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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랑 뼈 닮아”…14살 가수 스토킹한 60대男 불구속 기소

    “나랑 뼈 닮아”…14살 가수 스토킹한 60대男 불구속 기소

    트로트 가수 오유진(14)양과 그의 가족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 곽금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오양이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오양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간 등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오양의 외할머니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온라인상에서 ‘친부모는 어디에 있느냐’는 등 댓글을 50~60개 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최근 한 방송의 취재에 “나와 손 모양, 치아까지 똑같다. 뼈 구조 자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다. 애 입에 점이 있는 것까지 똑같다. 노래 부르는 특징도 유전됐다”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오유진 친부 사진을 보여주자 “저하고 눈매도 그렇게 이분도 서로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외면했다. 오양 어머니는 “내가 열 달을 배불러서 애를 낳았고, 아기 아빠가 탯줄도 잘랐고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밤새도록 옆에서 같이 기다렸다가 애 낳는 것도 다 봤는데 진짜 말이 안 된다”라며 “프로필 사진을 계속 바꾸더라. 유진이 머리와 치아까지 확대했다. 소름 끼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A씨는 “오유진이 나랑 닮은 건 사실이다. 느낌이 오게 돼 있다.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평행이론처럼 돌았다”라고 말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왜곡된 결론이 있고, 거기에 어떻게든 말도 안 되는 근거를 끼워 맞추려고 한다. 자기의 생각이 조금씩 확고해지는 과정”이라며 “스토킹 수준으로 보여진다”라고 우려했다. 검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송치 이후 A씨에게 접근금지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며 앞으로도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결혼피로연서 신랑이 총기난사…피로 물든 태국 결혼식

    결혼피로연서 신랑이 총기난사…피로 물든 태국 결혼식

    태국의 한 결혼 피로연장에서 신랑이 총기를 난사해 신부 등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25분쯤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 왕남키에오 지역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그곳에선 신랑 차뚜룽 숙숙(29)과 신부 칸차나 파춘투엑(44)의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3년간 동거하다가 정식으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자택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식이 끝난 뒤 밤늦게까지 피로연이 열렸는데 신랑은 술을 마시다 신부와 말다툼을 벌였고, 차에서 권총을 가져와 신부와 장모, 처제를 살해했다. 또 총기 난사 중에 손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신랑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로써 이날 사건으로 총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전직 군인인 신랑은 몇 년 전 근무 중 열차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으나,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장애인게임에서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신랑이 피로연 중에 행복한 표정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총 11개의 총알이 회수됐다. 태국은 최근 총격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총기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방콕의 고급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 14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또 이달 11일에는 방콕 거리에서 2인조 괴한의 총격으로 기술대학 신입생 1명과 40대 교사(여)가 사망했다. 지난 20일에도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총을 쏴 16세 학생이 거리에서 숨졌다. 태국은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을 경우 총기 소유가 허용된다. 정부는 총기 소지 면허 신규 발급을 잠정 중단하는 등 총기 규제 강화에 나섰지만,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 ‘53세’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중 ‘정자은행’ 언급…母 분노

    ‘53세’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중 ‘정자은행’ 언급…母 분노

    배우 김승수가 14세 연하의 여성과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엉뚱한 발언으로 모친의 분노를 산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 김승수의 모친은 “투명 망토를 쓰고서라도 아들 소개팅에 따라가고 싶다”며 아들의 소개팅에 몰입한다.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김승수는 설렘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상기된 모습을 보인다. 모친 역시 아들의 소개팅 상대가 14살 연하의 재원임이 밝혀지자 한껏 기대가 커졌다. 상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아들의 모습에 모친은 “다음에는 반지를 선물해라”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상대의 이상형이 ‘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말에 입고 있던 정장을 니트로 갈아입는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곧 긴장이 풀리자 김승수의 말실수가 이어져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상대에게 “(호칭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가 하면 몹쓸 ‘아재개그’를 남발했다. MC 서장훈도 보다 못해 “형님, 왜 이래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상대와 2세 계획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승수는 정자은행, 난자은행 등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지켜보던 김승수의 모친은 “저러면 안 되는데”라며 뒷목을 잡았고, 서장훈 역시 “하지 마, 정말!”이라고 당혹해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 ‘52살’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두근두근’

    ‘52살’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두근두근’

    배우 김승수가 14살 연하와 소개팅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의 소개팅이 예고됐다.출연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김승수의 소개팅이 잘되기를 응원하는 가운데 신동엽은 소개팅녀를 보고 “인상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소개팅녀가 니트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다고 말하자 바로 니트로 옷을 갈아입고 오는 열정을 보였다. 또 김승수는 “손을 살짝 내밀어 보세요”라며 소개팅녀와 접촉을 시도했고 서장훈은 “자연스러운 접촉”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김승수는 소개팅녀가 14살 나이 차이를 “오빠”라고 말하자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라며 직접적인 언행으로 분위기를 깼다. 또 소개팅녀가 주량을 질문하자 서장훈은 “적당히 먹는다고 해라”고 바랐지만, 김승수는 “대여섯 병”이라는 솔직한 답으로 우려를 더했다. 서장훈은 “왜 그러냐. 하지 말라 정말”이라며 질색했고, 신동엽도 “엉망”이라며 김승수의 소개팅을 걱정했다. 김승수는 “사실 처음 봤을 때부터”라며 소개팅녀에게 진지한 고백을 예고, 소개팅이 애프터까지 성사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 실종 10주 뒤 하이커 주검 곁을 지킨 갈비뼈 앙상한 반려견

