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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훈♥아야네, 뒤늦게 전한 유산 소식 “6주에 심장소리 못 들어”

    이지훈♥아야네, 뒤늦게 전한 유산 소식 “6주에 심장소리 못 들어”

    배우 이지훈·아야네 부부가 최근 둘째를 유산했다고 했다. 아야네는 임신 6주차였다. 이지훈은 23일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슬프지만 저희가 이번에 루희 동생을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아야네도 “6주차 정도에 심장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 후에 완전히 유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초반엔 경황도 없고 마음도 좋지 않아서 바로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시간이 흘러 지금에야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6주라는 시간 동안 배 속에 아이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내적 교감이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아내가 회복할 수 있게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는 유산을 경험하고 나서 딸 루희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유산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루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졌다”며 “저희 세 사람이 좀 더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안에 준비해서 다음 아이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202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14살 차이다. 지난해 7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루희를 얻었다.
  • 거리서 14살 소녀 성추행한 男…주짓수 챔피언에 ‘딱’ 걸렸다 [포착]

    거리서 14살 소녀 성추행한 男…주짓수 챔피언에 ‘딱’ 걸렸다 [포착]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쯤 런던 무어게이트의 한 거리에서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이반 스코코(29)가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주짓수 검은띠 유단자인 스코코는 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치고 역으로 향하던 중 소란을 목격했다. 그는 2025년 브리티시 오픈, NAGA 런던, IBJJF 런던 폴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이다. 당시 피해 소녀(14)는 “이 남자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고 소리치고 있었으며, 소녀의 외침을 들은 10대 소년 2명이 용의자에게 항의하자 용의자는 소년들에게도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스코코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길을 건넜다”며 “용의자가 어린 소년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저 남자를 쓰러뜨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키가 약 190㎝인 것으로 알려진 스코코는 곧바로 행동에 나서 다리 걸기 기술을 사용해 용의자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무릎으로 움직임을 제압했다. 영상에는 용의자가 저항하는 모습과 결국 스코코에게 완전히 제압된 채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코코는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를 연행했다고 전했다. 스코코는 “사람들이 이렇게 잘못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일반인들도 자신을 안전하게 방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스코코가 불과 한 달 전에도 런던 버러 역에서 망치를 든 소매치기 용의자를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했다는 것이다. 이에 스코코를 ‘시민 영웅’이라고 부르는 시민들도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주짓수를 잘한다고 해도 직접 나서 제압하는 것은 정말 용감한 일”, “나서기 쉽지 않은데 멋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소식”, “스코코 본인도 항상 몸조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7년 전 14세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유포한 남녀 4명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22·당시 15세)씨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A씨의 성폭력 범행에 가담해 불구속기소 된 공범 B(22·당시 15세)씨 등 3명에게는 징역 3∼7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5∼10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A씨는 범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폭언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구속되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보일 뿐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의 엄정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수사 초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자의 가슴 속에 수년간 맺혔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범 3명도 최후진술을 통해 “7년 전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날 법정에서 “지금까지 많은 고비를 넘기고 왔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이 재판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 형량을 결정할 때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 등 4명은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당시 14세)를 강간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학대한 혐의와 강간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유포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보복을 두려워했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특수강간 등 일부 혐의를 송치하지 않았지만, 검찰 지휘에 따라 재수사한 후 특수강간 혐의 관련 내용을 추가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 “3년간 전자담배 달고 살았다”…병원 실려 간 10대, 폐 조직 절제한 사연

    “3년간 전자담배 달고 살았다”…병원 실려 간 10대, 폐 조직 절제한 사연

    뉴질랜드의 한 10대 청소년이 3년간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결국 손상된 폐 조직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웰링턴에 사는 리레이 킹(17)은 14살에 처음 전자담배를 접했다. 처음엔 관심이 없었다가 금세 습관적으로 피우기 시작헀고 나중에는 일회용 전자담배를 일주일에 4개씩 피우는 등 전자담배에 중독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리레이는 한밤중에 숨을 쉬기 힘들고, 왼쪽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깼다. 리레이의 어머니 카일리 조프(50)는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기로 했는데 차 앞좌석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에 울음을 터뜨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의료진은 여러 차례 정밀 검사를 한 끝에 리레이에게 기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흉은 폐에 생긴 기포(공기주머니)가 터지면서 흉막에 공기가 새어 들어가 그 압력으로 폐의 일부분이 수축하는 질환이다. 이후 네 차례 재발을 반복하자 의료진은 흉막유착술과 흉막절제술에 나섰고, 끝내 손상된 폐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까지 진행했다. 수술을 통해 제거한 폐 조직은 검게 변하고 쪼그라든 상태였다. 의료진은 리레이에게 전자담배 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그에게 조직이 담긴 봉지를 건넸다. 자신의 폐 조직을 보고 충격을 받은 리레이는 금연을 결심했으며, 해당 조직을 집 정원에 묻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자기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리레이는 “어린 나이에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고통이었다”며 “누구에게든 그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는 전자담배를 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내 외도 의심하다 격분”…‘샤워 감전사’ 시킨 30대 남성, 결국

