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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화제작 ‘겨울대목’ 앞두고 내주 속속 개봉

    할리우드 화제작 ‘겨울대목’ 앞두고 내주 속속 개봉

    날씨도,경기도 얼어붙었지만 할리우드 수작 4편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다음주 극장가는 춥지 않다. 10일에는 ‘이스턴 프라미스’ ‘트와일라잇’ ‘트로픽 썬더’가,11일에는 ‘오스트레일리아’가 관객을 찾아온다. ●낯설고 독창적인 걸작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이스턴 프라미스’는 범죄 스릴러다.런던의 한 병원 간호사 안나(나오미 와츠)는 14세 러시아 소녀가 아이를 낳다 죽는 것을 목격한다.아이의 연고를 찾으려 러시아 이민자 식당으로 간 안나는 마피아 조직의 운전수 니콜라이(비고 모텐슨)를 만나며,점점 충격적인 진실들을 알게 된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세계관으로 끊임없이 화제를 모았던 크로넨버그 감독은 전작 ‘폭력의 역사’에 이어 이번에도 인간 내면의 폭력성을 조명한다.두 작품에서 모두 주연을 맡아 감독의 페르소나로 떠오른 비고 모텐슨은 자아분열을 겪는 주인공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친다. ‘렛 미 인’처럼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세드릭 디고리로 출연한 로버트 패틴슨,‘패닉룸’에서 조디 포스터의 딸로 나온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남녀 주인공을 연기했다.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전학 간 학교에서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를 만나 매료된다.얼마 지나지 않아 에드워드가 108년 동안 17세로 살아온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위험한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 스테프니 메이어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트와일라잇’은 4편까지 모두 영화화될 예정이다.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 블록버스터 코미디 ‘트로픽 썬더’는 코미디 스타 벤 스틸러가 감독·각본·원안·제작·주연 등 1인 5역을 담당했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잭 블랙,매튜 매커너히,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눈을 즐겁게 한다.전쟁 블록버스터 촬영 도중 뜻밖의 문제를 만나 실제로 전투 상황에 처하게 된 배우들의 이야기다.할리우드 영화 제작현장에 대한 유쾌한 풍자로 미국 현지에서는 크게 흥행했지만,우리나라 정서나 웃음코드와 맞아떨어질지는 두고보아야 할 듯하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물랭루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즈 루어만 감독과 니콜 키드먼이 다시 손을 맞잡은 작품이다.니콜과 휴 잭맨,데이비드 웬햄이 출연하고,1억 2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였으며,아카데미 수상 작가 로널드 하우드가 각본에 참여해서 화제가 됐다. 배경은 호주의 북부 오지.영국 상류층 귀부인인 세라(니콜 키드먼)는 남편을 만나러 호주에 가지만,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남편의 죽음과 소떼를 도둑 맞았다는 소식이다.사사건건 부딪치던 카우보이 드로버(휴 잭맨)에게 도움을 받다 사랑에 빠지지만,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둘의 사랑은 위기로 치닫는다. 유려하게 펼쳐지는 대륙의 풍광,고비와 극복이 반복되는 서사는 매끈하게 흠잡을 데 없는 대서사극의 면모를 지닌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광장] 입양아 스티브 모리슨의 꿈/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입양아 스티브 모리슨의 꿈/우득정 논설위원

