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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날개 꺾인 샐러리맨 신화/문소영 논설위원

    국내 3위 휴대전화기 생산업체 팬택은 맥슨전자의 영업사원이던 박병엽 부회장이 1991년 4000만원으로 창업한 무선호출기 회사다. 1997년 휴대전화기 생산으로 확대했고, 2001년 현대큐리텔을, 2005년 SK텔레택을 인수해 휴대전화기 업계에 떠오르는 별이 됐다. 벤처신화를 쓰던 그는 한때 국내 30위 주식부자 반열에도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과 경쟁하기에 팬택은 역부족이었다. 실적 악화로 2007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그가 지분을 모두 포기하고 백의종군해 팬택은 2011년 12월에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부회장은 24일 경영에서 퇴장을 선언했다. 한국의 ‘샐러리맨 신화’를 썼던 주인공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몰락하고 있다. STX의 강덕수 회장은 1973년 시멘트 회사 쌍용양회 평사원으로 시작해 재무담당임원(CFO)까지 올랐다. 2001년 쌍용중공업이 매물로 나오자 전 재산 20억원을 털어 경영권을 인수했고 STX로 개명했다. 범양상선과 대동조선 등을 인수해 해운·조선을 중심으로 그룹을 수직계열화해 재계 13위까지 차고 올라갔다. 당시 조선산업은 호황이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는 중국 다롄에 대규모 조선소를 건설하던 강 회장에게 치명타였다.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면서 올해 그룹이 해체됐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1971년 한국 브리태니커 영업사원으로 출발했다. ‘영업의 달인’ 윤 회장은 1980년 자본금 7000만원으로 도서출판 헤임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웅진그룹의 모태로, 1995년 상장한 웅진씽크빅의 전신이다. 학습지를 팔던 그는 웅진코웨이 정수기 사업으로 승승장구했다. 현금장사였다. 학습지, 정수기 등의 소비재가 아닌 건설·금융과 같은 중후장대한 사업의 기업가를 꿈꿨던 윤 회장은 극동건설과 서울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재계 순위 32위로 올라갔지만 몰락의 시작이었다. 샐러리맨 신화를 쓴 또 다른 기업가로 신선호의 율산그룹과 김우중의 대우그룹, 정태수의 한보그룹 등이 있었다. 모두 내실을 기하지 못한 채 과도한 인수합병과 차입경영 등으로 몸집을 불리다 위기에서 날개가 꺾였다. 샐러리맨의 신화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의 개천에서는 용이 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가난한 집 수재가 고졸로 사법·행정고시로 고급관료의 길에 들어서듯이 말이다. 현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만이 남아 있다. 사회이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효성 등 재벌기업만 살아남고 창업이 멸종하는 풍토가 될까 우려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전국 브랜드 첫 종합평가 지역 발전·경쟁력 높인다

    외국인들에게 ‘조용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를 찾아가고 싶은가, ‘반짝이는 대한민국’(Korea Sparkling)이나 ‘역동적인 대한민국’(Dynamic Korea)을 돌아보고 싶은가 하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2000년대 후반 한국관광공사가 국가 브랜드 슬로건을 전환한 사례다. 독일 국가 브랜드 평가기관인 안홀트(Anholt)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 경제순위는 13위인데 국가 브랜드 가치는 33위에 그쳤다. 결국 한국산은 최고로 손꼽히는 미국산에 비해 66%까지 평가절하됐다. 이를 교훈으로 삼아 지역의 매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있다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지수개발 연구진’은 16일 지역 브랜드 평가 지수(SNI·Seoul Newspaper Indicato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용역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연구 결과다. SNI를 바탕으로 전국의 지역 브랜드를 총망라해 오는 11월까지 평가하고 선정된 우수 브랜드에 대해서는 12월 ‘대한민국 지역 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통해 발표하고 널리 알리게 된다. 특히 각계 전문가의 분석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를 통해 폭넓은 인식을 반영, 보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을 상징하는 브랜드에 대해 무분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평가 잣대가 없어 곳곳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예산만 낭비하는 등 잡음을 빚었다. 경제성은 고사하고 다른 데서 베끼다시피 하는 통에 숱하게 중복되기도 했다. 현재 정부 부처 등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거나 특산품 적합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법으로 지역 브랜드를 평가하지만 일시적이어서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다. SNI는 이러한 한계를 깨고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치라는 데 의미를 띤다. 이 교수는 “전문가 패널, 국민인식 파악은 물론 통계 작성 등 구체적인 접근으로 객관성을 높였다고 자부한다”면서 “특산물 브랜드, 축제 브랜드에 살고 싶은 지역이라는 개념을 덧붙여 지수를 매김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가를 가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커버스토리] 국내 커피 ‘가격 거품’ 얼마일까… 본지, 세계 주요 도시 12곳 비교

