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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세에 첫 출산 이래도 되나

    66세에 첫 출산 이래도 되나

     자그마치 66세다.  85세가 돼도 아이는 여전히 10대 청소년기를 못 벗어나게 된다.  영국 동남부의 서포크에서 성공적인 직업 활동을 해온 엘리자베스 애드니가 시험관 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8개월째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학·윤리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미국 a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인터넷에선 기적같은 일이라고 놀라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다 늙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 어떻게 키울 것이냐며 ‘숨막히게 이기적인’ 사례로 받아들이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더욱이 그녀가 생애 첫 출산을 앞두고 있어 더욱 위험할지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서포크주 리드게이트 근처에 사는 애드니는 생물학적인 나이보다 자신이 얼마나 젊게 사는지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자신은 39세로 느낄 정도로 건강하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주장한다.  영국이나 미국이나 모두 50세 이상 여성의 시험관 수정을 막고 있기 때문에 그녀는 이른바 ‘출산 관광’으로 시험관 수정에 연령 제한이 없는 우크라이나에 여행을 가서 소원을 이뤘다.  고혈압과 합병증,또는 임신당뇨로 발전돼 출산할 때 자칫 큰 일이 날 수도 있다.하지만 뉴욕대 병원 분만센터의 재미 그리포 박사는 “나이든 여성이 건강한 심장을 지녔고 (병원의) 보살핌을 잘 받기만 하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4년에도 뉴욕에 거주하던 앨러타 세인트제임스는 57회 생일을 앞두고 쌍둥이를 낳았다.이듬해에는 66세의 루마니아 여성이 세계 최고령 엄마의 반열에 올랐고 2006년에는 스페인 여성 카멜라 부사다가 67세로 마찬가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인도의 70세 할머니 옴카리 판와르가 유산을 물려줄 장자가 필요하다며 시험관 수정을 통해 임신,쌍둥이남매를 낳아 소원을 이뤘다.  그리포 박사는 “예전에는 쉰을 넘긴 여성들이 그렇게 많이 임신을 시도하지 못했지만 이젠 기술의 발전 덕에 더 많은 여성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4세의 미혼녀에게 아이를 가져선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그런데 왜 66세의 건강한 여인에게 아이를 가지려 하면 안된다고 말해야 하는가.누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데요?”라고 되물었다.  애드니는 “자신과 아이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끼어들 순 없다.”고 말했다.  그리포 박사는 “다행인 점은 이런 모험을 하는 55세 여성이 전세계를 통틀어 아직은 다섯 명밖에 되지 않아 정책입안자들 사이에 커다란 논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아직은 일반적인 문제로 확산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세계 최고령 130세 카자흐스탄 할머니 사망

    [부고] 세계 최고령 130세 카자흐스탄 할머니 사망

    세계 최고령으로 알려진 카자흐스탄의 사칸 도소바 할머니가 13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도소바 할머니가 지난달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엉덩이를 다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3월 빈민촌에 사는 도소바 할머니에게 130세 생일을 맞아 아파트를 선물했다. 당시 카자흐스탄 관리들은 카라간다시에서 인구조사를 하던 중 1879년 3월27일 출생인 도소바 할머니가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할머니는 옛소련 여권과 독립 카자흐스탄 여권을 모두 갖고 있었으며, 스탈린 치하였던 1929년 실시된 인구조사 때 47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소바 할머니는 지난 3월 한 인터뷰에서 장수비결을 묻자 “특별한 것은 없고, 병이 나면 할머니가 치료해 주던 요법으로 치료했다.”면서 “약이나 단 음식을 절대 입에 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19세기 카자흐스탄 인구조사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할머니의 최고령 기록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현재 세계 최고령 공식기록을 가진 이는 올해 114세인 미국의 에드나 파커 할머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IMG서 발탁 테니스 유학가는 정홍·정현 형제