    스티브 모리슨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에 도착한 첫날 먹었던 ‘이상한 김치’를 잊지 못한다.14세 때 입양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가정에 도착했을 때 식초 맛이 진동하는 백김치를 접했다.양어머니가 한국에서 온 양아들을 위해 언젠가 한번 맛본 적이 있는 김치를 만든답시고 배추와 마늘,고춧가루 대신 양배추와 양파,후춧가루를 잔뜩 넣고 김치의 신맛을 낸다며 식초를 뿌린 김치였다.부모에게 버림받고 강원도 묵호의 굴다리 밑에서 동생과 걸식하다 고아원을 전전한 끝에 입양된 그는 처음으로 ‘어머니의 정성’을 느꼈다고 한다.  미 우주항공연구소의 수석연구원으로 2013년 쏘아올릴 차세대 GPSⅢ 인공위성을 연구개발하는 스티브의 꿈은 버림받은 아이들이 자신처럼 다복한 가정에 입양돼 꿈과 희망을 갖는 것이다.9년 전 한국입양홍보회(MPAK)라는 단체를 만들어 국내 입양 및 공개입양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이 운동 덕분에 지난해부터 국내 입양이 해외 입양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직된 법규 운영이 아이들의 장래를 가로막고 있다는 게 스티브의 생각이다.정부는 2년 전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25세 이상,양자와의 연령차이 60세 미만’으로 규정된 양친의 조건에 외국인은 ‘양자와의 연령차이 45세 미만’으로 제한했다.양자와의 연령차이가 45세 이상인 외국인은 ‘특별승인’을 받도록 규정돼 있으나 올 들어서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스티브는 재미 한국동포의 경우 내국인과 동등한 조건이 적용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다.그리고 법규 개정 이전이라도 재미 동포에게는 건전하게 양육할 조건을 갖췄다면 ‘특별승인’의 빗장을 닫아걸지 말라고 호소한다. 1953년부터 해외에 입양된 16만여명이 백인이 아닌 해외동포의 가정에 입양됐다면 해외 입양에 대한 거부감이 그리 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게다가 입양을 원하는 재미 동포는 경제적인 기반을 잡기까지 일에 매달리다 보니 대부분 45세를 넘기기 일쑤라고 한다.따라서 연령 제한 때문에 입양아들이 ‘정체성 혼란’이라는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동포가정으로의 입양이 좌절되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깝단다.스티브는 휴가 때면 한국으로 달려와 관련부처 담당자들을 붙잡고 하소연하지만 ‘규정’의 벽에 막혀 번번이 좌절한다.이달초에도 그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한국 입양아와 결혼한 케일씨는 한국 고아를 입양한 데 이어 그 아이의 어머니가 쌍둥이를 낳은 뒤 친권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도 입양하려 했으나 부모가 살아있다는 이유로 입양이 거부됐다.미국은 아동보호정책이 아동의 행복을 최우선 기준으로 하는 반면 한국은 어른(친권자) 위주로 된 탓이다.  매년 40여일의 휴가를 한국 입양아를 위해 쏟고 있는 스티브는 연초 공무원 인사철마다 절망감을 느낀다.입양에 대해 알만 하면 담당자가 바뀌는 것이다.그럼에도 ‘입양은 사랑이다’는 그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는다.그 자신이 고아의 고통과 입양을 통한 사랑을 뼈저리게 체득했기 때문이다.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 양아버지는 스티브에게 아주 기억에 남는 말을 남겼다.“우리는 너를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데려왔다.네겐 부모와 가정이 필요했다.하지만 오랜 세월 함께 살다보니 너로 인해 우리가 더 많은 축복을 받은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간접흡연 노출·구운음식 많이 먹은 어린이 체내 발암물질 농도 높다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거나 불에 직접 구운 육류·생선·조개류를 많이 먹는 어린이의 체내에 발암물질인 ‘PAHs(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 농도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강대희(예방의학교실)·한양대의대 이경호 교수는 네덜란드 우트레히트 대학,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과 함께 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발암성물질인 PAHs의 소변 내 대사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암성 물질에 대한 대사 산물을 분석한 첫 사례로, 결과는 국제학술지에 보고·게재됐다. 조사는 우리나라의 대도시, 상업도시, 공업도시에 거주하는 11~14세(평균 12.2세) 어린이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소변 내 PAHs 특정 대사산물(1-OHPG)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소변 내 ‘1-OHPG’ 농도(ng/㎖)는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이의 평균값이 1.58에 그친 데 비해 하루에 3회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평균값이 2.03으로 크게 높았다. 또 석쇠로 구운 생선과 조개를 1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하는 어린이의 1-OHPG 농도는 1.85로 이들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어린이(1.52)나 1주일에 1~3회 먹는 어린이(1.62)보다 높았다. 구운 고기 역시 1주일에 3회 이상 먹은 어린이의 체내 1-OHPG 농도는 1.85로 전혀 먹지 않거나 1주일에 3회 미만인 어린이들(1.51~1.52)에 비해 훨씬 높았다. 어린이들의 발암물질 노출 정도는 생활권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다. 조사팀이 대상 어린이들의 주요 거주지를 산업지역(35명)·주거지역(52명)·상업지역(9명) 등으로 나눠 발암물질 농도를 조사한 결과 산업지역(1.59)이나 주거지역(1.60)보다 상업지역(2.17)에서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체내 발암물질 농도가 크게 높았다. 이경호 교수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발암물질 정화 능력이 떨어져 그만큼 해롭다.”면서 “육류나 생선을 불에 직접 굽거나, 탈 정도로 굽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삶아 먹는 등 조리방식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불황 땐 체크카드가 뜬다