    [커버스토리] 국내 커피 ‘가격 거품’ 얼마일까… 본지, 세계 주요 도시 12곳 비교

    ‘글로벌 커피제국’ 스타벅스가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커피값을 비싸게 받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언론과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 기관까지 나서 가격 인하를 압박해도 요지부동이다. ‘스타벅스 대항마’를 자처하는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 아티제 등 국내 브랜드들도 너도나도 고가 정책을 쓰고 있어 스타벅스만 뭐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커피에는 얼마나 ‘가격 거품’이 끼어있는 것일까. 아무리 지적해도 내려가지 않는 대한민국 커피값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13일 서울신문은 스타벅스의 본산인 시애틀(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도시 12곳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오늘의 커피(이하 톨 사이즈·355㎖), 아메리카노, 라테 가격을 동시에 조사했다. 그 결과 라테를 기준으로 한 명목 가격에서 서울은 12개 도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고물가 도시로 유명한 런던이나 도쿄, 아부다비보다도 비쌌다. 지난 2월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스타벅스 가격비교 지수(라테 그란데 사이즈·473㎖)에서 서울이 전체 29개 도시 가운데 13위를 차지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국가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감안한 체감 가격을 따지면 서울의 순위는 베이징에 이어 세계 2위로 훌쩍 뛰어 오른다. 3위인 파리를 월등히 앞선다. 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싸게 커피를 사 마시는 셈이다. 시애틀이나 시드니 시민들과 비교하면 체감 수치가 3배 이상 높다. 구매력평가지수(PPP) 기준 1인당 국민총생산(GNI)을 적용해도 한국의 체감 커피 가격은 워싱턴이나 시애틀보다 2배 이상 비싸다. 그렇다면 스타벅스 커피가 유독 한국과 중국에서 소득 수준에 견줘 과도하게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스타벅스 측은 “커피값은 시장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데, (한국이나 중국처럼) 앉을 자리가 많고 면적이 넓은 매장을 선호하는 나라에서는 임대료가 비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이 공통적으로 국민들의 과시욕이 큰 나라라는 점에 무게를 둔다. 가격이 비쌀수록 더 갖고 싶어하는 국민적 특성을 활용해 스타벅스가 ‘고가격 정책’을 펴고 있고, 경쟁업체들도 이를 따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스타벅스를 ‘맥도날드’나 ‘타코벨’ 같은 대중 브랜드로 보지만,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고급 브랜드로 인식한다. ‘가격이 비쌀수록 품질이 좋고, 이를 소비하면 자신도 명품 이미지를 갖는다’고 믿는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를 커피 업체들은 정확히 꿰뚫고 있다. ‘샤넬’이나 ‘루이비통’이 그러하듯 한 나라에서 명품 대접을 받는 브랜드가 일부의 비난을 의식해 순순히 가격을 내릴 리 만무하다. 박영순(47) 커피비평가협의회(CCA) 한국본부장은 “우리 국민들이 커피를 맛이나 향 등 본질적 가치가 아닌 커피 브랜드와 문화 등 부수적인 면을 위주로 소비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커피 가격이 이렇게 비싸도 소비자들이 별 저항 없이 사 주고 있어 업체만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덕수 ‘샐러리맨 신화’ 무너졌다

    강덕수 ‘샐러리맨 신화’ 무너졌다

    ‘강덕수 신화’가 결국 무너졌다. 강덕수 회장은 1973년 쌍용양회 평사원으로 시작해 자신의 손으로 STX그룹을 재계 13위까지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재벌 2~3세들이 부친이 일군 기업을 물려받은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STX그룹 채권단은 9일 이사회에서 강 회장을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의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사퇴시켰다. 강 회장이 맡고 있는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의 대표이사 자리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이 포스텍·㈜STX를 통해 지배하는 STX조선해양은 STX중공업 지분 28%, STX엔진 지분 29.2%를 가진 수직 계열화의 축이다. STX조선해양 대표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그룹 지배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 채권단이 강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한 것은 경영부실화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 회장은 조선 경기불황으로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자 올 3월 핵심 계열사인 STX팬오션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매각이 불발되고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마저 인수를 거부하면서 기업 회생 절차를 추진했고, 자신은 ‘백의종군’을 선택했다. 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포스텍에 대한 자율협약을 주장했고, 산업은행은 ‘포스텍을 떼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했다. 포스텍은 STX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50%에 달한다. 특히 조선해양의 선박 건조 사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회사다. 그럼에도 강 회장은 포스텍의 지분 87.5%를 갖고 있다. 강 회장은 비운의 ‘쌍용맨’이었다. 1973년 쌍용양회에 입사해 27년 뒤 쌍용중공업 임원(전무)이 되기까지, 그는 30년 가까이 월급쟁이였다. 1997년 하반기에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 여파로 퇴출기업으로 몰린 쌍용중공업은 외국계 컨소시엄에 넘어갔다. 이 컨소시엄은 강 회장에게 쌍용중공업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줬고, 그는 전 재산 20억여원을 털어 최대주주에 올랐다. 2001년 5월 사명을 STX로 바꾸고 오너가 됐다. 2001년 현 STX조선해양인 대동조선을 인수해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키웠다. 2002년엔 산단에너지(현 STX에너지)를 품에 넣은 데 이어 범양상선(현 STX팬오션·2004년), 아커야즈(현 STX유럽·2007년), 하라코산유럽(현 STX윈드파워·2009년) 등을 잇달아 인수했다.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STX엔파코(현 STX중공업), STX건설, STX다롄 등을 창업했다. 2001년 2605억원에 불과했던 그룹 매출액은 2011년 29조원을 돌파, 10년 만에 그룹 규모가 110배나 커졌다. 하지만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는 질주하던 STX의 궤도를 나락으로 틀었다. 재계 관계자는 “무리한 베팅이 월급쟁이 신화의 몰락을 초래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부상 장하나 그래도 ‘이글’