    [스포츠 라운지] IMG서 발탁 테니스 유학가는 정홍·정현 형제

    테니스 코트에 ‘무서운 형제‘가 떴다. 혜성처럼 등장해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정홍(16·삼일공고), 정현(13·수원북중)군. 테니스선수 출신인 정석진(43·삼일공고) 감독의 사랑스러운 두 아들이다. 역시 피는 못 속이나 보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IMG가 5년 동안 전액 장학금과 숙소를 제공하며 이들을 ‘키우기로’ 했다. 6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 ‘닉 볼리테리 테니스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세계 톱10에 들겠다.’는 똘똘한 소년들이 조만간 미프로테니스(ATP) 투어도 접수할 것 같은 기대감이 솟는다. ‘아빠’ 정석진 감독은 “남들은 로또 맞았다고 하더라고.”라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타지에 어린 아들 둘만 보내는 심정이 어찌 마냥 좋겠냐만 ‘야무진 아들들’이 자랑스럽다. # 유학·체류비용 5년간 10억…로또나 마찬가지 닉 볼리테리 아카데미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쿨. 자비로 유학을 가려면 1년에 1억원 이상이 든다. 5년에 2명이니 10억원이 굳었다. 코치에 전담 트레이너까지 테니스만을 위한 과학적인 커리큘럼이 이들을 기다린다. “미리 가서 봤는데, 실력이 안 늘 수가 없겠던데요.” 이젠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 능숙하게 구사할 영어는 덤. 처음엔 재미삼아 테니스를 시켰는데 둘 다 잘하고 좋아했다. “한 놈은 공부를 했으면 좋겠는데 둘 다 기어코 테니스를 하겠다더라고요. 둘이 서로 ‘네가 그만둬라.’하면서 싸우기에 그냥 시켰지.” 아빠의 뿌듯한 변명(?)이다. # 명랑한 소년, 코트 앞에선 승부사 돌변 형 정홍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대회 단식 2번, 복식 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종별선수권에서는 1학년 최초로 고등부 단·복식을 석권해 이름을 드높였다. 지난달 호주에서 벌어진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변방’ 한국팀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준우승까지 올려놨다. 동생 정현도 형에 못지않다. 지난해 12세 이하 세계랭킹 1위를 꿰찬 데 이어 12월에는 300명이 넘게 참가한 미국 오렌지볼(Orange Bowl, 남·여 12세, 14세부 1위를 가리는 최정상급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다. 덩치가 2배는 큰 외국 선수들은 정현에게 쩔쩔맸다. 야구로 치면 교타자처럼 ‘생각하는 샷’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기 일쑤. 기술 역시 이미 성인 뺨친다. “원래 1학년이 합숙소 청소랑 빨래를 하는데 안 하게 돼서 좋아요.” 미국 가면 뭐가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형 정홍이 깔깔 웃으며 대답한다.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하얀 치아를 드러내는 명랑한 모습은 천진난만한 소년이다. 두려움보다 자신감, 설렘이 가득한 건 동생 정현도 마찬가지. 인터뷰 때문에 삼일공고 코트를 찾은 정현이는 형들과 겨루고 싶어 안달이 났다. 내내 코트를 바라보며 빨리 나가자고 보챈다. 스핀이 많이 걸린 빠르고 강한 포핸드가 터지자 형들 입에서 “와~” 탄성이 터진다. 으쓱할 만도 한데 무덤덤하다. 하지만 눈빛만은 매섭다. # 형은 나달처럼, 동생은 조코비치처럼 꿈꿔 정현이 순둥이 외모에 독기를 품었다면, 정홍은 서글서글하다. 방긋 웃는 걸 보다가 강력한 포핸드와 백스핀이 잔뜩 걸린 슬라이스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왼손잡이인 데다 공이 묵직해 위협적이다. “나달을 좋아해요. 나달처럼 치려고 하고 코치 선생님도 제 스타일과 닮았대요.” “목표가 뭐예요?”라고 묻자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뜸이 길어져 “이형택?”이라고 재차 물었다. 형 정홍은 대뜸 “더 잘해야죠.”라고 큰소리친다. 어린 정현은 야무진 표정으로 “세계 10등 안에 들거예요.”라고 말한다. 정 감독은 땡볕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두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미국 가서 잘하겠죠. 혹시 자기들이 세계 톱랭커가 못 되더라도, 큰 물에서 선진기술을 배운다면 똘똘한 선수를 키울 수 있겠죠.”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허정무 전주서 꿈나무 축구 일일교실 “공부하며 유연한 생각 키워야”

    “이런 축구 클리닉이 더 늘면 좋겠어요. 이름난 선배들과 잠시나마 함께 공기를 마시며 뛴다는 것만으로도 축구를 할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걸요.” 선수인 12, 14세 두 아들을 뒀다는 김영수(40·여)씨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맞아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 김씨는 줄곧 디지털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며 바쁘게 돌아 다녔다. ‘공부하는 축구’가 이슈인 가운데 유소년 클럽을 찾아 다니며 가르치는 클리닉이 성황을 이뤘다. 29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클리닉엔 정읍 신태인중과 완주중, 군산제일중, 고창중, 완주중, 익산 이리동중 선수 106명이 참가했다. 전날 홍명보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 이어 허정무(54) 감독과 김현태(48), 박태하(41) 코치, 반델레이(45) 트레이너 등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허 감독은 “수준 높은 축구를 하려면 사고의 유연성이 필수적이고, 그러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구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부상을 입어도 억지로 출전시키고 수업에선 완전히 빼 운동하는 기계만 양산했다.”면서 “2~3주 동안 반짝 대회를 통해 그때그때 성적만 내려고 했지만 주말 리그로 수많은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 올릴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경기력 저하 걱정과는 완전히 반대”라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생각하는 축구를 위해 축구 일기를 쓰고 하루 5분이라도 명상의 시간을 가지라며 “해외 스타들에서도 엿보이듯 연구하는 선수와 아닌 경우의 차이는 나중에 엄청 벌어지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골을 넣어야 이기고, 골을 넣으려면 패스 하나도 잘 해야 하며, 패스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으려는 공부를 통해 깨달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공격수 실습에서 “다들 왜 그렇게 소극적이냐. 오늘 놀러 온 것은 아니지 않으냐. 연습 한번 하더라도 왜 안 됐을까 머리를 써야 한다. ”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전주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페스타 온 아이스 2009] 김연아 “환상의 쇼 기대하세요”