    실종 10주 뒤 하이커 주검 곁을 지킨 갈비뼈 앙상한 반려견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남부의 산악지대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사냥꾼의 눈에 띄었다. 해발 고도 3800m의 산후안산 블랙헤드 피크를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서 지난 8월 19일 실종된 남성 리치 무어(71)의 주검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뒤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지만 찾지 못했는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실종된 지 10주 만이었다. 그런데 14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그의 주검 곁에는 14살 암컷 반려견 ‘피니’가 지키고 있었다. 검시 결과 무어의 사인은 저체온증으로 확인됐으며 타살 정황은 없었다. 무어의 시신을 지키고 있던 피니는 경찰과 함께 출동한 민간 산악구조대에 의해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뒤 간단한 검진을 받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집을 떠난 지 72일 만에 돌아왔다. 잭 러셀 테리어 종의 노견인 피니는 평소 몸무게의 절반 정도로 살이 빠진 상태였다. 사진을 보면 갈비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몸매가 앙상하다. 하지만 특별히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피니가 인근 시냇물에서 물을 마시고, 작은 설치류와 동물을 사냥하는 등 주변 환경을 현명하게 활용해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잭 러셀 테리어는 땅굴 속에 숨은 여우를 사냥할 목적으로 교배된 소형 견종으로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데도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 행동학자 러셀 하트슈타인은 잭 러셀 테리어에 대해 “개들은 죽는 순간까지 주인에게 충성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우처럼 강한 충성심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만 반려견이 등산객이나 하이커 주검 곁을 지킨 사례는 지난해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애리조나주의 74세 남성이 죽었는데 그 곁을 라브라도 견공이 지키고 있었다. 지난달에도 로스앤젤레스 근처 그리피스 파크에서 실종된 29세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 가족들은 이 반려견이 2주 가량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퇴 후 반려견들과 평온한 삶을 누리다 뜻밖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데이나 홀비(78)는 피니가 돌아와 여전히 새나 동물을 보고 짖어대는 것을 보며 위안을 느낀다고 했다. 더불어 피니가 유명해져 많은 언론이 찾아와 인터뷰를 요청한다고 아웃사이드 닷컴은 전했다.
  • 다리는 잃었지만 ‘식스팩’ 자랑하는 남성이 존경받은 사연 [여기는 베트남]

    다리는 잃었지만 ‘식스팩’ 자랑하는 남성이 존경받은 사연 [여기는 베트남]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장애를 딛고 ‘식스팩’ 몸매로 거듭난 베트남 남성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은 응웬 호앙 롱(24)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뒤 절망을 딛고 일어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그의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면서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 “인생의 불우한 사건을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동기를 찾게 됐다”는 등의 댓글을 올렸다. 공장에서 왼쪽다리 절단 사고로 절망에 빠져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학교를 일찍 그만두고, 14살 때 고향인 하우장을 떠나 호찌민시로 이주했다.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일을 해 번 돈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냈다. 비록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열심히 일을 해서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꿈을 꿨다. 하지만 2017년 공장에서 일을 하다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는 사고 소식을 전하지 못하도록 형제들에게 신신당부했다. 그는 “부모님은 나의 사고 소식을 들으면 견디지 못할 게 뻔했고, 그 모습을 보면 나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 여겼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직장 동료가 그의 부모에게 사고 소식을 알렸고, 그의 부모는 곧장 호찌민으로 달려왔다. 부모는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아들의 병원비, 치료비를 냈다. 다행히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한쪽 다리를 잃었다. 당시 그는 “앞날을 생각하니 너무 막막해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내 앞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었다”고 전했다. ‘힘을 내서 앞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이대로 삶을 마감할지…’ 절망 딛고 체육관 찾아 몸단련, 페인트공으로 새 삶 찾아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헌신적인 부모님의 돌보심과 사랑이었다. 밤낮으로 그를 걱정하고 보살피는 부모님을 보면서 ‘하루빨리 절망과 우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녹록지 않았다. 장애를 비하하는 불쾌한 말로 그를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지만, 차츰 모든 것을 받아들이자고 마음먹고, 나쁜 말들을 무시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갔다. 그는 “나는 다리 한쪽만 없을 뿐이지, 여전히 내 곁에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나는 행운아”라고 늘 생각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해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하면서 몸무게가 83kg까지 늘었다. 그는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용기를 내서 체육관을 찾아갔다. 체육관 주인은 그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그곳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그를 위해 호의를 베풀었다. 이때부터 그는 날마다 체육관을 찾아 몸을 단련했고, 4개월 만에 20kg을 감량했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이 되면서 체력은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갔다. 그는 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페인트공으로 일할 기회도 얻었다. 그는 “운동이 제 삶을 바꿨습니다.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체력도 강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일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꾸준히 운동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하루를 살려고 노력한다”면서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날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나랑 뼈 구조 닮아”…14살 가수 스토킹하는 60대男

