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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US오픈컵 ‘입맞춤’

    US오픈이 8년만에 다시 찾은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6,846야드).누구에게도 다스려지지 않겠다는 듯 곳곳에서 이빨을 드러낸 거친 러프와 깊은 계곡.게다가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강렬한 바닷바람의 심술.하지만 단 한 사람에게만은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었다. 타이거 우즈가 19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진 제100회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450만달러) 마지막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잡아내며 4언더파를 추가,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의 유일한 언더파 기록으로 우승했다.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한 첫 챔피언이자 최다스코어차(15타차,종전 11타),최저타(272타) 및 최저 언더파(12언더) 타이 기록. 마지막이자 4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컷오프 탈락으로 쓸쓸히 돌아서야 했던 ‘황제’ 잭 니클로스를 잇는 새로운 황제로서의 완벽한 대관식이었다. 이로써 우즈는 96년 프로입문 이후 PGA 무대 20승(해외 포함 23승),올시즌5승 고지에 올라섰으며 97년 마스터스,99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3승을 거둬 그랜드슬램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마지막 목표는 다음달 브리티시오픈. 우즈는 또 우승 상금 80만달러를 보태 시즌 총상금에서 500만달러에 육박하는 494만9,000달러가 됐고 통산상금도 1,646만달러로 랭킹 1위를 지켰다. 3라운드에서 이미 2위권과 10타차로 달아나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우즈는전반을 모두 파로 마무리한 뒤 후반 첫홀(10번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본격적인 기록사냥에 나섰고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 대기록 작성을 예고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3오버파 287타로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공동 2위가 됐고 존 휴스턴은 4오버파 288타로 4위에 자리했다. 영국의 자존심 리 웨스트우드는 5오버파 289타로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과 공동 5위,닉 팔도(영국)는 6오버파 290타로 7위,올 마스터스 챔피언비제이 싱(피지)은 7오버파 291타로 데이비드 듀발과 나란히 공동 8위에 각각 자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US오픈 우승컵 “내 손에”

    우승 욕심을 드러낸 ‘타이거’의 맹타앞에 뭍 골퍼들이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2위와의 격차는 무려 10타차.이변이 없는한 타이거 우즈의 US오픈 챔피언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우즈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 6,846야드)에서 계속된 US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트리플 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5개로 타수를 줄여 이븐파 71타,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고수했다.97년 마스터스,지난해 PGA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 메이저타이틀 획득이 확실시되는 성적이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3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로우즈의 우승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10타차 리드는 지난 21년 제임스 반스가세운 9타차 우승기록을 뛰어넘는 것. 2라운드에서 대회 최다차기록인 6타차로 2위그룹을 따돌린 우즈는 3라운드들어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3번홀(파4·390야드)에서 벙커탈출에 애를 먹으며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한 우즈는 6·7번홀 연속버디로 타수를 막은 뒤 8·9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해 전반을 이븐파로마쳤다. 후반들어 우즈는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류길상기자
  • 차범석의 방북 인상기(상)

