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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턴 승리를 부르는 이청용의 공격포인트 마법

    볼턴 승리를 부르는 이청용의 공격포인트 마법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볼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내내 강등권을 헤매던 볼턴은 이청용을 등에 업고 승천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청용은 지난 13일 (이하 현지시간) 위건 애슬레틱과의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시즌 13번째 공격 포인트(5골 8도움)를 기록했다. 후반 9분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전진패스로 파트리스 무암바의 득점을 도왔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탓에 다소 체력적인 부담감은 있었지만 볼턴 측면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볼턴은 위건전에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4골)을 성공시키며 4-0 대승을 거뒀다. 공격수들의 득점 감각이 살아남은 물론 문제가 됐던 수비라인도 안정감을 되찾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8승 8무 14패(승점 32)를 기록하며 블랙번에 이어 리그 13위에 랭크됐다. ▲ 볼턴의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 이청용 볼턴에게 이청용은 그야말로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다. 이청용이 득점을 하거나 도움을 기록하는 경기는 거의 대부분 승리로 연결됐다. 올 시즌 이청용은 13개의 공격 포인트(시즌 5골, 8도움 / 리그 4골 6도움)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해 9월 웨스트햄과의 칼링컵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청용은 최근 위건전까지 고비 때마다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 이청용 공격 포인트 일지 (5골 8도움-10승2무1패) [9월22일] 웨스트햄 3-1(승)=1도움 (칼링컵) [9월26일] 버밍엄 2-1(승)=1득점 [10월3일] 토트넘 2-2(무)=1도움 [10월25일] 에버턴 3-2(승)=1득점 [12월12일] 맨시티 3-3 (무)=1도움 [12월15일] 웨스트햄 3-1(승)=1득점 [1월2일] 링컨시티 4-1(승)=1득점 (FA컵) [1월20일] 아스날 0-2(패)=1도움 [1월23일] 셰필드 2-0(승)=1도움 (FA컵) [1월26일] 번리 1-0(승)=1득점 [2월27일] 울버햄튼 1-0(승)=1도움 [3월6일] 웨스트햄 2-1(승)=1도움 [3월13일] 위건 4-0(승)=1도움 버밍엄전에서 터진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은 볼턴의 2-1 결승골이 됐고, 지난 1월 번리전에서도 이청용은 결정적 한방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뿐만 아니다. 이청용이 골을 터트린 5경기에서 볼턴은 100%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도움까지 합쳐도 10승 2무 1패로 이청용이 도움을 기록하고도 진 경기는 아스날전 0-2 패배 밖에 없다. 또한 볼턴이 리그에서 기록 중인 8승 중 6번의 승리가 이청용의 공격 포인트 속에 나왔다. 그렇다면 이청용이 침묵한 경기의 결과는 어떠할까. 지난 1월 번리전 득점 이후 이청용은 컵 대회를 포함해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청용이 부진하자 볼턴의 성적도 하향세를 그렸다.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했고 FA컵에서도 토트넘과 재경기 끝에 탈락(1무 1패)했다. 7경기에서 단 한 골을 기록했고 11실점을 했다. 이청용의 침묵이 곧 볼턴의 부진으로 연결된 셈이다. 볼턴의 상승세를 탄 시점도 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2월 울버햄튼전에서 이청용은 실로 오랜만에 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결승골로 연결되며 볼턴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진 웨스트햄전에서도 이청용의 환상적인 크로스는 볼턴의 승리로 이어졌다. 위건전도 마찬가지다. 이미 승패가 갈린 가운데 이청용의 도움이 나왔지만 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팀이 승리한다는 법칙은 또 다시 성립됐다. ▲ 쉽지 않은 일정, 죽음의 4연전 돌파가 관건 향후 볼턴의 일정이 만만치 않다. 위건전 승리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에버턴(원정)-맨유(홈)-아스톤 빌라(홈)-첼시(원정)-스토크 시티(원정)-포츠머스(홈)-토트넘(원정)-버밍엄(홈)으로 이뤄진 죽음의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 중 볼턴 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꼴찌 포츠머스 뿐이다. 통상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 커트라인은 승점 35~40점 사이다. 지난 시즌 헐 시티도 35점으로 17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현재 볼턴의 승점 32점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살아남기 위해선 최소한 1승은 더 거둬야 한다. 일단 초반 죽음의 4연전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따라 볼턴의 생존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 원정까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현재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스토크 시티와 포츠머스를 상대로 충분히 승부를 띄워 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 버밍엄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이청용 8호 도움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통산 8호 도움으로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및 공격포인트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청용은 14일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2-0으로 앞선 후반 8분 파브리스 무암바의 추가골을 배달했다. 시즌 8호째로 자신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도 5골8도움으로 늘렸다.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는 4골6도움으로 이제 두자릿수. 이청용은 72분을 뛰고 승부를 사실상 확정한 후반 27분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교체됐다. 볼턴은 전반 10분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케빈 데이비스, 무암바, 매튜 테일러의 연속골로 위건을 4-0으로 대파했다. 14위였던 볼턴은 8승8무14패(승점32)가 돼 맨체스터시티와의 대결을 앞둔 선덜랜드(7승9무12패·승점 30)를 제치고 13위로 올라섰다. 볼턴이 승기를 잡은 건 경기 시작 10분 만.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이 길게 찬 공을 데이비스가 페널티지역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엘만더가 상대 수비수 게리 콜드웰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볼턴은 5분 뒤 이청용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은 무암바의 득점으로 위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도요타 日대학생 취업선호 13위 ‘뚝’