    “아내 외도 의심하다 격분”…‘샤워 감전사’ 시킨 30대 남성, 결국

    수년간 이어진 아내와의 갈등 끝에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3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법원은 2023년 3월 샤워 중인 아내를 감전사시킨 혐의로 기소된 남성 양모(36)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온라인을 통해 알고 지내던 양씨와 아내는 2010년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한 후 2017년 재혼했다. 두 사람은 14살 딸과 2살 아들을 뒀다. 양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고 고부 갈등 등 가정불화까지 겹치며 두 사람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아내에게 원한을 품게 된 양씨는 아내가 샤워하고 있을 때 온수기에 전기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아내를 살해했다. 양씨는 다음 날 경찰에 자수했다. 검찰은 양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양씨의 딸이 보낸 탄원서 등 양씨 자녀들의 사정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양씨의 딸은 법원에 보낸 편지에서 “아버지가 실수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저와 제 동생은 아버지 없이는 살 수 없다”며 “아버지가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법원은 “이번 판결이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고인의 가족이 이러한 판결에 반대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선의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1만분의 1 확률 ‘뇌 없이’ 태어난 여성, 기적 생존…“다 느낍니다”

    1만분의 1 확률 ‘뇌 없이’ 태어난 여성, 기적 생존…“다 느낍니다”

    뇌 없이 태어난 여성이 가족의 헌신적 보살핌 속에 20년 생존의 기적을 썼다. 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계열 KETV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사는 알렉스 심슨이 지난 4일 20세 생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심슨은 생후 두 달 만에 수두무뇌증(hydranencephaly·물무뇌증)을 진단받았다. 수두무뇌증은 선천적으로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반구가 거의 없고, 그 공간이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 있는 초(超)희귀 질환이다. 두개골과 두피는 정상적으로 형성되지만, 실제로는 뇌간과 소뇌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일부 구조만 남아있는 심각한 뇌 기형이다. 전 세계적으로 1만명당 1명 미만의 발생률을 보이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 생후 1년 이내 사망한다. 생존한다고 해도, 난치성 경련 등 합병증과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의료적 뒷받침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다. 심슨 역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들은 전망했다. 심슨의 부모는 “딸의 뇌 뒤쪽에 새끼손가락 절반 정도 크기의 소뇌만 있다더라. 의사들은 딸이 4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할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은 빗나갔다. 심슨은 가족의 돌봄 속에 그 후로 몇 해를 더 생존했고, 지난 4일 기적적으로 20세 생일을 맞았다. 가족은 심슨의 생존 배경으로 신앙과 가족의 사랑을 꼽았다. 심슨의 부모는 “20년 전만 해도 우리는 두려울 뿐이었지만, 신앙은 우리 가족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는 없지만, 딸은 분명 우리를 느끼고 있다. 방금 딸과 이야기를 나누러 갔을 때 딸은 나를 찾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심슨의 14살 남동생 역시 “누나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가족에 대해 물으면 제일 먼저 장애가 있는 누나에 대해 얘기한다”라고 강조했다. 2008년 한국서 세계 최장 생존 환자 보고수두무뇌증 환자가 심슨처럼 20년 이상 생존한 사례는 거의 없다. 2013년 이탈리아 연구팀이 발표한 사례 검토 논문에 32세까지 장기 생존한 환자에 대한 기록이 있을 뿐이다. 또한 2008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은 22세 6개월 여성 환자의 사례를 보고했는데, 논문 발표 당시 해당 환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수두무뇌증 환자’로 기록됐다. 해당 환자는 출생 직후 부모에게 버려져 공공 소아병원과 요양원에서 돌봄을 받다가 욕창 관리를 위해 입원했는데,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대뇌반구 공간 대부분이 뇌척수액으로 차 있는 것이 확인됐다. 소리나 통증 자극에 눈뜨기 등의 반응은 있었으나 의미 있는 의식 반응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었다. 임신 12주 이후 뇌혈관 사고가 주요 원인 한편 수두무뇌증의 주된 원인은 임신 중기 이후 발생하는 광범위한 뇌경색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의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막히면서 뇌 조직이 괴사하고, 그 자리를 뇌척수액이 채우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궁 내 감염(톡소플라스마·거대세포바이러스 등), 심한 저산소증, 드물게는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두무뇌증 아기들은 출생 직후에는 정상 신생아처럼 보일 수 있다. 빨기, 삼키기 같은 원시 반사는 있고, 울음소리도 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달 지연이 뚜렷해지고, 의식적인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각한 발달 장애 ▲경련 발작 ▲시각·청각 장애 ▲체온 조절 장애 ▲성장 부진 등이 있다. 특히 경련은 대부분의 환아에게서 나타나며, 약물로도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근본적 치료법은 없어…조기 발견 중요진단은 주로 산전 초음파나 MRI를 통해 이루어진다. 영상 검사에서 대뇌 반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뇌척수액만 가득 찬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비슷한 질환인 심한 수두증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두증은 뇌 조직이 압박받아 얇아진 것이지 없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수두무뇌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의료진은 경련 조절, 영양 공급, 감염 예방 등 대증적 치료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중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14살 딸 성폭행범’ 살인 혐의로 기소된 父 “선거 출마” 이유 있었다