    대한매일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수행했던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인 극작가 차범석씨(76)의 방북기를 두 차례에 나누어 싣는다.원로 예술가의 따뜻하면서도 정감있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선생님께서는 14번 차를 타시라우.” 안내원의 표정은 무표정했다.가슴에 단 인공기 배지의 검붉은 색과 나의 가슴에 단 햐얀 태극기 배지와는 대조적이었다. ◆여기가 평양인가=평양의 순안 공항에 내린 것은 6월13일 오전 10시30분.따가운 햇살이 눈부시기는 했지만 500∼600명쯤 되어 보이는 환영인파의 울긋불긋한 옷차림으로 봐서 여성들이 태반이었음을 쉽게 알 수가 있었다.저마다 손에 든 진홍색과 분홍색 꽃이 강렬한 햇살에 반사되면서 한층 더 붉게 보였다.나는 그것이 생화가 아닌 조화일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그것이 엷은 비닐제품이라는 것은 나중에서야 알게됐다. 여기가 평양인가 싶다.산세도 하늘도 들판도 그리고 꼭같이 생긴 사람들을가까이 보면서 새삼 미지의 땅에 대한 호기심이 고개를 쳐들었다.하나라도더 보고,더 얘기하고,더 가까이 가리라는 생각에 부풀었다. ◆남남북녀=우리가 탄 차는 외제 고급차,벤츠였다.14호 차에는 나와 이화여대 장상(張裳) 총장,그리고 안내인 김승현씨가 있었다.그녀의 용모는 30대로 밖에 안 보이는 젊음에다 미모와 교양을 갖춘 여성이었다.어딘지 친근감을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대학다니는 아들이 있다는 말에 그 곱다란 얼굴을 훔쳐보았다.남남북녀(南男北女)가 결코 헛소리는 아닌가 싶다. 출발하기 전에 소양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평양에서 만나게 될 안내원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정보요원인 만큼 말조심하라는 지시가 문득 생각났다.그리고 이쪽에서 먼저 말을 걸거나 그쪽 사람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질문은 자제하는 게 현명하리라는 충고가 머리를 스쳐갔다. 그러나 김여인은 시종 미소와 부드러운 말씨로 우리를 대했다.말할 때마다‘우리의 위대한 지도자 동지’로 시작되는 유창하고 명료하고 논리적인 화술은 웬만한 연극배우를 능가할 정도였다.뿐만 아니라 우리 동족끼리 힘을합하여 통일을 해야지 않겠는 가 라며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스스럼없이 말하니 나 역시 반대할 이유라곤 없었다.“그럼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닙니까?”◆물결치는 환영인파=연도에 도열한 평양시민의 대열은 강처럼 이어지고 파도처럼 출렁거리고 있었다.남쪽에서 찾아온 귀한 손님을 맞는다는 상투적인인사가 이니라 금방이라도 얼싸안고 춤이라도 출 것 같은 여인들의 표정이자못 감동적이었다.환호를 지르다가 급기야는 울음보를 터뜨리는 모습이 보였다. 옷차림은 우리가 보기엔 시대에 역행하는 낡은 패션이었다.치마 저고리 차림이며 그것도 위아래가 한 색깔이었다.남한에서 30여년전에 유행했던 한복이었다.치마 저고리의 동정도 좁고 길었다.그런데 고무신을 신은 여성은 없었다.가끔씩 양장을 입은 여인이 보였지만 소박한 부라우스에 스커트 차림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은 뜨겁고 억새고 광적이었다.외치는 구호는 ‘김정일’의 연호였다.손에 든 조화를 흔들면서 목이 터져나갈 듯 김정일을 연호하는그 표정이 흡사 예배당에서 광신도가 외쳐대는 모습을 방불케 했다.우리 상식으로는 먼길을 찾아준 ‘김대중’을 연호하는 게 순리일진데 그들은 ‘김정일’을 외치고 있어 의아스럽게 여겨졌다. 위대한 지도자께서 뜻밖에도 이 자리에 납시었다는 현실 앞에서 흥분과 감사와 자긍심에서였을 것이다.그리고 이 역사적인 상봉은 애오라지 김정일 장군의 뜻이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6월 12일의 출발 스케줄이 갑작스럽게 하루 연기되었을 때 우리들의 동요와 의혹과 억측이 문득 떠올랐다.수수께끼에쌓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또 무슨 일을 저지를 게 아닌가 라는 기우(杞憂)아닌 기우도 떠올랐다. ◆남북 두 지도자의 역정=그날 밤 일본 NHK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김정일의 정체를 분석하기 위해 각국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방영하고 있었다.그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언론인 문명자(文明子)씨가 한 말이 떠올랐다. “그분은 철저하게 보통사람이예요.소박하고 자상하고…그러면서 머리가 비상하고 순발력이 뛰어난…” 보통사람인 김정일이 저토록 국민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와 숭배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고 교육받아왔던 ‘김정일론’은 한마디로 불가사의한 사람 아니면,특별하고도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인식되어왔다.그 고정관념 앞에서 나는 다시 한번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란 매우 신중하고도 객관적인 판단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된 셈이다. 그런 일이 어디 북한뿐인가.지난 날 선거 때마다 색깔론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려가며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혔던 김대중 대통령의 파란많은 인생 역정도 따지고 보면 꼭 같은 경우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이번에 손을 잡게 된 두 분 지도자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했다.첫째 성씨가 김(金)씨에다,둘째 잘못된 인식과 평가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셋째 두 분 모두가 정치가로서는 드물게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깊다고 한다면 나의 독단일까. 인구 200만의 평양시민 가운데 60만명이 거리로 나와 우리에게 보내준 그정열.그것도 어린 학생들이 아닌 성인들이었고 설령 고위층의 지시로 동원된 환영 행사였을지라도 그 눈과 입과 손짓에서 발산하는 웃음과 눈물과 힘은진심이었을 것이다.그것마저도 의심한다면 우리는이미 화해와 통일을 의심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믿어보자.우리의 믿음이 잘못되었을지언정 그것은 수치도 파렴치도 아니잖는가.지구상에서 가장 먼나라에 들어선 우리는 누구인가.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왔는가 하고 절절하게 읊었던 고은(高銀)시인의 말 그대로였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는 약 40분동안 차창 밖을 향하여 손을 흔들었다.우측에 자리한 장상 총장은 우측을 향해서,좌측에 앉은 나는 좌측의 평양 시민들에게 그저 힘이 소진할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는 것만이 나의 모든 정성이라고 믿었다. ◆주암산 초대소=우리 일행은 숙소로 안내를 받았다.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4시부터 있을 환영공연과 만찬회에 나가야 했다. 우리 특별수행원의 숙소는 ‘주암산 초대소’로 모란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었다. 우거진 노송(老松)에 에워쌓인 곳에서 대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치는 천하에 자랑할 만 했다.화강석으로 구축된 2층 건물로 나의 객실은 1층 35호실로 응접실과 침실이 있는 스위트룸이었다.마루바닥은 융단이 아닌 왕골돗자리가 전면으로 깔려 있어 맨발의 촉감이 시원했다.그런데 그 공간이 어찌나 넓은지 혼자 지내기엔 약간 불안감을 줄 만큼 허전했다.냉장고 안에는과일과 음료수가,그리고 침실 화장대 옆 작은 원탁에는 차(茶)와 북한 특산의 세가지 술이 사이좋게 놓여있었다.마시고 싶으면 마음대로 마시라는 무언의 권유가 역력하니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슴에 소낙비 격이라고나 할까.호젓한 산사(山寺)에 들어선 나의 감회는 다시 한 번 술렁거렸다. “정말 내가 평양에 와있는가.이것으로 통일의 물꼬가 트인다고 믿어도 되는건가.55년 동안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로 지냈던 우리가 이렇게 쉽게손에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도 되는가.”◆신명나는 춤과 노래=오후 4시 우리는 모란봉 만수대예술극장으로 초대를받았다.‘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문화성’이 주최하는 예술공연이었다.북한의 음악이나 무용을 이미 여러차례 감상할 기회가 있었던 나로서는 그다지 기대가 가는 편은 아니었다.획일적이며 기계적이어서 한마디로 말해 판에박은 듯하다는 표현이 적당하리라. 그러나 이날 밤의 공연은 지금까지의 그것하고는 다른 모습으로 내 가슴을두들겼다.그 특징의 하나로 전통의 현대화이며 그것을 위한 창작성의 뛰어남이다.그것은 다음날 관람했던 학생소년예술소조 종합공연에서도 여실히 나타나 있는 일관된 몸짓들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내가 만난 작품들에서는 그러한 작위성이나 의도적인 역점은가시고 전통을 보다 친근하고 애착심을 가지게 했다.그 예가 민속음악의 재인식이다.아리랑,천안삼거리,옹헤야,노들강변,양산도,그리고 고향의 밤 등우리에게 친숙한 민요와 동요까지 재편곡한 연주는 자칫 잘못하면 치기로 전락될 수 있는 것을 성숙시킨 것이이다.전통악기의 개량도 성사시켰고 무용도 최승희의 기법에 바탕을 두되 서양발래나 중앙아시아의 민속무용의 기법을접목시켰다.그래서 그 기법은 체육에 가깝다는 폐단도 있고 춤 예술 이전에곡예적인 요인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그 예술이 누구를 위해 있는가 하는 원초적인 점에서 그것은 철두철미하게 관객을 위해 있고 관객과 혼연일체가되어 공동체의식을 강조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음악이나 춤이 관객에게 신명과 춤을안겨줘야 한다는 극히 상식적이고도 근원적 의미가 북한의 극장에는 뿌리내린지 오래다.정치적 이념도 그러하듯이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것’을창작하는 일이다.서양의 그것에 물들거나 모방하는 게 아니라 우리 것의 장점을 찾아내서 그것을 ‘우리 것’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주체예술이 바로그들의 꿈이자 정체성일 게다. 나는 내가 지금껏 해왔던 작품세계와 나의 위상을 되돌아보면서 평양의 밤하늘을 쳐다보았다.그곳에도 별은 반짝이고 있었다.서울 하늘처럼 말이다. 車 凡 錫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극작가
  • 우즈 버디행진…단독선두