    “나랑 뼈 구조 닮아”…14살 가수 스토킹하는 60대男

    14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오유진의 스토킹 피해 사건 전말을 다뤘다. 오유진은 최근 60대 남성 A씨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A씨는 자신이 오유진의 친아버지라며 주장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고, 오유진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고, 오유진 학교까지 찾아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A씨는 “걔(오유진)가 날 닮았다는 거다. 옆에서 주위 사람들이 수군대는데 사람이 일을 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됐다. 솔직히 애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어서 학교 가는 길에 한두 번 봤다. 이름도 불러봤다”라고 학교에 찾아간 걸 인정했다. 그는 “나와 손 모양, 치아까지 똑같다. 뼈 구조 자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다. 애 입에 점이 있는 것까지 똑같다. 노래 부르는 특징도 유전됐다”라고 호소했다. 제작진이 오유진 친부 사진을 보여주자 “저하고 눈매도 그렇게 이분도 서로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외면했다. 오유진 친모는 “내가 열 달을 배불러서 애를 낳았고, 아기 아빠가 탯줄도 잘랐고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밤새도록 옆에서 같이 기다렸다가 애 낳는 것도 다 봤는데 진짜 말이 안 된다”라며 “프로필 사진을 계속 바꾸더라. 유진이 머리도 확대를 해놨다. 치아까지. 소름 끼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A씨는 “오유진이 나랑 닮은 건 사실이다. 느낌이 오게 돼 있다.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평행이론처럼 돌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DNA 검사를 하자. 머리카락을 뽑아서 달라”라고 요구하자, A씨는 “나는 DNA보다 유진이 할머니가 만나줬으면 맞교환을 하면 된다. 손톱을 만나서 한 개씩 깎아서 교환을 하던지. 안 하면 나도 응하지 않겠다”라고 정색하고 자리를 떠났다. 정신과 전문의는 “본인은 일단 왜곡된 결론이 있다. 거기에 어떻게든 말도 안 되는 근거를 끼워 맞추려고 한다. 자기의 생각이 조금씩 확고해지는 과정”이라며 “스토킹 수준으로 보여진다. 처음엔 ‘너 어머니가 누구니? 아버지가 누구니?’라는 댓글에서 전화, 학교 찾아가기까지 정도가 심해지지 않냐. 점점 극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오유진 가족은 A씨를 스토킹 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명예훼손, 스토킹 처벌에 관한 혐의로 조사한 다음에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 “아내가 차 안에서 불륜”…충격으로 혼자 사는 유명 배우

    “아내가 차 안에서 불륜”…충격으로 혼자 사는 유명 배우

    배우 임병기가 전처의 불륜과 금전적인 피해로 두 번의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영된 MBN ‘특종세상’ 608회에서는 두 번의 이혼 후 30년째 홀로 살고 있는 배우 임병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배우 임병기는 올해로 연기 경력 54년 차의 베테랑 배우다. 출연한 작품만 200여 편으로 사극의 대가로 불리고 있다. 임병기는 한 때는 사랑도 하고 가정도 꾸렸지만 아이들에게 엄마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지는 못했다. 임병기는 “(아이들이)어릴 때 이혼을 했다. 애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막막하더라. 아이가 나보고 ‘엄마 따라가면 안돼’냐고 물었다. 전처가 안 데리고 간다고 했다”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내가 아이에게 ‘엄마가 너 안 데리고 간대’라고 할 수 없었다. 내가 너희를 꼭 붙잡고 있어야 한다고밖에 말 못했다”고 덧붙였다. 임병기는 결혼 후 1남 1녀를 키우며 다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이혼 후 홀로 맡은 아이들의 양육은 결코 쉽지 않았다. 임병기의 딸 임나윤(41)씨도 공개됐다. 임나윤씨는 연기학원, 캐스팅 에이전시를 하는 회사의 대표다. 임병기는 딸 회사의 고용된 배우로 일하고 있다. 또 임병기는 회사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연기 지망생들을 지도하며 후배를 양성하고 있었다. 딸은 임병기에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임나윤씨는 “아빠 옆에 마음 의지도 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데이트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가 연락 안되고 그러면 너무 걱정된다. 덜컥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가 싶다”며 이성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하지만 임병기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혼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임병기는 “전처 쪽에서 잘못했던 건 사실이다. 사람이 감각이나 눈치 같은 게 있지 않냐. 차 안이었고 불륜 관계였다”라며 첫 번째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임병기는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다가 몇년 후 지인의 소개로 14살 연하의 아내를 만나 두 번째 결혼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결혼 또한 이혼으로 이어졌다. 임병기는 “사업체를 하나 차려 달라 해서 차려줬다. 사업이 안 됐고 또 저질러 놓은 일이 많았다. (두 번째 전처가)일식집, 스크린골프 등을 하며 나한테 금전적인 피해를 많이 입혔다. 당시 8~9억대였다”고 전했다. 또 임병기는 “부산 해운대에 내 명의의 아파트가 있었는데 이혼 직전에 다 팔았더라. 그 빚을 지금도 내가 갚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日천재 바둑소녀 “한 수 배울게요” 한국 이적