    도요타 日대학생 취업선호 13위 ‘뚝’

    │도쿄 이종락특파원│도요타 자동차가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해 일본 대학생들이 취업을 원하는 기업 선호도 조사에서 14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1일 일본 취직·전직 정보 서비스인 ‘마이니치 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내년 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취직하고 싶은 기업선호도 조사에서 지난해 7위였던 도요타 자동차가 13위로 전락했다. 이는 14년 만에 톱10에서 탈락하는 것으로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가 영향을 준 듯하다. 지난해 1위의 소니가 5위로 떨어지는 등 세계적인 경기후퇴로 실적이 저조한 자동차, 전자업체 등이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부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한 일본항공(JAL)은 지난해 5위에서 40위로 급락했다. 반면 가고메, 메이지제과가 각각 3위와 6위에 오르는 등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식품 관련 기업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상위 100위권에 식품 회사가 23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경기의 영향을 받기 어려운 식품 관련 기업들이 상위에 랭크되는 등 학생들의 안정 지향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조미료 제조업체인 아지노모토가 1978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대학생이 입사를 원하는 기업 선두에 올랐다. jrlee@seoul.co.kr
  • 현대·기아차 ‘빙그레’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잇단 호재에 연일 미소짓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의 마케팅 조사업체인 ‘제이디(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10년 ‘고객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8점이 상승한 771점을 얻어 일반 브랜드 23개사 가운데 9위, 아시아 브랜드로는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756점으로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제이디파워의 고객서비스 만족도는 구입 이후 3년 이내 딜러의 정비서비스를 받았던 소유주를 대상으로 ▲차량수리 ▲수리 후 차량 인도 ▲고객 응대 ▲차량 입고 ▲딜러 시설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현대차가 기록한 771점은 혼다(760점)와 도요타(741점), 닛산(731점) 등 아시아권 일반 브랜드를 모두 제친 것이며, 독일 폴크스바겐(764점)보다 높은 수치다. 또 현대차는 싱가포르 택시시장에서 ‘메인 메이커’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날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그룹과 3000대의 쏘나타(NF) 디젤 택시를 공급하고, 교체 수요에 따라 2000대를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택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노후화된 도요타의 크라운 택시를 쏘나타로 교체하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10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오서 사단’ 세계피겨선수권 총출동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가 지도하는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클럽’ 동창생 삼총사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동해 실력을 겨룬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연패를 노리는 2010 세계피겨선수권대회(22~28일·이탈리아 토리노)엔 밴쿠버 동계올림픽 13위에 오른 ‘김연아 장학생’ 곽민정(16·수리고), 오서 코치의 제자인 애덤 리폰(21·미국)이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연아는 2006년 오서 코치를 만나 이듬해 5월부터 훈련 거점을 아예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클럽으로 옮겨 비지땀을 쏟았고 마침내 오늘날과 같은 결실을 봤다. 현재 전담 코치가 없는 곽민정은 지난 3일 김연아와 함께 출국해 이곳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곽민정은 지난해 11월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한꺼번에 거머쥐었고, 성인무대 데뷔이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녹록잖은 실력을 뽐냈다. 10일 피겨 사이트 ‘아이스네트워크닷컴’은 “조니 위어(26·미국)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미국선수권 5위를 차지했던 리폰이 대신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위어는 “세계선수권의 중요성을 잘 알지만 지금으로선 휴식을 취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리폰도 “뜻하지 않게 기회를 얻어 너무 기쁘다. 4대륙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훈련을 잘해 왔다. 토리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25·미국)을 비롯해 위어까지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하면서 리폰의 입상 전망도 밝아져 오서 사단이 금메달을 독차지할 확률도 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MVP 함지훈 ‘통쾌한 반란’

    MVP 함지훈 ‘통쾌한 반란’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 출신의 ‘통쾌한 반란’. ‘3년차’ 함지훈(26·모비스)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80표 중 72표(90%)를 얻은 함지훈은 6표에 그친 문태영(LG)을 제치고 올 시즌 최고선수로 자리매김했다. 8일 오전 상무 입단테스트를 받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함지훈은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MVP 생각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꼭 통합챔피언을 하고 싶다. 작년 플레이오프처럼 무너지진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앙대 시절 대학무대를 평정했던 함지훈은 무릎수술로 상위 지명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기량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냉정했다. 더욱이 2007년 드래프트는 김태술, 양희종(이상 KT&G), 이동준(오리온스) 등 ‘황금세대’들이 등장했던 시기. 10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함지훈은 첫해 평균 16.1점 5.8리바운드로 신인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부상 탓에 33경기에 그쳐 김태술에게 신인상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지난해 ‘2·3쿼터의 사나이’로 불리며 12.7점 4.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우수후보선수상을 받았지만 기량은 이미 ‘식스맨’ 이상이었다. 용병이 한 명만 뛰는 올 시즌 출전시간이 늘면서 ‘정상급 토종 빅맨’으로 성장했다. 52경기에서 평균 35분37초를 뛰며 14.8점(13위), 6.9리바운드(10위), 4어시스트(9위)로 팀의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감독상은 53표를 얻은 KT 전창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꼴찌 KT를 정상권으로 이끈 점이 높이 평가돼 리그 2연패의 모비스 유재학 감독(26표)을 제치고 감독상 최다 수상(4회)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랜드 박성진(24)은 80표 중 73표(91.3%)를 얻어 허일영(오리온스·5표)을 누르고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8점 3.6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윙크보이’ 이용대 다시 난다