     불황 속에서 최근 정해진 예금 잔액의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4분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체크카드 사용은 하루 평균 219만건,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9.8%와 48.1% 급증했다.전체 카드 가운데 체크카드의 사용 비중도 건수를 기준으로 2.5%포인트,금액 기준으로는 1.3%포인트나 상승했다.  체크카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이후인 2000년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를 절충한 형태로 처음 등장했다.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선 24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현금서비스와 할부 기능이 없어 분에 넘치는 소비를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다.은행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 예금 잔액의 범위에서 카드를 쓰려는 소극적 소비 형태가 체크카드를 많이 이용하는 원인이 아닐까 본다.”면서 “신용 상태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 예금 거래자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용 실적이 늘어난 이유”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10세 아동그룹’ 스위티, 캐롤송으로 활동개시

    ‘10세 아동그룹’ 스위티, 캐롤송으로 활동개시

    평균 10세라는 어린 나이로 화제를 모았던 9인조 아동 혼성그룹 ‘스위티’(SWEETY)가 올 연말을 맞아 동심이 가득한 캐롤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스위티의 소속사 베이직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달 2일 스위티는 캐롤 앨범 ‘윈터 스토리(Winter story)’를 온라인 음악시장에 발표한다.”며 “총 3곡이 수록될 예정인 이번 앨범에서 스위티는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캐롤송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티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화이트 스토리’의 두가지 버전과 캐롤송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빠르고 비트 넘치는 편곡으로 싣었다.”며 “기존 동요 캐롤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멤버들의 개인기가 돋보일 수 있는 랩과 보컬의 색을 더해 신나는 캐롤송이 완성했다.”고 전했다. 새 타이틀 곡 ‘윈터 스토리’는 첫 사랑의 수줍은 마음을 담은 재미있는 가사로 그려낸 빠른 템포의 댄스 곡이다. 소속사 측은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올 겨울 사랑하는 연인들의 따뜻한 사랑고백의 전도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수의 방송 출연은 물론 아동복 모델을 비롯해 동요대회 수상자까지 베테랑급 경력을 자랑하는 스위티의 평균 나이는 10세(초등학교 3학년)다. 최연소자인 서유진(7세)과 남아 김준헌(10세), 변승미, 홍지니(11세), 홍지민(12세), 김경빈(13세), 박민지(13세) 이혜민, 서예린(14세)로 구성된 스위티 멤버 9명은 500여명 가운데 선발된 심상치 않은 재주꾼들이다. 최근 서울신문NTN과 가진 인터뷰에서 멤버 승미와 준헌이의 즉석 랩 실력을 선보이며 “어른 가수들의 랩도 거뜬히 소화해 낼 수 있다. 스위티가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꼬마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티는 오는 21일 오후3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소속사 측은 “이날 쇼케이스는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스위티 멤버들은 1집 활동곡 ‘키작은 노래’, ‘하얀별’ 뿐만 아니라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개인기 및 숨은 가창력 실력을 뽐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려운 이웃들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 됐으면…”

    지난 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김장김치를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한 독지가가 있다. 경기 안산시에서 ‘사할린귀국동포후원회’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창석(60)씨가 그 주인공. 오씨는 올해도 변함없이 김장을 해 사할린영주귀국동포, 소년원, 양로원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 찬거리로 제공한다. 그가 올해 담근 김장의 양은 배추 1만 5000 포기로 무, 파, 갓, 고춧가루 등 양념을 합쳐 3000여만원에 이르는 비용의 대부분을 자신의 주머니에서 마련했다. 배추는 충남 당진에 사는 지인의 밭을 빌려 재배한 5000포기로는 부족해 나머지는 인근 마을에서 구매했다. 오씨는 5일 오후 안산시 부곡동 수인산업도로변에 자리잡은 안산시양묘장에서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과 배추 버무리기를 시작했다. 그는 “1988년 양로원과 고아원에 김장김치를 처음으로 전달한 게 벌써 20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김치를 계속 담가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했다.“좋은 일 한번 해보자고 실행했는데, 이제는 그만둘 수 없을 정도로 이른바 ‘사랑의 전염병’에 걸렸다.”며 웃었다. 오씨가 주관하는 사할린동포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7일까지 진행된다.올해 담근 김치는 고향마을 489가구와 시립노인요양원, 안산평화의집, 부곡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고루 전달된다. 오씨는 “경제가 어려워 후원자는 줄었지만 20년 동안 매년 해오던 일을 중단할 수 없었다.”면서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4세 때부터 고아로 살아온 오씨는 현재 안산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돈이 없어 망자(亡子)에 수의조차 입히지 못하는 사할린 귀국동포들에게 수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장례를 무료로 돕고 있다. 1997년에는 자신의 신장을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한 학생에게 기증했고, 2002년부터 러시아 사할린귀국동포후원회 회장직을 맡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법원 “원조교제 후유증 배상하라”