    ‘마스터스·PGA챔피언십에 이어 US오픈까지’-.타이거 우즈의 상승세가 거침없다.세계랭킹 1위 우즈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 6,846야드)에서 개막된 제100회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97년 마스터스,99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 도전이다. 시즌 4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우즈이지만 US오픈 선두에오른 것은 프로데뷔 후 처음이며 65타는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의 18홀최저타(종전 66타)기록.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우즈는 7번홀(파3)에서 6m짜리 중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전반을 2언더파로 마무리한 뒤 10·13번홀에서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거푸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기세가 오른 우즈는 14번홀(파5)에서 1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18번홀(파5)에서도 세컨드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진 위기를 절묘한 벙커샷으로 탈출,버디로 연결시켜갤러리의 탄성을자아냈다. 이날 경기는 가시거리가 91m에 불과할 정도로 안개가 짙어지자 중단돼 75명의 선수들은 17일로 경기를 미뤘다.우즈는 “늘 있어왔던 ‘6월의 어둠(JuneGloom)’일 뿐”이라며 태연했지만 18번홀에서 무려 14타를 치며 경기를 포기한 존 댈리 같은 선수에게는 ‘6월의 무덤’이 된 경기였다. 히메네스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올랐고메이저대회 4관왕인 닉 팔도(영국)도 13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기록,존 휴스턴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기선수 장정 톱10 진입

    장정(20)이 데뷔 5개월여만에 박세리(23·아스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톱10’에 진입했다. 장정은 12일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CC(파 72·6,162야드)에서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박세리,샬롯타 소렌스탐,팻 허스트 등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박세리는 올 시즌 3번째 10위권 진입. 2번홀과 5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한 장정은 9번홀과 14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15·16·18번홀 등 막바지에 거푸 보기를 범하는 등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미현(23·ⓝ016-한별)은 3언더파를 추가,합계 2오버파 290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캐리 웹(호주)과 공동 13위에 올랐고 초청케이스로 출전한아마추어 송나리(13)는 6오버파 294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멕 말런은 5언더파를 추가하며 8언더파 280타로 역전 우승,시즌 첫승(통산9승)을 거두며 1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현대모터마스터스…신용진 이틀째 선두 질주

    신용진(36·닥스)이 2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계속된 현대모터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25만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를 질주,97매경오픈 이후 3년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2위권과는 3타차. 6·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신용진은 14번홀(파 5)에서 환상적인 이글을잡아냈으나 17·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광수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통차이 자이디(태국) 스코트 테일러(미국)등과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김성윤(18·안양 신성고)은 프로데뷔전의 심리적인 중압감을 견디지못하고 초라하게 무너져 내렸다.연거푸 오른쪽 숲으로 휘어 들어가는 두번의 OB와 반대편 해저드로 떨어지는 또 한번의 악성 훅….미 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위해 현지 훈련 중 귀국,출전한 99US아마추어오픈 준우승자 김성윤은 이날 9오버파 81타로 부진,합계 12오버파 156타로 컷오프 탈락하는 충격을 안겨줬다.특히 김성윤은 11번홀(파 5)에서 두번의 티샷을 연거푸 오른쪽숲으로 날린 뒤 3번째티샷마저 왼쪽 호수로 날려보내며 더블파(10타)를 기록,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한 김성윤은 11번홀에서 흔들린 이후 12번홀(파 3) 보기,13번홀(파 4) 더블보기로 급격히 무너져 최하위권으로 처졌다.경기 후 김성윤은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욕심을 부리다 안정감을 잃었다”며 “미국무대 진출을 앞두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는데 참고로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윤은 3일 오전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US오픈 예선전에 출전한다. 용인 곽영완기자 kwyoung@. *돋보인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 “정말 최고의 코스입니다” 현대모터마스터스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는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가 잘 정돈된 세팅과 관리로 출전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국내외 정상급 프로들조차 탄성을 지를만큼 대회 코스가 꾸며지기까지에는 코스관리팀의 보이지않는 노력이 숨어있다. 이번 대회 코스인 남코스 외에도 2개의 코스가 더 있는 레이크사이드CC의코스관리팀은 정식관리원 46명과 일용직 50여명 등 모두 100여명.김진관이사가 이끄는 이들 코스관리팀은 대회 개최 3주전부터 일반에 공개를 삼간 채남코스에 대한 특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매일 새벽 4시부터 해가 뜰때까지 3∼4시간씩 이들은 페어웨이 잔디를 정돈하는 일은 물론 그린 상태를최적으로 유지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같은 노하우는 지난 97년 10월 미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등 여러차례 국제규모의 대회를 치르며 생긴 것으로 국내 어느 골프장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일이라는 게 레이크사이드CC측의 설명. 용인 곽영완기자
  • 박소영, 시즌 첫 ‘그린 여왕’