    ‘피겨 여왕이 또 둔갑한다.’14세의 앳된 소녀 시절 세계 무대에 이름 석자를 알린 뒤 변신을 거듭해 온 김연아(19·고려대)가 19세 원숙한 숙녀로 탈바꿈한다. 24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페스타 온 아이스 2009’는 진정한 ‘피겨 여왕’의 자태를 한 치의 빈 틈도 없이 내보이는 무대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처음 치르는 아이스쇼인 만큼 많은 팬이 오실 것 같다.”면서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선수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보다 더 만족스러운 아이스쇼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뮤지컬 음악을 배경으로 공연하게 돼 국내외 팬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새 안무를 담당한 세계적인 안무가 산드라 베이직이 “김연아와의 작업은 흥분 그 자체였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연아의 이번 아이스쇼 컨셉트는 ‘고전과 대중성의 조화’다.주제는 ‘커튼콜’로 정했다. 뮤지컬과 피겨스케이팅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도록 꾸밀 예정이다. 오프닝은 ‘오페라의 유령’, 피날레는 ‘맘마미아’ 등 뮤지컬 음악을 배경으로 한 무대가 꾸며진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으로 등장할 김연아와 유일하게 ‘듀엣 연기’를 펼치게 될 남자 주인공 ‘팬텀’역은 당초 예상됐던 조니 위어(25·캐나다) 대신 스테판 랑비엘(24·스위스)에게 맡겨졌다.하이라이트는 김연아와 국내 정상의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합동 무대가 될 전망. 빅마마가 ‘골드’를 직접 부르는 가운데 김연아의 우아한 연기가 펼쳐지는 건 물론, 이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뽐낼 새 갈라 프로그램 ‘돈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이 이번 공연에서 첫 공개된다. ‘저스트 어 걸’의 발랄함과 ‘록산느의 탱고’에서 보여준 섹시함을 적절히 섞었다는 후문이다. 김연아는 앞서 지난 13일 훈련 모습을 공개하면서 “기존의 ‘저스트 어 걸’, ‘골드’와는 달리 도발적이고 섹시한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한편 ‘삼수생’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를 맡기로 한 김연아는 “선수로서 겨울올림픽 유치에 도움을 주려면 모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게 중요하다.”면서 “홍보대사 이전에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성적으로 한국을 알리는 게 홍보대사의 첫 번째 임무”라고 어른스럽게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왕실 예법/함혜리 논설위원

    예의범절을 뜻하는 에티켓(etiquette)은 고대 프랑스어의 동사 에스티케(estiquer)에서 유래했다. 나무 말뚝에 표지나 표찰을 붙인다는 뜻인데 상대방의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편지형식을 가리키는 명사로 사용되다 절대왕정 시대 궁중의 각종 예법을 가리키는 말로 용도가 변했다. 프랑스에서 궁중의 에티켓을 확립한 사람은 루이 13세의 비(妃)였던 안 도트리시였다. 안 도트리시는 루이 13세가 1643년 사망하고 다섯살에 루이 14세가 즉위하자 추기경 마자랭과 함께 섭정을 시작했는데 어린 왕의 권위를 세우고 국가의 기강을 잡는 틀로서 ‘에티켓’을 확립했다. 1661년 프랑스를 직접 통치하기 시작한 루이 14세는 베르사유로 천도하는 한편 에티켓을 정비해 귀족들이나 각국 대사들이 엄격한 왕실 예법에 따르도록 했다. 절대적인 권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충성과 복종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왕실예법은 루이 16세에 이르러 그 엄격성을 상실한 데 이어 시민혁명과 민주화의 영향으로 흔적을 찾기 어렵지만 외교 의례에서는 프로토콜로 남아 여전히 존중되고 있다. 왕실 예법이 강하게 남아 있는 대표적인 나라는 입헌군주국인 영국이다. 언어나 단어뿐 아니라 자세, 표정 등 비언어적인 부분까지도 까다롭고 엄격한 프로토콜을 따진다. 왕실 예법은 외부 인사들이 여왕의 몸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1992년 당시 호주 총리이던 폴 키팅은 두 팔로 여왕을 안았다가 ‘도마뱀’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여왕을 접견하던 도중 머리카락을 스칠 뻔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지난 2일 버킹엄궁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리셉션 도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깨에 왼손을 얹었다가 왕실 예법을 어겼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하지만 여왕은 미셸 여사의 허리를 가볍게 감는 것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피했고 버킹엄 궁도 성명을 통해 사전 지침을 주지 않았기 때문일 뿐 왕실 예법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무마했다. 상대방의 실수까지도 너그럽게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왕실 예법이라는 것을 여왕 스스로 보여 준 셈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마돈나 말라위에서의 두 번째 입양 좌절