    부상 장하나 그래도 ‘이글’

    “자선경기에서 동반자 공에 손을 맞았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장타 소녀’ 장하나(21·KT)가 예상치 못한 손등 부상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5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 장하나는 왼손에 테이핑을 하고 출전했다. 지난 1일 자선경기에 출전했던 장하나는 그린 주변에서 아마추어인 동반 플레이어가 친 샷에 손등을 맞은 것. 볼이 손등의 힘줄을 때리는 바람에 통증이 팔뚝까지 전해졌다. 장하나는 “드라이버샷을 할 때도 통증이 왔고 러프에서 칠 때 자꾸 신경이 쓰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혼이 빛났다. 지난 대회 챔피언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소속사 선배이자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5·KT)과 함께 1라운드에 나선 장하나는 1라운드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첫 홀인 만큼 라운드 전체에 대한 걱정도 컸지만 장하나는 4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성 이글을 잡아내 상승세를 탔다. 페어웨이에서 235야드를 남기고 친 샷이 홀 30㎝에 붙어 가볍게 이글을 낚은 것. 장하나는 “페이드샷을 쳤는데 제대로 맞았다”며 “볼이 그린 위를 구른 뒤 홀을 향해 가는 것을 멀리서 보고 앨버트로스가 나오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2언더파 70타를 쳐 동반자 유소연과 함께 공동 13위로 첫날을 마친 장하나는 “상금 랭킹 등 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1위를 달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욕심이 앞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 욕심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설] 국가경쟁력 25위, 성장률 117위로 밀린 한국

    세계경제포럼(WEF)의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8개국 중 25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밀려났다. 2004년 29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다. 말레이시아(24위)에도 추월당했다. WEF의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8년 13위, 2009년 19위, 2010년 22위, 2011년 24위로 매년 하향 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19위로 반등한 뒤 올해 다시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수출 7위, 수입 8위, 구매력 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 규모 13위를 기록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제력에 걸맞은 수준의 국가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 성장 엔진도 식어가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10년 6.3%로 세계 57위였지만, 2011년에는 3.6%로 10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에는 2.0%까지 떨어져 세계 189개국 가운데 117위를 기록했다. 2년 사이 60계단이나 내려갔다. 기획재정부는 8분기 연속 0%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4~5월에 평가가 이뤄진 점이 국가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가경쟁력은 국가의 생산성이나 국민소득을 늘릴 수 있는 능력 또는 잠재적인 성장 능력 등을 말한다. 고착화되고 있는 저성장 기조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한 과제다.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특히 금융 및 노동시장 부문의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WEF의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은행건전성’은 지난해 98위에서 올해 113위로 뚝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엊그제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국내 은행산업의 신용 전망은 안정적이나 가계부채, 수익성 악화 문제 등으로 인해 잠재적인 신용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내다봤다. 10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등 은행들의 재무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노사 간 협력’은 지난에 129위, 올해 132위로 바닥 수준이다. ‘기업의 생산성’ 부문은 9위에서 21위로 악화됐다. 경직적인 노사관계와 고임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대기업들도 전향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WEF 평가에서 ‘소액주주 보호’ 부문은 124위에 머물렀다. 재계는 경영 방해 등을 이유로 상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다. 소액주주 보호나 투명 경영이라는 법 개정의 당초 취지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 테니스 유망주 맞대결 ‘아우’ 이덕희 판정승

    테니스 유망주 맞대결 ‘아우’ 이덕희 판정승

    이덕희(15·제천동중)가 한국테니스의 유망주 맞대결에서 두 살 위인 정현(17·삼일공고)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15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톈진남자퓨처스(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2회전에서 정현(17·삼일공고)을 제치고 8강에 올랐다. 1세트를 6-2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2세트 정현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올해 국제 주니어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연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를 따냈다. 현재 ATP 세계 랭킹 936위, 세계 주니어 랭킹은 26위에 올라 있다. 정현 역시 올해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유망주로 현재 ATP 랭킹은 511위, 주니어 세계 랭킹은 13위다. 둘의 상대전적은 1승1패가 됐다. 국제코트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둘은 국내대회인 2011년 중고 종별대회 준결승에서 처음 만나 정현이 2-0(6-2 6-1)으로 이겼다. 정현이 기권패는 했지만 실력에서 뒤졌다는 판단은 섣부르다. 정현은 현재 ‘US오픈 모드’다. 새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남자 주니어부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정상에 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덕희도 “실력으로 이긴 게 아니라 운이 좋았고, 현이 형이 며칠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체력을 아끼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16일 8강에서 세키구치 슈이치(304위·일본)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홈 경기·팀 상승세… 괴물 12승에 한걸음 더