    이변은 없었다.2라운드 5타차 선두였던 박소영(24)이 13번홀에서 어이없는더블보기를 범하고 연이어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자 같이 라운딩한 정일미(28)의 표정이 순간 밝아지는 듯했다.그러나 박소영은 이후 4홀을 차분히 파로 막아 결국 4타차로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박소영이 26일 용인 아시아나CC(파 72)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스포츠서울 밀리오레오픈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유일한 언더파인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올시즌 국내 4번째 그린여왕에 올랐다.우승상금 2,700만원. 이로써 올시즌 국내 여자골프는 박현순,강수연,신현주에 이어 새로운 스타를 배출,절대강자를 허용하지 않는 ‘춘추전국시대’를 실감케 했다.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 박소영은 이날 긴장이 풀린 탓인지 2개의 버디를 추가했을뿐 더블보기 1개,보기 2개를 범하는 등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7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이 훅이 나며 첫 보기를 범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간 박소영은 후반들어 10·1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언더파를 유지했지만 12번홀에서 세컨드샷이 개울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한데 이어 13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이미 2위와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있었고승리를 예감한 그녀의 샷은 거침이 없었다. 끝까지 우승 희망을 접지 않았던 정일미는 1오버파로 선전했지만 합계 2오버파 218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14살 프로’ 이선화와 김영(20),이선희(26)는 4오버파 22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령아는 이븐파를 쳐 합계 6오버파 222타로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용인 류길상기자 ukelvin@. *박소영 인터뷰 “10번홀 버디잡고 우승 예감”. 172㎝의 큰 키를 가진 ‘새 그린여왕’ 박소영은 소녀 같은 미소로 우승소감을 대신했다. “첫날 아이언샷과 퍼팅이 너무 잘돼 느낌이 좋았다”는 그는 “하지만 2라운드부터는 솔직히 부담도 느꼈다”며 긴장됐던 마음을 털어놓았다.그러나“마지막 라운드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우승을 확신했다”며 “이후 평소 시도해보고 싶은 샷을 마음껏 구사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98년 프로에 데뷔한 그에게는 지난해 원샷018배 KLPGA선수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우승.지난 겨울 필 리츤에게 스윙교정을 받고 난 뒤 스윙이 간결해졌고 비거리도 20야드 이상 향상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한국여자오픈과 한솔레이디스오픈에서 부진을 거듭하는 등 슬럼프에 빠져 고민해 왔다는 그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탈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뻐했다. 오는 8월 미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 통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트러블샷을 보완할 계획이다. 용인 류길상기자
  • 김미현, 부상털고 5위 도약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던 김미현(23·ⓝ016-한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타LPGA클래식(총상금 65만달러)대회에서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단독선두,2라운드 3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버크리크의 노스CC(파72·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5위에 랭크됐다.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54홀 경기 사상 최저타 타이로 시즌 2승을 올렸다.우승상금 9만7,500달러.캐리 웹(25·호주)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7언더파 65타로 선전했으나 8번홀에서 2벌타를 당하는 바람에 1타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2위로 올라선 김미현은 7·8번홀에서 버디와보기를 번갈아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미현은 후반들어 11·14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해 희망을 남겼으나16번홀에서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며 뼈아픈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이후17·18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냈지만 소렌스탐은 이미 추격권을벗어난 상태였다. 3주간의 휴식으로 파워가 배가된 김미현은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을 선보였지만 첫날 선두이후 우승에 대한 부담감탓인지 곳곳에서 퍼팅난조를 보였다.그러나 김미현은 올시즌 가장좋은 성적을 올려 남은대회 전망을 밝게했다.지난 3월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에서 5언더파로 공동6위에 올랐었지만 선두와는 무려 7타차였고 이번대회에는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며 3타차로 추격,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미현 첫승이 보인다

    시련을 겪은 뒤 더욱 여문 ‘슈퍼 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타클래식(총상금 65만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 문턱에 섰다.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김미현은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버크리크의 노스CC(파72·6,33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3위에 랭크됐다. 김미현은 공동선두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 브랜디 버튼(28·미국)에 불과 1타 뒤져 막판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시즌 4승의캐리 웹(25·호주)은 11언더파 133타로 4위. 지난달 말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연습라운딩 도중 어깨부상으로 3주간 투어를 중단한 김미현은 이번 대회에서 휴식기간 축적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첫날 20m이상 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신들린 듯한 아이언 샷으로 보기없이무려 9개의 버디를 잡은 김미현은 이날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며 퍼팅에 애를 먹었다. 2번홀 버디,4번홀 보기,6·9번홀 버디를 기록한 김미현은 6·7·8번홀 줄버디를 잡은 버튼에 공동선두를 허용하며 전반을 마감했다.김미현은 후반 11·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가는듯 했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은 버튼 소렌스탐 웹과 엎치락 뒤치락을 되풀이했다.조바심이 난 김미현은 16번홀에서 1.5m 파퍼팅이 홀컵을 스치며 통한의 보기를 범해 3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김미현은 22일 새벽 1시 22분 웹과 조를 이뤄 1번홀에서 마지막 라운드 티오프를 했다. 한편 박세리(23·아스트라)는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탰지만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3위에 그쳤고 박지은 박희정 장정 제니박 권오연 등 나머지 한국선수는 모두 컷오프 탈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최윤수·황성하·허석호 6언더 공동선두…KPGA선수권 1R