     팝스타 마돈나(50)의 두 번째 입양이 좌절됐다.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 법원의 에스미 촘보 판사는 3일 비공개 심리를 마친 뒤 “마돈나에 대한 입양 승인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AP통신 등이 전했다.지난달 29일 이 먼나라까지 날아가 치푼도 제임스란 네살배기 소녀를 입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마돈나로선 대단히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입양이 좌절된 것은 입양하는 부모의 한쪽이 이 나라에 18~24개월 체류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마돈나가 이날 비공개 심리에 참여했는지와 그녀가 대법원에 항소할 뜻을 밝혔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판결 전 “그애의 입양이 좌절되면 곤경과 함께 피할 수 없는 감정적 트라우마를 안게 될 것’이라고 은근히 법원을 압박했는데 소용 없었다.  안나 카치코 말라위 아동복지 장관도 내놓고 마돈나의 입양을 측면 지원했다.그는 “도움이 필요한 고아만 200만명에 이르는데 우리 나라는 이 아이들 모두를 돌볼 수 없다.마돈나 같은 사람이 이런 고아들 한 명씩만 입양해도 우리가 먹여야 할 입 하나를 덜게 된다.”  마돈나는 2006년에 역시 말라위 태생으로 첫 번째 입양아인 데이비드 반다(3)를 런던에서 입양한 바 있는데 말라위 정부는 ‘입양 쇼핑’ 논란이 일자 양부모의 최소 체류 기준을 만들었다.  이번에 입양이 좌절된 제임스도 반다와 같은 고아원 출신이다.제임스는 2006년에 14세였던 엄마에게서 태어났는데 엄마가 출산 직후 사망해 그동안 고아원에서 자라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성 안에 누군가가…” 英 유령사진 화제

    14세기 복장의 사람 형체가 찍힌 스코틀랜드 고성(古城) 사진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가 소개한 이 사진은 지난해 5월 스코틀랜드 탠탈론성(Tantallon castle)에서 촬영된 것으로 성별이 구별되지 않는 인물이 창 안쪽에서 밖을 내다보는 모습이 찍혀있다. 이 사진에 대해 조사중인 연구팀에 따르면 탠탈론성에는 마네킹이나 관광 안내원 등 사람으로 보일만한 것들이 없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심리학자 리차드 와이즈먼 교수는 평소 유령을 믿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기묘한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와이즈먼 교수는 “우리는 가장 먼저 3인의 전문가들에게 사진 분석을 의뢰했다. 그들은 사진에서 별도의 조작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답해왔다.”고 말했다. 초자연 현상들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한 와이즈먼 교수는 지난 달부터 이 사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을 찍은 크리스토퍼 애친슨은 “처음 사진을 찍었을 때는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야 ‘그것’이 보였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 사진은 심령사진 사이트 ‘scienceofhauntings.com’에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25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39%의 지지를 받으며 250여개 사진들 중 최고의 사진으로 뽑혔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伊학자 “600년된 흉상, 다빈치 작품” 주장

    이탈리아의 오래된 저택에서 발견된 600년 된 테라코타 흉상이 ‘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탈리아 뉴스연합에이전시 ‘ANSA’는 “지안카를로 젠틸리니(Giancarlo Gentilini) 페루자대학 교수가 14세기 저택에서 발견된 테라코타 흉상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테라코타 흉상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노인을 나타낸 것으로 코가 살짝 부러지고 턱과 귀에 간단한 수리 흔적이 보인다. 발견 당시 다락방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방치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이 흉상은 다 빈치의 스승인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작품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젠틸리니 교수는 “이 흉상에서 나타나는 정교한 공예성과 사실성을 보아 다 빈치가 이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 빈치는 1469~1476년 사이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제자로 있었다. 젠틸리니 교수는 이 흉상을 최근 다 빈치의 작품으로 재평가된 ‘성 제롬’ 템페라와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와 함께 있는 성 제롬과 성 안토니’ 그림과 함께 비교했다. 그는 “이 세 작품에 ‘명백한 유사성’이 있다.”며 “해부학적으로 동일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 빈치가 자신의 작품 목록에 ‘성 제롬’과 ‘노인 두상 여러 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초 이탈리아 남부 바실리카타 주에서 다 빈치의 초상화로 추정되는 그림이 중세 역사가 니콜라 바르바텔리에 의해 발견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나이많은 ‘130세 할머니’