    원조교제한 60대가 1년간 옥살이를 한 데 이어 피해 학생과 그 가족에게 손해배상금 15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경기도 포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A(68)씨는 2005년 12월 종업원으로 아르바이트하던 중학교 2학년 학생 B(당시 14세)양과 성관계를 맺고 20만원을 줬다. 그는 B양이 피하자 하굣길에서 기다리다 식당으로 끌고가 이같은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듬해 8월 B양이 임신 17주라는 진단을 받을 때까지 이런 관계가 지속됐다.A씨는 돈을 주며 낙태수술을 받도록 종용했다.B양이 임신중절수술을 받자 A씨는 B양 아버지를 찾아가 낙태 비용을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B양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해 A씨는 체포됐다. 수술을 받은 뒤 B양은 불안, 가위눌림, 우울, 죄책감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증상까지 겪었다. 그러나 A씨는 성관계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낙태한 태아와 그가 친생자 관계라는 감정결과가 나오자 그때서야 범죄를 시인했다. 법정에서도 A씨는 “B양이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변명했다.A씨는 보상금 1100만원을 공탁했지만 실형 1년을 확정받았다. 합의를 거부한 B양 가족은 A씨를 상대로 6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 최완주)는 A씨의 불법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B양에게 1000만원을,B양 부모에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고용주 관계를 악용해 청소년을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대상으로 삼았고 원고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현저히 방해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스타킹 강릉소녀, ‘싸이월드 뮤직스타 대회’ 참여

    스타킹 강릉소녀, ‘싸이월드 뮤직스타 대회’ 참여

    ‘스타킹’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스타킹 강릉소녀’ 김가람양(14)이 가수 선발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양은 지난 8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 ‘싸이월드 뮤직스타 선발대회’에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동영상으로 참여했다. 올해 14세의 김가람양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놀라운 가창력으로 패널들에게 ‘한국의 채리스 펨핀코’라 불리는가 하면 BMK와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UCC를 통해 가수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싸이월드 뮤직스타 선발대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나이 제한은 없으며 모집분야는 댄스, 발라드, 록, R&B 등으로 구분돼 진행되는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해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는 성시경, 박효신, 테이, 김범수, 소녀시대, 동방신기, 플라이투더스카이, 윤하 등의 히트곡을 만든 국내 유명 인기 작곡가 황세준, 황성제, 황찬희가 ‘황프로젝트’를 구성해 지원자들을 엄중히 심사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동영상 이벤트’에서 신청 가능한 이번 행사는 8주간의 트레이닝 및 콘서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선발된다. 사진=SBS ‘스타킹’ 캡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코타 패닝, 고교 ‘치어리더’ 깜짝 변신

    다코타 패닝, 고교 ‘치어리더’ 깜짝 변신

    ’할리우드 요정’ 다코타 패닝(15)이 치어리더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패닝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현재 자신이 다니고 있는 캠벨 홀 에피스코팔 (The Campbell Hall Episcopal) 고등학교 응원 차 한 고교 축구 대회에 참석했다. 이 대회에서 패닝은 여느 고등학생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돌아갔다. 패닝은 파란색 민소매 톱과 짧은 치마인 응원 복으로 갈아입고 열정적으로 응원에 임한 것. 특히 패닝은 친구들과 협동심을 발휘해 고공점프 등 고난이 동작도 무리 없이 해냈다. 이를 본 패닝의 친구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배우지만 학교에선 우리들의 평범한 친구”라며 “응원실력도 으뜸”이라며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경기가 끝난 후 패닝은 어머니인 조이와 10살 난 여동생 엘르와 함께 다시 영화 홍보 스케줄을 소화하러 바쁘게 자리를 떠났다. 패닝은 이번 달 개봉 예정인 ‘벌들의 비밀 생활’(The Secret Life of Bees)에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패닝은 고인이 된 어머니를 잊지 못하는 14세 소녀 릴리 오웬스 역을 맡았다. 사진=할리우드 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36년 울산 농촌마을 달리 주민센서스 펼쳐보니