    ‘14살 딸 성폭행범’ 살인 혐의로 기소된 父 “선거 출마” 이유 있었다

    미국에서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자신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보안관 선거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남성 애런 스펜서는 자신의 14세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마이클 포슬러(67)를 사살한 혐의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그는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아칸소주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스펜서는 “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한 아버지”라며 “정의를 위한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사법 당국과 법원의 실패를 직접 목격했다. 다른 이들이 나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마가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이번 출마는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집과 지역사회에서 안전함을 느낄 자격이 있는 모든 부모, 이웃,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웃이 법 집행 기관이 자신들을 지지하고 있음을 알고, 가족이 위기의 순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을 것임을 아는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발생했다. 스펜서는 딸이 실종된 것을 알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다수의 성범죄 혐의로 이미 기소된 포슬러의 트럭에 딸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포슬러의 차량을 강제로 멈추게 한 뒤 총격을 가해 사살한 혐의로 2급 살인 혐의를 적용받았다. 가해자로 지목된 마이클 포슬러는 앞서 체포됐지만, 아동 인터넷 스토킹과 성폭행 등 수십 건의 혐의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였다. 스펜서의 딸 또한 실종되기 전 마이클 포슬러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펜서의 아내 헤더는 “우리는 법의 심판을 기다리며 마이클 포슬러가 법에 따라 정의롭게 처신받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그가 신속하게 체포된 것은 다행이었지만 그가 아무런 감시 없이 보석금으로 풀려났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신의 ‘영웅’인 남편에게 적용된 혐의가 “터무니없다”며 “남편이 딸을 찾지 못했다면 아이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남편을 옹호했다. 그의 캠페인 발표 영상에는 “이 남자를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아들 말라카이 스펜서의 댓글을 비롯해 “만약 백만 번 투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운전 중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 근처에 있던 ‘이 사람’ 덕에 살았다

    운전 중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 근처에 있던 ‘이 사람’ 덕에 살았다

    미국의 한 남성이 운전 중 심장마비를 겪었으나 심장 내과 병원 인근에서 차 사고가 나 기적처럼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의 버지니아주 출신 재무 설계사 제프 제라시(64)는 지난 8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운전하던 중 갑자기 숨이 멎었다. 갑작기 심장마비가 온 것이었는데 그 여파로 제라시의 차량은 여러 차선을 넘나들었다. 천만다행으로 어떤 차도 들이받지 않았고, 인근 상점의 표지판을 들이받은 그의 차량은 주차장에 멈춰 섰다. 우연히도 제라시가 충돌한 곳은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에 있는 센타라종합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디팍 탈레자 박사의 진료실 근처였다. 병원에 따르면 탈레자 박사는 병원 건물 밖 벤치에 앉아 동료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그는 총소리 같은 자동차 충돌 소리를 듣고 사고 현장 쪽으로 달려갔다. 탈레자 박사는 “휴대전화로 911에 신고하며 그쪽으로 달려갔다”며 “차에 도착했을 때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에어백이 터져 있었다. 에어백과 깨진 유리창에 둘러싸여 있어서 운전자를 보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탈레자 박사에 따르면 제라시는 당시 숨을 쉬지 않았고 맥박도 없는 급성 심정지 상태였다. 다행히도 탈레자 박사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덕분에 제라시는 회복할 수 있었다. 탈레자 박사는 8분 안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제라시의 심장을 소생시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탈레자 박사의 심폐소생술 직후 제라시는 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제라시는 병상에서 깨어난 순간을 떠올리며 “팔에 무언가가 걸려 있고,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흐릿하고 몽롱한 꿈을 꾼 줄 알았다”고 했다. 제라시는 가족력상 심장 질환이 있지만 평소 활동적인 생활 습관 덕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14살 때부터 운동선수로 활동했고, 항상 운동하고, 마라톤도 뛰어서 내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직장에 복귀한 제라시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제라시는 자신이 살아남은 일이 “기적 같다”며 사고 당시 자신의 곁에 탈레하 박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삶으로) 돌아올 기회를 얻었으니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하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매일 모든 사람을 미소 짓게 하려고 노력한다.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했다.
  • “여자 될래”…직접 칼로 ‘그곳’ 시술한 男 ‘끔찍한 최후’

    “여자 될래”…직접 칼로 ‘그곳’ 시술한 男 ‘끔찍한 최후’

    인도의 한 남성이 자신의 성을 바꾸기 위해 성기를 수술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온라인 동영상을 본 뒤 외과용 칼을 이용해 직접 수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남성 A(20)씨는 최근 성전환 수술을 하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영상을 접하고 지역 의사와 상담한 뒤 스스로 마취제를 투여하고 외과용 칼을 이용해 자신의 성기를 수술했다. 그러나 마취가 풀리자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찾아왔고, 상태가 악화하자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A씨는 14살 때부터 성전환을 원했고, 여성으로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면서 “A씨의 가족들에게 성전환 수술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를 설명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정신과팀이 해당 남성을 평가하고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아메티 출신으로 알려진 A씨는 프라야그라지의 임대 주택에 거주하며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男과 동거하는 소녀들 ‘3만명’…“임신 후 버려져” 부모도 안 말렸다