    ‘노장’ 최윤수(52)와 황성하(39) 허석호(27)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윤수는 18일 88CC(파72·6,427야드)에서 열린 제43회 랭스필드컵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 첫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를쳐 황성하 허석호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77년 프로입문 이후 15승을 기록중인 최윤수는 이로써 10년만의 정상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98·99년 시니어대회 4개를 석권한 최윤수는 전성기보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의 거리가 10∼20야드 줄었으나 정확도와 안정된 퍼팅으로 이를 보완했다.최윤수는 10∼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타기 시작,14번홀에서 8m 버디퍼팅에 성공했고 17번홀에서도 세컨드 샷을 홀컵 2m에 붙여 전반을 5언더파로 마감했다.최윤수는 후반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5번홀에 이어 7번홀에서 13m짜리 롱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선두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석호와 무명 황성하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지난해 챔피언강욱순(36·안양베네스트)은 3언더파 68타로 최광수(40·엘로드) 등과 공동 6위에 올랐고 호남오픈 챔피언박남신(41·써든데스)은 이븐파 72타로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박세리 공동24위…日 니치레이레이디스 1R

    박세리(23·아스트라)가 4일 도쿄 요미우리CC(파 72·6,387야드)에서 열린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레이디스대회(총상금 1억 1,000만엔)1라운드에서 버디3개,보기5개로 2오버파 74타,공동 24위를 달렸다.선두는 3언더파 69타를 친 일본의 게이코 이라이.우승후보 캐리 웹은 1언더파 71타로공동 3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12·13·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불안한 출발을 보여 전반을 3오버파로 막았다.박세리는 후반 샷감각이 살아나는 등 코스에 적응,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막판 8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2오버파로 경기를 마감했다.신예 신소라가 이븐파로 공동 9위에 올랐고 한희원(22)과 김애숙은 1오버파로 공동 14위,노장 구옥희는 2오버파로 박세리와 공동 24위를 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세리 톱10 진입‘투혼’

    박세리(23·아스트라)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시즌 두번째 ‘톱10’에진입했다. 2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친 박세리는 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글스랜딩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과 함께 공동7위에올라 상금 2만1,557달러를 받았다.이로써 박세리는 지난 3월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에서 공동5위를 차지한데 이어 시즌 두번째 톱10에 들었다.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은 10언더파 206타로 아미 프루워스,켈리 로빈스를1타차로 제치고 LPGA 첫 승을 신고하며 우승상금 13만5,000달러를 챙겼다. 4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박세리는 10번홀(파4)에서 세컨드샷 미스로 3온-2퍼트,첫 보기를 기록한 뒤 11번홀(파3)에서도 18m 버디찬스를 3퍼트 해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그러나 13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홀컵 45㎝에 붙여 1타를 줄인데이어 14번홀(파4)에서 3m 버디퍼팅에 성공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2온-2퍼트로 버디를보탰다. 박세리는 오는 4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니치레이컵 월드레이디스대회에 참가한 뒤 8일 귀국해 한국여자오픈(12∼14일·레이크사이드CC)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지은은 합계 6오버파 222타로 바브 화이트헤드 등과 공동70위로 추락했다. 한편 캐리 웹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4위에 그쳐 시즌 5승 목표가 무산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미현 막판뒷심 “톱10 추격”

    ‘슈퍼 땅콩’은 역시 김치가 힘이었다. 김미현(23·ⓝ016-한별)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트웰브브리지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총상금 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2개로 3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 대추격전을 펼쳤다.이로써 김미현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전날 공동 37위에서 13위로 뛰어 오르며 LA챔피언십(7위)등에 이어 시즌 3번째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선두는 13언더파 203타의 줄리 잉스터. 첫 홀에서부터 3m거리의 내리막 퍼팅을 3퍼트로 마무리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미현은 6번홀에서도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들어 퍼팅감이 급격히 살아나며 12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홀컵 1m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김미현은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30㎝에 떨어뜨려 한타를 줄였고 14번홀(파4)에서는 6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3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6·17번홀에서도 잇단 버디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 1,보기 3,트리플보기 1개로 무너져 중간합계 5오버파 221타로 티나 버렛 등과 공동 52위로 추락했다. 한편 대회기간 내내 외식에 의존해오던 김미현은 이날 경기에 앞서 대회장에서 40㎞나 떨어진 세크라멘토시에 거주하는 한 교민부부가 준비해온 김치와 갈비찜 등 한국음식을 먹고 경기에 출전했다.김미현은 “모처럼 한식을먹으니 힘이 솟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수기자 ssp@
  • The Masters2000/ 마스터스골프 3R