    #1936년 울산 농촌마을 달리 주민센서스 펼쳐보니

    “8월6일 오전 7시. 서당 동쪽에 있는 용수로의 다리곁에는 이미 20명 정도의 농민들이 모여있다. 흰 천에 붉은 테를 두르고 ‘달리 농기´라고 검은 먹으로 쓴 농기도 나와 있고, 긴 조선 나발이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다. 두 세 사람씩 마을 사람들이 모여든다. 논 안에서 남자들이 일렬횡대가 되어 논매기 지휘자가 배후에 선다. 작업중에는 논매는 소리를 소리 높여 부른다.” ●닭둥우리 등 124건 수집해 가 일본의 아틱뮤지엄 연구원 오가와 도오루가 1936년 여름 경상도 울산의 농촌 마을 달리(達里·현재 울산 남구 달동)에서 목격한 ‘공동 논매기´ 풍경이다. 오가와 도오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까지 2주간 이곳에 머물며 달리 농민들의 생활상을 조사하고, 닭둥우리·도리깨 등 생활용구 124건을 수집해 일본으로 가져갔다. 현재 오사카 국립민족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이 유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도록이 나왔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최근 발간한 ‘향수-1936년 울산 달리´는 70년전 손때 묻은 생활 유물들을 통해 당시 울산 주민들의 소박한 삶을 들여다보게 한다. 생업,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의 4개 분야로 나누어 분류하고, 조사 당시 촬영된 사진들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도왔다. 1940년 발간된 ‘조선의 농촌위생´이 그 결과물이다. 민속박물관은 이번에 이 단행본도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했다. ●남성평균키 164㎝… 日人보다 6.4㎝ 커 보고서에는 그 시대 농민들의 생활상이 손에 잡힐 듯 세밀하게 담겨있다. 조사 당시 달리는 127가구로 구성된 농촌이었고, 가구수의 73.3%가 소작을 했다. 여성의 초혼 평균 연령은 17.02세, 배우자는 23.67세였다. 계층별로는 상층이 18세,19세가 많고, 중층에서는 17세, 하층에서는 16세와 14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망률은 32.71%로 일본의 평균 사망률 24.36%보다 높았다. 성인(20~50세)남성의 평균 키는 164㎝로 같은 연령대 일본 농부들(157.6㎝)보다 6.4㎝나 컸다. 몸무게도 56.81㎏으로 일본 남성의 53~54㎏보다 3㎏이상 더 나갔다. 이 연구는 당시 일본 재계 실력자이자 일본 민족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게이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부사와는 조사 비용(2500원) 일체를 제공한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설립한 아틱뮤지엄의 연구원 3명을 현지에 파견해 생활문화 자료를 수집토록 했다. 그가 울산에 특히 관심을 보인 이유는 울산 태생으로 도쿄제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강정택(1907~?) 때문이었다. 대한민국 초대 농림부 차관으로 6·25때 납북된 강정택은 최응석과 더불어 시부사와의 든든한 후원을 얻었다. 최응석이 조사회를 꾸린 것도 도쿄 제일고 3년 선배인 강정택이 달리에서 ‘농촌사회경제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일련의 역사적 배경은 울산이 고향인 이문웅 서울대 명예교수의 끈질긴 추적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강정택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논문집 ‘식민지 조선의 농촌사회와 농업경제´를 펴내기도 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근령씨 ‘눈물의 결혼식’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 근령(54)씨가 13일 14세 연하의 신동욱 백석문화대 겸임교수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에 반대 의사를 밝혀 왔던 박 전 대표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이날 결혼식에는 동생인 지만씨 내외도 불참했다.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을 제외하고는 정치인의 발걸음도 없었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도 참석하지 않았다.다만 이명박 대통령이 난을 보낸 것을 비롯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박태준 전 총리,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김형오 국회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김성조·원희룡·김소남 의원 등 정치인들의 화환만 가득했다.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와 지난 총선 박씨가 유세를 도왔던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각각 화환을 보냈다. 박씨 부부가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화환 대신 보내 달라고 부탁했던 쌀부대 선물도 20여개 정도 됐다.박씨는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며 “여러 가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나부터도 내 동생이 그렇게 결혼한다고 하면 말렸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결혼식에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검소함을 기리는 취지에서 식사 대신 다과가 대접됐다. 각각 재혼인 두 사람은 별도의 신혼여행은 가지 않고 박씨의 서울 성북동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꾸릴 계획이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14세 최연소 제트스키 챔피언 英서 탄생

    최근 영국에서 최연소 제트스키 챔피언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세의 잭 물(Jack Moule)은 최근 열린 영국 제트스키 프리스타일 대회에서 작은 몸집과 앳된 얼굴로 챔피언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프로 제트스키 선수 뿐 아니라 수준급 아마추어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 가운데 차지한 우승이어서 영국 매스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잭은 이번 대회에서 고난이도의 공중회전 기술 등을 완벽히 소화하며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6번의 시합과 90명의 경쟁자를 물리친 잭은 아마추어와 프로전에 모두 참가, 각각 41점차, 13차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잭이 제트스키를 시작한 것은 불과 18개월 전. 취미로 시작한 제트스키에 재미가 들린 잭은 지난 여름을 제트스키 연습에 모두 쏟아 부을 만큼 열정을 갖게 됐다. 우승한 직후 잭은 “나는 제트스키를 사랑한다.”면서 “제트스키는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매우 화려한 스포츠 중 하나라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제트스키 보다는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나는 남들과는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겨보고 싶었다.”면서 “아직 어리지만 제트스키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최연소 제트스키 챔피언으로 주목받은 잭은 오는 2010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릴 제트스키 세계 챔피언쉽 참가를 목표로 훈련중에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인의 질병] 척추측만증