    男과 동거하는 소녀들 ‘3만명’…“임신 후 버려져” 부모도 안 말렸다

    부모가 승인할 경우 미성년자의 결혼을 허용해 왔던 볼리비아에서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 결혼을 모두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 3년 만에 통과됐다. 18일(현지시간) BBC 문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하원은 지난 17일 찬성 87표로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결혼과 사실혼을 금지하는 가족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의 공포 절차만 남았다. 볼리비아 법은 결혼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18세로 정하고 있었지만, 16~17세 청소년도 부모나 후견인의 허락을 받으면 결혼을 할 수 있었다. 인권옴부즈만에 따르면 2014~2014년 16~17세 청소년의 결혼과 조혼 건수는 최소 4804건에 달했다.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인의 동거는 이번 법안 개정 이전에도 불법이었으나, 볼리비아 소녀의 약 3%(약 3만 2000명)는 15세 이전에 사실혼이나 동거 관계를 맺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결혼하거나 혼인 증명서를 받지도 못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소속 아동보호 전문가 히메나 티토는 “수천명의 미성년자들이 이로 인해 성폭력, 아동 임신, 강간, 인신매매 등 다양한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볼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2015~2023년까지 보고된 아동·청소년 임신 건수는 45만 8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동·청소년 조혼은 부모들이 권력관계나 경제적 이익 때문에, 혹은 사회적으로 용인된다고 믿기 때문에 추진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티토는 “만약 내 이웃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결혼식에 와 준다면 그것이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공동체 전체가 묵인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 발의와 통과를 주도한 여당 사회주의운동당의 비르히니아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아동·청소년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한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성과”라며 “이제는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를 돌며 소녀들의 권리를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엘 알토에서 취약 가정을 위한 일을 하던 중 마리아라는 소녀를 알게 됐다고 한다. 마리아는 14살에 부모의 명령으로 나이가 두 배나 많은 남성과 결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했다. 그러나 남편이 마리아를 버리고 떠나면서 마리아는 갓 태어난 아이와 단둘이 남게 됐다. 이에 충격을 받은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2022년 인권 단체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의회에 어린이·청소년 조혼 철폐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을 둘러싼 논쟁은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15세 미성년자 성추행과 아동 인신매매 혐의로 수사 중인 상황과 맞물려 여당 내부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모랄레스는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5년 당시 15세였던 여성 청소년의 뜻과는 관계없이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 청소년은 모랄레스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정의는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며 “범죄를 저지르면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14살한테 “노예”…10대 성착취물·女연예인 영상물 만든 20대 ‘대장’

    14살한테 “노예”…10대 성착취물·女연예인 영상물 만든 20대 ‘대장’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러한 영상물을 판매한 것도 모자라 여성 연예인 얼굴 사진을 불상의 여성 사진과 합성한 영상물 등 160개의 허위 영상물을 소지한 2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 심리로 진행된 A(20대)씨에 대한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영리목적성착취물판매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30년 및 취업제한 및 전자장치부착 명령 각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성범죄를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이를 촬영해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며 “피해자별로 이를 정리해 저장하기도 하는 등 범행 수법이 지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몸과 마음에 회복 불가능한 충격을 입었음에도 피고인은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으며 적법한 수사를 불법이라 매도하는 등 죄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삼아 성범죄를 저지를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의 위법성에 대해서는 이미 준항고가 기각됐지만 피고인 방어권 보장의 취지로 반드시 압수수색 영장을 교부해야 한다. 이 부분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당시 14세인 피해자 B양에게 접근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접속하지 않으면 B양의 신체 촬영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뒤 피해자에게 신체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도록 하고 52개 성 착취물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을 ‘노예’라고 지칭하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이름과 학교 등 신상정보와 함께 신체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10대 C양의 정보를 이용해 ‘변태 여성’이라는 취지의 허위 글을 게시한 뒤 이를 알게 된 C양을 협박해 피해자로부터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가 제작한 성 착취물은 100여건에 달했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10대로 15명(미수 사건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A씨는 여성 연예인 얼굴 사진을 불상의 여성 사진과 합성한 영상물 등 160개의 허위 영상물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하고 있다”는 요청을 받고 성 착취물을 성명불상자들에게 23회에 걸쳐 47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텔레그램 그룹대화방을 여러 개 운영하면서 스스로를 ‘대장’ 또는 ‘단장’이라고 칭하며 성 착취물 또는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의 선고 재판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진행된다.
  • [포착] 英 난민 숙소 성범죄 피고인 “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냐”…법정 부인

    [포착] 英 난민 숙소 성범죄 피고인 “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냐”…법정 부인

    영국 난민 임시숙소에서 10대 소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이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주장했다. 체포 당시 경찰의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여론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BBC·스카이뉴스는 27일(현지시간) 이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체포 순간 영상 공개…“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니다” 영국 왕립검찰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난민 신청자 하두시 케바투(38)가 길가에서 수갑을 차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고지하자 그는 “얼마나 걸리느냐”고 되물었고 곧 눈물을 쏟았다. 경찰은 “울지 마라. 괜찮을 것”이라고 달랬다. 케바투는 콜체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서 “나는 아이들을 해치지 않는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아이들은 미래 세대다. 나는 짐승(wild animal)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소녀는 내 딸일 수도 있는 나이다. 그런 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에티오피아에서 체육 교사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좋은 아내가 될 것”…피해자와 친구들 증언 이어져검찰은 케바투가 지난달 7일과 8일 에핑 시내에서 교복 차림의 14세 소녀와 친구들에게 다가가 “예쁘다”, “아기를 낳자”, “좋은 아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에는 소녀의 허벅지를 만지고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이 법정에서 재생한 인터뷰에서, 소녀와 함께 있던 14세 남학생은 “그가 우리를 계속 쳐다보더니 테스코(마트)까지 따라왔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친구는 “케바투가 피자를 조금 달라더니 ‘둘 다 예쁘다. 아기를 낳자. 호텔에 같이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14살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그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속이 메스꺼웠다. 성인 남자가 그런 말을 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여성 목격자 “내가 보자마자 도망쳤다”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은 “소녀가 그의 손을 뿌리쳤다. 내가 다가가 따지자 그는 ‘실수였다. 미안하다’며 곧장 도망쳤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자신도 허벅지를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는 이 여성이 직접 경찰에 걸었던 999 신고 통화가 공개됐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아주 이상한 남자가 있다. 교복 입은 애들을 계속 따라다닌다. 이 지역 호텔에 사는 난민인데 아주 ‘터치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남자는 소아성애자다”라고 여러 차례 외치며 경찰에 위치를 알렸다. “내 아이만큼 어린데”…모든 혐의 부인 케바투는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내 아이만큼 어린 나이다”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그는 ▲성추행 2건 ▲성추행 미수 1건 ▲미성년자 성적 유인 1건 ▲괴롭힘 1건 등 총 5건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모두 부인하고 있다. 난민 호텔 앞 시위 격화…결국 폐쇄 사건이 알려지자 에핑의 난민 임시숙소 ‘벨 호텔’ 앞에서 대규모 반이민 시위가 벌어졌다. 주민들은 “아이들을 지켜라”를 외치며 모였고, 극우 단체가 성조지 깃발을 흔들며 가세했다. 인권 단체는 맞불 시위를 조직했고 현장은 격렬한 충돌로 변했다. 결국 지역 당국은 법원에 신청해 ‘벨 호텔’ 운영을 중단시켰다. 같은 호텔에 머물던 시리아 출신 난민도 별도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은 난민 수용 정책이 지역 사회와 충분히 소통되지 않을 경우 극심한 반발과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재판은 다음 달 4일 속개된다.
  • (영상) “짐승 아니다”…英 난민 임시숙소 성범죄 피고인, 체포 순간 눈물 [포착]

