제특구인 슝안신구 안신현도 전면 봉쇄에 돌입했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기능 일부를 분산하고자 만든 계획도시로 ‘시진핑 신도시’로도 불린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신파디 시장의 총경리(최고경영자)를 면직했다. 하지만 감염병이 재발한 다른 지역과 달리 베이징에서는 최고책임자인 당서기를 경질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차이치 당서기가 시 주석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부 지역에 28일째 폭우경보가 이어졌다. 중국 응급관리부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광시좡족자치구, 구이저우성, 후난성, 쓰촨성, 장시성 등에 폭우가 계속돼 7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이재민 1216만명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인들에게 악몽으로 기억되는 1998년 홍수를 넘어서는 재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중국에서는 1998년 양쯔강 지역이 범람해 4150명이 사망하고 2억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겨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속보] 국방부 어린이집, 3세 원아도 추가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용산구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 14명 가운데 3세 남아가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산구 주민인 아이의 가족도 검사할 방침이다. 나머지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전날부터 14일간 해당 어린이집은 관련 규정에 따라 폐쇄한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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