    최근 비공인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사칸 도소바(Sahkan Dosova)라는 할머니는 오는 27일 130번째 생일을 맞는다. 출생카드 기록이 정확하다면 그녀의 나이는 현재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114세)보다 무려 16세나 많은 것이 된다. 지난 2월부터 3월에 걸쳐 실시된 카자흐스탄 인구조사 중 인구통계부서 관계자들이 그녀의 출생기록이 적힌 문서를 발견하고는 조사에 착수했다. 얼마 후 카자흐스탄 측은 각종 언론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카자흐스탄에 산다.’고 발표하면서 여론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1879년 3월 27일에 태어난 도소바의 건강상태는 의사들이 놀랄 정도로 양호하다. 의사들은 평소 치즈와 요거트를 좋아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을 지닌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나는 단 것을 절대 먹지 않는다. 하지만 치즈와 밀로 만든 담백한 음식을 즐긴다.”면서 “몸이 아플 때에도 약을 잘 먹지 않는 습관이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손녀(42세)는 “할머니는 매우 활기찬 사람이다. 그녀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장수를 도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그녀의 출생기록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지만 카자흐스탄 인구통계부서 측은 “그녀에게는 오래된 여권과 그녀의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이 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도소바도 “나에게는 어떠한 비밀도, 거짓도 없다.”며 자신의 나이에 대해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뇌간이식술’ 난청환자 36년 한 풀어줄까

    ‘뇌간이식술’ 난청환자 36년 한 풀어줄까

    14세 때 중이염을 앓았던 이정근(49)씨는 그 후 36년 간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생활의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때문에 갖가지 불이익을 당하지만 이씨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간다. 23일 오후 6시50분 방송하는 MBC 닥터스 ‘36년의 기다림 - 세상의 소리와 재회하다’(연출 최규성)는 난청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이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더불어 난청을 해소할 수 있는 뇌간이식술, 인공와우 등 의술도 함께 소개한다. 이씨는 대학까지 졸업했지만 청각장애 때문에 번번이 취업에 실패한다. 공장에서 15년, 건설현장에서 10년을 일했지만 이마저도 2년 전 구조조정으로 퇴직하고 지금은 일용직 노동을 위해 새벽같이 인력사무소로 향한다. 하지만 이씨는 위험한 일을 하기 어려워 간단한 잔심부름 정도만 하는 상황이다. 일상 생활도 쉽지가 않다. 차가 바로 곁에서 경적을 울려도 듣지 못해 위험한 순간을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다. 버스 노선을 묻는 것도 간단치 않아 정류장을 잘못 내린 적도 많다. 어머니와 외국인 아내, 어린 두 딸과 함께 사는 이씨는 가족끼리 의사소통도 힘들다. 결국 이씨는 취재진과 함께 청력 회복 방법을 찾기 위해 36년 만에 병원을 찾는다. 염증으로 귓속 달팽이관이 모두 뼈로 변한 이씨는 기존의 널리 알려진 ‘인공 와우’ 시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진은 이런 이씨에게 새로운 치료법인 ‘뇌간이식술’을 권하며 청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뇌를 열어 전기자극기를 이식하는 뇌간이식술은 위험성이 큰 수술이다. 이씨의 어머니는 수술에 반대하지만 이씨는 결국 수술을 결심한다. 뇌간이식술은 지난해에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어린이에게 시술된 사례가 있을 뿐이다. 취재진은 국내 최초로 성인 난청 환자에게 시도되는 뇌간이식술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사대부의 나라’ 역사 쉽고 재미있게

    조선시대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9년이나 왕이 통치했다. 그래서 흔히 조선왕조라고 하면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와 태종, 세조, 연산군 등을 오버랩시키면서, 500여년 내내 왕이 엄청난 권력을 제멋대로 휘둘렀을 것으로 상상하게 된다. 과연 확실히 그랬을까. ‘좋아해요 조선시대’는 이같은 상상이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선은 초기 왕권이 강화된 나라로 시작했지만 사대부의 나라로 끝났기 때문이다. 저자 남경태씨는 조선 건국의 브레인인 정도전은 성리학이 중심이 되는 사대부의 나라 건설을 꿈꾸었지만, 왕권 강화에 뜻을 둔 이방원(태종)이 정도전을 암살함으로써 무산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조선은 연산군을 마지막으로 사대부의 나라로 바뀐다. 연산군을 내쫓고 왕위에 오른 중종을 시작으로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17명의 왕이 대부분 사대부의 지원을 받아 왕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왕은 사대부(신하들)의 눈치를 극심하게 살필 수밖에 없었다. 강대국의 조건으로 넒은 땅과 인재들, 그리고 강인한 역사가 필요하다는 저자는 한국이 강국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읽으면 좋다. 어려운 조선 역사를 쉽고 흥미로운 어린이용으로 잘 각색해 놓았다. 59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저택의 호화로움은 재산順이 아니더라