    ‘오거스타의 심술’이 재현됐다-.난데없이 몰아친 폭풍우와 일몰로 인한경기중단 등으로 우승판도가 뒤흔들렸다. 폭풍우로 쩔쩔맨 상위 랭커들과는 달리 ‘천재골퍼’ 타이거 우즈와 ‘흑진주’ 비제이 싱은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9일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2000마스터스대회 3라운드에서 우즈는 무려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6위에 뛰어 올랐다. 또 싱은 14번홀까지 2언더파를 보태 중간합계 7언더파로 전날 선두였던 데이비드 듀발을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1위로 부상했다. 3오버파 공동 39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인 우즈는 이날 궂은 날씨를 기다렸다는 듯 314야드(1라운드 281야드)를 넘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과1.83타(1라운드 1.56타)의 안정된 퍼팅을 앞세워 단숨에 ‘톱10’으로 파고들었다.우즈의 이날 4언더파 기록은 97년 이후 3년만에 마스터스대회 한 경기 최다언더파 기록으로 역전 우승할 경우 56년 재키 버크가 세운 8타차 역전 우승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오거스타의심술’을 가장 즐긴 선수는 싱.남태평양 피지섬이 고향인 싱은 강풍에 익숙한 듯 초반(2홀)부터 거푸 2개의 버디를 잡아 내며 두각을 보이기 시작,전반홀에서 듀발과 공동 선두를 이룬 뒤 12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허우적댄 듀발에게 또 한방의 버디를 먹이며 3타차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듀발은 12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등 전반적인 샷 난조속에 버디 1개,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으로 2오버파를 쳐 합계 4언더파로 처졌고 2위였던필 미켈슨은 15번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해 2언더파로 5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중반 폭풍우로 2시간동안 중단된데다 후반 해가 저물어 8명이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한편 김성윤은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65위에 그쳐 컷 오프 탈락했다. 박성수기자 ssp@
  • 골프황제 2세 “피는 못 속여”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골프 황제’ 잭 니클로스(60)의 아들 게리 니클로스(31)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28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최경주(30·슈페리어)는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최경주와 함께 올시즌 데뷔한 게리 니클로스는 2일 조지아주 덜루스 슈거로프TPC(파 72,7,259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PGA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거 우즈의 7연승을 저지한 필 미켈슨도 3언더파를 보태 게리니클로스와 동타를 이뤘다. 전날 2언더파를 쳐 가까스로 컷오프를 통과한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버디 2,보기 2,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최경주는 이날 후반 갑자기 드라이브와 아이언 샷에 난조를 보여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4번홀(파 4) 보기,17번홀(파4) 버디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으나 후반 1번홀에서 보기,4번홀(파 4) 버디에 이어 5번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아쉬움을 남겼다.최경주는 사흘동안 5번홀에서만 보기-더블보기-더블보기로 5오버파를 쳤다.
  • 박현순 ‘그린여왕’ 등극

    *마주앙여자오픈 3R 이모저모. ◆3라운드 경기가 열린 제주 핀크스GC는 흡사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더운 기온상태를 보여 몇몇 선수들은 반팔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했으나 오후들어 건조한 날씨탓인지 그린이 말라 퍼팅에 애를 먹는가 하면 경기종료직전 비바람까지 몰아쳐 가까스로 경기를 마쳤다. ◆16번홀까지 1타차로 선두를 달리던 아마추어 임선욱은 박현순과 박성자(36) 등 노련한 노장선배들 틈에서도 침착한 경기운영을 이어 나가 갤러리들의박수갈채를 한몸에 받았다.특히 박현순과 연장 접전이 벌어지자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그린주변에 몰려든 200여명의 갤러리들은 연장 18홀 첫 홀에서 뒷땅을 친 세컨드샷이 해저드에 굴러 떨어지자 탄식을 지르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전날 2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아마추어 김주연이 이날도 3·4번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낚아 내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자 대회 관계자들은 신인들의 활약이 올시즌 내내 이어지면서 국내 프로선수들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이날 승부처가 된 14번과 16번홀은 선수들 사이에 ‘마의 홀’로 불릴 만큼 이변이 속출했다.13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하며 모처럼 선두를 달리던노장 이영미(36)가 14번(파 3),16번홀에서 연거푸 더블보기로 선두그룹에서밀려 났다.공동 2위였던 한희원도 더블보기로 통한을 삼켜야 했다. *박현순 '그린여왕' 등극. 박현순(28)이 2000시즌 여자골프의 첫번째 여왕으로 등극했다. 박현순은 31일 제주도 핀크스GC(파72)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인 스포츠서울투어 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접전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역전 우승,2,7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박현순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아마추어 임선욱(16·분당중앙고)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가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박현순은 이로써 98년 SK엔크린대회 우승 이후 1년5개월만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선두 임선욱에 1타 뒤졌던 박현순은 마지막 18번홀에서 2.5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승부를연장전으로 넘긴 뒤 첫홀에서 다시 세컨드 샷을 홀컵 1.2m에붙여 승기를 잡았다. 임선욱은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한 공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범해 준우승에 그쳤다.임선욱은 이날 이글 1,버디 3,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으나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 때 뒷땅을 치는 바람에 공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렸다. 전날 2타차 단독선두였던 아마추어 김주연(19·고려대)은 최종 라운드에서4오버파로 부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강수연(24)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중인 ‘노장’ 이영미(37)는 한 때 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4·16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로 무너져 합계 3오버파로 5위에그쳤다. 한희원(22)과 정일미(28),김영 등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제주 박성수기자 ssp@. *마주앙여자오픈 3R 우승자 박현순 인터뷰. 올 시즌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대회인 스포츠서울 마주앙오픈에서 연장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박현순은 “이번 우승을 어떤 시점에서든 최선을 다 하라는 교훈으로 알고 앞으로 노력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밝혔다.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 마지막 18번홀에서 2.5m 버디퍼팅에 성공했을 때우승예감이 들기 시작했다.하지만 장갑을 벗을 때까지 평상심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스폰서 없이 외롭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든 IMF로 스폰서(엘로드)를 잃고 가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내 자신의 경기력과 성적이 아니겠나.힘들 때도 많지만 남편의 격려가 있어 늘 든든하다. ◆연장전 때 긴장의 빛이 역력해 보였다.특별한 이유는. 한마디로 내가 총대를 메는구나 하는 생각뿐이었다(웃음).아마추어 선수들과 경기를 할 때마다느끼지만 정말 힘이 들다.당연히 프로가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골프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잘 알지 않나.선욱이는 정말 훌륭한 후배다. ◆향후 계획은 올 11월 열리는 2001년 일본시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현순은 ‘코리아 특급’ 박찬호의 사촌누나로 유명세를 탔으며 남편 김병호씨(31)도 레슨프로다.
  • 美그린 대이변…13세 송아리‘스타탄생’