    ‘도깨비 방망이 경계령’ 류현진(26·LA 다저스)이 14일 오전 11시 10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실점하며 2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졌던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1승째(3패)를 챙기며 후반기 4경기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구위의 잣대인 평균자책점에서 2점대(2.99)로 복귀해 무서운 상승세임을 한껏 과시했다. 류현진 승리의 청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우선 메츠는 류현진이 상대하기 버기운 강팀이 아니다. 여기에 다저스가 패배를 잊고 연일 승전고를 울리는 데다 절대 강세인 홈 경기여서 기대치가 더욱 높다. 류현진은 이미 메츠와 한 차례 격돌했다. 데뷔 5번째 등판이던 지난 4월 26일 뉴욕 원정에서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갈수록 위력을 더하는 류현진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감안하면 상대 타선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인 메츠는 팀타율 .238로 리그 15개 팀 중 14위이다. 팀홈런은 101개로 10위, 장타력도 .374로 13위에 그쳐 타격은 약체로 평가된다. 메츠의 간판 데이비드 라이트(타율 .309, 홈런 16개)가 부상으로 빠진 것도 호재다. 그러나 메츠는 득점력 7위로 찬스에 무척 강하다. 만루에서 홈런을 4방이나 폭발시켜 ‘도깨비 타선’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물론 ‘한 방’을 자랑하는 거포도 있다. 말론 버드가 류현진의 경계 대상이다. 우타자 버드는 타율 .279에 그쳤지만 17홈런, 60타점으로 중심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다. 특히 좌투수 상대로 타율 .314를 기록하고 있고 4월 첫 대결에서도 1안타를 뽑아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류현진은 홈에서 진가를 더한다. 다저스타디움에서 5승 1패에 평균자책점은 1점대(1.83)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6승 4패, 평균자책점 1.59)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다저스는 13일 메츠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둬 6연승을 질주했다. 후반기 21승 3패 등 6월 23일 이후 벌어진 46경기에서 38승 8패(승률 .826)라는 기적 같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결국 류현진이 마운드에 서 있는 동안 팀 타선이 상대 선발 맷 하비를 얼마나 두들기느냐가 류현진 12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셔틀콕 여자복식’ 14년만에 銀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이 14년 만에 은메달을 일궜다. 장예나-엄혜원 조는 11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체육관에서 끝난 2013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에 1-2(14-21 21-18 8-2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18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에 도전했던 장-엄 조는 이로써 1999년 라경민-정재희 이후 14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무대에서 변방으로 내몰렸던 여자복식은 이번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계기로 다시 정상을 향한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져주기 파문’으로 실격패했던 세계 최강 왕샤올리 조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톈칭-자오윈레이(세계 13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장예나-엄혜원은 빼어난 수비를 앞세워 선전해 홈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엄 조는 첫 세트 초반 위양의 거침없는 스매싱에 줄곧 끌려갔지만 수비가 살아나며 야금야금 따라붙었다. 장예나가 빈 곳에 셔틀콕을 찔러 넣으며 8-8 동점을 이루면서 역전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곧이은 서비스에서 뼈아픈 실책으로 8-9로 다시 뒤져 흐름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 결국 첫 세트를 내준 둘은 전열을 정비해 두 번째 세트에 나섰다. 초반 리드를 빼앗겼지만 장예나의 밀어넣기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환상적인 공수 조화로 왕샤올리 조를 뒤흔들며 범실을 끌어냈다. 19-14에서 중국의 거센 추격에 주춤거렸지만 21-18로 무난히 세트를 낚았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 초반 위양의 남자 같은 강타가 연이어 폭발하면서 2-11까지 점수 차가 벌어져 장-엄 조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광저우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축구] 강원 김학범 감독 해임의 씁쓸한 뒷맛