    (영상) “짐승 아니다”…英 난민 임시숙소 성범죄 피고인, 체포 순간 눈물 [포착]

    영국 난민 임시숙소에서 10대 소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이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주장했다. 체포 당시 경찰의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여론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BBC·스카이뉴스는 27일(현지시간) 이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체포 순간 영상 공개…“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니다” 영국 왕립검찰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난민 신청자 하두시 케바투(38)가 길가에서 수갑을 차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고지하자 그는 “얼마나 걸리느냐”고 되물었고 곧 눈물을 쏟았다. 경찰은 “울지 마라. 괜찮을 것”이라고 달랬다. 케바투는 콜체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서 “나는 아이들을 해치지 않는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아이들은 미래 세대다. 나는 짐승(wild animal)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소녀는 내 딸일 수도 있는 나이다. 그런 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에티오피아에서 체육 교사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좋은 아내가 될 것”…피해자와 친구들 증언 이어져검찰은 케바투가 지난달 7일과 8일 에핑 시내에서 교복 차림의 14세 소녀와 친구들에게 다가가 “예쁘다”, “아기를 낳자”, “좋은 아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에는 소녀의 허벅지를 만지고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이 법정에서 재생한 인터뷰에서, 소녀와 함께 있던 14세 남학생은 “그가 우리를 계속 쳐다보더니 테스코(마트)까지 따라왔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친구는 “케바투가 피자를 조금 달라더니 ‘둘 다 예쁘다. 아기를 낳자. 호텔에 같이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14살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그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속이 메스꺼웠다. 성인 남자가 그런 말을 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여성 목격자 “내가 보자마자 도망쳤다”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은 “소녀가 그의 손을 뿌리쳤다. 내가 다가가 따지자 그는 ‘실수였다. 미안하다’며 곧장 도망쳤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자신도 허벅지를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는 이 여성이 직접 경찰에 걸었던 999 신고 통화가 공개됐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아주 이상한 남자가 있다. 교복 입은 애들을 계속 따라다닌다. 이 지역 호텔에 사는 난민인데 아주 ‘터치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남자는 소아성애자다”라고 여러 차례 외치며 경찰에 위치를 알렸다. “내 아이만큼 어린데”…모든 혐의 부인 케바투는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내 아이만큼 어린 나이다”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그는 ▲성추행 2건 ▲성추행 미수 1건 ▲미성년자 성적 유인 1건 ▲괴롭힘 1건 등 총 5건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모두 부인하고 있다. 난민 호텔 앞 시위 격화…결국 폐쇄 사건이 알려지자 에핑의 난민 임시숙소 ‘벨 호텔’ 앞에서 대규모 반이민 시위가 벌어졌다. 주민들은 “아이들을 지켜라”를 외치며 모였고, 극우 단체가 성조지 깃발을 흔들며 가세했다. 인권 단체는 맞불 시위를 조직했고 현장은 격렬한 충돌로 변했다. 결국 지역 당국은 법원에 신청해 ‘벨 호텔’ 운영을 중단시켰다. 같은 호텔에 머물던 시리아 출신 난민도 별도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은 난민 수용 정책이 지역 사회와 충분히 소통되지 않을 경우 극심한 반발과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재판은 다음 달 4일 속개된다.
  • 4·3을 기억해다오… 또다시 손뜨개 동백꽃 100송이 기탁한 90세 어르신

    4·3을 기억해다오… 또다시 손뜨개 동백꽃 100송이 기탁한 90세 어르신

    아흔 넘은 할머니가 4·3의 아픔을 기억해달라며 손뜨개 동백꽃 100송이를 제주4·3평화재단에 기탁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거주하는 제주4·3희생자의 유족인 홍을생 어르신(91)이 지난 26일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전하기 위해 직접 만든 동백꽃을 세 번째로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앞서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홍 어르신은 1947년 4·3 당시 불과 14살의 나이에 토벌대에 의해 부친을 잃었다.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국수공장에서 일하며 힘든 삶을 견뎌낸 그는 4·3의 비극을 잊지 않기 위해 줄곧 행동으로 기억을 실천해왔다. 2020년에는 동백나무 3그루(20년생)를 4·3평화공원에 기증했고, 이후에는 자녀와 함께 직접 손뜨개로 만든 동백꽃을 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2024년에는 4·3희생자에 대한 국가보상금 일부를 “4·3을 후대에 널리 알리는 데 써달라”며 기탁한 바 있다. 홍 어르신은 “4·3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동백꽃을 통해 4·3의 아픔과 평화의 메시지가 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이사장은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마음으로 4·3의 기억을 지켜주신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해 주신 동백꽃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14살 친딸 성폭행·16살 친딸 강제추행한 40대 아빠 ‘징역 15년’