    ‘윙크보이’ 이용대(22·삼성전기)가 ‘금빛 복귀전’을 벼른다. 무대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9~14일·영국 버밍엄). 세계 29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전영오픈은 총상금이 20만달러에 이르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77년 국제배드민턴연맹(IBF·세계배드민턴연맹의 전신)이 출범하기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로 여겨질 정도였다. 올해 대회는 10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더 많은 톱랭커들이 참가한다. 남자 단식 최고 스타인 린단(중국·세계 2위)을 비롯한 각 종목 스타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도 이용대를 비롯해 이효정(29),이경원(30·이상 삼성전기), 정재성(28·상무) 등 남녀선수 21명과 코칭스태프 5명을 파견했다. 이용대는 지난 대회 혼합복식 2위, 남자복식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날려버리겠다는 계획. 특히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 중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친 뒤 주춤해 왔다. 올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경기 중 기권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었다. 그동안 재활에 힘써온 만큼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용대는 정재성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국제대회 5차례나 거푸 우승하다가 말레이시아오픈 32강에서 탈락했다. 이효정과 나서는 혼합복식은 지난해 말 중국오픈, 화순 코리아챌린지에서 우승했지만 1월 코리아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 대표팀 김중수 감독은 “이용대가 정상컨디션을 회복했다. 다만 팔꿈치를 강하게 사용하는 실전 경기에서도 괜찮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최근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여자 단식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왕이한(중국)을 격파했던 배연주(20·KT&G)와 코리아오픈에서 3위, 13위를 연파했던 성지현(19·한국체대)에 눈길이 쏠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씨줄날줄]초대받지 않은 손님/김성호 논설위원

    ‘사람이 자리를 만들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사회 조직의 순환을 들 때 흔히 하는 말. 자리라 함은 위상과 가치를 가리킬 터. 높고 낮은 자리 개념의 바탕엔 사람이 으뜸이다. 그래서 마땅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빠진다면 허전함과 공허함이 남는다. 그런가 하면 마땅치 않은 의외의 사람이 현신하는 자리엔 이런저런 불편과 거추장이 들먹거려지기 마련. 그래서 사람들은 제자리에 맞는, 들고 남을 예사롭지 않은 격식으로 따지곤 한다.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불편한 끼임을 피하려는 것이다. 편견과 손가락질의 방비랄까. 흑인 의사와 백인 처녀의 결혼을 모티프로 삼은 스탠리 크레이머 감독의 1967년 미국영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 흑백의 차별과 신분의 가름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영화의 얼개와 투르기도 다름아닌 자리와 사람의 갈등이다. 흑인 의사와 백인 처녀의 지순한 사랑을 좀먹는 편견과 협심. 피부색이 달라 어색한 양가 부모, 그러니까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불편과 어색이 드러내는 차별의 묘사가 극적이다. 지난해 11월 세상을 왁자하게 만들었던 미국 백악관 불청객 사건도 어디 다른 것일까. 얼굴 한번 디밀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백악관 국빈 행사에서 빚어진 해프닝.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으로 보란듯이 참석해 만찬장을 휘젓고 다닌 부부를 향한 눈길도 따져보면 자리와 사람의 부조화 때문이다. 사흘 전 ‘금의환향’한 밴쿠버 올림픽 한국선수단의 귀국 회견장. 개인기록을 경신, 13위를 차지하며 선전한 곽민정의 홀대에 누리꾼의 불만이 이어진다. 회견장 단상의 메달리스트들에 집중된 질문공세며 스포트라이트의 그늘에서 1시간 내내 어정쩡하게 자리를 지켰다는 차별과 무시에 대한 불만이다. ‘제2의 김연아’니 어쩌니 입에 발린 찬사가 무색할 만큼 그저 ‘초대받지 않은 손님’으로 비쳐진 어색한 자리지킴이 안쓰럽다. 있어야 할 자리에 당연히 있었건만. 응당 대접받고 위로받아야 할 16세 소녀의 상처받은 자존심은 어떻게 보상할까. ‘자리에 민정이를 앉히라.’는 누리꾼들의 항의와 불만이 괜한 것일까. 자리가 만드는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자리. 자리에 맞는 사람에 대한 대우가 아주 중요할 터. 하지만 자리에 끼지 못한 차별이 낳는 희생은 어찌할까. 요즘 흔한 ‘1등만 챙기는 더러운 세상’의 비아냥이 결코 공허하지 않다. 정상의 영웅이 아닌 그늘의 영웅들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그늘에서 눈물짓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우리사회에 그득하기 때문이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곽민정도 오서코치 품으로?