    [프로축구] 강원 김학범 감독 해임의 씁쓸한 뒷맛

    프로축구 강원의 김학범(53) 감독이 결국 해임됐다.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지난해 팀을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구해낸 김 전 감독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강원 구단은 지난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0-4로 지자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김 감독을 해임했다. 지난해 7월 지휘봉을 잡은 지 13개월 만이다. 구단은 “올 시즌에는 2.5팀이 강등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뜨거운 순위전쟁을 치러야 하는데 22라운드까지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며 “ 치열한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전적인 변화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감독은 무명 선수 출신으로 2006년 성남을 K리그 챔피언으로 올려놓으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던 강원을 1부 리그에 잔류시켰다. 올 시즌 13위의 성적과 최근 4연패가 오롯이 그의 책임인지는 의문이다.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을 영입한 남종현 대표이사가 물러나면서 버팀목을 잃었다. 구단은 흔들렸고 선수단 월급마저 체불됐다. 김 전 감독은 그런 분위기에서도 선수들을 다독여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잔류 후에도 구단의 어려움은 풀리지 않았고 오재석(23)을 감바 오사카로 떠나보내야 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번외 지명 선수들을 많이 지명한 것도 재정난과 무관치 않았다. 승강제는 김 전 감독에게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시즌 내내 악전고투할 수밖에 없었고, 부담을 느낀 선수들의 경기력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김 전 감독 혼자서 이 모든 어려움에 맞서온 것을 잘 아는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서 구단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순위 바로 위의 경남이나 대구와도 승점 차가 그리 많이 나지 않아 충분히 해 볼 만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편 포항은 11일 22라운드에서 황지수의 후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을 1-0으로 일축하고 선두를 지켰다. 수원은 경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날 FC 서울은 데얀이 70일의 침묵을 참고 기다려 준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결승골을 경기 종료 직전 뽑아내 인천을 3-2로 눌렀다. 이천수는 전반 20분 설기현의 동점골을 도와 통산 32번째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윤석영, 7개월만에 데뷔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윤석영(23)이 입단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7일 엑시터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엑시터시티(4부리그)와의 2013~14 캐피털원컵 1라운드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 38번째 멀티히트 추신수(31·신시내티)가 7일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시즌 38번째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얻어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284, 출루율은 .419로 올랐다. 그의 2득점을 앞세워 팀은 3-1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 2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1-5로 져 원정 연승 기록을 ‘15’에서 멈췄다. 비너스 윌리엄스 1회전 탈락 2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한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1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키르스텐 플립켄스(13위·벨기에)에게 1-2(6-0 4-6 2-6)로 져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달아 1회전에서 탈락해 보따리를 쌌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막돼먹은 영애씨 12(tvN 밤 11시 10분) 서현과 승준의 제보로 예빈을 잡게 된 영애. 예빈만 잡으면 단 얼마라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예빈 역시 사기를 당해 거지 신세라는 사실에 절망한 영애는 예빈과 절교한다. 그런데 다음 날, 낙원사에 떡하니 알바로 출근한 예빈과 바다로 야유회를 가자는 사장으로 인해 영애의 한숨과 분노 게이지는 쌓여만 간다. ■원스 어폰 어 타임 2(FOX 밤 11시) 코라는 자신이 흑마왕이 되기 위해 죽어 가는 럼펠스틸스킨을 단검으로 찌르기로 한다. 하지만 럼펠스틸스킨은 위험을 감지하고 메리 마거릿에게 코라가 자기 대신 죽도록 하는 마법을 쓰라고 권한다. 한편 모두가 레지나와 코라에게 맞서는 사이 메리 마거릿은 조용히 빠져나가 레지나의 지하 저장실로 향한다. ■WWE RAW(FX 밤 10시) 4대 대형 축제 ‘서머 슬램’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2013년 익스트림 룰스에서 패배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빅 쇼. 결탁 아동들을 돕는 모습이 WWE.com에 기재되는 등 각종 루머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그의 복귀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월드 스트롱 맨’ 마크 헨리는 실드 모두를 고통의 전당에 보내겠다고 큰소리치는데…. ■다큐특집-도시의 검은 그림자 빌딩(환경TV 오전 11시 30분) 세계 경제 규모 13위에 선진 건축기술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나라, 대한민국. 경제 대국으로 손꼽히는 대한민국에 심각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건축물 속에 숨어 있는 환경파괴의 주범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실제로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팝 히어로 2(MTV 오후 5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유혹하는 케이팝 히어로 최고 기대주를 만나보는 꿈나무 남자그룹 2탄으로 이번 회 주인공은 유키스, B.A.P, 비투비가 함께한다. 데뷔 무대에서의 그들은 과연 어땠을까. 데뷔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그들만의 무대를 만나보고, 의외의 부분에서 숨은 끼를 발휘한 세 팀의 매력을 키워드와 멤버 열전 등으로 더욱 깊게 알아본다. ■벼락맞은 문방구(투니버스 밤 8시) 벼락이 내리친 문방구 안으로 들어간 인서와 한열은 문방구 미녀 예빈에게 신비한 초능력을 가진 청진기와 액션 가면을 받게 된다. 한편 마을에서는 동네 개들이 모조리 사라지는 희한한 사건이 벌어지고, 웬일인지 한열이마저 사라져 아이들은 당황한다. 과연 우리의 번개탐정단은 개도둑을 잡고, 사라진 친구 한열이까지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까.
  • 현대건설,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넘버1’