    14살 친딸 성폭행·16살 친딸 강제추행한 40대 아빠 ‘징역 15년’

    자신의 어린 딸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1부(부장 원익선)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위계등간음),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어 A씨에게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10년간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기각해 A씨의 형은 확정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이 적법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경기 화성시 주거지에서 당시 14살이던 자신의 친딸인 B양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침대 위에 누워 B양을 부른 후 B양이 “싫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 위로 올라갈 것을 반복적으로 지시했다. A씨는 2018년 B양의 친모와 이혼한 뒤 2019년부터 사실혼 배우자인 C씨와 함께 자신의 자녀들을 양육했다. 하지만 C씨마저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는 A씨와의 다툼이 잦아지면서 결국 집을 나가게 됐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성관계 사실이 알려질 경우 자신을 양육해주던 C씨와 멀어질 것 같아 주변 사람에게 말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죄 후 B양에게 “해당 사실이 알려질 경우 C씨도 집을 나갈 수 있다”고 말했고, A씨의 말을 들은 B양은 더욱 고립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즉각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또 다른 친딸인 당시 16살이던 B양의 언니 C양에게도 2023년 4월부터 7월 사이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B양 외 다른 자녀들에 대해서도 폭력을 행사해 다른 자녀들은 친모와 함께 거주 중이었다. A씨는 폭력 관련 범행, 강도상해죄 등으로 징역형의 실형 및 집행유예를 포함해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범행 당시에도 2022년 5월 특수상해죄 등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판결이 확정돼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앞서 1심 법원은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보호 및 양육하는 자의 지위에 있음에도 당시 14살에 불과하던 피해자를 상대로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해소하는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피해자는 피고인과의 관계, 당시 처한 양육 환경 등으로 인해 피고인에게 제대로 된 거부 의사를 밝히지 못했고 주변에도 이를 쉽게 알리지 못하는 등 이 사건 범행으로 입은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는 향후 건전한 성적 가치관 및 인격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강아지 목줄로 ‘빙글빙글’ 학대 , 가해남성은 견주의 연인

    강아지 목줄로 ‘빙글빙글’ 학대 , 가해남성은 견주의 연인

    부산에서 강아지를 목줄로 공중에서 빙빙 돌려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 공분을 샀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산책시키던 강아지의 목줄을 붙잡은 뒤 강하게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 몸이 공중에 뜨며 팽이처럼 여러 차례 회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여성이 이를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동물보호 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를 특정한 경찰은 단체 관계자와 부산시와 함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피해 강아지 ‘사군이’는 14살의 노견으로, 견주는 A씨의 연인으로 확인됐다. 사군이를 진료한 병원은 사군이가 슬개골 탈구와 복부 종괴, 심장병, 저체중 등의 증상이 있어 2주간 긴급 격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단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뼈가 드러나보일 정도로 앙상했고, 복부에는 종양이 있었다. 사군이는 현재 A씨와 분리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단체는 “사군이의 견주는 사군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단체는 견주와 협의해 사군이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강아지 목줄 들고 ‘빙글빙글’…14살 노견 학대한 男, 견주 아니었다

    강아지 목줄 들고 ‘빙글빙글’…14살 노견 학대한 男, 견주 아니었다

    부산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의 목줄을 들어올려 공중에서 빙빙 돌려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 공분을 산 가운데, 강아지를 학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연합뉴스와 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전날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강아지의 목줄을 붙잡은 뒤 공중으로 들어올려 강하게 흔들었다. 남성은 목줄을 좌우로 흔드는가 하면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리기도 했다. 강아지는 목이 목줄에 매달린 상태로 공중에서 마치 팽이가 돌아가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학대를 당했다. 현장을 목격한 여성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를 특정한 경찰은 단체 관계자와 부산시와 함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피해 강아지 ‘사군이’는 14살의 노견이었고, 견주는 A씨의 연인으로 확인됐다. 또 사군이를 진료한 병원은 사군이가 슬개골 탈구와 복부 종괴, 심장병, 저체중 등의 증상이 있어 2주간 긴급 격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단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뼈가 드러나보일 정도로 앙상했고, 복부에는 종양이 있었다. 사군이는 현재 A씨와 분리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단체는 “사군이의 견주는 사군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단체는 견주와 협의해 사군이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고작 20살에 대통령 됐다고?…가상세계 만들던 ‘이 남자’ 진짜 땅에 ‘나라’ 세웠다