    저택의 호화로움은 재산順이 아니더라

    세계의 억만장자들은 어떤 집에서 살까.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78)은 잘 알려져 있듯이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자택을 지난 1958년 3만 1500달러에 사들여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경제잡지 포브스는 지난 주 세계의 부호 순위를 발표한 데 이어 13일(현지시간) 이들 부호들이 사는 집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370억달러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버핏은 부와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침실 5개짜리 벽토로 칠한 자택에서 소박한 삶을 이어가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는 몇년 전 “10년 동안 편안한 소유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10분이라도 소유하지 말라.”라는 유명한 투자 금칙을 언명한 바 있다. 물론 버핏처럼 햄버거나 체리 코크를 즐기며 검소하게 살아가는 억만장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토록 혹독한 시기에도 검소한 삶이란 슈퍼 부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다.델컴퓨터의 마이클 델(123억달러,25위)은 1997년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의 3만 3000평방피트에 짓고 있는 자택에서 살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높은 담장과 첨단 경비시설 때문에 그의 집을 성이라 부른다.이 집은 델 컴퓨터 본사에서 돌을 던지면 닿을 만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정도는 다른 억만장자들에 견줄 바가 못 된다.오라클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엘리슨은 일본풍 애호가로 유명한데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의 23에이커에 일본의 고대 별장을 연상시키는 건물을 비롯해 건물이 10채가 딸린 1억달러 자택에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예서 멈추지 않고 최근에도 말리부 해변가에 10여채가 넘는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2억달러로 추정되는 돈을 썼다. 지난해 1월에는 러시아계 이스라엘인 다이아몬드 세공업자인 레브 레비에브는 런던 외곽의 1만 7000평방피트 맨션 팔라디오를 6500만달러에 구입했다.황금으로 도금된 풀장,실내 영화관,미용실 등을 갖춰 평방피트당 건축비가 3823달러로 런던 평균의 곱절에 이르렀다. 억만장자들의 주택값을 껑충 뛰어오르게 하는 것들은 근사한 시설들 때문이기도 하다.인도의 철강 재벌 락시미 미탈(193억달러,8위)이 살고있는 영국 켄싱턴의 침실 12개짜리 1억 2400만달러짜리 저택에는 터키탕은 물론,자동차 20대가 들어가는 차고가 있다.타지마할을 건축할 때 대리석을 캐냈던 광산에서 대리석을 들여와 지었다. 일요일 밤 파티에 몰려든 이들이 주차하려고 근처 주택가를 헤맨다.켄싱턴궁과 브루나이 국왕의 영지가 근처에 있다. 워싱턴주 메디나의 6만 6000평방피트에 들어선 빌 게이츠 집을 찾은 이들은 집 위에 있는 마당에 가기 위해선 84개의 계단을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렌코그룹 아이라 레너트의 침실 29개짜리 호화 저택에는 테니스 코트와 볼링장은 물론,자체 발전시설로 유명한데 시가 1억 7000만달러로 알려져 있다. 물론 자신의 집에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영화감독 조지 루카스(30억달러,205위)는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의 스카이워커 목장에서 거주하는데 이곳에는 영화 후반작업으로 유명한 스카이워커 사운드가 5156에이커에 들어서있다.이곳은 자체 의용소방대와 유머러스하게 이곳 방문객들을 안내하는 팀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아직 목장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스타들을 보는 것이 예사로운 일이다.2000년에 톰 행크스 주연으로 제작된 ‘캐스트웨이’와 클린턴 이스트우드 감독의 ‘밀리언달러 베이비’가 이곳에서 음향효과 작업을 했고 지난해에는 숀 펜이 이곳을 찾았다.루카스가 살고 있는 집 안에는 찰리 채플린의 지팡이,루돌프 발렌티노가 사용했던 채찍과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 등장했던 성배 등이 전시돼 있다.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 맨꼭대기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는 3개층 복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5000만달러짜리로 평가받고 있는데 2006년에 세 번째 아내 멜라니아에게서 태어난 다섯째 아이를 위해 한창 리모델링 중이다.한개 층을 온전히 이 아이 혼자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루이 14세풍으로 개조한다고.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하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니 어떤 억만장자보다 훨씬 짧은 출근길을 감내하고 있다.경기침체기에는 출근하느라 허비하는 일분일초가 아깝지 않겠느냐고 포브스는 비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 있는 스티브 잡스(34억달러,178위)는 2007년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 있는 스페인풍 저택을 허물고 더 작게,더 첨단의 집으로 리모델링하려다가 문화재단체의 반대에 밀려 포기한 바 있다.내 집도 내 마음대로 못한 경우. 자수성가한 미디어 재벌 오프라 윈프리(27억달러 234위)는 2001년에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 2만 3000평방피트짜리 5000만달러 저택을 매입했는데 그녀는 이 저택을 ‘약속된 땅’이라 불렀다.2007년에 이 저택은 8500만달러로 그 가치가 상승했다.이곳에서 지난해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파티에는카메라 휴대가 금지되는 등 엄격한 보안조치가 취해지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호주 언론 재벌 패커 가문의 후계자 제임스 패커(25억달러,261위)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시드니 외곽 벨레뷰 힐에 있는 저택이다.할아버지가 1935년에 구입한 저택을 계속 고쳐서 살고 있다. 뉴욕주 몬타욱에 있는 패션재벌 랄프 로렌의 집은 나무와 목재로 만든 비치 하우스 형태이며 클레이 테니스코트,한때 존 레넌과 오노 요코 부부가 살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퀠레 농장이라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30억달러,205위)의 뉴욕주 이스트 햄턴 자택은 조지카 연못 근처에 자리잡은 12에이커 짜리 여름 별장이며 론 펄먼과 캘빈 클라인,클린턴 가문과 기네스 펠트로를 초청해 파티를 즐기곤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中 청소년 체조 선수 중 20% ‘나이 조작’