    현대건설,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넘버1’

    현대건설이 5년 연속 한국을 대표하는 1위 건설사 자리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1만 218개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공 능력을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이 평가액 12조 37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 3위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각각 11조 2516억원과 9조 4538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자리를 지킴으로써 ‘빅3’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그러나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내 영업이익이 2011년 3419억원에서 지난해 1332억원으로 60% 이상 감소하면서 시공능력평가액이 8조 490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순위도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6위였던 대림산업은 9조 326억원으로 8년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3년간 연속 11위로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한화건설은 굵직한 해외 건설공사 수주에 힘입어 올해는 3조 6563억원으로 ‘톱10’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던 두산중공업은 실적 감소와 함께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12위로 하락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대기업 계열사 건설사들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삼성에버랜드는 36위에서 28위, 삼성엔지니어링은 15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엠코는 21위에서 13위로 8계단이나 뛰었다. 중견업체 가운데는 수도권과 세종시에서 주택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호반건설이 32위에서 24위로 8계단 뛰었다. 부영주택은 69위에서 31위로 38계단 상승했다. 반면 경영위기로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업체는 순위가 뒤로 밀렸다. 쌍용건설은 13위에서 16위로, 벽산건설은 28위에서 35위, 남광토건은 35위에서 42위로 각각 떨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실적과 경영평가액이 각각 2172억원, 381억원 줄어들었음에도 5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요인은 공사실적·기술능력·신인도 평가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한 것이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자본금 증가로 경영평가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7229억원 늘어난 데 힘입어 시공능력이 1조 1514억원 증가하면서 현대건설을 바짝 뒤쫓았다. 두 업체 간 시공능력 차액은 7854억원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업체 간 명암이 엇갈렸다. 전통적으로 토목공사에 강한 현대건설은 토목 분야에서 2조 7252억원으로 2위 삼성물산(1조 6319억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건축 분야 실적은 삼성물산(4조 3032억원), 대우건설(3조 315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매년 건설사의 시공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기초로 산정한 공사금액을 평가해 공시하는 제도. 시공능력에 따른 등급별 구분과 공사 규모에 따라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도급하한제도의 평가 근거로 활용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생각나눔] 성범죄자 알림 서비스 한국어로만?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자말(32·여)은 2년 9개월 전에 입국해 한국인 남편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다고 했다. 잇따라 들려오는 한국의 성범죄 뉴스 때문이다. 그는 “성범죄 사건이 자주 보도되는데, 우리 동네에도 그런 성범죄자가 있을 것 같아 두렵다”면서 “어떻게 (성범죄자를)확인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올 1월 기준 144만 6000여명으로 크게 늘면서 이들에게도 성범죄자 신상과 위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거주 인원에 비례해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외국인도 성범죄자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성폭력 등의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신상은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현재까지 법원에서 공개 명령을 받아 홈페이지에 등록된 성범죄자는 1만 754명 중 3406명이다. 하지만 한국어를 모르면 내용을 알 수 없다. 홈페이지가 개설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어 서비스만 하고 있는 탓이다. 금천외국인노동자센터의 한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성범죄자 정보를 100%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범죄의 피해는 피해자에게만 그치지 않고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범죄자 정보는 외국인을 포함해 되도록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단순히 외형상 다국어 서비스만 시행할 것이 아니라 결혼 비자 등으로 입국해 외국인 등록번호를 받은 외국인들도 볼 수 있게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성범죄자 알림 서비스 홈페이지(www.meganslaw.ca.gov)는 한국어는 물론 아랍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모두 13개의 언어로, 주(州)에 등록된 성범죄자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실명인증 과정 없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존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에 외국어 서비스를 더하는 일에는 부정적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공개된 성범죄자의 주소 변경은 매주 약 50건씩 발생하고 판결문 요약문도 하루에 50~60건씩 새로 들어오기 때문에 새 정보를 일일이 외국어로 번역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서 “막대한 돈이 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인 만큼 추진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이주민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13위권의 경제대국인 한국이 성범죄 예방 문화에 있어서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박희영, 파71 ‘최소타’ 역사 쓰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박희영, 파71 ‘최소타’ 역사 쓰다