    ‘특정 선수들만의 잔치’ ‘판에 박힌 결과’ ‘우즈와 웹의 독주’ ‘팬들의 식상’-.PGA나 LPGA를 가릴것 없이 새 천년을 맞은 미국 프로골프계가겪고 있는 최대의 고민거리다. 세계 골프팬들은 그만큼 새로운 스타 탄생에 목말라 있고 골프의 최대 묘미인 이변과 반전에 굶주려 있다.13세 소녀골퍼 송아리의 등장은 이처럼 절묘한 시점에 팬들의 시선을 동여 맸다.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보여준 발군의기량과 스타기질은 오히려 캐리 웹과 타이거 우즈를 능가하는 대이변이었다. 송아리는 27일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에서 끝난LPGA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10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최연소(13년10개월) 톱10 진입 기록을 세웠다.아리는 3. 7m짜리 버디퍼팅을 낚은 14번홀에서 퍼팅에 앞서 자신도 모르게 볼을 살짝건드린 사실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뒤늦게 2벌타를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비록 10위에 머물렀지만 그녀는 라운딩 내내 1,000여명의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3라운드가끝난 뒤 인터뷰룸(30석)은 소녀골퍼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각국 보도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하지만 어느새 대형선수로 부상한 아리는마치 친구와 대화를 나누 듯 시종 꾸밈없고 애교 넘치는 미소로 취재에 응해스타로서의 자질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대회전까지만해도 나이 어린 선수에 대한 출전시비를 일으킨 현지 언론은‘여자 타이거우즈 탄생’(CNN·USA투데이·ABC)을 예고하며 연일 대서특필했다. 아리는 지난 86년 한국인 아버지 송인종씨(51)와 태국인 어머니(44)와의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의 동생.아버지 송씨는 태국에서 사업을 하다 결혼,아들(17·미 주니어랭킹 3위)에게 먼저 골프를 가르쳤다.아리와 나리는 7살때 오빠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으며 현재 전미주니어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개 대회에 출전,11개 대회를 휩쓸었다.두 자매는 기량은 엇비슷하나 아리가 언니에 견줘 담력이 세다. 키(159㎝)는 작지만 드라이버 거리가 평균 240야드를 넘을 정도로 파워가 좋다.학교성적도 우수해 월반까지한 아리는 한국과 태국의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박성수기자 ssp@
  • 전수일감독 ‘허공에∼’ 스위스 프리부르영화제 대상

    [프리부르(스위스) AFP 연합] 한국 전수일 감독의 ‘허공에 멈추는새’가19일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72편의 영화가 출품된 가운데 지난 17일까지 1주일간 펼쳐진 이번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허공에 멈추는 새’는 프랑스 영화에 대한사랑을 간직한 채 할리우드 영화에 물든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 강사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 감독은 ‘퐁뇌프의 연인들’을 연출한 프랑스의 레오 카락스 감독과 가까운 친구 사이이며 이번 작품에도 카락스 감독의 86년작 ‘나쁜 피’의 장면들이 사용되고 있다.한편 한 노동자의 일상생활과 그와 아들과의 관계를묘사한 아르헨티나의 신예 파블로 트라페로 감독의 첫 장편영화 ‘문도 그루아(Mundo Grua)’가 최우수 각본상,영화기자상,심사위원상 및 국제영화 클럽연맹이 수여하는 돈키호테상을 받았다.젊은 영화팬들과 관객이 주는 상은 또다른 아르헨티나 감독인 에두아르도 칼카그노의 ‘예페토’에 돌아갔다. 또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 치하에서 행방불명된 칠레인들의 이야기를다룬 에스테반 라르라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파티오 29,침묵의 이야기(Patio 29.Stories of silences)’는 정치부 기자들이 주는 상을 받았다.스위스 프리부르주(州)의 주도인 프리부르는 86년 이후 모두 14번의 영화제를개최하면서 남반구 출신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명성을 쌓아 오고 있다.
  • 김미현 줄줄이 버디 “굿샷”

    오랜만에 ‘슈퍼땅콩’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판이었다. 김미현(23·ⓝ016-한별)은 19일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레거시골프리조트(파72)에서 벌어진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캐린 코크,수지 레드먼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2타차.공동 선두는 8언더파 208타를 친 자매골퍼 애니카 소렌스탐(언니)과 샬롯타 소렌스탐,지난해 우승자 캐리 웹 등 3명. 전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5위로 추락,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지는가 했던 김미현은 이날 한결 안정된 샷 감각으로 4개의 롱홀에서 거푸 3개의 버디를 건지는 등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추격에 불을 댕겼다.특히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세컨드샷이 잇따라 벙커에 빠져 연속 보기를 범하고도 5번(파4),6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냈다.파5인 8번,12번홀 등두홀에서는 2온에 성공한뒤 6m,10m 이글퍼팅 찬스를 놓쳐 갤러리들의 탄식을 자아 내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박세리(23·아스트라)는 이틀 연속 드라이브샷과 퍼팅이 난조를 보이며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박희정(20)과 함께 공동 67위로 밀려 났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웹은 10번홀까지 버디 1개,보기 2개로 주춤했으나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소렌스탐 자매틈에서 시즌 4연승의 집념을 불태웠다. 박성수기자 ssp@
  • [4·13총선 D-24] 4당 비례대표 경쟁 치열