    日천재 바둑소녀 “한 수 배울게요” 한국 이적

    “더 높은 수준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천재 바둑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4) 3단이 30일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기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으로 이적하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국기원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나카무라가 제출한 객원기사 신청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나카무라는 내년 2월 일본 여류기성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 뒤 3월부터 한국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카무라는 일본 프로기사인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9단의 영향으로 세 살 때 처음 바둑을 접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에 있는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공부했다. 특히 그는 10살 때인 2019년 4월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전형으로 입단해 일본 바둑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다. 지난 2월에는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일본기원 역대 최연소 타이틀 기록까지 달성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바둑 영재이지만 나카무라는 지난 7월 31일 일본기원에 한국 이적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화제가 됐다. 현대 바둑의 종주국으로 꼽히는 일본기원 소속 프로기사가 해외로 이적하는 건 나카무라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나카무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적에 대해 아버지에게 상담했지만 내 의지로 이적을 결정했다”며 “한국에는 강한 기사는 물론 대국도 많아 항상 긴장감을 가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 레벨이 좀 높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에서 대결하고 싶은 상대로 박정환 9단을 꼽으며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사로 평소에는 착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카무라는 한국 음식에 대해선 “아버지가 좋아하기 때문에 불고기와 닭갈비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나카무라의 이적을 아쉬워하지만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고바야시 사토루 일본기원 이사장은 “나카무라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 최강 여자기사였던 중국의 루이나이웨이(60) 9단이 1999~2011년 13년 동안 한국에서 객원기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러시아인 알렉산더 디너스타인, 스베틀라나 쉭시나 각 3단, 우크라이나인 마리야 자하르첸코 1단 등 3명이 객원기사로 등록된 상태인데 여기에 나카무라를 더하면 모두 4명이 된다.
  • 일본 14살 천재 바둑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 한국오는 이유

    일본 14살 천재 바둑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 한국오는 이유

    “더 높은 수준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천재 바둑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4) 3단이 30일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기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으로 이적하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국기원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나카무라가 제출한 객원기사 신청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나카무라는 내년 2월 일본 여류기성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 뒤 3월부터 한국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카무라는 일본 프로기사인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9단의 영향으로 세 살 때 처음 바둑을 접했다. 이후 한국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공부했다. 특히 그는 10살 때인 2019년 4월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전형으로 입단해 일본 바둑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다. 지난 2월에는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일본기원 역대 최연소 타이틀 기록까지 달성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바둑영재이지만 나카무라는 지난 7월 31일 일본기원에 한국으로 이적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화제가 됐다. 현대 바둑의 종주국으로 꼽히는 일본기원 소속 프로기사가 해외로 이적하는 건 나카무라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나카무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부터 이적을 고민했다”며 “한국에는 강한 기사는 물론 대국도 많아 항상 긴장감을 가질 수 있는 데다 전체적으로 레벨이 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강해지고 존경받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에서는 나카무라의 이적을 아쉬워하지만,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고바야시 사토루 일본기원 이사장은 “나카무라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 최강 여자기사였던 중국의 루이나이웨이(59) 9단이 1999~2011년 13년 동안 한국에서 객원 기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러시아인 알렉산더 디너스타인, 스베틀라나 쉭시나 각 3단, 우크라이나인 마리야 자하르첸코 1단 등 3명이 객원기사로 등록된 상태인데 여기에 나카무라를 더하면 모두 4명이 된다.
  • [최보기의 책보기] 삼천만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 펄펄 뛰고