    [한국인의 질병] 척추측만증

    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봤을 때 자신의 허리가 휘어진 것을 발견한다면? 청소년에게 주로 생기는 ‘척추측만증’이 바로 그것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45) 교수는 “성인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병이지만 전 인구의 2∼3% 정도는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드문 희귀병은 아닌 셈이다. 서 교수가 지난해 서울시 13개구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학생 7만 53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도 이상 척추가 휜 학생이 전체의 3.74%에 달했다. ●11~14세 환자 5년새 3배 늘어 또 11∼14세 척추측만증 환자는 2002년 2.86%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는 9.1% 수준으로 늘었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학업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척추 근육이 약해지는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몸통이 틀어지면서 허리가 옆으로 휘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허리가 C자 모양,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고 가슴 뒤쪽이 툭 튀어나오기도 한다. 어깨와 골반도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85∼90%는 의학적으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의학용어로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특발성’이라는 용어는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 외에 ‘선천성 척추측만증’도 있다. 부모로부터 증상을 물려받는 것으로,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의 25%를 차지한다. 이외에 뼈가 근육 성장 속도보다 빨라 허리가 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 호르몬의 이상을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입증된 것은 아니어서 논란이 있다. ●직립보행 동물만 걸려 재미있는 것은 척추측만증이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사람처럼 직립보행하는 동물에게만 이 병이 생긴다. 척추측만증이 생겨도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병에 걸린 것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 대부분의 환자는 몸통이 크게 뒤틀려 거울을 봤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 척추측만증은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남성보다 5배가량 높다. 또 사춘기 전후의 초·중·고생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12세 이후에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사춘기에는 자신의 몸을 노출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증상을 방치하면 1∼2년 사이에 급속히 악화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을 받아야 하고, 수술을 받지 않으면 심장과 폐가 눌려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허리가 휘어진 각도가 0∼20도 사이라면 정기적으로 엑스레이(X-Ray)를 찍으면서 증상을 관찰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20∼40도 수준이라면 자세 교정을 위한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50도가 넘으면 수술을 받아야 한는데,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해 수술결과는 좋은 편이다. 교정률이 80∼90%에 달해 수술 뒤에는 거의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다. ●수술 교정률 80% 넘어… 거의 정상 생활 “수술을 받고 난 뒤에 최대 2주간 입원하면 치료가 끝납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죠. 한달 정도 쉬면 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됩니다. 허리가 휘어진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20도 미만인 청소년은 저절로 좋아지는 사례가 있다.20도 미만 환자 중 10%는 자신도 모르게 증상이 완화된다. 허리가 심하게 뒤틀리는 것을 막으려면 정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왼쪽으로 허리가 틀어지면 오른쪽으로 몸을 계속 움직여 주는 방식이다. ●정기적 스트레칭 도움 청소년도 성장이 끝나면 허리가 굳어 치료하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가벼운 윗몸일으키기로 복근을 강화하는 것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30도 이상 허리가 휘어있다면 4∼5개월 간격으로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증상이 악화되는지 관찰해야 한다. “척추측만증을 완치할 수 있는 민간요법은 없습니다. 등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갖가지 방법을 활용하는 부모가 많은데 이는 초기 치료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귀중한 시간을 놓치면 아이에게 평생 고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검진 바람직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교가 많이 생겨 조기진단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많은 학교가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 있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진단하지 않아 허점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초등학교 5,6학년 시기에 집중적으로 진단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그 이전 시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진을 해봤자 도움이 안 돼요. 정부가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차별 신경쓰지 않고 개성 살렸죠”

    칠레 교포 2세 소녀가 남미 청소년들의 ‘아이돌’이 됐다. 남미 연예계에서 동양계 연예인이 인기를 얻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주인공은 백나라(19)양이다. 백양은 지난 2003년 솔로 가수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당시 14세였다.모델 활동도 같이하며 얼굴을 알려가던 백양은 지난 2006년 혼성 댄스그룹 ‘룰루잼’ 신입 멤버로 영입되면서 지명도를 전국적으로 넓혀갔다. 룰루잼은 남미 전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룹이다.그도 남미의 최정상급 스타덤으로 올라섰다. 백양은 톡톡 튀는 캐릭터와 독특한 패션감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했다. 그가 착용하는 안경 등 액세서리는 남미 청소년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인기가 올라가자 방송 MC로도 활동영역을 넓혔다. 지난 7월부터는 칠레의 MTV격인 ‘VIAX’의 버라이어티쇼 ‘블로그TV’의 여성 MC로 활동하고 있다.연합뉴스
  • “꼬마에서 숙녀로”…다코타 패닝 모습 화제