    중국 청소년 체조선수의 20%가 나이를 조작한 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광둥시에서 열린 청소년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 꼴로 나이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체육대회 위원회는 참가 선수들의 골격(뼈) 사진을 이용해 실제 나이를 조사했으며 총 1만 5000명의 선수 중 3000명의 선수가 나이를 속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2000명은 청소년 경기 출전 규정보다 많은 나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규정보다 7살이나 많은 나이에도 출전한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대회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은 나이가 많은 선수일수록 체력적 조건과 경험이 높아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올림픽에서는 유연성이 높은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 규정보다 어린 나이의 선수를 출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커신 선수는 당시 함께 출전한 양이린 선수와 함께 올림픽 출전 가능 연령인 16세에 미치지 못한 14세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광둥시는 오는 2010년 광저우시에서 아시안 게임을 주최하기에 앞서 이 같은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올림픽 당시의 의혹을 불식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영언론 신화통신은 “돈이 성공을 가져다주는 중국 스포츠계는 코치들에게 규정을 어기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청소년 대회에서는 나이가 더 많은 선수들이 더 많은 금메달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거짓말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행기 탄 14세 소년 가방서 무기 쏟아져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14세 소년의 가방에서 총, 칼을 비롯한 각종 무기들이 쏟아져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연방경찰은 지난 10일 불법 소지품이 든 가방을 들고 비행기를 탑승하려는 소년을 체포하고 그의 소지품을 공개했다. 소년의 가방에서는 총 두 자루와 3000개의 총알, 14자루의 칼 등이 발견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 곳의 공항을 거쳐 오면서도 이들 무기가 적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11세의 남동생과 동승한 이 소년은 호수 서부의 캐러사(Karratha)지역에서 출발해 케언즈 공항(Cairns airport)에 내린 뒤 자신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퀸즈랜드의 웨이파(Weipa)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갈아타던 중 체포됐다. 담당경찰은 “가장 큰 걱정은 이 무기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두 개의 공항을 통과했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어린 소년들이 다량의 무기를 소지하고 공항을 통과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언즈 공항 경찰들이 무작위로 수색을 하던 중 문제의 가방을 발견했다.”면서 “가방의 주인이 어린 소년이라는 사실에 모두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 무기는 캐러사에 위치한 무기상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들 무기들이 어떻게 공항을 통과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한편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소년은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며 오는 17일 웨이파 아동법정에 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세 정치신동 “오바마는 좌익 대통령”

    14세 정치신동 “오바마는 좌익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까지 겁없이 도전장을 내민 ‘정치 샛별’이 지금 미국 정가는 물론 인터넷에서 화제다. 주인공은 조지아주에 사는 14세 소년 조너선 크론. 정규 학교과정 대신 홈스쿨링으로 공부하고 있는 크론은 자타공인하는 ‘정치 신동’이다. 그가 스타가 된 것은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했던 지난달 27일 이후. 공화당 지지자들의 연례행사에서 수천명의 공화당원 앞에서 3분여간 일장 정치 연설을 했고, 그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면서 일약 정치스타로 급부상했다. 공화당을 맹렬히 지지하는 연설이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9일 “CNN의 유명 정치분석가인 빌 베닛이 (연설을 듣고) 그의 지지자가 되겠다며 흥분할 정도”라며 여기저기서 모셔(?) 가려는 크론의 인기를 조명했다. 크론은 어려서부터 정치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 8세 때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하고 있는 걸 보고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자신이 모은 돈으로 ‘보수주의를 정의하다’라는 책을 출간한 뒤 지난 1월 CPAC측에 연설할 기회를 달라고 직접 요청하고 나섰던 것. 유튜브를 통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크론에게는 요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문제의 연설을 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폭스TV의 아침뉴스쇼 ‘폭스 앤드 프렌즈’를 비롯, CNN 등 유력매체들과의 인터뷰가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미 팬클럽이 결성돼 있을 정도다.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크론의 정치적 발언 수위도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빌 베닛과의 CNN 인터뷰에서는 “지금 당장 공화당 최고의 필리버스터가 될 수 있다.”고 장담했는가 하면, “버락 오바마는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좌익 대통령”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뉴스플러스] 앰버경고 모든 여성으로 확대