    곽민정도 오서코치 품으로?

    곽민정(16·수리고)도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아빠 미소’를 받으며 월드챔피언을 꿈꿀 것으로 보인다. 4일 현재 양측은 긍정적인 교감 속에서 세부 사항을 막판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13위에 오르며 ‘제2의 김연아’로 입지를 다진 곽민정은 현재 코치가 없다. 지난해 말 이규현 코치와 결별한 이후 신혜숙 코치가 맡았지만, 이는 1월 한 달간이었다. 곽민정은 올림픽 때도 정재은 심판과 임시로(?) 팀을 꾸렸다. 코치를 물색 중인 곽민정에게 오서 코치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곽민정이 오는 2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전지훈련지인 캐나라 토론토에 머무는 2주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빠르면 세계선수권부터 오서 코치가 김연아(20·고려대)와 곽민정을 동시에 맡을 가능성도 있다. 김연아를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오서 코치는 “곽민정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기회가 온다면 가르쳐 보고 싶은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김연아가 오서 코치를 만난 것은 2006년 5월. 김연아가 16살 때였다. 그리고 4년이 안 돼 세계를 호령하는 ‘슈퍼스타’가 됐다. 현재 곽민정이 공교롭게 그 나이다. 쑥쓰러움 많은 소녀 김연아를 ‘월드챔피언’으로 이끈 오서 코치가 또 다른 ‘신화’를 일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민정은 겨우 두 번째 출전한 무대인 ‘별들의 전쟁’에서 깜짝 놀랄 만한 13위라는 성적을 거둬 외국 선수와 심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곽민정은 지난 1월 전주 4대륙선수권에서 시니어 데뷔무대를 치른 ‘풋내기’. 곽민정은 올림픽 출사표도 “상위 24등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이 목표”일 정도로 소박했다. 하지만 세계정상급 선수들도 압박감에 실수를 거듭한 올림픽 무대에서 최연소로 출전한 곽민정은 침착한 연기를 뽐내며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렸다. 곽민정은 세 번째 시니어 무대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연출할 작정이다. 이를 위해 곽민정은 4일 김연아, 오서 코치와 함께 토론토에 도착했다. 둘은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앤드 컬링클럽에서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일 사이에 밴쿠버에서 서울로, 다시 토론토로 이동하는 강행군이지만 세계선수권이 눈앞이라 휴식을 취할 여유는 없다. 5일부터 곧장 훈련을 시작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곽민정 “4년뒤엔 내가 주연”

    곽민정 “4년뒤엔 내가 주연”

    과연 ‘김연아 장학생’다웠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곽민정(16·수리고) 얘기다. 고교 선배이기도 한 김연아(고려대)를 우상이라고 부르는 곽민정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이룬 김연아조차 따돌릴 태세라면 지나칠까. ●총점 155.53… 자신의 최고기록 경신 언니보다 4년 앞서 올림픽 무대에 서고, 프리스케이팅 진출이라는 꿈을 일군 곽민정은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감격에 젖어 있었다. 긴장이 없을 리 만무한 터에 당돌하리만큼 야무진 목소리로 밝게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2.37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53.16점) 점수를 합쳐 총점 155.53점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점(154.71점)을 0.82점 끌어올렸다. 프리스케이팅 출전자 24명 가운데 중위권인 13위로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 조마조마한 모습으로 앉았던 곽민정은 점수를 보고는 기쁨의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내 함박웃음을 지으며 “초반에 콤비네이션 점프를 놓친 게 아쉽다. 그것만 해냈으면 클린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담을 갖지 않으려 애썼기 때문에 별로 긴장하지 않았다.”면서 “연기를 마치고 나니 올림픽을 준비한 시간이 스쳐 지나가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연아 언니의 연기를 보며 이번에도 ‘어쩜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하고 정말 감동했다.”고도 했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부국장인 아버지 곽윤석씨는 딸을 운동시키기 위해 아파트를 팔고 대출까지 받아 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네티즌 10만여명 홈피서 칭찬퍼레이드 곽민정의 미니 홈피엔 이날만 10만여명이 다녀갔다. 네티즌들은 “이젠 제2의 김연아가 아닌 곽민정으로 불러야 한다.” “저보다 어린데 이렇게 훌륭하다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주 좋았다.”는 등의 글로 칭찬 퍼레이드를 펼쳤다. 곽민정은 동계올림픽의 꽃인 여자 피겨 싱글에서 ‘전설’로 이름을 보탠 김연아를 잇겠다며 벼르고 있다. 1908년 영국 런던 하계올림픽 때 첫선을 보인 이후 1세기를 지나 피겨는 한국인 손으로 넘어간 셈이다. 후계자의 짐을 곽민정도 짊어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이청용도 어쩔 수 없는 볼턴의 부진