    고작 20살에 대통령 됐다고?…가상세계 만들던 ‘이 남자’ 진짜 땅에 ‘나라’ 세웠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가 영유권을 두고 다투는 땅에 20세의 한 청년이 자신만의 나라를 건국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400명의 시민을 모집하고 정부 체계까지 갖췄지만, 크로아티아 당국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현재는 추방된 상태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출신 대니얼 잭슨은 다뉴브강 유역의 작은 삼림지대에 ‘베르디스 자유공화국’이라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사이의 경계 분쟁으로 어느 나라도 관할권을 주장하지 못하는 0.5㎢ 크기의 땅이다. “베르디스는 제가 14살 때부터 품고 있던 아이디어였습니다”라고 잭슨은 말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작은 실험에 불과했어요. 우리 모두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잭슨은 2019년 5월 30일 공식적으로 이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했다. 그가 차지한 이 지역은 지도상에서 ‘포켓 3’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현재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로 여겨진다.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디지털 디자이너인 잭슨은 18세가 되면서 베르디스를 실제 기능하는 정부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18살 때 법률과 국기를 만들면서 현실에서 베르디스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지금은 정부를 구성하고 훌륭한 내각도 갖췄어요”라고 말했다. 베르디스의 공식 언어는 영어, 크로아티아어, 세르비아어이며 유로화를 화폐로 사용한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의 오시예크시에서 배를 타고서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정착하려는 시도는 큰 저항에 부딪혔다. 2023년 10월 크로아티아 경찰은 정착민들과 잭슨을 구금한 뒤 추방시키고 그에게 평생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잭슨은 “그들은 우리를 추방했지만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우리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만 했어요”라고 주장했다. 현재 ‘망명정부’를 운영하고 있는 잭슨은 “크로아티아 당국과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입국 금지에도 불구하고 그는 베르디스에 접근할 권리를 계속 주장하고 있으며, 언젠가 그곳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한다면 저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저는 권력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냥 평범한 시민이 되고 싶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고, 제가 성취한 것이 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베르디스는 처음에 4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1만 5000여명 지원자 중 선별된 400명 이상 시민이 등록돼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가 그 땅으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 “방위비 협상서 주한미군 재배치는 美에 더 손해라는 것 알려야” [월요인터뷰]

    “방위비 협상서 주한미군 재배치는 美에 더 손해라는 것 알려야” [월요인터뷰]

    美정치 입문하게 된 계기월남서 호주·미국… 여러 나라 전전약한 신분서 벗어나려면 정치 필요민주당 인턴서 시작해 하원서 7선 한인 이민의 날 지정, 가장 큰 성과美교과서 동해 병기 입법으로 결실한국 정부 영향력 높이려면관세 협상 긍정적… 안보 분야 미흡주한미군 관련 사안엔 美 설득 중요비상계엄 이후 한미 관계 위험 상황250만 한인 활용 美정치 창구 확대 한인 커뮤니티 통해 유대감 늘려야“우리는 이곳에서도 ‘싹’을 틔운다.” 202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의 슬로건이다. 한국계 미국인 전후석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미 연방의원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한국계 정치인을 통해 한인에게는 금단의 벽이었던 미국의 정치 현실을 조명했다. 독립영화라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뉴욕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에서 관객 선정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영화가 다룬 것처럼 미국에서 한인에게 정치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일본계는 1959년 대니얼 이노우에(1924~2012) 전 의원을 시작으로 연방 하원의원을 배출했지만, 한인은 1992년이 돼서야 김창준(86) 전 의원이 처음으로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김 전 의원이 1998년 4선에 실패한 이후엔 20년간 명맥이 끊겼다가 앤디 김(43) 상원의원이 2018년 뉴저지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오랜만에 벽을 넘었다. 지난해 선거에선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에 진출한 김 의원과 함께 하원에 진출한 매릴린 스트리클런드(한국명 순자·워싱턴)와 영 김, 데이브 민(이상 캘리포니아)까지 총 4명의 연방의원이 배출되는 등 ‘코리안 파워’를 알렸다. 이민 1.5세대로 한인의 미 정계 진출 개척자 중 한 명인 마크 김(59) 전 버지니아주 의원은 2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한국계 정치인이 필요한 이유는 소수민족인 한인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버지니아주 하원에서 7선을 했다. 그는 “관세 협상 같은 중요한 현안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라도 미국 내 한인 정치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의원은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 지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겐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방위비 협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한미군에 대해선 이전이나 재배치가 미국에 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바이든 정부 시절 미 상무부 부차관보를 지낸 김 전 의원은 현재 비영리단체 ‘코리안 아메리칸 연구소’(KAI) 의장을 맡아 미국 내 한인들의 권리 증진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정계에 입문한 계기는. “먼저 어린 시절 삶을 소개해야 할 것 같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0년 육군 군목인 부친을 따라 그곳으로 이주했다. 4살 때 일이다. 월남이 패망한 후 잠깐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호주에서 5년간 머무른 뒤 14살 때 미국으로 왔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고 약자인 이민자의 삶을 변화시키려면 정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품었다. 대학(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며 이런 생각이 뚜렷해졌다. ‘아메리칸드림’이란 말이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이민자는 설 자리가 없었다. 외국인 특히 아시아인이 정계에 입문한다는 건 꿈도 꾸기 힘들었다. 하지만 1988년 미 대선 당시 무작정 민주당 캠프에 인턴 지원서를 냈는데 뽑혔다는 연락을 받았다. 혈혈단신으로 워싱턴DC에 왔고 그렇게 정치 여정이 시작됐다.” -버지니아주에서만 7선을 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1903년 1월 13일은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 첫발을 디딘 날이다. 100년이 흐른 2003년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이날을 한인 이민자 기념일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더빈 의원 등의 도움 덕에 2005년 상원과 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지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이듬해부터 정식 기념일로 인정받았다. 미국에서 최초로 소수민족을 축하하는 날이며 현재도 유일하다. 내가 2010년 버지니아주 의원에 처음 당선됐는데 공교롭게도 취임식 날이 1월 13일이었다. 감개무량했다. 주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미국 교과서 세계지도에 동해가 병기되도록 이끈 것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미국 교과서에 동해가 ‘일본해’로 명시된 걸 보고 꼭 고쳐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2014년 주 하원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되는 결실을 봤다. 이후 미국 50개 주 전역으로 동해 병기 움직임이 확산됐다.” -바이든 정부 시절 상무부 부차관보를 맡은 계기는. “민주당 인사들의 제안으로 상무부 내 국제무역 분야 부차관보 역할을 수행했다. 미국은 투자 이민자나 비즈니스 방문객들로부터 상당한 수입을 거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비자 발급이 제한됐고, 이를 복원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비자 발급과 관련한 법률을 수정해 더 많은 사람이 미국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자에 대해 폐쇄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당시 개선했던 사안이 원위치된 게 아쉽다. 내년 북중미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유치 업무도 수행했다.” -전직 상무부 고위 관료로서 한미 관세 협상을 평가한다면. “일본·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의 관세율(15%)을 보장받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무역협정만 타결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관심사인 방위비 지출 등 안보 분야는 아직 진척된 게 없다. 조만간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면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분명히 이뤄질 것이다. 관세 협상이 잘 진행됐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이제 미국과의 안보 분야 협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할 때다.” -주한미군 재배치 움직임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안은. “트럼프 행정부는 ‘왜 미국이 비용을 부담해 한국에 군대를 보내야 하느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만약 주한미군을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면 미국은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써야 한다. 이런 점을 잘 부각해 설득해야 한다. 최근 미 국방 전문 싱크탱크의 보고서를 보면 현재 2만 8000명인 주한미군을 전략 담당 분야만 남기고 철수시켜 1만명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했다. 보고서 작성자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전직 보좌관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하지만 미국도 아직 큰 전략적 밑그림을 그리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재배치된다면 한국과 미국 모두 손해다. 중국과의 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안보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주한미군 관련 사안은 한국 정치권도 분열되지 말고 한데 뭉쳐 대응해야 한다.” -현재 한미 관계는 어떻다고 보는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평가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크게 중시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6개월간 한미 관계는 진전이 멈췄다. 한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에만 집중해선 효과를 거두기 쉽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흥적으로 결단을 내리고 생각이 자주 바뀐다. 미 의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로 만들어야 한다. 미국 의원들과 이야기해 보면 한국의 상황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미국 정치권과의 관계는 어떻게 구축해야 하나. “미국에 있는 한국인이 ‘표’를 갖고 있다는 걸 강조하면 된다. 미국에는 250만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이 중 절반은 시민권자, 즉 유권자다. 이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다만 한국 정부는 그간 미국 내 한인들의 유대감 형성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민 2세대 이후부터는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관심을 갖지 않을 정도다. 이스라엘을 보라. 미국에 있는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에 뿌리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모국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선다. 그 결과 유대인은 미국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부도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동포 사회를 지원해 미국 정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전복된 유람선서 구조된 14살 소년, 좁은 에어포켓서 4시간 버텼다