    [최보기의 책보기] 삼천만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 펄펄 뛰고

    1943년 10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중 태평양 미드웨이 해전 참패로 전세가 기운 일제는 ‘반도인 학도 특별지원병제’를 감행했다. 이전까지는 ‘불령선인’에게 총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며 징집에서 배제했었는데 정책 선회로 전쟁터로 끌려간 한국 청년 학생들이 20만 명에 달했다. 평안북도 강계 출신으로 신의주동중을 졸업, 도쿄 게이오대학 동양사학과에 유학 중이던 ‘김준엽 학생’도 여기에 포함됐다. 최남수, 이광수 등 변절자들이 일본과 천황폐하께 충성을 강조하는 연설회를 하며 전국을 돌던 때였다. 1944년 1월, 일본군 39여단에 입대한 21세 청년 김준엽은 고향 강계를 출발, 평양역에서 기차로 중국 쉬저우에 주둔 중이던 츠카다 부대에 도착, 다슈자역 경비중대에 배치됐다. 강계를 출발할 때부터 독립군 부대로 탈출을 결심했던 김준엽은 ‘중국어 교본, 중국 지도, 나침반, 현금, 단검’ 등을 배낭에 챙겼다. 아버지의 유품인 단검은 탈출 실패 때 사용할 계획이었다. 1944년 3월 29일, 부대 운영과 주변 지형지물을 미리 익혀 두었던 김준엽은 새벽 2시 분대장 사물함에서 훔친 자살용 수류탄 1개를 몸에 지닌 채 철조망과 해자를 뚫는 탈출을 감행했다. 29일은 달이 없는 그믐밤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꿈에 나타나 점지해준 날이었고, 고향에 탈출을 의미하는 암호 ‘草草(초초)’를 쓴 편지를 보낸 후였다. 40km 밖 중국군 유격대가 있는 수양으로 향하던 중 정체불명 중국군 무리에게 체포됐는데 친일 괴뢰군으로 위장한 중국군 유격대였다. 생과 사를 가르는 천운이었고, ‘학병 탈출 1호’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곳에서 ‘중국 국민 정부군 유격대원’이 된 김준엽은 뒤이어 일본군 부대를 탈출한 ‘장준하, 윤경빈, 홍석훈, 김영록 학병’을 만났다. 다섯 청년은 강변에서 몸을 씻은 후 동북쪽을 향해 머리를 깊이 숙여 ‘조국 배례’를 했다. 그리고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을 목이 메도록 몇 번이나 불렀다. 김준엽은 1절 가사만 알고 있었는데 장준하는 2절까지 똑똑히 알고 있었다. 망국 10년 후에 태어나 일제하 20년을 산 까닭에 민족교육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었다. 다섯 청년은 유격대 책임자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 광복군 사령부가 있는 충칭(重慶)으로 가겠다는 뜻을 밝힌 후 길을 떠났다. 장장 2,400km에 이르는 험로였다. 1945년 1월,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에 무사히 도착한 이들은 난생처음 보는 태극기를 향해 경례했고, 김구 주석의 환영사에 장준하 청년이 답사하는 와중에 조소앙, 이시영, 김원봉 등 백전노장 독립투사들이 비통의 눈물을 터트렸다. 일제 학도병에서 한국 광복군이 된 김준엽은 800km 떨어진 시안(西安)으로 가 한국 본토 진공 작전을 위해 미군 OSS에서 특수훈련을 받았으나 일본의 갑작스러운 항복으로 광복군 진공의 꿈은 무산됐고, 역사는 한반도를 분단과 내전이라는 뼈아픔으로 내몰고 말았다. 김준엽 선생은 『장정(長征)』, 장준하 선생은 『돌베개』로 이때의 역사를 기록했다. 님웨일즈가 쓴 한국 독립투사 이야기 『아리랑』에는 주인공 김산(장지락)이 무일푼으로 하얼빈에 내려 남만주에 있는 민족주의 계열 군사학교로 가기 위한 700리, 30일간의 대장정을 감행하는 대목이 나온다. “나는 겨우 열한 살에 집을 나와 혼자 힘으로 살아왔다. 주린 배 옆구리에 3개 나라 사전을 끌어안고 일본, 만주, 중국을 떠돌아다니던 초라하나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울음소리가 함성으로 바뀔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 했던 김산의 당시 나이가 14살, 지금으로 치면 잘해야 중2였다. 저자 윤영수는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대본 작업에 참여해온 드라마 작가다. 고 김준엽 고려대 총장의 3,200km 장정 이야기와 80년 후 저자가 그 길을 따라가며 쓰는 현대 중국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드라마 작가답게 경쾌한 문체로 재미있게 잘 썼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경비원에 성폭행 당했다”…고딩엄마 출연

    “경비원에 성폭행 당했다”…고딩엄마 출연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배다은, 전태현 부부가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최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남편 전태현이 동반 출연했다. 배다은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던 부모님의 다툼에 지쳐 엇나가고 있었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더 엇나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14살이었던 2016년, 학교 경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 범죄는 배다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고, 이후 사귄 남자친구와의 스킨십도 두려워했다. 이후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던 배다은은 스무 살의 나이에 소셜미디어(SNS)로 전태현을 알게 됐다. 전혀 친분이 없는 사이였으나 전태현이 배다은의 프로필을 보고 먼저 연락한 것이다. 두 사람은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해졌지만, 전태현은 3살 어린 미성년자였다. 그러나 전태현은 배다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결국 배다은은 임신을 하게 됐다.아이를 출산한 뒤 두 사람은 전태현의 할아버지 댁에 2주째 얹혀살고 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아직도 증손주와 대화한 적도 없고, 아이와 배다은의 이름도 모른다고 한다. 배다은은 시할아버지와 마주칠까 봐 방에서 한 발짝도 나오려 하지 않았다. 아이 분유를 타기 위해 주방으로 가 물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에도 시할아버지의 동태만 살필 뿐이었다. 그는 시할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서야 볼일을 해결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가장 문제는 부부간 대화 단절이었다. 두 사람은 밥을 먹을 때에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고, 각자 휴대전화만 들여다봤다.
  • 태국 14세 소년 쇼핑몰서 총기 난사…3명 숨지고 최소 5명 부상 [여기는 동남아]