    이청용도 어쩔 수 없는 볼턴의 부진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가 블랙번 로버스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다.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볼턴은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블랙번에 0-3 완패를 당했다. 니콜라 클라니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블랙번은 후반 제이슨 로버츠와 가엘 지베의 연속골이 터지며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패배로 볼턴은 5승 8무 13패(승점 23)으로 18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반면 홈에서 대승을 거둔 블랙번은 9승 7무 11패(승점 34)로 스토크 시티에 득실차에서 뒤진 12위를 유지했다. ▲ ‘좋은 볼터치’ 이청용, 그러나 부족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청용은 전후반에 걸쳐 정확한 크로스를 수차례 시도하며 볼턴에 창의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침착하게 볼을 컨트롤 한 뒤 후방에 있던 파트리스 무암바에게 공을 내줬으나 부정확한 슈팅이 이어지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40분에도 이청용은 결정적 기회를 연출해냈다. 우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크로스를 날렸으나 맷 테일러의 슈팅이 폴 로빈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또 이청용은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요한 엘만더의 패스를 왼발로 돌려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 역시 로빈슨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한 두 번의 좋은 볼터치”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청용의 평점은 수차례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과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의 7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그러나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볼턴은 또 다시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최전방 공격은 무뎠고 후방 수비는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오웬 코일 감독 부임 이후 볼턴은 롱볼 축구를 벗어나 패스게임을 통한 재밌는 축구를 구사한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결과는 신통치 못하다. 블랙번전 패배까지 1승 2무 5패, 승점 5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볼턴의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공격은 매 경기에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수비는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최근 볼턴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터트린 마지막 골이 번리전 이청용의 결승골이다. 이후 리버풀, 풀럼, 맨시티, 위건, 블랙번에 잇따라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반면 수비는 엉망진창이다. 블랙번전이 끝난 후 코일 감독은 “학교 수준의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수비력이었다. 오늘 경기결과는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다.” 며 수비진을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실점 장면은 모두 논란의 여지가 없다. 오프사이드 선언을 기다려서는 안 됐다. 심지어 세 번째 골은 건드려 보지도 못하고 실점하고 말았다.”며 불안한 수비력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계속된 부진에도 볼턴의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13위 웨스트햄(승점 27)부터 18위 볼턴(승점 23)까지의 승점 차이가 4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가능성만으로 안심하기에는 볼턴의 현 상황은 심각하기만 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리안 5형제 이번엔 꼭!

    ‘코리안 브러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자리에 모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한 한국(계) 선수는 ‘탱크’ 최경주(40)와 ‘바람의 아들’ 양용은(38),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까지 모두 5명이다. 이들은 모두 4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리는 ‘노던트러스트 오픈’(상금 630만달러)에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 5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체중감량에 따른 스윙교정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최경주는 올 시즌 안정적인 샷감각을 찾아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니오픈 공동 39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찾았다. 하와이에서 열린 SBS챔피언십과 소니오픈에서 2주 연속 경기를 치른 뒤 휴식에 들어갔던 양용은도 컨디션이 최고조에 다다른 상태다. 올 PGA 투어 첫 출전인 재미교포 앤서니 김도 지난달 유러피언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 부진을 씻을 채비를 마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4대륙피겨대회] ‘제2 김연아’ 곽민정 깜짝 6위

    [4대륙피겨대회] ‘제2 김연아’ 곽민정 깜짝 6위

    밴쿠버까지 지금 느낌 그대로. ‘제2의 김연아’ 곽민정(16·군포수리고)이 시니어무대 데뷔전에서 희망을 쏘았다. 곽민정은 29일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101.03점을 받아 총점 154.71점으로 당당히 6위에 올랐다.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점(70.45점)을 무려 30.58점이나 높인 점수였다. 27일 쇼트프로그램 53.68점으로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했던 곽민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8.8점)부터 가산점 0.2점을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는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모든 과제에서 큰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펼쳤다. 스텝시퀀스만 레벨3, 나머지 스파이럴과 스핀은 모두 최고 레벨인 ‘4’를 받았다. 기술점수(58.87점)가 높은 반면 42.16점에 그친 예술점수는 아쉬움을 남긴다. 곽민정도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표현력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잘 연기하면 점수가 얼마나 나올지 감을 잡지 못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높은 점수였는데, 올림픽까지 이 기분 그대로 가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김채화(22·간사이대)는 합계 123.91점으로 13위에, 김나영(20·인하대)은 109.46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한국 女유도계 떠오르는 기대주 황예슬