    경찰청은 실종·유괴 사건의 피해자를 언론매체,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찾는 ‘앰버 경고(Amber Alert)’ 대상을 다음달부터 모든 여성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2007년 4월부터 시행된 앰버 경고는 지금까지 만 14세 미만의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노인이 실종 또는 유괴됐을 때 언론사와 휴대전화 메시지, 전광판 광고 등 37개 매체를 통해 내보내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 전체를 앰버 경고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면서 “개인정보 보호라는 측면도 있는 만큼 위험에 직면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 담당 수사본부장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교포 이진명 EPGA 우승샷 파란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대니 리)이 아마추어 선수로 출전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대회 정상에 서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진명은 22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골프장(파72·7101야드)에서 막을 내린 조니워커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는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뒤 잡아낸 짜릿한 역전 우승. 이진명은 13, 14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였던 로스 맥거원(잉글랜드)에 1타차로 따라 붙은 뒤 17, 18번홀 거푸 1타씩을 더 줄여 뒤따라온 챔피언조 선수들을 죄다 따돌렸다. 이날 만 18세 213일이 된 이진명은 1992년 첫 대회 이후 탄생한 챔피언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조니워커클래식 정상에 선 건 물론, EPGA 투어에서도 1971년 데일 헤이스(남아공·스페니시오픈·18세 290일)의 최연소 우승 기록도 함께 갈아치웠다. 마크 브라운에 이어 2년 연속 뉴질랜드 국적의 챔피언 대열에 합류한 이진명은 또 지난주 앤서니 강(미국·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에 이어 2주 연속 EPGA 투어 한국계 챔피언으로도 등록됐다. 사실 그의 이름은 낯설지 않다. 지난해 아마추어 1위로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주인공이다. 당시 그는 만 18세1개월로,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기록(1994년)을 6개월이나 앞당겨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8세 때 뉴질랜드 로토루아로 이민간 뒤 골프에 뛰어들어 유달리 집중력과 정신력이 강한 선수로 커갔다. 14세 때인 2004년 케임브리지클래식 우승 등으로 ‘될성부른 잎’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 직후 뉴질랜드 시민권을 얻은 이진명은 뉴질랜드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마추어 세계선수권인 아이젠하워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때 생긴 애칭이 ‘키위 리’. 이진명은 우승 직후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20위 안에만 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워낙 경기가 잘됐다.”고 기뻐했다. 이진명은 오는 4월 초청선수로 나서게 될 마스터스대회가 끝난 뒤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학력평가 전면 재조사] KDI “지역간 초·중등 학력차부터 줄여야”

    사는 지역에 따라 대입 수학능력시험 점수에 차이가 나고, 이는 대학을 거쳐 사회에서의 임금격차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가 지방대학 지원보다는 초·중등 지역간 학력차를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19일 ‘지방대학 문제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수능점수가 낮은 학생들이 지방대에 진학하고 졸업 후 노동시장에서도 낮은 임금 등 낮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은 “서울 이외 지역 대학 출신은 서울 소재 대학 출신보다 16.4%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격차의 3분의2는 수능점수 차이로 설명될 수 있다.”면서 “수능점수는 초·중등 교육 단계의 거주지에 따라 뚜렷한 격차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은 출생지역, 14세 때 성장지역, 출신고교 소재지역에 따라 수능점수에 체계적인 차이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서울·인천이 최상위그룹에, 충북·제주·광주·전남·전북은 하위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외국에서 태어난 학생은 서울에서 출생한 학생보다 수능 백분위 점수가 5점 높은 반면 경기·경남·울산·충남·부산은 서울보다 4~5점 낮게 나왔다고 김 위원은 분석했다. 14세 때 성장지 기준으로는 외국에서 교육받은 학생은 서울보다 7점 높았고 고교 소재지 기준으로는 전북이 서울보다 13점 낮았으며 충북·제주·광주·전남은 6점 이상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그는 “고등교육 이전 단계에서는 지역간 이동이 적은 만큼 개인이 환경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초·중등 교육 단계에서의 교육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씨 日서 투병생활

    대표적인 전후세대 작가의 한 사람인 손창섭(87)씨가 일본에서 노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1973년 일본인 부인과 함께 도쿄에 자리잡은 이후 활동이 제대로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고, 따라서 일부 인명사전 등은 그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1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손씨는 현재 도쿄 근교의 한 노인전문병원의 6인 병실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도쿄에서 가까운 히가시쿠루메시의 한 서민아파트에서 부인 우에노 지즈코(84)와 살아온 손씨는 지난해 9월 급성 폐기종 증세로 입원해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러나 손씨는 자신의 소설이 수록된 작품집을 보여주고 제목을 언급해도 일본말로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병세가 악화된 상황이다. 손씨는 평양 출신으로 14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을 중퇴했다. 1952년 단편 ‘공휴일’로 문단에 나온 이후 1960년대 들어 ‘신의 희작’, ‘잉여인간’을 잇따라 발표하며 문제작가로 떠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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