    이번엔 박인비(25·KB국민은행) 대신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기록을 썼다.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4라운드. 박희영은 후반 홀에만 5개의 버디를 솎아낸 것을 포함, 모두 6타를 줄인 합계 26언더파 258타를 최종 스코어로 적어내 앤절라 스탠퍼드(3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세 차례의 연장 끝에 귀중한 버디를 잡아 스탠퍼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1년 11월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신고한 투어 통산 2승째.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희영은 또 박인비의 4연속 우승을 대신이라도 하려는 듯 LPGA 투어 역대 파71 대회 최소타 신기록도 작성했다. 통상적인 파 밸류 72에 견줘 1타 적게 코스가 세팅된 파71짜리 대회의 종전 4라운드 최소타 우승 기록은 1998년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세운 23언더파 261타. 박희영은 우승으로 받은 19만 5000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보탠 합계 47만 7000달러로 시즌 상금 랭킹을 지난주 22위에서 9계단 오른 13위로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도 지난주보다 16계단 위인 21위로 뛰었다. 1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은 13번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스탠퍼드의 맹타에 밀려 한때 3타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14번, 15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스탠퍼드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2m짜리 이글 퍼트를 놓친 박희영은 2차전도 버디로 비겨 세 번째 연장에 들어가 두 번째 샷에서 승부를 갈랐다. 234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사뿐히 올린 것. 첫 번째 퍼트를 깃대 50㎝에 붙인 박희영은 스탠퍼드가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다 네 번 만에 ‘온 그린’하면서 파에 그친 사이 가볍게 공을 홀 안에 떨궈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18번홀 드라이버 티샷이 해저드에 빠질 뻔했던 박희영은 이날은 연장전까지 4차례 모두 3번 우드를 잡고 코스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박희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코리안 시스터스’가 수확한 승수는 모두 9승으로 늘어나 한 해 최다승 기록인 2009년 12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더욱이 그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최나연(26·SK텔레콤)이 9승째를 달성한 때는 10월. 당시에 견줘 우승 속도가 훨씬 빨라 한국 선수들은 2009년 12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박인비는 첫날 26개에 불과했던 퍼트 개수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30개로 늘어나는 등 ‘퍼트 도사’란 별명에 걸맞지 않은 퍼트 난조에 빠져 4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돌아섰다. 눈에 띄게 순위가 떨어진 3, 4라운드 그린을 놓친 홀은 4개에 불과했지만 2m 남짓 되는 퍼트를 여러 차례 놓쳤다. 또 우승 타수가 26언더파일 정도로 코스가 비교적 쉽게 세팅되다 보니 ‘변별력’이 떨어진 탓도 있다. 박인비는 그동안 몰아치기보다는 매일 흔들림 없이 3∼4타씩 줄이며 조용히 타수를 쌓아가는 스타일.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연일 하루에 9∼10언더파를 몰아치는 선수가 속출한 데다 퍼트 난조마저 겹쳐 이미 한 번 떨어진 타수를 따라붙기엔 벅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여상육정(중화TV 밤 11시) 유흥을 즐기다 쓰러진 황제가 승하하자 누 황후는 자신의 친아들 고연을 황위에 앉히려고 장광왕 고담이 궁에 돌아오지 못하도록 계략을 꾸민다. 궁에 고담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고연은 바로 즉위식을 한다. 한편 육씨 집안은 상품인 도자에 문제가 생겨 혼란을 겪지만 육정이 일을 해결해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 ■맨손 낚시 챔피언십(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미국 오클라호마 출신 초청 낚시대회 5주차. 지난 대회 우승자인 스쿠터 빈스는 자신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빠른 물고기인 슬릭 벨리를 노린다. 하지만 물고기 한 마리에 대한 집착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한편 맨손 낚시의 제왕 매리언 킨케이드는 월터라고 부르는 거대한 괴물 물고기를 쫓으며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두 남자의 캠핑 쿡(올리브 밤 9시) 레이먼 킴과 JK 김동욱이 ‘스킬렛 완전 정복’에 나섰다. 일명 만능 무쇠로 통하는 스킬렛을 이용해 영국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셰퍼드 파이와 입에서 사르르 녹는 양고기 스테이크, 그리고 바다의 향이 느껴지는 팬 프라이 송어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한편 JK 김동욱의 깜짝 폭탄선언도 공개된다. ■제2회 플레이보이골프 레이디스 아마추어 챔피언십(J 골프 밤 11시) 두 번째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지목받은 뱅스타일팀(예선 6위)과 어렵게 8강전에 들어온 빅토리팀(예선 13위)이 승부를 펼친다. 1번 홀, 뱅스타일팀은 박현미 선수가 어프로치샷 한 공을 홀컵 1.5m 거리에 붙이고, 이어 최미정 선수가 파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2(FOX 채널 밤 12시)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시즌 2에서는 저주가 풀린 이후의 스토리브룩 이야기가 중심이다. 사랑하는 남자를 구하려고 길을 떠나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동양인 여전사 뮬란, 섹시한 매력의 나쁜 남자 후크 선장까지.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 속 캐릭터들의 파격적인 변신과 비틀기가 흥미로운 여행을 함께 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애니맥스 오전 11시) 염소 메이와 늑대 가브는 서로 비밀 친구 사이다. 늘 다른 친구들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친구 사이를 이어 가던 중 가브가 메이를 만나러 가려고 몰래 무리를 빠져나가는 것을 라라가 보게 된다. 전부터 가브의 행동을 수상쩍게 여기던 라라는 몰래 가브의 뒤를 쫓게 되고, 가브는 메이와의 사이를 들킬 위험천만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 정교한 아이언 샷…최경주, 감 잡았네