    [피플 인 스포츠] 한국 女유도계 떠오르는 기대주 황예슬

    입에서 단내가 난다. 벌써 6바퀴째다. 숨이 턱에 찼다. 가슴은 제멋대로 부풀었다 꺼졌다를 반복했다. 400m를 전력으로 달린다. 무조건 1분 17초 안에 한 바퀴를 마쳐야 한다. 휴식 시간은 2분. 찰나가 지나면 다시 뛰어야 한다. 차라리 운동장 바닥에 엎어지고 싶었다. 그러면 편안할 것 같았다. “그렇게 잠깐 잠들 수 있다면….” 황예슬의 바람이었다. “일어나라. 일어나.” 감독 호령이 떨어졌다. 황예슬은 몸을 일으켰다. “뛰자. 여기서 쓰러져도….” 이를 악물었다. 그러곤 다시 7바퀴째. 그제서야 감독은 그만하자고 했다. 이제 겨우 새벽 훈련이 끝났다. 이게 하루의 시작이다. 아직 남은 시간은 길고도 길다. 지난 26일 태릉선수촌 여자유도 대표팀의 훈련 모습이었다. ●수원 마스터스대회 70㎏급 깜짝 23살 황예슬. 지난 17일 열린 수원 유도마스터스 대회 70kg급 금메달리스트다. 깜짝 우승이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럴 만했다. 여자유도는 오랜 침체기에 빠져있었다. 지난 14년 동안 세계 주요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결승에 못 올랐다. 1992년 김미정(72kg급)의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조민선(66kg급)의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은 아련한 추억이었다. 그런데 해냈다. 유도 관계자들은 흥분했다. 한 유도인은 “오랜 시간 명맥이 끊겼던 여자 유도에 희망을 쏘아올렸다.”고 했다. 황예슬은 “메달권에만 들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황예슬은 이 대회에서 총 3경기를 치렀다. 모두 어려웠다. 대회 전까지 황예슬의 세계랭킹은 14위. 경기를 치른 상대들은 모두 황예슬보다 상위 랭커였다. 첫판 상대는 중국 야오 유팅이었다. 세계랭킹 13위.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졌다. 힘과 체격이 좋았다. 이번에도 상대는 황예슬을 힘으로 제압하려 했다. 그러나 유연하게 대처했다. 지도 2개로 우세승했다. 두 번째판, 헝가리 아네트 메스자로스와 만났다. 세계랭킹 2위 선수다. 신장이 월등하다. 176cm 황예슬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다. 이번에는 바뀐 유도 규칙이 황예슬을 도왔다. 이번 대회부터 다리를 잡거나 한 손으로 깃을 잡고 있으면 지도를 받게 된다. 변칙기술 사용을 억제하려는 의도다. 메스자로스는 규칙에 적응이 덜됐다. 지도 4개로 반칙패했다. 그리고 결승. 상대는 일본의 구니하라 요리코(일본·7위)였다. ●“14년간 끊긴 女유도 명맥 잇는다” 세계랭킹 1위 루시 데코소(프랑스)를 꺽고 올라왔다. 역시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에서 2번 졌다. 개인전과 단체전 상대였다. 황예슬은 “상대를 보고 떨렸다.”고 했다. 그래도 지도 2개로 먼저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21초 전 마음 급한 상대가 승부를 걸어 왔다. 허리안아 돌리기. 허점이 보였다. 바로 되치기했다. 버둥대던 상대는 모로 넘어졌다. 절반. 고개를 들어 보니 남은 시간은 14초였다. “됐다. 됐어.” 옆에서 지켜보던 서정복 감독이 소리쳤다. 우승이었다. 대회가 끝나자마자 황예슬은 태릉선수촌으로 돌아왔다. 하루도 쉬지 못했다. 목표가 있어서다. “짧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길게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했다. 그래서 하루 총 10시간 훈련을 매일 소화한다. 집에는 일주일에 하루 겨우 다녀온다. 또래 학생들이 즐기는 여가 생활은 꿈도 못 꾼다. 가능성은 있을까. 서 감독은 “두고 보라.”고 했다. “기다려 보십시오. 예슬이는 큰 사고를 칠 겁니다.” 국가대표 감독의 호언장담이었다. 글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황예슬은 누구 ▲1987년 11월2일 서울생 ▲176㎝ ▲안산 본오초-관산중-경민고-한국체육대학교 졸업 예정 ▲음악듣기, 문자보내기, 잠자기가 취미 ▲세상의 모든 유도선수가 닮고 싶은 선수들 ▲최고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자가 좌우명 ▲2008년 KRA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70kg급 우승, 2009년 아시아선수권 70kg급 동메달, 하계 유니버시아드 70kg급, 동메달, 몽골 월드컵 국제유도대회 70kg급 금메달
  •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마오, 쇼트 3위…어설픈 트리플 악셀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마오, 쇼트 3위…어설픈 트리플 악셀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0)가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에서 흔들리며 또 고개를 숙였다. 아사다는 27일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7.22점을 받았다. 기술점수 30.10점에 예술점수 28.12점에 감점도 1점 받았다. 스즈키 아키코(일본·58.88점)와 아만다 돕스(미국·57.56점)에 이은 3위였다. 시즌 내내 아사다의 발목을 잡았던 트리플 악셀은 또 다운그레이드를 받았다. 분홍색 드레스에 밝은 표정으로 링크에 들어선 아사다는 첫 번째 수행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뛰었다. 매번 다운그레이드를 받았던 트리플 악셀은 이번에도 회전수가 부족했다. 덩달아 플립도 흔들렸다. 타이밍을 잃은 듯 한 바퀴만 돌고 내려온 것. 스핀과 스파이럴 등을 무난하게 마쳤지만 아사다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트리플 악셀로 피겨계를 주름잡았던 아사다는 올 시즌 프로그램에 세 차례(쇼트 1개·프리 2개)나 트리플 악셀을 넣는 ‘모험’을 감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시니어 무대 최저점을 기록할 정도로 아사다에겐 최악의 시즌이었다. 트리플 악셀만 고집하다 보니 전체적인 연기 밸런스가 무너졌다. 특유의 ‘마오 스마일’을 보기 힘들었다. 아사다는 그럴수록 더 트리플 악셀에 매진했다. “한 타임 연습할 때마다 10~20회씩 트리플 악셀을 뛰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는 설명. 이날도 대회 전까진 완벽했다. 높고 빠른 점프와 안정된 착지 등 최고의 점프 컨디션이었다. 그러나 실전에서 또 한번 고배를 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4대륙대회를 “밴쿠버올림픽 시뮬레이션”이라고 표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던 목표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29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곽민정(16·군포수리고)은 시니어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기술점수 34.40점·예술점수 19.28점으로 합계 53.68점을 기록, 7위에 올랐다. 53.68점은 2008년 주니어그랑프리 멕시코컵에서 기록한 본인의 최고점수(46.97점)를 훌쩍 뛰어넘은 성적이다. 김나영(20·인하대)은 44.94점으로 13위, 김채화(22·간사이대)는 41.34점으로 14위에 올랐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씨엔블루·2AM·김종국… 가요계 ‘男풍’ 분다