    “꼬마에서 숙녀로”…다코타 패닝 모습 화제

    ‘할리우드 요정’ 다코타 패닝(15)이 부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패닝은 지난 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의 모션픽처 아트앤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벌들의 비밀 생활’(The Secret Life Of Bees)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패닝은 검은색 튜브 롱 드레스와 하이힐로 한껏 멋을 냈다. 여전히 소녀다운 미소를 띄었지만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한 외모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패닝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도 친절한 미소를 지었으며 응원하러 나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달 개봉 예정인 이 영화에서 패닝은 고인이 된 어머니를 잊지 못하는 14세 소녀 릴리 오웬스 역을 맡았다. 지나 프린스 바이써우드가 감독한 이 영화에는 패닝 외에도 폴 베타니, 힐러리 버튼, 퀸 라티파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균10세 그룹’ 스위티, 멤버교체 후 활동개시

    ‘평균10세 그룹’ 스위티, 멤버교체 후 활동개시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지난 7월, 평균 10세의 아동 멤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9인조 혼성 그룹 ‘스위티’(SWEETY)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고 돌아왔다. 스위티의 기존 멤버 서영은(13)양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함으로서 새로운 멤버 박민지(13)양을 영입하고 지난 1집 타이틀 곡 ‘작은별’에 이어 ‘키작은 노래’로 후속곡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키작은 노래’는 걸 프렌즈 1집에 수록된 곡을 스위티만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여과해 담은 곡으로 어른들도 공감할 수있는 재미있는 랩을 가미함으로써 대중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기존의 ‘키작은 노래’를 한층 더 업 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수의 방송 출연은 물론 아동복 모델을 비롯해 동요대회 수상자까지 베테랑급 경력을 자랑하는 ‘스위티’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10세(초등학교 3학년)다. 최연소자인 서유진(7세)과 남아 김준헌(10세), 변승미, 홍지니(11세), 홍지민(12세), 김경빈(13세), 박민지(13세) 이혜민, 서예린(14세)로 구성된 그룹 ‘스위티’의 멤버 9명은 500명 가운데 선발된 심상치 않은 재주꾼들이다. 스위티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멤버 승미와 준헌이의 즉석 랩 실력을 선보이며 “어른 가수들의 랩도 거뜬히 소화해 낼 수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꼬마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스위티는 오는 다음 달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케이블 채널 Mnet M슈퍼콘서트 녹화를 통해 ‘키작은노래’의 첫 무대로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울린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근령씨 새달 13일 웨딩마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 근령씨가 다음달 13일 신동욱 백석문화대 교수와 화촉을 밝힌다. 박씨는 지난해 2월4일 관악산에서 14세 연하인 신 교수와 산상 약혼식을 올렸으며, 신 교수가 18대 총선 중랑을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총선 이후로 결혼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박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결혼식과 관련해 특별히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면서 “박 전 대표는 결혼식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女談餘談] 리틀맘 스캔들/이순녀 문화부 차장

    [女談餘談] 리틀맘 스캔들/이순녀 문화부 차장

    미국 공화당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 후보인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의 혼전 임신한 고교생 딸이 화제다. 열일곱살인 장녀 브리스톨은 현재 임신 5개월째다. 아이 아빠인 또래 남자친구와는 곧 결혼할 예정이라지만 혼전순결을 중시하는 공화당의 보수 기독교적 가치관을 감안하면 꽤 파격적인 뉴스다. 10대 임신과 출산은 어느 사회나 민감한 문제다. 미국의 15∼19세 소녀 약 75만명이 매년 임신을 하고 있으며, 영국에선 지난해 14세 이하 소녀의 낙태 건수가 1000건을 넘었다는 통계가 있다. 우리나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10대 청소년 1만 1456명이 출산을 했다. 아이를 낳아 기르는 10대 소녀를 일컫는 ‘리틀맘’은 이제 더는 낯선 용어가 아니다.‘10대 미혼모’란 단어가 왠지 어둡고 습한 분위기를 전달한다면 ‘리틀맘’은 밝고 세련된 느낌까지 들게 한다. 이런 인식의 변화 과정에는 영화와 TV 등 대중 매체의 영향이 크다. 지난 6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한 고교의 여학생들이 ‘단체 임신협약’을 맺고 전교생 120명 중 17명이 임신했다는 사실이 보도돼 충격을 안겨줬다. 미 언론들은 전례없는 10대 단체 임신의 배후로 대중 매체와 대중 스타를 지목했다.10대의 임신을 경쾌하게 묘사한 영화 ‘주노’와 열일곱에 아기 엄마가 돼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에 실린 제이미 린 스피어스(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동생)등이 10대 임신 신드롬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한 케이블 채널에서도 청소년 미혼모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페일린 딸의 ‘리틀맘 스캔들’은 부통령 후보 자질과 사생활은 별개라는 논리속에 대선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지는 않을 분위기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도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대중 매체와 대중 스타에 이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자식까지 10대 임신에 노출되면서 예민한 10대들의 가치관이 더욱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순녀 문화부 차장 coral@seoul.co.kr
  • 92년 인양 ‘진도 통나무배’는 14세기 왜선?