    정교한 아이언 샷…최경주, 감 잡았네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티샷, 아이언샷에서 뛰어난 조준 솜씨를 뽐내며 26개월 만의 투어 9승에 도전장을 냈다. 최경주는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선두(7언더파 64타) 잭 존슨(미국)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게 3타 뒤진 공동 13위.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통산 9번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타수다. 최경주는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든 것은 단 두 차례에 그치고 컷 탈락도 네 차례 당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걸출했다. 티샷 비거리는 평균 296.3야드로 15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21위에 그쳤지만 안착률은 92.86%로 6위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은 더 높아 94.44%로 전체 2위. 다만, 아이언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은 뒤 시도한 퍼트가 홀당 1.82개로 다소 많았던 게 아쉬웠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를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의 ‘영건’들은 성적이 좋지 않았다. 투어 2년차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1위로 밀렸고 PGA 멤버 두 번째 신고식을 치른 김시우(18·CJ오쇼핑)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34위로 부진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 10’ 성적을 낸 이동환(26·CJ오쇼핑)도 2오버파 73타로 공동 125위까지 밀려나 컷을 걱정하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윔블던 테니스] 세리나, 너마저…

    테니스 세계 남녀 1위의 명암이 엇갈렸다. 남자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년 만에 정상을 향해 순항했지만, 여자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세계 24위의 암초에 걸려 그만 16강 속으로 가라앉았다. 2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4회전. 조코비치는 토미 하스(13위·독일)를 3-0(6-1 6-4 7-6<4>)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2009년 이 대회부터 시작, 메이저 17차례 연속 8강에 진출했다. 2011년 처음 윔블던 정상을 밟았던 조코비치는 이로써 대회 두 번째, 통산 일곱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향한 행보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본선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8강에서 세계 6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와 4강행을 다툰다. 그러나 세리나는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독일의 자비네 리지키(24위)에게 1-2(2-6 6-1 4-6)로 져 탈락했다. 개인 통산 승수도 ‘600’에서 멈췄다. 메이저 통산 17번째,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의 꿈도 사라졌다.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 세계 2~3위에 이어 세리나마저 탈락, 여자단식의 판도가 한층 묘연해진 가운데 ‘아시아의 자존심’ 리나(6위·중국)는 로베르타 빈치(11위·이탈리아)를 2-0(6-2 6-0)으로 잡고 8강에 합류했다. 4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와 4강 길목에서 만난다. 8강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아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인 셈이다. 한편,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 정현(삼일공고)은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 위고 디 피오(주니어 48위·캐나다)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김천국제퓨처스 대회 단식을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17세 1개월)에 제패한 유망주. 16강 상대는 주니어 세계 랭킹 1위 닉 키르기오스(호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탱크. 6년만에 우승 시동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6년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내셔널 골프대회 정상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28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끝난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닉 와트니(미국)를 비롯한 14명의 선수와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3위 그룹에 합류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2007년 생긴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 버디로 낚아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최경주는 후반 안정적인 샷 감각을 뽐내며 7개 홀 연속으로 파세이브 행진을 펼친 뒤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3m에 붙여 버디를 잡고 한 타를 줄였다. PGA 투어 사무국이 우승 후보로 꼽은 재미동포 존 허(23), 이동환(26·CJ오쇼핑)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무명의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쳐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배상문(27·캘러웨이)과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44위에 들어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성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20가지’

    ‘여성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20가지’가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친구나 파트너로부터 칭찬을 들었을 때”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완벽하게 스타일링됐거나 새로운 머리 모양, 머리 색을 얻었을 때”, “사진에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치고 있을 때”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여성은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 가장 무력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38%는 누군가 자신을 실제 나이보다 5살이나 10살 연상으로 봤을 때 기분이 나빴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설문에서 여성은 자신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평생 1만3000파운드(약 2332만원) 이상의 미용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다음은 여성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20가지 순간이다.  1위. 친구나 파트너(배우자 혹은 남자친구)로부터 칭찬  2위. 완벽하게 스타일링됐거나 새로운 머리 모양, 머리 색  3위. 사진에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치고 있을 때  4위. 실크처럼 매끈한 다리  5위. 밤에 깨지 않고 푹 잤을 때  6위. (자녀, 파트너, 가족, 친구 등과) 포옹  7위. “사랑해”라는 말을 들었을 때  8위. 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9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미소  10위. 새로운 속옷  11위.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들었을 때  12위. 자기 소지품을 어디서 샀느냐?고 누가 물었을 때  13위. 옷을 완벽하게 입었을 때  14위. 아이에게 “예뻐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15위. 피부트러블 없이 잠에서 깼을 때  16위. 자신 있는 신체 부위가 강조된 옷을 입었을 때  17위. 눈썹 케어를 받았을 때  18위. 데이트 신청을 받았을 때  19위. 새로운 매니큐어  20위. 완벽하게 화장한 자신의 얼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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