    씨엔블루·2AM·김종국… 가요계 ‘男풍’ 분다

    걸그룹이 장악했던 가요계에 남자 가수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신인 4인조 남성밴드 씨앤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가 소리바다(www.soribada.com) 1월 4주차(1월 17일~1월 24일) 차트에서 전주 대비 110계단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외톨이야’는 무게감 있는 비트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락발라드 곡으로 음원 공개 열흘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씨앤블루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강신우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용화가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새롭게 음원을 공개한 남성 뮤지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종국의 6집 타이틀곡 ‘잘해주지마요’는 100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3위에 랭크됐고 2PM의 ‘틱톡’(Tik Tok)도 지난주 10위에서 6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또 2AM의 신곡 ‘죽어도 못 보내’는 세련된 멜로디와 2AM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발매와 동시에 15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에 이어 인기 가수들이 함께 부른 프로젝트 곡의 인기도 여전하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씨야, 다비치, 티아라의 합작품 ‘원더우먼’은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차지했고, 아담부부 가인과 조권이 함께 한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이승기와 다비치의 민경이 부른 ‘처음처럼 그때처럼’이 각각 10위와 1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걸그룹의 새얼굴로 떠오른 티아라가 ‘보 핍 보 핍’(Bo Peep Bo Peep)과 ‘처음처럼’ 두 곡을 각각 11위와 17위에 올려놨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다시 꺼낸 ‘스리백’ 타깃맨 갈증 풀까

    [남아공월드컵] 다시 꺼낸 ‘스리백’ 타깃맨 갈증 풀까

    이번엔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타깃맨’을 찾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11시10분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최대 숙제를 풀기 위한 모의고사를 치른다. 허정무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유럽을 가상한 실전을 치르겠다.”면서 “또 다른 실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세계랭킹 13위)에 견줘 처지는 핀란드와의 평가전(2-0승)이 1차였다면, 제대로 된 상대와 수능시험을 치른다고 봐도 괜찮다는 뜻이 담겼다. ●“최정예 멤버로 모의고사 치를 것” 허 감독이 거듭 밝힌 것처럼 현재 24명으로 꾸린 멤버들 가운데, 특히 유럽 리거들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점은 공격 자원들을 가리킨 것이다.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이동국(31·전북)에 대해 “한층 좋아졌다.”며 기대를 걸었던 데 비춰 성과에 따라서는 최종 낙점할 가능성도 커진다.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 분위기로 미뤄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서 ‘스리백’ 라인을 재실험한다. 라트비아는 오는 6월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1차전에서 한국이 상대해야 할 그리스를 겨냥한 스파링 파트너다. ●“강자 상대하려면 전술적 실험 거쳐야” 허 감독은 “강자를 상대하려면 전술적 실험도 거치며 변화를 좀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21일 마르베야 MPFS 훈련장에서도 “양쪽 윙백과 중앙 수비수 사이의 역할,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의 역할을 분명하게 알려줘서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드컵에서 맞닥뜨릴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가상한 실험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변형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스리백은 상대 공격수의 돌파력이 좋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팀을 만났을 때 많이 쓰인다. 태극사단에 익숙한 4-4-2를 바탕으로 하되 상대에 따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 수비진은 대체적으로 안정감을 보인 만큼 또다시 스리백 라인을 통한 가능성을 엿보는 한편 상대적으론 시원찮았던 공격수들을 재평가하겠다는 게 허정무 감독의 복안이다. 한국이 스페인 전훈 일정을 깔끔한 승리와 함께 알찬 경기내용으로 마무리할 것인지, 또 ‘라이언킹’ 이동국이 어떤 모습으로 기대를 충족시킬 것인지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대표팀은 20여일에 걸친 전훈을 마치고 25일 귀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가상의 그리스… 월드컵 예선경험 ‘젊은피’ 수혈‘ 허정무호’와 평가전을 치를 라트비아는 ‘가상의 그리스’다. 라트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5위로 한국(52위)보다 7계단 높다. 유럽대륙의 53개국 가운데 딱 중간인 26위에 올라 있다. 18일 한국이 2-0으로 물리친 핀란드(55위)보다 랭킹이 높다. 톱클래스는 아니지만 처지는 전력도 아니다. 한국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 라트비아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그리스와 두 번 싸워 모두 졌다. 유럽예선 10경기에서 기록한 3패(5승2무) 가운데 두 차례를 그리스에 당한 셈이다. 2008년 9월 홈에서 0-2로 졌고, 지난해 10월 원정에서는 2-5로 대패했다. 특히 그리스 골잡이 테오파니스 게카스에게는 두 경기에서 6골이나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라트비아는 스위스-그리스에 이어 B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후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 위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중이다. 2007년부터 대표팀을 이끈 알렉산드르스 스타르코프스 감독은 한국전을 위해 20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젊은피’로 얼굴이 바뀌었지만 월드컵 예선을 뛴 주축들도 적지 않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면서 월드컵 예선 풀타임을 소화한 수비수 카스파르스 코르크스(QPR)를 비롯, A매치 106경기 출전의 베테랑 안드레이 루빈스(인테르 바쿠) 등이 한국전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킬러들의 침묵 언제까지…