    전복된 유람선서 구조된 14살 소년, 좁은 에어포켓서 4시간 버텼다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 하롱 베이에서 유람선 한 척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하롱 베이 해상에서 승객 48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53명이 탑승한 유람선 원더호가 갑작스럽게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작업에 착수한 베트남 당국은 37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1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승객 대부분은 수도 하노이에서 온 국내 관광객으로, 이 중 약 2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11명 중 한 명인 10살 소년은 현지 언론에 “숨을 깊게 들이 마시고 틈새를 헤엄쳐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고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군인 아저씨들이 탄 배가 구해줬다”고 말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4살 소년도 4시간 동안 침몰한 선체 선실에 갇혀있다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현장 구조 활동에 나섰던 하롱 베이 크루즈선 협회 측 관계자는 VN익스프레스에 “배가 뒤집히면서 선실 문이 닫혔고 14살 아이가 그곳에 갇혔다”면서 “하지만 내부에는 50~60㎝ 너비의 ‘에어포켓’(air pocket)이 존재했고 덕분에 산소가 공급돼 아이는 4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전했다. 에어포켓은 배가 전복되거나 침수됐을 때 선체 내부에 남아있어 외부로 빠지지 않은 일종의 ‘공기 주머니’ 공간을 의미한다. 실종자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한 직후로, 이때 강한 바람과 폭우, 번개가 발생했다. 다만 베트남 기상청은 이번 기상 현상이 태풍 위파보다는 북부 지역을 지나간 저기압대 수렴( 대기 중 여러 지역에서 바람이 한곳으로 모여드는 현상)의 영향이라고 설명해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로 한국인도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20일 외교부와 주베트남 대사관 등은 전복된 유람선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어포켓에서 60여 시간 버티며 구조된 선원일반적으로 수난(水難)과 맞닥뜨렸을 때 생명을 구하는 에어포켓은 모든 상황과 조건에서 형성되지 않는다. 침수된 밀폐 공간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에어포켓의 기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에어포켓과 관련, 2013년 나이지리아 해역에서 침몰 된 배의 선원이 에어포켓에서 무려 60여 시간을 버티며 기적적으로 구조된 사례가 가장 유명하다. 2021년에는 경주 감포해상서 전복된 어선 내에 에어포켓 덕분에 기관장이 사고 발생 40시간 이후까지 생존 후 구조된 사례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에어포켓에 갇혔다 하더라도 수온 등 환경에 따라 저체온증 등 다른 위험 요인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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