    여야는 4·13총선 후보등록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주말까지비례대표 후보인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나, 각 당 내부의 상위 순번 확보경쟁이 워낙 치열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양상이다.비례대표를 확약받은 인사들만 3배수에 이를 정도로 비례대표 선정을 위한 각 당의 몸살은 점차 심해지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제2의 공천파동’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오는 23일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후보등록일 하루전인 27일 비례대표 후보명단을 최종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지난 주말 100여명의 예비후보 명단을 정리해 청와대에보고했다. 민주당은 지역구 100석일 경우 비례대표 18석을 기대하고 있으나,지역구가 목표치에 미달하면 15석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확실한 당선안정권인 10번 안에는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이만섭(李萬燮) 상임고문,이재정(李在禎) 정책위의장,송자(宋梓) 21세기국정자문위원장,김기재(金杞載) 영남선대위원장,김한길 총선기획단장,장태완(張泰玩) 전 재향군인회장,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박인상(朴仁相) 전한국노총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거구 통합으로 지역구를 내준 최재승(崔在昇) 선대위 총무위원장과 윤철상(尹鐵相) 선대위 조직위원장도 안정권 진입이 유력하며,군출신 인사로는김진호(金辰浩) 안보위원장,유삼남(柳三男) 연수원장,이준(李俊) 지도위원가운데 1명이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한 김영진(金泳鎭)의원도 직능대표로 유력후보군(群)의 하나다.또 최명헌(崔明憲)고문과 최용석(崔用晳) 전 세계JC회장은 각각 이북5도민과 청년 배려 케이스로 거명된다. 여성계 인사로는 한명숙(韓明淑) 선대위 여성위원장,이미경(李美卿) 의원,박금옥(朴琴玉) 청와대총무비서관,박금자(朴錦子) 부대변인,안희옥(安熙玉)여성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조배숙(趙培淑) 변호사와 최영희(崔榮熙) 전 여성단체협의회장도 강력하게 대시 중이다. ◆한나라당◆ 당선권을 18번까지로 기대하면서 15번을 당선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전국구 공천이유력한 후보들을 헐뜯는 비방전이 난무하고있다.특히 비주류 인사들의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한 압박공세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구가 확정적인 인사는 이총재와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이한구(李漢久)선대위 정책위원장 등 3명에 불과하다.이밖에 재력가인 신영균(申榮均)고문과 김정숙(金貞淑)·김영선(金映宣)의원도 당선 안정권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 중에서는 박세환(朴世煥)이상희(李祥羲)임진출(林鎭出)김홍신(金洪信)의원,박창달(朴昌達)선대위 상황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대위 대변인단 가운데는 이원창(李元昌)·장광근(張光根) 공동대변인이유력한 가운데 김영순(金榮順)·정지행(鄭智行)씨 등 여성 부대변인도 거론되고 있다.원로몫으로는 김수한(金守漢)이중재(李重載)고문과 강창성(姜昌成)부총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청년 대표로는 최수영(崔秀英) 당 중앙위환경분과위원장이 앞서가고 있으며,장애인 대표로는 이성규(李城圭)공주대교수가 주목되고 있다. ◆자민련◆ 공식발표로는 14번까지를 목표의석으로 삼고 있다.그러나 당안팎에서는 7번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1번을 맡는 것은 기정사실화돼 있다.조부영(趙富英) 선대본부장과 여성 몫의 황산성(黃山城)부총재는 상위 순번에 내정됐다. 이한동(李漢東)총재 몫으로는 이총재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이명진(李明鎭) 총재상임자문위원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김명예총재와 친분이 있는 재일교포 사업가가 ‘특별당비’를 내고 2번을 받을 것이라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종호(金宗鎬)부총재와 변웅전(邊雄田)선대위 대변인도앞쪽 순번을 확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유세 때마다 빠지지 않고 김명예총재를 수행하고 있는 정필근(鄭必根)전 의원도 상위 순번에 들 것이 확실시된다.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이인구(李麟求)의원의 비례대표 가능성도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규양(李圭陽)·이삼선(李三善)·정창록(鄭昌祿)·박경훈(朴坰煇)·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도 후보군이다. ◆민국당◆ 지지율 부진으로 비례대표 후보군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5∼6석을 예상하고 있지만 지지율이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어 5석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당초 지도부는 저명인사를 영입,전국구 상위순번에 배치하려 했으나 현재로선 엄두도 못내고 있다. 비록 조순(趙淳)대표가 전국구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조대표측에서는 1번에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金相賢)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은 상위 순번 배정이 확실시된다.그러나 선거자금난 해소차원에서 재조정 가능성이 있다.박정훈(朴正勳)정책위의장은 “1·2번을 정치헌금 기탁자로 채우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김·장 최고위원은 3·4번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다음 순번부터는 ‘하늘의 별따기’다.김철(金哲)대변인,윤원중(尹源重)사무총장 직무대리,박정훈의장이 ‘좁은문’ 통과를 희망하고 있다.또 노기태(盧基太)의원과 이수성(李壽成) 상임고문의 동생인 이수인(李壽仁)의원도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해애쓰고 있다. 한종태 최광숙 김성수 박준석기자 j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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