    태극전사들이 달라졌다. 그렇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스페인 말라가스타디움에서 끝난 핀란드와의 경기를 2-0 승리로 마쳤다. 지난해 11월 덴마크와의 평가전(0-0 무)을 합쳐 네번째 A매치에서 첫 승전보를 알렸다. 핀란드와의 경기는 당초 오는 6월 12일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B조 첫판에 대비한 리허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핀란드는 그리스와 견주기에는 딴판인 축구를 구사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로 그리스(13위)에 뒤처지는 게 사실이다. 허정무 감독이 앞서 거듭 밝힌 것처럼 “승패에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장단점을 읽는 차원”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최전방에서 한방을 해결할 공격수를 찾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핀란드를 맞아 터뜨린 2골은 전반 39분 오범석(26·울산)과 후반 16분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 등 수비수 몫이었다. 여전히 킬러 부재를 드러냈다. 정예 15명으로 나선 공격수들의 움직임은 분명 나아졌다. 이동국(31·전북)과 염기훈(27·울산)은 활발한 모습으로 상대 수비를 흐트렸다. 특히 이동국은 초반 뺏겼던 주도권을 되찾는 데 한몫을 해냈다. 허 감독도 “적극성이나 수비 가담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며 모처럼 웃음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그 이상으로 해줘야 한다. 마지막에는 힘들었다는데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완승이라곤 하지만 그리스를 가상한 시나리오를 짜기엔 모자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초반 핀란드의 기세에 눌려 밀리다가 전반 36분 김두현(28·수원)을 들여보낸 이후에야 볼 점유율을 늘리는 등 주도권을 빼앗았다. 핀란드는 강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노리는 그리스와 달리 그다지 위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리스를 떠올리면 반가울 만한 소득도 있었다.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수비진의 안정감이다. 노련미를 더하며 경기를 매끄럽게 조율한 김정우(28·광주)와 역습상황에서 빠른 전환을 통해 공격의 숨통을 튼 김두현의 모습도 좋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성지현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4강

    성지현(19·창덕여고)이 2010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세계 13위의 야오 지(네덜란드)를 2-0(21-17 21-16)으로 제압했다. 전날 ‘디펜딩챔피언’ 티네 라스무센(세계랭킹 3위·덴마크)을 완파한 성지현은 준결승까지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 혼합복식 1회전에서 탈락한 이용대(22·삼성전기)는 정재성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 김기정(원광대)-신백철(한국체대)을 2-0으로 물리치고 국제대회 5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 전자정부시스템 UN평가 첫 세계1위

    한국 전자정부시스템 UN평가 첫 세계1위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시스템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발표된 ‘2010년 유엔 전자정부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준비지수’와 ‘온라인 참여지수’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엔 경제사회처가 2년 주기로 실시하는 전자정부 평가는 19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자정부 준비지수와 온라인 참여지수 2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전자정부 준비지수는 각국의 웹 수준과 인적자본, 정보통신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매기며, 온라인 참여지수는 국민이 얼마나 많은 공공 정책정보를 온라인에서 수집할 수 있는지 등을 지수화해 채점한다. 전자정부 준비지수의 경우 우리나라는 인프라와 인적자본 항목은 각각 13위와 7위에 그쳤지만, 웹 수준 항목에서 만점(1.00)을 받아 전체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참여지수 역시 만점을 받아 최고로 인정받았다. 2008년 있었던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준비지수는 6위, 온라인 참여지수는 2위였지만 2년 만에 모두 1위로 발돋움했다.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또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정부 준비지수는 상위 10위권 국가가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구권 국가였다.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싱가포르와 일본은 각각 13위와 19위에 그쳤다. 온라인 참여지수도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6위)과 싱가포르(10위)만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유엔의 발표로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을 개도국에 수출하는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회의에 IT 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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