    1992년 발굴·인양된 ‘진도 통나무배’는 왜선(倭船)?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남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 수중 갯벌에서 발굴한 ‘진도 통나무배’가 최근 복원한 결과 14세기 무렵 만들어진 왜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1일 주장했다. 전시관은 그 근거로 이 진도 통나무 배의 독특한 구조를 들었다. 즉 길이 19m, 너비 2.34m인 이 배는 속을 파낸 반원형 녹나무 3재(材)를 결구(結構)한 다음, 상부에 돛대와 선실 등을 얹은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한선(韓船)은 알려진 적이 없는 만큼 ‘외국선박’이라는 점에서는 그동안 이론이 없었다. 다만 중국 푸젠성 연안 일대 선박에서 흔히 보이는 ‘보수공’(保壽孔)이라는 배의 안전항해를 위해 동전을 넣어두는 구멍이 발견된 점에 주목, 그동안 중국 고선박으로 추정돼 왔다. 전시관은 진도 통나무배와 비교 대상에 오른 12∼14세기 일본 고선박 5척과 일본 고대 회화에 나타난 선박 등을 다양하게 검토했다. 그 결과 이 고선박들은 진도배와 마찬가지로 반원형 녹나무(3척), 혹은 삼나무(1척) 속을 파내서 만든 판재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시관은 또 1878년 이타치강 출토 고선박(길이 11.6m, 폭 1.2m)은 남은 사진자료를 검토할 때 규모만 다를 뿐 거의 모든 구조가 진도배와 흡사하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특히 이들 4척 외에 1838년 현재의 아이치현 아마군 모로쿠와라는 곳에서 강을 준설하다가 역시 통나무배를 발굴한 적도 있는 만큼 왜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6세 테니스 안혜림 돌풍 예고… US여자오픈 본선 진출

    16세 테니스 안혜림 돌풍 예고… US여자오픈 본선 진출

    ‘한국계 테니스 신동’ 안혜림(16·크리스티 혜림 안)이 US오픈 여자코트에 ‘황색 돌풍’을 예고했다. 안혜림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에서 끝난 US오픈테니스 여자부 예선에서 3승째를 거두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US오픈은 물론, 메이저대회 본선에 오른 한국계 선수로는 이덕희(53), 조윤정(29·삼성증권)에 이어 안혜림이 세 번째다. 예선 1회전에서 예브게냐 사브렌스카(우크라이나)를 2-0으로 일축한 뒤 2,3회전에서도 예선 상위 시드인 옐레나 판지치(세르비아), 안나 라푸셴코바(러시아)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출중한 기량으로 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한 가운데 섰다. 세계 랭킹 758위로 본선 출전 자격은 없었지만 미국테니스협회 추천으로 받은 와일드카드로 예선에 출전, 보란 듯이 본선 티켓을 따내 돌풍을 예고했다. 미국 뉴저지주 어퍼새들리버의 노던하이랜드고교 2학년생으로 25년 전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부모를 둔 교포 2세. 축구를 병행하다 10살 때부터 테니스에 전념한 안혜림은 3년 뒤 애리조나에서 열린 겨울철 슈퍼내셔널 주니어대회 14세 이하 단식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낸 뒤 세계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한 바하마오픈 18세 이하 부문까지 석권, 미국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 출전이 많지 않아 랭킹은 700위권이지만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인 주니어 페드컵(페더레이션스컵)에 미국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본선 1회전 상대는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6번 시드의 디나라 사피나(러시아·세계 7위). 랭킹에서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사피나를 상대로 생애 첫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안혜림은 “승리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상위 랭커를 상대로 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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