    태국 14세 소년 쇼핑몰서 총기 난사…3명 숨지고 최소 5명 부상 [여기는 동남아]

    3일 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14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5명 이상이 다쳤다. 방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오후 5시경 용의자 14세 소년을 체포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쇼핑몰 내부에 있던 용의자가 항복한 듯 땅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관은 유리문을 부수고 달려가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권총을 회수했다. 앞서 쇼핑몰 1층 화장실 쪽에서 총성이 시작됐고, 놀란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도망치거나 쇼핑몰 내 상점 안으로 몸을 피했다. 당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급박하게 대피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시암 파라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니, 이곳을 피하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또 다른 사용자는 쇼핑몰 안에서 들리는 총소리를 라이브 영상으로 공유했다. 이날 오후 5시경 쇼핑몰 안에서 한 유명 연예인과의 팬 미팅을 준비하고 있던 300명의 팬들은 강당에 숨어 문을 잠갔다. 45분가량이 지난 뒤 당국의 대피 명령에 따라 홀에서 빠져나왔다. 부상자 중에는 해외 관광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시암 파라곤은 방콕의 대표적인 호화 쇼핑몰로 현지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장소다. 한편 총기 소지율이 높은 태국에서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 농부아람푸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4명, 성인 12명이 숨졌다. 2020년 나콘라차시마주의 한 쇼핑몰에서 전직 육군 장교가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 방콕 쇼핑몰서 14살 소년이 총기 난사… 수백명 대피·최소 1명 사망

    방콕 쇼핑몰서 14살 소년이 총기 난사… 수백명 대피·최소 1명 사망

    태국 방콕의 고급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쯤 14살 청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수백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구급차와 경찰차 등이 도착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태국 국민들은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방콕 AFP 연합뉴스
  • 13세 페루 소녀, 낙태 허가 못 받아 출산 중 사망…국가책임론 빗발

    13세 페루 소녀, 낙태 허가 못 받아 출산 중 사망…국가책임론 빗발

    낙태 허가를 받지 못해 출산을 강행한 13살 페루 여자어린이가 결국 사망했다.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국가가 여자어린이를 죽음으로 내몬 것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3살 여자어린이는 페루 후닌주(州)의 사티포 병원에서 출산 후 사망했다. 사인은 태반정체와 출혈이었다. 성폭행을 당해 원하지 않는 아이를 갖게 된 여자어린이는 임신 8개월 만에 출산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병원 관계자는 “10대 초반 여자어린이의 출산에는 성인의 4배에 달하는 위험이 따르고 최악의 경우 이번처럼 사망을 초래한다”면서 “낙태를 했더라면 귀한 생명을 잃지 않았을 수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여자어린이의 사망이 언론에 보도되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유엔 인구기금(UNFPA), 페루 여성단체 등은 일제히 애도성명을 내고 국가의 직무유기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책임론이 제기되는 건 여자어린이를 보호할 제도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페루는 현행법으로 14살 이하 여자어린이의 임신을 성폭행의 결과라고 규정하고 있다. 14살 이하가 원하여 임신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전제로 제정된 법률이다. 임신이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치료를 목적으로 한 낙태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법도 100년 전인 1924년 제정됐다.  그러나 낙태를 위해선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법적인 보호 장치가 충분했지만 수많은 다른 소녀들처럼 후닌에서 사망한 13살 여자어린이는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했고 (출산을 강행함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페루의 여권 활동가인 마누엘라 라모스는 “낙태는 법률로 인정된, 13살 여자어린이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였지만 국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여자어린이의 죽음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라모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여자어린이가 출산을 하도록 방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가려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인구기금에 따르면 2022년 페루에선 10~14살 소녀 1625명이 출산했다. 하루 평균 10대 초반 여자어린이 4명이 엄마가 됐다는 얘기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 소녀들의 임신은 생명을 위협하고 인생을 망친다”면서 “10대 초반의 임신부에게 합법적이고 안전한 낙태가 현실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심현섭 아버지 ‘폭탄 테러’로 목숨 잃었다

    심현섭 아버지 ‘폭탄 테러’로 목숨 잃었다

    개그맨 심현섭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심현섭은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현섭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이가?”라는 오은영의 물음에 “중1. 14살 때였다”고 답했다. 심현섭은 “유자녀가 어린 편이었다. 아버지가 45세고 다른 돌아가신 분들이 50대 중반, 후반이셨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심현섭의 아버지는 고 심상우 의원으로 지난 1983년 10월 9일 당시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고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 시도한 북한의 폭탄 테러 ‘아웅 산 묘소 폭탄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모든 국민이 너무 놀랐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어난 끔찍한 참사였다. 이건 온 국민의 비극이지만 가족은 오죽하겠냐”라고 심현섭을 위로했다.
  • 아내와 이혼 후 친딸 성폭행한 ‘비정한 아빠’

    아내와 이혼 후 친딸 성폭행한 ‘비정한 아빠’

    9년째 끔찍한 상처 속에서 싸우고 있는 친부 성폭행 피해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TV ‘실화탐사대’에서는 친아빠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작은 2007년, 하은씨(가명)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다. 같이 목욕하자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따라들어간 8살 소녀는 그곳에서 씻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게 된다. 그날 이후로 무려 7년간 친딸을 성추행했다. 박씨는 “아빠가 집 밖을 못 나가게 했다. 그냥 감금 그 자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빠가 TV를 앞에서 보고 있으면 아빠가 뒤에서 만지기도 하고, 오빠가 게임하고 있으면 제 방에 와서 그런 성추행을 거의 매일 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제가 (성관계를) 거절하는 날에는 자기 기분이 좀 안 좋을 것 아니냐. 그런 날에는 저 눈치 보라는 식인지 모르겠는데, 오빠가 더 심하게 맞고 때릴 때는 진짜 사정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걸로 다 때렸다. 무조건 맞고 나면 엉덩이에 피멍이 들어있었다”고 덧붙였다. 더욱 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친아빠는 이혼한 엄마의 자리를 대신 채워야 할 의무가 있다며 자신의 딸에게 성관계까지 요구해왔다. 박씨는 “친아빠가 ‘네가 엄마가 없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 그러니까 성행위에 대해 네가 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친부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하면 하은이가 받을 충격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봤다. 그래서 다 물어보고 그렇게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강조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말 이 사람은 지금도 뉘우치치 않았을 것”이라며 “‘많이 아팠겠다’, ‘미안해’ 보통 이렇게 하는 게 기본 상식인데, (진술 내용 중) ‘피해자가 너무 힘들었겠다’며 공감해주는 내용이 전혀 없다. ‘우리 집 아이에게 성폭력을 하겠다’는 것은 나의 친족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장난감, 인형처럼 다루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씨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던 건 친할머니였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린 시절부터 키워주셨던 할머니는 성범죄 사건이 드러나자 자신의 아들 편에 섰다. 당시 만 14살이었던 하은씨에게 가해자인 아들을 위한 선처 탄원서 작성까지 강요했다. 하은씨의 친부는 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9년이라는 시간은 하루하루 그녀를 더 숨막히게 옥죄어왔다. 하은씨는 호신용품을 사고 아빠가 찾아올 것을 대비해 주소지 열람 제한신청도 했지만, 불안감은 쉽게 떨칠 수 없었다.
  • 18년간 5가지 암 걸린 여성…알고보니 유전자 탓?

    18년간 5가지 암 걸린 여성…알고보니 유전자 탓?

    14살부터 지금까지 5가지 암에 걸려 투병 중인 32살 중국 여성 소식이 알려졌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인 베이완온라인(北晚在线)은 장쑤성 난징시에 살고 있는 왕멍린(王梦琳)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가 처음 ‘암’이라는 단어를 접한 때는 2005년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왼쪽 팔꿈치를 계단 난간에 부딪힌 후 며칠이 지나자 다친 부위가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약 한 달 정도 지난 뒤까지 붓기가 사라지지 않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 뒤 그 이유를 알았다. 의사는 악성 골육종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원래 의사는 팔 전체를 절단하려 했지만 여러 차례 수술과 화학요법으로 팔꿈치 아래 한 마디만 잘라냈다. 이후 2010년까지 5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골육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시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015년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승진 기회를 받으려는 순간 신체검사에서 외쪽 가슴에 종양이 발견되었다. 의사는 종양을 의심했고 검사 도중 오른쪽 섬유종 아래에도 종양이 발견되어 양쪽 가슴 모두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마취 상태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양쪽 가슴 모두 절제술을 요청했고, 수술을 마친 뒤에서야 본인 가슴이 사라진 걸 알아차렸다. 이후 가슴은 유방 재건술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2016년 유방 재건술 이후 여느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불행은 또 그녀를 찾아왔다. 2021년 건강검진 결과 폐의 멍울이 이전보다 커져 있었고, 의사는 조기 폐암을 의심했다. 약 보름 후 입원 후 폐 조직 검사 결과 폐의 선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들의 활동은 더욱 빨라졌다. 2022년 9월 초 의사로부터 신장에 새로운 멍울이 생겼다는 검사 결과를 들었다. 같은 해 12월 수술을 받았고 병명은 부신 악성 종양으로 또 암이었다. 심지어 이 암은 발병률이 굉장히 희박한 암이었다. 2023년 2월 새로 찍은 CT에서 폐 부위 결절이 더 커졌고 이후 5월 검사에서는 위에서 3cm 종양, 뇌에서도 0.7cm 멍울이 발견되었다. 복부에서도 종양이 발견되었고 제거한 뒤 임상 보고서에서는 이를 간엽성 종양이라고 진단했다. 평소 술 담배는 물론 식단까지 철저히 하는 그녀에게 이런 암이 줄줄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녀의 가족력과 유전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녀의 집안에서 암에 걸린 환자는 그녀만이 아니었기 때문. 그녀의 부친은 2009년 위암 선고를 받고 2018년 향년 56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아버지도 전이가 아닌 여러 부위에서 암이 발생하자 한 유전자 회사에서 아버지 3대에 걸친 유전자 검사를 진행, 결과적으로 그녀의 아버지에게는 TP53이라는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켰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변이된 유전자가 딸에게 그대로 유전되었다. TP53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암 억제 단백질’로 암을 예방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다.  현재 그녀는 “과거에는 5년이나 10년 주기로 새로운 암이 발견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제어가 되지 않는 것처럼 검사 할 때마다 새로운 암이 발견된다”라면서 경험 많은 전문가, 암 환자 가족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우크라이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 푸틴 것 아냐”

    우크라이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 푸틴 것 아냐”

    우크라이나 출신 세계적인 지휘자인 옥사나 리니우가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은 푸틴의 것이 아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리니우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크라이나 작곡가 예브게니 오르킨의 ‘밤의 기도’,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인 아람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밤의 기도’는 지난 3월 리니우가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초연한 작품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곡으로 고국의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작곡가의 고향인 아르메니아의 민속 음악을 활용한 곡으로 2000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이 협연한다. ‘교향곡 제2번’은 정밀함과 감수성을 겸비한 리니우의 무대로 관심을 끈다. 이번에 선택한 곡이 모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음악가라는 점이 흥미롭다. 리니우는 지난 12일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흐마니노프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인류 안에 있는 신적인 것을 발현시켜 구원받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르킨의 작품에 대해서는 “제가 같이 작업해 이번에 유럽 작곡가상을 받았다.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음악을 한국에 처음 소개해서 영광”이라고 했다.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 음악에 대한 보이콧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리니우는 “그런 움직임에 반대한다”면서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은 한 나라에 속한 게 아니라 세계가 공유하는 인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주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서 인터뷰도 많이 했는데 작곡가의 음악을 국가별로 나눠 배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라흐마니노프가 살아 있었다면 푸틴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발발 이후엔 우크라이나에 못 가봤다는 리니우는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없다”면서 “버스나 기차로 30시간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그를 만나러 독일이나 체코에 오고, 그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의 연습도 외국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리니우는 지난해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역사상 최초로 259년 역사의 볼로냐 시립 극장 음악총감독에 오르고 2021년에는 독일 바이로이트 오페라 축제에서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지휘하며 축제 14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이름을 남기는 등 지휘계 여풍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꼽힌다. 인기가 남달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이스라엘, 스웨덴 등 앞으로 조만간 가야 할 나라도 수두룩하다. 바쁜 활동 중에도 그가 놓지 않고 잊지 않는 것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세상에 할 수 있는 역할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예술가의 책무에 대해 강조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14살인 새 단원이 왔는데 뭐가 좋으냐 했더니 안전한 곳에 있어서 좋다고 했어요. 이 친구가 키이우에서 왔는데 방공호에 숨어있거나 공습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친구들 만나고 지원받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예술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세계에서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성찰하고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구하게 해요.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는 힘과 정신적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어요.”
  • 친아빠가 7년간 성폭행…할머니는 ‘가해자’ 아들 편들었다

    친아빠가 7년간 성폭행…할머니는 ‘가해자’ 아들 편들었다

    “네가 피했으면 그런 일 안 당하잖아.” 어린 시절부터 7년간 친부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 부모님 이혼 후 A(24)씨를 키웠다는 할머니는 사건 발생 후 아들 편에 서서 만 14살이었던 A씨에게 선처 탄원서 작성을 강요했다. A씨는 “나 때문에 아빠가 감옥에 갔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할머니는 “네 잘못도 있다. 용서해 줘라”라고 말했다. A씨는 “결국 가해자의 엄마구나”라며 오열했다. A씨는 2007년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 친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같이 목욕하자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따라 들어갔다가 씻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게 됐다. 그날 이후로 아빠는 무려 7년간 친딸을 협박해 옷을 벗게 한 뒤 성추행하거나,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면 오빠를 사정없이 때렸다. A씨는 “아빠가 ‘네가 엄마가 없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 그러니까 성행위는 네가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이혼한 엄마의 자리를 대신 채워 성관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A씨의 친부는 9년 전 경찰 조사 당시 “딸이 거짓말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제가 기억이 안 난다”라며 “성관계를 하면 받을 충격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봤다. 다 물어보고 그렇게 한 것이다. ‘딸한테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게 많이 이상한 거 같지만,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진술했다. 징역 9년형을 받은 A씨의 친부는 2023년 9월 5일 출소했다. A씨는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함께 교도소로 향했다. 친부는 출소 당일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가버렸고 A씨는 “아빠가 어디로 가는지 좀 알았으면 좀 더 안심되고 덜 불안했을 텐데 진짜 황당하다”면서 “그 사람으로 인해 제게 위험한 일이 절대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친부의 출소 다음 날 할머니는 A씨에게 “아빠 나올 때 기자 데리고 갔냐? 네가 아빠를 웃음거리로 만들면 네 얼굴에 침 뱉는 거 아니냐. 미래를 생각해라. 네 자식들, 후손들한테 부끄러움이 없게끔 살라”고 호통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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